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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으로 ‘반도체 지문’ 만들어 해킹 원천 봉쇄한다

    빛으로 ‘반도체 지문’ 만들어 해킹 원천 봉쇄한다

    국내 연구진이 빛으로 반도체 지문을 만들어 해킹을 원천 봉쇄하는 보안성이 강화된 반도체 칩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광전소재연구단과 부산대 고분자공학과 공동연구팀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것보다 보안성이 강화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하드웨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스마트폰, 가전, 드론, 무인자동차 등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정보보안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키 방식의 보안 솔루션이 사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하드웨어에 물리적 복제방지 기능(PUF)을 장착시키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PUF 반도체 칩은 사람의 홍체나 지문처럼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PUF으로 만들어지는 보안 키는 무작위로 만들어져 복제나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구조를 바꿔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빛은 전후좌우 다양한 방향으로 진동하면서 나가는데 연구팀은 원을 그리면서 나선형으로 나가는 원편광을 암호화에 활용했다. 연구팀은 PUF 반도체 칩에 원편광을 활용하기 위해 빛의 회전 방향에 따라 소자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조절되는 ‘콜레스테릭 액정’ 필름과 유기 광트랜지스터를 결합시켰다. 이렇게 할 경우 액정 나선구조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는 빛은 반사시키고 반대방향 빛은 투과시키는 방식으로 물리적 크기를 바꾸지 않고도 암호화 키 생성에 사용되는 조합의 숫자를 늘려 해킹과 도청과 감청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 가시광선 원편광만 감지할 수 있는 유기 광트랜지스터 소자들과는 달리 광통신,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광전소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정아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원편광 감응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보안성능이 강화된 암호화 소자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면서 “비교적 간단한 용액공정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근적외선을 활용했기 때문에 다양한 광전소자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주식 불법 거래땐 ‘부당이득 2배’ 과징금… 신고포상금도 20억

    금융 당국이 미공개정보 이용과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증권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부당이득의 두 배까지 물리기로 했다. 또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을 최대 20억원으로 높이고, 내년 3월까지 집중 신고 제도를 운영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 첫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시중의 유동자금이 증권시장에 집중되면서 불법·불건전 거래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기관 간 유기적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불공정거래·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현재 형사처벌만 가능한 불공정거래 행위(미공개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에 과징금을 전면 도입한다. 관련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개정안은 불공정거래로 얻은 이익이나 회피한 손실액의 두 배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징금 외에도 증권법 위반자에 대한 자본시장 참여 금지, 금융거래 제한 등 행정제재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반복적 위반행위자,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금융투자업자나 임직원에 대한 제재도 현재 기관 경고·3개월 직무정지에서 업무정지·6개월 직무정지로 강화할 계획이다. 신속한 대응과 처벌을 위해 현재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가 별도로 운영하는 시장감시 동향과 사건처리 시스템도 통합한다. 금융 당국은 내년 3월까지 코로나19와 비대면 등을 주제로 한 테마주 위험성, 공매도 금지 기간(내년 3월 15일까지) 중 불법행위 우려가 크다고 보고, 테마주와 공매도 관련 불공정거래에 집중적으로 대응한다. 유사투자 자문업에 대해서도 일괄 점검과 암행 점검을 시행한다. 취약 분야로 꼽히는 무자본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허위 공시를 이용한 주가 부양과 부당이득 취득, 회계부정 등을 점검한다. 대량보유 보고 의무(5% 룰) 위반에 대한 과징금 한도도 상향 조정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생태계 보전해야 할 국립공원공단이 개발 앞장

    ‘생태계 보고’인 국립공원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생태계를 복원·보전해야 할 국립공원공단이 탐방객 편의를 내세워 관광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면서 빈축을 샀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립공원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개발이 아닌 생태계 보전에 힘쓰라”고 질타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7년부터 2020년 9월 현재 21개 국립공원의 관광 인프라에 집행된 예산이 1900억원인 반면 복구·보전 비용은 700억원에 불과하다”며 “훼손에 따른 복원에 230억원을 사용됐는데 자연재해도 있지만 도로와 건설사업, 인공구조물 확충에 따른 서식공간 훼손 및 생태축 단절 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국립공원 내 폐가 방치 문제도 심각했다. 공단이 지난해 전수 조사한 결과 폐가 47곳, 창고 11곳, 미사용 군사시설 1곳 등 총 59곳이 정리대상시설로 확인됐다. 노 의원은 “폐가 등을 40년간 관리대장도 없이 방치한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립공원이 ‘최고의 명당’이 되고 있다며 불법 분묘 대책을 추궁했다. 공단이 박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적발한 불법 분묘 43건 중 원상 복구는 7건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불법 밀장이 기승을 부리고 묘지 관리 명분으로 샛길 등이 생기면서 공원 내 훼손이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장, 제6차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실시 ‘경기북부 섬유산업 민생현장’ 방문

