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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후보 발언’ 김태흠 충남지사…“선거법 위반” vs “아침 식사 담소”

    ‘이재명 후보 발언’ 김태흠 충남지사…“선거법 위반” vs “아침 식사 담소”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김 지사 측은 수행원들과 담소 중 나온 이야기중 일부라며 확인 없는 고발장 접수에 유감 표명과 함께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31일 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김 지사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30일 홍성지청에 고발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 지원 행사에서 ‘이재명 후보로는 현재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 ‘민주당이 국회를 무시하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 히틀러 정권 같은 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이어 “대선 기간 중 도지사가 행사 참석자들에게 이 후보를 비난한 것은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즉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했다. 김 지사 측은 ‘도를 넘어선 정치공세’라며 정면 반박했다. 주향 충남도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김 지사 발언은 해외 순방 중 공식 행사가 아닌 수행원들과 아침 식사 과정 담소를 나누는 중 나온 이야기 중 일부”라며 “경제위기 해법에 대한 차기 대통령 자질 등 일반적이고 원론적인 수준 인식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팩트체크 없이 김 지사를 고발한 것은 유감”이라며 “민주당은 도를 넘어선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김 지사에 대한 고발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이준석, 이재명 장남 발언 사실”…개혁신당, 이준석 고발한 민주당 ‘무고’ 맞고발

    “이준석, 이재명 장남 발언 사실”…개혁신당, 이준석 고발한 민주당 ‘무고’ 맞고발

    개혁신당이 3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죄 등으로 고발한 더불어민주당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 개혁신당 공명선거본부는 이날 민주당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등을 무고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하헌휘 공명선거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이준석 후보가 토론회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장남 이동호씨에 대해 했던 발언들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허위 사실이라며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8일 젓가락 발언을 한 이준석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죄, 후보자 비방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7일 대선 후보자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과거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성희롱성 댓글을 거론해 거센 논란을 불렀다. 이에 민주당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이재명 후보 및 그 가족, 모든 유권자를 향한 혐오 발언이며 매우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했다. 이와 관련, 이준석 후보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해당 발언에 대해 “연상작용을 일으켰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수용할 의사가 있다. 형식적으로 굉장히 잘못했다는 부분에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민주당에서 이동호 씨에 대한 허위보도 시 책임을 묻겠다고 한 부분은)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민께서 그 발언이 실제로 존재했는지에 대한 여부와 그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도는 아셔야 한다”며 “그것에 대해서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가짜뉴스라고 하며 시간을 벌려고 하는 거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했다.
  • 성조기 두르고 참관하다 체포…인천 사전투표 관련 112신고 55건

