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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 25% ‘삼시세끼’ 못 먹는다

    독거노인 25% ‘삼시세끼’ 못 먹는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사는 노인의 2.3%는 형편이 어려워 끼니조차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가 독거노인 74만명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삼시 세끼조차 챙겨 먹지 못하는 노인이 18만 8000명(25.4%)이었고, 대부분은 식습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 4300명(2.3%)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다. 최근 서울시 복지재단 조사에서도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노인 22만 8615명 가운데 20.4%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음식 제공’을 꼽은 바 있다. 고현종 노년유니온 사무처장은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주민자치위원회가 독거노인 음식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등본상에 동거인이 있을 뿐 실제로는 혼자 사는 노인에겐 전혀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까지 최소한의 필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좀 더 꼼꼼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독거노인에 대한 밑반찬 서비스나 식사 배달 서비스가 2005년에 지자체로 이양돼 정부 차원에서 무엇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현재 독거노인 사랑 잇기 사업을 통해 결식 어르신 2만 5000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혹한기·혹서기 식품키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거노인의 삶을 더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사회적 고립이다. 복지부 조사 결과 독거노인 6명 중 1명은 가족과의 왕래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노인의 16.4%는 가족과 만나지 않거나 1년에 한두 번만 본다고 답했고, 13.0%는 이웃과도 만나지 않거나 연간 1~2회만 본다고 답했다. 경로당이나 복지관, 종교시설 등을 이용하는 노인은 63.0%로, 나머지 37.0%는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사회 활동이 없었다. 경제적 어려움과 고립으로 노인의 4.7%는 우울감을 호소했다. 복지부는 실태 조사 결과 건강 상태가 나쁘고 사회 참여 정도가 낮은 독거노인 45만명에게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고 사회관계 회복을 돕는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최저임금委 12명 물갈이… 비정규직·청년 대표 참여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제10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7명이 확정되면서 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 25명 가운데 12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13명은 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는 비정규직, 여성, 청년,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이들이 노동자·사용자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공익위원으로 정진호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전명숙 전남대 경영학부 교수 등 5명이 신규로 위촉됐다. 노동자위원으로는 역대 최연소 위원인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을 비롯해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소장, 김종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김진숙 민주노총 서울본부 여성위원장 등 4명이 새로 선임됐다. 사용자위원으로는 조봉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김대준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3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오는 30일 위촉장을 받아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인상 확대론이 제기된 만큼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계는 1만원대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경영계는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의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하남 명물 105m 굴뚝 전망대 뒤늦게 불법 건축물 논란

    하남 명물 105m 굴뚝 전망대 뒤늦게 불법 건축물 논란

    연간 35만명이 찾는 경기 하남시 유니온타워(소각장 굴뚝 전망대)가 불법으로 건설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는 2011년 10월 개발제한구역(GB)인 미사대로 710 일대 7만 9057㎡의 부지에 하수 처리 시설, 소각 시설, 음식물 자원화 시설, 재활용 선별 시설, 폐수 처리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환경기초시설 공사에 착수해 지난 1월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했다. 공사비 2730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했다. 굴뚝에 해당하는 소각시설 지상 1~2층은 관리동, 100~105m 높이의 3~4층은 전망대로 꾸며져 지난해 1월 완공됐다. 그러나 그럴듯한 이 시설은 당초 허가 조건과 다르게 불법 시공된 사실이 경기도 감사에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은 2011년 7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거친 사업이지만 굴뚝(높이 105m, 지상 4층)은 관리계획에서 승인받은 범위(관리동, 2층)를 초과해 불법 시공됐다”고 밝혔다. 당초 승인 조건에 105m 높이의 굴뚝과 전망대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다시 받거나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으라고 시에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시 공무원들에 대한 중징계나 기관 경고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시 관계자는 “공사 진행 과정에서 토지형질변경과 건축 연면적에만 신경 쓰고 굴뚝 등 부수적인 것에 대해서는 소홀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반면 환경기초시설 관계자는 “굴뚝은 건축물이 아닌 공작물이며 조형미를 준 것에 불과하므로 불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시는 불법 건축물인 굴뚝 전망대를 주민들에게 개방해 지난 1년간 3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특정 환경단체는 전망대에서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철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전망대는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돼 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자칫 안전사고라도 발생할 경우 복잡한 법률적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아이유·이현우 커플 여행 화보 ‘눈길’

    [오늘의 포토영상]아이유·이현우 커플 여행 화보 ‘눈길’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현우의 커플 여행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유와 이현우의 커플 여행 화보는 ‘여름 바캉스’를 콘셉트로 캐주얼 브랜드 유니온베이와 함께 진행됐다. 공개된 화보 속 아이유와 이현우는 마치 커플 여행을 떠난 듯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이며 훈훈한 ‘케미’를 연출한다. 실제로 아이유와 이현우는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장난을 치는 등 둘만의 여행을 하는 듯 즐거운 분위기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유니온베이 영상팀 seoultv@seoul.co.kr
  • 韓·中 핀테크시장 공략 확대

