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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푸들 품은 시바견”…한파 속 수락산서 유기견 21마리 발견

    “죽은 푸들 품은 시바견”…한파 속 수락산서 유기견 21마리 발견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기견 20여 마리가 산 속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동구협)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 내 학림사 인근에서 유기견 21마리가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시바견 6마리, 포메라니안 3마리, 스피츠 9마리 등 총 21마리가 추위 속에 삼삼오오 모여 웅크려 있거나 길을 헤매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기견들은 오랜 시간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한 듯 앙상한 상태였다. 구조대에 따르면 한 시바견은 이미 목숨이 끊어진 토이푸들을 품고 있었다.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의지하다 푸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최초로 발견한 박희준 서울 노원구 동물보호 명예감시원은 자신의 자신의 SNS에 “엄동설한에 얼어 죽은 토이푸들 강아지를 시바견 한 마리가 지키고 있었다. 계속 그 장면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가슴이 미어져 잠을 못 이루겠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씨는 “강아지들의 상태나 행동으로 보아 애견카페 같은 곳에서 데리고 있다가 폐업하면서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엄동설한에 강아지들을 버린 사람은 자수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발견 직후 박씨는 유기견들에게 사료와 따뜻하게 데운 물을 공급했으며 유기견들은 이를 허겁지겁 먹어 치웠다고 한다. 그는 이후 노원구청과 경찰서에 신고했고 연계 보호소인 동구협에 구조를 요청해 구조 활동이 이뤄졌다. 유기견들은 현재 동구협과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댕댕하우스’에서 보호 중이다. 스피치 두 마리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유기견들은 보호소 입소 후 10일간의 입양 공고 기간을 거쳐 새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대기 후 대부분 안락사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공고 기간이 지나면 아이들이 안락사 될 위험이 있다”며 “아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나타나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강아지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포인핸드 등에서 볼 수 있다. 공고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다. 한편 동물보호법 제8조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계속 기를 수 없다고 해서 그 반려동물을 버려서는 안 되며, 이를 어기고 동물을 유기하면 동물보호법 제46조 제4항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데스크 시각] 새해엔 고향에 기부하세요/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새해엔 고향에 기부하세요/이창구 전국부장

    고향이 충남이라서 그런지 빵에는 은근한 자부심이 있었다. 호두과자의 고향 천안은 10월 10일을 ‘빵빵데이’로 정했을 정도로 빵의 도시를 자처한다. 경부선 기차를 탄 사람치고 대전역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를 먹어 보지 않은 이는 드물 것이다. 그런데 요즘 보면 전국이 다 빵의 고장 같다. 인제 황태빵, 울산 고래빵, 고성 공룡빵, 울진 대게빵, 안동 하회빵, 제주 갈치빵, 진해 벚꽃빵, 여수 동백빵, 강릉 커피빵, 태백 석탄빵…. 이 빵들이 특색 없는 우리 지방자치의 현실을 보여 주는 듯하지만, 빵에겐 죄가 없다. 오히려 빵 속에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아우성이 들어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지방에 부활의 기운을 불어넣어 줄 획기적인 제도가 시행된다. ‘고향사랑기부제.’ 고향뿐만 아니라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자체(광역·기초 무관)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16.5%를 세액공제해 준다. 지자체는 기부금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일본이 2008년부터 시행한 ‘고향세’가 롤모델이 됐다. 일본 지자체들의 지난해 모금액 합계는 8302억엔(약 8조원)으로 시행 첫해에 비해 102배 늘었다. 요즘 지자체 공무원들은 답례품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답례품을 구성하느라 정신이 없다. 답례품에만 신경 쓰다 보니 ‘이름만’ 특색 있고 결국은 밀가루인 전국의 빵들처럼 답례품들이 획일화되고 있다. ○○쌀, ○○사과, ○○한우, ○○인삼…. 답례품 출혈경쟁은 오히려 지방재정을 축낼 수 있다. 기부자들은 기부금 10만원을 전액 세액공제받고 3만원 상당의 선물을 챙기는 ‘세테크’로 여기기 쉽다. 본말이 전도되는 상황을 피하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테니스 스타 이형택의 고향 횡성은 ‘이형택 서브 받아 보기’를 답례품으로 추진하면 어떨까? 테니스팬들이 솔깃할 것이다. 민속씨름단을 운영하고 있는 영암군은 최근 답례품으로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권’을 선정해 주목받았다. 이런 이벤트로 횡성, 영암과 인연을 맺은 사람은 그 지역의 ‘관계인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방이 ‘정주인구’를 늘리는 게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사회·문화·경제생활을 통해 특정 지역과 연을 맺는 관계인구는 인구 소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구해 온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의 김대호 연구위원은 고향사랑기부제와 관계인구의 선순환 성장을 위해선 기부 목적이 분명한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테면 매년 봄 산불로 고통을 겪는 동해안 지역을 위한 펀딩이 있을 수 있다. 김 연구위원은 특히 “플랫폼의 민간 개방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담당 공무원 몇몇에게 맡겨선 전화 응대도 벅찬 만큼 노하우가 쌓인 비영리민간단체(NPO)나 풀뿌리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목적 사업을 발굴하고, 기부자가 편리하게 기부금을 내고 답례품을 수령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 많이 생겨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인구 8000명으로 소멸 위기에 몰렸던 일본 히로시마현 진세키고원초는 한때 유기견 살처분율이 전국 1위였는데, 피스윈즈재팬이라는 NPO가 고향세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고 몇 년 만에 살처분 0마리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국난 극복이 국민의 취미이자 특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의 모금 운동은 유별나다. 출렁다리에 관광객이 모이자 2~3년 만에 150개가 넘는 출렁다리가 생길 정도로 우리 지자체들은 따라하기를 잘한다. 고향사랑기부제로 연초에 먼저 잭팟을 터뜨리는 지자체가 나오길 기대한다.
  • 주인 쓰러지자…12일 간 먹는 것 거부한 반려견 무지개 다리 건너 [반려독 반려캣]

