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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리맨 신화 강덕수회장 “미래를 향한 도전”

    샐러리맨 신화 강덕수회장 “미래를 향한 도전”

    ‘샐러리맨 신화’의 끝은? 강덕수(57) 회장이 이끄는 STX그룹의 영토 확장이 거침 없다. 재계에 등장한 지 10년도 채 안돼 벌써 20위권 반열에 올랐다. 종종 언론이 “아직도 배고프다.”라는 표현을 쓰면 질색을 하는 강 회장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전진”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급히 먹는 밥이 체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다. ●아파트·자원개발·크루즈선…새 땅에 깃발 꽂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STX그룹은 이달 들어서만 세 개의 신규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다. 먼저 프랑스에서 2억달러 규모의 심해 파이프 설치 공사를 따냈다. 해양 플랜트 사업의 시작이다. 이달 말에는 대구 범어동에서 첫 아파트 단지를 분양한다. 본격적인 주택 사업 진출을 위해 ‘STX 칸’이라는 별도의 브랜드도 출시했다. 칸은 황제라는 뜻이다. 가장 굵직한 사업은 크루즈선이다. 세계 2위의 노르웨이 크루즈선사 아케르 야즈의 지분(39%)을 전격 인수,‘조선산업의 꽃’이라는 크루즈선 시장에 진출했다. 요즘 재계의 화두인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아제르바이잔 이남광구 유전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중후장대(重厚長大)한 업종 탓에 일반 국민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점을 감안, 대중과의 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야구단(현대유니콘스) 인수도 저울질 중이다. 계열사 주가도 초강세다.STX팬오션은 현대상선을 제치고 운수창고업종 시가총액(약 8조원) 1위업체로 올라섰다. 상장한 지 불과 두달 만의 일이다. ●“골치아픈 회사 덜컥 잡았을지도” 강 회장은 쌍용양회의 평범한 월급쟁이로 출발했다.2000년 11월 주식 등을 팔아 20억원에 쌍용중공업(현 STX)을 인수한 뒤 대동조선, 범양상선 등을 잇따라 인수했다. 인수 당시 2900억원에 불과했던 그룹 매출은 7년새 약 10조원으로 불어났다. 무려 34배다. 핵심 계열사인 STX조선만 하더라도 부실기업에서 세계 5위의 조선소로 도약했다.2010년에는 그룹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게 강 회장의 야심이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크루즈선사 지분 인수 등은 지극히 강 회장다운 기법”이라며 “(아케르 야즈의)현 경영진을 잘 다독여 어떻게 운영해 나가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TX 입장에서 보면 크루즈선은 사활이 걸린 미래 먹거리인 만큼 이번에 진출한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아케르 야즈가 수주 규모에 비해 의외로 현금이 너무 없어 이상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쥐고 있던 골치아픈 회사를 덜컥 잡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윤필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강 회장의 사세 확장이)지나치게 공격적인 측면이 있다.”고 우려했다.STX그룹의 한 임원은 “그런 우려의 시각이 있는 것을 잘 안다.”며 “(외부에)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신중하게 (신규사업에)접근 중”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프로야구] 아듀! 현대…12년만에 역사속으로

    “마지막이 아닙니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야구를 계속할 겁니다.” 프로야구 현대는 5일 수원에서 열린 한화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를 2-0으로 이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1998년 첫 우승의 주역으로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던 김수경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김시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포에버 현대 유니콘스’라는 작은 플래카드 등을 들고 응원을 펼쳤던 홈팬들에게서도 섭섭함을 찾을 수 있었다. 눈물을 떨구는 팬들도 있었다. 사실상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현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2008년에는 현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할 전망이다.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추진하고 있는 매각이 성사되면 현대는 새 옷으로 갈아입게 된다. 매각이 실패해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에는 팀이 공중분해될 수도 있다. 현대가(家)가 다시 십시일반으로 지원을 재개하면 명맥을 이어가게 되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팀 내 고참이자 간판인 정민태는 “설마했는데 너무 아쉽다. 팀은 없어지지만 내 가슴 속에는 살아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이란 단어를 쓰고 싶지 않다.”면서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마무리 훈련을 할 것이다. 그때까지 (매각) 결정이 나지 않으면 이 유니폼을 입고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유니콘스는 1995년 9월 모기업인 현대전자(현 하이닉스)가 태평양 돌핀스를 인수한 뒤 그 이듬해 정식 출범했다. 투수 왕국으로 이름을 날린 현대는 창단 3년 만인 98년을 시작으로 2000,2003,2004년까지 모두 네 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짧은 기간 동안 명문 구단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왕자의 난’을 겪은 모기업의 지원이 줄어들기 시작했고,2003년 구단주인 정몽헌 회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심한 재정난을 겪었다. 올초부터는 현대가의 지원도 완전히 끊겼다. 현대는 KBO의 보증으로 농협에서 돈을 빌려 힘겹게 살림을 꾸렸지만 이제 한계에 이르러 당장 10월 선수단 월급을 줄 여력이 없을 정도. 올시즌 56승69패1무로 6위,12년 통산 834승 682패 37무의 성적을 남긴 현대는 경기가 끝난 뒤 구단 관계자와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모두 나와 짧지만 굵었던 12년 영욕의 역사의 마지막을 지켜봐준 관중 1444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일부 관중은 그라운드로 내려와 함께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6-4로 꺾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삼성 양준혁(38)은 도루 2개를 보태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로 20-20클럽(홈런·도루 20개 이상)에 가입했다. 하지만 타격 1위 이현곤(KIA)을 따라잡지 못해 자력으로 타격왕에 오르지는 못하게 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TX, 현대 새주인으로 급부상

