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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희 충격의 폭행영상 “여러 차례 주먹맞고 입가에 피”

    남태희 충격의 폭행영상 “여러 차례 주먹맞고 입가에 피”

    남태희 충격의 폭행영상 “여러 차례 주먹맞고 입가에 피” 남태희 폭행 영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후 갑작스럽게 남태희(레퀴야)를 폭행한 파비앙 에스토야노프(알 나스르)에 대해 축구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알 리야드, 유로스포츠 아랍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의 구단주인 파이살 빈 투르티 빈 나세르 왕자가 남태희 폭행 사건을 접한 뒤 분노했다고 전했다. 나세르 왕자는 “알 나스르의 일원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다”라며 그 자리에서 에스토야노프의 잔여 시즌 연봉 50%를 삭감하고, 추가 처분을 논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행 사태는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벌어진 만큼, AFC 측도 무거운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AFC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에스토야노프는 소속팀 알 나스르가 AFC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레퀴야에 1-3으로 패배해 탈락하자 경기 후 남태희를 따라와 폭행했다. 에스토야노프는 폭행 전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였다. 신원이 드러나지 않게 유니폼 상의를 벗은 뒤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터널에서 라커룸으로 향하던 남태희를 폭행했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떼어냈지만, 이미 남태희는 여러 차례 주먹을 맞아 입가에 피를 흘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태희 충격의 폭행영상 “주먹 맞고 입가에 피” 축구팬 분노

    남태희 충격의 폭행영상 “주먹 맞고 입가에 피” 축구팬 분노

    남태희 충격의 폭행영상 “여러 차례 주먹맞고 입가에 피” 남태희 폭행 영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후 갑작스럽게 남태희(레퀴야)를 폭행한 파비앙 에스토야노프(알 나스르)에 대해 축구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알 리야드, 유로스포츠 아랍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의 구단주인 파이살 빈 투르티 빈 나세르 왕자가 남태희 폭행 사건을 접한 뒤 분노했다고 전했다. 나세르 왕자는 “알 나스르의 일원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다”라며 그 자리에서 에스토야노프의 잔여 시즌 연봉 50%를 삭감하고, 추가 처분을 논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행 사태는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벌어진 만큼, AFC 측도 무거운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AFC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에스토야노프는 소속팀 알 나스르가 AFC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레퀴야에 1-3으로 패배해 탈락하자 경기 후 남태희를 따라와 폭행했다. 에스토야노프는 폭행 전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였다. 신원이 드러나지 않게 유니폼 상의를 벗은 뒤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터널에서 라커룸으로 향하던 남태희를 폭행했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떼어냈지만, 이미 남태희는 여러 차례 주먹을 맞아 입가에 피를 흘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준섭 유창식 한화-KIA 트레이드, 김성근 감독 “임준섭 선발 중간 모두 가능”

    임준섭 유창식 한화-KIA 트레이드, 김성근 감독 “임준섭 선발 중간 모두 가능”

    임준섭 유창식, 한화 트레이드 임준섭 유창식 한화-KIA 트레이드, 김성근 감독 “임준섭 선발 중간 모두 가능”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일 왼손 유망주 유창식(23)과 오른손 베테랑 김광수(34), 젊은 외야수 오준혁(23)·노수광(25)을 KIA 타이거즈에 내주고 왼손 선발요원 임준섭(26), 오른손 불펜 박성호(29), 왼손 외야수 이종환(29)을 받는 3대 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급 투수와 중간계투 요원, 대타 카드를 확복했다”고 설명했다. KIA는 “좌완 선발 및 중간 계투진을 보강하고, 외야 자원 확보로 선수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4월 28∼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3연전 중 김성근(73) 한화 감독과 김기태(46) KIA 감독이 만나면서 트레이드 논의가 시작됐고, 5일 최종결정을 내렸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유창식과 임준섭, 박성호다. 유창식은 2011년 1차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다. 당시 한화는 역대 KBO리그 두 번째 고액 계약금인 7억원을 안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창식은 107경기에 등판해 16승 27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했다. 올해 한화에 부임한 김성근 감독도 유창식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한화는 유창식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김기태 KIA 감독이 곧바로 반응을 보였다. 김기태 감독은 왼손 유망주 유창식의 가능성을 크게 봤다. 분위기만 바꾸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임준섭과 박성호를 눈여겨봤다. 임준섭은 2012년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군 무대 81경기 10승 19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임준섭은 선발과 중간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투수”라고 다양한 활용도에 주목하며 “약간의 조정을 거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박성호는 197㎝의 장신 투수다. 2009년 한화에 입단했지만 2010년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 감독은 5년 만에 한화로 돌아온 박성호에 대해 “한화 불펜에는 투수가 더 필요하다. 박성호는 1이닝 이상을 막아낼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투수를 중심으로 시작된 트레이드는 야수로 확대됐다. 한화와 KIA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자 했다. 한화는 왼손 대타 요원을 물색하다 이종환을 발견했고, 기존 외야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전하던 KIA는 한화의 젊은 외야수를 원했다. 이렇게 7명이 유니폼을 바꿔입는 대형 트레이드가 완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준섭 유창식 트레이드, 한화 김성근 감독의 복안은?

