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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학생 12차례 때린 교남학교 교사 징역 1년 6개월

    “지시 따르지 않는다고 폭행”···다른 교사 3명은 집행유예 서울 강서구의 장애인 특수학교에서 장애인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들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최유나 판사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교남학교 교사 이모(47·여)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3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 금지, 80시간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다른 교사 3명에게는 징역 6개월에서 1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최 판사는 “피고인들은 장애인 특수학교 교사로서 장애아동들의 유형 등을 고려해 특별하고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보호해야 할 지위에 있다”면서 “하지만 지적장애 1급으로 3세미만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피해아동들을 자신의 지시에 잘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폭행 기간과 횟수, 가담 정도, 행태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피해 아동 보호자로부터 용서를 받았는지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12차례에 걸쳐 장애 학생 2명을 발로 걷어차고 빗자루로 때리거나 물을 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작년 11월 구속기소 됐다.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지만 이날 보석이 취소돼 다시 구금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장애학생 폭행’ 교남학교 교사들 1심서 모두 유죄

    ‘장애학생 폭행’ 교남학교 교사들 1심서 모두 유죄

    서울 강서구에 있는 장애인 특수학교인 교남학교 학생들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학교 교사들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최유나 판사는 아동학대처벌법(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담임교사 이모(47)씨에게 13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3년 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금지와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담임교사 이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모씨, 전모씨, 다른 이모씨 등 교남학교 교사 3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들이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만으로 재범 방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아동 관련 기관 취업 금지는 명령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장애인 특수학교 교사로서 장애아동들의 유형 등을 고려해 특별하고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보호해야 할 지위에 있다”면서 “그러나 피고인들은 교실 문을 잠그고 피해 아동이 교실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한 뒤 소변을 보게 하고, 복도에 12분간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폭행 기간과 횟수, 가담 정도, 행태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피해 아동 보호자로부터 용서를 받았는지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담임교사 이씨는 총 12차례에 걸쳐 장애학생 2명을 발로 걷어차고 빗자루로 때리거나 물을 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지만 이날 보석이 취소돼 다시 구금됐다. 다른 교남학교 교사 3명도 장애학생들을 폭행하거나 학대를 방관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맨유 ‘철벽 바위’ 맥과이어 효과

    맨유 ‘철벽 바위’ 맥과이어 효과

    첼시전 4-0 승 일등 공신… 무리뉴 ‘MOM’ 평가‘바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확 바꿨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안방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를 4-0으로 박살 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지지부지했던 맨유의 변화에 홈팬들이 열광했다. 그 중심에는 맨유의 새 얼굴인 해리 맥과이어(26)가 존재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시티에서 뛴 맥과이어는 시즌 시작 전 8000만 파운드(약 1170억원)라는 수비수 사상 최고액으로 맨유로 이적했다. 이날 경기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왜 맥과이어의 영입을 그토록 원했는지 유감없이 보여줬다. 194㎝라는 높은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수비 및 세트피스 상황에서 보여준 강력한 힘은 첼시 선수들에겐 말 그대로 ‘돌 벽’이나 다름없었다. 특히 앞으로 맨유 동료들과 경기를 더 뛴다면 맥과이어의 장점인 뛰어난 빌드업 능력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맨유와 첼시 사령탑을 모두 경험했던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은 승패를 가른 요인으로 양팀의 수비진을 꼽았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중계 해설에서 “맥과이어는 흡사 바위처럼 단단했다”며 그를 이날의 수훈 선수(Man of the match)로 평가했다. 무리뉴 전 감독은 “전술적인 지식을 갖췄을 뿐 아니라 경기의 흐름을 읽고 자신감에 넘쳤으며 환상적이었다”라고 격찬했다. 솔샤르 감독도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맥과이어는 경험이 많은 프로다.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호텔 델루나’ 박유나, ‘이지은의 연우’ 이태선 소환 “한눈에 반해”

    ‘호텔 델루나’ 박유나, ‘이지은의 연우’ 이태선 소환 “한눈에 반해”

    ‘호텔 델루나’ 모든 인연의 중심엔 박유나가 있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10회에선 박유나(이미라 역)가 현생에서 전생의 원수 이태선(박영수 역)과 인연으로 엮이며 극의 흥미를 높였다. 이날 미라(박유나 분)는 영수(이태선 분)가 내린 택시를 타고 가려다가 그가 택시에 흘린 볼펜을 발견했고, 볼펜을 돌려주려다 그에게 한눈에 반했다. 그러나 현생에서의 인연은 마고신의 계획된 장난이었다. 마고신은 자신의 언니에게 “전생의 악연은 잇는 재미가 있다. 한 눈에 반한다. 남은 게 있어서”라며 두 사람을 계획적으로 이은 것. 전생에 송화 공주(박유나 분)에게 죽임을 당한 연우(이태선 분)은 둘 도 없는 원수였다. 전생의 악연이었던 이들은 현생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미라로 인해 만월(이지은 분)도 천 년의 세월을 거쳐 영수와 재회할 수 있었다. 이는 감동과 동시에 앞으로 네 사람이 어떻게 얽힐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영수는 ‘호텔 델루나’ 연쇄살인사건의 담당자로 알려지며 앞으로 이들과 더욱 깊게 엮일 것을 예고 한 상황. 이렇듯 박유나는 극의 중심에서 주요 인물들과 첨예하게 엮이며 흐름을 주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더불어 박유나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송화 공주와 러블리한 미라를 제대로 표현해내며 매주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이에 앞으로 눈호강을 책임지는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요 인물들의 중심에서 활약할 박유나에게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고공행진 중인 tvN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베르사체, 홍콩을 국가로 표기했다가 ‘보이콧’ 뭇매

