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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5차례 찾아 공들인 윤석열

    호남 5차례 찾아 공들인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전 지역 가운데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서 가장 많은 유세(22회)를 벌이며 열세 지역 표심 끌어오기에 화력을 집중했다. 경기지사 출신인 이 후보의 경기 유세(20회)보다도 많은 횟수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8일까지 22일간 윤 후보의 유세 동선을 살펴본 결과, 윤 후보는 총 99회의 유세 가운데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서울과 경기·인천의 수도권 지역에서 42차례나 유세를 벌였다. 특히 경기(22회)·인천(2회)을 서울(18회)보다 많이 찾았다.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법인카드 횡령 의혹 등이 불거진 터라 경기도민의 표심을 흔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정치 신인인 만큼 보수 텃밭에도 신경을 썼다. 대구·경북 19회, 부산·울산·경남 14회의 유세를 진행하며 얼굴 도장을 찍었다.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대전·충청 유세도 15차례 진행했다. 보수진영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호남에 공을 들인 것도 눈에 띈다. 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기간에만 호남에서 5번의 유세를 벌였다. 2017년 대선에서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가 같은 기간 광주만 한 차례 방문한 것과 대조적이다. 윤 후보는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등으로 호남 2030 표심을 공략해 여당에 유리한 지형에 균열을 내려는 전략을 폈다. 보수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목포항에서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화제가 됐다. 이날은 선거운동기간 한 번도 제주를 찾지 않았다는 ‘홀대론’을 불식시키고자 제주를 방문했다.  
  • 확진·격리자도 투표함에 직접 넣어요… 투표소 밖 인증샷만 돼요

    확진·격리자도 투표함에 직접 넣어요… 투표소 밖 인증샷만 돼요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본투표가 이뤄지는 9일에는 일반 유권자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가 분리돼 투표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오후 6시, 확진·격리자는 오후 6시~7시 30분 투표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에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 ‘내 투표소 찾기’를 이용하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필요하며,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 확진·격리 유권자는 투표소 관계자에게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 안내 문자 원본도 추가로 보여 줘야 한다. 본투표에서는 확진·격리자도 기표한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는다. ‘투표 인증샷’ 촬영은 투표소 밖에서만 가능하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대신 투표소 밖에서 ‘엄지척’이나 ‘브이’를 그리는 등 기호를 암시하는 인증샷이나 투표소 안내 표지판, 벽보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릴 수 있다. 지상파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7시 30분에 공개된다. 출구조사는 조사원이 투표소 50m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를 상대로 어느 후보를 선택했는지 묻게 된다. 2002년 16대 대선 때 처음 시작된 출구조사는 역대 대선의 당선자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지상파 3사와 별개로 종편사 JTBC가 처음으로 출구조사에 나서면서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단 재외국민과 사전 투표자는 출구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전 투표율(36.9%)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출구조사의 정확도에 미칠 영향도 관심사다. 대선 당일엔 전국적으로 맑은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예정이다.
  • 자가키트 검사 양성 나와도 PCR 통보 전이면 일반 투표

    자가키트 검사 양성 나와도 PCR 통보 전이면 일반 투표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격리된 유권자 투표가 시작된다. 보통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가 오전에 전달되는 터라 별안간 확진된 유권자들의 혼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 당국이 8일 재택치료자 기준으로 예측한 확진·격리 유권자 규모는 88만명 내외다. 재택치료자 116만명 중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이 75% 정도라고 보고 단순 계산한 수치다. 선거 당일 확진된 18세 이상 유권자도 24만~26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2주간 수요일 확진자가 전날의 1.6~1.7배로 증가해 온 경향을 볼 때 9일 32만~35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다. 기존 확진·격리자에 신규 확진자까지 추가되면 확진·격리 유권자는 약 100만명 규모다. 투표 시간이 선거일 오후 6시~7시 30분으로 제한돼 있어 혼선이 불가피하고, 감염이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전파 규모가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할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일 투표를 위한 안내 문자는 당일 정오와 오후 4시에 발송된다.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의료기관으로부터 받은 확진 통지 문자를 투표사무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확진자 기준은 PCR 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이다. 자가검사키트 검사 결과 양성인데 PCR 검사를 못 받은 사람, PCR 검사는 했지만 아직 결과를 받지 못한 사람은 ‘일반 유권자’다. 다만 일반 유권자도 당일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투표사무원에게 알리고, 안내에 따라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
  • “이재명 1.5%P 승리” vs “윤석열 10%P 승리”… 여야 서로 장담

