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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단 BNK 선두 순항… 뒤쫓던 우리銀 단비 부상에 ‘울상’

    ☆군단 BNK 선두 순항… 뒤쫓던 우리銀 단비 부상에 ‘울상’

    BNK 박혜진·김소니아 케미 폭발우리銀, 김단비 상태 따라 부침 심해3위 삼성, 고른 기량에 선두권 위협신한銀, 신인 홍유순 분전 ‘탈꼴찌’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가 주장 박혜진의 희생정신과 에이스 김소니아의 폭발력을 앞세워 2024~25 정규시즌 전반기를 선두로 마쳤지만 용인 삼성생명이 간판 센터 배혜윤을 중심으로 단단한 포워드진을 구축해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의 1순위 신인 홍유순도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후반기 순위 경쟁은 더 과열될 전망이다.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한 17일 기준 1위는 BNK(12승3패), 2위는 아산 우리은행(10승5패)이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핵심 자원의 줄이탈로 고난의 시즌이 예상됐으나 김단비가 리그 평균 득점 1위(21.4점)에 오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김단비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16일 신한은행 전에서 WKBL 사상 최초로 한 쿼터 무득점의 불명예를 떠안는 등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에이스의 몸 상태에 따라 후반기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BNK는 득점 2위(14.2점) 김소니아와 5위(12.8점) 이소희 쌍포가 공격을 이끌었다. 17년 동안 뛰었던 우리은행을 떠나 이번 시즌 BNK에 합류한 슈터 박혜진은 상대 센터를 전담 수비하는 낯선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면서 2008년 데뷔 이후 최다인 평균 8.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주전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BNK는 핵심 5명이 모두 경기당 30분 이상 소화하고 있다. 박혜진의 경우 궂은일을 도맡는 가운데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평균 35분 6초를 책임졌다. 3위(8승6패) 삼성생명이 BNK에 위협적인 이유는 제공권이 뛰어나고 주전, 후보 간 격차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뛴 선수가 이해란인데 출전 시간이 리그 13위(평균 30분 48초)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득점 3위(13.1점) 키아나 스미스, 6위(12.7점) 이해란, 8위(12.5점) 배혜윤이 유기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BNK에 2패를 떠안긴 삼성생명은 천적 관계를 유지해 1위를 노린다는 각오다. 하위권에선 5위(5승10패) 신한은행이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7일 구나단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은 신한은행은 홍유순, 타니무라 리카 등이 활약하면서 지난 14일 삼성생명을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고 우리은행마저 잡으며 연승을 달렸다. 특히 2024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홍유순은 박지수(갈라타사라이)도 이루지 못한 신인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두 개 부문 두 자릿수)을 달성했다. 4위(5승9패) 청주 KB가 3연패 중이라 신한은행이 더 치고 올라갈 여지도 남아있다. 김연주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삼성생명이 BNK의 약한 고리를 잘 공략하기 때문에 전력으로 부딪히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다만 배혜윤이나 스미스가 빠졌을 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두 선수가 건강해야 한다”며 “홍유순은 지금 시점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악착같은 자세가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부상자 최이샘이 돌아오면 신한은행도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 울진·삼척서 여의도 56배 잿더미… 초미세먼지 2433t 주범은 ‘산불’

    울진·삼척서 여의도 56배 잿더미… 초미세먼지 2433t 주범은 ‘산불’

    산불이 대기질은 물론 초미세먼지(PM2.5) 배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 결과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17일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발표한 ‘2022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결과’에 따르면 총배출량은 369만 441t으로 전년(361만 5846t) 대비 2.1%(7만 4595t) 증가했다. PM2.5와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암모니아(NH3) 등 5개 주요 대기오염물질 비중이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 2021년(65.5%) 대비 비중이 감소했고, 배출량도 지난해 236만 7582t보다 6.1%(14만 3786t) 줄었다. 물질별로는 PM2.5가 전년 대비 3.7%(2000t) 증가한 5만 9459t으로 집계됐다. 반면 SOx는 21.3%(3만 4000t), NOx는 3.1%(2만 7000t), VOCs는 6.4%(6만 4000t), NH3는 7.5%(2만t) 각각 감소했다. 미세먼지 유발 물질인 NOx와 SOx 등이 감소했지만 PM2.5 농도가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센터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따른 결과로 추정했다. 울진·삼척 산불로 여의도 면적(290㏊) 56.2배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산불로 인한 PM2.5 발생량이 2433t, 화재로 220t이 배출되는 등 전체 발생량의 4.5%(2653t)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선박 배출 규제와 노후 경유차 감축 강화 및 저공해차 보급 확대 정책 등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어드는 가운데 산불 등에 따른 배출의 심각성이 확인된 것이다. 성지원 센터장은 “심각한 기후 변화로 산불이 일상화·대형화하면서 매년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산불은 재산·인명 피해뿐 아니라 미세먼지 관리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방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 검찰,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 피의자 3명에 사형·무기징역 구형

