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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 유니콘’ 외뿔고래의 대이동 장관[동영상]

    ‘북극 유니콘’ 외뿔고래의 대이동 장관[동영상]

    ’북극 유니콘’이라 불리는 외뿔고래(narwhal)를 소개합니다. 영국 BBC가 북극의 여름철에 녹는 유빙 사이를 헤집고 먹이를 찾아 북쪽으로 900㎞를 이동하는 이들의 모습을 공중촬영으로 담아 11일 밤 9시(GMT) 채널1에서 방송하기 전 맛보기로 올려놓았습니다.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관찰하기 힘든 동물 중의 하나여서 이번 화면 공개의 의미가 상당하다고 방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BBC는 그린란드 북서쪽에서 이들 외뿔고래를 사냥하는 이누이트(에스키모)족들과 함께 이들을 추적한 끝에 이같은 진귀한 화면을 얻었다고 합니다. 동영상 보러가기 외뿔고래 수컷의 입 위에는 길다랗고 날카로운 뿔이 달려있는데 이 뿔은 암컷을 유인 하기 위한 용도라고 하니 재미있네요.긴이빨고래과인 외뿔고래의 뿔은 2.5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다른 수컷들과의 싸움에 쓰이거나 바다의 수질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 등을 한다고 하는 해석도 있습니다.왜냐하면 동영상에서 확인되듯이 이들은 얼음 밑으로 잠수해서 거의 직선으로 이동하는데 언제쯤 얼음이 끝나 밖으로 나와 숨을 내쉴 수 있는지를 어떻게 파악하느냐가 궁금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외뿔이 이런 내비게이터 역할을 한다고 과학자들은 보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여느 희귀종처럼 외뿔의 용도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영상 외에 이들의 생태를 보여주기 위해 다음 카페의 월드사커 님 페이지에서 사진들을 옮겨옵니다. 너무 잔인하지 않는가 하는 지적도 나올 수 있지만 뿔이 어떤 위치에 달려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부득이하게 사용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유영구씨 KBO총재 재추대 수락

    유영구씨 KBO총재 재추대 수락

    유영구(63)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한국야구위원회(KB O) ‘무보수 총재’ 추대를 받아들였다.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이후 사실상 두 번째 ‘자율 총재’를 맞게 됐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들은 9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4시간여에 걸친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유 이사장을 제17대 총재로 추천했다. 이경재 한화 사장에게 위임장을 제출한 서영종 KIA 대표이사를 빼곤 모두 참석했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무보수 명예직의 총재를 수락한 유 이사장은 “좋아하는 야구와 함께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행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이사장은 “총재에 선출되면 지금까지의 경륜을 살려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를 넘긴 총재 선출은 우여곡절 끝에 일단락되게 됐다. 이사회 임시 의장을 맡은 신영철 SK 사장은 “오늘 이사회 의결 사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KBO 새 총재가 연봉에 관해 무보수로 일해 줬으면 하는데 8개 구단이 뜻을 모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O는 그동안 시달려 왔던 ‘낙하산’ 논란을 잠재우고 빠르면 이번 주에 자율 총재를 뽑을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구단주 총회에서 4분의3 이상의 찬성을 받으면 KBO 새 수장으로 공식 취임, 2012년까지 3년간 프로야구를 이끌게 된다. 역대 총재 10명 가운데 무보수로 일한 12~14대 박용오 총재 이후 두 번째로 정·관계 인사가 아닌 수장이 되며 일반인으로는 처음이다. 박 전 총재는 두산 구단주였다. 지난해 12월16일 신상우 전 총재가 사퇴 의사를 밝히자마자 추대된 유 이사장은 정치권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압력을 받고 6일 만에 이를 고사했었다. 그러다 이달 초 유인촌 문화부 장관과 신재민 2차관이 “대한체육회장, KBO 총재 선출에 간여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유 이사장은 총재 후보로 급부상했고 이날 다시 선택을 받았다. 신 사장은 “지난번 추대는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에는 사장들이 100% 참석하지 않은 이사 간담회 자리였다. 그러나 오늘은 공식적인 2009년 첫 이사회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이 총재가 돼도 행보는 그리 순탄하지 않아 보인다.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최근 성명서에서 “유 이사장이 소유한 회사의 부도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권 문제가 있음에도 검증이나 해명도 없이 총재로 모실 수 없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또 KBO는 현대 유니콘스의 매각 실패로 위상이 떨어져 구단에 끌려다니는 신세가 됐다.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게 시급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부고] 김성배 전 서울시장 별세

    김성배 전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9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82세. 김 전 시장은 강원도지사, 경북도지사를 거쳐 1982년 4월부터 1년 6개월간 19대 서울시장을 지낸 뒤 건설부장관을 역임했다. 서울시장 재임 시절 을지로 입구~성수역 구간 등 서울지하철 2호선 개통과 잠실 종합운동장 야구장 완공 사업 등을 지휘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정후남 여사와 용휘(전 현대유니콘스 사장), 용섭(국방기술품질원 본부장), 용훈(서울수정형외과원장), 용덕(개인사업)씨가 있다. 발인은 15일 오전 9시.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02)3010-2230.
  • 어디서 본듯한 日토기 中 황금기 盛唐시대 벽화…