    “이재명 1.5%P 승리” vs “윤석열 10%P 승리”… 여야 서로 장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서로 승리를 자신하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초박빙 구도에서 상승세를 탔다는 점을,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세론’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자체 조사에서 이 후보가 뚜렷한 상승 기류를 탔고, 윤 후보를 1~3% 포인트 앞선다고 판단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 절실하고 간절한 쪽이 승리한다고 본다”며 “1.5% (포인트) 정도로 승리할 수 있겠다고 한 저의 예측이 현실화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막판에 와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조응천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은 MBC라디오에서 “회수권 한 장 차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9회말 투아웃 만루에 밀어내기로 (점수를 얻어) 동점이라고 본다”며 “그런데 보시는 분에 따라서 아직 밀어내기 1점은 안 들어왔다, 9회말 2사 만루 상황이라고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10% 포인트 차 승리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밴드왜건(1위 후보로 쏠림 효과)을 노리는 것 같고, 저희는 언더독(2위 후보로 쏠림)으로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CBS라디오에서 ‘한 3% 포인트 차 승리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목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두 후보가) 바짝 붙어 있다. 조심스럽지만 저희가 조금 힘을 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전날 밤 KBS ‘더라이브’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1% 포인트 차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 전 이사장은 “1% 포인트는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고 이번 선거 전황이 빡빡하다는 차원에서 상징적으로 적은 수치”라며 “후보들의 표정과 말투와 동작을 보면서 짐작한다. 윤 후보는 지고 있구나 그런 느낌이 온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후보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다. 비교적 큰 표 차로 승리를 거둘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읽힌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로 확실하게 격차를 벌렸고, 유권자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결집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CBS라디오에서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기 전 조사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5~8% 포인트 사이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그때까지 마음 정하지 못했던 분들이 결국 투표 성향을 정하게 되면 많게는 한 10% 포인트까지 차이가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TBS라디오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많은 분이 결집해서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과반이 아니라 50%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과 함께 KBS ‘더라이브’에 출연한 이재오 전 의원은 윤 후보가 6% 포인트 차이로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 의원은 “바닥 분위기가 정권을 바꿔야겠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면서 “지금 생각하는 여론조사보다 크게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7.5% 포인트 차 정도로 윤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막판 민주당의 무리한 네거티브는 물론 선관위의 ‘아마추어리즘’ 등이 결국 중도·부동층 표심을 우리 쪽으로 끌어당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 대선(大選) … 우리를 바꿀 당신의 한 표

    대선(大選) … 우리를 바꿀 당신의 한 표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20대 대통령이 9일 결정된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은 유권자들에게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했다.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와 ‘정치교체’를 화두로 진영 간 대립이 극심했고, 도덕성 검증을 명분으로 한 네거티브 공방이 거셌다.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이 대선 이후에 갈등이 아닌 화합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새 대통령은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 보건과 민생을 해결하고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다양한 외교적 도전에 맞서 국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은 ‘국민통합정부’보다 앞설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수많은 갈등을 빚었다. 통합된 국민의 정부가 돼 깨끗이 치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국민 통합이라는 건 이해가 다른 사람들끼리의 야합이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가치 아래 거기에 동의하는 분들과의 통합을 말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 대선(大選)…우리를 바꿀 당신의 한 표

    대선(大選)…우리를 바꿀 당신의 한 표

    9일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20대 대통령이 결정된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은 유권자들에게 최후의 한 표를 호소했다. 이번 대선은 진영 간 대립이 극심했고, 네거티브 공방이 거셌다.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이 대선 이후에 갈등이 아닌 화합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전문가들은 새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국민 통합과 협치를 꼽았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차기 정부가 제일 명심해야 할 부분은 국민적, 사회적 합의”라며 “홀로 국정을 운영하려고 하지 말고, 사회적 합의에 기반을 둔 국정 운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핫뉴스] 25년 만에 80% 찍을까… 최대 변수 된 최종 투표율▶[핫뉴스] 與도 野도 놀란 ‘역대급 사전투표율’… 단일화 역풍? 정권교체 열풍? 이 후보는 이날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은 ‘국민통합정부’보다 앞설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수많은 갈등을 빚었다. 통합된 국민의 정부가 돼 깨끗이 치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국민 통합이라는 건 이해가 다른 사람들끼리의 야합이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가치 아래 거기에 동의하는 분들과의 통합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 “韓 대선 후보들, 이대남에만 매달려”…외신의 뼈 때리는 지적

