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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청렴노력도 수직상승…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

    송파구, 청렴노력도 수직상승…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

    서울 송파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전국 498개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구민과 직원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 체감도’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현황’ 등을 종합하여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부패방지 업무추진과 시책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송파’ 구현을 목표로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의무’ 준수를 당부해왔다. 이에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부정청탁, 금품 수수를 금지할 뿐 아니라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까지 아우르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구는 서 구청장이 단장으로 고위 간부직을 구성원으로 하는 청렴협의체인 ‘송파구 청렴문화 혁신밴드’를 발족, 청렴추진 방향성을 제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등 청렴시책 추진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대상자별 맞춤형 청렴교육’으로 교육체계를 전면 정비하고, 체험형식 문화행사 ‘청렴데이캠페인’, ‘청렴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고취시키고 조직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매월 첫째 주를 ‘송파구 존중·배려 주간’으로 지정하고, 구청장과 전 직원이 참석해 ‘청렴과 존중 배려 조직문화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연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이밖에도 구는 대내외적 부패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민관합동 건설공사 청렴안전 세미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청렴서약·윤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효성 높은 반부패·청렴제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 구청장은 “이번 청렴도 향상을 발판 삼아, 송파구정 핵심가치인 창의와 혁신, 공정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청렴송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렴도 1위 공정위·금융위… 꼴등은 산업·국토·통일부

    올해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 공공기관 498곳 대상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낙제점(5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청렴도를 1~5등급으로 나눈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는 민원인 15만 7000명, 공직자 6만 7000명 등 22만 40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각 기관의 올해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해 도출했다. 산업부는 종합청렴도,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에서 모두 5등급을 받았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둘러싼 비리·특혜 의혹 등이 감점 요인이 됐다.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시작으로 ‘무량판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를 겪은 국토교통부는 청렴체감도에서, 통일부는 청렴노력도 부분에서 각각 5등급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금융위원회는 청렴체감도 1등급을 받았다. 차관급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코로나19에 이어 독감 유행까지 쉴 새 없이 대응한 질병관리청이 종합청렴도 1위를 차지했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경상북도가 1등급(청렴노력도)을 받았고 인천시는 종합청렴도 5등급으로 내려앉았다. 전체 대상 기관 중 종합청렴도가 가장 우수한 1등급을 2년 연속 받은 기관은 질병관리청, 경기 여주시, 경북 경주시,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서울 구로구 등 6곳이었다. 공공기관 498곳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균 80.5점으로 전년(81.2점)보다 조금 떨어졌고 청렴노력도는 82.2점으로 지난해와 같았으나 청렴체감도 점수(80점)가 2.1점 하락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 논현문화마루 개관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 논현문화마루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7일 강남 논현문화마루(논현로 131길 40)에서 열린 논현문화마루 개관식에 참석했다.이번에 개관한 논현문화마루는 지역주민의 복합문화시설로서 지하6층, 지상5층 규모로 강남문화원, 평생교육센터, 도서관, 공영주차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논현문화마루는 2020년 해당 부지의 건축허가와 2022년 활용방안 결정 변경에 따라 올해 6월부터 준공해 12월에 인테리어 공사까지 마쳐 다양한 문화시설 공간을 제공한다.개관식에서는 이 의원을 비롯한 강남구청장, 직능단체장, 유관단체 관계자 등과 지역주민께서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합창단 공연과 논현문화마루 건립 경과보고, 시설관람 및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 의원은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소통 공간을 위한 숙원 사업인 논현문화마루의 개관을 축하한다”라며 “지역주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셀프채용’부터 ‘지인찬스’까지… 공직유관단체 454곳 공정채용 위반