    임준섭 유창식 트레이드, 한화 김성근 감독의 복안은?

    임준섭 유창식 임준섭 유창식 트레이드, 한화 김성근 감독의 복안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일 왼손 유망주 유창식(23)과 오른손 베테랑 김광수(34), 젊은 외야수 오준혁(23)·노수광(25)을 KIA 타이거즈에 내주고 왼손 선발요원 임준섭(26), 오른손 불펜 박성호(29), 왼손 외야수 이종환(29)을 받는 3대 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급 투수와 중간계투 요원, 대타 카드를 확복했다”고 설명했다. KIA는 “좌완 선발 및 중간 계투진을 보강하고, 외야 자원 확보로 선수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4월 28∼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3연전 중 김성근(73) 한화 감독과 김기태(46) KIA 감독이 만나면서 트레이드 논의가 시작됐고, 5일 최종결정을 내렸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유창식과 임준섭, 박성호다. 유창식은 2011년 1차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다. 당시 한화는 역대 KBO리그 두 번째 고액 계약금인 7억원을 안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창식은 107경기에 등판해 16승 27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했다. 올해 한화에 부임한 김성근 감독도 유창식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한화는 유창식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김기태 KIA 감독이 곧바로 반응을 보였다. 김기태 감독은 왼손 유망주 유창식의 가능성을 크게 봤다. 분위기만 바꾸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임준섭과 박성호를 눈여겨봤다. 임준섭은 2012년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군 무대 81경기 10승 19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임준섭은 선발과 중간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투수”라고 다양한 활용도에 주목하며 “약간의 조정을 거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박성호는 197㎝의 장신 투수다. 2009년 한화에 입단했지만 2010년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 감독은 5년 만에 한화로 돌아온 박성호에 대해 “한화 불펜에는 투수가 더 필요하다. 박성호는 1이닝 이상을 막아낼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투수를 중심으로 시작된 트레이드는 야수로 확대됐다. 한화와 KIA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자 했다. 한화는 왼손 대타 요원을 물색하다 이종환을 발견했고, 기존 외야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전하던 KIA는 한화의 젊은 외야수를 원했다. 이렇게 7명이 유니폼을 바꿔입는 대형 트레이드가 완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4연승 막은 강민호 만루포

    [프로야구] 한화 4연승 막은 강민호 만루포

    롯데가 하루 만에 한화를 4위로 끌어내렸다. KBO리그 롯데는 3일 대전구장에서 한화를 6-3으로 꺾었다. 전날 3-5로 져 한화가 단독 3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복수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 강민호의 만루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민호는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유창식의 5구를 통타, 비거리 120m짜리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문규현이 1타점 1루타로 점수를 더했다. 롯데가 단숨에 5-0으로 앞섰다. 한화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6으로 뒤진 9회 말 이성열의 안타와 김회성의 희생타로 3-6까지 따라잡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그러나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대타 김태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화 김태균이 4타수 3안타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고, 3연승 행진을 멈췄다. 장단 17개의 안타를 몰아친 NC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에 11-2로 승리했다. NC 테임즈가 3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2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7-2로 앞선 6회 투런 홈런으로 kt의 전의를 꺾었다. NC는 9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날 대규모 트레이드를 강행하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던 kt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지난 2일 롯데와 투수 박세웅과 이성민, 조현우, 포수 안중열을 내주고 포수 장성우와 윤여운, 투수 최대성, 내야수 이창진, 외야수 하준호를 받는 대규모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촉망받는 투수 박세웅을 포기하면서까지 .217로 리그 최저 타율에 허덕이는 타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새로 kt 유니폼을 입은 삼인방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하준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두 차례 삼진으로 물러났다. 장성우는 5번 타자 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창진도 4타수 무안타로 돌아섰다. 한 차례 삼진도 당했다. 넥센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6-2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은 3위를 되찾았고, LG는 9위로 추락했다. 2회 넥센 윤석민이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윤석민은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LG 선발 임지섭의 4구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김하성이 5-1로 앞선 6회 솔로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SK-KIA(광주), 두산-삼성(대구)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강정호 홈런, 9회 극적인 동점포 불구 2-3 끝내기 패

