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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과적인 부동산개발(부동산 길라잡이)

    ◎투기 대상으로 덤벼들면 큰 낭패/「투자」개념으로 전문기관 활용을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몇년 전만 해도 짧은 기간 안에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수 있는 재산형성 방법이었다.사놓기만 하면 값이 떨어지지 않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세차익이 금융기관의 금리 이상으로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가격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주도면밀하지 못한 투자는 오히려 과중한 세금을 물게 되고 가격 폭락 등으로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의 개념도 당초의 소유나 투기의 대상에서 「이용」과 「투자」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이런 시대적 변화를 따르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부동산 신탁에 의한 개발방법이다. 부동산을 개발하고자 할 때는 우선 당해 사업의 수익성 여부가 관심이다.대상지를 선정할 때 땅값이 비싸거나 사업성 판단이 쉽지않은 시중의 토지 보다는 한국토지공사나 한국수자원공사,대한주택공사 등과 같은 공공기관이 개발하는 사업지구 내의 토지를물색하는 것이 안정적인 방법이다. 공공기관이 개발하는 토지는 권리관계가 깨끗하며 인구가 밀집돼 사업판단이 상대적으로 쉽다.토지대금도 장기할부 등이 가능해 뜻이 맞는 몇사람이 모이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개발절차에 대해서도 일반 투자자들은 부동산 시장변화에 전문 지식이 없고 복잡한 부동산 관련 법규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현재 국내에는 4개의 부동산 신탁회사가 있다.부동산 신탁회사는 공익성 있는 기관이 모기업이어서 신뢰감을 가질수 있다.대한부동산신탁은 성업공사가 모기업이다.한국부동산신탁은 한국감정원이,주은부동산신탁은 주택은행이,한국토지신탁은 한국토지공사가 각각 모기업이다.따라서 부동산신탁회사 마다 나름대로 업무의 특성을 갖고 있다.(문의 02­3451­1122)
  • 최정은 초등부 최우수상/서울신문사 후원/환경 글짓기 25명 입상

    한강환경관리청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후원한 환경보전글짓기대회에서안양시 덕천초등하교 6학년 최정은양의 「우리 안양천의 답사기록문」이 초등부 최우수작품으로 뽑혔다. 소설가 임동헌,시나리오작가 최희성, 시인 박은숙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팀은 10일 『중·고등학생들이 낸 작품의 대부분은 환경의 갖가지 자료를 제시하는 수준에 머물러 최우수작품을 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글짓기대회에는 초등부 738편,중고등부 483편 등 모두 1천281편이 응모됐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초등부 최우수상=최정은 ▲우수상=김세미(오산 성산) 안지호(서울 일원) 김민지(의왕 왕곡) 임주연(산남) 구슬(성산) ▲가작=김나래(봉일천) 최지은(곡선) 장윤주(명학) 설총명(미금) 김영은(치악) 한지원(지동) 이재원(수원 효정) 이지선(원천) 문유정(토성) 홍준휘(방학) ◇중·고등부 ▲우수작=성환히(평촌중) 안유나(일죽중) 박슬아(기흥중) 김아름(강일중) ▲가작=정다영(동덕여중) 이현진(강일중) 왕세진(안양여중) 이지나(개봉중) 임선주(의왕부곡중)
  • 지역미술제의 시조 7회 청담미술제 19일 개막

    ◎26개 화랑 참가… 화랑별 이색 이벤트/싼값 판매 코너 등 관람객 유도 행사 국내 최대의 지역 미술축제인 제7회 청담미술제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 26개 화랑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각 화랑에서 펼쳐진다. 청담미술제는 서울 신사미술제 등 군소 지역미술제를 낳게한 지역 미술제의 시조격으로 미술품 정찰제와 경매 등을 과감하게 시도,미술인구의 저변확대에 앞장서 왔다.대부분의 지역 미술제가 미술시장 불황 등으로 유명무실해지고 있지만 이 미술제는 해마다 열려 지역미술축제의 간판격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미술제는 청담동 일대 40개 화랑중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인 26개가 참가,지역주민은 물론 일반인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유발과 화랑찾기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개막일인 19일 하오4시 청담성당 앞에서 연극배우 손숙씨의 사회로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씨와 행위예술가 성능경씨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날부터 각 화랑별로 독특한 관람객 유도행사에 들어간다.각 화랑들은 전시장 한 켠에 50만원이하의 작품 1∼20점씩을 판매하는 「나도 컬렉터」코너를 마련,미술제 기간중 참가화랑을 찾는 관람객들이 싼 값에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는 특히 각 화랑별로 이색 행사를 앞다투어 마련하는데 유나화랑은 전위 무용가 홍신자씨의 퍼포먼스와 강연,서림화랑은 작가 전준엽씨와의 대화를 주선하며 가산화랑·조화랑·신세계 현대아트·신세계 가나아트·갤러리포커스·조선화랑 등은 출품작가의 작품과 아트포스터·판화를 증정하기도 한다.한편 이번 미술제에는 일본의 화랑대표와 큐레이터·미술 애호가 등 50여명이 방문단을 구성,자발적으로 청담미술제를 참관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 미술제가 문화관광상품으로도 부각되게 됐다. 참가화랑은 다음과 같다. ▲가산화랑 ▲갤러리서미 ▲갤러리시몬 ▲갤러리썬&문 ▲갤러리아미 ▲갤러리63 ▲갤러리포커스 ▲미화랑 ▲미호화랑 ▲박여숙화랑 ▲박영덕화랑 ▲샘터화랑 ▲서림화랑 ▲수목화랑 ▲신세계가나아트 ▲신세계현대아트 ▲유경갤러리 ▲유나화랑 ▲은하갤러리 ▲이목화랑 ▲조화랑 ▲조선화랑▲청화랑 ▲청작화랑 ▲최갤러리 ▲한국갤러리.
  • 미테랑 대이을 사회당 기수/조스팽 총리 누구

