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괴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700억원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안산시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조약돌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의도적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5
  • “뺑소니 꼼짝마” 도주 차량 정보 교통전광판에 실시간 뜬다

    앞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뺑소니’ 차량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교통 전광판에 표시되고 교통방송을 통해 전파된다. 경찰청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이런 내용의 ‘뺑소니 용의 차량 경보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목격자 등을 통해 뺑소니 차량의 색깔과 제조회사, 차량번호 등이 확인되면 즉시 경찰 정보망과 교통전광판, 교통방송 등으로 신속히 공개하는 것이다. 아동 유괴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앰버 경보’와 같은 방식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도주하는 뺑소니 차량에 대한 시민의 제보가 이어지고, 뺑소니범을 압박해 자수를 유도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뺑소니 신고자에 대한 보상금도 올려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할 방침이다. 현재 뺑소니 신고자에게는 경찰이 심사를 거쳐 검거 기여도 등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상해’ 사고는 100만원 이하, ‘1명 이하 사망’ 사고는 500만원 이하, ‘2명 이하 사망’ 사고는 1000만원 이하, ‘3명 이하 사망’ 사고는 1500만원 이하 등이다. 그러나 지금은 보상금의 하한액을 정하지 않아 검거 기여도가 낮은 제보자는 소액의 보상금만 받아 가는 경우도 많다. 경찰 관계자는 “보상금 하한액은 작년에 지급된 사망사고 제보 평균 보상금인 92만원과 부상사고 평균 보상금인 38만원보다 높게 설정할 계획”이라며 “예산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지만, 실질적으로 보상금을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뺑소니 사건 중 사망사건의 피의자 154명을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이 1997년 뺑소니 전담반을 발족시키고 뺑소니 관련 통계를 낸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전체 뺑소니 사건 검거율은 95.4%로 전년(90.6%)보다 4.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망사고를 낸 뺑소니 범인을 검거하는 데 걸린 기간도 평균 5.6일로 전년(7.1일)과 비교해 1.5일 단축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내년 녹색어머니회 사업 확대 시행

    내년 녹색어머니회 사업 확대 시행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교통사고 예방활동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하는 녹색어머니회가 그 동안의 활동을 결산하고 고충을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15층 서경마루 회의실에서 15일 열린 서울시 녹색어머니회 월례회의에 서울특별시의회의 교통위원회 박기열 교통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동작3)도 참석하여 교통안전지도사업에 대한 설명과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한혜란 서울시녹색어머니회 회장(강서구)과 박선종 신임 총무(동작구)등 각 경찰서별 녹색어머니회 회장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눴다.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및 유괴·미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며 통학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교통안전 지도사 보호아래 간단한 교육과 함께 즐겁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 52개교로 시작하여 2015년 187개교로 확대되고 있는 사업이다. 박위원장은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어린이 등하굣길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 등의 각종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말하고, 서울시의회도 어린이 안전 확보 차원에서 동 사업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음”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 녹색어머니회에 많은 예산지원과 정책의 뒷받침을 위해 노력하지만 자식의 안전을 생각하는 어머니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부족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도 사업의 확대 시행을 위해 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예산을 증액한만큼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만추(EBS1 일요일 밤 11시) 여죄수 애나와 의문의 남자 훈의 짧고 강렬한 사랑 이야기. 수인번호 2537번으로 7년째 수감 중인 애나는 어머니의 부고로 3일간의 휴가가 허락된다. 애나는 장례식에 가기 위해 탄 시애틀행 버스 안에서 쫓기듯 버스를 탄 훈에게 차비를 빌려 준다. 사랑이 필요한 여자들에게 에스코트 서비스를 하는 그는 누군가로부터 도망치는 중이었다. 훈은 돈을 갚고 찾아가겠다며 억지로 시계를 채워주지만 애나는 무뚝뚝하게 돌아선다. 한편 7년 만에 만난 가족도, 시애틀의 거리도, 자기만 빼 놓고 모든 것이 변해 버린 것 같아 낯설기만 한 애나가 발길을 돌린 터미널에서 훈과 다시 만난다. 그리고 장난처럼 시작된 둘의 하루에 어느새 훈의 눈빛이 진지해지고 애나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떠오를 때쯤, 누군가 훈을 찾아오고 애나가 돌아가야 할 시간도 다가오는데…. ■사이코 메트리(UXN 토요일 오전 10시 40분) 3년차 강력계 형사 양춘동의 관할 구역에서 여자아이가 유괴되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사 중 자신이 우연히 보았던 거리의 신비로운 벽화와 사건 현장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춘동은 그 그림을 그린 준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를 체포하지만 준이 손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이코 메트리’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능력을 통해 범죄 사건의 단서를 그림으로 그려 왔던 것. 하지만 결국 그 그림으로 인해 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춘동은 그의 능력을 이용해 진범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 [단독] 기지국 신호는 오차범위 수백m… 흉악범 미행만 해선 검거에 한계

