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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신안에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

    전남 신안에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체계적 보전을 위한 통합관리와 대내외 협력사업 등을 수행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신안 압해읍 일원에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지로 신안군이 최종 선정돼 한국 갯벌 정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4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인 보전본부는 향후 30년간 생산유발효과 927억원과 부가가치효과 514억원, 고용유발효과 2천100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해양수산부 공모계획 평가항목에, 전남도와 신안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노력과 기여도 등을 포함할 것을 건의하고 유치지지 서명 운동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갯벌보전관리추진단’을 운영, 갯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갯벌 기본조사 및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갯벌 관리업무를 수행했다.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의 85.7%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군은 그동안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연구기관과 관련 지자체 등과 함께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주도적인 역할과 지원을 담당했다. 한편 신안 갯벌은 1109종의 다양한 생물과 철새 이동 경로와 주요서식지 지정 등에서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신안군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지역으로 선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보전본부와 함께 갯벌 세계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거짓 동선’ 이순희 강북구청장,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당해

    ‘거짓 동선’ 이순희 강북구청장,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당해

    시민단체가 서울에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월 당시 폭우 현장을 방문했다는 ‘거짓 업무일정’ 공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6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 구청장을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작성, 업무상 배임, 국고손실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이 구청장이 지난 8월, 80년 만에 수도권의 기록적인 집중폭우라는 재난 속에서 회식을 강행하면서 수해현장을 직접 다녀오지 않고 동선을 허위 기재한 사실 등은 직무유기, 허위공문서작성, 업무상배임, 국고손실 등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 사무총장은 “폭우로 주민들은 공포에 부들부들 떨던 날 구민 세금을 구청장이 쌈짓돈처럼 쓰면서 회식을 하고, 이러한 사실이 들통 날 것을 두려워해 거짓말과 허위 문서 작성을 한 만행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이 구청장을 비판했다. 이 구청장은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월 8일과 9일 저녁 정보공개를 통해 우이천과 인수천 폭우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지만, 비슷한 시간 인근 다른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업무추진비를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신문 10월 25일자 1·9면> 강북구청은 이에 대한 해명 과정에서도 말을 바꾸고 폭우 현장 방문 일정을 뒤늦게 업무일정에서 삭제하는 등<서울신문 10월 26일자 1·8면> 의혹을 키우고 있다. 강북구는 이날 해당 보도에 대한 입장에서 “이 구청장은 8월 8~9일 수해피해 위험지역 현장에서 수해 대응에 나섰다. 현업 부서의 문서 작성에 시간적 오류가 있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폭우가 쏟아지고 한창 복구 작업이 진행되던 이틀 동안 내외부 인사와 굳이 저녁 식사를 하고, 전화로 보고 받은 시간을 현장 방문 시간으로 허위 작성하고, 추후 취재가 시작되자 이 구청장의 동선을 누락하려 했다는 등의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이 없었다.
  • 펜타닐까지 뒤진다… 마약류 컨트롤타워 구축

    펜타닐까지 뒤진다… 마약류 컨트롤타워 구축

    국민의힘과 정부는 26일 마약류 관리를 총괄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검찰과 경찰이 향후 1년간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마약과의 전쟁이 절실하다”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지 이틀 만에 당정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과 국무조정실, 법무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범부처는 이날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대한민국이 더는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협의 후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마약범죄에 대응하기로 했다”며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구성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대책협의회를 통해 마약류 수사·단속부터 정보 통합·공유, 예방·치료·재활까지 유기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1년간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운영하는 등 범정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필로폰과 신종 마약 등 증가하는 마약류 밀반입과 불법 유통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마약류 공급 사범은 구속수사, 범죄단체 조직은 가중처벌 적용, 중형 구형 등 엄정 처벌하고 가상자산 등을 포함한 모든 범죄 수익을 철저히 추적해 박탈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10대들의 마약’으로 불리며 논란이 커진 펜타닐을 포함한 의료용 마약 관리도 강화한다. 당정은 의사가 마약류를 처방할 때 환자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확인하는 절차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회의에서 “검찰은 전국 4대 권역에 관계 부처 합동 특수수사팀을 운영하고, 경찰의 관련 수사 자원 1만 4000명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해경 수사팀도 8배로 늘리고, 관세청에는 광역수사체계를 편성, 첨단 장비를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의장은 마약 김밥 등 ‘마약 마케팅’에 대해선 “무엇보다 상품명 앞에 마약을 붙이는 마약 마케팅 등 마약의 피해를 가볍게 보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양평군, 양평군품유기동물보호센터 준공

