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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공원에서 용 가족 만나보세요

    월드컵공원에서 용 가족 만나보세요

    2024년 갑진년을 맞아 2월 18일까지 월드컵공원에서 대형 억새 용 가족 조형물을 전시한다. 월드컵공원은 매년 새해의 동물을 대형 억새 조형물로 기획·전시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다. 시민참여로 완성된 억새 용 가족은 평화의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용 가족은 아빠 용(높이 4.5m·길이 8m), 엄마 용(높이 4m·길이 6m), 아기 용(높이 2m·길이 5.5m)으로 제작됐으며 약 8t의 억새가 사용됐다. 특히 아기용은 용띠 어린이 20명이 참여해 이엉잇기 기법으로 제작했다. 또 새해를 맞아 ‘2024년 새해 소원 쓰기’, ‘월드컵 새피리 챌린지’, ‘숲속 친구들의 호기심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운영된다.
  • 행복·나·가족·환상·지구별… 미술관에서 떠나는 영화 여행

    행복·나·가족·환상·지구별… 미술관에서 떠나는 영화 여행

    ‘행복, 나, 가족, 환상, 지구별을 찾아 영화 여행을 떠나보자.’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매일 오후 2시 미술관 다목적홀에서 ‘2000년 여행의 시작과 끝’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이탈리아 국제 여행영화제(ITFF) 주요 상영작 30여 편을 매일 주제에 맞게 선보인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행복의 권리’라는 주제로 클라우디오 로시 마시미 감독의 장편영화 ‘행복의 권리’를 상영한다. 인권에 대해 다룬 영화로, 유니세프에 헌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21일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단편 영화 9편을 상영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어려움, 다양한 내면적 갈등 등을 다룬 작품들이 엄선됐다. 22일은 ‘환상 속 여행’을 주제로 상상력 넘치는 단편 10편이 관객을 만난다. 23일 주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어린이들이 함께하면 좋은 애니메이션 11편이 준비됐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지구별 여행’이라는 주제로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이국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영화 8편을 만날 수 있다. 영화 관람료는 없다.
  • 노원 ‘나도 건축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노원 ‘나도 건축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서울 노원구의 ‘아동·청소년 나도 건축가’ 사업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구가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공모전은 국내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 10주년을 맞아 아동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낸 지자체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가 2019년부터 추진한 ‘아동·청소년 나도 건축가’ 사업은 공공 건축물 건축 교육을 이수한 아동·청소년들이 실제 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아동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간에 대한 사후 평가가 병행돼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실현에 이바지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는 지난 2018년 아동친화도시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구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의회’, ‘참여위원회’, ‘아동참여예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동·청소년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청소년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청소년 아지트’를 조성해 아동·청소년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휴센터’를 비롯해 ‘아픈아이돌봄센터’, ‘학대 피해 아동 쉼터’ 등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노원이 모두가 행복한 노원이라는 일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호주 크리켓 대표 운동화의 ‘모든 목숨은 동등’ 왜 문제 되는가

    호주 크리켓 대표 운동화의 ‘모든 목숨은 동등’ 왜 문제 되는가

    호주 크리켓 대표선수 우스만 카와자(36)의 운동화에 적힌 조그마한 글자 ‘All lives are equal’(모든 목숨은 동등하다)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포지션이 배터인 카와자는 이번 주 퍼스에서 훈련하며 한 짝에는 위 문구가, 다른 짝에는‘Freedom is a human right’(자유는 인간의 권리다)라고 새긴 운동화를 신고 뛰었는데 국제크리켓연맹(ICC)이 파키스탄과의 테스트(전통적인 크리켓 경기로 닷새 진행된다) 경기에 신고 출전하면 안된다고 금지령을 내렸다. 사실 딱히 문제 될 만한 대목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텐데 ICC는 카와자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기 위해 이런 문구를 새긴 것으로 보고 있다. 카와자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ICC의) 견해와 결정을 존중할 것이지만 싸워서 다시 승인을 얻어볼 것”이라면서 자신은 인도주의적인 호소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ICC 규정에 따르면 카와자가 승인을 받지 않고 문제의 운동화를 신으면 경기에 뛰지 않고 대기석에 앉아 있어야 한다. 대표팀 주장 팻 커민스는 앞서 기자들에게 배터 포지션의 선수는 대기석에 앉아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카와자는 최근 들어 가자 주민들을 지지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누구나 자신이 어디에서 태어날지 선택하지 않는다. 나도 이미 자라면서부터 동등하지 않다고 느꼈다. 하지만 운 좋게도 삶과 죽음이 일도양단 식으로 갈라지는 세상에 살지 않았다.” 1986년 파키스탄에서 태어난 카와자는 4살 때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이주했다. 2010년 호주 국가대표로 뽑히며 첫 파키스탄 출신이자 무슬림 국가대표가 됐다. 현재 호주와 파키스탄 두 국적을 모두 갖고 있다. 그는 조금 더 과거에는 가자에서 촬영한 유니세프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사람들은 무고한 인간들이 도륙당하는 것을 개의치 않는가? 아니면 피부색을 보고 하찮은 사람이라 여기는 건가? 그들이 섬기는 종교 탓인가? ‘우리는 모두 동등하다’고 진실로 믿는다면 이런 일들은 부적절한 일이어야 한다.” 호주크리켓협회는 이날 “우리 선수들 모두가 개인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지만 ICC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주장 커민스는 카와자가 규칙을 몰랐을 것이라고 믿지만 공식적으로 그의 메시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나는 그가 큰 혼란을 의도했다고 보지 않는다. 나는 그가 그 문구대로 믿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 문구가 그다지 분열적이지 않다고 본다. 누구나 그에 대해 많은 불만을 품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카 웰스 호주 체육부 장관은 카와자를 지지한다면서 그의 운동화가 그렇게 ICC 규칙을 위배했다고 보지도 않는다고 두둔했다. 반면 전 대표 선수 로드니 호그와 사이먼 오도넬은 경기장이 정치적 선언을 하기에 적절한 곳은 아니라고 말했다. ICC는 경기와 관계 없는 정치적, 분열적 메시지를 담은 유니폼이나 완장 등을 차고 나서면 안된다고 못박고 있다. 2014년에도 잉글랜드 배터 모인 알리가 인도와 테스트 경기 도중 가자를 지지하는 문구가 들어간 손목 밴드를 찼다가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 솔타메디칼코리아, 유니세프한국위에 2000만원 기부

