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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주전 찬스”

    ‘산소탱크’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팀 공수의 핵심인 노장 미드필더 로이 킨(34)이 지난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뼈 골절 부상을 입고 최소 두 달간 출장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박지성이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5경기 연속 출장하며 감각을 조율하고 있는 박지성에게 ‘약속의 땅’은 바로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 오는 24일과 28일 리그 18위인 약체 블랙번 로버스와 포르투갈 SL벤피카를 잇달아 홈으로 불러들여 각각 프리미어리그 6차전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로이 킨은 프리미어십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포함해 앞으로 12∼14경기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다. 현재 리그 3위(3승2무)로 선두 첼시(6승)의 뒤를 쫓으며 초반 숨가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비상이 걸린 셈이다. 일단 공격형 미드필더 폴 스콜스(31), 대런 플레처(21), 앨런 스미스(25), 라이언 긱스(34) 등이 자원들이다. 그러나 넉넉하지 않은 팀의 미드필드진과 멀티플레이 능력을 감안할 때 박지성의 보직을 변경시켜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격 기용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맨체스터 팬들 역시 공식홈페이지(www.man utd.com)를 통해 박지성의 미드필더 기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달 남은 2경기에서 충분한 활약을 선보일 경우 아예 주전 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 특히 퍼거슨 감독이 지난 리버풀전에서 인저리 타임에 교체, 고작 1분 남짓을 뛰게 하고도 “박지성 때문에 매경기 스리톱 구성에 머리가 아프다.”고 털어놓은 데서 보듯 보직 변경 가능성은 적지 않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3연패 ‘망신살’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3연패의 충격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시즌 3차전에서 에스파뇰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1일 정규리그 셀타비고전 2-3 패배와 14일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챔피언스리그 0-3 참패를 당했던 레알 마드리는 이로써 최근 3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이에 견줘 ‘부자구단’ 첼시는 지난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찰턴 애슬래틱과의 원정 경기에서 에르난 크레스포와 아르옌 로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무실점 연승 기록을 ‘6’으로 늘렸다.6승 무패(승점18)를 기록한 첼시는 나란히 전승 행진을 벌인 찰턴(4승1패·승점12)을 크게 따돌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한편 ‘아우토반’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지난 17일 함부르크SV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로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2003년 브레멘전과 지난해 베를린전에 이어 분데스리가 통산 세번째 골. 오스트리아에서 뛰는 서정원(SV리트)도 18일 스투름 그라츠전에서 후반 결승골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또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는 이날 아스톤빌라와의 원정경기에 데뷔 두번째로 풀타임 선발 출장했지만 골사냥에 실패했다.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리버풀전 인저리타임에 단 1분간 투입돼 5경기 연속 출장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추석 연휴 빅매치 쭉~ 스포츠야 놀자

    추석 연휴 빅매치 쭉~ 스포츠야 놀자

    추석 연휴 동안 골프,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등 박진감 넘치는 빅매치가 줄줄이 이어진다. 훤한 보름달빛 아래 온가족이 모여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을 함께 만끽하니 한가위 연휴가 더욱 즐겁겠다. 여자 골프가 태평양 너머에서 ‘릴레이 빅매치’를 맨먼저 열어젖힌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연일 승전보를 날리고 있는 코리아군단이 17일 개막하는 LPGA투어 존Q해먼스클래식에서 시즌 6승째에 도전한다.‘작은 거인’ 장정(25)과 김미현(28) 등 무려 15명이 나선다. 지난해 안시현(21)을 4타차로 누르고 챔피언을 차지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최근 부진한데다 솔하임컵을 치르느라 체력도 많이 소진돼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다. 남자농구는 16일 새벽 2시45분(이하 한국시간) 아시아남자농구대회(ABC) 준결승에서 아시아 최강 중국과 결승행을 다투며 18일은 유럽축구 그라운드의 열기가 안방을 후끈 달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갖자마자 현지 메이저 언론들이 앞다퉈가며 ‘주간 베스트 11’으로 선정한 ‘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새벽 1시15분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최근 호나우두-루니-반 니스텔루이 삼각편대에 주전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산소탱크’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저녁 8시 리버풀과 경기에서 절치부심,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노린다. TV앞에서 지켜보는 스포츠만으로 갈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와 땀냄새를 느껴볼 수 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위해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1위 삼성과 2위 SK가 한화와 LG를 각각 홈(대구, 인천)으로 불러들여 17∼18일 2연전을 갖는다. 현재 1,2위 게임차는 3·5경기.2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 다툼은 안개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또한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인 19일 오후 4시에는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1위·러시아)와 비너스 윌리엄스(랭킹 7위·미국)의 슈퍼매치가 국내 팬은 물론, 전세계의 이목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코트로 잡아끌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2005여름리그 챔피언의 향방을 가리는 분수령이 될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갖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美 항공업계 ‘먹구름’