    이태리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VERSACE)가 홍콩을 ‘국가’로 지칭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지난 10일 중국 ‘웨이보’에 공개된 베르사체 의류 디자인 중 홍콩, 마카오 등에 대해 독립 국가로 표기한 일부 상품이 공개된 것. 해당 제품은 이태리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와 중국 모 수입 업체가 공동으로 제작한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문제의 제품은 베르사체 측이 디자인한 것으로, 티셔츠 상의에는 각 나라 도시와 국가를 연계한 문구가 영문으로 표기돼 있었다. 특히 논란이 된 부분은 해당 티셔츠 디자인 중 ‘hongkong(도시)-hongkong(국가), macao(도시)-macao(국가)’로 찍힌 부분이었다. 더욱이 해당 문구 바로 위에는 ‘beiing-CHINA’, ‘Shanghai-CHINA’ 등의 글자가 게재돼 있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된 디자인이 실수로 제작된 것이 아닐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제품이 공개된 직후, 홍콩과 마카오 등 두 곳의 지역에 대해 중국과 다른 독립국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날선 비판을 내비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홍콩에서 수 일째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시위 운동과 관련, 해당 브랜드 측의 처사에 대해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다수다. 논란이 가중되자, 해당 디자인의 제품이 공개된 이튿날 중국 국내 유통 업체 측은 곧장 문제의 제품을 제작한 경위 등에 관련해 공식적인 해명을 발표했다. 베르사체와 공식 협력을 했던 것으로 확인된 해당 업체 측은 “베르사체와는 지난 6월부터 협력 계약을 맺고 제품 디자인을 계획해왔다”면서도 “논란 직후 베르사체와 일체의 협약에 대한 해지 통지를 한 상태”라며 이번 사건에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된 지 이틀 만에 홍콩을 국가로 표기한 디자인 업체 ‘베르사체’와 협업 해제를 선언한 것. 뿐만 아니라, 베르사체 측 역시 같은 날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이미 제작된 모든 제품을 폐기,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불거진 논란을 진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 문제로 지적된 제품은 웨이보, 웨이신 등 다수의 SNS 를 통해 공유,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업체의 제품에 대해 ‘베르사체 위기설’, ‘베르사체 불매 운동’이 검색어 상위에 링크되는 등 해당 업체에 대한 보이콧을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한편, 이 같은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국가로 지칭하며 중국과 대립각을 세운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자사 홈페이지 국가 구분표에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독립국가로 표기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당시에는 중국 당국이 해당 항공사를 포함한 주요 업체에 항의 의견을 정식으로 전달하며 이목이 집중됐었다. 실제로 당시 중국민용항공총국(CAAC)는 총 36개의 외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홍콩, 마카오, 티베트, 대만 등의 일부 지역에 대한 독립 국가 표기에 대한 경고장을 발송한 바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무승부로 끝난 ‘국대 거미손 매치’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29·울산 현대)와 조현우(28·대구 FC)의 거미손 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11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만난 울산과 대구의 25라운드 경기는 치열한 공방 끝에 1-1로 비기며 두 팀이 각각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전반 22분 주민규(29)의 슛이 조현우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울산이 앞섰지만 후반 38분 대구의 에드가(32)가 득점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에 울산의 주니오(33)가 득점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핸드볼 파울이 인정돼 골이 취소됐다. 이번 경기로 울산은 무패 기록을 15경기(10승5무)로 늘렸고 대구는 3연패를 벗어나게 됐다. 같은 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선 전북이 2-1 승리를 거두며 선두 울산을 바싹 추격했다. 전북의 로페즈(29)와 한승규(23)는 후반전에 연이어 상대 골망을 흔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포항이 완델손(30)의 시즌 9호골로 2-1로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3·4위 맞대결을 펼친 FC 서울과 강원 FC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전날 하위권에서는 생존 경쟁을 벌이는 ‘경제인’(경남·제주·인천)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10일 인천 유나이티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방문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4승6무15패(승점 18)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안방경기에서 1-4로 패하며 3승8무14패(승점 17)로 꼴찌로 주저앉았다. 인천은 2016년 10위, 2017년과 2018년 9위로 강등을 피한 ‘잔류왕’이라는 별칭답게 올 시즌도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필사의 몸부림을 펼치고 있다. 경남 FC는 지난 10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안방경기에서 후반에 골을 몰아넣으며 2-0으로 이겼다. 이날 전까지 최근 20경기에서 10무10패로 승리에 대한 갈증에 시달렸던 경남은 3승10무12패(승점 19)를 달성해 10위로 1계단 올라섰다. 10위까지 부여되는 잔류권을 위해 ‘경제인’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스플릿 라운드가 결정되는 33라운드까지는 8경기가 남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꿀 탄 우유 한 잔… 열대야에도 ‘꿀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꿀 탄 우유 한 잔… 열대야에도 ‘꿀잠’