    ◎경제학 교수출신… 내성적·자기주장 강해/95년 대선때 선전… 결선서 시라크에 고배 프랑스 3번째 「동거정부」(우파 출신 대통려에 좌파 총리로는 최초)의 국정을 이끌 리오넬 조스팽(59) 사회당 당수는 2년 전만 해도 당내에서 조차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인물.그러나 95년 대통령선거때 무명의 전직 교육부장관으로서 예상 외로 당시 파리시장이던 시라크 현대통령을 누르고 1차투표에서 1위를 차지,사회당을 이끌 새 지도자로 급부상했다. 당시에도 14년간 대통령을 역임했던 고 프랑스와 미테랑 대통령의 후광을 전혀 입지 않았던데다 이번 총선을 통해 미테랑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신의 사회당 노선을 내걸면서 승리를 이끌어 벌써부터 2002년 대통령 후보 자리도 굳혔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확실한 지도자로 자리잡게 됐다. 늘 헝클어져 있는 곱슬머리에 아무렇게나 걸친 듯한 안경 등 겉모습이 단정치 못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경제학 교수 출신답게 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기전 오래 생각하는 심사숙고형 정치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미테랑 전대통령은 그를 『싫든 좋든 우회할 수 없는 정치인』이라고 평하기도 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너무 무미건조하고 개성이 없다는 평도 있다. 한편 내성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한 성격이어서 벌써부터 우파 출신인 시라크 대통령과의 원만한 권력공유나 어쩔수 없이 파트너로 손잡게 된 공산당과의 공조체제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기도 하다. 신교도 사회주의자로 장애자교사인 아버지와 조산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프랑스의 엘리트를 배출하는 권위있는 국립행정학교(ENA)를 나와 외교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후 지난 71년 사회당에 입당했다.
  • 한국범죄방지재단 세미나 이순형 교수 주제발표

    ◎전통 가정교육서 절제하는 인간 육성/현대아동 욕구·감정 제어능력 약하고 공격적 한국범죄방지재단(이사장 정해창)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통가족 교육과 범죄예방」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전통적인 가정 교육법이 범죄욕구 절제에 기여하는 효과에 대해 토론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이순형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통교육이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독창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범죄의 유혹과 공격성을 절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인간은 과거로부터 무엇을 배우는가.급변하는 시대에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가져 봄직한 질문이다.특히 한국 사회는 전통 사회상이 왜곡된 부분이 있어 더욱 그렇다. 조선사회는 유학이 추구하는 인간상을 지향했다.유학이 지향하는 인간상은 바로 선비이다.학문을 통해 맹자가 말한 인의를 지향하는 것이다.의는 인륜이고 인륜은 삼강오륜이다.군자상은 곧 선비상으로 동일시됐다.선비는 조선사회가 지향한 인물상이다. 전통가정에서 아동은 3∼4세쯤 기저귀를 뗀 후에야 어머니의 방에서 조부의 방으로 옮겨진다.안채에서 사랑채로 거처를 옮기는 것은 비로소 가정교육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이 시기는 아동의 발달적 특성에 적합한 때로 선조들의 전통적 가정교육의 예지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수 없다.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교육사상과 목적을 제시했다.아동을 어떻게 선비상으로 가꿔 나갈 것인가가 이들의 관심사였다.이이는 격몽요결을 비롯한 저서에서 입지와 정성을 주된 교육의 목적이자 내용으로 제시했다. 교육 내용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 욕구나 본능을 자유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그러한 극복은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점을 가정하고 있다.단지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주로 옛 습관을 없애고,의관을 바르게 차리고,학습자세를 바르게 하고,마음을 한 곳에 집중시켜 나날이 새롭게 공부하라는 등 극기를 행동규범으로 가르쳤다.한마디로 분수를 지키며 공부에 힘쓰는 군자를 만들기 위한 절제와 극기 훈련을 의미하는 내용들이다. 절제력은 욕구와 감정을 스스로의 의지로 제어하는 능력이다. 전통가정에서는 반복 훈련을 통해서 아동의 절제력을 길렀다.사회의 규범과 관습을 통해 내재화 시키는 방법으로 절제력 있는 인성을 형성했던 것이다.현대의 아동들은 일정한 목표를 추구하는 일관성이 부족하고 유혹에 약하며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공격적 성향을 갖기도 한다. 자기통제력은 우선 아동이 자기를 통제해야 하는 이유나 그 가치를 인식하는데서 길러진다.그리고 아동이 사회적으로 정해진 규범을 따를수 있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사회적 기술을 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요인은 보상과 처벌,모델 동일시이다.모델 동일시는 그 모델과 신뢰가 있고 원만한 관계가 쌓인뒤 아동이 그 모델의 언어와 행동을 본받게 하는 것이다. 전통적 가정교육법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바로 「사람은 형성되는 것이다.환경을 통해서」이다.
  • 서머타임/정준극 원자력연 책임기술원(굄돌)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서머타임을 실시한다.사실 요즘은 하오 여섯시라고 해도 훤하고 아침 여덟시라 해도 과히 늦은 시간이 아닌 것 같다.미국에서는 서머타임을 「데일라이트 세이빙 타임」(Daylight­saving Time)이라고 부른다.일광절약시간이라는 뜻이다.일조시간을 더 유효하게 이용하기 위한 것이어서 일견 생활의 과학화까지 인지할 수 있다. 서머타임을 적용하는 기간은 나라마다 다를수 있다.대개 3월 춘분대 시작해서 9월 추분때 마감한다.어떤 나라는 4월 부활절에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또 6월에 시작했던 경우도 있다.시작하고 마치는 시각도 나라마다 달랐다.오스트리아와 헝가리는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하여 9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시행했는데 새벽 3시가 기준시간이었다.프랑스·노르웨이·폴란드·유고슬라이비아는 새벽 2시에 변경했다.러시아는 10월1일이 끝나는 날이었다.역시 새벽 2시를 기점으로 삼았다.미국이나 캐나다는 워낙 지역이 넓어 적용시간이 일률적이 될수 없었다.그래서 서머타임을 시작하거나 해제하는 날이면 언제나 약간의혼잡과 소동이 뒤따른다는 얘기다.예컨대 비행기 타러 너무 일찍 공항에 나간다든지,결혼식장에 공연히 일찍 나와서는 아무도 안왔다고 화를 낸다든지 하는 그런 소동이다.올해부터 유럽국가들은 나라마다 달랐던 서머타임 적용시간을 통일하기로 했다.4월 둘째 일요일 새벽3시를 기준시간으로 잡았다.그래서 과거처럼 들쭉날쭉했던 경우는 없어지게 되었다.원래는 좀더 일찍 시행하려고 했는데 윈도우95 프로그램에 들어있는 캘린더가 이미 작년에 각국 사정에 맞게 되어 있었던 관계로 늦추었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가 서머타임을 실시하게 되면 전력소비률 16%나 감소할 수 있고 이로써 국제수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잘 아는대로 우리나라 총 전력의 60% 정도는 비싼 달러를 들여 석유나 천연가스를 들여와서 생산하는 것이므로 서머타임을 통하여 전력소비를 거의 20%나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 러,나토확대 협정체결 임박

