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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이티드항공, 이번엔 여성 승객에게 “컵에 소변 봐라”

    지난달 승객을 비행기에서 강제로 끌어내려 물의를 빚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이번에는 한 여성 승객에게 컵에 소변을 보도록 강요하고 모욕을 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CBS방송의 제휴사인 KCTV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니콜 하퍼라는 기혼 여성이 지난달 9일 휴스턴에서 캔자스시티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기내에서 수치스러운 경험을 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하퍼는 평소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갖고 있는데 볼일이 급해 승무원에게 화장실에 가야겠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승무원은 “안전벨트 해제등이 켜지기 전까지는 절대 움직일 수 없다”며 화장실에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것이다. 하퍼가 “그럼 컵이라도 필요하다”고 하자 승무원이 실제로 플라스틱 컵을 갖다줬다. 하퍼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 좌석에서 용무를 처리했는데 몰래카메라에 찍히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승무원의 반응이 더 굴욕적이었다. 승무원은 지금 일어난 일을 보고해야 한다고 다그친 데 이어 비행기가 착륙하고 나면 ‘생물학적 위험’ 처리팀이 와서 좌석 주변을 청소할 것이라고 옆 좌석 승객에게 다 들리도록 말했다고 하퍼는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수학사랑, ‘블루하트레이스’ 대행사로 참여…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수학사랑, ‘블루하트레이스’ 대행사로 참여…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수학사랑이 인천유나이티드와 손잡고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블루하트레이스(BLUE HEART RACE)’캠페인을 진행한다. 수학사랑이 대행하는 블루하트레이스는 인천 구단의 컬러인 ‘블루’와 시민 사랑의 상징인 ‘하트’, 활동을 지속한다는 뜻에서 ‘레이스’를 결합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소외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이 주요 목적으로, 인천유나이티드 시즌권 판매금의 일부는 소외계층 치료 및 의료비용에 사용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정태준 인천광역시축구협회장이 첫 구매자로 나섰고, 이미 30여개 기업과 단체, 개인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목표 금액은 1억원으로, 지난 4월 첫 수혜자에 대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상태다.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 대행사로 참여 중인 ㈜수학사랑은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수학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해 4월부터는 수학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신기한 수학버스’ 지원사업을 실시, 경력단절여성과 수학교육 취약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의 특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 12월 31일까지 장장 9개월에 걸쳐 진행될 ‘신기한 수학버스’ 지원사업은 오감을 통해 재미있게 응용할 수 있는 생활친화적 수학컨텐츠를 개발하여 학생과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사회지원 사업이다. 사업에는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여 ‘신기한 수학버스’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사회적 재활동과 재취업을 위한 전문가 교육을 거친 경단녀들은 컨텐츠 제작에 함께해 신기한 수학버스사업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렇게 탄생한 컨텐츠는 교육인프라가 열악하고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기회가 적은 산간지역 및 교육취약지역의 지역민(학생포함)에게 제공된다. 경력단절여성의 경우도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여성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수학사랑에서는 특정계층 외 많은 대중들이 수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어메이징 수학(AMAZING MATH) 특별전’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5월 10일부터 6월 2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설전시관에서 진행될 어메이징 수학특별전을 통해 학생들은 공식으로만 접하던 수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는 “수학사랑은 산업수학을 활성화하고 수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 의료지원 릴레이 캠페인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한 것 외에도 지난해에는 인천유나이티드FC와 함께 ‘경기장 체험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또’…파리행 승객을 美샌프란시스코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또’…파리행 승객을 美샌프란시스코로

    승객 강제 퇴거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또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냈다. 이번에는 탑승객을 엉뚱한 장소에 내려줬다. 폭스뉴스 등 외신은 유나이티드항공이 프랑스 파리로 가려는 여성 승객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내려줬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시 바에투킬래는 최근 미국 친지 방문을 마치고 거주지인 프랑스 파리를 가기 위해 뉴저지 주 뉴워크 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에 탑승했다. 프랑스 국적의 바에투킬래는 영어를 하지 못해 조카가 항공권을 끊어주고 배웅했. 바에투킬래는 조카를 보내고 보안검색대 등을 거쳐 탑승구에서 여객기에 올랐다. 문제는 이륙 몇 분 전, 프랑스 파리행 여객기의 탑승구가 변경됐다는 것이다. 바에투킬래는 이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이메일로 통지가 오지 않았고 탑승구에서도 변경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바에투킬래가 항공사 직원에게 항공권을 건넸을 때도 아무런 제지 없이 통과됐다. 바에투킬래가 기내 자기 좌석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어 승무원에게 알렸더니 그 승무원은 “비어있는 좌석에 앉으라”고 말했다. 바에투킬래는 샌프란시스코에 착륙한 뒤에야 무언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조카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조카가 유나이티드항공 측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항공사 실수가 드러났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탑승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를 인정하고 바에투킬래에게 항공료를 전액 반납한 뒤 그를 파리행 유나이티드항공기를 태워 보냈다. 하지만 바에투킬래가 파리까지 가기 위해 허비한 시간은 무려 28시간이었다.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에서 “승객에 불편한 여행을 하도록 한 점에 깊이 사과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바에투킬래의 조카는 “그들은 탑승 전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항공사 측이 프랑스어로 탑승구 변경 사실을 알려만 줬어도 그녀는 변경된 탑승구로 갔을 것”이라며 “만약 숙모가 테러리스트였다면, 그래서 기내에서 사람을 해치기라도 했다면 어떻게 됐을 지 생각하기도 끔찍하다”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리그 자존심 걸고… 수원·제주 오늘 벼랑끝 승부