    밤 기온이 25℃가 넘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잠 못 이루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피곤한 상태가 계속되면 집중력 저하는 물론 두통, 소화불량 증상까지 보이는 ‘열대야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열대야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이유는 체내 온도 조절 중추가 흥분해 각성 상태가 되어 심박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우리 체온은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오르락내리락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체온이 오르기 시작해 저녁 시간에 최고조에 이르고 잠자리에 들면서 점차 떨어진다. 즉 체온이 내려가야 잠이 드는데, 여름이면 열대야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아 불면증이 생길 수 있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성 질환이나 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고,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에 손상을 주어 기억력을 떨어뜨린다. 치매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그만큼 잠은 신체건강과 정신건강 모두에 중요하다.열대야에 꿀잠을 자려면 먼저 흥분한 온도 조절 중추를 가라앉혀야 한다. 온도가 너무 높아도 잠을 자기 어렵지만 너무 낮아도 잠을 이룰 수 없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침실 온도와 습도를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수면에 적정한 온도는 18~22℃다. 그러나 이는 계절을 구분하지 않은 평균적인 온도다. 여름철에 이 정도 실내 온도를 유지하려고 냉방장치를 계속 가동하면 너무 추울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대략 24~26℃를 유지하는 게 좋다. 에어컨을 내내 켜 놓으면 습도가 너무 떨어져 호흡기가 건조해질 수 있다. 그러면 바이러스나 세균, 먼지 등에 대한 호흡기 방어 능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럴 땐 미리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 온도를 적정 온도로 낮춰 놓고서 자기 전에 끄고 자면 된다. 선풍기도 되도록 잠자리에 들고 나서 1~2시간만 몸에서 멀리 떼어 놓고 가동하는 게 좋다. ‘선풍기를 틀고 자면 사망할 수 있다’는 건 낭설이지만, 심혈관계 질환자가 특히 음주 상태에서 선풍기를 밤새 틀고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얇은 소재의 시원한 잠옷을 입고, 얇은 이불로 배를 덮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도 좋다. 덥다고 찬물로 샤워하면 그 순간은 시원하지만 중추신경을 오히려 흥분하게 할 뿐 아니라 피부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했다가 확장해 결과적으로 체온이 오르게 된다. 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6~38℃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따뜻한 물로 어깨와 목덜미를 자극하면 피로 회복에도 좋다. 잠들기 전에 반신욕을 하면 근육의 긴장과 피로가 풀리면서 쉽게 잠들 수 있지만 잠들기 바로 직전에 하는 반신욕은 오히려 쾌적한 잠을 방해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수면 중 몸과 뇌를 쉬게 하려고 신진대사를 낮추고 열을 방출해 서서히 체온을 떨어뜨린다. 이때 욕조에 들어가면 체온이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는 데 1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자기 직전 욕조에 들어가면 잠드는 시간이 그만큼 늦어진다. 열대야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알코올은 수면 유도 효과가 있어 실제로도 잠이 잘 오게 한다. 문제는 그 효과가 매우 일시적이라는 것이다. 알코올의 효과가 사라지는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에 깨기도 하고 호흡에도 지장을 준다. 모은식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11일 “알코올은 분해과정에서 중추신경을 자극해 각성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실제로는 깊은 잠을 자기 어렵게 만든다”며 “또한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저녁 6~7시가 좋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약간의 술을 마시면 잠들기 전에 알코올이 분해되기 때문에 수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저녁 6시 이후에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몸에 들어간 카페인이 절반 정도 없어지려면 3~5시간은 걸리기 때문이다. 니코틴도 뇌를 자극해 잠들기 어렵게 하기 때문에 잠자기 전 흡연은 금물이다. 잠이 안 온다면 술보다는 꿀을 탄 우유나 대추차 한 잔을 마시는 편이 좋다. 원장원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유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 아미노산은 몸 안에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로 바뀌어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몸 안의 수면제”라고 설명했다. 또 “우유에 꿀을 타는 것은 탄수화물이 트립토판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잠들기 어렵다면 음식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고 저녁에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잠들기 전 야식은 소화 기능을 떨어뜨린다. 배가 너무 고파 잠을 못 자겠다면 견과류나 과일 등으로 가볍게 허기를 달랜다. 호두는 불면증에 시달린 청나라 황실의 서태후가 즐겨 먹던 식품으로 유명하다. 혈압을 낮추는 칼륨, 짜증을 막아 주는 칼슘, 신경을 안정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과일 중에는 키위가 좋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칼슘, 마그네슘, 이노시톨이 들었다. 억지로 잠을 청하려고 몸을 혹사해 가며 고강도 운동을 하면 오히려 잠이 오지 않는다. 모 교수는 “격렬한 신체활동으로 체온이 상승하고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깊은 잠을 잘 수 없다”며 “야간 운동은 잠들기 2시간 전에 끝내는 게 좋고,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 등 간단한 운동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땀이 촉촉하게 배일 정도로 하루에 30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좋다. 운동하는 동안 자연광을 받아야 잠이 더 잘 온다.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TV,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뇌를 각성시켜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저해한다. 잠들기 전에는 조명을 최대한 낮추고, 2시간 전부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잠자리에 들었는데 20분 넘게 잠이 오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일어난다. 잠이 오지 않는데 침대에 누워 어떻게든 자 보겠다고 애쓰면 불면증만 더 악화할 수 있다. 노성원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잠을 못 잘 것이라는 불안감이 잠을 더 못 자게 한다”며 “졸음이 올 때까지 긴장을 푸는 활동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평소 수면 습관도 잘 들여야 한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 우리 뇌 속의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잠을 설쳤다고 늦잠을 자거나 일찍부터 잠자리에 들어 어제 못 잔 잠을 보충하려고 하면 불면의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 야근으로 밤을 새웠다면 한 번에 몰아 자기보다 매일 30분씩 수면 시간을 당겨 ‘수면 빚’을 조금씩 갚아 나가는 게 좋다. 또 오후 3시 이후에는 되도록 낮잠을 피한다. 오후 늦게 자는 낮잠은 그날 밤잠을 뺏어 가기 때문이다. 수면제 사용은 주의해야 한다. 효과적으로 손쉽게 불면증을 해결할 방법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의존 위험이 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의존의 위험이 전혀 없는 수면제가 개발되더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은 두려움’ 같은 심리적 의존은 절대 없애지 못한다”면서 “수면제는 단기간만 사용하고, 대신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출근 전 보드카” 곯아떨어진 美 승무원…벨트도 승객이 매줘