    검찰,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 피의자 3명에 사형·무기징역 구형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 3명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창원지검은 17일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와 30대 B씨에게 각각 사형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 15년, 보호관찰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20대 C씨에게는 무기징역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 15년 및 보호관찰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숨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기에 피고인들 행위에 상응하는 엄중한 죄책을 물어야 한다”며 “강도살인은 법정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만 규정돼 있다”라고 구형의 이유를 밝혔다. 이들 공범 3명은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인 30대 D씨를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의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6일 오후 창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범행 위해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어’…김천 오피스텔 살인범 양정렬 기소

    ‘범행 위해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어’…김천 오피스텔 살인범 양정렬 기소

    경북 김천 오피스텔 살인범 양정렬(31)의 치밀한 범행 계획 등이 검찰 수사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1부(박상수 부장검사)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양정렬을 17일 구속기소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경북 김천시 한 오피스텔에서 일면식 없는 피해자 A(31)씨를 살해하고 그의 지문으로 6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오피스텔에 누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정렬의 ‘오피스텔 거주 체크리스트’에는 혼자 사는 여성도 올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양정렬은 오피스텔로 귀가하는 A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10여차례 찔렀다. 범행 후 피해자 얼굴과 손목을 청테이프로 감싼 뒤 랩으로 감아 시신 유기를 계획했으나, 시신이 무거워 그대로 방치했다. 범행 도중 다친 양정렬은 김천 지역 2개 병원에서 피해자의 신분증과 카드로 진료를 받았다. 또 피해자 통장에 든 300만원과 현금 카드를 사용하고, 피해자 시신 지문 등을 이용해 6000만원을 대출받은 후 렌터카를 빌리고 숙박비에 쓰는 등 일주일간 도피 행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양정렬은 A씨의 휴대전화로 연락한 A씨 부모에게 ‘집에 없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피해자 행세를 했다. 그는 범행 전 범행도구를 검색하고 시신 유기에 필요한 물품 등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등 철저한 살인 계획을 짰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검찰은 양정렬에 대해 통합심리분석을 진행했으며, 이 검사에서 그는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불우한 가정환경 등을 이유로 반사회적 감정이 있으며 죄책감이 결여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의 이유로 양정렬의 머그샷(mugshot)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 ‘스타 군단’ BNK 전반기 선두, ‘천적’ 삼성생명 맹추격…1순위 신인 홍유순도 본격 궤도

    ‘스타 군단’ BNK 전반기 선두, ‘천적’ 삼성생명 맹추격…1순위 신인 홍유순도 본격 궤도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가 주장 박혜진의 희생정신과 에이스 김소니아의 폭발력을 앞세워 2024~25 정규시즌 전반기를 선두로 마쳤지만 용인 삼성생명이 간판 센터 배혜윤을 중심으로 단단한 포워드진을 구축해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의 1순위 신인 홍유순도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후반기 순위 경쟁은 더 과열될 전망이다.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한 17일 기준 1위는 BNK(12승3패), 2위는 아산 우리은행(10승5패)이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핵심 자원의 줄이탈로 고난의 시즌이 예상됐으나 김단비가 리그 평균 득점 1위(21.4점)에 오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김단비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16일 신한은행 전에서 WKBL 사상 최초로 한 쿼터 무득점의 불명예를 떠안는 등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에이스의 몸 상태에 따라 후반기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BNK는 득점 2위(14.2점) 김소니아와 5위(12.8점) 이소희 쌍포가 공격을 이끌면서 선두에 올랐다. 슈터 박혜진은 17년 동안 뛰었던 우리은행을 떠나 이번 시즌 BNK에 합류해 상대 센터를 전담 수비하는 낯선 역할을 맡았다. 이에 2008년 데뷔 이후 시즌 최다 평균 8.5리바운드 0.9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주전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BNK는 위 세 선수와 안혜지, 이이지마 사키까지 5명이 경기당 30분 이상 소화하고 있다. 박혜진의 경우 궂은일을 도맡으면서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평균 35분 6초를 책임졌고 이 여파로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3위(8승6패) 삼성생명이 BNK에 위협적인 이유는 제공권이 뛰어나고 주전, 후보 간 격차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뛴 선수가 이해란인데 출전 시간이 리그 13위(평균 30분 48초)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득점 3위(13.1점) 키아나 스미스, 6위(12.7점) 이해란, 8위(12.5점) 배혜윤이 유기적인 공격으로 승리를 따내는 공식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제공권 우위를 바탕으로 BNK에 2패를 떠안겼다. 지난 12일 3라운드 맞대결을 보면 배혜윤이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이해란과 키아나 스미스가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각각 15점, 14점을 올려 60-43 완승했다. 2라운드 25점 차 승리에 이어 압도적으로 BNK를 제압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후반기에도 천적 관계를 유지해 1위를 노린다는 각오다. 하위권에선 리그 5위(5승10패) 신한은행이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7일 건강에 문제가 생긴 구나단 감독이 이탈하며 위기를 맞은 신한은행은 홍유순, 타니무라 트윈타워의 활약으로 지난 14일 삼성생명을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한 다음 우리은행마저 잡으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특히 2024 신인드래프트 1순위 홍유순이 박지수(갈라타사라이)도 이루지 못한 신인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득점, 리바운드, 도움 등에서 두 개 부문 두 자릿수 기록)을 달성하면서 상승세의 중심에 섰다. 4위(5승9패) 청주 KB가 3연패 중이라 신한은행이 더 높게 치고 올라갈 여지가 있다. 김연주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삼성생명이 BNK의 약한 고리를 잘 공략하기 때문에 전력으로 부딪히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다만 배혜윤이나 스미스가 빠졌을 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두 선수가 건강해야 한다”며 “홍유순은 지금 시점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악착같은 자세가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부상자 최이샘이 돌아오면 신한은행도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 경북 포항 수협직원, 전산조작·고객 돈 인출로 약 10억원 빼돌려

