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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 지방선거 D-20] 여론조사 ‘들쭉날쭉’ 왜?

    6·4 지방선거에 나설 여야의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조사 기관마다 결과가 들쭉날쭉해 유권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대상의 표본 크기가 작고 조사 기법이 정교하지 않을 경우 정확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1~12일 인천 지역 19세 이상 남녀 7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40.0%의 지지율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의 32.6%를 7.4%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2일 인천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오차 범위(±4.4% 포인트) 내이지만 유 후보가 40.1%로 송 후보(39.1%)를 근소한 차로 오히려 앞질렀다. 같은 지역에서 같은 기간 조사했음에도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충북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청주·충주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4~5일 도민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서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34.4%로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의 33.0%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반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2일 도민 800명을 상대로 한 여론 조사에서는 오히려 이 후보가 38.0%로 윤 후보의 31.4%를 6.6%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런 들쭉날쭉한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선 표본의 크기를 문제로 지적한다. 윤희웅 민정치컨설팅 여론조사분석센터장은 “표본의 크기가 500명 이하로 줄어들면 오차 범위는 4.4% 포인트 내외로 커진다”면서 “작은 샘플 규모로 조사하면 조사의 안정성이 다소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월호 참사로 인해 ‘민심의 유동성’이 커진 점도 조사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응답방식(ARS)과 전화면접방식 등의 조사 기법 차이도 중요한 요소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ARS는 기계가 자동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고,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어느 정도 비율로 했는지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20~40대의 젊은층은 응답률이 낮기 때문에 가중치를 부여하는데 가중치 부여가 많을수록 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숨은 보수표의 소극적인 답변 또는 답변 유보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2030세대의 정부 비판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여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표심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조사 기관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지방선거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강남3구서 압도…세월호 참사 정몽준에 직격탄

    [지방선거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강남3구서 압도…세월호 참사 정몽준에 직격탄

    ‘지방선거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지지율이 정몽준 지지율을 강남 3구에서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직후인 13~14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5일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2.9%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3월 23~24일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48.9%대 47.2%로 초접전 양상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원순 후보 지지율은 4.0%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몽준 후보 지지율은 14.7%포인트 급락했다. 박원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초반대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3월 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강남에서 50.2%의 지지를 얻고 강북에서도 47~48%가량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전직하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0%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부인·막내아들 발언 때문?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최대 20%포인트 뒤져

    정몽준 부인·막내아들 발언 때문?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최대 20%포인트 뒤져

    ‘정몽준 부인’ ‘정몽준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이 박원순 지지율에 비해 최대 20%포인트 낮게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는 52.9%의 지지율로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새누리당 경선 직후인 지난 13~14일 서울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한국일보가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3월 23~24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후보(47.2%)와 박원순 후보(48.9%)가 초접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 대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의 화살이 온전히 정몽준 후보에게 향한 것이다. 게다가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 페이스북 글과 이를 옹호한 듯한 부인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초반대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3월 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강남에서 50.2%의 지지를 얻고 강북에서도 47~48%가량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전직하가 아닐 수 없다. 이날 발표한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의 서울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4.4%p, 응답률 20.3%)에서도 정몽준 후보(26.7%)와 박원순 후보(45.3%)간 격차가 18.6%포인트에 달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7%p, 응답률 16%)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13.5%포인트였다.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각각 34.9%, 48.4%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강남3구까지 압도…세월호에 정몽준 휘청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강남3구까지 압도…세월호에 정몽준 휘청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지방선거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지지율이 정몽준 지지율을 강남 3구에서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직후인 13~14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5일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2.9%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3월 23~24일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48.9%대 47.2%로 초접전 양상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원순 후보 지지율은 4.0%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몽준 후보 지지율은 14.7%포인트 급락했다. 박원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초반대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3월 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강남에서 50.2%의 지지를 얻고 강북에서도 47~48%가량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전직하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서도 16.9%가 박원순 후보를 지지했고, 정몽준 후보 지지는 73.2%에 그쳤다. 3월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자의 79.4%가 정몽준 후보를 지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약 6%포인트의 지지층이 이반한 셈이다. 이에 비해 정몽준 후보를 지지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4.1%에 불과했고, 박원순 후보 지지는 92.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새누리당 후보 확정 직후에 실시됐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거세진 비판여론 탓에 정몽준 후보는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정몽준 후보의 경우 막내 아들의 ‘유가족·국민 미개’ 발언과 이를 옹호하는 듯한 부인의 말실수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0%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선거 여론조사] 박근혜 지지율, 서울 유권자도 등 돌렸다…세월호 무능 대처 영향

