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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감독 “나이 불문, 이동국도 발탁 가능”

    신태용 감독 “나이 불문, 이동국도 발탁 가능”

    신태용 축구국가대표 신임 감독이 대표팀 선수 발탁 기준으로 나이는 중요치 않다는 뜻을 전했다. 신 감독은 9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점검했다.신 감독은 하프타임에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선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모든 조건을 차치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를 뽑아야 한다”라며 “극단적으로 이동국(38)도 컨디션이 좋다면 뽑을 수 있다. 수원 염기훈(34)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선발을 바라는 K리그 선수들에게 선발 기준에 관한 팁을 주기도 했다. 그는 “90분 내내 모든 것을 쏟아내는 선수들을 우선으로 바라볼 것”이라며 “이런 모습이 내가 추구하는 철학과 맞닿아있다. 좀 더 분발해주길 바란다”라고 독려했다. 수원과 제주의 경기 내용에 관해선 “날씨가 덥고 잔디가 젖어서 그런지 짧은 패스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두 경기에서 눈여겨본 선수가 있나’라는 질문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때까지는 선수 개인 평가에 관해선 노코멘트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외파 선수 점검에 관한 내용도 공개했다. 신태용 감독은 “일단 코치진 선임을 완료한 뒤 역할을 분담해 개개인 별로 몸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며 “오늘 연습경기에 출전한 권창훈(디종)과는 며칠 전 수십 분간 전화 통화했다”라고 소개했다. 신 감독은 8일 전주를 찾아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한 뒤 이날 두 번째 K리그 관람에 나섰다. 신 감독은 새 코치진을 12일 전까지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유, EPL 득점 2위 ‘루카쿠’ 영입…즐라탄 공백 지운다

    맨유, EPL 득점 2위 ‘루카쿠’ 영입…즐라탄 공백 지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난 시즌 리그 득점 2위에 오른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4·벨기에)를 영입했다.맨유는 8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루카쿠의 원소속팀인) 에버턴과 이적료에 합의한 점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루카쿠 영입을 공식화했다. 루카쿠는 2016/2017시즌 에버턴에서 37경기에 나서 25골을 터뜨려 29골을 넣은 토트넘의 헤리 케인에 이어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당초 루카쿠 영입에 힘을 쏟는 것은 첼시였다. 결과적으로 알바로 모라타 등 다른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였던 맨유가 루카쿠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분류했음이 드러나면서 루카쿠는 맨유의 품으로 가게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났지만, 마커스 래쉬포드만을 데리고 있던 맨유는 루카쿠 영입으로 다음 시즌 리그-챔피언스 리그 일정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이적 조건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앞서 영국 BBC 등은 루카쿠의 이적료가 7500만 파운드(약 1122억원)라고 보도했다. BBC는 이날 맨유의 베테랑 공격수 웨인 루니(32)가 이번 주말에 이적료 없이 에버턴으로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에버턴 유소년 팀을 거쳐 성인 무대 데뷔도 2002년 에버턴을 통해서 했으며 2004년부터는 줄곧 맨유에서 뛰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나이티드항공 피해자 “영구적 뇌 손상 가능성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피해자 “영구적 뇌 손상 가능성 있다”

    지난 4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일방적 결정으로 여객기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진 데이비드 다오(69)가 약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극심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사는 베트남계 내과 의사인 다오는 지난 4월 9일 미국 시카고의 오헤어국제공항을 출발,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하는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예상치 못한 변을 당했다. 당시 유나이티드항공은 여객기 좌석이 초과 예약됐다며 탭승객들에게 자발적인 좌석 포기를 요구했는데, 보상금 800달러를 제시해도 지원자가 나오지 않자 무작위로 4명을 선정해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 그중 한 명이었던 다오 박사가 이를 거절하자 항공사 측이 폭력적으로 강제 퇴거시켰고, 이 과정이 SNS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퍼지면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그는 코가 부러지고 치아 2개를 잃었으며,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그날 비행기에서 벌어진 일을 일부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다오 박사는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여전히 나는 회복 중에 있지만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잠을 잘 자지 못 하는 상황”이라면서 “부러진 코는 수술이 필요하고 뇌진탕도 여전히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걱정되는 것은 뇌다. 뇌의 충격은 나의 수면과 신체조종능력과 집중력 등 많은 것에 문제를 일으키며, 아마도 이는 영구적일 것”이라고 스스로 진단했다. 또 “유나이티드항공의 CEO인 오스카 무노즈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과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내게 직접적으로 연락을 취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사건이 발생한 뒤, 미국 안팎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을 향한 비난이 거세게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인 다오 박사의 신상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현지 언론은 다오 박사가 과거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면서 거액을 상금으로 번 경력, 지난 2004년 약물 관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의사 면허가 취소됐다가 2015년 재취득한 사실 등을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다오 박사의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지난 6일, 이번에는 2살 아이의 좌석을 빼앗아 다른 승객을 앉힌 뒤, 아이를 비행시간 내내 엄마의 무릎에 앉아있게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유나이티드항공 또 갑질…2살 아이 좌석 빼앗아