    어디서 본듯한 日토기 中 황금기 盛唐시대 벽화…

    한국, 일본, 중국, 몽골…. 아시아 각국의 고대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박물관의 국제교류전 ‘오래된 만남, 한국과 일본’전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중국 고대회화의 탄생’전, 서울대박물관의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전이 대표적인 전시다. ●日 중요문화재 등 200여점 전시 부산박물관이 마련한 ‘오래된 만남, 한국과 일본’전(11월23일까지)은 국내 7개 기관과 사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 등 일본 18개 기관으로부터 빌려온 한·일 교류 유물 200여점이 선보인다. 일본 국가지정 문화재 16점을 임대한 대규모 전시다. 이번 전시는 마치 국내 박물관의 선사고고실을 보는 듯하다. 유물 출토지와 소장처를 적은 설명문을 보지 않으면 한국 유물인지, 일본 유물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토기에서 철제품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일본 유물들이 서로 빼닮아 고대 한·일 교류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쇠뿔 모양의 손잡이가 있는 ‘우각형파수부호’는 사가 요시노가리 유적에서 나온 것으로, 경남 창원 다호리 출토품과 매우 유사하다. 와카야마오오타니 고분에서 출토된 ‘말가리개’는 주둥이 부분이 양쪽으로 갈라진 것을 제외하면 복천동 22호분 출토품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경주 안압지에서 나온 ‘금동가위’는 일본 쇼소인(正倉阮)의 ‘금동가위’를 닮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중국 고대회화의 탄생’전(내년 6월28일까지)은 중국 선사시대부터 당나라시대까지 중국국가박물관에서 빌려온 국보급 유물 23점을 포함,60여점이 출품된다. 선사시대 기호가 새겨진 토기와 옥기, 춘추전국시대 사냥장면을 새긴 청동그릇, 밧줄타기 행렬이 그려진 전돌 등이 공개된다. 당나라의 벽화와 공예, 조각품도 함께 전시한다. 유물들에 그려진 여러 문양과 도상을 통해 중국 고대회화의 발전과정을 더듬어 볼 수 있다. 특히 중국 역사상 가장 번성했던 한·당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동한시대의 ‘초록 유약이 입혀진 집모양 토기’는 홍갈색 토기에 녹유를 시유한 것으로, 원형의 못 가운데 정자가 올려져 있는 형상이다. 테두리는 인물, 말, 거위 등의 토우로 장식했다. 당대의 ‘붉은 옷을 입고 춤추는 여인’은 1957년 산시성 집실봉절묘에서 출토된 작품으로, 묘실 내부를 꾸민 장식화다. 아름다운 무녀가 붉은 줄무늬가 있는 긴 치마를 입고 붉은색 긴 천을 어깨에 걸친 채 경쾌하게 춤을 추는 모습을 그렸다. 유연하면서도 힘 있는 선과 부드러운 색감이 어우러진 당대 고분 벽화의 인물 화풍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서울대박물관선 몽골 특별전 서울대박물관은 1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를 주제로 특별전을 마련했다.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몽골국립박물관 등으로부터 빌려온 250여점의 고대 유물이 선보인다. 대형 돌무지 유적인 히르기수르와 판석묘, 암각화, 사슴돌 등 청동기시대 몽골 유적 출토품과 당시 유목민들이 남긴 동물 모양 장식, 몽골 초기 철기시대를 대표하는 찬드만 고분군에서 출토된 산양ㆍ사슴 장식 토기 등이 출품된다. 낙랑유적에서 출토된 마구장식과 같은 계통의 흉노시대 유니콘 새김 마구장식, 돌궐이 남긴 퀼테긴 비문도 탁본 형태로 공개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프로야구] SK·두산 2년연속 1·2위… ‘부산 갈매기’ 흥행 돌풍

