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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투표 당선자 508명… 4년 전보다 5배 껑충

    무투표 당선자 508명… 4년 전보다 5배 껑충

    6·1 지방선거에서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로 당선된 후보가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 최다인 50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지방선거인 2018년(89명)과 비교해도 무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뽑힌 무투표 당선자는 구·시·군의 장 6명, 지역구 광역의원 108명, 지역구 기초의원 294명, 비례 기초의원 99명, 교육의원 1명 등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후보등록 마감 당시 무투표 당선자는 총 494명으로, 선거구는 313곳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후보등록 이후 사퇴나 등록 무효 등의 사유로 인해 무투표 당선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군구청장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 6명 중 국민의힘 후보는 3명(대구 중구·대구 달서구·경북 예천군)이고, 민주당 후보는 3명(전남 해남군·전남 보성군·광주 광산구)이다. 지역구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108명 중 민주당 후보는 61명, 국민의힘 후보는 47명이다. 지역에 따라 경남도·경북도·대구를 중심으로는 국민의힘 후보가, 전남도·전북도·광주를 중심으로는 민주당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지역구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294명 중 민주당 후보는 162명, 국민의힘 후보는 132명이다. 비례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99명 중 민주당 후보는 55명, 국민의힘 후보는 44명이다. 이로써 무투표 당선자 508명 중 교육의원을 제외하면 민주당 소속은 281명, 국민의힘은 226명이다. 무투표 당선은 2006년 선거의 경우 광역·기초의원에만 적용하고 광역·기초단체장의 경우는 투표자 수의 3분의1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됐다. 하지만 2010년부터 선거 종류와 관계없이 단독(정수 범위 내) 입후보하면 당선으로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당선 지역구의 유권자들은 무투표 당선인의 선거운동 또는 선거공보도 볼 수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역대 두 번째 최다로 나타난 것은 거대 양당 체제가 고착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尹대통령 효과·민주 내홍… ‘대선 연장전’ 민심은 與로 쏠렸다

    尹대통령 효과·민주 내홍… ‘대선 연장전’ 민심은 與로 쏠렸다

    2일 개표 결과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우위를 보인 6·1 지방선거는 이제 막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민심이 표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역대 최소 차이인 0.73% 포인트로 승부가 갈린 지난 대선의 연장전 성격인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확실한 승기를 잡으며 윤석열 정부는 임기 초반 국정운영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586 용퇴론’을 둘러싼 지도부 내홍,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 등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며 자멸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가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데 이어 또다시 지방선거까지 패배하며 민주당은 4년 전 장악했던 지방권력에서마저 유권자들의 냉엄한 심판을 받은 셈이 됐다.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단 22일 만에 열리며 사실상 새 정부 출범의 영향권 안에서 치러졌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윤 대통령의 청와대 개방 및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드라이브와 관련해 야당을 중심으로 한때 비판 여론이 많았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는 오히려 지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음을 방증한다고도 볼 수 있다. 역대 취임 후 최단 기간 내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등도 여당에 컨벤션 효과를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일주일 사이 윤 대통령이 여성을 내각에 기용하는 등 여론의 비판을 수용하며 물러선 모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서울·인천)을 비롯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TK(대구·경북) 등 영남권 전 지역과 강원, 충남·북 등의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주당의 호남을 포위했다. 수도권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은 서울·인천시장 선거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하며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푸른 물결’로 물들었던 수도권 민심이 급격히 보수로 기울었음을 보여 줬다. 특히 대선 후보로의 ‘직행’을 의미하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완승’함으로써 윤석열 정부는 수도 서울을 장악하며 국정운영에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반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비위 사건 이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서울시장을 내준 민주당은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인천은 4년 전 선거의 ‘리턴 매치’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며 ‘여당 프리미엄’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남권 탈환도 국민의힘에는 의미가 크다. 4년 전 선거에서 부울경을 민주당에 내주고 TK에서만 승리하며 완전히 고립됐던 국민의힘은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드루킹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성비위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영남권 단체장들의 잇따른 사건·사고로 민주당은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김진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강원의 경우도 12년 만의 탈환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에는 더욱 뜻깊은 승리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보수 우위로 평가되던 강원에서 최문순 전 지사에게 내리 세 번을 패배하는 등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전통적 텃밭인 광주와 전남·북, 제주 등 4곳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지만 전혀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호남 단체장 3인방은 70~80%대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전국 지도로 보면 사실상 섬처럼 고립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 李, 민주 텃밭서 체면치레… 당대표 찍고 대권행 ‘文코스’ 밟을 듯