    장현국 경기도의장, 제6차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실시 ‘경기북부 섬유산업 민생현장’ 방문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19일 경기북부 섬유·염색산업 민생현장에서 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충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제6차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장현국 의장과 진용복(민주당·용인3)·문경희(민주당·남양주2) 부의장 등 경기도의회 의장단은 박태희(민주당·양주1)·박재만(민주당·양주2)과 함께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있는 ‘검준일반산업단지’를 찾았다. 검준일반산업단지는 2003년 4월 30일 준공된 14만 5000㎡(4만 3800여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현재 섬유염색기업 42개, 도금 등 기타 8개 등 총 50개 업체에 16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의장단 등 의원들은 염색업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폐수처리 시설을 확인한 뒤 산단에 위치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서 경기도 섬유산업 조합 관계자 7명과 정담회를 실시했다. 정담회 시작에 앞서 장현국 의장은 “도내 1300여 섬유업체 중 가장 많은 267개 업체가 양주에 있는 등 경기남부 591개보다 100곳 이상이 많은 715개 공장이 경기북부에 소재한다”며 “경기북부의 주력업종인 섬유·염색 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여섯 번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이곳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현장방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섬유업계 관계자들은 정담회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주로 ▲친환경 인증요구 증가에 따른 인증비용 지원 ▲현장근로자 고령화에 따른 섬유제조업 붕괴 우려 ▲경기도 섬유산업육성 중장기 계획수립 필요성 ▲폐원단 등 폐기물처리비용 증가 문제 ▲염색 등 기술교육 시급 ▲섬유기업 예산지원 등이 논의됐다. 정명효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이사장은 “양주를 비롯해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주요도시가 섬유산업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섬유업체의 발전과 수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법률적·제도적 지원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섬유기업 비중을 감안해 의회 차원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보건·방역과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섬유산업의 구조개편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가 많은 관심을 갖고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검준일반산단에 앞서 유광혁(더민주, 동두천1) 의원과 양주시 하패리 축산단지를 방문하고, 양주와 동두천 경계지역의 고질적 악취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주민 정담회를 실시했다. ‘하패리 축산단지 악취문제’는 경기도의회가 정책공약으로 추진 중인 주요 민생해결 업무로, 의원들은 악취 피해상황을 점검한 후 신속한 축사 철거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는 민생·교육현장 및 정책공약과 관련된 SOC사업 현장을 의장이 직접 방문해 실질적 고충을 파악하고 효과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경기도의회 핵심정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교통호재 몰리며 기대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교통호재 몰리며 기대

    계획도시로 조성돼 복지, 교육, 문화, 주민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운정신도시가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수도권 최고의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운정신도시는 현재 1·2지구가 거의 조성이 완료된 상태며(입주율 92%), 운정3지구는 조성 중으로 695만㎡ 부지에 공동주택 3만2000여 가구와 8만여 명의 인구 수용이 계획돼 있다. 최근에 GTX-A 노선(2023년 예정), 서울~문산 고속도로(2020년 11월 예정) 등도 예정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TX-A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연신내, 서울역을 거쳐 삼성을 지나 동탄까지 이어지는 83km의 노선이다. 이런 가운데 교통 여건이 뛰어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해 눈길을 끈다. 단지는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8층 24개 동 전용면적 59, 74, 84㎡ 1,926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10월 27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수)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4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4일간 진행된다. 단지에서는 GTX-A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설문IC, 금촌IC를 통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서울, 김포, 일산 등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향후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운정신도시는 교통 여건이 개선될 뿐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이 풍부해 쾌적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교와 유치원 부지가 있고, 지산초, 한가람중, 지산고 등 주변에 학교가 많아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상업시설도 단지 주변에 계획돼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마트(파주점), 홈플러스(파주운정점) 등의 대형마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정호수공원, 운정체육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운정신도시 인근에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대학병원과 의료연구센터, 의료바이오기업 등이 조성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과 수도권 북부지역의 첨단산업 핵심으로 조성될 운정테크노밸리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운정신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단지내 수영장이 조성되는 아파트인 데다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시설, 사우나시설 등으로 입주민의 건강도 신경 썼다. 자녀들이 편안하게 독서와 그룹스터디 등을 할 수 있는 독서실&스터디룸과 가족, 친구 등 방문한 손님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선보인다. 또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는 기존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관리하기만 하는 다른 아파트와 달리 입주민들이 365일 특권을 누릴 수 있는 J라운지센터 프로그램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J라운지센터는 제일풍경채의 이니셜 ‘J’와 ‘Lounge Cent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제일 앞선 라이프가 펼쳐지는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의미한다. J라운지센터 커뮤니티 시설에서는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실내 수영장에서는 혼자 즐길 수 있는 자유수영부터 남녀노소 눈높이에 맞춘 강습 프로그램까지 제공된다. 다목적 체육관은 날씨 걱정 없는 실내체육관으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피트니스클럽, 골프 기본기부터 중·상급자를 위한 레슨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공유 커뮤니티 공간에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생활정보나 육아정보를 나누는 맘키즈카페, 직접 수작업으로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는 다목적공방, 입주민들이 모여 차를 마시며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유기농카페, 조리시설이 갖춰진 오픈키친은 물론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도 갖춰진다. 설계도 우수하다. 남향 위주의 동(棟)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전 가구 4베이(Bay)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고, 드레스룸, 펜트리 등의 다목적실은 물론 주방과 침실, 거실 곳곳에 실용적인 설계도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파주시는 수도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비규제지역으로 비교적 청약 조건이 자유롭고,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전용 85㎡ 이하 분양물량의 60% 를 추첨제로 공급해 가점이 낮은 20~30대의 실수요자들도 내집마련 기회의 폭이 넓고,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프리미엄 향료 ‘바이오미스트 아로마 인테리어’ 새로운 향 10종 출시