    솔타메디칼코리아, 유니세프한국위에 2000만원 기부

    솔타메디칼코리아(유)(대표이사 한상진)가 지구촌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에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쟁과 재난으로 위기에 놓인 어린이들의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사업 지원 등 지구촌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상진 솔타메디칼코리아 대표이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올 한 해 전쟁과 재난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이 유례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 위기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신 솔타메디칼코리아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솔타메디칼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의료기기업체 바슈헬스의 에스테틱 사업부문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피부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솔타메디칼은 1996년 창립되어 현재까지 전세계 약 100개국에 진출했다.
  • 김희수 경북도의원,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 발의

    김희수 경북도의원,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 발의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포항)은 아동의 권리 보장과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경북도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아동의 사회안전망 구축, 아동친화적 공공시설 구축, 아동의 교육·여가·문화 생활 보장 등의 지원 사업 ▲아동친화영향평가 및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설치 ▲관련 기관과 법인·단체, 시·군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2년 아동·청소년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아동 삶의 만족도는 10점 중 6.8점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면서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환경을 마련해 아동이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는 유엔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의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함으로써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도시를 말한다. 본 조례안은 11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0일 경북도의회 제34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전달…이재용 ‘사회와의 동행’ 지속

    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전달…이재용 ‘사회와의 동행’ 지속

    삼성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모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냈다고 1일 밝혔다. 이재용(55) 삼성전자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관련한 ‘동행 철학’이 반영된 사회공헌 활동이란 해석이다. 1일 삼성에 따르면 최영무 삼성 사회공헌업무 총괄 사장과 서준영·황준 삼성전자 사원대표 등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은 그간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5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낸 성금의 누적 총액만 82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도 연말 성금 규모는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이런 노력에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연말 이웃사랑 성금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기부에 앞서 삼성 관계사들은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승인 절차를 거쳤다. 삼성이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아졌다”며 “삼성이 낸 소중한 성금은 우리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12월 1일 시작하는 ‘희망 나눔 캠페인’의 첫날에 기부하며 다른 기업의 기부 동참을 이끌고 있다.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3월 경북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는 임직원과 만나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며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 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JA 코리아 등 비정부기구(NGO) 8곳과 함께 제작한 2024년도 탁상 달력 29만개를 임직원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달력에는 삼성과 NGO가 함께 하는 청소년 학습지원,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등 CSR 사업 소개와 활동사진이 담겨 있다. 삼성이 구매한 달력 비용은 다시 NGO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진행하는 CSR 사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올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제일기획,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14개 관계사가 달력 구매에 참여했다.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청년SW아카데미 등 청소년 교육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 코인으로 투명하게… 두나무가 본 ‘기부의 진화’

    코인으로 투명하게… 두나무가 본 ‘기부의 진화’

    국내 최대 가상자산(코인)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가상자산의 기부 사례 및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과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13일 열린 ‘업비트 D 콘퍼런스’(UDC)에 정호윤 월드비전 팀장, 이현승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임팩트기금본부장, 이주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리, 김학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팀장 등 국내 비영리기관 관계자들을 패널로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다. 두나무는 “토론자들은 가상자산이 모금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를 비롯해 UDC에서 진행한 모든 강연은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꿈을 노래하는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정기연주회 개최

    꿈을 노래하는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정기연주회 개최

    서울 강서구가 다음 달 2일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에서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2회 정기연주회 ‘꿈을 노래해요’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강서구의 위상을 높이고 청소년의 문화 예술 참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창단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2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두 번째 정기공연 무대에 오른다. 황주연 지휘자가 이끄는 합창단은 ‘젓가락 행진곡’을 시작으로 ‘시계보다 나침반’, ‘하이다’, ‘칸타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인기 캐럴인 ‘잇츠 더 모스트 원더풀 타임 오브 더 이어’로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별 게스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색 악기인 핸드팬을 다루는 예술가 하택후씨가 ‘새벽별, 시간여행자’를, 타악기 앙상블 두들리안이 ‘캐럴 메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의 강서소식을 확인하면 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빚어내는 천상의 목소리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풍요로운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화 방불케 하는 ‘아기 이송 작전’ 영상 공개…이집트로 넘어간 조산아들[포착]

