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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번째 대선 출마 선언…푸틴 ‘팽창주의’ 강화

    4번째 대선 출마 선언…푸틴 ‘팽창주의’ 강화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65)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내년 3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한 러시아’ 향수에 힘입어 네 번째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것으로 2024년까지 총 24년간 장기집권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중부 산업도시 니즈니노브고로드의 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들과 대화하면서 “대통령직에 입후보하려 한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이는 TV 생방송으로 방송됐고 사전에 연출된 듯한 장면이었다. 무대에 올라온 노동자가 “이곳에 있는 모두 당신을 지지한다. 출마를 선언해 우리에게 선물을 해 달라”고 하자 푸틴은 “이 발표를 하기에 더 좋은 장소는 없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대선은 내년 3월 18일로 예정돼 있다.1999년 12월 전격 사임한 보리스 옐친 대통령(1·2대)의 후계자로 지명돼 2000~2008년 러시아의 3·4대 대통령(4년 임기)을 지낸 푸틴은 헌법상 3연임 금지조항 때문에 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5대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총리로 물러났다. 하지만 4년간의 총리 재임 기간에도 정치적 실권은 푸틴에게 있었고 그는 2012년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6대 대통령으로 다시 당선돼 크렘린에 복귀했다. 푸틴 대통령이 내년 7대 대선에서 승리해 2024년까지 통치하면 18년간 소련 공산당 서기장으로 집권했던 레오니트 브레즈네프(1964~1982년)를 제치게 된다. 29년간 서기장으로 권좌를 차지한 이오시프 스탈린(1924~1953년)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의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되는 셈이다. 푸틴 대통령의 4선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 지난 9월 지방선거에서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압승했다. 지난 9월 레바데센터의 여론조사 결과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64% 중 52%가 푸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유도와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스트롱맨’ 푸틴을 대신할 만한 경쟁자가 없다는 점도 그의 장기 집권을 뒷받침하고 있다. 푸틴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경제난에도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분쟁과 시리아 내전에 대한 강경 대응으로 미국과 자웅을 다투던 소련 시절의 향수와 국민의 자존심에 호응한 덕택으로 분석된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선수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이 국민들을 더욱 결집시켜 푸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푸틴 시대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련 시절의 영향력 회복을 노리는 러시아 대외 팽창주의에 대한 서방의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9월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접경지 일대에서 1991년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푸틴 정권은 중동의 우방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후원하며 이란과 손을 잡고 미국을 견제하겠다고 나서는 형국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인하는 등 유럽 우방국들과 엇박자를 내자 ‘대서양 동맹’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이는 러시아 푸틴 정권이 팽창주의 야욕을 강화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의미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예루살렘 폭탄’ 트럼프, 24년 권좌 야심 푸틴…스트롱맨들 폭주

    ‘예루살렘 폭탄’ 트럼프, 24년 권좌 야심 푸틴…스트롱맨들 폭주

    2018년이 ‘초(超)불확실성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분쟁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포함으로써, 중동의 정치 지형은 어느 때보다 강한 변화를 맞게 됐다. ‘중재자’로서 미국의 입지는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위축된 만큼의 공간은, 호시탐탐 이를 노려 온 러시아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터키·이란으로 이어지는 세력과 미국·사우디·이스라엘의 또 다른 축이 형성해 온 대립 구도가 더욱 선명해졌다. 중국도 ‘중동 진출’의 꿈을 이룰 여지가 생겼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8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2000년 이래 지속된 ‘푸틴 시대’의 6년 추가 연장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임기로 볼 때 미국의 트럼프, 중국의 시진핑을 넘어섰다. ‘임기 추가’라는 에너지를 더한 첫 번째 ‘스트롱맨’이 된 것이다. 이 강화된 힘은 우선 미·유럽 간의 고리를 약화시킬 전망이다. 혼돈의 중동은, 트럼프 행정부의 시선을 ‘북핵 최우선’ 정책으로부터 빼앗아갈 수 있다. 한반도와 동북아에 미칠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의 미국 공관에 발송한 전통문에서 오는 20일까지 정부 공직자들이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을 방문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 ‘이스라엘 수도=예루살렘’ 공식 천명이 왜 “중동 화약고에 불을 붙인 것”으로 표현되는지를 보여 주는 하나의 장면이다. 아랍권이 어떤 수준의 반발을 보일지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조직적인 저항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73년 미국이 친이스라엘 정책을 내놓았을 때는 대미 석유 수출 금지에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수니·시아파 등 이슬람 내부의 갈등이 워낙 깊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인 ‘예루살렘’ 선언에 나선 것도 중동 국가들의 지지부진한 결집력이 한몫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국가들은 즉각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비난했지만, 마땅한 대응책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리아나 이라크, 리비아, 예멘 등 상당수의 국가는 장기 내전 상태로 피로감에 젖어 있다. AP 통신은 “아랍권 국가들이 강한 어조로 미국의 결정을 규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마땅한 대응책을 찾기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대신 하마스를 비롯한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등 테러 세력은 더욱 강한 연대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이번 결정에 유럽 등 모든 국가가 우려와 불만을 나타낸 것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테러 전선의 유대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 예루살렘 수도 이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으로,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70년 가까이 이어진 미국의 외교 정책을 뒤집는 것이었다. 국제사회가 호응해 온 이·팔 평화공존 구상인 ‘2국가 해법’(1967년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각각 건설해 영구히 분쟁을 없애자는 방안)과도 거리가 있다. 그러나 ‘2국가 해법’은 지난 20여년간 가시적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2국가 해법이 오랜 기간 중동 외교의 정통 교본처럼 인식됐지만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한다. 유대민족과 아랍민족 공동의 성지에 장기간 분쟁을 치러 온 각기 다른 민족의 두 국가가 공존한다는 개념이 발상 초기부터 현실성에 맞지 않다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이스라엘로선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해 점령한 영토의 상당 부분을 포기해야 하는데, 이스라엘 입장에서 스스로 이를 실행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평화 공존 구상은 점차 탄력을 잃었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발표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국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했다. 러시아 스캔들로 로버트 뮬러 특검수사에 탄력이 붙으면서 수세에 내몰리는 상황을 면하는 데 도움을 기대했을 수 있다. 북한의 강력한 반발로 ‘이슈화’가 쉽지 않은 북핵 문제보다 위험성이 적은 ‘예루살렘 선언’으로 러시아 스캔들의 국내 이목을 분산시키려 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 선언으로 핵심 보수 지지층 결집과 대선 공약 이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공화당의 핵심 지지층인 기독교 복음주의 세력도 트럼프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행보에 우호적인 편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면서 미국 내 이스라엘 유권자뿐 아니라 보수 지지층 결집이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현지언론은 분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수상