    성조기 두르고 참관하다 체포…인천 사전투표 관련 112신고 55건

    인천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 29~30일 투표 관련 112신고가 총 5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유형별 신고 건수는 투표방해·소란 13건, 벽보 훼손 13건, 교통 불편 5건, 소음 3건, 오인 신고 21건 등이다.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29일 오전 8시 34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40대 여성 A씨가 성조기를 몸에 두른 채 참관 활동을 하다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선관위 측은 A씨에게 퇴거 명령을 내렸으나 그가 불응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날 오전 8시쯤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벽보 2개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 수사를 하고 있다. 30일 오전 6시 24분께에는 서구 검암동 사전투표소 밖에서 20대 남성이 투표소에서 나오는 유권자 수를 세면서 카메라로 촬영하다가 경찰의 경고를 받았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께 미추홀구 문학동 사전투표소에서 10대 여학생이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두 번 투표를 하려다 선관위에 발각됐다. 선관위는 이 여학생이 사전투표일 이틀 모두 투표하는 것으로 착각한 것으로 판단해 현장에서 계도 조치했다. 인천의 사전투표율은 32.79%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34.74%보다 1.95%p 낮고 20대 대선 인천 사전투표율 34.09%보다 1.3%p 낮은 수치다.
  • 21대 대선 사전투표율 34.74%…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21대 대선 사전투표율 34.74%…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4.74%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국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기록한 36.93%였다. 이번 투표율은 이에 비해 2.1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29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542만3607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6.50%로 가장 높았고, 전북(53.01%), 광주(52.12%), 세종(41.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25.63%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30.37%), 경북(31.52%), 경남(31.71%)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은 서울이 34.28%, 경기가 32.88%, 인천이 32.79%를 기록했다.
  •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SNS엔 캐릭터·야구팀 카드 ‘인증샷’ 물결[취중생]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SNS엔 캐릭터·야구팀 카드 ‘인증샷’ 물결[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29~30일 실시된 21대 대선 사전투표의 열기는 그 어느 선거보다 뜨거웠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 데다 정치적 양극화도 극에 달하면서, 어느 때보다 ‘한 표의 소중함’을 실감한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몰린 영향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투표에 참여했다는 기록을 남기는 ‘인증샷’ 물결도 소셜미디어(SNS)를 가득 메웠습니다. ‘최애’(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나 야구팀 마스코트 등이 그려진 투표인증 용지를 미리 뽑은 뒤 기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건 이제 하나의 선거문화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한 뒤 SNS에 인증샷을 올린 직장인 신세은(26)씨는“좋아했던 곰돌이 캐릭터가 담긴 투표 인증 용지를 뽑아 지갑에 넣어뒀었다”며 “이번 투표는 의미있고 색다르게 참여하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하민(26)씨도 “이왕 남기는 인증샷이면 귀엽게 하고 싶었다”며 “SNS에 올려서 투표했다는 사실도 알리고, 주변 사람들도 독려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SNS에는 ‘사전투표 야무지게 하고 왔어요’, ‘대선 투표 완료’ 등의 게시물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모바일 게임 캐릭터, 연예인, 영화·애니 주인공 등 더 다양한 투표인증용 게시물이 눈에 띕니다. 프로야구 팬들은 삼성 라이온즈의 블레오, NC다이노스의 단디와 쎄리 등 프로야구 구단의 캐릭터에 기표 도장을 찍기도 합니다. 투표소 안에 필기구를 가져가거나 촬영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상 할 수 없지만, 도장을 찍어서 나올 수는 있고 투표소 밖에서는 촬영이 가능한 덕분에 생긴 문화입니다. 대학생 김미린(22)씨는 “정치에 대해 말하는 건 부담스럽지만,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 ‘투표라는 권리이자 의무를 행사했다’고 표현하는 정도는 즐겁지 않느냐”며 “이제는 아예 하나의 선거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작가들은 캐릭터가 ‘네모’ 종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나 동물 캐릭터의 발바닥이나 배 부분을 ‘공백’으로 크게 그려 비워놓는 등 투표인증샷용 그림을 따로 그려 무료로 배포하기도 합니다. 사전투표 이후 오는 3일에는 본 투표가 남아있습니다. 본 투표까지도 SNS에는 투표를 독려하고 인증하는 게시물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NS에 올라온 수많은 투표 인증샷은 그만큼 새로운 대통령과 정치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크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지지하는 후보와 무관하게 사전투표소를 찾은 국민들은 “국민을 위한 통합의 정치를 보여달라”, “서민 경제를 살려달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 새벽 오픈런, 점심시간 쪼개서… 사전투표 둘째날도 뜨거운 투표 열기

