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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년 역사 품은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500년 역사 품은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충남 당진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 모여 거대한 줄을 당기고 있다. 500년을 이어 온 기지시 줄다리기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기지시 인근 주민들은 매년 이맘때 모여 제사를 지내고 줄다리기를 하며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당진 뉴스1
  • 11월까지 목~일요일은 ‘책 읽는 서울광장’

    11월까지 목~일요일은 ‘책 읽는 서울광장’

    ‘세계 책의 날’인 2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잔디밭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기 위해 1995년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서울시는 이날부터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도서관’을 개장하고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시민 요청에 따라 기존 주 3일(금∼일요일)에서 주 4일(목∼일요일)로 운영일을 확대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이름 ‘평산책방’...이달 문 열듯

    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이름 ‘평산책방’...이달 문 열듯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사비로 짓는 동네 책방 이름이 ‘평산책방’으로 정해졌다.문 전 대통령 사저 관계자는 “책방 이름을 ‘평산책방’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낙향해 살고 있는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마을 이름이다. 마을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 3대 사찰인 통도사가 있다. 문 전 대통령측은 책방 이름을 사저와 책방이 있는 평산마을 이름을 따 지었다. 최근까지 책방 마무리 공사를 하고 서가(書架)와 책을 들여놨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평산책방 건물 사용승인을 내줬다. 평산책방은 사용승인까지 받음에 따라 언제든지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마을 주민들은 문 전 대통령 퇴임 1주년(5월 9일) 전인, 이달 25일쯤 책방이 문을 열 것으로 내다봤다. 문 전 대령령 측은 특별한 개점행사는 하지 않고 조용히 책방 문을 열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 이웃집 1층짜리 단독주택과 대지 등을 8억 5000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꾸몄다. 사저에서 300m쯤 떨어진 곳으로 경호구역 안이다. 사방이 트여 있어 햇볕도 잘 드는 마당 딸린 주택이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이 끝나 소매점과 휴게음식점 영업도 가능하다. 책방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2월 초 본격 시작했다. 오래된 건물이어서 골조보강 공사 등을 하느라 당초 예상보다 공기가 한 달쯤 더 걸렸다.문 전 대통령은 책에 애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임 뒤 최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평을 꾸준히 올리며 책 추천을 하기도 했다. 사저 관계자는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면서 저자와 독자가 만나 토론하는 공간과 마을 주민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엇그제 문 전 대통령과 사저에서 저녁을 먹고 책방을 구경했다”며 “책방이 열리고 언젠가 되면 소박한 음악회도 한번 열어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문 전 대통령과 나란히 책방 앞에 앉아 찍은 사진을 함께 “오픈하기 전 이런저런 생각에 잠긴 흔한? 시골? 책방 주인..님”이라는 글을 올렸다.
  • 신이 빚은 땅, 생명이 움트다