    중견 그룹 STX가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새 주인으로 급부상했다. STX 관계자는 30일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현대 야구단 인수 제의를 받았다.”면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신상우 KBO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프로야구의 현안인 현대 매각이 11월까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또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나와 “협상 중인 곳은 대재벌과 탄탄한 중소기업의 중간치로 뻗어가는 기업”이라면서 “10월초까지 좋은 소식이 전해지리라 생각한다.”고 언급, 물밑 작업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STX측은 유니콘스 인수와 관련,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자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KBO 관계자는 “이번주 초 정도면 큰 선(양해각서 체결)이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STX는 1976년 세워진 쌍용중공업이 전신으로 2001년 이름을 STX로 바꿨다. 현재 팬오션, 조선, 중공업, 에너지, 건설 등 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재계 서열은 지난 8월 기준으로 24위이며 올해 매출액은 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STX가 야구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기업 이미지 제고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주력인 해운·물류, 조선·기계, 에너지·건설 등이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닌 탓에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STX가 유니콘스를 인수하면 현재 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재계 서열 10위 안팎의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이미지 상승 효과가 있다. 또 프로야구단을 소유하는 것은 해외 사업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룹 오너인 강덕수 회장이 야구 명문 동대문상고(현 청원정보산업고) 출신으로 야구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는 것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가 유니콘스를 인수하면 일단 기존의 연고지인 수원에서 지내다가 돔구장이 지어지는 성남이나 안산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STX그룹이 경남 창원과 진해에 근거지를 두고 있어 경남 입성 관측도 나온다. 유니콘스를 인수하려다가 반대 여론에 밀려 포기했던 농협이 들어오려던 서울은 LG와 두산이 나눠 쓰는 잠실 외에 목동구장이 있지만 당장 사용하기 힘들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 KBO는 STX의 현대 인수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가입금을 면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박종기(한나라당 부대변인)씨 모친상 18일 울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2)259-5192●신종현(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기우(전 중소기업중앙회)이종목(중소기업중앙회 팀장)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8●박정구(전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영구(삼정산업 대표)경구(신우종합건설 대표)인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팀장)씨 모친상 강종렬(한샘복지협회 사무국장)조성국(지산농원 대표)김용운(유통업)씨 빙모상 17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62)973-9166●김수지(대화제약 대표)씨 빙부상 17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31)386-2345●신동호(성안기계 대표)동성(〃 상무이사)씨 모친상 박사명(강원대 정치학과 교수)한국일(장로회신학대 교수)김태호(KT 상무 기획실장)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1●신희균(아주대 물리학과 교수)씨 별세 석균(STC 상무)씨 아우상 재균(성균관대 교수)씨 형님상 18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31)787-1501●홍주영(BH영양연구소장)씨 모친상 백승현(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빙모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92-0499●오정달(중국 청도 도레코퍼레이션 대표)정엽(한빛마이크로시스템 대표)정태(신송테크놀러지스 이사)정호(사업)기정(〃)씨 부친상 박종태(전 영양엽연초생산조합 조합장)권정만(천일초등학교 교사)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010-2293●장한수(한국비엠씨 대표)한명(영남정보통신 대표)씨 모친상 정걸진(경북대 학장)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5●이재욱(헤럴드경제 편집부 차장)씨 부친상 18일 포항e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4)272-4414●성기우(사업)영신(고려대 심리학과 교수)씨 모친상 김명제(코스모테크 대표)씨 빙모상 1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921-1099 ●신명수(포토싸인유니콘 대표)유화(프리랜서)종녀(일본산소코리아 대리)씨 부친상 박성환(동경엘렉트론코리아 선임)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37●김재규(전 고창읍장)씨 별세 형회(의사)승회(전 호남원예고 교사)길종(강원도 마케팅사업단장)씨 부친상 이수근(전 한전 과장)백화종(국민일보 편집인)이노복(A+CM 이사)씨 빙부상 18일 중앙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860-3591●허진행(전 남동발전 관리본부장)범행(중앙특송 전무이사)위행(동우도시개발 부사장)구연(MBC 해설위원)선행(GS건설 상무)씨 모친상 김대영(벽산엔지니어링 전무)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0
  • “깃털은 육체의 연장” 독일 레베카 호른 첫 한국전

    “깃털은 육체의 연장” 독일 레베카 호른 첫 한국전

    삶의 이면을 탐구하는 독일 최고의 여성작가 레베카 호른(63)이 한국에서 처음 전시회를 연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19일까지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열리는 회고전을 앞두고 호른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전쟁의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호른은 1970년대초 퍼포먼스로 미술계에 입문했으며 설치, 영상, 조각, 회화 등 각종 미술장르를 넘나들었다. 그에게 유명세를 치르게 한 초기 대표작은 퍼포먼스 작품인 ‘유니콘’. 나체의 여성이 띠를 몸에 감은 채 머리 위에 흰 뿔을 매달고 걷는 모습이 담긴 신화적인 작품이었다. 당시 모델의 파격적인 옷은 이후 밀라 요보비치가 영화 ‘제5원소’에서 입은 붕대의상으로 재현됐다. 깃털도 그의 단골 소재이다. 바람에 흔들리듯 조금씩 움직이는 설치 작품 ‘큰 깃털 바위’는 많은 상상력의 여지를 안겨준다. 호른은 “깃털은 육체의 연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개념적이고 철학적인 설치 및 영상 작품을 통해 “2차대전 종전 직전에 태어나 폐허가 된 독일을 경험했다. 유대인 수용소였던 곳에서 작업한 적도 있다.”며 젊은 세대에게 전쟁의 고통과 상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설치작품인 ‘시간은 흐른다’를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한국의 작은 섬들을 생각하고 지나간 할리우드의 영화 필름을 섬처럼 둥글게 설치했다.”고 덧붙였다.(02)2259-7781.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첫 돔구장은 개폐식

    첫 돔구장은 개폐식

    미국에는 1960년 애스트로돔을 시작으로 8개의 돔 구장이 생겼다. 일본에는 도쿄돔 등 6개다. 이제 한국에서도 돔 구장 시대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안산시, 현대건설, 현대증권은 15일 경기 안산시청에서 문화복합 돔 구장(조감도)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한국 최초 돔 구장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축구장 옆 5만 9274평 부지내에 세워진다. 내년 초 착공으로 2012년 완공이 목표다. 현대증권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4만명 수용 규모의 돔 구장 외에도 야구박물관과 각종 레저센터, 호텔, 백화점, 주상 복합건물 등을 함께 세우는 등 스포츠 종합 테마파크로 건립할 예정이다. 돔 구장 건설 비용 800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조 7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돔 구장은 천장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개폐식 지붕으로 하고 천연 잔디가 깔릴 예정이다. 안산시는 돔 구장을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조력발전소, 대부도로 연결되는 관광 벨트의 출발점으로 삼아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고의 돔구장과 스포츠 종합 테마파크를 만들어 프로구단을 유치하고 건립 직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지역 예선 등 국제대회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우 KBO 총재는 “새로 창단하는 구단이나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는 구단에 돔구장 연고권을 우선 배려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국내 첫 야구 돔구장, 안산에 만든다