    ‘시작은 삐끗, 끝은 환희로….’ 프로야구가 5일 문학에서 SK와 히어로즈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190일간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구기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 국민들을 자지러지게 하는 등 수많은 희비가 엇갈렸다. SK의 선두 독주 체제 속 두산과 롯데는 치열하게 막판 순위 다툼을 벌여 열기는 뜨거웠다.SK와 두산이 2년 연속 똑같이 1,2위를 나눠 가지며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부산 갈매기들은 8년만에 가을잔치에 진출한 롯데의 맹활약에 열띤 날갯짓으로 호응, 흥행에 불을 붙였다. 올해 525만 6332명이 구장을 찾아 13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500만 관중을 넘었다. 롯데는 홈 63경기 가운데 21차례나 꽉 차 시즌 관중 137만 9735명으로 종전 기록인 1995년 LG의 126만 4762명을 깨뜨렸다. 투고타저는 심해졌고, 외국인 선수들은 잇따라 보따리를 싸는 등 롯데와 한화를 빼고는 팀 공헌도가 크게 떨어졌다. 지난 시즌 문을 닫은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8개 구단 체제를 지킨 히어로즈는 네이밍 마케팅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가입금 분납금 미납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빈볼 시비와 윤길현(SK) 욕설 파문도 옥에 티였다. ●삼성,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위업 ‘야신’ 김성근 감독의 혹독한 조련을 받은 SK는 거침없이 승수를 쌓아 4월20일 이후 1위를 한번도 놓치지 않으며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역대 두 번째로 최소 경기 1위, 한시즌 최다승(83승·팀당 126경기 때) 기록은 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다니엘 리오스가 빠졌지만 김경문 감독의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지도력을 앞세워 2위를 올랐다.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이 분위기를 쇄신한 덕에 2000년 이후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막판 혼전을 뚫고 1997년 이후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란 위업을 이뤘다. ●젊은 피는 타이틀, 노장은 대기록 투타 타이틀은 막강 마무리 투수 오승환(삼성·39세이브)이 최다세이브왕에 오른 것을 빼고는 거의 모두 새 얼굴로 채워졌다. 신고선수 김현수(20·두산)는 타율 .356으로 1999년 마해영(롯데 .372) 이후 최고 성적으로 타격왕에 오르며 최다안타(168개)와 출루율(.454) 1위를 차지,3관왕을 거머쥐었다. 김태균(26·한화)은 31홈런으로 카림 가르시아(33·롯데)를 막판에 1개 차로 제치고 데뷔 8년 만에 처음 홈런왕에 등극했다. 가르시아는 타점왕(111개)에 만족해야 했다. 투수 부문 타이틀은 ‘영건’들끼리 치고받았다. 김광현(20·SK)은 다승왕(16승)에 이어 류현진(21·한화)의 3연패를 막고 탈삼진왕(150개)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윤석민(22·KIA)은 지난 4일 두산전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역투, 방어율 2.33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3명은 올림픽에서도 쾌투,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혔다. 노장들은 기록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역대 최고령 투수 송진우(42·한화)는 6월6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전인미답의 개인 통산 20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전준호(39·히어로즈)는 6월7일 한화전에서 사상 첫 2000경기 출장을 이뤄냈고, 김동수(40·히어로즈), 김민재(35·한화)가 뒤를 따랐다. 전준호는 양준혁(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2000안타를 이뤘다.9월27일 2200안타 고지를 처음 밟은 양준혁은 개인 통산 339홈런으로 역대 최다기록(장종훈 한화 코치의 340개) 경신을 내년으로 미뤘다. ●외국인은 수난시대 속 타고투저 외국인 선수들은 시즌 도중 잇따라 보따리를 싸는 등 수난을 겪었다. 그러나 가르시아는 타격이 좋지 않으면 방망이를 허벅지로 부러뜨리는 등 화려한 몸짓과 역전홈런을 터뜨리는 해결사 기질, 강한 어깨에서 나오는 수비력 등으로 최고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코르테스(35·롯데)는 뒤늦게 합류했지만 고질적인 팀의 뒷문 불안을 잠재우며 4강 진출을 거들었다. 이밖에 한화의 외국인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31)는 31세이브로, 더그 클락(32)은 22홈런-22도루로 무난한 활약을 펼친 게 고작이었다. 투수 다승왕은 2001년 손민한(33·롯데)의 15승 이후 가장 적은 16승의 김광현이 가져갈 정도로 ‘흉작’이었다. 한편 히어로즈는 5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SK를 8-4로 누르고 시즌을 마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귀 4개’ 달린 일명 ‘요다’ 고양이 화제

    귀가 4개인 고양이가 영국에서 발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스타워즈’ 속 ‘요다’와 닮은 외모 때문에 ‘요다’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고양이는 일반 고양이와 달리 2개의 귀를 더 가지고 있다. 2개의 큰 귀 뒤쪽에 난 작은 귀 2개는 큰 귀가 움직일 때마다 따라 움직이며 마치 유니콘의 뿔을 연상시켜 더욱 눈길을 끈다. 약 두 달 전 길거리에서 우연히 이 고양이를 주워 키우게 된 발레리 록(Valerie Rock·65)은 “요다를 처음 동물병원에 데려갔을 때 의사들이 (귀를 보고)많이 놀라워했다.”면서 “매우 특별한 고양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이 ‘야생고양이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면서 “남편과 ‘스타워즈’를 본 뒤 요다와 매우 닮았다고 느껴져 이름을 ‘요다’로 지었다.”고 덧붙였다. 고양이를 본 주변 사람들은 ‘귀 4개 중 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키는 것이 어떻겠냐.’며 제안해왔지만 록과 그의 남편은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록은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그저 4개의 귀를 자주 쫑긋거리며 사람들과 놀기를 좋아하는 보통 고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4개의 귀 모두 청각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전자의 알 수 없는 변이로 이 같이 태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히어로즈 사태 일단 봉합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가 가입금 2차 납입분 24억원을 7일 오전까지 무조건 내기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합의, 양측의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KBO는 지난 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히어로즈 측과 오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KBO에선 하일성 사무총장과 이상일 총괄본부장이, 히어로즈측에선 이장석 사장과 남궁종환 이사·박노준 단장 등이 참석했다. 하 총장은 회동 뒤 “히어로즈와 대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히어로즈는 자신들의 회원 자격을 확실하게 유지시켜주는 새로운 계약서를 원했는데 프로구단은 야구규약에 따라 위치가 보장된다는 점을 인식시켜줬다.”고 설명했다. 히어로즈는 지난달 30일 요구 조건을 내걸며 입금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지만 KBO가 2일 최고장을 발송하는 등 강경 입장에 부딪혔다. 파문이 확산되자 메인 스폰서인 우리담배㈜도 권리를 포기했다. 이에따라 구단의 이미지가 크게 나빠진 히어로즈는 마케팅 사업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파산한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을 대신, 제8구단으로 창단한 히어로즈는 지난 2월 가입금 120억원을 납부하기로 KBO와 합의했다.가입금의 10%인 계약금 12억원을 창단 때 낸 뒤 6월30일과 12월31일에 24억원씩을, 내년 6월30일과 12월31일에 30억원씩을 내는 등 4차례 분할 납부하는 조건이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절박함이 나의 힘”

