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네스코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현역 군인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구속영장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재해예방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주택 매입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36
  • 우포늪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

    문화재청은 한국 최대 규모의 자연 내륙 습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잠정목록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예비목록으로, 최소 1년 전까지 등재돼야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자격을 갖게 된다. 우포늪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자연 배후습지로, 멸종위기 동식물 10여종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문화재청은 1973년 천연기념물에서 지정 해제한 우포늪을 지난달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예고했다. 한국은 현재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강진 도요지, 염전, 대곡천 암각화군, 남한산성 등 10건을 올려놨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곳엔 특별한 영어수업이 있다

    “All life is beautiful.”(인생은 아름다워요·3월), “I hope my country is peacefully unified soon.”(평화통일을 바라요·6월), “A book can take you anywhere.”(온 세상이 책 속에 있어요·10월)…. 강원도 화천 광덕초 학생들이 매달 바꿔가며 쓰는 인사말이다. 달마다 영어 인사말을 정해 함께 쓰면서 6년 동안 70문장을 익힐 수 있다. 학생들은 학년별·수준별로 영어일기를 쓰고, 주말과 화요일 방과후에는 전문 강사와 영어뮤지컬 연습을 한다. 학부모들도 매주 목요일마다 오전에 한 시간씩 영어와 영어 학습법을 배운다. 학생들이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최근 설문조사에서 영어수업에 대한 흥미도는 1년새 24.95%가 늘었고, 자신감은 13.07%나 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광덕초를 비롯해 100곳을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 27일 발표했다. 초등학교 50곳과 중학교 32곳, 고등학교 18곳이 포함됐는데, 우수사례를 홈페이지에 올려 공유하기로 했다. 대부분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 학습자료를 제작했거나, 영어 노출도를 높여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 학교들이다. 경기 군포 당동초에서는 학생 수준을 고려해 기본·심화·특성화 단계를 두고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했다. 영어전담교사 3명과 원어민 강사 외에 회화전문강사, 학부모 도우미 40명, 학생 도우미 24명 등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키우는데 투입됐다. 매일 아침마다 영어동요를 가르치고, 화요일에는 EBS 영어수업, 수요일에는 수준별 영어비디오 시청, 목요일에는 생활영어 방송 등을 꾸준히 했다. 경남 창원 용원중은 영어독서에 방점을 찍었다. 이 학교는 영어 독서동아리를 지원하고, 영어책과 영자신문을 읽은 뒤 내용을 기록하는 영어독서 기록장을 작성하게 했다. 부산 해운대 해강고는 영어신문을 발행하거나 유네스코 모의총회에 참석하는 등의 활동을 폈다. 미국 시카고의 한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2010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얼굴 소개합니다

