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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총선] 살생부 파동·막장 공천 오만한 與에 유권자 돌아서

    더민주 막판에 수도권 지지층 결집 호남선 文 정치생명 승부수 안 통해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당초 기대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 든 원인은 공천과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총체적 난맥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자릿수 의석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광주·전남에서 궤멸 직전에 몰린 것은 야권 분열과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극복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당초 새누리당에서는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돌입하기 전만 해도 야권 분열에 따른 압승론이 득세했다. 2004년 17대 총선부터 ‘선거의 여왕’으로 통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없는 첫 총선이었지만 이른바 ‘콘크리트’로 상징되는 박 대통령의 견고한 지지율이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 간 갈등은 진흙탕 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박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당내 세력을 재편하려는 친박계, 새로운 권력을 창출하기 위해 새판을 짜려는 비박계가 사사건건 충돌했다. 이러한 계파 갈등은 본질적으로 여권 내부의 권력 투쟁이라는 점에서 국민 불신과 내부 분열을 자초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 158명(정의화 국회의장 포함) 중 39.2%인 62명을 ‘물갈이’시켰다. 불출마 선언자 18명(지역구 9명, 비례대표 9명), 공천·경선 탈락자 43명(지역구 30명, 비례대표 13명), 무공천 대상자 1명 등이다. 그러나 유승민 의원을 ‘뇌관’으로 한 공천 파동을 겪으면서 ‘개혁 공천’의 이미지는 퇴색했고 ‘제 식구 밀어 넣기 공천’이라는 부정적 인식만 낳았다. 이 과정에서 비박계 김무성 대표와 정두언 의원이 연루된 ‘현역 의원 40명 물갈이 리스트’, 친박계 윤상현 의원으로부터 촉발된 ‘취중 막말’, 당 대표가 공천장 날인을 거부한 한국 정당 사상 초유의 ‘옥새 투쟁’ 등 불썽사나운 모습도 잇따라 연출했다. 후보 등록 직전까지 당내 후보 간 경선이 이뤄지면서 내부 갈등을 추스를 시간적 여유도 갖지 못했다. 눈에 드러나는 야권 분열보다 이면에 감춰진 여권 내부 분열이 뼈아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공천 방식을 둘러싼 계파 간 힘겨루기 탓에 참신한 인재 영입에도 실패했다. 야권 분열이라는 유리한 구도에만 편승한 채 선거를 주도할 이슈를 선점하지도 못했다. 이에 따라 선거 막판 ‘과반 의석 붕괴론’이 고개를 들면서 새누리당이 ‘읍소 전략’을 내세웠지만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민주는 문재인 전 대표를 대신해 ‘법정관리인’으로 등판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과감한 현역 컷오프(공천배제)의 칼자루를 휘둘러 선거레이스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친노(친노무현) 좌장 격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현역 의원 35명(32.4%)을 갈아 치운 것이다. 하지만 김 대표의 비례 2번 ‘셀프 공천’ 파문과 당무 거부를 하던 김 대표가 문 전 대표의 설득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지지율이 요동쳤다. 정부·여당에 대한 경제심판론도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급기야 선거 직전 여론조사기관들은 더민주가 100석도 넘기기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더민주를 살린 건 18대(통합민주당·81석)처럼 두 자릿수로 추락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이었다. 특히 122석이 걸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지지층이 결집했다. 더민주는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진 수도권에서 최악의 상황을 우려했지만 정작 야권 유권자들은 전략적 ‘교차 투표’로 적어도 지역구에서는 더민주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준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호남 민심은 끝까지 더민주를 외면했다. 막판 문 전 대표가 호남을 두 차례나 방문해 무릎을 꿇었지만 돌아선 민심은 바뀌지 않았다. ‘도로 문재인당’에 대한 우려는 물론 지금의 더민주로선 정권 교체가 어렵다고 판단한 호남인들이 국민의당에 몰표를 안긴 것으로 풀이된다. 텃밭 호남에선 궤멸 위기에 몰렸지만 외려 전국 정당의 가능성을 보였다. 대구 김부겸 후보는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고,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꾸준히 지역구를 일군 김경수(경남 김해을) 후보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들도 부산·경남 지역에서 선전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화제의 당선자]윤종오 “일하는 사람들이 정당 대가 받는 나라 만들겠다”

