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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의원들 독립기념관 자료 열람 ‘헛걸음’…관장 “이미 공개, 법적 검토 후 결정”

    민주당 의원들 독립기념관 자료 열람 ‘헛걸음’…관장 “이미 공개, 법적 검토 후 결정”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절차 확인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4일 기념관을 찾았지만, 기념관이 자료 열람을 거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용만(하남을)·이재관(천안을) 의원 등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김형석 관장 임명 절차 확인을 위해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면접 평가 점수 등 후보자 평가자료 등을 확인할 예정이었다. 앞서 기념관은 의원들에게 관장 선정 절차에 사용된 평가자료를 제공했지만, 이름이 가려져 있는 등 구체적인 평가 지표를 알 수 없도록 처리해 제출했었다. 이들은 비실명 처리되지 않은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록과 채점표 등의 열람을 요구했다. 하지만 독립기념관 측은 임추위 위원 동의와 법률 검토 등를 거쳐 추후 가능한 부분을 공개하겠다고 맞섰다. 이에 대해 김용만 의원은 “정상적 평가 절차를 거쳤다고 자신 있게 얘기를 하면서 자료 열람을 거부한 것은 인선 자체와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라며 “정무위 현안질의, 국감 등의 과정에서 분명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열람을 하지 못한 국회의원 등은 겨레누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헌법에 보장된 국회 고유 권한과 역할을 짓밟은 윤석열 정부의 만행을 규탄하고 역사 왜곡 친일미화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관장의 면담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김 관장은 이날 오후 취재진과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상식적 수준에서 자료들을 공개했다고 생각한다“며 ”임추위 위원 등의 개인정보 보호법 등 법률이 상충하는 부분 검토를 위해 공개하지 않은 것. 관련 절차 등에 따라 열람·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기념관이 위치한 충남 천안시는 1987년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개최해오던 광복절 경축식이 취소됨에 따라 기념관에서 자체적으로 경축식을 열어 37년의 정통성을 유지·계승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천안은 유관순 열사, 석오 이동녕 선생, 조병옥 박사, 이범석 장군 등 수많은 애국지사의 고향이자 충절의 도시로, 광복절 경축식 취소에 따른 부정적 여론과 함께 경축식을 계속 열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 중구, 광복절 기념 장충단 ‘호국의 길’ 특별 투어

    중구, 광복절 기념 장충단 ‘호국의 길’ 특별 투어

    서울 중구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장충단 ‘호국의 길’ 도보 투어를 특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혹서기인 7~8월에는 문화해설사 투어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하지만 광복절을 기념해 특별히 일시 재개하는 것이다. 지난 12일 시작한 특별 운영은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 코스는 큰 호응 속에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문화해설사 없이 ‘서울 중구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거점별로 음성 해설을 들으며 자유롭게 탐방할 수도 있다.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 투어 장소인 장충단공원 입구로 이어지며 코스 안내판도 설치돼 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갈 수 있다. 투어는 장충단비에서 한국 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이준 열사 동상, 이한응 열사비, 유관순 열사 동상, 3·1운동 기념탑, 국립극장으로 이어진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도보 투어가 장충단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나라의 독립과 광복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충단 호국의 길 투어는 다음달부터 정기 운영을 재개한다.
  •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 광복절 맞아 한국 방문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 광복절 맞아 한국 방문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미국과 중국, 카자흐스탄 등 3개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방한한다. 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오는 11∼17일 일정으로 미국, 카자흐스탄,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21명의 후손 30명이 방한한다. 이들 중에는 유관순 열사의 사촌으로 유 열사와 함께 3·1운동에 나섰던 유예도 지사의 증손자 김재권(미국)씨가 한국을 찾는다. 유관순, 유예도 지사의 가문은 3대에 걸쳐 총 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도 활동하며 ‘백마 탄 김장군’으로 유명한 김경천 지사의 후손 헤가이 스베틀라나(카자흐스탄)와 헤가이 다니일(카자흐스탄), 관동창의대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지원했던 의병장 민긍호 지사의 후손 민 안나(카자흐스탄) 씨도 방한한다. 부부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한국을 찾는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오영선·이의순 부부 지사의 후손 호패중, 호건성, 심운씨 등 중국에 거주하는 후손들도 이번에 조국을 방문한다. 중국 방면에서 광복군 활동 등 독립운동을 전개한 신정숙·장현근 지사의 외증손자 김진(미국)씨도 방한한다. 후손들은 11일 입국해 1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13일 독립기념관, 14일 국립중앙박물관, 15일 광복절 경축식, 16일 임진각 및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한다.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는 1995년 광복 50주년을 계기로 시작돼 지난해까지 20개국 957명이 참여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선열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은 꿈에 그리던 광복을 이룰 수 있었다”며 “정부는 독립유공자 후손분들께도 가슴 뜨거운 긍지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남 도산공원서 ‘장난감 독립운동가展’ 개최