    신이 빚은 땅, 생명이 움트다

    카파도키아는 튀르키예 중부의 네브셰히르주, 카이세리주 등의 지역을 잇는 이름이다. 그리스어로 아나톨리아(해가 뜨는 곳), 우리 역사책엔 ‘소아시아’로 소개됐던 지역의 일부다. 카파도키아의 봄은 살구꽃이 연다. 현지에선 우리 매화처럼 봄의 전령사 대접을 받는 듯하다. 살구꽃이 피니 외계의 별 같았던 카파도키아가 한층 ‘지구다워’졌다. 1000여년 전 기독교인들이 석굴에 남긴 프레스코화도 사진으로 담았다. 촬영이 엄격히 금지된 곳인데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특별 허가를 내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접할 수 없었던 고대의 성화들을 좀더 많은 이들에게 보여 주라는 뜻일 터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 탓에 카파도키아의 자랑인 열기구를 타지는 못했지만 이번 여정에선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들을 눈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카파도키아는 아주 독특한 풍경을 가졌다. 지구에선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전설적인 영화 ‘스타워즈’의 감독이 이 지역을 돌아보며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 얼마나 ‘외계스러운’ 풍경인지 짐작할 만하다. 그 희한한 땅이 살구꽃 하나로 달라 보인다. 만화 속 스머프들이 살 것 같은 바위 사이에, 척박한 계곡 한편에 살구꽃 한 송이 피어 있으니 그제야 정감 어린 인간의 땅으로 다가온다. 우리 덕수궁 석어당 앞의 살구꽃도 그렇잖은가. 무겁게 침잠해 있던 거무튀튀한 옛 건물도 이른 봄에 살구꽃이 피면 생기를 얻는다. 꽃 한 송이의 힘은 이처럼 세다.카파도키아는 지각 변동과 화산 폭발이 만든 땅이다. 아주 오래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뭍이 됐고, 그 위로 카이세리의 에르지예스 화산에서 쏟아져 나온 응회암 등이 겹쳐 쌓였다. 이어 비와 바람, 시간이 차별적으로 지면을 조탁하면서 지금과 같은 독특한 모습이 됐다. 이번 카파도키아 여정의 ‘원픽’을 꼽으라면 단연 ‘괴레메 야외 박물관’이다. 이름은 박물관이지만 기독교인들에겐 일종의 성지다. 괴레메는 “너희는 (이곳을) 볼 수 없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여기엔 복잡한 역사가 얽혔다.카파도키아는 아시리아, 히타이트, 알렉산드로스의 마케도니아 등 숱한 제국이 명멸했던 땅이다. 그들이 누렸던 다양한 문명의 흔적도 흐릿하게 남아 있다. 그중 현재의 모습에 가장 영향을 미친 이들은 기독교인들이다. 이들이 괴레메에 처음 정착한 때는 4세기쯤(7~11세기라는 견해도 있다)이라고 한다. 로마와 이슬람의 박해를 피하려는 뜻이었으니 당연히 눈에 띄지 않도록 꼭꼭 숨어야 했을 것이다. 그에 딱 맞는 공간이 ‘요정의 굴뚝’이라 불리는 응회암 절벽이다. 괴레메 등 카파도키아 지역에 무수히 많다. 기독교 수도사와 교인들은 이 응회암 절벽을 파 석굴교회와 수도원, 침소, 식당 등을 조성했다. 대표적인 곳이 괴레메 야외 박물관이다.석굴교회는 대개 내부가 고대의 프레스코 성화로 치장돼 있다. ‘당연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고 그만큼 주의 깊게 돌아봐야 할 공간이다. 아쉬운 건 아름다운 벽화들을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담아 갈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석굴교회 내부는 촬영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모르는 척 휴대전화로 찍으려 하면 경비원이 득달같이 달려와 제지한다. 심지어 사진 삭제를 요구하기도 한다. 아무리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려도 인터넷에 비슷한 사진들뿐인 건 관계 기관에서 촬영해 배포한 사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엔 달랐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의 특별 허가를 받아 내부를 촬영할 수 있었다. 홍보 목적이라기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좀더 많은 이들에게, 편견 없이 아름다운 성화들을 보여 주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그 과정에 사연도 많았다. 특히 서양인들의 반발이 적잖았다. “마이 갓(God), 유어 갓” 운운하며 언쟁을 하는 서양 관광객도 있었다. 경비원이 몇 차례 공손하게 대꾸하다 변화가 없으면 여지없이 ‘모시고’ 석굴 밖으로 나갔다.괴레메 일대엔 무수한 동굴이 있다. 그중 괴레메 박물관 구역에 포함된 건 석굴교회, 수녀원, 식당 등 14곳의 건물(사실은 동굴)이다. 수녀원은 매표소 전에 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매표소를 지나면 성 바실 교회, 엘말르 교회(오래 전 정문 앞에 사과 과수원이 있었다고 해서 애플 처치로 불린다), 성 바르바라 교회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뱀 교회(이을란르 교회)도 있다. 뒷산에 살던 늙은 뱀을 처치하는 벽화가 있어 이런 이름을 얻었다. 하이라이트는 ‘다크 처치’ 어둠의 교회 수도원(카란륵 킬리세 마나스트르)이다. 프레스코화가 가장 잘 보존돼 있다. 예수의 탄생과 세례, 최후의 만찬, 죽음, 부활 등의 장면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또 다른 관광 명소인 우츠히사르와 오르타히사르도 형태는 비슷하다. 교회로 쓰이지 않았을 뿐 집과 요새로 이용된 건 마찬가지다. 우츠히사르와 오르타히사르 사이엔 비둘기 계곡이 있다. 고대인들은 계곡에 작은 굴을 뚫어 비둘기를 길렀다. 비둘기는 기독교인의 상징물이었는데, 현실적으로도 요긴했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비둘기 알은 괴레메 프레스코화의 안료들이 벽에 잘 달라붙도록 하는 접착제 구실을 했다. 비둘기 집에 쌓인 똥은 비료로 쓰였다. 바닷새들의 구아노에 견줄 수는 없지만 비슷한 기능을 한 듯하다. 그리고 소식을 전하는 전서구로도 활용됐다. 우리에게 ‘스머프 마을’로 잘 알려진 파샤바으도 ‘요정의 굴뚝’이 만든 명소다. 여기 응회암은 버섯을 빼닮았다. 머리 부분은 딱딱한 현무암, 기둥 부위는 연질의 응회암이다. 약 6000만년 전부터 진행된 차별 침식과 풍화로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됐다.지상에 요정의 굴뚝이 있다면 지하엔 ‘요정의 미로’가 있다. 박해자들의 눈에 띄지 않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지하 도시다. 이런 지하 도시가 수십개라고 한다. 가장 유명한 곳은 카이마크르와 데린쿠유다. 카이마크르는 가장 먼저 생긴, 가장 큰 지하 도시다. 염소, 물소 등의 젖을 굳혀 만드는 특산물 ‘카이막’의 유명 산지다. 데린쿠유는 가장 깊은 지하 도시다. 실제 규모가 20층에 달한다고 한다.초현실적인 풍경은 들녘 곳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비둘기 계곡, 러브 밸리 등 수두룩하다. 대부분 계곡을 따라 트레킹 코스가 잘 조성돼 있어 전 세계의 도보꾼들을 불러 모은다. 크즐추쿠르 계곡(로즈 밸리)도 그중 하나다. 저물녘 풍경이 특히 빼어나 현지인들은 이곳을 ‘파노라마 뷰포인트’로 꼽는다. 셀 수 없이 긴 시간이 만든 장밋빛 기암들이 계곡을 따라 도열해 있다. 저물녘 햇살이 비치면 더 붉게 변한다. 저세상 풍경이란 아마 이런 것이 아닐지.
  • 경주 대릉원·논산 출렁다리·수원 화성…입장료 없애는 ‘핫플 관광지’