    [스포츠 라운지] “절박함이 나의 힘”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테랑들은 미래가 없지 않습니까. 몇 경기라도 부진하면 출전을 보장받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히어로즈의 전준호(39)는 지난 7일 프로야구 사상 첫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소감을 묻자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이렇게 답했다. 대기록을 세운 기쁨보다 ‘나이가 든다.’는 절박함이 묻어났다. 세월을 잊은 투혼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줬지만 그의 심경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 그는 ‘마지막’이란 단어가 늘 절실하게 와닿는다고 했다. “어떤 조직이든 40대는 애매한 나이입니다.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매번 마지막이라는 각오를 한 게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롯데 트레이드·현대 해체 “가슴 아팠죠” 그렇게 말문을 연 뒤 대기록 달성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대기록 달성에 서 있었다는 자체가 감격스럽고 영광스러웠다. 크고 작은 부상과 어려웠던 순간이 떠올랐다.”고 했다. 그는 지난 17년 동안 1994년과 2000년,2006년 3년만 100경기 이상 출장하지 못했을 뿐 꾸준히 타석에 들어섰다. 매년 두 자릿수 도루를 작성, 개인 통산 537개로 역대 1위. 통산 안타도 1955개로 양준혁(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2000안타를 넘보고 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1997년 친정팀인 롯데에서 현대로 전격 트레이드됐을 때가 첫 번째. 마음 고생이 심했던 탓에 그해 시즌 최저타율(.247)에 머물렀다. 그는 “처음 팀을 떠났고, 고향팀에서 (선수생활을) 끝내고 싶은 마음에 한없이 서운했다.”고 회상했다. 2000년 미국 전지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은 뒤 6월에야 팀에 지각 합류했던 것도 위기로 꼽았다. 2005년 팀의 세대교체 때 나이 때문에 주전에서 밀리기 직전까지 갔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때마다 그는 “힘의 원천은 정신력” “위기는 기회”라는 각오로 버텼다. 그는 “위기 때마다 부진을 거울 삼아 나를 혹독하게 다뤘다. 많은 훈련, 끝없는 정신 무장이 지금까지 버티게 해준 밑천”이라고 했다. ●‘-45개´ 2000안타 기록도 눈앞 특히 그는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된 게 두고두고 아쉽다고 했다. 그는 “실업자가 되는 것보다 내가 우승을 네 번이나 이끈 명문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사실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장수 비결로 “원칙을 지키는 것”을 들었다.“많은 것을 버려야 한다.”고도 했다. 실제 그는 시즌엔 야구에만 매달린다. 휴식할 때 데이터를 분석하고, 책을 볼 때 눈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바른 자세를 취한다. 생활습관도 흐트러짐이 없다. 규칙적인 식사와 7∼8시간 수면을 반드시 지킨다. 사람 만나는 것조차 피한다. 그는 “어울리다 보면 한 두잔 마셔야 된다. 시즌 중에는 운동에 방해되는 일은 절대 안한다.”고 말했다. 비시즌에도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만든다.“일주일만 쉰 뒤 문제가 됐던 근육을 보강한다. 그러면 다음 시즌 때 남보다 몸이 빨리 만들어지고 부상도 덜 당한다.”고 했다. 얼마나 더 야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올해 성적과 내 경험에 비춰 내년 시즌에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판단이 서면 다시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표를 정하기까지는 신중하지만 일단 정해지면 책임을 진다.”고 말했다.“목표가 있다는 게 행복하다.”는 그가 2000안타를 이루며 얼마나 오랫동안 타석에 들어설지 주목된다. 글 사진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전준호 프로필 출생 1969년 2월15일 마산생 가족 아내 이상미(39)씨와 1녀1남 체격 180㎝,72㎏ 학력 상남초-마산동중-마산고-영남대 수상 도루왕 3회(93.95,2004년) 골든글러브 3회(93,95,98년)
  • 프로야구 올 관중 500만명 재도전

