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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성동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성동

    서울 성동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고 유니세프 심의를 거쳐 전국에서 23번째로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5년 9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아동친화도 조사, 100인 원탁토론회, 시민참여 조사를 통해 아동 의견도 수렴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는 모든 구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라며 “아동 목소리가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모유수유 여성’ 커버 잡지 논란… “너무 적나라해” 지적

    ‘모유수유 여성’ 커버 잡지 논란… “너무 적나라해” 지적

    인도의 한 잡지가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커버 사진으로 활용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BBC 등 해외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남부 케랄라주에서 발행되는 한 잡지는 “쳐다보지 마세요, 우리는 모유수유 중이예요” 라는 카피와 함께 여성이 한쪽 가슴을 드러내고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모습의 사진을 커버로 올렸다. 커버 모델은 현지의 27세 여성 배우가 맡았으며, 촬영에 동원된 아기는 그의 친자녀가 아닌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잡지가 가슴을 드러내고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비교적 ‘적나라하게’ 커버에 실은 것은 산모들에게 모유 수유를 권장하기 위해서다. 유니세프 인도지부는 이 캠페인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하며 “태어난 지 첫 1시간 내에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면 신생아 사망률이 22%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일부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금기시하는 풍토에 곤란함을 겪었던 자신의 사례를 전하며, 이 캠페인에 찬성한다는 뜻을 보냈다. 한 독자는 “공항에서 내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려고 했더니, 한 나이 든 여성이 화장실에 가서 젖을 먹이라고 했다”면서 “나는 화가 나서 그녀에게 화장실에서 밥을 먹는 기분이 어떨 것 같냐고 되받아 쳤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반면 일부 독자는 “모유 수유 캠페인을 한다고 가슴을 적나라하게 내보일 필요가 있느냐”, “평범한 아이 엄마가 아닌 모델을 기용한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 등의 반대 의견을 내놓았으며, 엄마와 아이의 유대관계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해당 잡지의 커버 모델을 맡은 여성은 “커버 화보 제안이 왔을 때 망설이지 않았다”면서 “(모유 수유)는 모든 여성 또는 어머니들의 특권이다. 나는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것을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고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도봉구는 어떤 곳…문학·기념관·문화자원 즐비, 사람이 중심 되는 사회 선도

    서울 도봉구는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이다. 도봉산 외에 김수영문학관, 인권운동가 함석헌기념관,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 전형필 가옥, 독립운동가 창동 3사자 동상, 어린이를 위한 둘리뮤지엄, 기적의 도서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춰 도봉구 전체가 훌륭한 문화공간이자 배움의 장이다. 또한 전국 최초 조건 없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 혁신교육지구,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로 지정됐으며 비교과과정 방과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건립 예정인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를 거점으로 대중문화의 생산과 소비·유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세계적인 음악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800만 달러 대북지원 이달 집행 힘들 듯

    남북 대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한국 정부의 인도적 대북 지원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800만 달러(약 86억 8000만원) 규모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 지원 공여를 이달 안에는 실시하기 힘들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일 “국제기구와 대북 인도지원 공여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전반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아동·임산부 대상 영양강화 식품제공 사업에 450만 달러, 유니세프의 북한 아동·임산부 대상 백신 및 필수의약품 등 지원 사업에 350만 달러를 각각 공여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어린이 대변인ㆍ권리 침해 땐 모바일 신고… ‘아동 친화도시’ 강서