    주인 쓰러지자…12일 간 먹는 것 거부한 반려견 무지개 다리 건너 [반려독 반려캣]

    뇌졸중으로 주인이 쓰러져 정신을 잃은 직후 동물 보호소로 이송됐던 반려견이 먹고, 마시는 것을 거부한 채 사실상 스스로 목숨을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78세의 견주와 함께 9년 간 동고동락한 반려견이 주인과 이별한 직후 단 12일 만에 먹고, 마시는 것을 일절 거부한 채 목숨을 잃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9살의 반려견 ‘아왕’은 래브라도 레트리버와 골든 리트리버 교배종으로 평소 큰 소리로 짖지 않는 조용한 성격 덕분에 다가구가 밀집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달 초 아왕과 단둘이 장기간 거주해왔던 견주 A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A씨가 쓰러져 정신을 잃은 직후 반려견 아왕이 평소와 다르게 수 시간째 크게 짖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견주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던 것. 당시 A씨의 주택 현관문을 강제 개방해 집 안으로 들어간 구조대는 식탁 아래에 쓰러져 정신을 잃은 A씨와 그 앞에서 베란다 창문을 향해 부동의 자세로 수 시간째 짓던 아왕을 발견했다.하지만 A씨는 구조대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된 직후에도 심각한 뇌졸중 증세를 보이는 등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확인됐다. 관할 공안국과 주민위원회는 협의 끝에 A씨의 반려견 아왕을 인근 관할 동물보호소로 인계했는데, 이때부터 아왕은 견주와의 생활을 그리워하며 먹고 마시는 것 일체를 스스로 끊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당시 유기견 동물보호소에서 아왕을 관찰했던 관리자 진 모 씨는 “아왕이 혼자 보호소 안에 들어온 직후 줄곧 먹이와 물을 모두 거부했다”면서 “보호소 직원들 모두 아왕이 주인을 구하려 전력을 다한 반려견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에게 먹이를 먹이려고 최선을 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했다. 결국, 이달 초 보호소로 인계됐던 아왕은 지난 2일 새벽 우리 안에서 이미 숨이 멎은 상태로 발견됐다. 견주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지 단 12일 만에 스스로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이다. 당시 아왕을 인계 받았던 보호소 직원들은 “보호소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아서 일부 동물들이 죽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면서도 “다만 아왕처럼 먹고 마시는 것을 스스로 거부한 채 단시간에 죽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견주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감정을 교류했던 아왕이 주인을 잃은 상실감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文·반려견 달력’에 윤상현 “아버지와 딸의 끔찍한 도그 포르노”

    ‘文·반려견 달력’에 윤상현 “아버지와 딸의 끔찍한 도그 포르노”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개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들은 개를 키우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돈벌이가 안 되자 개를 파양한 아버지, 죽은 개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딸. 영화 소재로 써도 될 만큼 끔찍한 ‘도그 포르노’다”라고 비판했다. 김정은 북한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송강을 ‘대통령기록물’로 국가기록원에 반환하며 ‘파양 논란’을 겪은 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가 문 전 대통령이 반려동물과 같이 있는 모습을 그린 삽화가 담긴 달력과 엽서를 판매해 유기견 돕기 성금을 모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을 모두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임기 내내 반려동물은 가족이라고 했으면서, 어떤 가족은 버리고 어떤 가족은 죽은 뒤에 돈벌이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라며 “더이상 새로운 피해견들을 양산하지 마시고, 양산에서 이 책부터 일독하라”고 강형욱 훈련사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라는 책을 소개했다. 이날 윤 의원이 말한 ‘도그 포르노’는 장경태 의원의 ‘빈곤 포르노’ 발언을 빗대 개를 이용한 돈벌이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 9천만원 돌파 ‘文 반려견 달력’ 펀딩, ‘기부’ 문구 삭제된 이유

    9천만원 돌파 ‘文 반려견 달력’ 펀딩, ‘기부’ 문구 삭제된 이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이 함께한 달력 판매 프로젝트가 모금액 9000만원을 넘긴 가운데, 당초 프로젝트 내용에 포함됐던 ‘유기견 보호단체 지원 계획’ 문구가 하루 만에 삭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대표로 있는 ‘프로젝트 다다(다다)’에서 크라우드 펀딩 온라인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따뜻한 삽화가 어우러진 2023 달력, 당신과 함께라면’이라는 제목의 펀딩을 시작했다. 다다 측은 “그(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신념은 ‘사람이 먼저다’로 대표되지만, 일상에서 그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재임기간 함께 지내던 여섯 마리의 반려동물 모두와 이주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재는 네 마리와 평산에 살고 있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반려동물을 보내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중에 진심이 호도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다다 측은 “문 전 대통령이 꿈꾸었던 평온하고 담담하고 따뜻한 일상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이 프로젝트에 담았다”면서 “그 마음을 유기 동물을 보듬고 보살필 수 있게 유기견 단체에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12일 정오 기준 모금액 9000만원을 넘어섰다. 해당 모금의 수익금 일부는 유기견 보호단체인 ‘꼬순내 지킴이’와 ‘유기견 없는 도시’ 두 곳에 기부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텀블벅 규정 위반으로 삭제 조치…기부 목적 모금 안돼” 하지만 해당 문구는 펀딩을 시작한 지 하루 만인 지난 9일에 삭제됐다. 이유는 텀블벅 측 규정에 어긋났기 때문이었다. 프로젝트 게시물 하단에는 “펀딩 첫날 기재한 기부 계획은 텀블벅 규정 위반(기부금 모음이나 홍보 목적일 경우)으로 삭제 조치됐음을 알린다”는 설명이 더해졌다.텀블벅 심사 기준에 따르면 다른 곳에 후원금을 기부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금하는 프로젝트는 개설할 수 없다. 텀블벅 측은 “창조적인 시도를 위해 자금을 모으는 것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측은 최근 문 전 대통령이 반려견 ‘곰이’와 ‘송강’을 정부에 반환한 사실을 언급, “풍산개 파양한 사람이 유기견 돕는 달력을 만들다니 모순”이라며 해당 프로젝트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문 전 대통령과 16년 함께…‘마루’의 마지막 산책길 [김유민의 노견일기]