    “韓 대선 후보들, 이대남에만 매달려”…외신의 뼈 때리는 지적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한국 대선의 유력 후보 2명이 ‘이대남’(20대 남성)의 표심에만 매달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BBC는 8일(현지시간) ‘여성 혐오가 한국 대선의 핵심이 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젊은 한국 여성의 고통이 이번 대선에서 전면적으로 무시당하고 있다”면서 특히 성범죄 처벌이 미약하다고 꼬집었다. 지난 10년간 남성 성범죄자 중 28%만 실형을 선고받았고, 41.4%가 보호관찰을, 30%가 벌금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보수진영의 윤 후보와 그의 진보적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는 아시아 4위 경제대국의 차기 지도자가 되기 위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면서 “어느 쪽도 강력한 여성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도 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두 후보(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가 젊은 남성 유권자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 조심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국의 대선에서는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반발)이 대선 전면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세운 것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강하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대표를 하버드대 출신의 남성 인권 옹호가로 소개하기도 했다.가디언은 “이재명 후보는 ‘여성 할당제’를 비판하는 동시에 여성 친화 정책을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공격했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자칭 페미니스트’인 문재인 대통령의 후임 자리를 노리고 있지만, 사실상 남성에 대한 차별에 기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언론은 성별 임금 격차, 여성의 고위진 진출 비율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이러한 현실을 봤을 때 한국 여성의 인권 상황이 선진국 중 가장 나쁜 수준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가디언이 인용한 2021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젠더격차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평등지수 순위는 156개국 중 102위에 그쳤다. 젠더격차보고서는 교육, 보건, 정치 진출 등 분야에서 성별간 차이를 지수로 산출한 자료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 기업 여성 임원 비율은 5%였으며,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3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심각하다는 분석도 나왔다.BBC‧가디언은 한국의 페미니즘이 강한 반발에 직면했으며, 한국의 젊은 남성들이 페미니즘을 ‘평등’을 위한 싸움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도리어 페미니즘이 ‘역차별’을 조장하며 남성의 일자리와 기회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오는 운동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BBC는 지난해 한 여론조사에서 젊은 남성의 79%가 “성별 때문에 차별받았다”고 느꼈다고 응답했다는 결과를 인용했다. 서울에 사는 20대 여성 홍 씨는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투표권이 없는 것처럼 취급당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쉬운 길을 가려 한다. 진짜 문제를 파고들어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한편, 위 내용을 담은 BBC의 기사는 서울에서 특파원이, 가디언의 기사는 일본 도쿄에 머무는 특파원이 각각 작성한 것으로 확인된다.
  • 대선 D-1, 예측 불가한 ‘확진’ 유권자수...감염 확산 우려도

    대선 D-1, 예측 불가한 ‘확진’ 유권자수...감염 확산 우려도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9일 대통령선거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투표 시간이 선거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로 제한돼 있다. 90분 동안 확진·격리 유권자가 몰릴 경우 혼선이 불가피한 만큼 지난 5일 사전투표 때와 같은 혼란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확진·격리 유권자는 9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9일 오후 5시 50분부터 격리장소에서 나갈 수 있으며, 비확진 유권자가 모두 퇴장한 이후부터 투표소에 들어가 투표할 수 있다.  하지만 대선 하루 전날인 이날까지도 정확한 확진·격리 유권자 규모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확진·격리 유권자 수 관련 질의에 대해 “재택치료 대상이 현재 116만 명 정도이고 이 중 18세 이상이 88만 명 내외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사전투표를 한 사람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다음날 투표를 하는) 유권자가 실제 어느 정도 규모일지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선거일인 9일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확진·격리 유권자 수 추정은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 곧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상황으로 감염이 더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확진·격리자의 경우 별도의 시간에 따로 투표하지만,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시간에 투표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검사는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들과 마주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다면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전파 기회가 늘 수 있겠으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전파 규모가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할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투표소를 찾을 때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안에서 불필요한 대화나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 “1번 찍으면 여자들이 좋아할 것” 손혜원 홍보 영상…역효과에 결국 삭제