    [화제의 당선자]윤종오 “일하는 사람들이 정당 대가 받는 나라 만들겠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을 향한 울산 북구 노동자와 시민들의 승리입니다. 노동법 개악을 막아내고 일자리를 지키라는 유권자들의 명령을 엄숙히 수행하겠습니다.” 근로자 출신의 윤 당선자는 구의원(2대)과 광역시의원(3·4대)을 거쳐 2010년 북구청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윤 당선자는 옛 통합진보당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윤 당선자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통한 진보진영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새누리당 후보를 누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윤 당선자는 “분열된 진보정치를 모으고 노동자와 서민의 목소리가 국회를 가득 메울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울산의 첫 노동자 국회의원인 만큼 일하는 사람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4대 강 사업으로 늦어진 오토밸리로 연결과 철도 이설, 7호 국도 확장 등 지역 현안도 빠른 시한 내 완료하겠다”면서 “믿고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과 다짐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구는 근로자가 많아 ‘울산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면서 그동안 국회의원 2차례, 구청장 3차례 진보진영에서 탄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격전지 당선자]이정현 “진심이 유일한 전략이자 무기였다”

    [격전지 당선자]이정현 “진심이 유일한 전략이자 무기였다”

    “위대한 순천시민들의 힘입니다. 그 용기있는 선택이 들풀처럼 번져서 철옹성 같은 지역주의 장벽에 큼지막한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순천·곡성에 출마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이정현(58) 새누리당 의원이 야권 텃밭인 전남 순천시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비례의원직을 포함해 3선 의원이 됐다. 이 의원은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호남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새누리당 후보로,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다. 이 의원은 20대에는 선거구 획정과정에서 곡성군에 광양시·구례군이 합쳐져 순천시가 분리되자, 고향인 곡성군으로 가지 않고 순천시로 출마했다. 여전히 반 새누리당 정서가 강한 순천에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당선됐다. 순천 유권자들은 ‘중앙무대의 거물로 성장해 예산 폭탄 등을 통해 잘 사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이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순천 시민들은 정당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해 누가 더 적합인지를 판단해 투표권을 행사했다는 분석이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임에도 지난 1년 8개월 동안 전력으로 일하는 모습에 희망을 걸고 선택해주셨다”며 “시민들의 여망을 천명으로 알고 전국 제일의 행복 도시를 만드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로지 ‘진심이면 통한다’는 신념 하나로 뛰었고, 진심이 유일한 전략이자 무기였다”며 “이제는 영남과 호남, 보수와 진보를 넘어 국민을 위한 정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새로운 정치로 보답해야 한다”고 정치권에 메시지를 던졌다. 이 의원은 “위대한 순천의 ‘머슴’이란 이름표가 부끄럽지 않도록 선거혁명 1번지인 순천 정신으로 심혈을 기울여 뛰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격전지 당선자]정동영 “다시 일으켜 세워준 것은 정권교체 이룩하라는 것”

    [격전지 당선자]정동영 “다시 일으켜 세워준 것은 정권교체 이룩하라는 것”

    “정통 야당을 재건해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하겠습니다.” 정동영(62)이 20대 총선 전주병에서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17대 대선에서 패한 이후 고난의 길을 걸어온 정 당선자는 “상처 입고 넘어진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것은 일을 좀 더 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때 정치적 동지였던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를 꺾은 그는 “전주를 세계적인 관광경제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통 크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의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특히 “전북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전북정치를 변방에서 중심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전북의 맹주’로 정치적 영향력을 넓혀 나갈 것을 다짐한 것이다. 야권 통합과 연대에 나서겠다는 뜻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호남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삶에 뿌리내린 진정한 야당, 정통 야당을 재건하겠다”며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 주류의 ‘호남 책임론’을 부각시키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었다. 또 “큰 인물을 만들어야 한다”, “정동영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일어서서 달리고 싶습니다”며 지지를 호소해 유권자를 사로잡았다. 그는 대선에서 패했다는 멍에 탓에 두 번이나 전국 최고 득표로 지원해준 ‘정치적 고향’ 전주로 돌아오지 못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동작을에 출마했다 정몽준 의원에게 패했다. 지난해 4월에 관악을 재보선 출마해 낙선했다. 이후 그는 고향인 순창에서 씨감자농사를 지으며 칩거하다가 국민의당을 창당한 안철수 대표와 손을 잡고 전주병에 출마했다. 전주병은 ‘정치적 생존’이 걸린 정 후보와 전주고, 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관계인 김성주 후보와 대결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지역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격전지 당선자]전재수 “지역구도 넘은 위대한 선택한 이웃에 최선”