    서울 강남구는 신사동 도산공원에서 13일부터 이달말까지 서울교육박물관 특별전 ‘장난감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제79주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와 강남구가 후원해 마련됐다. 강남구는 전시에 맞춰 도산공원에서 매일 정오 ‘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시는 안중근, 유관순 등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브릭아트로 재현한 작품 14점이 전시돼 장난감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역사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릭아트의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실물 작품을 확대한 사진을 함께 전시하고, 글자 블록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제공한다. 도산공원 전시가 끝난 후 다음달 1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서울교육박물관에서 특별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 고성·몸싸움 얼룩진 연설회… 與전대 변수는 반한 연대·尹지지율

    고성·몸싸움 얼룩진 연설회… 與전대 변수는 반한 연대·尹지지율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15일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끼리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여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마지막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경계 강화 조치에 나섰다. 이날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나경원, 원희룡 후보에 이어 한동훈 후보가 정견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르자 일부 참석자가 “배신자, 꺼져라”를 외쳤다. 한 후보는 이들을 말리려는 당직자들에게 “그냥 두시라. 소리쳐도 괜찮다”고 했지만, 한 참석자가 “배신자”라고 외치며 의자를 집어던지려 했고 한 후보의 지지자가 이를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호원들의 제지에도 몸싸움이 이어지자 한 후보는 “우리 정치가 보일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다. 국민의힘 정치는 이 정도 수준이 아니다”라며 “저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는 것은 좋지만 다른 의견을 묵살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폭행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원 후보는 행사 종료 후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도 “타 후보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 또한 용납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연설에서는 한 후보의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을 제기하며 “드루킹 사건을 떠올리면 된다”고도 했다. 지지 후보에 대한 응원과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야유로 이날 토론회는 내내 소란스러웠다. 이날 충돌로 7·23 전당대회 선관위는 예정에 없던 내부 회의를 열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17일로 예정된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의 질서유지 업무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지지자 간 물리적 충돌이 재연될 경우 전당대회라는 정치적 축제를 망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현재 당대표 선거의 막판 변수로 ‘반한 후보’ 단일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등이 꼽힌다. 결선 투표에서 뒤집기를 노리는 나·원 후보는 이날 서로 자신을 중심으로 반한(반한동훈) 표가 결집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원 후보는 “돕게 되면 나 후보가 저를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인위적인 단일화는 아니겠지만 여론 추세에 비추어서 (원 후보가) 나를 지지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부터 당원 투표 비율이 100%에서 80%로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이라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친윤(친윤석열) 결집도 변수다. 친윤과 친한의 대결 구도가 심화되면 한 후보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초반대로 그리 높지 않아 위력은 불투명하다. 이 외 ‘한동훈 책임론’을 부를 변수로 꼽혔던 총선 백서의 발간 시점이 전당대회 이후로 정리되면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한동훈 배신자” 의자 집어던지고 ‘몸싸움’…아수라장 된 합동연설회(종합)

    “한동훈 배신자” 의자 집어던지고 ‘몸싸움’…아수라장 된 합동연설회(종합)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15일 오후 2시 충청남도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국민의힘 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광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 이어 네 번째 합동 연설회다. 충청권은 전체 선거인단의 14.1%밖에 되지 않지만, 이날 합동연설회를 찾은 당원은 3000여명에 달했다. 전통적인 표밭인 부산·울산·경남 2600여명 대비 많은 이들이 합동연설회장을 찾으며 전당대회 열기를 이어갔다. 연설회 시작 전부터 유관순체육관 내외부에는 평소보다 많은 기동대와 형사기동대 등 경찰병력 90여명이 투입돼 경계를 강화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후보들 경호와 현장 안전 조치를 강화해달라는 국민의힘 요청 등에 따른 것이다. 이날 나경원, 원희룡 후보에 이어 한동훈 후보가 정견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르자 일부 참석자가 “배신자, 꺼져라”를 외쳤다. 이에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제지에 나서면서 충돌이 벌어졌다. 경호원들의 제지에도 몸싸움이 계속 이어지자 한 후보는 마이크를 손에 잡고 무대 가운데로 나와 참석자들을 진정시켰다. 한 후보는 “우리 정치가 보일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다. 국민의힘 정치는 이 정도 수준이 아니다”면서 “저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는 것은 좋지만 다른 의견을 묵살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폭행하지 말아달라. 그거면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는 이견 속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길로 가야 한다”며 “앞으로 근거없는 마타도어는 최소화하면서 혼탁해지는 것을 막고, 당의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한 후보가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소란은 정리됐고, 몸싸움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경찰에 입건된 사람은 없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벌어진 소동은 유튜버들 간의 다툼”이라고 전했다. 한동훈 “연설 방해하신 분들과도 함께 갈 것” 한 후보는 연설회를 마친 뒤 페이스북에 “저는 이견을 존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지지자들뿐 아니라, 오늘 연설을 방해하신 그분들과도 함께 가고, 함께 이기겠다”고 적었다. 그는 “준비한 연설을 중단하고 배신자든 뭐든 이견을 내도 좋다는 말씀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 이견은 국민을 위해 좋은 답을 찾아가는 데 꼭 필요하다”면서 “오늘처럼 동료 시민을 다치거나 위험하게 하는 행동은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며 “그러나 타 후보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 또한 용납하기 어려운 행태”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지지하는 후보는 서로 달라도 우리는 동지”라며 “지금은 특검과 탄핵공세를 막기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뭉쳐 싸울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수도권 당원을 대상으로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연다. 이후 23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한다. 1차에서 1명의 후보가 과반의 표를 얻지 못할 경우 다음날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 與전당대회 지지자들 몸싸움에…당 선관위, 재발방지 마련