    [자치단체장 25시] 어린이 대변인ㆍ권리 침해 땐 모바일 신고… ‘아동 친화도시’ 강서

    서울 강서구가 ‘아동 친화 도시’로 비약하고 있다. 2015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지 2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지난 9일 구청에서 만난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주민들과 아이들, 지역 사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얻은 소중한 성과”라고 했다.▶아동친화도시가 왜 필요한가. -아이들은 사회적 약자다. 사회적 약자가 모든 권리를 누린다면 모든 구민이 권리를 누리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사회적 약자가 권리를 보장받는다면 어른은 그 이상의 권리를 보장받기 때문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아이들에게도 중요하지만 어른들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게 된 계기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가 수년째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 욕구 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27%가 아동·청소년 복지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지표들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사업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나. -2016년 5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아동친화도시 로드맵에 따라 전담팀 신설, 관련 조례 제정 등 아동친화적인 행정 체계를 마련했다.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하고, 10~18세 아동 46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아동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아동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 소식지 ‘강서꿈동산’도 발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모바일로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어린이구청’ 모바일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뭔가. -아이들 눈높이다. 그동안 아동청소년 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했는데 아동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낮았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 관점에서 정책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정책들을 다시 돌아봤고, 아이들이 정말 원하고 아이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사업들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향후 계획은. -아동권리를 지키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정책을 펼치기 위해 주민 참여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12개 핵심 전략사업과 29개 단기추진사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들을 단계별로 추진하려 한다. 우선 올해부터 아동 대변인 역할을 하는 아동권리옹호관인 ‘옴부즈퍼슨’이 부구청장 직속 독립기관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옴부즈퍼슨은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권리 침해가 발생하면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해 시정조치·권고 등을 한다. 아동참여위원회에 다문화·장애 등 소수 아동도 참여시켜 다양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려 한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지역 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지역 축제 속 아동권리 홍보 등 교육·홍보 활동도 강화하려 한다. 오는 3월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을 개최,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혁신교육 사업도 빛을 발하고 있는데, 가장 큰 성과는 뭔가. -마을과 학교 연계 사업으로 폭넓은 교육 자원을 확보한 것이다. 정규 교과 과정이나 기존 학교 운영 시스템으론 불가능했던 다양한 교육 과제들을 마을과 학교가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하게 되면서 교육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청소년 창의력 발달과 인성 함양을 위한 ‘창의인성 체험학교’, 위기 학생 중도 탈락을 방지하는 ‘마을결합형 대안교실’, 내 고장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는 ‘마을 속 보물찾기’ 등이 대표 사례다. 이러한 마을 결합형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재능에 눈을 뜨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 틀에 박힌 교육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도 맛보게 했다. 온 마을이 아이들의 미래와 더 나은 교육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강진주’(강서진로주치의)가 진로 체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강진주는 진로 상담 분야에 전문 자격과 활동 경력이 있는 주민이 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아이들 진로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혁신교육 사업의 핵심은 뭔가.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 서열화와 경쟁 구도 등 낡은 방식을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방향을 설정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학교 가는 즐거움을 되찾아 주고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앞으로 계획은. -지금까지 혁신교육을 위한 토대를 단단히 다졌다.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와 아이들이 미래를 품고 자라나는 즐거운 학교 조성을 위한 토대가 굳건히 쌓아졌다. 앞으론 그 토대 위에 튼튼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려 아이들이 맘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큰 집을 지어야 한다.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꿈을 여는 교육 도시’를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지방분권 개헌이 요즘 정치권의 최대 화두 중 하나인데. -대한민국이 성장한 데에는 지방자치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2할 지방자치로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지방에 자율권을 줘야 한다.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올해 구정은 어떤 철학으로 이끌어 나가려 하나. -집사광익(集思廣益)이라는 말이 있다.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구민들과 공직자들의 지혜를 모아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려 한다. 낮은 자세로 구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생활 구정을 펼쳐 나가려 한다. ▶끝으로 새해 각오 한 말씀. -민선 6기 3년 6개월간 민선 5기에 이어 대형 장기 프로젝트들을 중단 없이 추진했다. 마곡지구는 LG·롯데·코오롱 등 연구 시설이 순차적으로 입주해 한국판 실리콘밸리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올해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이 고시되고 운영 세부 기준이 마련되면 강서구민 60년 숙원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료관광특구 사업도 분야별 특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전 분야 수상 등 대외적으로 호평도 많이 받았다. 이제는 이처럼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 6기를 마무리하고 강서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또 다른 변화의 시기로 강서의 미래를 위해 구민들과 함께 더 큰 희망의 새 길로 나아가려 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명품도시의 든든한 기반 위에 중장기 역점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강서구가 명실상부한 서남권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구민들께서도 지혜를 더해 주시고 변함없이 동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노현송 구청장은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모두 경험했다. 민선 2기 강서구청장 재직 때 마곡지구 개발 계획을 제안한 데 이어 민선 5기 때 마곡지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강서구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살린 의료관광특구를 추진해 특구 지정을 받았으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실시하고 30만 서명운동을 펼쳐 항공법 개정을 이끌어내는 등 강서구의 숙원 사업들을 해결했다. ■서울 강서구는 김포국제공항이 들어선 곳으로 서울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사통팔달 도로망과 지하철 5·9호선, 신공항철도로 뛰어난 교통을 자랑한다. 마곡지구 개발, 의료관광특구 지정 등으로 서울의 변두리에서 벗어나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마곡지구는 관광·위락단지, 상업·업무단지, 종합병원, 각종 문화복지시설, 종합행정타운 등이 함께 조성돼 비즈니스와 문화 관광이 한곳에서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 [자치단체장 25시] 노동ㆍ주거ㆍ교육ㆍ육아 ‘그물망 복지 ’… ‘일신연풍 ’ 시대 여는 수원