    [격전지 당선자]전재수 “지역구도 넘은 위대한 선택한 이웃에 최선”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북구 발전을 이뤄나가겠습니다.” 부산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곳으로 낙동강벨트인 북강서갑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44) 당선자는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유권자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구도를 넘은 북구 이웃들의 위대한 선택이, 이웃들 삶 밖에서 다투고 있는 정치를 이웃둘 삶속에서 경쟁시켜 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많이 부족하지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전 당선자는 “앞으로 북구 주민의 염원을 받들어 반드시 우리 북구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당선자는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와 3번째 겨뤄 승리해 더욱 값진 승리”라며 “이웃들만 바라보고 이웃들 삶속에 함께 해왔는데 앞으로도 이웃들만 바라보고 그 삶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당선자와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엎치락뒤치락했다. 그는 공약으로 내세운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상습 정체구간인 해당 구간을 ‘국비지원 혼잡도로’로 지정토록 해 1700억원 예산의 절반을 국비로 지원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만덕3터널 조기완공과 접속도로 등을 건설해 북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전 당선자는 동국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 정치학과 석사, 김진표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 국회 환경위원회 입법보좌관, 16대 대통령인수위원회 경제분과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제2부속실장 등을 역임했다. 전 당선자는 김경수 경남 김해을 당선자와 함께 ‘진정한 친노의 귀환’이라는 평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화제의 당선자]윤상현 여론 뭇매 맞고 무소속 출마해 3선 성공

    [화제의 당선자]윤상현 여론 뭇매 맞고 무소속 출마해 3선 성공

    ‘막말 파문’으로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인천 남구을 윤상현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윤 당선자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보다 15% 이상 앞서는 지지율을 보여 왔다. 상대 후보가 약체였던 점도 윤 후보의 독주를 허용했다. 새누리당은 윤 후보가 탈당한 뒤 김정심 인천시당 여성위원회장을 공천했지만,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거의 하지 않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남구을만 빼고 인천 전 지역 지원유세를 했다. 새누리당 유세지원단인 ‘알파1 유세단’도 남구을을 방문하지 않았다. 안귀옥 국민의당 후보는 윤 후보의 강세를 의식해 지난 2월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윤 당선자가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불출마를 번복했지만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야권 단일화를 이룬 김성진 정의당 후보 역시 인천 계양구가 정치기반이어서 남구에서 표심을 얻기는 어려웠다, 윤 당선자가 ‘무소속의 무덤’으로 불리는 수도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데에는 특유의 친화력과 부지런함이 한몫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기대치를 높여 온 것은 그에 대한 수식어처럼 따라붙는 ‘친박 실세’라는 점이었다. 하지만 이는 앞으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나치게 권력에 민감한 성향 때문에 내년 대선 전후로 힘이 빠질 수밖에 없고, 지역 분위기도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다. 윤 당선자에 대한 낙선운동을 주도한 인천유권자위원회 관계자는 “윤 당선자를 두고 ‘전두환 사위에서 재벌 사위로, 다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변신을 거듭했는데 이제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라는 냉소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당선이 확정된 뒤에도 소감을 밝히길 거부한 윤 당선자는 유세 과정에서 “당선되면 새누리당으로 복귀해 원내대표 등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격전지 당선자] 홍의락 “지역·중앙은 하나로 지역 민의가 우선”

    [격전지 당선자] 홍의락 “지역·중앙은 하나로 지역 민의가 우선”

    “위대한 대구를 만들어 주신 대구 북을 주민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홍의락(61) 당선자는 13일 새누리당의 아성인 대구 북을에서 무소속의 깃발을 꽂아 당선됐다. 그는 “집권 여당에 대한 대구 북구을 유권자들의 분노와 실망, 상한 자존심이 낳을 결과”라며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대구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홍 당선자는 큰 정치를 약속했다. 그가 말하는 큰 정치는 지역이 중앙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이다. 그는 “지역과 중앙은 본래 하나이기 때문에 지역 민의가 우선되고 중앙이 이를 경청해 상호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19대 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낸 홍 당선자는 대구 북구을 출마를 준비하던 중 컷오프를 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투표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여 새누리당 텃밭에서의 이변을 이미 예고했다. 방송 3사의 출구 조사에서도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가며 여유 있게 당선됐다. 그는 “지난 4년보다 앞으로 4년이 더욱 짜릿할 것이다”며 “오로지 북구을 주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홍 당선자는 “대구 정치의 변화와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지리적 요충지인 북구을 발전을 위해 제시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고려대 농과대학을 졸업한 홍 당선자는 19대 때 유일한 대구의 야당의원으로 더민주 대구시당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지역 예산확보 등 현안 사업에 발벗고 나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격전지 당선자]권은희 “대한민국 정치 바꾸고자 하는 시민 염원의 승리”

