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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男女女] 性 고정관념 이제는 벗자

    최근 방송을 탄 모 캐주얼브랜드 광고다.한 여성이 사람과 비슷한 목각인형 두 개를 들고 이리저리 움직이면 그에 따라 남자들이 춤을 춘다. 얼마 전 나온 광고에서는 집안 여인네들이 무슨 일을 하든 전혀 관여하지 않고 아랫목에 가만히 앉아 술상을 받을 법한 나이 지긋한 ‘집안 어르신’들이 명절음식을 준비한다.며느리한테 맛을 한번 봐달라 권하기도 하고…. 또 어느 청바지 광고에서는 남자가 들어 있는 유리병을 뒤흔든다.장난감마냥….광고만 보면 ‘오오,이것은 남녀평등의 세상을 넘어선 여성상위시대의 도래다!’ 과연 현실도 그럴까. 명절,제사,어른 생신 등 큰일이 돌아오면 집안일을 걱정하는 건 역시 여자다.“올해는 물가가 많이 올랐으니까 음식 종류를 조금 줄여볼까.”라든가,“점심은 매운탕을 먹고,저녁에는 찌개를 끓여 대접하자.”라는 말,남자들은 거의 하지 않는다. 어느 회사에서는 사무실 청소는 막내가 전담한다.막내가 남성이라면 허리 꼿꼿하게 펴고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청소 끝.하지만 막내가 여성이라면 업무는 하나가 추가된다.사무실 책상에 물걸레질 하기.여성은 손에 물 묻히는 게 당연하지만 남자는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인 걸까? 왜 그래야 하는건지 이유는 아무도 모른 채 그냥 그렇게 할 뿐이란다. 또 다른 회사에서는 걸려오는 전화는 꼭 여성이 받아야 한단다.칙칙한 남자 목소리보다는 아름답고 생생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와야 전화를 건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다나. 역시 현실에서 여성은 감상의 대상이거나 집안일에 헌신하는 주부의 모습에 가까운 게 아닐까.예전의 양주 광고처럼 섹시하고 남자를 유혹할 만한 도발적 미모를 뽐내거나 세제 광고처럼 남편의 셔츠를 새하얗게 빨고,음료 광고에서처럼 가족을 위해 칼슘이 첨가된 음료를 찾으며 행복을 느끼는 게 현실 속 여성의 모습인 듯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대접을 받고 남성을 좌지우지하는 여성상위시대가 와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여성이 남성에게 가사노동의 도움을 받는 식으로 여성의 자유나 독립,권력이 보장돼야 한다는 말도 아니다. 승리자인 여성,항복하는 남성의 관계를 주장하는 것은 건강한남녀관계를 방해하고,오히려 남녀를 적대적으로 바꿀 뿐이라는 것,알고 있다.그래서 이런 광고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거나 ‘언제 이런 사회가 올까.’라고 막연하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다만 요즘 광고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여성과 남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길 기대한다. 여성은 나약하고 지나치게 감정적인데다 신경질적이며 남성과 어린이의 뒤치다꺼리를 한다거나,남성은 강하고 통 크고 이성적·논리적이며 진취적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보자.그것이 남성중심의 가부장제를 깨뜨리고 여성우위를 부당하게 주장하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남녀평등을 이루는 방법이 아닐까. 최여경기자 kid@
  • 산수유 ‘새큼’ 봄입맛 ‘성큼’독특한 향취 식욕 돋워 구례 산동마을선 축제

    남녘땅 전남 구례군 산동마을에 노란 산수유(山茱萸) 꽃이 한창이다.파스텔화처럼 노랗게 물든 예쁜 산동마을에서 열릴 산수유꽃축제(21∼23일)에는 빨간 열매를 이용한 산수유 건강음식이 선보인다.산수유 음식으론 인절미와 부꾸미·동동주 등이 개발됐다.산수유 열매는 쓰면서 시금털털한 맛이 강하지만 음식 속에 들어가면 신맛이 약해지고 독특한 향취로 식욕을 당기게 한다. ‘봄 꽃도 좋고 가을 열매도 좋은’ 산수유는 예부터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산동에서는 산수유나무 서너 그루만 있으면 자식을 대학까지 보낸다고 해서 ‘대학나무’란 별칭도 있다.촉나라의 대추 같다 하여 촉산초(蜀散草)로도 불린다. 산수유의 열매는 한약재나 주로 차 재료로 쓰였다.차나 약재로 쓰는 산수유는 10∼11월쯤에 빨갛게 잘 익은 열매를 채취,우선 꼭지를 떼고 약한 불에 그을린 다음 씨를 빼내고 남은 과육을 잘 말려 사용한다. 씨를 빼내는 기계가 없었던 옛날,산동에서는 아낙네들이 입으로 깨물어 씨를 빼냈다.때문에 산동 처녀들은 어릴 때부터 앞니가 많이 닳아쉽게 알아 볼 수 있었다고도 하며,산동마을 처녀와 입을 맞추면 보약 한 제를 먹는 것보다 효험이 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전해진다. 씨를 뺀 산수유 열매 한근(600g)에 1만 3000원,택배는 1만 8000원.산동농협(061)781-1693. ●도움말 전남과학대 김정숙 교수,나무백과 3권 이기철기자 chuli@ ◈산수유 약효는 야뇨증·요실금등 치료 부부 금실주로도 유명 약용으로 두루 쓰여 온 산수유 열매에는 포도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하며 비타민A도 많다.또한 로가닌,사포닌 등의 배당체와 코르닌 등이 함유돼 신진대사에 활력을 준다. 동의보감에는 산수유 열매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이 있으며,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하는 것으로 소개돼 있다.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 주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어린아이들의 야뇨증을 다스리며,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요실금 증상에도 효능이 있다. 산수유의 가장 큰 약리 작용으로는 허약한 콩팥의 기능 강화와 정력 증강 효과가 꼽힌다.산수유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여자들은 자궁출혈,월경과다,허리나 무릎이 쿡쿡 쑤시는 증세에 효험이 있다.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질 뿐만 아니라 과다한 정력 소모로 인한 무기력증이나,조로현상,원기부족과 귀울림 현상 등에도 유익하다. 또한 정자수의 부족으로 임신이 안 될 때도 장기간 복용하면 치료효과가 있다고도 한다.잠자리에 들기 전 부부가 함께 음용할 수 있는 일종의 금실주로 단연 독보적인 것으로 전해온다. 이기철기자 ◈산수유로 만드는 요리 ●산수유 인절미 산수유 인절미는 보통 인절미를 만드는 방법과 거의 같다.찐 고두밥을 절구에 넣을 때 산수유 가루를 고루 뿌려 준 뒤 잘 섞이게 찧어 주어야 한다. 보통 인절미는 쌀의 조직이 치밀해지고 부피가 적어져 밥보다 많이 먹게 된다.그래서 소화에 시간이 걸리지만 산수유 인절미는 소화가 빠르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찹쌀 1.5㎏,산수유가루 200g,콩고물 500g,삶은 쑥 200g,소금 약간 △이렇게 하세요. 1.찹쌀을 7시간 정도 불려 시루(또는 찜통)에 넣고 찐다. 2.김이 한창 오를 때 묽은 소금물 ½컵 정도 뿌리고 20분 정도더 찐 다음 뜸을 푹 들인다. 3.찐 고두밥에 삶은 쑥과 산수유 가루를 고루 뿌린 뒤 절구(또는 안반)에 넣고 친다.처음에는 살살 작은 동작으로 치다가 덩이가 되면 큰 동작으로 세게 치는 것이 요령이다. 4.찧은 인절미를 손에 물을 발라 가며 가늘고 납작하게 만든다. 5.적당한 크기(4×2cm)로 썰어 콩가루를 묻혀 먹으면 된다. ●산수유 부꾸미 산수유 부꾸미는 녹두전과 만드는 방식이 거의 비슷하다. 불린 찹쌀에 산수유 가루를 함께 넣고 끓는 물을 끼얹는 익반죽을 한다.찹쌀 1.5㎏에 산수유 가루 200g 비율이 좋다.찹쌀 대신 차수수,밀가루,녹두를 쓰거나 함께 섞어도 된다. 부꾸미 소(떡이나 빵 등에 맛을 내기 위해 넣는 것)는 씨를 뺀 산수유에 꿀을 살짝 묻혀 준비하면 된다.부꾸미를 뒤집어 소를 넣고 반으로 접어 가장자리를 숟가락으로 꼭꼭 눌러 붙여야 한다.또한 빨간 산수유 열매를 고명으로 올려도 좋다. ●산수유 동동주 찹쌀 4.5㎏에 누룩 2짝,산수유 600g의 비율로 보통 동동주처럼 만들면 된다. 산수유 동동주에는 필수 아미노산 10여종과 비타민B 복합체가 많아 피부미용에 좋다.감칠맛과 청량미가 잘 어울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에게도 거부감이 없다.안주로 산수유 부꾸미가 제격이다.
  • 작년적자 비방디 233억유로·KPN 95억유로...다국적기업 ‘수난시대’