    경기 양평군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양평군품유기동물보호센터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태 부군수를 포함하여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양평군의회 의원, 양평군 러브아트 어린이집 친구들 , 양평초등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평군품유기동물보호센터는 국비 6억원 포함해 총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785.75㎡의 크기로 지어졌다. 2층 규모의 센터는 1층에 유기동물을 위한 보호실(중·대형견), 진료실, 상담실, 2층에 보호실(소형견), 사무실, 교육실로 조성됐다. 현재 관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연평균 550두로 이 가운데 입양되는 비율은 약 35%다. 센터에서는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센터 내 자원봉사자를 모집·운영하고 지역 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동물보호센터 견학을 진행할 계획이다.
  • 대통령실 “조상준, 일신상 이유로 사의…정상적 절차로 사표 수리”

    대통령실 “조상준, 일신상 이유로 사의…정상적 절차로 사표 수리”

    대통령실은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의 사의와 관련해 각종 억측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사의는 일신상의 이유로 알고,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26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조 실장의 사의 표명 사유는 개인적인 사정, 일신 상의 이유로 알고 있고 개인적 사유기 때문에 더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조 실장이 대통령실 유관 비서관에 사의를 표했고, 비서관은 인면권자인 대통령에 이를 보고하고 국정원장에 사의표명 사실을 전달했다”며 “이어 대통령이 사의 표명을 수용했고, 국정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면직 제청을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를 재가한 것이다. 면직날짜는 오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원장이 아닌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히는 게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는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임면권자가 대통령이다. 임명도, 면직의 권한도 대통령에 있는 것”이라며 “따라서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하는 게 먼저다. 그 프로세스에 따라 절차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 실장의 사의 표명 시점이 국감 하루 전날인 탓에 의아하다는 시각이 많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신상의 사유라는 것 이상은 알고 있지 못하다”며 “다만 국정원 국감과는 연관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고 했다. 일각에서 건강 문제가 원인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그것도 물론 일신상의 사유이지만 개인적 사정을 저희가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다. ‘여의도 지라시(정보지)가 난무한다. 지라시를 보면 비리설이나 음주운전 소문 이런 것도 거론되는데 사실관계 확인이 가능하냐’는 질의엔 “지라시를 근거로 답변하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해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조 실장의 사의 표명을 전날 대통령실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히면서 갑작스러운 사퇴의 배경을 놓고 각종 의혹이 커지고 있다.
  • 광명서 아내·두 아들 살해한 남성 체포…범행 후 3시간 배회하다 신고

    광명서 아내·두 아들 살해한 남성 체포…범행 후 3시간 배회하다 신고

    경기 광명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26일 긴급체포됐다. 광명경찰서는 피해 여성의 남편이자 두 아들의 친부인 A씨를 상대로 조사하던 중 범행을 시인해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를 전후해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아내 B씨와 10대 아들인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아파트 인근 수풀에 흉기와 당시 입었던 셔츠, 청바지 등을 버린 뒤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3시간 정도 PC방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오후 11시 30분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죽어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처음엔 경찰 조사 때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찾아내 보여 주자 그제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두 자녀는 거실에서 흉기에 의한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대원들이 이미 심정지 상태라고 판단했고 범죄 의심점이 있어서 현장을 보존하고 경찰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주변 수색에 나서 이튿날인 이날 오전 11시쯤 아파트 인근에서 흉기와 버려진 옷가지를 발견했다. A씨 가족은 2009년 10월 입주 때부터 계속 이곳에서 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보기술(IT) 개발자로 일하다가 건강 문제 등으로 1년여 전 회사를 그만뒀다고 한다. 이후 A씨가 직장을 구하지 못해 아내가 프리랜서로 가족의 생계를 꾸렸고, 이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찾은 현장에는 여전히 혈흔이 남아 있었다. 두 자녀의 학교에도 사건이 알려지면서 다들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발적인 범죄로 보기에는 범행 수법이 잔인하다”면서 “범행 동기가 경제적 문제인지 등은 좀더 조사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마약과의 전쟁’ 검경 특별수사팀 운영…‘10대들의 마약’ 펜타닐 등 의료용 관리 강화