    경북 포항 수협직원, 전산조작·고객 돈 인출로 약 10억원 빼돌려

    경북 포항의 한 수협 직원이 내부 전산을 조작하거나 고객 돈을 빼내는 수법으로 약 10억원에 달하는 돈을 가로채 해경에 붙잡혔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수협에서 전산 조작 등 방법으로 9억 9천만원을 가로챈 40대 은행원 A씨(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포항의 한 수협 상호금융지점 창구업무를 담당하면서 실제로 돈을 받지 않았음에도 전산상 입금된 것처럼 조작해 약 6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고객 수표나 계좌를 노려 몰래 현금지급 처리하는 방식으로 약 3억 8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해경은 수표를 현금화 하지 않았음에도 지급 처리가 이뤄져 고객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빼돌린 돈을 자신과 가족 명의 계좌로 입금해 카드대금 및 대출이자를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지급 처리된 수표를 가지고 온 고객에게 개인적으로 현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피해금액 약 1억 8천여만원 중 1억 4천만원에 대해서는 변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평소 씀씀이가 커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전산 조작 후 고객 돈으로 메우는 등 수법을 사용해 오랜 기간 범행 사실이 들키지 않았다. 수협 내부 감사 및 통제 장치 강화 등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현행 컴퓨터 등 사용 사기의 죄를 위반해 취득한 이익 가액이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일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해당한다.
  • 오세훈 “상왕놀이 심취한 이재명, 韓경제·정치 최대 리스크”

    오세훈 “상왕놀이 심취한 이재명, 韓경제·정치 최대 리스크”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미 대통령이 된 듯 ‘상왕 놀이’에 심취한 이재명 한 명의 존재가 한국 경제와 정치의 최대 리스크”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으로는 경제 살리기, 행동은 경제 죽이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입으로는 ‘경제 회복’을 말하고 뒤로는 기업을 옥죄는, 앞 다르고 뒤 다른 이중 플레이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이 대표가 전날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대한민국을 ‘저가 매수할 기회’, ‘투자할 기회’라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입에 발린 말을 하면서 뒤로는 기업의 숨통을 조이는 의회 폭거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기업인이 해외 출장과 질병시에도 국회에 원격으로 출석해야 하고, 영업 기밀까지 전부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반기업, 반자본주의적 내용을 담고 있다”며 “기업 투자 방지법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뿐이 아니라 금투세, 상법 개정안 등 줄줄이 이런 기만을 반복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냐”며 “정국 불안정으로 경제와 외교적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도 묻지마 탄핵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 행사를 하면 탄핵하겠다고 겁박하는데 경제 죽이기 법안을 그대로 통과시키면 그게 오히려 직무 유기”라며 “한 총리는 정치적 협박에 굴복하지 말고 재의요구권을 당당하게 행사하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정말 경제를 생각한다면 국회로 돌아올 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덧붙였다.
  • 오세훈, “상왕 놀이 심취한 이재명…한국 경제·정치 최대 리스크” 직격