    LG유플러스가 KB금융그룹 및 유니온 페이와 손잡고 한국과 중국의 핀테크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16일 차이나유니온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KB금융그룹, KB국민카드와 LG유플러스 용산 신사옥에서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니온페이 카드의 한국 내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지고, 한국 고객 역시 중국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KB국민카드 등은 오는 7월부터 LG유플러스 및 KB국민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유니온페이 브랜드가 탑재된 모바일 카드를 발급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살아 움직이는 세종 행복도시 보니 인상 깊고 흥분돼”

    “살아 움직이는 세종 행복도시 보니 인상 깊고 흥분돼”

    “살아 움직이는 도시를 보고 인상이 깊었고 흥분된다.” 건축계의 거장 톰 메인(70)이 16일 세종 행복도시를 돌아본 뒤 느낀 첫 소감이다. 톰 메인은 “행복도시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높은 수준(High class)의 센스를 느꼈다”며 “한창 개발 중인 도시인 만큼 세계적인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중심 기능의) 도시 목표가 잘 느껴진다”며 “도시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존경심을 갖는다”고 치켜세웠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행복청의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에 뜻을 같이한다”며 “공공청사뿐만 아니라 민간 건축물에서도 월드클래스 건물을 지으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톰 메인은 단순 디자인(설계) 전문가가 아니다. 디자인과 건축 모든 과정의 조화를 유난히 강조하는 건축가이다. 그는 “설계는 인체공학적이어야 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 소통과 연결이 이뤄져야 살아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도심 건축물에 대한 소신도 뚜렷하다. 먼저 도시 고유 기능을 살리고 시민들과 소통을 연결하는 건물을 지어야 한다고 고집한다. 상업용 건물이라도 자연과 연결되고 친환경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톰 메인은 미국 모포시스 건축그룹 창업자이며 최고 경영자이다. 오바마 정부의 건축·문화 분야 최고자문위원도 맡고 있으며 국가 건축 개발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을 받았고, 현재는 이 상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세계 건축가협회(AIA)의 최고상인 금상을 받는 등 세계 유수의 건축가협회상을 받았다. 하버드대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하버드대·펜실베이니아대·컬럼비아대·MIT·UCLA·코넬대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대학을 옮기면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학생들이 따라 전학을 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톰 메인이 디자인한 건물은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시의 상징 건물이 많다. 미국 쿠퍼 유니온대학 건물은 뉴욕의 상징건물이다. 공공건물로는 샌프란시스코·오리건 주 청사, 텍사스 페로 박물관 등이 그의 작품이다. 빌 게이츠 재단 본사, 중국 자이언트그룹본사 건물 등도 그의 손에서 나왔다. 휴가건설이 시행하고 있는 행복도시 특별설계 상업지역 프로젝트 디자인에도 참여한다. 그는 이 사업 디자인 콘셉트와 관련, “자연과 힐링, 시민과의 소통을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튀기고 굽다가… 패스트푸드 직원 80%가 다친다

    튀기고 굽다가… 패스트푸드 직원 80%가 다친다

    패스트푸드 직원 10명에 8명꼴로 일하다 다친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3명은 다쳤을 때 아무 조치도 받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알바노조, 청년유니온 등은 15일 맥도날드 서울 신촌점 앞에서 연 ‘세계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날 한국 공동행동’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80.6%인 433명이 일하다 다친 사고를 겪었고, 이들의 28.6%는 다친 후 업체 및 관리자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 2일부터 9일간 패스트푸드 업체 직원 5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고 유형으로는 “기름에 재료를 튀기다가” 항목이 294명으로 전체의 29.5%로 가장 많았고, “불판에 재료를 굽다가”(182명·18.3%), “사용한 기름을 교체하다가”(112명·11.2%), “무거운 짐을 나르다가”(112명·11.2%) 등 순이었다. 알바노조 관계자는 “패스트푸드 가게 주방에 각종 화기가 있는데도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 인력이 충분치 않아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시간당 임금은 평균 5600원으로 법정 최저임금(5580원) 수준이었다. 또 10명 중 7명은 “임금수준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일한다”고 답했다. 이경옥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세계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날은 맥도날드의 임금 착취와 비인간적 대우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국제식품연맹(IUF)은 미국 패스트푸드 직원들의 파업일에 맞춰 한국, 이스라엘, 브라질 등 세계 35개국에서 참여하는 ‘세계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날 공동행동’을 조직했다. 행사에 참여한 30여명은 연세대 정문까지 행진하며 길목에 있는 패스트푸드 업체들을 방문해 노동자 인권 보호와 관련된 유인물을 나눠 줬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佛·獨, 초등생 때부터 노동교육