    [2010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얼굴 소개합니다

    지방행정의 달인 본심사를 통과한 지방 공무원 29명의 실적을 요약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뛰어난 업적을 이뤄냈기 때문에 어떤 것을 골라내야 달인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장시간 해야만 했다. 달인에 선정된 분야와 주요 실적을 소개한다. ■행정분야 노숙인 선도 일인자 │이명식 서울 중랑구 사회복지과(기능8급) 지난 12년간 노숙자 시설입소(연 100명), 병원인계 (연 110여명), 노숙자 관련 민원처리 및 순찰로 연 1500여명을 계도했다. 계도 과정에서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이 많아 대다수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관내 노숙인들에게는 ‘큰 형님’으로 통할 정도로 누구보다 노숙인들을 마음으로 대하며 적극적으로 돌보고 있다. 도시 재개발의 최고봉 │문대열 서울 구로구 도시개발과(행정5급) 서울 구로구 중심권에 있던 영등포 교도소·구치소를 도시 외곽으로 신축 이전하는 사업을 주도해 지역 주민의 오랜 민원을 해결했다. 구로동 집단 거주지역 재개발 사업에서는 이주민 변상금 장기 집단 민원을 해소하고, 남구로역 역세권 및 서울디지털산업단지주변 도시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지역 정비사업 시 주민의 권리 보장을 위한 약정도 추진했다. 보상프로그램 관리 넘버원 │김병석 부산 남구 재무과(행정6급) 엑셀로 수식 계산 기능을 자동화하는 방안을 연구해 분기, 반기별 통계에 따라 변동되는 ‘주거 이전비’ 등의 산출 공식을 입력 셀에서 자동으로 불러와 계산토록 해 주거 이전비 관련 업무 등 업무처리과정에서 초과지급하거나 받는 일을 없앴고, 연간 420억원의 일손 절감 효과를 올렸다. 이 전산프로그램은 지적재산권으로 등록됐다. 직업 창출·취업알선 명수 │이경수 충남 당진 지역경제과(무기계약직) 2006년부터 5년동안 일반 구직자, 다문화 가정, 노인 등 다양한 계층 2802명의 취업을 알선했다. 면접 등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면접을 추진해 36개 업체에 36명을 취업시켰다. 2008년부터는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직접 만나 현장면접을 보도록 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추진해 지난 9월까지 67명의 취업을 도왔다. ■시설환경 분야 하수처리의 으뜸 │이광희 경북 경주 수질환경사업소(기능8급)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부터 지금까지 하수처리장 공정 업무를 담당하며 2000년 국내 최고효율의 질소, 인 제거공법을 연구 개발해 현재 국내특허 4건 및 국제특허(미국) 1건을 취득했다. 2007년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검증 107호, 신기술 인증 222호를 받을 정도로 업무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 전문가 │황인수 경북 상주 축산환경연구소(환경6급) 환경공학 박사로 수질관리기술사 등 4개 환경분야 자격증 및 한국건설기술인협회 5개 환경분야 특급기술자로 등록될 정도로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췄다. 국내외 연구 학술발표 및 개발 등으로 마르퀴즈 후즈 후, IBC, ABI 등 세계 3대 인명대사전에 동시 등재, 공무원으로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가졌다. 해수 담수화의 베스트 │김우찬 제주시 상하수도본부(공업7급) 상수도 분야 전국 최초·최대 용량의 ‘역삼투(RO) 해수 담수화’ 시설 건설 및 운영으로 환경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막여과 해수담수화연구센터를 설립해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담수화협회(KDA)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250여명의 기술자에게 해수담수화 관련 기술 및 운영관리 방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 ■보건위생 분야 치매·장애인 관리의 명인 │이순례 서울 양천구 지역보건과(간호6급) 전국 최초 민간자원 유치로 치매예방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지원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치매지원센터 1회 방문으로 조기검진, 정밀검진, 치매 확진까지 가능하게 했다. 지역협력 의료체계를 구축, 치매확진에 대한 검사비용을 소득과 관계없이 감액 배려해 치매가정에 경제적 도움을 주고 연간 약1억 2000만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응급처치·심폐소생 고수 │방정수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소방교)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로 6명의 생명을 구해 2009년 행정안전부 인증 한국 최고기록을 세웠다. 휴대폰에 심폐 소생술 동영상 기본메뉴 탑재를 제안하여 행안부 생활 공감정책으로 채택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인공 호흡확보 512건, 심장질환 및 당뇨 등 급성질환 관련 8059건 응급처치, 교통 및 산악사고 등 외상환자 관련 5058건 응급처치 등 활발한 현장 구급활동을 펼쳐왔다. ■공간개선 분야 도시화단 조성의 최고봉 │최재군 경기 수원시 녹지과(녹지7급) 수원천 튤립축제·얼음공원 기획, 조성으로 단순 공사 중심의 조경을 지역 문화콘텐츠와 결합시켰다. 튤립축제는 연인원 10만명 참여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공공화단 연출분야도 진일보시켜 축구공모형 화분, 등잔 심지에서 착안한 급수용 화분을 개발했다. 조경기술사를 비롯해 관련 자격증 4개를 따는 등 업무 관련 자기계발도 계속해왔다. 논그림으로 지역홍보 거장 │최병열 충북 괴산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유색벼를 이용한 논그림을 개발, 연출해 괴산군 지역홍보 마케팅에 기여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논그림을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체험코스도 개발했다. 부산시 등 43개 시·군이 배워가는 한편 국내 언론은 물론 일본 농업신문에까지 소개되며 약 2000억원의 지자체 홍보효과를 거뒀다. 농촌을 기존 식량공급 지역에서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바꿨다는 평가다. 폐기물로 조형물 제작 장인 │전석환 전남 진도 군내면(무기계약직) 환경미화원으로 청소 외 시간에 폐가, 빈터에서 나오는 항아리, 옹기를 재활용해 진도 15곳에 환경친화 공원을 조성, 지역명물로 발전시켰다. 항아리 수생식물 공원, ‘희로애락이 깃든 항아리 100인상’ 등은 관광객들의 주요 사진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쓰레기를 예술품으로 변신시키는 미다스의 손으로 지역에서 통한다. 주민들이 항아리를 기증하면서 스토리텔링 명소의 주인공이 됐다. 한라산 보호의 대명사 │신용만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청원경찰) 30년째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청원경찰로서 희귀식물 불법채취·밀반출 방지, 밀렵행위 단속, 탐방객 안전관리를 하며 한라산 지킴이 노릇을 해왔다. 한라산 해설사로 활동하며 자생 동·식물 7000여종을 정리했고 한라산 총서 등 수십권의 책, 홍보자료를 집필했다. 한라산 연구 관련 논문만 10편이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따른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현지실사 때 안내를 맡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전기기계 분야 보안등 실용화의 고수 │최익선 인천 계양구 건설과(공업6급)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를 하나로 통합하는 ‘CCTV 일체형 보안등’을 전국 최초 개발해 특허 2건, 실용신안 7건, 디자인 9건의 등록을 냈다. 보안등으로 인천시에서만 130억원의 시설비를 절감하고 지난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개발단계에서 주말마다 용산 전자상가를 다니며 관련제품을 구입, 사무실에서 조립하는 등 열정도 타의 모범이 됐다. 중장비·기술개발 꼭지점 │이재영 경기 오산시 건설과(기능6급) 도로관리·재해복구 업무를 하면서 아스콘 양을 조정할 수 있는 덤프차량, 충격흡수 모래함 등을 개발해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특허1건, 실용신안등록 6건도 얻었다. 