    ‘주전 비축’ 수원, 광저우전 올인…‘화력 폭발’ 제주, 오사카와 격돌 수원과 제주가 프로축구 K리그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조별리그 벼랑 끝 승부에 나선다.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는 9~10일 조별리그 6차전 최종전을 앞두고 동아시아 4개 조 가운데 E조의 무앙통(태국)과 가시마 앤틀러스, F조의 우라와 레즈(이상 일본)와 상하이 상강, H조의 장쑤 쑤닝(이상 중국)이 벌써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과 울산은 일찌감치 탈락했다. G조 수원과 H조 제주는 남은 세 장의 티켓을 놓고 마지막 결전에 나선다.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으려면 두 팀 모두 이겨야 한다. 2승2무1패(승점 8)의 수원은 9일 광저우 헝다(중국·승점 9)와 원정전을 벌인다. 광저우 헝다도 지면 탈락할 수 있어 결사적으로 나설 것이다. 반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승점 7)는 최약체 이스턴SC(홍콩)와 맞선다. 수원이 지고 가와사키가 비기면 승점 8 동률 상황에 상대 전적을 따져 가와사키에 1무1패를 당한 수원이 고배를 마시게 된다. 지난 6일 울산과의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 주전급을 비축하며 1-2 패배를 감수한 서정원 감독의 고육지책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제주는 같은 날 감바 오사카(일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K리그 클래식 전반기에 가장 뜨거운 팀인 제주는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까지 전북과 나란히 승점 20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지켰다. 10라운드까지 무려 21골을 쏟아낸 화력을 뽐내고 있어 이를 ACL로 옮기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제주는 승점 7로 조 2위이며 바로 밑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는 승점 5로 그리 멀지 않다. 제주는 1차 원정에서 오사카를 4-1로 격파한 데서 자신감을 갖겠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제주가 지고 애들레이드가 이미 16강행 확정으로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그만인 장쑤를 물리치면 승점 8 동률이 된다. 제주 역시 애들레이드에 1무1패로 뒤져 16강 티켓을 날릴 수도 있어 이기는 게 최선일 수밖에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훔친 물건 SNS서 자랑하다 붙잡힌 황당 도둑

    훔친 물건 SNS서 자랑하다 붙잡힌 황당 도둑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말이 누군가에게는 맞았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았다. 퍼거슨 전 감독은 “SNS는 인생의 낭비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말했다. 최근 멋진 풍경, 맛있는 음식이 아닌 본인이 훔친 물건을 배경으로 자랑스럽게(?) 셀카를 찍어 SNS에 올렸다가 체포된 도둑이 있었다. 경찰로서는 SNS 덕분에 도둑을 체포할 수 있었고, 도둑으로서는 SNS 때문에 붙잡히고 말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 황당한 사연의 주인공은 플로리다 레이크 워스에 거주하는 듀프리 존슨(19)이다. 존슨이 체포된 경위는 이렇다. 먼저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 중 한 명이 우연히 존슨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했고 해당 페이지에서 각종 권총 등의 무기, 보석, 현금 등을 들고 포즈를 취한 존슨의 사진을 보게 됐다. 문제는 사진 속 물품들이 모두 도난신고 됐거나 소지금지 품목이었던 것. 즉시 수색 영장을 발급받아 존슨의 집을 급습한 보안관들은 해당 장소에서 25만 달러(약 2억 6000만원) 상당의 보석, 각종 가전기기와 글록 권총 등의 무기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존슨이 해당 지역에서 악명 높은 절도범 40인 중 한명으로 무기 불법 소지, 절도 등 142가지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존슨의 인스타그램은 폐쇄된 상태다. 한편, 존슨은 체포 후 조사과정에서 “직업이 뭐냐?”는 경찰의 질문에 당당한 태도로 “도둑”이라 답했다고 한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풀타임 손흥민, 골키퍼 선방에 막혀…토트넘 0-1 패배로 우승 가능성 떨어져