    李, 민주 텃밭서 체면치레… 당대표 찍고 대권행 ‘文코스’ 밟을 듯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지난 3월 대선 패배 이후 3개월도 안 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2일 오전 1시 현재 인천 계양을 개표율은 58.20%로 이 후보는 54.89%, 윤 후보는 45.1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격차는 9.79% 포인트다. 이 후보는 이 지역에서 지난 대선(52.2%) 때와 비슷한 득표율을 올린 셈이다. 이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시점에 계양을 선거사무실에서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 사건 사법처리를 면하기 위한 ‘방탄 출마’라는 국민의힘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선에 출마했다. 이 후보가 출마한 계양을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인 데다 이 후보의 ‘이름값’으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지만, 실상은 무명에 가까운 윤 후보를 상대로 접전을 벌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계양을에 연고도 없이 불쑥 출마한 데 대한 유권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후보는 지난 대선 수준의 전과를 올려 간신히 체면치레를 한 셈이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정치 경력의 대부분을 쌓아 온 이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 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선배 대선 패배 후보’들처럼 민주당 당권을 잡은 뒤 차기 대선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8월 열릴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하다. 여기에서 당 대표를 거머쥔 뒤 2024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해 당을 친명(친이재명)계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2027년 대선에 도전하는 그림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비슷한 코스로 대통령이 됐다. 다만 이 시나리오가 맞아떨어지려면 당내 친문(친문재인)계의 견제를 제압해야 한다. 이 후보의 진정한 정치력은 이제부터라는 얘기다. 이 후보가 민주당의 전면에 나설 경우 지난 대선에서 맞붙었던 윤 대통령을 상대해야 한다. 한국 정치에서 대선 패배 후보가 재기해 야당의 수장으로서 현직 대통령을 상대한 경우는 적지 않다. 다만 이 후보의 경우 역대 어느 패배 후보보다 빠른 시일 안에 정치에 복귀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가져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과 이 후보의 대선 득표율 격차가 0.73% 포인트에 불과했다는 점도 양측의 관계를 예측불허로 만드는 대목이다.
  • 투표율 50.9%, 역대 두 번째 낮아… 대선 피로감에 유권자 외면

    투표율 50.9%, 역대 두 번째 낮아… 대선 피로감에 유권자 외면

    1일 치러진 지방선거 투표율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 정치권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2256만 7766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50.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며칠 전 역대 최고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을 기록해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상은 4년 전 투표율 60.2%보다 9.3% 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이번 투표율은 2002년 48.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20년 만에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셈이다. 저조한 투표율은 대선 이후 3개월도 안 된 시점에 치러진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투표 피로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 지지자는 이미 정권 교체를 이뤘기에 지방선거에 한 표를 행사할 매력을 느끼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실망감에 투표장에 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낮은 투표율이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비교적 느슨한 중도 성향의 야당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아 결론적으로 여당에 유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은 “민주당 지지층이 당에 대한 실망감이 쌓여 투표 의지가 약화된 것이 낮은 투표율의 원인 중 하나”라고 했다. 반면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은 55.6%로 집계됐다. 대선후보급 후보들이 출마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한 경기 성남분당갑의 투표율이 63.8%로 가장 높았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의 투표율도 60.2%로 평균보다 높았다.
  • 李, 민주 텃밭서 턱걸이 승리… 당대표 찍고 대권행 ‘文코스’ 밟을 듯