    영화 방불케 하는 ‘아기 이송 작전’ 영상 공개…이집트로 넘어간 조산아들[포착]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최대 의료시설은 알시파 병원을 점령하면서, 긴급 치료가 필요한 조산아 약 30명이 이집트로 이송됐다. 로이터 통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오전 환자 650명과 의료진 500명, 피란민 약 3000명을 병원 밖으로 내보냈다. 이후 명원에는 위독한 아독 32명을 포함해 환자 291명과 의료진 25명만 남게 됐으며, 이중 조산아 28명은 이집트 카이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팔레스타인 적신월사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인큐베이터에 실린 아기들이 가자시티 남쪽으로 이동하기 위해 응급 차량으로 옮겨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유엔군과 이스라엘군이 아기들이 팔레스타인 국경지역인 라파를 넘어 이집트까지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구급차 대열을 지켜보는 모습도 공개됐다. 또 라파 검문소 밖에서는 이집트에서 온 대규모 의료진이 인큐베이터 수십 개와 구급차 수십 대를 세워둔 채 아기들을 긴습 이송하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이 확인됐다.이스라엘 측은 “지난 몇 시간 동안 우리는 이집트에서 추가 치료를 받지 위해 알시파 병원에서 이송되는 아기들을 지켜봤다”면서 “이는 하마스와의 전쟁을 펼치는 동시에 이스라엘이 추진하는 인도주의적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집트로 이송된 한 조산아의 어머니는 “병원이 표적이 되고, 우리가 겪은 일을 아기들이 겪어야 한다는 사실은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면서 “우리는 단 몇 시간 만에 이곳(이집트)로 왔고, 현재 매우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조산아들을 이집트의 치료시설로 옮기는 일은 이집트 및 알시파 병원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다만 애초 알시파 병원에서 가자지구 남부로 옮겨진 조산아 31명 중 3명이 이송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 대상에서 빠진 아기 3명 중 2명의 가족은 “개인적 사유”로 가자지구에 남길 원했고, 또 다른 아기 1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이집트로 넘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들은 일촉즉발의 교전이 이어지는 알시파 병원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건강 상태는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공식 성명에서 “(알시파 병원에서 이송되는) 조산아 중 11명이 위독한 상태로, 심각한 감염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조산아 이송을 도왔던 유니세프 한 관계자도 “아기들의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WHO는 평가단을 꾸려 알시파 병원을 둘러본 뒤, 병원을 ‘죽음의 지대’(death zone)으로 규정하고, 남은 환자 약 300명과 의료진 25명의 전면 대피를 촉구했다. 그러나 알시파 병원의 의료진 일부는 환자가 남아있을 때까지 대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 지하에 대규모 기지와 무기고를 감추고 있으며 환자들을 ‘인간 방패’로 쓰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하마스와 알시파 병원 측은 이를 부인해 왔으나, 이스라엘군은 병원 부지 안에서 지하기지로 이어지는 55m 길이의 터널을 발견하고, 해당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 미숙아 28명 이집트 도착, 딸 데리고 나온 엄마 “가자 남은 세 아이 어떡해”