    프로야구가 13년 만에 관중 500만명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8개 구단의 관중 유치 계획을 집계한 결과 총관중이 지난해 410만 4429명(경기당 평균 8144명)보다 101만 8568명 늘어난 512만 3000명(평균 1만 165명)이라고 밝혔다.가장 높은 목표치를 세운 구단은 롯데다. 사상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한 롯데는 지난해 75만 9513명에서 24만명 이상 보탠 총관중 100만 8000명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평균 관중도 1만 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지난해 90만 1172명을 동원한 LG가 총관중 100만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산은 90만명을,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70만명을 목표로 세웠다. 신생구단 우리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총 63경기를 치르면서 45만명(평균 7143명)을 모을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 유니콘스가 수원구장에서 이룬 13만 4559명의 세 배가 넘는 수치. 한화는 지난해보다 8.5% 많은 35만명. 미국에서 돌아온 서재응과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호세 리마 등을 영입한 KIA는 흥행 돌풍을 예고하며 지난해 20만 7232명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인 52% 늘어난 31만 5000명을 끌어모을 작정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새집에서 져도 흐뭇해요”

    “새집에 이사온 기분입니다. 좋습니다.”(이광환 우리 히어로즈 감독) 우리 히어로즈가 제8구단으로 프로야구에 참여한 이후 우여곡절 끝에 홈구장에서 처음으로 정식 경기를 치렀다. 지난 11,12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2연전은 운동장 보수가 끝나지 않아 취소된 바 있다.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LG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곳 저곳에서 공사가 진행돼 분위기는 어수선했고 3-6으로 져 2패(1승)째를 기록했지만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은 설렘으로 가득찼다. 목동구장은 올해 초 내야에 인조잔디를 새로 깔았고,11일부터 이틀간 베이스 주변의 그라운드 보강공사를 마쳐 운동장 상태는 좋았다. 그러나 외야 관중석은 아직 의자가 설치 안돼 시멘트 바닥이었고, 샤워장, 라커룸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사무실 등도 이제 내장 공사에 들어갔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대한야구협회 등 관련단체와의 협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광환 감독은 “마무리와 주루 플레이가 걱정된다.”면서도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구단의 ‘몸값 거품빼기’에 희생된 송지만(35)은 “연봉 협상 과정에서 얼굴을 붉히기도 했지만 이제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2006년까지 우리의 전신 현대 유니콘스를 이끌었던 김재박 LG 감독은 “수원보다 훨씬 낫네. 전광판부터 다르다. 조금만 더 보수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팬들도 어렵게 창단한 히어로즈에 성원을 보내며 파이팅을 당부했다. 현대를 응원했던 김중엽(35·회사원)씨는 “편의시설 등이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지만 야구를 본다는 게 그저 즐겁다.”고 말했다. 박노준 히어로즈 단장은 “아직 관중이 관전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개막전(4월1일)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우리’에게 ‘히어로’는 필요없다?

    ‘우리’에게 ‘히어로’는 필요없다?