    새벽 오픈런, 점심시간 쪼개서… 사전투표 둘째날도 뜨거운 투표 열기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전국 각지의 투표소 앞은 하루 종일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몰리면서 투표를 위해 30분 넘게 기다리는 이들도 많았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앞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 이전부터 ‘오픈런’을 하는 유권자들이 많아지면서 대기 줄이 길어졌다. 4층 투표소에서 시작된 대기 줄은 1층 계단을 가득 채우고 투표소 밖까지 이어졌다. 직장인 최모(32)씨는 “첫날에도 사람이 많았다고 해서 출근하기 전에 와서 투표하려 했다”며 “이 정도로 줄이 길 줄은 몰랐다”고 했다. 황모(41)씨는 “새로 뽑히는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갈등을 빚기보다는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종로구·영등포구·강남구 등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의 투표소는 오전 11시가 넘어서자 점심시간을 쪼개 나온 직장인들이 대거 몰렸다. 종로구 청운효자동 투표소에서 20분 넘게 기다려 투표한 직장인 이재성(35)씨는 “높은 투표 열기를 보고 정치권이 반성했으면 한다”며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의 바람을 잘 담아 제대로 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생애 첫 투표를 했다는 대학생 변서영(20)씨는 “청년을 위한 정책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고, 자영업자 김유열(59)씨는 “새 대통령은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을 많이 시행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 침입하거나 벽보에 불을 지르는 등 사건과 각종 신고도 이어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50분쯤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 침입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사전투표함을 감시해야 한다’며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건물에 들어와 사무실 문 앞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구에서는 이날 오전 4시 33분쯤 이재명 후보 벽보에 불을 지른 여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전날 ‘투표용지 반출’ 사건이 발생한 서대문구 옛 신촌동 주민센터에는 오전 한때 유튜버들이 모여들면서 소란이 일었다. 유튜버 5명은 오전 10시부터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부정선거 사형”, “대선 무효” 등을 외쳤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자 유튜버들은 오전 10시 45분쯤 자리를 떠났다.
  • 국민의힘, 투표용지 반출에 “소쿠리보다 심각…투표자 수 확인”

    국민의힘, 투표용지 반출에 “소쿠리보다 심각…투표자 수 확인”

    국민의힘은 30일 사전투표 첫날 발생한 ‘투표용지 반출 사건’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 관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또 무작위로 사전투표소를 정해 실제 투표자 수와 선관위가 발표하는 투표자의 수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본부장단 회의에서 “어제 사전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 외부 반출 사건이 발생했다”며 “투표용지를 들고 밥을 먹고 온 유권자도 있었고 이 과정에서 신분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있어서는 안 되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불시에 현장방문 통해 공정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본부장은 선관위에 대해 “지난 대선 ‘소쿠리 투표’ 사태로 큰 물의를 빚었고 부정 채용, 부실 업무, 자기 식구 챙기기 등으로 국민 신뢰 받지 못했다”며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은 회의에서 “이것은 소쿠리 투표보다 훨씬 더 심각한 사안”이라며 선관위를 방문해 투표용지 외부 반출과 중복 사전투표 문제 등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사전투표를 하는 유권자 수를 헤아리고 있는데 선관위에서 발표한 사전투표자 수와 큰 차이가 난다. 실제 투표자 수보다 많다. 이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는데, ‘2~3%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라는 게 선관위의 답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늘 무작위로 투표소에 사람을 보내 실제 투표자 수와 선관위가 발표하는 투표자의 수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윤 본부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소 투표자 수 확인 방침’과 관련해 “한 곳을 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몇 군데를 점검해 보겠다”며 “어제 들어온 사전투표 관련 민원 중 발표한 숫자와 투표한 사람의 숫자가 맞지 않다는 우려가 많아서 현장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민주, 사전투표 관리부실 선관위에 “선거 관리 매우 아쉽고 실망”

    민주, 사전투표 관리부실 선관위에 “선거 관리 매우 아쉽고 실망”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시내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된 사건과 관련해 “어제(29일) 범한 잘못을 잘 평가해보고 오늘부턴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관리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3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가 선거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하는데 (29일) 매우 안타깝고 아쉽고 실망스러운 장면들이 많이 드러났다”며 “부실한 관리가 유권자들이 선거관리위원회를 불신하게 만드는 상황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했다.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오전 11시~12시쯤 일부 관외 사전투표자가 본인확인 및 투표용지를 수령한 뒤 기표 대기 줄이 투표소 밖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투표용지 반출 논란도 있었고, 부산에서는 투표소에 투표자들을 실어 나르는 차량이 발견됐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관권 선거가 의심되는 정황도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어제 투표용지를 받은 시민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일이 발생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엄정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박 선대위원장은 “어제 사전투표율이 19.58%로 역대 최고치다. 내란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바라는 간절함과 의지가 모여 만들어진 기록”이라며 “오늘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다. 2022년 대선 사전투표율이 36.9%로 역대 최고치였다. 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해 달라”고 말했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어제 많은 국민이 투표장을 찾아줬다. 부정선거가 있다는 저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는 제도로서 확고하게 국민 속에 자리 잡았다”며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 마음만 생각하겠다. 아직 3표가 부족하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 대치동 투표소에서 계약직 선거사무원이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

