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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앞두고 ‘유기견 살처분’ 논란

    소치올림픽 앞두고 ‘유기견 살처분’ 논란

    오는 7일 개막하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새로운 논란이 불붙었다.  최근 미국 ABC뉴스등 해외언론은 “소치시가 한 사설업체를 고용해 경기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수많은 유기견을 잡아 죽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러 동물단체의 반발을 일으킨 이 보도는 실제 현지 사설업체 사장의 입을 통해서도 사실로 드러났다. 소치시가 이같은 강경책을 쓰고 나선 것은 수천마리로 추정되는 이 개들이 올림픽을 앞두고 각국 관광객 및 선수단에 위협과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줄 우려 때문이다. 개 포획을 맡고있는 현지 사설업체 알렉세이 소로킨 사장은 “이 유기견들이 관광객을 무는 등의 위협을 줄 수 있으며 경기 중 선수들과 충돌해 큰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ABC뉴스에 따르면 이 사설업체는 개들을 잡아 독극물을 먹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법의 잔혹성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한편 러시아는 소치 뿐 아니라 수도 모스크바에서도 거리를 헤매는 유기견이 많아 골머리를 앓고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독약을 탄 먹이를 먹여 유기견을 죽이는 사건이 종종 벌어져 동물보호단체와 격렬한 마찰을 빚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린 하나” 꼭 껴안고 사는 유기견 형제의 사연

    “우린 하나” 꼭 껴안고 사는 유기견 형제의 사연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꼭 껴안고 사는 유기견 형제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있다. 레브라도종과 핏불 테리어의 혼혈인 이 개의 이름은 제프리와 저메인. 생후 8개월 된 이들 형제는 2달 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길거리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이후 주민들의 신고로 현지 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이들 유기견들이 감동을 주는 것은 저메인이 제프리의 ‘안내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 보호소 관계자 레이 리틀은 “제프리는 선천적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개” 라면서 “이같은 장애견은 길거리에 유기되면 홀로 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저메인이 헌신적으로 제프리를 돌봐 건강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호소 측은 현재 이들 형제를 함께 입양할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리틀은 “이들 형제견은 잠도 꼭 껴안고 잘 만큼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면서 “이같은 이유로 저메인과 제프리를 한 집에 입양 보낼 예정으로 마음씨 좋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2마리 달마시안과 사는 ‘달마시안 맨’ 화제

    42마리 달마시안과 사는 ‘달마시안 맨’ 화제

    디즈니 만화 ‘101마리 달마시안’이 현실로? 길거리를 배회하는 유기견을 데려다 키우기 시작해 현재 42마리의 달마시안을 돌보고 있는 칠레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호주 뉴스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달마시안 맨’으로 불리는 넬슨 베르가라(55세)는 자신의 뒷 마당에서 42마리의 달마시안을 키우고 있으며, 길거리에 버려진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다. 넬슨은 “달마시안을 돌보기 시작한 이유는 ‘101마리의 달마시안’이라는 영화를 보고 이를 현실로 이루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42마리의 달마시안을 혼자의 힘으로 키우는 현실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달마시안들이 지내는 뒷마당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이 지역 관리자는 넬슨에게 이번 달까지 이사갈 것을 요구했다. 넬슨은 칠레에서 개 주인들이 애완견을 중성화 시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출근할 때 애완견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어 길거리를 방황하는 개들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마시안 뿐만 아니라 거리를 방황하는 모든 유기견을 돕고 싶다. 유기견에 대한 뉴스를 매일 접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나서는 사람이 없다. 만약 유기견을 위한 보호소가 마련된다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어린이 책]