    강정호 홈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9회 극적인 동점포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짜릿한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트래버 로젠탈의 초구 커브(약 132㎞)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결정적인 순간에 만들어내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이저리그 15경기 34타석 만에 기록한 홈런이다. 로젠탈은 이전 경기까지 11경기에 등판해 8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0.77을 찍었으나 올 시즌 첫 피홈런을 강정호에게 빼앗기고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팀의 동점까지는 이끌어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연장 10회말 시작과 함께 숀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연장 12회초에 터진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공수교대 후에는 한국 KBO리그에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던 레다메스 리즈가 피츠버그의 6번째 투수로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리즈는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피터 버조스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맷 할러데이를 헛스윙 삼진, 맷 애덤스를 1루수 땅볼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리즈는 13회말은 잘 막아냈으나 14회말 1사 후 콜튼 웡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연장 혈투 끝에 2-3으로 패한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연장 승부를 치르고도 싹쓸이 패배를 당해 12승 13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생포토] ‘연애의 맛’ 하주희 시구 화제

    [생생포토] ‘연애의 맛’ 하주희 시구 화제

    배우 하주희의 시구가 화제다. 하주희는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하주희는 핫팬츠와 잘록한 허리가 드러나는 유니폼 상의를 갖춰 입고 마운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녀는 제대로 된 투구 동작을 선보여 ‘개념 시구’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한편 하주희는 오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연애의 맛’을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마쳤다. 극중 하주희가 맡은 섹시한 푸드스타일리스트 ‘맹인영’은 유혹하는 남자마다 무조건 넘어오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훈훈한 외모의 왕성기(오지호)에게 한눈에 반해 시종일관 공격적인 대시를 펼치는 인물이다. 영화 ‘연애의 맛’은 한 건물에 입주해 있는 산부인과 의사 왕성기(오지호)와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연애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등이 출연한다. 사진 영상=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몸 다친 알바생, 산재 말했다가 마음 더 다쳐