    [지방선거 여론조사] 박근혜 지지율, 서울 유권자도 등 돌렸다…세월호 무능 대처 영향

    ‘박근혜 지지율’ ‘지방선거 여론조사’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지지율이 서울 유권자들 사이에서 뚝 떨어졌다. 한국일보가 13~14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5일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응답자들 사이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49.6%로 “잘하고 있다”(44.8%)보다 높게 나왔다. 경기 지역 응답자들은 긍정평가가 50.3%로 부정평가(46.3%)보다 다소 높았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전 조사에서 서울·경기 모두 60%대 지지율을 보였던 것에 비해 박근혜 정부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유권자 704명, 경기지역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두 지역 모두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서울 16.0%, 경기 17.9%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세월호 직시하되 성숙한 지방선거 치러야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6·4지방선거가 막을 올렸다. 20일 뒤 치러지는 이번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시장과 도지사 17명, 광역자치단체 교육감 17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 시·도 의원 789명, 시·군·구 기초의원 2898명, 제주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3952명의 지역 일꾼을 뽑게 된다. 2018년 6월까지 향후 4년간 지역 살림을 챙길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이 중요함은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부활과 함께 민선자치 20년째를 맞는 이번 지방선거는 그러나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이 말해주듯 여러모로 우려스러운 대목이 적지 않다. 우선 기초선거 정당공천 존폐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논란으로 선거 일정 자체가 크게 지연됐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달여 전 통합과 창당 과정을 밟은 새정치민주연합은 후보 등록 직전까지 당내 경선 절차를 밟아야 했을 만큼 후보 선출 자체가 늦어졌다. 과거 같으면 이미 10여일 전에 여야 후보가 확정되고, 지역별 정책공약들도 제시돼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렸을 상황이건만 올 지방선거는 후보의 면면조차 제대로 익히기 힘든 판국이 된 것이다. 게다가 온 국민을 슬픔 속으로 몰아넣은 세월호 참사마저 겹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지방선거가 국민들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던 게 현실이기도 하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 후보도, 공약도 모르고 그저 관행적 타성에 의한 ‘묻지마 투표’가 벌어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농후하다. 낮은 투표율 또한 걱정되는 요소다. 유권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지방자치 4년은 결코 짧지 않다. 어떤 단체장, 어떤 지방의원을 뽑느냐에 따라 내 고장의 살림과 복지, 안전이 달라진다. 우리는 지난 다섯 차례의 지방선거를 통해 숱한 실패를 경험했다. 1995년 이후 지난 20년간 비리 혐의로 중도 하차한 광역·기초단체장만 77명이다. 이들로 인해 파생된 부패와 행정 공백, 추가 선거비용 지출 같은 폐해는 고스란히 유권자들의 몫이 됐다. 비단 임기를 채운 단체장이라 해도 선거 때 내세운 공약을 변변히 지키지 못해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을 우롱한 인사들도 부지기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본지가 공동조사해 지난달 발표한 현 제5기 광역단체장 공약이행률만 해도 17곳 평균 76.8%에 그쳤다. 공약 4건 중 1건은 공수표로 끝난 셈이다. 역대 최대의 ‘깜깜이 선거’라는 이번 지방선거로 구성될 6기 지방자치가 이보다 나을 것이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여야가 세월호 참사 공방에 매몰돼 있으나 유권자들이 옥석을 잘 구분해야 한다.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의 논리에 매몰되는 상황을 유권자가 막아야 한다. 세월호 참사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그 책임을 묻는 일이 마땅하나, 세월호 하나만을 지방선거의 잣대로 삼아서도 안 될 일이다.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내놓는 안전 공약뿐만 아니라 복지와 재정 등 여타 공약도 면밀히 살펴야 하며, 무엇보다 후보들의 자질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허튼 괴담과 음모론으로 표심을 어지럽히는 일이 없어야 하며, 특히 정부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들은 세월호 참사를 지방선거에 활용해 희생자들을 욕되게 하고 지방자치를 왜곡하는 일을 삼가야 한다. 세월호 침몰 원인의 뿌리는 무관심과 외면일 것이다. 적극적인 선거 참여로 세월호 참사 극복의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유정복 후보는… 朴心 충만 ‘엘리트 리더’ 박대통령 그림자 수행 ‘행정의 달인’… “중앙 정부와의 소통 최대 강점”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3선 정치인이다. 