    美 유나이티드항공 또 갑질…2살 아이 좌석 빼앗아

    승객 강제 퇴거로 전 세계의 비난을 산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기에서 이번엔 2살 아이의 좌석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하와이에 사는 교사 셜리 야마우치(42)는 27개월 된 아들 다이조와 함께 호놀룰루에서 미 중부 휴스턴을 거쳐 동부 보스턴으로 여행하고 있었다. 문제는 휴스턴서 보스턴행 유나이티드 항공기에 탑승했을 때 시작됐다. 야마우치는 아들의 좌석까지 거의 1000달러(115만원)를 주고 티켓을 끊었는데, 기내에 올라 아이를 좌석에 태웠더니 한 남성이 아이의 좌석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티켓을 확인해 보니 다이조의 좌석과 남서의 좌석은 ‘24A’로 같았다. 승무원을 불러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물어봤으나 승무원은 ‘좌석이 만석인 것 같다’고만 말하고 가버렸다. 야마우치는 몇 달 전 베트남계 의사가 오버부킹(초과예약)을 이유로 기내에서 질질 끌려 나가는 장면을 떠올려 제대로 항변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이들 모자는 보스턴까지 3시간 동안 하나의 좌석에 앉아야 했다. 아이가 엄마 무릎이나 바닥에 쪼그린 채 불편한 여행을 한 것이다. 미 연방항공국(FAA) 규정에는 2살짜리 아이를 팔에 안고 항공기에 탑승하는 것은 비행 중 심한 요동 등을 고려할 때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된다. 야마우치는 “내 아들에게 일어난 일은 안전하지 못한 것이고 불편하고 불공평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유나이티드 항공은 “좌석 재판매 착오가 발생했다”고 해명하면서 야마우치에게 좌석 요금을 환불하고 추가 보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마우치는 “보상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2살 넘어서부터는 좌석이 필요하다고 해서 돈 주고 좌석을 샀는데 이런 일이 벌어진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유, 루카쿠 영입 성공…이적료만 1122억원

    맨유, 루카쿠 영입 성공…이적료만 1122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4·에버턴) 영입해 공격 자원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영국 BBC 등 현지 매체는 6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122억원)를 원소속팀 에버턴에 지불하는 조건으로 루카쿠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2016-2017시즌 37경기에 나와 25득점을 기록해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맨유는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결별하기로 하면서 루카쿠, 알바로 모라타(레알 마드리드) 등 정상급 공격수 영입을 추진해왔다. 다국적 매체 ESPN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맨유가 루카쿠를 영입함에 따라 모라타 영입전에서는 한발 물러섰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유의 베테랑 공격수 웨인 루니는 이번 계약 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루니를 에버턴으로 보내는 ‘미끼’로 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억대 싱가포르산 불량경유 밀수…가짜 경유로 둔갑 유통

    50억대 싱가포르산 불량경유 밀수…가짜 경유로 둔갑 유통

    싱가포르산 불량경유 50억원어치를 정제유로 속여 밀수한 수입업자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정제유 수입업체 4곳을 적발해 곽모(54)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곽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시가 50억원 상당의 싱가포르산 불량경유 460만ℓ를 정제유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수입한 뒤 가짜경유 제조업자에게 공급하거나 시중 주유소에 불법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곽씨 등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경유 구매가격(ℓ당 400원대)과 통관비·선박료·운송비 등 ℓ당 600∼700원대에 불량경유를 밀수한 뒤 가짜경유 제조업자에게 ℓ당 800∼1000원에 팔았다. 제조업자들은 사들인 싱가포르산 불량경유에 값싼 등유를 최대 1대1 비율로 섞은 가짜경유를 만들어 유통해 다시 차액을 남겼다. 곽씨 등은 일반 정제유를 적재한 컨테이너 사이사이에 싱가포르산 불량경유나 검은 색소를 혼합해 정제유로 위장한 불량경유를 담은 플렉시 백(Flexi-bag·플라스틱 대형 포장 용기)을 넣어 통관했다.정제유 수입업자인 이들은 품질이 떨어져 국내 유통이 안 되는 싱가포르산 경유 가격이 국내산 경유 가격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정제유로 위장해 수입할 경우 경유보다 9배가량 적은 ℓ당 58원만 세금을 부담하면 되는 점을 노렸다. 등유를 혼합한 가짜경유는 미세먼지를 다량 발생시키고 차량 엔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세관이 압수한 55만 8000ℓ를 제외한 404만 2000ℓ가량은 이미 가짜경유로 만들어져 시중에 유통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과학·他 학문 융합이 4차 산업혁명 토대”

    “과학·他 학문 융합이 4차 산업혁명 토대”