    나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 폭식하는 알바트로스와 히치하이커 애벌레(제럴드 더럴 지음, 김석희 옮김, 우리학교 펴냄)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운동의 선구자 제럴드 더널이 그리스의 코르푸 섬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 푸근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두드려 쓴 책. 1956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60년이 넘게 전 세계 31개국에서 번역돼 팔린 동물 문학의 수작이다. 야생 딸기를 좋아해 딸기만 보면 목을 빼고 비틀대며 달려오는 꼬마 거북 아킬레스, 너무 많이 먹는 데다 사나워 사람들이 외면하는 알바트로스 등 개성 넘치는 동물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1만 4500원. 겁쟁이 늑대 칸(임정진 지음, 혜경 그림, 뜨인돌어린이 펴냄) 비무장지대에 사는 늑대 칸은 새끼 고라니를 사냥하려다 땅폭탄이 터져 고라니가 죽는 장면을 목도한다. 잔뜩 겁을 집어먹은 칸은 동굴에서 꼼짝도 않다가 담비 부부에게서 한 노부부의 집에 늑대 무리가 있다는 얘길 듣고 동족을 찾아간다. 칸은 버려진 유기견들을 ‘다른 종류의 늑대’라고 여기고 친구가 된다. 눈이 불편한 칸을 편견 없이 받아들여주는 개 친구들을 만나며 멋진 늑대로 커가는 칸의 성장담을 통해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준다. 9000원. 옷장 속의 세계사(이영숙 지음, 창비 펴냄) 지난해 주목받은 청소년 역사 교양서 ‘식탁 위의 세계사’의 후속작으로 이번엔 우리가 늘 몸에 걸치는 옷과 옷감 속에 담겨 있는 세계사를 순례한다. 청바지에서는 미국 서부 개척의 역사와 골드러시를, 트렌치코트에서는 제1차 세계 대전의 비참함을, 비키니 수영복에서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 사건을 끌어내는 글맛이 차지다. 1만 1000원.
  • 성폭행 위기 소녀, 유기견들이 극적 구출

    성폭행 위기 소녀, 유기견들이 극적 구출

    ”성폭행에 동물도 화났다!” 성폭행을 당할 뻔한 10대 소녀가 유기견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봉변을 면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살타에서 괴한에 납치돼 성폭행을 당할 뻔한 12살 여자어린이가 유기견들의 도움으로 피신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오전 9시쯤 지방도시 코스타아술의 한적한 곳에서 발생했다. 괴한이 길을 걷고 있는 피해자 소녀의 입을 틀어막고 납치, 길가로 끌고 갔다. 괴한은 여기에서 바지를 벗고 소녀를 성폭행하려 했다. 소녀는 도와달라고 외쳤지만 주변엔 사람이 없었다. 그때 유기견 5마리가 갑자기 나타났다. 개들은 소녀의 SOS를 듣고 달려왔다는 듯 일제히 성폭행범을 향해 달려들었다. 유기견들이 성폭행범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틈을 타 소녀는 재빨리 현장에서 탈출, 주변에 있는 가정집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집주인의 도움으로 소녀는 집에 연락을 하고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유기견들이 떼를 지어 소녀를 구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단번에 화제거리가 됐다. 개들이 소녀를 도운 이유에 대해 한 수의사는 “개에겐 공격자와 피해자를 구별할 수 있는 본능적 능력이 있다”면서 개들이 범인을 공격한 건 우연이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사는 “유기견이 떼지어 공격을 했다면 분명 리더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리더의 명령에 따라 개들이 성폭행범만 공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애완견 사지마세요 사랑으로 입양하세요…용산구 “샴푸·목줄로 후원합니다”

    애완견 사지마세요 사랑으로 입양하세요…용산구 “샴푸·목줄로 후원합니다”

    “예쁜 유기견을 입양해야겠단 생각에 오전 10시부터 이태원으로 가 유기동물을 한참 살펴봤어요. 그런데 유기견들을 보자마자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마음이 약해지더군요. 자원봉사자에게 가장 입양이 어려울 것 같은 유기견을 추천받아 인연을 맺었죠.” 남궁전(33)씨는 11일 혼혈 애완견 두비를 입양한 사연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처음 만났을 땐 사상충에 걸려 있었지만 유기견이라 그런지 강한 충성심을 보인다”며 “애완견을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비싼 돈 들여 사지 말고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기견 입양을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열의에 힘입어 매주 토요일 용산구 이태원에선 동물보호단체의 유기견 입양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태원 공중화장실 앞에서 만난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이하 ‘유행사’) 회원들은 강아지를 품에 안거나 목줄을 잡은 채 시민들에게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이 아이들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라고 외쳤다. 이곳에 나온 강아지들은 전국 곳곳의 동물 보호소에서 주인을 찾는다는 공고를 낸 지 열흘을 넘긴 것들이다. 공고 10일이 지나도 주인을 만나지 못한 유기견은 안락사 대상이 된다. 2011년 8월 이태원 해밀톤호텔 맞은편에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 유행사의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은 인터넷 카페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회원 모두가 자원봉사자다. 이런 노력으로 새 주인을 찾은 유기동물은 1100여 마리다. 유행사 김화실 대표는 “입양을 통해 동물의 생명권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매주 평균 7~9마리쯤 입양되며 35명 정도의 자원봉사자가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유기견 입양 활동을 7년째 하고 있는데 해도 해도 끝이 없다.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애완견에 대한 문화 수준도 올라가야 하는데 여전히 유기하는 행태가 이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용산구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유행사 캠페인을 통해 입양할 경우 반려동물에 필요한 삼푸, 린스, 목줄 등의 물품 세트를 무료로 나눠준다. 공익 활동이라는 점에서 유행사 캠페인에 쓰이는 전기를 무상 공급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개고기 통조림 수출 계획한 국가 논란