    李, 민주 텃밭서 턱걸이 승리… 당대표 찍고 대권행 ‘文코스’ 밟을 듯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앞질렀다는 방송사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대로 최종 당선된다면, 지난 3월 대선 패배 이후 3개월도 안 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다.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는 54.1%, 윤 후보는 45.9%의 득표율이 예측됐다. 격차는 8.2% 포인트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때도 이 지역에서 52.2%의 득표율로 윤석열 대통령(43.6%)을 8.6% 포인트 앞섰다. 결국 지난 대선 때와 비슷한 득표율을 올린 셈이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 사건 사법처리를 면하기 위한 ‘방탄 출마’라는 국민의힘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선에 출마했다. 이 후보가 출마한 계양을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인 데다 이 후보의 ‘이름값’으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지만, 실상은 무명에 가까운 윤 후보를 상대로 접전을 벌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계양을에 연고도 없이 불쑥 출마한 데 대한 유권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후보는 지난 대선 수준의 전과를 올려 간신히 체면치레를 한 셈이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정치 경력의 대부분을 쌓아 온 이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 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선배 대선 패배 후보’들처럼 민주당 당권을 잡은 뒤 차기 대선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8월 열릴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하다. 여기에서 당 대표를 거머쥔 뒤 2024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해 당을 친명(친이재명)계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2027년 대선에 도전하는 그림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비슷한 길을 걸어 대통령이 됐다. 다만 이 시나리오가 맞아떨어지려면 당내 친문(친문재인)계의 견제를 제압해야 한다. 이 후보의 진정한 정치력은 이제부터라는 얘기다. 이 후보가 민주당의 전면에 나서면 지난 대선에서 맞붙었던 윤 대통령을 상대해야 한다. 한국 정치에서 대선 패배 후보가 재기해 야당의 수장으로서 현직 대통령을 상대한 경우는 적지 않다. 다만 이 후보의 경우 역대 어느 패배 후보보다 빠른 시일 안에 정치에 복귀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가져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과 이 후보의 대선 득표율 격차가 0.73% 포인트에 불과했다는 점도 양측의 관계를 예측불허로 만드는 대목이다.
  • 무투표 당선자 508명… 4년 전보다 5배 껑충

    6·1 지방선거에서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로 당선된 후보가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 최다인 50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지방선거인 2018년(89명)과 비교해도 무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뽑힌 무투표 당선자는 구·시·군의 장 6명, 지역구 광역의원 108명, 지역구 기초의원 294명, 비례 기초의원 99명, 교육의원 1명 등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후보등록 마감 당시 무투표 당선자는 총 494명으로, 선거구는 313곳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후보등록 이후 사퇴나 등록 무효 등의 사유로 인해 무투표 당선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군구청장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 6명 중 국민의힘 후보는 3명(대구 중구·대구 달서구·경북 예천군)이고, 민주당 후보는 3명(전남 해남군·전남 보성군·광주 광산구)이다. 지역구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108명 중 민주당 후보는 61명, 국민의힘 후보는 47명이다. 지역에 따라 경남도·경북도·대구를 중심으로는 국민의힘 후보가, 전남도·전북도·광주를 중심으로는 민주당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지역구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294명 중 민주당 후보는 162명, 국민의힘 후보는 132명이다. 비례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99명 중 민주당 후보는 55명, 국민의힘 후보는 44명이다. 이로써 무투표 당선자 508명 중 교육의원을 제외하면 민주당 소속은 281명, 국민의힘은 226명이다. 무투표 당선은 2006년 선거의 경우 광역·기초의원에만 적용하고 광역·기초단체장의 경우는 투표자 수의 3분의1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됐다. 하지만 2010년부터 선거 종류와 관계없이 단독(정수 범위 내) 입후보하면 당선으로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당선 지역구의 유권자들은 무투표 당선인의 선거운동 또는 선거공보도 볼 수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역대 두 번째 최다로 나타난 것은 거대 양당 체제가 고착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투표율 50.9%, 역대 두 번째 낮아… 대선 피로감에 유권자 외면

    투표율 50.9%, 역대 두 번째 낮아… 대선 피로감에 유권자 외면

    6·1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50.9%로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낮게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일반 유권자 투표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2256만 7894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50.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투표율(48.9%)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약 20년 만에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7회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60.2%)보다 9.3% 포인트 떨어졌다. 저조한 투표율은 대선 이후 3개월 만에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 지지자는 이미 정권 교체를 이뤘기에 지방선거에 한 표를 행사할 매력을 느끼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실망감에 투표장에 가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낮은 투표율이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비교적 느슨한 중도 성향의 야당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아 결론적으로 여당에 유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은 55.6%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와 단일화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한 경기 성남분당갑의 투표율이 63.8%로 가장 높았다. 인천 계양을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계양을의 투표율도 60.2%로 평균보다 높았다.
  • “두 번째 심판” 박지현·윤호중, 지방선거 참패에 총사퇴할 듯(종합)

    “두 번째 심판” 박지현·윤호중, 지방선거 참패에 총사퇴할 듯(종합)