    한국 프로야구의 최대 숙원이던 돔 구장이 안산시에 들어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5일 경기 안산시청에서 신상우 KBO 총재와 박주원 안산시장이 만나 돔 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에서 돔 구장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록 야구인들이 원했던 서울은 아니지만 이번 돔구장이 예정대로 건립된다면 낙후된 국내 야구장 시설 개선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비 때문에 경기가 연기되며 연간 경기 일정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는 한편 선수들 경기력과 기록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KBO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유치도 나설 방침이다. 안산시가 제공하는 부지는 초지동 와스타디움(축구장) 인근이며 돔 구장은 현대증권과 현대건설 등 민간자본 유치 방식으로 2008년 착공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한국 최초 돔 구장을 일본 도쿄 돔처럼 문화복합 공간으로 만들어 연중 120일 정도 야구 경기를 위해 사용한다. 나머지 기간에는 콘서트 등 각종 문화 공연의 장으로 활용, 수익을 낸다는 복안이다. 건축 기간은 약 3년, 건립 비용은 8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프로야구 구단이 없는 안산시에 돔 구장이 세워지는 것과 관련,“신생팀에 안산 연고권을 주거나 현대를 인수하는 팀에 돔 구장을 주는 방법, 기존 팀 연고 이전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사회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총장의 이 발언은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대 유니콘스 문제의 한 해결책으로 돔 구장이 활용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eoul In] 매주 수요일 점심 ‘뮤직페스티벌’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디지털단지 내 빌딩 로비와 야외 공연장에서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첫 공연은 에이스 트윈빌딩 지하 상설무대에서 5인조 밴드 ‘파티 킹’이 출연해 인기 가요와 팝송 등을 들려준다. 두번째 공연은 9일 에이스 하이 엔드 빌딩 로비에서 열린다. 출연진은 ‘유니콘 앙상블’, 구립합창단. 문화체육과 860-3400.
  • 좌초위기 현대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좌초될 위기에 빠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하일성 사무총장은 21일 “현대그룹측이 지난 19일 갑자기 현대 구단에 대한 지원 의사를 번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그룹과 정몽윤 회장의 현대해상화재도 지원 명분을 잃어 현대 구단은 올시즌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달 월급은 자체 예산으로 가능하다. 새달부터는 당장 운영비 조달이 막막한 상태”라고 말했다. 구단은 선수를 현금 트레이드하거나 야구장 펜스 광고 등으로 운영비를 마련한다는 입장이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부고]

    ●이관형(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씨 부친상 유기준(한나라당 대변인)김석봉(울산대 교수)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02)3410-6912●이상민(한국코트렐 차장)현주(충청대 교수)은주(모바일GK 이사)윤주(모바일GK 대표)씨 부친상 김승택(충북대 의과대 교수)김태훈(연세안과 원장)조성원(고려대 교수)씨 빙부상 신현식(한국여성개발원 행정원)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4●김용철(홍익대 미술대 교수)용성(전 제일은행 퇴계로지점 차장)용님(화가)씨 모친상 이희연(관동대 사범대 교수)이인숙씨 시모상 경영준(성신여대 도서관운영팀장)씨 빙모상 2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650-2746●이진태(전 개혁신학원 원장)씨 별세 김희선(시인)씨 상부 이현아(미국 거주)인아(미국 거주)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237●정근채(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 관리지원팀장)씨 빙부상 28일 의정부 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31)820-5053●김동성(청소농협 이사)동창(오티스엘리베이터)형원(배명고 교사)씨 부친상 2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921-3299●김경숙(전 영남일보 사장)삼숙(동원산업 대표)씨 모친상 27일 대구 곽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11-503-1380●상진성(성원파이프 차장)진철(금성산업 〃)진욱(OK테크 사장)씨 부친상 27일 강서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11시 (02)2697-5759●강상돈(사업)재형(MBC 아나운서국 차장)명화(미국 거주)명제(여주대 교수)씨 부친상 김응혁(미국 거주)정환호(인덕대 교수)씨 빙부상 2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779-2192●남병현(현대엘리베이터 품질환경검사부)씨 별세 종현(그래미 회장)씨 아우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000
  • “유니콘스 이달 해결”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현대 유니콘스 매각에 다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상우 총재는 2일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현대구단을 인수할 의사를 가진 기업이나 단체가 “서너 군데 된다.”면서 “현대 문제를 오는 20일까지 타결하겠다.”고 장담했다. 최근 현대 매각 실패에 대한 비난을 받았던 신 총재는 이날 “국내 대기업 중에서 (인수 의사를 가진 기업이) 많다.”며 “배부른 소리 같지만, 다급한 상황에서도 면밀히 점검을 해야 하는데 외국계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0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신 총재는 당시 “현대 문제는 4월 이전에 해결될 것이다. 빠르면 1월 중에 다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말했으나 농협과 매각에 실패했다. 이후 KBO는 범 현대가의 지원을 받아 올시즌 야구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신 총재가 다시 현대 매각에 자신감을 보여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현대家 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들은 22일 현대 유니콘스 사태와 관련,“무조건 8개 구단으로 간다.”며 함께할 뜻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오는 31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KBO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현대 김용휘 사장 등 8개 구단 사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아울러 사장단은 현 상황을 프로야구의 최대 위기로 규정, 각 구단의 이해관계를 떠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당초 KBO는 최악의 경우 7개팀으로라도 올시즌을 치를 복안이었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현대가의 지원 방안 및 제2,3자 매각 방안 등 구체적인 것은 31일 공식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면서 “현대에 애정을 갖고 도와줬던 범 현대가가 다시 한번 유니콘스를 살릴 수 있도록 접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총장은 이어 “현재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과 계속 논의하고 있으며, 지원금을 분담했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을 찾아가 계속적인 지원 요청을 설득할 생각”이라고 말한 뒤 “현대가 선수단에 첫 급여를 지급하는 2월25일을 구단 존폐의 D데이로 삼고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대가의 지원을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정몽윤 회장만이 원칙적인 지원 입장을 밝힌 상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유니콘스 ‘앞이 안보인다’