    풀타임 손흥민, 골키퍼 선방에 막혀…토트넘 0-1 패배로 우승 가능성 떨어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하지만 손흥민은 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한국 선수 최초 유럽 무대 한 시즌 20호 골 도전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토트넘은 0-1로 지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매우 작아졌다. 손흥민은 이날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주포지션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전에선 그리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서 슈팅을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후반 중반 이후 인상적일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중앙에 있던 에릭센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에릭센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위로 끝났다. 손흥민은 3분 뒤 이날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그는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었고,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왼쪽을 겨냥한 슈팅이었는데, 골키퍼 손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이후 쉴새 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의 일격에 와르르 무너졌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왼쪽 측면이 뚫린 뒤 상대 팀 마누엘 란시니에게 선취 결승 골을 내줬다. 중앙에 모여있던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란시니를 놓쳤고, 그대로 골을 허용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무사 뎀벨레와 빈센트 얀선, 키런 트리피어를 차례대로 투입하며 경기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0-1로 패해 리그 9연승을 마감했다. 아울러 1위 첼시와 승차도 4점 차로 유지됐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 헐시티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첼시는 4경기가 남았다. 손흥민도 남은 3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해야 차범근의 대기록을 깰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댄스 파티·와인 모임…오늘 삼촌·이모는 ‘어른의 날’

    댄스 파티·와인 모임…오늘 삼촌·이모는 ‘어른의 날’

    “5월 5일은 어린이날. 누군가 나에게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 4프로)를 선물로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만 30살밖에 안 됐다구요.”-대학원생 김모씨 “직장인 놀이는 술 먹고 노래방 가는 게 다예요. 함께 어울릴 행사가 없습니다. 친구들은 다 결혼했고, 운동 빼면 정말 놀거리가 없습니다.”-회사원 신모(34)씨어린이날을 전후로 ‘어른의 날’ 행사가 늘고 있다. 키덜트(kid+adult)족과 같이 어린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과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고 팍팍한 현실에 부딪혀 낮아진 자존감을 ‘놀이’로 회복하려는 나름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어른의 날 행사에서 만난 직장인들은 일에 치여 1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데, 나를 위해 하루 정도는 돈과 시간을 쓰고 싶다고 했다. 4일 오후 11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다목적공연홀 ‘소울타워’에서는 ‘어른의 날’ 댄스파티가 열렸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입소문을 타면서 100명이 넘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모였다. 행사 공동기획자 박유나(30·여)씨는 “학창 시절에는 항상 친구와 함께 놀았는데 건조한 직장생활에서 그런 친구들을 만들기 쉽지 않았다”며 “어른들에게 친구들을 찾아 주려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날이면 10~15명이 참여하는 와인 소모임 ‘어린이가 되고 싶은 어른의 날’을 3년째 열고 있는 김우리(33)씨는 “물리적 나이로는 어른인데, 어른으로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회사와 사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어른이 되라며 스스로를 격려해 주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 매년 작은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42)씨는 “아들과 조카에게 선물을 사주고 부모님 선물을 챙기면서 정작 ‘우리 부부는 누가 챙겨 줄까’ 하는 외로움을 느낀 적이 있다”며 “5월 4일 저녁만은 우리 부부를 위해 시간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행사도 어른의 마음을 동시에 공략하는 형태가 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어린이날 행사로 ‘어릔이 날’을 연다. 어린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인형과 완구를 앞세워 전시를 준비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7일까지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오락실’을 기획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어른의 날’ 현상에 대해 “본인이 생각했던 꿈이나 미래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자존감이 낮아지는데, 이 허전함을 놀이로 채우려는 심리”라며 “팍팍한 현실 대신 꿈도 있고 자신감도 있었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홍준표, ‘제대로 된 보수냐’ 질문에 “그렇다. 설명할 시간은 없어”

