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니세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보수정당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선후보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유상증자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정보 유출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0
  • 한국교육개발원(KEDI), 유엔아동기금(UNICEF)과 개도국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서명식

    한국교육개발원(KEDI), 유엔아동기금(UNICEF)과 개도국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서명식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과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UNICEF EAPRO, 대표 Karin Hulshof)는 지난 16일 역내 아동·청소년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서명식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옹호활동 ▲관련분야 인력 지원을 통한 전문성과 노하우 공유, 연구 성과물 및 기타 교육자료 공유 ▲각종 행사와 회의 참여 ▲신규 프로그램 발굴·이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반상진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아동·청소년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형평성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와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SEAMEO)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남아기초학습평가(Southeast Asia Primary Learning Metrics, SEA-PLM)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가별/분야별 컨설팅을 비롯해 교육관계자 역량강화를 전면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린 헐소프(Karin Hulshof) 대표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조치에 경의를 표하는 한편 한국교육개발원이 수행한 증거기반 연구가 한국의 교육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거듭 치하했다. 덧붙여, 이러한 한국의 경험은 모든 아동·청소년들의 교육 보장에 힘쓰고 있는 유니세프의 미션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향후 SEA-PLM 사업을 공동 추진해 성과를 확산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국교육개발원과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의 협업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당면한 교육 현안을 해결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친화, 아동친화 이어 국제안전도시 공인까지

    여성친화, 아동친화 이어 국제안전도시 공인까지

    충북 자치단체들이 다양한 테마로 살기좋은 도시 인증에 나서고 있다.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에 이어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도전하는 곳까지 등장했다. 지역 이미지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다. 괴산군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기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인증 조건은 사고발생 빈도와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구성원 각계각층의 상호협력기반 구축, 고위험 연령계층 환경에 대한 안전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7가지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198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처음 실시한 사업이다. 2004년까지 스웨덴의 한 연구소가 주관하다 2015년부터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설립된 비정부기구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맡고 있다. 군은 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안전관련 사업을 진행 한 뒤 2023년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주민들의 사망원인, 사고발생 현황 등을 분석해 지역특성이 반영된 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국내에선 김해시 등 21곳이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받았다. 5년후에는 재인증 받아야 한다.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활발하다. 현재 도내에서 충주, 음성, 제천, 옥천군이 인증을 받았고, 청주, 증평, 진천이 도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여성친화도시의 경우 충주, 제천, 음성, 청주가 이름을 올렸고, 진천군과 괴산군 등이 준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인증받은 지자체는 정부의 관련 사업 공모시 유리할수 있고, 귀농귀촌 유치 등 외지인 유입에도 도움이 될수 있다”며 “지자체들의 인증 붐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들 너도나도 아동친화도시 인증

    지자체들 너도나도 아동친화도시 인증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나서고 있다. 1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옥천군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충주, 음성, 제천에 이어 4번째다.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채택된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 의견이 반영되는 행정체계가 구축된 지역사회다. 유니세프는 아동참여, 아동 친화적 법체계, 예산 등 10가지 기본원칙을 이행한 기초단체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인증기간은 4년이다. 이후 재인증 받을수 있다. 옥천군은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만들기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실행할 예정이다. 이미 구성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의견도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충북에서 가장 먼저 인증을 받은 지자체는 충주시다. 충주시는 2017년 8월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아동친화도시가 됐다. 이를 위해 충주시는 2015년 10월 2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례 제정, 아동친화전담팀 신설,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진행하며 인증을 준비해왔다. 도내 아동친화도시 인증 지자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청주, 증평, 진천이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시는 2021년 인증을 목표로 아동권리교육, 아동참여위원 운영 등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아동권리 보호와 증진활동을 수행할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위촉했다. 진천군은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되면 정부가 추진하는 아동관련 사업 공모 참여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젊은층 인구유입에도 도움이 될수 있다”며 “이런 효과 때문에 인증 지자체는 계속해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선 46개 지자체가 인증받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19 ‘원격수업’하는 한국, 北은 어떻게