3선의 국회의원에 앞서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와 지방 행정 관료 경험을 두루 쌓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2번의 장관직을 지냈다. 1957년 인천에서 태어난 유 전 장관은 인천 송림동 달동네와 간석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은 황해도에서 월남한 이산가족 출신이었다. 어린 시절 그는 TV에서 이산가족 상봉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펑펑 쏟았던 부모님 때문에 남북문제에 대해 남다른 의식을 갖게 됐다고 회고한다. 그의 부모는 국경일 뿐 아니라 보통 날에도 늘 대문 앞에 태극기를 걸어놨다고 한다. 가난한 집의 7남매 중 여섯째인 그는 이런 집안 분위기 덕에 자연히 공직에 대한 꿈을 품고 자랐다. 선인중과 제물포고를 나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그는 22살 때인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엘리트 공무원의 길로 들어섰다. 강원도청과 내무부를 거쳐 1993년 경기도 기획담당관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지방행정 경험을 쌓게 된다. 이듬해 제33대 김포군수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 기록을 세운 이후 1995년부터 제5대 인천서구청장, 초대 민선 김포군수, 1·2대 김포시장을 연이어 지내면서 전국 최연소 구청장·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2004년 47세의 나이에 중앙정치 무대에 도전하며 변신을 시도한다. 당시 탄핵정국의 17대 총선에서 그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초선으로는 한선교 의원과 함께 단둘이 당선되며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눈에 띄었고 이듬해인 2005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박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박 대통령을 그림자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박근혜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특사로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가 2010년 친박계 몫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입각할 때에도 박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했다. 2012년 대선 때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국회 생활체육과 국민행복 포럼 대표 등으로 전국 직능단체들을 관리해 온 경험을 발판 삼아 대선 때 다양한 직능단체들의 박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다. 유 전 장관의 조직 관리는 철저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신중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일 처리와 무거운 입을 가진 성향 때문에 그를 아는 이들은 ‘박 대통령의 복사판’이라고들 말한다. 한편에선 유 전 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갖지 못하고 ‘박근혜의 남자’ 이미지에 기대는 것을 놓고 비판론도 나온다. “뼈를 묻겠다”던 경기도(지역구 김포)가 아니라 인천에서 출마한 데 대해 실망하는 경기 지역 유권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지방·중앙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의 소통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송영길 현 시장 체제에서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인천’의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 중심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게 출마의 변이다. 특히 그는 “공항에서 서울로 가기 전 스쳐 지나가는 도시 인천이 아니라 경제활력 도시, 시민행복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재난 대응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의 전임 장관으로서 세월호 참사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영길 후보는… 야심만만 ‘차세대 리더’ 야권내 입지 탄탄한 차기 대선주자…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 포부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인 송영길 현 인천시장은 야권 내 입지가 단단한 차세대 대선주자로 꼽힌다. 1963년 2월 26일 아버지 송영수씨와 어머니 김광순씨 사이 4남 2녀 중 넷째아들로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1981년 광주대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떠꺼머리 촌놈’ 송영길은 대학에 들어가 급성장했다. 1984년 서울대 이정우, 고려대 김영춘 등과 함께 학도호국단 해체 운동을 주도한 뒤 초대 직선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학생운동에 투신한다. 1984년 12월에는 민정당사 점거농성사건으로 구속됐고, 제적됐다. 시대가 송 시장을 민주화운동 대열에 합류시킨 것이다. 투옥으로 군대는 면제됐다. 1985년 석방된 송영길은 인천 대우자동차 르망공장 건설현장에서 배관용접공 일을 시작하며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1987년에는 인천 부평에 노동자들의 인권탄압 ’관련 법률상담과 교육 등을 하는 인천기독교민중교육연구소를 열었다. 1987년부터는 운수노조 노보 상담실장을 하며 택시노동조합 운동을 시작했다. 1988년에는 사면 복권됐고, 대학교도 졸업했다. 1991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인천시지부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택시·버스·화물자동차 운전기사 등 운수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노동운동을 하던 1987년 대학 때부터 사귄 남영신씨와 결혼했다. 