    정규 교육과정에서 노동 교육이 부실하게 이뤄지면서 청소년들은 노동법의 존재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노동 인식을 심어 주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 노동 인권에 대해 설명을 듣거나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중·고교생은 전체 조사 대상 3906명 가운데 16.6%에 불과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매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예비직장인교육 설문조사에서도 노동조합이나 유급 휴가에 대한 인지도는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의 청소년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으며 일하는 기간이나 시간에 관계없이 최저임금, 매주 1일 이상 휴일 보장, 산재보상 등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현장에서는 노동법을 찾아볼 수 없다. 근로계약서 작성 등 노동자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는커녕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받거나 임금을 떼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고용노동부가 매년 방학마다 실시하는 근로감독 전체 적발 건수 가운데 근로 조건을 명시하지 않은 행위는 지난해 2월 41.5%, 7월 50.8%, 지난 1월 39.9%를 기록했다. 같은 해 실시한 청소년유니온의 조사에서도 호텔과 웨딩홀, 연회장에서 일하는 청소년 가운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비율이 74.2%로 나타났다. 제갈현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정책연구원장은 12일 “노동3권 등 노동자의 권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면 자신의 불합리한 근로 조건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경기를 비롯한 서울, 광주, 충남, 전북 교육청 등에서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를 통해 노동 관련 교육이 일부 진행되고 있다. ‘한 시간 일하면 햄버거를 몇 개나 살 수 있을까’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교과서는 최저임금제와 노동법 등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의 대담에서도 교과서 속의 노동·인권 교육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 부총리는 당시 “앞으로 개편될 교과과정에는 균형적인 노동·인권 교육을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의 노동 교육 현실과 달리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모의 노사 관계를 연습하며 노동 의식을 교육받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중학교 때부터 세계인권선언을 필두로 노동 운동에 대한 역사, 노동권의 발전 과정을 상세히 배운다. 독일에서도 노동법에 근거한 노사 관계 등을 중학교 때부터 사회과목 교과서를 통해 배운다. 특히 직업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노조 간부나 사용자의 입장이 돼 임금 협상 등 단체 교섭을 진행하는 연습을 한다. 외국의 노동 교육을 연구해 온 박장현 평등사회노동교육원장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노동자와 기업가의 시각을 모두 배우고, 단체교섭 모의 연습 등 객관적이고 실용적인 노동 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정부 “노사 합의 사안 우선 추진”… 한노총 “장외투쟁으로 저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결렬된 지 하루 만에 정부가 노사정 간 합의가 이뤄진 사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날 노사정 협상 결렬을 선언한 한국노총은 “정부 주도로 무리하게 입법화를 추진하면 장외투쟁을 통해 저지할 것”이라고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법이나 예산반영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청년고용 활성화 등의 과제를 계속 추진하겠다”며 “노사정 간 공감대 형성이 이뤄진 사안, 기본방향에 공감한 사안, 이견을 보인 사안 등으로 분류해 각각 다른 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려는 사안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사회안전망 확충, 통상임금 범위 명확화, 근로시간 단축 등이다. 상위 10% 고소득 임직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기업의 기여금과 정부의 지원금을 통해 청년 채용규모를 확대하는 방안, 상시·지속적 업무 정규직 고용에 대한 지원 방안, 납품단가조정협의체 활성화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최저임금의 단계적 인상, 실업급여 지급기간 연장 및 대상확대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하려는 사안 가운데 노사 간 일부 이견이 있었던 부분도 포함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근로시간 단축의 단계적 적용 및 특별연장근로 허용,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및 근로시간 특례업종 축소 등이 대표적이다. 이 장관은 “이 부분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개선을 강행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노총은 합의된 부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합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회의 속기록 공개를 요청하자 “쟁점을 제외한 부분은 공감이 됐다”고만 답했다. 이 때문에 노사정에 참석한 한국노총이 동의했다는 명분을 앞세워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사정 간 이견을 보이면서 추후 논의한 뒤 추진하기로 한 해고요건 가이드라인 제정 및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비정규직 제도개선, 임금체계 개편 등도 정부가 밀어붙이기 식 개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 장관은 “상호 시각차가 있는 과제는 전문가 및 노사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향후 어떤 절차와 방식으로 누구와 논의를 이어갈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청년유니온, 알바노조,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등 노동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노동자 희생만을 강요하는 노사정위 대타협 결렬은 예정된 수순”이라며 정부와 경영계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한편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이날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를 마친 뒤 “특위가 사실상 오늘로 종료된 것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며 “대타협에 실패하면 물러나겠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최장집 교수 “청년들이여, 촛불만 들지 말고 표 결집을”

    최장집 교수 “청년들이여, 촛불만 들지 말고 표 결집을”

    국내 대표적 정치학자인 최장집(72) 고려대 명예교수가 청년 조직에 ‘쓴소리’를 했다.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뭉친 청년들에게 “촛불만 들지 말고 표를 결집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벤트성 활동에서 벗어나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하라는 조언으로 풀이된다. 최 교수는 31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청년유니온’ 출범 5주년 기념 포럼의 기조강연에서 “민주주의 체제가 사회적 약자에게 부여한 가장 강력한 힘은 시민의 표를 결집하는 일”이라며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결사체들이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표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관에는 청년유니온과 청년 주거권 운동단체 ‘민달팽이유니온’, 정치교육 학교인 ‘정치발전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최 교수는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영역에서의 청년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개인들이 결사체를 결성해서 집단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도 “사람들에게 ‘같이 촛불을 들자’는 식으로만 호소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취업난 등 청년 실업 문제가 비단 청년들의 일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1960년대부터 성장 지상주의 정책을 펴 오면서 심화된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청년들의 취업난 등과 모두 연결돼 있다”며 “고용 안정을 꾀하는 인간 중심의 경제 정책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사강변도시 올해도 상승세 이어간다...‘미사강변리버뷰자이’ 3월 말 분양