    코로나19 ‘원격수업’하는 한국, 北은 어떻게

    코로나19로 전국의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일선 학교들에서는 원격 프로그램인 줌(Zoom) 등을 이용해 학생과 대면해 수업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북한의 상황은 어떨까. 북한은 예년보다 여름방학의 기간을 늘리고, 9월에도 일부 학교만 개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간한 ‘교육 코로나19 대응 업데이트 9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모든 어린이집과 초·중등학교, 대학교가 7월 초부터 두 달 간 여름방학으로 문을 닫았다. 예년보다 훨씬 긴 여름방학을 보낸 셈이다. 통일교육원에 따르면 북한의 평소 여름방항은 초급중학교의 경우 22일, 겨울방학은 이보다 조금 더 긴 33일 정도다. 소학교의 경우 여름방학은 약 한 달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름방학을 약 두배로 불린 셈이다. 9월 들어서도 북한에서는 일부 학교만 가을학기를 시작했다고 유니세프는 설명했다.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동아시아와 태평양 국가 가운데 북한처럼 부분적으로만 수업을 재개한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 등 3개국에 불과하다. 9월 말 기준으로 모든 학교 또는 대다수의 학교에서 수업을 재개한 국가는 말레이시아 등 22개국, 완전히 수업을 중단한 국가는 미얀마, 필리핀 등 2곳이다. 미얀마의 경우 수업을 재개했다가 9월에 다시 중단했고, 필리핀은 대면 수업 재개 시점을 공지하지 않은 채 폐쇄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2개국에서 교육을 받지 못하게 된 아동 수는 3천400만명에 이른다. 북한은 이와 함께 원격교육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KDB미래전략연구소 한반도신경제센터의 사진환 연구원은 지난 5월 25일 발간한 보고서 ‘북한의 원격교육 동향’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북한 내) 각급 학교들이 원격교육을 활용하고, 가상현실·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개발한 실력평가 소프트웨어 ‘최우등생의 벗(2.0)’이 중고등학교·영재학교 학생들의 자체학습과 교원들의 학습지도에 활용되고 있다”며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 인공지능(AI)를 이용해 학생 개인에 최적화된 학습진행 프로그램도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마포, 전국 최초 6세 미만 발달지연 검사 지원

    마포, 전국 최초 6세 미만 발달지연 검사 지원

    서울 마포구는 전국 최초로 6세 미만 아동의 발달지연 검사를 지원하는 내용의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유아의 발달지연을 빨리 찾아내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근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가 실시한 ‘마포구 영유아 발달실태와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양육자의 양육태도 분석 조사’에 따르면 아동의 20% 이상이 발달지연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부모의 25.6%가 우울감 등 정신 건강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 같은 실태를 고려해 아동 발달지연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 조례에 근거해 구는 영유아별로 해당 연령에 따른 신체, 인지, 의사소통, 심리·정서, 적응력, 자조 기술 등의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검사 후에는 발달지연 정도를 수치화하고 연령별 맞춤형 심리·언어·미술치료 등을 지원한다. 또 부모상담 서비스를 병행해 가정의 건강과 화목을 지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굿네이버스서울본부, 홀트아동복지회 등 아동복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마포구의 영유아 연령 단계별 발달 지원 정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영유아들의 발달권을 보장하고 부모들에게도 적시에 관련 상담이 추진되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2살 악써도 억지로 마스크 씌우라니”…미 비행기 또 ‘강제하차’

    “2살 악써도 억지로 마스크 씌우라니”…미 비행기 또 ‘강제하차’

    아메리칸 항공 기내서 2살 아이 마스크 벗어마스크 착용 의무 기준에 따라 엄마와 내려최근 들어 2~3세 아이들 강제 하차 이어져WHO·유니세프 5세 이하 마스크 착용 금지미 항공사가 따르는 CDC는 2세 이상 착용미국에서 2살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지 않았다며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리게 한 경우가 또 일어났다고 CNN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주 어린 아이에게 기내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게 적절하냐는 논란도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살 아이를 홀로 키우는 레이첼 스타 데이비스는 최근 뉴햄프셔로 향하는 아메리칸항공 기내에서 쫓겨났다고 인스타그램에 썼다. 그는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웠는데 아이가 거부했다. 비명을 지르고 울었다”고 했다. 하지만 승무원은 반복해서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도록 했다는 것이다. 결국 데이비스는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고, 아메리칸 항공 측에 항의했다. 항공사는 같은 날 저녁 비행기를 예약해줬다. 데이비스는 이번에는 승무원들이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라고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살 아이가 마스크를 쓰지 않아 강제 하자한 경우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14일에는 2살 아이가 사우스웨스트 항공 기내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젤리를 먹다가 엄마와 함께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가 기내에 있던 2살 아기가 마스크를 자꾸 벗었다며 엄마에게 자녀 6명을 데리고 강제로 내리게 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달 텍사스주 미들랜드 공항에서 3살 자폐아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다며 엄마와 함께 하차시켰다. 이런 일들이 자꾸 일어나자 미국 항공사들의 마스크 착용 연령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CNN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는 5세 이하 어린이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살 이상 어린이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기준을 정했다”며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CDC의 기준을 따랐다”고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돈 준다는 말에 매운고추 덥석 받아든 노숙 소녀…결국 눈물 뚝뚝 (영상)

    돈 준다는 말에 매운고추 덥석 받아든 노숙 소녀…결국 눈물 뚝뚝 (영상)