    광역 17곳 중 호남·제주 4곳만 민주 우세“참패 결과 나오면 지도부 책임질 수밖에”박지현 “尹정부 견제 아닌 당 쇄신했어야”더불어민주당이 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포함한 지도부는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종 득표 결과를 봐야겠지만, 참패로 결과가 나온다면 지도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 역시 선거에 앞서 “당이 기대했던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었다. 다만 리더십 공백 상황에서 ‘임시 조타수’ 역할을 누가 맡을지 등을 두고도 격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시 50분까지 전국 개표가 약 59%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광주와 전남·전북, 제주 등 네 곳에서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박지현 “폭력적 팬덤정치와 결별해야”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참패로 예상되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이 민주당을 많이 신뢰하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많이 아쉽다”라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도 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이 대선 후 더욱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 “출범한 지 한 달도 안 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보다 쇄신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최근 자신이 꺼내든 ‘86그룹 용퇴론’ 등으로 윤 위원장 등 민주당 내홍을 겪은 것과 관련, “열심히 뛰고 계신 민주당 후보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제가 말씀드린 586의 ‘아름다운 퇴장’ 발언에도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다 물러가라는 것도 아니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586 후보들은 사퇴하라는 주장도 아니다”라며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586은 물러나고, 남아 있는 586도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박 위원장은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한다.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쇄신 방안을 마련해서 국민께 발표했으면 한다”면서 “이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낡은 기득권 정치의 개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폭력적 팬덤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 일부지만 팬덤 정치가 우리 당원을 과잉 대표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투표율 50.9% 역대 두 번째로 낮아민주 지지층 투표율 더 낮아…광주 최저 1일 열린 6·1 지방선거 투표율이 잠정치 50.9%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타이틀을 겨우 면했다. 역대 두 번째로 낮은 득표율이었다.  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겹쳐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인 3회 지방선거(48.9%) 다음으로 저조한 투표율이자 4년 전 지방선거보다는 9.3% 포인트, 올해 3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보다는 26.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대선 뒤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 속에 여권의 압승이 어느정도 사전에 점쳐지면서 여야 지지층 모두의 투표 의욕을 저하시킨 것 아니냐는 것이다. 접전이 예상될 때는 ‘내 한표로 결과가 바뀐다’는 인식이 강해지지만, 이번 선거처럼 어느 정도 대세가 정해진 경우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내 투표가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강해진다는 것이다.양당의 텃밭 격인 대구와 광주에서 투표율이 뚝 떨어진 것 역시 이러한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는 투표율이 4년 전보다 14.1% 포인트 떨어졌고 광주는 21.5% 포인트 급락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보다는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들의 투표율 하락 폭이 더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강행 처리 및 박완주 의원 성 비위 의혹으로 중도 성향 지지자들이 빠져나가고, 박지현 위원장 발(發) 쇄신론으로 강성 지지층의 결집도가 떨어지는 등 악재가 겹쳤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민주당의 텃밭 광주가 최저투표율을 기록한 것이 이런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17개 권역별로 순위를 매겨 보면 전남(58.5%)이 가장 높았고 강원(57.8%), 경남(53.4%), 서울(53.2%), 제주(53.1%), 경북(52.7%), 울산(52.3%), 세종(51.2%) 순이었다. 경기(50.6%) 이하 지역들은 전체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 이재명, 침통한 당선인사 “국민의 엄중한 질책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이재명, 침통한 당선인사 “국민의 엄중한 질책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곳은 텃밭 호남을 포함한 4곳에 불과해 사실상 국민의힘의 압승이 예상된다. 3·9 대선 이후 84일 만,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만에 실시된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결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참패’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당분간 패배 책임론과 쇄신 방향을 놓고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무거운 표정으로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 민주 지지층 투표장 안 나왔다… 역대 2번째 낮은 투표율

    민주 지지층 투표장 안 나왔다… 역대 2번째 낮은 투표율

    6·1 지방선거 투표율(잠정치 50.9%)이 ‘역대 최저’ 타이틀을 겨우 면한 수준으로 나타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투표율 하락폭이 컸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50.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일반 유권자 투표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가운데 2256만 7894명이 참여했다. 해당 투표율은 지난달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이 반영된 수치다. 최종 투표율 잠정치 50.9%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겹쳐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인 3회 지방선거(48.9%) 다음으로 저조한 투표율이다. 4년 전 지방선거보다는 9.3%포인트, 지난 3월 대통령 선거보다는 26.2%포인트 낮다.당초 사전투표율이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를 기록할 때만 해도 본투표율 역시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전혀 달랐다. 정치권에서는 각 진영 지지층의 절박감이 과거보다 줄어들면서 전통적 지지층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 속에서 여권의 승리가 어느 정도 예상되면서 여야 지지층 모두 투표 의욕이 저하됐다는 분석이다. 양당의 ‘텃밭’인 대구와 광주에서 투표율이 뚝 떨어진 것은 이같은 흐름을 반영한다. 대구의 투표율은 43.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광주(37.7%)에 이어 뒤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대구는 14.1%포인트, 광주는 21.5%포인트 급락했다. 반면 서울(6.7%포인트)과 경기(7.2%포인트)는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경기의 경우 경합지역이었다는 점이, 서울의 경우 구청장 선거 향방에 전망이 갈리면서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불러모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에서 전국 최저투표율이 나온 것 등에 미뤄볼 때 국민의힘보다 민주당 지지층이 투표장으로 발길을 향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따른다.선거를 앞두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강행 처리와 박완주 의원 성 비위 의혹 등으로 중도 성향 지지자들이 빠져나가고,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내든 쇄신론에 강성 지지층 결집도가 떨어지는 등 악재가 겹쳤다는 해석이다. 한편 선관위는 저조한 투표율을 두고 “대선 이후 3개월 만에 실시돼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관심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후보 당선 유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후보 당선 유력