    미숙아 28명 이집트 도착, 딸 데리고 나온 엄마 “가자 남은 세 아이 어떡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 인큐베이터가 가동하지 않아 일반 병상 하나에 서너 명이 누워 있어 안타까움을 샀던 미숙아 28명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로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미숙아들은 시나이 반도의 알아리시 병원과 카이로의 뉴 캐피탈 병원 두 곳으로 옮겨졌다. 전날 알시파 병원을 급히 떠난 미숙아 31명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에미라티 병원으로 우선 이송돼 한 차례 치료를 받은 뒤 이날 라파 국경 통로를 넘었다. 2명은 에미라티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남았으며 1명은 가자지구 북부에 부모가 있어 이송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알시파 병원에서의 치료 여건이 열악했던 데다 위험한 대피 과정을 겪은 미숙아들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RCS)와 함께 이번 대피를 도운 유니세프(UNICEF)는 지난 19일 미숙아들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대피는 ‘극도로 위험한 조건’ 속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WHO는 같은 날 성명에서 미숙아들이 모두 심각한 감염과 싸우고 있으며 이 중 1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피한 아기 중 극소수만 부모와 함께 있다. 미숙아들과 함께 이집트로 대피한 산모 루브나 엘세이크는 이집트 국영매체 기자들과 만나 이집트 병원이 자신의 아이가 치료받을 수 있는 지상 최고의 장소라며 안도했다. 지난 9월 28일 미숙아를 출산한 그는 전쟁이 벌어지고 집이 공습으로 파괴되자 딸이 치료받고 있는 알시파 병원에 대피해 머물러 왔다. 그는 “병원이 공격 표적이 되고 그곳의 아이들이 이런 일을 겪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알시파 병원에 있는 동안 딸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엘세이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아이들은 죄 없는 미숙아들일 뿐”이라며 “이제 충분하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그는 일단 갓난아이를 알시파 병원에 남겨둔 채 다른 세 아이를 데리고 남쪽으로 피신했다. 라파 검문소에서 딸과 재회한 그는 당국자들로부터 “아기와 함께 이집트로 가려면 다른 아이들은 가자지구에 남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어쩔 수 없이 세 아이를 남겨두고 국경을 넘었다. 엘세이크는 “딸을 내버려 둘 수 없었다”면서도 “다른 아이들은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했고, 작별 인사도 못 했다”고 흐느꼈다. 그는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폭격 당할지도 순교 당할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괴로워했다.알시파 병원에서 이송된 신생아 상당수가 영양실조, 탈수, 저온 등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현지 의료진은 전했다. 이집트에서 아들과 재회한 아버지 알리 스베이티는 CNN에 아이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어 가슴 졸이는 나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사흘 전에 태어난 아기를 2주 넘게 보지 못했다며 “최근에는 의사와 연락이 끊겨 아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지냈다”고 말했다. WHO는 가자지구 정부가 가진 제한된 정보 때문에 미숙아들의 가까운 가족 구성원을 찾는 일이 불가능했다고 CNN에 밝혔다. 이집트 정부 소식통은 산모 4명과 간호사 6명이 이집트로 대피한 미숙아들과 동행했다고 밝혔다. NYT는 앞서 알시파 병원 의사들에 따르면 병원에서 치료 중인 미숙아 산모의 일부는 공습으로 사망했거나 출산 직후 목숨을 잃었으며, 미숙아가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인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다음 달까지 가자지구에서 5000여명의 임신부가 출산할 예정이며 그 중 25%는 미숙아로 태어날 것이라고 CNN에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9일 알시파 병원에 남은 환자와 의료진들을 추가로 대피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에 군사시설을 숨겨두고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쓰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 15일 이곳을 급습했다. 그 뒤 무기와 작전본부, 근방에서 수습된 시신 등을 공개하며 하마스를 비난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북부에 있는 인도네시아 병원도 포위하고 하마스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 하마스와 병원 측은 병원이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외신과 인권단체 등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도를 지나쳤으며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알시파 병원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격과 봉쇄로 미숙아 3명을 포함해 4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만 8000갤런의 연료를 실은 여섯 대의 트럭이 가자지구에 도착, 식품 배급과 병원 발전기를 가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국제적십자위원회(IRC)는 앞서 이 정도 양으로는 어림도 없으며 양측의 교전을 종식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인도주의적 결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초구, 법조단지에 ‘사법정의 허브 조성’

    서초구, 법조단지에 ‘사법정의 허브 조성’

    서울 서초구가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법조문화 허브로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24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서초동 법조문화 중심 도약을 위한 ‘2023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법정의 허브 조성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서초구와 송상현 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 주최한다. 구는 ‘사법정의 허브’ 사업추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가 의견수렴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사법정의 허브’는 반포대로(서초역~누에다리)와 서초대로(서리풀터널~서초역~교대역) 일대의 전국 최대 법조단지를 말한다. 규모는 약 42만㎡에 달한다. 이곳에는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고법, 서울고검 등 공공기관과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다수 변호사 사무실 등이 밀집돼 있다. 구는 이곳을 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메카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한다. 이에 구는 지난 7월부터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즉 네덜란드 헤이그가 국제형사재판소, 국제사법재판소, 국제중재재판소 등이 모여 있는 사법 정의의 국제 중심지가 된 것처럼, 서초도 사법 서비스의 대중화와 활발한 국제 교류의 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의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신호탄인 이번 학술대회는 사법정의 허브 정체성 확립과 발전방안, 효과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이날 법조인, 법원ㆍ검찰 등 관계부처, 법률학회, 구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제2대 국제형사재판소장 및유니세프한국위원회장을 역임한 송상현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후 주제 발표는 이중기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사법정의 허브 조성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사법정의 허브의 브랜딩과 해외 사례 소개, 다양한 법조 문화 거리 조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대법원 대법관을 역임한 민일영 변호사(좌장)를 비롯해 ▲대구고검장을 역임한 김경수 변호사 ▲김관기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부협회장 ▲김수홍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신재환 대법원 기획총괄심의관 ▲이수형 법률신문 대표이사 ▲이제승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원장 ▲홍세욱 변호사 등 총 9명의 전문가들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후 청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향후 구는 학술대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법정의 허브 확립을 위한 거리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 특화 공간 조성, 주민 견학프로그램, 법률 문화공연,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법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구의 사법정의허브 조성에 귀한 자문 및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초구가 아시아·태평양의 사법·정의의 수도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아동 친화 도시’ 관악구, 20일 아동 권리 증진 위한 기념 행사 개최

    ‘아동 친화 도시’ 관악구, 20일 아동 권리 증진 위한 기념 행사 개최

    ‘아동 친화 도시’ 서울 관악구가 아동 권리 주간을 맞아 오는 20일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관악구청 야외 광장과 실내에서 열린다. 우선 야외 광장에는 ‘아동 권리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20점이 전시된다. 이 공모전은 아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 권리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9월 열렸다. 어린이집, 지역 아동 센터, 지역 초·중·고등학생 등이 참여해 아동이 바라고 꿈꾸는 동네를 그렸다. 구는 관악경찰서, 서울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도 벌인다. 아동 학대 예방에 대한 영상을 상영하고 홍보 자료를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구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발달권·보호권·참여권)에 대한 퀴즈를 진행하고 구의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정책을 주민에게 안내한다.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구청 강당에서는 아이들이 독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독서 골든벨’이 열린다. 한편 구는 미래 사회 주역인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쏟고 있다. 구는 앞서 2020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제2차 아동 친화 도시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아동 친화 예산서를 발간하는 등 내년 상위 단계 인증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이 아동 친화 도시와 아동 권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동 권리가 존중되고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구촌 아동 3명 중 1명 물 때문에 생명 위험