    돈을 준다는 말에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매운 고추를 씹어먹는 노숙 소녀의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다.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이라크에서 한 행인이 구걸 중인 소녀에게 다가가 억지로 매운 고추를 먹였다고 비판했다. 이라크 모술에 거주하는 하산 무함마드 후세인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을 조롱하는 방식”이라며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유치가 빠져 앞니가 휑한 어린 소녀가 누군가에게 받아든 고추를 거침없이 씹어먹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보도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노숙하며 구걸을 하던 소녀는 돈을 준다는 행인 말에 덥석 고추를 받아들었다. 두 입 만에 모두 입에 집어넣은 고추가 매운지 금세 얼굴이 벌게져 눈물을 글썽였다. 고추를 다 먹고는 억지로 눈물을 참으며 행인을 향해 해맑게 웃어 보였다. 당장 입안이 얼얼해 고통스러우면서도, 돈을 받는다는 생각에 기대에 찬 표정이 뒤섞였다. 그런 소녀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촬영을 이어가던 행인은 흡족한 듯 지폐 한 장을 건넸다. 돈을 받아든 소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저쪽에 있는 누군가를 향해 자랑하듯 지폐를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매운 기운은 가시질 않았고 결국 참지 못한 눈물을 뚝뚝 흘렸다. 행인은 소녀의 눈물을 클로즈업하며 장난을 쳐댔다.영상을 본 사람들은 “비인간적이다”, “빈곤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처벌할 방법이 없느냐는 탄식도 쏟아졌다. 영상을 공개한 후세인은 “소녀는 매운맛을 견디며 푼돈을 벌었다”면서 “부자가 가난한 자의 눈물로 장난을 치다니 비열하다”고 쏘아붙였다. 한때 이슬람국가(IS)가 장악했던 이라크 모술 지역은 3년의 내전과 탈환을 거치며 수천 명의 전쟁고아를 양산했다. 유엔 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2016년 모술 탈환전에서만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 1000여 명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남자아이 성폭행도 나팔관 제거 후 사형” 무서운 나이지리아법

    “남자아이 성폭행도 나팔관 제거 후 사형” 무서운 나이지리아법

    “아동 성폭행범 거세 후 사형” 비상사태여성 4명 중 1명이 18세 전 성폭력 당해일각에선 가족 간 신고 줄 수 있다 우려 아동 성폭행범을 물리적 거세한 후 사형에 처하는 강력한 법안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시행된다. 19일 화제를 모은 내용에 따르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나시르 엘 루파이 카두나주 주지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을 최종 승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14세 미만 아동을 강간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남성은 고환이 제거된 후 사형에 처해진다고 보도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여성 4명 중 1명이 18세가 되기 전 성폭력을 당한다. 나이지리아 여성부는 한 해 어린이를 포함한 여성 약 200만 명이 성폭행 피해를 본다고 밝혔다. 특히 카두나주는 아동 대상 성폭행 사건이 너무 많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정도다. 루파이 주지사는 “아이들을 중범죄로부터 더 잘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폭행 범죄자를 사형하기 전에 물리적 거세까지 행하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14세 이상 여성을 성폭행 남성은 물리적 거세한 후 종신형에 처하도록 했다. 반대로 남자 아동을 강간한 여성의 경우 나팔관을 떼어낸 후 사형에 처한다.나이지리아에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성폭행 범죄가 더욱 급증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격리되는 등의 상황이 생기면서 성폭행 범죄가 이전보다 3배나 늘어났다고 한다. 나이지리아의 한 변호사는 “이 법의 도입으로 성폭행 피해 신고율이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이지리아에선 성폭행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이 남편 등을 신고해 가혹한 처벌을 받게 하면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 파문당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NYT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세계에서 14세 미만 아동 신부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로 아동 신부가 350만 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해가 진 뒤 데이트” 인니 12세 소녀, 나흘 만난 중학생과 결혼

    “해가 진 뒤 데이트” 인니 12세 소녀, 나흘 만난 중학생과 결혼

    인도네시아의 롬복섬에서 15세 소년과 12세 소녀가 밤 늦게 데이트를 했다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17일 쿰파란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롬복섬에 사는 중학생 S군(15)은 최근 N(12)양과 데이트를 하고 N양을 오후 7시 30분에 집으로 데려다줬다. 그러자 N양의 부모가 “해가 진 뒤 데려왔기 때문에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요구했고, S군의 부모는 결혼식을 막아보려 노력했지만 결국 12일 전통 혼례를 진행했다. 신랑·신부 가족은 모두 사삭족(Sasak)인데, 롬복섬에 사는 사삭족은 ‘여자를 늦게 집에 데려다주면 반드시 결혼한다’는 관습법이 있다. 해당 마을 촌장은 “신랑·신부가 아직 어려서 결혼을 막으려고 설득했지만, 신부 측 부모가 강력히 결혼을 원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들의 결혼식 모습도 공개됐다. 어린 신랑과 신부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친인척·마을 어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S군은 “친구가 N양을 소개해줬다. 내 첫 사랑”이라며 “아내를 부양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온라인에서 비누를 팔려고 한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단 나흘간 데이트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미성년자 결혼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녀 10명 중 7명이 18세 이전에 결혼한다. 아동·여성단체들은 “10대 소녀의 임신은 유산과 조산,저체중아 출산,사산 등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고,교육을 통해 능력을 향상할 권리를 침해한다”며 미성년자 혼인 반대 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해 인도네시아 여성의 법정 혼인 최저연령이 16세에서 19세로 상향됐다. 법정 혼인 최저연령은 상향됐지만,여전히 법률과 상관없이 부모들이 요구하면 종교 당국 승인하에 미성년자들이 결혼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니세프, ‘신성모독’ 13세 소년에 10년형 판결한 나이지리아에 항의 성명