    ◎“동유럽 핵배치 계획없다” 추가명시 절충 【브뤼셀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유럽 확대에 대한 러시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나토­러시아 협정의 체결이 『임박했다』고 나토 회원국 외교관들이 7일 밝혔다. 한 서방외교관은 『2∼3개 중요사항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최종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의 걸림돌이 돼 왔던 나토­러시아 연락위원회의 의장직 구성과 관련,나토는 나토 사무총장이 단독으로 맡아야 한다는 당초의 입장에서 후퇴해 러시아와 나토가 공동으로 의장직을 수행해야 한다는 러시아측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외교관들은 말했다. 외교관들은 또 동유럽에 핵무기를 절대로 배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기본법에 명문화하자는 러시아의 요구는 거부됐지만 대신 『나토는 동유럽 국가에 핵무기를 배치할 이유나 의향이 없으며 계획도 세우지 않는다』는 내용을 넣기로 절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 “김씨 대선자금 내역 잘몰라”/박관용 총장 문답

    ◎공개할 증거도 통계자료도 없어 신한국당 박관용 사무총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92년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대선자금을 확인할 자료도 남아있지 않고 대선자금에 대한 입장 표명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박총장의 일문일답 내용. ­김재덕씨에게 경위를 확인했나. ▲어제 저녁 당사옆 호텔에서 만나 얘기를 들어봤더니 김씨가 대선자금의 일부만 취급,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더라.증거자료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30대 후반의 젊은이를 야당 부총재가 만나 폭로를 부추기며 5억을 준다고 회유하다가 1년이 지나서 다시 접촉,전화녹취를 통해 협박하는 정치현실이 서글프다.회유나 공작정치는 없었으면 좋겠다. ­축소·은폐하려 한 게 아니냐. ▲축소할 것도 없다.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 가능한가. ­김씨가 30억을 요구했다는데. ▲거절할 생각으로 그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30억원을 가져오면 여러가지로 생각이 있었다고 하더라. ­여권이 대선자금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로 했다는데. ▲당에서는 아는바 없다.확인할 사안도 아니고 그럴 계획도 없다. ­대선자금의 범위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 사용한 돈이라고 본다. ­공조직이 쓴 대선자금 규모는. ▲선거자금은 확인할 수 없는게 관례다.경상비,월급 등 당의 정상적 활동비 내역과는 달리 선거 당시 그때그때 지출한 건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공개할 증거도,통계자료도 없다.
  • 아황산가스 배출 증가세 “위험수위”

    ◎200년엔 작년의 2배… 대기오염 급속 악화 각종 연료의 품질과 쓰임새를 바꾸지 않는 한 오는 2000년 우리나라의 아황산가스 배출량이 2배로 늘어나 대기오염 상태가 그만큼 악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아황산가스 배출량은 1백53만2천t이었으나 오는 2000년에는 3백21만2천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아황산가스의 주요 배출원은 산업부문에서 주로 사용하는 벙커C유와 경유였으며 사용량이 꾸준히 늘아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산업부문에서는 다른 연료보다 값이 싼 벙커C유를 많이 써 지난해만해도 아황산가스 발생량이 전체의 절반 가량인 73만3천t에 이르렀고 오는 2000년에는 2백31만6천t으로 3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나 유연탄을 사용하는 발전부문에서는 33만6천t이 45만2천t으로 조금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난방부문에서는 액화천연가스 등 청정연료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아황산가스의 발생량이 14만7천t에서 14만6천t으로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수송부문에서도 각종오염저감 기술의 발전과 경유를 쓰는 차량의 감소로 31만4천t에서 29만6천t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0.1% 안팎인 벙커C유의 황 함유량을 0.05% 아래로 낮추고 산업부문에서도 청정연료 사용을 늘리는 등 에너지 사용 행태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안을 마련,재경원,통상산업부 등 관련 부처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 젖먹이 알레르기 음식물 조절로 예방