    농협이 결국 현대 야구단 인수를 포기했다. 이봉훈 농협중앙회 대외협력국장은 19일 “내부적으로 반대 여론이 호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해 프로야구단 인수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최고 경영진들의 의견 조율을 통해 이뤄졌다. 이 국장은 “국민들이 농협의 성과를 인정할 수 있는 시기에 다시 한번 추진해 보도록 하겠지만, 농협과 우리 농가가 안고 있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아’ 위기의 현대 해법으로 일단 범 ‘현대가’의 지원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현대가 시즌 도중에 해체되는 최악의 상태를 막기 위해 현대 형제 그룹에 지원금 재개를 읍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어떡하든 형제 기업의 도움을 받아 올시즌을 끌고 가면서 인수자를 물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현대는 ‘야구는 계속돼야 한다.’며 이날 오전 예정대로 투수 18명, 포수 4명, 코칭스태프 4명 등 모두 26명을 선발대로 꾸려 해외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으로 보냈다. 이들은 다음달 25일쯤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한 뒤 3월9일 귀국한다. 훈련 비용 6억 5000만원은 오는 3월 지불하기로 했다. 선수들도 출국 수속 내내 표정이 어두웠다. 특히 구단과 계약을 마치고 올해를 재기의 해로 삼은 투수 김수경(28)과 정민태(37)의 표정은 더욱 침울했다. 김시진 감독은 “일단 훈련에 몰두하며 추이를 지켜볼 생각”이라며 착잡해했다.김영중 이영표기자 jeunesse@seoul.co.kr
  • 최악엔 올시즌 7팀만 뛸수도…

    농협의 인수 보류로 현대 유니콘스와 국내 프로야구의 앞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위기에 빠졌다. 유니콘스는 당초 농협의 인수 추진 보도가 나온 뒤 현대·기아자동차 등 계열사의 지원이 중단된 상태다. 최소 비용으로 전지훈련을 가지만 2월분 선수 급여 재원은 물론 향후 1년 예산이 마련되지 않았다. 농협의 인수가 끝내 결렬되고 계열사 지원금 지급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유니콘스는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처럼 한국야구위원회(KBO) 관리구단으로 전락하는 운명을 맞는다.KBO 규약에 따르면 15일이 지나도 선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구단은 모든 권리를 상실한다.KBO는 긴급 자금을 풀어 구단을 관리한다. 하지만 기간이 30일로 한정됐기 때문에 새 인수자가 나서지 않는다면 올시즌 프로야구판은 7개 구단으로 축소된다. 경기 일정 전면 재조정 등은 물론 공중분해된 유니콘스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대부분이 실업자로 전락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김용휘 유니콘스 사장은 “인수 포기가 아니라 인수 보류라는 점에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계열사 지원 재개 여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농협, 현대야구단 인수 보류

    농협의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 인수가 사실상 좌절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는 18일 “현대 야구단 인수와 관련, 각계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해 별도의 내부 방침을 정할 때까지 인수 추진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개막 일정을 고려하면 농협이 야구단을 인수해 올 4월부터 2007년 시즌에 참가하려던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농협 관계자는 이날 “농협 이미지 제고와 마케팅 등 원했던 긍정적인 목적은 묻히고 반대 목소리만 들리다보니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제 (인수가) 거의 어려울 것이라는 게 내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급보를 전해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오후까지 도농(都農) 통합을 조성하는 등 농협이 야구단을 인수해야 하는 이유를 장황하게 발표할 정도였는데 당황스럽다.”면서 “농협측 진의가 무엇인지 파악한 뒤 협상이 재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지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김시진 현대 유니콘스 신임 감독은 “인수 이야기가 불거져 나왔을 때 우리는 운동장에서 땀을 흘려야 하는 사람이니까 (인수 문제는) 위에 맡겨 놓고 코치나 선수나 묵묵히 운동을 하자고 독려했었다.”면서 “시즌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혼란이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농협은 지난주 정대근 회장의 지시로 현대 유니콘스 인수에 대한 실무 작업을 착수하며 발빠르게 움직였다.KBO에 서울 연고지 허용과 전면 드래프트제 등 조건을 제시했고, 지난 16일 홈 구장으로 삼을 목동 야구장을 답사했다.18일 야구단 이름을 ‘농촌사랑야구단’으로 짓겠다며 자료를 배포하는 등 인수 임박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농림부와 농협노조, 농민단체, 시민단체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 야구단 인수가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농림부는 농협의 야구단 인수가 농협법으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회사를 통해 인수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지만 반대 여론이 적지 않다.”고 강조, 사실상 난색을 표명했다. 일부에서는 80억원에 야구단을 매각하기로 합의한 뒤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현대 야구단 1대 주주인 하이닉스와 야구단 프런트의 퇴직금 13억원 승계를 놓고 실랑이를 벌인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농협서 ‘보쌈’

    통산 4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프로야구 명문 현대 유니콘스가 농협중앙회에 매각된다. 농협은 연고지 서울 이전과 내년 시즌 전면 드래프트 실시 등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즉각 들고 나왔다. 농협은 15일 오후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과 만나 올시즌부터 프로야구에 참여하기 위한 전제 조건을 이같이 제시했다. 농협은 또 오는 3월17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부터 목동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매입 대금은 역대 최저 수준인 134억원을 제시했다. 하이닉스의 현대 야구단 지분 76% 매입에 80억원, 현대가 인천을 양보하는 조건으로 SK에서 받은 54억원 ‘환불’ 등이다. 신상우 KBO 총재는 이날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KBO는 현대 구단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농협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지만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우선 목동구장은 서울시야구협회에서 연간 500경기 이상을 치르고 있고, 전면 드래프트는 현대가 최근 이사회에서도 주장한 내용이지만 대다수 구단의 반대로 무산되는 등 8개 구단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2000년 SK가 창단되자 서울 입성을 위해 연고지인 인천·경기 지역을 SK에 양보했다. 그러나 모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이후 수원을 임시 연고지로 사용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는 2003년부터 5년째 1차 지명에 참여하지 못했다. 농협은 이날 오전까지 “실무선에서 검토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반응했지만 오후에는 보도자료를 내는 등 인수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농협은 보도자료에서 “농산물 유통 및 종합식품 그룹의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농협 계열사를 컨소시엄 참여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과거 실업야구에서 빛을 발했던 경험을 되살려 농협그룹 도약에 따른 새로운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1959년 전신인 농업은행 야구단을 창단, 한국실업야구 탄생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다 1993년 팀을 해체했다. 그러나 현대구단 인수는 벌써 농민 단체 등이 크게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프로야구단 운영이 농민 등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불투명한 데다 열악한 국내 스포츠 현실을 감안할 때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운영이 우려된다.”며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농림부도 “농협의 본분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자유무역협정(FTA)과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야구단 인수가 그렇게 서두를 일이냐는 것. 농림부는 농협중앙회 자회사의 사업에 대한 법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고위직 몇사람이 KBO와 의견을 주고받아 추진할 일이 아니라고 꼬집는 시각도 엄존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삼미→청보→태평양→현대