    프로야구 제8구단 우리 히어로즈의 정민태(38)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박노준 우리 단장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민태 잔류를 위해 몇 차례 협상을 가졌으나 자유계약으로 풀어 줄 것을 요구하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민태는 연봉 협상으로 진통을 겪는 우리 구단의 고액 연봉자 가운데 첫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보상 규정이 없어 기존 자유계약선수(FA)와 완전히 다른 개념이며 선수들은 나머지 7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정민태 “다른팀과 계약가능성 20%에 희망 건다” 1992년 태평양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민태는 ‘투수왕국’ 현대 유니콘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1999년 20승,2000년 18승으로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한 뒤 일본으로 진출해 요미우리에서 쓴맛을 봤다. 현대로 돌아와 2003년 연봉 5억원 시대를 열었고, 그해 17승으로 통산 세 번째 다승왕과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었다.2005년 어깨를 수술한 정민태는 2006년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2년간 6패만 안았다. 올해 재기를 노리던 정민태는 구단이 지난해 연봉(3억 1080만원)의 4분의 1 가량인 8000만원을 제시하자 퇴단을 요청했다. 정민태는 “시원섭섭하다. 한 팀에서만 14년을 몸담고 있었는데 소속팀이 어려워져 나오게 돼 안타깝다. 자유계약선수는 나 한 명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면서 “내 생각으로도 80%는 다른 팀과 계약이 어렵다.20%에 한 가닥 희망을 건다.”고 말했다. ●선수협, KBO·각 구단 공정위에 고발 그러나 일각에선 정민태를 시작으로 자유계약선수가 쏟아질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송지만(연봉 6억원)과 김수경(4억원), 이숭용(3억 5000만원), 김동수(3억원), 전준호(2억 5000만원) 등이 아직 구단과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구단이 60∼80%의 삭감안을 강력 추진하고 있어서다. 재계약 시한은 7일까지. 한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이 결정한 연봉 감액규정 삭제와 군보류 수당 지급 거절에 반발,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업자 단체금지행위 위반에 대한 신고서를 이날 제출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KBO·선수협 법정에 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가 야구규약 문제로 법정 분쟁을 일으킬 전망이다. 선수협회 나진균 사무총장은 법무법인 한누리 전영준·김주영 변호사와 함께 26일 서울 서초동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O 이사회가 연봉감액 제한을 일방 폐지하고 곧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가 출범시킬 제8구단에 적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선수협회는 또 군 보류수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7개 구단의 담합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를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는 판단에서다. 각 구단의 입대 선수 65명 전원의 위임을 받았고, 김주영 변호사는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KBO 이사회는 지난 19일 야구규약 73조를 없애는 한편 군 보류수당을 슬그머니 폐지했다.73조는 연봉 2억원 이상인 선수는 40%,1억∼2억원은 30%,1억원 미만 선수는 25% 이상 깎을 수 없다는 규정. 구단들은 입대하기 전 연봉의 25%를 지급했던 군 보류수당을 없앤 뒤 급여일 이틀을 남기고 해당 선수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 반발을 사고 있다. 김 변호사는 KBO가 ‘현대 유니콘스와 맺은 계약은 모두 무효’라고 내린 유권해석에 이의를 제기했다. 김 변호사는 “센테니얼쪽이 현대와의 계약을 승계할 의무는 없지만 선수 보류권 이양을 전제 조건으로 창단을 진행 중이다. 결국 법원 재판 절차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테니얼쪽은 이 규약을 근거로 자유계약선수(FA)의 연봉 대폭 삭감에 나섰다. 올해 5억원이 보장된 송지만에겐 2억원을, 지난해 12승을 거둔 몸값 4억원의 김수경에겐 2억 80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선수협회는 이런 일련의 사태를 일으킨 KBO를 공정거래위윈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KBO는 “일단 구체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가면 그에 따라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노준 센테니얼 단장은 “연봉감액제한 철폐를 내가 주도했다는 얘기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7개 구단 단장들이 먼저 결정을 내린 사안”이라고 해명했다.박 단장은 “14일 단장 모임에 옵서버로 참석했는데 이미 ‘단장 회의 결과’라는 제목의 문건이 책상에 놓여 있었다.”고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이를 이유로 자신의 퇴진을 요구한 나진균 사무총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희귀종’ 흰 수사슴 스코틀랜드서 발견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Scotland)에서 한 자연보호단체운동가에 의해 포착된 흰 수사슴의 사진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야생동물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프란 록하트(Fran Lockhart)는 스코틀랜드 서부해안 부근에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야생 흰 수사슴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흰 수사슴은 큰 뿔을 가진채 다른 어린 붉은사슴들과 섞여있었다. 흰 수사슴을 발견한 프란 록하트(Fran Lockhart)는 “처음에는 유니콘이 아닌가 착각했다. (흰 수사슴에게) 가까이 다가갈수록 온몸에 전율이 왔었다.”며 “마치 유령을 보는 듯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밀렵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흰 수사슴의 정확한 발견 위치는 말할 수 없다.”며 “아직 이루어진 통계결과가 없어서 몇 마리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흰 수사슴은 알비노(albino·피부,모발, 눈 등의 멜라닌 색소가 결핍된 개체로 눈색깔이 붉다)와 달리 ‘루시즘’(leucism·피부나 깃털의 색소세포가 유전적으로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정상색의 감소현상) 의해 피부나 털색이 착색되지 않아 흰 털빛깔을 가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센테니얼社, 현대구단 새주인

    센테니얼社, 현대구단 새주인

    투자전문회사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 제8구단을 창단한다. 야구계는 반가운 소식으로 받아들이지만 ‘네이밍 마케팅’이란 낯선 방식으로 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30일 야구회관에서 이장석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와 프로야구 8구단 창단 조인식을 가졌다. ●단장에 박노준 SBS 해설위원 선임 가입금은 120억원으로 최근 KT와 협의했던 60억원의 2배로 결정됐다. 연고지는 서울로 하고 목동구장을 쓰기로 했다. 세워질 예정인 구로구의 하프돔이나 경기도 안산 돔구장의 우선 사용권도 주기로 했다. 센테니얼은 현대 선수단 전원도 인수하기로 했다. 구단 사장은 이장석 대표이사가, 단장은 박노준 SBS 해설위원 겸 KBO 기술위원이 선임됐다. KBO는 운영난에 빠진 현대 구단의 주인을 찾기 위해 농협중앙회,STX그룹,KT 등과 잇따라 접촉했지만 모두 실패,3전4기 끝에 성공했다. 센테니얼은 야구단 창단 자금 200억원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금을 내면 올시즌 운영자금이 부족하다. 센테니얼은 야구단을 소유하지만 팀명은 스폰서 기업의 이름을 쓰는 ‘네이밍 마케팅’을 통해 운영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센테니얼은 국내 중견기업 2∼3곳과 협상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이름이 자주 바뀌는 문제를 막기 위해 KBO는 앞으로 5년간 구단 매각 금지, 선수 트레이드 때 KBO 승인 등의 안전장치를 추가했다. 이장석 대표이사는 “구단을 민간투자 사업모델로 운영해 한국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면서 “구단을 흑자 구조로 운영하기 위해 모기업에서 돈을 쏟아붓는 체제가 아니라 구단이 자생적으로 운영되는 방안을 구상해 3년이 지난 2011년에는 프로야구단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노준 단장은 “센테니얼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자금력이 풍부하고 탄탄한 회사다. 네이밍 스폰서는 현재 접촉 중인데 90억원에서 120억원까지 지급하겠다는 회사가 몇 군데 있다.5억이나 10억원을 제공하는 서브 스폰서도 많아 수익모델은 여러 형태로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밍 마케팅´으로 자금 조달… 기대반 우려반 그러나 이번에도 KBO가 1월31일 시한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 발표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실제 센테니얼 측이 이날 나눠준 보도 자료에는 자금조달·구단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다. 박 단장은 “메인과 서브 스폰서를 결정한 뒤 곧 발표하겠다.”고 언급, 아직 확정된 스폰서십도 없음을 내비쳤다. 그래서인지 현대 선수들이나 구단 관계자들은 일단 환영 속에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프로야구단이 대기업의 자회사가 아닌 투자회사가 마케팅을 통해 운영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있는 시도라 기존 7개 구단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주목된다.KBO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8구단 창단의 모든 권한을 위임받았지만 다시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부고]