    문 전 대통령과 16년 함께…‘마루’의 마지막 산책길 [김유민의 노견일기]

    조금 특별했던 흰 개 ‘마루’가 16살이 된 해 겨울, 사랑하는 주인 곁에서 눈을 감았다. 이미 노견이었던 마루는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활동이 줄어들었다. 17살 찡찡이와 유기견이었다가 2015년 입양된 토리까지 나이가 많은 반려동물과 함께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다들 나이들이 많다”며 “점점 활동이 줄어들고 있어 안쓰럽다. 시간이 나는대로 산행도 시켜주고 있다”고 말했었다. 문 전 대통령은 10일 마루가 자신의 곁에서 눈을 감았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마루는 더없이 고마운 친구이자, 가족의 든든한 반려였다고. 마지막 산책을 함께 하고, 숨을 거둘 때 쓰다듬어 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했다. 양산 매곡 골짜기에서 살기 시작할 때부터 긴 세월을 함께한 반려견이었다. 문 전 대통령에게 마루는 매곡 골짜기에서 제일 잘 생기고 위엄있는 수컷이었다. 전국 곳곳으로 2세도 많이 퍼트렸다. 청와대로 가서는 북한 풍산개 곰이와 사랑을 나누고 남북합작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잘 산 견생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뒷산 다락을 마음껏 뛰어다녔던 마루는 느릿해진 발걸음으로 마지막 산책길, 여느 때처럼 떨어진 홍시감을 먹었다. 그리고 산책 중에 스르르 주저 앉아 마지막 숨을 쉬었다. 문 전 대통령은 마지막 숨을 쉬는 마루를 쓰다듬고, 화장하여 마당 나무 사이에 수목장으로 묻었다. 그리고 고맙고, 또 고맙다고, 다음 생이 있다면 좋은 인연으로 꼭 다시 만나자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반려동물과의 이별 준비 ·노견·노묘의 기준 - 보통 소형견을 기준으로 8살 이상이 되면 노견으로 분류한다. 최근에는 노화 시기가 늦춰져 10살 이상을 노견으로 본다. 고양이는 평균 12살이 넘으면 노묘로 간주된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 상태가 나빠졌다는 것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다. 보다 세밀한 관심을 가지고 이상 증상을 보이면 수의사를 찾아 확인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반려견이 노령이 되는 10살이 넘으면 이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반려동물과의 이별 뒤 심한 무기력함,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도 문을 열면 항상 있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고, 실수했을 때 마지못해 혼냈던 기억이 생각나 후회가 밀려온다.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서 더 슬퍼진다. ‘인간과 개, 고양이의 관계 심리학’의 저자 세르주 치코티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남자들은 가까운 친구를 잃었을 때와 같은, 여자들은 자녀를 잃었을 때와 같은 고통을 느낀다”라고 분석했다. 가족으로 함께한 반려동물이었기에 느끼는 슬픔이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文 ‘유기견 돕기 펀딩’에 與 “풍산개 파양한 사람이…모순덩어리”

    文 ‘유기견 돕기 펀딩’에 與 “풍산개 파양한 사람이…모순덩어리”

    국민의힘은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유기견을 돕기 위해 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이 그려진 달력과 엽서 판매에 나선 데 대해 “진정 ‘사람’이 먼저인지, 진정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유기견을 돕는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곰이와 송강이가 달력을 보면서 어떤 마음일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기르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우치동물원에 넘겨졌다”며 전날 광주시 산하 우치공원관리사무소가 대통령기록관에서 곰이와 송강의 사육을 맡아 달라는 공문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또 전날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은폐와 월북몰이 혐의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기소된 사실을 거론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은 그 모든 사항을 보고받고 최종 승인했다고 인정했다. 서 전 실장 구속에 대해선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며 “진정 사람이 먼저인지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 그는 “도대체 고(故) 이대진씨 생명보다 먼저인 것이 무엇이었는지, 살아있는 모든 것들 안에 왜 곰이와 송강은 왜 빠져 있었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며 “달력보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수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키우던 풍산개는 버리면서 유기견 돕는 캘린더나 만들어 파는 모순덩어리”라고 적었고, 권성동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금 유기견 달력이나 찍어댈 때가 아니다. 풍산개 파양한 사람이 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펀딩 업체 “文 반려견 보내는 진심 호도돼…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 앞서 지난 8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반려견·반려묘 삽화가 그려진 달력과 엽서를 판매해 모금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당신과 함께라면’ 프로젝트가 올라왔다. 기획은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대표로 있는 다다프로젝트에서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그(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신념은 ‘사람이 먼저다’로 대표되지만, 일상에서 그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긴다”고 소개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재임기간 함께 지내던 여섯 마리의 반려동물 모두와 이주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재는 네 마리와 평산에 살고 있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반려동물을 보내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중에 진심이 호도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펀딩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모인 금액은 유기견 보호단체에 기부될 것으로 전해진다.
  • 6억 ‘먹튀’…‘경태 아부지’ 지인, 도주 한 달 만에 검거