    홍준표, ‘제대로 된 보수냐’ 질문에 “그렇다. 설명할 시간은 없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제대로 된 보수 모습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직구를 던졌다.유 후보는 이날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홍 후보가 이번 선거를 치르는 걸 보면서 정말 표에 따라서 표에 집착해서…”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 후보는 “굉장히 뭐랄까, 홍 후보가 정치를 하는 이유나 철학 이런 것을 잘 모르겠다. 예컨대 한때 입에도 담기 힘든 그런 ‘양박’(양아치 친박)이라고 그랬다가, 그 세력한테 얹혀서 또 정치하다가 탄핵 대해서도 오락가락한다. 언론에 대한 생각도 막말로 언론을 나무라고 한다”며 “홍 후보는 지금 홍 후보가 하는 게 진짜 제대로 된 보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에 홍 후보는 “그렇습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유 후보의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없어서, 그게 설명할 시간이 없어요”라며 “말씀 계속하세요”라고 답했다. 사회자가 발언 시간이 남아있다고 알려주자 홍 후보는 “아니, (문재인 후보에게) 물을 게 있다”며 거부했다. 이어진 ‘유 후보가 자신의 발언 시간을 홍 후보에게 할애할 수 있다’는 설명에 홍 후보는 “1분만 할애해 달라”고 했지만, 유 후보는 “그럴 생각은 없다. 그럼 답변 안해도 된다”며 “나중에 제 시간을 쓰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동 효과 높여 체중 감량 돕는 음식 5가지

    운동 효과 높여 체중 감량 돕는 음식 5가지

    운동은 몸무게를 줄이는데 좋은 방법일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만일 당신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있다면 먹는 음식 또한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잘못된 음식은 체중 감량을 위한 당신의 노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다이어트 매거진 ‘웨이트 워처스’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해 운동 전후 먹기 좋은 최고의 음식 5가지를 공개했다. 1. 퀴노아 글루텐이 없는 이 곡물은 신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특히 퀴노아는 다른 곡물과 달리 완전한 단백질 식품이어서 신체가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아미노산의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따라서 퀴노아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동물 단백질의 훌륭한 대안이 된다. 운동 후 애호박 속을 도려내고 퀴노아를 채우는 스터프트 방식으로 요리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2. 고구마 스피닝(실내 자전거) 클래스와 같이 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포함된 식사를 통해 체력을 보충하고 근육을 회복할 수 있다. 이때 고구마는 신체의 건강한 결합 조직을 유지하는데 필요하고 활력을 주는 탄수화물과 비타민C, 그리고 베타카로틴을 제공하므로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다. 3. 칠면조 칠면조는 추수감사절과 같은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훌륭한 주중 식사가 될 수 있다. 지방 함량이 적은 이 흰색 육류는 비타민B와 셀레늄(세포 조직을 손상에서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됨), 그리고 인(음식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됨)이 들어있어 신체 활동을 높이는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4. 검은콩 운동 전에 식사할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첨가해 배고픔을 유지하는 게 좋다. 검은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이상적인 먹을거리가 될 수 있다. 5. 귀리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먹는 것이 항상 중요하지만 운동하는 사람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귀리는 자연적으로 낮은 당지수(GI)를 갖고 있어 귀리 한 그릇은 오전 내내 천천히 그리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방출한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함유한 담즙과 결합한 뒤 몸 밖으로 배설되면서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춰 혈당과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아침에 시간이 없다면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만들어 둬라. 이는 전날 밤 귀리에 우유나 두유, 또는 요거트를 넣어놓고 아침에 과일 말린 것이나 견과류 등을 첨가해 먹는 것이다. 사진=ⓒ 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순실 “영재센터, 김동성 계획·장시호 주도”