냉전시대의 종결은 송영길의 인생 항로를 틀게 했다. 1991년 동유럽으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간 송영길은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들이 연쇄적으로 붕괴된 현장을 지켜봤다. 그리고 재야 노동운동보다 제도권에 들어가 개혁운동을 하기로 결심한다. 1992년부터 사법시험을 준비한다. 2년간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마친 1997년에는 다시 인천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로서 지역 운동에 뛰어든다. 1998년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인천시지부 정책실장 겸 고문변호사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는다. 1999년 6월 3일 국민회의 후보로 인천 계양구·강화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6·3 보궐선거 출마 당시 연세대 선배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영수증 처리 없이 후원금 1억원을 받은 일로 홍역도 치렀다. 송 시장은 2000년 16대 총선 때 국회의원에 첫 당선됐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에 적극 참여했고 2004년 17대 총선 뒤 당내 재선그룹의 선두주자가 됐다. 18대 총선에서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했지만 그는 인천 계양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2007년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사무총장을 맡았고, 2008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차지,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2010년에는 인천시장직에 도전, 고전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당선돼 일약 대선주자 반열에 올라섰다. 정치인 송영길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려고 한다.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대선 도전 얘기가 나오지만 그는 “시장 재선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때를 기다린다는 인상을 준다. 송 시장은 “정치는 힘든 일이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말로가 대부분 아름답지 못했다. 대통령 다수가 퇴임 뒤 홍역을 치렀고, 일반 국회의원들도 존경 속에 은퇴한 경우가 드물다”면서 조심한다. 그러나 “함께 꿈꾸면 꿈이 현실이 된다”는 그의 정치관(觀)은 예사롭지 않다. 그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도 한다. 송영길은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 민주정치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통일을 이루어, 대한민국이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데 조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최대 20%포인트 뒤져…세월호 참사 정몽준에 직격탄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최대 20%포인트 뒤져…세월호 참사 정몽준에 직격탄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이 정몽준 지지율을 최대 20%포인트 높게 나오는 등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가 출마 선언 첫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크게 앞서 나갔다. 15일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는 52.9%의 지지율로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새누리당 경선 직후인 지난 13~14일 서울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한국일보가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3월 23~24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후보(47.2%)와 박원순 후보(48.9%)가 초접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 대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의 화살이 온전히 정몽준 후보에게 향한 것이다. 게다가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 페이스북 글과 이를 옹호한 듯한 부인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한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의 서울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4.4%p, 응답률 20.3%)에서도 정몽준 후보(26.7%)와 박원순 후보(45.3%)간 격차가 18.6%포인트에 달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7%p, 응답률 16%)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13.5%포인트였다.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각각 34.9%, 48.4%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선거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강남까지 압도…새누리 지지층 16.9% 박원순 지지