    “출근 전 보드카” 곯아떨어진 美 승무원…벨트도 승객이 매줘

    미국의 한 항공사 승무원이 ‘음주 비행’으로 해고됐다. 10일(현지시간) CNN은 만취 상태로 비행에 나선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성 승무원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리저널공항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4849편 여객기에서 한 승무원의 이상한 행동이 포착됐다. 안전수칙을 제대로 안내하지 못하는가 하면 비틀거리며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에런 슈레브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승무원이 꽤 취한 것 같다.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비틀거리며 물건을 계속 떨어뜨리고 통로를 지나는 모든 사람과 부딪히고 있다”고 밝혔다. 슈레브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승무원은 이륙 전 승객석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기장의 무전 역시 한참 후에야 받아 들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이상 행동에 탑승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집중됐지만, 해당 승무원은 이륙 직후 보조 좌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처음에는 뇌 질환 등 의학적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걱정하던 승객들은 사실 이 승무원이 만취 상태라는 걸 확인하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그녀가 안전벨트도 매지 않은 채 쓰러져 자는 걸 본 다른 여성 승객이 대신 벨트를 매주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 승무원은 착륙 직후 공항 경찰에게 체포됐으며 검찰은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승무원이 오히려 승객의 생명을 위협했다”라며 기소장을 제출했다. CNN은 이번 음주 비행 소동의 주인공이 위스콘신 출신의 줄리언 마치이며, 이번 사건으로 그녀는 소속 항공사에서 해고되었다고 전했다. 마치는 체포 당시 경찰에게 “출근 전 보드카를 마셨다”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가 인정되면 마치는 최대 징역 6개월에 처할 수 있다.소속 승무원의 음주 비행 논란이 불거지자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해당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게 500달러(약 60만 원)짜리 쿠폰이나 2만5천 마일의 마일리지 적립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 외에도 해당 항공 비용을 환불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유나이티드항공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승무원은 유나이티드항공과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의 지역 노선을 담당하는 에어 위스콘신 소속”이라며 본사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해에도 승무원의 음주 비행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2018년 5월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노스다코타주 윌스턴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4689편 여객기에 탑승한 여성 승무원은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기내를 돌아다니는가 하면 승객에게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비속어를 내뱉으며 난동을 부렸다. 이에 유나이티드항공은 승객 모두에게 피해 보상을 약속했지만, 만취 승무원은 해당 노선을 위탁 운영하던 트랜스스테이츠 에어라인 소속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미국 항공업계에서는 유나이티드 같은 대형 항공사가 수요가 적은 노선을 지역 군소 항공사에 위탁하는 관행이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송중기=쇼트트랙 선수” 섹션TV, ★들의 과거 직업 ‘최고 시청률’

    “송중기=쇼트트랙 선수” 섹션TV, ★들의 과거 직업 ‘최고 시청률’

    MBC ‘섹션TV 연예 통신’ 8일 방송에서는 평소 한국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아티스트 제이슨 므라즈의 5년 만의 한국 방문, 8월의 신부가 된 강유미 결혼 소식,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의 열애 소식과 ‘웰컴2 라이프’에 출연 중인 정지훈 인터뷰 등 다양한 연예가 소식이 다루어지면서 1부와 2부 시청률이 모두 한 주 전 보다 상승 된 1부 3.6%와 2부 2.9%를 기록했다. 최고 1분 시청률은 이러한 다양한 연예가 소식들을 제치고 스타들의 과거 이색 직업들이 소개될 때로 시청률 4.2% (TNMS, 전국)을 기록했다. 방송에 따르면 손석구는 데뷔 전 공작기계 제조업체 대표이사였고, 송가인은 비녀를 만들어 팔았으며, 트로트 가수 박상철은 미용사 출신, 김영민은 VJ 출신, 표예진은 스튜디어스 출신, 배우 성훈은 수영선수, 윤형민은 프로야구 출신, 유나는 도대표급 플로어볼 에이스 선수, 마동석은 유명트레이너 출신, 김혜은은 기상케스터 출신, 진기주는 방송기자와 슈퍼모델 출신, 송중기는 쇼트트랙 선수 생활, 개그우먼 홍현희는 제약회사 출신으로 소개돼 흥미를 자극했다. ‘섹션TV 연예 통신’은 이상민, 경리가 MC를 맡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올 시즌 6골만 더 넣으면 차붐 넘는 손