    항공산업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4일 노스웨스트와 델타항공이 파산 보호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7대 항공사 가운데 4곳이 파산 상태가 되는 것이다. 항공사 파산의 주된 요인은 고유가에다 저가항공사와의 피말리는 경쟁 때문이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보잉사의 기능직 1만 8300명의 파업도 장기화될 조짐이다. 보잉사는 에어버스와의 경쟁 격화로 인해 노조가 주장하는 연금과 건강보험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여객기 좌석 절반이 파산회사 이미 유나이티드와 유에스 항공이 파산 신청을 했기 때문에 미국 여객기의 절반은 파산한 회사에 의해 운영된다는 것이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분석이다. 파산 보호는 항공사의 항로에 즉각적 영향을 미쳐 수익이 없는 노선은 폐지되고, 노동자의 대량 해고 및 임금과 연금 삭감으로 이어진다. 파산한 항공사는 이미 전체 항공시장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 저가항공사의 전례를 따를 수밖에 없다. 사우스웨스트, 제트블루와 같은 저가항공사는 소수 직원을 고용해 잦은 이착륙과 저가의 티켓으로 수익을 올린다.●항공사 합병 및 요금인상 전망 저가 항공사의 등장과 비효율적인 항공사의 고군분투는 지미 카터 대통령이 1978년 항로와 요금 등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를 철폐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9·11테러 이후 항공업계가 흔들리면서 시작된 합병 논의가 항공사들의 파산 신청을 계기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S&P 신용분석가 필립 배걸레이는 “항공사 합병은 노동력의 협조와 경영력의 관심, 자금조달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항공업계의 고전이 지속되면 몇년 안에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델타, 노스웨스트, 콘티넨털 등 미국 5대 항공사들이 합병으로 사라지리란 분석이다. 배럴당 60달러가 넘는 고유가도 항공사들의 현 재정상태로는 감당하기 힘들다. 저가항공사지만 미국에서 최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사우스웨스트는 장기 연료구입 계약으로 고유가의 난관을 타개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항공사는 카트리나로 더욱 상승한 연료값 때문에 이미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해 항공업계는 전세계적으로 48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70억달러까지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승객용 과자나 베개를 없애는 등 기내 서비스를 줄여 온 항공사들은 유류세 도입에 이어 앞으로 마일리지 혜택 축소 및 항공요금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민항기 조종사 64% ‘실수투성이’

    민항기 조종사들은 60% 이상이 조종석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지만 시간당 임금 수준은 직업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이 지난 1995년부터 전세계 21개 항공사 조종실에 탑승해 1만여명의 조종사와 탑승 엔지니어를 관찰한 결과, 운항시 64%가 어떤 형태로든 실수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잘못된 운항속도 및 진행방향 또는 보조날개나 기어가 비정상 상태인 경우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항공기가 활주로에 접근할 때 10∼20%는 고도가 너무 높거나 낮고 혹은 속도가 너무 빨랐다. 조종석의 실수는 관제탑의 지시를 놓치거나 이착륙시 체크리스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등 대부분 경미한 것들이지만 실제 사고를 부른 사례도 많다. 한 예로 1995년 콜롬비아 칼리 인근에 추락한 아메리칸 항공 757기의 경우 조종사가 자동비행으로 전환하면서 항로를 산 쪽으로 잘못 선택한 것이 원인이었다.1978년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에 추락한 유나이티드 항공 DC-8기는 탑승 엔지니어가 연료 부족을 알고도 사고가 임박해서야 기장에게 알렸기 때문이다. 조종사들은 그러나 지난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당 평균임금을 받았다고 미 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WSJ가 전했다. 이들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지난해 7월 기준으로 113.82달러로 2003년에 비해서도 15.6% 증가했다. 경제학 교수와 의사는 57.90달러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물론 조종사는 안전운항을 위해 비행시간이 법으로 제한되면서 주당 평균 비행시간이 20.5시간에 불과해 주급으로 볼 때는 의사나 경제학 교수와 비슷하다. 공무원은 22.77달러, 전체 평균은 18.09달러이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여 핵심인사 잇단 구설 해명 ‘진땀’

    현 정부 핵심인사들이 과거 행적으로 잇따라 구설에 오르면서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 당사자는 물론 여권 전체가 연이어 터진 악재의 파문이 어디로 튈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이해찬 총리는 14일 부인 명의의 대부도 농지 투기 논란이 재연되자 “사실무근”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도 농업경영에 이용되지 않는 농지 소유나 300평 이상의 주말농장 활용이 현행 농지법 규정에 배치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언론은 앞서 “이 총리가 부인 명의로 지난 2002년 10월 1억 6500만원을 주고 대부도 땅을 구입했으나 당초 구입목적인 주말농장으로 활용하지 않고 방치해 투기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강진 총리 공보수석은 “대부도 땅 683평은 지난해 6월 국회 인사청문회 때 검증됐다.”면서 “이 총리가 장인의 유산 4억원으로 골프회원권과 주말농장용 땅을 샀으나 시간이 없어 활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우 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원장은 재직 시절 청와대 예산으로 연구용역을 직접 수주한 일이 있다고 월간 신동아 10월호가 보도했다. 신동아는 “이 전 위원장이 지난해 2월 정책기획위원장 때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협의 모형연구’라는 연구용역을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발주했다. 고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은 최근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이 경위를 묻자 “이 위원장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계약했다.”는 답변을 보냈다.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이 5공 시절 ‘사상 감정소’의 역할을 한 치안본부 대공분실 산하 내외정책연구소에서 근무한 사실도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 등의 보도로 새삼 부각됐다. 이 실장은 대학 졸업 이듬해인 1981년 9월 연구소에 입사,1년 남짓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공산권 연구소인 줄 알았으며, 연구소가 전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박찬구 강혜승기자 ckpark@seoul.co.kr
  • 영표, 빅리그 ‘대박예감’