    “1번 찍으면 여자들이 좋아할 것” 손혜원 홍보 영상…역효과에 결국 삭제

    손혜원 전 의원이 유튜브에 “1번을 선택하면 여자들이 당신을 좋아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손 전 의원은 8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혜원TV’에 ‘2번남을 위한 명상’이라는 2분 12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부각하는 콘텐츠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이 후보를 지원 중이다. 해당 여성에는 가부좌를 튼 여성의 그림자를 배경으로 여성의 내레이션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2번남인 당신. 과거에 얽매이지 말아요. 미래를 위해 희생할 필요도 없어요. 행복은 지금 현재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거예요. 여자들이 당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세요?”라면서 “그렇지 않아요. 당신이 여자들을 싫어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에요. 사람은 누구나 짝이 있어요. 그것을 위해 얼마나 또 어떻게 노력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바뀔 거예요”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이어 “만약 당신이 이번 선거에서 1번을 선택한다면 많은 여자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될 거예요. 당신을 멋지다고 생각할 거예요”라며 “그럼 당신은 자기부정이나 분노에서 벗어나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거예요. 당신은 여자들을 사랑하고 여자들도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결국 당신은 1번남이 됩니다”라고 전한다. ‘1번남’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남성들, ‘2번남’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남성을 뜻한다. 이와 관련해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귀를 씻었다. 민주당이 청년 유권자를 얼마나 무시하는지는 아주 잘 알겠다”면서 “공당이 어찌 저리 역겨운 멘트를 당당하게 내걸 수 있는지, 민주당의 정치 퇴행은 나날이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다”고 비판했다.논란을 의식한 듯 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손혜원tv 쇼츠(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짧은 영상)는 젊은 청년들이 자원봉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작업하여 올리는 것”이라며 “작업 내용에서 주장하는 것은 작가들의 생각일 뿐이다. 그들의 창작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손혜원tv는 그들의 작업 공개를 위하여 플랫폼을 제공하였다”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자기의 의사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선관위원장 “사전투표 혼란에 책임 통감”...사퇴 입장 표명은 없어

    선관위원장 “사전투표 혼란에 책임 통감”...사퇴 입장 표명은 없어

    ‘대선 D-1’ 노정희 위원장 대국민담화“확진·격리자 참정권 재점검” 노정희 “불편과 혼란을 겪은 유권자 거듭 죄송”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당에서 요구해 온 사퇴와 관련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 노 위원장은 대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낮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0만 명이 넘는 힘든 상황임에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36.93%를 기록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확고한 주권 의식과 높은 선거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확진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투표에 참여해 주신 유권자들께 감사드리며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유권자노정희 와 현장에서 고생하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고 덧붙였다.노 위원장은 지난 5일 사전투표에서 논란이 된 확진·격리자의 투표권 행사와 관련해 “확진됐거나 격리 중인 유권자를 위한 참정권 보장 대책도 재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격리자는) 내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하실 수 있다”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후 투표가 가능한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는 국민 뜻이 담긴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무겁게 여기고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투·개표를 관리하겠다”면서 “정정당당히 경쟁한 후보들도 선거 결과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화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노 위원장은 야당에서 요구한 사퇴 관련 입장은 표명하지 않았다.선관위 사전투표 부실 관리...시민단체 고발 잇달아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노정희 선관위원장이라는 자는 좌편향단체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 출신이자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당시 주심으로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실상 심판과 선수가 한 몸이 되어 뛰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선관위를 이토록 타락시킨 편파 판정의 중심에 바로 노 위원장이 있다”며 노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잇달아 선관위 관계자들을 고발하고 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노 위원장을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고 전날에는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가 노 위원장과 김세환 사무총장 등 선관위 관계자들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지난 5일 전국 곳곳의 사전투표소에서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투표 관리가 엉망으로 이뤄졌다는 지적과 항의가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됐다.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투표소에 확진자를 위한 투표함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랐고, 특정 후보가 기표된 투표용지가 배포되는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文 “적극 투표로 집단지성 보여주길…확진자 투표 빈틈 없어야”

    文 “적극 투표로 집단지성 보여주길…확진자 투표 빈틈 없어야”

    대선 앞두고 마지막 국무회의 “외교·안보 대선 끝나면 당선자 측과 잘 협력”러시아 우크라 침공으로 불확실성 커져 文 “나라와 국민의 운명과 미래를 선택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투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투·개표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선관위를 향해 본 투표에서는 제대로 된 행정력을 발휘하라고 다시 한 번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선관위는 사전투표 당시 소쿠리 등을 이용한 ‘전달 투표’로 대혼란을 빚어 여야 가리지 않고 정치권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1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은 20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선택하는 국민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전투표 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으로 삼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유권자들을 향해 “나라와 국민의 운명과 미래를 선택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투표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사전투표에서 37%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지난 총선과 대선보다 10% 이상 상승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내일 본투표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신냉전 시대의 도래 우려하는 목소리 커져” 또한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에 대해서는 대선이 끝나면 당선자 측과도 잘 협력하도록 미리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경제·에너지·신흥기술 등 다방면의 위험 요인과 도전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면서 미래에 주도적으로 대처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의 외교와 안보에 대해서는 대선이 끝나면 당선자 측과도 잘 협력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국제 정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새로 정부가 들어서도 외교·안보 분야에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 정부의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신냉전 시대의 도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아울러 ”상황이 어디까지 확대되고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높아진 국가 위상에 따라 더 많은 역할을 요구받는다“며 ”우리의 국력이 커져서 세계적 과제와 국제 협력에 더 많이 기여하게 된 것은 보람 있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을 동반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국제 협력을 긴밀히 하며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외교·안보 부처와 경제부처 간 협력을 긴밀히 하고 지혜로운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범정부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해 공급망 불안과 물가 상승 등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며 ”단기 대응뿐만 아니라 긴 안목으로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수원서도 기표된 투표지 2장 배부 확인