    [단독] 기지국 신호는 오차범위 수백m… 흉악범 미행만 해선 검거에 한계

    #1. 납치범이 7세 여아를 유괴한 뒤 가족에게 돈을 요구했다.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한 뒤 비밀리에 납치범에게 돈을 전달하기로 했다. 경찰은 납치범을 검거해 여아를 구출할 목적으로 돈가방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할 수 있을까. #2. 한 40대 남성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전화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폭탄을 설치했고, 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한 시간 뒤에 이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휴대전화 번호를 기초로 이 남성의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할까. 답은 둘 다 ‘아니요’다. 현행법상으로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위치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불법이다. 두 번째 사례의 경우 휴대전화 발신 기지국 정보를 이용해 범인의 위치를 추정할 수는 있다. 그러나 발신 기지국 기준으로는 오차 범위가 수백m에 달한다. 인구가 밀집된 서울 등 도시에서는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안 된다. 농촌이나 산간 지역 등에서는 1㎞를 넘기기 일쑤다. 검찰 관계자는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범인에게 위치추적기를 달아 쫓는 건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면서 “직접 범인을 미행하다 보니 검거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의 A경찰서 수사진은 관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경북 구미로 출동했다. 도망친 피의자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추적한 결과 구미의 한 기지국에서 발신 기록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당 기지국 근처는 유흥가였다. 모텔 등 숙박업소와 유흥주점 등을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검거에 실패했다.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격이었기 때문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범인 검거를 위해 경찰 수십 명을 동원해도 기지국 발신 기록의 위치가 부정확해 허탕을 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귀띔했다. 인터넷에서 마약을 파는 판매상들은 대부분 실제 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대포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휴대전화 가입자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부정확한 위치 정보로는 검거가 쉽지 않다고 일선에서는 하소연하고 있다.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용의자에 대한 GPS 위치추적이 가능해지면 강력범죄범 검거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검찰 등은 기대하고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이 처리한 살인, 강도, 방화, 성폭력 등 강력범죄 피의자 2만 8121명 중 1197명(4.3%)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이 내려졌다. 기소중지란 사건 관계자의 소재가 불분명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을 때 검사가 수사를 중지하고 수배를 내리는 처분을 말한다. 그만큼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검찰의 바람과 달리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불가피하다. 위치추적이 오·남용될 수 있다는 일부 시민사회단체 등의 반발이 불을 보듯 뻔하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측 간사인 우상호 의원은 “흉악범을 검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법 개정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위치추적을 이용한 인권침해 등 부작용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몸으로 익힌 안전수칙 “잊지 않을 거예요”

    몸으로 익힌 안전수칙 “잊지 않을 거예요”

    “집에 있는 구급약이라고 그냥 먹으면 안 돼요.”(체험형 아동 안전교육 강사) 2일 도봉구청은 하루 종일 아이들 소리로 시끌시끌했다. 이날부터 6일까지 구청 아뜨리움에서 지역 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은 6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안전문제에 대해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위기상황에 대처하게 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서울에서는 최초로,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운영되는 행사다. 이날 아이들은 ‘아동 5대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강의가 아닌 역할극과 게임, 퀴즈, 실습 등을 통해 배웠다. 덕분에 강의에 대한 아이들의 집중도가 다른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달랐다. 구 관계자는 “한국생활안전연합 소속 전문강사들과 함께 주제별 부스 체험을 하며 아이들이 놀이 형식으로 안전문제를 배워선지 반응이 좋았다”면서 “특히 연령대가 어릴수록 선생님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체험행사가 이루어지는 안전마을에서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성폭력 및 유괴예방 상황극-‘우리는 소중해요’ ▲신변안전 대형보드 게임-‘출발, 안전한 행동을 찾아라!’ ▲약물안전 OX퀴즈-‘집 안의 약물을 찾아요’ ▲화재대피체험-‘불이야! 불이야!’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아동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들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작계 5015’에 게릴라·특수전 포함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지난 6월 작성한 ‘작전계획(작계) 5015’가 게릴라전, 특수전의 요소를 다수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작계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한·미 양국이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특수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5일 복수의 한·미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 양국이 북한군과의 게릴라전을 상정한 새로운 작전계획을 세워 국지전과 북한 체제 붕괴에 대비한 작전을 이전보다 중시한다”면서 “지금까지 상정해 온 대규모 지상전 대신 게릴라전, 국지전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작계와 관련된 내용은 공개해서는 안 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 소식통은 “기존 작계 5027을 대체할 5015는 공격과 방어를 함께 수행하는 동시전 개념으로 적의 수뇌부와 통신시설 등을 빠른 시간에 타격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남침했을 경우 전열을 재정비해 반격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존 작계 5027과 달리 암살, 유괴, 특정 시설 파괴를 임무로 하는 특수부대를 중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선 확대를 막고 전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전략적 핵심 표적을 타격하기 위한 특수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급변 사태에 대비해 핵무기 및 장거리 미사일과 같은 대량살상무기(WMD), 후방 주요 지역과 지휘 통제, 통신시설을 조속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미 양국 특전사는 북한의 핵 시설을 파괴하고 핵 물질을 수거하기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핵 물질 수거 경험이 많은 미국 특전사는 유사시 핵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해체와 파괴, 핵 물질 수거를 담당하고 한국군은 외곽 경비 임무를 분담한다는 내용이나 향후 한국군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는 전 세계적 미군의 축소 재편과 함께 무인기와 특수부대를 활용하는 국지전 중심으로 군사 전략을 이행하고자 하는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日아사히신문 “작계 5015 北 기습 공격 대비해 게릴라전 요소 다수 포함”