    ‘빅리그의 전통도, 데뷔전의 설렘도 그를 주눅들게 할 수는 없었다.’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공식 입단 이틀 만인 11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십 데뷔전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90분 내내 아래 위를 오가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이날 0-0으로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지만 이영표는 팬들과 언론, 그리고 마틴 욜 감독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의 활약에 대해 팀내 최고 평점(8.0)을 주며,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프리미어십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또 토트넘 공식홈페이지(www.spurs.co.uk)에서는 메인화면 맨 위쪽에 이영표의 경기 사진과 함께 ‘매우 만족스러운 데뷔 선수들(Delighted for the debutants)’이라고 이영표의 소식을 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루이스 가르시아의 발을 꽁꽁 묶어 놓은 이영표는 기회만 닿으면 왼쪽에서 활발한 오버래핑과 특유의 발재간을 선보였다. 특히 이영표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싸움닭’ 다비즈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전반 10분부터 틈만 나면 2대1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1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데뷔 첫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24) 역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 후반 35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될 때까지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반 니스텔루이, 루니와 삼각편대를 이루며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의 창의적 공격력은 이날도 빛났다. 왼쪽에 있다가 윙백 에인세가 오버래핑으로 공격 1선에 들어오면 어느새 중앙과 오른쪽으로 자리를 이동, 공격 공간을 스스로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9분과 후반 18분 등 몇 차례의 찬스를 날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는 1-1 무승부. 퍼거슨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우리팀 공격진은 웃음거리”라고 혹평해 박지성의 이날 플레이가 퍼거슨 감독의 기대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했음을 확인케 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서정원(35·SV리트)은 이날 스투름 그라츠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7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3호골. 하지만 팀은 1-3으로 패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지성이가 쏠까, 영표가 쏠까

    지성이가 쏠까, 영표가 쏠까

    “최고의 수비수가 되겠다.” ‘초롱이’ 이영표(28)가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입단식을 갖고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꿈의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십에 첫 발을 내딛는다.‘아시아의 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같은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경기에 선발 출장이 예고돼 있어 사상 최초로 두 명의 한국선수가 프리미어십 무대를 휘저을 전망이다. 9일 오전 영국 런던 북서부 치그웰에 위치한 토트넘의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공식 입단식을 가진 이영표는 “축구인생 최고의 기회가 왔다는 생각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축구를 할 것”이라면서 “영국과 유럽의 축구를 더 배워서 최고의 수비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틴 욜 토트넘 감독은 “이영표는 바로 내가 바라던 선수”라면서 “프리미어십에도 이영표만큼 활발한 공격력에 수비능력까지 갖춘 선수는 없다.”고 극찬했다. 욜 감독은 이영표의 리버풀전 출격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나갈 것”이라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박지성도 홈구장인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지난달 20일 애스턴 빌라전 이후 3주 만에 선발출장, 첫 공격포인트 획득을 노린다. 박지성은 최근 부친상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결장으로 루드 반 니스텔루이-웨인 루니와 함께 스리톱의 한 축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출장시간이 줄어 불안하지만 지역 라이벌전에서 맹활약을 펼칠 경우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어 분전이 요구된다. 한편 ‘차붐 주니어’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와 ‘반지의 제왕’ 안정환(29·FC메스)도 주말 나란히 유럽의 그라운드에 출격해 ‘태극듀오’와 함께 ‘황금 주말’을 뜨겁게 달군다. 차두리는 10일 오후 10시30분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96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출격해 시즌 첫골 사냥에 나선다.3경기 1승2패에 단 2득점에 그친 팀의 공격력 빈곤 갈증을 해갈할 해결사 역할이 필요한 상태다. 안정환은 ‘황금 주말’의 대미인 11일 오전 3시 프랑스 1부리그 르 샹피오나 릴과의 홈경기에 출격해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안정환 역시 팀이 시즌 5경기에서 안정환의 개막전 골 외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3무2패의 무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안정환의 화끈한 득점이 절실하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폭신폭신 부드러운 비결은 공기구멍

    폭신폭신 부드러운 비결은 공기구멍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몸매에 신경이 쓰이지만 음식을 향한 욕구는 날로 커진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길 수밖에. 특히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빵 속에 들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알면 직접 빵을 굽더라도 일류 파티시에(제과제빵 전문가)의 맛을 낼 수 있다. ●‘1일 파티시에’ 되기 빵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알아보자. 밀가루(강력분) 100g, 달걀 5g, 생효모 3g, 설탕 8∼10g, 소금 1.5g, 분유 5g, 우유 20g, 물 35∼40g, 버터 약간, 반죽그릇, 나무주걱, 거품기, 프라이팬 혹은 전자레인지. 이 중 생효모는 제과점에 주문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우선 반죽을 만든다. 큼지막한 반죽 그릇에 설탕과 소금을 넣은 다음, 물을 부어 완전히 녹인다. 여기에 달걀, 생효모, 강력분, 분유를 넣은 뒤 거품기로 재료들이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준다. 반죽에 우유를 조금씩 따르며 농도를 조절한다. 반죽이 뭉칠 경우 버터가 효과적이다. 반죽은 손가락으로 쥐고 잡아당기듯 들어올려 얇은 막이 생길 때까지 계속한다. 두번째 작업은 발효시키기. 반죽이 담긴 그릇에 뚜껑을 닫고 섭씨 27∼29도 정도의 따뜻한 곳에 80∼90분간 둔다. 반죽은 그릇의 3분의1 이하로 넣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빵 굽기. 프라이팬에 식용유나 버터를 바른 뒤 적당한 크기로 반죽을 떼어내 뚜껑을 닫고 약한 불로 가열한다. 굽는 시간은 반죽의 양에 따라 다르므로 반죽의 상태 변화를 관찰해 덜 익거나 너무 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빵속 공기구멍은 어떻게 생기나 여기서 잠깐. 효모 빵을 만드는 데에도 어김없이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 빵은 과학적으로 만들어야 더욱 맛이 있고, 따라서 그 원리를 알면 누구나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빵은 촉촉하면서 부드러워야 맛이 있다. 빵을 잘라 보면 무수히 많은 공기 구멍이 있는데, 이 공기 구멍들이 빵을 푹신하고 부드럽게 만든다. 그렇다면 공기 구멍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첫째, 효모가 설탕을 이용해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만들기 때문이다. 반죽을 하면 효모가 밀가루와 섞이게 되고, 발효 과정에서 효모는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반죽에 기포가 생겨 빵에 구멍을 내는 것이다. 알코올은 빵을 굽는 과정에서 증발되어 없어지는데, 빵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둘째, 밀가루가 물과 섞이면서 탄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반죽을 잡아당기면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것은 밀가루 속 단백질에 의한 것으로 반죽을 오래 할수록 탄성은 더욱 커진다. 이 단백질은 효모에 의해 생성된 이산화탄소를 붙잡고 있도록 도와준다. ●발효 온도로 27∼29도가 적당한 이유는? 이처럼 빵에 들어가는 재료의 특성을 알면 그 양을 조절해 자신이 좋아하는 ‘나만의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효모는 생명을 가진 미생물이므로 온도 등을 적절히 맞춰야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효모는 섭씨 24∼32도에서 활동하며, 최적 온도는 27∼29도이다. 온도가 60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24도 이하로 떨어지면 효모 활동은 정지된다. 효모의 양은 밀가루 양의 1∼3%면 적당하다. 지방은 빵을 부드럽게 해준다. 지방을 잘 저어주면 공기가 들어가서 다공성으로 되기 때문에 가루가 더 잘 섞이고 빵도 부드러워진다. 또한 빵의 결을 곱게하며 표면을 갈색으로 하는 작용도 한다. 설탕도 빵에 단맛을 주고 질감에 변화를 주며, 빵의 색을 먹음직스러운 갈색으로 만들어준다. 설탕의 양이 많으면 결이 거칠고 칼칼한 빵이 된다. 설탕과 밀가루의 배합 비율은 1대2 정도가 알맞다. 또 달걀은 단백질 성분이 열을 받아 응고되면서 빵을 굳게 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빵 조직이 빳빳해질 수 있다. 우유를 넣은 빵은 물을 넣고 반죽한 빵보다 천천히 부풀어 오르고, 부푸는 정도도 약하다. 소금은 특유의 맛을 내고 발효를 돕는 역할을 한다. 홍준의 한성과학고 교사
  • 맨U 박지성·토트넘 이영표 10일 밤11시 동시출격