    몸 다친 알바생, 산재 말했다가 마음 더 다쳐

    #1. 맥도날드 그릴(주방)에서 달아오른 불판과 1년 넘게 씨름한 A(24·대학생)씨는 팔과 손에 얼룩덜룩한 흉터가 많았다. 얇은 비닐장갑만 끼고 불판에 햄버거 패티(고기)를 구울 때 입은 화상 탓이다. 매장 한편에 화상 연고가 있지만 주문이 밀려 약을 바를 시간 따윈 없다. 대신 마요네즈를 바르고 탄산수를 뿌리는 ‘민간요법’식 응급처치가 전부다. A씨는 매니저에게 어렵게 산업재해 신청 얘기를 꺼냈지만 돌아온 건 타박뿐이었다. #2. 서울 마포구의 닭강정 프랜차이즈에서 일하는 B(22·대학생)씨도 171도의 끓는 기름에 닭을 튀긴다. 면장갑을 끼고 일하고 싶지만 사장은 장갑이 빨리 닳는다며 면박을 준다. 비닐장갑마저 아껴 쓰지 않으면 사장이 눈치를 준다. 매장에선 무조건 반팔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터라 기름에 데인 살갗이 훤히 드러난다. 그래도 아픈 것을 참고 일하는 게 일상이 됐다. 젖은 행주나 차가운 음료 캔을 대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유일한 처치다. 세계 최대 노동조직인 국제자유노련(ICFTU)이 ‘국제 산재 사망자 추모의 날’로 지정한 28일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은 지난 16~26일 식당과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다친 경험이 있는 50명을 심층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산재를 신청했다”는 응답자는 고작 3명(6%)에 그쳤다. 9명(18%)은 “보복성 해고가 두려워 신청을 못 했다”고 했다. 나머지 38명은 “아르바이트생도 가능한지 몰라서”(17명), “많이 다친 것 같지 않아서”(21명)라고 답했다. 구교현 알바노조 위원장은 “다쳤더라도 아르바이트생 대부분이 돈을 벌고 싶어 하기 때문에 넘어간다”면서 “알바 노동자들도 산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의 특별 근로감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제식품연맹(IUF) 한국사무국이 지난 2~10일 국내 패스트푸드 노동자 537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5명 중 4명꼴인 433명(80.6%)이 일을 하다가 다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124명(28.6%)은 아무런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명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건강형평성연구센터장은 “일부 고용주는 아르바이트생이 다치면 개인 탓으로 돌리지만 상당수는 작업장 환경의 문제”라며 “산업재해 은폐 시도를 하는 작업장을 감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영구 알바노조 지도위원(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은 “비정규직이 산재를 인정받는 사례는 드물고 관련 통계도 없다”면서 “사용자가 얼마든지 안전사고를 은폐할 수 있어 아르바이트생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백발 휘날리며 열정적 응원 ‘94살 열렬 축구팬 할머니’ 화제

    백발 휘날리며 열정적 응원 ‘94살 열렬 축구팬 할머니’ 화제

    90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축구에 대한 사랑만은 청년 못지않은 할머니가 화제다. 삼바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 살고 있는 할머니 아나 올리베이라 마르케스가 그 주인공. 할머니는 올해 94세가 됐다. 집에서 조용하게 노후를 보낼 나이지만 마르케스 할머니는 매주 축구장을 찾는다. 마르케스 할머니가 매주 축구장까지 찾아가 응원하는 팀은 브라질의 명문클럽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다. 마르케스 할머니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유니폼을 입고 축구장에서 열렬히 응원전을 펼친다. 축구장을 찾는 백발의 마르케스 할머니는 처음부터 눈길을 끌었다. 매주 축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마르케스 할머니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축구장의 유명인사가 됐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인이 되면서 마르케스 할머니는 '갈로의 할머니'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갈로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별명이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는 남미 최대 클럽대회인 리베르타도르컵에서 산타페를 맞아 2대0으로 승리했다. 열렬팬 마르케스 할머니는 경기가 열린 날에도 직접 축구장을 찾았다. 여느때처럼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마르케스 할머니는 손을 흔들며 응원가를 부르며 열정적으로 응원을 했다. 누군가 그런 할머니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마르케스 할머니는 단번에 중남미 전국구 유명인이 됐다. 동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중남미 언론들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최고령 열렬팬' 마르케스 할머니를 경쟁적으로 소개했다. 마르케스 할머니는 90대 고령이지만 페이스북까지 운영하고 있다. 할머니의 페이스북에는 온통 축구장에서 응원하는 사진뿐이다. '좋아요'를 누른 사람은 2만7000명이 넘는다. 사진=페이스북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프로야구] 장시환의 마법… kt 8전 9기 안방 첫 승