    [자치단체장 25시] 노동ㆍ주거ㆍ교육ㆍ육아 ‘그물망 복지 ’… ‘일신연풍 ’ 시대 여는 수원

    경기 수원시의 올해 최우선 과제는 ‘복지시민권 실현’이다.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인 것으로, 복지 패러다임을 노동·주거·교육·육아 등 4개 분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정당한 노동의 대가, 더 나은 일자리를 찾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다. 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안전한 육아 환경 조성 등 삶의 기본조건을 제공하는 것 또한 지방정부의 몫이다.● ‘주민자치 ’ 위한 시민의 정부 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복지는 이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소득양극화, 고용절벽이라는 난제를 타개할 정부의 핵심 정책이 됐다”면서 “복지 그물망을 더 촘촘하게 만드는 것 또한 ‘수원 시민의 정부’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국가는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이며 국민적 합의도 같은 방향으로 모아지고 있다”면서 “우리 앞에 놓인 적지 않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복지시민권 실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수원 시민의 정부’를 선언했다. 염 시장이 밝힌 복지시민권은 4개 기본권으로 구성된다. 우선 ‘노동복지권’이다. 노동의 기회를 얻고,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누릴 권리다. 이를 위해 ‘새-일 공공일자리사업’, ‘새희망 일자리사업’, ‘신중년 디딤돌 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자들이 공공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민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통로를 마련해 주고 있다.‘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누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8년 수원시 생활임금’(9000원)을 시 출자 출연기관·위탁기관 비정규직 기간제 노동자 600여명에게 적용한다. 염 시장은 “올해 수원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7530원)보다 19.5% 많다”면서 “원·하도급 간 차별을 개선하고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노동존중위원회’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거복지권 실현을 위해 ‘수원형 주거기준’(안)도 만든다. ‘주거복지권’은 시민들이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권리를 말한다. 염 시장은 “지난해 시행한 ‘수원형 주거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 지원망을 촘촘히 짤 것이다. 수원형 주거 기준을 설정해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형 주거 기준은 수원시 전체 가구 중 지하층 거주 가구 비율을 2022년까지 3.95%에서 2.9%로 1% 포인트 줄이는 것이다. 또 중위소득이 50% 이하이면서 월소득 대비 주택임대료비율(RIR)이 30% 이상인 가구에 임대료를 보조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선수 전용 아이스링크도 제공 동등하게 배울 권리인 ‘교육복지권’과 육아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육아복지권’도 중점 추진한다.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123억원을 투입하고 ‘학교사회복지사업’ 대상 56개교에 24억원을 지원한다. 또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일하는 부모의 수고를 덜어 주는 육아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는 지방분권 개헌안을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염 시장은 이와 관련, “지방분권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힘겨루기가 아니며 지방정부의 확대된 권한을 시민들의 권한 확대를 위한 밑거름으로 쓰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전국적으로 지방분권 개헌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원시가 중심 역할을 하는 한편 전국 분권단체와 연대해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시민 교육, 홍보, 대정부 활동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펼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염 시장은 지난달 23일 “국내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한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평창올림픽의 평화유산”이라며 “수원시가 이런 역사적 의미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업팀이 하나도 없어 올림픽이 끝난 뒤 대부분의 선수가 돌아갈 곳이 없다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애환과 팀 창단에 대한 소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수원시는 선수들에게 전용 아이스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영통구 하동 일원에 건설 중인 ‘수원 복합체육시설’ 내 국제규격 아이스링크(가로 30m, 세로 61m, 관람석 1600석)가 훈련장이 된다. 수원시는 올 상반기 창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규칙 개정을 마친 뒤 올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하반기에 팀 창단 작업을 마무리한다.●수원화성 복원… 주민자치회 권한 확대 수원시의 올해 신년 화두는 ‘일신연풍’(日新年豊)이다. 나날이 새롭게 해서 풍요로운 시절을 열어 간다는 뜻이다. 염 시장은 이미 밝힌 복지를 비롯해 일자리·안전 등 세 가지 정책을 프레임으로 내걸었다. 지난해에는 일자리 4만 1944개(목표 3만 6000개)를 창출하면서 일자리 창출 목표를 4년 연속 초과 달성했다. 올해도 서민경제 안정화의 지름길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염 시장은 “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면서 “수원형 재난 대비 매뉴얼 제작, 재난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어떠한 위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수원화성의 복원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혁신과 첨단’이라는 수원의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동시에 매력적인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게 염 시장의 복안이다. 그는 “지난해 수원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807만 5268명으로, 사상 처음 8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이제는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수원 시민의 정부 선언 2년차를 맞아 동 주민자치센터를 시민의 진정한 자치공간으로 바꾸고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는 등 ‘시민민주주의’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도 했다. 염 시장은 지난해 말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한 ‘2017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에서 기초자치부문 대상을 받았다. 자치발전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펼쳐 지역 혁신과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원·국회의원·공무원·민간단체 등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우리나라 첫 3대 복지 친화도시 인증 염 시장은 2010년부터 민선 5·6기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자치분권을 바탕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보편적 복지사회’ 정착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초지자체 최초의 거버넌스(민관협력) 기구인 ‘좋은시정위원회’와 우리나라 시민 참여 도시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구성해 운영했다. 시민배심원 제도를 도입하고, ‘마을르네상스’ 사업도 펼쳤다. 지난 9월에는 수원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3대(아동·여성·노인) 복지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또 올해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상을 받았다. 염 시장은 “?‘일신연풍’은 낡은 것을 벗어던지고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 가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응원하는 의미”라면서 “모든 시민이 새 희망을 품고 풍요로움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도봉 아동ㆍ청소년 의회 의원 모집

    서울 도봉구는 아동 관련 정책을 만드는 데 기여할 ‘제2기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도봉구는 아동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주권을 가진 시민으로 인식하고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모집인원은 50명이다. 모집 대상은 도봉구 거주 또는 도봉구 소재 초·중·고교에 다니는 11~19세 학생이다. 학교에 다니지 않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sky10125@dobong.go.kr)으로 보내거나 구청 교육지원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28일 문자로 알릴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이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책 구성, 아동권리 홍보부스 기획과 운영, 워크숍 참가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아동친화도시 꿈꾸는 양천

    아동친화도시 꿈꾸는 양천

    서울 양천구는 지난 30일 구청 5층 열린 참여실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구는 앞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 참여, 아동권리전략, 아동권리전담기구, 아동 관련 예산확보 등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건강도시, 출산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와 연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아동에서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행복한 가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진설명] 김수영(왼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30일…