    與전당대회 지지자들 몸싸움에…당 선관위, 재발방지 마련

    국민의힘 선관위 “재발 방지·당사자 제재 등 내부 회의”17일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도 사전 조치 중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당권 주자 지지자 간 몸싸움이 벌어지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세 현장 총격 테러 사건과 맞물려 극단적 대결 정치가 부추긴 정치적 폭력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내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선관위에서 재발 방지와 (몸싸움) 당사자 제재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회의 중이다. 17일 행사(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와 관련해서도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7일 행사를 주관하는 경기도당도 천안에서 있었던 일을 알고 질서 유지 업무에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지자 간 충돌은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주최 측 추산 약 3000명이 모인 가운데, 한동훈 후보가 정견발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일부 참석자가 한 후보를 향해 “배신자”, “꺼져라”라고 외치며 연설을 방해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지지자 사이에 육탄전이 벌어졌고 일부는 의자를 던지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싸움이 붙은 지지자는 한 후보와 원희룡 후보의 지지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무대 아래에서 충돌이 생기자, 연설을 이어가던 한 후보는 “진정해달라. 우리 정치가 보일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다”라면서 “저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는 건 좋지만 다른 분의 의견을 묵살하지 말아달라. 다른 분에게 폭행을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뒤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 “오늘처럼 동료시민을 다치거나 위험하게 하는 행동은 절대 안 된다. 우리는 함께 가는 사람들이다”라면서 “저는 함께 이기려고 정치하는 것이다. 지지자들 뿐 아니라, 오늘 연설을 방해하신 그분들과도 함께 가고, 함께 이기겠다”라고 썼다. 한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각 캠프에서 몰래 들여보내 준 유튜버끼리 싸운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유튜버 출입금지’ 입간판이 세워졌으나, 캠프 간 신경전으로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정치 유튜버끼리 시청자와 지지자를 끌어모아 후원금을 모으려는 목적으로 신경전을 벌이다 싸움까지 이어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오는 17일 서울·수도권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경기 고양체육관에는 열성 지지자들을 후보들과 함께 앉는 ‘플로어 좌석’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좌석에는 연설회 당일 후보들과 주요당직자, 당 선관위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지역 광역기초의원들만 착석한다.
  • 망우공원 안전보행로… 중랑 ‘역사·자연 산책’ 더 쾌적해졌네[현장 행정]

    망우공원 안전보행로… 중랑 ‘역사·자연 산책’ 더 쾌적해졌네[현장 행정]

    나무데크가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의 길을 따라 정갈하게 깔려 있었다. 백발이 성성한 구민들이 삼삼오오 웃으며 새로 만들어진 나무데크 위를 걸었다. 바닥이 평평해 구두를 신고 다녀도 발이 아프지 않았다. 사람이 걷는 길과 차가 다니는 길이 확실하게 나뉘어 다니기 편안해졌다고 구민들은 말했다. 중랑구가 나흘 전 준공한 망우역사문화공원 안전보행로를 지난 9일 찾았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평일 오후 3시였는데도 안전보행로를 걷는 방문객이 적지 않았다. 중랑구는 망우역사문화공원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입구에서부터 1.8㎞ 구간에 보행자 전용 나무데크를 설치해 보행로와 찻길을 구분했다. 그간 망우역사문화공원 순환로는 찻길과 보행로가 구분되지 않아 걷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중랑구는 안전 난간과 쉼터도 만들었다. 구는 이번 안전보행로 조성을 시작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 전 구간에 안전보행로를 만들 계획이다. 이 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구민 김모(47)씨에게 안전보행로 설치 전후가 어떻게 다른지 물었다. 김씨는 “일단 보기가 좋다. 걷기도 훨씬 편해졌다. 차도와 인도가 구별되는 점도 좋다. 전보다 안전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친구들과 산책 나온 이모(78)씨는 “아스팔트길도 나쁘지 않았지만, 이렇게 해 놓으니 나처럼 나이 많은 사람이 다니기 참 좋다. 더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는 유관순 열사, 만해 한용운 선사, 소파 방정환 선생 등 독립운동가와 문화예술인 60여명의 묘소가 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이 ‘근현대사의 보고’라고 불리는 이유다. 2022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90만명에 육박하는 시민이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방문했다. 중랑구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접근성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양원역과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 것도 그래서다. 중랑구는 또 8·15 광복절 기념 한여름밤 음악회, 망우 콘서트, 중랑망우공간 기획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각종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5일 열린 안전보행로 준공식에서 “안전보행로를 통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공원의 품격도 높였다”면서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중랑의 명소에 머물지 않고 전국적인 명소로 계속 발전할 수 있게 많이 아껴 주시고 많이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망우산 안전보행로 조성, 역사·문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산책길 탄생 환영”