    오세훈, “상왕 놀이 심취한 이재명…한국 경제·정치 최대 리스크” 직격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미 대통령이 된 듯 ‘상왕 놀이’에 심취한 이재명 대표가 한국 경제와 정치의 최대 리스크”라고 직격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입으로는 경제 살리기, 행동은 경제 죽이기’라는 글을 올려 “이 대표의 이중 플레이가 도를 넘고 있다”며 “전날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대한민국을 저가 매수할 기회, 투자할 기회’라고 입에 발린 말을 하면서 뒤로는 기업 숨통을 조이는 의회 폭거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은 기업인이 해외 출장과 질병 시에도 국회에 원격 출석해야 하고, 영업기밀까지 전부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반기업·반자본주의적 내용을 담고 있다. 기업 투자 방지법이나 다름없다”며 “금투세와 상법 개정안 등 기만을 반복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느냐. 정국 불안정으로 경제와 외교적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한데도 묻지마 탄핵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오 시장은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6개 법안에 대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탄핵하겠다고 겁박하는 데, 경제 죽이기 법안이 그대로 통과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직무유기다. 한 권한대행은 정치적 협박에 굴복하지 말고 재의요구권을 당당하게 행사하라”며 “전문가들은 경제가 정치의 볼모가 된다면 더 심한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 대표가 정말로 경제를 생각한다면 국회로 돌아올 법안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경제 회복’을 말하고 뒤로는 기업을 옥죄는 앞과 뒤가 다른 이중 플레이를 국민은 준엄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희귀질환 투병에도 경찰 꿈꾸던 22세 여성, 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희귀질환 투병에도 경찰 꿈꾸던 22세 여성, 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전신중증근무력증으로 힘든 투병 생활을 하던 중에도 경찰을 꿈꿨던 20대 여성이 뇌사 상태에 빠진 뒤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원유선(22)씨가 뇌사상태에서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5명에게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원씨는 지난달 20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이후 유족은 고인이 생전 밝혔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심했다고 기증원은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경기도 군포시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원씨는 차분하고 자상한 성격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동물을 좋아해 유기견 보호센터 자원봉사도 했다. 경찰이 되고 싶어 했던 원씨는 지난 2018년 2월 온몸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힘이 약해지거나 피로해지는 전신중증근무력증을 진단받고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지자 꿈을 접어야 했다. 전신중증근무력증은 신경근육접합부의 신경 전달 장애에 의해 발생하며 변동성 근력약화 및 근육의 피로감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자가면역 희귀질환이다.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14.5명 정도로 추정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좀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연령대는 여자의 경우가 더 낮다. 힘든 투병 생활을 하는 동안 원씨는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를 살리고 싶다는 생각에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고 한다. 고인의 어머니 원서현씨는 “딸이 삶의 끝에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고 했을 때 장난이라도 그런 소리를 하지 말라고 했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다움을 나누고 떠나는 딸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 나노기술 이용했더니 축산 악취 싹 사라지네

    나노기술 이용했더니 축산 악취 싹 사라지네

    국내에는 축산분뇨를 이용한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곳이 약 1500개가 있다. 축산분뇨 자체의 악취뿐만 아니라 비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실제 환경통계 포털에 따르면 악취 민원은 2014년 1만 4816건에서 2019년 4만 854건으로 급증했다. 이 중 약 30%에 해당하는 1만 2000여 건이 축산 분야 악취 민원이다. 이 때문에 많은 퇴비화 시설과 제조공장 등 배출시설에서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 연구팀은 비료 제조시설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나노기술 기반 세정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 세정시스템에 나노에멀션장치와 부상분리(DAF)를 적용해, 미세먼지와 악취 포집 효율을 높이고, 세정폐수의 사용 기한도 연장하여 약품비 절감 등의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현재 많은 퇴비화 시설과 제조공장의 배출시설에 사용되는 약액세정시스템은 처리 효율이 낮고 세정폐수 처리와 약품비가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기존에 사용된 기술은 암모니아 제거율이 30∼60%, 세정수 교체 주기가 7일 이내였던 반면, 이번에 개발한 세정시스템은 암모니아 제거율이 90% 이상, 세정수 교체 주기는 45일 이상으로 확인됐다. 설치비는 기존 세정탑에 비해 4000만원 정도 비싸지만, 세정폐수처리 60%(5000만 원), 약품비 30%(5000만 원)를 줄여 연간 1억 원의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악취 민원을 해소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충남 홍성군과 경기도 고양시 벽제에서 20CMM(Cubic meter/min, 1분당 20㎥ 처리용량)급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뒤, 경기도 이천시 모가농협 퇴비장에서 100CMM급 실증 테스트를 통해 규모와 농도에 따른 퇴비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정원식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나노세정시스템은 축산분야 외에도 향후 1만 2000여 개에 달하는 하수처리장 세정탑, 2만여 개 이상의 일반 공장에 설치된 세정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여 미세먼지 및 악취 민원 해소를 통한 사회 현안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것”이라고 설명했다.
  • ‘민원 처리 지연’ 공무집행방해치상 50대 ‘집행유예3년’

    ‘민원 처리 지연’ 공무집행방해치상 50대 ‘집행유예3년’

    민원 처리가 지연된다는 이유로 회의 테이블을 밀어 공무원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54)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3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7일 아산시 수도사업소에서 신청한 민원 처리가 지연된다는 이유로 회의 테이블을 들어 밀쳐 공무원을 다치게 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특수공무방해죄는 법정형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정당한 국가 기능과 법질서를 해하고 공권력을 경시하는 풍조를 초래할 수 있는 범행을 엄하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를 위해 소정의 금액을 공탁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전남테크노파크, 산업·기업 육성… 미래 여는 혁신의 중심 될 것”