    6억 ‘먹튀’…‘경태 아부지’ 지인, 도주 한 달 만에 검거

    ‘택배견 경태’를 이용해 후원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경태 아부지’ 김모씨의 연인 A(33)씨가 구속집행정지 중 도주했다가 한 달 만에 검찰에 다시 붙잡혔다. 8일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오후 A씨를 경북 대구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28일 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지난 2020년 12월 몰티즈 견종인 경태를 조수석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으로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은 택배 기사다. 그는 2013년 한 화단에서 뼈가 부러져 누워 있던 유기견 경태를 발견해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의 여자친구로 전해졌다.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A씨는 앞서 지난달 10일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한 것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형사소송법 101조에 따르면 법원은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피고인을 친족이나 보호단체 등에 부탁하거나 피고인의 주거를 제한해 구속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 그러나 A씨는 허가된 장소였던 병원을 지난달 11일 나와 잠적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인 전날 오후 경북 대구에서 붙잡힌 것이다. A씨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도 추적을 피해 도주했다가 6개월 만이던 지난 10월 4일 김씨와 대구에서 검거됐다. 김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 중이며, A씨의 이번 도주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들은 앞서 경태와 다른 반려견 태희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며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호소했다. 이어 후원금을 모금하며 팔로워들에게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고발됐고, 지난 10월 검거됐다. 앞선 경찰 조사를 통해 22만 팔로워를 보유한 김씨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이 같은 방식으로 1만 2808명에게 모두 6억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도주를 도운 공범이 있는지, A씨가 도주를 부탁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첫 재판은 서울동부지법에서 오는 16일 열린다.
  • 文 ‘유기견 기부’ 달력 출시…“진심 호도 돼 시작”

    文 ‘유기견 기부’ 달력 출시…“진심 호도 돼 시작”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가 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삽화가 담긴 달력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8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는 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들의 2023년 달력 ‘당신과 함께라면’의 판매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펀딩 기간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며, 목표 금액인 200만원에 도달하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공개 하루 만에 모인 금액은 이미 1290만원(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을 넘었다. 목표로 한 금액의 6배 수준이다. 아직도 펀딩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펀딩 금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텀블벅 펀딩은 창작자가 만들고자 하는 창작물을 소개하고 제작을 위한 예산·계획 등을 설명하면, 취지에 공감한 사람들이 후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그 모금액으로 창작자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해당 달력은 문 전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에 공개됐던 사진을 토대로 그린 일러스트로 꾸며졌다. 문 전 대통령의 반려동물 찡찡이와 토리 등의 그림도 담겼다.게시자는 소개글에서 “그(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신념은 ‘사람이 먼저다’로 대표되지만, 일상에서 그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긴다”며 “야생화와 나무를 좋아하고 산을 즐기는 그는 동물들에게도 진심이기에 슬로건을 ‘동물이 먼저다’로 바꾸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라고 했다. 이어 “가장 오래 동거한 반려묘 찡찡이는 유기묘였고 대통령 취임후 입양한 검은 개 토리는 유기견이었다”며 “찡찡이와 토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퍼스트캣, 퍼스트독이 되어 버려진 서러움을 보상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게시자는 “퇴임 후 재임기간 동안 함께 지내던 여섯 마리의 반려동물들 모두와 이주하였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재 네 마리의 반려동물들과 평산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는 반려동물을 보내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중에 진심이 호도(糊塗)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를 대통령기록관에 반납했고, 여당은 규정이 없어 반납했다는 문 전 대통령의 해명은 핑계에 불과하고 위선적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그러자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탓에 벌어진 일이라고 꼬집었다. 프로젝트 기획사는 다다프로젝트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설명 글 또한 다혜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 [포착] 양손 결박, 구멍 난 두개골…헤르손 러軍 ‘처형’ 범죄 확인