    김광수 서울시의원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수상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모니터요원 160명을 선정하여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의회 10개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장을 방청하고 모니터링을 했다. 그리고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참여한 160명의 평가지 결과를 취합하여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 일동의 이름으로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수상자를 각 상임위원회 별로 1명씩 발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은 국민의당 대표 김광수 의원(노원5)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일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청바지 모니터단 해단식이 진행되었으며, 청바지 모니터단과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 시간도 가졌다. 참석한 청년들이 1부 해단식에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지켜본 느낌을 다양하게 얘기를 했다. 한 참석자는 “평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보좌진도 없는데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이 수상의 영광을 갖게 된 것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장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감사를 함으로 청년들에게 관심을 주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도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공원을 찾아다니고 생활권 환경을 살리기 위해 마을 곳곳의 현장을 방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수상 후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에게 “청년들을 만나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여러분이 모니터링 한 사실도 몰랐는데 서울시의회에 관심을 갖고 의원들의 활동을 봐 주어서 감사드린다. 흔히 정치인들을 몹시 부정적으로 보는데 서울시의원들은 시민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발족한 ‘청바지(청년들이 바라는 지방자치) 모니터단’은 청년들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 발족했다. 이 날 행사는 1부 청바지 모니터단 해단식, 2부는 시상식이 있었으며 코코아를 마시며 수상한 의원들과 모니터단의 간담회가 있었다. 수상자는 각 상임위 별로 1명씩 9명을 선정하였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정말 의미 있는 상이다. 대게 이쯤이면 많은 곳에서 상을 주게 되지만 특별한 이해관계 없이 아주 순수한 마음으로 청년들이 그들의 눈높이에서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보고 평가한 결과로 받게 된 상이어서 개인적으로 다른 어느 상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기쁨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혜경 서울시의원 2017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상 수상

    이혜경 서울시의원 2017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상 수상

    이혜경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중구2)이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주최한 「2017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에 선정, ‘청바지 의원상’을 수상했다.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은 지난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10개 상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현장을 방청하고 모니터링한 참여한 160명의 평가지 결과를 취합,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 일동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2013년부터 ‘청바지(청년들이 바라는 지방자치) 모니터단’을 발족, 청년들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혜경 의원은 “상을 받는다는 기쁨보다, 청년들이 정치와 지방자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지방자치, 그리고 나아가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정과 쓴 소리를 아끼지 말아주길 바란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2일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청바지 모니터단 해단식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청바지 모니터단과 참석의원들은 ‘서울시의원님과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이라는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2017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에는 이혜경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외에도, 서윤기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이윤희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김광수 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박마루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문종철 의원(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인제 의원(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박진형 의원(교통위원회), 김경자 의원(교육위원회) 등이 선정, 함께 수상의 영광을 나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종철 서울시의원 ‘청바지 모니터단 선정’ 행정감사 최우수상 수상