    1일 오후 11시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김대중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김대중 후보 46.5%, 장석웅 후보 36.7%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9.8%p로 집계됐다. 선거 사무실에 설치된 대형 TV모니터를 통해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김대중 후보와 부인 천진희씨는 사무실에 모여있던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크게 환호했다. 지지자들은 김대중을 연호하고 축하 꽃을 준비한 한 지지자는 꽃다발을 선물하며 축하 분위기를 북돋웠다. 김 후보는 3~4개월 전까만 해도 지지도 면에서 장 후보에 크게 뒤졌으나 전남교육기본소득 공약이 주효하고 장 교육감의 실정을 집중 공격하면서 차츰 인지도를 높혀 나갔다. 최근들어 김 후보의 처남인 천정배 전 6선 국회의원이자 법무부장관 중심으로 한 옛 정치조직이 뒷받침하면서 뒷심을 발휘하며 앞서 가던 장 후보를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일반 유권자의 관심도가 낮은 상황에서 김대중 후보의 이름이 고인이 된 후광 김대중 대통령을 떠올리게 함으로써 각인효과 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선거사무실 한 관계자는 “큰 차이로 이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자”고 말하면서도 “최종 승리한다면 김대중 후보의 교육자, 정치인, 교육행정 등 다양한 경험을 도민들이 높이 산 결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 [속보] 6·1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0.9%…역대 2번째로 낮아

    [속보] 6·1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0.9%…역대 2번째로 낮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최종 투표율이 50.9%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인 60.2%보다 9.3%포인트 낮은 투표율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 3449명 가운데 모두 2256만 7895명이 투표에 참여해 잠정 최종 투표율이 5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28일 치러진 사전투표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인 20.6%를 기록했지만, 이를 합친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최저치를 기록한 2002년 제3회 지방선거(48.8%)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오후 7시 30분 기준 최종 투표율은 75.7%였고, 2년 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최종 투표율이 66.2%였다.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8.5%)이다. 이어 강원(57.8%), 경남(53.4%), 서울(53.2%), 제주(53.1%), 울산(52.3%), 세종(51.2%)이 뒤를 이었다. 경기(50.6%), 인천(48.9%), 대구(43.2%), 경북(46.3%), 부산(49.1%), 전북(48.7%), 충북(50.6%), 충남(49.8%), 대전(49.7%)은 전국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광주는 37.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최종 투표율이 55.6%로 지방선거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7개 지역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 마감 결과 투표자 수는 66만 8276명으로 잠정 최종 투표율이 55.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동시에 진행된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4.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계양을은 최종 투표율이 60.2%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분당갑은 최종 투표율이 63.8%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구 수성구을의 최종 투표율은 45%, 강원 원주시갑 51.1%, 충남 보령시서천군 62%, 제주 제주시을 55.5%로 집계됐다. 이날 일반 유권자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 ‘협치’·‘상생’·‘희망’ 저마다의 바람으로 투표한 시민들···“편안한 미래 소망”