     한반도 전시 상황에 대비한 한·미연합작전계획인 ‘작전계획 5015’가 게릴라전의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미 양국 군은 기존에는 6·25전쟁과 같은 지상 전면전을 가정한 작전계획을 중시했으나 북한이 기습적인 무력도발을 자주 일으키는 쪽으로 전력 구성을 변화시킨 것에 대응하기 위해 이처럼 작계 5015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암살, 유괴, 특정 시설 파괴를 임무로 하는 특수부대를 중시하며 전선 확대를 막아 희생자를 줄이고 전쟁 비용을 억제하는 것을 도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신문은 한·미 양국군이 전면전에 이르기 전에 북한을 국지적으로 공중에서 폭격하는 것을 가정한 ‘작전계획 5026’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것만으로는 결정적인 승리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해 종래의 공중 폭격 작전에 더해 국지전을 전제로 한 계획을 확충한 모양새라고 풀이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과 미국의 한반도 유사시 군사 계획이 기존에 가정한 대규모 지상전에서 게릴라전·국지전에 역점을 두는 쪽으로, 또 북한의 체제 붕괴를 대비하는 것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는 미군 부대 축소·재편과 함께 무인기와 특수 부대를 활용하는 국지전 중심으로 군사전략을 이행하려는 미국 버락 오바마 정권의 의도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실험영상] 청소년들은 어떻게 SNS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가

    [실험영상] 청소년들은 어떻게 SNS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가

    청소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유괴 범죄에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실험이 진행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에 사는 인기 유튜버 코비 퍼신(Coby Persin)은 지난 10일 유튜브에 ‘소셜미디어의 위험-아동 납치 실험’(The Dangers Of Social Media-Child Predator Social Experiment)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실험의 내용은 이렇다. 코비 퍼신은 가장 먼저 부모들의 동의를 구한 후, 페이스북에 제이슨 비아조라는 이름으로 가짜 계정을 만든다. 15세 소년을 사칭한 그는 12세부터 14세까지의 어린 소녀들에게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한 후, 수일간 채팅으로 친분을 쌓아 만남을 유도한다. 아이들은 경계심 없이 쉽게 마음의 문을 연다. 코비 퍼신을 만나고자 부모님의 눈을 피해 약속 장소에 나서는 것은 물론 집의 문을 흔쾌히 열어주고, 차에 타기도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들은 “이 무슨 바보 같은 짓이야!”, “소아성애자면 어쩌려고 했어?”, “휴대전화 압수야!”라며 아이들을 다그친다.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비 퍼신의 이 같은 실험 영상은 SNS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일주일 만에 3천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Coby Persi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태완이법’ 통과…‘고의로 사람을 살해하고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법’ 통과…‘고의로 사람을 살해하고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법 통과’ ‘태완이법’이 통과됐다. 현재 25년인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일명 ‘태완이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본회의에서 ‘고의로 사람을 살해하고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203명 투표에 찬성 199표, 기권 4표로 의결했다. 반대표는 없었다. 이에 따라 형법상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완전히 폐지되게 됐다. 또한 ‘부진정소급’(현재 진행중인 사실관계 또는 법률관계에 적용) 원칙에 따라 현재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모든 살인죄에 대해서도 공소시효를 폐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영구미제로 남을 뻔한 살인사건들의 공소시효가 없어졌다. 다만 강간치사나 유기치사, 폭행치사, 상해치사 등 고의성이 증명되지 않는 살해의 경우 이번 개정안에서는 제외됐다. 살인 이외에 ‘5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중범죄의 경우 DNA 등 과학적 증거가 확보되면 범죄자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공소시효를 10년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법사위 심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이 법안은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김태완(사망 당시 6세) 군이 누군가의 황산테러로 49일간 투병하다 숨진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게 될 위기에 처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이 발의해 논의가 본격화됐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이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주민 A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으며, 이에 태완군 부모가 공소시효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해 7월 4일 재정신청(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직접 사건을 재판에 넘겨달라고 신청)을 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태완군 부모는 재정신청 기각에 불복해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최근 재항고를 기각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서영교 의원은 “’태완이 사건’은 물론 3대 미제사건으로 불리는 화성연쇄살인사건, 대구개구리소년사건, 이형호군 유괴살해사건 등 영구미제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가겠다”며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강간치사, 유기치사 등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개별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 포커스] 김일영 성북구의회 행정위원장 “CCTV 교체, 주민 안전의 기본”