    개고기 통조림 수출 계획한 국가 논란

    개고기 통조림을 수출할 계획을 세운 사모아 정부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태평양의 섬나라 사모아가 유기견 감소 대책으로 아시아에 개고기 통조림을 수출하는 것을 고려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같은 법안을 제안한 아폴로 사모아 국회의원은 “유기견을 개고기, 소시지 등으로 활용하면 된다.”면서 “뱀이나 말고기를 먹는 나라도 있다.”라고까지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민을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들은 “장려돼서는 안될 방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한편 사모아는 인구 20만 명의 작은 나라로 유기견 수가 관광객보다 많으며, 들개로 변한 유기견들이 사람들을 덮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텔레그래프 영상 캡처 인터넷뉴스팀
  • 중국 동물원서 유기견을 호랑이 먹이로?

    최근 중국에서 유기견을 모아 호랑이 먹이로 쓰고 있다는 의혹이 일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경악! 난산공원 동물원은 유기견을 모아 호랑이 먹이로 하고 있다. 동물원은 무슨 권리로 유기견을 호랑이에게 주고 있는가?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인터넷상에 올라오자마자 큰 파문이 일으켰고 많은 네티즌은 해당 동물원을 맹비난하며 글을 퍼 나르기 시작했다. 이 글을 올린 웨이보 사용자에 따르면 수용된 유기견들을 발견한 이는 난산공원 동물원 자원봉사자다. 자원봉사자는 유기견을 인수하려고 신청했지만 동물원 측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의 취재결과 실제로 자원봉사자가 지적한 장소에는 2개의 작은 우리가 있었다. 하나는 비어있었고 다른 하나에는 유기견 4마리가 수용돼 있었으며 인근에는 호랑이 사육 장소가 있었다. 현지언론은 그러나 “직접 동물원에 2시간가량 머물러 봤지만 동물원 측이 호랑이에게 유기견을 먹이로 주는 일은 없었다.”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난산공원 경영과장은 “유기견들은 당국에서 잡아온 것으로 당분간 이곳에서 맡아서 기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호랑이 먹이는 신선한 쇠고기가 아니면 안 된다. 귀중한 호랑이에 유기견을 먹이로 하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면서 “자원봉사자 인수 거부는 필요한 서류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회전도 합니다!”…세계 최초 운전하는 개

    “우회전도 합니다!”…세계 최초 운전하는 개

    개들이 운전을 한다? 최근 보도돼 화제가 된 운전을 배우는 유기견들이 실제 레이스 트랙에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세계 최초 운전하는 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레이스 트랙에서 열린 ‘견공’ 운전 테스트에 현지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운전 테스트에 나선 유기견은 잡종인 몬티와 포터. 운전대는 먼저 몬티가 잡았다. 개들을 위해 특별 개조된 차량에 올라탄 몬티는 발로 시동을 걸고 액셀을 밟고 가속하는 운전쇼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포터의 운전실력이 백미였다. 포터는 능숙하게 자동차 시동 버튼을 누르고 기어를 변속한 다음 힘차게 액셀을 밟았다. 특히 커브에 들어서자 포터는 능숙하게 핸들을 돌리며 운전하는 묘기를 선보이며 트랙을 반바퀴 도는데 성공했다. 개들에게 운전을 가르친 조련사 마크 베트는 “훈련한지 8주 만에 포터와 몬티가 능숙하게 테스트를 마쳐 기쁘다.” 고 밝혔다. 이번 공개 테스트는 뉴질랜드동물학대방지협회(이하 SPCA)가 버림받았다가 구조된 개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방송으로 생중계가 될 만큼 현지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크리스틴 칼린 SPCA 오클랜드 지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은 버림받은 개를 떠올리면 다소 지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라면서 “하지만 버림받은 뒤 구조돼 SPCA에 온 개들은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영리하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진짜 ‘운전하는 개’ 탄생…사연 알고보니 ‘눈물’