    ‘셀프채용’부터 ‘지인찬스’까지… 공직유관단체 454곳 공정채용 위반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유관단체 454곳에서 공정채용 위반사례 867건을 적발했다. 권익위는 채용비리 관련자 2명을 수사의뢰하고, 66명에 대해 징계 요구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공직유관단체 82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는 2월부터 10월까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 825곳 중 절반이 넘는 454곳에서 공정채용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적발된 채용 비리는 모두 867건으로 처분 사항은 수사 의뢰 2건, 징계 요구 42건, 주의·경고 823건 등이다. 권익위는 수사 의뢰 2건에 대해 “법령을 위반해 채용에 개입하거나, 영향을 주는 등 인사의 공정성을 현저하게 해친 사례”라고 설명했다. A단체 사무국장은 팀장 채용 시 본인이 채용 계획 수립부터 인사위원회 개최, 공고 등 채용 과정을 결재하고 관여했는데도 그 채용에 직접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 B기관장은 친분이 있는 응시자가 채용에서 탈락하자, 그 응시자를 구제하기 위해 서류 전형을 재검토하고 일부 심사위원의 채점 결과를 배제하라고 지시해 최종 임용되도록 했다.징계 요구 42건은 채용 과정에서 합격자나 응시자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과실인 경우다. 채용계획 수립 전 감독기관 협의 및 인사위원회 심의를 제대로 거치지 않거나, 채용 주요사항을 누락 또는 기간을 단축해 공고하거나, 심사단계 절차를 위반하거나, 가점을 잘못 적용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채용 비리로 인한 피해자는 총 14명이다. 권익위는 “앞으로 채용 비리 관련자에 대한 처분과, 피해자 구제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그 이행을 계속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통일교 관계 없다더니… 기시다 ‘거짓말 의혹’

    통일교 관계 없다더니… 기시다 ‘거짓말 의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과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유관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간부와 만난 적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4일 나왔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피살당한 후 옛 통일교와의 유착 문제가 불거졌으나 관련이 없다고 줄곧 부인해 왔던 터라 거짓말 의혹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자민당 요직인 정무조사회장을 맡고 있을 때인 2019년 10월 4일 방일한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과 면담했고 이 자리에 UPF 재팬 수장인 가지쿠리 마사요시 의장이 배석했다고 밝혔다. 당시 면담은 30분 이상 이뤄졌고 가지쿠리 의장도 대화에 참여했다고 한다. UPF는 옛 통일교 창시자인 고 문선명 전 총재와 한학자 총재가 2005년 설립한 단체다. 지난해 7월 아베 전 총리가 옛 통일교에 원한을 가진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숨졌고 이후 자민당과 옛 통일교 간 유착 관계가 문제가 됐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내가 아는 한 교단과 관계가 없다”며 옛 통일교와의 관련성에 선을 그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보도와 관련해서도 “잘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관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조회장직을 맡기 전) 외무상을 했었기 때문에 그 관계로 깅그리치 전 의장과 만난 것”이라며 “많은 동행자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누가 있었는지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깅그리치 전 의장에게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 경위를 이메일로 물어봤지만 “사적인 대화였다”라는 답변만 받았다. 신문은 또한 UPF 재팬을 통해 가지쿠리 의장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했지만 답변은 없었다. 기시다 총리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가운데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의 1억엔 비자금 문제도 확산하면서 총리는 사면초가에 놓이게 됐다. 아베파 핵심 관계자이기도 한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비자금 조성 관련 질문을 받자 “개별 정치활동에 관해 정부 입장에서 언급을 자제하겠다”며 말을 돌렸다.
  • 통일교 관계없다더니…기시다 총리 거짓말에 자민당 비자금 논란까지

    통일교 관계없다더니…기시다 총리 거짓말에 자민당 비자금 논란까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과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유관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간부와 만난 적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4일 나왔다. 옛 통일교와 접점이 없다고 선을 그어왔던 총리가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기시다 총리의 20%대 최저치 지지율이 또다시 추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자민당 요직인 정무조사회장을 맡고 있을 때인 2019년 10월 4일 방일한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과 면담했고 이 자리에 UPF 재팬 수장인 가지쿠리 마사요시 의장이 배석했다고 밝혔다. 당시 면담은 30분 이상 이뤄졌고 가지쿠리 의장도 대화에 참여했다고 한다. UPF는 옛 통일교 창시자인 고 문선명 전 총재와 한학자 현 총재가 2005년 설립한 단체다.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옛 통일교에 원한을 가진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숨졌고 이후 자민당과 옛 통일교 간 유착 관계가 문제가 됐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내가 아는 한 교단과 관계가 없다”며 옛 통일교와의 관련성을 부인해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보도와 관련해 “잘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관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조회장직을 맡기 전) 외무상을 했었기 때문에 그 관계로 깅리치 전 의장과 만난 것”이라며 “많은 동행자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누가 있었는지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명함 교환을 했는지 동행자와 무엇을 했는지 지금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은 깅리치 전 의장에게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 경위를 이메일로 물어봤지만 “사적인 대화였다”라는 답변만 받았다. 이 신문은 UPF재팬을 통해 가지쿠리 의장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했지만 답변은 없었다. 기시다 총리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가운데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의 1억엔 비자금 문제도 확산하면서 총리가 사면초가 상태에 놓이게 됐다. 아베파 핵심 관계자이기도 한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비자금 조성 관련 질문을 받자 “개별 정치활동에 관해 정부 입장에서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며 말을 돌렸다.
  • 최훈종 하남시의원, 미사2동 A팀장 사건 의구심...“악성민원 피해 방지 대책 촉구”