    이영실 서울시의원 “망우산 안전보행로 조성, 역사·문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산책길 탄생 환영”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5일 망우역사문화공원 순환로에 안전보행로가 조성된 데 대해 “중랑구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산책로가 마련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망우역사문화공원 순환로는 차로와 보행로가 구분되지 않아 방문객들의 안전에 위협이 됐고, 특히 언덕에 있는 지형으로 인해 어르신이나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접근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6억 5500만원을 확보해 진행됐으며,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순환로 입구부터 삼거리 1.8km 구간까지 보행자 전용 데크로드가 설치됐다. 이에 방문객들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이 의원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독립운동가와 문화예술인 등 많은 인물(유관순, 한용운, 방정환, 지석영, 박인환 등 60여명 이상)이 영면하고 있어 중랑구의 중요한 문화유산지”라면서 “이번 안전보행로 조성을 통해 공원의 명성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자긍심 함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공원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길 바란다”라며 보행로 완공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1단계 공사로서,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 전 구간에 걸쳐 안전보행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 “여고생 유관순, 친구와 떡볶이 먹었을까” AI가 그린 독립운동가 모습에 뭉클

    “여고생 유관순, 친구와 떡볶이 먹었을까” AI가 그린 독립운동가 모습에 뭉클

    “유관순 열사가 현대 한국에 살았다면 방과 후 친구와 떡볶이를 먹으러 갔을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국을 지킨 독립운동가들이 현대 한국에서 보냈을 평범한 일상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해낸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AI 기술로 가상의 이미지를 만드는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언 오슬링’(@ryan_ohsling)은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대한민국 영웅들이 맞이하는 평범한 일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같은 사진들을 올렸다. 해당 계정은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투쟁이 아닌 ‘일상’에 초점을 맞춰 그들을 기억하고자 이 콘텐츠를 제작했다”면서 “영웅들이 단순히 역사 속 인물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일상을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사진은 유관순 열사와 윤봉길 의사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이 만약 현대 한국에 살고 있다면 평범하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3·1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18세의 나이에 순국한 유관순 열사가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하교 후 친구와 분식집에 들러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다. 현대 한국에 태어났다면 평범한 여고생의 일상을 보내고 있었을 소녀가 불과 18세의 나이에 옥고를 치르다 순국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대목이다. 안중근 의사는 퇴근 후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회포를 푸는 어엿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묘사됐다.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이 아닌, 가족들과 나눠 먹을 도시락을 싸는 자상한 가장의 모습으로 구현됐다.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인 권기옥 지사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달에 착륙해 달 표면에 태극기를 꽂은 우주비행사로 재탄생했다. 윤동주 시인은 캠핑을 떠나 별빛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는 문학청년으로 묘사됐다. 이들 사진들은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것이 AI의 순기능이다”, “어느 곳에서든 환생하셔서 당신들이 만든 세상을 누리시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 장충단 호국의 길, 남산기억로...중구 역사 해설 ‘다크 투어’

    장충단 호국의 길, 남산기억로...중구 역사 해설 ‘다크 투어’