    “삼성 후원은 알고 있었다” 일부 인정… 법원 “박 前대통령 선고 때 함께 선고”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삼성으로부터 후원을 받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운영자는 자신이 아닌 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씨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진행된 최씨와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장씨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사건의 피고인 신문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최씨는 “장씨와 당시 교제한 김동성씨가 처음 사업 계획을 이야기했고, 취지에 공감해 체육계 쪽인 김 전 차관을 소개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는 “저는 빙상계 쪽은 잘 모르고, 여유나 시간이 없어 영재센터 설립·운영 과정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다만 최씨는 김 전 차관으로부터 삼성이 후원할 것 같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검찰이 “김 전 차관에게 ‘삼성에 후원을 부탁하고 삼성이 후원할 것 같다’는 말을 두 차례 들었나”라고 묻자 최씨는 “사실이다”라고 대답했다. 재판부는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 때까지 기다려 영재센터 사건의 결론을 낼 예정이다. 재판부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공범인 박 전 대통령뿐 아니라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진술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들만 선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박 전 대통령과 한거번에 선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피고인들의 신병 문제에 대해 재판부는 “1심 구속 기간 제한이 있어 피고인들의 구속 기간 만료가 돌아온다”며 “증거 인멸,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의 심리로 진행된 이 부회장의 뇌물 혐의 재판에서는 청와대가 ‘삼성물산 주식 처분 최소화’ 청탁을 들어줬다는 특혜 논란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5년 10월 삼성물산 합병으로 인해 삼성 측이 1000만주를 처분해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두 달 만에 500만주 처분으로 급히 선회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측은 “공정위원장이 최종 결재해 삼성 측에 통보됐다는 것은 행정행위 효력이 발생한 것”이라며 “위원장 결정이 바뀌는 과정은 삼성 측의 적나라한 로비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부회장 변호인 측은 “공정위 결재는 행정처분이 아니고 유권해석에 불과하다”며 “삼성 측에서 공정위의 해석이 잘못됐다고 주장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특검은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이인성(54·구속 기소)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오버부킹 폐지…주요 항공사 중 최초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오버부킹 폐지…주요 항공사 중 최초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지난 9일 유나이티드항공의 승객 강제퇴거 사건을 유발한 오버부킹(초과예약) 시스템을 폐지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항공사 가운데 오버부킹 제도를 없애는 것은 저비용항공 제트블루를 빼면 이번이 처음이다. 미 전역과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메이저 항공사로는 사우스웨스트가 사실상 최초인 것이다.사우스웨스트의 오버부킹 폐지 선언으로, 승객의 예약부도(노쇼)를 우려해 일상적으로 실제 탑승 인원보다 많은 수의 좌석 예약을 받아온 항공업계의 관행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 개리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승객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점점 줄고 있어 오랫동안 오버부킹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면서 “최근 유나이티드항공에서 일어난 사건이 더 긴급한 결정을 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항공사 대변인 베스 하빈은 “더 나은 예측 도구를 활용해 다음 달부터 새로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며 “이제 더는 오버부킹 승객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베트남계 내과의사 데이비드 다오 씨는 오버부킹을 이유로 항공 보안요원에 의해 기내에서 질질 끌려나갔고, 이 장면이 전파되면서 전 세계적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사우스웨스트항공에서는 지난해 오버부킹과 관련해 1만 5000명의 승객 탑승이 보류됐다. 댈러스에 본사를 둔 사우스웨스트항공 측은 언제부터 오버부킹이 폐지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항공편이 애초 예정과 달리 작은 규모의 비행기로 바뀔 경우에는 탑승이 거부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서울, ACL조별리그 충격 탈락

    프로축구 울산이 K리그 팀 가운데 맨 먼저 아시아 챔스리그와 작별하게 됐다. 울산은 26일 울산 문수경기장으로 불러들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을 후반에만 네 골을 내줘 0-4로 완패했다. 1승1무3패(승점 4)가 된 울산은 브리즈번 로어(호주)와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가시마는 3승2패(승점 9)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태국의 무앙통 유나이티드(2승2무·승점 8)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울산은 전반 3분 한상운의 백헤딩슛이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에 잡힌 데 이어 5분 뒤 오르샤의 슛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가시마는 전반 35분 나가키 료타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김용대가 공의 방향을 예측하고 쳐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들어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져 무더기 골을 헌납했다. 후반 7분 김용대가 중거리 슈팅을 잡아냈지만 볼 처리가 완벽하지 않아 공이 살짝 흐르자 가나자키 무가 뛰어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2분 뒤 울산 수비수 이기제의 수비 실수 때 공을 가로챈 페드로가 왼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22분 정승현이 백패스한 것을 김용대가 헛발질하면서 공이 흐르자 가나자키가 공을 가로채 찔러 넣어 3-0으로 달아났다. 가시마는 후반 45분 레오 실바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4-0 완승을 매조졌다. 한편 FC 서울은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원정 5차전을 2-4로 져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중 사망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중 사망

    사면초가에 몰린 유나이티드 항공이 이번에는 탑승객이 아닌, 탑승 동물로 인해 새로운 논란에 직면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더썬, 데일리메일, 미러 등은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으로 가던 유나이티드 항공 보잉 767-300편 화물칸에 탑승한 토끼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토끼 시몬은 태어난지 10개월 된 크기 3피트(약 91cm)의 ‘컨티넨탈 자이언트 토끼’로 4피트 4인치(130cm)인 아빠 다리우스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로 성장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새 주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운명을 달리한 것이다. 시몬의 주인 아네트 에드워즈(65)는 큰 절망에 빠졌다. 아네트는 “비행 3시간 전에 수의사의 검진을 받았다. 의사는 매우 건강하다고 말했다. 짐칸에 놓였을 때도 컨디션이 좋았다”며 “나는 전 세계로 토끼들을 보내고 있는데 이런 일은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사건의 연유를 알고 싶다”고 토로했다. 아네트에 따르면, 시몬과 같은 컨티넨탈 자이언트 토끼 유지비는 1년에 5000파운드(약 724만원)가 든다고 한다. 아네트의 토끼는 한 차레 대여비만 500파운드(약72만원)에 달하는 비싼 몸을 자랑한다. 한편, 2주전 유나이티드 항공은 정원을 초과해 항공권을 판매한 뒤 동양인 탑승객을 기내에서 무력으로 끌어내 거센 비난을 받았고, 그밖에 비즈니스석 탑승객을 이코노미석으로 강등시키는 등 갖은 추문과 사건사고로 항공사의 평판은 이미 밑바닥까지 떨어진 상태다. 항공사는 그들에 이어 시몬의 새 주인과 전 주인 아네트와의 법적 소송을 준비해야할 상황에 놓였다. 공항 소식통은 “시몬의 죽음에 대한 뉴스는 유나이티드 항송 직원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렸다”며 “아무도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를 죽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유나이티드항공은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기내서 유모차 빼앗고 아이 엄마 때리고…아메리칸 항공, 항의 승객과 말싸움까지