    ‘네덜란드는 잊어라. 이제는 프리미어십의 태극 듀오다.’ 2주일간의 ‘월드컵 예선 브레이크’를 마친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10일 밤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십에 동반 출격한다. 리그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연고지를 나눠 쓰는 ‘한지붕 맞수’ 맨체스터 시티(3승1무)와 라이벌 대결을 펼친다. 리그 2위의 맨체스터 시티에 승리하면 4전 전승을 내달리며 같은 날 최하위 선덜랜드와 만나는 첼시를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다. 박지성은 반 니스텔루이-호나우두-루니 ‘삼각편대’가 날로 위력을 더하면서 주전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 박지성으로서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선발 출장이든, 교체 출장이든 인상적인 플레이로 신뢰를 듬뿍 쌓아야 한다. 아직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박지성은 이미 프리미어십에서 공인받은 돌파력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영양가 만점짜리 ‘마수걸이 골’을 터뜨려야하는 것. 7일 새벽 토트넘에 도착한 이영표는 8일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한 뒤,9일 공식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팀 합류는 다소 늦어졌지만 10일 리버풀을 상대로 한 데뷔 무대에서 왼쪽 아래 위를 오가며 특유의 눈부신 스피드와 돌파를 팬들에게 선보에게 된다. 이영표는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하는 기분”이라면서 “새롭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2승1무1패로 6위에 랭크된 토트넘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클럽인 리버풀을 꺾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겠다는 다짐이다. 리버풀은 모리엔테스, 시세 등 쟁쟁한 공격수들을 보유해 토트넘 팬들은 ‘방패’ 이영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하프타임] ‘원더보이’ 오언, 뉴캐슬로 이적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2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옮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을 뛴 오언은 31일 이적료 1700만 파운드(약 315억원)에 4년 계약했다. 지난 97∼9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7시즌 297경기를 뛰며 158골을 넣은 오언은 1년 만에 고향 프리미어리그로 ‘U턴’했다.
  • 정유소 8곳 가동중단… 피해액 최고 260억弗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1급으로 약해지고 뉴올리언스 시를 비켜감으로써 경제적 피해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1992년 초강력 허리케인 앤드루에 버금가는 피해를 남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보험업계는 카트리나 피해에 따른 보험 지급액을 최고 250억∼260억달러로 잡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금껏 가장 큰 피해를 준 5급 허리케인 앤드루의 경우 300억달러를 기록했다.9·11테러 때도 보험금으로 300억달러가 지급됐다. 재해 조사업체인 ‘에어 월드와이드’는 보험 피해액을 120억∼260억달러로 가장 높게 잡았다. 그러나 카트리나가 5급으로 맹위를 떨칠 때 300억달러를 예상했던 ‘에퀴캣’은 90억∼16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석유생산 80~90% 차질 무엇보다 멕시코만에 집중돼 있는 원유 생산과 정유 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셰브론과 엑슨모빌이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 플랫폼을 폐쇄했고 대단위 정유소 8개가 가동을 멈췄다. 특히 수입원유 11%(하루 100만배럴)를 취급하는 미국 최대의 석유항인 루이지애나주 연안 항구가 지난 주말 잠정 폐쇄됐다.CNN머니는 멕시코만 연안에서 최소 2개의 해상 시추선이 표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광물관리국(MMS) 관계자의 말을 인용, 멕시코만 일대에서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의 92%인 130만배럴을 생산하지 못했고 천연가스도 평소의 83%인 830억 큐빅피트가 감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원유 생산의 12%와 정유 시설의 10%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FT는 전했다.●파이프라인 장기 피해 우려 그러나 이같은 피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JP모건의 에너지전략팀 캐서린 스펙터는 “굴착장치와 파이프라인, 플랫폼에 미치는 장기적 피해까지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이반의 경우 파이프라인이 미시시피강 삼각주의 진흙에 뒤덮여 9개월 동안 가동이 중단됐었다.유화업계와 항공업계도 울상이다. 세계 최대 유화제품 제조사인 바스프와 다우케미컬, 옥시덴틀 등 10여개 유화 업체가 현지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항공사는 결항과 유가 폭등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미 파산 상태에 있는 미국 2위 항공사 유나이티드 항공은 30일까지 예정된 여객기 63편의 운항을 취소했고, 미국 1위 아메리칸항공도 뉴올리언스를 중심으로 36편을 결항시켰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무소불위’ 모바일 뱅킹