    |파리 AFP 연합|전세계적 경제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다국적기업들이 사상 최악의 경영성적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미디어그룹 비방디 유니버설은 6일 지난해 순손실 규모가 233억유로에 달했다고 밝혔다.이는 프랑스 기업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다.세계 최대의 미디어그룹인 AOL 타임워너도 지난해 무려 100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미 기업사상 최대의 적자 회사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다.또 유럽 최대의 통신업체인 독일의 도이체 텔레콤은 지난해 1∼9월에만 무려 245억유로의 손실을 기록,AOL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적자를 냈다. 프랑스 텔레콤도 210억유로의 적자를 기록,최악의 경영성적을 냈다. 또 ▲KPN(네덜란드) 95억유로 ▲텔레포니카(스페인) 55억 7000만유로 ▲알카텔(프랑스) 47억 4000만유로 ▲텔레포니카 보빌레스(스페인) 37억 2000만유로 ▲노르텔(캐나다) 35억 9000만달러 등 통신업체들이 대거 적자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이와 함께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가 39억유로의 손실을 낸 가운데 아메리칸항공은 35억달러,유나이티드항공32억달러,US에어웨이 16억 5000만달러 등 미국 항공회사의 적자폭도 대폭 심화됐다. 유럽 3대 보험사의 하나인 취리히 파이낸셜 서비스는 적자 규모가 34억유로에 달했으며,네덜란드 필립스의 경우는 32억유로의 적자를 냈다.이밖에 로슈(스위스·27억유로),크레디스위스(스위스·23억유로),에릭슨(스웨덴·20억 5000만달러) 등도 기록적인 적자를 냈다.
  •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AC밀란·맨체스터 ‘8강 어깨동무’

    |런던 AP 연합|AC 밀란(이탈리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02∼03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에 나란히 올랐다. AC 밀란은 26일 속개된 16강 2라운드 C조 경기에서 전반 34분 히바우두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어 홈팀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를 1-0으로 제쳤다.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는 필리포 인차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대 오른쪽으로 낮게 차넣었고,선발 출전한 파올로 말디니는 전 소속팀 주장 주세페 베르고미(은퇴)가 갖고 있던 이탈리아 선수의 유럽대회 최다 출장기록(117회)을 1경기 경신했다.4연승을 거둔 AC 밀란은 승점 12로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같은 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5(1승2무1패)로 2위를 지켰다. 전반 22분 체코 출신 얀 콜러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종료 직전 수비수 하비에르 포르티요가 동점골을 터뜨려 힘겨운 무승부를 이뤘다. D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티이드가 적지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3-0으로 대파하고 4연승(승점 12),7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는 전반 8분 디에고 포를란과 교체 투입된 라이언 긱스가 전반 15분과 41분 연속골을 잡아낸 뒤 후반 3분 긱스와 교체돼 들어간 반 니스텔루이가 18분 자신의 대회 10호인 쐐기골을 뽑았다.
  • 지하철 검문검색 강화 기동대원 1000명 증원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를 계기로 앞으로 서울 지하철 탑승시 검문·검색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9일 “휘발유나 시너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한 사람이 지하철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없도록 검문 검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항공기 탑승처럼 엄격한 보안검색은 어렵겠지만 필요할 경우 지하철 직원이 가방 등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분이 확인된 소수의 승객만 이용하는 항공기와 달리 수많은 불특정 다수가 애용하는 지하철에서 일일이 검색을 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도 적지 않다.경찰의 불심검문과 마찬가지로 ‘인권침해’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인력 확충도 쉽지 않다. 박종옥 지하철공사 사장은 이에 대해 “지하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질서기동대원 1000명을 증원할 계획”이라면서 “필요한 인력은 매표 자동화로 인한 유휴인력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 베컴 ‘라커룸 소동’ 일파만파

    |런던 AP AFP 연합|데이비드 베컴(27)과 알렉스 퍼거슨(61) 감독 사이에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커룸 소동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퍼거슨 감독이 ‘우발적 폭행’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침묵으로 일관해온 베컴이 록그룹 스파이스걸의 멤버였던 아내 빅토리아와 유럽 명문 구단들의 이적 권유에 동요하는 것으로 알려져 거취가 주목된다. 특히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퍼거슨 감독이 발로 찬 축구화를 얼굴에 맞은 베컴이 34살이나 연상인 퍼거슨 감독에게 침을 뱉는 등 폭력을 행사하다 동료들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에게 동정적이던 여론도 싸늘하게 바뀌고 있다. 이번 소동을 처음 보도한 ‘더 선’과 ‘데일리 미러’는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축구화에 맞고 흥분한 베컴이 ‘내 머리가 피 범벅이 됐다.’면서 감독의 가슴을 때린 뒤 침을 뱉었다.”고 전했다. 왼쪽 눈두덩이를 두바늘이나 꿰맬 정도로 상처가 컸다는 보도 또한 과장된 것으로 알려졌다.퍼거슨 감독은 “살짝 긁힌 것에 불과하다.”며 자신을 폭력배처럼 취급한 언론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베컴에게 사과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는 베컴이 “철없는 늙은이의 화풀이에 일방적으로 당하고서도 신사답게 라커룸을 빠져나갔다.”고 알려진 것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어서 퍼거슨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베컴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영국의 도박사들은 베컴과 퍼거슨의 결별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서 파문을 부채질하고 있다.
  • 복지부 식생활 지침 발표 /채소˙과일˙우유 날마다 먹고 고기˙튀긴음식 적게 먹어라