    [지방선거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강남까지 압도…새누리 지지층 16.9% 박원순 지지

    ‘지방선거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지지율이 정몽준 지지율을 강남 3구에서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직후인 13~14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5일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2.9%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3월 23~24일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48.9%대 47.2%로 초접전 양상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원순 후보 지지율은 4.0%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몽준 후보 지지율은 14.7%포인트 급락했다. 박원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초반대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3월 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강남에서 50.2%의 지지를 얻고 강북에서도 47~48%가량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전직하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서도 16.9%가 박원순 후보를 지지했고, 정몽준 후보 지지는 73.2%에 그쳤다. 3월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자의 79.4%가 정몽준 후보를 지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약 6%포인트의 지지층이 이반한 셈이다. 이에 비해 정몽준 후보를 지지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4.1%에 불과했고, 박원순 후보 지지는 92.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0%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20%포인트 차이로 따돌려…강남서도 압도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20%포인트 차이로 따돌려…강남서도 압도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지지율이 정몽준 지지율을 최대 20%포인트 높게 나오는 등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가 출마 선언 첫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크게 앞서 나갔다. 15일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는 52.9%의 지지율로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새누리당 경선 직후인 지난 13~14일 서울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한국일보가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3월 23~24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후보(47.2%)와 박원순 후보(48.9%)가 초접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 대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의 화살이 온전히 정몽준 후보에게 향한 것이다. 게다가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 페이스북 글과 이를 옹호한 듯한 부인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초반대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3월 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강남에서 50.2%의 지지를 얻고 강북에서도 47~48%가량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전직하가 아닐 수 없다. 이날 발표한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의 서울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4.4%p, 응답률 20.3%)에서도 정몽준 후보(26.7%)와 박원순 후보(45.3%)간 격차가 18.6%포인트에 달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7%p, 응답률 16%)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13.5%포인트였다.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각각 34.9%, 48.4%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후보 등록 개시… 30·31일 사전투표