    ●현대야구단 변천사 현대가 농협에 매각되면 국내 프로야구 26년 역사에서 5차례나 주인이 바뀌는 운명을 맞게 된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모기업이 철강과 해운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삼미 슈퍼스타즈가 인천을 연고로 야구판에 뛰어들었다.83년 재일교포 투수 ‘너구리’ 장명부를 앞세워 3위에 올라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85년 모기업이 자금난에 부딪히자 70억원에 청보산업에 매각된다. 당시 청보는 50대 기업에 들지 못하는 생소한 기업이었으나, 야구단 이름을 청보 핀토스(조랑말)로 하고 85년 후기리그부터 프로무대에 뛰어들었다.청보는 불과 2년 반 만에 외환은행 자금 관리에 들어갔다. 결국 87년 10월 태평약화학이 50억원을 주고 청보 핀토스를 매입했다. 이후 9년 동안 태평양 돌핀스 시대가 열린다. 박정현, 최창호, 정명원 등을 앞세워 ‘투수 왕국’이라는 명성을 얻었고,89년 3위,94년엔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태평양 돌핀스는 95년 8월 역대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인 470억원에 현대에 팔렸다. 거액으로 프로야구단을 인수한 현대는 현대 유니콘스로 이름을 바꾸고 공격적인 운영으로 2006년까지 11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4개나 수집, 신흥 명문으로 떠올랐다. 창단 3년째인 98년 첫 우승을 했으나,2000년 인천을 떠나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하지만 IMF 위기의 파고가 높았다.2001년 모기업인 하이닉스반도체가 유동성 위기로 채권단에 넘어갔다. 수원을 거쳐 서울로 입성하려던 현대의 계획이 좌절됐다. 현대 유니콘스는 그동안 현대자동차와 계열사 등의 자금으로 생명을 이어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의 마조니’ 김시진 투수코치 현대 감독 됐다

    미국프로야구의 레오 마조니(58) 코치는 투수 조련에 관해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했다.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마법’을 가진 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만 15년을 머물며 철옹성 같은 ‘투수왕국’을 건설했다. ●13년간 한 팀서 지도자생활 특정분야, 특히 투수코치로 장수하기 어려운 국내에서도 마조니 같은 지도자가 있다.1993년 현대의 전신인 태평양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현대 돌핀스를 거쳐 98년부터 줄곧 현대 유니콘스의 마운드를 지켜온 김시진(52) 코치가 주인공이다.13년 동안 코치로 지낸 그가 마침내 ‘넘버원’의 자리에 올라섰다. 현대는 6일 LG로 옮긴 김재박 전 감독의 후임으로 김시진 투수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과 연봉 각각 2억원으로 총액 8억원. ●투수 조련에 뛰어난 능력 발휘 스타 출신 지도자들은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힘들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 스포츠계의 정설.1983년 삼성에서 데뷔 첫해 17승을 올린 그는 85년(25승)과 87년(23승) 두 차례 다승왕을 거머쥐는 등 10년간 통산 124승(73패)에 방어율 3.12를 남긴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 하지만 섬세한 성격에 남의 말에 항상 귀를 열어 놓는 그는 지도자로도 탄탄대로를 걸었다.98년 김수경을 필두로 02년 조용준,03년 이동학,04년 오재영 등 4명의 루키를 신인왕으로 만들어냈다. 현대가 2002년부터 신인 1차지명을 하지 못하면서도 꾸준하게 정상을 두드릴 수 있었던 것은 투박한 ‘원석’을 ‘보석’으로 다듬는 그의 마법 덕분이다. 김시진 신임 감독은 “11년간 팀을 이끌던 김재박 전 감독에 이어 2대 사령탑이 돼 부담스럽다. 하지만 구단에서 믿고 선택해 준 만큼 당장 색깔을 내기보다 선수단이 동요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겠다.”면서 “임기 3년 안에 포스트시즌 진출과 가능하다면 우승까지 노려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휘 현대 사장은 “현대의 전통을 이어가고 10년의 안목을 볼 수 있는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 김 신임 감독이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임익성(남서울대학교 교수)양희(이화내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송윤섭(순천향의대 비뇨기과 교수)강희철(재미 변호사)씨 빙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02)3410-6911●김영수(전 대림콘크리트 상무)씨 모친상 박달복(사업)김영민(사업)조재인(사업)심규선(전 연합뉴스 부장)한광전(대림혼다서부점 대표)씨 빙모상 28일 동국대학 일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31)961-9403●김진형(KAIST 교수)진묵(음악평론가)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02)3410-6915●김병화(올산투자정보 대표)씨 부친상 한승욱(외환은행 반월공단지점장)안판석(영화감독)씨 빙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9●민영준(㈜쓰리에스포유 부장)영석(㈜LG생활건강 차장)씨 부친상 신동원(㈜농심 부회장)씨 빙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4●설종진(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 2군매니저)씨 빙부상 27일 서울 혜민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447-4099●채희성(삼성증권 강북지역사업부 법인파트장)씨 부친상 27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2)508-1340
  • 월드컵 축제속으로…