    진짜 ‘운전하는 개’ 탄생…사연 알고보니 ‘눈물’

    사람도 쉽지 않은 운전을 개가 한다? 사람들에게서 버림받은 유기견들이 운전을 배우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뉴질랜드해럴드 등 뉴질랜드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동물학대방지협회(이하 SPCA)는 몬티, 지니, 포터 등 유기견 3마리를 대상으로 8주간 운전을 가르쳤다. 이들이 개에게 운전을 가르친 이유는 “버림받았다가 구조된 개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보여주기 위해”다. 최초로 대중 앞에서 ‘운전 실력’을 뽐내게 될 개는 10개월 된 포터다. 포터는 조만간 뉴질랜드의 한 TV방송카메라 앞에서 개가 운전할 수 있도록 특수 개조된 미니 컨트리맨 운전석에 앉아 정식으로 운전 시험에 도전한다. 크리스틴 칼린 SPCA 오클랜드 지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은 버림받은 개를 떠올리면 다소 지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라면서 “하지만 버림받은 뒤 구조되어 SPCA에 온 개들은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영리하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운전을 가르치고 있는 조련사 마크 베트 역시 “SPCA에서 머무르는 개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또는 똑똑해 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운전을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려진 개들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뉴질랜드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TV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모습이 방영되면서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권 주자 박근혜·김문수·김태호 주말 행보