    [포착] 양손 결박, 구멍 난 두개골…헤르손 러軍 ‘처형’ 범죄 확인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전쟁범죄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헤르손 외곽에서 ‘처형’ 흔적이 역력한 주민들 유해가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28일 헤르손 외곽 마을 프라우다의 공동묘지에 전쟁범죄 조사단이 진입했다. 러시아군 전쟁범죄 제보를 받은 조사단은 현지에서 남성 6명의 유해를 발굴했다. 조심스레 땅을 파헤치자 작은 뼛조각이 쏟아져나왔다. 얼마를 더 파내려가자 이번엔 손이 묶인 시신과 구멍 난 두개골이 드러났다. 러시아군이 살해한 여섯 사람의 시신이었다. 발굴된 유해는 처형 흔적이 역력했다. 눈을 가리고 양손을 결박한 채 등 뒤에서 근거리 사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전쟁범죄 조사단의 코스티안틴 포돌리아크 검사는 “모두 우크라이나 사람들이었다”라고 밝혔다.마을 사람들은 발굴된 유해가 스파이로 몰린 현지 농기업 경비원들의 것이라고 밝혔다. 경비원 중 한 명이 의붓아버지 학대에 시달리는 소녀 한 명을 알게 됐는데, 자신의 학대가 드러날까 우려한 소녀의 의붓아버지가 러시아군에 경비원들을 밀고했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그리고 얼마 후 마을에서 큰 폭발음이 일었다. 아나톨리 시코자라는 이름의 주민은 “4월 중순이었다. 폭발음이 들려 나가 보니 잔해 속에 경비원들과 15세 소녀가 널브러져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엔 모두 폭발로 사망한 줄 알았으나, 가까이 가보니 그게 아니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시코자는 “경비원 7명 중 1명의 시신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고, 경비원 몇몇은 눈이 가려지고 양손이 뒤로 결박돼 있었다. 소녀는 목이 졸려 숨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주민들은 러시아군에게 시신을 수습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거절했다. 방치된 시신은 유기견 먹잇감이 됐다. 주민들은 재차 시신을 매장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5주 후 러시아군은 마지못해 시신 수습을 허락했다.그리고 지난 11일, 러시아군은 점령 8개월 만에 헤르손에서 물러났다. 우크라이나는 헤르손에 전쟁범죄 조사단을 파견해 러시아군의 만행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경비원들의 죽음도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유해 발굴에 동원된 인부는 “힘들 줄은 알았지만 이런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모두 알고 지낸 사람들이다. 얼마 전까지 농담을 주고받던 이들이다. 그런데 지금 이 사람들을 보라”고 한탄했다. 뉴욕타임스는 발굴 현장의 참혹한 광경에 베테랑 조사관들조차 동요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말없이 유해를 분류하는 조사관들 눈은 구멍 난 두개골에 머물러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28년 경력의 검시관 세르히 모리치도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이 일을 너무 오래해서 별 감정이 없다”면서도 그의 입술은 파르르 떨렸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조카가 방금 전선에서 전사했다”고 털어놓는 그의 목소리에 고뇌가 가득했다고 했다. “이 전쟁은...”이라고 다시 입을 연 검시관은 끝내 말을 맺지 못했다고 매체는 전했다.이 같은 러시아군 전쟁범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확인됐다. 4월에는 부차 등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민간인 시신 수백구가 쏟아져나왔다. 주민들은 러시아군이 이유 없이 민간인을 처형했다고 증언했다. 9월 이지움과 10월 리만에서도 비슷한 집단매장지가 잇따라 발견됐다. 헤르손도 예외는 아니었다. 러시아군 퇴각 직후인 1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헤르손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민간인을 살해했다. 수사관들이 이미 400건 이상의 러시아군 전쟁범죄를 문서화했다”고 말한 바 있다. 21일에는 우크라이나 검찰청이 헤르손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가두고 고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4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청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서는 고무 곤봉과 나무 배트, 백열등, 전기 고문 장치가 발견됐다.
  • 동물 위해 만든 법, 동물 잡게 생겼다…페루서 보험사기 우려

    동물 위해 만든 법, 동물 잡게 생겼다…페루서 보험사기 우려

    최근 자동차ㆍ오토바이 의무보험의 피해배상 범위를 확대한 법이 페루 의회를 통과하자 동물보호운동가들은 “애꿎은 동물만 위험해졌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운동가들은 “보다 정교하게 법을 가다듬지 않는다면 돈 욕심에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 때문에 동물들이 억울할 죽임을 당할지 모른다”며 의회에 법 개정을 촉구했다. 페루 의회는 최근 자동차ㆍ오토바이 의무보험과 교통사고증명에 대한 법을 개정했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반려동물이 다치거나 죽으면 피해배상을 해야 한다. 사람으로 제한됐던 사상피해 배상을 동물로 확대한 것이다. 페루 의회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피해배상 대상에 동물을 포함시키는 건 동물권 확대 차원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동물이 다치거나 죽은 경우 주인은 최고 9200솔(약 320만원)까지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사건은 조사 없이 처리돼 다치거나 죽었다는 동물병원 증명만 있으면 보험회사는 최장 10일 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규정이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나섰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의로 동물을 교통사고로 몰아넣는 사기범죄가 유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의 동물단체들은 법 개정 전 여야 의원들을 만나 이런 우려를 전달했다. 하지만 의원들은 부령에서 보완하면 된다며 개정안 보완이나 수정을 거부했다고 한다. 동물보호운동가 헤이디 파이바는 “법이 제정된 후 부령이 나오지 않은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라고 반문하며 “이제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쌩쌩 달리는 길에 개나 고양이를 일부러 풀어놓는 사람을 봐도 이상할 게 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도 동물의 생명을 담보로 보험금을 노린 사기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페루보험회사협회의 회장 에두아르도 모론은 “공식 통계를 보면 페루의 개나 고양이의 90%는 주인 없는 유기견과 유기묘”라며 “이런 동물을 잡아다가 일부러 교통사고를 당하게 한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보험사기가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선 당장 반려동물 등록제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인과 반려동물의 관계를 미리 등록하도록 한 뒤 등록된 반려동물에 한해 개정법이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을 보호한다고 제정한 법이 오히려 동물들을 더 위험하게 만들게 됐다”며 “세상에는 동물보다 순수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당장 개정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앞다리를 다친 개가 치료를 받고 있다. (출처=콘트라푼토)
  • 유기견 구조하던 천사, 알고보니 개고기 판매자… ’코로나 경로 추적’에 꼬리 밟혀