    이, ‘시스템 대사공학’ 창시자 황, DB 검색 등 정보기술 기여“4차 산업혁명은 어느 한 정부의 모토나 비전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해서 무조건 융합만 얘기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자연과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엽(왼쪽·53)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물리·생물 분야가 결합돼 새로운 산업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서 “과학기술은 디지털·물리·생물이 융합되는 경계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평소 관심 있는 분야를 연구하면서 짬짬이 인문학이나 다른 분야 연구자들과 소통하며 공동 연구를 함으로써 융합연구의 성과를 만드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토대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미생물을 활용해 휘발유나 바이오 부탄올, 숙신산 같은 유용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창시해 기초과학·공학기술·대량생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생명공학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게 됐다. 이 교수와 함께 공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황규영(오른쪽·66) 카이스트 전산학부 특훈교수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교수는 정보검색 기능을 데이터베이스 엔진 깊숙이 내장하는 ‘데이터베이스-정보검색의 밀결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정보기술의 학문적, 기술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교수는 1990년대 말 ‘오디세우스’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네이버 검색엔진에 장착함으로써 ‘1초 내 검색’이라는 기술 혁신을 이루기도 했다. 최고과학기술인상은 2003년에 만들어져 올해까지 38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인상이다. 수상자들은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년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 개회식에서 각각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받게 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文대통령 방미 성과에 인천 대북사업 기대감

    문재인 정부의 남북 대화 방침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를 표명하면서 인천시의 대북사업 재개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북한과의 문화·체육 교류, 인도적 차원의 북한 어린이·산모 지원, 말라리아 공동방역 등을 추진해 왔으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휴업 상태다. 3일 시에 따르면 구상 중인 대표적인 대북사업으로는 내년에 1100주년을 맞는 고려 건국을 기념하는 강화·개성 간 역사 학술교류다. 시는 내년 초 개최 목표인 이 사업을 통해 고려 수도인 개성과 항몽 당시 수도였던 강화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양 도시가 가진 문화유적 발굴과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스포츠 분야는 빠르면 올해 안에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구단주인 인천유나이티드축구단과 북한 4·25축구단, 중국팀의 3개국 축구경기가 올 하반기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05년부터 북한 축구단, 제3국과 함께 정례적으로 축구 경기를 벌여 왔으나 남북 정세에 따라 성사와 불발을 거듭하며 불안정하게 진행됐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 개최 일정이 합의돼 전지훈련까지 마쳤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갑자기 취소됐다. 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계기로 그동안 주로 중국에서 열렸던 경기를 남한이나 북한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또 계양구 양궁단과 경기도 양궁단, 북한·중국 양궁단 등 3개국 4개 팀이 참가하는 양궁 교류를 내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인천∼개성공단∼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과 인천시가 장기적 과제로 설정해 온 영종도∼강화도∼개풍∼해주 간 연결도로 조성이 궤를 같이하며 추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사업 현실화 가능성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정부와 인천시 간의 정책 방향이 같은 교류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맨유 전설’ 퍼디낸드의 새 연인은 ‘리얼리티 스타’

    ‘맨유 전설’ 퍼디낸드의 새 연인은 ‘리얼리티 스타’

    전 축구선수 리오 퍼디낸드(38)에게 새 사랑이 찾아왔다. 영국 대중지 더선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런던의 한 야외 식당에서 한 금발 미녀와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여성은 영국 리얼리티 TV쇼 ‘토위’(TOWIE) 출신 스타 케이트 라이트(26). 그녀는 퍼디낸드와 열애설이 나오고 나서 지난 4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더선은 지난 3월 퍼디낸드가 에식스에 있는 케이트의 집에서 혼자 나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고, 두 사람이 함께 밤을 보냈다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함께 있는 모습은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또한 더선은 퍼디낸드가 지난달 중에 케이트의 집에서 낭만적인 주말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퍼디낸드는 2015년 아내 레베카 엘리슨을 유방암으로 떠나보냈다. 이후 그는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BT 스포츠’ 축구해설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혼자서 두 아들 로렌츠(10)와 테이트(8), 그리고 막내딸 티아(6)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김인숙 실종 사건…언니 집 벽면의 이상한 낙서?