    ◎출생후 6개월까지는 이유 않는게 효과적/돌 지나면 2주∼한달마다 한종류씩 첨가를 알레르기는 주변의 일상적인 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꽃가루·집먼지·곰팡이 등이 원인으로 알레르기 반응은 몸의 어디에서나 일어난다.알레르기성 비염·천식·아토피성 피부염·영아습진·두드러기등이 모두 알레르기성 질환에 들어간다. 부모가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면 아이에게도 일어나기 쉽다.특히 영아는 큰 애들보다 음식물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과 정지태교수(02­920­5650)는 부모가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경우,영아 때부터 음식물 조절로 알레르기를 예방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우선 아기에게 알레르기를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물을 되도록 먹이지 말아야 한다. 모유를 먹이지 못하는 아이나 중간중간 우유를 먹여야 하는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분유나 대두로 만든 식물성 분유보다는 만들때 이미 가수분해를 시켜 분자량을 작게 만든 특수분유(저알레르기성분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출생후 6개월까지는 이유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6개월이 지나서12개월까지는 야채·쌀·육류·과일 등을 아기의 음식에 천천히 첨가한다.한가지 음식을 줘 봐서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다른 한가지씩을 첨가하는 방법이다. 돌이 지나면 우유·밀가루·옥수수·감귤·콩 등을 2주일이나 한달마다 한가지씩 첨가해 나가면서 아이의 증상을 살핀다. 두달이 지나면서부터는 달걀·땅콩·생선도 추가로 줄 수 있는데 이런 계획표에 따라 음식물을 먹이면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부모에게서 난 아이라도 어느 정도는 알레르기 증상인 습진(아토피성 피부염)증상을 줄일수 있다.
  • 재외작가 「고국 봄나들이전」 러시

    ◎곽덕준·김기린씨 등 미·일·불서도 높이 평가/시장개방 앞둔 국내 미술계 새 활력소 기대 봄 화랑가에 해외거주 우리 작가들의 전시가 풍성하다. 동아갤러리가 재일동포 작가 곽덕준 초대전(12일까지)을 열고 있고 가인화랑과 유나화랑이 각각 재불작가 김기린전(26일까지)과 유선태전(17일까지)을 가져 미술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와 함께 박여숙화랑이 8∼17일 재불작가 최선희씨를 초대하고 63갤러리도 곽훈·민병옥씨 등 재미작가 2인전을 15∼30일 열 계획이다. 최근 국내 화랑들이 이처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리 작가들을 앞다투어 소개하는 것은 올해 본격적인 미술시장 개방에 따른 내실다지기 대안의 하나로 풀이되고 있다.즉 외국화랑과 작가들의 국내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역량있는 우리 작가들을 미리 선보여 고객의 관심을 모으자는 것으로 침체된 미술시장에 작은 활력소가 되고있고 미술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우리 젊은 작가들의 해외진출이 가속화하는 시점에서 거꾸로 해외무대에서 인정받는 우리 작가들을 통해 국내 미술계 흐름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술인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열리고 있거나 선보일 이들 전시는 대부분 회화와 설치,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동·서양의 절충을 시도하고 있는 작가들의 실험적인 형태란 점이 특징.가인화랑의 김기린과 유나화랑의 유선태,박여숙화랑의 최선희씨가 동양적 분위기를 토대로 서양미술의 변형적인 회화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 동아갤러리의 곽덕준과 민병옥은 한국에서 겪은 체험을 다양한 조형형태와 회화로 살려내는 작가들이다. 한국 현대미술중 모노크롬(단색회화)의 선구자로 알려진 김기린 화백(61)의 전시는 10년만에 갖는 개인전으로 지난 70년대 모노크롬 세계를 보여주는 자리.30여년간 파리에서 작업한 다양한 형태의 모노크롬중 흑백 대비로 인간 삶의 시간성을 진하게 전하는 작품을 보여준다.유선태씨의 경우 「회화를 통한 명상」이라는 평이 있듯이 원초적 삶의 형태와 자연성을 추상적인 분위기로 전하는 회화.「귀향」「귀환」등 작품제목이 드러내듯 향수와 시간의 흐름을 은은한 색채와 간결한 구도로 처리한 작품들이다.최선희씨의 작품은 대부분 바다를 등장시켜 과거 회상을 다루고 있는데 캐나다를 거쳐 파리에 정착할 때까지의 궤적을 물속에 서있는 사람의 다리와 팔 등 인체부분으로 나타내 비교적 알기 쉽게 처리한 근작들이다. 이에 비해 곽덕준과 곽훈 민병옥씨는 상당히 다양한 장르의 실험을 추구하고 있는 작가들.곽덕준씨의 경우 지난 70년대 이후 평면 입체 사진 판화 퍼포먼스 등을 섭렵하면서 일본화단에 충격을 던지고 있는 작가.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작품인 60년대 회화부터 「풍화」「사회­벽화」 등 연작들을 두루 선보이면서 작품세계를 요약,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곽훈 민병옥씨는 한국적인 것으로 표현되는 뿌리를 다양한 작품으로 녹여내는 재미작가들.이번 전시는 「침묵속의 울림」이라는 주제대로 한국의 토양색이 진하게 담겨있는 곽훈씨의 동서양 현대미술 접목과 린넨캔버스에 대담하면서도 즉흥적인 선긋기 작업으로 표현되는 민병옥씨의 독특한작업이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 인도 연정붕괴 직면/국민회의당 지지 철회로

    【뉴델리 AFP 연합】 인도 제2의 정당인 국민회의당(I)이 30일 데베 고다 총리의 연정에 대한 지지 철회를 공식 표명함으로써 연정이 붕괴에 직면했다고 인도의 「유나이티드 뉴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국민회의당의 시타람 케스리 당수가 샨카라 다얄 샤르마 대통령에게 연정 붕괴를 가져오게 될 탈퇴의 이유를 열거한 서한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 제주·여수·하동·구례·사천만/남녘 꽃소식 봄마중 재촉