    문종철 서울시의원 ‘청바지 모니터단 선정’ 행정감사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종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2일 토요일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 4층 강당서 열린 2017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방자치) 모니터단이 선정한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신뢰 제고를 위해 『2017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청바지 모니터단』을 발족하여 11월 2일~15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고, 참가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상임위별로 최우수의원 1인을 선정했다. 문종철 시의원은 11월 2일 안전총괄본부 행감에서 천호대교 보수공사에서 하자보수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것을 지적하였고, 7일 물순환안전국 행감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처리단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자체 처리량을 증대하기위한 중장기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9일 도시기반시설본부 행감에서는 최근 3년간 도로사업소별 설계변경내역이 낙찰차액(예산액-계약금액)만큼 증액되는 경우를 보인다며 정해진 예산에서 합리적인 계획 하에 순차적인 정비가 필요하며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주의해야 하고, 13일 소방재난본부 행감에서는 소방서별 구조장비 구매가격이 동일한 장비임에도 가격차이가 상이한 것을 볼 수 있다며, 동일한 성능을 가진 제품들의 가격이 구매방식 차이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2배 이상 나는 것은 큰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번 행정감사는 9대 시의회를 마무리 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며 “이번 행감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가 하는 정책들을 전체적으로 한 번 돌아보는 방향으로 감사를 진행하였는데 이게 좋은 결과를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또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야 할 미래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세대가 청년세대”라며 “청년들이 주는 이 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청년들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윤희 서울시의원 ‘2017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수상

    이윤희 서울시의원 ‘2017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지난 2일 아현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7 서울시의회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시상식’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 2017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방정치 모니터단)’은 160명의 2030 청년들이 11월2일부터 15일까지 제27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9개 상임위원회 감사현장을 방청하여 의원들의 질의내용을 모니터링하고 평가지 결과를 취합하여 9명의 우수의원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서울, 인천 등지에서 행정사무감사 청바지 모니터단을 모집,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청바지 모니터단 해단식과 함께 모니터링에 참여한 청년들이 직접 의원들에게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을 전달하고 수상한 의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제277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패션·봉제 등 도시제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한 실정을 지적하고 여러 부서에 분리된 도시제조업 분야를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는 ‘소공인과’ 신설을 강력히 제안하였으며, 서울시 성인지 예산사업의 목적의식적인 노력과 투자출연기관 이사회 운영의 성비 규정을 점검하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에도 논란이 됐던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의 방만한 위탁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촉구한바 있다. 이 의원은 “청년들이 직접 평가하고 시상하는 상 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으며 지방의회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서울시정과 의회의 기능,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모니터단으로 활동해준 여러분들 중에서 의회에 진입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도 갖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2014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2016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슈스케처럼… PT하며 공약 평가받는 민주당 단체장

    [단독] 슈스케처럼… PT하며 공약 평가받는 민주당 단체장

    광역 8~9일·서울 구청장 10일 하위 20%땐 내년 선거 공천 감점 정당·지자체 교류에 긍정적 반응 선거철 앞두고 ‘군기잡기’ 토로도전국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내년 6·13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수능 시험’을 치른다. 지난 3년 6개월간 민선 6기로서 이룬 성과와 공약 이행 등에 대한 평가를 일제히 받는 것이다. 특히 현역 단체장의 경우 평가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며 면접을 보는 방식이어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연상시키는 파격으로 받아들여진다. 1991년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후 정당 사상 처음 시행되는 평가 방식이어서 그 효과가 주목된다. 이 평가 제도는 2015년 마련된 ‘김상곤 혁신안’에 따른 것이다. 지방선거 때마다 선관위 후보 등록일 직전에 공천자를 확정했던 ‘주먹구구식 공천’을 없애고 현역 단체장들이 조직력을 내세워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관행에 제동을 거는 취지였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올 10월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 기초의원 평가에 대한 시행 세칙을 만들었고, 이에 따라 광역단체장은 중앙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에서,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은 각 시도당에서 평가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민선 5기 때는 업무에 대한 평가가 따로 없었고, 공천을 앞두고 간단한 면접만 있었다. 특히 이번엔 평가 결과 ‘하위 20%’에 포함된 현역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감점을 받게 돼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의원 상호 평가도 점수에 반영 5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 등 민주당 소속 광역 단체장들은 8~9일에 걸쳐 차례로 중앙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면전에서 PT를 한다. 서울지역 구청장들은 10일 서울시당에서 PT를 한다. 대전, 광주 등 각 지역 시도당도 평가를 진행 중이거나 이미 완료했다. 광역·기초단체장의 경우 공약 이행 정도와 지역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해 평가위원 앞에서 PT를 하고, 평가위원들로부터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이다. 평가 기준은 직무활동 35%, 공약이행 평가 20%, 자치분권활동 15%, 여론조사 30%로 구성됐다. 광역·기초 의원 평가는 의정활동 35%, 지역활동 35%, 자치분권 활동 10%, 다면평가 20%로 이뤄진다. 의원이 나서서 PT를 하지는 않지만, 의원 상호 평가와 당원 평가가 점수에 반영된다. 이번 평가에서 하위 20%는 공천 심사 점수와 경선 득표수에서 10% 감점되는 불이익을 적용받는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가운데 상대평가로 하위 20%를 가리는 식이다. 지난 총선 때 현역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평가점수 하위 20%에 대해 즉각 컷오프(공천 배제)시킨 제도에 비해서는 다소 약하지만, 경쟁 상대가 정치 신인이나 여성, 장애인 후보로 가점을 받을 경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구마다 상황 달라 일률적 평가 우려도 ‘수험생’들은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 서울 지역 재선의 A구청장은 “유권자들이 최종적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정당에서 공천하는 후보이기 때문에 정당 이름으로 뽑은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 얼마나 성과를 이뤘는지 평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B구청장은 “정당과 지자체가 교류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정당이 지자체의 활동을 경청하고, 그것이 국가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당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C구청장은 “평가표를 보니 객관적 지표를 만들려고 노력한 게 엿보인다”면서도 “다만 지방 정부의 특성을 이해 못하는 부분은 아쉽다”고 했다. 그는 “평가 항목들이 공약 이행과 재정 역량 등이 있는데, 이는 구마다 상황이 달라 일률적으로 평가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선거 때는 여러 가지 공약을 내세우지만 현역이 되고 나면 공약보다 더 시급히 처리해야 할 것들이 있어 지키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단체장은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D구청장은 “선거철이 되니 당에서 ‘군기잡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일부 단체장은 지방분권 취지는 좋지만 시·도당 위원장 1명에게 평가위원 구성 권한 등이 부여된 점을 들어 공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내놨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문재인이 김정일에 보냈던 편지입니다” 허위사실 유포한 50대 벌금형