    대권 주자 박근혜·김문수·김태호 주말 행보

    새누리당 대권 주자들은 본격적인 경선 돌입을 엿새 남기고 분주한 주말을 보냈다.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로 인해 당내 혼란이 가중되면서 일부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또 다른 한편에서는 ‘마이웨이’ 정책 행보를 이어 갔다. ●“농촌에 도움되는 방법 찾을 것” 지난 13일 대구 방문을 전격 취소했던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4일 전남 나주에 있는 녹색농촌 체험마을인 화탑마을을 찾았다. 화탑마을은 실무진이 보고한 4개의 지역 가운데 박 전 위원장이 직접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은 “우리나라 어디에 살든 어느 분야에서 일하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루는 나라를 만드는 게 제 바람”이라면서 “화탑마을이 이를 실천하는 농촌이라 방문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마을 노인정에서는 “저는 행복한 농촌이 되도록 하는 데 관심이 참 많다.”면서 “정책 따로 농촌 따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는 데 힘쓰겠다.”고도 약속했다. 박 전 위원장은 취소됐던 대구 일정을 17일로 옮겨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18일과 19일에도 각각 강원과 부산 지역을 찾아 정책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바구니 보는 게 민생의 시작”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태호 의원도 주말 동안 정책을 가다듬고 민생 행보에 나섰다. 안상수·임태희 후보 등 일부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이 박 전 위원장을 향해 수위 높은 공세를 펼친 것과 대조됐다. 김 지사는 “장바구니를 들여다보는 게 민생의 시작”이라면서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을 찾아 상인 및 주부들과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고충을 나눴다. 지난 14일에는 서울 중구의 동물사랑실천연합 구호동물입양센터 1호점을 찾아 유기견들을 산책시키는 자원봉사를 한 뒤 유기견 ‘무쇠’를 직접 입양했다. 김 지사는 “얼마 전 차에 매달린 강아지 사건 등이 잇따라 일어나 안타까웠다.”면서 “동물보호 문화의 수준이 보다 높아지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수계 우대정책 선보일 것”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신문로 인디스페이스에서 용산참사를 다룬 영화 ‘두개의 문’을 관람했다. 여권 정치인이 이 영화를 관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 의원 측 인사는 “용산참사가 우리 사회의 비극인 만큼 오래전부터 직접 영화를 보고 싶다고 했다.”면서 “앞으로 소수계 우대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과 같은 구상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북한산 유기견 포획 동물협회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북한산에 무리지어 떠돌이 생활을 하는 유기견 포획 작업에 나섰다. 공단은 등산객의 안전과 자연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북한산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유기견을 포획, 동물구조관리협회에 인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북한산에는 50여 마리의 유기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3~7마리씩 무리지어 새끼를 낳고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기견들은 관광객이 많은 대남문, 탕춘대능선, 대동문 등에서 관광객들이 주는 음식을 먹으며 살고 있다. 양기식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은 “주변이 도시화된 북한산에는 유기견들이 공원지역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유기견들이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 탐방객들에게 위협이 되고 작은 설치류나 새들을 잡아먹는 경우도 있어 불가피하게 포획에 나섰다.”고 말했다. 동물구조관리협회로 인계된 유기견은 일주일간 공고되며 공고일로부터 10일 경과 후에는 일반인에게 분양할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까지 20마리의 유기견을 포획해 동물구조관리협회로 인계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높이 2744m의 한반도 최고봉 백두산. 이곳에 세계 과학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백두산에서 화산 폭발 전조 징후들이 포착되면서 대규모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백두산 폭발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한다. ‘과학카페’에서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단해 본다. ●세상의 모든 다큐(KBS2 오전 11시 20분) 미국의 독립 후에도 서부지역은 여전히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스페인 정복자들과 프랑스 모험가들도 활동하고 있었다. 용기와 고난으로 점철된 초기 서부의 개척과정은 그대로 미국의 특성으로 자리 잡는다. 그리고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모험과 기회의 땅 서부를 향해 길고 험난한 마차 여행을 떠나는데….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MBC 오후 6시 50분) 한 소년이 양쪽 다리에 고통을 호소하며 아빠의 등에 업혀 응급실에 들어왔다. 아이가 평소처럼 친구들과 놀던 중 갑자기 담벼락이 쓰러지면서 다리에 콘크리트 벽돌이 떨어진 것이다. 의료진은 긴급히 환자의 상처 난 다리를 세척한다. 그 후 골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에 들어가게 된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 밤 11시 15분) 첫 심경, 사건 그후에 하지 못했던 ‘빅뱅’의 대성과 지드래곤이 처음으로 입을 연다. 1년 만에 다시 뭉친 ‘빅뱅’의 멤버들이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한 모든 비밀을 말한다. 지드래곤의 글로벌한 비밀 친구가 있다고 말을 전한다. 과연 그 친구는 누구일까. 대성은 노출을 즐긴다는 얘기를 털어 놓는데…. ●동물일기(EBS 밤 8시) 가족에게 버림받고 아픈 몸으로 거리를 떠도는 유기견들. 그 안타까운 유기견을 위해 스타가족이 나섰다. 소중한 내 친구 프로젝트에서는 아역배우 정다빈이 함께한다. 다빈이 임시 보호중인 유기견 보리 몸에 이상은 없는지, 병원을 찾은 보리에게 청천벽력 같은 검진결과가 나왔다. 과연 보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명불허전(OBS 밤 10시) 43년간 시를 써 온 한국의 대표 시인 문정희. 초등학교 시절, 혼자 광주로 유학 간 후 외로움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그녀. 고교 3학년 때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시집도 발간했다고 털어 놓는다. 그리고 그 인연으로 미당 서정주 선생을 만나 36년간 함께한 이야기도 전한다. ‘명불허전’에서는 한국의 위상을 떨친 그녀의 삶을 들여다 본다.
  • [26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한국은 1955년 미국과 원자력협정을 맺고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해외에 유학생들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정부 부처 산하에 원자력과가 설립되었고, 1958년에는 원자력법을 제정하고 원자력원도 설립한다. 원자력연구소를 별도로 두어 연구용 원자로 ‘트리가 마크 2’를 들여오는 등 원자력 연구의 기초를 다지는데…. ●브레인(KBS2 밤 9시 55분) 순임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강훈의 고집으로 어려운 수술이 시작되고, 최고의 실력자 김상철이 수술을 집도한다. 첫 사랑 덕기를 보내고 쓸쓸한 은숙은 회의 노트에서 대식이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발견한다. 한편 순임을 살리기 위해 강훈이 표적 항암제를 불법 투약한 사실이 임상시험 윤리위원회에 알려지게 된다. ●빛과 그림자(MBC 밤 9시 55분) 빛나라 쇼단 지방순회 공연에 쇼단의 간판가수인 유채영(손담비)이 갑자기 합류한다. 그로 인해 쇼단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사기가 높아져간다. 쇼단은 여수로 내려간다. 기태에게 방을 배정 안 해 주자 기태를 마음에 두고 있는 채영은 자기 방을 내주면서 배려한다. 한편 쇼극단 일을 배우고자 기태는 가두 홍보에까지 나선다.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도희는 동민에게 자신이 동민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하지만 동민은 이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자신의 엄마는 여전히 연숙뿐이라고 말한다. 친엄마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동민의 말에 도희는 좌절한다. 용수는 소라를 찾아와 인터넷 사건에 대해 강 회장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하는데… ●동물일기(EBS 밤 8시) 밥도 물도 먹지 못한 채 길 위에 버려진 안타까운 유기견들. 스타 가족이 임시로 보호했다가 영원한 가족을 찾아준다. 한기범 가족에게 임시로 맡겨졌던 복순이가 드디어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복순이의 행복한 보금자리와 영원한 가족을 공개한다. 소중한 내 친구 프로젝트 3탄에서는 꿍이를 소개한다. ●명불허전(OBS 밤 10시)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구세군 역사연구소 김준철 소장. 생전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그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집안의 심한 반대로 구세군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려고 평생 노력했다 하는데…. 김 소장의 삶을 ‘차인태의 명불허전’에서 함께 들여다본다.
  • [주말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EBS 일요일 밤 11시 40분)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남성 4인조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 불경기로 인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한 채 출장 밴드를 전전한다. 팀의 리더 성우(이얼)는 고교 졸업 후 한 번도 찾지 않았던 고향 수안보의 와이키키 호텔에 일자리를 얻게 되고, 색소폰 연주자 현구(오광록)는 밤무대 밴드 생활에 희망을 버리고, 아내와 자식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간다. 성우는 수안보에 도착해 고교 시절 밴드를 하며 꿈을 나눴던 친구들과 재회한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순수했던 친구들은 어느새 생활에 찌든 생활인으로 변해 있다. 약국을 하고 있는 민수는 돈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 있고, 시청 건축과에 근무하는 수철은 환경운동가가 된 친구 인기와 시위가 있을 때마다 마찰을 겪으며 불편한 관계를 이어간다. 성우에게 음악의 지표였던 음악학원 원장은 알코올 중독에 빠져 출장밴드를 하는 폐인의 모습으로 변해 있다. 한편 성우의 첫사랑이었던 인희(오지혜)는 남편과 사별하고, 트럭 야채 장사를 하며 억척스럽게 살고 있다. 성우는 어린 시절의 꿈과 사랑을 되새기며 이들의 변화에 서글픔을 느끼게 된다. ●친절한 금자씨(OBS 토요일 밤 11시 25분)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금자(이영애)는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나이,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의해 유명세를 치른다. 그렇게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하는 금자. ‘친절한 금자씨’라는 말도 교도소에서 사람들이 그녀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그녀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열심히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생활을 무사히 마친다. 출소하는 순간 금자는 그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의 계획을 펼쳐 보인다. 그녀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백 선생(최민식)인데…. ●혜화, 동(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과거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스물 셋 여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속 주인공 혜화는 홀로 유기견들을 돌보며 사는 여자다. 18살 고등학생 혜화와 한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혜화가 임신을 하자 한수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어느 날, 그녀 앞에 한수가 나타난다. 그는 혜화에게 용서를 구하며,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아이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과거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혜화는 처음엔 그를 믿지 못한다. 하지만 아이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녀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린다. 스물 셋 혜화에게 불현듯 찾아온 한수. 이로 인해 5년 전 버려진 기억과 옛 연인과의 해후로 다시 한번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 세계 29개국 여행한 ‘개’ 인증사진 화제