    ‘채소와 과일,우유 제품은 매일 먹고 지방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은 적게 먹어라.’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질병 양상과 식생활 특성에 맞춰 개발한 식생활 목표와 지침을 마련,발표했다. 성인 식생활 지침으로 ▲채소와 과일,우유,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매일 먹고 ▲지방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볶은 음식을 적게 먹으며 ▲장아찌,젓갈 등 짠 음식과 국,찌개 국물 등은 적게 먹을 것을 권했다. 또 ▲운동을 많이 하고 단음식을 줄여 건강체중을 유지할 것 ▲음주를 자제할 것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할 것 ▲음식을 먹을 만큼 준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것 ▲밥과 다양한 반찬을 갖춘 우리 식생활을 즐길 것 등을 권고했다. 복지부는 이어 노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으로 ▲채소반찬,고기와 생선,계란,콩 등을 매일 먹을 것 ▲우유나 두유,제철 과일을 많이 먹을 것 ▲싱겁게 먹을 것▲알맞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것 ▲술을 줄이고 물을 많이 먹을 것 ▲세끼 식사와 간식을 규칙적으로,조금씩 자주 먹을 것 등을 제시했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목표로는 ▲에너지와 단백질을 권장량에 맞게 섭취할 것▲칼슘,철,비타민A,리보플라민의 섭취를 늘릴 것 ▲지방과 소금,알코올 섭취를 줄일 것 ▲건강체중을 유지할 것 ▲바른 식사습관을 유지할 것 등이 설정됐다. 이 지침은 국민 건강수명 75세를 목표로 하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하나로 만들어졌다.농림부·환경부·교육인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학계가 지침 개발에 참여했다. 복지부는 올해말까지 영·유아,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등을 위한 실천 지침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노주석기자 joo@
  • 이멜트 GE회장 취임 18개월 ‘新경영’ “핵심역량 집중… 기본 충실”

    ‘핵심역량에 집중하자.’‘잭 웰치 회장과는 반대로 하자.’세계 초우량기업인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총사령탑인 제프리 이멜트(사진·46)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18개월 만에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잭 웰치의 GE가 아닌 새로운 GE를 재창조하기 위한 이멜트 회장의 개혁이 시동을 건 것이다. ●기본에 충실하자 이멜트 회장의 경영철학은 한마디로 기본에 충실하자로 요약할 수 있다.비용절감과 구조조정,과감한 기업인수와 금융강화라는 웰치 전 회장의 경영전략과의 차별화가 핵심이다.이를 위해 이멜트 회장은 웰치 전 회장 당시 상대적으로 축소됐던 핵심 산업부문을 강화하고 대신 금융 부문의 비중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또 연구와 개발활동을 강화시켜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로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연구개발·판매 강화 이멜트는 신기술과 신제품·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을 강화하고 나섰다.중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기존의 전력공장과 항공엔진부품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후 관리서비스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기업의 미래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렸다.지금까지는 주로 단시일 안에 연구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해왔지만 앞으로는 수소연료전지와 의료용 분자화상진찰장비,새로운 유형의 플라스틱 개발 등 장기 R&D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또 뉴욕주 니스카유나에 있는 연구센터를 확대하고,인도와 중국 독일에 새 R&D센터를 세우기로 했다.스콧 도넬리 세계리서치부문 부사장은 “이멜트 회장은 미래에 대한 투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손대서는 안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도 대폭 강화했다.GE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판매를 홀대해왔던 게 사실이다.판매 직원들은 경영진의 관료주의에 질려 1∼2년 만에 회사를 그만두기 일쑤였다.남아 있는 사람들도 행정업무 처리로 고객들을 만나 상담하는 것은 근무시간의 30%도 안된다.판매 담당 사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인원을 늘리고,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확대했다. ●하루 20시간 일하는 일벌레 이멜트는지난 2001년 11월 GE 회장에 취임한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어떤 때는 하루에 20시간씩 일을 하는 일벌레다.마케팅과 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그는 자잘한 일에는 간섭하지 않고 최대한 재량권을 인정한다.팀워크를 중시하며,직원들과 자주 만나 얘기하고 이메일로 진솔한 얘기를 나누길 좋아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건강칼럼] 해외여행과 건강관리

    결혼을 일주일 앞둔 젊은 남녀가 함께 외래를 방문하였다.신혼여행을 동남아로 갈 예정인데 혹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하였다.좀 늦게 방문한 것이 잘못이긴 하지만,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갖고 미리 준비하는 태도가 참 대견했다. 이 예비부부는 사실 단순한 신혼여행이고,호텔에서 숙박을 하면서 가까운 관광지만 둘러보고 올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건강관리 주의사항 외에는 다른 조처는 필요 없는 경우다. 그러나 일주일 이상 우리나라보다 위생상태가 나쁜 곳으로 여행을 할 때,특히 배낭여행이나 시골지역 등으로 도보여행까지 계획한다면 건강관리를 위해 주의할 사항이 많다. 여행 전에 반드시 주치의나 병원을 방문하여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가는 것을 잊지 말자.여행지로 출발하기 전 최소한 한달 전에 의사를 방문하여 필요한 건강관련 조언을 들어야 한다.왜냐하면 특별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경우 출발이 임박하여 맞으면 효과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거나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그에 대한설명도 빼놓지 말고 들어야 한다.항공여행이나 지역환경 때문에 질병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계속 복용해야 하는 약은 부족하지 않도록 미리 처방을 더 받아서 준비해 두어야 한다. 위생상태가 나쁜 나라로 여행을 갔을 때는 반드시 끓인 물이나 밀봉된 음료수만 마셔야 한다.수돗물로 양치질을 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음식으로 육류나 해산물,채소 등을 먹을 때도 반드시 잘 조리된 것이라야 안심할 수 있다. 과일의 경우 본인이 직접 껍질을 까서 먹어야 하고,미리 깎여진 과일은 먹지 않아야 좋다.우유나 치즈는 멸균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수 있으니 되도록 삼갈 것을 권한다. 외국 여행을 갔을 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병은 설사병이다.대부분의 경우에는 약을 먹지 않아도 하루 이틀 사이에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지만,열이 나거나 복통이 심하고 혈변이 생길 정도로 심한 설사인 경우에는 항생제를 미리 준비하여 복용하도록 한다.또 탈수가 생길 정도로 설사를 심하게 한다면 지사제를 복용하면서 수분섭취를 많이 하여야 한다. 여행지역에 따라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남미나 아프리카로 여행할 때에는 황열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면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다.중남미,아프리카,인도 등지로 갈 때에는 장티푸스 예방도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인도,동남아시아,극동지역,중남미 등이 위험지역인데,말라리아 예방은 주사제가 아니라 먹는 약으로 예방한다. 그리고 모기에 물려서 생기는 질병이 말라리아 이외에도 많으므로(일본뇌염,댕기열 등) 예방약을 복용하더라도 가급적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준비하고 밤에 야외에 돌아다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윤 종 률 가정의학과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 한·미 산학연구소 美서개소 대한항공·남가주대등 참여