이씨가 개발한 제설용 모래 살포 겸용장치는 인명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눈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비상 전이라도 현장에서 사전 준비를 하는 등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정보통신 설비의 대가 │채해수 대구 달성 정보통신과(방송통신6급) 전국 최초로 민원자동안내 시스템 등 11개의 정보통신설비를 개발했다. 또 재난예방관리시스템을 고안해 전국 지자체에 도입했다. 전국 처음으로 개발, 운영한 인터넷농업방송시스템(달성넷·www.dalseong.net)은 참여농가의 소득을 108억원 증대시키는 효과도 얻었다. 공무원 중 통신설비·설계기술분야 단독 저자로 전문서적 출판 전국 최고기록(6권)을 갖고 있다. ■세정 분야 세무행정의 정점 │김태호 서울시 세무과(행정5급) 21년째 지방세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체납자 대여금고 압류 실시, 대포차 전국 공조단속제도 도입(2310대 강제견인)의 실적을 올렸다. 1999년 ‘탈답보답(奪沓報沓)’ 논리로 승용차 자동차세 인하 대신 주행세 신설근거를 제공한 주인공이다. 1997년 출간한 ‘지방세의 이론과 실무’는 세무공무원들에게 바이블로 통한다. 부하 직원들에 대한 멘토 역할도 충실하다. 지방세 아이디어의 보고 │신정길 부산 진구 세무과(세무7급) 지방세 분야에선 처음으로 가상계좌 시스템, ARS 가상계좌 연동 체납세 통합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부산은행을 수시로 오가는 것도 마다않는 등 목표달성을 위한 열정과 기획력이 돋보였다. ARS 가상계좌 시스템은 지난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다른 직원과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지식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꾸리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문화유산 국제화 대가 │최선복 강원 강릉 왕산면(행정6급) 2005년 11월 강릉 단오제를 유네스코의 인류 구전 및 세계무형유산 걸작에 등재시키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강릉 무형문화유산에 대해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어로 된 홍보물을 제작 배포, 강릉 지역 문화유산의 국제화 초석을 마련했다.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을 창설하고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 창설을 제안했다. 산촌마을의 구전설화, 민속놀이 등을 담은 책자 발간도 추진중이다. 생태관광 활성화의 정상 │최덕림 전남 순천 경제환경국(행정4급) 순천만을 매년 300만명이 찾는 생태관광 1번지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17년간 문화관광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순천만이란 브랜드를 정착시켰고 1000만㎡에 이르는 생태보전지구를 추진했다. 철새 구역 지정을 위해 전봇대 280개를 철거하고 매일 한번씩 순천만을 찾는 등 추진력과 꼼꼼함도 갖췄다는 평가다. 국제심포지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생태관광의 학술적 토대도 마련했다. ■농업 분야 과수원예기술의 일인자 │이준배 경기 농업기술원(농촌지도사) 22년간 과수 농가를 수시로 방문해 필요한 기술을 전수하고 각종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 농업인의 자긍심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원예종묘기사 1급, 종자기사 등을 획득했고 자유무역협정 체결 후 해외병해충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식물방역관 자격을 취득하는 등 실력 배양에도 적극적이다. 중량선별기에 비파괴당도검사센서를 부착하는 기술을 개발, 과수농가에 보급했다. 석류재배의 고수 │나양기 전남 농업기술원(농업연구사) 참다래 신품종 육성, 매실·무화과 재배 등에서 익힌 노하우를 국내 자급률 10% 미만인 석류에 접목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지역산업 발전의 가능성을 열었다. 2001년부터 연구를 지속, 석류 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중국·일본 등 외국을 방문하는 열정을 보였다. ‘친환경석류연구회’를 구성, 재배기술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흥군에 석류즙 가공공장 유치를 추진 중이다. 농산품 브랜드화의 여왕 │피옥자 충남 연기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일반 감자보다 수확량이 27% 많은 씨감자 ‘토마메’를 개발, 농가소득을 늘렸다. 토질 개량, 부직포 설치 등 고추 재배 환경을 개선해 ‘저온 으뜸이 태양고추’ 브랜드로 8억원의 소득 증대를 가져왔다.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 특산물 연구회를 구성하고 새기술 농가보급 학습장을 운영하는 등 농업기술 발전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모델을 만들어냈다. 친환경농업의 넘버원 │강보원 충남 보령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유용미생물(EM)을 활용, 친환경 농업 확산에 기여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었다. EM 과정을 농촌진흥공무원 교육과정으로 신설, EM이 전국에 확산되도록 노력했다. EM을 잘 활용하는 농업인 대상의 연구회를 조직·운영, 이들을 선도자로 이끌었다. EM 생산 및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 EM의 원활한 공급에도 기여했다. 농자재 개발의 명장 │류정기 경북 농업기술원(농업연구사) 수입 농자재 급증과 농촌 인력 고령화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농자재를 개발했다. 농작업용 가위칼, 미끄럼방지 전정 가위, 가벼운 선 모양의 호미 등 9개 제품이 전문생산업체에서 생산되는 등 관련 특허 24건, 실용디자인 등 35건의 산업재산권을 갖고 있다.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경운기에 태양광 충전식 안전후미등을 장착, 사고예방에도 기여했다. ■산업 분야 꽃게·새우의 최고수 │구자근 인천 수산종묘배양硏(해양수산연구사) 꽃게와 대하를 대중화시켰고 어민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서로 잡아 먹지 못하게 하는 장치와 어미 없이도 부화되는 난부화기 등을 발명, 2004년 이후 지금까지 총 1577만마리의 꽃게 종묘를 방류시켰다. 자연산 대하 종묘도 3698만마리를 방류시켰다. 황해의 고유종이며 세계적 희귀종인 범게를 세계 최초로 인공종묘생산기술을 시험적용해 생산에 성공했다. 세계적 수산학술지에 6편 이상의 논문이 실렸다. 한우산업 진흥의 선구자 │유영철 전남 장흥 회진면(농업5급) 축산직 외길을 걸으면서 지역 축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사료회사, 기자재 생산업체 등 민간 기업은 물론 관련 단체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논에 사료용 옥수수 단지를 조성하고 섬유질 배합사료 공장을 세우는 등 한우의 품질 향상을 이뤄냈다. 소똥 퇴비 시설을 설립, 친환경 농업 기반도 마련했다. 한우특구 지정·육성, 주말 토요시장 등 마케팅도 잊지 않았다. 녹차의 마에스트로 │이종국 경남 하동 지역특화기획단(농촌지도관) 녹차 산업이 단순 농업이 아닌 융·복합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하동녹차경영자과정을 개설, 재배는 물론 마케팅과 홍보 과정 등 종합 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 대상의 교육도 실시했다. 이외에 하동군 녹차홍보단 조직·운영, 체험프로그램 개발, 하동차문화전시관 개관, 하동녹차연구소 설립 등 차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했다. 고추장 개발의 대표선수 │정도연 전북 순창 장류식품사업소(보건연구사) 장류 분야에 14년간 근무, 구전돼 오던 전통 장류의 표준화·과학화·특화산업화를 이끌었다. 순창 고추장 표준 매뉴얼 작성, 전통 고추장 민속마을 건립, 장류산업 특구 지정, 발효미생물 종합활용센터 건립 등 순창군 장류 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2008년 전북대에서 순창 고추장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연구도 병행했다.
  • 서울 올해 뉴스 1위 ‘그물망 복지’