    유니세프, ‘신성모독’ 13세 소년에 10년형 판결한 나이지리아에 항의 성명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13세 소년이 신성 모독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자 유엔(UN) 산하 아동구호단체인 유니세프가 나이지리아 정부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8일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노주에 있는 샤리아 법정에서 13세 소년 오마르 파루크는 중형을 선고받았다. 친구와의 싸움 도중 이슬람 알라신에게 욕설을 했다는 게 이유였다. 이 법정은 최근에는 이슬람 선지자 모하메드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스튜디오 보조원인 야하야 샤리프-아미누에게는 사형을 선고했다. 파루크의 변호사인 콜라 알라피니는 지난 9일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알라피니 변호사는 CNN에 “파루크의 형량은 나이지리아 헌법은 물론 ‘어린이 권리와 복지에 관한 아프리카 헌장‘에도 위배되는 것”이라며 “당국으로부터 파루크에 대한 접근허가도 받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그는 신성모독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샤리프-아미누 사건을 파헤치다 우연히 파루크의 사건도 알게 돼 변호를 맡게 됐다.알라피니 변호사는 “그들이 같은 날 같은 법정에서 같은 판사에 의해 신성모독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고, 아무도 오마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돼 빨리 항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성모독은 나이지리아 법으로 인정받지 못하며 나이지리아 헌법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카노주는 나이지리아의 다른 무슬림 주들과 마찬가지로 세속법과 함께 이슬람의 극단적 관습법인 샤리아법도 시행하고 있다. 파루크의 어머니는 아들의 체포 후 폭도들이 집으로 쳐들어오자 이웃마을로 도망쳤다. 신성모독이 정식 법이 아님에도 원리주의자들의 극단적 분위기로 인해 주민들은 보복이 두려워 자유로이 말하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분위기라고 알라피니 변호사는 전했다. 유니세프는 16일 이번 판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나이지리아 정부 및 카노주 정부에 이 사건을 긴급히 검토하고 형량을 번복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피터 호킨스 나이지리아 유니세프 대표는 “13세의 오마르 파루크에게 10년 형을 선고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나이지리아와 카노주가 동의한 아동 권리와 아동 정의의 모든 핵심 기본 원칙을 부정하는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호킨스 대표는 “이번 사건은 오마르 파루크를 포함한 18세 미만 모든 아동들이 보호받고, 카노주의 모든 아동들이 아동권리 기준에 따라 치료를 받도록 하기 위해 카노주 아동보호법 제정을 가속화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WFP 사무총장 “코로나19에도 북한 상주해 당국과 협력”

    WFP 사무총장 “코로나19에도 북한 상주해 당국과 협력”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8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WFP는 북한에 상주하면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이날 통일부가 주최하고 온라인으로 열린 2020 한반도평화포럼에서 ‘WFP의 북한 취약 계층 지원 및 국제 협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유니세프(UNICEF)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의 영양실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28%에서 19%로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단백질과 미량영양소 부족에 따른 만성적 기아는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1995년부터 북한에서 직접 영양 사업을 진행해온 WFP는 필수 비타민, 단백질 등이 포함된 영양 강화식품을 북한의 임산부, 수유부, 12세 미만 아동과 영유아에 제공하고 있다. 그는 “1000개 이상의 유치원, 학교, 병원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공급하고 있다”며 “영양 지원 사업은 북한의 학교가 코로나19로 한동안 휴교하면서 중요해졌다” 고 부연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북한에 상주하고 있는 국제 기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WFP는 계속해서 북한에 상주해 북한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에서 국제 사회의 원조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북한의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국제 사회의 협력으로 지금의 상황을 타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즐리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기금 부족으로 평양 외부에 있는 WFP 5개 지역 사무소를 폐쇄했다고 소개하면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정부와 지속해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BTS와 인연’ 文대통령 “코로나로 힘든 국민께 큰 위로”

    ‘BTS와 인연’ 文대통령 “코로나로 힘든 국민께 큰 위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중음악 순위인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핫 100)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코로나 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해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면서 “‘메인 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정말 대단하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해외순방 등 정상외교를 계기로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BTS를 언급했다. 2018년 10월 유럽 순방 중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콘서트’에는 BTS가 직접 공연을 했고, 공연이 끝난뒤 문 대통령 내외가 멤버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고 격려했다. 같은 해 9월 유엔총회 때는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발언자로 초대받은 BTS와 김정숙 여사가 만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국정연설에서도 수차례 BTS를 언급했다. 지난 7월 21대 국회 개원 연설에서는 “BTS를 비롯한 K팝과 영화 ‘기생충’과 같은 K콘텐츠 등 문화영역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의 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은 놀랍고도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신년기자회견 때는 “제2의 방탄소년단, 제3의 한류가 가능하도록 공정하게 경쟁하고, 창작자가 대우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속보] 정부, 1천만달러 대북지원 “긴 호흡으로 인도적 지원”