    기내서 유모차 빼앗고 아이 엄마 때리고…아메리칸 항공, 항의 승객과 말싸움까지

    미국 아메리칸항공 승무원이 15개월 된 쌍둥이와 함께 탑승한 여성 승객의 유모차를 강제로 빼앗고 이 과정에서 다른 남성 승객과 주먹다짐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사태를 일으켰다. 항공사는 서둘러 해당 승무원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진상 조사에 나섰다.●승무원과 실랑이 속 아이 떨어뜨릴 뻔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아메리칸항공 비행기에서 한 승무원이 여성 승객의 접이식 유모차를 빼앗았다. 승무원은 게이트 앞에서 접이식 유모차에 대해 보안체크를 하는 문제 때문에 유모차를 빼앗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상 대형 유모차는 티켓창구에서, 접이식 유모차는 게이트 앞에서 각각 보안체크를 받게 돼 있다. 문제는 이 승무원이 여성의 유모차를 빼앗는 과정에서 유모차로 여성의 얼굴을 가격했고 여성이 안고 있던 아기를 떨어뜨릴 뻔했다는 점이다. 올리버 모건이라는 승객은 “승무원이 유모차를 낚아채듯 빼앗아가다 아기 머리를 칠 뻔했다”고 말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다른 남성 승객이 “이봐 당신, 내게 그런 식으로 하면 내가 당신을 때려눕혀 버리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승무원도 “한번 해봐. 칠 테면 쳐봐. 덤벼”라고 외쳤다. ●항의 승객에게 “칠 테면 쳐봐, 덤벼”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페이스북 등에 올라오자 항공사에 비난이 빗발쳤다. 미 언론들은 유나이티드항공에서 2주 전 승객을 기내에서 질질 끌어내는 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승무원의 강압적인 행동으로 승객과 승무원 사이에 대치가 일어난 일을 집중 보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멀티골 데얀, 득점 부문 공동 1위…“동료 도움이 크다”

    멀티골 데얀, 득점 부문 공동 1위…“동료 도움이 크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원톱’ 데얀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단 5골에 그쳤다. 한 경기 평균 0.83골을 기록해 지난 시즌(한 경기 평균 1.76골)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외국인 선수 아드리아노의 이적 등으로 인한 전력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 이런 가운데 ‘원톱’ 데얀이 오랜만에 단비를 뿌렸다. 이날 데얀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는 전반 37분 윤일록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을 터뜨렸다. 전반 44분엔 상대 수비 실책으로 잡은 공을 강한 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 상대 팀 외국인 수비수 부노자의 발을 맞고 휘어들어가면서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데얀의 골이나 다름없는 장면이었다. 데얀은 후반 5분에도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밀어 넣어 3-0을 만들었다. 데얀은 거침이 없었다. 후반 26분엔 동료들과 세밀한 연계플레이로 결정적인 슛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으론 연결되지 않았지만, 상대 팀 추격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데얀은 본인의 활약상에 관해 “행운이 따랐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데얀은 “미들 라인의 팀 동료들이 많은 지원을 해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원톱으로 나서 골에 관한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엔 “피로감은 전혀 없다”라며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도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데얀의 2골 등으로 올 시즌 7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게 됐다. 정규리그에서 5골을 넣은 데얀은 팀 득점의 62.5%를 책임지고 있다. 데얀은 포항의 양동현과 득점 부문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억 수출길 열어 주는 경제행정