    수원서도 기표된 투표지 2장 배부 확인

    경기 수원시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장에서도 지난 5일 이미 기표된 투표지가 유권자에게 배부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과 부산, 대구시에 이어 4번째다. 8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수원시 매탄1동 확진·격리자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 2명에게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가 된 투표지 2장이 배부됐다. 이날 확진·격리자의 사전투표는 신분 확인을 마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와 운반봉투를 받으면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운반봉투에 담아 선거사무원에게 전달됐다. 그런데 2명의 유권자에게 배부된 운반봉투 안에 누군가 이미 기표한 투표지가 한 장씩 들어있었던 것이다. 경기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사무원이 앞서 투표가 완료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은 것으로 착각하고, 이미 기표가 된 투표지가 들어있는 운반봉투를 2명의 유권자에게 나눠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기표된 투표지를 받은 유권자들은 정상적인 투표용지에다 기표했기 때문에 참정권을 침해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기표된 투표지가 개봉돼 비밀의 자유가 침해됐느냐 하는 건데, 누가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또한 문제가 없다고 보고 모두 유효표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 D-1 대선, 김혜경·김건희 결국 등판 안 하나

    D-1 대선, 김혜경·김건희 결국 등판 안 하나

    ‘초접전’ 판세에 여야 ‘긴장’논란 휩싸인 후보 부인들, 결국 등판 안 하나제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뒀지만 유력 여야 대선 후보 배우자는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초접전’ 판세가 이어지자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후보 부인들이 등판하지 않는 게 유리할 것이란 여야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달 9일 ‘과잉 의전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후 모습을 감췄다. 홀로 지방 일정을 소화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오던 김씨는 지난달 2일 과잉 의전 의혹 보도를 시작으로 ‘법인카드 유용’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개일정을 중단했다. 김씨는 같은달 9일 사과 기자회견을 끝으로 일정에 나서지 않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씨 등판 여부·시기를 고심했지만 유권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8일 언론 통화에서 “(김씨가) 등장해서 논란을 키울 필요가 있겠나”며 “김씨의 등판은 아궁이에 땔감을 넣고 불을 지피는 격”이라고 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이 후보 사전투표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전투표를 했는지도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허위이력 논란 등에 선거 유세에 등판하지 않았다. 김씨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12월26일 허위이력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때뿐이다. 다만 김씨는 이후 몇 차례 비공개 활동이 언론에 포착됐다. 김씨는 지난 4일 자택 인근인 서초1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이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당초 언론에 알리지 않은 비공개 일정이었다. 김씨는 사전투표 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고생(이) 많으시다”고 한 후 자리를 떴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15일 이틀 후인 17일에는 서울 강남에 있는 봉은사에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후보 배우자들의 행보는 ‘초접전’ 판세 속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각 당 캠프의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지금까지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사실상 투표일까지 공개 활동은 없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며 “두 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된다면 그때 후보와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했다.
  • 대선 D-2, 또 전화…허경영 “청와대 초청” 주장도

    대선 D-2, 또 전화…허경영 “청와대 초청” 주장도

    비판 여론에 전화 홍보 중단했으나43일 만에 재개…“3번 이상 받았다면 靑 초청”“전화 말고는 나를 알릴 방법이 없다”며 울분을 터뜨렸던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43일만에 전화기를 들었다. 허 후보는 전화 홍보를 재개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경영 전화 오랜만이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자신이 전화를 하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도 함께다. 앞서 허 후보는 지난 1월 24일 비판 여론에 전화 홍보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43일만인 7일 전화 홍보를 재개한 허 후보는 “3번 이상 허경영 전화 받은 기록이 있는 분은 청와대로 초청, 직접 허경영을 만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허경영 후보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전화 홍보를 진행했다. 다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탓에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허 후보는 지난 1월 24일 “불만 있는 분들에게 죄송해서 이제 그만 돌리기로 했다”며 “국민 여러분, 전화를 자주해서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한 “여야 후보에 비해 TV 노출 빈도가 낮고 여론조사에도 안 넣어줘 나를 알릴 수 있는 길이 증발했다. 나를 알릴 방법이 없다”며 “그래서 내 돈 들여서 전화로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또한 “내 돈 수십억원이 들어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화 홍보의 경우 10초당 원가 11.7원과 부가세 등 10초당 13원 정도 비용이 발생한다. 유권자(20대 대선 총 유권자 4419만7692명, 재외선거인 선상투표자 등을 제외한 국내 거주 유권자는 4396만8263명) 1인당 2~4통 가량 전화를 받았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허 후보는 전화 홍보에 15억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길섶에서] 선거 전 미용실 풍경/임병선 논설위원