    김수영(왼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30일 구청에서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 아동친화도시 꿈꾸는 양천 유니세프 한국委와 업무협약식

    서울 양천구는 지난 30일 구청 5층 열린 참여실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구는 앞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 참여, 아동권리전략, 아동권리전담기구, 아동 관련 예산확보 등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건강도시, 출산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와 연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아동에서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행복한 가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북한서 신종독감 4명 사망…8만여명 감염”

    “북한서 신종독감 4명 사망…8만여명 감염”

    북한에서 최근 신종독감이 유행해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에서 최근 A형(H1N1) 신종독감이 발생해 어린이 3명과 어른 1명 등 4명이 숨졌다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발표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북한 A형 인플루엔자 발병’ 보고서에서 북한 보건성 부상이 지난 19일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6일 사이에 12만 7천여 건의 신종독감 의심 사례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8만 1640명이 A형 H1N1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자는 17세 이상이 전체의 52.7%였고, 0∼7세가 24.5%, 8∼16세는 22.8%였다. 북한 보건성은 신종독감이 북한 전역에 퍼졌으며 이 중 29%는 평양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북한 당국은 WHO에 신종독감 백신을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WHO는 보건 관계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백신 3만5천여 정을 지원했고, 현재 5000여정이 도착했다고 VOA는 전했다. 또 신종독감 예방법 등의 교육을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국제적십자사는 밝혔다. 국제적십자사는 북한이 현재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고위험군에 속한 주민과 보건 관계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사는 이어 학교를 폐쇄하는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으며, 부정확한 정보가 퍼져 불안감이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성공의 비결은 SNS 아닌 진심과 실력”

    “우리 성공의 비결은 SNS 아닌 진심과 실력”

    방탄소년단을 흔히 ‘부모님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라 부른다. 팬들이 ‘내 가수’의 콘텐츠를 소비하며 응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에 녹아 있는 가치관을 해석하고 좋은 구절을 좌우명으로 삼는 등 새로운 팬 문화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랫말의 영감이 된 문학작품을 찾아 읽고, 영어 실력 향상에 의욕을 보이기도 한다. 직접 만든 음악도 남다르다. 또래들의 결핍과 고민을 밖으로 들춰내고 공감이란 방식으로 위로를 안긴다. 연합뉴스에서 최근 이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아래 일문일답은 이를 재구성한 것이다.→멤버들이 생각하는 성공 포인트는 뭔가. -큰 키워드에서 보면 ‘진심+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은 대중의 눈에 다 보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소통을 많이 했다는 것에만 주목한다. 더 중요한 건 음악과 퍼포먼스의 퀄리티를 갖춘 상태에서 우리의 진심과 메시지, 꾸준한 소통 빈도수가 합쳐졌고, 그 모든 걸 방시혁 프로듀서님이 선구안을 갖고 밀어줬다.(RM) →연습생 시절을 돌아봤을 때 지금은 그 꿈의 어디쯤 왔다고 생각하나. -불안과 외로움은 평생 함께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에게 ‘나 또한 불안하고 당신 또한 그러하니 같이 찾고 공부해봅시다’란 말을 하고 싶다. 난 꿈이 없었던 적이 없었다. 그 꿈을 전부 다 이뤘다. 최근 들어 생각이 바뀐 것은 사람으로서의 가치와 행복도 중요하니 (그것에 도달하기까지) 아직은 멀었다는 것이다.(슈가) →지난해는 마치 기록 제조기 같았다. 감동적으로 다가온 수치는. -‘마이크 드롭’ 리믹스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 28위로 처음 진입했을 때다. 어릴 때부터 봐온 ‘핫 100’에 우리 이름이 있는 게 충격적이었다.(RM)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출연도 감격스러운데 공로상을 받은 다이애나 로스 바로 앞에서 공연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슈가) →사운드클라우드에 다량의 비정규 음원을 공개하는 등 ‘꾸준함’이란 점에서 여느 아이돌과 차별화된다. -상업적으로는 말이 안 된다. 하지만 만들고 발표해서 피드백을 얻고, 텍스트로 전하기 어려운 말이나 진심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다.(슈가) →팬들에게 끼친 영향 중 가장 뿌듯했던 일은. -해외에 나가면 ‘오빠들 만나면 언젠가 꼭 말하려고 한국어를 배웠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팬들을 보면 한국을 알렸구나 싶어 뿌듯하다.(진) →유니세프와 함께 진행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통해 6억여원이 모금됐다. 나눔에 대한 가치관은. -동정보다는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었다. 도움받는 사람이 있겠지만 실천하는 사람도 가치관이 바뀐다. 시너지가 있는 좋은 현상인 것 같다.(슈가) →다음 앨범은 어떤 메시지로 진화할 생각인가. -지난해 투어 때 우리끼리 한창 이야기했던 건 행복이었다. 행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희가 화두를 던지면 많은 사람이 얘기를 나눌 것 같다.(슈가) -(자신을 사랑하라는) ‘러브 유어셀프’에서 나름의 결론을 찾아보고 싶다.(RM) 연합뉴스
  • 어린이도 기 편다… 구로니까!