    올 시즌 6골만 더 넣으면 차붐 넘는 손

    유럽 무대 최다 121골 차범근에 5골 차 시즌 가장 많은 21골 기록 경신도 주목유럽축구 빅리그의 막이 오르면서 새 시즌 대기록에 다시 도전하는 손흥민(27·토트넘)에게 국내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유럽무대에서 총 116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121골)에 5골 차로 다가선 상태다. 최근 보여 준 공격력이라면 시즌 초반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 경신도 노린다. 다만 지난 시즌 막판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1~2라운드를 결장하는 것이 아쉽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빌라와의 홈 1차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손흥민은 징계가 끝난 뒤 팀의 3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8일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보다 다 나아지고 싶다”며 “지난 시즌은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성숙할 수 있었다. 동료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게 정말 특별했다. 역대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역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10일 오전 4시 리버풀과 노리치시티와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화두는 맨체스터시티의 3연패 여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FA컵, 리그컵은 물론 시즌 개막에 앞서 펼친 커뮤니티실드까지 우승하면서 한 시즌 잉글랜드에서 열린 모든 대회의 타이틀을 독차지한 최초의 남자 축구팀이 된 맨시티는 2008~0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11년 만에 정규리그 3연패에 도전한다. 영국 BBC는 맨시티의 우승과 함께 지난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리버풀을 2위로 점쳤다. 토트넘은 3위였다. 17일 오전 4시 FC바르셀로나-아틀레틱 클루브전으로 시작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삼파전’ 속에 바르셀로나가 27년 만의 3연패를 이룰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의조(27)가 브랑댕 보르도로 이적한 프랑스 리그앙은 파리 생제르맹의 3연패가 주목되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8연패의 대업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마트폰으로 뇌신경회로 조종해 치매 치료한다

    스마트폰으로 뇌신경회로 조종해 치매 치료한다

    우리나라 성인 남녀 1인당 1개씩은 갖고 있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뇌신경회로를 조절해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뇌신경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와 미국 워싱턴대 마취학및약리학부 공동연구팀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약물과 빛을 뇌의 특정 부위에 전달해 신경회로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6일자에 실렸다. 이번 기술은 신약개발시 장기간 동물실험이 필요할 때나 치매,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신경질환을 치료할 때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빛을 이용해 특정 뇌신경세포를 자극하는 광유전학 기술이나 약물을 이용해 주변 신경회로에 영향을 주지 않고 뉴런이나 신경을 제어할 수 있는 신경약물학은 현재 뇌신경질환 치료나 연구에 활용되는 전기자극기술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사용 기기의 크기가 커 뇌 조직을 손상시키거나 정교하게 제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 광섬유나 약물주입관 때문에 뇌 이식한 다음에는 행동 제약이 생긴다. 이에 연구진은 플라스틱과 같은 중합체로 만들어진 미세유체관과 마이크로 LED를 결합시켜 머리카락 두께의 유연한 탐침을 만들었다. 이 장치를 소형 블루투스 기반 제어회로와 교환 가능한 약물카트리지와 결합시킨 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2g 남짓한 뇌 이식장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 장치를 생쥐의 뇌 보상회로에 이식하고 도파민 활성물질과 억제물질이 든 카트리지를 결합시켰다. 그 다음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도파민을 제어하거나 활성화시켜 쥐의 행동을 조정하는데 성공했다. 또 생쥐의 뇌에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주입해 빛에 반응하도록 해 쥐가 특정 장소를 좋아하고 싫어하도록 조종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정재웅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번 기술은 기존의 전기자극 방법보다 훨씬 더 정교해 부작용 없는 뇌 제어가 가능하다”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두개골 내에 완전히 이식할 수 있고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형태로 디자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토] 유나미, 광주 수영대회서 5.18 노래로 연기 ‘금메달’

    [포토] 유나미, 광주 수영대회서 5.18 노래로 연기 ‘금메달’

    8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 FINA 세계 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여성 40-49세 솔로 프리 부문에 출전한 유나미(한국)가 정태춘의 ‘5.18’ 노래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유나미는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9.8.8 연합뉴스
  • 英 2부 리그 복귀한 루니, 내년 플레잉 코치로 뛴다

    英 2부 리그 복귀한 루니, 내년 플레잉 코치로 뛴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레전드 골잡이’ 웨인 루니(34·잉글랜드)가 1년 6개월여 만에 고국으로 복귀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카운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자인 웨인 루니가 내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한다는 것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루니는 2021년 여름까지 18개월 계약을 했고, 기간 연장 옵션을 추가했다. 루니의 지도자 경력 준비를 위해서 플레잉 코치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루니는 A매치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꽂아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현역 선수로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26세의 해리 케인(토트넘·22골)보다 31골이나 앞섰다. 2002년 에버턴을 통해 프로에 데뷔, 2004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하면서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 루니는 맨유 13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만 393경기를 뛰어 183골을 꽂았다. 맨유 통산으로는 559경기(253골)에 나섰다. 등번호 32번을 받은 루니는 “필립 코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1군팀에서 뛰게 돼 기대된다”면서 “나의 지도자 커리어의 시작을 더비카운티와 함께하게 된 것도 설렌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EPL 11일 킥오프… 잠 못 드는 밤이 온다