    대치동 투표소에서 계약직 선거사무원이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한창인 가운데 선거관리의 미흡함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30일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계약직 선거사무원 A씨는 전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대리투표 이후 같은날 오후 5시쯤 본인의 신분증으로 투표를 시도했다. 투표소에 두 번 들어가는 A씨를 수상하게 여긴 참관인은 경찰에 ‘투표에 중복으로 참여한 시민이 있다’고 신고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를 체포해 실제로 중복투표를 했는지와 대리투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해당 투표소에서 신분증 등 신원 확인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서 대리투표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이날 A씨를 해촉하고,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죄(성명을 사칭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를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하는 경우 성립하는 범죄)로 고발할 예정이다. 전날 서울 시내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사건이 벌어진 데다 선거사무원의 대리투표까지 적발되면서 부실 관리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는 본인 확인 뒤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들이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부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받은 채 식사를 하러 갔다가 돌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신분 확인 없이 투표가 이뤄지기도 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인이 투표용지를 받으면 기표소에 들어가도록 규정돼 있다.
  • 사전투표 최단시간 1천만명 돌파…10시 투표율 23.33%

    사전투표 최단시간 1천만명 돌파…10시 투표율 23.33%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10시 현재 10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마쳐 역대 최고 투표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 2일차 오전 10시 현재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누적 1035만 8501명이 투표를 마쳐 23.33%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21.62%)보다 1.71% 포인트(p) 높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누적 사전투표율(14.15%)보다도 9.18%p 높다. 사전투표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시점도 지난 대선보다 1시간(당시 오전 11시, 1032만 2978명)가량 빠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7%)이다. 이어 전북(38.38%), 광주(37.2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6.20%를 기록한 대구이며, 경북(20.44%) 부산(20.17%) 등 순이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1.72%, 경기 20.74%, 인천 20.83%를 기록했다. 전날부터 진행된 사전투표는 이날 마무리된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는 오후 6시에 끝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사전투표소에 방문해야 한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신촌동사전투표소 투표용지 외부 반출 사건, 자만하던 선관위는 반드시 자원자애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 “신촌동사전투표소 투표용지 외부 반출 사건, 자만하던 선관위는 반드시 자원자애하라”