    ◎노란 유채향기에 신혼여행의 추억을­제주/꽃봉우리째 반기는 동백­여수/매화구름에 신선이 된듯­하동/무리져 피는 산수유 참맛­구례/하늘 가리는 벚꽃 황홀경­사천만 봄바람을 타고 꽃소식이 올라온다.남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하루하루 꽃소식을 북으로 밀어올린다.제주에는 이미 들판마다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노오란 꽃밭에서 노니는 신혼부부들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남해안 절벽 바위벼랑마다 동백꽃이 선홍빛으로 화사한 매무새를 자랑한다.지리산 자락에는 샛노랗게 피어난 산수유가 별천지를 이루고 섬진강가에는 매화가 황홀경을 연출한다.봄철 꽃놀이의 대표격인 벚꽃도 평년보다 1주일 가량 빨리 필 것이라는 소식이다.이미 제주 서귀포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은 벚꽃축제로 유명한 진해에서 이달말쯤 만개해 4월8일쯤 서울까지 북상할 것이란다.한번쯤 일상의 때를 훌훌 털어버리고 꽃소식을 따라서 봄마중을 나가 봄직도 하다.꽃향기를 만끽할 만한 곳 몇군데를 소개해본다. ○일출봉서 보면 진경 ◇제주 유채꽃=제주의 봄은 유채꽃에서 시작된다.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을 배경으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유채꽃은 3월 초순에 남제주에서 피기 시작해 5월 초순까지 이어진다.유채꽃은 배추 유채꽃과 토종 유채꽃 두 종류가 있는데 배추 유채꽃은 3월에 피어나지만 토종 유채꽃은 4월 하순에 만개한다.남제주군 송악산·산방산 주변과 성산 일출봉 진입로 일대가 군락지로 유명하다.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유난히 더 노랗고 진한 향기를 내뿜는다.성산 일출봉에 올라가면 아래쪽의 꽃밭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좋다. ◇여수 동백꽃=반도 남단의 미항 여수에서 7백여m의 다리를 지나 오동도에 이르러 산마루에 서면 여수시의 전경과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한잎 한잎 지지 않고 꽃봉오리째 뚝뚝 떨어지는 동백이 봄나그네를 반긴다.오동도는 절개를 지켜 바다 바위벼랑에서 떨어져 죽은 어부 아내의 순정이 전해져 오는 곳.섬 둘레로 2㎞에 이르는 산책로는 동백과 해송,대나무 등으로 뒤덮여 아늑한 멋을 풍긴다.오동도 동백은 연등할머니가 승천하는 날인 음력 2월20일쯤 만개해 4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룬다.해삼 우럭 등 해산물도 제철을 만나 입맛을 돋구어준다. ◇하동 매화=경남 하동군 섬진강가 섬진마을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라 일대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매화의 별천지를 이룬다.이 동네에 매화가 과연 몇그루나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그저 매화가 피면 또 한해 봄이 왔구나 생각하고 꽃이 지면 봄이 가는구나 생각한다.매화가 활짝 피는 때는 3월 하순 열흘 가량에 불과해 꽃을 즐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은게 아쉽다.섬진마을 매화는 마치 뭉게구름을 산자락에 깔아놓은듯 하다. ○4월초까지 꽃세상 ◇구례 산수유=옛부터 「산수유의 땅」으로 이름난 전남 구례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는 온통 샛노랗게 피어난 산수유로 그야말로 「꽃세상」을 이룬다.우리나라 산수유 열매 생산량의 60%가 이곳에서 나며 구례 지방 생산량의 85%가 지리산 만복대 기슭에 자리잡은 산동면에서 나올 정도로 산수유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산수유가 이 지방 특산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200여년전 쯤부터.지리산 험산준령에 둘러싸여 논이 적고 밭이 척박해 산수유 나무를 심어 생계수단으로 삼았던 것이다.산수유의 아름다움은 무리지어 피어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꽃잎 길이가 2㎜ 정도로 매우 작아 꽃송이 하나 하나의 모습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수백 그루씩 무리지어 자란 산수유나무가 한꺼번에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는 모습은 말로 나타낼 수 없는 장관을 이룬다. ○3면이 바다로 트여 ◇사천만 벚꽃=벚꽃 하면 우선 진해 군항제를 떠올리지만 사람이 너무 많은게 흠이다.그러나 남해 사천만 선진공원은 잘 알려지지 않아 벚꽃을 한가로이 즐길수 있다.이 공원은 평소에는 한적한 곳이지만 해마다 벚꽃이 만개하면 하늘을 가리는 황홀경을 연출하는 이색지대이다.공원안에만 7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어 「꽃에 가려 하늘이 안보일 정도」이다.공원입구에서 53계단을 오르면 3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탁트인 공간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 “보잉 737기 방향타 결함”/미 항공국

    ◎불량볼트 사용… 통제불능 위험 【시애틀 AP 연합】 미 연방항공국(FAA)은 19일 보잉 737여객기를 보유한 미국내 각 항공사에게 737기 방향타가 제멋대로 움직여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하면서 방향타 동력통제장치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FAA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사가 지난 26년동안 737기 방향타 동력통제장치에 들어가는 볼트를 「불량규격」제품으로 사용해왔다는 보고에 따라 각 항공사에 보낸 19일자 통지문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방향타 동력통제장치는 항공기 수직꼬리날개의 일부분인 방향타를 움직이는 유압계통에 신호를 전달하는 장치다. 그러나 코니 허프 UA대변인은 이제까지 사용된 볼트가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으며 지난 70년부터 FAA의 승인 아래 사용돼왔다고 주장했다. 허프 대변인은 UA가 보유한 보잉 737기의 방향타 볼트 대부분이 이미 교체되었다고 밝혔다. 일부 항공정비전문가는 지난 94년 피츠버그에서 추락한 US 에어웨이의 항공기와 91년 콜로라도에서 추락한 UA여객기의 참사원인이 방향타 작동불량에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사고기들은 착륙중 갑자기 좌우로 흔들리며 지상으로 곤두박질쳤다.UA와 보잉사는 그러나 문제의 볼트와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삼미 어떤 회사인가/54년 창업… 한때 계열사 14개 거느려