    미사강변도시 올해도 상승세 이어간다...‘미사강변리버뷰자이’ 3월 말 분양

    지난해 경기도 내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상위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과 같은 부동산불황에 집값이 올랐다는 것은 부동산 개발호재가 많다는 의미인 만큼 앞으로 주거여건은 물론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31개의 시, 군 내에서 아파트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광명시로 6.19%가 올랐다. 2위는 수원시로 4.14%를 기록했다. 3위는 안산시로 4.07%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으며, 가평군(3.84%)이 뒤를 이었다. 하남시와 성남시는 3.5%의 아파트 가격상승률을 기록해 공동 5위를 기록했다.특히 하남시의 경우 2013년도 -3.21%이었던 아파트값 상승률이 1년만에 3.5%까지 뛰어오르는 등 인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하남시가 이렇게 집값이 높게 상승된 이유로 2009년 개발에 들어간 미사강변지구 분양이 본궤도에 올랐고 하남시 학암동 일대가 위례신도시에 포함되는 등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됐기 때문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또한 하남 유니온스퀘어,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집중되면서 지역 내 아파트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최근 지하철 9호선이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남양주 양정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어 이 계획이 확정될 경우 미사강변도시뿐만 아니라 하남시의 위상이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의 대표 택지개발지구인 미사강변도시는 작년 미사강변센트럴자이, 더샵리버포레 등 중대형 민간 분양단지들도 100% 분양 완료됐다. 올해는 한강수변공원 인근에 위치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작년 11월 공급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이은 미사강변도시 내 2차 물량이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분양 당시 미사강변도시 민간분양 최초 1순위 청약 마감, 최고 93대 1의 경쟁률 기록을 세우며 계약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후속 단지인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한강변과 마주한 A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91~132㎡(펜트하우스 포함)의 중대형 평형 총 555가구로 구성된다.특히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가 클 것으로 보인다.단지 바로 앞 78,755㎡ 규모 근린공원 조성계획과 더불어 한강수변공원 등 풍부한 녹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 조망(일부가구)이 가능한 입지로 한강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망월초교, 은가람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으로 미사리조정경기장, 승마공원, 선동둔치체육시설 등 휴양•레저시설도 풍부하다. 강남생활을 누릴 수 있는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선동IC 등이 인접해 강남과 잠실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지하철 5호선 강일역(예정)과 미사역(예정)이 2018년 연장 개통되면 종로, 광화문, 여의도로 원스톱으로 출퇴근할 수 있고, 현재 검토중인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이 확정될 경우, 미사강변도시의 위상이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화점•쇼핑몰•영화관•엔터테인먼트시설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 스퀘어'(2016년 완공 예정), 하남지식산업센터•첨단업무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지역의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사전 공급에서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다양한 특화평면을 이번 분양에서도 선보인다. 전용 128㎡, 132㎡로 구성되는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수요자들의 취향에 따라 침실, 펜트리, 가족실 등 3가지 타입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선택형 평면이 도입된다. 또한 주택형에 따라 안방에 마스터 드레스룸, 서브 드레스룸 및 서재, 취미실, 맘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족실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분양문의 : 1644-717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티銀·국민카드 소비자 민원 최다

    씨티銀·국민카드 소비자 민원 최다

    한국씨티은행, KB국민카드, DGB(옛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악사손해보험, 유안타(옛 동양)증권이 지난해 권역별로 소비자 민원(고객 10만명당 기준)이 가장 많은 금융사로 꼽혔다. 더욱이 금융감독원의 ‘민원 줄이기’ 노력에도 지난해 금융 민원은 전체적으로 더 늘었다. 금감원이 17일 낸 ‘2014년 금융민원·상담 동향 분석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 및 상담은 총 70만 6759건으로 전년보다 10.8%(6만 8621건) 증가했다. 권역별로 보면 보험 민원이 4만 4054건(56%)으로 가장 많다. 이어 비은행 1만 9228건(24.5%), 은행 1만 1589건(14.7%), 금융투자 3760건(4.8%) 순이다. 조성래 금감원 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보험 민원이 압도적인 것은 ‘손해율’(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중 가입자에게 지불한 보험금 비율)이 높아지면서 지급 심사가 강화됐고, 이에 따라 보험금 산정·지급 관련 민원이 13.2% 늘어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씨티은행이 1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외환(8.1건), SC(7.9건), 국민(5.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사에서는 KB국민카드 16.3건, 롯데카드 16.2건, 하나카드 15.6건, 현대카드 13.3건 등으로 많았다. 롯데카드는 2013년(10.7건)에 비해 51.4%, KB국민카드는 2013년(12.0건) 비해 35.8%씩 민원이 증가했다. 금감원은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 등의 영향으로 관련 민원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사 중에는 DGB생명이 보유계약 10만건당 62.1건으로 최다 민원을 기록했고 손해보험사에서는 악사(37.6건)가 민원 1위였다. 금융투자사에서는 유안타(56.4건)증권이, 상호저축은행에서는 유니온(고객 1만명당 43.2건)의 민원 발생 비율이 높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산업단지 후광효과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 뜬다