    국민의힘 서대문갑 선대본 대변인인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9일 신촌동사전투표소에서 발생한 관외 사전투표자 수십 명이 투표지를 수령 한 후 투표소 외부로 반출한 사건에 심각한 선거관리 미흡이라 지적하며 규탄함과 동시에 이러한 미비점이 국민의 공정 선거 신뢰도에 큰 해악을 주기에 선관위는 자원자애(自怨自艾)하고 재발 방지책을 수립하라고 성명했다. 다음은 문성호 대변인의 성명 전문 문제없다며 자만하던 선관위, 신촌동사전투표소 관외 사전투표자 투표지 외부 반출 사건을 통해 자원자애(自怨自艾)하라.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심각한 선거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건으로 서대문구민은 물론 사전투표를 진행하며 공정하고 빈틈없이 철저한 선거를 기대했던 국민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기표소가 적으면 적은 대로 차근차근 유권자들을 대기시키며 기표소로 인도하면 되는 것인데, 신촌동사전투표소가 놀이동산도 아니고 탑승권 주듯 오는 사람마다 먼저 나눠주고 또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방치한단 말인가. 이는 명백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심각한 미흡이며, 그간 대한민국 국민이 우려하는 바를 지적해도 전혀 문제없다며 당당하게 외치던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만으로 비추어진 셈이다. 지난 대선 당시에도 ‘소쿠리 투표 논란’, ‘삼림 빵 상자 투표함 논란’, ‘투표지 CCTV 없는 체력관리실에 보관 논란’ 등 대한민국 국민은 이해하지 못할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그때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소한 실수라며 구렁이 담 넘듯 의문을 넘어갔다. 본 국민의힘 서대문갑 선거대책본부는 그러한 경시 행위가 이번 사건을 초래했다고 판단한다. 대한민국 헌법에 의거, 국가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만드는 이 중요한 국가적 행사이자 자유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에 있어 관리미흡이라는 그 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매번 사소한 일이라 넘기기 바쁘니 더 효율적이고 더 공명한 선거를 위해 수십, 수백 번 시나리오를 해왔을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러한 아주 기초적인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사건을 만든 것이다. 투표지가 투표소를 벗어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건이다. 이러한 아주 기초적인 관리도 하지 못한 선거관리위원회의 행위로 인해 국민의 공정 선거 신뢰도에는 또 큰 해악을 주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일찍이 감사원의 선거업무 감사에 대해 거부해왔다. 그렇게 고인 물은 썩고 꽁꽁 닫은 집에는 볕 들 날이 없는 법이다. 더 이상 불필요한 미흡으로 국민 사이에 선거에 대한 불신을 심지 말라. 불신은 국민에게서 생긴 게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국민에게 심은 씨앗임을 명심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반드시 자원자애(自怨自艾)하라. 2025년 5월 29일 국민의힘 서대문갑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문성호 한편, 현장에 출동한 국민의힘 서대문갑 선거대책본부가 전달받은 사건 경위에 따르면, 사전투표소 면적이 협소하여 선거인 대기 공간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관리 미흡으로 관외 사전투표자 일부를 외부에 대기시키면서 방치됨에 따라 발생한 사건으로, 선관위는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 아침부터 ‘후끈’…오전 7시 투표율 20.41%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 아침부터 ‘후끈’…오전 7시 투표율 20.41%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전체 투표율이 20.41%에 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906만 215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수치는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점의 투표율(18.29%)보다 2.1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36.2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전북 33.99%, 광주 33.29%, 세종 23.41% 순으로 뒤따랐다. 반면 대구는 13.97%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고, 경북 17.60%, 부산 17.81%, 경남 17.98%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9.91%, 경기도 19.11%, 인천 19.24%의 투표율을 보였다. 29일 오전 6시에 개시된 사전투표는 30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사전투표 참여를 원하는 유권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가지고 사전투표소에 방문해야 한다. 전국 3568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대표번호(139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씨줄날줄] 하버드 갈라치기

    [씨줄날줄] 하버드 갈라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하버드대를 공격하고 있다. “외국 학생 비율이 너무 높다”, “좌파 엘리트가 나라를 망친다”는 식이다. 얼핏 보면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고도의 정치적 공세다. 하버드를 엘리트 지배층의 상징으로 삼아 ‘고졸 미국인’의 분노를 끌어올리는 데 활용하고 있다. 미국인의 약 60%가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현실에서 그의 메시지는 파괴력이 크다. “공부만 잘해서는 나라를 이끌 수 없다”, “하버드는 국민과 괴리된 특권층의 아지트” 등의 구호는 저학력 유권자들에겐 통쾌하게 들린다. 2020년 대선에서도 명문대를 ‘국민과 괴리된 좌파 엘리트의 상징’으로 몰아세웠다. 그가 주목한 전선은 ‘엘리트 대 민중’. 과거엔 민주당이 엘리트를 비판하며 서민을 대변했지만 지금은 트럼프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하버드 출신 관료와 이민자, 외국 유학생들은 ‘우리 자리를 빼앗는 타인’으로 몰린다. 그럴수록 트럼프는 ‘진짜 미국인’의 편이라는 이미지를 굳힌다. 트럼프의 하버드 공격은 정치적 상징인 셈이다. 미국의 불평등한 교육 구조와 계층 이동의 좌절, 문화적 소외감의 책임을 전가시킬 수 있는 대상이다. “내 자식이 못 가는 하버드대에 중국 학생이 넘쳐난다”는 말은 진실 여부와 관계없이 강력한 정치적 도구가 된다. 중요한 것은 트럼프가 ‘반(反)엘리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엘리트 비판을 통해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억만장자이면서 말투와 화법, 심지어 억양까지 ‘거리의 미국인’을 연기하며 대중의 감정을 대변한다. 대중의 분노가 하버드를 숙주 삼아 정치적 언어로 번역되는 중이다. 결국 트럼프의 하버드 갈라치기는 교육 문제로 포장한 ‘계급 정치’다. 그는 엘리트를 외부인으로 몰고 그 분노를 정치 동력으로 삼는다. 대학을 향한 공격은 미국 사회의 분열과 적대감의 골을 더욱 깊게 파 놓는다. 교육이 희망의 사다리가 아니라 분열의 상징으로 전락하고 있다.
  • [길섶에서] 꼭 투표합시다