    서울 올해 뉴스 1위 ‘그물망 복지’

    저물어 가는 2010년 서울 시민들에게 가장 환영받은 서울시 정책은 ‘서울형 그물망 복지센터’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시민 1만 6000여명과 직원 3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위는 창업희망자 1000명을 선발해 사무실 제공과 판로 개척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 ‘청년 창업 1000프로젝트’가, 3위는 ‘여행(女幸) 프로젝트’ ‘희망플러스 통장’으로 각각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과 우수상을 받은 소식이 뽑혔다. 서울형 그물망 복지센터는 복지 수요자에 대한 수동적 상담에서 적극적인 발굴 및 지원으로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1000프로젝트 결과 1기 수료생 가운데 69%가 창업에 성공해 자리를 잡았다. ‘서울시 청렴도 지난해 전국 9위에서 1위 탈환’,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 선정’, ‘120다산콜센터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서울형 시프트 유엔 해비탯 특별상 수상’, ‘한강생태계 72㎞ 자연형 호안 조성’,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인기 폭발’, ‘아리수 품질확인제 시행’이 10대 뉴스 4~10위를 차례로 차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수원시장 “바쁘다 바빠”

    수원시장 “바쁘다 바빠”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모임에서 잇따라 회장으로 피선돼 연일 바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9일 오후 수원시청에서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협의회(가칭 더함시) 정례회의를 열어 회의에 참석한 7개 지역 시장들과 공무원 연수강화 및 ‘더함시’ 모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더함시는 수원을 비롯해 전남 광양, 전북 전주, 강원 강릉, 경북 구미, 경남 창원, 충남 공주, 충북 청주, 제주 등 전국 9개 주요 도시 시장의 모임이다. 염 시장은 지난 7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회관에서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위상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는 수원, 성남, 부천, 포항, 창원, 전주 등 인구 50만 이상 도시 단체장들의 모임으로 염 시장은 지난 9월 회장에 피선됐다. 앞서 염 시장은 지난달 29일 수원에서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수원시를 비롯, 서울 종로구, 경북 안동시, 경북 경주시, 경남 합천군, 전북 고창군, 전남 화순군, 인천 강화군 등 8개지역 단체장이 회원이다. 또 지난달 3일에는 수원, 화성, 오산, 용인, 평택, 안성, 의왕 등 경기남부권 7개 지역 시장들로 구성된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이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민운동이 전개되어야 할 때입니다.”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캠페인이 본격 추진된다. 양원찬(60)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사무총장은 9일 “민간의 힘으로만 추진하기 보다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할 시점이다. 전문가 평가와 함께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로 선정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국내와 해외 홍보활동을 병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 7대 자연경관(New7Wonders of Nature, 이하 N7W)은 지난 2007년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선정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스위스의 N7W재단이 벌이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추진위는 28곳 가운데 7곳이 선정되지만, 섬이나 산 등 7개 테마로 나뉘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섬 부문에서는 몰디브와 갈라파고스제도(에콰도르령) 등이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하지만 양 총장은 “제주도는 28곳의 후보지 중 사람과 자연, 선사유적이 어우러진 유일한 곳”이라며 “특히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의 자연과학분야 트리플(3관왕)에 올라 천혜의 환경자원임을 이미 공인받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투표는 인터넷(www.new7wonders.com)과 전화(44-20-34-709-01+7715) 두 가지로 진행된다. 양 총장은 “국가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국민과 재외동포, 외국인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연평도 피격현장 안보체험 코스로

    연평도 피격현장 안보체험 코스로

    인천시 옹진군은 북한의 포격으로 폐허가 된 연평도 피격현장을 보존해 안보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을 펴기로 했다. 9일 옹진군에 따르면 북한의 포격으로 파손된 연평도 48개 건물(전파 46, 반파 2) 중 16개를 그대로 보존해 2012년까지 안보체험 코스로 조성,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보관광 상품으로 만들기로 했다. 안보체험 코스는 동부리 일대 피폭지역을 중심으로 7개 구간 7889㎡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와 연계해 섬 내에 안보교육장(연면적 1000㎡)도 건립해 서해5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약화된 국민들의 안보관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안보교육장에는 연평도에 떨어진 포탄과 파괴된 집기류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1·2차 연평해전 당시의 기념물 등도 선보인다. 건립 부지로는 종합운동장이 있는 준설토 투기장(6만 5299㎡)이 우선 고려되고 있다. 연평주민 임시주거지로 거론되고 있는 준설토 투기장에 안보교육장 건립이 여의치 않을 경우 평화공원 인근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모두 90억원(안보체험코스 60억원, 안보교육장 30억원)으로 행정안전부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행정안전부도 예산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은 특히 히로시마 원폭돔을 벤치마킹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관광객들까지 끌어모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원폭돔은 1945년 8월 6일 원자폭탄이 투하돼 파손된 것을 원형 그대로 보존, 원폭피해 유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1996년에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옹진군은 이날 12일까지 예정으로 히로시마에 관련 공무원을 파견해 원폭돔을 견학하고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육지로 피란갔던 주민들이 다시 섬으로 돌아오도록 하고, 이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섬을 안보관광지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매사냥 명맥 이어온 박정오 응사