    ‘마약과의 전쟁’ 검경 특별수사팀 운영…‘10대들의 마약’ 펜타닐 등 의료용 관리 강화

    국민의힘과 정부는 26일 마약류 관리를 총괄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검찰과 경찰이 향후 1년간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마약과의 전쟁이 절실하다”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지 이틀 만에 당정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과 국무조정실, 법무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범부처는 이날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대한민국이 더는 마약청정국이 아니라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협의 후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마약 범죄에 대응하기로 했다”며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구성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컨트롤타워는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구성되는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맡게 된다. 성 의장은 또 “대책협의회를 통해 마약류 수사·단속부터 정보 통합·공유, 예방·치료·재활까지 유기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향후 1년간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운영하는 등 범정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필로폰과 신종 마약 등 증가하는 마약류 밀반입과 불법 유통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마약류 공급 사범은 구속수사, 범죄단체 조직은 가중처벌 적용, 중형 구형 등 엄정 처벌하고 가상자산 등을 포함한 모든 범죄 수익을 철저히 추적해 박탈하겠다”고 강조했다.최근 ‘10대들의 마약’으로 불리며 논란이 커진 펜타닐을 포함한 의료용 마약 관리도 강화한다. 당정은 중복 처방 방지를 위해 의사가 마약류를 처방할 때 환자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확인하는 절차를 의무화하고, 오남용 방지 조치 기준을 위반한 의사는 해당 마약류 취급을 금지하기로 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회의에서 “검찰은 전국 4대 권역에 관계부처 합동 특수수사팀을 운영하고, 경찰의 관련 수사 역량 자원 1만 4000명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해경 수사팀도 8배로 늘리고, 관세청에는 광역수사체계를 편성해 첨단 장비를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성 의장은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등 ‘마약 마케팅’에 대해선 “무엇보다 상품명 앞에 마약을 붙이는 마약 마케팅 등 마약의 피해를 가볍게 보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김희중 경찰청 형사국장도 “마약 김밥이나 마약 치킨 등 마약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는 게 유행처럼 번져서 마약류에 대한 거부감이나 죄의식이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 시민단체로부터 직무유기 등 경찰고발

    이순희 강북구청장, 시민단체로부터 직무유기 등 경찰고발

    시민단체가 서울에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월 당시 폭우 현장을 방문했다는 ‘거짓 업무일정’ 공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6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 구청장을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작성, 업무상 배임, 국고손실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이 구청장이 지난 8월, 80년 만에 수도권의 기록적인 집중폭우라는 재난 속에서 회식을 강행하면서 수해현장을 직접 다녀오지 않고 동선을 허위 기재한 사실 등은 직무유기, 허위공문서작성, 업무상배임, 국고손실 등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 사무총장은 “폭우로 주민들은 공포에 부들부들 떨던 날 구민 세금을 구청장이 쌈짓돈처럼 쓰면서 회식을 하고, 이러한 사실이 들통 날 것을 두려워해 거짓말과 허위 문서 작성을 한 만행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이 구청장을 비판했다. 이 구청장은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월 8일과 9일 저녁 정보공개를 통해 우이천과 인수천 폭우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지만, 비슷한 시간 인근 다른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업무추진비를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신문 10월 25일자 1·9면> 강북구청은 이에 대한 해명 과정에서도 말을 바꾸고 폭우 현장 방문 일정을 뒤늦게 업무일정에서 삭제하는 등<서울신문 10월 26일자 1·8면> 의혹을 키우고 있다. 강북구는 이날 해당 보도에 대한 입장에서 “이 구청장은 8월 8~9일 수해피해 위험지역 현장에서 수해 대응에 나섰다. 현업 부서의 문서 작성에 시간적 오류가 있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폭우가 쏟아지고 한창 복구 작업이 진행되던 이틀 동안 내외부 인사와 굳이 저녁 식사를 하고, 전화로 보고 받은 시간을 현장 방문 시간으로 허위 작성하고, 추후 취재가 시작되자 이 구청장의 동선을 누락하려 했다는 등의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이 없었다.
  • 대구 매천시장 화재 원인 본격 조사