    ‘협치’·‘상생’·‘희망’ 저마다의 바람으로 투표한 시민들···“편안한 미래 소망”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실시팍팍한 현실 개선할 후보에 한 표대선과 달리 당장 실생활에 직접 영향20대·학부모는 교육감 선거에도 집중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1일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당장의 팍팍한 현실을 개선하고 걱정 없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한 표를 행사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성동구 행당1동 제1투표소에서 첫 번째로 투표를 한 요양보호사 주지봉(64)씨는 “장성한 두 딸이 있어 청년을 위한 주거 지원 공약이나 일자리 공약을 가장 우선적으로 봤다”면서 “나라의 미래인 젊은 세대가 걱정 없이 결혼도 하고 희망찬 삶을 계획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발의 아내와 손을 잡고 지팡이에 의지해 투표소를 찾은 백노가(76)씨는 “우리 같은 노인에게 위험한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기준으로 투표에 임했다”면서 “위기 상황에서 주민을 얼마나 잘 챙길 수 있는지가 정치인의 능력”이라고 했다. 시장, 구청장 등을 뽑는 지방선거는 현재 사는 지역의 ‘일꾼’을 뽑기 때문에 누가 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약을 내놓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는 유권자도 있었다. 행당1동 제2투표소를 찾은 심영희(57)씨는 “재선으로 나온 후보도 많은데 지난 임기동안 얼마나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썼는지 중심으로 판단했다”면서 “중산층 서민이 잘 살 수 있도록 부동산 정책과 물가 정책을 꼼꼼하게 봤다”고 말했다. 을지로 제2투표소를 찾은 인쇄업자 강태진(53)씨는 “이번 선거는 지난 대선과 달리 당장의 마을 정책을 결정하는 선거인 만큼 경제와 생활 공약을 주로 봤다”면서 “을지로 인쇄골목을 사양산업이란 이유로 무턱대고 개발하지 않을 것 같은 후보자를 뽑았다”고 했다.지난 3월 대통령 선거 이후 3개월 만에 진행되는 선거인 만큼 새롭게 꾸려진 정부와 국회가 협치해줄 것을 바라는 유권자도 많았다. 성동구에 사는 김경태(50)씨는 “대통령이 새로 당선되며 정부의 힘이 강해져 원래 지지하던 당이 아닌데도 정부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후보를 뽑았다”고 했다. 서영준(71)씨도 “지방선거 기간동안 후보들끼리 서로 비방을 하거나 싸우는 모습을 보고 정치에 대한 실망이 컸다”며 “선거 때만 반짝 얼굴 비추지 말고 정치색보다 국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며 일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청년 세대와 청소년 자녀가 있는 유권자들은 교육감 선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대학생 이예준(23)씨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지난 몇 년간 학교 안에서 젠더 갈등이나 세대 갈등이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로 심했다”면서 “합리적으로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손자를 둔 강희주(70)씨는 “손자가 과외와 학원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공부 걱정 없이도 건강히 잘자랄 수 있도록 교육감 공약을 꼼꼼히 봤다”며 “외국 유학 없이 똑똑하게 잘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고 했다. 강남구 삼성동에서 만난 김민서(20)씨는 “지난해 첫 투표권을 가졌을 때만 해도 ‘공부나 열심히 해야지’란 생각이 강했는데 대학이 진학하고 보니 ‘유권자인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게 맞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마무리되는 오후 6시 정각 서울 강남구청에 차려진 삼성2동 제5투표소에 일반 유권자 전모(57)씨가 들어섰다. 전씨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곧바로 투표소 문이 닫혔다. 20분이 지난 시각 40대 남성 김모씨가 강남구청 투표소 앞까지 왔다가 투표 시간이 종료됐다는 걸 알고 발길을 돌렸다. 김씨는 “오전부터 일을 하느라 투표소에 올 수 없었고 한 라디오 방송에서 투표시간이 6시 30분까지라는 말을 듣고 지금 왔다”고 아쉬워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가 시작된 오후 6시 30분부터는 흰 방호복과 페이스쉴드를 착용한 선거 관리관이 현장을 지키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확진자 두 명이 강남구청 투표소를 찾아 각각 한 표를 행사했다.
  • 선관위, 경북 의성서 거소투표 부정 혐의 이장 추가 고발…군위 이장은 구속