    “문재인이 김정일에 보냈던 편지입니다” 허위사실 유포한 50대 벌금형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이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5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이승원)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3·여)씨에 대해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유불문 퍼 날라달라. 이런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문재인 후보가 과거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북한 김정일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유권자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해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로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은 지인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사실로 오인해 그대로 전달했을 뿐이고, 당시 유사한 내용의 글이 조작이라는 사실이 주요 언론에 보도돼 피고인의 행동이 선거결과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명길, 의원직 상실에 “재판은 소를 개로 만들 수도 있다”

    최명길, 의원직 상실에 “재판은 소를 개로 만들 수도 있다”

    최명길 국민의당 전 의원은 5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최 전 의원은 “억울한 마음 한이 없지만 법적으로는 이상 항변할 길이 없어 받아들입니다. 그간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송파지역 유권자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판은 소를 개로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온라인 선거운동 청탁을 하기 위한 돈을 선불로 온라인 송금했다는 검찰의 기소내용을 대법원까지 인정한 것”이라며 “죄송스러운 마음은 크지만 제가 죄를 지은 사실이 없기에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합리성이 떨어지는 공직선거법 규정들은 바뀌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호소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신념에 따라 입당한 국민의당이 중도통합의 새로운 길을 잘 찾아가길 낮은 자세로 소망합니다. 지지자들의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문재인 비방글 유포’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문재인 비방글 유포’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징역 1년 구형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 심리로 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강남구청장으로서 선거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는데도 여론을 왜곡해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면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보낸 메시지는 후보자 개인에게도 정신적인 피해를 야기할 내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 구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카카오톡을 통해 200여차례에 걸쳐 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글을 유포해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 8월 9일 기소됐다. 그러나 신 구청장 변호인은 신 구청장이 문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전송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선되지 못하게 말 목적으로 한 행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젠트리피케이션, 국가 결단 필요하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젠트리피케이션, 국가 결단 필요하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지난 10월 국토교통부·한국감정원 임대료 조사 결과 성수동 임대료가 올 상반기에 지난해 하반기 대비 4.18%로 올라,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는 발표가 있었다. 일부 언론은 이 자료를 토대로 ‘성수동 카페거리 임대료 상승률 1위’라고 보도했다. 확인 결과, 성수역 카페거리와는 전혀 상관도 없고, 수제화거리 일대 4개 점포만 표본 조사한 것으로 객관적 통계 자료라고 보기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충분하지 않은 표본 조사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주기 어렵다. 성급한 조사와 발표, 언론 보도는 주변 지역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부작용을 키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성동구는 젠트리피케이션 조짐이 보였던 서울숲길, 방송대길 등을 자치단체 최초로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지정하고, 2015년 9월 상인과 건물주, 지자체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대형 프랜차이즈 입점도 제한, 세입자 피해를 막았다. 성수동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뜨는 동네’ 공식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뜨는 동네와 달리, 건물주와 청년 예술가, 상인들이 단기적 승자독식보단 장기적 공생이 더 큰 과실을 공유한다는 걸 알고 상생 협약으로 서로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그 결과 임대료 상승률이 지난해 17.6%에서 올 상반기 3.7%로 급감했다. 일부에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해외 선진국은 상가 소유권자의 유형 자산뿐 아니라 세입자가 만든 유·무형 자산도 국민 기본권인 재산권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프랑스는 세입자의 임대 기간을 최소 9년까지 보장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젠트리피케이션 부작용을 경험한 파리시는 대규모 자본이나 프랜차이즈 입점을 막는 도시계획 차원의 소매업 활성화를 위한 ‘보호 상업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일본과 영국도 세입자를 보호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은 소상공인의 상권을 보장해 실력으로 승부하는 진정한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실현해 보자는 취지의 정책이다. 전국 49개 지자체 및 외부기관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객관적·과학적 분석은 여전히 미흡하다. 중앙부처와 국회의 관련법 개정 및 특별법도 계류 상태다. 임대료 환산보증금 기준 상향과 임대료 상한을 낮추는 ‘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이 시급하다.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법안도 조속히 제정되길 바란다. 서민 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새로운 생태계 진입을 위한 국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합당’ 거론한 안철수 측… 바른정당과 정책공조 가속