    최훈종 하남시의원, 미사2동 A팀장 사건 의구심...“악성민원 피해 방지 대책 촉구”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더불어민주당·나 선거구)이 14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악성민원 관련 공무원 피해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9월 악성민원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미사2동 A팀장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진상조사단을 구성, 지난 1일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나 여전히 각종 의혹이 무성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압 의혹’ 관련해 사건 관계자들이 여전히 유관단체장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남시가 경찰 조사 결과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사건 관계자들과 직원들과의 분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사건 관련 유관단체장(B회장)과 하남시 공무원 노조가 서로의 입장을 반박하는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B씨가 발표한 입장문에 대한 몇 가지 의구심이 든다”라며 ▲‘동 행사’ 관련 논의 여부 ▲친분을 이용한 위압 의혹 ▲주민자치회 운영 관련 월권(越權) 논란 등 세 가지 의혹에 대해 꼼꼼히 짚었다. 우선 최 의원은 각 동의 행정민원팀장의 역할에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행정민원팀장의 주요 업무가 유관단체 관리임을 강조하며 “동에서 행사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일 올 7월 당시 미사2동장은 부임 후 승진 교육에 참석해 장기간 공석이었던 것으로 안다”라며 “과연 주요 행사 관련한 협의를 담당 주무관하고만 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이현재 하남시장과 B회장의 친분을 살폈다. 최 의원에 따르면 B씨는 이현재 시장이 과거 제20대 하남시 국회의원으로 재임(在任) 시부터 친분을 이어오며 2022년 ‘하남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현재까지 ‘시민참여혁신위원회’, ‘공약이행평가단’ 등 하남시의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위원회에 소속해 활동 중이다. 그러면서 “이 사실은 B회장이 하남시장의 최측근이라는 증거이며 하남시 조직 내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을 것”이라고 역설했다.끝으로 주민자치회 운영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의문을 표했다. ‘하남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와 제13조에는 주민자치회의 정치적 이용 목적 배제 및 소속 위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시, 제20조에는 주민자치회 총회를 통한 자치계획안의 심의·의결과 관련한 사항이 적시돼 있다. 최 의원은 “평소 마을 발전을 위해 고심하고 노력해 주시는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관계자들이 위원으로서 의무를 준수했는지, 이미 의결된 사항 외의 무리한 요구가 있었는지 따져봐야한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5분 발언을 마무리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유관단체가 더 이상 권력의 기득권으로 군림해서는 안 된다”라며 “조직에서 자행되는 직장 내 갑질 피해도 증가하는 만큼 악성민원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공무원의 인권 보호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 “AI·IoT로 기계설비산업 경쟁력 강화” 제8회 기계설비의날

    “AI·IoT로 기계설비산업 경쟁력 강화” 제8회 기계설비의날

    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한국설비설계협회 등 5개 단체와 6개 유관단체로 구성돼 있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30명에게 대통령 표창과 포상 등을 수여하기도 했다. 대통령 표창은 김대철 신원이엔지 대표가 받았다. 또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계설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계설비 탄소중립 선포식’도 진행됐다. 조인호 조직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잘 활용해 기계설비산업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2018년 만들어진 기계설비법이 잘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최인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박덕흠 정보위원회 위원장, 김학용 국토위 법안소위 위원 등이 참석했다.
  • “하남시 공무원 극단 선택 원인은 ‘유관기관 업무부담’ 추정”…진상조사단, 결과 발표