    매사냥 명맥 이어온 박정오 응사

    매나 수리 등 맹금류를 길들여 날짐승과 들짐승을 잡는 매사냥이 지난달 1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매사냥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사냥 방법 가운데 하나다. 기원전 8세기에 고대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날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3만명 정도가 매사냥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매사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연합, 벨기에, 프랑스, 몽골 등 동서양 여러 문화권을 아우르는 11개국이 공동으로 등재한 유산이기도 하다. 아리랑TV가 마이산을 품은 전라북도 진안에서 30여년 동안 매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4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매사냥의 명맥을 이어온 박정오 응사(鷹師)와 시청자들의 데이트를 주선한다. 8일 오전 7시에 방송되는 ‘아리랑 투데이’를 통해서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에 재방송된다. 박 응사가 본격적으로 매사냥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1980년 즈음으로, 그때 그의 나이는 마흔 정도였다. 어린 시절 동네 어른들의 매사냥을 접했던 그는 공기총 사냥을 나갔다가 야생 매가 꿩을 낚아채는 모습을 보고 이전과는 다른 감흥을 느꼈다. 매사냥꾼으로 활동하던 고 김용기옹에게 3년 동안 사사한 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매사냥 기능보유자였던 고 전영태 선생의 뒤를 잇게 된다. 국내에서 매사냥 기능보유자는 박 응사를 포함해 2명뿐이다. 매사냥의 맥을 잇기 위해 박 응사의 아들 신은씨가 받기부터 길들이기, 날리기 등 각종 기술을 꼼꼼히 전수받고 있다. 매사냥은 해마다 12월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고, 박 응사는 한달에 4~5차례 나선다. 사냥용 참매는 1년생 새끼 매를 ‘보라매’, 2년생부터는 ‘산지니’라고 부른다. 용맹함은 보라매가 앞서고 사냥 기술은 산지니가 낫다. 매사냥은 몰이꾼 6~7명과 함께 한다. 몰이꾼의 외침에 매가 하늘로 날아오르고, 도망가는 꿩을 낚아채고, 깃털을 뜯어낸다. 먹잇감이 다시 날지 못하게 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8개 지자체 세계문화유산도시 협의회 결성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협의체인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가 29일 경기 수원시청에서 결성됐다.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회원도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수원시(화성)를 비롯해 서울시 종로구(종묘), 경북 안동시(하회마을), 경북 경주시(석굴암,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경남 합천군(해인사 장경판전), 전북 고창군(고인돌 유적), 전남 화순군(고인돌 유적), 인천 강화군(고인돌 유적) 등 8개 지자체다. 이날 창립 총회에는 8개 시·군·구 단체장과 문화재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을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오후에는 화성열차를 함께 탑승하고 화성행궁 일대를 둘러봤다.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는 지난 9월 염태영 수원시장이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자치단체장들에게 협의회 구성을 제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유네스코 도시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로 정기회의와 수시 임시회의를 개최해 세계문화유산 보존과 유지 관리를 위한 국고 지원 확대, 유네스코 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한 외국인 관광 코스 지원과 협력, 유네스코 도시 간 관광 콘텐츠 교류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세계문화유산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월드뮤직 박람회 섰던 ‘비빙’을 만난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달 27일 열렸던 세계 최대 규모 월드뮤직 박람회 ‘워멕스’의 개막 공연은 사상 처음 한국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 무대를 장식했던 세 팀 가운데 하나가 ‘비빙’(Be-Being)이다. 한국 전통 예술의 근본을 살리면서 여러 음악 장르와 결합시켜 새로운 음악으로 만들고 무용, 영상, 연극을 곁들이는 등 현대화해 보자는 취지로 2007년 만들어졌다. 비빙이 워멕스 개막 공연에서 선보인 작품은 불교 음악 프로젝트 ‘이(理)와 사(事)’다.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이자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교의 ‘영산재’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2008년 초연된 ‘이와 사’는 영산재를 1년 동안 고증해 새로운 형식, 주법, 호흡으로 재해석한 뒤 불교 무용과 영상을 보탰다. 비빙에는 어어부 프로젝트의 멤버 장영규(총감독)를 중심으로 오영훈(음향감독), 김지명(컴퍼니 매니저), 고지연(가야금), 나원일(피리), 최준일(타악), 이승희(판소리), 천지윤(해금)이 참여하고 있다. 비빙이 새달 9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역삼동 LIG아트홀에서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와 사’를 선보인다. 2만원. 1544-3922.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멕시코시티 교통·IT 협력