    ‘합당’ 거론한 안철수 측… 바른정당과 정책공조 가속

    국민의당·바른정당 예산·법률안 협의 정동영 “安, 호남 전멸 발언 사과하라” 박지원 “약속 지키는 대표로 돌아와 달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이태규 의원은 1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신당 창당이 아니고 합당으로 간다면 법적인 절차가 간소하기 때문에 물리적 시간도 크게 제약받을 일이 없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안 대표는 당원들이 직선으로 뽑은 대표”라며 “의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당원과 지지자들의 생각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통합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바른정당과의 통합 시기에 대해서도 “내년 6월 지방선거라면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큰 가닥을 잡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렇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선거연대든 통합이든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놓고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해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논의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일축했다. 찬성파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에서 두 당의 연대를 모색하는 정책연대협의체도 제2차 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법률안을 논의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는 “예산안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제시한 대안과 바른정당의 대안이 내용에서 차이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통합 반대파인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의원총회를 마치고 안 대표를 향해 “이대로 가면 다음 총선에서 호남에서도 전멸할 것이라는 발언과 의원총회는 의사결정기구가 아니라고 한 데 대해 사과하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안 대표는 호남 유권자와 호남 의원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주식회사 국민의당의 대표가 아니라 제3의 공당인 국민의당 대표이기에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29일 한 강연에서 “4자 구도로 선거를 치르면 호남에서만 당선자를 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음 총선 때 (국민의당은) 호남에서도 버림을 받을 수 있다”고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지원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동철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 통합의 통 자도 꺼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며 “말의 약속을 지키는 당대표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8년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8년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난 2010년부터 한 차례도 빠짐없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8년째 수상해 온 서울시의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광진3,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7 지방의원 공약이행분야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2008년부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3,700명에 달하는 지방의원 중 선거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의 이행정도를 엄격하게 심사·평가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6대 분야 30대 과제’를 지역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특히 의회운영을 책임지는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 광진구의 열악한 재정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촘촘한 복지망 구축, ▲ 육아 및 보육 지원 강화, ▲ 공공시설 및 노후 학교시설 개선, ▲ 자양유수지 내 문화복합시설 건립 등의 공약 이행에 힘써 왔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8년째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시민과 구민만을 바라보고, 우직한 노력이 큰 산을 옮긴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힘써 온 결과”라며, “특히 광진구민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어느덧 임기 종반을 향해가는 시점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약속대상의 시상식은 12월 13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이날 수상자의 상격(최우수, 우수)도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인도가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신봉길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객원교수

    [열린세상] 인도가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신봉길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객원교수