    경주 대릉원·논산 출렁다리·수원 화성…입장료 없애는 ‘핫플 관광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명 관광지 입장료를 잇따라 폐지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4일부터 사적 512호인 황남동 대릉원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20일 밝혔다. 대릉원은 신라시대 고분 23기가 모인 곳으로, 연간 130만명이 찾는 경주 대표 사적지다. 시는 그동안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나이에 따라 1000∼3000원의 관람료를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문, 후문, 동문 등 3개의 출입문을 통해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다만 문화재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 전동차 출입은 제한된다. 시는 이번 무료 개방으로 중심 상가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2월부터 청주 ‘미동산 수목원’을 찾는 관광객을 무료입장시키고 있다.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씩 받던 입장료를 없앴다. 이로써 연간 방문객이 3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동산(해발 557.5m) 자락에 자리잡은 이 수목원은 장미원 등 51개의 일반·특별전문원을 조성해 1593종 31만본의 식물을 갖추고 있다.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을 활용한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충남 논산시도 올해부터 탑정호 출렁다리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지난해까지 어른 3000원, 어린이·청소년 2000원의 입장료를 받았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600m로 국내 호수 위에 설치된 다리 중 가장 길다. 이 밖에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 경기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공원, 경북 상주시 성주봉자연휴양림, 충북 단양군 다리안관광지 등이 입장료를 폐지했다. 수원화성은 방어 기능과 성벽 안에 갖춰진 4개의 성문을 비롯해 각기 다른 모양과 특성을 지닌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23일은 ‘세계 책의 날’···일산 호수공원서 독서문화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22·23일 경기도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작고한 역사 등에서 유래했다.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 등을 위해 유네스코 총회에서 1995년 정했다. 이틀 동안 전국 지역 서점과 출판사 50곳이 도서와 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책 시장을 연다. 촉각 도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나누미 촉각 연구소’와 오디오북 체험, 종이접기 유튜버 박종이와 함께하는 ‘박종이와 종이접기’, 시민들이 직접 헌책을 가져와 전시하고 교환하는 ‘헌책 사랑방’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22일에는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위로다’ 이지선 작가, 북 유튜브 ‘겨울서점’ 김겨울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23일에는 ‘우주가 전하는 위로’ 이명현 작가 강연,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 공연도 이어진다. 23일 오후 2시에는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과 출판·서점·독서단체 관계자들이 ‘책 드림’ 행사에 참여해 사전에 초청한 시민 24명에게 책과 장미꽃을 직접 선물한다. 행사 내용은 ‘독서인(IN)’ 홈페이지(read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아세안센터,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한-아세안 관광역량개발 워크숍’ 개최

    한-아세안센터,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한-아세안 관광역량개발 워크숍’ 개최

    라오스 현지 관광관계자 대상, 20일 개최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와 공동 개최한국관광공사·한양대·관광 스타트업 관계자 연사로 참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0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 아웃바운드 관광 시장의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한-아세안 관광역량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아세안센터와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라오스 현지에서 열렸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부터 아세안 관광 관계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관광객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아세안 관광역량개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한-아세안 관광역량개발 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라오스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한국 관광객 맞춤형 관광 서비스 및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대한 라오스 관광 관계자들의 이해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관광 스타트업 ONDA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한국인의 여행 동향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 ▲디지털 관광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 라오스 관광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의 디지털 관광 마케팅 성공 사례와 민간과 협력한 관광 서비스 성공 사례도 소개됐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이 다시 활성화됨에 따라 올해 150만명의 관광객이 루앙프라방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이 다시 한번 조명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번 워크숍이 한-라오스 관광산업 간의 교류 및 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지자체들, 관광객 모시려 유명 관광지 입장료 줄줄이 폐지

    지자체들, 관광객 모시려 유명 관광지 입장료 줄줄이 폐지

    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명 관광지 입장료를 잇따라 폐지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4일부터 사적 512호인 황남동 대릉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20일 밝혔다.  대릉원은 신라시대 고분 23기가 모인 곳으로 연간 130만명이 찾는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 시는 그동안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나이에 따라 1000∼3000원의 관람료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문, 후문, 동문 등 3개의 출입문을 통해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다만 문화재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전동차 출입은 제한된다. 시는 이번 무료 개방으로 중심상가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2월부터 청주 ‘미동산 수목원’ 방문객을 무료 입장시키고 있다.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씩 받던 입장료를 없앤 것이다. 이로써 연간 방문객이 3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동산(해발 557.5m) 자락에 자리잡은 이 수목원은 장미원 등 51개의 일반·특별전문원을 조성해 1593종 31만 본의 식물을 갖추고 있다.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을 갖추고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충남 논산시도 올해부터 탑정호 출렁다리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지난해까지 어른 3000원, 어린이·청소년 2000원의 입장료를 받았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600m의 길이로 국내 호수 위에 설치된 최장이다. 이밖에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 경기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공원, 경북 상주시 성주봉자연휴양림, 충북 단양군 다리안관광지 등이 입장료를 폐지했다. 이 중 수원화성은 방어 기능과 성벽 안에 갖추어진 4개의 성문을 비롯해 각기 다른 모양과 특성을 지닌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수원화성은 당시의 최첨단 과학과 건축술이 빗어낸 동양 성곽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다.
  • 관광공사, 장애인의 날 기념 ‘Tour4all’ 개최…장애인 30여명은 수원 화성 체험여행