    [의정 포커스] 김일영 성북구의회 행정위원장 “CCTV 교체, 주민 안전의 기본”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범인의 얼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화질이 나쁜 폐쇄회로(CC)TV를 바꿔야 합니다.” 서울 성북구의회 집무실에서 만난 김일영(60) 행정기획위원장은 “구의 290개 CCTV 중에 식별이 어려운 100만 화소 이하가 136개나 된다”면서 “새로 CCTV를 설치하는 것보다 교체하는 게 비용도 30~40%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높다”고 2일 밝혔다. 사실 그가 CCTV를 안전의 기본이라고 주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2012년 장위동에서 7살 아이를 유괴해 경남 양산에서 범인을 붙잡은 사건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2011년부터 1년간 한 학교 앞에 CCTV 확충을 주장해 2012년 1월에 결국 설치했는데 유괴가 3개월 후인 4월에 발생했다”며 “그 자리에 CCTV가 없었다면 범인을 추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유괴범은 주부였는데 예전부터 남편에게 아이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거짓 출생신고까지 했다. 또 사실을 추궁하는 남편을 속이기 위해 아이를 옷과 음식으로 꾀어 유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과된 생활임금에도 기여했다. 100만원 남짓한 최저임금으로 한 가족의 도시 생활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생활임금조례 통과를 주장했다. 구의 올해 생활임금은 월 149만 5000원(시간당 7150원)이 됐다. 그는 ‘장위동 발바리’, ‘민원의 달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 위원장은 뒤늦게 부동산을 공부했을 정도로 뉴타운 문제에 관심이 많다. 그는 “장위뉴타운 중 일부가 해제되고 도시재생사업을 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향후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아직은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노인의 경륜을 포용하길 바란다고도 했다. 그는 “저렴한 인건비로 최고의 숙련자를 고용할 수 있으니 이들을 채용하는 사회적 기업이 많아져야 한다”며 “공공기관처럼 구가 직접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다코타 패닝 주연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 예고편

    다코타 패닝 주연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 예고편

    다코타 패닝 주연의 심리 스릴러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이 7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영아 실종 사건 7년 후, 또 한 명의 아이가 실종되면서 이야기가 출발한다. 이 사건을 맡은 담당 형사 ‘낸시’(엘리자베스 뱅크스)는 7년 전 사건의 범인이었던 ‘로니’(다코타 패닝)와 ‘앨리스’(다니엘 맥도날드)를 조사한다. 그러나 둘은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사건은 점차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다코타 패닝은 2005년 개봉작 ‘숨바꼭질’ 이후 10년 만에 스릴러 장르로 다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는 7년 전 영아 실종 사건의 주범이자 또 다른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받는 18세 소녀 ‘로니’로 분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어린 두 여자 아이가 갓난아기를 유괴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된다. 7년 후 유아 실종사건이 다시 발생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영아 실종사건의 범인들이었던 로니와 앨리스는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다. 이후 “진실을 둘러싼 엇갈린 진술”이라는 카피처럼 로니와 앨리스는 서로 상반된 진술을 내놓으며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과연 로니와 앨리스 중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누구이고, 또 7년 전 영아 실종사건과 이번 사건은 어떤 연관이 있을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진실을 찾기 위한 형사 낸시의 추적 과정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통해 실종된 아이의 행방에 대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베스트셀러 작가 로라 립먼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오랜 시간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온 에이미 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일 개봉 예정. 사진 영상=와이드릴리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하얀 흑인’ 6살 알비노 소녀 인신매매 직전 극적 구조