    서울-멕시코시티 교통·IT 협력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시청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시장을 만나 ‘환경·교통·관광·문화·IT 분야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로 서울시는 멕시코시티가 관심을 갖고 있는 시의 전자정부 시스템과 환승 중심의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8년 7월 ‘서울 전자선언’을 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두 도시는 향후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모색하고, 관광산업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오 시장은 19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테오티우아칸’ 등을 방문해 멕시코시티의 역사유적지 보존정책을 살펴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멕시코시티 곳곳에서 역사적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서울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서울 역시 도심에 전통과 역사가 흐르는 공간을 최대한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생선인 고 단백 등 푸른 어류 고등어. 고등어는 산란을 마치면 먹이를 닥치는 대로 먹기 때문에 월동에 들어가기 전 이맘때가 가장 맛이 좋다. 저렴한 가격, 알찬 속살, 풍부한 영양으로 사랑받는 생선 고등어로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보는 시간이 펼쳐진다. ●VJ 특공대(KBS2 오후 9시 55분) 무면허, 무허가, 얼굴과 목숨까지 담보로 한 충격 잠입 현장. 천태만상 불법 성형 현장을 찾아가 본다. 경기도 ‘총각네 반찬가게’. 총각의 손맛으로 깐깐한 주부 9단의 입맛 잡고 돈줄도 잡았다는데…. 대박행진 총각들에겐 뭔가 특별한 비밀이 있다. 일급비밀! 총각네 흥행비법을 VJ카메라가 취재한다. ●MBC 스페셜(MBC 오후 10시 55분) 해발 494m(고위봉)의 야트막한 산자락 아래 절터 150곳, 불상 129개, 석탑 99기. 발견된 문화유적만 총 694점. ‘노천박물관’이라는 별명답게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이제는 산 자체가 하나의 문화유적이 되었다. 우리 겨레의 혼과 역사가 깃든 가장 한국적인 산, 경주 남산을 소개한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오후 8시 50분) 해외여행 중 분실한 휴대전화에 1800만원의 요금이 청구됐다는 대학생을 만나 본다. 하늘에서 떨어진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는 한 남자. 담당의사는 퇴원 당시 벼락을 맞았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했다고 하는데…. 벼락 맞고 살아난 청년의 ‘생존 미스터리’를 파헤쳐 본다. ●최고의 교사(EBS 오후 8시) 서울 망우동 송곡여고 영어전용 교실은 늘 책을 빌리는 학생들로 붐빈다. 하지만 이들이 고르는 책을 가만히 살펴 보면 영어학습서가 아닌 영어소설들이다. 바로 이 학교 이경찬 교사의 영어스토리북을 이용한 다독수업 덕분이다.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가 모두 향상되는 똑똑한 영어수업을 하는 이 교사를 만나 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5분)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 우리 근현대사를 대하소설로 그려낸 조정래 작가를 초대하여 체험을 바탕으로 풀어놓은 그만의 소설 같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부모님의 반대로 문학의 꿈을 펼칠 수 없었던 시기 체력 단련으로 다져진 그의 ‘몸짱’ 사진과 25년 전 아내 김초혜 시인에게 썼던 러브 레터도 공개한다.
  • [씨줄날줄]프랑스 요리/함혜리 논설위원

    살기 위해서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먹기 위해 사는 사람도 있다. 전자는 영양섭취를 식사의 주목적으로 삼는 반면, 후자는 식탁에서 특별한 즐거움을 찾고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후자를 대표하는 나라가 프랑스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기름지고 넓은 평야와 높은 산을 갖고 있으며 지중해와 대서양에 면하고 있어 질 좋은 농·축·수산물이 풍부하다. 지역별로 각기 다른 재료를 사용한 특유의 음식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프랑스 요리라 일컫는 것은 귀족들의 식사에서 발달한 요리를 가리킨다. 프랑스 요리는 숙련된 요리사가 고도의 기술로 다양한 식재료를 충분히 살리고 향신료와 소스로 섬세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포만감이 적으면서 미각을 즐겁게 하는 요리를 최고로 치는데 달팽이 요리, 거위간으로 만든 푸아그라, 송로버섯으로 만든 트뤼프 요리 등이 유명하다. 정찬의 경우 6~7코스는 기본. 아페리티프(식전주)에서 시작해 입맛을 돋우는 오르되브르-수프-생선요리-육류요리-샐러드-치즈와 디저트- 설탕조림과일-커피로 이어진다. 요리 종류에 맞는 포도주가 곁들여진다. 프랑스의 식문화는 요리만 음미하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 세팅, 테이블 매너, 대화법 등을 포함한다. 요리와 문화가 어우러진 프랑스식 미식은 17세기 루이14세의 궁중에서 시작됐다. 스스로를 ‘태양왕’이라고 불렀던 이 강력한 군주의 식탁에는 온갖 산해진미가 올랐으며, 식기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화려했다. 그는 맛있는 요리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호화로운 식탁을 권력 과시의 수단으로 삼았다. 식탁은 정치적 문제를 다루고, 결속을 다지는 특권적인 장소였다. 식탁에서의 대화술이 중시된 것도 이때부터다. 18세기 말 대혁명으로 귀족이 몰락하면서 그들의 식탁문화를 신흥 부르주아들이 세습한다. 귀족들을 위해 요리하던 요리사들이 일자리를 잃자 레스토랑을 열기 시작했고, 신흥 부르주아들이 레스토랑에 드나들면서 현란한 식도락 문화를 선도했다. 본격적인 미식 문학이 등장하고 최초의 음식비평가도 출현했으며, 프랑스한림원(아카데미프랑세즈)은 1835년 미식(gastronomie) 이라는 단어를 프랑스어로 인정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프랑스의 음식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후보에 등재됐다고 한다. 음양오행의 이치를 따지고 식재료의 궁합까지 살린 우리 궁중요리의 문화유산 등재도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가곡·대목장·매사냥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곡·대목장·매사냥 인류무형유산 등재

    우리의 문화유산인 가곡, 대목장, 매사냥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16일 아프리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이들 3건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정식명칭은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목록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이상 2009년) 등 이미 등재된 8건을 포함해 모두 11건의 세계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무형유산은 1997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산업화와 지구화 과정에서 급격히 사라지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실제 등재는 2001년 처음 이뤄졌다. 중요무형문화재 30호인 가곡은 시조시에 곡을 붙여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전통음악으로, ‘삭대엽’ 또는 ‘노래’라고도 한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가곡은 우조, 계면조를 포함해 남창 26곡, 여창 15곡 등 모두 41곡이다. 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은 나무를 다루는 전통건축 장인중에서도 설계와 시공, 감리 등을 도맡아 책임지는 역할이다. 매사냥은 매를 훈련해 야생 상태에 있는 먹이를 잡는 방식으로, 전라북도와 대전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이다. 매사냥은 한국, 아랍에미리트연합, 벨기에, 체코 등 11개국이 공동으로 등재를 신청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각 나라에서 개별적으로 제출한 관련 자료를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취합하는 방식으로 신청서가 작성됐고 최종 조율과 정보 보충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조를 취했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프랑스 요리법과 테이블 세팅 방법 등이 포함된 ‘프랑스식 식사’도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미식 문화가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이순녀·유대근기자 coral@seoul.co.kr
  • “이주여성 위한 정보화 정책 늘리자”