    [속보] 정부, 1천만달러 대북지원 “긴 호흡으로 인도적 지원”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10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남북협력기금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1000만 달러(약 119억원)를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지원은 WFP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당초 지난 6월 의결이 추진됐다가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자 보류된 바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결정은 인도적 사안을 정치·군사적 사안과 연계하는 단기적이고 좁은 시야서 벗어나, 이제 인도적 협력은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이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지원은 WFP가 북한 내 7세 미만 영유아와 여성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북한과 합의해 추진하는 사업에 정부가 일정 부분 공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북한 9개도 60개군 내 보육원·유치원 등의 영유아와 임산·수유부에게 영양강화식품 약 9000t을 지원하는 ‘영양지원사업’과 취로사업에 참가한 북한주민 2만6500명에게 옥수수·콩·식용유 3600t을 제공하는 ‘식량자원사업’ 등이다. 총 1000만 달러 중에 800만 달러는 영양지원 사업에, 나머지 200만 달러는 취로사업을 통한 식량자원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취로사업을 통한 식량지원은 정부가 처음 지원하는 사업형태로, 재난·재해 방지를 위해 농촌 기반시설 구축·복구 사업에 참여하는 북한 주민에게 노동의 대가로 식량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공공근로사업인 셈이다. 취로사업 참여 대상으로는 여성이 세대주이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세대원인 주민이 우선 선발될 예정이다. 1000만 달러는 현금 공여 방식으로 지원된다. 다음 주 WFP로 송금되면, WFP가 자체 조달 절차에 따라 필요한 물자를 구매한 뒤 북한으로 수송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 약 4개월이 소요된다. 따라서 올해 연말은 돼야 정부가 공여한 돈으로 구입한 물자가 북한으로 전달돼 현지 공장에서 영양지원 물자로 생산·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주민에게 전달되는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물자가 북한 항구에 도착할 때부터 주민들에게 전달될 때까지 WFP가 물자 추적시스템을 가동한다”면서 “기본적으로 분기에 한 번씩 정부에 보고되고 WFP 서울사무소와 진행 상황에 대해 수시로 협의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올해 유니세프 등 다른 사업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추협에서는 DMZ(비무장지대)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지원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남북출입사무소와 철거 감시초소(GP) 등을 활용해 남북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올해는 일부 건물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철거 GP를 전시공간으로 꾸미는 등에 필요한 사업비 28억9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내년엔 32억7000만원, 2022년에는 137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는 “DMZ 일대의 평화적 이용을 통해 남북 간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접경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정부가 WFP를 통해 지원하려 했으나 북한이 거부했던 쌀 5만t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잠정보류된 상태이며 공여금은 아직 환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발 빠른 공공와이파이·IoT… 더 똑똑해지는 ‘스마트 구로’

    한발 빠른 공공와이파이·IoT… 더 똑똑해지는 ‘스마트 구로’