    “하남시 공무원 극단 선택 원인은 ‘유관기관 업무부담’ 추정”…진상조사단, 결과 발표

    지난 9월 근무지인 행정복지센터 인근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하남시 40대 공무원의 죽음은 ‘유관 단체관리’ 관련 업무 부담이 가중돼 심리적 압박을 받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 하남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 A(42) 행정민원팀장 사인 규명을 위한 진상조사단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상조사단은 유관 단체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A팀장의 죽음은 과중한 업무로 인한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는 A팀장 추락 사고 직후인 지난 9월 25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청과 공무원노조 관계자, 외부 변호사와 노무사 등 총 7명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10월 20일까지 한 달여 간 간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는 유관단체 회원과 관련 공무원 등 12명을 14차례 면담하고 자료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유관 단체 주관 축제 준비과정에서 행사 기간과 예산 문제로 이 단체 인사들과 이견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고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팀장은 유관 단체장이 시장과의 친분을 강조해 이 단체의 요구나 발언을 거절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봤다. 하남시민의 날 체육대회(9월 24일) 준비 과정에서는 해당 단체 측 집행부가 의견 조율이 쉽지 않자 A팀장과 담당 업무 주무관을 단체 대화방에서 강제로 퇴장시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 단체 측 인사들의 전화와 문자 민원이 A팀장에게만 집중됐고, 유관 단체와 업무 조율을 하는 단체대화방은 일과시간, 요일과 무관하게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는 행정복지센터와 협력적인 관계라기보다 상하관계에 가까웠던 것으로 보여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유관단체 관련 업무량 증대와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 때문에 A팀장은 일과시간 외 근로 시간이 상당했을 것이고, 일과 사생활의 분리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진상조사단은 이런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A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진상조사단은 유관 단체의 부당한 요구로부터 공무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시에 요구했다. 또 유관 단체의 업무 지원 요청 시 반드시 공식적인 문서를 통해 하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해달라고 했다. 업무와 사생활 분리 및 업무 연속성을 위해 업무 전화기 제공도 제안했다. 진상조사단은 진상조사 결과를 A팀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에도 전달할 방침이다.
  • 공무원 장인 부고를 SNS 알림톡으로 돌려 ‘빈축’

    공무원 장인 부고를 SNS 알림톡으로 돌려 ‘빈축’

    경남 김해시가 소속 공무원 장인의 부고를 유관 단체 회원 등에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송했다가 빈축을 샀다. 김해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속 모 주무관의 장인이 별세했다는 부고를 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보냈다. 해당 부고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조문을 삼가달라’는 내용과 계좌번호가 담겨 있었다. 문제는 해당 부고 알림톡이 통장 등과 관계기관 회원을 포함한 1100여명을 대상으로 발송됐다는 점이다. 일부 시민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뒤늦게 알림톡 오발송 사실을 알아차리고 “시스템 오류로 잘못 발송됐다”고 해명 공지를 했다. 김해시는 당직자의 단순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 관계자는 “주말에 근무하던 당직자가 직원들끼리 부고를 공유하려다가 단순 실수로 유관단체 회원 등을 묶어둔 그룹을 선택해 알림톡을 잘못 보낸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김해시는 4개월 전인 지난 6월에는 출생신고를 한 부모에게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사망신고 처리 알림톡을 보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청렴대상 우수상’ 수상...2년 연속 수상 영예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청렴대상 우수상’ 수상...2년 연속 수상 영예

    경기관광공사가 27일 ‘제12회 경기도 청렴대상’ 공직유관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장려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는 한단계 높은 ‘우수상’을 받음으로써 대표 청렴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경기도 청렴대상은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귀감이 되는 시ㆍ군, 단체, 부서, 개인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기관 부문(3개 기관), 단체부문(2개 단체), 개인부문(2명)을 포함, 총 7개 기관·단체 및 개인이 수상을 했다. 관광공사는 전 직원이 청렴의무교육을 이수하는 등 청렴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또한 피해구제, 부당행위 시정, 제도개선을 위한 청원제도의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반부패·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민간 참여 감사제도인 청렴시민감사관제 운영, 경기도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참여 등 청렴사회 구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관광공사 청렴 담당자는 “수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도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더욱 성장하는 최고의 청렴기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누적 3만 6773포대’···광양제철소, 추석맞이 희망의 쌀 전달