    EPL 11일 킥오프… 잠 못 드는 밤이 온다

    獨 정우영·지동원 ‘코리안 더비’ 가능성 황의조 프리시즌 골… 11일 첫 출격 기대 손흥민 징계 풀리는 26일 3R부터 나서 잔류 가닥 이강인, 출전 시간 확대 주목유럽 프로축구 리그들이 2019~20시즌을 열면서 유럽파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그중 한국 선수들이 1부 리그 4명, 2부 리그 5명 등으로 가장 많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기대되는 무대다. 오는 1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1라운드에선 권창훈(25)·정우영(20)이 뛰는 SC 프라이부르크와 지동원(28)이 새로 둥지를 튼 마인츠 05가 맞붙는다. 자연스럽게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다만 권창훈은 연습경기 중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힘든 게 아쉬운 대목이다. 정우영 역시 최근 친선경기에서 태클에 쓰러졌지만 큰 부상은 아니어서 선발 출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시즌이 시작된 분데스리가2(2부 리그)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청용(31·VfL 보훔)은 지난 3일 열린 2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이재성(26·홀슈타인 킬) 역시 4일 2라운드에서도 1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프랑스 리그앙에서 뛰는 황의조(26·지롱댕 드 보르도)와 석현준(26·스타드 드 랭스)은 이번 주말인 11일 첫 출격한다. 특히 프랑스로 무대를 옮긴 황의조는 이날 앙제전이 유럽 무대에서의 첫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5일 제노아(이탈리아)와 만난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홈팬들 앞에서 골을 넣으면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곧바로 이어지는 건 손흥민(27·토트넘 핫스퍼)과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 기성용은 11일 오후 10시 아스널을 상대로 ‘패스 마스터’의 진면목을 보여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시즌 퇴장 징계로 2라운드까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는 26일 3라운드인 뉴캐슬전에 출전할 게 유력해 기성용과의 코리안 더비 가능성도 전망된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강인(18·발렌시아 CF)은 이적이 아니라 잔류로 가닥이 잡히면서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라운드 출전 여부가 관심거리다.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을 통해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강인은 올해 1월에는 발렌시아 1군에 정식 등록했지만 이후 출전 명단에 이름을 거의 올리지 못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려 했지만 구단의 요청으로 잔류하는 만큼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 FC)는 26일 1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은 벌써 시즌 2라운드까지 치렀다. 황희찬은 5일 2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돼 17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7년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잘츠부르크는 10일 오후 11시 3라운드를 치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판소리성지 보성군, 국악도시 명성 이유있었네

    판소리성지 보성군, 국악도시 명성 이유있었네

    ‘판소리의 고장’ 전남 보성군이 5일부터 한달간 12개 읍면 마을회관에서 ‘우리가락 얼씨구 학당’을 운영한다. 서편제 보성소리의 본 고장 보성군 주민이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를 수 있고 우리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보성출신 명창들이 마을회관을 찾아 판소리 및 국악 등 우리가락을 가르친다.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고유문화가 보전 계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은 보성군 12개 읍면 36개소에서 주 1회, 총 144회로 이뤄진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판소리 한 대목과 민요, 국악기 체험 등 다채로운 판소리교실로 진행된다. ‘우리가락 얼씨구 학당’ 강사는 국내 대표적인 국악인 4명이 맡았다. 전남도립국악단 창악 상임단원으로 제14회 전국 임방울 명창대회 대통령상을 받은 ‘박춘맹 명창’과 1996년 목포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보성에서 후학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한정하 명창’이 수업을 직접 가르친다. 또 전남도립국악단원으로 2011년 명창박록주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선민숙 명창’, 신세대 국악인 보성아리랑예술단 대표 ‘이유나’ 등이 함께한다. 김모(보성읍) 씨는 “이런 무더위에 마을회관까지 찾아와 흥겨운 판소리를 가르쳐 줘 기대가 크다”며 “이 참에 우리가락 판소리 한 대목을 배워 남들 앞에서 꼭 불러보고 싶다”고 웃음을 보였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유재석, 딸 얘기에 발끈한 이유?

    유재석, 딸 얘기에 발끈한 이유?