    “전남테크노파크, 산업·기업 육성… 미래 여는 혁신의 중심 될 것”

    전국 최대 ‘기회발전특구’ 지정지역·대학 동반성장 체계 구축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지원중기부·전남 ‘최우수 기관’ 선정창의성·자율성 높여 조직 활력2년 성과 기반으로 더 큰 도약전남도 출연 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가 미래를 보고 지역 산업·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거점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의 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해 2003년 12월 설립됐다. 중앙과 전남 도정을 반영한 중점 과제 및 미래 성장 동력 산업 발굴, 성장 단계별 기업 육성, 우수 기업의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전남의 경제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경제 분야 전문가인 오익현(58) 원장이 2022년 10월 취임한 이후 전략산업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2년 임기 후 2026년 10월까지 2년 연임하게 되는 오 원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의 산업 및 기업 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오 원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이후 주요 성과는. “도정과 연계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기획하면서 여러 가지 산업 정책을 수립했다. 기회발전특구 125만평 지정이 있었다. 전국 최대 지역으로 3대 지구 5개 산업 규모로 지정됐다. 광양국가산업단지의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지정과 사업 추진도 큰 자랑거리다. 국립순천대와 목포대의 글로컬 30 지정 지원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목표로 하는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전략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방 소멸 대응 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연계해 곡성의 농식품, 영암의 조선, 영광의 e모빌리티가 예비 선정됐다. 전남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기획했던 신규 사업을 기반 구축, 기업 지원, 기술 개발 분야 총 14건 1511억원 규모로 유치했다. 우주산업, 이차전지 등의 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신산업 분야도 총 47건, 4조 2000억원 규모로 신규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연임에 대한 소회는. “전남테크노파크가 이뤄 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함께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다. 이번 연임은 저에게 큰 책임감을 안겨 줬고,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2년은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도약하는 시기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 2년간의 경영 방침은. “주요 경영 방침은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성과 중심의 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 각 부서가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성과에 따른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인재 등용과 조직 활성화에도 주안점을 두겠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진취적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창의성과 자율성을 높여 조직 전체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 성장하도록 하겠다. 세 번째로는 효율적인 실·센터 운영 및 유관 기관 협력 강화다. 실·센터의 독립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 동시에 전남도와 시군, 대학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특화단지 유치 등 지역 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 마지막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디지털 전환이다. 이제 ESG 경영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탄소 중립과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도록 하겠다.” -경영 평가 2개 기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중기부와 전남도 두 기관으로부터 경영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창립 이래 양 기관 모두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해 이뤄 낸 값진 성과다. 이 모든 공로를 직원들께 돌리고 싶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전남테크노파크의 강점은. “무엇보다 성실하고 네트워킹에 강한 직원들이 많다는 점이다. 지역에 근무하는 탓에 중앙 상황 이해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중앙정부 및 기관과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한 직원들이 많아 놀라웠다. 모든 구성원이 전남도 및 중기부, 중기부 지방청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내 주력 산업 선정과 육성 계획 수립 등 도의 산업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1개 시군에 18개 센터가 있어 소멸 위기에 있는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는 핵심 사업은. “이차전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우주발사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등 대형 국책사업 대응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식재산부터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수출 지원에 이르는 성장 단계별 전 주기 기업 지원을 통한 레전드 50+ 대표 기업 육성도 강화하고 있다.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기업과 일자리 중심의 시군구 연고 산업 협업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전남 제조 기업의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등 지역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남도에서 어떤 기능을 해야 하나. “전남테크노파크는 단순히 중소기업 지원 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지방 소멸과 청년 실업 같은 국가적 과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리더십 철학이 직원들에게 회자된다. “세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스스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전남도 산업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현장에서는 기업을 방문해 기업인들과의 대화로 현장의 생리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현장 중심의 소통은 기업 지원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셋째는 지역 혁신 거점 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수 있는 도덕성과 봉사 정신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해야 지역 산업 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 “소득 공백은 국가 직무유기… 정년 연장, 국회 합의 처리를”[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소득 공백은 국가 직무유기… 정년 연장, 국회 합의 처리를”[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내년 1월 포괄적 법안 발의 준비참여 기업엔 인센티브 적용 고려사업장 규모 작은 곳에 우선 도입정책 토론회서 의견 수렴할 예정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국회 차원에서도 정년 연장 논의가 한창이다. 노사의 자율 영역에만 맡겨 둘 수 없다 보니 국회가 현 상황에 맞게 법·제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지만 임금 체계 개편과 맞물리면서 진척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22대 국회가 ‘뜨거운 감자’인 정년 연장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여야 의원의 입장과 입법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조경태(56·6선)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장은 “정국이 혼란스럽지만 정쟁을 떠나 민생 이슈를 챙겨야 한다”면서 “정년 연장은 중요한 이슈이므로 빨리 국회에서 합의해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연금 수령 연령은 63세로 정년 60세에 맞춰 은퇴하면 3년간 아무 소득이 없다. 정년 후 ‘소득 크레바스’(소득 공백기)는 그동안 국가가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노인 빈곤 문제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정년을 늘려 연금 수급 개시 나이와 연동하며 고용 유연성까지 높이는 방안을 찾고자 격차해소특위에서 정년 연장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2034년까지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법안(고령자고용법 개정안)을 내년 1월 내놓을 계획이다. 그는 발의 시기를 1월로 정한 이유에 대해 “정년 연장에 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하루라도 빨리 이 법이 통과돼서 국민들이 혜택을 보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발의된 법안을 살펴보며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서 “특정 부분만 담은 법안들이 보이는데 우리가 마련하는 법안에는 포괄적인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법안에는 정년 연장이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대책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정년 연장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화한 것은 없지만 조세 감면이나 지원금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행 연공서열식 임금 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일률적으로 정년을 연장하는 것에는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사업장 규모가 작은 곳부터 우선 도입해 경과를 지켜본 후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방식도 감안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일본처럼 재고용·정년 연장·정년 폐지 등을 놓고 각자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방안<서울신문 12월 10일자 14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조 위원장은 “일본은 계속고용과 정년 연장 비율이 7대3 정도”라면서 “우리도 복합적인 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격차해소특위는 지난달 첫 회의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정책토론회를 열고 각계 의견을 들어 볼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정년 연장 논의에서는 노동자와 사용자의 요구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법안을 준비하면서도 이 점을 고려해 노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신문은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시리즈 4회에서 일본의 정년 연장 연착륙 배경을 다뤘다.
  • HDC그룹 임원인사…이지호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 선임