    [프로야구] 장시환의 마법… kt 8전 9기 안방 첫 승

    9년차 ‘노망주’(나이 먹은 유망주) 장시환(kt)이 팀의 홈 첫 승과 개인 통산 첫 승의 감격을 동시에 누렸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장시환의 호투와 박경수의 홈런 등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홈에서 치른 9번째 경기만에 값진 첫 승을 신고했고, 5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며 시즌 3승(16패)에 성공했다. 1회 김민혁의 빠른 발과 2회 박경수의 솔로 홈런으로 두 점을 얻은 kt는 선발 정대현의 불안한 투구로 살얼음판 리드를 걸었다. 그러나 4회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장시환이 김성현을 뜬공으로 잡고 불을 끈 데 이어 9회까지 5와3분의1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했다. 2007년 현대에 입단한 장시환은 계약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유망주. 구속은 빨랐지만 제구력이 좋지 않았고 좀처럼 1군에서 자리잡지 못했다. 2013년 본명 장효훈에서 개명하며 심기일전했고, 지난해 11월 특별지명을 통해 kt로 둥지를 옮겼다. 스프링캠프에서 조범현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 12일 목동 넥센전에서 3과3분의1이닝 무실점으로 팀 사상 첫 세이브 투수가 되더니 이날은 홈 첫 승 투수로 이름을 새겼다. 광주에서는 롯데가 최준석의 만루포를 앞세워 KIA에 7-6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회 강민호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앞서간 롯데는 3회 2사 만루에서 최준석이 상대 선발 험버의 140㎞짜리 커터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2002년 데뷔한 최준석의 개인 통산 네 번째 만루홈런으로 공교롭게도 KIA를 상대로만 3개를 기록했다. 두산 시절인 2011년 4월 8일과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난해 6월 13일 각각 KIA 좌완 양현종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작성했다. 마산에서는 삼성이 NC를 6-2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승엽은 6회 시즌 4호, 통산 394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경문 NC 감독은 2회 상대 김상수의 홈런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번복되지 않자 강하게 항의, 결국 퇴장당했다. 지난 15일 김기태 KIA 감독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퇴장당한 사령탑이 됐다. 두산은 목동에서 넥센과 홈런 8방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12-9로 승리했다. 양의지(두산)와 김하성(넥센)이 나란히 ‘멀티 홈런’을 쳤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5-2로 LG를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英축구선수, 금발 미녀와 경기 중 성관계 파문

    英축구선수, 금발 미녀와 경기 중 성관계 파문

    영국의 축구선수가 경기 중 여성팬과 선수 대기석에서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적발돼 파문이 일고있다.최근 영국 인디펜던트등 현지매체는 세미리그인 넌 리그 1부 소속 클리테로이 FC의 스트라이커 제이 하트(24)가 물의를 일으켜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다소 황당한 이번 사건은 경기중 벌어졌다. 하트가 자신의 팬이라며 찾아온 한 금발 여성과 아무도 없던 선수 대기석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 두 사람의 은밀한 행각은 그러나 몰래 지켜본 다른 팬의 고발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장면을 스마트폰에 담아 SNS를 통해 공유했기 때문이다. 곧바로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고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하트는 팬은 물론 가족에게도 버림받을 처지에 놓였다. 하트는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 면서 "클럽의 팬들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구단측은 곧바로 하트를 해고하는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 구단주 앤 바커는 "우리 클럽 유니폼을 입고 추악한 짓을 저질렀다" 면서 "팬과 구단을 모욕한 혐의로 즉각 그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메시 ‘바르사에서만 400골’

    메시 ‘바르사에서만 400골’

    리오넬 메시(28)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서 통산 400번째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지난 18일 발렌시아와의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90분을 모두 뛰며 전반 56초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을 도운 뒤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까지 넣어 2-0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나선 471경기째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간여했다. 라리가 경기만 따지면 309경기에서 278골을 터뜨렸다. 400골과 278골 모두 해당 부문 최다 기록이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안방에서 말라가를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골을 터뜨려 이번 시즌 50호골과 라리가 통산 216골을 기록했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이적한 호날두는 2010~2011시즌부터 5년 연속 50골 이상 넣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2분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체면을 구긴 호날두는 후반 추가 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1골 2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간여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ISS 우주인들 ‘다저스-스타트렉 유니폼’ 입은 사연

    ISS 우주인들 ‘다저스-스타트렉 유니폼’ 입은 사연

    약 350㎞ 상공 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우주 비행사들의 '패션쇼'가 한창인 것 같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테리 버츠가 메이저리그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ISS에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버츠는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있는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특별한 날'을 기렸다. 이날(4월 15일)은 메이저리그가 정한 '재키 로빈슨 데이'(Jackie Robinson Day)로 그는 1947년 브루클린 다저스에 입단하며 흑인 최초의 미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버츠는 "처음 책으로 로빈슨을 알게 됐지만 그는 나의 첫번째 우상" 이라면서 "어린시절 나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불어 넣어줬다" 며 그의 유니폼을 입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로부터 이틀 후인 지난 17일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우주비행사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가 나섰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인 '스타트렉'의 유니폼을 입고 ISS에서 셀카를 찍은 것. 평소 '스타트렉'의 팬으로 알려진 그녀는 뒷배경을 손으로 가르키며 '커피가 왔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뒤에 병풍처럼 떠있는 우주선이 바로 무인 우주 화물선 드래건이다. 지난 14일 미 플로리다에서 발사된 드래건에는 식량과 과학 실험 장비, 특히 크리스토포레티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가 실려있으며 사흘 만에 무사히 ISS에 안착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맨유도 태극 낭자도… 기억할게, 세월호