    6월 호국의 달, 중구가 운영하는 ‘장충단 호국의 길’, ‘남산 기억로’ 해설사 탐방코스를 통해 잊지 않아야 할 역사를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 ‘장충단 호국의 길’은 장충단비→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이준 열사 동상→이한응 열사비→유관순 열사 동상→3.1 독립운동 기념탑→김용환 지사 동상→국립극장까지 이어지는 6㎞의 코스다. 중구 관계자는 “장충단공원 일대가 호국정신으로 가득한 공간이란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며 “약 2시간 동안 걸으며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유관순 열사 동상 등을 볼 수 있다”고 4일 소개했다.장충단은 고종이 을미사변 때 순국한 장병을 기리기 위해 1900년 세운 곳이다. 10년 뒤 일본은 제사를 금지하고 장충단을 폐사, 1920년 후반엔 공원으로 조성했다. 파리장서비는 1919년 3.1운동 시기 유교계 대표 137명이 2674자의 독립청원서를 파리 강화 회의에 보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유교계가 독립운동에 나서는 계기가 된 사건이다. 이준 열사는 1907년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특사로 파견됐다. 그러나 일본의 방해와 열강들의 냉대 탓에 뜻대로 활동하지 못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현지에서 순국했다. 유해는 1963년 국내로 모셔 와 수유리에 안장하였으며 이듬해인 1964년에는 장충단공원에 동상을 건립했다. 호국선열의 상징과도 같은 유관순 열사의 동상과 3.1독립운동 기념탑 앞에 서면 애국 탐방은 절정에 이른다. 원래 숭례문 앞에 있던 유관순 열사 동상은 1971년 현재 위치로 이전되면서 장충단공원을 애국정신의 성지로 만들었다. 3.1독립운동 기념탑은 높이가 19m 19cm인데 이는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을 의미한다. ‘남산 기억로’ 탐방코스는 남산 곳곳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침탈 흔적을 돌아보는 역사 탐방길이다. 남산골 한옥마을→ 통감관저 터→통감부 터→ 왜성대 터→ 노기신사 터→ 경성신사 터→ 한양공원 터→ 조선신궁 터의 3㎞코스를 2시간 동안 걸으며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둘러보는 ‘다크 투어’를 할 수 있다. 일제는 남산 곳곳에 식민 통치를 위한 건축물을 세웠다. 남산 가까이에 궁궐, 사찰, 시장 등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모였기 때문이다. 1898년 경성신사가 현재 숭의여대 자리에 들어섰고, 1907년에는 통감부가 지금의 남산예장공원 자리에, 이듬해엔 일본군 헌병대사령부가 지금의 남산 한옥마을 자리에 세워졌다.1925년 일제는 남산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조선신궁을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남산 자락에 쌓았던 한양도성 성벽의 상당 부분이 파괴되었다. 조선신궁이 지어지자 일제는 조선인들에게 자신들의 문화와 종교를 강요했다. 지금도 조선신궁으로 올라가는 계단 일부가 남아 있다. 2005년 방영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유명해진 ‘삼순이 계단’이 바로 그 흔적이다. 장충단 호국의 길, 남산 기억로등 해설사 탐방코스는 서울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탐방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4인 이상 모이면 탐방이 진행된다. 중구 관계자는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 뒤에 숨겨진 역사의 교훈과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도심 속 숨겨진 역사문화유산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도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앞으로도 계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 ‘가황’의 마지막 무대…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가황’의 마지막 무대…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가황 나훈아가 데뷔 58년 만에 은퇴 무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나훈아는 지난 27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나훈아 콘서트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을 열었다. 총 2시간 25분간 관객들과 호흡하며 왜 ‘가황’인지 증명하는 화려한 마지막 공연을 완성했다. 그는 “오늘 귀하신 시간 내주셔서 정말 고맙고 오늘 저는 잘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아니고 무조건 잘하겠습니다. 잘해야 하는 이유가 이런저런 이유가 있습니다마는 우선 인천공연은 이번 이 공연으로 마지막입니다. 그런데 오늘 공연은 앞으로 한 10년은 더 할 것처럼 할 겁니다”고 했다. 지난 2월 나훈아는 편지로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을 따르겠다며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습니다”라고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이번 투어는 인천 이후 5월 11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 6월 1일 창원 창원체육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22일 원주 원주종합체육관, 7월 6일 전주 전주실내체육관 등을 돈다. 전주(30일 예매 오픈)를 제외하고 예매가 오픈된 13회차 공연은 모두 단숨에 매진됐다. 하반기엔 서울을 포함해 공연이 추가된다. 올해 말 서울에서 은퇴식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훈아는 이날 “여러분들의 아드님·따님들이 힘들게 표를 구해서 보내주신 걸 제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저는 오늘 무대에서 죽는 한이 있어도 잘할 겁니다”라고 했다. 나훈아는 이날 ‘홍시’, ‘아름다운 이별’, ‘영영’, ‘인생은 미완성’, ‘황성옛터’, ‘무시로’, ‘마이 웨이’, ‘청춘을 돌려다오’, ‘고장난 벽시계’, ‘기장갈매기’, ‘사내’ 등을 불렀다. 그는 무대를 내려가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서 (나를) 보내주길 바란다”며 마이크는 드론을 통해 날려 보내고 ‘고마웠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나훈아는 1968년 ‘내 사랑’으로 데뷔한 뒤 ‘사랑’, ‘울긴 왜 울어’, ‘잡초’, ‘무시로’, ‘고향역’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20년에는 ‘테스형’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그는 현역 가수로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가창력은 물론, 남다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고, 1200곡 이상 만들며 ‘가황’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 흥국생명 “끝까지 가자”… 현대건설 제압 ‘우승 희망’