    서울 소재 H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윤희(31)씨는 인도 마니아다. 대학 1학년 때 인도를 처음 여행한 이래 여비만 마련되면 인도에 다녀온다. 그는 인도를 ‘열린 나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나라라고 평했다. 8억여명의 유권자가 참여, 직접 지도자를 선출하는 정치 프로세스에도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히말라야의 조그마한 오지 마을에까지 투표함이 배달되고 며칠씩 걸려 투표를 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이 점을 공산당의 권위주의 통치 체제하 중국과의 차이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참여 민주주의와 이로 인한 인도인의 사고의 다양성과 유연성이 장기적으로는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보았다. 베스트셀러 시인이자 명상서적 번역가로도 유명한 류시화씨도 인도 예찬론을 폈다. 그는 16년째 매년 겨울을 인도에서 지낸다고 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인도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수도 뉴델리의 주택 임차비가 거의 서울과 맞먹는 수준에 온 것이다. 인도가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 공식적으로 세계 2위의 인구대국(12억 6000만명)이지만 출산을 통제하는 중국(13억명)에 비해 인구성장률이 높아 수년 내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실제 인구는 중국보다 많다는 분석도 있다. 인구 구성도 젊은이들의 비율이 높은 피라미드형이다.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7.6%를 기록, 중국(6.7%)을 앞섰다. 인도의 경제규모(GDP)는 2016년 기준 세계 7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현 성장률이 지속될 경우 2022년에는 세계 4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중국과 함께 G3 경제 대국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러한 급속한 발전은 2014년 5월 출범한 모디 총리 정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친기업 시장정책, 부패척결 등 국가 전반에 걸친 대개혁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된다. 모디 정부는 특히 ‘제조업 혁신’(Make in India), ‘저소득층 지식 정보화’(Digital India), ‘보건위생 개선’(Clean India), ‘스마트시티 100개 건설’(Smart Cities) 기치 아래 분야별로 개혁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모디 총리는 2019년 총선에서도 승리해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새 정부가 외교전략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인도를 외교의 핵심축의 하나로 설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인도와 아세안으로 향하는 신남방정책이 그것이다. 이 정책의 배경은 지금까지의 4강 외교, 특히 미국과 중국 중심의 G2 외교의 한계를 인식하면서다. 최근 들어 미국의 자국 최우선주의(America First), 중국의 사드 보복을 보면서 외교 다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우리 외교의 핵심축이 인도에까지 이른 것은 문재인 정부가 최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직후 인도에 특사를 파견하면서 앞으로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과 유사한 수준으로 격상하겠다고 했다. 인도가 미·중·일·러와 함께 한국 외교의 5강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현재 인도에는 67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현대자동차가 연산 68만대의 공장을 가동 중이고 기아자동차도 대규모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도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고 삼성의 스마트폰, LG의 가전제품 등도 13억 인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인도 기업의 한국 진출도 돋보인다.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고 타타그룹이 군산의 대우자동차 공장을 인수해 경영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인도·태평양시대’ 전략이 부각되면서 인도는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대상국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는 외교, 국방 부문의 고위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소위 2+2 전략회의의 파트너 국가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봄 인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디 총리도 문 대통령의 방인(訪印) 후 한국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인도 동방정책(Act East)의 핵심 협력 국가로 한국을 상정하고 있는 것이다. 새 정부에서 한·인도 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기대해 본다.
  • 獨 이념 불문 ‘대타협 정치’ 한계 왔다

    獨 이념 불문 ‘대타협 정치’ 한계 왔다

    메르켈 “소수정부보단 재선거” 난민·환경문제 이견 못 좁혀 독일 정치가 시계 제로 상태에 빠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이 자유민주당, 녹색당과 추진해온 연립정부 구상이 난민·환경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된 때문이다. 총선 때마다 이념을 불문하고 합종연횡을 거듭하며 연정을 구성해 온 독일식 ‘협치’ 또는 ‘대타협’ 모델이 이제 근본적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메르켈 총리는 20일(현지시간) 공영방송 ARD 인터뷰에서 “(연방 의회에서 과반 의석을 이루지 못하는) 소수정부 구상에 매우 회의적”이라며 “재선거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과는 손을 잡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메르켈 총리의 이 같은 입장은 재선거를 통해 정치적 신임을 얻으려는 승부수이자 각 정당에 연정 재협상을 압박한 배수진으로 평가된다. 재선거를 치르려면 의회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후 의회 해산 절차를 밟은 뒤 60일 내 총선을 다시 치르게 된다.독일은 유권자의 민심을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명목으로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채택해 유권자가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하는 정당에 각각 투표하도록 한 뒤 정당 투표 득표율에 따라 의회 의석을 배분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1949년 이래 19차례의 역대 총선에서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어떤 정당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채 4~7개의 정당이 난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제1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려면 다른 정당에 권력 일부를 양보하는 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하지만 성향이 다른 정당 간의 연정은 정책적으로 다른 정당에 양보하고 타협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당의 선명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독일을 대표하는 중도 좌파 정당 사회민주당은 메르켈 총리 집권 1기(2005~2009년)와 3기(2013~2017년) 동안 우파 성향인 기민·기사당 연합의 대연정 파트너로 연명해 ‘2중대’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중도 보수 성향의 메르켈 총리는 그동안 탈(脫)원전, 최저임금제 도입, 난민 수용 등 사민당의 정책을 수용해 중도지향적인 정책을 펼쳤지만 사민당은 지지층을 의식해 녹색당, 좌파당 등 다른 진보 정당들과 선명성 경쟁을 벌여야 한다. 실제로 2005년 기민·기사당 연합과 협력한 사민당은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 등에 반발한 전통적 지지층을 대거 녹색당과 좌파당에 빼앗겼고, 2009년 총선 이후 연정에서 탈퇴했다. 기민·기사당 연합은 친기업 성향의 자민당과 연정을 구성했지만 2013년 총선에서 자민당이 몰락하자 다시 사민당과 연정을 구성했다. 진보적 가치를 강조하는 사민당이 올해 총선을 앞두고 연정 참여를 거부하자, 메르켈 총리의 연정 선택지는 성향이 극과 극인 자민당과 녹색당으로 좁혀질 수밖에 없었다. 반(反)난민·반이슬람 강령을 앞세운 AfD가 13% 가까운 득표율로 원내 3당으로 급부상하는 등 극우 포퓰리즘이 득세한 점도 메르켈 총리의 연정 구성 협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됐다. 기민·기사연합과 자민당은 AfD를 의식해 보수 성향 유권자를 뺏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녹색당과 달리 까다로운 난민 정책을 요구할 수밖에 없었다. 상징적인 국가원수인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사민당 출신)은 “이번 주에 여러 정당 대표들을 만나 연정 구성에 대한 입장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민당은 연정 협상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ARD의 여론 조사 결과 기민·기사당 연합이 사민당과 다시 ‘좌우 대연정’을 꾸리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39%가 찬성, 58%가 반대했다. 기민·기사당 연합이 자민당과만 소수연정을 구성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39%, 반대 57%로 나타났다. 포르자의 여론 조사에서는 재선거에 대한 지지는 45%, 대연정 27%, 소수연정 24% 순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 지금까지의 연정 구성 협상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결국 타결을 보았지만 이제는 선거 때마다 이어져온 나눠먹기식 연정 협상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차라리 총선을 다시 치르는 것이 났다는 의지로 반영된 셈이다. 게로 뉴게바우어 베를린 자유대학 교수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까지도 메르켈은 좌우 정치권 모두에게 열려 있는 문의 경첩과 같은 역할을 했지만 이제 작동하지 않게 됐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독일의 정치 위기로 메르켈 총리가 퇴진하는 상황이 가시화되면 그동안 추진해온 유럽 통합 프로젝트들이 곤란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안철수 또 ‘빅텐트’ 거론…호남과 결별 치닫나