    맨유도 태극 낭자도… 기억할게, 세월호

    세월호 참사 1주년인 16일 국내외 스포츠계에서도 희생자 추모에 동참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이날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맨유 엠블럼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나란히 걸었다. 또 ‘클럽 성명: 세월호 1주년’이라는 성명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맨유는 “맨유는 1년 전 오늘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맨유의 모든 구성원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과 마음을 함께합니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33·텍사스)는 이날 “어른들의 실수로 귀중한 청소년들이 목숨을 잃은 사실이 마음이 아팠다”면서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들이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세상을 뜬 사건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초 텍사스 선수단은 노란 리본을 달고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추신수가 직접 노란 리본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이날이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날이어서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류현진(28·LA다저스)도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가 열린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 더그아웃에 노란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고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유니폼에 승인받지 않은 패치 등을 부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류현진은 노란 리본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스에 출전한 선수들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김세영(22)과 김효주(20) 등 한국 선수들은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이날 열린 경기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 묵념을 했으며 시구 행사와 치어리더 응원 및 앰프 사용을 자제했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열린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경기에서 과도한 응원과 골 세리머니를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성남FC는 인천과의 경기에 앞서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로 노란 풍선을 하늘에 띄웠다. 선수들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들은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뛰었다. 부산도 전북전에서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출전했다. 열정적인 응원으로 소문난 울산의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실종자 9명을 기리자는 취지로 경기 시작 후 9분간 응원을 하지 않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맨유 세월호 추모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숙연

    맨유 세월호 추모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숙연

    맨유 세월호 추모 맨유 세월호 추모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숙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된 16일 스포츠계에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졌다.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자식을 둔 부모로서 어른들의 실수로 귀중한 청소년들이 목숨을 잃은 사실이 마음 아팠다”면서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들이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세상을 뜬 사건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선수단과 함께 유니폼에 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날이어서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미국프로애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에 동참했다. 왼 어깨 통증으로 아직 재활 중인 류현진은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 더그아웃에 노란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고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유니폼에 승인받지 않은 패치 등을 부착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지만 류현진은 노란 리본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효주(20·롯데) 등 한국선수들은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를 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잠실(KIA-LG), 문학(넥센-SK), 수원(두산-케이티), 대전(삼성-한화), 사직(NC-롯데) 경기에서 시구 행사와 치어리더 응원·앰프 사용을 하지 않고, 경기 전 선수단 전원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 묵념을 하기로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맨유는 이날 한글판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공식 성명을 냈다. 맨유는 “1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맨유는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라며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한국 국민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15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경기에서 과도한 응원과 골 세리머니를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자체적으로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다. 성남FC는 경기 전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로 노란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냈다. 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이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양팀 서포터들은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현수막을 경기장에 설치했다.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도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출전했다. 울산 현대는 15일 열린 저녁 홈경기에서 하프타임에 불꽃놀이 이벤트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경기 전에는 선수들이 세월호 추모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실종자 9명을 기리자는 취지에서 경기 시작 후 9분간 응원을 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2번’ 7년째 메이저리그 모든 선수가 하루는 ‘같은 등 번호’