    지구촌 아동 3명 중 1명 물 때문에 생명 위험

    전 세계의 어린이 3명 중 1명은 극심한 물 부족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유엔 국제아동기금(UNICEF)이 발표한 ‘기후변화 어린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물을 구할 수 있는 양도 감소하는 데다 마시기에 부적절한 식수와 위생 서비스로 심각한 2중고에 시달리는 어린이가 무려 7억 3900만명에 이른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어린이들은 더 참혹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오염된 공기와 영양실조, 극한 폭염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는 어린이들의 삶의 세계를 바꿔 놓았고 점점 말라가는 물과 무서운 폭염이 점점 더 자주, 더 강력한 타격을 입히고 있어 몸과 마음이 모두 기후변화의 최악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야기다. 러셀 사무총장은 또 “어린이들은 이런 상황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요구는 너무도 자주 곁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류가 체감하고 있는 기후변화의 피해가 어린이들에게 어느 정도로 미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질병, 대기 오염, 극한 기후와 홍수 가뭄등 재해 때문에 임신 초기의 태아에서 어른이 되기까지 어린이의 뇌와 폐, 면역 시스템등 생존에 필수적인 기관과 장치가 환경문제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유니세프는 밝혔다. 특히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숨을 더 빨리 쉬기 때문에 대기오염에 더 취약하고 뇌와 폐 등 신체기관들이 아직 발달 중이어서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중-저소득 국가들이 많은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아시아 중부와 남부, 아시아 동부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어린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이번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2022년에는 극한 기후 피해지역의 어린이 4억 3600만명이 피해를 입었고 니제르, 요르단, 부르키나 파소, 예멘, 차드, 나미비아에서는 어린이 10명 중 8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시급한 것은 깨끗한 식수의 공급이다. 이번 유니세프 보고서는 오는 3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회의의 제 28차 지역회의인 COP28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것이다.
  • 매일 어린이 400명 사상…유엔 “이스라엘, 형평에 맞지 않는 공격”

    매일 어린이 400명 사상…유엔 “이스라엘, 형평에 맞지 않는 공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시티를 포위한 이스라엘군이 국제사회의 우려에 아랑곳 않고 근처 난민촌을 사흘 연속 폭격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가자시티 바로 북쪽의 자발리야 난민촌에서 지난달 31일과 다음날 공습으로 죽고 다치거나 실종된 사람이 1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이날 오전에도 재차 공습이 가해져 피란민들이 모여 있던 유엔 학교 네 곳이 직격탄을 맞았다. NYT는 하마스의 통제를 받는 가자지구 당국이 밝힌 사상·실종자 집계의 진위를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현지 병원 관계자들은 최소 수십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을 방패막이로 삼은 탓이라며 화살을 하마스 측에 돌렸지만, 국제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하마스 제거를 위해서라면 민간인 살상도 감수하겠다는 태도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한 하마스가 1400여명의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을 살해한 이후 가자지구에 전력과 식수, 물품 반입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시가전에 가까운 전투 양상을 띠며 민간인 살상을 서슴치 않는 데 대해 일각에선 사실상 민간인까지 보복 대상으로 삼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1일 자발리야 공습 현장에 대해 “끔찍하고 소름 끼친다”면서 25일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하루 평균 400명의 어린이가 죽거나 다친 것으로 보고됐고 “이런 것이 ‘뉴노멀’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다음날 이스라엘을 지목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불균형적(과도한) 공격들이란 점에서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현재 이스라엘로 이동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 전달을 위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작전을 잠시 중단하는 데 합의할 것을 이스라엘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을 만나 “가자지구의 남녀와 어린이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 조처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군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하마스가 가자 주민을 ‘인간방패’로 쓰고 있다면서 “모든 책임은 하마스 테러범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어느 나라도 민간인 사상을 예방하는 데 이스라엘과 같은 수준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서 “이스라엘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보다 더 나쁜 테러조직과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마스 섬멸을 공언한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상전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당국자들은 자국군이 가자시티를 포위한 채 도시 내부에서 시가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재로선 휴전이란 개념을 전혀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라파 국경 넘는 2번째 명단 발표… 유니세프 “어린이 하루 400명씩 사상”

    라파 국경 넘는 2번째 명단 발표… 유니세프 “어린이 하루 400명씩 사상”