    프랑스 프리미엄 향료 ‘바이오미스트 아로마 인테리어’ 새로운 향 10종 출시

    향기관리 토탈 서비스 업체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대표 최유나)는 공간 전용 프리미엄 향수 ‘바이오미스트 아로마 인테리어’를 리뉴얼 및 업그레이드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패키지와 향기로 출시된 오드 퍼퓸 방향제 ‘바이오미스트 아로마 인테리어’는 최근 트랜드에 맞춰 국내외 유명 브랜드 향수를 모티브로 한 오마쥬 향기 10여 종을 선보였다. 방향제 리필 캔 디자인 역시 한층 모던하고 트렌디한 느낌으로 리뉴얼했다. 바이오미스트 아로마 인테리어는 소규모 사무실이나 매장 등의 상업 공간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악취 제거와 향기 관리가 가능한 리빙 퍼퓸이다. 필요할 때마다 자유롭게 분사하여 사용하는 스프레이 형 외에도 매번 손으로 뿌릴 필요 없이 설정한 분사 주기에 따라 편리하게 자동 분사되는 바이오미스트 자동분사기 BIO-3, BIO-7 자동분사기도 판매 중이다.바이오미스트 아로마 인테리어 공간 향수는 부향률 13% 이상의 ‘오 드 퍼퓸’ 등급으로 제조되며 120년 전통의 프랑스 1등급 프리미엄 원료를 직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 Saint Auban 지역의 전용 플라워 재배지에서 장인들이 전통적인 오일 추출방식으로 수확한 최상급 원료를 전문 조향사들이 조향해 명품 향수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는 세계적 향료업체다. 향기로 악취를 일시적으로 덮는 일반 방향 제품과는 달리, 바이오미스트 아로마 인테리어는 국제적으로 검증된 자연유래 소취 성분이 함께 블랜딩되어 악취 분자를 파괴하는 강력한 탈취 효과가 특징이다. 또한 공기 중에 미세한 에어로졸 입자로 확산되어 오랜 시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분사 범위나 분사량 조절이 자유롭고 연속 분사가 가능하며 용기나 노즐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다. 바이오미스트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손님이 오는 경우 집안 곳곳에 방향제 등을 뿌리는 경우가 있지만 일시적으로 악취를 향으로 덮는 것은 더 심각한 악취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공간을 위한 오 드 퍼퓸 공간 향수 ‘바이오미스트 아로마 인테리어’는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악취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고 언제나 향기로운 공간을 연출해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5년 국내 최초로 “향기마케팅”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낸 바이오미스트는 자연에서 찾은 천연 원료를 소재로 사람과 환경, 모두에게 안전한 상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동종업계에서 특허를 포함하여 가장 많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정부에서 인증한 신기술보유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닫는 빵집 매년 2000곳… “재료·신선도·비대면 대응이 살길”

    문 닫는 빵집 매년 2000곳… “재료·신선도·비대면 대응이 살길”

    대전 성심당과 대구 삼송빵집, 부산 옵스 등 지역 터줏대감 빵집이 프랜차이즈 못지않게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빵순이와 빵돌이가 급증하면서 ‘동네 빵집’도 해마다 2000개 넘게 생겨난다. 하지만 파리바게뜨와 뚜레주르 같은 프랜차이즈 빵집이 절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동네 빵집으로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프랜차이즈 공격에도 동네 빵집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1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펴낸 ‘국내 베이커리 시장 동향과 소비 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영업 중인 빵집(프랜차이즈 포함)은 전국적으로 1만 8502개다. 빵집 창업은 2016년 기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6년 2720개 매장이 창업했지만, 지난해엔 2433개로 줄었다. 반면 문을 닫는 빵집은 2017년 2501개, 2018년 2188개, 지난해 2249개로 해마다 2000곳이 넘는다. 2017~2019년 폐업 매장의 47.6%는 영업 기간이 3년 미만이었다. 문을 연 지 얼마 안 된 빵집이 폐업하는 것은 초기 진입 장벽이 높아서다. 빵집은 카페나 치킨점 등 다른 요식업종과 비교해 종업원이 많고 영업 시간도 길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업원이 3인 이상인 빵집이 전체의 60.5%였고, 12시간 이상 영업하는 곳도 55.7%나 됐다. 또 빵집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5.0%로 카페(21.6%)나 치킨점(17.6%)에 비해 낮았다. 다만 이 고비를 넘기고 지금까지 버틴 매장들의 평균 영업 기간은 8.8년으로 조사됐다. 한 번 살아남으면 다른 요식업보다 수명이 길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살아남은 동네 빵집에 대해 “천연발효 빵, 유기농 밀가루 같은 재료의 우수성, 반죽·발효부터 제빵까지 모두 매장에서 진행해 얻은 신선도가 경쟁력으로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해당 빵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대표 제품’과 유동인구가 많은 빵집은 빵의 모양이나 색, 매장 인테리어도 중요한 생존 요인이었다. 전체 베이커리점 시장의 47%(2018년 매장 기준)를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빵집 매장은 2016년 대비 8.5% 늘었다. 보고서는 “최근 프레즐, 핫도그, 꽈배기 등 특정 품목을 앞세운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지만, 종합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주르가 매출의 78%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하지만 KB경영연구소는 빵집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국민 1인당 빵 소비량이 2012년 18.2g에서 2018년 21.3g으로 늘었고, 베이커리점 시장 규모도 해마다 4.1%씩 성장하고 있어서다. 간식으로 소비되는 게 아니라 식사용 빵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 친화적 재료에 대한 선호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김태환 KB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이색 재료와 신선도 등 빵 자체의 경쟁력으로 고정 수요를 확보한 이후엔 비대면 소비 확대에 대비한 판매 채널의 다양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국감의 힘’… 평통 음란물·삼성 가짜출입증 철퇴