    [길섶에서] 꼭 투표합시다

    “선배, 저 투표하고 왔어요. 왕복 5시간 걸리더라고요.” 중국 남부에 파견 나간 후배의 목소리는 밝았다. 해외에서 바라본 조국의 현실이 안타까워 대선 재외투표 첫날 멀리 있는 투표소에 일찌감치 다녀왔다고 했다. “잘했네. 5시간이면 양호하네. 동남아에 있는 후배는 내친김에 비행기 타고 귀국해 투표한다더라고.”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보니 재외투표 열기가 어느 선거 때보다 뜨겁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재외투표율은 79.5%. 2012년 재외투표가 도입된 뒤 치러진 대선과 총선 중 가장 높다고 한다. 재외투표의 열기가 이어져 사전투표와 본투표도 높은 투표율이 예상된다.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비상계엄의 밤 계엄군을 맨손으로 막았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을 지켜보며 헌법을 공부했다. 조기 대선을 맞아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 직접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일만 남았다. 최근 커피숍에서 본 2030그룹은 ‘꼭! 6월 3일 투표해요!’라고 써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 소쿠리 이어 ‘투표지 반출’… 정신 못 차린 선관위, 대국민 사과

    소쿠리 이어 ‘투표지 반출’… 정신 못 차린 선관위, 대국민 사과

    밖에서 대기하다 투표지 들고 점심 밥 먹고 돌아와 신분 확인 없이 투표선관위 사무총장 “유권자 혼선 죄송”중국어 SNS 계정엔 기표소 안 영상 국힘 “소쿠리 모자라 밥그릇 투표냐”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시내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대선 때 ‘소쿠리 투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데다 일각의 부정선거 주장이 그치지 않는 상황에 선거관리위원회가 또다시 부실 관리 논란을 유발한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첫날부터 김용빈 사무총장 명의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는 본인 확인 뒤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들이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은 모습은 1시간가량 이어졌다. 일부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받은 채 식사를 하러 갔다가 돌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신분 확인 없이 투표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인이 투표용지를 받으면 기표소에 들어가도록 규정돼 있다. 또 중국어로 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누군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은 뒤 엄지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 과정에서 기표된 투표용지를 소쿠리와 쇼핑백에 담아 옮기는 등 부실 관리로 사과하고 감사원 감사까지 받았다. 그런데 3년 만에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부실 관리 논란이 재연된 것이다. 부실 관리 비판이 쏟아지자 김 사무총장은 “기표 대기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관리 부실이 있었다. 소수의 선거인이 대기줄에서 이탈하는 등 대기 중인 선거인에 대한 통제도 완벽하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유권자 한 분, 한 분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투표소를 찾아 주셨는데 저희의 잘못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했다”면서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하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다만 “다행히 신촌동 사전투표소 마감 결과 관외 사전투표자 투표용지 발급 매수와 관외 사전투표함 내 회송용 봉투가 정확히 일치했다”면서 “즉, 반출된 투표지는 없었으며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던 모든 선거인이 빠짐없이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비판을 쏟아냈다.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에서 “선관위는 신뢰 회복 의지가 있기나 한 것이냐”며 철저한 진상조사 등을 요구했다. 배현진 의원도 “‘소쿠리 투표’도 모자라 이번엔 ‘밥그릇 투표’냐”고 질타했다.
  • 거북섬 찾아 李 때린 국힘… “국정조사·진상 규명 특별법 추진”