    ‘그것이 알고싶다’ 김인숙 실종 사건…언니 집 벽면의 이상한 낙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인숙씨 실종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2004년 5월 7일 보험설계사였던 김인숙씨는 서울 삼성동 소재 호텔에서 투숙했다. 그날 이후 김인숙씨의 행방은 묘연하다. 한 남성과 함께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지만, 이후 그녀가 나오는 모습은 누구도 보지 못했다. 김씨는 호텔에 연인 남씨와 함께 투숙했다. 남씨는 김씨와 함께 중국으로 떠날 약속을 한 상태였다. 출국 당일 오후 1시쯤 남자와 호텔방에 들어간 김씨. 1시간 후 방을 나선 남씨는 방청소를 거절했다고 한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남씨를 지목하고 조사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남씨에 대해 “3일만 기회를 달라고 했다. 회사도 집도 정리하고 와서 모든 것을 실토하겠다고 했다. 시간을 줬다. 증거가 없어 체포할 방법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부터 자기가 죽인 것은 사실인데 시체를 원효대교에 버렸다, 탄천에 버렸다, 심지어 토막을 내서 버렸다. 계속 진술을 번복했다”고 밝혔다. 이후 남씨는 경찰 강압에 의한 허위자백이었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남씨가 김인숙 씨의 통장을 마음대로 쓴 혐의로 1년 6개월형을 선고했다. 남씨는 김인숙씨가 먼저 중국으로 갔을거라 생각했다 주장했다. 남씨는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성을 홀로 중국에 보냈다는 것이다. 김씨는 두 딸을 둔 유부남인 남씨와 실종 당시까지 근 7년간 내연관계를 유지해왔다. 한편 김인숙씨의 출입국 기록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중국으로 보냈다는 그녀의 여행가방은 하남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견됐다. 짐가방을 맡긴 이는 김인숙씨가 아니라 남씨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직접 남씨와 만나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그는 “내가 김인숙을 죽였느냐가 궁금한거 아니냐. 그 이후에 김인숙이 나타났다는 증거가 있지 않냐. 우체국 직원이 증언하지 않았냐. 김인숙이 그 언니한테 편지를 보냈지 않냐”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치밀하고 기억력도 좋은 자질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데 기억이 편파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 입장을 피력해야 할 땐 열성적으로 기억해서 진술하고 불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남씨에 대해 조사하던 중 그가 김인숙씨 실종 4년 전 또다른 사망사건에 연루됐다는 말을 들었다. 남씨의 차에서 남씨의 의붓어머니가 사망한 것. 부검 결과 사망 이유는 경추 7번뼈 골절이었다. 이수정 교수는 “진범이라면 첫 사건에서 얻은 지식으로 두번째도 빠져나갔다. 어떤 빈틈이 있을 경우에 지금 사건을 진행할 수 없는지 매우 잘 알고 있는 입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선 교수는 “실종사건이기 때문에 살해 방법을 범인이 아니면 누구도 알 수 없는데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과연 이것이 회유나 협박에 의해서 거짓으로 진술을 하고 있을까. 상당히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탄천, 한강, 성수대교, 원효대교 이런 식으로 진술이 바뀌는데 바뀌면서도 일관된 지점은 결국 한강다리 근처”라며 남씨의 최초 진술에 대해 분석했다. MC 김상중은 “사라진 김인숙 언니 집 현관문 바로 옆 벽면에서 이상한 글씨를 발견했다”며 “‘김인숙 549-1734, 금강빌라 C-302’. 김인숙씨 가족이 이사온 후에 생겼다는 이 낙서는 우연이라 하기엔 이상하다. 작은 기억과 단서라도 연락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유 vs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서 맨유 승…박지성 1도움

    맨유 vs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서 맨유 승…박지성 1도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레전드 매치에서 맨유가 승리를 거뒀다.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1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전드 이벤트 매치 1차전에서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행사로 치러졌다. 맨유 레전드는 박지성을 비롯해 욘센, 요크, 루이 사하 등이 선발로 나왔다. 바르셀로나에는 호나우지뉴, 히바우두를 포함해 나달, 다비즈 등이 출전했다. 선취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가 골대 앞에서 혼전 상황이 됐다. 블롬퀴스트가 이를 재치있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반격을 펼쳤지만, 동점 골을 만들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전드들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후반 초반 맨유가 추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포보르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히바우두가 호나우지뉴와 공을 주고받은 뒤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그러는 사이 맨유는 후반 32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요크가 강하게 감아 찬 공이 골대 맞고 들어가면서 3-0으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데후가 한 골을 만회했다. 레전드 매치는 9월 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너지·기업 경영] LG, 신재생에너지 ‘ESS’ 글로벌 수주 가속도

    [에너지·기업 경영] LG, 신재생에너지 ‘ESS’ 글로벌 수주 가속도

    LG가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잇따라 수주하는 개가를 올리고 있다.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 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SS의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 25억 6000만 달러에서 2020년 150억 달러, 2025년 292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정부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대책으로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 8곳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대책의 핵심인 ESS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이달 초 미국령 괌에서 40㎿ 규모 ESS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괌 전력청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괌은 주로 중유나 디젤유를 사용하는 화력발전기를 주로 사용했는데 40㎿ ESS는 기존 화력 발전기 1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LG CNS는 ESS 구축에 더해 25년 동안 운영 및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총 사업 규모는 약 4300만 달러로, 2018년 5월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LG CNS는 “괌 ESS 구축 사업은 국내 기업이 대규모로 ESS 시스템을 기획,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해외에 제공하는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특히 40㎿ 규모는 글로벌 1위 기업이 지금까지 달성한 ESS 통합 구축의 누적 실적인 166㎿의 4분의1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괌 사업을 완료하면 LG CNS의 ESS 구축 실적은 총 125㎿로 누적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그룹에 들게 된다. 2014년 ESS BD(비즈니스 디비전)를 공식 출범시킨 LG전자도 꾸준히 ESS 사업 역량을 키우는 중이다. 같은 해 LG화학 익산공장에 3㎿ 규모의 ESS 제품을 설치한 데 이어 이듬해 LG전자 인천캠퍼스에 106억원을 투자, 국내 최대 규모의 ESS 통합 시험 설비를 구축했다. 지난 4월엔 미국 발전용 ESS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가 획득한 대용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제품의 ‘UL1741’ 인증은 미국 발전 사업자들이 ESS 공급 기업에 반드시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필수 안전규격 인증이다. PCS는 배터리에 직류로 저장된 전력을 교류로 변환해 전력망에 내보내거나 전력망의 교류를 직류로 바꿔 배터리에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끝없는 ‘페북의 식탐’… 메신저·동영상 넘어 TV방송까지 삼키나