    ‘42번’ 7년째 메이저리그 모든 선수가 하루는 ‘같은 등 번호’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아무도 달 수 없는 등번호 42번. 그러나 16일에는 모든 선수가 42번을 달고 인종 차별의 벽을 허문 영웅을 기렸다. 15일(한국시간 16일) MLB 30개 구단 750여명의 선수들은 모두 4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비(非)백인 선수 재키 로빈슨(1919~1972)이 1947년 4월 15일 브루클린 다저스(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것을 기념한 것이다. 로빈슨은 1956년 은퇴할 때까지 동료와 코칭 스태프, 관중으로부터 받은 극심한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통산 타율 .311 137홈런 734타점의 출중한 성적을 냈다. 1949년에는 내셔널리그 타격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1962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MLB사무국은 1997년 그의 등번호 42번을 모든 팀에서 영구 결번했고 2004년부터는 4월 15일을 ‘재키 로빈슨 데이’로 지정했다. 신시내티의 강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가 2007년 MLB사무국의 허가를 받아 재키 로빈슨 데이에 42번 유니폼을 입었고 2009년부터는 선수는 물론 모든 감독과 코치가 동참했다. 한편 USA투데이는 올 시즌 개막전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에 오른 868명 중 7.8%(68명)가 흑인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30년간 흑인 선수 비율이 줄곧 감세 추세지만, 젊은 유망주가 많아 미래가 밝다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다저스, 시애틀 꺾고 4연승…좌완 앤더슨, 시즌 ‘첫 승리’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는 등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시애틀과 3연전은 물론 최근 4경기째 연속 승전가를 불렀다. 다저스가 올 시즌을 대비해 새롭게 영입한 좌완 브렛 앤더슨은 선발 등판해 5이닝을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올렸다. 2회 중견수 작 피더슨이 마이크 주니노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가 하면 5회 1사 2루에서 저스틴 루지아노의 중전안타 때 2루 주자 주니노를 홈에서 잡아내는 등 동료의 수비 도움도 많았다. 다저스는 1회 2사 1,2루에서 앤드리 이시어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스콧 반 슬라이크가 좌측 펜스를 바로 맞추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3-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애드리안 곤살레스, 3회에는 피더슨의 적시타로 한 점씩 더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 넬슨 크루스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은 다저스는 5-1로 앞선 6회 수비 실책과 안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처하자 앤더슨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같은 왼손 투수인 파코 로드리게스를 올렸다. 로드리게스는 내야땅볼로 한 점만 내주고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 이후 크리스 해처, 페드로 바에스, J.P.하월을 이어 던지게 하며 리드를 지켰다. 한편, 왼 어째 통증으로 재활 중인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이날 노란 리본을 달고 더그아웃에 나타나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에 동참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는 유니폼에 승인받지 않은 패치 등을 부착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지만 류현진은 노란 리본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작은 거인’ 양동근, 무한 도약

    [프로농구] ‘작은 거인’ 양동근, 무한 도약

    1886분 17초. 만 34세인 양동근(모비스·181㎝)이 올 시즌 코트에서 뛴 시간이다. 똑같이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한 11살 어린 신인 이승현(오리온스·1812분 16초)보다 74분이나 많은 리그 최다 기록이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34분 56초) 역시 3살 후배 윤호영(동부·33분 36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른 팀 선수들과 팬들은 양동근의 강철 같은 체력을 보면서 “쟤 인간 맞아?”라며 감탄을 보냈다. ‘작은 거인’ 양동근이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연맹(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9표 중 86표(86.9%)를 휩쓸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영예를 안은 양동근은 ‘영원한 오빠’ 이상민 삼성 감독, ‘국보 센터’ 서장훈(은퇴), 살아 있는 전설 김주성(동부)의 2회 수상을 넘어 새 기록을 썼다. 지난 4일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한 양동근은 2006~2007시즌에 이어 또 한번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석권했다. 앞서 강동희(1997시즌)와 서장훈(1999~2000시즌), 김주성(2007~2008시즌), 함지훈(모비스·2009~2010시즌)도 정규리그·챔프전 MVP를 동시 수상했으나 두 차례 수상은 양동근이 처음이다. 양동근은 베스트5에 선정된 것은 물론 최우수 수비상도 거머쥐었다. 용산고 입학 시절 키가 168㎝에 불과했던 양동근은 주전으로 뛰지 못한 벤치 멤버였다. 그러나 한양대 시절 피나는 노력으로 괄목상대했고, 200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유재학 감독의 부름을 받아 전체 1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 신인왕을 타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유 감독에게 가장 많이 혼나는 선수였다. 타고난 성실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정진한 양동근은 선수로서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에 리더십, 돌파력, 슈팅, 수비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존재가 됐다. 올 시즌 평균 11.8득점(국내 8위), 4.9어시스트(2위), 1.8가로채기(1위)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양동근은 “팀이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3연패에 성공해 기쁘다”며 시즌을 되돌아봤다. 이어 “(유재학) 감독처럼 멋진 지도자가 되는 게 꿈”이라며 훗날 은퇴 후 청사진도 덧붙였다. 생애 한 번뿐인 영광인 신인왕은 고려대 출신 이승현(왼쪽·오리온스)이 99표 중 74표(74.7%)를 얻어 연세대 출신 김준일(삼성·25표)을 제치고 수상했다. 감독상은 2월 15일 SK전에서 사상 첫 500승 금자탑을 쌓은 유재학(오른쪽·85표) 감독에게 돌아갔다. 4년 만에 부활한 외국인선수상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72표)가 수상해 모비스는 겹경사를 누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쾅쾅… ‘천적’ 윤성환 공포 날린 한화