    흥국생명 “끝까지 가자”… 현대건설 제압 ‘우승 희망’

    ‘배구 여제’ 김연경이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막으면서 흥국생명의 17년 만의 ‘통합 우승’ 꿈을 되살렸다. 남자부에선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직행을 노리던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에 덜미를 잡혔다. 남녀부 리그 1위는 시즌 막판까지 안갯속이다. 흥국생명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25-22 27-25 25-2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 76(27승8패)으로, 현대건설(승점 77·25승10패)을 승점 1 차로 추격했다. 양 팀은 각각 남은 한 경기의 승패로 순위가 갈린다. 승점이 같을 경우 승수와 세트 득실률 등의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흥국생명은 15일 GS칼텍스, 현대건설은 16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의 ‘삼각 편대’ 김연경(16득점)과 윌로우(21득점), 레이나(14득점)가 맹폭을 가한 가운데 김수지가 8득점 지원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모마(27득점)가 분전했으나 지원이 부족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16-20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내줬으나 상대 서브 범실과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김연경과 레이나의 강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후반 21-21까지 한 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 양상을 이어 가다 현대건설이 먼저 24점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김수지의 블로킹과 김연경의 강타로 듀스로 끌고 간 흥국생명은 공방 끝에 윌로우의 강타로 세트를 챙겼다. 3세트 중반 15-15에서 김연경과 김수지의 속공과 강타, 모마의 공격 범실 등을 묶어 20-15로 앞서면서 흐름은 결정 났다. 한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선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선두 우리카드를 상대로 3-1(17-25 25-20 25-18 25-17)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우리카드(승점 69·23승12패)는 대한항공에 승점 1을 앞섰다. 양 팀은 각각 1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 김연경 ‘통합우승’ 불씨 살려…우리카드, 첫 챔프전 직행 ‘덜미’

    김연경 ‘통합우승’ 불씨 살려…우리카드, 첫 챔프전 직행 ‘덜미’

    ‘배구 여제’ 김연경이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막으면서 흥국생명에 17년 만의 ‘통합 우승’ 꿈을 되살렸다. 남자부에서는 창단 처음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 직행을 노리던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에 덜미를 잡혔다. 남녀부 리그 1위는 시즌 막판까지 안갯속이다. 흥국생명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25-22 27-25 25-20)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 76(27승8패)로, 현대건설(승점 77·25승10패)을 승점 1 차로 추격했다. 양 팀은 각각 남은 한 경기의 승패로 순위가 갈리게 됐다. 승점이 같을 경우 승수와 세트 득실률 등의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흥국생명은 15일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1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의 ‘3각 편대’ 김연경(16득점)과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21득점), 레이코 토코쿠(등록명 레이나·14득점)가 상대 코트에 맹폭을 가한 가운데 김수지(8득점) 지원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2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지원 부족으로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놓쳤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16-20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내줬으나 상대 서브 범실과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모마에게 후위 공격을 맞았지만 상대 위파위와 모마의 잇따른 공격 범실과 김연경의 강타 2개로 22-21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박은서의 서브 범실로 1점을 허용했지만 김연경과 레이나의 잇단 강타로 첫 세트를 가져온 흥국생명은 산뜻하게 출발했다.2세트 후반 21-21까지 한점씩 주고받는 시소 양상을 벌다. 윌로우의 공격 범실과 상대 양효진의 블로킹, 모마의 강타 등을 묶어 24점 고지를 내준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강타와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현대건설을 듀스로 끌고갔다. 김연경의 공격 범실과 윌로우의 강타로 다시 듀스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모마의 공격 범실과 윌로우의 강타로 세트를 챙겼다. 3세트 중반 15-15에서 김연경과 김수지의 속공과 강타, 모마의 공격 범실 등을 묶어 20-15로 앞서면서 흐름은 결정났다. 한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선두’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3-1(17-25 25-20 25-18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이어간 4위 현대캐피탈은 승점 53(17승18패)로, 3위 OK금융그룹(승점 57·20승15패)과는 승점 차가 4로 줄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OK금융그륩과 맞붙는다. 우리카드(승점 69·23승12패)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대한항공(승점 68·22승13패)에 앞서 있다. 대한항공은 14일 KB손해보험, 우리카드는 16일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SSG-kt(수원) KIA-한화(대전) LG-삼성(대구) 두산-롯데(부산) 키움-NC(창원·이상 오후 1시) ●프로축구= 아시아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울산-전북(오후 7시·울산문수경기장)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우리은행-삼성생명(오후 7시·아산이순신체육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우리카드(천안유관순체육관) 현대건설-흥국생명(수원체육관·이상 오후 7시) ●씨름= 제38회 전국시·도대항장사대회(오전 10시·창녕체육관) ●양궁= 2024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오전 9시·광주국제양궁장) ●농구= 제61회 춘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오전 10시·해남우슬체육관 등) ●테니스= 아시아연맹 이형택재단 양구 국제주니어 2차대회(양구테니스파크)
  • ‘자위대’ 이어 ‘하얼빈 임시정부’…“정신 나갔나?”