    서울 구로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조례안을 마련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로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서울시 구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 입법 예고 절차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권리가 지역사회 정책에 잘 실현되는 도시’를 뜻하며 유니세프가 인증하고 4년 이내에 재인증 심의를 한다. 조례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설치 ▲아동참여위원회 설치 ▲아동영향평가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규칙 심의위 통과와 의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3월 말 공포될 예정이다. 앞으로 구로구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으로 조직되는 참여위원회, 아동·주민·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아동을 포함한 구로구 전체 아동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는 이성 구청장의 선거 제1공약이기도 했다. 2010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0세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펼쳤다. 출생 후 1년 동안 지출되는 의료비에 대해 구에서 보조해 주는 제도다. 2013년에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가 탑승한 어린이집 차량 추월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어린이 안전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 구청장은 “아이가 무시당하지 않고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구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시민 삶의 질 향상ㆍ도시 성장 ’ 온 힘… 예산 1조시대 연 광양

    [자치단체장 25시] ‘시민 삶의 질 향상ㆍ도시 성장 ’ 온 힘… 예산 1조시대 연 광양

    전남 광양시가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인구 15만명의 중소도시에서 유일무이한 사례다. 전국 최초로 ‘어린이 보육재단’도 출범했다. 부모가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키우고, 아이들은 잘 갖춰진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소형, 대형, 트레일러, 레커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 ‘광양 운전 면허시험장’도 유치했다. 지난해 문을 연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은 방문객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LF스퀘어는 지난해 광양시 10대 뉴스 중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두 정현복(68) 광양시장이 2014년 취임 후 뚝심 있게 추진한 성과다. 광양제철소로만 알려진 광양은 전남 유일의 도립미술관이 들어서는 등 도심 곳곳에서 진행되는 개발 열기로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중소도시 유일무이 1조 예산 ‘대박 ’ 2014년도 광양시 예산은 6000억원대였으나 올해는 4000억원 넘게 증가한 1조원이 편성됐다. 정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밤낮없이 뛰어다닌 결과다. 도시 규모에 걸맞은 외형적인 성장과 도시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건의사항 115건 687억원이 예산에 반영되기도 했다. 인구 29여만명인 인근 여수시와 순천시 예산이 1조원이 조금 넘는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올해 시 부채도 제로가 됐다. 부채 256억원 전액을 10년 앞당겨 상환했다. 이자만 해도 16억원을 절감했다. 시 건전 재정 운용에 청신호를 켜는 큰 성과물이다.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형 산업단지 조성과 경쟁력 있는 성장 거점 구축을 위한 택지개발, 정부정책 방향에 맞는 사업발굴로 국고 확보에 정성을 다한 결과다. 정 시장은 “서민생활 안정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며 “시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임신~교육 ’ 생애주기별 서비스 정 시장의 공약사항인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는 부모가 아무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고, 아이들은 잘 갖춰진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시골 촌 출신인 정 시장은 초등학교 졸업 후 형이 있는 광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다. 인근 지역도 아닌 먼 대도시에서 겪은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 정책은 지역의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즐겁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동기이기도 하다.정 시장은 “2014년 광양시 평균 연령은 37.3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고, 합계출산율도 1.8명으로 전국 대비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며 “그만큼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은 도시 특성을 최대한 살려 나가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임신에서 출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정착하기 위해 12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생아 양육비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첫째와 둘째는 500만원, 셋째는 1000만원, 넷째부터는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7월 ‘어린이 보육재단’이 출범한 후 6개월 동안 각계각층에서 참여와 성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짧은 기간에도 후원금 7억 2000만원이 모아졌다. ‘어린이집 대체보육교사 지원’이나 ‘방과 후 돌봄 어린이집 운영’, ‘발달장애 아동 조기 지원’ 등으로 쓰여지고 있다. 올해 ‘다 함께 돌봄센터 설치·운영’, ‘부모 및 보육 교사를 위한 맞춤형 교육’,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발달 지원’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의 교육 경쟁력도 높은 수준이다. 2002년부터 매년 100억원 이상 교육 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대와 치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 졸업생의 15.5%인 25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도별 주요 대학 합격은 2014년 204명, 2015년 249명, 2016년 234명, 지난해 258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청년희망 행복광양’ 비전 선포 지난해 청년들의 목소리와 삶이 반영된 ‘청년희망 행복광양’ 비전을 선포했다. 청년 희망 일자리 지원, 정주여건 개선, 청년문화 생태계 조성, 청년 참여 확대 등 4대 분야 43개 세부사업이다. 주민 의견 수렴과 실사구시를 강조하는 정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시 여건을 반영한 청년정책 공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청년들의 실태 파악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청년정책 기본구상을 토대로 ‘청년주도+행정지원+시민공감’의 청년정책을 수립했다. 청년 300여명 인터뷰와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간담회,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이들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다. 청년 일자리, 주거·결혼 문제 해결과 청년활동 강화를 핵심으로 4대 분야 43개 사업이 담긴 ‘청년희망 행복광양’ 기본계획도 확정했다. 올해부터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11월 신한은행·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결과다.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독신근로자는 연 3% 범위 내에서 주택구입 자금 연 300만원, 전세자금은 연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택자금대출 이차보전사업으로 지원하는 금액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정 시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만 아닌 회사들의 주택분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성친화 ’ 16개 정책 추진 시는 지난달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5년간 ‘성 평등으로 만드는 미래 성장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정하고, 712억원을 투자한다. 5대 목표와 16개 정책, 60개 세부과제와 3가지 지역특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여성 S.A.F.E Zone 조성 프로젝트(Safe·안전, Art·예술, Found·창업, Emotion·감수성)를 시행한다. 또 고용복지+센터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비롯한 7개 기관을 한 건물에 입주시켜 일과 가정 양립 맞춤형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성평등 교육 확대 등 성평등 분야를 비롯해 여성창업방 운영,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 안심귀가의 집, 맘이 편한 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의 일자리, 돌봄,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아름다운 동행을 민·관이 협력해 여성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현복 시장은 누구 9급부터 시작한 40년 공직… 중앙서도 인정하는 ‘예산통 ’ 전남 광양 골약동 출신이다. 1969년 광양군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전남도청 공보관과 신안군수 권한대행, 광양시 부시장 등을 거치는 등 만 40년 동안 다양한 공직 경험을 쌓았다. 도청 예산담당 시절, 전남도지사는 몰라도 ‘머리 벗겨진 정현복’은 중앙부처에서도 알 정도로 대표적인 예산통이었다. 9급에서 시작해 시장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서울 석세스 어워드 정치부문 기초자치단체장 대상과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 녹색경영부문상을 받았다.
  • [자치단체장 25시] “5대궁과 어울리게… 상품 아닌 작품 품은 명품종로 지향”