    [길섶에서] 선거 전 미용실 풍경/임병선 논설위원

    미용실 원장의 푸념이다. “오전에는 야당 후보 지지자들이 가게에 많다. 누굴 찍으라고 하면 난 알겠다고 한다. 오후에는 여당 후보 지지자들이 주류를 이룬다. 역시 누구 찍으라고 하면 난 또 알겠다고 답한다.” 16년 단골로 낯을 익힌 원장은 속내를 털어놓는다. 5년마다 이런 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두 부류가 섞여 있을 때도 있을 텐데 어느 한쪽이 입을 다물어 큰 시비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했다. 그게 5년 전과 달라진 점이란다. 내일 투표날인데 막판 야권 단일화로 유권자들의 마음이 어지러울 것 같다. 다들 나라 잘되라고 고민하는 것일 텐데 일상의 공간에서 정치 얘기를 꺼리는 것은 그만큼 두 진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을 의식한 탓일 것이다. 감정을 앞세우거나 극단적으로 맞서면 생채기를 남길 뿐이다. 다름을 인정하며 선거 후에도 미용실 같은 곳에서 새 대통령의 소명과 정치개혁을 자연스레 입에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쉽지 않겠지만 그랬으면 한다.
  • [사설] 확진자 본투표, 현장 혼란·부정시비 다시는 없어야