    선관위, 경북 의성서 거소투표 부정 혐의 이장 추가 고발…군위 이장은 구속

    경북 군위·의성 거소투표 신고자 1208명 전원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 중인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북선관위)가 의성의 한 마을 이장을 추가로 적발됐다. 경북선관위는 거소 투표 대상이 아닌 주민들을 허위로 거소 투표 신고인 명부에 올리고 투표를 대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의성군 한 마을 이장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마을 주민 11명을 허위로 거소 투표 신고인 명부에 올리고 이 중 3명의 투표를 대리한 혐의를 받는다. 주민 11명은 신체장애 등으로 거동할 수 없는 자에 속하지 않는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이로써 선관위는 지금까지 군위군·의성군 거소 투표 부정 사건과 관련해 허위 신고 36건, 대리투표 10건을 적발했으며 마을 이장 9명, 일반 주민 1명, 요양보호사 1명 등 총 1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별도로 군위경찰서는 이날 주민 5명을 허위로 거소 투표 대상자로 신고하고 대리투표까지 한 혐의로 마을 이장 1명을 구속했다. 이로써 경찰과 선관위가 파악한 군위·의성지역 거소 투표 부정 사건 피해 주민은 총 45명으로 늘었다. 의성과 군위 지역 거소 투표자 전체의 3.7%에 이른다. 피해자 중 4명은 정상적인 거소투표 대상자이지만 본인도 모르게 대리투표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거소 투표 부정 의혹이 제기되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거소투표란 거동할 수 없는 유권자 등이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부재자투표의 한 방식이다. 이를 허위로 신고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대리 투표의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 지선 투표율 오후 6시 50.0%, 역대 두 번째로 낮아…전남 최고

    지선 투표율 오후 6시 50.0%, 역대 두 번째로 낮아…전남 최고

    전남 57.8%로 전국 최고 투표율광주 36.9% 최저…서울 52.1%제8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일인 1일 지방선거 투표율이 오후 6시 현재 50.0%로 4년 전인 2018년 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60.2%)보다 10.2%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선거인수 4430만 3449명 중 2215만 6334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전남이 57.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어 강원 57.1%, 제주 52.6%, 경남 52.4% 순이었다. 수도권인 서울은 52.1%, 경기 49.6%, 인천 48.0%의 투표율을 보였다.  광주는 36.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가 42.2%로 투표율이 낮았다.투표 대상자 확진자 8만명 규모선관위 “투표율에 큰 영향 주지 않을 것” 그동안 지방선거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됐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더 이어진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대상자인 확진자는 약 8만명 규모로 추정된다. 전체 투표율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은 50%대 초반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이후 발표되는 투표율은 잠정치로, 최종 투표율은 하루 뒤인 2일 확정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 [속보] 지선 투표율 오후 6시 50.0%…역대 두 번째로 낮아

    [속보] 지선 투표율 오후 6시 50.0%…역대 두 번째로 낮아

    전남 최고 57.8%… 광주 최저 36.9%제8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일인 1일 지방선거 투표율이 오후 6시 현재 50.0%로 4년 전 선거 때보다 10.2%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7.8%)이다. 광주는 36.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선거인수 4430만 3449명 중 2215만 6334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전남이 57.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어 강원 57.1%, 제주 52.6%, 경남 52.4%, 서울·경북 52.1% 순이었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 평범한 빨간 도장은 가라···SNS 물들인 각양각색 투표 인증샷

    평범한 빨간 도장은 가라···SNS 물들인 각양각색 투표 인증샷

    SNS에 개성 가득 투표 인증샷 열풍투표 가는 길에 쓰레기 줍는 ‘플로깅’좋아하는 인형·직접 그린 그림도 활용저조한 투표율 독려하고 정치색 암시도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온라인상에는 저마다의 메시지를 담은 시민들의 이채로운 투표 인증샷이 올라왔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과 달리 시시각각 뜨는 본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투표를 독려하는 글이 속속 게시됐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서 투표를 마친 직장인 강한솔(34)씨는 SNS 계정에 투표소 주변 쓰레기를 주워 온 인증샷(사진)을 올렸다. 평소에도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 활동을 하는 강씨는 “빨간색 기표 도장이 찍힌 인증샷은 많이 올라올 테니 저는 여기에 쓰레기 사진을 올려 사람들이 기후위기 문제를 생각해 주길 바랐다”면서 “후보들의 공약집을 꼼꼼히 살펴봤는데 기후위기 관련 공약이나 정책이 많지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대학생 김현화(23)씨는 SNS에 투표 확인증과 함께 ‘우리에겐, 가장 어두운 시대에조차 어떤 등불을 기대할 권리가 있다’는 글귀가 담긴 엽서를 올렸다. 김씨는 “정치철학자 해나 아렌트가 한 말인데 연극 ‘더 헬멧’에도 나와 가져와 봤다”면서 “정권이 바뀌었어도 우리한테는 희망을 기대할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시 은솔초에서 투표를 마친 한 펭수 팬계정 운영자는 “펭수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여서 투표할 때마다 항상 데리고 다닌다”며 “아직 열 살이라 투표는 못 하지만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간접 경험을 시켜 주고 있다”고 밝혔다.경기 광주시에서 미술학원 강사로 일하는 혼또(26·작가명)씨는 키우는 반려견을 그림으로 그려 투표 인증샷에 활용했다. 혼또씨는 “평범한 인증샷을 찍는 것보다 미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고 반려견 자랑도 할 수 있는 귀여운 인증샷이 더 인상적일 것 같았다”며 “학원에서 일하는 만큼 미래 인재인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져야 할 교육감 공약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교육감을 뽑은 고3 학생들도 SNS에 ‘첫투표’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투표 인증을 했다. 만 18세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한 표를 행사하지 못한 고3 학생들의 “생일이 지나지 않아 투표를 못 했다”는 아쉬움이 섞인 게시글도 눈에 띄었다. 덤으로 생긴 ‘노는 날’을 즐기려는 유권자가 나들이를 가면서 투표율이 4년 전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변에 투표를 권해 달라”, “기권을 기권해야 한다”는 SNS 글도 올라왔다. 일부 유권자는 “2번에도 2번”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거나 엄지손가락으로 숫자 1을 가리킨 뒤 “코발트블루 입기 딱 좋은 날씨”라는 글을 남겼다.
  • 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5시 기준 47.6%…6시 30분부터 확진자 투표 시작