    ‘국감의 힘’… 평통 음란물·삼성 가짜출입증 철퇴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철저하게 보완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이렇게 사과했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무처 공무원이 업무용 PC에서 음란물 등 불법영상물을 보관·전송했다는 사실을 지적하자 고개를 숙인 것이다. 이후 민주평통은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 18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민주평통은 국감 직후 해당 직원을 인사혁신처에 징계요청하고, 업무용 개인용 컴퓨터(PC) 40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기본소득당은 해당 공무원을 성폭행특별법상 불법촬영물 소지 및 반포, 형법상 직무유기, 국가공무원법상 성실 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불법촬영물을 소지하거나 공유하면 인사상 징계는 물론 법적으로도 엄벌에 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국감을 통해 제대로 보여 준 셈이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공무원들이 사실상 가장 무서워하는 게 징계 아닌가”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21대 국회 첫 국감을 통해 불법 행위를 찾아 바로잡은 사례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있었다. 지난 7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삼성전자 간부가 기자 출입증을 이용해 의원실을 방문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삼성전자는 국회를 출입한 적이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과 10일 특별 감사를 실시했고 관련자 전원을 징계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국감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문제가 개선된 부분도 있다. 최혜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는 환자와 그의 어머니를 참고인으로 불러 이동권이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절박한지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최 의원은 현장에서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시행하는 2단계 이동지원서비스에 일주일에 2~3회 이상 투석을 받아야 하는 중증장애인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 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서비스 본격 시행에 앞서 민주당과 관련 정책을 수정보완하는 회의를 열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지구인극장-번외편] 우주에 버려진 개가 ‘직접’ 들려주는 슬픈 이야기 그리고 반전

    [지구인극장-번외편] 우주에 버려진 개가 ‘직접’ 들려주는 슬픈 이야기 그리고 반전

    세계 최초 우주로 간 '우주견' 라이카를 아시나요? 유기견 출신이지만 '최초의 우주견'이라는 엄청난 역사를 만든 개 입니다. 60여 년 전, 당시 소련 우주선에 홀로 실린 채 컴컴한 우주로 떠나야 했던 라이카는 무려 3년에 달하는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했는데요.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작은 공간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은 채 가만히 있는 훈련과, 높은 중력을 견딜 수 있는 원심기 훈련도 버텨냈습니다. 그렇게 홀로 우주를 향해 날아간 라이카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1950년대 후반, 미국-소련의 치열한 우주과학 전쟁과 인간의 이기심이 혼합돼 만들어진 '최초 우주견 라이카' 이야기와 충격적인 반전 결말, [지구인극장-번외편]에서 확인하세요!!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박소현
  • “비밀의 숲 시즌3? 이만큼 사랑 받는 캐릭터 나오기 쉽지 않아”

    “비밀의 숲 시즌3? 이만큼 사랑 받는 캐릭터 나오기 쉽지 않아”

    지난 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비밀의 숲2’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에 다시 올랐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오늘 한국의 TOP10 콘텐츠’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시즌제 드라마의 새 가능성을 열고 있는 ‘비밀의 숲2’의 유상원 스튜디오드래곤 CP와 연출을 맡았던 박현석 감독은 서면 인터뷰에서 “드라마의 인기 요인은 탄탄한 대본”이라며 “시즌3에 대한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전했다. “시즌1과 다른 주제와 문제의식 살리려 노력” ‘비밀의 숲2’는 2017년 시즌 1의 높은 화제성을 토대로 사전 제작된 만큼 방영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비숲러’로 불리는 열성 팬들이 많아, 연출자로서도 부담이 적지 않았다. 박 감독은 “시즌1과 물리적, 시간적 변화가 있어서 같아질 수 없다는 게 힘들었다”며 “작가님도 시즌1과 다른 문제 의식과 주제를 가지고 시즌2를 작업하셨기 때문에 변화는 자연스러운 부분이었고, 대본에 이미 완벽하게 녹은 메시지를 연출로서 잘 담아내는게 목표였다”고 말했다.시즌 2는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 조직의 대립에서 출발해 통영 대학생 사망, 서동재 검사 납치 등 사건들을 유기적으로 엮었다. 그러면서 “침묵하는 자 모두 공범”이라는 주제도 드러났다. 조직 내 구성원으로서 개인의 선택도 지속적으로 다뤄지며 현실감을 높였다. 이수연 작가는 지난 8월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시즌은 판타지에 가깝다. 이번엔 내용이 너무 판타지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수사권 조정 이슈를 설명적으로 풀어내고 사건 전개에 속도감이 떨어지는 등 시청자들의 불만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시즌 1의 폭풍 같은 질주 이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즌 2 대본은 더 차분하고 가라앉은 상태의 좀 더 현실적인 시작점이었다”며 “배우들에게 대사의 스피드를 조금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검경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인 만큼, 한 쪽에 치우치기 보다 옳은 길로 향하는 황시목(조승우 분)과 한여진(배두나 분)에 초점을 맞췄다고도 덧붙였다. “사랑 받는 캐릭터 드물어…시청자들, 좋은 드라마 원동력” 마지막회에서 세곡 지구대 사건 등 다음 이야기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남긴 만큼, 후속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제작 총괄을 맡았던 유상원 CP는 “‘비밀의 숲2’ 마지막 방송 시청률이 첫 방송보다 높았으면 하는 점과, 시청자들이 시즌3를 보고 싶다고 하는 반응이 있었으면 했다”면서 “두 가지를 모두 이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시즌 3 제작 가능성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즌제를 이야기 할 만큼 사랑 받는 캐릭터가 나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비밀의 숲2’처럼 짜임새를 갖추면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는 쉽게 탄생하지 않는다. 최근 종영한 ‘악의 꽃’과 17일 첫 방송하는 ‘스타트업’ 등 화제작들을 만들고 있는 그는 “드라마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현실에서 어떤 방향을 지향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보는 이들에게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작품의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작가, 감독 스태프들이 드라마 방향성에 대해 많이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유 CP는 “뛰어난 대본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출자와 배우, 그리고 각자의 분야에서 세밀함을 살려내는 최고의 스탭들 덕분”이라며 “시청자 분들의 높은 눈높이도 제작진을 늘 긴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한 번 충전에 1000㎞ 달리는 전기차 전지 개발