    관광공사, 장애인의 날 기념 ‘Tour4all’ 개최…장애인 30여명은 수원 화성 체험여행

    한국관광공사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모두를 위한 여행’(Tour4all)을 주제로 19일~23일 서울 청계천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19일 열린 개막식에선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과 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공사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간 업무협약, 가수 황치열 홍보대사 임명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이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및 동호인 30여 명은 경기 수원 화성행궁 일원으로 열린관광지 체험여행을 떠났다.관광공사는 전 세계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인 ‘#WeThe15’에 동참하는 뜻에서 이날 저녁 8시~11시까지 하이커 그라운드를 캠페인 상징색인 보라색 조명으로 뒤덮었다. 이 캠페인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장애인연합(IDA), 유네스코(UNESCO) 등 20여 개 국제 비정부 기관이 주관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점등식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장애 인식 개선과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자 하는 관광공사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탕춘대성(蕩春臺城)/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탕춘대성(蕩春臺城)/서동철 논설위원

    조선시대 의주대로가 지나던 서울의 북서쪽 홍제동 사거리에서 북악터널 쪽으로 홍제천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 홍지문(弘智門)이 나타난다. 바로 곁에는 홍제천을 가로지르는 다섯 칸의 무지개 모양 석축 구조물인 오간수문이 보이는데, 문루와 수문 모두 상당한 공력이 들어갔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북한산에서 발원한 홍제천은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사이로 한강에 흘러든다. 하류로 내려갈수록 흰 모래가 많아져 가좌역 주변에 이르면 사천(沙川), 곧 모래내로 불린다. 그런데 홍지문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은 당당한 모습의 문루가 왜 도성 밖 한적한 곳에 세워졌는지 궁금해한다. 한양도성의 성문은 당연히 아니고 북한산성의 성문도 아니기 때문이다. 홍지문은 바로 탕춘대성(蕩春臺城)의 문루였다. 한북문(漢北門)으로도 불린 것은 한양도성 북쪽이기 때문이다. 창건 당시 홍지문에는 숙종의 어필 현판이 있었는데, 1921년 홍수로 유실되고 1977년 복원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편액이 걸려 오늘에 이른다. 탕춘대성은 비상사태에서 한양도성과 피난성인 북한산성을 잇는 일종의 차단성이다. 인왕산 정상 동북쪽 200m 지점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홍제천을 건너고, 다시 북한산 능선을 따라 향로봉으로 이어진다. 적의 공격을 지연시키면서 도성과 북한산성의 소통을 도와 장기 농성을 가능하게 한다. 숙종이 북한산성을 수축한 다음 쌓기 시작한 것을 영조 시대에 완성했다. ‘탕춘’이란 ‘질펀하게 봄을 즐긴다’는 뜻이다. 연산군이 유흥 공간으로 쓰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영조가 유사시 전략을 북한산성 피난에서 도성사수로 전환하면서 총융청(摠戎廳)의 군사주둔지로 활용했고, 이름도 연융대(練戎臺)로 바꾸었다. 문화재청이 한양도성과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아우르는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했다. 앞서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했지만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사전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아픈 전력이 있다. 이번에는 도성과 피난성, 그 사이를 가로막는 차단성이라는 독특한 가치가 더해진 만큼 제대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
  • ‘4·19’ ‘동학혁명’ 기록물 세계유산 눈앞

    ‘4·19’ ‘동학혁명’ 기록물 세계유산 눈앞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민중혁명 관련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은 17일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8~10일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정기회의와 지난 11일 열린 임시회의 심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오는 5월 10~24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등재 승인만 남았다. 두 기록물이 추가되면 한국은 모두 18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앞서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 등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독재정권에 대항한 민주주의의 역사가 담긴 ‘4·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서 발발한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다. 1960년 2월 28일 대구에서 열린 학생집회에서 시작해 3·15 부정선거에 반대하기 위한 고려대 학생들의 4·18 의거를 거쳐 4월 19일 열린 대규모 시위까지의 기록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퇴진을 이끈 혁명의 배경과 진행 과정을 다룬다. 이번 등재권고를 통해 제3세계에서 최초로 성공한 비폭력 시민혁명인 동시에 유럽의 1968년 혁명, 미국의 반전운동, 일본의 안보 투쟁 등 1960년대 세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기록유산으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1894 ~1895년 조선에서 부패한 지도층과 외세의 침략에 저항하며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민중이 봉기한 사건을 다룬 기록물이다. 이번 등재권고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조선 백성들이 주체가 돼 자유, 평등,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던 기억의 저장소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신청한 ‘혼천전도’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권고됐다. 최종 확정되면 북한은 2017년 등재된 ‘무예도보통지’와 함께 총 2종목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 울산 ‘반구천 일원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후보 선정