    ◎60년들어 급성장… 92년부터 경영악화 삼미특수강과 (주)삼미 등 6개 계열사에 임직원이 4천500여명인 삼미그룹은 목재·건자재·금속제품등의 무역업과 스테인레스강판 제조,자동차 기계부품용 단조품 제조,유통업(부산유나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54년 창업주인 고 김두식 전그룹회장이 세운 대일기업이 모태.6.25이후 수요가 많았던 목재를 공급하며 사업기반을 다졌다. 60년대에 들어 경제개발 붐을 타고 무역업으로 사업을 확장한 삼미는 67년에 삼양특수강을 인수해 특수강 소재를 국산화,산업자재 공급에 한몫을 했다.74년에는 정부에서 특수강 육성업체로 선정되고 77년에는 삼미금속을 설립하는 등 사세를 키워갔다. 89년에는 캐나다 아트라스 특수강공장 인수해 삼미아트라스사를 설립하는 등 투자를 확대했다.91년들어 철강경기 하강과 과잉투자로 14개 계열사중 삼미특수강과 (주)삼미 등 6개사를 제외한 8개사를 처분하는 등 자구책을 썼으나 92년부터 4년연속 적자기록하는 등 경영난이 지속됐다.95년 말 김현배 회장체제가 출범한뒤 지난해 12월지속된 경영난으로 주력기업인 삼미특수강 사업부문과 미국·캐나다 특수강공장을 포철에 일괄 매각했으나 경영은 계속 악화돼 왔다. ◎김현배 회장 문답/회사 정상화에 최선/현철씨 만난적 없어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는. ▲삼미특수강 평가금액에 포철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특수강 매각으로 그룹전체의 부채가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나 자금난 완전해소는 힘들다.사옥을 팔아서라도 회사를 살리려했지만 부동산이 처분되지 않아 여의치 않았다. ­향후 대책은 ▲모든 자산을 처분해서라도 회사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현철씨와 친분이 두텁다는데. ▲사실과 다르다.현철씨와는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모르는 사이다. ­부도전 법정관리신청 이유. ▲자금난이 빠른 시일내에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돼 부도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위해 결정했다. ­다른 계열사는 어떻게 되나. ▲상황을 봐가며 법정관리 신청여부를 결정하겠다.
  • 획기적 열공급시스템 한국건설기술연 개발

    ◎하수처리수로 냉·난방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일상 생활에서 대량으로 배출되는 하수처리수를 이용,단독주택이나 아파트,사무실 건물 등에 냉·난방을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에너지절약형 열공급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유직형)의 신현준 박사팀은 3일 이같은 새로운 열공급시스템을 개발,서울 탄천하수처리장에서 실험운전한 결과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신박사팀이 3년간 연구끝에 개발한 이 시스템은 난방능력이 17만Kcal/h이다.이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320평을 냉·난방 할 수 있는 능력이다.이 시스템은 특히 석유나 가스 등 화석에너지의 소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신박사는 『우리나라의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하수처리수는 냉난방 열원으로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열공급시스템은 심야전기를 이용할 경우 기존의 가스식 냉난방 열원기기와 대등한 경제적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용 가능한 하수처리수의 부존량이 연간 3만5천Gcal(기가칼로리)로 추산되며 이를 모두 활용할 경우 연간 냉난방에너지의 15%를 절감할 수 있다. 노르웨이나 일본 등 선진국은 이미 하수처리수를 이용한 지역 열공급시설을 보급,석유를 이용한 냉방시스템 보다 34%의 에너지절약 효과를 보고 있다.석유 열공급에 비해 68%의 이산화탄소,75%의 질소산화물 발생 억제효과도 있다.
  • 「톰슨」사건 불 국제신용에 장애/파트릭 메세를링(해외논단)