    ‘하얀 흑인’ 6살 알비노 소녀 인신매매 직전 극적 구조

    한 알비노 소녀가 경찰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목숨을 건진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로이터통신 등 해외언론은 탄자니아 북부의 가정집에서 납치된 알비노 환자인 마가레스 카미스(6)가 경찰의 도움으로 팔리기 직전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간혹 외신을 통해 보도되는 알비노는 멜라닌 합성이 결핍돼 생기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온 피부가 백지장처럼 하얀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온통 흑인인 아프리카에서는 알비노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다는 점이다. 특히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있으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잘못된 미신이 존재한다. 이에 알비노 환자의 팔이나 다리 하나는 3000~4000달러, 시신 전체는 7만 5000달러에 암암리에 거래되자 카미스의 사례처럼 납치돼 암시장에 넘겨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건은 납치된 알비노 소녀를 몰래 매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이 함정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했다. 현지경찰은 "검거된 범인은 놀랍게도 소녀의 삼촌으로 드러났다" 면서 "역시 알비노인 엄마와 세자매가 살고있는 집으로 소녀를 무사히 돌려보냈다" 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경우 다행히 좋은 결과를 냈지만 사실 탄자니아 알비노들의 삶은 고통 그 자체다. 지난해 12월에도 4살 된 알비노 아이가 납치됐으나 아직까지 아이를 찾지 못했다. 유괴당한 경험이 있는 알비노 환자들은 “아마도 끔찍한 일을 당했을 것”이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또한 탄자니아의 알비노들은 제대로 된 투표권조차 갖지 못한다. 법적 보호를 받아야 하지만 오히려 미신을 부추기는 주술사들이 나서 정치 운동가의 뒤를 봐준다. 선거 기간이 되면 부와 명예에 욕심을 내는 정치인들이 알비노 환자들의 신체를 갖기 위해 찾아 나선다. 때문에 알비노 들은 외출도 자제한 채 두려움에 떨며 선거가 끝나길 기다려야 한다.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환자에 대한 인권 유린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한 UN은 지난 해 “탄자니아 정부가 만든 알비노 환자 보육원은 끔찍한 환경”이라면서 “이곳에서는 성폭행 등 어린이 환자에 대한 학대가 지속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인권 및 보육원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살려주세요” 탄자니아 알비노 소녀 극적 구조

    한 알비노 소녀가 경찰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목숨을 건진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로이터통신 등 해외언론은 탄자니아 북부의 가정집에서 납치된 알비노 환자인 마가레스 카미스(6)가 경찰의 도움으로 팔리기 직전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간혹 외신을 통해 보도되는 알비노는 멜라닌 합성이 결핍돼 생기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온 피부가 백지장처럼 하얀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온통 흑인인 아프리카에서는 알비노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다는 점이다. 특히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있으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잘못된 미신이 존재한다. 이에 알비노 환자의 팔이나 다리 하나는 3000~4000달러, 시신 전체는 7만 5000달러에 암암리에 거래되자 카미스의 사례처럼 납치돼 암시장에 넘겨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건은 납치된 알비노 소녀를 몰래 매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이 함정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했다. 현지경찰은 "검거된 범인은 놀랍게도 소녀의 삼촌으로 드러났다" 면서 "역시 알비노인 엄마와 세자매가 살고있는 집으로 소녀를 무사히 돌려보냈다" 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경우 다행히 좋은 결과를 냈지만 사실 탄자니아 알비노들의 삶은 고통 그 자체다. 지난해 12월에도 4살 된 알비노 아이가 납치됐으나 아직까지 아이를 찾지 못했다. 유괴당한 경험이 있는 알비노 환자들은 “아마도 끔찍한 일을 당했을 것”이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또한 탄자니아의 알비노들은 제대로 된 투표권조차 갖지 못한다. 법적 보호를 받아야 하지만 오히려 미신을 부추기는 주술사들이 나서 정치 운동가의 뒤를 봐준다. 선거 기간이 되면 부와 명예에 욕심을 내는 정치인들이 알비노 환자들의 신체를 갖기 위해 찾아 나선다. 때문에 알비노 들은 외출도 자제한 채 두려움에 떨며 선거가 끝나길 기다려야 한다. 탄자니아에서 알비노 환자에 대한 인권 유린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한 UN은 지난 해 “탄자니아 정부가 만든 알비노 환자 보육원은 끔찍한 환경”이라면서 “이곳에서는 성폭행 등 어린이 환자에 대한 학대가 지속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인권 및 보육원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생각의 집(KBS1 밤 11시 40분) 카이스트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가 열한 번째 장을 연다. 수용 한계를 넘어선 방대한 규모의 자료를 우리는 ‘빅데이터’라고 칭한다. 지금은 바야흐로 ‘빅데이터’의 시대다. 클릭 한 번, 터치 한 번에 빠르고 엄청난 양의 자료들이 쏟아진다. 이렇게 축적된 중요한 자료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정하웅 교수와 함께 데이터 과학의 힘에 대해서 배워본다. ■CSI : 사이버(OCN 밤 11시) 현대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사이버 범죄 전담팀 반장을 맡고 있는 에이버리 라이언을 중심으로 한 과학수사 이야기. 관찰 카메라를 해킹하여 아기를 유괴한 사건이 발생한다. CSI 사이버 수사팀은 아기의 친부를 범인으로 추측하고 그가 일하는 보트 수리소를 급습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다른 아기가 발견되고, 이 사건이 단순한 유괴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다. ■닐 타이슨의 스타 토크(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0시)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가 다양한 분야에 걸친 명사들을 만나 인터뷰한다. 이번 시간에는 소셜미디어를 훌륭하게 활용한 우주 비행사이자, 캐나다인 최초로 우주에 발을 디딘 크리스 해드필드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우주에서의 생활과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과 지구 밖 세상을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 짓지 않은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