    행정안전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0년 다문화사회 모두를 위한 정보 포럼’을 열고 이주 여성들을 위한 정보화 정책 등을 모색했다. 안미리 한양대 교수는 ‘이주민 여성의 정보화 실태 및 정책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주여성 대부분은 고국에 있는 가족·친구 등과 연락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어 하지만, 정보 접근도는 매우 저조해 자녀 교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우 제주이민센터장은 “지역 이민센터 등에서 한국어 교육과 정보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일정 수준 이상의 정보화 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이주 여성들에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들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덕섭 행안부 정보화기획관은 “결혼 이주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정보화 교육 실시 및 다문화 정보화 체전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울 G20회의-문화외교] 퍼스트레이디들 리움미술관 만찬 ‘한국의 美’에 흠뻑

    [서울 G20회의-문화외교] 퍼스트레이디들 리움미술관 만찬 ‘한국의 美’에 흠뻑

    세계의 퍼스트레이디들은 서울 남산 자락에 안긴 리움미술관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연주를 들으며 넉넉한 만찬을 즐겼다. G20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부인들을 태운 에어로버스 2대가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으로 미끄러져 들어온 시각은 11일 오후 7시 30분. 행사장에 먼저 도착한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행사장 동선을 한 차례 점검한 뒤였다. 쑥색 치마에 수놓인 상아색 저고리를 차려입은 김 여사는 환한 웃음으로 미술관으로 들어오는 부인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영접했다. 홍 전 관장도 한 발 뒤로 비켜서 손님 맞이에 함께 나섰다. 이날 만찬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멕시코, 베트남, 싱가포르, 에티오피아, 인도, 캐나다, 터키 정상 부인들과 유엔 대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부인 등 12명이 자리했다. 로비로 들어선 부인 일행은 김 여사를 중심으로 둘러서서 사진촬영을 한 뒤 만찬장으로 입장했다. 김 여사는 “불편한 점은 없는지 조심스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음식을 나누며 정성으로 여러분을 기다렸다.”면서 “한국인은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데 친한 친구와 오랜만에 만난 기분”이라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길게 뻗은 흰색 테이블 위에 미리 준비된 2008년 프랑스산 와인 샤블리가 각자의 잔에 채워지자 김 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건배를 제의했다. 서로의 건강과 우정을 기원하는 김 여사의 말에 각국 정상 부인들은 미소로 화답했다. 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위원장이기도 한 김 여사는 그동안 주력해 온 ‘한식 외교’로 정상 배우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저마다 다른 식성에 맞추기 위해 요리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시식을 거친 자연송이와 제주산 전복, 바닷가재 라비올리와 한우 안심, 토마토 퐁듀를 넣은 크랩, 금태구이, 유기농 두부 스테이크, 동고버섯 리조토, 화이트 초콜릿 무스 등이 차례로 식탁에 올랐다. 또 김 여사는 한식을 소개한 자신의 저서 ‘김윤옥의 한식 이야기’를 참석자들에게 선물하면서 “귀한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때에 맞춰 한식 문화를 소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한식 장려(?) 멘트도 잊지 않았다. 풍성한 접대는 음식뿐만이 아니었다. 부인들은 건축계의 거장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녹이 슨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리로 건축해 현대미술의 극치를 보여준 만찬장 ‘뮤지엄2’에서 비디오 아티스트인 고 백남준 작가의 혁신적인 작품을 감상하며 식사를 마쳤다. 만찬 뒤에는 2층 고미술관에 들러 한국의 고대 국보급 유물을 관람하며 ‘한국의 미’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이어 전시 공간으로 옮겨 ‘거장의 작은 음악회’까지 감상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유려한 피아노 선율에 귀를 기울이는 동안 1시간 30여분에 걸친 가을밤의 만찬은 끝났다. 한편 12일 일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하나인 창덕궁과 서울 돈암동의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이뤄진다. 퍼스트레이디들은 조선시대 임금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시를 짓고 심신을 수련하던 궁중 정원인 창덕궁 후원과 한복 패션쇼를 관람하는 등 한국의 미를 체험할 예정이다. 패션쇼에서는 전통 한복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이너 이영희씨와 김영석씨의 작품 24벌이 선보인다. 오찬은 워커힐호텔 팀이 박물관의 한옥과 어울리는 전통 한식 코스로 마련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바다와 숲의 나라 온두라스에 가다

    바다와 숲의 나라 온두라스에 가다

    EBS ‘세계테마기행’이 15일부터 19일까지 방문하는 곳은 ‘중앙아메리카의 무릎’, 혹은 ‘바나나공화국’으로 불리는 온두라스다. 온두라스는 ‘한없이 깊은 물’이란 뜻. 한국과 비슷한 면적에 인구가 700만에 불과한 조그마한 나라지만, 카리브해가 제공하는 자연의 혜택을 받고 있다. 온두라스는 커피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한국에 유통되는 커피 가운데 15%가 온두라스산이다. 인구의 90%는 백인과 인디오의 혼혈인 메스티소가 차지하고 있지만, 열대우림 곳곳에 소수민족들이 여전히 남아 있고 마야제국의 직계 후손 초르티족도 있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1부에서는 로아탄 섬을 방문한다. 세계 최고의 다이빙 명소로 꼽히는 이곳은 카리브해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도로를 아무렇게나 점거해 버리는 게들의 행렬. 로아탄식 정통 게요리는 별미다. 2부에서는 가리푸나 마을을 찾아간다. 이들이 살고 있는 곳은 바다 위의 숲이라 불리는 맹그로브 숲. 외부인에게는 관광 명소이지만, 원주민들에게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마을 사람들의 열정적인 춤과 음악도 관심을 끈다. 3부에서는 열대우림 ‘라 모스키티아’를 탐방한다.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아마존이라 불리는 지역답게 라 모스키티아는 험난한 곳이다.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같은 것은 없다. 여기서 타와카족을 만나는데 이들은 사냥과 농사로 생계를 잇는다. 축구 시합은 소떼와 함께 하고 오락거리인 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을 형상화한 것이다. 특히 이곳은 초콜릿의 기원지로 꼽힐 만큼 카카오가 흔하다. 라 모스키티아 전통의 카카오 차도 맛본다. 4부에서는 마야족의 후예 초르티족을 조명한다. 마야족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고대 마야 도시 코판을 ‘라틴아메리카의 파리’라 부른다. 예술성이 가장 뛰어난 유적이라서다. 코판 유적과 함께 근처 고원지대에 살고 있는 초르티족도 만나본다. 지금이야 마야문명의 후예로만 관심을 받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잊힌 문자를 되살리려 하는 등 자존감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베트남 마지막 황실 보물전