    한국 과학자들이 한번 충전으로 1000㎞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삼성전자종합기술원 공동연구팀은 15일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리튬공기전지 상용화의 난제로 지적돼온 수명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리튬공기전지는 현재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보다 10배 이상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또 공기 중 산소를 양극물질로 사용하는 초경량 전지다. 가볍고 오래 달리는 전기차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그러나 전지 작동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해 수명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연구팀은 전지 내부의 유기물질을 고성능 세라믹 소재로 대체해 전지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10회 미만이던 충·방전 횟수를 100회 이상으로 개선했다. 또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이온 전도성과 전자 전도성이 모두 높다. 일반적으로 세라믹 소재는 이온 전도성만 높지만, 이 신소재는 두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제1저자인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마상복 전문연구원은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리튬공기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원천 소재 기술을 개발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권정선 경기도의원, 도내 공공보육 강화 법적 근거 마련

    권정선 경기도의원, 도내 공공보육 강화 법적 근거 마련

    경기도내 어린이집의 취약보육 확대 지원과 보육교직원의 노동 여건 개선, 영유아 권익 존중 등 도내 보육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해당 내용을 담은 ‘경기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더불어민주당·부천5) 의원은 “지난해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취약보육 대상자들에 대한 공공 보육 확대 필요성과 경기도의 책무 강화를 촉구하였으나, 아직 경기도의 취약보육 지원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내 보육 환경 개선 사항을 법제화함으로서 경기도의 취약보육에 대한 관심을 정책으로 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조례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해당 조례안에는 도내 장애아동,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맞벌이 부부와 같은 취약보육 대상자를 위한 어린이집 확보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재정 지원 등 취약보육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노력할 것을 규정했다. 아울러 권정선 의원은 “보호자의 욕설, 모욕, 폭행 등 보육교직원에 대한 권리침해가 해마다 심각한 수준으로 늘고 있다”며 “경기도가 보육교직원의 노동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권리침해 사례가 발생시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제화 했다”고 밝혔다. 소관부서인 경기도 보육정책과에서는 “도내 공공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해당 조례의 발의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며 “보육교직원의 권리보호와 함께 영유아 학대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에 대한 책무로 ‘영유아 권익 존중 사항’도 포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해당 상임위인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는 집행부 의견도 포함하는 수정안으로 조례안을 가결했다. 권정선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여전히 우리의 보육환경이 열악한 만큼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보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오는 22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번 충전으로 부산-평양 왕복 가능한 전기차 전지 나왔다

    한 번 충전으로 부산-평양 왕복 가능한 전기차 전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한 번 충전으로 1000㎞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전지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1000㎞는 부산에서 북한 평양까지 직선 왕복 거리에 해당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공동연구팀은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리튬공기 전지’의 내부소재를 교체해 리튬공기 전지의 고질적 문제인 수명 저하문제를 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13일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리튬공기전지는 공기 중 산소를 전극물질로 사용하는 초경량 전지로 현재 각종 전자기기나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보다 10배 이상 에너지를 더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차세대 자동차 경량전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제는 산소를 전극으로 사용하다보니 전지가 작동하는 중에 활성산소가 과다하게 발생해 전지 수명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리튬공기전지 내부에 들어가는 유기물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양자역학 모델링 기법을 이용해 이온과 전자 전도성이 높은 물질을 찾은 결과 망간이나 코발트를 포함한 페로브스카이트 구조의 세라믹 소재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리튬공기전지 내부 유기물질을 세라믹 소재로 교체하고 실험한 결과 에너지 저장 능력에는 변화 없이 10회 미만이던 충방전 수명이 100회 이상으로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서동화 UN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공기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원천 소재기술을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특히 이번 기술은 리튬공기전지 뿐만 아니라 다른 전지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심상정 “영웅 보건교사 안은영 처럼”…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 촉구

    심상정 “영웅 보건교사 안은영 처럼”…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 촉구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 촉구 1인시위 25일차를 맞아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속 주인공 복장을 입고 국회에 나섰다. 15일 심 의원이 극 중 배우 정유미씨가 연기한 안은영의 복장을 입고 나선 것은 주인공이 극중에서 공사장 크레인 추락사고로 친구를 잃기 때문이다. 전날 정의당은 “최근 며칠사이에도 노동자들이 추락사로 숨졌다. 작업현장의 산재사망은 지금 이시간에도 끊이지 않고있다”며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속 주인공은 공사장 크레인 추락 사고로 가장 소중한 친구를 잃고, 다시 약자의 편에 서고자 결심한다. 우리 곁의 평범한 삶을 지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또 다른 영웅의 모습이 보건교사 안은영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이번 기획을 설명했다.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사업주가 유해·위험 방지의무를 위반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50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의당은 제21대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산업 현장 사망 사고 등 중대 재해에 대한 기업 책임을 강화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달 7일부터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정의당의 5대 입법과제 중 하나다. 정의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그린뉴딜추진특별법 제정, 차별금지법 제정, 비동의강간죄 도입 등 5대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국회에서 1인 시위를 하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노동자의 모습으로 분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앞서 류호정 의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업계에서 마감을 앞두고 장시간 근무를 하는 ‘크런치 모드’상태의 IT노동자를 표현했고, 심상정 의원은 반도체 공장 근무자를 표현한 바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미 안보성명 ‘주한미군 유지’ 문구 빠져··장관회견도 갑자기 취소