    ‘무소불위’ 모바일 뱅킹

    요즘엔 휴대전화로 처리하지 못하는 금융거래가 거의 없다. 은행은 물론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의 금융업무 대부분을 버튼 하나로 해결한다. 모바일 금융이 진화하는 속도에 비해 아직 이용객의 증가 속도는 더딘 편이지만, 젊은 ‘엄지족’이 수년안에 본격적인 금융권 이용자로 등장하면 모바일이 전자금융의 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에서 출발한 전자금융서비스(e뱅킹)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창구 업무의 ‘보조 수단’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은 은행원을 마주보며 처리할 일이 점점 줄고 있다.e뱅킹은 자동화기기(ATM/CD)에서 폰뱅킹, 인터넷뱅킹으로 발전했다. 이어 등장한 게 모바일뱅킹이다. 이제 손목에 찬 휴대전화 장치에 음성인식을 통해 금융업무를 처리할 날도 머지않았다. 요즘엔 휴대전화로 처리하지 못하는 금융거래가 거의 없다. 은행은 물론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의 금융업무 대부분을 버튼 하나로 해결한다. 모바일 금융이 진화하는 속도에 비해 아직 이용객의 증가 속도는 더딘 편이지만, 젊은 ‘엄지족’이 수년안에 본격적인 금융권 이용자로 등장하면 모바일이 전자금융의 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에서 출발한 전자금융서비스(e뱅킹)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창구 업무의 ‘보조 수단’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은 은행원을 마주보며 처리할 일이 점점 줄고 있다.e뱅킹은 자동화기기(ATM/CD)에서 폰뱅킹, 인터넷뱅킹으로 발전했다. 이어 등장한 게 모바일뱅킹이다. 이제 손목에 찬 휴대전화 장치에 음성인식을 통해 금융업무를 처리할 날도 머지않았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휴대전화,PDA(개인용 휴대정보단말기) 등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한 모바일뱅킹의 올 2·4분기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25만 7000건으로 전 분기(21만 1000건) 보다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서비스가 20만 700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입자 수는 올 상반기에 100만명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2.5%에 불과하다. 특히 모바일뱅킹을 월 1회 이상 이용한 연령층은 50대 이상이 27.4%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끈다. 휴대전화에 훨씬 익숙한 20대는 12.4%에 그쳤다. 은행 이용이 잦은 장년층이 지금은 주 고객이지만 수년안에 전 연령층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뱅킹의 장점은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금융거래를 편리하게 처리하는 것 외에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금융기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할인 혜택은 점점 다양해지고 폭도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의 ‘부자되는 통장’은 급여나 아파트 관리비 등을 자동이체하면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 이용수수료를 연간 25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월 5회까지 할인받는다. 예금 잔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10회까지 늘어난다. 우리은행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우리모바일뱅크’에 새로 가입하는 이용객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기 위해 금융칩을 발급받아 금융 조회 등을 하는 순간 현금 5000원이 통장에 입금된다. 6개월 동안 이체수수료도 면제해준다. 또 SK텔레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바일뱅킹 이용객 1500명을 추첨,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선물로 준다. 주식매매나 보험도 휴대전화 한 통화로 해결된다. 국민은행이 지난 4월 IC칩 하나로 은행과 증권 업무를 동시에 해결하는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신한·조흥은행도 지난 1일부터 굿모닝신한증권·동양종합금융증권·SK증권과 공동으로 모바일 증권연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콜센터 상담요원과 별도로 통화할 필요없이 휴대전화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사고접수, 긴급출동 등을 할 수 있는 ‘프로미 모바일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용 방법은 휴대전화로 ‘3114#119’를 누른 뒤 안내에 따라 접속 버튼을 2∼3초 동안 누르면 무선인터넷 화면이 뜬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려면 우선 인터넷 등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한다. 은행에서 필요한 IC칩을 건네받아 휴대전화에 장착하면 된다. 칩은 대부분 공짜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각 은행의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편리하다. 별도의 칩이 필요없이 휴대전화에 직접 프로그램을 내려받아(다운) 대금납부, 송금, 금융정보 조회 등의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금융결제원이 지난달 8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유비’ 서비스가 그것이다. 휴비는 홈페이지(www.ubi.or.kr)에서 휴대전화 번호와 계좌번호 등을 등록한 뒤 프로그램을 입력하면 된다. 보험료, 통신료, 범칙금 등을 납부하고 수표 사고유무, 통장 입출금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유비에 가입된 상대방 휴대전화를 알면 송금도 가능하다. 유비 서비스에는 일반 은행뿐만 아니라 전국 73개 저축은행도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뱅킹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가 보안 문제다. 비밀번호를 남이 알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 전자금융 내역을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IC칩의 업그레이드를 통보받으면 보안성 강화 등의 이유가 큰 만큼 즉시 따르는 것도 현명한 자세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맨U ‘수월’… 에인트호벤 ‘험난’