    [사설] 확진자 본투표, 현장 혼란·부정시비 다시는 없어야

    9일의 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도 일반 유권자와 같이 직접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방식으로 투표를 하게 됐다. 어제 소집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긴급 전체회의에서 결정됐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소쿠리 등을 이용한 ‘전달 투표’ 등으로 발생한 대혼란을 방지하겠다는 의미다.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가 모두 투표장에서 퇴장한 뒤 투표를 해 동선을 분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선관위가 직접·비밀투표 원칙을 허무는 우를 저지르며 유권자의 빈축을 샀다. 부랴부랴 마련한 결정으로 선거사무원의 대리 투입 논란은 해소됐다. 하지만 오후 6시대 투표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농산어촌 확진자 중 고령자·장애인·임신부에게 적용되는 오후 6시 이전 투표를 다른 확진·격리자에게도 확대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확진자들이 장시간 대기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방안도 뚜렷하지 않다. 사전투표 때 이미 공개된 확진·격리자의 기투표된 용지에 대한 자의적 처리도 논란의 소지가 있는 만큼 문제가 된 투표소를 전수조사해 이상 여부를 철저히 가려야 한다. 선관위가 확고한 지침을 세워 선거 관리 인력을 사전에 철저히 교육하고 소모적인 혼선과 혼란을 막는 데 주력하길 당부한다. 더이상 사전투표 혼란이 선거부정 시비로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투표권은 주권자의 헌법적 권리다. 선거 및 방역 행정의 부실과 미비로 투표권이 훼손되는 일은 국가 기강을 문란시키는 행위나 다름없다. 선관위는 민주주의 열망을 표출하는 대선 투표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선거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
  • [열린세상] ‘악마 만들기’ 대선, 그 선악의 저편/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악마 만들기’ 대선, 그 선악의 저편/유창선 정치평론가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누구의 결함이 그나마 덜한지 생각의 저울 위에 올려놓고 고심하게 만든 선거였지만, 그래도 숙고한 끝에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투표장인 주민센터에는 많은 주민이 줄지어 있었다. ‘비호감 선거’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게, 가족과 함께 나온 사람들의 얼굴은 무척 밝아 보였다. 평소에야 어떻든, 주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이날만큼은 우쭐해지는 것이 유권자들의 마음임을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선거는, 특히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이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다. 그러나 우리 눈에 들어온 20대 대선의 광경에 축제라는 말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어느 대선이라고 예외였을까만, 유난히도 증오와 저주의 언어들이 기승을 부린 선거였다. 두 진영의 팬덤은 정상적인 심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입에 담기 어려운 말들을 태연하게 쏟아 냈다. 성상납, 쥴리의 동거, 배신자, 협잡, 굿판, 쓰레기, 기생충, 사기꾼, 패륜, 전쟁광. 유감스럽게도 이런 극단적 비방과 낙인찍기의 언어들이 이번 대선판을 요약하는 키워드들이었다. 당선을 다툰다는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입에서도 ‘겁대가리’, ‘버르장머리’ 같은 험한 말들이 이어진다. 이성은 결핍되고 정념만이 넘친 자리에 남은 것은 지성주의의 몰락이었다. 진영에 갇힌 지지자들은 자신들은 천사라고 믿었고, 상대는 악마가 틀림없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니체가 말했듯이 “광기는 개인에게는 드문 일이다. 그러나 집단, 당파, 민족, 시대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다”. 선악의 이분법 속에서, 우리 안에 있는 폭군에게 우리의 이성은 굴복하고 말았다. 해나 아렌트는 ‘정치의 약속’에서 “정치는 인간의 다원성에 기초한다”고 했다. 아렌트가 우리에게 주문했던 ‘정치적 삶’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다양한 사람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했다. 민주주의는 다양성에서 출발하며, 그 다양성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제도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제 너무나 많아진 ‘정치적 신앙인’들은 자신들이 믿는 하나의 생각만을 절대적 진리로 숭배하며 정치를 종교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상대의 승리는 ‘악마의 집권’이라고 믿는 대선판에서 공존이 미덕인 민주주의는 설 자리가 없다. 아무개가 대통령 되면 나라는 망할 것이다, 나는 이민 갈 것이라는 말들도 서로 한다. 하지만 나라는 그렇게 쉽게 망하지도 않고, 그런 이유로 이민 갔다는 얘기는 이제껏 들어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은 선동을 위해 과장된 말들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 수도사 윌리엄은 불타오르는 교회를 보며 제자 아드소에게 이렇게 말한다. “진리를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자를 경계하여라. 진리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자는 대체로 많은 사람을 저와 함께 죽게 하거나, 때로는 저보다 먼저, 때로는 저 대신 죽게 하는 법이다.” 하느님의 진리에 대한 지나친 믿음에 사로잡혀 수도원의 사람들을 죽인 늙은 수도사 호르헤는 ‘가짜 그리스도’였다. 우리 대선판에 호르헤가 너무 많았다. 오는 10일 아침이면 새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 난다. 내전을 방불케 하는 대선을 치렀기에 분열과 갈등의 골은 깊기만 하다. 유력 후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국민통합정부’를 약속했다. 사실은 ‘촛불’ 위에 탄생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풀었어야 할 역사적 숙제였다. 하지만 말만 번듯했을 뿐 국민통합을 위한 노력은 방기되고 말았다. 앞에 인용한 니체의 저작 ‘선악의 저편’의 부제는 ‘미래 철학의 서곡’이다. 그는 책에서 선악 이분법에 갇힌 전통 철학을 넘어 새로운 미래 철학을 개척하려 했다. 우리의 새 대통령이 선악의 이분법에 갇힌 이 시대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가는 길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李 기본주택, 전월세 수요 뒷받침” “尹 원가주택, LH노마진 개념”

    “李 기본주택, 전월세 수요 뒷받침” “尹 원가주택, LH노마진 개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이 혼탁한 정쟁으로 치닫는 가운데 유권자들이 마지막까지 관심 두는 정책이 있다. 주택 공약이다. 집 문제 때문에 지친 이들이 그만큼 많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의 부동산 책사들에게 7일 공약을 두고 나오는 비판과 오해에 대해 물었다. 우선 두 후보가 공히 내놓은 ‘대규모 주택 공급’ 공약을 잘 따져 봐야 한다. 이 후보는 서울 107만호 등 전국 311만호 주택 공급을 약속했다. 윤 후보(임기 5년간 250만호)보다도 61만호 많다. ‘진짜 달성할 수 있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후보 측은 가능하다고 본다. 권순형 민주당 부동산개혁위원회 총괄부위원장은 “현 정부가 2025년까지 205만호 공급 계획을 세웠는데 연간 50만호 안팎을 짓는 수준”이라면서 “차기 대통령 임기가 2027년 5월까지여서 공공이 중심이 된다면 105만호는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 역시 대규모 공급을 약속했다. 특히 임기 내 수도권에만 130만~150만호(인허가 기준)를 공급하는 등 수요에 부응해 집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집값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자칫 ‘공급 과잉’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윤 후보의 부동산 공약 수립을 주도한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은 여전히 모자란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집값 안정세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이 규제로 막혔고, 기준금리가 반년 새 3차례 올라 자금이 돌지 못하면서 거래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2인 가구가 늘고 있고, 수도권 주택 중 34%(동 수 기준)가 30년 이상 되는 등 더 나은 집에서 살고 싶은 수요는 많다고 봤다. 두 후보의 상징적 공약에 대한 비판도 있다. 이 후보의 기본주택에 대해서는 “결국 임대주택인데 자산으로서 자기 집을 사려는 2030세대의 수요를 채워 줄 수 있겠느냐”는 목소리가 있다. 기본주택 공약 수립에 관여한 임재만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기본주택은 자산 축적용이 아니라 전월세 수요자를 위한 정책”이라고 했다. 기존 공공임대주택보다 품질 좋은 곳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이 후보는 대신 집을 사려는 이들을 위해서는 신규 공급 가구 중 30%는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고,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90%까지 인정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 역시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는 LTV를 80%까지 올려 준다. 윤 후보의 원가주택을 두고는 “엄청난 국가 재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 교수는 “(비판하는 이들이) 개념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 기우로 청년원가주택은 기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던 공공분양주택에서 마진을 없애 가격을 낮춘다는 개념”이라면서 “이윤은 포기하지만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청년원가주택에는 재정 지원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 ‘소쿠리 투표’에 들끓는 민심… 검경 나서나