    산업단지 후광효과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 뜬다

    산업단지 배후 지역의 부동산시장은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의 탄탄한 배후수요로 인해 선호도가 꾸준하다. 기본적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수요가 있어 임대 기반이 탄탄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망도 잘 갖춰져 산업단지 인근에서 생활하기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요인 때문에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입에 나서는 수요자들에게 대기업, 산업단지 이전 등 인구유입 호재가 있는 지역 아파트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분양시장에서도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들의 인기는 높다. 지난 8월 대구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대구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57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741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량 1순위 마감됐다. 또한 지난 11월 창원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창원 포스코더샵 센트럴파크'도 청약접수결과 1순위 청약에서 2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7081명이 몰려 평균 7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마감됐다. 그 중 동탄2신도시의 경우 동탄테크노벨리, 삼성전자 기흥, 화성캠퍼스 등과 인접하여 대기업 이전으로 인해 풍부한 배후수요와 가격 경쟁력을 갖춰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20일(금)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A34블록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이 위치한 A34블록은 동탄2신도시에 속하지만 동탄1신도시와도 가까워 동탄1•2신도시의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7~15층, 9개동이며, 총 489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74㎡ 59가구, △84㎡ 430가구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오산천이 흘러 수변공간 조망 및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의 공원형 문화시설인 트라이엠 파크(예정)가 인접하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주변으로 원활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수서를 잇는 KTX동탄역이(16년 예정) 개통되면 수서에서 동탄까지 10여분 내 도달이 가능해 쾌속 광역 교통망을 누릴 수 있고, 또한 동탄1신도시와 거리가 인접해 동탄1신도시 버스노선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수월해 서울 진입은 물론 전국 각지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인근 초•중•고(예정)가 도보 통학권에 위치해 있어 학군이 우수하고 명문인 동탄국제고가 도보로 15분 거리면 갈 수 있어 교육환경에 대한 민감한 부모님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화된 혁신설계도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남동, 남서향배치를 통해 세대간의 프라이버시 확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판상형 4Bay 4Room 혁신 설계로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다. 특히 84㎡는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ㄷ’자형 구조로 조성되며, 측면 발코니와 알파룸 설계를 통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주상복합, 빌라 등 건축물과 토목공사를 통해 부산•경남의 대표 건설사로 성장했다. 현재는 국내 최초의 건설•건자재 법인으로, ‘에일린의 뜰’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전국에 약 2만여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한 내실 있는 중견 건설사다. 더불어 4월에는 하남 현안2지구에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과 창원 자은3지구에서 ‘창원 자은3지구 에일린의 뜰’을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212-1번지에 위치하고, 20일(금) 견본주택을 오픈 분양에 돌입한다. 입주예정일은 2017년 03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관님, 청년들의 아우성 들리시나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도 대학생들과 만나 청년고용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률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이 좀처럼 현실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보여주기식 스킨십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 장관은 11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 노아에서 청년유니온·전국대학총학생회연합 등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5명과 청년고용 문제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은 초반부터 날 선 질문들을 쏟아냈다. 대학생 이다연(24)씨는 “스펙을 죽어라 쌓았더니 이젠 스펙보다는 능력을 본다고 해서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능력 위주의 채용방식은 지금까지 청년들이 준비해 온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다만 쓸데없는 자격증과 어학 점수보다는 실질적으로 업무와 연관되는 능력을 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승하고 있는 고용률에 비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청년고용률과 관련해 청년 고용 부분이 소홀히 다뤄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대학생 강동진(27)씨는 “청년 고용 정책을 입안하거나 예산을 편성할 때 비중을 어떻게 두는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 장관은 “청년 관련 예산은 정부 전체로 봤을 때 1조 4000억원 정도이고, 노동부 예산은 청년들 어려움을 듣고 내년부터 이에 맞춰서 편성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참석한 대학생들은 “노력해도 합격하지 못하면 답답함이 극에 달한다”며 “기업 취업 시 불합격의 이유를 알려주는 제도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취업을 준비 중인 최성일(26)씨는 정규직 고용 이전 청년들의 아르바이트 수입과 직결되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물었다. 이 장관은 “박근혜 정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매년 최저임금을 7% 이상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 3년간 정책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장관은 “중소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학교와 연계해 발전 가능성이 있는 강소기업의 취업 정보를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기성세대 역시 청년 실업 문제에 사회적 책임을 지고 양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실제 청년들의 이야기가 정기적으로 정책 기조에 반영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장관의 약속이 지켜지기 바란다”며 “그러지 않으면 이러한 간담회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기획] [1020 저임금 일자리 전쟁] 학업 중단 청소년 10명 중 4명 ‘알바’