    한반도 선사시대 문화유산인 울산 ‘반구천 일원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돼 2025년 세계유산 등재에 성큼 다가섰다. 울산시는 문화재청이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반구천 일원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리려면 잠정목록, 우선등재목록, 등재신청 후보, 등재신청 대상 등 네 단계의 심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반구천 일원 암각화는 2010년 1월 문화재청이 잠정목록에 직권 상정하면서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2021년 3월 우선등재목록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해 5, 12월 비교연구 부족 등을 이유로 두 차례 실패했다. 세 번째 신청인 이번에 등재신청 후보로 결정됐다. 앞서 울산시는 기존의 ‘반구대 계곡의 암각화’에서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로 명칭을 변경해 유산적 가치와 명확성을 높였다. 시는 또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등 안정적인 조직 운영 방침과 반구대 암각화의 독창성을 대폭 보완해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오는 7월 국내 마지막 절차인 ‘등재신청 대상’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는 연내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국외 절차도 신청서 제출과 현장실사 등으로 1년 정도 소요된다. 심의를 통과하면 2025년 하반기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네스코가 요구하는 반구대 암각화의 보편적 가치를 보강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등재 신청서에는 기후변화, 지진, 암면 보존 관리 등 환경요인으로부터 암각화를 항구적으로 보존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 공모사업 결과.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등 3개 선정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 공모사업 결과.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등 3개 선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역 기반 산업을 주제로 개최하는 컨벤션을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2023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사업’ 공모 결과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등 3개 행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행사 주제와 지역특화산업 간 연계성, 국제적인 성장 가능성, 행사장 국제기준 적합성 등을 고려해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시흥 한국소재 표면 기술 컨퍼런스 등 3개 행사를 최종 선정했다. 공모 선정된 행사당 최대 6500만 원의 개최지원금을 제공하며, 지원금은 대관료, 국내외 홍보비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활용할 수 있다. 지원예산의 50% 이상을 경기도 소재 업체에 활용하도록 설계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도 유도했다. 또한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전반적인 진단과 더불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선정된 행사를 보면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은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고양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이며, ‘아시아 최초 마이스 목적지(Destination·마이스를 위해 방문) 관련 국제회의’를 진행한다. 세계 도시마케팅 및 마이스 업계 종사자 35개국 660여 명이 참가한다.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기구 등 국제기구 인사와 전문가들의 포럼과 패널토론이 진행되며 ‘세계유산과 예술·영화·사람·기후변화·평화’ 등 다양한 주제로 대중과 전문가 포럼을 나눠 진행한다.올해 21개국 약 6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 소재 표면 기술 컨퍼런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시흥 서울대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가 5회째로 소재 표면 기술의 4개 산업인 코팅·접착·도금·필름 관련 관계자 5개국 약 360명이 참가하고 4개 세션의 전문기술 세미나로 구성된다. 최용훈 관광산업과장은 “본 공모사업을 통해 발굴된 고양, 수원 등 지역특화 컨벤션이 케이(K)-컨벤션으로 도약할 수 있을 만큼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시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계속해서 경기도 대표 컨벤션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컨벤션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4·19 혁명·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눈앞

    4·19 혁명·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눈앞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민중혁명 관련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눈앞에 뒀다. 문화재청은 17일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8~10일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정기회의와 지난 11일 열린 임시회의 심사결과에 따른 조치다. 오는 5월 10~24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등재 승인만 남았다. 두 기록물이 추가되면 한국은 총 18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앞서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 등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독재정권에 대항한 민주주의의 역사가 담긴 ‘4.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서 발발한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이다. 1960년 2월 28일 대구에서 열린 학생집회에서 시작해 3.15 부정선거에 반대하기 위한 고려대 학생들의 4·18 의거를 거쳐 4월 19일 열린 대규모시위까지의 기록물로 이승만 대통령의 퇴진을 이끈 혁명의 배경과 진행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번 등재권고를 통해 제3세계에서 최초로 성공한 비폭력 시민혁명인 동시에 유럽의 1968년 혁명, 미국의 반전운동, 일본의 안보투쟁등 1960년대 세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기록유산으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1894~1895년 조선에서 부패한 지도층과 외세의 침략에 저항하며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민중이 봉기한 사건을 다룬 기록물이다. 동학농민군이 전라도 각 고을 관아에 치안과 행정을 담당하는 민·관 협력 기구인 ‘집강소’를 설치한 것은 19세기 당시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든 민주주의의 실험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등재권고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조선 백성들이 주체가 되어 자유, 평등,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던 기억의 저장소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신청한 ‘혼천전도’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권고됐다. 최종 확정되면 북한은 2017년 등재된 ‘무예도보통지’와 함께 총 2종목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 가수 김태연 양 가족, 전북 고창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가수 김태연 양 가족, 전북 고창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가수 김태연 양의 가족이 전북 고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고창군은 김태연 양이 지난 15일 ‘제20회 고창청보리밭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고창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태연 양은 이날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홍보대사로서 유네스코 6관왕, 아름다운 고창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연 양은 4세에 판소리, 민요를 시작해 각종 국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판소리 신동으로 전 세계에 국악을 알렸다. 최근에는 ‘미스트롯2’에 최종 4위에 오르며 트롯 신동으로 불리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악, 트롯 신동 김태연 양 가족의 고창사랑,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김태연 양의 응원으로 고창군이 추진 중인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와 고향사랑기부제가 고창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울주 반구천 암각화·한양 수도 성곽…세계유산 등재될까

    울주 반구천 암각화·한양 수도 성곽…세계유산 등재될까

    한국 선사 문화의 정점이라는 울산 반구천 암각화와 조선시대 한양을 방어했던 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나선다.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문화재위원회 회의를 열고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 ‘한양의 수도 성곽’을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인류 유산이 파괴 또는 훼손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고 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과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제도이다.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내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잠정목록, 우선등재목록, 등재신청 후보, 등재신청 대상 4단계의 심의 과정을 먼저 거쳐야 한다.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는 국보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한 유산으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초 발견된 천전리 각석은 대곡천 중류 기슭에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암석이다. 대곡리 암각화는 높이 4m, 너비 10m 크기의 ‘ㄱ’자 모양으로 꺾인 절벽 암반에 호랑이, 사슴, 멧돼지, 고래, 사냥꾼 등 총 2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문화재청은 인근 댐 영향으로 폭우가 내릴 때마다 대곡리 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함께 대곡천 사연댐 수문 설치 등 다양한 보존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반구천 일원 암각화는 2021년 3월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고 올 7월 국내 마지막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한양 수도 성곽은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포함하는 유적으로 지난해 12월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다. 문화재위원회는 후보 선정을 결정하면서 예비 평가 받을 것을 권고했다. 예비 평가는 등재 신청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부터 자문기구와 당사국이 함께 논의하는 과정으로 유네스코에서 올해 새로 도입하는 제도이다.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등재 신청 대상으로 결정되면,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등재 여부는 향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 열정에 빠지다, 화려함 품은 ‘붉은 구’