    베트남 마지막 황실 보물전

    베트남 최초이자 마지막 봉건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황실 보물이 한국을 찾았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베트남 후에 궁정박물관이 소장한 황실 대표 유물 81건 165점을 선보이는 ‘베트남 마지막 황실의 보물’ 특별전을 9일 개막했다. 1802년 베트남 전 국토를 통합한 응우옌 왕조는 최전성기에는 중국 청나라와 대등한 황제국임을 자부할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누렸다. 그러나 19세기 중반 이후 서양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전락하면서 왕조의 운명도 쇠락했고, 1945년 권력의 상징인 황금보검을 베트남독립동맹회 ‘베트민’(越盟)에 넘겨준 뒤 역사에서 사라졌다. 내년 2월 6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과 1층 정보검색실에서 열리는 전시는 2006년 문화재청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의 교류협력 약정에 따른 것이다.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베트남 후에 유적보존연구소가 후원했다. 전시에는 19세기 황태자 보좌(太子寶座)와 황태자 용포(龍袍), 황태자 신발을 비롯해 20세기 산수문 항아리, 19세기 분재형 장식(金枝玉葉) 등 화려한 황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소개된다.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황성과 황릉 등의 후에 역사유적지는 3D 입체 영상물로 만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베트남 궁정음악공연단의 공연이 10일 오후 2시 고궁박물관 2층 중앙홀에서 열린다. 특별강연회도 18일과 12월 16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마련된다. 고궁박물관 전시가 끝난 뒤에는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내년 2월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계속된다. (02)3701-7633.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서울 경쟁력 4년 내 세계 5위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코엑스 미디어센터에서 G20 정상회의 취재차 방한한 외신기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홍보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 오 시장은 “그간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노력에 더해서 디자인과 문화를 활용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4년 내 세계 5위까지 높이고, 이것이 우리 상품의 가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로 선정되기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한 뒤 “세계 5위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디자인도시로서 브랜드를 핵심 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번 G20 정상회의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울이 G20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적합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G7(주요 7개국)에 속하지 않는 국가 중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선택된 것은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려는 단계에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답했다. 설명회에서 그는 직접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한강과 광화문, 명동, 동대문, 홍대, 여의도,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글로벌센터 등을 소개하면서 서울이 역사와 자연,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어우러진 개성있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어떤 책 돌아오나

    어떤 책 돌아오나

    일본이 반환키로 한 도서 1205책은 궁내청 서릉부가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81종 167책과 대전회통 1책, 증보문헌비고 99책, 규장각 기타 도서 938책 등이다. 간 나오토 총리의 발표 당시 우리 정부는 궁내청 소장 639종 4678책 가운데 ▲조선왕실의궤 포함 조선총독부 기증도서 79종 269책 ▲경연도서 3종 17책 ▲제실도서 38종 375책 등 661책을 반환 대상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을 훨씬 웃도는 규모에다, 조선왕실의궤 일부가 아닌 전부가 반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조선왕실의궤는 당초 76종 154책에서 지난 4월 5종 13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 일본 정부는 새로 발견된 것까지 모두 반환 대상에 포함시켰다. 조선왕실의궤는 왕실의 결혼, 장례, 사신 접대 등 주요 의식과 행사 과정을 그림과 함께 기록한 문서로 20 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궁내청에 소장된 의궤는 1922년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에 의해 오대산 사고 등에서 불법 반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1965년 한일기본조약을 맺을 당시 이뤄진 문화재 반환 협상 때는 조선왕실의궤가 궁내청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반환 대상에 포함하지 못했다. 이번에 환수되는 의궤에는 1895년 시해된 명성황후의 2년 2개월간의 국장을 기록한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明成皇后國葬都監儀軌)도 포함돼 있어 한층 의미가 크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경연과 제실도서는 반환 대상에서 모두 제외됐다. 간 총리가 발표한 반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역대 국왕이 교양을 쌓기 위해 받던 강의인 경연도서는 일본이 통치하기 이전부터 일본 황실에 있었으며, 총독부를 경유하지 않았다는 게 일본 측 주장이다. 대한제국도서관에 소장됐던 도서 가운데 제실도서 도장이 찍힌 도서의 경우, 우리 학자들이 일본에 건너가 확인한 결과 우리 문화재로 단정짓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고, 반환 대상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문화재’라는 기준에 따라 민간에 소장된 문화재도 반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반환 도서 가운데 대전회통은 1865년 고종의 명에 따라 영의정 조두순, 좌의정 김병학 등이 편찬한 조선시대 마지막 법전이다. 증보문헌비고는 상고(上古) 때부터 한말에 이르기까지의 문물제도(文物制度)를 총망라해 분류, 정리한 책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