    ‘자위대’ 이어 ‘하얼빈 임시정부’…“정신 나갔나?”

    행정안전부가 “만주 하얼빈에서 시작된 임시정부의 3·1 독립선언”이라는 잘못된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행안부는 지난달 2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3·1절을 맞아 뜻깊은 명소를 추천한다’는 내용의 카드 뉴스를 올렸다. 여기에서 행안부는 3·1운동을 “1919년 3월1일 만주 하얼빈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선언과 동시에 만주, 한국, 일본 등에서 일어난 대규모 항일 독립운동”이라고 소개했다. 명백한 오류였다. 3·1운동은 1919년 3월1일 서울 종로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면서 시작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직후인 1919년 4월 11일 수립됐고, 장소도 하얼빈이 아니라 상하이였다. 논란이 일자 행안부는 “검수를 통해 유사한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 깊게 확인하겠다”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야권에서는 날 선 비판이 잇따랐다. 노무현 정부 당시 행안부 장관을 지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도대체 제정신들이냐. 전직 장관으로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일갈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인재영입 위원장도 “처음에는 가짜라고 생각했다. 정신 나간 것 아닌가. 인공지능(AI)이 만든 줄 알았다. 몰랐다고 해도 일부러 그랬다고 해도 문제”라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광복 이전의 독립운동사를 폄훼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의도적 실수’”라고 주장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해프닝은 결코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윤석열 정부는 역사를 재단하고 왜곡하려는 시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강 대변인은 “문제가 되자 뒤늦게 행안부는 ‘역사적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삭제했다’면서 슬그머니 해당 게시물을 내렸다”며 “행안부는 올해 처음 3·1절을 맞이하는가. 헌법 전문부터 다시 읽어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요 국가 행사와 의전을 주관하는 행안부가 최소한의 역사적 사실조차 몰랐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도 “노골적으로 극우 친일의 면모를 드러냈다”며 연일 공세를 이어갔다. 강 대변인은 “색깔론과 대일 굴종 외교로 뒤덮인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참담 그 자체”라며 “심지어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의 새 세상’을 운운하며 ‘일본에 역사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또다시 내비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시도부터 노골적인 이승만 대통령 띄우기까지 갈수록 어처구니가 없다”며 “누구도 독점한 적 없는 역사를 윤 대통령은 마음대로 재단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참석한 3.1절 기념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배경은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라는 대형 글씨였는데 세로로 읽으면 자위대가 돼 논란이 됐다. 다른 날도 아닌 3·1절에 자위대라는 글자가 기념식 문구에 보이게 한 것은 부주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 3·1절 ‘자위대’ 논란 전한 일본 언론 “尹, 미래 지향 강조”

    3·1절 ‘자위대’ 논란 전한 일본 언론 “尹, 미래 지향 강조”

    올해 3·1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뒤에 배치된 문구가 ‘자위대’로 읽힌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윤 대통령의 기념사와 함께 해당 논란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했다. 문제는 올해 3·1절 기념식의 캐치프레이즈 문구였다. 윤 대통령 뒤쪽에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라는 문구가 띄워졌는데, 세 줄로 적힌 이 문구의 맨 앞 글자를 세로로 읽으면 공교롭게도 ‘자위대’라는 단어가 된다. 자위대는 일본의 군대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일제에 항거한 3·1운동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자위대’라는 말이 완성되는 상황에 온라인에서는 ‘세로 드립’이라는 제목으로 이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행정안전부는 SNS 공식 계정에 3·1 운동과 관련해 사실관계가 맞지 않은 설명을 했다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금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면서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양국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고 역사가 남긴 어려운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간다면, 한일관계의 더 밝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연설서 대일 비판 하지 않아” 평가 일본 3대 일간지인 마이니치 신문은 「한국 대통령, 연설 뒤에 ‘자위대’? 독립운동 기념식에서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3.1절 기념식 당시 윤 대통령의 뒷배경 문구가 ‘자위대’로 읽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윤 대통령 뒤에 비친 캐치프레이즈가 한국 인터넷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라며 “인터넷에서는 ‘자위대 찬미 기념 이벤트’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등의 비판이 잇달았다”라고 국내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강경 자세를 보이는 윤 대통령은 한미일의 안전보장 협력을 특히 중시해 한일 관계도 크게 개선했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한국 내에는 이에 반발하는 여론도 있어 인터넷 상에서의 비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날 연설은) 대일 비판은 하지 않고 미래 지향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 尹 “모든 독립운동 가치 합당한 평가 받아야”…이승만 재평가 녹여