    ‘누적 3만 6773포대’···광양제철소, 추석맞이 희망의 쌀 전달

    광양제철소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25일 광양시청 접견실에서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주변 이웃들의 결식문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고 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겠다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을 위해 백미 20㎏ 1600포대를 구입했다. 구매한 쌀은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유관단체 60곳 등 지역내 배려계층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희망의 쌀’ 전달식은 광양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쌀을 구매해 진행되는 만큼 궂은 날씨로 작황이 좋지 않아 수급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추수기에 지역 농가와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달로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에 전한 ‘희망의 쌀’은 백미 20㎏ 기준 누적 3만 6773포대(약 17억원)가 됐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희망의 쌀 전달식이 지역농가에는 보탬이 되고 이웃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나가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희망의 쌀 전달식으로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보내준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며 “이뿐만 아니라 재능봉사단의 활동과 연합봉사로 우리 광양시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에 광양제철소가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뜻 깊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착한 선결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이웃들에게 따뜻한 추석 명절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들을 이어가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 전남개발공사, 전국 1259개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 선정… ‘대통령상’ 수상

    전남개발공사, 전국 1259개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 선정… ‘대통령상’ 수상

    전남개발공사가 22일 비펙스(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 수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지방공기업 및 지방출자출연기관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존에는 2004년부터 매년 지방공기업 관계자만 모여 소통하고 우수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로 치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방공기업 이외에도 문화·예술·장학·체육·의료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 주민들에게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출자출연기관까지 모여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자리로서 ‘지방공공기관의 날’로 확대해 개최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지방공기업 410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던 행사는 849개 지방 출자 출연기관까지 포함해 총 1259개 기관까지 확대된 지방공공기관 최초의 최대 행사로 열렸다. 전남개발공사는 앞서 지난 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개발공사 부문 전국 1위와 2023년도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획득한바 있다. 여기에 1259개 전국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에 수여하는 대통령상까지 휩쓸었다. 이같은 비결은 탁월한 경영성과와 더불어 지방공기업 최초로 전남행복펀드 조성과 기부실적 우대 계약제도, 준법감시위원회 등 고강도 경영혁신 추진실적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공사는 작년 한 해 ESG경영 기반으로 도민이 행복한 가치 실현을 위해 전남인재육성기금 등에 3년간 131억원을 기탁했다. 전남든든 ESG펀드와 전남행복펀드 50억원을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또 ‘준법경영, 공정경영, 투명경영’ 실천을 통해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최우수 등급, 전라남도 공직유관단체 부패 방지시책평가 최우수 획득,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방지 시스템 구축 등 청렴문화를 선도하고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방소멸과 청년인구 유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에 청년 유출을 막고 신혼부부의 출산과 연계한 전국 최초 ‘전남형 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형 만원 임대주택은 전남도와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해 보증금 없이 월 임대료 1만원의 최저임대료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할 수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뿐 아니라 지방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된 지방공공기관의 날에 영예로운 대통령상을 받아 기쁘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 행복과 전남도 미래 발전을 위해 더욱 혁신해 일등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윤미향 2심서 ‘의원직 상실刑’

    윤미향 2심서 ‘의원직 상실刑’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을 사적으로 쓴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윤미향(58) 무소속 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량이다. 윤 의원과 검찰 측은 선고 직후 각각 상고 의지를 밝혔다. 향후 대법원에서 원심판결이 확정될 경우 윤 의원은 의원직을 잃는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마용주·한창훈·김우진)는 20일 업무상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가 업무상 횡령 혐의 중 1718만원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는데, 횡령 인정액이 늘어나고 일부 혐의가 추가돼 유죄 판결이 났다. 검찰이 2020년 9월 기소한 지 3년 만에 나온 이번 항소심 판결에서 윤 의원의 형량은 크게 늘었다. 재판부는 “기부금을 철저히 관리했어야 했음에도 횡령해 지지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렸고, 피해 변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30년 동안 인적·물적 기반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활동가로 근무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국내외 유관단체 활동가들과 피해 할머니 등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후원금 횡령액을 1심 1718만원보다 대폭 늘어난 8000만원으로 인정했다. 또 인건비를 허위로 계산해 여성가족부 국가보조금 6500여만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와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을 관련 없는 용도로 쓴 일부 혐의도 유죄로 봤다. 1심에서는 무죄로 판단했던 혐의들이다. 윤 의원이 치매 증세가 있는 길원옥 할머니를 이용해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증여하게 한 혐의(준사기)와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안성쉼터를 시세보다 높게 매입해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 안성쉼터에서 53회에 걸쳐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운영한 혐의(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등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 판단이 났다. 현역 국회의원은 어떤 범죄든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이 확정되면 국회법과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윤 의원은 선고 직후 취재진에 “상고를 통해 무죄를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며 “이 일로 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30년 운동이 폄훼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검찰도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남은 부분에 대해 판결 이유를 심도 있게 검토해 대법원 상고 제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 의원에 대해 “법원이 엄중한 심판을 내렸다”며 의원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대법원까지 가면 사실상 국회의원 임기를 모두 마치게 된다”며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고도 반성 없는 몰염치한 윤 의원은 석고대죄하고 지금이라도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 ‘악성 민원 시달린 공무원 극단선택 의혹’ 제기…하남시 진상조사