    이집트 시나이 반도와 연결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 국경 검문소를 두번째로 건너는 사람들의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가자지구 내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가자지구 국경관리 당국은 2일(현지시간) 오전 일찍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떠날 수 있는 외국인 약 600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미국인 400명을 포함해 대한민국, 멕시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아제르바이잔, 그리스, 차드, 바레인, 이탈리아, 스위스, 스리랑카, 네덜란드, 벨기에, 북마케도니아 출신이 포함되었다. 앞서 이집트 국영 텔레비전 채널인 알 카헤라(Al Qahera)은 전날 이집트 소식통과 팔레스타인 관리를 인용해 최소 361명의 외국 여권 소지자와 중상을 입은 45명의 팔레스타인인과 그 가족을 포함한 500명이 탄 버스가 이집트 시나이반도와 가자지구 국경인 라파 건널목을 지나 이집트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라파 국경 개방은 지난달 31일 밤 늦게 이스라엘, 이집트, 미국, 카타르, 하마스가 참여한 협상이 타결되며 이루어졌다. 이집트의 가자지구 국경 개방 계획을 알고 있는 한 익명의 외교 소식통은 “외국 여권 소지자를 포함해 약 7500명이 약 2주간 가자 지구에서 이집트로 빠져나올 것”이라고 말했다.NYT는 이날 일부 외국 여권 소지자들은 라파 국경에 도착했으나 가족들이 공식 피난민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가족들과 슬픈 작별 인사를 나눠야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가 고향이지만 호주 시드니에서 오래 산 압달라 다할란(76)은 1년 전 재혼한 팔레스타인 아내를 두고 갈 수 없어 다시 라파 국경검문소 앞까지 갔따가 칸 유니스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갔다. 나디아 살라(53)는 불가리아 국적을 가진 장녀 라마 엘딘이 안전하게 국경을 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작별인사를 했다. 오스트리아 시민권자 하이탐 슈랍(54)은 외국 국적이 없는 남편과 최근 결혼한 딸 다야나(23)를 두고 세 아들과 아내와 국경을 넘어야 했다. 이날 가자지구로 떠날 수 있게 된 사람들 중에는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직원 22명 전원이 포함됐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성명에서 “전문 의료팀을 포함한 새로운 국제 직원 팀이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가자지구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300명의 팔레스타인 직원과 그 가족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자 지구를 떠나고 싶은 사람들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되어야 하는 동시에 다시 가자지구로 돌아올 권리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수의 미국인이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건너가는 가자 지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좋은 단계”라며 “미국인들을 가자지구에서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전날부터 또다시 정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NYT가 보도했다. 가자지구의 주요 통신 사업자는 오전 4시경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시작하며 34시간 동안의 정전을 겪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수요일 라파 국경 교차로에서 이집트에서 물, 식량, 의료품이 담긴 트럭 55대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이 여전히 연료를 공갑하지 않아 구급차, 발전기는 멈춰 있다고 밝혔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사무부총장은 “전투를 중단하는 것이 가자지구에 식량, 물, 의약품, 연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아울러 가자 보건부는 10월 7일 이후 이날까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3648명을 포함해 좁은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 최소 879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또다시 가자지구 자발리야 난민캠프에 공습을 가했다. IDF는 “가자지구의 자발리아 난민 캠프에 대한 두 번째 공격을 가해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부대장인 무함마드 아사르를 사살했다”며 “하마스는 의도적으로 민간인 건주 건물 아래와 주변에 테러 인프라를 구축해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구(UNICEF)는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의 자발리야 캠프에서 어제와 오늘 또다시 공격으로 인한 학살 장면은 끔찍하고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유니세프는 이날 지난 25일간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지속되면서 매일 평균 400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유니세프는 “이것은 뉴노멀(New normal)이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내 노르웨이 구호기관에서 일하는 팔레스타인인 유세프 함마쉬는 자신이 나고 자란 자발리야 난민 캠프가 파괴된 것을 슬퍼했다. 현재 칸 유니스에 있는 피난처에서 머물고 있는 그는 NYT에 보낸 음성 메모에서 “자신의 가족이 여러 세대에 걸쳐 그곳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발리야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캠프 그 이상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십 년 전 이스라엘 건국으로 쫓겨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세워진 이 캠프가 촘촘하고 단단하게 짜여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곳은 그는 가자지구는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콘크리트 단층집들이 서로 나란히 붙어 있는 주거지구”라며 “넓은 길은 1미터도 채 안 되고, 그들이 폭격을 가한 곳은 수용소의 중부”라고 설명했다. NYT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가자지구 자발리야 난민캠프 인근에서 약 0.5마일(약 800m) 떨어진 곳에서 이스라엘의 또 다른 공습이 발생했다. 파괴 규모는 비슷한 수준으로 대형 건물 몇 채가 완전히 붕괴됐다. 이 영상에는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잔해를 파헤치고, 사상자로 보이는 사람들을 잔해 속에서 끄집어 는 모습이 포착됐다.
  • 우크라 1년 사망자, 가자지구선 3주만에 쏟아졌다…이유는? [월드뷰]

    우크라 1년 사망자, 가자지구선 3주만에 쏟아졌다…이유는? [월드뷰]