    대구 매천시장 화재 원인 본격 조사

    25일 밤 70개가량의 점포를 태우고 3시간 반만에 진압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의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이 현장 합동감식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서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현장 감식은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과물 구역 동편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감식 결과가 나오려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불은 이날 0시쯤 불이 진화돼 점포 70곳이 소실되는 등 8000㎡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본격적인 조사를 하면 피해 점포 수가 다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당시 가스통이 터지는 듯한 폭발음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 시장 건물 안에 페인트나 시너 등 인화성 물질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대구시는 화재로 인한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복구 및 지원대책 마련했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사고 대책반(총괄반?응급복구반?상인지원반)’을 즉시 구성해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시설복구와 지원책 마련을 위한 기관별 주요대책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유통종사자와의 대책회의에서는 임시경매장과 점포를 최대한 빨리 마련해 신속하게 영업을 재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김장철 농산물 출하기에 도매시장 화재로 인한 농산물 경매와 물량분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온라인 거래를 확대하고 유통종사자와 협의하여 우선적으로 도매시장 내 주차장 등을 활용해 임시경매장과 중도매인 점포를 설치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화재원인 조사를 신속하게 완료해 화재피해를 보지않은 공간을 최대한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 피해상인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필요시 긴급생계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으며, 도매시장 내 상인들의 애로와 의견청취, 자금지원 신청을 위한 창구를 마련해 도매시장 종사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지방재정공제회 손해보상보험 청구 등을 활용하여 피해를 지원하는 데에도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 날 회의에서 “신속한 피해회복과 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관련기관들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달라”면서,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8시 27분 대구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청과물 구역 동편 한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11시 58분 진화됐다.
  • 7개월 만에… 제주 13개월 영아 코로나 치료제 과다 투여 간호사 3명 구속

    7개월 만에… 제주 13개월 영아 코로나 치료제 과다 투여 간호사 3명 구속

    13개월 영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과다 투여하고 이를 숨긴 간호사 3명 모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사건 발생 7개월여 만에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지난 3월 숨진 13개월 영아 A양 사망사고와 관련해 기준치 50배에 넘는 약물을 투여한 간호사와 이런 내용이 담긴 의무기록을 삭제한 간호사, 이를 알고도 묵인한 수간호사 등 3명에 대해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대병원 측은 당시 호흡곤란 증상이 있던 A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기관지 확장과 심정지 시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는 약물인 ‘에피네프린’을 투여했다. 주사 적정량은 0.1㎎이지만, A양에게는 5㎎이나 투여된 것으로 파악됐다. 담당 의사는 호흡곤란 증상이 있던 A양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 3월 11일 ‘에피네프린’이란 약물 5㎎을 희석한 후 네뷸라이저(연무식 흡입기)를 통해 투약하도록 처방했으나 담당 간호사는 이 약물 5㎎을 정맥주사로 놓은 혐의다. A양은 약물 과다 투여 사고 후 상태가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이튿날인 3월 12일 숨졌다. 이 사건과 관련 경찰은 의사 처방과 다른 방식으로 약물을 투여했다는 의료기록이 지워진 정황도 확인해 수간호사 등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도 적용했다.
  • 3만 년 전 바이러스 ‘꿈틀’...빙하 속 ‘고대 바이러스’ 유출 위험↑