    방송인 유재석이 둘째 딸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4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딸 유나은 양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재석은 나은 양에 대해 “돌이 다 되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굴 닮았느냐’는 질문에 “의견이 나뉜다. 어떤 분은 나경은 씨를 닮았다고 하고 다른 분은 나를 닮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희비가 교차하겠다’는 지적에 “나를 닮으면 뭐가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08년 나경은 전MBC아나운서와 결혼한 유재석은 2010년 아들 유지호 군을, 2018년 딸 유나은 양을 얻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사진은 지아 유재석)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잇따른 미국 총기 난사…민주당 ‘트럼프 책임론’ 제기

    잇따른 미국 총기 난사…민주당 ‘트럼프 책임론’ 제기

    미국 텍사스주 월마트에서 총기 난사 참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오하이오주에서도 총격 참사가 벌어지는 등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총기 참사가 발생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일부 총기 참사는 ‘증오 범죄’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추정되면서 평소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언사가 비극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텍사스주의 국경도시 엘패소의 월마트에서 백인 남성인 패트릭 크루시어스(21)가 쏜 총에 맞아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쳤다. 엘패소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크루시어스가 범행 전에 이미지 공유 사이트 ‘에잇챈’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선언문에는 “히스패닉이 내가 사랑하는 텍사스 주정부와 지방정부를 장악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달 28일에는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해마다 열리는 음식 축제인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에서 산티노 윌리엄 리건(19)의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마쳤다. 리건은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리건의 범행 동기로 추정됐던 ‘증오 범죄’의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총격 참사 사망자 3명과 부상자의 상당수가 유색인종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혐오 범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근거로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더 엄격한 총기규제를 요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민주당의 흑인 중진의원인 일라이자 커밍스(메릴랜드) 하원의원을 향해 “잔인한 불량배”라면서 “커밍스의 지역(볼티모어)은 역겹고 쥐와 설치류가 들끓는 난장판”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민주당의 유색 여성 하원의원 4명을 겨냥해 “이들은 정부가 완전히 재앙이고, 최악이고, 가장 부패했고, 무능한 나라 출신”이라면서 “원래의 나라로 돌아가서 완전히 무너지고 범죄로 들끓는 곳을 바로잡으면 어떤가”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8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에 의한 폭력 사태로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쳤을 때도 “두 편에 다 책임이 있다”면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10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총기 난사 참사로 11명이 숨졌을 때도 평소 선동적 언어가 우파 극단주의자를 부추겼다는 비판론에 휩싸였다. 고향이 엘패소인 민주당 대선주자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인정한 인종주의자이고 이 나라에서 더 많은 인종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민주당 대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모든 증거는 우리가 인종주의자이자 백인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외국인 혐오자 대통령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참에 총기 규제 문제도 정면으로 꺼낼 태세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보도자료에서 “더는 안 된다. 공화당의 계속된 무대책은 무고한 남성과 여성,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엄숙한 의무를 손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선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미 총기협회(NRA)를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총격 참사와 관련해 트위터에 “비극적인 뿐만 아니라 비겁한 행동”, “정당화할 어떠한 이유나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또 별도 포고문에서 애도의 표시로 백악관을 비롯한 관공서에 조기게양을 지시했다. 하지만 총기 규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추가 시간 2실점… 전북, 비기고도 울었다

    울산, 제주 꺾고 승점 4점 차 1위 굳혀 주말 프로축구 K리그1 선두경쟁에서 울산 현대는 대승을 거둔 반면 전북 현대는 추가시간에 두 골을 내주며 다 잡은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승점 차가 4점까지 벌어지면서 울산이 단독선두 체제를 굳혀 가기 시작했다. 전북은 4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강원 FC와 3-3으로 비겼다. 전북은 경기 시작한 지 4분 만에 임선영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북은 전반 종료 직전 정조국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최근 전북으로 이적한 호사가 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7분 호사가 추가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2골 차로 앞서 나가자 수비진이 뒤로 물러난 게 화근이었다. 강원은 후반 45분 조재완이 만회골을 터트렸고 추가시간 6분이 끝나 갈 무렵 페널티킥까지 얻어 내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 냈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전북은 14승 7무 2패, 승점 50점에 만족해야 했다. 강원은 이날 무승부로 11승 5무 8패 승점 38점을 기록하게 됐다. 울산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5-0으로 꺾으며 리그 14경기 무패(10승 4무) 행진을 이어 갔다. 5골은 이번 시즌 울산의 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울산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김인성의 골로 앞서 나간 데 이어 후반에도 5분 만에 강민수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4분에는 김보경이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후반 17분에는 주민규까지 한 골을 더했다. 후반 32분에는 주니오까지 시즌 10호 골을 터뜨리며 제주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호텔 델루나’ 이지은, 박유나 등장에 “천년간 묻어온 감정 폭발”

    ‘호텔 델루나’ 이지은, 박유나 등장에 “천년간 묻어온 감정 폭발”