    30억 수출길 열어 주는 경제행정

    서울 강남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7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서 지역 내 수출 유망 기업 10개 사의 참가를 지원해 현장에서 약 277만 달러(약 32억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전시상담회는 한국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관했다. 강남구는 기업에 부스비 80%, 편도운송비, 1사 1인 통역, 현지이동 차량 등 전시참가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했다. 사전에 1300여명의 일본 바이어를 섭외해 현지에서 1대1 수출상담이 이뤄지도록 도왔다. 올해부터 일본 내수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2020년 도쿄올림픽 특수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강남구가 발 빠르게 지역 기업의 대일본 수출에 앞장선 것이다. 참가업체는 의료·건강·미용용품, 생활용품·잡화, 식품 등 지역 내 수출 유망 중소업체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에 첫발을 디뎠다. 화장품을 취급하는 라이언컴퍼니는 얼굴 각질 제거제를 선보였는데 최근 일본 내 한국 화장품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1등 홈쇼핑 업체인 숍채널과 론칭 계약을 맺었다. 홈쇼핑 최대 5회 방송 시 10억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도리는 기존에 우유나 물을 별도의 용기에 담아 섞어 먹어야 했던 간편식의 불편함을 개선한 ‘병에 든 간편식’을 개발한 아이디어로 현지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향후 수출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100호 역사를 세우다’ 해트트릭 호날두, 10년 만에 챔스리그 본선 첫 통산 100골 대기록

    ‘100호 역사를 세우다’ 해트트릭 호날두, 10년 만에 챔스리그 본선 첫 통산 100골 대기록

    뮌헨에 0-1 뒤지던 후반 동점골 연장서 2골 추가… 레알 4강행 “관중석에 조용히 하라고 요구하진 않아요. (야유하는) 휘파람만 불지 말라는 겁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19일(한국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대회 본선 개인 통산 100골을 채운 뒤 조금 더 자신을 존중해달라고 축구 팬들에게 당부했다. 호날두는 후반 1-1 동점을 만드는 첫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레알은 곧이어 세르히오 라모스의 자책골로 1, 2차전 합계 3-3 상황에서 연장 승부로 들어갔다. 호날두는 후반 39분 아르투르 비달의 경고누적에 따른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뮌헨을 상대로 연장 전반 15분과 후반 5분 한 골씩 더 넣었다. 4-2로 승리한 레알은 1, 2차전 합계 6-3으로 일곱 시즌 연속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뮌헨과의 1차전에서 두 골을 넣어 UEFA 주관 대회를 통틀어 첫 100골(챔피언스리그 본선 97골, 예선 1골, 슈퍼컵 2골)을 완성한 데 이어 이날 해트트릭으로 단숨에 대회 본선 100골을 채웠다. 그는 “난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 때로는 골을 못 넣지만, 팀을 돕기 위해 열심히 한다”면서 “난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할 것이다. 팀이 잘했고, 골을 넣어 기쁘다”고 말했다. 본선 100골을 쌓아 올리는 데 10년이 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07년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1호골을 신고한 뒤 137경기째에 100골을 쌓았다. 20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 8강 2차전을 치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94골을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여섯 차례 달성해 메시(7회)에 이어 두 번째다. 또 포르투갈 대표로 유럽축구선수권 본선에서 아홉 골을 넣어 미셸 플라티니(프랑스)와 대회 통산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 중이다.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비웃듯 이번 8강전 두 경기에서 다섯 골을 몰아넣은 호날두는 11골을 기록한 메시와 득점왕 경쟁도 벌이고 있다. 유벤투스와의 8강 1차전을 0-3으로 내준 FC바르셀로나가 탈락하면 호날두에게 기회가 돌아올 수 있다. 한편 후반 종료 직전 비달을 퇴장시킨 게 적정했는지를 놓고 카를로 안첼로티 뮌헨 감독은 UEFA에 비디오 판독 도입을 촉구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우리 자책골로 기록된) 뮌헨의 두 번째 득점도 오프사이드 상황이라 들었다”면서 “오심을 넘어 6골을 넣은 공격력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는 레스터시티(잉글랜드)와 1-1로 비겨 합계 2-1로 4강에 합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성폭행 숨기려 합의금 4억여원 줘”

    “호날두, 성폭행 숨기려 합의금 4억여원 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14일(현지시간) 스포츠계 내부고발 사이트 풋볼리크스가 공개한 문건을 입수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성폭행 의혹을 전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키기로 합의한 2009년 6월 1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밤, 수전 K(가명)라는 20대 중반 여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한 파티장에서 호날두와 만나 친분을 쌓고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넘겨줬다. 이후 수전 K와 그녀의 친구는 호날두가 있는 한 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으로 초대됐다. 수전 K 일행이 도착했을 때 호날두는 친구들과 함께 커다란 스파 욕조에 있었다. 그녀는 호날두로부터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라는 제안을 받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빈 방으로 갔다. 그런데 호날두가 그녀를 따라나섰다는 것. 수전 K는 어쩔 수 없이 호날두와 키스를 나누긴 했지만 그는 키스로 만족하지 못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가길 원했지만, 호날두를 그녀를 붙잡아 강제로 침대에 눕혔다고 한다. 수전 K는 양손으로 자신을 지키려고 애썼다. 당시 호날두는 연습 경기나 평소에 늘 착용하던 신앙의 상징인 흰색 묵주 목걸이를 걸고 있었다. 이에 그녀는 “신께서 당신을 어떻게 볼 것 같으냐?”는 말로 저항했다. 또한 그녀는 계속해서 “싫어, 안 돼”라고 소리치며 멈추라고 애원했다. 그녀는 “살면서 이만큼 두려웠던 적은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호날두는 그녀에게 “난 99% 나쁜 놈이 아니다”면서 “나머지 1%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문건은 6페이지로, 2010년 1월 12일 미국 네바다주(州)에서 열린 조정협의에서 공개됐다. 이후 그녀는 호날두 측과의 협상에서 이를 밝히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37만5000달러(약 4억3000만 원)의 합의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도에 대해 호날두 측 에이전시 제스티후테는 “언론의 소설”(journalistic fiction)이라면서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호날두의 성폭행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5년 10월에도 그는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만난 두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적이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해성 수석코치, 슈틸리케호 첫 코칭스태프 회의 참석