    [기획] [1020 저임금 일자리 전쟁] 학업 중단 청소년 10명 중 4명 ‘알바’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없어 고통을 겪는 20대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 놓인 이들은 밑바닥 노동시장에서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10대들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낸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 조사 및 정책방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학업 중단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참여율은 41.7%에 이른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를 하는 만 15세 이상의 청소년도 일하는 기간이나 시간에 관계없이 최저임금, 매주 1일 이상 휴일 보장, 산재보상 등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열악하다.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않는 돈을 받거나 임금을 떼이는 경우가 많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작성하더라도 근로조건을 빠뜨리는 등 엉터리 계약서를 써 준 업주들이 고용노동부의 근로단속에 적발되기도 한다. 노동부의 청소년 근로권익 침해 행위 조사에 따르면 근로계약서 미작성 적발건수는 지난해 7월 전체 적발건수의 50.8%, 12월에는 39.9%였다. 같은 해 청소년 단체인 ‘청소년 유니온’이 서울고용노동청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호텔과 웨딩홀, 연회장에서 일하는 청소년 가운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이는 74.2%나 됐다. 20대 아르바이트 청년들에게 밀려 편의점 일자리조차 구하기 힘들다 보니 상당수 청소년은 전단 돌리기 등 육체적으로 힘이 들고 임금도 적은 아르바이트로 내몰린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 1월 낸 또 다른 보고서를 보면 청소년이 했던 아르바이트는 조사 대상자 3420명 가운데 전단 돌리기(스티커 붙이기)가 29.8%(101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 서빙 20.5%(700명), 뷔페 및 웨딩홀 안내·서빙 10.4%(356명) 순이었다. 아예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배달 대행업체에서 일하는 청소년은 대부분 업주와 정식 고용계약을 맺지 않아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사고가 나도 음식점 업주나 배달 대행업체 어디에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배달 일을 하는 청소년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2011년 일부 피자업체의 ‘30분 배달제’가 사라졌지만, 배달 대행업체의 청소년은 월급 대신 건당 2000~25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여전히 위험한 질주를 한다. 배달 대행업체에서 1년 동안 일한 A(18)군은 “주문이 들어오면 우선 그 음식을 구입한 뒤 배달을 하고, 수수료가 포함된 음식값을 손님에게 받는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40~50건을 배달하려면 13시간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야 하지만, 오토바이 사용료 6000원과 밥값 등을 빼면 손에 쥐는 돈은 하루 6만원 정도다. 이로사 청소년인권복지센터 상담사는 10일 “업주가 아르바이트 청소년이 배달일을 하다 입은 손해에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이른바 노예계약서를 쓰게 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2011년부터 청소년들이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를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학교 등에 알바신고센터 252곳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으로 상담을 받은 청소년은 723명, 관련 사건 접수는 104건에 불과하다. 노동부 관계자는 “기존의 센터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외부기관 10곳을 알바신고센터로 지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효성 있는 감독을 위해서는 청소년을 상대로 노동관계법을 위반하는 업주를 강력 단속, 처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지영 공익인권법재단 변호사는 “제대로 된 계약서가 없다는 이유로 노동법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형식적인 판단이 아닌 실질적인 고용 관계까지 고려하는 근로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하남시, 개발 호재 타고 인기청약지로 급부상