    지난 4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약 8500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OHCHR 집계 결과 2022년 2월 24일부터 올해 4월 9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총 2만 2734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망자는 8490명, 부상자는 1만 4244명이었다. 개전 후 410일만이었다. 그리고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한 이후 시작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밤낮없이 계속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서는 같은달 31일까지 8525명이 사망했다. 단 3주 만에 우크라이나 1년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개전 410일만에 우크라서 8490명 사망가자지구선 개전 25일만에 8525명 사망자발리아 난민촌 연이틀 폭격으로 추가 피해 가자지구 보건부가 이날 오후 2시 일일 정기 브리핑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날 8306명이었던 사망자는 하루 새 119명이 늘어난 8525명으로 집계됐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이 가운데 3500명 이상이 어린이, 2200명 이상은 여성이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난달 27일 지상전을 개시한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하루 평균 300명이 목숨을 잃었다. 31일부터 연 이틀 계속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최대 ‘자발리아 난민촌’에선 1000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틀 연속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자발리에서 최소 19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777명이며, 약 120명은 실종 상태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자발리아 난민촌에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 집과 땅을 잃고 쫓겨난 팔레스타인 난민과 후손들이 모여 살고 있으며, 가자지구 내 8개 난민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알자지라 등은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에 따라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밀도 우크라 72.5명/㎢ 가자지구 6300명/㎢ ‘창살없는 감옥’에 ‘루프노킹’ 없이 무차별 공습 우크라이나와 비교해 이처럼 단시간에 인명 피해 규모가 발생한 이유는 가자지구의 지리적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가자지구의 인구밀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종시(465㎢)보다 작은 365㎢ 면적에 세종시 인구(40만명)보다 약 6배 많은 230만명이 모여 산다. 2021년 기준 약 60만㎢ 면적에 4379만명이 모여 사는 우크라이나와는 큰 차이가 있다. 양쪽의 인구밀도는 우크라이나 72.5명/㎢, 가자지구 6300명/㎢ 수준이다. 특히 지난 이틀간 1000명의 사상자가 쏟아진 자발리아 난민촌의 경우 1.4㎢의 비좁은 지역에 11만 6000여명이 사는 가자지구 내에서도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사실상 ‘창살없는 감옥’에 갇힌 가자지구 사람들은 ‘하마스 절멸’을 목표로 하는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보복 공습을 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것이다.이스라엘이 사전 경고 없이 공습을 퍼부은 점도 피해를 키웠다. 자발리아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은 민간인 살상을 최대한 피하려던 과거와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이스라엘 공군은 민간인과 무장세력을 구분하기 힘든 지역에서 공습을 할 때는 통상 ‘루프노킹’(roof knocking)이라고 불리는 사전 경고를 실시했다. 폭발물이 실리지 않은 훈련탄이나 저강도 탄두를 먼저 떨어뜨려 주변의 민간인들이 몸을 피할 시간을 줬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자발리아 난민촌에 대한 공습 과정에선 어떠한 형태의 사전 경고도 없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다 냉혹하고 효율적인 전술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지구 주민 희생양 삼아”‘하마스 절멸’ 목표…인간방패 전술 무력화 시도 이처럼 민간인 피해가 필연적인 ‘루프노킹 패싱’ 배경으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인간방패 전술을 꼽는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그간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삼는다고 지적해 왔다. 민간인 때문에 공습을 하지 못할 경우가 많고, 설사 공습을 해 목숨을 잃더라도 여러 민간인이 함께 죽는다면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더욱 거세질 것을 알고 하마스가 일부러 민간인을 방패 삼는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1일 자발리아 난민촌 2차 공습 후에도 “하마스는 테러 기반시설을 의도적으로 민간 건물 아래와 주변, 내부에 건설함으로써 가자의 민간인을 고의로 위험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하마스가 인도주의적 기반시설을 착취하며 가자지구 주민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음을 입증하는 정보를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민간인 살상을 감수하는 이런 이스라엘의 ‘루프노킹 패싱’ 전술은 가자시티를 비롯한 가자지구 북부에는 어떠한 ‘안전지대’도 없음을 보여줌으로써 주민 이탈을 유도하고, 하마스의 인간방패 전술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한 이스라엘군 고위 장교는 언론 브리핑에서 더는 공습 전 경고를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다른 상황에 있으며, 그것(사전경고)은 모든 공격에 앞서 하는 뭔가가 분명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습 전 사전경고를 한다면 민간인 피해는 줄일 수 있지만 목표물인 하마스 주요인사들의 제거도 기대하기 힘들어진다는 게 이스라엘군의 딜레마다. 국제사회 “전쟁범죄” 규탄…이스라엘 “군사 목표물” 국제사회는 이런 이스라엘의 전략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많은 인명피해가 난 이스라엘군의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에 대해선 ‘전쟁 범죄’라고 규탄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OHCHR)은 “자발리아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많은 민간인 사상자와 파괴 규모를 고려할 때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불균형적인 공격이라고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는 “끔찍하고 소름 끼친다”며 “아동 억류 및 살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외교적 역풍도 불었다. 볼리비아는 이스라엘과의 단교를 선언했고 요르단, 콜롬비아, 칠레는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민간인 피해 책임을 하마스에 돌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자발리아 난민촌 첫 공습 후 이스라엘군은 자발리아 지하의 하마스 지휘소와 땅굴 네트워크를 공습해 가자지구 북부 전역을 담당하던 하마스 지휘관 이브라힘 비아리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에 민간인이 있고 공습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제거된 이브라힘은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이었다고 강조했다. 1일 두번째 공습 후에도 “전투기를 동원해 대전차 미사일 부대 수장 무함마드 아사르를 제거했다”며 합법적인 작전 수행임을 암시했다. 물론 국제법상 무장세력에 의해 사용된다면 민간 시설도 합법적 군사 목표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유엔 인권 당국자들은 이런 공격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마스의 인간방패 전술을 무력화하려는 이스라엘의 전략이나 의중을 감안하더라도, 민간인 살상 가능성을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은 듯한 태도는 거센 역풍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 이스라엘 “휴전은 없다” 일축… 美 ‘인도적 재앙’에 기류 변화