    열정에 빠지다, 화려함 품은 ‘붉은 구’

    지금 선 곳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슐레이마니예 모스크 후원이다. 비잔틴과 오스만 제국이 번갈아 수도로 삼을 만큼 번성했던 고대 도시의 한 지점이다. 눈앞으로 골든혼만과 마르마라해, 보스포루스해가 펼쳐져 있다. ‘금각만’ 골든혼 너머로는 수많은 마천루가 모스크의 미나렛(첨탑)처럼 솟았다. 여기가 상업과 현대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른 베이욜루 지역이다. 구시가지가 고대의 보석이라면 신시가지는 현대의 보석이다. 중세 때부터 20세기 초까지 ‘저쪽’이라는 뜻의 ‘페라’라고 불렸다지. 이제부터 ‘베이욜루 컬처 루트’를 따라 걸으며 용광로처럼 들끓는 이스탄불의 열기를 느껴 볼 참이다.베이욜루 컬처 루트는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펼치고 있는 관광 캠페인이다. 우리 둘레길처럼 부러 조성한 것이 아니고 일종의 개념도처럼 만든 것이다. 아타튀르크 문화센터(AKM)에서 ‘이스탄불의 명동’이라는 이스티클랄 거리를 거쳐 갈라타 탑까지 이어져 있다. 거리는 4㎞, 십 리가 조금 넘는다. 이 길을 따라 갤러리 등 수많은 문화시설이 늘어서 있다. 그 덕에 일 년 내내(이슬람 기도시간을 제외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들과 만날 수 있다. 들머리를 AKM으로 삼은 건 이 건축물이 이스탄불 현대 문화의 아이콘이란 지위를 단단히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는 내리막길을 따라 걷겠다는 얄팍한 심보도 깔려 있다. 알려졌듯 이스탄불은 일곱 개 언덕의 도시다. 직접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언덕이 많은 건 분명하다. 언덕 위엔 대부분 이슬람 모스크가 들어서 있다. AKM은 다르다. 맞은편 탁심 모스크보다 높은 지대에 있다. 그 덕에 힘 안 들이고 수월하게 갈라타 타워까지 걸어 내려갈 수 있다. ●이스탄불 현대 문화의 아이콘 AKMAKM은 압도적인 공간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외관은 말할 것도 없다. 복합문화센터답게 오페라 하우스와 공연장, 도서관, 전시장, 레스토랑 등 내부 공간들도 짜임새 있게 들어찼다. AKM은 1969년 세워진 동명의 아트센터를 리모델링했다. 튀르키예 문화예술의 허브 구실을 하다 운영상의 이유로 10년간 버려졌던 걸 2년여 개보수 공사 끝에 2021년 말 다시 문을 열었다. 핵심 시설은 메인 공연장인 오페라 하우스다. 직사각형 건물 안에 원형으로 지어졌다. 외벽엔 붉은빛 타일을 붙였다. 무슬림이 좋아하는 파란빛이 아닌 게 이채롭다. 18명의 여성이 수개월 동안 1만 5000여장의 타일을 이어 붙여 완성했다고 한다. 현지어로는 ‘크르므즈 큐레’가 공식 명칭이다. ‘붉은’(크르므즈) ‘구’(큐레)라는 직관적인 의미다. ‘붉은 구’ 외에도 찾을 만한 공간이 무척 많다.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돌아보길 권한다. 월요일은 휴관. 일부 전시, 공연 시설을 제외하고 무료로 개방된다.AKM 앞은 탁심 광장과 탁심 모스크다. 이스탄불 주민들의 대표적인 ‘만남의 광장’이다. 탁심 광장 앞에 튀르키예 공화국 수립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튀르키예의 국부’로 추앙받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투쟁사가 조각돼 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반드시 기념사진으로 기록을 남겨야 하는 ‘성지’ 대접을 받는다. ●이스티클랄 거리, 보고 먹고 즐기고 이어진 이스티클랄 거리는 ‘이스탄불의 명동’ 같은 곳이다. 화려한 쇼핑 공간, 근사한 맛집, 미술관과 박물관 등 전시시설, 옛 기독교 건물 등에다 길거리 음식점까지 빼곡하다. 주민과 관광객이 뒤섞여 낮밤을 가리지 않고 붐빈다.명물은 노면전차다. 관광용으로 조성된 것인데, 이스티클랄 구간만 왕복 운행한다. 요금은 9.9리라(약 700원), 튀넬에서 탁심 광장까지 6분 정도 소요된다. 오전 7시~밤 9시 30분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주말엔 첫차 30분, 막차는 5분 늦춰진다. 운행 간격은 30~35분으로 당겨진다.갈라타 타워는 신도시의 화려하고 들뜬 분위기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균형을 맞추는 고대의 건축물이다. 무려 670여년의 역사를 품었다고 한다. 내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이스탄불 전경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내려올 때는 대부분 계단을 이용한다. 터널 같은 계단은 이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증샷 명소다.●고풍스러운 유네스코 역사 유적 지구 신세계에서 예술과 문화의 향기에 흠뻑 취했으니 이제 구세계의 고풍스러운 역사에 빠질 때다. 구시가지 쪽의 유네스코 역사 유적지구엔 방문해야 할 명소들이 수두룩하다. 먼저 아야소피아는 팬데믹 기간인 2020년에 이슬람 사원으로 지위가 변경됐다. 1935년 종교와 무관한 박물관으로 변경된 지 85년 만이다. 입장료는 없어졌지만 관람 대기줄은 훨씬 늘었다. 아름다운 고대 벽화로 장식된 2층도 출입 통제다. 1층만 돌아볼 수 있다. ‘블루 모스크’라 불리는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내부 공사로 출입 불가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한국사무소 측은 “여름 성수기 전에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하궁전’이라 불리는 예레바탄 사라이는 5년 개보수 공사 뒤 지난해 다시 문을 열었다. 대리석 열주 사이사이에 몇몇 조각상을 세웠고, 조명도 새로 설치했다. 역사 위에 ‘문화의 옷’을 한 겹 겹쳐 입은 듯하다.뤼스템 파샤 모스크는 ‘모든 이슬람 건축의 표준’이란 상찬을 받는 건축가 미마르 시난이 설계했다. 크기는 아주 작은데 모스크 내부를 장식한 이즈니크 타일로 유명하다. 시난이 평생 흠모했던 단 한 명의 여인을 빼앗은 뤼스템 파샤를 위해 지었다는 얄궂은 스토리가 얹혀 있다.인근의 슐레이마니예 모스크도 시난이 설계했다. 그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후원에서 보는 풍광이 빼어나다.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보스포루스 해협, 신구 시가지를 가르는 골든혼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난의 영묘도 모스크 인근에 있다. 발렌스 수도교도 필수 방문지다. 386년 세워진 높이 29m의 유적이다. 현대인들에게 ‘수도관’도 이렇게 아름답게 지을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는 듯하다. 슐레이마니예 모스크에서 1㎞ 정도 떨어져 있다. ●전설의 ‘오리엔트 특급’ 주인공 된 듯 영화팬들이라면 시르케지 역을 찾아보길 권한다. 전설적인 기차 ‘오리엔트 특급’의 동쪽 출발지다. 동명의 영화로도 숱하게 제작됐다. 주요 기능은 이스탄불 역으로 옮겨 갔지만 고풍스러운 풍경은 여전하다. 2025년엔 옛 오리엔트 특급 열차가 복원돼 다시 유럽을 누빌 예정이라고 한다. 귀국 선물은 그랜드 바자르보다 가급적 이집션 바자르에서 고르길 권한다. 시장 등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사원을 유지하는 걸 ‘와쿠프’라고 하는데, 이집션 바자르도 예니 자미(사원)의 유지를 위해 17세기 초 조성됐다. 향신료 시장으로 유명했던 초창기엔 ‘향신료의 무게만큼 금으로 거래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 온다. 지금은 이집트 고추장부터 달달한 과자 로쿰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다. ◆고침-동영상 자막 중 마르마르해는 ‘마르마라해’, ‘갈라타 타워는 베이욜루 컬쳐 루트의 시작점이자 출발점’에서 ‘출발점’은 ‘종착지’, 이즈믹 타일은 ‘이즈닉 타일’, 시르케치역은 ‘시르케지역’으로 각각 수정합니다.
  • 창덕궁의 밤은 빛이다