    세계 일주는 누구나 꿈꾸는 인생의 소망 중 하나지만 이루기 어려운 ‘그림의 떡’이다. 하지만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세계일주를 한 ‘팔자 좋은’ 주인공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행운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개라는 사실이다. ‘오스카’라는 이름의 이 개는 지난 6개월 동안 29개국을 여행했다. 가는 곳마다 ‘인증샷’을 잊지 않은 결과 이 개는 ‘세계 일주 앨범’을 낼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사진들을 간직할 수 있게 됐다. 오스카가 발자욱을 남긴 곳은 중국의 만리장성과 파리의 에펠탑, 페루의 마추픽추,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등이다. 또 이집트와 스위스, 히말라야를 방문했으며 심지어 코스타리카에서는 경비행기를 타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개가 남부럽지 않은 세계여행을 한데에는 주인의 애틋한 마음이 있었다. 주인인 조안나 리프슨은 5년 전 남아프리카에서 오스카를 처음 만났다. 떠돌이 개였던 오스카를 데려다 키우기 시작한 리프슨은, 오스카와 함께 유기견을 돕자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여행을 시작했다. 리프슨과 오스카는 각국 50여 곳의 유기견 구조단체를 돌아 실정을 파악했고, 견주들이 개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개줄 1만 5000개를 기증하는 행사도 펼쳤다. 그녀는 “나는 집을 팔아 여행을 시작했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누군가는 미쳤다고 했고 누군가는 이 프로젝트를 깊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견들이 모두 더럽고 늙고 사납다는 인식이 바뀌었으면 하는게 나와 오스카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러시아 ‘앵벌이 개’