    프랑스의 유력 일간신문 르 몽드는 11일자 경제면에 「톰슨멀티미디어­대우 사건의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파트릭 메세를링 파리국립정치학교 교수의 칼럼을 실었다.이 글에서 메세를링 교수는 『프랑스정부가 톰슨멀티미디어를 대우에 팔기로 한 약속을 번복한 처사에는 프랑스인들의 오해가 작용했으며 앞으로 거시경제차원에서 프랑스가 국제적 신용을 확보해 나가는데 장애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메세를링 교수의 칼럼을 요약,게재한다.〈편집자주〉 10년전부터 정부는 프랑스가 통화와 거시경제에서 「신용」을 얻는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거시경제에서의 신용을 얻기 위한 이같은 노력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아직도 오랜 시간 계속되어야 한다.그런데 프랑스 대외무역 정책,외국투자 관련정책이라는 또다른 중요한 측면에서는 이같은 노력이 엿보이지 않는다.1995년 해외투자가 전세계에서 3천1백50억달러에 달했는데(이는 2년전보다 4배 증가한 수치),두달 전 정부는 톰슨멀티미디어를 한국 회사인 대우에 팔겠다는 약속을 번복했다. 이 일을 프랑스의 외국투자 개방정책에서의 유감스런 예외로 생각할 수도 있다.프랑스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외국인투자가 세계 제3위로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대우­톰슨멀티미디어와 관련되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일어난 항의의 외침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너무나도 많은 프랑스 사람들이 대우를 톰슨멀티미디어라는 거대한 회사를 흡수하고자 하는 조그만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다.사실은 그 정반대이다.대우같은 큰 회사가 겪은 일은 프랑스에 투자계획을 갖고 있는 모든 다국적 기업을 불안하게 만들었다.이 회사들의 대부분이 톰슨멀티미디어처럼 국가와 관련되어 있는 프랑스 회사들이 장악하는 분야에서 그 투자 가능성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에 대한 오해서 비롯 이러한 불안감은 프랑스에서 외국투자가 어렵기로 유명한 만큼 더욱 빨리 대두되었다.프랑스인들은 외국투자를 자신들의 급여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WTO의 96년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투자와 급여 사이에는 별 관계가 없다고 한다.지난 85년에서 95년사이 스웨덴은 프랑스보다 두배 더 많은 수의 외국투자가들을 받아들였고 독일의 경우는 프랑스보다 8배나 적었는데 이 두 나라의 봉급수준은 프랑스보다 높다.반대로 영국은 프랑스보다 1.5배 많은 투자를 받아들였고 이탈리아의 경우는 프랑스보다 네배나 적었는데 이 두 나라는 프랑스보다 급여수준이 낮다. 또한 다국적기업이 프랑스에서 낮은 급여수준과 고용의 가변성을 찾는게 아니다.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찾는 것은 특별한 능력과 강력한 생산성이며 정말 양질의 것이라면 높은 봉급을 주고서라도 꼭 사고자 하는 것이다.또한 이들은 가전분야처럼 경쟁력이 세지 않고 강한 보호를 받고 있는 프랑스나 유럽시장에 발을 들여놓고자 하는 것이다.이 경우 이들은 유동성없는 경제내에서 생기는 특권들을 없앰으로써 프랑스 소비자들을 도와주는 것이다. 프랑스내 외국투자가들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의심은 또다른 두려움에서 나오는 것이다.프랑스가 해외에서 행한 투자가 고용을 파괴할지도 모른다는 것이 그것이다.이러한 걱정도 근거가 없기는 마찬가지이다.이는 국제투자가 특히 OECD 회원국들 사이에서 빈번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95년 프랑스는 이 회원국들에 4백10억프랑을 투자하였으며 이들은 프랑스에 6백40억프랑을 투자하였다.프랑스가 OECD에 속하지 않는 나라에 투자한 것은 프랑스내 투자에 비해 아주 조금밖에 안되는데 3%도 채 안된다. ○“고용파괴” 우려는 잘못 외국인들이 프랑스 사람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지난 몇십년 동안 프랑스 내에서의 외국인투자가 대부분의 산업분야에서 프랑스가 외국에서 행한 투자와 같은 규모라는 사실이다.섬유나 의류 등 수입때문에 매우 경쟁력이 심한 분야에서도 큰 불균형이 없다는 사실은 오히려 프랑스사람들을 안심시켜야 할 것이다.가장 아이러니컬한 것은 대우­톰슨멀티미디어 결합이 이러한 균형의 살아있는 예라는 사실이다.대우가 톰슨멀티미디어를 인수한다면 이는 톰슨멀티미디어 공장의 숱한 아시아 진출을 보완하는 것이다.톰슨멀티미디어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고용주라고 하지 않는가. 이러한 모든 논리는또한 프랑스가 외국투자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잘못을 범해서는 안되는 이유들이기도 하다.다른 두 가지 이유가 더 있다.거대한 하나의 유럽시장이 설치된다면 이는 몇년동안 또한 외국회사들을 유혹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그러나 이 기간이 지나면 거대한 아시아 공동시장이 출현하여 우리를 유혹할 것이며 우리가 행동해야만 균형을 이룰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무역과 외국투자 등 미시경제에서의 우리의 빈약한 신용은 거시경제에서의 신용에 시작부터 위험한 그늘을 드리우는 것이다.한 정부가 산업과 무역에 관련하여 그렇듯 쉽게 약속을 저버린다면 환율과 관련하여 그 정부를 믿을 수 있겠는가?
  • 국내외 대형 할인점/부산상권 쟁탈전 치열

    ◎20여개 업체 99년까지 오픈/교통요지마다 매장건설 붐 부산지역이 국내·외 대형 할인점간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99년말까지 지역 요지마다 기존 업체를 비롯해 20여개의 대기업 및 외국의 대형할인점이 영업을 하게 될 전망.지난 95년 현대·롯데백화점의 진출로 태화·미화당 등 기존 백화점과 불붙기 시작한 상권쟁탈전이 2라운드를 맞게 되는 셈이다. 유통업체들은 벌써부터 상권에의 지각변동을 점치며 「부산 대첩」을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부산지역에 가장 먼저 들어선 대형 할인점은 지난 95년8월 동래지역에 개장한 「메가­마켓」(농심가). 이후 「L­마트」(롯데백화점 부산점 할인매장),「T­마트」(태화백화점 할인점),「M­마트」(미화당백화점 할인점),「Y­마트」(유나백화점 할인점),「코렉스마트」(대한통운) 등 5개의 대형 할인매장이 잇따라 들어서 성업중이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업체는 신세계와 뉴코아백화점.이들 두 업체는 해운대 신시가지에 백화점과 할인매장 공유형태인 「E­마트」(3만평),「뉴코아」(1만평)를 올 상반기 각각 착공에 들어간다.신흥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운대지역의 상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상사도 금정구 부곡동 물류센터에 매장면적 2천700평규모의 할인매장을 98년초 개점하는 등 99년까지 10여개의 대형 할인매장이 난립할 전망이다. 특히 유통산업의 개방화 바람을 타고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의 유통업계들도 속속 진출,각축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의 마크로사가 부산진구 연지동 진양화학 자리에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을 98년초에 개점하는 것을 비롯,프랑스의 까르푸 사도 부산진구 부전동 군수사부지에 5천600평규모의 할인점을 99년에 개점할 예정이다.특히 까르푸는 뛰어난 대고객 서비스로 경기도 일산지역에서 일으킨 돌풍을 국내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대형 할인점의 잇단 개점으로 슈퍼마켓 등 기존의 영세 판매장들은 입지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좁은 매장면적과 주차공간,상대적으로 작은 할인폭 등으로 고객들의 외면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요지인 서면이나 동래·해운대 등 중요 상권을 장악하기 위해 다점포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존 영세판매상들은 판매물품의 전문화와 택배 등 판매방식의 차별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할인점들의 부산진출로 시민들은 다양한 쇼핑기회로 선택의 기회가 많아졌으나 백화점 및 할인점들간의 사활을 건 한판 승부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 중,북 경제지원 크게 축소/원유·석탄수출 달러 결제