    한·미 산학협력 공학연구소가 탄생했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하대와 미국의 남가주대,항공우주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사가 참여해 ‘프랫 앤 휘트니 국제협력 공학연구소(PWIC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인하대 정보통신공학부,남가주대 통합미디어시스템 연구센터,프랫 앤 휘트니사 연구진 20여명 등이 항공우주,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을 공동 연구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미국 대학에 한·미 산학협력 공학연구소를 설립한 것”으로 “연구 성과는 향후 양국 항공업계로 기술이 이전돼 세계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조양호(趙亮鎬) 회장이 연구소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대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전트 비벌리 윌셔호텔에서 연구소 창립과 조 회장의 공로를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상품권 현금처럼 쓴다

    ‘상품권을 현금처럼 쓴다.’ 상품권의 결제방법과 사용범위가 다양해지면서 상품권이 점차 현금영역을 잠식하고 있다.같은 가격대라도 현금보다 격이 있고,선물세트보다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그래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꼽히고 있다. 상품권은 경우에 따라 상품권 거래소를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낸 뒤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수수료는 액면가의 10% 안팎이다. ●백화점 상품권은 만능 백화점 상품권은 자사 백화점·할인점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최근 다른 백화점·호텔·콘도·주유소·외식업체 등까지 사용처를 늘리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롯데호텔·롯데월드·롯데예식장 등에서 쓸 수 있다.또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과 편의점 ‘세븐일레븐’,MBC문화센터,영화관 ‘롯데시네마’ 일부점에서도 받는다.롯데가 지난해 말 인수한 TGI프라이데이스의 모든 점포에서도 통용된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은 관계사인 조선호텔·조선비치호텔과 외식업체인 까르네스테이션·아웃백스테이크 등에서 쓸 수 있다.대구백화점·포항 대백쇼핑·삼성플라자·SK와 제휴,다른 백화점이나 SK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최근에는 호텔 칼(KAL)이 운영하는 4개호텔과 면세점에서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특히 호텔에서 인기다.경주·경포대 호텔현대와 서울·제주 호텔신라,하얏트·스위스 그랜드호텔,인터컨티넨탈,리츠칼튼,홀리데이인서울 등에서 상품권을 받는다.외식업체 중에서는 베니건스와 손을 잡았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상품권은 삼성플라자·유투존·대구백화점·삼성에버랜드·애경백화점·영화관 CGV에서 쓸 수 있다.또 그랜드백화점은 애경백화점과,갤러리아는 외식업체 토니로마스와 각각 제휴를 맺어 상품권 활용을 가능토록 했다. ●주유·모바일상품권도 인기 SK주유상품권은 전국 SK주유소는 물론,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유명 백화점과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 통용된다.또 워커힐,베니건스,스키장,속옷브랜드 ‘좋은사람들’ 매장 등으로 사용처를 넓혀 유통·외식·의류업체를 넘나들며 사용된다. LG칼텍스정유나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상품권도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공연장·여행사 등에서 현금처럼 쓰이고 있다.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모바일상품권이나 신용카드사의 ‘기프트카드(상품권 형태의 선불카드)’도 점차 활용폭을 넓히고 있다. KTF가 지난 9월 선보인 모바일상품권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음악·방송·게임·쇼핑몰 등 온라인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지난해 말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사용영역을 넓혔다. 또 삼성카드와 LG카드에서 선보인 기프트카드도 신용카드 가맹점을 중심으로 사용처를 넓히면서 상품권과 함께 현금을 대신하는 새로운 화폐로 떠오르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꿈은 이루어진다 2003년 꿈나무/싱크로 국가상비군 안다솜

    한국 수영은 지난달 3일 뜻밖의 낭보를 접했다.한국이 우즈베키스탄 국제주니어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대회에서 듀엣 부문 2연패를 포함,전 종목에 걸쳐 상위권에 입상했다는 것. 이 대회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한 선수는 국가 상비군으로 출전한 안다솜(사진·16·정신여중 3년). 같은 학교 동급생인 박진원(16)과 함께 듀엣 2연패를 일궈냈고,솔로와 단체전에서도 2위에 올랐다.안다솜은 지난해 4월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대회에서도 솔로 정상에 올라 불모지나 다름 없는 한국의 싱크로를 이끌어나갈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안다솜이 싱크로에 입문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그러나 그는 이미 4살 때 오빠 안연수(18·청담고 2년)를 따라 수영장에서 자맥질을 시작했다.이후 줄곧 경영에 매달렸지만 초등학교 3학년 진급을 앞두고 종목을 바꿨다. 소속팀인 YC싱크로클럽의 코치진이 안다솜을 주목하는 이유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성실성 때문이다. 싱크로 선수로서는 작은 키(160㎝)지만 물을 차고 올라오는 힘은 전혀 달리지 않는다.전 국가대표 유나미 코치는 “키는 크지 않지만 수위(물을 차고 올라올 때 바깥으로 나오는 몸의 높이)에서는 키 큰 선수들을 훨씬 능가한다.”고 칭찬했다.또 “유연성과 표현력을 중시하는 자유종목에 다소 약한 것이 흠”이라면서 “그러나 훈련을 소화하는 능력과 성실한 자세로 볼 때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낙관했다. 안다솜의 올해 소망은 두 가지.하나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탈락한 국가대표에 뽑히는 것.오는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또 한가지는 맛있는 음식을 ‘배 터지게’ 먹는 것.“예전엔 키가 커 볼 요량으로 마구 먹느라 몸이 많이 불었다.”면서 “이제는 몸관리 때문에 두번째 소망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美ABC 선정 올 최악의 경제예측 - 주가 오르고 경제 회복된다?