    [자치단체장 25시] “5대궁과 어울리게… 상품 아닌 작품 품은 명품종로 지향”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서울의 대표 구인 종로는 60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인 만큼 신도시 방식으로 개발하는 대신 5대궁과 주변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등 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의 흔적을 가꿔 나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민선 5~6기 성과에 대해 이같이 자평했다. 그는 “종로에 역사, 문화, 그리고 예술 흔적을 담아낸 명소들을 만들었고, 이는 사람들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발전해 종로로 사람이 몰려들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면서 “앞으로도 종로가 매력적인 명품 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8년 무술년 새해 각오는. -종로는 언제나 편안하고 안정적인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해에도 우선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종로는 600년 고도이자 서울의 대표 도시로서 관리해야 할 자산이 많은 곳이다. 큰 건물뿐 아니라 재래시장, 쪽방 등 구석구석 안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계속 살피겠다. 종로는 이외에도 건강도시, 아동친화도시 등 구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계속 결실을 맺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보고자 한다. ●어린이극장 개설… 구립도서관 17개로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은. -종로는 모든 사업에서 상품이 아닌 작품을 만든다는 각오로 ‘명품도시’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기본 조건이 안전과 건강이다. 도시가 안전하고 건강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그곳에서 살 수 없다.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로는 차도를 항상 물청소하면서 공기질까지 개선하도록 위생을 관리하고 있고, 산사태를 막기 위한 사방사업 등 각종 재해 예방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 메르스 이후 강조된 손씻기 습관 등 위생 문제도 계속 챙기고 있다. 건강한 도시는 개인 건강뿐 아니라 소득과 상관없이 지역 주민 모두 건강할 때 이뤄지는 것인 만큼 건강과 복지 혜택이 지역 주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건강도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려 한다. 이 같은 안전과 건강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종로를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지난해 수상 실적이 많았는데. -2017년 수상 실적 중에서도 먼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명실상부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 2016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구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어린이 전용 극장을 개관하고, 구립 도시관을 지난해 말 기준 17개까지 확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본다. 또 2010년 민선 5기 취임 이래 꾸준히 관심을 가져 왔던 건강도시 부문에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로부터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받았다. ●빈터 쓰레기 1200t 치워 도시텃밭 조성 실제로 구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내 공기질을 꾸준히 측정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6년여간 유휴지의 쓰레기 1200t을 치우며 생긴 자투리 공간에 도시텃밭을 조성하는 등 건강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로의 정체성인 예술, 역사, 문화 등 요소를 도시 발전에 접목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이뤄진 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 건립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2017년도 제11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안전을 토대로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관광객이 대거 늘어나 유동인구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민선 6기 4년을 돌아볼 때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종로는 5대궁이 있는 역사 도시이기 때문에 훼손해서도 안 되지만 무턱대고 개발하는 것도 곤란하다. 이에 역사성을 정체성으로 삼으면서도 현대화된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들을 추진했다. 서촌(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 사업이 대표적이다. 역사 인물들의 생가터가 모여 있는 것은 물론 국내 문학과 예술 거장들이 창작 활동 무대로 삼아 온 근현대 유적이 풍부한 곳이란 점에 착안해 문화·역사 콘텐츠 보존을 중심으로 재정비 사업을 폈다. 2012년 옥인아파트를 철거하면서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을 겸재 정선의 그림(장동팔경첩 중 수성동 회화)처럼 복원했고, 당시 시멘트를 걷어내면서 그림에 나오는 돌다리인 기린교도 발견해 보존했다. 버려진 물탱크를 원형 그대로 활용해 윤동주문학관을 만들었고, 고 박노수 화백으로부터 기증받은 가옥과 작품으로 구립 박노수미술관을 조성했다. 한옥 보존을 위해 상촌재, 무계원 등을 건립하기도 했다. 지역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만든 결과 서촌은 명승지로 거듭났고 이에 따라 종로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도 오고 싶어 하는 곳으로 바뀌면서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고 있다. ●한복축제 등 열어 한복문화 확산 주도 ▶종로구는 역사성은 물론 문화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세계적인 예술도시로 만들기 위해 평창동·부암동 일대에 ‘자문밖 창의예술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미술관이 밀집해 있고 수려한 자연경관까지 갖춘 그곳에는 작가 이어령 선생 등 문화·예술인만 100명이 넘게 살고 있다. 이분들을 중심으로 ‘자문밖 문화 포럼’을 꾸려 일대를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마을로 만들고자 한다. 역사 문화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한복 문화 확산도 2010년 취임 이후부터 실천해 왔다. 당장 구 간부 회의 때 월 1회씩 입는 것을 시작으로 3000여명이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 놀이를 하는 종로 한복 축제를 2016년부터 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복 문화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6기 동안 가장 아쉬운 점은.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드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마을 만들기와 같은 도시재생 사업이 잘 완료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지방분권 논의가 활발한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제언이 있다면. -새 정부가 연방제에 버금가는 자치분권을 목표로 국회의 헌법 개정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한 만큼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 입법, 조직, 재정의 자치 3권을 보장해 중앙정부의 대폭적인 권한 이양과 함께 지방정부에 충분한 재원이 확보되어야 지방분권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지방재정은 국세와 지방세가 8대2 구조로 중앙정부에 의존적이다. 1992년 69.6%였던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가 2015년 45.1%까지 떨어져 일부 지방정부의 경우 자체 세입만으로는 인건비나 경상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방재원을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국고보조사업과 매년 늘어나는 복지분야 예산은 지방정부의 곳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자치재정이 가능해야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주민이 필요로 하는 현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서울시에 바라는 점은. -지금도 잘하고 있다. 다만 어떤 사업을 추진할 때 구와 잘 상의해서 협력하는 방식으로 풀어 나가면 좋겠다. 계획을 세우는 단계부터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 ▶구민과 소통을 위해 추진했거나 추진할 일은. -종로구는 무슨 일이든 주민과 상의해서 하고자 한다. 지역 주민이 함께 상의하면서 안을 만들어 나가는 게 가장 좋다. 도시재생도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을 리더들를 통해 주민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하는 교육도 필요하다. 앞으로 구민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구정을 펴겠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에 이어 6기 4년차를 맞고 있다. 서울시 건축과 공무원으로 출발해 1983년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26년 4개월간 백화점, 공동주택, 종합병원 등을 설계하며 건축가로 일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을 받았다. 조선대 병설공업고등전문학교 건축과(5년제), 서울산업대 건축공학과 등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서촌 마을 조성은 물론 청진동 일대 빌딩과 지하철역 등을 지하보도로 잇는 ‘청진구역 지하보도 조성사업’을 하면서 발굴된 각종 문화재들을 보존·전시하는 등 역사를 지키면서도 편리한 도시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 2018 달라지는 양천…주요 시책 등 소개 책자 배부