    [프로야구] 쾅쾅… ‘천적’ 윤성환 공포 날린 한화

    빈볼 논란으로 어수선한 한화가 ‘천적’ 윤성환(삼성)을 넘고 5할 승률에 바짝 다가갔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태균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6승(7패)째를 올려 이날 경기를 하지 않은 7위 L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년 동안 한화는 윤성환과 여섯 차례 만나 모두 승리투수를 헌납하는 등 꼼짝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 권용관이 왼쪽 담장을 넘겨 반격의 물꼬를 텄다. 김경언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는 김태균이 윤성환의 5구 115㎞짜리 커브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진행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기회에서 이적생 이성열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한 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한화는 7회 권용관의 2루타와 이용규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이시찬이 스퀴즈 번트로 권용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유먼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실점(3자책),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 사직에서는 롯데가 NC를 5-4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선발 레일리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는 ‘K쇼’를 펼치며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특히 3회에는 역대 여섯 번째로 한 이닝 4삼진의 진기록을 세웠다. 손시헌과 박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욱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시켰다. 다음 타자 나성범에게 2루타,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호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이 장단 22안타를 몰아쳐 kt를 18-2로 눌렀다. 3회 정수빈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두 점을 선취한 두산은 5~6회 7점을 쓸어담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양의지가 홈런 하나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박건우와 김진형, 오재일, 양종민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KIA-LG(잠실)와 넥센-SK(문학)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레일 거센 여풍 ‘감성 바람’ 분다

    코레일 거센 여풍 ‘감성 바람’ 분다

    철도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을 맞은 코레일에 ‘여풍’(女風)이 거세다. 철도는 남성적 기업문화가 강한 대표적인 ‘마초’ 조직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여성 관리자가 부쩍 늘면서 ‘감성 바람’이 불고 있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최연혜 사장 취임 전인 2013년 193명이던 분야별 팀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가 2015년 4월 현재 226명으로 17.1% 증가했다. 능력 있는 여성 관리자를 발굴·양성해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인사에 여성 간부를 일정 비율 할당한 결과다. 그동안 관리업무에 한정됐던 여성의 업무영역이 마케팅과 감사 등으로 확대됐고 업무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김양숙 고객서비스처장은 ‘철도의 얼굴’로 불리는 서울역장을 여성으로는 처음 거쳤고, 박영숙 감사기획처장은 ‘금녀의 벽’을 뚫고 감사실 수석처장에 전진 배치됐다. 특히 역무 부문에서 여성 관리자의 성과가 탁월하다. 현재 여성 역장은 김은화 용산역장을 포함해 사상 최다인 11명이 활동 중이다. 역장은 지역에서 철도를 대표하는 기관장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로, 종전에는 남성이 임명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오히려 여성역장이 섬세함과 친화력으로 활력소를 제공하고 나아가 고객서비스도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역과 함께 호남고속철도 시·종착역인 용산역의 사령관은 용산역 부역장 출신인 김은화(1급) 역장이다. 여성 역장 중 최고위직으로 현장 소통능력과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현정 공주역장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신설된 공주역의 첫 역장을 맡아 백제 문화의 멋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역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 역장은 코레일 유니폼 대신 백제시대 공주 의상을 개량한 한복을 입고 근무한다. 홍영신 원주역장은 한국방문위원회가 선정한 ‘명예 미소 국가대표’로 지자체·상가번영회·관광단체 등이 참여한 ‘하나로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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