    [격전지 당선자]권은희 “대한민국 정치 바꾸고자 하는 시민 염원의 승리”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자 하는 시민 염원의 승리라고 봅니다.” 광주 광산을 국민의당 권은희(42) 당선자는 13일 “기득권에 안주해 온 야당의 정치 독점을 깨고 경쟁하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 약속의 정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 당선자는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한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 초반 권 당선자는 광주 8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이용섭 후보와의 지지도 격차가 ‘더블 스코어’ 차이가 날 정도로 당선에 비관적이었다. 참여정부 시절 건교부 장관 등을 지낸 이용섭 후보의 ‘인물론’이 먹혀들었다. 그러나 더민주가 광주 지역구 후보 공천을 마친 3월 말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비례대표 2번이란 ‘셀프 공천 논란’과 ‘문재인 후보의 잇단 광주 방문‘ 등으로 유권자들의 거부감이 극에 달했다. 더민주가 내세운 광주 지역 후보자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권 당선자의 지지도는 그 시기에 맞춰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초 권 당선자와 이 후보 간 지지도는 약 20%대 40%로 이 후보가 두 배 이상 앞섰다. 그러나 4월 초부터 두 후보 간 지지도가 오차 범위로 좁혀지거나 오히려 권 당선자가 극적으로 역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이번 선거 결과는 야권 재편과 정권 교체를 바라는 광주시민의 뜻”이라며 “고착화된 낡은 양당체제 개편과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이라는 성명서를 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울산서 투표용지 들고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찢어 버려

    13일 오후 1시 20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제7투표구에서 한 유권자가 비례대표(정당) 투표만 한 뒤 지역 후보자 투표용지를 들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것을 선거 사무원이 제지하자 “찍을 사람이 없다”며 용지를 찢어버리고 투표장 밖으로 나가버렸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해당 용지를 회수해 훼손 처리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일단 해당 유권자를 찾아 어떤 의도로 훼손했는지 조사하고, 고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중구 병영2동 제3투표구에선 A(32)씨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찍다가 적발됐다. ‘찰칵’ 소리를 들은 선거 사무원들이 A씨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가 찍혀 있었다. 선거 사무원들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A씨에게 투표하도록 했다. 이어 반구1동 제4투표소와 태화동 제1투표소에서도 30대 남녀 유권자가 각각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찍어 제재를 받았다. 남구 신정2동 제2투표소에서는 선거 사무원이 동명이인인 B씨에게 투표용지를 배부했다가 회수하는 소동이 있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속초 투표구서 취객 행패에 경찰 출동

    강원 속초 투표구에서 술 취한 40대 남성이 투표 관리원을 발로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이 조사 중이다. 13일 오전 11시 30분쯤 속초시 금호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속초 제1 투표소에서 장모(48)씨가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다. 장 씨는 ‘휠체어를 여기 두면 어떻게 타느냐’, ‘위원장이 누구냐’며 욕설하는 등 투표 업무를 방해하고 이를 제지하는 투표 관리원을 발로 걷어차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장애인 유권자를 위해 투표소 입구에 마련한 휠체어가 자신의 통행을 방해한다고 생각해 술에 취해 이 같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포토] “출구조사 부탁드립니다”

    [서울포토] “출구조사 부탁드립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날 종로구 삼청동 투표소 앞에서 투표 후 나오는 유권자들 대상으로 출구 조사를 하고 있다.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서울포토] “누구 선택하셨어요?”

    [서울포토] “누구 선택하셨어요?”

    20대 국회의원 선거날 종로구 삼청동 투표소 앞에서 투표 후 나오는 유권자들 대상으로 출구 조사를 하고 있다.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경남 함안에서 60대 유권자, 비례대표 투표용지 훼손

    경남 함안의 한 투표소에서 60대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찢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게 적발됐다. 함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박모(61)씨가 오전 6시 25분쯤 대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그 자리에서 찢어 훼손하는 것을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군선관위에 따르면 당시 박씨는 술냄새가 났으나 만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박씨는 후보자용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각각 받은 뒤 후보자용 투표용지만 정상적으로 투표함에 넣었다. 군선관위는 박씨가 투표용지를 찢은 이유에 대해 “비례대표는 찍을 데가 없어서 기표를 하지 않고 투표함에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박씨에 대해 투표용지 훼손 등에 관한 확인서를 받고 돌려보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고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상 투표용지를 훼손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함안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포토] 출구조사에 응하는 유권자