    (뉴욕 연합) 연초 낙관적인 전망이 홍수를 이뤘지만 올해 미국 경제 성적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미 A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올해의 ‘가장 어리석었던 예측’ 5가지를 선정,발표했다. ◆주가 오른다 미국 주식시장에 관해 최대의 낙관론을 펼친 전문가는 90년대 말 주가 상승을 알아맞혔던 골드만 삭스의 전략가 애비 코언이었다. 그녀는 당초 다우존스종합지수가 1만 1300으로 한 해를 마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가 10월에는 1만 800으로 예상치를 하향조정했다.그러나 27일 다우지수는 8303.78에 마감돼 그녀의 예언이 맞아떨어지려면 남은 이틀 동안 2500포인트가 오르는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 ◆경제 회복된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가을 들어서는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에 대해서 포기했지만 폴 오닐 전 재무장관만큼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지난 9월 행한 연설에서 “올해 3.5%의 실질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그러나 그후 경제성장은 바닥을 헤맸고 실업률은 5.6%에서 6%로 뛰어올랐다. ◆월드컴 파산 없다 지난 2월버나드 에버스 당시 월드컴 최고경영자는 “월드컴은 굳건한 소비자의 기반과 강한 기본 여건,견고한 재무구조를 지니고 있다.”면서 “파산은 우려사항이 아니다.”고 밝혔다. 월드컴은 6월 말 40억달러의 회계 조작을 실토했으며 그 직후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혐의로 제소됐다.7월 말 파산보호 신청을 냄으로써 월드컴은 미국 역사상 최대의 파산 업체가 됐다. ◆주택경기 활황 끝났다 2001년 월가에서 가장 뛰어난 예측으로 명성을 날렸던 이코노미스트 마리아 라미레스는 지난 1월 주택경기의 활황이 끝났다고 예측했다. 그녀는 “올해 주택시장은 부진할 것”이라며 “저금리의 혜택은 우리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지나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11월 발표된 신축주택 판매실적은 연간기준 107만채에 달해 월별 최고기록을 세웠고,라미레스의 예측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유나이티드 주식 사라 전설적인 투자가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은 유나이티드항공 주식이 유망하다며 200만주를 매입했다. 소로스 회장의 투자안목이 떨어진 탓인지유나이티드항공은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투자의 귀재’답지 않게 큰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 司試 998명·군법무관 25명 합격자 발표