    ●이선호(한화건설 상무)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5 ●서우인(전 육사 교수)씨 상배 명진(기아자동차 부장)명국(신한은행 부지점장)명숙(한국가스공사 차장)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31 ●황미원(적십자혈액원 의사)씨 상부 김태선(가톨릭대 교수)씨 형님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3 ●황운용(전북체육고 교사)운철(전 LG전자 이사)운붕(자영업)운호(전주 대성학원 원장)운기(도드람비티 이사)씨 부친상 황지혜(전자신문 U미디어부 기자)지현씨 조부상 25일 전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63)250-2441 ●송동훈(헤딩커뮤니케이션 대표)연훈(한국간호학원)정훈(국립합창단)씨 부친상 길환영(KBS 대전방송총국 국장)공봉성(대한광업진흥공사 연구개발팀장)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김상구(중도일보 사진편집위원)씨 형님상 27일 충남 예산삼성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41)335-0443 ●김시진(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감독)씨 빙모상 26일 전북 군산시 금강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63)445-4188 ●이정인(고려대 공대 공동실험실 연구원)현우(건축업)씨 부친상 남상훈(세계일보 정치부 기자)씨 빙부상 25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1)583-8905 ●채자영(전 한국경제신문 기자)씨 모친상 26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43)286-9529 ●성오철(신성ENG 과장)유철(대동케미칼 〃)씨 부친상 김원섭(국방부 조사본부 지원대장)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36 ●한태호(한창건설 대표)씨 모친상 전형태(장미화장지 대표)백태현(부산일보 논설위원)변석룡(FIPC 대표)씨 빙모상 26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51)852-9385 ●차금철(충남 부여 홍산중고 교장)씨 별세 영훈(개포중 교사)성훈(충청대 교수)혜원(고양시개인택시조합)혜경(합덕서야고 교사)씨 부친상 김해수(알파문구)이남수(삼성SDS)씨 빙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24 ●윤태진(청솔학원 직원)씨 부친상 정용희(삼정피앤에이 고문)이석구(건국대 교수)유종순(자영업)이범규(조선대 교수)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51 ●박종신(학교법인 수동학원 감사)씨 모친상 이상철(전 거함실업 대표)씨 빙모상 박상혁(사랑과평안의교회 담임목사)상완(은파악기 대표)씨 조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8 ●유완수(오앤이 대표)상수(재미 사업)영림(줌애드 이사)씨 부친상 방형식(오감소 대표)씨 빙부상 2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001-1097 ●전선권(유리츠개발 대표)씨 모친상 고인권(전 한림공고 교사)김태중(경성대 교수)씨 빙모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92-3299 ●최성호(한국은행 리스크관리팀 과장)씨 빙부상 26일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970-8444
  • “국내 3개기업과 현대 매각협상 추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세 번의 매각 실패로 해체 위기에 놓인 현대 유니콘스 구단과 관련, 이사회에서 전권을 위임받고 기업 세 곳과 협상을 벌이게 됐다.KBO는 18일 야구회관에서 제2차 긴급이사회를 열고 8개 구단의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기업 선택의 전권을 KBO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KBO가 추진 중인 기업 세 곳과의 협상 진행 과정을 보고받은 이사들은 상황이 낙관적이라고 판단한 것. 이사회엔 신상우 KBO 총재를 비롯해 7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했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이사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을 연고로 3개 기업과 매각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보안이 조건이라 구체적인 기업 이름을 절대 밝힐 수 없다. 다만 현대 계열도, 외국 기업도 아니다. 구단을 운영한 경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 대금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KT의 가입금 60억원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고 덧붙였다. 하일성 사무총장은 “KBO가 기업을 선택하면 이사회는 무조건 가입시키기로 했다. 다만 들어오는 돈의 용도는 다음 이사회에서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세 기업의 조건은 모두 조금씩 다르지만 두 곳은 프로야구 참여에 아주 적극적이고, 나머지 한 곳은 50-50이라고 하일성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그러나 하일성 사무총장은 “협상이 언제 마무리될 것인지는 지금 단언할 수 없다. 신중을 기해야 하고 기업 사정도 있기 때문에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KBO는 앞서 농협중앙회·STX그룹·KT와의 협상에 실패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이사회에 기업의 이름을 알리지 않았고,KBO가 협상에 성공하면 이사회가 무조건 승인하겠다는 언질을 받아내 사실상 올시즌 8개 구단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의 전지훈련과 관련, 하 총장은 “개인적으로 시기가 늦어 어렵다. 현대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KBO는 매년 늘어나는 각 구단의 적자 폭을 줄여나가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하고, 운영 제도의 개선책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KBO는 지난 16일 신상우 총재와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협의한 뒤 또다른 이사회를 열고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포털 카페 ‘유니콘스에게 희망의 뿔을’ 박정현 회장은 이날 6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사회가 열리기 전에 신상우 총재에게 제출했다. 이 카페는 지난 17일 서울 명동과 강남역 앞에서 한국 프로야구 살리기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촛불집회도 열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神과 매스컴의 힘