    한미 안보성명 ‘주한미군 유지’ 문구 빠져··장관회견도 갑자기 취소

    서욱 “전작권 전환 조건 조기 구비하겠다”에스퍼 “모든 조건 갖추려면 시간 걸릴 것”성명에서도 전작권 FOC평가시기 특정 안해성명서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문구 빠져국방부 “병력 감축 의미는 절대 아니다”에스퍼는 모두발언서 방위분담금 인상 압박관행이던 한미 장관 기자회견 미측이 취소미 대선 앞두고 곤란했더라도 ‘외교 결례’ 에스퍼 의제 아닌 인도·태평양 전략 강조서욱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알링턴에 있는 국방부 청사에서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을 열고 공동성명을 도출했다. 예년과 달리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라는 문구가 빠졌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미래연합사에 대한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추진하는 시점도 명시하지 않았다. 특히 사전 조율됐던 양 장관의 공동기자회견도 갑자기 취소됐다. ●모두발언부터 느껴진 온도차 양 장관은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며 핵전력을 과시한 가운데 한미 국방장관이 ‘확장억제’를 언급하며 동맹을 강조한 것은 동일했다. 하지만 방위비 분담금이나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서는 온도차가 느껴졌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서 장관은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조기에 구비하겠다”고 했지만 에스퍼 장관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온도차를 보였다. 또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집단 안보 비용을 분담하는 보다 공평한 수단을 찾아야 한다”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했다. 이어 “미국은 신남방정책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역안보를 위한 한국의 기여가 증대된 것을 환영한다. 우리 두 나라는 함께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강조했다. ●공동성명 내용 예년과 달라져 국방부는 이날 오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7항에 ‘에스퍼 장관은 현 안보 상황을 반영하여 주한미군의 현 수준을 유지하고 전투준비태세를 향상시키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돼 있었는데 올해는 이 부분이 빠졌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압박하며 ‘주한미군 감축’을 언급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군) 숫자보다 공동방위를 강조하는 취지”로 이해해달라며 “병력 감축을 의미하는 것을 절대 아니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 측이 ‘주한 미군 현 수준 유지’ 문구를 넣자고 주장했음에도 미국 측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성명에서 11항에 ‘양 장관은 2020년에 미래 연합사에 대한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전략문서 발전 등 검증평가에 필요한 조치를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는 부분도 들어가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2019년에 2020년으로 FOC 시기를 잡아놓았다가 여러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특정을 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권 내 전작권 전환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는 점에서 전환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우리가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정한 건 조건 개념이지 시간 개념은 없다”며 “공약은 그렇지만(임기 내 전환이지만) 국정과제는 ‘조속한 (전환)’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해 안되는 양 장관 공동기자회견 취소 이날 한미 국방장관은 SCM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취소됐다. 미국 측의 요청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측이 내부 사정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대북 외교를 치적으로 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앞두고 공고한 대북 방어 태세를 강조하는 게 부담스러웠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그럼에도 공중급유기까지 타고 대면협의를 위해 서 장관이 미국에 온 뒤에 공동기자회견을 취소하는 것은 외교상 결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이날 에스퍼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SCM의 의제가 아닌 인도·태평양 전략을 강조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를 지원사격했다. 또 현행 방위비 분담금 구조가 미국 납세자에게 불리하다는 식으로 노골적으로 분담금 인상을 압박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노원,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노원구가 반려견 유기나 유실 방지를 위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을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 등록 방식은 ‘15자리 고유번호’가 부여된 내장형 칩 시술이나 외장형 칩 또는 인식표를 부착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관리한다. 고유번호로 소유자의 인적사항(이름, 주소, 연락처)과 반려동물의 특이사항(이름, 성별, 품종, 연령)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까지로 내장형 칩 4만개가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한다. 소유주 부담금은 1만원이다. 서대문 27일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서대문구가 오는 27일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과 ‘수다살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볼 수 있다. 수다살롱은 장애인 단체와 복지관 이용자 및 종사자의 재미있는 일화를 사전 접수해 사회자가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택 활동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사전 배부되는 교육 재료를 갖고 동영상을 보며 요리, 천연비누 만들기, 매듭공예 벽걸이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동대문, 다중이용시설 재개관 동대문구는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경로당 133곳, 구립도서관 29곳,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13곳, 키움센터 2곳, 청소년독서실 10곳,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각종 체육관 및 체육센터, 서울한방진흥센터 등 그동안 문을 닫았던 다중이용시설을 재개관했다. 또 고위험시설 중 방문판매시설 등을 제외한 곳에 대해 출입자 명부관리 및 증상 확인, 시설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운영 재개를 안내했다. 마포, 외국인 학생 중학교 교복 지원 마포구는 중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을 외국인 학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교복지원 조례를 개정해 구에 외국인등록을 한 중학교 신입생에게도 교복 구입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부 인가를 받은 중학교 교과과정의 대안학교 학생도 포함된다. 별도로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1인당 한 차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12월 15일까지 구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심규순 경기도의원, 경기도 성과시상금 지급·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심규순 경기도의원, 경기도 성과시상금 지급·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양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성과시상금 지급·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4일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경기도 성과시상금 지급·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성과시상금 지급 대상을 공무원 외에 공무직원, 청원경찰, 청원산림보호직까지 확대하기 위해 제안됐다. 경기도 기본소득박람회 추진 지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콜센터 민원업무, 유기견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교육활동 등은 공무직원의 기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행 조례는 성과시상금 지급 대상을 도에 근무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으로 한정하고 있어 도정 주요시책 추진에 기여한 공무직원 등은 성과시상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심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을 통하여 공무직원 및 청원경찰, 청원산림보호직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성과시상금 지급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하여 이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자 한다”며 “도정시책 추진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근로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도, 고등학생과 만 16~18세 학교 밖 청소년 15만원씩 지급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교육재난 극복을 위해 고등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오는 15일까지 지급한다. 전국 최초로 도와 시군, 도교육청이 재원 분담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교육재난 극복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장석웅 교육감은 지난달 24일 도와 시군, 도교육청이 협력해 정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서 제외된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공동 발표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지원금 지급을 위해 전남도의회와 협력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을 발 빠르게 추진해 왔다. 지난 13일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15일까지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고등학생과 만 16~18세 학교 밖 청소년 등 5만 3000여명이다.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1인당 15만원씩 지급한다. 고등학생은 별도의 신청없이 학교에서 스쿨뱅킹 계좌로 계좌이체한다. 학교 밖 청소년은 지원금 신청 시 제출한 계좌로 지급한다. 비대면 학습지원금 지원은 총 79억원 규모다. 김영록 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도와 도교육청, 시군이 함께 손을 맞잡은 유례없는 상생협력으로 이뤄낸 결과다”며 “앞으로도 이번 조치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과 도민생활 안정을 도정의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 걱정이 많으신 도민과 학부모님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청정자연과 건강한 생태적 환경에서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온라인 개학 기간에도 학생 가정에 전국 최초로 160억 규모의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해 코로나19 극복 상생 우수사례로 전국에 확산시킨 바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예술대, 교감형 텔레마틱 퍼포먼스 ‘Vital Signs’ 공연 성료