    짓지 않은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

    전락자백/우치다 히로후미 외 엮음/김인회·서주연 옮김/뿌리와이파리/342쪽/1만 8000원 “진실한 목소리에 충분히 귀를 기울이지 못해 17년 반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자유를 박탈하게 됐습니다.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2010년 3월 26일 일본 우쓰노미야 지방재판소 재판장의 사죄다. 4세 여아 살인 사건으로 일본 사회를 발칵 뒤집었던 ‘아시카가 사건’ 피의자 S씨의 무죄가 사건 발생 20여년 만에 확정되던 순간이다. S씨는 1991년 음란 목적 유괴, 살인, 시체 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S씨의 유죄 확정은 “내가 죽였다”는 ‘거짓 자백’이 결정적이었다. 10대 소녀 성폭행 사건인 ‘도야마히미 사건’과 양과자점·슈퍼마켓 강도 사건인 ‘우쓰노미야 사건’, 민가 침입 절도 사건인 ‘우와지마 사건’ 피의자들도 거짓 자백으로 유죄가 인정돼 수감됐다. 아시카가 사건은 DNA 재감정으로, 도야마히미·우쓰노미야·우와지마 사건은 나중에 진범이 체포돼 무죄임이 밝혀졌다. 사람은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인정해 버리는 거짓 자백을 할 수 있다. 법정에서도 짓지도 않은 죄를 계속 인정하기도 한다. 무고한 사람이라면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인정하는 자백을 할 리 없다는 일반인의 생각과 배치되는 행동이다. 고문이 횡행하던 독재 시절도 아닌데 왜 거짓 자백을 하는 걸까. ‘전락자백’은 형사법학자, 심리학자, 변호사들로 구성된 ‘진술증거 평가의 심리학적 방법에 관한 연구회’가 3년에 걸쳐 앞서 언급한 4건의 대표적인 원죄(寃罪) 사건을 형사절차와 심리학의 두 측면에서 연구한 결과물이다. 사람이 어떤 경우에 거짓 자백을 하게 되는지, 그 동기는 무엇인지 등을 짚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도사 손잡은 형사… 온기 담은 스릴러”

    “도사 손잡은 형사… 온기 담은 스릴러”