    법무부는 제44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998명과 제16회 군법무관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5명을 22일 발표했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총점 424.5점에 평균 60.64점을 얻은 이미선(李美仙·23·여·서울대 4년)씨에게 돌아갔다.최연소 합격과 최고령 합격도 여성인 안미령(安美伶·21·서울대 3년)씨와 박춘희(朴椿姬·48·부산대 행정대학원졸업)씨가 차지했다.전체 여성합격자 비율도 23.9%(239명)로 지난해 17.5%(173명)보다 6%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사법시험관리위원회가 행정자치부에서 법무부로 이관된 뒤 처음 시행된 이번 사법시험에서는 2차 합격자 999명중 1명이 최종 면접시험에서 탈락했다.최종 합격자 명단은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충식 홍지민 기자 chungsik@ ◇제44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김호진 허 백 안미령 신재용 김영주 박 철 김명수 채지훈 정정호 박경덕 송미경 이원호 김세중 이지선 권택곤 김정호 장시영 이신영 김재철 김혜영 박숙란 김지훈 김지정 홍인섭 김기훈 박현준 전안나 송인규 안동규 최수영 정승욱 이유선 조기제 송양근 석경수 서범수 김현종 고 준 정병영 정민호 고종찬 정인경 이희재 김규남 서보형 류주연 김낙형 홍명종 김 중 박세원 정재욱 김재환 박준기 이규철 민병덕 장희정 김병익 강태욱 박재응 정보영 최창희주명훈 김성천 문향란 이보상 오세문 남 현 송인경 이완희 박창우 정 철 한범석 정관주 이원후 정승현 류혜정 김근재 김순길 이정훈 최형원 신성호 강태길 오휴탁 이인철 김은철 장선엽 전재우 신혜성 이동호 신상록 백종석 이동현 서채란 김설이 김형찬 김동기 최윤수 최덕현 김문희 홍미정 장영화 상종우 박복환 최재광 박윤정 김영진 김주완 주성준 한정규 인성복 이창훈 손승현 이경희 진영경 김민선 김완섭 김수련 김인경 정현석 김병조 박성욱 하상제 손승범 이상은 이성범 이승혜 이동현 장성호 이동신 김혜정 신윤정 이진희 장혜영 전상오 조병대 오지원 이주연 권순형 김영재 이영준 윤동환 조명선 박종택 홍완기 박건욱 송상헌 김수환 조준현 장천근 박진영 김혜진 박관우 정영선 정진욱 정보근 이동언 석근배 김희정이영욱 마 훈 이정하 안승훈 김병희 김민성 오기찬 이영진 임선화 진성협 김주섭 안태훈 남현우 김윤관 윤현하 표용형 이영미 심혜진 박완빈 김상만 권순기 장은혜 여치경 손상욱 염옥남 신종선 최영준 이만덕 이미옥 권선영 빈태욱 이순태 김남규 김성준 곽욱섭 성승환 김광복 최희정 신인섭 조석규 구길모 이주헌 최영수 김성우 안성일 류상현 황환민 이종현 황태규 박재문 김형중 김미애 신승용 전승호 김대원 김주철 김응우 이승용 심동영 구준영 이수연 민규남 원신혜 김광재 장윤선 박선일 문현웅 문종철 송병훈 송민화 김계환 박기환 나경광 윤나리 장성원 이 은 이승열 김 석 허 준 우진곤 강선아 배경렬 김연실 이창현김길수 이종건 류수길 손영상 문현정 원창선 길탁균 김희정 김재호 하상일전세영 김방수 이종경 김종필 김영욱 김영준 이동영 이상민 구본덕 김명수기은아 조아라 장석대 문병규 정혜란 황성민 임혜연 안종민 양려원 손계룡김선미 배소영 김종철 정채민 김태준 이헌우 윤영석 김표현 김영찬 김 룡 정광수 강문희 허 현 송미란 김영주 이성범조일권 박정훈 장기태 이상명 서보익 이주관 정명희 김영희 김현진 김영민 노규동 이동필 최우균 진혜원 전용규 유대원 신중권 원중재 이태선 박민선 백갑선 고민지 윤희상 유승원 양우석 고병조 한승철 손범식 조용우 박상현 장상헌 김태희 조철기 이성균 송종선 이동엽 연광석 신정민 문선주 서동용 이상현 정영진 소순진 이민서 유지훈 이수현 윤성웅 조성민 허성환 하민정 김은정 박재형 장혜진 안천식 오영삼 이용균 이수환 권영균 이도행 최병일 김종승 강승호 박민성 박성훈 최희준 유진희 최재혁 이해권 황현정 권현정 김정태 권현유 신성수 김태용 송소영 김재훈 박일규 이정아 장진호 연명흠 임효량 최수진 박석용 배병윤 장윤미 홍완희 양승규 안창현 박미영 강상현 이현주 김성원 이태훈 임채근 이창래 최재용 한소희 김지향 김진규 전병영 유경식 김기풍 김진욱 한정현 김의권 석경희 최민철 한용희 정성무 성정모 박동복 김영오 김종근 김효선 이수연 윤성호 임영빈 배종희 민병권 한원횡 최현석 권성원 문성식 이향열 정도희 최영각 백종현 김성현 김원목 김인중 최효종 김용식 추현욱 장두봉 이명옥 정기호 김세정 우 등 강성운 구미옥 최청호 정현승 박춘희 김병균 조희영 박네라 지성래 조성민 강인원 최정현 이수재 최용석 문석빈 이정희 김병철백승우 김정훈 장석준 김종웅 성기준 임삼빈 진민희 윤준용 정경섭 이동훈강경석 여영찬 정영수 오명은 박라영 유현정 현낙희 김승아 이대원 홍석헌장재완 김범진 이일규 안재훈 김연수 최형철 이승형 이달순 송주연 최재원장달영 정현미 안병한 신승우 민경화 황선익 서창대 최대건 정진욱 박기태김동현 박성민 송현석 김용주 정세영 김민철 정은혜 권용제 권정화 백승주조은희 권준범 김장호 김기수 손정준 김효언 이계준 김원일 변창우 류현희김청미 이형민 최인규 장문석 김성기 김용일 윤현정 민선향 이 웅 안현주 유화진 허건 황보현희 한정일 김성식 정현동 성중탁 현진수 이관우 조건한 남성우 김윤락 오희택 이승훈 장수영 박태영 주소희 이경진 김선주 박명희 김현주 한동영 김소연 유미라 천대웅 이재원 임성준 남경모 장재용 이정배 김진석 임주헌 김종주유현영 양상익 이재한 김진환 조은형 박용진 박희정 이은혜 허정룡 류은아 김지연 김태권 최종혁 박제인 김민우 이행연 권기덕 윤원기 김선우 오성진 이형근 박정난 김순용 남광순 황운서 박승민 최재아 김정우 조영찬 신종환 이선미 전용범 박혜영 최성호 김희명 강동명 고헌주 김동훈 이연주 윤진호 장진욱 김태흥 정동준 박영동 김준래 한정희 김평진 조남택 성 왕 류호중 구창훈 마수열 김성종 심형석 최지윤 장세동 송호철 최연묵 심봉석 하경환 이상훈 황세동 박종열 윤경석 전혜향 라수종 신윤주 김재혁 서여정 김영국 윤화랑 박중욱 박석일 전창우 김상협 신유천 박기원 남호영 정원식 김태석 김태견 김수부 김민아 유헌기 김주희 박성민 정상영 이근창 임수연 이미선 백숙종 김연희 조원준 손유정 박석순 김주인 황인규 윤석범 황현아 이석인 강민정 진준형 이혜영 이경준 이건수 이종준 박순옥 김해경 송방아 최선경 나상훈 남동성 우재욱 신석범 박기완 최태원 박근용 이병록 김성철 김희연 신중광 류태경 정연박 김평수 권우현 이대환 안병준 이정근 채필호 나의엽 서상호 박우영 최유나 손정현 이송헌 김 준 김태현 이지영 김봉균 송은석 박준영 김도경 황정화 김상균 안 석 정영권 윤권철 박재형임성우 심영대 김영심 허수진 조상원 이강길 채희석 최익석 서도희 송창영배대희 김동한 박현섭 나윤주 정지선 박상철 전정숙 박성준 허윤규 임길섭김재호 오태헌 이충명 임유경 정원두 한기문 최준규 최진석 최현정 장홍록정지원 조지은 강경희 이우형 김연호 김건호 최성보 박현규 김철홍 이정훈김주화 안효승 김범진 강애란 정우석 조만래 이경은 서혜진 김선아 배상원최민령 주혜진 류남경 김선희 김도연 최원석 이황희 김 린 김진영 박용식 황재호 김준우 홍성준 원철용 김정환 정유리 차상열 최재훈 이상철 홍은표 이충표 박재우 송상교 이탄희 송오섭 김용민 구태회 장우성 차영갑 홍준용 정희채 이원기 심우섭 김상한 이충일 임화선 이소연 이정원 강상묵 임세진 전규형 조경희 정희엽 정영호 두완수 조정래 이찬규 박진숙 유옥근 황성광 홍득관 조용후 최재준 도용욱 권순범 이경율 이정명 이오령 이재찬 이지영 오윤식 차지원 이종문 이원구 김영진 류 송 안호선 이호산 허이훈 윤치환 이효진 김용희 김원식 손영호 박성민 장지용 이상민 박은정 김규동 이재욱 박영석 박건창 김용태 이숙미 이영범 김태호 김민아 정중호 최인화 임철근 이병선 강선주 유정우 추성엽 이상현 박소현 문지선 박민철 곽 훈 박소연 함영주 곽희두 오상민 박종수 황필규 김병구 오동렬 유지선 최수진 김진량 국원 김보라미 오민웅 김미숙 이수진 백영화 윤정현 이진웅 기노성 진원두 이혜림장철웅 김 홍 이은명 서호원 김현미 안재훈 전재광 안 민 조민우 최준호 최문수 주성훈 박진성 장윤영 형창우 박재순 김준모 문주호 정영훈 윤여준 김정열 이정의 임승택 진동렬 강경호 김병문 김형율 김수경 장석윤 김해성 황현대 조동식 박민정 이준동 정현숙 김화진 강호칠 백수현 전우석 조판제 김동억 박준영 임진석 백경아 박판근 박상훈 유경재 한두영 이종성 황기석 고삼식 백경택 구재천 김종민 권미희 남상숙 강희정 국상우 안재형 정승택 김도형 정치화 박철수 조민영 차혜령 김규봉 우석환 이충훈 김형원 오종열 하성화 송영경 박상수 안성희 송인욱 김수연 정오건 김용걸 장희성 김혜균 최인석 신현호 김태환 신병재 홍석인 이준호 박병주 신봄메 양종렬 최재영 갈우호 이병주 권 정 김준성 이승훈 김종덕 신은영 이제승 안종호 김현진 박성만 김광재 김동희 김지혜 이종규 변상엽 김영남 고경남 고동호 김진수 심종신 신종한 황민호 이종훈 이지형 박영욱 정판희 염경호 정영석 노경환 정한근 손광희 김택선 권성희 장영수 이용만 김선근 이승빈 권신애 김기현 박창식 장윤순 정지은 ◇제16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정의관 이철호 서인호 양창호 박 혁 박영익 도현택 김경호 이재용 정찬묵 이병오 박상혁 신종범 김일훈 송형모 백종원 송기출 정의성 강상만 김진철 김방호 장세훈 김태욱 김백진 송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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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나눔(박원순 지음,중앙M&B 펴냄) ‘1%나눔 운동’을 벌이는 ‘아름다운 재단’의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가 돈버는 방법이 아닌 돈쓰는 방법을 제시했다.저자는 이 책에서 ‘나눔의 바다’로 들어서기까지,그리고 이후 ‘나눔의 전도사ㆍ희망의 중개인’을 자임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잔잔하게 이야기한다.8000원. ●한나 아렌트 정치판단 이론-우리 시대의 소통과 정치윤리(김선욱 지음,푸른숲 펴냄) 여자·유태인·망명자라는 ‘3중의 주변인’으로 겪은 체험을 정치사상으로 승화시킨 한나 아렌트(1906∼1975)의 사상을 다뤘다.우리는 왜정치를 혐오하면서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가.이는 마치 우리가 먹지 않으면 생명을 어어갈 수 없듯이 정치가 인간 삶의 근본조건이기 때문이다.저자는 정치는 근본적으로 문화이고 삶임을 아렌트의 정치이론을 통해 해명한다.1만 2000원. ●한영불교사전(서광 엮음,불광출판부 펴냄) 미국 보스턴 서운사에서 수행정진하며 영성심리학을 공부하는 저자가 10여년의 자료정리 끝에 펴냈다.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 등도 함께 표기했다.3만 5000원. ●개인주의의 등장(아론 구레비치 지음,이현주 옮김,새물결 펴냄) 개인주의는 민주주의와 함께 유럽 근대문화의 뿌리를 이룬다.서구의 개인주의는 이제 전세계적으로 공유하는 문화가 되어간다.개인과 인간은 중세의 어둠을 뚫고 르네상스기에 이탈리아에서 비로소 ‘발견됐다’는 것이 이제까지의 정설이다.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단선적 역사관을 단호하게 거부한다.다원주의적이고 역사주의적인 접근방법을 택하는 저자는 북유럽의 영웅신화로부터 중세기사들의 다혈질적인 기질로 이어지는 게르만족의 정서를 추적한다.1만 5000원. ●세계를 변화시킨 기업 33(하워드 로스먼 지음,고정아 옮김,명진출판 펴냄) 세계적인 기업들의 탄생과 발전의 역사.세계 최고(最古)의 국제통신사 AFP,세계 최초의 대규모 소매 유통망 ‘시어스 로벅’,여성친화적 작업환경 구현의 선구자 ‘에이본’등을 소개한다.9500원. ●인연 이야기(법정 지음,동쪽나라 펴냄) 불교설화의 줄기는 크게 ‘자타카’와 ‘아바다나’로 나뉜다.자타카는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로 본생담이라하고,아바다나는 출가한 부처님 제자나 독실한 재가(在家)신자에 대한 이야기로,비유라고 한다.이런 비유나 인연설화는 물론 불교만의 독창적인 것은아니다.불타 전기 비유문학의 정수인 ‘현우경’‘잡보장경’,법구의 비유와 그것이 생겨난 인연을 다룬 ‘법구비유경’등에서 귀감이 될 만한 이야기를 골라 실었다.9000원. ●두 배로 벌면 열 배는 즐겁다(허시명 지음,오늘의책 펴냄)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조각이나 그림뿐 아니라 기계공학에도 능한 과학자였으다.미켈란젤로는 건축가이자 시인·조각가였으며,‘셜록 홈스’의 작가 아서 코난도일은 의사였다.기업체의 오너들 역시 하는 일에 경계가 없다.이들은 시쳇말로 ‘투 잡스(two jobs)족’이라 할 수 있다.투잡스 전문가로 통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성공적인 투잡스족 생활의 지혜를 들려준다.9000원. ●전통 장신구(장숙환 지음,대원사 펴냄) 시대별로 살펴본 장신구의 역사.구석기 시대의 장신구는 주술적인 의미가 강했다.그러던 것이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부와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는 일종의 권력의 상징이 됐다.4800원. ●클라시커 50 성서(크리스티안 에클 지음,오화영 옮김,해냄 펴냄) ‘인식의 나무’열매를 먹고 선악을 분별하게 된 아담과 하와.동생 아벨을 미워해 결국에는 혈육을 죽이고 만 카인.아버지를 속이고 형이 가진 장자로서의 권한을 가로챈 야곱….성서 속에는 기쁨과 슬픔,분노와 고뇌,사랑과 증오,갈등과 화해 등 인간의 모든 모습이 담겨 있다.이처럼 인간의 원형이 살아 숨쉬는책임에도 비기독교인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까닭은 종교적인 분위기와 감동,그리고 특유의 언어 때문이다.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종교 이야기라는 부담을 갖지 않고 성서를 접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 장점이다.1만5000원. ●마음고요(정목 지음,학고재 펴냄) ‘마음고요선방’을 이끄는 저자가 그동안 맺은 인연들을 돌아보며 쓴 편지글 모음.‘달마의 눈꺼풀’‘침묵의 향기’‘부드러움의 힘’‘눈물의 미학’등 30여편을 실었다.저자는 “진리의 길엔 승과 속이 따로 없으며,마음먹기에 따라 하루에도 수십번 승과 속을 넘나들 수 있다.”고 말한다.8500원. ●한국사진과 리얼리즘(김한용·손규문·안종칠·이형록·정범태 사진,눈빛펴냄) 한국전쟁을 전후해 활동한 사진계 원로 5명의 리얼리즘 사진작품 70여점을 골라 실었다.해방 이후 한국사진은 크게 모더니즘 계열의 사진과 리얼리즘 계열의 사진으로 양분돼 왔다.전자가 풍경과 정물을 주제로 했다면,후자는 인간과 그들의 생활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김한용을 제외한 4명은 모두 1950년대말 결성된 리얼리즘 사진 연구단체 ‘신선회’출신이다.2만 5000원.
  • [씨줄날줄]금혼 학칙