    서울예술대, 교감형 텔레마틱 퍼포먼스 ‘Vital Signs’ 공연 성료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예술대 마동 예장에서 열린 ‘Vital Signs’ 공연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Vital Signs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융복합콘텐츠 시연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서울예술대학교 컬처허브는 자체 개발한 원격 네트워크 기술 ‘라이브랩(LiveLab)’을 이용해 뉴욕과 한국을 연결해 아티스트, 관객 그리고 무대 간의 교감을 시도하는 텔레마틱 홀로그램 퍼포먼스 Vital Signs를 선보였다. Vital Signs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계, 그 생태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생명체를 모티브로 한다. 거대한 우주 안에서 생명의 탄생과 성장, 소멸의 과정을 거치며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존재임을 암시하며, 인간과 자연이 보내오는 데이터를 이용해 시각적, 청각적, 공감적 경험으로 표현했다. 한국과 뉴욕 연주자의 뇌파·맥박과 같은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아트, 홀로그램, AR, 모션 캡처, 미디어 파사드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결합해 시공간을 초월한 교감과 체험을 시현했다. 이 공연은 서울예대 컬처허브 디렉터인 김보슬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서울예대 교수진 및 학생들, 국내외 관련 기업·기관이 협력했다. 오정수(기타), 허윤정(거문고), 김홍기(드럼), 피정훈(전자음악), 뉴욕의 Bill Ruyle(퍼커션), Peter Zummo(트롬본) 등이 출연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URL을 통해 온라인 관객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관객들과 만났다. 서울예술대 관계자는 “이 공연은 서울예술대학교의 주요 발전 지표인 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작품으로 뉴폼아트 창작의 정점을 보여줬다”며 “전 세계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비언어적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생체 데이터를 이용한 교감형 텔레마틱 퍼포먼스로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새로운 예술 포맷을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고 전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커피박, 찌꺼기라고? 퇴비·방향제 넘어 바이오 연료랍니다