    이성 구로구청장은 부끄러움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흔히 3선 구청장이면 구민들 앞에서 얘기도 잘하고 노래도 한가락 뽑을 정도로 넉살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고개를 숙이고 인사만 하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겉모습만 보고 그가 소심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고건 시장 시절 서울시 시정개혁단장을 맡으면서 서울시 3대 천재로 불린 이 구청장이 이제까지 추진해온 사업을 보면 대범함을 넘어 스케일이 다르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서울시가 이제야 추진하는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구로구는 이미 완료했고, 아직 시작도 하지도 않은 사물인터넷(IoT) 인프라도 이미 구축을 마쳤다. ‘디지털 구로’를 넘어 ‘스마트 구로’로 가고 있는 구로구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구로구 전역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다. 서울시가 이제 시작하는 사업인데 어떻게 된 것인가. “우리 구로구가 사업을 좀 일찍 시작했다. 2014년 12월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보급을 시작해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처음에는 가계 통신비를 줄여주고, 인터넷 접근성 등 보편적 디지털복지를 이루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현재 구로구에 자체적으로 설치한 무료와이파이존은 661곳이고, 서울시와 정부가 설치한 것까지 합치면 964곳이 된다.” -실제 경제적으로 효과가 있나. “당연히 있다. 숫자로 말하면 지난해 약 13억원의 데이터 이용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 먼저 마을버스 86대에서 운영하는 와이파이존에서 지난해 79만 4071명이 3만 1749GB를, 구로 와이파이존에서 83만 4346명이 5만 5206GB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를 합치면 대략 8만 6955GB인데, 통신사 데이터 이용료가 MB당 평균 15원인 점을 감안하면 13억원이 조금 넘는다.” -IoT 기반도 이미 마련했다고 들었다. “자체적으로 IoT 전용 통신망 ‘로라’(LoRa)를 만들었다. 2018년부터 시작해 현재 구로구 81곳에 IoT 전용망이 깔려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차면에 설치한 IoT 센서와 주차안내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계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 대한 실시간 주차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주차 공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와 주차 예약, 결제 등 간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로 주차장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파악해 도시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공공와이파이도 그렇고, IoT도 그렇고 좀 사업을 빨리하는 것 같다. “구로구는 서울의 다른 도시보다 정보통신(IT) 관련 기업이 많다. 이 때문에 다른 곳보다 빨리 인프라를 깔아주면 기업들이 구로구를 다양한 사업과 프로젝트의 테스트베드(시험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른 도시들은 인프라투자보다 자체 앱 개발이나 운영체제 개발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런데 구로구는 유독 인프라 투자에 집중한다. 이유가 뭔가. “앞에 얘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공공에서 인프라 투자를 하지 않으면 기업들의 활동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공이 집중해야 할 것은 기업들이 와이파이망이나 IoT 망을 이용해 다양한 구상과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마당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인터넷과 IT 산업 강국이 된 것도 어떻게 보면 공공이 관련 인프라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당장 빛이 나는 사업을 하는 것보다 구로가 스마트 도시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게 훨씬 중요하다.” -구로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관련 서비스는 무엇이 있나. “많다. 먼저 홀몸어르신과 어린이집, 특수학교 학생들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취약계층 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홀몸어르신의 경우 가정 내 움직임 센서를 설치해 수면 중 위급상황 등을 체크해 보호자에게 알린다.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아이의 등·하원, 위치 확인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예·경보 서비스 ▲홀몸어르신 ‘스마트 토이로봇’ 보급 ▲스마트 보안등 등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랑할 기회 좀 드리겠다. 6월에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대상)을 받았다. “IT를 활용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쳤다고 과분한 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너무 짧다. “하하. 보시는 분들이 평가하면 된다.” -코로나19로 많이 힘들 것 같다. 지역 내 감염이 적지 않다. “최선을 다하지만 어려운 게 사실이다. 특히 코리아빌딩 콜센터와 만민중앙교회 감염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현장에서 최대한 확산 방지를 위해 뛰고 있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주민 접근을 막고, 관련자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또 대형교회를 설득해 온라인 예배 전환도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워킹스루’(Walking Thru)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처음 도입하는 등의 조치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해고 없는 도시 구로’라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코로나19가 국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계도 위협하고 있다. ‘해고 없는 도시’ 선언은 기업이 경영난으로 직원을 해고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기업이 고용보험에 신규 가입하는 경우 ‘두루누리 사회보험료’(고용보험·국민연금) 사업자 부담분을 6개월간 전액 지원한다. 고용보험 가입 업체를 대상으로 직원의 유급휴직 시 지급해야 하는 휴업·휴직수당 중 사업자 부담금도 6개월간 제공한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은 어떻게 돼가고 있나. “도서관을 지역에 좀 많이 늘리려고 한다. 2010년 7월 40개였던 지역의 도서관 수가 올해 6월 기준 107개로 2.5배 정도 늘었다. 현재 공공도서관 17개, 작은도서관 87개, 스마트도서관 3개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천왕역, 신도림역, 개봉역에는 스마트도서관을 만들어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국제 공식인증도 받았다. “정부보다 앞서 0세아 의료비 지급, 12세 이하 필수 예방접종 지원, 둘째 자녀 0세아 양육수당 지급 등을 시행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을 87개로 늘리고, ‘어린이 안전조례’도 만들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곧 시민들이 살아가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이성 구청장 ▲경북 문경 출생(1956) ▲덕수상업고등학교, 고려대 법과대학 졸업, 미국 텍사스주립대 행정학 석사(2006-2008) ▲제24회 행정고시 합격(1980) ▲청와대 행정비서실 행정관(1994) ▲서울시 시정개혁단장(2000) ▲구로구 부구청장(2002~2006)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2008) ▲서울시 감사관(2009) ▲구로구 구청장(2010~) ▲부인 홍현숙과 4남 ▲저서 ‘이성 단장의 온가족 세계 배낭 여행기’, ‘돈바위산의 선물’, ‘구로날씨, 맑음’
  • 낙후된 이미지 벗는 도봉… 융합의 ‘문화·경제 도시’ 열린다