    국가인권위원회가 이화여대의 금혼(禁婚)학칙이 인권을 침해하는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인권위원회법 제30조는 혼인 여부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입학 자격을 ‘미혼 여자’로 규정한 이대 학칙 제14조 1항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입학·졸업·편입학 자격까지 박탈하는 것은 여성의 자기 운명 결정권,결혼할 권리,평등권 등 헌법상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다.최근에는 학칙에 반발해 혼인 신고를 하는가 하면, 결혼한 학생이 다른 대학으로 편입한 사례도있다고 한다. 정직하게 혼인신고를 한 학생만 역차별을 당한다는 주장도 있다.법적으로는 미혼이지만 사실혼 관계에 있는 학생은 학업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인권위에 조사를 의뢰한 여학생이 남녀공학인 K대생이라는 것도 아이러니다.금혼 학칙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이대생들이 적지 않겠지만,공식적인 문제로 제기하면 기혼 여성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을 염려했을 것이다. 기혼 총장이 금혼을 강요하는 것을 문제삼을 수도 있다.이대 학칙 제28조 7항은 ‘결혼한 자는 총장이 제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대의 ‘미혼 총장’ 전통은 이미 깨졌다.장상 전 총장은 기혼이었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예컨대 Y대 등 많은 대학과 고교에서는 채플을 필수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D대에서는 불교 강좌를 의무적으로 듣게 한다.국립암센터는 비흡연자나 금연 예정자만 채용하고 있다.하지만 채플 또는 불교 강의 의무 수강이나,금연자 채용이 종교의 자유나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목소리는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일부 대학생들이 종교의 자유를 내세우기는 했으나,그렇다면 그걸 모르고 대학에 들어왔느냐,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면 다른 대학에 갔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에는별다른 반박을 하지 못했던 같다. 이대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60년 가까이 금혼 규정은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1945년에 금혼을 규정할 당시만 해도 결혼=학업 중단이었다.이대에 따르면 지금도 당분간은 금혼 규정을 존치시키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그러나 이제 금혼 규정의 삭제를 요구하는 학생들이더 많아지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 같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
  • 베컴 컴백/갈비뼈 골절 부상 회복 오늘 챔피언스리그 출전