    1978년 부산. 한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학교 앞에서 유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사건은 경찰이 범인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해결한 이는 따로 있었다. 18일 개봉하는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일어난 부산 초등학생 유괴 사건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당시 수사가 워낙 극비로 이뤄졌기 때문에 이 사건을 해결한 형사와 도사의 이야기는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다. 곽경택 감독은 이 사건을 맡은 공길용 형사에게 직접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공 형사 역할의 배우 김윤석(47)은 “제가 살던 부산 서구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그 사건에 도사가 도움을 줬다니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윤석은 동향 출신인 곽 감독과 언젠가 함께 작업을 할 생각은 있었지만 막상 ‘극비수사’의 시나리오를 받고는 출연을 망설였다. 곽 감독 영화의 마초적인 성향과 수사물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그가 주연을 맡아 유행시킨 한국형 스릴러 ‘추격자’ 이후 비슷한 수사물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휴머니즘이 강조된 수사물이라는 점이 그를 이끌었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스릴러가 굉장히 셌잖아요. 범인도 대부분 상종 못 할 사이코 패스였구요. 하지만 이 작품은 무조건 장르에 기댄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담백하게 풀어냈고 스토리와 캐릭터로 정면 돌파한 정통파라는 점이 좋았어요.” 사실 이 영화는 결말이 알려진 이야기라는 점 때문에 초반에 투자가 수월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잔인함만 강조된 기존의 스릴러와 달리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스릴러라는 점이 차별성을 지닌다. 극 중 공 형사와 김중산(유해진) 도사는 외부의 방해에도 아이를 찾겠다는 소신 하나로 뭉쳐 직진한다. “기존 곽 감독 영화의 남자 주인공은 비주얼이 뛰어났는데 아마 제가 가장 옷을 못 입는 배우일 거예요. 공 형사는 겉멋 들지 않은 평범한 40대 가장으로 늘 점퍼 차림으로 등장하죠. 김 도사도 박수무당처럼 요란하지 않고 수학자처럼 청빈해요. 곽 감독도 이번에 마초성에서 벗어나고 유해진씨도 기존의 코미디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죠. 저 역시 외형적으로 강함을 드러내기보다는 본질에 충실하려 애썼어요.” 그는 전작 ‘거북이 달린다’에서도 한 차례 형사 역할을 맡았었다. 그는 “그때는 게으른 형사였고 사명감을 제대로 갖춘 형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웃었다. 곽 감독이 “김윤석이 워낙 디테일하게 준비해 와서 따로 지시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리얼리티를 강조했다. 그는 늘 수첩을 들고 다니던 공 형사를 표현하기 위해 윗옷에 수첩을 꽂는 주머니를 만들었다. 혹시 자신의 부산 사투리를 일반 관객들이 못 알아들을까 봐 동향인 곽 감독이 아닌 유해진에게 사전 테스트를 받았다. 그가 가끔 촬영장에서 불협화음을 빚는다는 오해를 받는 것도 이런 완벽주의와 무관하지 않다. “저는 오늘 놓쳐서는 안 될 정서나 대사가 무엇인지를 늘 생각해요. 하지만 시간만 낭비하고 겉만 빙빙 도는 느낌이 들거나 맥을 못 짚는다는 생각이 들 때는 감독과 상의를 하죠. 현장에서 하는 토론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공동 작업인 연극을 할 때부터 생긴 습관이에요.” 1988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그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2006)의 아귀 역으로 주목받기 전까지 15년 가까운 무명 생활을 거쳤다. 초창기에는 연기에 회의를 느껴 고향 부산으로 가 재즈 카페에서 일한 적도 있었다. “연기 욕망은 계속 있었지만 한번씩 일탈하고 싶은 적도 있었죠. 사실 그때는 주머니 사정도 넉넉지 않았고 명절이면 친척들 볼 면목이 없어 제발 공연이 있기만을 바랐죠. 그래도 대학로에 가면 늘 어울리는 동료 선후배들이 있어 즐거웠어요.” ‘추격자’ ‘완득이’ ‘황해’ ‘남쪽으로 튀어’ ‘쎄시봉’ 등 야수처럼 포효하는 악역과 소탈한 이웃 역할을 번갈아 했음에도 아직도 대중은 그를 센 이미지의 배우로 기억하는 듯하다. 하지만 배우로서 그의 소신은 뚜렷하다. “사실 저는 누아르를 좋아하지 않아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를 좋아하고 나이가 드니 휴먼 드라마가 좋더라고(웃음). 그래서 일상의 감정을 놓치지 않고 관찰해 뒀다가 연기할 때도 평범하고 사소한 모습을 강조하죠. 훗날 나이가 들어서도 부끄럽지 않은 필모그래피를 남기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작품만 좋다면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출연할 생각입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소름 그 자체…그네타며 해맑게 웃는 소아성애자 충격

    소름 그 자체…그네타며 해맑게 웃는 소아성애자 충격

    이름을 바꾼 소아성애자가 어린이들이 노는 놀이터에서 그네와 미끄럼틀을 타는 ‘섬뜩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2004년 15세 소녀를 유괴하고 성적 학대한 혐의로 5년 5개월 형을 받았던 매트 리차드(46)는 소아성애자로 판명돼 미성년자 접근 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이름을 앤드류 와트로 바꾸고 햄프셔 주에 사는 한 부부에게 접근했다. 이 부부에게는 어린아이가 한명 있었으며, 그는 이 어린아이를 노리고 1년이 넘도록 정체를 숨긴 채 친밀하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사진 역시 그의 정체를 전혀 알지 못했던 부부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찍은 것으로, 마치 어린아이처럼 미끄럼틀과 그네 등 놀이기구를 타며 해맑게 웃고 있다. 소아성애자라는 ‘정체’와 빗대어 보면 어쩐지 섬뜩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현지 언론은 리차드가 타인의 의심을 받지 않고 어린아이들에게 접촉하기 위해 개명을 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소아성애자이며 미성년자 접근 금지령이 내려진 상태라는 것을 속였다고 보도했다. 리차드의 정체를 알게 된 부부는 “1년 가까이 그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 다만 그가 가끔 아이에 대한 강박증세 같은걸 보였는데, 매우 무섭다고 느꼈었다”면서 “우연히 그의 실제 이름을 알게 됐고, 그것이 십 수 년 전 어린 소녀를 성적 학대한 범인의 이름이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NSPCC (국립아동학대예방협회) 측은 “매트 리차드가 아이에게 접근하기 위해 해당 가족과 의도적으로 친밀감을 쌓은 것이 확실하다”면서 “우리는 어린이 성범죄자가 매우 위험하며,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 타인을 쉽게 기만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리차드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그가 미성년자 접근 금지령을 어긴 대가로 33개월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극비수사 곽경택, 유해진·장영남에 대한 평가 들어보니?

    극비수사 곽경택, 유해진·장영남에 대한 평가 들어보니?