    낙후된 이미지 벗는 도봉… 융합의 ‘문화·경제 도시’ 열린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서울 도봉구는 그동안 서울 외곽의 낙후된 도시에서 세계적인 음악도시를 꿈꾸는 곳으로 변모했다. ‘마을 민주주의’가 도봉구 곳곳에서 꿈틀거리고 역사와 문화자원을 재조명해 ‘문화도시’로 발돋움했다. 교육은 또 어떤가. 도봉은 마을교육을 이뤄 낸 ‘혁신교육’의 본고장이 됐다. 게다가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가능 발전’으로 선순환을 이루는 도시가 도봉이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민선 5·6·7기 도봉구청장으로 쉼없이 달려온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있다. 지난 15일 구청장으로서 마지막 임기 2년을 남긴 이 구청장을 만나 과거 10년의 도봉의 변화와 다가올 도봉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먼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달 도봉구의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올 땐 근심이 많았을 텐데. “도봉구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했던 곳이 성심데이케어센터였다. 초기에 1명의 확진자에서 시작했고, 곧바로 가족과 직원을 전수조사했다. 모두 음성이었다.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도봉구는 센터 이용자와 직원은 물론 이용자의 가족, 직원의 가족까지 자가격리 대상자로 삼았다. 차츰 1차 검사에서 음성이던 사람이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데이케어센터 관련 도봉구 확진자 40명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자가격리 대상자 안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되지 않은 것은 자가격리 대상자를 넓게 정했던 초기 대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도봉구는 또 지난 3월 26일에 전국 최초로 온라인 예배실을 설치해 소규모 교회의 영상예배를 지원하고 있다. 대형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장비를 갖췄지만 소형교회는 그런 시스템이 없어 대면 예배를 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있어 전국 최초로 구청에 온라인 예배실을 설치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자치구 역할은 어떻게 될 것으로 내다보는가. “포스트 코로나를 이야기하기 전에 왜 이런 상황이 왔는가에 대한 반성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 상황은 인류의 과도한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해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를 극복할 것인가. 삶의 방식 전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화석연료를 줄여야 하고 기후변화에 맞는 극복 대안들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만들어 내야 한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에너지 시스템을 전환하고 개인 삶의 방식을 전환하는 게 함께 가야 한다. 중앙정부는 에너지 체계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방정부는 주민 삶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실천이 지역단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인류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절박감으로 임해야 한다. 기후변화의 문제는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도봉은 지역자생력 강화 방안을 새롭게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변화의 시대를 준비할 것이다.”-서울시장 공석으로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우려되는 부분은. “지난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정책과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시장이 없는 상황에서, 정책 결정만 해 놓고 자치구별로 착수하지 않은 사업이나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자칫 서울시가 소극적인 입장이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박 전 시장이 추진해 온 서울시 차원의 정책과 사업들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하며 서울시 구청장들은 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집행부, 서울시 의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 도봉구 역시 서울아레나 건립 등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과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소방학교부지 안전체험관 건립, 청년혁신파크 조성 등 다양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지만 구청장 10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 기억에 남는 정책이 3가지가 있다면. “창동 신경제중심지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잠만 자고 출근하는 서울 외곽의 낙후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도봉은 ‘문화’를 지역 발전전략으로 선택했다. 아레나 공연장을 핵심 거점으로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로봇과학관, 서울사진미술관 등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2017년부터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음악과 공연문화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도봉은 세계적인 음악도시가 될 것이다. ‘혁신교육지구’ 추진도 빼놓을 수 없다. 혁신교육지구란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서울시 및 교육청 등이 협력해 학교·마을교육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 자치구를 말한다. 2015년 1월 서울형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전국 최초로 5개교와 도봉형 마을방과후학교를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도봉구의 지향점은 지속가능발전이다. 도봉구는 2015년 11월 지속가능발전 조례를 제정하고, 구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의 가치 실현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했다. 민관 거버넌스 조직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민의 이행 체계를 수립했다. 올해 1월에는 서울시 최초, 국내 6번째로 유엔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 인증을 받기도 했다.” -특히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들어선 느낌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향후 아레나를 비롯해 신경제중심지가 될 도봉이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문화 인프라를 고르게 갖춘 동북권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도시발전에 어울리는 교통인프라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은 게 사실이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으로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수서~의정부)을 발표했으나 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해 12월 인근 지자체와 함께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연장사업 조기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5월 26일에는 국토부 장관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정책토론회 개최, 주민서명운동 전개 등과 함께 관련 지자체와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봉구는 서울아레나 건립시기에 맞춰 음악의 소비뿐 아니라 생산과 유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음악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음악산업을 육성하겠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이동진 구청장 ▲1960년 전북 정읍 출생 ▲전주고,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서울시의원(1998)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2003) ▲민주당 부대변인(2010) ▲동북4구 발전협의회 초대의장(2012)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 10∼2020. 7)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 9∼2019. 12)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9.8∼2020.7) ▲한국인권도시협의회 회장(2020. 6∼) ▲서울시 구청장 협의회장(2020. 7~) ▲민선 5·6·7기 도봉구청장(2010. 7∼) ▲부인 김미경(60)씨와 1남 ▲저서 ‘참여로 투명하게 복지로 행복하게’
  •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특구’ 구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특구’ 구로