    ‘베컴이 돌아온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인 데이비드 베컴(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달간의 부상을 털고 12일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데포르티보(스페인)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지난달 14일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르 레버쿠젠(독일)과의 경기에서 가슴 타박상과 함께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지 꼭 한달만이다. 베컴은 화려한 외모와 변화무쌍한 헤어스타일,여성 보컬 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의 빅토리아와의 결혼 등으로 화제를 몰고 다닌 슈퍼스타.올 봄주급 9만파운드(약 1억8000만원)에 맨체스터와 3년간 재계약했고 광고 수입등을 포함,연간 2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베컴은 부상으로 요양 중이던 지난달 기존의 단발 머리를 말총머리로 바꾸고 싶다고 말해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단정한 단발에서 박박머리로 바꾸더니 2002월드컵 때 인디언 전사의 헤어스타일인 ‘닭머리’를 선보인데 이어 또 한번 헤어스타일을 바꾸겠다고 선언한 것. 베컴은 98프랑스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하는가하면,2002월드컵 직전 발목 골절로 고생하다 막판에 대표팀에 합류하는 등 이런 저런 이유로 늘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대중적 인기 외에도 시속 150㎞대의 중거리 슛과 프리킥,자로 잰듯한 패스,환상적 드리블 등으로 지네딘 지단(프랑스),루이스 피구(포르투갈) 등과 함께 세계 3대 플레이메이커로 꼽혀 팬들은 그의 복귀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해옥기자
  • 서울대 종교학과 정진홍교수 퇴임 고별강연“종교학비판에 학생들 침묵 안돼”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강단을 떠나는 한국의 대표적인 종교학자 정진홍(65)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가 10일 고별강연을 가졌다. ‘종교와 종교학’을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한 정 교수는 “종교학을 가르치며 항상 종말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을 했는데 막상 끝자리에 서니 끝은끝이지 시작이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는 “종교라는 믿음을 수용하기를 거절하고 믿음을 수용한 사람의행복에 빗겨나가 있는 것이 종교학”이라면서 “생애를 바쳐 종교학을 공부한 사실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학생들은 나를 읽어야할 대상으로,해체하고 재구성할 대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면서 “종교에 의문을 던지면 안된다는 종교계의 종교학 비판에 대해 학생들은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60년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한 정 교수는 미국 유나이티드 신학대학원을거쳐 20세기 대표적 종교사가 엘리아데의 종교문화 연구를 한국적 현실에 적용하며 종교학자로서 명성을 쌓아나갔고 82년 서울대에 부임했다.정 교수는퇴임후 후배 학자들을 위해 일체 강의를 맡지 않을 계획이다. 구혜영기자 koohy@
  • 유나이티드항공 파산보호 신청’회생절차’돌입...정상운항

    (시카고 AP AFP 연합) 부채와 경영난에 시달려온 세계 제 2위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의 모기업인 UAL이 9일(현지시간)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UAL은 최근 2년간 심각한 경영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 만기가 돌아오는9억 2000만달러의 부채를 상환할 수 없어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하게 됐다. 미국내 전체 항공편수의 약 20%에 해당하는 하루 170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전세계 항공사중 가장 광범위한 노선망을 지닌 유나이티드항공의 파산 보호신청은 미 항공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보호 신청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UAL은 파산을 면하기 위해 지난 수개월간 향후 5년 6개월에 걸쳐 52억달러에 달하는 임금 삭감안을 제시하는 등 막판까지 독자 회생을 위해 안간힘을썼으나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다. 이에 따라 UAL은 앞으로 연방 파산법원의 보호 아래 채권자들의 소송 위협으로부터는 벗어나게 되며 경영과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구조조정을 벌일 수 있게 된다. UAL의 파산보호 신청이 소비자에게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회사의 경영을 감독하게 될 연방 파산법원 판사가 임금 삭감과 대규모 감원을지시할 가능성이 높아 UAL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된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한국의 홍보대행사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파산보호 신청은 미 파산법 11조에 따라 영업 및 재정 강화를 위한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모든 항공편은 정상 운항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설]하이닉스, 美 UA파산에서 배워야

    세계2위의 항공사인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UA)이 경영 부실에 따른 대규모적자를 견디지 못해 사실상 파산했다.UA측은 오늘 연방법원에 파산보호(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종업원 8만 1000명에 자산규모가 240억달러(약 30조원)에 달하는 초거대 부실기업의 처리 과정은 하이닉스 문제로 골치를 앓아온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스스로 자구노력을 외면하는 기업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점과,거대기업의 도산으로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자생력이 없는 기업은 시장원리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점이 그것이다.여기에는 부실기업을 도산시키는 것이 부채를 깎아주고 구제금융을해주며 연명시키는 것보다 낫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우리가 UA 파산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거대 부실기업의 처리 과정에서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에 있다.UA는 9·11 테러 이후 항공산업의 불황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항공사로서는 연간 최대규모인 21억달러의 적자를냈다.이어 주가 폭락 등으로 자금줄이 끊기자 연방정부에는 18억달러의 대출보증을,노조에 대해서는 52억달러의 임금삭감을 각각 요구했다.그러나 정부와 노조 모두 회사측의 요구를 거절했다.노조는 회사를 살리기 위한 자구노력에 동참을 거부했고,정부는 회생 가능성이 없는 부실기업을 국민부담으로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사원주주 회사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부분이다.UA의 종업원들은 지난 1994년 임금을 삭감하는 대가로 회사지분 53%를 인수해 종업원 소유 회사가 됐다.이후 UA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에 유에스 에어웨이 인수에 합의했으나 합병 이후 구조조정을 우려한 노조의 반대로 무산됐다.UA 파산은 부실기업이 자구노력을 외면하고서는 살아남기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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