    정해성 수석코치, 슈틸리케호 첫 코칭스태프 회의 참석

    정해성(59) 한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울리 슈틸리케(63) 감독과 상견례를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 18일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정해성 수석코치와 처음 만나 대표팀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코칭스태프 회의에는 슈틸리케 감독과 정해성 수석코치를 비롯해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 설기현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가 참석했다. 차두리 전력분석관은 지도자 교육 과정 때문에 독일에 머물고 있어서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는 부진에 빠진 대표팀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경력이 풍부한 한국인 지도자를 수석코치로 합류시키는 방안을 슈틸리케 감독과 협의했고, 최종적으로 정해성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을 임명했다. 정 수석코치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는 코칭스태프로 활약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수석코치를 맡아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또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끌 때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발탁했고, 전남 드래곤즈 사령탑 때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유럽행을 돕는 등 대표팀 선수들의 특징도 잘 파악하고 있어 일찌감치 유력한 수석코치 후보로 떠올랐다. 축구협회 기술위는 슈틸리케 감독과 협의를 끝내고 정 전 전남 감독을 수석코치로 확정했다. 정 수석코치는 코칭스태프 회의에 앞서 축구협회를 통해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의 걱정과 질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나 자신부터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감독과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국發 ‘손붐’

    영국發 ‘손붐’

    EPL랭킹 15위… 포그바 등 눌러 BBC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기량이 향상된 선수다.” 영국 이브닝스탠더드가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에 대해 이렇게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축구해설가 가스 크룩스의 말을 빌려 손흥민을 ‘눈부신(brilliant) 플레이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이 차범근(64)의 유럽 무대 한국인 한 시즌 최다득점 ‘19’와 타이를 이뤘고 뛰어넘을 태세라는 점도 소개했다. 일본 축구 전문지 ‘풋볼채널’도 이런 소식을 상세히 알렸다. 크룩스 해설위원은 “올 시즌 토트넘에선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손흥민이 눈에 띈다”고 지목했다. 그는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크룩스는 1980년대 EPL을 주름잡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토트넘에서도 5시즌 동안 뛰었다. 크룩스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지난 16일 리그 12호이자 EPL 통산 27호 골을 터트리며) 본머스를 복종시켰다”고 평가했다. 앞서 영국 매체 BT스포츠의 해설위원이자 전직 프리미어리거인 존 하산은 “손흥민은 항상 공을 점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라며 “그의 기량은 (EPL) 톱 클래스”라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레드냅은 명문구단 리버풀의 팀 전력을 분석하면서 “이 팀엔 토트넘의 손흥민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PL 사무국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선수들의 랭킹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15위에 올렸다. 세르히오 아구에로(29·맨체스터 시티), 폴 포그바(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을 따돌렸다. BBC와 골닷컴 주관 ‘이번 주의 EPL 베스트 11’에 선정된 점도 돋보인다. ‘이달의 EPL 선수’에도 5골 1도움으로 근접했다. 손흥민은 오는 23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지는 첼시와의 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시즌 20호 골에 도전한다. 박지성(36)의 한국인 EPL 통산 최다득점과도 타이다. 손흥민이 최근 6경기에서 8골 2도움으로 활약한 데 힘입어 토트넘(승점 71)은 선두 첼시(승점 75)를 넘어설 꿈에 젖었다. 현재 첼시와 토트넘 모두 6경기를 남겼다. 첼시는 주로 중하위권 팀을 만나는 반면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원정)를 시작으로 아스널(홈)-웨스트햄(원정)-맨유(홈)-레스터시티(원정)-헐시티(원정)를 차례로 만난다. 부담스러운 일정이지만 최근 팀 분위기가 워낙 좋아 충분히 우승을 넘볼 수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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