    끝없는 ‘페북의 식탐’… 메신저·동영상 넘어 TV방송까지 삼키나

    올여름 첫 방송·편당 최대 34억… 수백억 달러 TV광고 수입 노려 콘텐츠 자체 소유 방안으로 추진… 주요 시청자는 17~30세 될 듯 글로벌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페이스북은 올해 늦여름 첫 방송을 목표로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들과 TV 방송 수준의 쇼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하고 세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만들어 코미디와 스포츠, 게임까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SNS 고유의 사업 영역을 벗어나 메신저와 동영상, TV 프로그램 제작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끝없는 ‘식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유나이티드 탤런트 에이전시, 윌리엄 모리스 엔데버(WME), ICM파트너스 등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과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프로그램 내용은 구체적으로 말 안 해 이 자리에서 페이스북은 쇼 프로그램 제작 예산으로 에피소드 한 편당 최대 300만 달러(약 34억 1300만원)를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정도 금액이면 미국 케이블 TV쇼 중에서도 고품질 프로그램의 예산에 버금간다. 중단가의 프로그램도 다수 제작할 용의가 있으며, 가급적 콘텐츠를 자체 소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능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페이스북의 전략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페이스북이 TV 쇼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 것은 비디오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TV 광고로 들어오는 수백억 달러를 겨냥한 것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와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뛰어들어 관련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전부터 자체 콘텐츠 제작에 대한 구상을 밝혀 왔다. 주력 시청자의 연령대는 13∼34세이며, 이 가운데 17∼30세가 주요 타깃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닉 그루딘 페이스북 미디어 파트너십 디렉터는 “에피소드 형태의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며 “스포츠와 코미디, 리얼리티 등 프로그램으로 하나의 소셜 커뮤니티를 만든 경험이 있는 모든 소규모 협력체와 제작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케이블TV 프로그램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 미국 ABC방송의 ‘스캔들’ 과 ‘더 배첼러’(독신남) 등이 비교 대상 프로그램으로 거론되고 있다. 주요 타깃 시청자에 청소년 연령대가 포함된 만큼 지나친 노출과 욕설 등이 포함된 정치 드라마와 뉴스 등은 제외할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은 자체 제작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이 비디오와 방송들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의 비디오 콘텐츠는 10~30분 분량으로 프로그램 제작사들에 편당 5000~2만 달러 규모의 광고 수익을 보장했다. 현재 페이스북에 10분 내외 분량의 단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제작사 버즈피드, ATTN, 리파이너리29 등도 포함됐다. ●에피소드 TV처럼 순차적 공개 페이스북은 넷플릭스, 아마존 등과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자체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TV 프로그램 방영 방식처럼 한 에피소드씩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여러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시즌 한 개를 동시에 공개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달리 제작사들과 시청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한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 제작 및 진행 과정은 협력체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벌어들인 광고 수익은 곧 제작사의 수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방송 프로그램 제작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는 455개 방송 프로그램이 편성됐다. 넷플릭스, 아마존 외에도 구글, 훌루 등이 잇따라 자체 제작 콘텐츠 개발에 뛰어들고 있고, 최근에는 애플이 소니 TV 스튜디오 부문 경영진 2명을 채용하며 본격적인 자체 제작 콘텐츠 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스페인 매체들 “메시 집유마저 피하려고 벌금 3억원 내고 말 것”

    스페인 매체들 “메시 집유마저 피하려고 벌금 3억원 내고 말 것”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21개월 징역형 선고를 모면하려고 벌금을 납부하게 될 것 같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페인 검찰이 하루 노역의 가치를 400유로로 정하기 때문에 25만 5000유로(약 3억 2450만원)의 벌금을 납부하면 징역형 선고를 피하는 타협안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물론 검찰과 메시 부자가 합의하더라도 최종 결정은 법원의 몫이라고 영국 BBC는 24일 전했다. 바르셀로나 지방법원은 메시와 아버지 호르헤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벨리즈와 우루과이를 조세 도피처로 활용해 410만유로(약 52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원래 메시는 스페인 사법체계가 24개월 미만의 실형에 대해선 집행유예가 인정돼 실제로 실형을 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메시는 세금 논란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벌금을 납부하고 실형 선고 자체를 피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메시는 100만유로, 호르헤는 150만유로의 벌금형이 내려졌다. 또 앞서 2013년 8월에는 자발적으로 탈루 이익에 해당하는 500만유로를 납부했다.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500만유로의 세금을 회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감독 역시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할 때 330만유로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그바 이적료 절반은 에이전트 손에, FIFA 유벤투스 징계 회부