    제1기 구로 청소년의회 개원식 열어 청소년 의제 토론·발굴해 정책 수립 “의회서 나온 아이디어 구정에 반영”“구로구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시설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이용시간도 늘려 구로구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동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구로구 청소년의회 문화위원회 위원장 노희정군) 지난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던 서울 구로구가 이번에는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지난 3일 구청 강당에서 제1기 청소년의회 개원식을 열고 청소년 정책에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길을 마련했다. 이날 이성 구로구청장은 “청소년 여러분이 청소년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해 정책을 만들면 구로구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구로구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동웅 구로구의회 의장은 “청소년 입장에서 구로구가 발전해야 하는 방향을 제시해 달라”면서 “구로구 16명 의원이 모두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구로구 청소년의회는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 45명이 모여 자신들과 관련된 교육·문화·생활·진로 등에 대해 토론하고 관련 정책 등을 제안한다. 의회 구성은 의장단(의장 1명·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회 자문단, 지원단, 사무국 등으로 이뤄진다. 상임위는 교육·문화·교통·환경 등 4개로 구성됐다. 이날 상임위원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청소년의회 의정활동 관련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교육위 위원장으로 뽑힌 우신고 2학년 박제혁군은 “학교와 학원 주변의 유해시설을 없애는 방안을 논의해 구로구에 건의할 것”이라면서 “또 특수목적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이 일반고에서도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시설위 위원장을 맡은 서서울생활과학고 3학년 이영준군은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골목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하고 마을버스 등을 늘려 달라고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구로구 청소년의회는 청소년 관련 의제 발굴과 함께 의원 연수, 전문 의정 교육, 의회탐방 등의 활동도 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소년의회에서 나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들도 행복한 도시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교정대상] 대상 김성완 군산교도소 교감 “다시 산다고 해도 교정공무원 하겠다”…30년간 형제 돌보듯 기결수 생활지도

    [교정대상] 대상 김성완 군산교도소 교감 “다시 산다고 해도 교정공무원 하겠다”…30년간 형제 돌보듯 기결수 생활지도

    “자식들에게 ‘다시 산다고 해도 교정공무원을 하겠다’고 말하곤 합니다. 은퇴까지 남은 2년 동안 한 사람이라도 더 교정 교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제38회 교정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김성완(58) 전북 군산교도소 교감은 수상 소감을 묻자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에 큰 짐을 진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1990년 임용돼 30년간 군산교도소에서 근무한 김 교감은 격무지로 꼽히는 기결수 생활지도 업무와 수용자 상담 업무 등에 자원하며 수용자의 삶을 어루만졌다. 나이가 많거나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수용자들을 돌보기 위해 사회복지사 2급과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땄다. 김 교감은 “하루하루가 보람차고 수용자들과 남이 아닌 형제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감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직장 내 신우회 회장을 맡아 매달 불우수용자 10여명의 영치금을 지원하고 매년 ‘수용자 불우가족돕기, 사랑애콘서트 행사’를 주도했다. 지역사회에서도 10년 넘게 노인 무료급식소에서 월 2회 급식 봉사를 하고, 북방선교회와 유니세프에 매달 정기 후원을 하는 등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교정대상-교정 공무원] 교화상-권경욱 서울남부구치소 교위

    [교정대상-교정 공무원] 교화상-권경욱 서울남부구치소 교위

    20년 넘게 교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수용자들의 출소 후 사회복귀를 위해 힘썼다. 총무·보안·출정·분류심사과 등에서 근무했다. 사회복귀 의지가 강한 수용자를 대상으로 외부업체 등과 적극 협의해 의탁할 곳 없는 수용자가 출소 후 취업 및 숙식 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신발달장애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수용자들도 눈높이에 맞춰 살뜰히 챙겼다. 적극적인 상담으로 수용생활을 안정적으로 하도록 도왔다. 권 교위는 외부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어린이 복지 분야에 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부터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탈북 아동들을 돕는 사단법인 평화디딤돌과 세계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 제천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제천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충북 제천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가 됐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유엔 산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전날 아동친화도시 인증 확정을 시에 통보했다. 유니세프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아동 참여, 전담기구, 예산확보 등 9가지 기본원칙이 적정하게 이행된 자치단체를 4년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1월 아동친화팀 신설 및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그해 3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추진위원회 및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등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한 뒤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아동·청소년·시민참여 원탁토론, 아동친화도 조사 등을 1년 6개월 간 충실히 이행했다. 시 관계자는 “유니세프에 제출한 4년간 추진계획과 유니세프가 권고한 사항의 이행여부를 심사받은 뒤 4년 후 재인증 여부가 결정된다”며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재인증을 받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선 제천을 포함해 45개 자치단체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니세프, 북한 주민 4만명에 위생용품 지원

    유니세프, 북한 주민 4만명에 위생용품 지원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이 이달 들어 북한 주민 4만여명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는 2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보고서 9호’에서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북한 주민 4만1573명과 보건 시설 121곳에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가 지난 19일 기준으로 확보한 대북지원 자금은 47만4900달러로 전체 필요한 금액(465만8362달러)의 10.2%에 그쳤다. 보고서는 “북한 주민들에게 예방접종 등 보건과 영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필수 보건·영양 구호품들을 운송할 수 있도록 북한 보건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