    거북섬 찾아 李 때린 국힘… “국정조사·진상 규명 특별법 추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거북섬 사태는 제2의 백현동 사건”이라며 국정조사 및 진상 규명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시흥 거북섬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현장에서 마주한 거북섬의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처참했다”면서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모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실률 90%라는 숫자는 상인들의 절규이자 지역 경제의 깊은 상처를 보여 주는 고통의 지표”라며 “인공서핑장은 그저 위장막이었고 실상은 철저히 설계된 부동산 비리였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에 써먹은 수법을 경기도에서 반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첫걸음은 철저한 진상 조사다.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거북섬 사업은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조성 사업으로, 이 후보가 경기지사 재임 시절 추진했다. 이 후보는 이를 주요 치적으로 내세운 반면 국민의힘은 상가 공실률이 높다며 선거운동 기간 이를 비판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전국 각지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북 전주, 주호영·김기현·윤상현·조경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투표를 마쳤다. 한동훈 전 대표는 호남 표심을 위해 광주에서 투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구 달성군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본투표 날 사정이 안 되는 분들은 사전투표라도 적극적으로 많이 해 주셔야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겠습니까”라며 “꼭 좀 투표하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역대 가장 뜨거운 사전투표

    역대 가장 뜨거운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9.58% 최고치 찍어15대 이후 첫 ‘80% 벽’ 넘을지 주목이재명 신촌·김문수 인천·이준석 동탄서 사전투표… 지지층 투표 독려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되면서 최종 투표율이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를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각 정당은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종료된 첫날 사전투표율은 19.58%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869만 1711명이 투표를 마쳤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7.57%)보다 2.01% 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 첫날 투표율(15.61%)보다는 3.97% 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전남(34.96%)이었고 전북(32.69%)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나타낸 곳은 대구(13.42%)였고 그다음 경북(16.9%)이었다.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이날 오전 일제히 사전투표를 하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를 찾아 윤 전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가했던 20대 대학생 4명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후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잘못된 결과를 빚어낸 내란 세력에 대해 엄중하고 강력하게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청년들과 함께한 취지는 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하고,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에서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부산 동구 초량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부산은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데 김씨가 사전투표로 ‘PK’(부산·울산·경남) 민심에 호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을 비상계엄 사태에 분노한 국민이 투표에 대거 동참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민주당에 대한 견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장 차림에 국민의힘 당색인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해 핑크색 상의를 입은 딸 동주씨와 함께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일부 지지층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주장을 의식한 듯 “저희는 이번에 철저하게 관리해 그런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투표를 아예 안 해 버리면 투표율 자체가 떨어져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는 “투표율이 높다는 건 그만큼 우리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선거운동 종료까지 90시간 동안 귀가하지 않고 ‘논스톱 외박 유세’로 역전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개혁신당의 당색인 짙은 오렌지색 넥타이를 착용한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도 정치 교체, 세대교체, 시대 교체를 이뤄 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 데 대해 “위기 극복에 있어서는 높은 투표율이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국 각지의 투표소 앞엔 하루 종일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지지하는 후보와 무관하게 시민들은 “국민을 위한 통합의 정치를 보여 달라”, “서민 경제를 살려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 종로구·영등포구·강남구 등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의 투표소는 오전 11시가 넘어서자 점심시간을 쪼개 나온 직장인이 대거 몰렸다.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투표소에서 30분 넘게 기다려 투표한 직장인 황재승(39)씨는 “투표 열기가 높은 만큼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의 바람을 잘 담아 제대로 된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거사무원을 폭행하는 등 사건과 각종 신고도 이어졌다. 부산 수영구 광안2동 행정복지센터에선 이날 오전 10시쯤 60대 남성이 “실시간 선거인 수가 맞지 않아 부정선거”라고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 제지되기도 했다. 선관위는 대선 후보와 관련한 딥페이크물을 제작·유포한 유튜버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관련 법규 제정 이후 선관위가 딥페이크물 제작·유포자를 고발한 것은 처음이다.
  • “대치동서 사전투표 2번 했다” 신고 접수