    6·4 후보 등록 개시… 30·31일 사전투표

    6·4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5∼1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일제히 진행된다.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엄정중립의 자세로 공정하게 관리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선거운동 조직,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 여론조사 왜곡 행위는 중대 선거 범죄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자의 공식 선거운동은 22일부터 가능하며, 일반 유권자도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방법을 제외하고는 22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달라지는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면 소중한 한 표를 좀 더 착실히 행사할 수 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전까지는 선거 당일 투표를 할 수 없다면 부재자 신고를 한 후 투표를 해야만 했다. 이제는 별도 신고 없이도 선거일 전 5일부터 이틀간(5월 30일~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될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에 사는 사람이 부산으로 출장을 가도 투표가 가능하다. 과거 부재자 투표소가 400여개였다면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개소가 설치, 3505개에 달해 편의성을 더했다. 근로자의 투표권행사 보장도 강화됐다. 사전투표기간과 선거일 모두 근무하는 근로자는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이 새롭게 도입됐다. 소위 ‘로또선거’라 불렸던 교육감선거가 개선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자의 이름과 기표란이 좌에서 우로 구성되는 투표용지로 바뀐다. 후보자 이름도 기초의원선거구 단위로 게재순위를 순차적으로 바꿨다. 선거 범죄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됐다. 먼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 직무·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선거범죄 공소시효도 6개월에서 10년으로 대폭 연장했다. 또 유권자 매수 등을 조건으로 후보자에게 금전·물품 등을 요구하는 일명 선거브로커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선거 당일 유권자들이 투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게 투표 환경이 개선된다.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여전히 법에 위반되지만 투표소 입구 등에 포토존을 설치해 투표 참여 인증 샷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도별 투·개표소를 지정해 투·개표 전 과정을 인터넷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투·개표에 대한 오해나 의혹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차원이다. 좀 더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면 직접 개표사무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선거 과정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총 소요인력 8만 3000여명 중 25%에 해당하는 2만여명을 일반 국민으로 뽑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부산지역에서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지방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중단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그러나 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은 다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주민 복지, 도시안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현 구청장이 모두 이기는 등 현직 프리미엄이 위세를 떨치다 보니 공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9일 경선을 통해 기장군 홍성률 후보를 마지막으로 선출하는 등 16개 구·군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각 지역실정에 맞게 여론조사(100%) 또는 여론조사(50%)+당원투표(50%) 등의 방법으로 경선을 했다. 부산은 16개 구·군 단체장 중 기장군수를 제외한 15개 구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으나 정영석 동구청장이 경선에 불참, 탈당했다. 지난 8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정 동구청장 등 일부 무소속 출마자는 역시 무소속인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내건 ‘범시민후보 단일화’의 동참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향후 선거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13일 중구, 서구, 금정구, 해운대구, 수영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여파로 물밑에서 선거운동을 해 오던 예비후보들이 15일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 사무실을 개소하고 선거 인력을 보강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연제구청장 출마 후보들은 여야 모두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위준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속적이며 좋은 일자리창출 공약 등에 방점을 찍었다. 이 예비후보는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재직 시 1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 점을 부각시키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전국 최고의 여성 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연제구는 부산시청사, 경찰청, 국세청 법조타운 등 행정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등 교통 여건이 좋은 데다 부산시민의 휴식공간인 온천천을 끼고 있어 최근 재건축 등 신규 아파트 건립이 활발하다. 새정치연합 박승언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온천천과 연제구 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도심 푸른길 조성을 약속했다. 또 주민 복지정책으로 맘(MOM)이 편한 연제, 국공립 육아종합서비스 원스톱지원센터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시 3선에 도전하는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는 구 숙원사업인 범천동 도심철도시설 이전과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지정, 전포동 국민체육센터, 부암동 고가차도 철거, 불량주거 환경개선 사업 추진 등 도시정비사업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주민 복지 향상에 초점을 두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전 민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을 지낸 새정치연합 조영진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가족처럼 소통하는 청장을 내세웠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군 지역인 기장군 출마 후보들은 원전 안전 및 지역발전, 관광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으며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무소속 오규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첨단산업 육성, 전통산업 육성, 의료산업 육성, 체험관광 육성, 교육·산업육성 등 5가지 분야의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확정했다.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조성과 함께 기장군을 녹색산업의 메카로 만들 기장의 전통산업인 농수산특산물을 최고급으로 특성화시키고 웰빙 브랜드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명예의 전당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기장 발전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과 도시철도 기장선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새정치연합 김홍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원전이 밀집한 기장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듯 원전 1호기 폐쇄, 반값 전기료 실현, 원전안전도시 선포, 원전발전기금을 활용해 중·고교 전면 무상교육 및 무료 급식 실현 등을 꼽았다.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원도심 지역 중 한 곳인 동구청장 새누리당 박삼석 예비후보는 구민운동장 건립, 경로센터와 작은 도서관 다수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에 맞선 새정치연합 성재도 예비후보는 산복도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그룹하우스와 테크노힐 육성을 통한 원도심 부활 등을 약속하며 뛰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으로 최근 서부산권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른 강서구청장에 출마한 노기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숙원인 개발제한구역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노 예비후보는 부산의 중요한 성장동력이며 미래 먹거리 창조지역인 강서에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완벽하게 검증된 힘 있는 열정의 일꾼이 필요하다며 세계 초일류 신항을 완성한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김진옥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현 구청을 명지지역으로 이전하고 종합 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명지오션시티의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 밖에 남구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김병원 예비후보는 장기간 방치된 남구 재개발 문제 해결과 노인버스 완전 무임 승차제 도입을, 무소속인 배수태 예비후보는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활성화, 문현금융단지 등 신규시설 운영 지원 등 주민편의와 지역발전에 관한 공약을 내걸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JTBC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45.9% 정몽준 30.5%

    JTBC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45.9% 정몽준 30.5%

    JTBC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45.9% 정몽준 30.5%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세월호 참사 이전보다 3배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여론조사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지난 9~12일 서울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지지하는 서울시장 후보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5.9%의 지지율을 기록, 30.5%를 얻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15.4%포인트 앞섰다. 세월호 참사가 있기 전인 지난달 11일 조사와 비교해 격차가 3배로 벌어졌다.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동남권 지역에서도 정몽준 후보의 지지율이 박원순 후보보다 17.7%포인트 낮게 나왔다. 이 여론조사 표본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84명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 87%+무선 13%)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를 병행했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응답률은 33.8%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크게 하락