    포그바 이적료 절반은 에이전트 손에, FIFA 유벤투스 징계 회부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지난해 8월 폴 포그바(24)를 역대 최고액인 8930만 파운드(약 1210억원)의 몸값을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는 과정에 그의 에이전트가 무려 4100만 파운드(약 591억원)를 챙긴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부터 포그바의 이적에 관여한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수수료가 지급됐는지를 조사해온 FIFA는 맨유의 규정 위반은 확인하지 못하고 대신 유벤투스의 잘못을 확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영국 BBC와 미국 ESPN이 21일 전했다. 특히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료의 절반에 가까운 거액을 챙겨 유벤투스가 ‘서드 파티 오너십’ 규정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 라이올라가 포그바에 대한 소유권을 일부 가지고 있었다는 해석이다. ‘선수 지분 쪼개기’로 통하는 ‘서드 파티 오너십’은 구단이 에이전트나 투자업체의 돈을 받아 선수를 영입한 뒤 소유권을 나눠 가지는 방법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관행처럼 통한다. 선수를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는 구단, 에이전트 또는 투자가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진다.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이기도 한 포그바는 2009년 신랄한 비난 속에 프랑스 프로축구 르 하브레에서 맨유로 옮겼다. 3년 뒤 유벤투스로 떠날 때 이적료는 150만파운드였는데 지난해 맨유로 다시 돌아오면서 세계최고의 이적료를 지불하게 했다. 당시 맨유는 성적과 연계된 보너스로 500만유로, 포그바가 재계약에 동의하면 또다시 같은 액수를 유벤투스에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는 구단이 취할 경제적 효과가 7260만 유로라고 떠들었는데 FIFA는 이 대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준 셈이다. 지난달 독일에서 출간된 ‘축구에서의 기밀 유출-축구란 더러운 사업’은 포그바 이적의 문제점을 파헤쳐 주목 받았다. 지난달 라이올라를 접촉했을 때 그는 언급을 일절 거부하며 변호사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가 우리 클럽에 오신다면” 내지르고 보는 마이너 클럽들

    “호날두가 우리 클럽에 오신다면” 내지르고 보는 마이너 클럽들

    ‘귀하신 몸이 어차피 우리처럼 허접한 클럽에 오실 리도 만무하니’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생제르맹(PSG)처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를 위해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약 2280억원)에다 주급 36만 5000파운드(약 5억 3000만원)를 제시할 엄두도 못 내니 마이너 구단들은 기분이나 내지르자는 것 같다. 영국 BBC가 이런 구단들이 트위터에 토해놓은 ‘웃픈’ 몸부림들을 20일 한데 모아 눈길을 끈다.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도 앞의 명문구단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클럽이다. 뮌헨 구단은 ‘호날두가 우리에게 온다고? 가망 없는 얘기일세. (칼 루인츠) 루메니게(뮌헨 구단 회장)가 언론 보도를 쓰레기로 만들테니까’라고 이죽거렸다. 독일 3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나 쾰른은 호날두가 선수단에 합류하면 공짜 맥주를 평생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봐요, 크리스티아누. 우리는 여전히 스트라이커가 필요한데 돈이 없어요. 하지만 우리는 당신에게 평생 콜슈 맥주를 공짜로 대접할 수는 있어요”라고 말한 뒤 동영상 움짤을 통해 “진짜”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쾰른이 제대로 알아보고도 눙치는지, 몰라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호날두는 전혀 술을 입에 대지 않는다고 BBC는 짚었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볼턴 홈페이지도 숟가락을 얹었다. ‘우리 구단은 호날두와 영입 협상을 벌일 뜻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적었다. BBC는 레알의 레전드 수비스 페르난도 이에로가 한때 볼턴에 몸 담은 적은 있지만 챔피언십의 이 팀이 호날두를 출전 스쿼드에 포함시킬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서던리그 디비전-원 사우스 앤드 웨스트(8부리그)에 속한 솔즈베리 FC 구단 트위터는 구단이 왜 호날두 이적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지 궁금한 모양이다. 전에 포츠머스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스티브 클래리지가 감독을 맡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 호날두가 우리 구단에 이적한다는 헛소문에 왜 아무런 멘트를 하지 않느냐’고 짐짓 따졌다. 마지막으로 호날두가 레알 유니폼을 처음 입고 상대했던 아일랜드 프리미어리그 디비전 사이드의 샴록 FC는 한술 더 뜬다. 더블린 남쪽 탈라트를 연고지로 하는데 ‘긴급 속보-호날두가 1억 2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제쳐놓고 우리 클럽과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대놓고 설레발을 친다. 레알의 실제 이적료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을 것이 확실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PL] 모리뉴가 호날두 안 받겠다는 이유 하향세, 사기 캐릭터

    [EPL] 모리뉴가 호날두 안 받겠다는 이유 하향세, 사기 캐릭터

    조제 모리뉴(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옛 제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맨유 복귀를 원해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는 19일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의 보도를 인용해 이적료만 1억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호날두가 친정인 맨유로 돌아오고 싶어해도 그를 받아들일 자세가 전혀 아니라고 전했다. 호날두가 맨유 복귀를 결심했다고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몇 시간 흐르지 않은 시점이었다. 디아리오 골은 모리뉴 감독이 호날두를 레알에 트레이드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뒤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리뉴는 한술 더 떠 호날두는 하향세에 있는 선수여서 클럽이 한발 물러나는 게 좋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레알과 재계약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고 맨유 복귀를 타진할 수 있으니 구단 임원들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했다는 것이다. 맨유는 지난해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잃은 뒤 공격수 영입을 바라왔다. 일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트완 그리즈만을 영입하는 데 초점을 맞춰는데 그리즈만은 최근 스페인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황이다. 그러나 디아리오 골은 거액의 연봉을 제공할 여력이 있는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싶어하기 때문에 호날두가 맨체스터에 안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PSG 정도면 프리미어리그에서처럼 몸이 망가질 염려 없이 무난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호날두가 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맨유는 레알에서 호날두 대신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버스토리] 공무원 1만 2000명 채용, 文대통령님 이것만은 꼭!