    HDC그룹 임원인사…이지호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 선임

    HDC그룹은 16일 이지호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이사 선임 등을 포함한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건설 시스템 고도화와 개발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계열사 조직을 개편하고 차세대 리더를 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상균 HDC현대PCE 대표이사 직무대행도 선임됐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본원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설 시스템 고도화와 개발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체질 개선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런 맥락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조직 개편과 함께 경영본부장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조기훈 상무, 건축본부장에 민성우 상무, 인프라본부장에 김영한 상무, 기업문화혁신실장에 강민석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조직 개편으로 기존 건설본부는 건축본부로 변경되고 기술팀이 신설됐다. 또 데이터 산업 등 신사업과 인프라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인프라 본부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최고안전책임자(CSO) 조직 내에도 기술안전팀과 품질팀이 신설됐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을 통해 건축 및 인프라 본부, 개발본부 간 유기적 협업과 수평적 소통으로 ‘서울원’과 용산 병원 부지 등 각종 개발사업과 미래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HDC그룹 측은 전망했다. 그룹 측은 이와 함께 계열사 부문장과 팀장에 1980년대생 차세대 리더를 선발하는 등 과감한 세대교체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레고랜드 조성 사업 배임 혐의’ 최문순 전 강원지사 불구속 기소

    ‘레고랜드 조성 사업 배임 혐의’ 최문순 전 강원지사 불구속 기소

    강원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사건 수사가 시작된 지 2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방검찰청은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등 손실, 업무상 배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최 전 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 전 지사는 2018년 도의회에 허위 정보를 제공해 동의를 얻은 후 총괄개발협약을 체결하고 그 협약에 따라 강원중도개발공사(GJC)(당시 엘엘개발)가 영국 멀린사에 800억원을 지원하도록 지시, GJC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4년 도의회 의결을 얻지 않고 채무보증 규모를 210억원에서 2050억원으로 늘리는 등 과정에서 강원도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함께 받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씨는 이 과정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국민의힘 박기영 도의원은 2022년 11월 업무상 배임, 직권남용, 직무 유기 등 혐의로 최 전 지사를 고발했다. 고발 하루 전 ‘혈세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도 강원경찰에 최 전 지사를 비롯해 고위 공무원 3명과 송상익 당시 GJC 사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직무 유기, 권한 남용, 지방재정법 위반, 부동산등기법 위반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진정서를 냈다. 이들 사건을 합쳐서 수사하던 강원경찰은 지난해 1월 최 전 지사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비슷한 내용의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경찰에 사건 송치를 요구했고 기록을 모두 넘겨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도청 감사위원회, 투자유치과, 문화유산과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같은 달 29일 최 전 지사를 소환조사 했다. 최 전 지사는 지난달 소환조사 당시 취재진에 “도민의 이익을 위해서 투자를 한 것”이라며 배임죄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 멀린사에서 2200억원, 도에서 800억원 등 총 3000억원을 들여서 레고랜드를 지었다”며 “만약 우리가 800억원을 냈는데 멀린 측에서 2200억원의 투자를 안 하면 우리가 배임이 될 소지가 있지만, 배임이 되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그 당시에 충실히 했다”고 말했다.
  • 금호석유화학그룹, ‘ESG 협의체’ 구성해 환경·안전 부문 역량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 ‘ESG 협의체’ 구성해 환경·안전 부문 역량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16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은 그룹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통의 전략 방향성을 점검한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금호석유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계열사별 안전, 환경 관련 통합 데이터가 다뤄지면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안전’과 ‘환경’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환경경영 고도화 위한 설비 투자먼저 금호피앤비화학은 환경 관리 시설 투자로 사업장 내 악취유발 물질과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여수 1공장에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유발 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습식세정장치를 설치 중이며 여수 1, 2공장 플레어 스택(Flare Stack)에 배출가스의 불완전 연소를 방지하기 위한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공장 증설과정에서 원부재료 리사이클(Recycle) 공정을 도입했다. 올 하반기 폐수 리사이클 공정의 완공에 따라 폐수 내 유기물질을 회수 및 추출해 제품 생산의 원료로 재활용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폐수 내 수질오염물질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폴리켐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및 악취 발생 개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산 배출원 관리 시스템(LDAR)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공정 전반에 걸쳐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요 제품군에 대한 전과정 평가(LCA)를 실시해 자사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환경친화적 기업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장 내 빈틈없는 안전관리 추진금호석유화학은 여수와 울산 사업장의 스마트 안전장비 기반 안전환경 시스템을 강화 중이다. 