    이스라엘 “휴전은 없다” 일축… 美 ‘인도적 재앙’에 기류 변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향해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가자지구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은 하마스 소탕전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고수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당장은 휴전이 답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여당인 민주당 진영에서도 새어 나오는 ‘인도주의 재앙’ 비판에 태세 전환을 고민하는 기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전시내각 회의를 연 뒤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은 없을 것”이라며 “휴전 요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테러에, 야만에 항복하라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IDF)은 공중에서 공격하는 두 번째 단계에 이어 세 번째 단계로 가자지구 내 지상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의 봉쇄와 공습이 3주 넘게 이어진 가자지구의 식수난은 재앙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는 이날 “가자지구에 그나마 남아 있던 깨끗한 물마저 바닥나고 있다. 재앙이 되기 직전의 상태”라며 즉각적인 인도적 휴전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즉각적 휴전은 하마스만 이득을 볼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미국도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지원 시도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며 임계상황에 이른 가자지구를 의식한 발언을 내놨다. 유엔은 지난 25일에 이어 이날 안전보장이사회를 열었지만 ‘가자지구 인도적 교전 중단안’ 논의는 미국과 러시아의 입장 차이 때문에 성과 없이 끝났다.
  • 유엔·佛·캐나다, 이스라엘에 휴전 압박… 美는 즉각 휴전 거리두기

    유엔·佛·캐나다, 이스라엘에 휴전 압박… 美는 즉각 휴전 거리두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시작된 무력충돌이 18일째 이어지면서 군사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주요국 정상들은 인도주의 위기에 처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해 즉각 휴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장기화를 우려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해서라도 양측 모두 한발씩 물러서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처벌은 정당화할 수 없다”며 “민간인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기본 원칙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하마스의 공격이 아무런 이유 없이 감행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56년간 (이스라엘의) 숨 막히는 점령에 시달려 왔다”고 언급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비공개 회담 뒤 “우리(프랑스와 이스라엘)는 민주주의국가다. 전쟁에 자비는 없어야 하지만 규칙까지 없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가자지구에 물과 식량, 전기를 끊은 이스라엘에 국제법 준수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역시 오타와에서 “인도주의 휴전의 필요성을 두고 오가는 많은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하마스와의 휴전은 불가능하다”며 “이번 전쟁의 목적이 하마스의 절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리오르 하이아트 외무부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연설은 테러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터무니없는 발언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의 최우방인 미국도 휴전 요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안보리 회의에서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보내기 위한 ‘인도주의적 일시 중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생필품 부족에 고통받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양측이 군사 활동을 잠시 중단(pause)하자는 것이다. 이는 민간인 추가 희생을 막기 위해 즉각 휴전(ceasefire)을 요청한 유엔과 다수 국가들의 입장과 거리가 있다. ‘일시 중지’는 휴전보다 덜 공식적이고 기간도 짧은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하마스 통치 아래에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25일 하루 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동 344명을 포함해 75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보건부는 지난 7일 양측 무력충돌 시작 이후 누적 사망자 수를 6546명으로 봤다. 또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지난 18일간 가자지구에서 어린이 2360명이 사망하고 5364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돼 사상 아동은 매일 400명꼴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어린이 3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명이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유니세프는 덧붙였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상호결연도시 ‘웰링턴시의회 대표단’ 접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상호결연도시 ‘웰링턴시의회 대표단’ 접견

    김현기 의장은 27일 상호결연도시인 ‘웰링턴시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리 와나우(Tory Whanau) 시장과 ‘웰링턴시의회 대표단’은 서울시와 싱가포르 국가개발부가 공동주최하는 ‘2023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 및 제6차 WeGO 총회 참석을 겸해 방한했다.지난해 10월 당선된 토리 와나우 시장은 마오리족 출신 첫 웰링턴 시장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활기 넘기고 창의적인 서울의 모습에 반했다”라며 서울을 처음 방문한 소감을 밝힌 와나우 시장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K-POP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양 의회 대표단이 2년에 한 번꼴로 상대도시를 방문했을 정도로 서울과 웰링턴은 우호 관계가 깊은 도시”라며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양 의회 간 교류가 보다 확대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토리 와나우 시장은 면담에서 웰링턴 내 한류 열풍을 소개하며, 서울시의회와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해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며, 김 의장 외 서울시의회 대표단을 웰링턴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웰링턴은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행정과 정치, 문화 수도로 불리는 곳이다.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동친화 도시이며, 영화와 컴퓨터 기술산업이 발전한 도시이기도 하다. 서울시의회와는 지난 2018년 우호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5주년을 맞았다. 한편, 김 의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Korea One Team” 홍보활동의 목적으로 ‘웰링턴시의회 대표단’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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