    창덕궁의 밤은 빛이다

    고즈넉한 고궁 위로 밤하늘에 달이 환하게 물든 봄밤은 ‘창덕궁 달빛기행’이 돌아오는 계절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궁궐 중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의 야경은 다른 고궁 야경보다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벌써 14년째지만 오래된 궁궐이 선사하는 시간 여행의 인기는 여전하다. ‘창덕궁 달빛기행’이 13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개최된다. 본격적인 개방을 앞두고 12일 취재진 등 150명이 참가한 공개회에서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창덕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해가 저물고 하늘의 푸른빛이 점점 어두워질 무렵 수문장의 “문을 여시오”라는 외침과 함께 굳게 닫혔던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이 활짝 열렸다. 내부가 드러난 궁궐 안에 들어서자 어두운 밤길을 밝힐 청사초롱이 기다린다. 관람객들은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호젓하게 창덕궁을 거닐었다. 1405년 지은 창덕궁은 순종이 1926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기거했던 공간이다. 달빛 기행을 따라가는 관람객들은 왕이 된 기분으로 창덕궁을 걷는다. 금천교를 건너 진선문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고궁의 속살이 드러난다. 어둑어둑해지는 하늘 아래 인정문이 환하게 빛나고, 관람객들은 인증사진을 찍으며 인생에 몇 없을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국보인 창덕궁 인정전에 다다르면 왕이 밤늦게까지 나랏일을 살피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인정전 내부에는 옥좌와 일월오봉도, 근대에 설치된 서양식 조명 등을 볼 수 있다.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웅장하고 근사한 풍경이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게 한다.지난해 처음 공개된 희정당의 야경은 올해도 환한 조명과 함께 관람객들을 맞는다. 희정당은 왕의 비공식적인 집무실로,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경복궁의 강녕전을 헐어다 1920년 새로 지었다. 근대식으로 재정비한 건물답게 희정당은 한식에 양식을 가미해 꾸며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대한제국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살았던 낙선재의 문들은 또 다른 감상 포인트다. 같은 건물에 달려 있으면서도 문살무늬가 서로 달라 조화를 이룬다. 걸음을 옮겨 상량전에 이르면 울려 퍼지는 대금 소리가 달빛 아래 걸음을 더 고풍스럽게 돋운다. 후원으로 들어서면 달빛 기행의 상징과도 같은 부용지 야경이 기다린다. 규장각이 부용지에 반영된 풍경은 많은 관람객의 인증샷을 부른다. 규장각 앞에서 기다리던 왕과 왕비, 신하가 다가오는 모습 또한 놓칠 수 없는 장면이다.올해는 특별히 영화당에서 아쟁 독주가 준비됐다. 안내를 맡은 천대중 해설사는 “아쟁이 사람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악기”라고 설명했다. 관람 마지막에는 연경당에서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다. 연경당은 아버지 순조에 대한 효명세자의 효심이 담긴 공간이다. 올해는 효명세자가 어머니인 순원왕후의 사순(마흔)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보상무’라는 전통춤이 새롭게 추가됐다.
  • 해외 관광객 유혹하는 마카오, 항공권 ‘1+1’ 캠페인 시작 [투어노트]