    월드컵 축제속으로…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잠 못이루는 6월의 축제가 시작됐다.12번째 태극전사인 ‘붉은 악마’의 대규모 길거리 응원이 4년 만에 다시 펼쳐진다.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890만명이 서울광장과 광화문에 모여 응원을 했던 그 장관과 감동, 각본없는 드라마가 오는 13일 토고전을 시작으로 재현된다. 그러나 이번 길거리·야외 응원에는 승리를 향해 뛰는 태극전사들 못지않게 붉은 악마들도 ‘전략’이 필요하다.4년전과 달리 평일 심야시간대에 예선 3경기가 열려 응원이 끝난 뒤 새벽에 귀가를 하거나 곧바로 출근·등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13일(화) 오후 10시에 열리는 토고전은 새벽 귀가길을 챙겨야 하고,19일(월) 새벽 4시에 열리는 프랑스전은 곧바로 출근·등교를 고려해야 한다.24일(토) 새벽 4시에 열리는 예선 마지막 경기인 스위스전은 그동안 응원으로 쌓인 피로를 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명과 정열이 넘치는 거리로 나서 보자. 그리고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길거리 응원 명소를 소개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거리 응원의 메카’ 서울광장 일대에는 이번에도 10만명에 이르는 많은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심야 시간대에 경기가 열리지만 2002년과 비교해 서울광장이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고,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길거리 응원 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길거리 응원은 심야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귀갓길과 출근·등굣길 등을 염두에 둬야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각 경기를 알차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응원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 토고전(13일 밤 10시),귀가 길을 챙겨라 ●첫 ‘승전보’는 여기에서 한국팀 첫 경기인 데다 예선 3경기 중 유일하게 새벽이 아닌 밤 시간대에 열려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길거리 응원은 경기 시작 5시간전인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오후 5∼9시는 ‘서울, 어게인 콘서트 2002’와 애국가 공연, 개그 프로그램 등 월드컵 특별생방송 등이 진행된다. 오후 9시부터 ‘우리는 대∼한민국’과 함께 태극전사 응원이 시작되며, 경기가 끝난 자정부터 새벽 1시까지 승리기원 뒤풀이가 열린다. 메인 무대인 서울광장에 자리를 잡으려면 늦어도 오후 3∼4시 이전에 나와야 한다. 평가전이 열리는 날에도 경기 시작 3∼4시간전에 이미 서울광장 앞자리는 모두 꽉찼던 만큼 조금 늦으면 메인 무대에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다. 대형 양면 전광판이 설치된 시청 뒤편의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앞 광장도 새로운 응원 명소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거리응원을 하려면 서울광장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자주 자리를 뜨기 쉽고, 화장실 이용이 편리한 서울신문 앞 전광판이 좋다. 흡연자들도 응원석을 쉽게 벗어날 수 있어 다른 눈치를 살피지 않아도 된다. 청계천을 바라보며 시원스레 응원을 즐기려면 청계광장이 좋고, 문화 공연을 즐기려면 세종문화회관 앞도 좋다.13일 오후 5∼7시,9∼10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 특설무대에서는 B-boy와 힙합 댄스그룹 등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버스·지하철 심야 연장운행 경기가 자정에 끝나는 만큼 지하철과 버스 등 연계 교통편과 귀갓길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토고전 당일 서울시는 지하철·버스 연장운행을 할 계획이다. 지하철 전 노선이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종점기준)하며, 시청앞과 청계광장 앞을 지나는 17개 버스 노선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화장실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1·2호선 시청·을지로역 개찰구 밖에 있는 화장실과 시청 후정 화장실, 인근 호텔·빌딩 화장실 등을 이용하면 된다. # 프랑스전(19일 새벽 4시),출근을 고려해야 ●밤샘 응원… 근무에 지장없게 프랑스전은 평일 새벽 4시에 열려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는 가장 고통스러운 응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새벽 6시에 끝나기 때문에 응원 후 곧바로 출근을 해야 한다. 때문에 날밤을 세워야 하는 만큼 일상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출근·등교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랑스전은 새벽시간인 점을 감안해 경기시작 8시간전인 전날 오후 10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밤새우며 응원하다-레드 아이 콘서트’를 하며, 새벽 1시부터 축구경기 관람이 시작된다. 경기가 끝난 뒤 새벽 6∼7시에는 승리기원 뒤풀이가 진행된다. 토고전에 비해 응원 인파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면 역시 서둘러야 한다. 19일 오후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는 온라인 게임 등 e-게임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찜질방·사우나에서 잠시 휴식 직장이 광화문 근처라면 경기가 끝나자 마자 사우나나 찜질방으로 향해 출근시간까지 1∼2시간 정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출근하면 피로를 줄일 수 있다. 가급적 회사 근처로 가서 사우나를 하는 것이 좋다. 광화문 근처에는 뉴서울호텔과 뉴국제호텔, 코리아나호텔 등 남성 전용 사우나 시설이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 뒤편 다동사우나와 종합청사 후문 현대목욕탕, 종로통의 종로온천사우나, 경향신문 앞 정동사우나 등이 있다. 아침 식사는 시청 뒤편 24시간 편의점이나 북어국집이 좋다. 무교동 북어국집(777-3891)은 북어국만 37년 팔아온 집으로 24시간 영업을 하는데다 주문 즉시 북어국이 나와 짧은 시간내에 아침식사를 해결 할 수 있다. 가격은 5000원. 지하철 첫차(평일)는 1호선 시청역의 경우 성북행 오전 5시 19분, 인천행 5시 25분, 병점행 5시 45분이다.2호선 시청역은 을지로입구 방향이 오전 5시 39분, 신촌 방향이 오전 5시 32분이다.5호선 광화문역은 방화행 오전 5시 42분, 마천행이 오전 5시 45분이다. # 스위스전(24일 새벽 4시),부담없이 즐겨라 ●맥주를 마시면서 응원을 스위스전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가름하는 중요한 경기가 열리는 날이지만 두차례의 심야경기로 피로가 누적되는 만큼 예선경기의 쌓인 피로를 말끔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스위스전은 주말에 시작되는 만큼 출근부담이 적어 맥주를 마시며 응원을 해도 부담이 없다. 청계광장 인근 효령빌딩 1층 JS텍사스(774-0804)와 무교동 코오롱빌딩 2층 아사히 오리엔비어 렉스(776-8986), 서울파인낸스 빌딩 지하 2층 벅 멀리건스(3783-0004) 등은 맥주를 마시면서 응원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웨스틴조선 ‘오킴스’는 6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와 토고와 격돌하는 13일 오후에 ‘꼭짓점 응원 댄스 왕 페스티벌’을 연다. ●호텔서 럭셔리하게 관람 서울광장 인근에 있는 프라자 호텔과 조선호텔, 롯데호텔 등은 심야 응원전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준비했다. 서울광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프라자 호텔(771-2200)은 455실 중 서울광장이 내려다보이는 280실을 월드컵 객실로 운영한다. 가격은 39만∼45만원으로 기념품과 조식, 무료 사우나 등을 제공한다. 웨스틴조선 호텔(317-7091)은 30일까지 ‘어게인 2002’ 패키지를, 롯데호텔(759-7311)은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어게인 2002 사커 패키지’를 운영한다. 한국팀 경기가 오전 4시인 경우엔 체크아웃이 오후 3시로 연장된다. 