    【베를린 연합】 중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축소가 양국간 무역에서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고 전하고 중국은 북한이 달러화로 결제하지 않는 한 더이상 원유나 석탄을 수출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해 상반기 북한의 중국에 대한 수출은 22% 줄어든 2천7백만달러였고 수입은 7% 감소한 2억2천50만달러였다면서 지난 93년부터 시작된 양국간 무역거래감소추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대북수출중 곡류와 원유·석탄이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곡물의 경우 중국의 흉작때문이지만 원유와 석탄은 북한이 달러화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르 피가로지 기고/티에리 몽브리알(해외논단)

    ◎“한국노동법 사구기준으로 평가말라”/OECD회원국도 ILO협약 전면 인정안해 프랑스의 권위있는 일간신문 르 피가로는 최근 한국의 노동법 사태를 조망한 티에리 몽브리알 프랑스 국제문제연구소장의 칼럼을 게재했다.1월 30일자 2면에 게재된 이 칼럼에서 몽브리알 소장은 서구 언론들이 한국의 파업사태를 서구의 기준으로 평가한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이는 한국적 상황,특히 변화에의 적응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의 칼럼을 요약한다.〈편집자주〉 요즘 한국을 휩쓸고 있는 사회분쟁에 대해 서구의 언론들은 많은 비평을 했는데 이는 때로 현실상황보다는 우리의 걱정이나 환상에 기울어진 것이곤 했다. 일부 언론에 의하면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1996년 12월26일 몰래 통과된 사회법으로 일어난 이 분쟁들은 전례없는 것이라는 착각이 든다.그러나 이는 1989년 현대그룹에서 일어난 격심한 파업운동을 잊고 하는 소리다.노동자들이 109일동안 농성을 하였고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많은 경찰력과 함께 고속순시함과 헬리콥터까지 동원해야 했다. ○89년 격심한 파업 망각 또 하나의 허위도 고발해야만 할 것이다.즉 한국 노동자들의 착취가 이 지역에서 가장 심하다는 것인데,이는 일본을 제외한 것이며 한국은 이 점에서 일본과 아직 많은 격차를 드러낸다.한국이 지난 10월25일 가입한 OECD 회원국들의 평균은 39시간인 반면,한국의 주 근무시간은 49시간이다.그러나 한국은 매우 빠른 속도로 따라오고 있으며 우린 50년대 초만해도 이 나라가 지극히 가난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오늘날 일고 있는 사회적 요구는 성공의 결과때문이지 실패의 결과때문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 또다른 중요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김영삼대통령 정부가 노동시장에 더 많은 가변성을 도입하려 하는 것도 틀린 조치는 아니다.한국경제는 현대,삼성,대우,LG 등 네개의 재벌회사에 의해 지배되고 있으며 이 재벌회사들은 국가 생산의 3분의1과 수출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다.평생직장의 규칙 때문에 이들은 생산성의 진보로 불필요해진 노동력의 일부를 경험이 없는 분야로 돌리는 수밖에 없다.실업률이 활동인구의 2%로아직 미미하기 때문에 활발한 중소기업들은 필요한 노동력을 찾지 못해 그 발전이 마비되곤 한다.유연성의 부족으로 한국경제의 경쟁력은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는 전체적으로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결국 문제는 근본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형태에 있다.위원회가 설치되어 이러한 문제들을 6개월동안 토론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비밀리에 준비된 새 노동법은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7분만에 통과되었다.정부의 이같은 서투른 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그 결과 노동자들은 이제 집단 해고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한국에서의 사회적 대화의 기능은 프랑스에서 보다도 더 못하다.거기에서 반항의 움직임이 튀어나온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여 서방의 보수주의자들은 의문을 갖는다.한국을 사회조항이 없이 OECD에 가입하도록 허가한 것이 잘한 일인가? OECD의 회원들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조건에 관한한 단 한번도 의견의 일치를 본 적이 없다는 사실도 명시해야 한다.ILO가 정한 다섯개의 사회기본권 조차도 만장일치를 보지못했다.즉 강제노동 금지,아동착취 금지,결사의 자유,단체협상의 자유,노동자 차별금지가 그것이다.ILO의 136개 협약중 미국은 12개만을 인정하였고 결사의 자유나 아동노동에 관한 조항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나라가 발전함에 따라 나라의 기관들은 노동자들의 더 나은 보수와 더 나은 사회보장을 위해 개선되어야 한다.이는 당연하고도 옳은 일이다.그렇다면 서구의 산업국가들은 마르크스,비버리지,케인즈 등 사라져가고 있는 세계의 유산인 그들의 게임의 규칙을 강요할만한 충분한 근거를 갖추었는가? ○정치적 문제가 가장 중요 아시아가 오는 몇년동안 또다른 수차례의 사회분쟁을 겪을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서방세계가,특히 유럽 사람들이 적응시간이 앞으로도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큰 착각이다.바퀴는 계속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결국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이다.민주주의 체제에서 통치자들의 책임은 국민들에게 필요한 변화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실패를 겪는다.한국만이 예외는 아니다.또 이는 몇몇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어떻게 하면 오늘날 내일의 현실을 직면하기 위한 시민들 사이의 토론을 더 잘 조직하는가의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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