    [서울포토] 출구조사에 응하는 유권자

    20대 국회의원 선거날 은평구 진관동 제3투표소 앞에서 투표 후 나오는 유권자들 대상으로 출구 조사를 하고 있다.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남양주 투표소 실수로 유권자 7명이 정당투표를 못해, 정부 손해배상 사례 있어

    13일 오전 6시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투표소에서 문을 열자마자 첫 투표에 나선 유권자 7명이 선거사무원의 실수로 정당 투표용지를 받지 못해 비례대표 후보는 찍지 못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부 유권자들이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해밀초등학교에 마련된 진접읍 제15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으나 비례대표 후보를 뽑는 정당투표용지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권자 1인당 총선 후보가 인쇄된 흰색 투표용지와 정당명이 인쇄된 파란 투표용지 등 2장을 받아야 하지만, 투표소 사무원 실수로 첫 투표에 나선 7명이 파란색 투표용지를 못 받은 것. 이런 사실은 7명의 유권자 중 1명이 투표장을 이탈해 뒤늦게 선관위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 사무원의 단순한 실수로 투표용지가 한 장만 지급됐다”면서 “정당투표는 못 했지만 후보투표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곧바로 이의 제기를 했으면 즉시 정당 투표를 다시 할 수 있었으나 이미 현장을 이탈해 재투표는 불가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대전지법은 공무원의 실수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부녀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원고들에게 각각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한 손해와 함께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고들도 선거인 명부 등재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등 부주의한 점도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 황당한 선거사무원…어이없는 유권자

    [단독] 황당한 선거사무원…어이없는 유권자

    13일 경기지역 투표현장에서는 선거 사무원들의 황당한 실수로 아찔한 상황이 속출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포천시 이동면의 한 투표장에서는 투표권자 종합명부가 최종 통보된 지난 10일 이후 A씨가 남편을 사망신고를 했으나 면사무소의 행정실수로 신고한 A씨가 사망자로 등재됐다. 이 때문에 A씨가 한동안 투표를 못 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는 면사무소에서 사망자를 바로 잡으면서 4시간쯤 지나 투표소를 다시 찾아 투표를 마쳤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쯤 의정부 자금동 운전면허시험장에 설치된 제5투표소에서는 투표소 관계자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 안해 A씨가 동명이인의 B씨 이름으로 투표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같은 사실은 뒤늦게 도착한 B씨가 반발하면서 드러났다. 다행히 서명부에 본인 서명만 달리된 거라 무효표 처리되지는 않았다. 어이없는 유권자들도 잇따랐다. 오전 9시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한 투표소에서 A(72·여)씨가 기표소에서 투표한 뒤 “(생각한 후보와 다른 후보를)잘못 찍은 것 같다”며 투표용지를 다시 달라고 요구했다. 선거 사무원들이 거부하자 A씨는 자신이 투표한 용지를 찢으려다가 사무원들에게 제지당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44조는 투표용지 등을 은닉·훼손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고령인 점, 고의성이 없었던 점, 투표용지가 경미하게 훼손된 점 등을 감안해 추후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용인 수지구 또 다른 투표소와 하남시 신장동 한 투표소에서는 남성 유권자 2명이 사전투표를 하고도 다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려다 제지당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전투표 후 중복 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투표자 신분증을 스캔해 보관한다”며 “두 명의 남성 유권자 모두 신분증을 토대로 사전투표한 사실을 확인, 중복 투표를 제지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포토] 투표하기 위해 기다리는 유권자들

    [서울포토] 투표하기 위해 기다리는 유권자들

    20대 국회의원 선거날 은평구 진관동 제2투표소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안주영기자jya@seoul.co.kr
  • [서울포토] ‘투표하러 나왔습니다’

    [서울포토] ‘투표하러 나왔습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날 은평구 진관동 제3투표소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서울포토] 불편한 몸 이끌고 투표에 나선 노인

    [서울포토] 불편한 몸 이끌고 투표에 나선 노인

    20대 국회의원 선거날 은평구 진관동 제3투표소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안주영 기자jya@seoul.co.kr
  • [서울포토] “투표는 이렇게 하는 거야”

    [서울포토] “투표는 이렇게 하는 거야”

    20대 국회의원 선거날 은평구 진관동 제3투표소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안주영 기자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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