경기가 끝나는 6시부터는 지하철과 버스가 전노선 운행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현장처럼 생생… 눈·귀·입이 즐겁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광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올해는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는 길거리 응원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최대 장점은 먹을거리와 잠자리, 응원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독일에서 한국팀 본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MBC가 주최하는 응원전이 펼쳐진다.13일 토고전은 오후 6시30분부터,19일 프랑스전은 밤 12시부터,24일 스위스전은 새벽 1시50분부터 시작된다. 당일에 무료 입장권을 배포하는 터라 서둘러야 좋은 좌석을 잡을 수 있다. 좌석은 6만 6000석. 13일 토고전 응원특집 방송 ‘가자, 대한민국’에선 개그맨 김제동, 아나운서 최윤영이 사회를 맡고 가수 세븐, 싸이, 윤도현 밴드 등이 출연한다.MBC는 독특한 응원전을 펼치는 단체를 모집, 지정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은 가족단위 응원단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실내라 안전하고, 힘들면 의자에 앉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기장 스크린이라 생동감이 철철 넘친다. ●CGV 영화관에서 월드컵경기장내 상암 CGV는 SBS와 손잡고 10개 스크린에서 예선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전국 33개 CGV 영화관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HD영상으로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입체 음향 시스템이라 즐거움이 배가된다. CGV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우리는 독일 대신 CGV로 간다’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4인 관람 쿠폰을 준다. 휴대전화로 티켓을 다운받아 입장하면 된다. 또 한국전 경기가 있는 날 밤 12시 이후에 상영되는 모든 영화 관람료를 4000원으로 할인한다. ●까르푸에서도 월드컵경기장 1·2층에 위치한 대형 할인매장 까르푸는 한국전이 있는 날 연장영업에 돌입한다.13일은 새벽 1시,19일과 24일은 새벽 2시까지 문을 연다. 열정적인 응원을 위해 배를 든든하게 채워보자. 2층 푸드코트에서는 떡볶이, 라면 같은 분식부터 초밥과 돈가스, 비빔밥까지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많은 게 장점이다. 연인이나 가족을 위한 패밀리세트는 9900원. 간단한 주전부리는 까르푸 1층 카운터 앞에 있는 군것질 코너에서 구입하자. 과일주스, 꼬치구이, 핫도그, 닭강정 등 맛깔스러운 먹을거리가 푸짐하다. 포장도 가능하다. CGV 2층에는 면 전문점 ‘시젠’,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 피자전문점 ‘피자헛’,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아이스크림 전문점 ‘나뚜르’ 등이 있다.1층에는 카페 ‘뜨레쥬르’가 새벽까지 영업한다. ●교통편과 잠자리 찌뿌드드한 몸을 풀려면 월드컵경기장내 스포랜드(www.sponspa.co.kr)를 찾아가자. 주중에는 2만원에 헬스와 자유수영, 사우나, 불가마를, 주말에는 8000원에 수영과 사우나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우나 시설을 정비하는 터라 15일까지 보석불가마를 열지 않는다. 교통편이 편리하다. 월드컵경기장 서쪽에선 버스 7714,7715번이, 남쪽에선 171,271,571,7011,7012,7012,7013번, 마포 08가번, 남쪽에선 6715번이 선다. 서울시는 새벽 2시까지 버스·지하철을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1·2·3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첫차(평일)는 응암행 오전 5시40분, 봉화산행 5시57분.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구청마다 공원마다 응원 경쟁 화끈 4년 만에 반갑게 또 찾아온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실내에 있는 작은 TV로 기분을 낼 수 없다면 가족, 이웃과 함께 동네 근처에서 신나는 응원전을 펼쳐 보자. 서울광장이 아니어도 야외 응원 명소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13일.16강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토고와 첫 경기를 치르는 날 ‘뚝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도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진다. 오후 10시 경기 시작 두 시간 앞서 8시부터 인기 가수가 대거 참여하는 음악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힘껏 끌어 올린다. 이날 SG워너비와 토니안, 박혜경이 출연한다. 행사장인 응봉교 근처에 세계에서 가장 긴 170m짜리 응원 현수막이 내걸렸다. 성동구청은 이날 1만명 이상의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길은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 혹은 1호선 응봉역 2번 출구에서 나와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경기를 마치고 새벽 2시까지 지하철 운행이 잡혀 있어 귀갓길도 어렵지 않다. 현재 19일과 24일 새벽 4시에 각각 열리는 프랑스와 스위스 전의 응원전은 잡혀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해 전국에 응원전 열풍이 불면 불가피하게 응원전을 또 열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구청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같은 시간 구로구청 앞 광장공원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이 시작된다. 마찬가지로 경기 전 두 시간 동안 음악이 응원 열기를 북돋운다.SG워너비와 인순이가 나오고 클래식을 전자 현악기로 연주하는 일렉쿠키 연주단과 비보이 댄스단의 공연도 잡혀 있다. 구로구청은 3000∼4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 그 규모에 맞춰 200인치 대형 스크린도 준비했다. 광장공원으로 오는 길은 1호선 신도림역 2번 출구로 나와 5626,5629,6411번 버스를 타거나 구로역에서 15분쯤 걸으면 된다. 또 2호선 대림역 4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구로10번, 구로11번)를 타거나 도보로 15분거리다. 또한 7호선 남구로역에서는 20분 거리다. 구로역 인근에는 먹을거리가 많아 경기 뒤 뒤풀이에도 안성맞춤이다. 만일 뒤풀이로 집에 돌아가기가 어렵다면 신도림역 근처에 모텔 등 숙박업소도 즐비하다.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도 같은 날 오후 10시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월드컵 축구 단체관람 및 응원전을 실시한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오후 7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현재 400인치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무료로 초대권을 나눠주고 있다. 오는 길은 1호선 제기역 3번 출구에서 버스(2112,720,262번)를 타 한신아파트 입구에서 내리거나 5호선 장한평역 3번 출구에서 2112번을 타고 촬영소 고개에서 하차한다. 중랑구는 6월부터 용마산 폭포공원에서 토요문화 한마당을 여는데 첫 무대는 토고전이 열리는 화요일인 13일을 잡았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토요일인 10일이지만 월드컵 응원전을 위해 일정을 바꿨다. 오후 7시부터 비보이 공연과 3D레이저쇼, 인디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 시작 직전 현대 유니콘스 응원단의 치어쇼와 불꽃놀이로 열띤 분위기를 조성한다. 대형 스크린을 보며 한마음으로 응원전을 펼칠 수 있다. 오는 길은 7호선 용마산역 1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5분 거리다. 뒤풀이는 동대문이나 강남으로 가는 버스가 많아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정 역으로 가면 호프집과 음식점이 많다. 강서구 우장산 근린공원 축구장에서도 13일 10시부터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토고전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선 경기전 행사는 따로 잡혀 있지 않다. 