    ‘악성 민원 시달린 공무원 극단선택 의혹’ 제기…하남시 진상조사

    지난 15일 근무지 인근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40대 하남시 공무원의 사망 원인을 두고 유족 측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족 측의 이런 주장에 하남시와 공무원 노조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조사 특별조직’(TF)을 구성해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20일 하남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20분쯤 하남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아파트단지에 추락 사고가 났다.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추락한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망자는 지난 1월부터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업무 담당 팀장(6급)을 맡아온 A(43)씨로, 이날 오후 3시쯤 외출을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추락사고 현장과 자택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숨진 A씨는 오는 24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시민체육대회와 관련한 대민 업무를 담당했으며, 최근 이와 관련해 “힘들어 휴직하고 싶다”는 말을 가족에게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내도 하남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A씨가 시민체육대회 행사 준비와 관련해 지역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을 두고 있었는데 주민자치단체와 의견 조율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 측은 이 주민자치단체 측 인사들부터 언어폭력과 일과시간 외에 잦은 전화 민원에도 시달리며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면서 진상 조사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병완 전국공무원노조 하남시지부장은 “유족 측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고, 조사를 통해 규명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시와 노조,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진상 조사 결과에 따라 노조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직장 근처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날 공무원노조와 시장이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진상조사 TF 구성에 합의한 만큼 경찰 조사와 별개로 시 차원의 사망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미향 2심서 ‘의원직 상실형’…상고 땐 사실상 임기 다 채워

    윤미향 2심서 ‘의원직 상실형’…상고 땐 사실상 임기 다 채워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을 사적으로 쓴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윤미향(58) 무소속 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량이다. 윤 의원과 검찰 측은 선고 직후 각각 상고 의지를 밝혔다. 향후 대법원에서 원심판결이 확정될 경우 윤 의원은 의원직을 잃는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마용주·한창훈·김우진)는 20일 업무상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가 업무상 횡령 혐의 중 1718만원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는데, 횡령 인정액이 늘어나고 일부 혐의가 추가로 유죄 판결이 났다. 검찰이 2020년 9월 기소한 지 3년 만에 나온 이번 항소심에서 윤 의원의 형량이 크게 늘었다. 재판부는 “기부금을 철저히 관리했어야 했음에도 횡령해 지지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렸고, 피해 변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30년 동안 인적·물적 기반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활동가로 근무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국내외 유관단체 활동가들과 피해 할머니 등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후원금 횡령액을 1심 1718만원보다 대폭 늘어난 8000만원으로 인정했다. 또 인건비를 허위로 계산해 여성가족부 국가보조금 6500여만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와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을 관련 없는 용도로 쓴 일부 혐의도 유죄로 봤다. 1심에서는 무죄로 판단했던 혐의들이다. 윤 의원이 치매 증세가 있는 길원옥 할머니를 이용해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증여하게 한 혐의(준사기)와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안성쉼터를 시세보다 높게 매입해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 안성쉼터에서 53회에 걸쳐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운영한 혐의(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등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 판단이 났다.현역 국회의원은 어떤 범죄든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이 확정되면 국회법과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윤 의원은 선고 직후 취재진에 “상고를 통해 무죄를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며 “이 일로 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30년 운동이 폄훼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검찰도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남은 부분에 대해 판결 이유를 심도 있게 검토해 대법원 상고 제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 의원에 대해 “법원이 엄중한 심판을 내렸다”며 의원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대법원까지 가면 사실상 국회의원 임기를 모두 마치게 된다”며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고도 반성 없는 몰염치한 윤 의원은 석고대죄하고 지금이라도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 동대문구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고물가 부담 덜어요”