    05∼0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편성이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밤(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포럼에서 열린 조추첨에서 비야레알(스페인),LOSC릴(프랑스),SL벤피카(포르투갈) 등 비교적 수월한 팀들과 함께 D조에 편성돼 프랑스리그 준우승팀인 릴만 넘어서면 16강 진출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3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무대에 서는 ‘신형 엔진’ 박지성(24)으로서는 지난 대회에서 PSV에인트호벤이 4강에 그치며 못 다 이뤘던 우승의 꿈을 다시 한 번 현실화시킬 가능성이 커졌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PSV 에인트호벤은 지난 대회 결승행을 가로막은 AC밀란(이탈리아)을 비롯해 살케04(독일), 페네르바체(터키) 등 만만치 않은 강호들과 함께 E조에 속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숙명의 라이벌’ 리버풀과 첼시 역시 같은 조에 편성돼 다시 한 번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쳐야 한다. 본선 조별 리그는 32개팀이 8개조로 나누어 다음달 13일부터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풀리그를 치러 각조 상위 2개팀이 16강에 오른다.16강은 내년 2월21일부터 홈앤드어웨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박지성 3시즌 연속 본선행

    박지성 3시즌 연속 본선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신형 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선다. 맨체스터는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렌츠 푸스카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데브레첸 VSC(헝가리)와의 05∼006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2차전 원정경기에서 지난 10일 1차전 홈경기 3-0승에 이어 또다시 3-0으로 완승하며 32강이 겨루는 본선행 진출을 확정지었다. 교체멤버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이날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03∼04시즌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시절부터 시작해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챔피언스리그에서만 2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일제히 치러진 예선 3라운드 경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32개팀이 확정돼 26일 모나코에서 본선 조추첨 행사를 갖는다.32강엔 이미 본선에 직행한 16개팀과 더불어 치열한 예선 라운드를 뚫은 아약스(네덜란드), 안더레흐트·브뤼헤(이상 벨기에), 비아레알(스페인), 브레멘(독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등이 포함됐다. 현재 1번 시드에는 레알 마드리드,AC밀란, 바르셀로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이 배정받았다. 한편 이날 영국의 베팅전문사이트 래드브록스(www.ladbrokes.com)에 따르면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을 점치는 베팅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가 우승확률 9분의 2로 1순위에 꼽혔다. 맨체스터는 11분의 1로 6위를 기록했으며, 디펜딩챔프 리버풀은 12분의 1로 아스날과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비상걸린 한국축구…강팀과 실전에 올인하라

    비상걸린 한국축구…강팀과 실전에 올인하라

    한국 축구에 비상이 걸렸다.2006독일월드컵을 불과 10개월 앞두고 선장마저 잃은 상태에서 새 사령탑 선임 문제를 비롯, 지원책 마련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국민적인 여망에 부응할 수 있는 방책은 있는 것일까. 2002한·일월드컵 4강의 성과는 이미 축구 전문가들의 머릿속에서 깨끗이 지워졌다. 대다수는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높은 목표치로서 ‘16강 진출’을 꼽고 있다. 그나마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안팎에서 쏟아지는 비난을 한몸에 받았던 본프레레 감독이 자진 사퇴한 것은 한국 축구에는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라는 것도 공통된 인식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대표팀에 ‘올인’을 해야 하나, 아니면 중장기적으로 전반적인 축구 수준 향상에 힘을 쏟아야 하나. 전문가들은 역시 한목소리다.2002월드컵과 같이 프로축구를 전폐하다시피 희생하고 대표팀에 ‘올인’하는 방식은 더 이상 가능하지도, 옳지도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씩 엇갈린다. 유소년축구에서 프로축구까지 체계적인 한 흐름으로 연결짓는 클럽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대책부터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끝나자마자 대표팀을 소집해 유럽 등으로 전지훈련을 가야 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청소년대표감독 등을 지낸 조영증(51)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은 “12월 중순에는 프로축구가 끝나는 만큼 최소한 1월 한 달만이라도 대표팀이 유럽 등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와 세계 축구를 몸으로 겪을 수 있도록 구단측에서 최대한 도움을 줘야 한다.”면서 프로구단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조 위원은 또 기술위원장 또는 기술위원 중 한 사람이 축구협회와 대표팀 사이에서 구체적인 의견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아야 하며 병역미필 선수들에게 구체적인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대책 등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파 감독 중 강력한 후보군에 올라있는 김호곤(54)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컨페드컵 모든 경기를 지켜보고 왔는데 세계축구가 더 스피디해지고, 더 정확해지는 등 또 한 번 진화했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는 세계 강팀들과 계속 경기하고 계속 패배하면서 배우는 것 이상의 대표팀 지원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전 감독은 “예기치 못한 사태가 벌어진 만큼 협회가 나서서 구단측과 머리를 맞대고 소집규정 문제 등에 대해 최소한의 양해를 얻도록 노력해 합리적인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4월부터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에서 축구 유학을 마치고 잠시 귀국한 조광래(51) 전 FC서울 감독은 장기적 대책을 주문했다. 조 전 감독은 “이제 해외파건 국내파건 어떤 감독이 와도 2002년과 같은 상황을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 “프로축구가 활성화되지 않고서는 앞으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프로축구와 병행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축구 육성 시스템의 장기적 개혁안으로서 축구협회, 프로연맹, 구단 등 세 주체가 나서서 프로에서 유소년축구까지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클럽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그래야 우리 선수들에게 부족한 경기 이해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 네덜란드세계청소년대회를 치르며 축구협회의 지원과 팬들의 염원 사이에서 고민한 경험이 있는 박성화(50) 전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주어진 짧은 시간에 선수들을 응집시키고 전술을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감독의 몫”이라면서도 “대회가 임박하고 여론이 무르익으면 협회나 구단측에서 선수 소집에 대해 시간을 늘려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코엘류, 본프레레 모두 유명한 감독이지만 그들의 능력을 끝까지 보기도 전에 눈 앞의 성적에 연연하며 그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측면이 있다.”고 여론의 과도한 성적 지상주의를 경계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맨U 박지성 ‘2% 부족’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24)이 2경기 연속 선발출장해 아쉽게 데뷔골은 놓쳤지만 언론과 감독으로부터는 호평을 받았다. 박지성은 20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05∼06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개막전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후반 13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됐다. 맨체스터는 ‘득점기계’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개막 2연승을 달렸다. 2%가 부족했다. 전반 그라운드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던 박지성은 전반 28분 골 찬스를 맞았다. 반 니스텔루이와 폴 스콜스로 이어진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중거리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공은 상대 골키퍼 토마스 소렌센의 손끝을 스치고 크로스바에 맞고 말았다. 후반 7분에는 페널티 오른쪽에서 웨인 루니와 1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공은 반 니스텔루이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박지성은 후반 13분 호나우두와 교체됐고 호나우두는 투입된 지 8분 만에 크로스를 올려 반 니스텔루이의 결승 득점을 도왔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의 플레이에 골키퍼 에드윈 반 데르사르, 스콜스 등과 같은 6점을 줬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반 니스텔루이, 루니, 호나우두와 함께 우리팀 공격의 주축이고 나는 지성의 플레이에 대단히 만족한다.”면서 “라이언 긱스는 이들 4명의 백업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지성, 첫골 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24)이 홈팬들 앞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 사냥에 나선다. 박지성은 20일 오후 8시4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05∼06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와의 홈 개막전에서 시원한 첫 골로 홈팬들을 사로잡을 각오다. 지난 13일 에버튼과의 리그 개막전에 깜짝 선발 출장,85분 동안 그라운드를 맘껏 휘저으며 팀의 2-0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던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스타팅 멤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포지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라이언 긱스가 각각 발목 부상과 흉부질환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활발한 운동량과 환상적인 돌파력에도 불구, 몇번의 득점 찬스를 놓쳐 골결정력을 의심받고 있는 박지성으로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극성스러운 홈팬들의 믿음을 다질 시원한 골이 절실히 요구된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잉글랜드, 덴마크에 대패