사업장별 작업 현장과 고위험 장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보안카메라인 AI CCTV를 설치해 화재, 가스 누출 및 작업자 이상행동 감지 또는 작업자 보호구 착용 상태 파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AI CCTV와 같은 작업공간 설치형 안전장치 외에도 스마트 안전모, 웨어러블 카메라 등 작업자 착용형 장치도 검토한다. 금호폴리켐은 유해 및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위험성을 평가함으로써 작업 현장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실무자로 구성된 안전환경 회의를 매월 개최해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하고 있다. 더불어, 공장 전 직원 대상 재해 유형별 안전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신규 공장인 2공장 상업운전을 위한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2공장 시운전 단계에서 이뤄지는 모든 작업에 대한 ‘시운전 작업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현장 안전요원을 증원해 작업별 불안전한 요소를 없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잠재위험요소 사전 제거 활동,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정착화를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정비 기간에 집중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 공사협력업체 안전간담회 활동을 실시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한 SEH(안전환경보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재창업ㆍ경영지원 성공사례 발표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재창업ㆍ경영지원 성공사례 발표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로 위기 극복희망리턴패키지 사업화 서울지역 주관기관인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회장 김오연)는 올해 사업화 지원을 통해 성과를 낸 3개 사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발표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경영 위기에 처했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경영개선과 재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발표한 사례 중 마포구 상수동에 소재한 멕시카고 타코23(대표 이재성)과 송파구 위례지구의 다온정샤부손칼국수(대표 최지유)는 각각 폐업 후 재창업 과정에서 희망리턴패키지를 잘 활용해 단기간 내에 ‘각지에서 찾아오는 줄 서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사례로 손꼽혔다. 이재성 대표는 2019년 ‘청춘집’이라는 고깃집을 차렸으나 코로나 사태 여파 등으로 월매출이 300만 원 수준에 그치면서 문을 닫은 뒤 1년가량 고민하다 희망리턴패키지를 활용해 멕시카고 타코23을 열고 마케팅 지원을 통해 상수동 맛집으로 알려지며 재창업 두 달 만에 월매출을 단숨에 3천만 원 규모로 늘렸다. 멕시카고 타코23 이재성 대표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은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니라 상권을 고려한 아이템 선정, 가게의 컨셉, 레시피의 매뉴얼화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전문 컨설팅이 다각도로 지원돼 재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이를 통해 골목 안쪽 2층에 위치하고 있는 불리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자리 잡아 2호, 3호점 오픈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온정샤브칼국수는 작년 위례지구에서 피자와 수제 감자튀김을 판매하는 매장을 열었으나 개점 이후 반짝했던 매출이 절반으로 줄면서 적자가 깊어지던 중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난 8월 한식으로 업종을 바꾸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업종변환 전 피자 가게의 매출은 월 700만 원 수준이었으나 다온정샤부칼국수로 재창업한 이후 월 3000만 원까지 늘었다. 다온정샤브칼국수 최지유 대표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을 활용해 완도식 샤브 칼국수 컨셉을 개발하고 가게 인테리어와 시설을 갖추면서 홍보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홍보에 적극 나선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한여름에도 빈자리가 없을 만큼 손님이 많았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매장 크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매출을 늘리는 방안도 멘토와 함께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기농 혼합잡곡, 생강청 등의 건강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업체인 직송(대표 김진곤)은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 지원을 활용해 장기화된 매출 부진을 타개한 사례다. 이 회사는 지원금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온라인 판로 확대 등에 집중해 월 4천만 원 수준이던 매출을 1억3천만 원까지 대폭 늘렸다. 직송 김진곤 대표는 “상품 특성상 마진율이 높지 않아 매출 감소는 경영위기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다”면서 “경영 멘토의 조언에 따라 식품 성분검사를 거쳐 영양표시를 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높였고 이베이, 아마존 등 해외 오픈마켓을 통한 판매에도 나서게 돼 수출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금년 서울지역에서 173개 소상공인의 사업화를 지원했으며, 전국적으로는 17개 주관기관이 약 170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평균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 올해 1513억 원이던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예산을 내년 2450억 원으로 늘리고 재기 지원 소상공인의 수도 275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 제주도 3개 기관장 “계엄 사태에 책임있는 자, 명예도민증 취소하겠다”