    매일 아침 지하철을 타고 모스크바 도심으로 출근하는 일명 ‘앵벌이 개들’이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러시아 영자신문 잉글리시러시아는 모스크바 인근 공장지대에서 무리를 지어 살면서 아침마다 먹을 것이 풍부한 도심으로 출근하고 있는 앵벌이 개들을 집중 조명했다. 실제로 이 개들은 비교적 한적한 첫 차를 타고 일 터(?)로 나서며 내릴 정거장을 정확히 기억해 능숙하게 내린다. 이 개들의 행태를 연구한 모스크바 환경진화연구소의 A. 포이아르코프 박사는 “개들은 굶주렸기 때문에 도심에서 사람들을 상대로 주로 ‘샌드위치 사냥’을 한다.”고 설명했다. 앵벌이 개들이 사람들에게 음식을 얻는 방법은 크게 2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샌드위치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 큰 소리로 짖어 놀라게 만들어 손에 있는 샌드위치를 떨어뜨리게 해 음식을 빼앗는다. 또 다른 하나는 주로 벤치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여성들에게 다가가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음식을 구걸하는 것이다. 박사는 “개들은 놀라울 정도로 인간의 심리를 꿰뚫고 있으며 사람 지능에 맞먹는 똑똑한 행동을 보인다.”면서 놀라워했다. 특히 이 개들은 보통 개들이 색맹에 가깝게 색깔 구별을 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신호등을 확인하고 길을 건너며 놀라울 만큼 지하철역을 잘 구분하는 등의 행동 방식을 보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개들이 처음 모스크바 도심으로 출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0년 대 부터다. 소비에트 연합이 붕괴되고 경제가 어려워지자 증가한 유기견들이 생존을 위해 도심으로 지하철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개들은 해가 지면 다시 지하철을 타고 변두리에 위치한 그들만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면서 “가끔 문이 닫히기 전 아슬아슬하게 지하철에 타는 등 행동을 보이는 데 이것은 그들이 스스로 터득한 놀이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기견 포획과정 잔인” 中네티즌 ‘버럭’

    최근 중국 정부가 유기견을 포획하는 작업을 벌인 가운데, 그 과정에서 동물을 학대했다는 비난이 일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푸젠(福建)성 후이한(惠安)현은 지난 4일 길거리의 유기견을 일괄적으로 포획하는 작업을 벌였다. 최근 유기견이 급증, 시민들이 물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특별조를 편성해 포획에 나선 것. 그러나 포획 과정 중 오토바이에 유기견을 묶은 채 달리거나 철사로 목을 묶은 채 끌어올려 트럭에 싣는 등 유기견을 학대하는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정부 관계 당국은 광견병에 걸린 수 만 마리의 개들을 도살했으며 광견병 예방 접종 및 개 등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기견들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광견병에 걸렸는지 조차 확인하지 않고 개를 학대했다며 푸젠성 관계 당국을 비난하고 있다. 유력 포털사이트 163.com에는 이와 관련 현재(8일 오후 4시) 2500여개의 댓글이 올라와 있다. 한 네티즌(117.80.*.*)은 “사람들이 너무 잔인하다. 유기견에게는 어떤 잘못도 없다.”며 “원치 않게 집과 주인을 잃은 개들에게 너무 한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또 다른 네티즌(124.115.*.*)은 “잘못은 개를 버린 주인에게 있다. 왜 잘못도 없는 유기견을 학대하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중국인들은 돈만 많고 덕(德)은 없다.”(60.220.*.*), “유기견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동물을 이렇게 학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222.91.*.*), “유기견보다 더 나쁜 것은 그들(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이다.”(익명) 등의 댓글이 올라와 있다. 이에 반해 “불쌍하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면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소수에 그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만여마리의 개를 안락사 시킨 中여인