    유기견 구조하던 천사, 알고보니 개고기 판매자… ’코로나 경로 추적’에 꼬리 밟혀

    유기견 구조 활동을 하며 명성을 얻었던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정부가 공개한 그의 이동 경로를 통해 숨겨왔던 추악한 속내가 공개됐다.  중국 매체 왕이망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산둥 랴오청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핵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한 씨의 이동 경로가 겹친다는 이유로 그의 이동 경로를 공개, 격리 조치할 것을 통보했다. 한 씨는 평소 유기견 구조 활동가로 ‘유기견들의 아버지’라고 불린 남성이다.  랴오청 방역 주민위원회는 곧장 한 씨와 평소 행적이 겹칠 가능성이 높은 거주지 인근 주민들에게 코로나19 핵산 검사에 응하도록 할 목적으로 아파트 단지 입구에 마련된 주민 게시판에 한 씨의 13~16일 이동 경로를 부착, 공개했다.  그런데 이번에 뜻하지 않게 공개된 한 씨의 이동 경로를 통해 그가 평소 감춰왔던 추악한 속내가 들통났다.  실제로 한 씨는 지난 13일 저녁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인근 개고기 판매 전문 시장을 방문, 이튿날인 13일 낮 12시경부터 5시까지는 평소와 같은 온화한 모습으로 랴오청시 곳곳을 떠도는 유기견들을 구조하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무료 봉사자로 활동했다.  하지만 그는 같은 날 저녁 6시가 넘어가자 돌연 본색을 드러내며 시 외곽의 불법 개고기 전문 판매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 방역 관할 주민위원회에 따르면 개고기 방문점을 방문한 이유를 묻자 한 씨는 "도살한 작은 동물들을 팔아 넘기기 위해서였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13~16일 단 나흘 동안 구조한 유기견의 수는 무려 65마리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개고기 전문점에 팔아넘긴 유기견 중에는 어린 새끼들도 다수였다.  집 잃은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해야 할 유기동물 구호 활동가가 되려 개들을 개도살 농장과 개고기 전문 판매점에 팔아온 정황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유기견을 구조, 보호소를 운영하며 주변의 존경을 받아왔던 한 씨가 사실은 개들을 팔아넘기고 직접 도살까지 하는 농장을 운영했던 셈이다. 한편, 그의 소식을 접한 익명의 누리꾼은 “한 씨가 자신의 거주지 인근에 마련된 유기견 간이 보호소에서 안락사 처리를 한 뒤 식용 개 농장에 대량으로 팔아넘기기도 했다”면서 그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폭로해 추가 논란에 불씨를 지핀 상황이다. 
  • 유기견♥이효리, 김태호 손잡고 돌아온다

    유기견♥이효리, 김태호 손잡고 돌아온다

    가수 이효리가 캐나다에서 유기견을 만났다. 김태호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은 지난 1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사진을 공개했다. 첫 사진은 이효리가 캐나다에서 입양 보냈던 유기견과 눈맞춤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제작진은 “효리, 이번엔 ‘캐나다’다”라며 “단풍이 찬란하게 물든 가을. 해외 입양 보낸 강아지들 만나러, 제주를 떠나 캐나다로! 캠핑카로 누비는 캐나다 도그 트립 12월, 커밍쑨”이라고 소개했다. 김태호PD는 앞서 지난 9일 유튜브를 통해 “이효리님이 그간 제주 유기견보호센터에서 봉사도 하고 좋은 환경에서 강아지들이 자라게 하려고 해외 입양을 보내왔다”며 “그동안 본인이 정들었던 아이들을 보러 캐나다로 떠났다”고 방송 취지를 소개했다.
  • 윤남기♥이다은 “어머니 결정으로 입양 예정”

    윤남기♥이다은 “어머니 결정으로 입양 예정”

    윤남기 이다은 부부가 유기견 입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부부는 7일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을 통해 “친정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하며 “어떤 한 강아지가 눈에 들어왔다. 종을 잘 모르겠더라. 그런데 다음날 남동생한테 전화가 와서 ‘시고르자브종’이라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시고르자브종’의 의미를 몰랐던 이다은은 이후 윤남기를 통해 시골 잡종을 풀어서 표현한 단어임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다은은 강아지에 대해 “엄마가 직원 분이랑 전화를 했다. 직원 분이 강아지 신청서나 이것저것 다 둘러보시고는 더 좋은 입양처가 있을 것 같다고 해서 보냈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여전히 입양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새끼 강아지가 좋다는 주의였다. 그런데 맥스를 만난 이후로 유기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7살 된 강아지를 입양할까 생각 중이다. 어린 강아지들은 다른 곳에서 데려갈 수 있지만 나이가 많은 아이들은 우리가 데려가지 않으면 안락사가 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다은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모두 윤남기와 맥스의 영향이라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 “강남역 붕어빵 파는 여성…알고보니 아이돌”

    “강남역 붕어빵 파는 여성…알고보니 아이돌”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강남역에서 포착됐다. 해당 사진 및 목격담은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8일 트위터에는 강남역 푸드트럭 안에서 붕어빵을 굽고 있는 사쿠라의 모습이 담겼다. 갓세븐 멤버 뱀뱀도 함께하고 있는 모습니다. 이는 사쿠라가 출연하는 웹 예능 ‘겁도 없꾸라’ 촬영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푸드트럭 근방에 설치된 현수막에는 ‘1인당 2개 한정!! 기부금은 전액 유기견 센터에 전달됩니다! 사쿠라의 무엇이든 겁 없이 도전해 보는 본격 간비대 프로젝트 ‘겁도 없꾸라’ 11월 26일 유튜브 공개 예정’이라 적혀있다. 같은 날 사쿠라는 위버스를 통해 “오늘 붕어빵 만들 때 너무 열심히 해서 지금까지 거의 기절하듯이 잤다”면서 “여러분… 겁도 없꾸라…ㅎㅎㅎ 지금까지는 아무 말도 아직! 못하지만 많관부…”라고 남겨 기대감을 자아냈다.
  • 강수지♥김국진 반려견 덕구 근황 공개

    강수지♥김국진 반려견 덕구 근황 공개

    김국진의 반려견 덕구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김국진은 2010년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 당시 유기견이었던 덕구를 입양해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강수지의 유튜브 채널에는 ‘덕구와국진 #shorts #덕구 #국진’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국진은 반려견 덕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국진은 밝은 표정으로 덕구를 바라보고 있고, 덕구 또한 이전부터 방송에서 보여진 것처럼 껌딱지처럼 아빠 김국진을 바라보는 모습이라 귀여움을 더한다. 강수지와의 결혼 이후에도 덕구와 김국진이 서로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애정이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음이 확인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 ‘황바울♥’ 간미연, 직접 전한 기쁜 소식 “식구 늘었어요”