    “대치동서 사전투표 2번 했다” 신고 접수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에 중복으로 참여한 시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11분쯤 대치2동 소재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두 번 한 유권자가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중복 투표 여부 등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이재명 “코스피 5000” 김문수 “세제 혜택”…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엔 한목소리

    李, 상법개정안 통해 지배구조 개선金,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투자 확대스테이블코인, 밸류업 상충 지적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유권자의 3분의1이나 되는 1400만명의 개미(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한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주요 후보 2인의 증시 부양 공약을 분석한 결과 한국 증시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나란히 내비치고 있지만, 방법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의 경우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일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개정안 재추진을 공약했다. 지난 4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자본시장 물을 흐리는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들을 빨리 청산하고, 상장회사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세제 혜택에 방점을 찍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공약의 경우 시세 차익만을 노리는 단기 투자자가 아닌 배당 등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투자자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장기 주식 보유자에 대한 세제 혜택과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납부 및 비과세 한도도 각각 연 4000만원,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 모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가상자산(암호화폐) 공약도 내세웠다. 원화와 일대일로 가치가 고정되는 가상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입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허가하겠다는 공약도 공통적이다. 다만 현행 자본시장법을 개정해야 하는 데다, 가상자산을 추종하는 지수 펀드가 나올 경우 정부가 추진하던 밸류업 정책과는 상충된다는 지적이다.
  • “경제부터 살릴 대통령” “통합의 리더십”… 하루 종일 줄 서서 투표

    “경제부터 살릴 대통령” “통합의 리더십”… 하루 종일 줄 서서 투표

    “정치 무관심했지만 투표” 적잖아종로·강남 등 사무실 밀집 지역점심시간 쪼개 나온 직장인 몰려SNS에 각종 ‘인증샷’도 이어져투표지 배부 후 외부 대기 논란도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 각지의 투표소 앞은 하루 종일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 데다 정치적 양극화도 극에 달하면서 어느 때보다 ‘한 표의 소중함’을 실감한 유권자들이 몰렸다. 지지하는 후보와 무관하게 시민들은 “국민을 위한 통합의 정치를 보여 달라”, “서민 경제를 살려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 앞에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 이전부터 정장 차림의 직장인 2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첫 번째 투표자인 여행사 대표 김삼원(63)씨는 “나라가 지금보다 안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청파동주민센터에서 만난 대학생 백찬우(27)씨는 “계엄과 탄핵을 겪으면서 한 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영등포구·강남구 등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의 투표소에는 오전 11시가 넘어서자 점심시간을 쪼개 나온 직장인들이 대거 몰렸다.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투표소에서 30분 넘게 기다려 투표한 직장인 황재승(39)씨는 “투표 열기가 높은 만큼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의 바람을 잘 담아 제대로 된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 인생 첫 투표를 한 전인성(19)씨는 “다음 대통령은 소외된 사람들을 보듬어 주는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고 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모든 투표에 다 참여했다는 김인순(101) 할머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캐릭터나 야구팀 카드 등에 기표 도장을 찍는 등 각종 ‘인증샷’도 소셜미디어(SNS)에 이어졌다. 직장인 신세은(26)씨는 “곰돌이 캐릭터가 그려진 용지에 기표 도장을 찍었다”며 “SNS에 올려서 주변 사람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려 한다”고 했다. 선거사무원을 폭행하는 등 사건과 각종 신고도 이어졌다. 부산 수영구 광안2동 행정복지센터에선 이날 오전 10시쯤 60대 남성이 “실시간 선거인 수가 맞지 않아 부정선거”라고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되기도 했다. 오전 10시 40분쯤엔 광주 북구 오치1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50대 남성 A씨가 선거사무원 B씨의 뺨을 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현행범 체포됐다. 특히 여전히 선거 관리의 미흡함이 드러나기도 했다. 서울 서대문구 옛 신촌동 주민센터에서는 오전 한때 ‘투표소 내부 대기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미 투표용지를 배부한 이들을 외부에서 대기시켜 논란이 일었다. 기표 때 신분 확인이 다시 이뤄지지 않았다면 대리 투표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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