    ‘중원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33)이 대표팀 복귀골을 터뜨린 아트사커 프랑스가 휘파람을 분 반면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덴마크에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고 고개를 숙였다. 2006독일월드컵 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최근 지단과 클로드 마켈렐레(첼시), 릴리앙 튀랑(유벤투스) 등의 복귀로 탄력을 받은 프랑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A매치데이였던 18일 몽펠리에에서 열린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 코트디부아르와의 홈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지단은 이 경기에서 변함없는 그라운드 장악력을 선보이며 후반 추가골을 터트렸고 윌리엄 갈라(첼시)와 티에리 앙리(아스날)도 골을 폭발시켰다. 반면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오언(이상 레알 마드리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초호화멤버를 거느린 잉글랜드는 이날 코펜하겐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친선경기에서 파상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25년 만에 사상 최악인 1-4 참패를 당했다.덴마크는 후반 15분 데니스 롬메달(찰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욘 달 토마손(슈투트가르트)과 미하엘 그라브가르트가 7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잉글랜드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붙였다. 잉글랜드는 종료 3분전 루니가 한골을 만회했지만 종료 직전 소렌 라르센에게 한골을 더 얻어맞으며 완전히 무너졌다. ‘유럽의 한·일전’으로 불리는 네덜란드-독일전은 아르옌 로벤(첼시)의 2골과 미하엘 발락(바이에른 뮌헨), 게랄트 아사모아의 골을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웃기는 영어(9)