강서구청 앞에 우장산 방향의 푯말을 보고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저녁 시간에 축구장과 새로 설치된 트랙에서 운동을 즐기는 주민이 많고 주변에 다수의 아파트가 있어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경기장… 주차장… 휴양림 응원장소가 따로없어요 독일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길거리 응원전이 경기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경기도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와 대학등에서는 축구경기장과 공원, 주차장 등을 응원 장소로 선정해 놓고 주민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도 산하기관인 수원월드컵관리재단은 13일 오후 10시에 열리는 토고전과 프랑스전(19일 오전 4시), 스위스전(24일 오전 4시) 3경기 모두 응원전을 마련했다. 축구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되며 각 경기별로 1만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재단측은 축구경기에 앞서 꼭짓점댄스, 슛돌이, 록밴드 공연, 포토존, 스코어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응원 열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이곳에서 1㎞쯤 떨어진 아주대학교에서도 응원전이 펼쳐진다. 아주대학교 총학생회는 첫 경기 토고전이 열리는 13일 학교 대운동장에서 학생과 지역주민 등 최대 1만명이 모인 가운데 야외응원을 펼친다. 이날 대운동장에는 경기장면을 중계할 300인치 대형화면이 설치되고, 오후 10시에 열릴 경기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힙합동아리, 응원단 등 아주대 학생들이 준비한 사전공연을 선보인다. 수원시는 한국대표팀 3경기 모두 응원전을 펼친다. 장소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영통중앙공원과, 만석공원 등 2곳을 선정했으며 300인치와 200인치 짜리 빔프로젝트와 LCD전광판, 영상차량 등을 준비해 경기장면을 중계한다. 경기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토고전이 열리는 첫날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만석공원에서 응원단 시범공연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꼭짓점댄스를 준비했다. 이어 지역밴드와 붉은악마 콘테스트, 통기타가수공연,7080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새벽 경기가 열리는 19일과 24일에는 각 공원별로 오전 2시30분부터 온 가족인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70분간 상영해 무료한 시간을 달래준다. 이들 공원외에 성균관대와 인계동 나혜석거리, 수원 역전로 등에서도 자체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 화성시는 13일 병점2동 구봉산체육공원에서 인근 아파트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명나는 응원전을 벌일 계획이다. 오후 7시부터 풍물패들의 길놀이와 수원대 응원단 적토마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하는 꼭짓점댄스 따라하기를 비롯해 음악동아리공연, 육군 제51사단 군악대 공연, 가족꼭짓점댄스 경연대회, 이색분장맨 찾기 등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화성시 축구협회는 기념 티셔츠 3000벌을 제작, 이날 응원전에 나온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성남시는 분당구청앞 잔디구장(13일)과 성남종합운동장(13일), 탄천종합운동장(13일), 성남문화재단(19·24일) 등에서 대규모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다. 프랑스와 스위스전은 새벽에 경기가 열리는 점을 감안해 성남문화재단 광장에서 마련했다. 이곳 아트센터 광장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월드컵 그림전시회를 선보인다. 고양시는 대화동 종합운동장과 덕양 어울누림축구장, 일산문화광장 등에서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응원전을 벌인다. 붉은 악마회원 100명이 나서 시민들의 응원을 리드하는 등 열기를 북돋울 계획이며 2002년 월드컵 영상물 상영과 연예인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한다. 응원전은 휴양림에서도 펼쳐진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가평 유명산 휴양림에 단체로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다. 숲생태계와 주변 문화유산에 대한 숲해설가의 재미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002 ‘16강 축포’ 쏜 성지 ‘신화재현’ 氣를 모은다 인천지역 독일월드컵 야외응원전은 전광판 중계료 문제로 문학경기장과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만 펼쳐지게 된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16강 진출이 확정되었던 한국-포루투갈전이 열렸던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은 6만명 가까이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간이어서 ‘일당 백’의 단체 응원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장에서는 인천시 주관으로 오는 13일 오후 10시 열리는 한국-토고전을 비롯해 한국-프랑스전(19일 오전 4시), 한국-스위스전(24일 오전 4시) 등 우리나라 조별예선 3경기에 대해 응원전이 벌어진다. 이 행사는 독일월드컵 공식 후원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주관하기 때문에 별도의 중계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경기는 문학경기장 동쪽과 서쪽 스탠드에 설치된 2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되며, 응원전은 ‘붉은 악마’ 인천지부 회원 5000여명이 주도한다. 현대자동차측은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붉은 악마 티셔츠를 나눠줄 예정이다. 시는 관람인원 초과로 5만 5000석 규모의 문학경기장이 응원객을 다 수용하지 못할 경우 바로 옆에 있는 문학야구장(2만 5000석)을 개방키로 했다.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불상사가 일 것에 대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장을 개방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이보다 이른 시각에 개방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우리나라 경기가 열리는 날은 인천지하철을 1시간 연장해 새벽 1시까지 운행하며, 버스를 증편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한국전이 모두 심야에 열리는 점을 감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류 반입 및 위험물 사용을 금지키로 했으며, 전경 3개 중대를 동원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키로 했다. 또 경기장 주변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일 경우 승용차로 경기장에 접근하는 것을 통제키로 했다. 별도로 시 공무원, 시설관리공단 직원, 소방본부 직원 등으로 구성된 100여명도 곳곳에 배치돼 안전관리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인천 청소년의 거리로 유명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상인연합회의 주관으로 야외응원전이 펼쳐진다. 상인연합회측은 로데오거리 주통로에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이곳을 찾는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응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해 가족 단위 응원객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상인연합회측은 한국팀 전 경기와 주말경기 등을 방영하고, 특히 우리나라 경기에 앞서 치어리더, 꼭지점 댄스와 힙합, 대학응원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인하대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대운동장에서 전광판 응원전을 계획했다가 중계료를 감당하기가 어려워 포기했다. 월드컵 부가방송권은 민간이 주관할 경우 경기당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동구도 달동네박물관에서 스크린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단체응원전을 계획했으나 중계료 문제로 취소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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