    ‘소쿠리 투표’에 들끓는 민심… 검경 나서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자 검경이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 부정선거 의혹과 함께 대선 불복 우려까지 제기된 상황에 대선 이후 관련 수사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와 관련해 “선관위에서 수사 의뢰가 들어온 건 없다”면서도 다양한 사유로 접수된 112신고에 대해선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투표 관련 불만 신고인지, 공직선거법 위반 등 불법 요소가 있는지부터 파악한 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조사로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검찰 수사도 개시될지 주목된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와 자유대한호국단은 이날 노정희 위원장 등 중앙선관위 관계자들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확진자들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종이박스·쇼핑백에 담거나 다른 유권자에게 잘못 배부한 행위가 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는 취지다.선거범죄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6대 중요범죄 중 하나다. 대검은 앞서 접수된 고발 건 등에 대해 사건 배당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선관위에 법적 책임을 지우려면 ‘고의성’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다. 단순한 과실이나 무능을 넘어서 의도적으로 직무를 방임한 경우에만 형법상 직무유기죄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선관위의 의사결정 구조를 고려하면 위원장이 선거를 방해할 의도로 직권을 남용해 부실한 투표 운영을 지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방역 상황도 변수다.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도 코로나19 격리자에 대해 유사한 투표 방식으로 운영한 점을 고려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을 적용하기도 쉽지 않다는 취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으로 선거 불신이 초래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음모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특히 과거 사례를 보면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투표소에서 소란을 일으켰다가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서울 강서구에 사는 A씨는 앞서 들어간 유권자가 선거관리인에게 문의를 하기 위해 잠시 기표소에 두고 나온 투표용지를 보고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오해해 그 투표지와 자신이 받은 투표지 3장을 찢어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벌금형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경남 창원에 사는 B씨도 같은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 주민센터 앞에서 “투표관리관 도장이 직접 날인되지 않은 투표용지는 선거법 위반”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1시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로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민경욱 전 의원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 25년 만에 80% 찍을까… 최대 변수 된 최종 투표율

    25년 만에 80% 찍을까… 최대 변수 된 최종 투표율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본투표일(9일)에도 19대 대선 투표율인 77.2%를 넘어 최종 80%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5일 사전투표에서 36.93%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26.69%)보다 10.24% 포인트 높은 수치다. 26.06%를 기록한 2017년 19대 대선과 비교해도 10.87% 포인트 높다. 최종 투표율도 기존 기록을 경신할지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렸다. 한편에서는 사전투표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높게 나온 것이고, 본투표는 확진자 관리 부실로 투표율이 예년 수준에 그치거나 그보다 못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하루라도 일찍 투표소에 나온 것도 있지만, 2014년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후 시간이 흘렀고 유권자들이 이 제도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며 “지난 대선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75%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반면 양쪽 진영이 결집해 투표율이 80%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평소 투표율이 낮은 2030세대가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한 것으로 보여 최종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사전투표율이 높았다는 것은 기존에 투표하지 않던 진영이 투표소에 더 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양쪽 진영이 총집결한 상황에서 80%를 웃도는 투표율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직선제 시행 이후 지금껏 대선 투표율이 80%를 넘긴 것은 총 세 차례다. 1987년 13대 대선에서 89.2%, 1992년 14대와 1997년 15대 때 각각 81.8%, 80.7%를 기록했다. 이후 80%를 넘긴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2002년 16대 대선에선 투표율이 70.8%였고, 2007년 17대 대선에선 투표율이 63.0%로 70%를 하회했다. 2012년 18대 대선 투표율은 7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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