    박근혜 지지율,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크게 하락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2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유권자 15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2.8%, ‘잘못하고 있다’는 43.6%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조사에선 ‘잘하고 있다’(67.2%)가 ‘잘못하고 있다’(29.4%)에 비해 배 이상 높았지만, 이번 조사에선 긍정 평가가 14.4%포인트 하락하면서 부정 평가와의 차이가 크게 좁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0대(34.8%), 30대(28.7%), 40대(47.5%)에선 지지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지만, 50대(75.3%)와 60대 이상(81.0%)에서는 여전히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9~12일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의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13.1%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정몽준 후보 격차는?

    JTBC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정몽준 후보 격차는?

    JTBC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45.9% 정몽준 30.5%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세월호 참사 이전보다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여론조사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9~12일 서울 유권자 1000명에게 지지하는 서울시장 후보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5.9%의 지지율을 기록, 30.5%를 얻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15.4%포인트 앞섰다. 세월호 참사가 있기 전인 지난달 11일 조사와 비교해 격차가 3배로 벌어졌다.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동남권 지역에서도 정몽준 후보의 지지율이 박원순 후보보다 17.7%포인트 낮게 나왔다. 이 여론조사 표본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84명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 87%+무선 13%)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를 병행했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응답률은 33.8%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 초접전 40.2% 대 39.4%

    남경필·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 초접전 40.2% 대 39.4%

    남경필·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 초접전 40.2% 대 39.4%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1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매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주말 경기도지사 선거의 여야 후보가 확정된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지지율이 40.2% 대 39.4%로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전인 지난 4월 11~12일에 실시한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남경필 후보가 김진표 후보를 49.7% 대 34.9%로 14.8%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한 달 만에 0.8%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경기도 유권자 534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의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2%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 총선 출구조사 野 압승…10년 만에 정권교체 확실시

    ‘지구촌 최대 선거 축제’로 불리는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가 이끄는 우파 야당 인도국민당(BJP)이 압승을 거둬 10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할 것이 확실시된다. 인도 여론조사기관인 시보터는 선거가 끝난 12일 BJP가 주도하는 정치연합인 국민민주연합(NDA)이 연방하원 543석 중 289석을 얻어 과반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권 국민회의당(INC)이 이끄는 정치연합인 통일진보연합(UPA)은 101석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주간지 인디아투데이는 NDA와 UPA가 각각 261~283석, 110~120석을 얻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8억 1400만명이나 됐고, 이 중 5억 5100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역대 최고 투표율(66.4%)을 기록했다. 투표는 꼬박 5주에 걸쳐 치러졌다. 총리에 오를 게 확실한 모디는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인도 최고의 정치명문가인 ‘네루-간디’ 가문을 몰락시켰다. 모디는 10대 때 버스터미널에서 차 노점상을 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INC를 이끌었던 라훌 간디는 증조부가 자와할랄 네루, 할머니는 인디라 간디, 아버지는 라지브 간디로 모두 총리를 지냈다. ‘거지’와 ‘왕자’의 대결에서 거지가 완승한 셈이다. 모디는 2001년부터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총리를 4번 연임하며 구자라트주의 2001~2012년 연평균 실질 성장률을 인도 전체(7.7%)보다 높은 10.1%로 끌어올려 정계의 기대주로 부상했다. 작은 정부와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모디 노믹스’를 표방하고 있어 적극적인 외자 유치와 과감한 기반시설 투자 등 친기업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스마트 시대를 살고 있는 유권자 “길거리 선거 유세는 이제 그만”