    tvN ‘호텔 델루나’ 이지은(아이유)이 박유나를 향해 서늘한 본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폭발시킨 순간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7회에서 이미라(박유나)를 보고 차갑게 굳어버린 장만월(이지은). 그녀가 오랜 과거 영주성 공주 송화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 방송 직후 공개된 8회 예고 영상에서는 미라와 정식으로 마주한 만월이 포착됐다. 오늘(4일) 밤, 두 사람 사이엔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지난 방송에서 장만월을 향해 “그 영혼은 곱게 갈 수가 없어. 생의 악연이 되풀이 될 거거든”이라고 했던 네 번째 마고신(서이숙). 신의 예언은 미라를 뜻했던 것일까. 위 예고 영상에서 걱정스레 “그냥 스쳐가게 둬라”라는 첫 번째 마고신과 달리 “내가 어떻게 그 여자를 그냥 스쳐보내”라는 만월. 그도 그럴 것이 미라를 보는 순간 떠올린 만월의 과거는 모든 이야기가 풀리지 않았음에도 충격 그 자체였다. 만월을 향하던 청명의 예쁜 미소는 송화에게 향해 있었고 두 사람은 혼례복을 입고 있었다. 만월과 연우(이태선)는 군사들에게 포위당했고, 상처투성이인 얼굴을 하고도 연우는 만월을 향해 웃어보였다. 모든 이야기가 풀리지 않았음에도 네 사람 사이에 비극적인 일이 닥쳤음이 암시된 것. 하지만 만월이 미라를 해쳤다가는 소멸된 13호실의 손님처럼 만월도 악귀가 되어 소멸될 수 있을 터. 그래서일까. 걱정스런 표정으로 “하지마요”라는 찬성. 그러나 만월은 마음을 굳게 먹은 듯 “내가 가진 건 지옥이야. 함께 보는 지옥은 근사하지 않아. 도망가 구찬성”이라고 했다. 공개된 스틸컷은 극명하게 갈리는 세 사람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차가운 만월과 그런 그녀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찬성,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한 미라까지. 과연 “여기가 당신의 감옥이든 울타리든, 내가 여기 같이 있을 겁니다”라는 찬성은 만월을 지킬 수 있을까. ‘호텔 델루나’ 제작진은 “오늘(4일) 밤, 파편처럼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연결되며 만월의 과거가 밝혀진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연민, 흥미도 없어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던 만월이 미라로 인해 지난 천 년간의 묻어뒀던 감정을 폭발시킬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과연 오늘 밤 드러날 진실과 만월과 찬성 그리고 미라가 어떤 이야기를 전개해나갈지 함께 지켜봐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tvN ‘호텔 델루나’ 제8회, 오늘(4일) 일요일 밤 9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호텔 델루나’ 이지은, 박유나 보고 사색 “악연 되풀이 될 것”

    ‘호텔 델루나’ 이지은, 박유나 보고 사색 “악연 되풀이 될 것”

    tvN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박유나의 얼굴을 알아봤다. 소용돌이치는 감정 속 과거에 그녀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엔딩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7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8.1%, 최고 9.6%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6.6%, 최고 7.3%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델루나를 탈출했던 13호실 귀신은 결국 신의 뜻에 따라 소멸됐다.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 유출 피해자였던 그녀는 아직도 몰카를 즐기고 있던 가해자들에게 귀신 동영상을 보내 해를 입히고 있었다. 억울한 사연이 있었지만, 결국 신으로부터 “너는 인간을 해한 악귀다. 이대로 소멸하거라”라는 차가운 사형선고를 받았다. 가해자였던 남자는 끝까지 “그 여자들 중에 누군진 정말 모르겠단 말이야”라며 자신 때문에 죽은 피해자를 기억조차 하지 못했기에 신이 더욱 원망스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자비로운 것도, 냉혹한 것도 모두 신의 모습, 어쩔 수 없었다. 언제나 진심으로 귀신 손님들을 대했던 찬성은 13호실 손님이 소멸되는 것을 보며 그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다. 게다가 이 사건으로 인해 그 역시 델루나에 있는 모든 이들이 언제든 신의 뜻에 따라 소멸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됐다. 그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이승에 남은 이들의 더 깊은 사정은 무엇일까. 결국 가해자 역시 신의 뜻대로 열차 사고로 사망하며 사건은 마무리 됐고, 만월(이지은 분)과 찬성은 평소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신경 쓰며 일상을 보냈다. 갖고 싶어 하던 요트를 사지 못하게 해 심술난 만월(이지은)을 달래기 위해 산체스(조현철)의 요트를 빌린 찬성. 산체스는 “데이트”라고 생각했지만, 두 사람만 모르는 첫 데이트인 셈이었다. 그러나 꿈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당신이랑 결혼한 남자는 신분이 높아보였는데”라며 붉은 혼례복을 입고 있던 만월을 봤다고 이야기 한 찬성. 만월 역시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남의 혼례복 훔쳐 입은 거야”라고. 꿈속에서 그녀의 손에 흐르던 피를 떠올린 찬성은 말이 없었다. “나는 나쁜 사람이었어. 지금도 나쁘지만 원래 훨씬 더 나빴어. 너는 나를 들여다보니까 내가 얼마나 나빴는지 점점 알게 될 거야”라는 만월. 그때 미라(박유나)가 찾아왔다.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미라와 아무렇지 않게 그녀를 맞이한 찬성. 미라의 얼굴을 확인한 만월만 차갑게 굳어버렸다. 미라가 오래 전 영주성 공주 송화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 혼란 속에서 단편처럼 스쳐지나가는 만월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붉은 혼례복의 주인은 송화였으며 그 곁에 같은 혼례복을 입고 만월에게 그랬던 것처럼 송화를 보며 미소 짓는 청명(이도현)이 있었다. 송화는 군사들에게 포위된 만월 앞에 무서운 얼굴을 하고 나타났고, 연우(이태선)는 상처투성이었다. 그리고 만월은 독기로 가득 찬 눈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만월, 그리고 청명, 연우, 송화의 과거사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 가운데, 그렇다면 “생의 악연이 되풀이 될 거거든”이라던 마고신(서이숙)은 만월과 미라를 가리킨 것일까. 미라를 마주한 만월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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