    극비수사 곽경택, 유해진·장영남에 대한 평가 들어보니? ‘극비수사 곽경택’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이 배우 유해진과 장영남을 언급해 화제다. 8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의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윤석, 장영남, 유해진, 곽경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김중산 역에 유해진을 캐스팅 한 것에 대해 “(유해진의) 코미디가 아닌 정극 연기를 화면에 펼쳐보고 싶었다.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영남에 대해서는 “장영남과 촬영하면 항상 잘해줘서 속이 후련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해진은 “담백한 캐릭터이길 바랐다. 그래서 조미료를 치고 싶지 않았다”면서“(애드리브가) 들어간 부분도 있지만 색깔에 맞는 애드리브를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극비수사’는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1978년 부산에서 실제 일어난 유괴사건을 소재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중 학자들, 日의 위안부 문제 공식 사죄 촉구

    남·북·중 학자들, 日의 위안부 문제 공식 사죄 촉구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박제가 돼 가는 살아 있는 역사다.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일본은 역사 교과서에 ‘자발적 성매매’로 기술하는 등 진실 뒤집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중국 옌볜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학술회의’에서 남·북한, 중국, 일본 학자들은 한목소리로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 인정과 공식 사죄를 촉구했다. 학술회의는 중국사회과학원 중일역사연구센터와 옌볜대 조선한국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했다. 쑤즈량 상하이사범대 인문학원장은 “전쟁 당시 일본군 성노예 제도에 관한 증거 자료는 각종 역사적 문헌, 그리고 지린(吉林)성 기록보관소에서 발견된 일본군 관련 문서와 피해자의 구술 자료, 일본에서 출판된 문헌까지 셀 수 없이 많다”면서 진실을 덮으려는 일본 측 기류를 강하게 비판했다. 북측 입장 역시 단호했다. 조선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리철홍 연구사는 함북, 청진, 나남, 회령 등 북쪽에서 발견된 위안소가 있던 지역은 모두 일본군 제19사단 관할 구역이었음을 강조하며 명백한 일본군의 성노예 범죄 사실을 밝혔다. 또한 서정호 연구사는 북쪽의 위안부 피해자 40여명 중 일본 군경에 강제로 납치된 여성이 16명, 속임수에 넘어간 여성이 20명, 빚 때문에 끌려간 여성이 3명, 범죄 흔적을 없애기 위해 넘겨진 여성이 1명 등 납치, 유괴, 사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김철남 조선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장은 “일본군 위안부 범죄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중요하며 일본에 대한 국제적 압력의 강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일교포 학자인 김부자 도쿄외국어대 교수는 일본 내에서 진보 언론으로 통하는 아사히신문에 대한 우파의 공격 양상, 그리고 그 결과 아사히신문이 위안부의 자발성 내용을 담고 있는 ‘제국의 위안부’ 책을 극찬하는 등 역사주정주의에 굴복하는 모습을 들며 “위안부 문제는 ‘일본의 자긍심’에 대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여성의 인권’ 문제이며 전쟁과 식민주의 극복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주말 영화]

    ■그놈 목소리(OBS 토요일 낮 1시 50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던 1990년대. 방송국 뉴스 앵커 한경배의 9살 아들 상우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1억원을 요구하는 유괴범의 피 말리는 협박 전화가 시작된다. 아내 오지선의 신고로 부부에게는 전담 형사가 붙고, 과학수사까지 동원된다. 하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조롱하듯 수사망을 빠져나가며 집요한 협박 전화로 한경배 부부에게 새로운 접선 방법을 지시한다. 사건 발생 40여일이 지나도록 상우의 생사조차 모른 채 협박 전화에만 매달리던 절박한 심정은 점차 분노로 바뀌고, 마침내 경배는 스스로 그놈에게 접선 방법을 지시하며 아들을 되찾기 위한 정면 대결을 선언한다. ■미술관 옆 동물원(EBS 1TV 일요일 밤 11시) 결혼식 비디오 촬영기사 춘희는 결혼식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국회의원 보좌관 인공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인공은 춘희가 누구인지도 기억하지 못한다. 부스스한 파마머리에 선머슴 같은 옷차림을 한 촌스러운 춘희는 아직도 순수한 사랑과 아름다운 만남 따위를 믿고 있는 소녀 같은 26세의 아가씨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방에 한 남자가 찾아온다. 남자는 다혜라는 여자를 찾아내라며 집에 들어앉아 버린 머리 짧은 아저씨 철수다. 집을 나가지 않고 춘희의 사생활마저 침범하는 이 남자는 춘희의 모든 것을 못마땅해한다. 결국 서로 원치 않는 1주일간의 동거는 시작되고 철수가 다혜와 연락이 겨우 닿은 날, 다혜는 철수에게 춘희와 함께 나올 것을 요구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