    ‘황바울♥’ 간미연, 직접 전한 기쁜 소식 “식구 늘었어요”

    가수 간미연이 유기견을 입양한 근황을 공개했다. 간미연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우리집에 식구가 늘었어요! 이름은 희야구요 6~7세 추정입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간미연이 입양한 강아지의 사진으로 가족이 된 것이 기쁜 듯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간미연은 “입맛이 까다로워 간식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조있는 공주구요. 응가할때 트리플 악셀의 5배정도 돌아주는 재주꾼이에요. 나이는 많지만 이제 세상을 알기 시작한 희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 주려구요. 앞으로 종종 인사드릴게오! 잘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간미연은 지난 2019년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다.
  • 유기견 211마리 독살했는데 ‘징역 4년’?…솜방망이 처벌 논란

    유기견 211마리 독살했는데 ‘징역 4년’?…솜방망이 처벌 논란

    아르헨티나에서 동물학대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학살하듯 개들을 죽인 전직 시장에게 가벼운 처벌이 내려졌다는 비난이 나오면서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사법부는 최근 열린 선고공판에서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헤르만 파친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개들 역시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로 결코 죄가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실형을 선고했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처분이 가볍다고 공분했다.  파친은 코르도바주(州) 데안푸네스의 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유기견을 학살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3년 4월 28일, 데안푸네스에선 유기견 211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사인은 독이었다. 유기견들은 누군가 길에 뿌린 소고기 미트볼을 먹고 입에 거품을 뿜으며 죽어갔다. 미트볼에는 초강력 살충제 메토밀이 섞여 있었다.  당시 동몰보호단체 측에는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몸을 떨면서 죽어가는 개가 있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사건수사에 나선 검찰은 데안푸네스 당국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학살을 명령한 당시 시장 파친과 시 공무원 5명을 기소했다. 2015년 열린 재판에선 증거불충분로 무죄 판결이 나왔지만 검찰은 포기하지 않고 재심을 요청했다.  주 대법원의 결정으로 다시 열린 재판에선 시민들의 증언이 증거로 받아들여졌다. 법정에 선 시민들은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시의 로고가 찍힌 승합차가 돌아다니는 걸 봤다” “새벽 3시부터 포클레인에 기름을 넣고 매장준비를 하고 있었다” 등 공무원들이 범행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겼다고 볼 만한 정황 증언을 쏟아냈다. 재판부는 한 국가의 위대함과 윤리는 동물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보면 알 수 있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하면서 파친 시장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사회에선 처분의 경중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비로소 사법정의가 구현됐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나치게 가벼운 처분이 내려졌다는 지적도 많았다. 한 동물단체 관계자는 “죽은 개가 최소한 211마리인데 징역 4년은 너무 관대한 벌”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동물학대사건은 끊이지 않아 더욱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해변도시 마르델플라타에선 폭행을 당한 새끼 바다사자가 구조됐다. 새끼 바다사자는 누군가에게 잔뜩 얻어맞아 코에서 피까지 흘리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신고를 받고 새끼 바다사자를 구조한 동물보호당국은 “누군가가 바다사자의 얼굴과 머리를 집중적으로 폭행했고, 두개골이 깨진 상태”라면서 “절대 사고를 당해 입을 수 없는 부상이 아니고 사람에게 얻어맞아 다친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아들 집까지 팔아 유기견 400마리 키우는 中 여성의 사연

    [여기는 중국] 아들 집까지 팔아 유기견 400마리 키우는 中 여성의 사연

    무려 20년 동안 유기견 400여 마리를 구조해 자비로 입양해 키운 55세의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외곽의 바이샤저우에 대형 간이 창고를 개조해 유기견 구조 사업에 집중해오고 있는 여성 판구이 씨(55)가 사연의 주인공이다. 유기견 구조를 전업으로 시작하기 이전이었던 지난 2002년, 판 씨는 우한시에서 제법 큰 규모의 쇼핑몰 상가 여러 곳을 운영하는 여성 사업가로 먼저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당시 판 씨와 함께 생활했던 반려견 4마리 중 한 마리가 돌연 실종되면서 판 씨는 곧장 1년 이상 사업을 모두 중단한 채 실종된 반려견을 찾아 온 도시를 헤맸을 정도로 심각한 심리적 후유증을 경험했다. 당시 사건을 계기로 판 씨는 자신과 같은 경험을 했을지 모를 수많은 유기 견주와 유기견들을 구조하는데 남은 일생을 집중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이후 약 20년 동안 400여 마리에 달하는 유기견을 구조, 자신의 사비로 건축한 대지 85평 규모의 사옥에서 구조에 성공한 유기견들을 보호해오고 있다.유기견 구조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모든 경제적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판 씨는 급기야 지난 2018년에는 자신이 과거 아들에게 증여했던 부동산 한 채를 처분, 유기견 사료 값을 충당해야 했을 정도로 경제적 사정은 악화된 상태다. 더욱이 지난해 11월에는 15개의 칸막이가 설치된 사육 시설 안에 있던 유기견 60여 마리가 모두 전염성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이를 치료하기 위한 비용으로 판 씨의 남은 전 재산을 투입해야 했다. 이 사건으로 판 씨는 전 재산을 사용한 것은 물론이고 거기에 더해 무려 60만 위안(약 1억 1700만원)의 빚까지 짊어 지게 됐다. 그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인근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전달, 사료용 육류를 보내주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판 씨의 경제적 상황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판 씨는 “작년에 수십 마리의 유기견들이 병에 걸려서 죽어갈 날만 기다리는 처지가 됐다”면서 “20일 이상 계속해서 약을 먹이고 주사를 준 끝에 겨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병에 걸려 죽을 날만 기다리는 유기견을 그냥 모른 척 지나칠 수 없었다.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 판 씨는 과거 사육 시설 인근에 지었던 간이 주택까지 모두 처분, 유기견들의 사료 값에 지출해오고 있다. 판 씨는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간이 건물이 있는 사육장 옆에 이불을 깔고 유기견과 동거동락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그는 자신의 이 같은 생활에 대해 “2018년에 아들 명의의 집을 팔았고, 아들은 그 일로 인해 집을 잃고 손자와 함께 친인척의 집에 들어가서 거주 중”이면서도 “그 당시의 아들이 나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어머니인 나의 행복이 곧 아들의 행복이라 생각하기에 그런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기견들과 함께 사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낀다”면서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어서 몸을 가누지 못할 때까지 유기견을 돌보는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공개 구혼 나선 여배우 “수의사 남친 얻고파”