    [커버스토리] 공무원 1만 2000명 채용, 文대통령님 이것만은 꼭!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소방관·교사 등 공무원 증원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공무원 사회가 들썩인다. 앞서 새 정부는 소방관·경찰·사회복지사·교사 등 국민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 1만 2000명을 올 하반기 추가 채용하겠다고 공약했다. 특정 직군의 만성적 부족 현상에 일자리 창출을 민간에만 맡길 수 없다는 새 정부의 절박함이 더해져 ‘공직자 증원’으로 표출된 셈이다. 현직에 있는 당사자 공무원들은 과연 어떤 기대와 우려로 바라보고 있는지 직접 들어봤다.#소방관 “증원과 공상 인정 함께 가야” 만 3년째 일한 서울 서대문 소방서 최동욱(37) 소방사(9급)는 “3교대 근무를 이어 가는 형편이라 증원 소식은 가뭄에 단비 같다”고 했다. 최 소방사는 “매일 구조현장에서 크고 작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동료가 정신지원 상담과 공상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더 시급하다”고 쓴소리도 했다. 119 구급대에서 일한 최씨 역시 변사체의 부패한 냄새, 화재 사망자를 수없이 접하며 받은 정신적인 충격이 여전하다. 하지만 그는 “저를 포함해 트라우마가 생겼는지조차 모르는 채 지내는 동료가 허다하다”고 했다. 많은 소방관이 다양한 형태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지만, 도움을 청할 여유나 지원환경은 턱없이 부족하다. ‘공상 처리’도 마찬가지다. “분초를 다투는 출동 과정에서 부상당하는 경우도 많지만, 서류제출이 번거롭다 보니 웬만한 부상은 그냥 내 돈 내고 진료받는 게 더 빠르고 편하다”고 덧붙였다. 화상이 많은 소방직 역시 전문병원이 절실하다는 게 일선 소방관들의 바람이다.#경찰 “인력 늘리고 정서 치료도 병행해주길” “범죄현장에서 용의자를 제압하려면 체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여가도 조금 있어야 하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김현종(53) 경감은 “대부분의 현장 요원들은 교대 근무, 밤샘수사 등 불규칙한 생활과 긴장상태 누적으로 스트레스가 크다”면서 새 정부의 경찰인력 확충을 환영했다. 경찰청의 지난 5년간 경찰관 사망통계를 보면 자살자는 106명으로 순직자 83명을 훨씬 웃돌았다. 김 경감은 “가장 큰 원인은 ‘우울증’으로 보면 맞을 것”이라면서 “박봉에 시달리며 고도의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살다 보니 쓰러지는 동료를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형사·교통·여성청소년 부서는 더 위험하거나 피곤한 보직”이라며 충원 우선부서로 꼽았다. 그는 “운동도 하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만 더 늘어난다면 정서적 안정을 찾아 치안에 더욱더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교사 “학생 수는 계속 감소, 무턱대고 교사 정원 늘린다니” “실상을 제대로 알고 충원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교육부가 오는 2022년까지 유아·특수·비교과 교사 1만 6900여 명의 증원안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보고한 이후 일선 교사들의 의구심은 커지고 있다. 경기도 A고의 B(54·익명 요구) 교사는 “초·중·고 교사 기존 증원규모 1만 2900명과 이번 교육부안을 합치면 내년부터 5년간 총 2만 9800명이 늘어나는 셈”이라면서 “출생률 감소로 학생수도 계속 줄어드는데 무조건 적인 증원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들에게 지급할 1조원 이상의 예산 부담도 결국 대중영합주의에 따른 혈세 낭비로 귀결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김대중 정부 시절 과밀학급 문제가 제기되자 경기 고양시는 관내 거의 모든 학교에 추가 건물을 지었으나 지금은 교실이 남아돈다. B교사는 “오히려 교과 전문·특수 교사 위주의 충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어 교사는 매주 20~22시간 수업을 하지만 진로상담 등 비교과 교사는 10시간 미만 또는 수업이 아예 없어 갈등이 빈번하다는 것이다. 예술고 연극영화 전공 교사는 최근 부산에서 3명 뽑은 게 전부일 정도다.#사회복지사 “전담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길” “인력이 충원돼도 혹독한 감정노동 환경이 그대로라면 의미가 없습니다.” 서울 중구청 사회복지 6급인 이수정(52·여) 복지지원과 팀장은 “소외계층과 교감하고 사회 일원으로 끌어내는 게 사회복지사 업무의 핵심인 만큼 충분한 인력은 필수적”이라고 호평했다. 여성이 많은 직군 특성상 일·가정 양립과 고용단절, 출퇴근이 불규칙한 근무 환경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팀장은 그러나 “인력을 충원한다고 해도 사회복지사를 자원봉사자쯤으로 인식하는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이 변화하지 않으면 감정노동으로 인한 고통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복지 수요자들에 대한 교육과 관련 정부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력이 늘어난 만큼 사회복지 전달체계도 보조를 맞춰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늘어난 아동학대 전담 인력 확대라든지, 한부모·다문화 가정 담당자 양성이 필요하다”면서 “정기적인 충원 계획이 절실하고, 임기응변식으로 뽑으면 오히려 사회복지 서비스가 저하한다”고 경고했다. 사회복지사 내부에서 보직을 돌리기보다 전담인력으로 양성해 달라고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미려 딸 모아, 얼굴 절반 차지하는 눈망울 ‘눈물이 그렁그렁’