    해외 관광객 유혹하는 마카오, 항공권 ‘1+1’ 캠페인 시작 [투어노트]

    ‘아시아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마카오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공권 ‘원플러스원’(1+1) 캠페인에 나선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코로나19 예방 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가 위해 마카오항공과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까지 마카오항공을 통해 한국과 일본,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출발하는 마카오행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관광객들은 무료 항공권 1장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항공, 버스, 페리 무료 탑승권 제공 캠페인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항공 외에도 대중교통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마카오 트리트’(Macao Treat) 프로그램도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홍콩 거주자나 홍콩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마카오에서 1박을 숙박하면 홍콩으로 돌아가는 무료로 버스와 페리 탑승권을 제공한다. 동서양 문화가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다. 1999년 중국에 반환되기까지 400년 가까이 포르투갈 식민 지배를 받아 유럽의 문화가 짙은 곳이다. 카지노로 유명해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라고 부르지만 마카오의 옛 도시구역에 있는 성바울성당 등 30여개의 건축물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마카오는 포르투갈과 중국의 유산이 결합되고 동서양의 스타일이 만나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유네스코가 2017년 ‘미식 창의도시’(Creative City of Gastronomy)로 선정됐다. 매월 열리는 지역 예술과 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축제 마카오정부관광청은 매월 지역 예술과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주제의 축제를 개최한다. 월별로 4월 ‘예술의 봄’(Spring into Arts), 5월 ‘재미 있는 5월’(May there be FUN), 6월 ‘맛있는 6월’(Tasty June), 7·8월 ‘여름의 시작’(Summer Heat is On), 9월 ‘가을의 즐거움’(Autumn Delights), 10월 ‘축제의 10월’(Festive October), 11월 ‘11월의 공식’(November Formula), 12월 ‘눈부신 겨울’(Dazzling Winter)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카오정부관광청과 마카오항공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 직지 반세기 만의 일반 공개 앞두고 실물 드러내

    직지 반세기 만의 일반 공개 앞두고 실물 드러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 하권이 일반 공개를 하루 앞두고 11일 실체를 드러냈다. 파리에 있는 프랑스국립도서관(BnF)은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회 개막에 발맞춰 언론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BnF는 지식 전파 측면에서 인류 역사에 혁명을 일으킨 인쇄술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전시회를 마련하며 직지 하권을 공개했다. BnF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직지 하권을 일반 대중에 공개한 것은 1973년 ‘동양의 보물’ 전시회 이후 50년 만이다. 도서관 1층 전시회장 초입에 놓인 직지는 뒤쪽 부분을 펼쳐놓은 채로 유리관 안에서 일반 대중을 만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펼쳐진 쪽은 누렇게 색이 바랬고, 무언가에 오염된 듯 얼룩덜룩했지만, 활자는 선명하게 남아 있어 글자를 식별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BnF는 백운 스님이 말년에 부처의 가르침을 담아 1377년 간행한 직지가 금속활자로 인쇄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책이라고 소개했다. 1900년 이전 서울에 주재한 프랑스 외교관 콜랭 드 플랑시가 직지 하권을 발견했고, 앙리 베베르가 1911년 구매해 1952년 BnF에 양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시아의 인쇄 기술은 유럽보다 몇 세기 앞섰다”고 평가했다. 프랑스국립도서관 누리집에 올라온 전시 소책자에 따르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 판목(版木·인쇄를 위해 그림이나 글씨를 새긴 나무)인 ‘프로타 판목’(Bois de Protat), 유럽 최초의 활판 인쇄물인 ‘구텐베르크 성서’ 등이 함께 전시된다. 도서관 측이 소장한 중요 자료 셋을 한꺼번에 공개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전시에 맞춰 직지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행사도 열린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13일 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직지의 편찬 배경을 짚고 한국 불교의 인쇄 문화유산을 살펴보는 콘퍼런스를 연다. 현재까지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직지, 활자의 시간여행’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열어 연출을 맡은 제롬 세실 오프레 감독, 프랑스국립도서관 동양 고문서 부서 로랑 헤리셰 총괄 책임관 등과 함께 직지의 의미와 가치를 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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