    중국의 한 여성이 1만여마리의 유기견을 안락사 시킨 사실이 밝혀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4일 “뤄양(洛阳)에 사는 류샤오룽(刘小荣)이란 여성이 13년동안 유기견을 데려다 기르면서 대규모로 안락사 시켜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류씨는 지난 94년부터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길거리를 헤매는 유기견을 데려다 자식처럼 키웠다. 그녀는 “13년동안 데려다 키운 유기견은 셀 수 없이 많지만 늘어나는 개들을 더 이상 돌볼 능력이 없었다.”며 “또 다시 주인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느니 안락사를 시키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고 안락사의 동기를 밝혔다. 류씨가 개들의 안락사를 위해 택한 방법은 염화칼륨을 주사하는 것. 인근 주민은 “개가 숨을 거두고 나면 시체를 뒷산으로 옮긴 뒤 평소 쓰던 이불과 함께 묻어주었다.”며 “약 4개월 동안 200여마리의 개가 안락사 당했고 4년동안 묻은 개는 수천마리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어 “류씨는 언제나 마지막 저녁으로 개들에게 돼지고기를 주었다.”고 증언하면서 “그때마다 개를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리곤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민은 “류씨가 처음 100여마리의 개를 데리고 이사를 왔을 때는 주민 모두가 반대했지만 그녀가 노인들을 도와 일도 하고 매일 아침 동네 어귀를 청소 하는 등 솔선수범을 보여 마을 사람들은 매우 선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계는 그녀의 행동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동물을 데려다 키우는 목적은 그들에게 살 집을 주고 더 행복하게 하기위한 것이지 죽음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누구도 생명을 마음대로 할 권리는 없다.”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허남과학기술대학의 한 변호사는 “현재로서는 동물 안락사에 대한 법률이 재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며 “동물보호운동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네티즌 ‘218.247.131’은 “멀쩡한 개들을 죽이다니, 제정신이 아니다.”고 비난했고 ‘124.77.1’은 “개고기를 팔기위해 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정저우(郑州)시의 젊은이들이 류씨와 상의, 그녀가 데리고 있는 유기견들을 돌보기 위한 장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이 같은 ‘대량 안락사’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일 TV 하이라이트]

    ●TV 책을 말하다-책으로 즐기는 축구(KBS1 오후 10시) 열광적인 축구팬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2002년 월드컵의 뜨거운 함성을 기억할 것이다. 이번시간에는 41억 인구가 함께 즐겼던 ‘2002 월드컵의 달’ 6월을 맞아 축구의 열정이 그대로 살아 있는, 축구장을 벗어나 책으로 즐기는 축구책을 말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부산에는 소문난 대가족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300여 마리의 개와 고물상 할머니. 버림받은 생명들을 위해 유기견들의 어머니가 될 것을 자청한 고물상 할머니의 ‘사랑의 집’을 찾아간다. 또 뽑기 기계만을 찾아 헤매는 뽑기 8년차 ‘홍제동 뽑기아저씨’도 만나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라그나 로크’라는 게임으로 유명한 한국의 ‘그라비티’게임업체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주주들은 회사측이 경영 상태를 과대 포장해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라비티’의 소송 결과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증권시장 진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날로 편리해져 가는 생활 속에서 우리의 하체 근력은 점점 약해져 가고 있다. 태권도의 다양한 발동작을 통해 하체를 단련시키고, 다리 근육을 늘려 예쁜 각선미까지 만들어 주는 하체 기본동작을 단계별로 배워본다. 또한 운동 후 수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음료를 만드는 요령도 소개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MBC 오후 9시55분) 진헌의 레스토랑에 취직이 결정된 삼순을 위해 환영식이 열린다. 모두들 신나게 파티를 즐기고, 마이크를 건네받은 삼순은 춤을 추며 진헌에게 다가간다. 한편, 한국행 비행기에서 희진은 3년 만에 한국에 돌아오는 감회에 젖는다. 공항에 내린 희진은 3년 전의 구형 휴대폰을 꺼내 켜는데…. ●인간극장-연속10부작 ‘시묘살이’(KBS2 오후 8시55분) 사위가 시묘를 1년 더 산다는 말에 서산까지 한 걸음에 달려 온 장모는 움막에서 범수씨와 한바탕 설전을 벌인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 이혼이라도 하라며 혼쭐을 내주고 싶지만 초췌한 모습으로 부모님 산소를 지키고 있는 사위를 대하니 그만 마음이 찡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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