    尹 “모든 독립운동 가치 합당한 평가 받아야”…이승만 재평가 녹여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역사가 대대손손 올바르게 전해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어느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저와 정부는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무장독립운동을 벌인 투사”, “국제정치의 흐름을 꿰뚫어 보며 세계 각국에서 외교독립운동에 나선 선각자”, “우리 스스로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과 문화독립운동에 나선 실천가”를 차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러한 형태의 독립운동을 한 인사들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여기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담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독립운동 주체로 그동안 과도하게 무장 독립운동만 강조했는데 문학가나 집안의 재산을 털어서 독립운동을 양성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가, 예술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역량이 우리를 키웠다”며 “대한민국 제정 헌법을 만들고 산업화와 자유화의 성장의 씨앗을 심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제에 투항해 무기들고 투쟁한 사람만 (독립에) 기여했다고 볼 수 없고, 다양한 사람들이 지향한 정신이 골고루 녹아 후손들에게 전해진 것을 강조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화와 산업화의 씨앗’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심었고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산업화의 과실을 일궜다는 데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두 분 대통령의 결단을 시사했지만 특정 지도자를 거명할 필요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국가보훈부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보훈부는 “이승만은 1919년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을 역임했고, 주미외교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인자유대회 개최와 한미협회 설립 등의 활동을 했다”며 외교독립활동의 공을 강조했다. 최근 보수 진영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도 기념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尹, 3·1절 기념식서 한동훈·이재명 악수… 김건희 여사 불참

    尹, 3·1절 기념식서 한동훈·이재명 악수… 김건희 여사 불참

    기념사 분량 지난해에 비해 2배 늘어김 여사, 77일째 외부 공식 활동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짧게 인사를 나눴다.1일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한 위원장과 이 대표를 비롯한 사회 각계 대표와 독립유공자 유족등 1200여 명이 참석했지만,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자리하지 않았다. 남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태극기 뱃지를 단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독립유공자 후손과 미래세대 대표 학생들과 함께 입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던 김 여사의 모습은 이번 기념식에서 보이지 않았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후 77일째 외부 공식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식장 맨 앞줄에 자리 잡은 이종찬 광복회장 및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인사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윤 대통령의 뒷줄에는 한 위원장과 이 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2434자 분량의 기념사에서 독립(21회), 자유(17회), 국민(12회), 운동(12회), 북한(9회), 통일(8회), 번영(8회) 등을 언급했다. 12분 40초가량 윤 대통령이 기념사를 낭독하는 동안, 청중의 박수는 총 16차례 나왔다. 지난해 1300자, 약 5분 분량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사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짧다는 평가를 받았던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분량이 늘어났다. 만세삼창 이후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퇴장하면서 한 위원장과 악수를 나눴다.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 고개를 숙여 목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 대표와도 악수했다.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지난 1월 28일 대통령실 오찬 이후 약 한 달만이며, 이 대표와의 공식 석상 대면은 지난해 10월 국회 시정연설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 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장군 역할을 맡은 지승현 배우가 낭독했다. 주제영상에는 3·1 운동의 의미를 돌아보며 무장·외교·교육·문화독립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연대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 충남 곳곳에 울린 105년 전 ‘그날의 함성’

    충남 곳곳에 울린 105년 전 ‘그날의 함성’

    충남도,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거행105년전 독립만세 등불 ‘천안 아우내 봉화제’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해 아우내 봉화제와 기념식 등이 충남 곳곳에서 열리며 애국지사의 나라 사랑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충남도는 1일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도내 보훈 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식 선언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 그날의 열망과 함성은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투쟁, 산업화와 민주화로 이어지며 자유 대한민국을 세우는 가장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전과 성취의 역사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조국 독립 앞에서 하나가 되고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꿈꿨던 3·1운동 역사를 계승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서산시 문화회관에서도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공 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시민과 함께하는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가 매우 깊다”며 “독립유공자 희생정신에 감사드리며 그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천안사적관리소와 병천 아우내장터에서는 전날 아우내봉화제가 열려 105년 전 3·1 만세 운동이 재현됐다. 1919년 4월 1일(음력 3월 1일) 유관순 열사와 김구응 선생 등이 주도한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은 3000여명의 군중이 독립만세를 외쳤다. 일제 경찰이 총검으로 제지하며 19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유관순 열사를 포함한 많은 참가자가 부상, 투옥당했다. 참가자들은 사적관리소에서 열사의 거리,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1.4㎞ 구간을 걸으며 만세행진을 펼쳤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아우내봉화제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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