    안철수 또 ‘빅텐트’ 거론…호남과 결별 치닫나

    천정배 “국민의당 소멸의 길로 끌고 가” 손금주 대변인직 사퇴… 당내 갈등 심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빅텐트’를 거론하며 바른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재차 언급하자 국민의당 호남 중진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오는 21일 ‘끝장 토론’을 앞두고 국민의당 내부에선 연일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조배숙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안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사실상의 통합 의지를 재강조했다”며 “유감천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당내에는 더이상 통합 논의는 없다는 식으로 비치고선 밖에서 다른 메시지를 내는 건 온당치 않다”며 “모호한 태도로 당이나 안 대표나 또 소속 의원들이나 유권자를 기만하거나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천정배 전 대표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안 대표가 국민의당을 소멸의 길로 끌고 가려 하고 있다”며 작심한 듯 정면 비판했다. 천 전 대표는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가 하고 있는 여러 적폐청산이라든가 개혁 작업에 협력하기는커녕 반대만을 일삼고 있는 세력”이라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개혁연대가 아니라 정반대의 적폐연대로 바꿔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안 대표의 빅텐트론에 대해 “현미경을 통해 겨우 볼 수 있는 큰 눈곱만 한 텐트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텐트는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6일 덕성여대 강연에서 “양당 구도로 다시 회귀하려는 흐름이 굉장히 강하다”며 “이걸 저지하기 위해 연대와 통합, 정치 구도 재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중심이 되는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도 밝혔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안 대표의 빅텐트론 점화에 대해 “중도정치 실현 열망을 잘 담아 합리적 진보나 개혁적 보수가 중심이 되는 연대 통합의 큰 울타리, 빅텐트를 쳐야 한다는 것은 이미 창당 강령에 나와 있는 이야기”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당의 입 노릇을 해 온 손금주 의원이 수석대변인직에서 스스로 물러나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4·13 총선 직후 수석대변인 자리를 지켜 온 친안철수계인 손 의원이 대변인에서 물러난 것을 놓고 안 대표의 ‘중도통합론’으로 호남 지역구 민심이 악화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같은 해석을 의식한 듯 손 의원은 정치적 해석과 관련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손 의원이 며칠 전 안 대표를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고 다른 정치적 의미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동거 50년 만에 결혼 할 수 있게 된 80대 게이 커플