    3만 년 전 바이러스 ‘꿈틀’...빙하 속 ‘고대 바이러스’ 유출 위험↑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류가 수만 년 동안 빙하에 갇혀 있던 미지의 고대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졌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오타와대학의 스테판 아리스-브로소 박사 연구진은 캐나다 누나부트주 엘즈미어에 있는 북극 담수호 헤이즌 호수의 수면 아래 300m 지점에 있는 토양과 퇴적물을 수집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샘플에서 DNA 염기서열과 RNA(리보핵산)를 분석하고, 이를 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와 비교했다. 또 샘플에서 얻은 DNA 등이 유기체를 감염시킬 가능성을 평가하는 알고리즘을 실행했다.그 결과, 빙하가 녹은 물이 유입되는 지점과 가까울수록, 빙하 속 바이러스가 새로운 숙주를 감염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인 생태계라면 빙하 속 바이러스와 특정 숙주가 만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빙하가 녹은 물이 흐르면 평상시 접촉할 기회가 없던 숙주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식별한 바이러스 중 이들이 실제로 유기체를 감염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입증된 사실이 없다.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진드기부터 모기, 특정 동물까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무엇이든 노출될 수 있다. 그 파급의 영향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복제 및 확산을 위해 인간과 동물, 식물 또는 곰팡이와 같은 숙주를 필요로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확인했듯, 때로는 면역력이 약한 숙주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연구진은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많은 물이 더 많은 퇴적물을 호수로 내보내고, 이는 일반적으로 만날 일이 없는 숙주와 바이러스를 한데 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만 5000년~3만년 전 바이러스, 빙하 얼음·영구 동토층서 발견  빙하 속에 잠들어있던 고대 바이러스가 기후변화로 빙하와 함께 세상 밖에 나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진이 중국 티베트 굴리야 빙하에서 채취한 얼음 샘플에서 33종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중 28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것이었으며, 이중 일부는 1만 5000년 전 것으로 추정됐다. 2015년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 역시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서 잠자고 있던 3만 년 전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몰리바이러스 시베리쿰’이라고 명명했다. 이 바이러스는 ‘자이언트 바이러스’로 불릴 만큼 크기가 크고 유전자도 500개나 보유하고 있었다. 에이즈바이러스(HIV)의 유전자 개수가 9개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많은 숫자다. 전문가들은 영구 동토층에 다량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바이러스들이 빙하가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실제로 2016년 당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는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탄저병에 걸려 죽은 순록의 사체에서 탄저균이 퍼졌고,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리스-브로소 박사는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의 예측이 실제 팬데믹을 예측하는 것과는 다르다. 현재 지구의 환경이 바이러스가 번성했던 당시와 일치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지구의 기온이 오르면서 북극에서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러한 상황이 팬데믹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 전북경찰, 범도민 보이스피싱 경각심 알리기 나섰다

    전북경찰, 범도민 보이스피싱 경각심 알리기 나섰다

    “검찰, 금융감독원 직원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했나요? 카카오톡으로 보안프로그램, 대출신청서를 받았나요? 그렇다면 100% 보이스피싱입니다.” 전북경찰청이 25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범도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해마다 보이스피싱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범행수법도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고자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경찰협력단체,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현황(발생 및 검거현황, 피해자 유형별 및 수취유형별 분석), 보이스피싱 유형별(기관사칭형, 대출사기형, 자녀납치형, 메신저피싱형) 범행수법, 신고절차 및 피해예방법을 설명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자(자살)의 자필메모, 피해자 가족 음성, 112신고 처리과정, 유형별 범인들의 목소리와 이들이 정부와 금융기관을 사칭해 보낸 문자메시지 등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는 754건으로 대출사기가 601건, 기관 사칭은 153건이었다. 피해 규모만 199억4천만원에 달해 지난 2019년 123억5천만원에서 크게 늘었다. 올해 역시 9월까지 전북에서 450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했다. 대출사기가 285건, 기관사칭이 165건이었다. 기관사칭은 20대 남성피해가 크고 젊은층에 피해가 집중됐고, 대출사기는 50~60대 중년 남성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강황수 전북경찰청장 역시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자고 나면 전북에서 4000만원씩 빠져나가고 있다. 최근에 저도 ‘고액알바’를 제의하는 문자를 받았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강조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날로 진화하는 사기 수법과 최근 피해 예방 및 검거사례를 공유하고, 경찰과 금융기관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강황수 청장은 “전북경찰이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드는 보이스피싱 범죄 단속과 피해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시민사회단체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교육 등 범죄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 및 직무멘토링 운영사업 2년연속 선정...영남이공대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 및 직무멘토링 운영사업 2년연속 선정...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가 ‘2022년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 및 직무멘토링 운영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사업의 취지 및 계획과 운영 노하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산업현장 탐방 및 직무멘토링 관련 프로그램의 체계적 수립, 진로지원 멘토단 구성과 역할, 네트워크 구성 등 세부 추진계획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한 개 기관만 선정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며 전국 유일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반도체, 신소재, 나노기술, SW코딩, ICT, 미래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별 8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하고, 산업체-대학-고등학생(특성화고·마이스터고·특목고·일반고·학교 밖 청소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체적인 직업 목표 설정 및 학업 동기 제고, 산업체 현장 기술 이해, 주도적 진로 설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공계 우수 잠재인력의 고등학생들이 실습 및 체험 위주의 맞춤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직무역량을 함양하고 최적의 진로를 결정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 광진, 반려견과 신나는 ‘멍토피아 운동회’