    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5시 기준 47.6%…6시 30분부터 확진자 투표 시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5시 기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 47.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전인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56.1%)보다 8.5%포인트 낮은 수치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가운데 2107만 9787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20.6%를 기록했지만 이를 합산한 전체 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간이 갈수록 투표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6%)이고 가장 낮은 곳은 광주(35.1%)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강원(54.6%%), 제주(50.3%), 경북·경남(50.1%), 서울(49.2%), 울산(48.7%) 순이며, 충북(47.5%), 경기(47.1%), 충남(47.0%), 대전(46.4%), 세종(46.3%), 인천(45.9%), 전북·부산(45.7%), 대구(39.8%)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는 일반 유권자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투표를 진행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 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4시 기준 45.4%…“최종 50% 조금 넘을듯”

    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4시 기준 45.4%…“최종 50% 조금 넘을듯”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4시 현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4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만명 중 2011만541명이 참여했다. 이로써 투표자 수는 2000만명을 넘었다. 다만 투표율은 시간대별 집계가 시작된 제5회 지방선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선거 회차별로 보면 2018년 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53.5%)보다는 7.8%포인트, 2014년 6회 지방선거(49.1%)보다는 3.7%포인트, 2010년 5회 지방선거(46.0%)보다는 0.6%포인트 낮은 수치다.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50%를 조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지방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은 만큼, 남은 시간동안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4.1%)이다. 이어 강원(53.1%), 제주(48.2%), 경북(48.1%), 경남(47.7%)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33.6%를 기록한 광주다. 이어 대구(37.8%), 부산(43.4%), 대전(44.3%) 순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46.8%, 경기 44.7%, 인천 43.7%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 투표율 저조한 흐름…누구에게 유리할지 섣불리 예측 못해

    투표율 저조한 흐름…누구에게 유리할지 섣불리 예측 못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자 여야가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3시 현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43.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1910만3024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50.1%)보다 7.0%포인트 낮은 수치다. 여야 모두 낮은 투표율, 누구에게 유리 혹은 불리할지 섣불리 예측 못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투표율이 저조하다”며 “각 지역별로 수고로우시더라도 꼭 지금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를 해달라. 선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결론이 난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대선에 지고 많이 힘드셔서 투표 의욕을 많이 잃고 있다는 보고들이 들어온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 민주주의 견제와 균형 원리가 작동할 수 있도록 반드시 꼭 투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다만 여야 모두 낮은 투표율이 누구에게 유리할지 섣불리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전반적으로 민주당은 결집 분위기가 떨어진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유리하려면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며 “투표율이 65%를 훨씬 상회해야 민주당이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선거는 60대 이상과 40대의 대결인데, 투표율이 낮아도 60대 이상은 투표장에 많이 간다”며 “40대 유권자 비중이 18.4%, 60대 이상이 29.9%인데, 실제 투표율을 감안하면 60대 이상 투표율이 거의 40%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선 안심하긴 이르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통적 지지층만 따지면 투표율이 낮을 경우 젊은층이 투표를 안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유리하지만,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을 거치면서 2030 젊은층 지지율이 늘었다”며 “계속 투표를 독려하면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여야는 논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끝까지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지난 27∼28일 이틀간 이뤄진 사전투표 투표율(20.62%)은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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