    하남시, 개발 호재 타고 인기청약지로 급부상

    '변두리' 인식이 강했던 경기도 하남시가 분양시장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하남시는 강남4구 중 강동구와 접하고 한강을 품은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하지만 미사지구 개발 전까지 미사리 카페촌, 조정경기장이 지역을 상징할 정도로 개발이 더딘 지역이었다. -2009년부터 개발 꿈틀...현재 청약률 고공행진에 집값 오르는 인기 지역으로 탈바꿈아파트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하남시 부동산시장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 시점은 2009년부터다. 2009년 개발에 들어간 하남 미사지구 분양이 본궤도에 올랐고, 하남시 학암동 일대가 위례신도시에 포함되면서 현재는 성남, 광명과 더불어 청약수요자를 대거 끌어모으는 인기청약지로 거듭났다. 실제 부동산114의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 24일까지 경기도 시•군지역 청약경쟁률 상위지역을 살펴보면 하남시는 7.02대1로 41.22대1의 성남시, 8.31대1의 광명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광교신도시가 포함된 수원시(3.52대1)를 큰폭으로 따돌렸다. 집값 고공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하남시는 3.5%의 상승률로총 31개의 경기도 시, 군에서 광명시(6.17%), 수원시(4.13%), 안산시(4.06%), 가평군(3.84%)에 이어 2014년 경기지역 집값상승률 5위를 기록했다. -한강변 낀 주거환경에 호재 풍부, 미사강변도시 중심으로 분양물량 줄이어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남시 상승세의 주요 이유로 한강변을 낀 쾌적한 주거환경과 대어급 개발재료를 꼽는다. 서울의 경우 집값 상위권인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광진구, 마포구 등이 모두 한강변에 위치한다. 이들 지역은 올림픽대로•강변북로가 지나는 뛰어난 교통여건에 고급아파트가 하나 둘 들어서면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남시의 경우 한강이남지역에서도 강남4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지만,집값은 강남구의 1/3 수준인 3.3㎡당 1018만원이다. 저평가된 가격에 비해 거센 개발 바람이 불면서 기대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자족시설을 갖춘 하남 미사지구, 위례신도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고, 백화점•쇼핑몰•영화관•엔터테인먼트시설 등이 들어서는 ‘유니온 스퀘어’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2018년에는 강동구 상일동~하남시 창우동을 잇는 지하철 5호선 1단계 구간이 완공될 예정으로 하남시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혀왔던 지하철 부재 문제도 해결된다. 이를 통해 종로, 광화문, 여의도로 원스톱으로 출퇴근할 수 있고, 다른 노선과 환승해 수도권 각지로 출퇴근이 가능해지는 만큼 수도권 동부권에 한정돼왔던 수요층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하남시는 강남과 가까우면서도 집값이 저평가되어있고, 미사지구•위례신도시 등 택지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무서운 속도로 수도권 인기청약지로 발돋움했다”며 “이미 현실화된 개발호재보다 대형쇼핑몰 개발, 지하철5호선 연장, 신도시 개발 등 현재진행형인 개발호재가 많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올해 하남시 분양단지 대부분은 수도권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작년 대비 분양 물량이 대폭 줄어든 만큼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미사강변도시는 현재 평균 3000만~4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있는 상황으로, 특히 이 중에서도 한강이 조망되는 단지들의 경우 5000만원 이상의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브랜드 프리미엄과 한강수변공원을 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미사강변리버뷰자이’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작년 11월 공급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이은 미사강변도시 내 2차 물량이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분양 당시 미사강변도시 민간분양 최초 1순위 청약 마감, 최고 93대 1의 경쟁률 기록을 세우며 계약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후속 단지인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한강변과 마주한 A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91~132㎡(펜트하우스 포함)의 중대형 평형 총 55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78,755㎡ 규모 근린공원 조성계획과 더불어 한강수변공원 등 풍부한 녹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 조망(일부 가구)이 가능한 입지로 한강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망월초교, 은가람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으로 미사리조정경기장, 승마공원, 망월천근린공원 등 휴양•레저시설도 풍부하다. 강남생활을 누릴 수 있는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선동IC 등이 인접해 강남과 잠실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지하철 5호선 강일역(예정)과 미사역(예정)이 2018년 연장 개통되면 종로, 광화문, 여의도로 원스톱으로 출퇴근할 수 있고, 현재 검토중인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이 확정될 경우, 미사강변도시의 위상이 한층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화점•쇼핑몰•영화관•엔터테인먼트시설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 스퀘어'(2016년 완공 예정), 하남지식산업센터•첨단업무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지역의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사전 공급에서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다양한 특화평면을 이번 분양에서도 선보인다. 전용 128㎡, 132㎡로 구성되는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수요자들의 취향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선택형 평면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주택형에 따라 마스터 드레스룸, 서브 드레스룸 및 서재, 취미실, 맘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족실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작년 계약 마감된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현재 3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는 등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분양 전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고객들이 한강과 강남 프리미엄은 물론 자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분양문의 : 1644-717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이유·이현우, 봄기운 물씬 풍기는 커플 화보 공개

    아이유·이현우, 봄기운 물씬 풍기는 커플 화보 공개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현우가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아이유와 이현우는 93년생 동갑내기 편한 친구답게 자연스러운 미소와 포즈로 일상 속 따스한 봄 화보를 완성했다. 한편, 아이유와 이현우는 과거 ‘너랑 나’ 뮤직비디오와 SBS ‘인기가요’ 출연으로 인연을 맺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심야 영화관 데이트 사진이 포착돼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제공=유니온베이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아이유·이현우, 봄기운 물씬 풍기는 커플 화보 공개

    [오늘의 포토영상]아이유·이현우, 봄기운 물씬 풍기는 커플 화보 공개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현우가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아이유와 이현우는 93년생 동갑내기 편한 친구답게 자연스러운 미소와 포즈로 일상 속 따스한 봄 화보를 완성했다. 한편, 아이유와 이현우는 과거 ‘너랑 나’ 뮤직비디오와 SBS ‘인기가요’ 출연으로 인연을 맺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심야 영화관 데이트 사진이 포착돼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제공=유니온베이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단독] ‘멀티 甲질’ 멀티플렉스