    ■웃기는 영어(9)Taxi Drivers’ Favorite Jokes Dirty Ernie is in class one day when the teacher announces that their homework assignment that night will be to find out how to use the word beautiful in the same sentence twice.The next day,when they come into school,the teacher says,“Okay,Alice,stand up and use the word beautiful in a sentence twice.” “Well,yesterday,” begins Alice,“my father bought my mother a beautiful dress and she looked beautiful in it.” “Very good,Alice,” says the teacher.“Now,Susie?” Susie stands up and says,“Well,yesterday my mommy planned a beautiful banquet and it turned out beautiful.” “Excellent,Susie!” replies the teacher.“Ernie?” Ernie puts his cigarette and beer under the desk and stands up.“Well,last night,” he says,“I was sitting there watching television when my sister comes home.She says,‘Hey,Dad,I´m pregnant,’ and my old man says,‘Oh,that’s beautiful,just beautiful!‘” (Words and Phrases) announce that∼:∼라고 공표하다 find out:발견하다 stand up:일어나다 buy∼ …:∼에게 …을 사주다 looked beautiful in it:그것을 입었을 때 아름답게 보였다 plan ∼:∼을 계획하다 banquet: 연회 turn out∼:∼한 상태로 되다 pregnant: 임신한 (해석) 어느 날 Dirty Ernie가 수업 중이었는데, 선생님이 그날 과제는 단어 ‘beautiful’을 같은 문장에 두 번 쓰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공표했습니다. 다음날 학생들이 학교에 왔을 때,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자,Alice 일어나서 단어 beautiful을 한 문장에 두 번 써보도록 해요.” Alice가 “저어, 어제 아빠가 엄마에게 아름다운 드레스를 사주셨는데, 드레스를 입은 엄마가 아름답게 보였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아주 좋아요,Alice”라고 선생님이 말했습니다.“자,Susie는?” Susie가 일어나 말했습니다.“저어, 어제 엄마가 멋진 연회를 준비했는데, 연회가 멋지게 되었어요.” “정말 좋아요,Susie!”라고 선생님이 말했습니다.“Ernie는?” Ernie가 담배와 맥주를 책상 아래에 내려놓고 일어났습니다.“글쎄, 어젯밤에 텔레비전을 보면서 앉아있는데, 누나가 집에 왔어요. 누나가 ‘아빠, 나 임신했어.’라고 말하자, 아빠가 ‘그거 잘 됐어, 정말 잘 됐어.’라고 말했어요.” (해설) Ernie는 수업 시간에 담배와 맥주를 꺼내놓고 있는 불량청소년인데, 단어 beautiful을 두 번 사용하여 만드는 문장도 다른 학생의 것들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Alice와 Susie가 각각 ‘아름다운’과 ‘훌륭한, 멋진’의 의미로 단어 beautiful을 사용한 반면,Ernie는 beautiful을 반어적(원래의 의미와 정반대의 뜻)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또한,Alice와 Susie가 beautiful을 반복하기 위해 and로 이어지는 접속문을 사용한 반면,Ernie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just에 의한 단순 반복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Ernie가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단순한 것만을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이라는 것을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 Life Essay for Wrighting (2)사기꾼 (Shark) 어느날 나의 노크에 문을 열고 나온 중3 여학생이 다짜고짜 “아저씨는 사기꾼이야”(You’re a shark!)라고 말하곤 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렸다.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What on earth have I done wrong?) 잘못이 있다면 처자식 걱정에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친 죄와 성실을 신조로 산 것이 전부인데…. 죽은 사람처럼 한참을 대문 앞에 앉아 있다 대문을 나서니 눈은 내리고,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치며 가슴에도 얼굴에도 끝없이 눈물이 흘러 내렸다. 참을 수 없는 괴로움에 며칠을 방황하다 사기꾼이란 이유나 듣자며 다시 방문한 집에서 “1년치의 학습지를 구입했지만 교재만 팔고 다시 방문해 주지 않는(당시는 그런 일이 많았음) 다른 회사의 직원인 줄 알고 아이가 착각을 했다.”며 공부에 대한 갈망으로 아이가 한 말이니 용서를 바란다는 어머니를 만났다. 그런 웃지 못할 인연으로 맡아 가르친 아이의 영어 성적이 훌쩍 오르자 동네 유지인 아이 어머니로부터 50여명 이상의 학생들을 소개 받으며 성실히 살아온 세월의 보상이 시작되었다. 이후로 기회는 준비한 자의 것(Opportunities are what those who help themselves deserve)이란 일들이 계속 찾아왔다. 사기꾼을 뜻하는 영어 단어들로 cheat,fraud,swindler,shaper,shark 등이 있는데, 이들 단어들에는 약간의 어감의 차이가 있다. 글의 내용상, 여기에 나오는 사기꾼이란 싸구려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을 가리키기 때문에 shark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생각된다. 의문문의 뜻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도대체’가 있는데, 이를 영어로 말하면 ‘on earth’이다. 위 예문처럼 의문사 뒤에 이 표현을 쓴다. 과거에 무엇을 잘못하여 현재 이렇게 문전박대를 받아야 하는가라는 뜻이 담겨 있기 때문에 문장을 현재완료로 쓰는 것이 좋다.do ∼ wrong: ∼을 잘못하다. 기회는 준비한 자의 것이라는 말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라는 말과 같다. 이 속담보다 원문에 충실히 영어로 옮기려면, 준비한 자의 것이라는 말을 what those who help themselves deserve로 표현하면 되겠다. ■절대문법2 자리매김학습절대 문법은 문장에서 단어의 자리를 정확하게 매기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영어가 우리말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자리 중심 언어라는 것이다. 영어가 자리 중심 언어라는 것은 다음 문장들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의 아버지가 큰 연을 만듭니다. (1) (2) (3) My father a big kite makes.(×) 순서를 바꿔서 큰 연을 나의 아버지가 만듭니다. (2) (1) (3) A big kite my father makes.(×) ⇒My father makes a big kite.(○) 자리가 바뀌면 의미가 달라지거나 문장의 의미가 정확하게 살아나지 않기도 한다. ⇒A big kite makes my father happy. (하나의 큰 연/만듭니다./나의 아버지/(어떤 상태)행복한) 영어 문법 학습은 단어의 자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어야 한다. 절대 문법은 영어 단어의 자리를 동사를 기준으로 하여 앞뒤에 오는 말들을 실재적인 문장을 통해 하나하나씩 단계적으로 인식시킨다. 특히 문장 성분 개념과 품사 개념을 이해하도록 연습시키면서 그 역할과 특성을 자리 개념으로 이해하도록 도식화해 나간다. 영어 문장의 기준이 되는 동사부터 간단하게 살펴보자. 동사는 영어 문장의 기준이 되는 말이다. 따라서 동사가 가지는 특성은 다음과 같이 절대적인 특성을 가지게 된다. ▶ 반드시 시제가 있다. ▶ 반드시 주어가 있다. ▶ 목적어를 가질 수 있다. ▶ 보어를 가질 수 있다. ▶ 수식어(부사, 부사구, 부사절)에 의해 수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문장에서 반드시 위치하게 되는 동사는 다른 단어들의 자리를 결정해 준다. 동사 앞부분은 주어 자리가 된다. 그리고 동사 다음에는 동사에 따라 목적어나 보어 자리가 올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영어 문장 구성의 기본 원리를 직접 도식화하게 되면 쉽게 영어 문법이 손에 잡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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