    서울 양천구는 오는 15일 ‘달라지는 양천구정, 다함께 2018’을 발간, 동주민센터·도서관·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양천구는 “책에는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 정책·시책·제도 70가지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다”며 “구민 불편을 덜어주는 유익한 정보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구는 우선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대비 7억 900만원을 증액, 111억 6600만원으로 지역 유치원·초·중·고교 환경 개선,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등을 지원한다.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유아의 보육과 관련해선 정부 지원 보육료 외에 추가로 소요되는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를 조성, 하반기에는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만 19~39세 청년 예비창업자 창업점포 임차료·리모델링비 지원, 청년 소통·활동 다목적 공간 ‘무중력지대’ 조성 등 다양한 청년정책도 추진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다 함께 행복한 양천을 위해 소통·공감·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아동권리 침해 신고 모바일로 클릭

    강서, 아동권리 침해 신고 모바일로 클릭

    서울 강서구가 전국 최초로 모바일로 아동권리 침해를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연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강서구가 명실상부한 아동행복도시로 도약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강서구는 “아이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구청’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며 “‘아동권리옹호관’ 메뉴를 마련해 모바일로 아동권리 침해 사례가 발생하면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아동권리 침해 사례가 접수되면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 입장을 대변하는 ‘옴부즈퍼슨’(아동권리옹호관)이 해당 사안을 조사해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 권고 등 아동권리 구제 활동을 한다. 어린이구청 모바일 홈페이지는 아동권리옹호관 외에도 구청에서 하는 일, 아동친화도시, 어린이 이용시설, 강서꿈동산, 의견있어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친화도시는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의견있어요는 아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이용시설은 도서관 등 아이들이 즐겨 찾는 시설들을 소개한다. 강서꿈동산은 어린이 기자 40명과 구청 공보과 직원들이 만드는 어린이 구정신문 강서꿈동산의 내용을 모두 게재한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교육·문화 행사 등 구청 주요 행사를 안내하는 팝업창도 꾸며져 있다. 모바일에서 강서구청 홈페이지 접속 후 ‘어린이구청’을 클릭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난해 6~8월 지역 내 아동과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홈페이지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12월 1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새해 첫날 지구촌 38만 6000명 아기 탄생...대다수 조기 사망