    전단지 및 명함 배포, 거리유세 등은 구시대적인 선거 홍보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여러 후보자들이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하여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시끄러운 로고송을 활용하거나 지하철•버스정류장에서 전단지, 명함 나눠주는 선거 운동은 1950~196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이는 IT 강국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선거 운동 전략이라고 하기에 괴리가 크다. 유권자는 1950~1960년대가 아닌 스마트 시대인 2014년에 살고 있지만 후보자는 여전히 구시대적인 홍보 전략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구시대적인 홍보 전략을 선거 비용으로 보전해주고 있는데, 이는 국내 선거 운동 전략이 구시대에 머물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미국의 선거 운동 사례를 살펴보면 최신 인기 IT 기술인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좌지우지 했다고 할 만큼 영향력이 매우 컸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앞서가는 6•4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스마트폰 어플 ‘스마트 선거’를 활용해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6•4 지방선거 인기 어플로 손꼽히는 ‘스마트 선거’는 증강현실 기술을 갖추어 후보자의 트위터, 페이스북, 홈페이지, 모바일웹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선거’는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기에 IT 강국 면모를 보여주는 선거 홍보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로고송, 인력동원으로 하는 선거 유세가 아닌 조용한 선거 전략이라 현 유권자들의 정서와 국내 분위기에 적합하다. 현재 ‘스마트 선거’ 어플은 교육감, 시도의원 등 많은 6•4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무소속 등 정당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15.4%P 뒤져…강남도 심상찮다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15.4%P 뒤져…강남도 심상찮다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JTBC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가 세월호 이전보다 3배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여론조사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지난 9~12일 서울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지지하는 서울시장 후보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5.9%의 지지율을 기록, 30.5%를 얻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15.4%포인트 앞섰다. 세월호 참사가 있기 전인 지난달 11일 조사와 비교해 격차가 3배로 벌어졌다. 이는 지방선거판에 세월호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닥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동남권 지역에서도 정몽준 후보의 지지율이 박원순 후보보다 17.7%포인트 낮게 나왔다.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참사 무능 대응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여론조사 표본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84명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 87%+무선 13%)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를 병행했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응답률은 33.8%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크라 동부 독립공화국 선포할 듯… 연방제 수순

    우크라 동부 독립공화국 선포할 듯… 연방제 수순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세력이 분리독립 의향을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한 뒤 곧바로 자체 정부 수립에 나섰다. 12일 BBC 등에 따르면 전날 주민투표를 실시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선거관리위원장 로만 랴긴은 투표가 끝난 직후 유권자의 89%가 분리독립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루간스크주는 94~98%가 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BBC는 밀폐된 기표소조차 설치되지 않았고 선거인 명부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투표용지는 마구 복사됐고, 신분을 확인하지도 않아 중복 투표를 하는 데 어떤 걸림돌도 없었다. 도네츠크시 인근에서는 찬성 표시된 투표용지 10만장을 싣고 가던 무장요원들이 적발되기도 했다. 유혈 사태도 일어났다. 도네츠크주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에서는 정부군이 친러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최소 2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주민투표를 ‘러시아가 조직한 범죄적인 익살극’이라며 불법으로 간주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도 주민투표가 불법이라고 비난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분리주의 세력은 투표를 바탕으로 독립공화국 건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공동의장 데니스 푸실린은 “도네츠크 영토에 있는 모든 우크라이나 군대는 불법”이라며 “최대한 빨리 정부기구와 군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독립적인 정부 구성과 현 분리주의 민병대를 주축으로 하는 군대 창설이 끝나면 다른 동남부 지역들과 연대해 동남부 전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독립국가(노보로시야) 건설을 시도할 수도 있다. 동남부 통합국가까지는 아니어도 우크라이나 정부에 연방제를 요구할 토대는 이번 투표로 다져 놓았다. 분리주의 세력은 오는 18일 러시아와의 합병 여부를 묻는 2차 주민투표도 공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큰 변수로 떠올랐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민투표를 연기하라고 요구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푸틴이 주민투표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 연방제를 압박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크렘린궁은 “최종 개표 결과를 보고 푸틴 대통령이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일단 주민투표를 승인하되 합병이 아닌 연방제 방식으로 동남부를 러시아 영향권에 둘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두 지역이 주민투표를 강행함으로써 오는 25일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조기 대선도 반쪽짜리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분리주의 세력은 대선을 거부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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