    광진, 반려견과 신나는 ‘멍토피아 운동회’

    “강아지들과 마음껏 뛰놀았어요.” 서울 광진구가 지난 22일 광진구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서편운동장에서 반려동물 페스티벌 ‘멍토피아 운동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운동회는 광진구와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애견협회와 유기견없는도시가 주관했다. ‘멍토피아’는 ‘멍멍이’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다. 축제 이름에 걸맞게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먼저 프로선수견들의 멋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독스포츠 대회’가 눈길을 끌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원반 던지기 경기의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장애물 넘어 빨리 들어오기’, ‘반려인·반려견 달리기’, ‘OX 도전 골든벨’, ‘배변 치우기 게임’ 등이 이어졌다. 반려견 무료 미용, 1대1 반려견 건강·행동 상담 등 체험 부스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을 지내면서 동물보호과 조직을 만들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생명을 존중하는 광진구에서 반려 산업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에는 서울시 최초 반려견 놀이터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견 수영장 등이 갖춰져 있다.
  • 영아에 코로나19 치료제 과다 투여 후 숨긴 간호사 3명 영장

    영아에 코로나19 치료제 과다 투여 후 숨긴 간호사 3명 영장

    태어난지 13개월 된 영아에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과다 투여해 숨지게 한 후 이를 숨긴 간호사들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 3월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숨진 13개월 영아 A양 사망사고와 관련해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약물을 투여한 간호사와 이런 내용이 담긴 의무기록을 삭제한 간호사, 이를 알고도 묵인한 수간호사 등 3명에 대해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담당 의사는 호흡곤란 증상이 있던 A양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 3월 11일 ‘에피네프린’이란 약물 5㎎을 희석한 후 네뷸라이저(연무식 흡입기)를 통해 투약하도록 처방했다. 그러나 담당 간호사는 이 약물 5㎎을 정맥주사로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에피네프린은 기관지 확장과 심정지 시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킬 때 사용하는 약물이다. 영아에게 주사로 놓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만약 주사로 놓더라도 적정량은 0.1㎎으로 알려졌다. A양은 약물 과다 투여 사고 후 상태가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이튿날인 3월 12일 숨졌다.
  • 동거남과 3살 딸 상습 학대한 母…손·발목에 수갑도 채웠다

    동거남과 3살 딸 상습 학대한 母…손·발목에 수갑도 채웠다

    효자손으로 때리거나 장난감 수갑을 발목에 채워 3살 딸을 학대한 30대 어머니가 범행에 가담한 동거남과 함께 실형을 선고 받았다. 24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1·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 판사는 또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의 동거남 B(20)씨에게는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법원은 A씨와 B씨에게 각각 80시간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인천시 서구 자택 등지에서 딸 C(3)양을 효자손이나 맨손으로 때리는 등 26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수시로 장난감 수갑을 C양의 양쪽 발목에 채웠고, 손목에 채운 수갑을 수도 배관과 연결해 15∼20분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동거남 B씨도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C양을 넘어뜨린 뒤 발로 밟거나 멍이 들 정도로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A씨와 B씨는 C양이 음식 등을 바닥에 던지거나 방에서 시끄럽게 뛰어다녔다며 학대했다. A씨는 2018년 C양을 낳은 뒤 자신의 어머니에게 맡기고 혼자 지내다가 아이를 키우면 각종 정부 수당을 받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해 1월부터 자신이 양육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C양은 개·고양이 분뇨나 쓰레기가 가득 찬 방에서 사실상 방치됐다. 정 판사는 “피고인들은 보호자로서 피해 아동을 올바르게 양육할 의무가 있는데도 오히려 상습적으로 학대를 했다”면서 “특히 A씨는 양육 수당을 받기 위해 피해 아동을 외조모로부터 데리고 온 이후 쓰레기 등이 쌓인 집에 방치하고 학대해 죄책이 무거운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두개골 골절” 1개월 딸 폭행 친부, 징역 17년 불복 항소