    새해 첫날 지구촌 38만 6000명 아기 탄생...대다수 조기 사망

    2018년 새해 첫 날 전 세계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38만 6000여명인 것으로 추정됐다.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는 2일(현지시간) 2018년 탄생한 아이 숫자 추정치와 함께 이들 중 90% 이상이 저개발국가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또 매년 태어난지 1주일이 못돼 죽는 아이들이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월 1일에 태어난 아태어난 아기들 절반 이상은 인도를 비롯한 9개국에 집중됐다. 인도가 6만 907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4만 4760명, 나이지리아 2만 210명, 파키스탄 1만 4910명, 인도네시아 1만 3370명, 미국 1만 1280명, 콩고민주공화국 9400명, 에티오피아 9020명, 방글라데시 8370명 순이다. 이렇게 매년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지만 하루도 살지 못한 채 숨지는 아이가 매일 2600여명에 이른다. 또 2016년 기준 태어난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난 아기들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아기들의 80% 이상은 조산, 출산 합병증, 패혈증, 폐렴과 같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숨졌다. 이는 선진국과 후진국간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복지 천국으로 알려진 스웨덴에서 이달 태어난 아기들은 대부분 2100년까지는 살겠지만 아프리카 빈국 소말리아의 아기들의 경우에는 2075년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는 어린이 생존에 관한 한 상당한 진전이 이뤄져 2016년의 경우 5세 이전에 사망한 어린이들의 수가 종전보다 절반 정도 낮아져 560만 명으로 감소했다. 유니세프는 아이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부터는 산모와 아기에게 양질의 보건 관리를 제공하자는 ‘에브리 차일드 얼라이브’ 캠페인에 나선다. 캠페인은 깨끗한 물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숙련된 보건 전문가가 출산 시 꼭 자리를 지키도록 하는 한편 탯줄을 깨끗하게 소독하고 출생 후 1시간 동안 모유 수유를 하며 엄마와 아기가 살을 맞대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유니세프 보건 책임자 스테판 피터슨은 “올해 유니세프는 모든 아기가 한 시간 이상 하루 이상, 한 달 이상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각국 정부와 유니세프 파트너들에게 저비용의 입증된 해결책으로 아기들을 살리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어붙은 기부 분위기 속에서도 “나눔은 계속 되어야 한다”

    얼어붙은 기부 분위기 속에서도 “나눔은 계속 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 사이 기부 분위기를 해치는 사건들이 잇따르면서 기부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확산돼 연말 기부 문화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 ‘2017 사회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부참여율은 26.7%로 2011년 38.4%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이와 더불어 장기간 이어진 경기불황에 기업들의 기부참여도 크게 줄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이 같은 ‘기부 엑소더스’ 분위기 속에서도 기업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오히려 기부 참여를 확대하는 기업들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유니세프에 지원한 1억 원의 후원금을 비롯해 안나의 집과 굿네이버스 등에 1억 5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남몰래 총 3억 원이 넘는 기부에 나선 뷰티 브랜드 ‘에이바이봄(A. by BOM)’이 바로 그 중 하나다. 에이바이봄 관계자는 “아름다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일 역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진정성을 담은 제품으로 고객에게 진실되게 다가간다는 브랜드 철학처럼, 기부와 나눔활동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항상 최선의 마음으로 임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에이바이봄은 아이와 자연을 사랑하는 뷰티 브랜드로, 프리미엄 뷰티 부티크의 노하우를 담은 ‘울트라 리프 마스크’ 시리즈와 ‘어성초 클렌저’ 등 자연 유래 성분에 기반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올 한 해 큰 사랑을 받으며 K-뷰티 트렌드를 선도, 공유 가치 창출(CSV)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에이바이봄의 선행은 단순히 1회성 기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구세군두리홈’에 반찬을 지원하고 ‘모세스영아원’에 유기농 사과와 사과즙을 전달하며,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해 헤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또한 전세계의 어려운 이웃들, 학대 아동, 탈북 어린이, 장애 아동, 미혼모 등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스타 호날두는 기부천사...산티아고에 어린이병원 건설

    축구스타 호날두는 기부천사...산티아고에 어린이병원 건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다시 기부천사로 나섰다.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탈리아 사업가 알렉산드로 프로토와 손을 잡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칠레 산티아고에 어린이병원을 짓는다. 호날두는 그라운드에서는 오만하고 이기적으로 비쳐지지만 자선활동은 그 누구보다 활발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주당 45만파운드, 한화로 6억 5000만원을 벌어들이는 호날두는 축구 선수 중 가장 기부를 많이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현재 그는 어린이들을 위한 세이브 더 칠드런, 유니세프,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를 맡으며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헌혈과 골수를 기증하고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다른 축구선수들과는 달리 호날두는 문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0년 전에는 자신의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려 치료를 받은 이후 해당 병원에 12만 파운드(1억 7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호날두가 계속 그라운드에서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 가겠지만 그보다 더 놀랍고 가장 큰 자산은 엄청난 자선행위”라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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