    제주도 3개 기관장 “계엄 사태에 책임있는 자, 명예도민증 취소하겠다”

    “제주도민들은 “제주 4·3”을 “제주폭동”이라고 왜곡하는 전근대적 역사의식을 가진 계엄 가담자들에게 강력히 경고합니다.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이번 계엄 사태에 책임이 있는 명예도민증 수여자들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명예도민 위촉을 취소하겠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과 함께 1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한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3개 기관장은 공동담화문을 통해 “탄핵소추안 통과는 헌법 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던 계엄 사태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다.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도민의 의지와 용기가 하나로 모아진 승리”라며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도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과도한 불안심리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한편,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의 조기 편성을 촉구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취소됐던 송년회를 다시 재개하고 가족, 이웃, 동료와 함께 활기차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제주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관광객 여러분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행사장을 찾아 국내 여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오 지사는 “군,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가동해 치안을 확실하게 지켜내고, 의료 등 필수 공공서비스도 차질 없이 유지하겠다”며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탄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교육은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임할 수 있게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날 3개 기관장은 최근 계엄 사태에서 제주4·3의 가치를 훼손하고 왜곡하는 시도가 있었음을 지적하며,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3개 기관장은 “제주도정과 도의회, 교육청이 한마음으로 도민 곁을 지키겠다”면서 “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마약 중독자 재활 프로그램 없이 근본적인 마약 문제 해결 불가”

    신동원 서울시의원 “마약 중독자 재활 프로그램 없이 근본적인 마약 문제 해결 불가”

    서울시의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1)은 지난달 28일 시민건강국 소관 예산안 예비 심사에서 “서울시가 의지로 마약 예방 교육과 마약전담센터 설립 등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반쪽짜리 해결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대검찰청(2023)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은 32.8%로 나타났다. 이는 마약류 사범 3명 중의 한 명 이상은 다시 마약에 손을 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마약류 중독과 재범의 악순환을 근절하려면 치료와 재활이 필수적이지만, 2025년도 시민건강국 예산안에는 “마약류 중독자 재활프로그램을 위한 예산” 대부분이 ‘미편성’이 됐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국내 마약류 사범은 2023년 역대 최다 인원인 2만 7611명을 기록했고, 2024년 10월 대검찰청 마약류 월간동향 기준, 서울시의 마약류 사범 현황은 4668명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밝히면서 “이들의 재활을 위한 예산과 시설이 현저히 부재한 현 상황에서 어떻게 마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겠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신 의원은 “마약 문제는 단순히 예방 교육과 단속만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으며, 이미 마약에 중독된 이들이 다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가려면 서울시가 중독 치료와 재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 마약 예산과 시설로는 급증하는 마약 문제에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고, 특히 이 중에서도 ‘재활’ 관련 ‘예산’과 ‘시설’이 가장 부족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마약류 재활 프로그램이 부족하면, 반드시 마약 범죄의 재발이 발생해 근본적인 마약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고, 또다시 수사당국에 적발되거나 병원 등에 재입원하여 치료 등을 받아야 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 후 신 의원은 마지막으로 ①예방 및 교육 - ②입원치료 - ③재활 - ④사회복귀라는 유기적인 마약 치료 과정에서 ‘③재활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 없이는 근본적인 마약 문제 해결이 불가능함을 역설했다.
  • 이충환 가천대 화학과 교수, ‘젊은 유기화학자상’ 수상

    이충환 가천대 화학과 교수, ‘젊은 유기화학자상’ 수상

    가천대학교는 화학과 이충환 교수가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에서 수여하는 ‘제17회 젊은 유기화학자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화학회는 국내 대학, 연구소 및 기업체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최종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인 독립적인 연구자 가운데 유기화학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우수한 회원을 선정하여 매년 젊은 유기화학자상을 시상한다. 이 교수는 지난 6~7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제252회 유기화학세미나에서 ‘Tailoring the Degradation of Cyano-arene based Photocatalysts for the Enhanced Halogen Atom Transfer’라는 주제로 수상 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2021년 가천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후 가시광을 활용하는 유기촉매의 반응 메커니즘 및 이를 활용한 반응법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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