    프로 야구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필요한 조건들이 있다. 그 가운데 농담처럼 말하면서도 진담일 수밖에 없는 두 가지는 신과 매스컴이다. 신은 날씨부터 시작해 팀 사이의 경기차까지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을 주관한다. 매스컴? 신보다 결코 못하지 않은 힘을 프로 야구에 끼친다. 한국의 프로 야구 초창기에 MBC가 직접 구단을 운영했었고, 일본은 지금까지 요미우리 신문이 최고 인기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모회사이다. 미국도 다르지 않다. 최초의 프로 야구 리그인 내셔널리그는 신문 재벌 시카고 트리뷴의 막강한 영향력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세 나라가 모두 미디어의 도움을 받았지만 성격은 아주 다르다. 내셔널리그는 이미 돈벌이가 잘 되던 프로 야구를 신문의 힘을 빌려 조직화했다. 요미우리는 신문 판매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리그가 아닌 단일 팀을 프로화시켰다. 한국의 MBC가 구상하던 초기 모델도 일본처럼 리그가 아닌 단일 팀을 생각했었다.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단일 구단이 아니라 여섯 개 팀을 갖춘 리그로 출발을 했지만 일본이나 한국이 단일 팀으로 프로 야구를 구상했다는 사실은 처음부터 수익성에 대한 판단이 부족한 모델로 프로 스포츠에 접근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미국의 프로 야구도 신시내티 레즈 한 팀으로 프로 야구가 시작되었지만 미국 곳곳에 세미 프로 형태의 상대 팀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보면 한국, 일본의 모델과 미국의 모델은 출발할 때의 생각이나 환경이 엄청 다르다. 지난해부터 문제가 된 한국 프로 야구의 현실(구단 소멸 등)도 사실 따지고 보면 처음 문제가 아니다. 쌍방울 레이더스도 야구보다는 기업 자체의 문제에서 시작되었고, 현대 유니콘스도 마찬가지다. 다시 400만 관중을 동원하는 회복기에 들어섰는데도 불구하고 구단의 가치는 더욱 형편없어졌다는 현실은 출발 때부터 모델이 잘못된 탓이다. 선수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감독이나 코치, 경영진이 잘못한 것도 아니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쉽지 않더라도 수익을 내는 모델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미 구단 하나는 사라졌다. 문제는 구단 한 개가 사라지면서 다른 7개 구단에도 엄청난 손해를 끼친다는 점이다. 경기 일정부터 시작해 현재 프로 야구의 성립 모델인 모 기업의 홍보 효과에도 8분의1이 아니라 훨씬 더 큰 부정적 효과를 준다. 팀 하나만 만들어도 프로 스포츠가 가능하리라는 발상은 이미 불가능하다고 판명났다.7개 구단으로도 불가능한 것은 마찬가지다. 차라리 6개 구단이 되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프로 야구 리그는 짝수가 되어야 한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KBO, KT 창단 8일 결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새해 첫 이사회를 열어 KT의 프로야구단 창단 여부와 회원 자격 취득을 심의 확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1996년 창단한 현대 유니콘스가 사실상 해체된 가운데 KT는 현대를 대신하는 제8구단으로 프로야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하지만 KBO가 KT와 협상과정에서 역대 신생팀 가입금 중 최저액인 60억원을 제시하는 동시에 서울 입성에 따른 보상금 54억원까지 면제해준 데 따른 ‘헐값’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사회에서도 ‘무조건 8개구단을 유지하자.’는 지방구단과 ‘구단 가치가 지나치게 평가절하됐다.’는 수도권 구단의 논쟁이 예상되지만 KT의 신생팀 창단이 물 건너 가는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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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서울 무혈입성 ‘브레이크’

    프로야구의 새로운 회원으로 나선 KT의 서울 무혈 입성에 제동이 걸렸다. 기존 서울 연고 구단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연고지 승인 절차를 문제 삼아 강력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두산과 LG는 28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절차를 무시한 KBO의 신생구단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면서 “신생구단 창단과 연고지 문제는 8개 구단 사장단이 참여한 KBO 이사회에서 심의하고 구단주 총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인데 KBO가 이런 절차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발표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운영난에 빠진 현대 유니콘스 매각을 위해 1년여를 끌어온 KBO는 지난 27일 신상우 총재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가 가입금 60억원으로 신생팀을 창단하며 연고지는 서울이지만 서울 입성에 따른 보상금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두산과 LG는 신상우 총재의 신생구단 발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하게 반박, 프로야구에 심각한 파문이 일고 있다. 두 구단은 “신 총재는 신생팀 창단 문제를 8개 구단 사장단과 협의해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으나 17일 KBO 이사회는 조찬 간담회로 2008년 8개 구단으로 가야 한다는 일반적 내용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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