    동거 50년 만에 결혼 할 수 있게 된 80대 게이 커플

    80대 중반을 넘어선 게이 커플이 동거 50년 만에 결혼식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호주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 살고 있는 아서 치즈맨(85)과 존 찰리스(89) 커플은 1957년 처음 만난 뒤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함께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호주는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명목상 ‘동거인’으로 반평생을 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호주의 동성결혼 합법화 움직임이 올해가 가기 전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 커플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호주의 동성결혼 합법화 움직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투표 결과 62%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호주 정부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치즈맨-찰리스 커플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찰리스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존엄성을 가져다 준다”면서 “다른 동성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의 동성결혼 합법화에 울상 짓는 사람들도 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16일 호주의 동성결혼 연내 합법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그렇게 되면 뉴질랜드 예식업계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2013년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 뉴질랜드는 그동안 동성 결혼이 금지된 호주 등 이웃나라에서 동성 결혼식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동성 결혼 예식 등의 특수를 톡톡히 누려왔다.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치러진 동성결혼의 절반은 외국인이었고, 이들 외국인 중 절반에 달하는 300여 쌍은 호주 커플이었다. 현지에서는 호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면 뉴질랜드의 결혼식 관련 업계뿐만 아니라 관광업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대硏 ‘19대 대선’ 분석 “정책 보고 찍은 사람 드물어”

    지난 5·9 대선에서 후보의 정책을 보고 투표한 유권자가 극히 드물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지지도도 높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14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19대 대선에서 나타난 한국 정치지형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지난 대선에서 자신의 정책 태도와 근접한 후보자에게 투표한 유권자는 13.3%에 불과했다”면서 “이는 정책 투표가 퇴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후보의 정책을 보고 투표한 유권자의 비율은 문 대통령이 1.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6%에 불과했다”면서 “18대 대선에서 유권자의 63.4%가 정책 투표자였던 것과 비교해 대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핵정국에서 치러진 대선이다 보니 보수 정당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해 정책 투표가 약화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9대 대선에서 정책 보고 찍은 사람 거의 없었다”

    서울대 대선 분석 학술대회“文대통령 정책 지지도 낮아” 지난 5·9 대선에서 후보의 정책을 보고 투표한 유권자가 극히 드물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지지도도 높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대선인 만큼 유권자들도 ‘적폐 청산’을 위해 한 표를 행사한 셈이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14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19대 대선에서 나타난 한국 정치지형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지난 대선에서 자신의 정책 태도와 근접한 후보자에게 투표한 유권자는 13.3%에 불과했다”면서 “이는 정책투표가 퇴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후보의 정책을 보고 투표한 유권자의 비율은 문 대통령이 1.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6%에 불과했다”면서 “18대 대선에서 유권자의 63.4%가 정책 투표자였던 것과 비교해 대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핵정국에서 치러진 대선이다 보니 보수 정당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해 정책투표가 약화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대선에서 20~30대 젊은 보수층이 기존 보수층의 이념 노선에 반기를 들고 새롭게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지난 8~9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와 민주주의에 관한 의식조사에서 반공주의, 친미주의, 대북 강경정책 등 전통적인 보수층이 지향했던 가치와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닌 젊은 보수층이 대선에서 부상했고, 젊은 진보층과 이념을 놓고 갈등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젊은 보수층은 40대 이상 기존 보수층보다 ‘경제·복지’ 이슈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젊은 보수층의 46.1%가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강 교수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기존 정당과 이념적 연계가 강하고, 낮아질수록 정당과의 연결고리가 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공화, ‘트럼프 1년 평가’ 미니 지방선거 완패

    내년 중간선거 판세 영향 ‘촉각’ 7일(현지시간) 실시된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1년 평가와 내년 중간선거 표심의 가늠자로 불렸던 ‘미니 지방선거’에서 공화당이 완패한 것이다. ‘발 등에 불이 떨어진’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 설정에 어떤 변화를 줄지 미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빌 더블라지오 시장이 가뿐하게 ‘재선‘에 성공했으며, 공화당 소속이었던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자리 2곳은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해 ‘11·8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랠프 노덤 후보가 공화당 에드 길레스피 후보에 따돌리며 승리했다. 또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필립 머피 후보가 공화당 킴 과다노 뉴저지 부주지사를 눌렀다. 뉴욕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소속의 빌 더블라지오 현 시장은 공화당의 니콜 말리오타키스 후보를 거의 더블스코어로 제쳤다. 특히 공화당에 이른바 ‘경합주’(swing state)로 분류되는 버지니아주의 패배는 ‘치명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은 박빙이었다. 아시아 5개국을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까지 트위터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노덤 후보는) 버지니아에 범죄가 들끓도록 내버려둘 것”이라면서 맹비난했고, 공화당 길레스피 후보에 대해서는 “버지니아의 높은 범죄율과 나쁜 경제 성과를 완전히 뒤바꿀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버지니아주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육성이 담긴 로보콜(유권자에게 자동적으로 전화를 걸어 녹음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지난 6~7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음성 메시지에서 “노덤은 범죄 대응과 이민 문제에 취약하다. 노덤은 경제를 챙기지 않았으며 중요한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결과는 민주당의 압승이었다. NBC뉴스는 “반(反)트럼프 정서와 러시아 스캔들 수사 등이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버지니아 주지사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4명으로 집계됐다.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투표한 유권자의 절반가량은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표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응답자 중 ‘트럼프에 반대한다’는 답변이 ‘트럼프를 지지한다’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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