    “두개골 골절” 1개월 딸 폭행 친부, 징역 17년 불복 항소

    생후 1개월인 딸을 폭행해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혀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아버지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지난 20일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40대 남성 A씨는 최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피고인이 항소함에 따라 이 사건의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1심 법원이 소송 기록을 정리해 넘기면 항소심을 담당할 재판부가 결정된다. A씨는 지난 3월 5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생후 1개월 된 딸 B양을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B양이 울자 코에 분유를 들이붓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딸의 입에 가재 수건을 집어넣으면서 욕설을 하거나 손으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두개골 골절과 함께 뇌출혈 증상을 보인 B양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향후 장애를 갖고 살아야 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말리지 않고 학대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유기·방임)로 기소된 그의 30대 아내도 지난달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 LG전자,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LG전자,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LG전자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RA는 미 환경보호청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대기·수질·토양 등 환경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평가한다.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업이나 기관을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하고 있다.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중금속(구리·아연·납·니켈·카드뮴·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에틸벤젠·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대기분야 10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글로벌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받았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6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이번에 국제숙련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에 대한 신뢰성과 공신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자체 점검 및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환경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 내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오염물질의 대기 배출농도 모니터링 및 측정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2030’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Scope 1)와 간접 온실가스(Scope 2)의 총량은 115만 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으로 2017년 대비 약 40% 줄었다. 박평구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전무)은 “이번 평가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면서 “앞으로도 정확도 높은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환경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쓰레기집서 시신 2구와 함께 버려진 8살 아이…송은이·안정환 분노

    쓰레기집서 시신 2구와 함께 버려진 8살 아이…송은이·안정환 분노

    쓰레기로 가득한 집에서 8살 아이가 시신 2구와 함께 발견된 사건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21일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에서 MC 송은이는 ‘포천 고무통 살인사건’의 전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방송에서 소개된 고무통 살인 사건 일지를 보면 2014년 포천의 한 빌라에서 아이가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내며 울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119 대원들은 집으로 들어가 아이를 구출했다. 당시 아이가 발견된 집 내부 상태는 끔찍했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쌓여 있어 일상생활이 도저히 불가능할 정도였다. 더 놀라운 점은 역한 악취가 나는 작은 방에서 119 대원들이 발견한 고무통이었다. 고무통 덮개를 열자 비닐랩과 이불로 둘둘 감긴 백골 시신이 2구나 나왔다. 사건을 설명한 형사는 “시신 하나는 10년 전 살해된 (범인의) 남편이었고, 다른 하나는 내연남의 시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의 범인 A씨는 독극물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8살 아이를 시신 2구와 함께 집에 방치했으며, 그저 가끔 들러 아이에게 먹을 것만 주고 제대로 돌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2015년 의정부지법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10년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는 남편의 사망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A씨가 남편 살해 혐의를 끝까지 부인하면서 2심 법원이 이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을 내렸다. 결국 징역 18년으로 감형됐고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확정됐다.
  • “땅 팔아야해”…남의 유골 파내 번개탄으로 화장한 60대 남성들

    “땅 팔아야해”…남의 유골 파내 번개탄으로 화장한 60대 남성들

    토지 매매를 위해 마음대로 유골을 파내 유기한 땅 관리인과 그의 친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22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분묘발굴유골유기 혐의로 기소된 A(69)씨와 B(69)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강원 인제군에서 토지를 관리하는 A씨는 해당 땅을 매매 계약하는 과정에서 매수자가 해당 구역 내 분묘의 이장을 요구하자 2018년 11월쯤 친구 B씨와 함께 삽과 괭이로 묘를 파헤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안치된 유골을 꺼내 번개탄과 가스 토치로 화장한 뒤 빻아 가루로 만들어 인근 나무 아래에 묻어 유기한 혐의도 공소장에 추가됐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범행을 저질러 분묘의 평온과 망자에 대한 종교적 감정을 훼손해 그 죄질이 좋지 않다. 또한 분묘 관리인의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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