    동대문구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고물가 부담 덜어요”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1일 추석을 맞아 ‘2023년도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는 동대문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13개 시‧군(남해군‧나주시‧제천시‧춘천시‧음성군‧여주시‧순창군‧청송군‧청양군‧상주시‧연천군‧보성군‧부안군)과 지역내 유관단체인 여성단체연합회가 참여하며, 배·사과 등 과일과 멸치를 비롯한 건어물 등 100여 개 품목이 판매된다.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상품들을 선보여 해마다 이용 주민이 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가계 장바구니 부담 감소, 자매도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여 매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올 여름 집중호우로 우리 구 자매도시인 청양군 등에도 큰 피해가 있었는데 이번 직거래 장터가 태풍과 폭염 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명절을 맞이하여 자매도시 농가의 우수하고 신선한 지역 특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으니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오지연 하남시의원, 응급의료 조례 제정...“하남시민 생명 보호 제도적 첫걸음”

    오지연 하남시의원, 응급의료 조례 제정...“하남시민 생명 보호 제도적 첫걸음”

    최근 일명 ‘응급실 뺑뺑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응급상황은 물론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로 하남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 11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오지연 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도시건설위원회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오 의원은 “작년 이태원 참사뿐 아니라 각종 심신 질환에 따른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응급상황에 대한 발빠른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는 실정”이라며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매년 ‘응급의료계획’ 수립·시행 ▲매월 1회 이상 응급장비 정기점검 실시 ▲공무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 ▲심폐소생술 활용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 대상시설 외의 시설 소유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권장하고 ▲응급장비 설치와 관리, 심폐소생술 교육 등 응급의료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오 의원은 “응급의료는 우리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사회 안전망인 만큼 ‘골든타임’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비전문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응급처치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활용”이라며 “활성화를 위한 끊임없는 지원과 홍보로 누구든 적재·적소·적시에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각종 유관단체와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누구라도 응급의료의 행위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올바른 응급의료의 정착을 위한 체계적 제도화로 ‘촘촘한 하남시 지역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한라대학교, ‘SW중심대학 출범식’ 개최

    한라대학교, ‘SW중심대학 출범식’ 개최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가 SW중심대학(특화트랙)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오는 9월 5일 교내 한라아트홀에서 개최 예정인 SW중심대학 출범식에는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등 도내 주요 행정단체장과 HL그룹 관계자, SW중심대학 사업 유관단체장, 강원도내 SW중심대학 사업단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재학생을 위한 행사 또한 다채롭다. 현장실습·인턴십 대상자 선정식과 산학협력 우수 기업 감사패 수여식 등이 출범식에 포함되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 SW중심대학(특화트랙)’에서 한라대는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으며, 첫 번째 지원에서 이룬 쾌거다. 또한 한라대는 향후 최대 6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원도, 원주시와 HL만도 등으로부터 약 9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한라대학교는 ‘SW중심대학’의 비전을 미래모빌리티에 두고 AI융합보안학과, IT소프트웨어학과,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한라대 내 다양한 학과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SW 융합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기업 인턴, 해외 연수기회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라대의 ABCD(Ai-Big Data-Coding Design) 교육과정과 aMAP(Ai Mobility Accelerator Platform)등을 활용, 지역 초중고생들과 주민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역량향상에도 힘써 나갈 예정이다. SW중심대학사업단장 서현곤 부총장은 “SW교육의 강력한 혁신 의지와 지원을 통해 한라인이라면 누구나 SW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순천 별량면 논에 새겨진 대형 예술작품 ‘눈길’

    순천 별량면 논에 새겨진 대형 예술작품 ‘눈길’

    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봉림리 들녘에 조성한 논아트가 긴 장마와 폭염을 이겨내고 점차 한 폭의 풍경화로 펼쳐지면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8년부터 각종 유색벼를 활용한 농업 생태공원 논아트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 경관 이미지를 개선하고,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주민들과 각종 유관단체,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어인 ‘정원에 삽니다’를 만들었다. 또 코로나19로부터 일상생활 회복의 염원을 담은 ‘굿바이 코로나’, 세계사의 변혁을 이끌어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나폴레옹’을 그려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별량면을 홍보하는 지역 마케팅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영수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논아트 조성사업은 지역 학교와 연계해 협동의 두레정신 함양과 농촌다움의 회복을 통해 마을의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자원을 활용해 보다 많은 분들이 별량면을 기억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문 별량면장은 “정성스레 조성한 별량의 논아트가 가을 허수아비 축제 등과 함께 우리 별량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침체돼가는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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