    공개 구혼 나선 여배우 “수의사 남친 얻고파”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고은아가 “수의사 남자친구를 얻고 싶다”며 공개 구혼에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10회에서는 여행 가이드로 나선 신애라 박하선과 연예계 숨은 절친 이유리 고은아, 인턴 가이드인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의 충북 제천 여행기 2탄이 펼쳐졌다. 이날 ‘무작정 여행단’은 여행 첫날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뒤 고은아가 직접 만든 마늘보쌈과 매운 어묵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고은아의 ‘손맛’에 모두가 감탄을 연발하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그 가운데 고은아는 “이렇게 시집갈 준비가 되어 있는 나인데, 나를 왜 내버려 두는 거냐고”라며 카메라를 보고 ‘급발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참 동안 이어진 고은아의 매력 어필 타임과 29금 ‘난자 냉동’ 토크 후 이유리가 절친 고은아의 요청에 힘입어 ‘전설의 작품짤’인 ‘소맥쇼’를 예능 최초로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신애라는 이유리 고은아에게 “요즘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냐”고 물으며 ‘애라상담소’를 오픈했다. 고은아는 “2년 동안 혼자만의 은퇴를 하며 방황을 했는데, 동생의 권유로 개인 채널을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며 “덕분에 너무 행복한데 지금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아 불안하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유리는 “나 또한 개인 채널을 시작하며 어디까지 보여줘야 하나가 걱정”이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이에 신애라는 “배우의 길을 걸어보니 결국 신비주의와 친근한 분위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더라”며 “아직 오지 않은 상황에 대한 걱정은 잠깐 내려놔도 될 것 같다”는, 선배다운 조언을 건네 감동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에는 박하선이 준비한 김치볶음밥과 바나나브륄레로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 후 대화의 주제는 고은아의 요리 솜씨로 이어졌고, 이유리는 “김수미 선생님의 후계자인 줄 알았다”고 진지하게 밝혔다. 더욱이 고은아는 “종갓집에 시집가야 한다”는 박하선의 농담에도 “실제로 남동생이 15대 종손이라 제사 음식도 내가 다 하는 편”이라며 “제사 준비가 적성에 맞는다”고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 결국 5인방은 고은아의 미래 신랑을 향한 ‘공개 구혼’에 나섰다. 고은아는 “종갓집 맏며느리도 가능하다”며 “직업은 유기견 봉사활동을 좋아해서 수의사면 좋겠다, 나이는 20세 연상까지 가능하다”고 밝혀 “내 또래도 가능한데?”라는 신애라의 반응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2일 차 일정에 나선 이들은 옥순봉 출렁다리로 향해 다리 건너기에 도전, 심하게 출렁대는 다리에서 ‘댄스 타임’으로 무서움을 이겨냈다. 이어진 태양열 보트 탑승에서는 신애라 박하선 고은아 김종현이 한배에 타 신나는 레저를 즐기는가 하면, 혼자 보트에 오른 이유리는 옥순봉의 절경을 바라보며 명상에 빠지는 힐링 시간을 보냈다. 관광을 마친 후에는 제천의 명물이라는 한정판 도넛을 사러 떠났고, 아슬아슬하게 도착해 달콤한 먹방을 이어 나갔다. 이들은 에피타이저로 20개의 도넛과 찹쌀떡을 ‘순삭’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들은 직후 지역 맛집인 ‘닭칼만’(닭볶음탕+칼국수+만두) 집으로 향해 본격적인 점심 먹방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고은아는 “본명은 방효진이고, 고은아는 고소영+심은하를 합친 이름”이라며 예명 탄생 비하인드를 밝히는가 하면, “걸그룹에 도전하고 싶어 소소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혀 현직 아이돌 김종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엄마, 아빠가 각자의 상대역과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는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이 유리의 말에 신애라는 “아이가 ‘아빠, 아까 엄마 다른 사람이랑 뽀뽀했다’고 이르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고은아가 보고 싶어 하던 ‘꽃’을 찾아 자전거로 산책에 나섰고, 오랜 라이딩 끝에 넓게 펼쳐진 코스모스밭을 찾아 사진 찍기에 나섰다. 노을을 배경으로 완전체 사진까지 찍은 후에는 제천의 야경 명소인 의림지로 향해, 밤 산책을 즐기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은아는 “이번 여행을 통해 낯선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의 두려움을 극복했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유리 또한 “은아의 매력을 더 알아갈 수 있었고, 여행단과 우정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고마워했다. “나중에 만나도 선 긋지 말기”라는 신애라의 애교 섞인 말과 함께, 모두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원하는대로’의 다섯 번째 여행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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