    커피박, 찌꺼기라고? 퇴비·방향제 넘어 바이오 연료랍니다

    年 17만t 수입 원두, 추출에 0.2%만 쓰여목재보다 발열량 높고 분진 등 배출 적어바이오에너지 활용 땐 180억원 절감 효과당국 무관심에 커피박 현황 파악도 안 돼 순환자원으로 인정 못 받아 폐기물 취급‘커피공화국’ 한국의 커피 소비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커피박’(커피찌꺼기)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커피를 추출할 때 원두는 0.2%만 소요되고 99.8%는 커피박으로 버려진다. 2019년 기준 생두와 원두 수입량(16만 7578t) 중 수분율 등을 감안할 때 88.9%(14만 9038t)가 커피박으로 추산된다. 고급 커피 등의 수요 및 커피 전문점 증가로 원두 소비는 당분간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커피박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종량제 봉투로 배출된 뒤 매립·소각 처리된다. 지난해 발생량 기준 쓰레기봉투 가격으로만 41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더욱이 젖은 커피박이 다른 폐기물과 섞여 매립·소각되면서 과다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커피박은 중금속 등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고 특유의 향이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그러나 정부의 외면에 처치 곤란한 ‘계륵’으로 전락했다. 스타벅스 등 일부 커피전문점들이 친환경 퇴비 생산에 활용하고 방향제 등으로 제공하지만 폐기 기간을 잠시 연장할 뿐 지속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커피박을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원료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온다.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순환자원으로 분류해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된다.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커피찌꺼기 수거 체계 확립을 통한 바이오 에너지 연료자원화 방안’에 따르면 커피박은 재생에너지원으로 바이오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발전 및 수송용 화석 연료를 일정 부분 대체할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커피박의 높은 발열량을 주목했다. ㎏당 발열량이 5648.7㎉로 나무껍질(2827.9㎉)의 2배에 달했다. 발전용 바이오 에너지 연료로 비중이 큰 목재 펠릿(1등급 기준 4300㎉)에 비해서도 발열량이 높다. 더욱이 셀룰로오스·리그닌 등 목질계 성분이 풍부하고 일산화탄소와 분진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다양한 고체·액체 바이오 연료 형태로 가공이 가능해 수거 체계만 갖추면 수입 등 별도 비용이나 계절적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보고서는 지난해 발생한 15만t의 커피박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바이오 에너지 원료로 재활용할 경우 약 18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동시에 85만 2778G㎈의 에너지 회수 효과를 제시했는데, 이는 2017년 목재 펠릿을 통해 생산한 국내 에너지 공급량의 7.8%에 달한다. 해외에서는 커피박을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중 영국과 스위스의 수거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영국은 매립세가 우리나라보다 14배 높다 보니 매립을 줄이고 재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카페는 폐기물 처리 수수료와 매립세를 줄일 수 있어 커피박 제공에 적극적이다. 수거된 커피박은 친환경소재 숯(Coffee Logs)과 펠릿, 바이오 디젤 등으로 판매된다. 스위스는 우체국 등을 활용해 커피박을 수거해 에너지 생산기관에 공급하고, 커피 제조사는 커피박을 펠릿으로 제조해 에너지로 활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분리배출 체계 구축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커피박 수거 확대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커피박을 단순 유기성 폐기물이 아닌 바이오 에너지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법 개정의 필요성을 들었다. 또 연료 원료로서 커피박 사용 확대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 지급 가중치를 상향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하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유인책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산지에 방치된 산물을 이용해 만든 목재 펠릿 등 국내 미활용 산림 바이오매스에 REC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 다만 REC 가중치 부여에 따른 연료 품질 저하 및 과도한 시장 가격, 부적합한 연료 유통 차단을 위해 철저한 품질 관리 및 규격준수 확인 방안 등의 대책 마련도 내놨다. 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은 13일 “우리나라는 커피박 배출 비용이 지나치게 낮아 분리 배출·수거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 뒤 “순환자원으로 인정되면 원두를 공급하는 차량이 커피박을 수거할 수 있어 실효성 있는 재활용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민간에서 다양한 커피박 재활용 시도 정부가 손을 놓고 있지만 지역과 기업 차원에서 커피박 재활용이 시도되고 있다. 환경재단과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가 인천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커피박을 제공할 커피전문점을 발굴·수거하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재자원화 업체에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외부 지원 없이 지역 내에서 커피박을 수거·생산·소비하는 자원순환 모델이다. 올해 360t의 커피박을 재자원화해 폐기물 처리 비용 2억 1000만원 절감과 30만개 제품 생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재단은 공모를 통해 커피 점토를 이용한 화분·연필·벽돌 제작을 비롯해 운동장과 트랙 등에 설치 가능한 탄성 바닥재 개발을 선정했다. 플라스틱으로 제작하는 공룡 화석 발굴 키트 등 업사이클링 완구도 아이디어로 꼽혔다. 내년에는 참여 카페를 600개로 늘려 매월 50t까지 수거하고 수거 전담 인력 확충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재자원화로 일자리 창출 및 재자원화 업체들이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갖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 안성의 안성퇴비영농조합은 2016년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축분에 커피박(10%)과 수분제거용 톱밥(25%)을 섞어 퇴비를 생산하면서 악취 민원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유기질이 풍부해 토질 개량 효과가 뛰어나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6년 환경부·자원순환사회연대와의 협약을 통해 2019년까지 4년간 커피박(2만 2000여t)의 90%(1만 9800여t)를 수거해 공급했다. 또 커피박 퇴비 18만 포대를 구입해 농가에 지원하고 퇴비로 생산한 농산물을 구매해 매장에서 판매하는 자원 선순환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퇴비 외에 적용 가능한 분야가 있다면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에서 커피박 에너지화 어려워” 커피박의 자원화 기반은 마련돼 있다. 2018년 5월 폐기물처리신고자가 동식물성 잔재물을 수집·운반할 수 있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됐고, 바이오 고형연료제품(SRF)으로 제조 가능한 식물성 잔재물에 커피박이 추가됐다. 2018년에는 커피박이 원재료인 화장품 및 방향제가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지 못해 여전히 폐기물로 분류되면서 재활용의 길은 멀어만 보인다. 환경부는 지난해 민간 주도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정부 차원의 활성화 대책은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커피박이 어느 정도의 규모로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로 태양광과 풍력 육성에 집중하면서 다른 분야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면서 “정책이 새로운 재활용 발굴보다 재활용을 제한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민간이 준비할 수 있는 여지도 적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순환자원으로서 커피박의 활용 여부 및 범위에 대한 연구 용역을 준비 중”이라면서도 “자원 재활용 활성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관리 대책 없이 풀었다가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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