    김미려 딸 모아, 얼굴 절반 차지하는 눈망울 ‘눈물이 그렁그렁’

    배우 김미려의 딸 모아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김미려는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가 없다. 대답 없는 그녀. 돈 벌러 나가셨으니까 그렇지. 엄마 부르다가 울었으니까 그렇지. 우유나 마셔야지”라는 글과 함께 딸 모아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모아는 눈가가 촉촉한 상태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다. 짙은 쌍커풀에 큰 눈망울은 모아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013년 결혼한 김미려 정성윤 부부는 이듬해 딸 정모아를 얻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외우내환 유나이티드…‘승무원 교체’ 11시간 지연, 뿔난 中

    외우내환 유나이티드…‘승무원 교체’ 11시간 지연, 뿔난 中

    지난 4월 승객 강제 퇴거로 전 세계 비난을 받았던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이번에는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승무원의 안전비행 시간 초과를 이유로 11명의 승무원을 잇달아 교체하느라 무려 11시간이나 지연 출발했고, 승객 300여 명은 항공기 내부 좁은 공간에서 7시간을 버텨야 했다. 이 과정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은 식사는 물론 음료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전했다. 지난 8일 오전 10시45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서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유나이티드항공 UA86는 갑작스러운 기계 고장을 이유로 4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됐다.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로 옮겨 탔다. 하지만 잠시 후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무원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또다시 출발을 지연시켰다. 30분 후 비행기가 드디어 활주로에 들어섰지만, 항공사 측은 갑자기“승무원 5명이 안전비행 시간을 초과했다”면서 인원 교체를 위해 또 출발을 지연시켰다. 잠시 후 “이번에는 승무원 4명이 안전비행 시간을 초과했다”고 방송했고, 이어서 "승무원 2명도 교체해야 한다"고 알렸다. 결국 당일 밤 9시30분이 다돼서야 탑승 자격을 갖춘 승무원들로 전원 배치를 마쳤다. 결국 오전 10시45분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는 밤 10시가 되어서야 이륙했다. 무려 11시간 이상 출발 시각이 지연된 것이다. 문제는 이토록 장시간 비행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전 10시45분 출발 비행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른 오전 출발한 승객들은 아침 식사도 제대로 못 한 승객이 대부분이었다. 오후 1시30분이 넘어도 항공사 측으로부터 아무런 서비스를 받지 못한 승객들이 항공사 측에 항의했고, 항공사는 승객 1인당 10달러 상당의 음식 쿠폰을 나눠줬다. 하지만 공항 내부 대다수 식품코너에서는 해당 쿠폰을 거절해 식사제공을 받지 못했다. 오후 3시 유나이티드 항공은 갑자기 출발을 알렸고, 승객들은 식사를 못 한 채 서둘러 비행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무원의 안전비행 시간 초과’를 이유로 계속해서 인원을 교체했고, 결국 승객 300여 명은 비행기 안에 꼼짝없이 갇힌 채 ‘악몽의 7시간’을 보냈다. 7시간 동안 음식은 제공되지 않았고, 음료도 승객들이 요구해야만 제공 받을 수 있었다. 밀폐된 공간에서 답답함을 호소하는 승객들이 늘었지만, 승객의 하차를 허용하지 않았다. 비행기 안에는 4개월 신생아부터 8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승객들이 늘어났다. 결국 답답함을 참지 못한 승객 2명은 하차했고, 다시 탑승하지 못했다. 한 건장한 30대 남성은 “젊은 나조차 버티기 힘들었는데, 하물며 어린아이나 노인들은 몹시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목적지인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하자, 승객들에게 문서 한 장씩을 배포했다. 문서에는 “비행시간이 지연된 것을 사과한다”는 내용과 함께 1000달러 상당의 항공권 상품권 혹은 5만 마일의 마일리지를 보상으로 제공한다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일부 승객들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독단적인 보상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유나이티드 항공과 미국 교통부에 유나이티드 항공의 부적절한 행위를 고발하고, 증거 수집을 거친 뒤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사태가 알려지자, 유나이티드 항공을 향한 중국인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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