    [단독] ‘멀티 甲질’ 멀티플렉스

    # 대학생 나영화(22·가명)씨는 여자 친구 마니아(21·가명)씨와 데이트할 때면 종종 극장을 찾는다. 영화 티켓 2장에 1만 8000원, 팝콘 큰 것과 음료수 2개 콤보세트를 사는 데 8500원이 든다. 지난 주말엔 블록버스터 영화를 3D(3차원)로 봤다. 상영 시간이 임박해 허겁지겁 뛰어갔더니 맨 앞줄만 남았다. 울며 겨자 먹기로 거금 2만 8000원(1인당 1만 4000원)을 치렀다. 헐레벌떡 극장에 들어섰더니 영화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광고만 10분 넘게 이어졌다. 맨 앞줄인데 티켓 할인도 못 받고 목이 아파 3D 안경을 벗었다 쓰기를 반복했다. 영화가 끝나고 수거함에 3D 안경을 반납하며 생각했다. ‘뭔가 손해 보는 느낌, 나만 그런가?’ 연간 국내 영화 관객 2억명 시대다. 국민 한 사람이 연 4회 정도 영화를 보는 셈이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이 전체 스크린수의 90.1%, 전체 좌석수의 91.1%, 시장점유율 78.8%를 차지한다. 지난달 말 참여연대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청년유니온이 함께 다음 아고라에 토론 공간을 마련하자마자 뿔난 관객들이 극장을 향해 쏟아 놓은 비판과 제안들로 넘쳐났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관객들의 성토가 쏟아진 대목은 팝콘 가격이다. 팝콘값은 작은 것(46oz)이 4500원, 큰 것(92oz)이 5000원이다. ‘고작 500원 차이니 큰 팝콘을 사 먹으라는 상술’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양파맛, 치즈맛 등의 팝콘은 500원 더 비싸다. 최근 CGV에서는 수제 팝콘을 개발해 큰 용량을 6000원에 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8500원 콤보세트의 원가를 최대 1813원이라고 분석했다. 영화 시작 전 10~15분간 꼼짝없이 봐야 하는 상업 광고에 대해서도 불만이 쏟아졌다. “광고가 시작되는 시간을 마치 상영 시간처럼 명기하는 것은 꼼수”라는 지적들이다. 청소년 영화에 술, 담배, 대출 등 부적절한 광고가 나오는 것도 불만 사항이었다. 한 네티즌은 “아이 데리고 애니메이션을 보러 갔더니 성인영화 예고편을 틀어 주더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최근 3D 영화가 많아지면서 ‘3D 안경 끼워 팔기’도 문제다. 3D 영화는 2000~3000원 정도의 추가 요금이 붙어 사실상 3D 안경을 강제로 판매하는 형식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또 일부 극장이 영화를 많이 보는 주말에 포인트 사용을 금지하는 것에도 불만이 컸다. ●스크린 90% 장악 ‘막무가내’ 이 밖에 ‘영화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직원이 출입문을 여는 문제’를 놓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안전 사고 방지 차원에서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감상을 끝까지 보장받아야 된다는 반대 의견도 많았다. 관객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극장 구조에도 불만이 높았다. 아이디 ‘우야꼬’를 쓴 한 네티즌은 “지난날 단관극장들은 맨 앞 좌석도 스크린에서 15m 이상 떨어졌었는데 지금은 훨씬 불편해졌다”고 말했다. “사각형이 아닌 부채꼴 구조로 좌석을 배치해야 한다”는 제안도 적지 않았다. ●참여연대, 공정위에 빅3 신고 참여연대와 민변 민생경제위는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멀티플렉스 3사를 불공정거래행위, 표시광고법위반 행위 등으로 신고했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3D 안경이나 극장 매점 가격 등에 대해 시민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정부 주도의 성급한 노동시장 개혁 곤란”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올해 노동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4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사관계 및 사회적 대화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집담회를 열었다. 이날 집담회에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비정규노동센터, 전국여성노조, 청년유니온, 금속사용자협회 등 주요 노사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언론, 학계 전문가 25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발표에서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본부장은 “기존 산업화 시대의 노동시장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델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지금까지 정부는 종합적인 관점이 아니라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했고 경영계와 노동계 역시 각론적인 접근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정은 모두 30∼40년 주기로 변화하는 고용노동 시스템의 개혁과 전환이라는 인식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이환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지금은 고용유연성이 확대되기보다는 제어되는 것이 더 필요하다”며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정부 주도로 성급하게 진행돼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고용안정성 제고를 위해 가장 큰 과제는 비정규직 고용의 축소”라면서 “특히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시키는 기업 중심 고용체제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구조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 본부장과 정 교수는 일부 법과 제도의 개선이 아니라 노동시장 시스템을 전환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참가 주체들의 대표성을 높이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통상임금, 임금피크제,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계의 굵직한 이슈에 대한 논쟁이 오갔다. 신쌍식 금속사용자협회장은 “올해 가장 큰 문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며 “입법론적으로 해결되기를 간곡하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정일진 금속노련 부위원장도 “통상임금 관련 소송만 14건이 진행되고 있는데 법률제정은 여전히 되지 않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 등 정부가 통상임금이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정식 한국노총 사무처장은 “정부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하라고 했더니 정규직이 과보호됐다는 편협한 분석을 내놨다”며 “노사정위는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관련 과제들에 대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룰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정위는 이날 집담회 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말까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근로시간단축, 임금체계 개편 및 사회안전망을 포괄하는 새로운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관한 대타협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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