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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잡지협회, ‘제55회 잡지의 날’ 개최… 정부포상·한국잡지언론상 시상

    한국잡지협회, ‘제55회 잡지의 날’ 개최… 정부포상·한국잡지언론상 시상

    (사)한국잡지협회(회장 정광영)가 ‘제55회 잡지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잡지 문화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 및 ‘한국잡지언론상’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잡지의 날’ 기념식은 근대종합잡지의 효시 ‘소년’지의 창간일(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해마다 여는 연례행사로 올해 시상식에는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잡지인들이 주는 감사패를 받는 김학용 (사)미래혁신포럼 이사장을 비롯한 협회 회장단 및 수상자 등만 참석해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인 이내로 행사가 치러졌다. 정부포상은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있는 사람 등 총 13명을 발굴해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으로 나눠 시상했으며, 올해로 54번째를 맞는 한국잡지언론상은 총 8개 부문(유공·경영·편집·기자·사진·업무·광고·특별)으로 나눠 시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3회 잡지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광영 회장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더라도 잡지의 날을 통해 다시 한번 잡지가 가진 영향력을 기억하며, 잡지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또 한국 잡지의 뿌리와 역사, 성장과 발전, 종이 잡지 발행이 지속해야 하는 이유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오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문화훈장은 박한식 ‘전자부품(EPNC)’ 발행인이 받았다. 박한식 ㈜테크월드 대표이사는 1985년 1월 국내 처음의 전자부품 전문지인 월간 전자부품(EPNC) 등 13종의 산업 전문지를 창간·발행하며 1120만 달러 콘텐츠 수출을 달성하는 등 국내 IT 산업 및 전문지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국잡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2002 FIPP 아‧태 지역 서울대회’ 개최 및 잡지회관 건물 이전 등 잡지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학용 사단법인 미래혁신포럼 이사장은 제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국방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사)한국잡지협회 잡지교육원 교육사업 예산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감사패를 받았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올해로 13회째 진행되고 있는 ‘전 국민 잡지읽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치러졌다. 올해 전 국민 잡지읽기 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시아버지의 선물’ 김송이 씨가 일반부 대상을 받았고, 한국잡지협회장상인 청소년부 대상에는 ‘국악으로 내 꿈을 누리게 해 준 잡지, 국악누리’ 이시은 씨가 받았다. 한편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을 기념해 1965년에 지정됐으며, 매년 잡지의 날을 기념해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 정부포상 수상자 △ 옥관문화훈장 박한식 ㈜테크월드 대표이사 △ 대통령표창 장합종 ㈜자동차엘엔씨 대표이사 △ 국무총리표창 정상훈 고시계사 대표 △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김기태 ㈜객석컴퍼니 대표이사, 서승종 ㈜월간세라믹스 대표이사, 오상옥 골프저널 대표, 이기명 ㈜사진예술 대표이사, 이정숙 건강다이제스트 대표, 조배연 아키랩 대표, 정수양 ㈜삼진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이진창 ㈜케이에프엔 애드콤 대표이사, 장현숙 그린쿱협동조합 이사장, 박상대 ㈜하이미디어피앤아이 대표이사 ▲ 한국잡지언론상 수상자 △ 특별감사패 김학용 (사)미래혁신포럼 이사장 △ 유공부문 강영자 지이코노미㈜ 대표이사 △ 경영부문 김영철 ㈜한국종합기술 대표이사 △ 편집부문 강미혜 ㈜온전한커뮤니케이션 편집장, 장옥진 (재)원불교월간원광사 편집장 △ 기자부문 양진호 도서출판 작가 편집팀장 △ 광고부문 최영근 ㈜여행신문 부장 △ 업무부문 방창규 (사)한국응용통계연구원 부장, 윤영아 ㈜식품저널 팀장 △ 특별부문 이종철 선으로 가는 길 출판사 대표, 남기업 (사)한국잡지협회 실장 ▲전 국민 잡지읽기 공모전 수상자 △ 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시아버지의 선물’(김송이) △ 청소년부 대상(한국잡지협회장상) ‘국악으로 내 꿈을 누리게 해 준 잡지, 국악누리’(이시은) 서울비즈 biz@seoul.co.kr
  • 박한식 테크월드 대표, 옥관문화훈장

    박한식 테크월드 대표, 옥관문화훈장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제55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잡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옥관문화훈장을 받는 박한식 테크월드 대표는 1985년부터 국내 최초 전자부품 전문지인 월간 ‘전자부품’ 등 산업 전문지 13종을 발행하며 국내 정보통신기술 산업 발전과 콘텐츠 수출에 이바지했다. 자동차 정비 전문지 월간 ‘카포스’를 창간한 장합종 자동차엘엔씨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법률 고시 전문지 ‘고시계’를 발행한 정상훈 고시계사 대표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아울러 김기태 객석컴퍼니 대표 등은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장을 받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포스코·보훈처 국가유공자 지원 상호협력

    포스코·보훈처 국가유공자 지원 상호협력

    최정우(왼쪽) 포스코 회장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최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 지원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포스코가 1일 밝혔다. 포스코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유공자에게 로봇 의수·의족 등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한다.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으로 진행한다. 포스코 제공
  • 롯데지주, 미혼모 위한 마음 박스, 유공자 후손엔 장학금

    롯데지주, 미혼모 위한 마음 박스, 유공자 후손엔 장학금

    롯데지주는 최근 롯데복지재단,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전국 미혼모 1300명을 대상으로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미혼모들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가 이들을 돕기 위해 각종 영유아 제품과 식품 등을 롯데 플레저박스에 담았다. 롯데지주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 왔다. 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지난해 12월 누적 박스 수 5만개를 돌파했다. 미혼모들을 지원한 이번 캠페인은 38회째로, 지금까지 전달한 박스는 총 5만 4500여개가 된다. 또 롯데장학재단은 지난달 독립유공자의 후손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장학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보강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고손, 증손까지 선발 범위를 더욱 넓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자안그룹,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3차 기부금 전달

    자안그룹,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3차 기부금 전달

    자안그룹(대표 안시찬)이 지난 23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부금을 광복회에 전달했다. 자안그룹은 대한민국 광복 75주년을 맞이해 6월부터 ‘Remember Heroes(리멤버 히어로즈)’ 캠페인을 시작했다.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 그 후손들을 향한 관심을 전 국민 차원으로 이끌어내려는 목적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자안그룹은 법정기부단체인 광복회에 후원 대상자 선정 심사를 맡도록 했다.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는 의료비 및 학업장려금을 총 10회에 걸쳐 후원한다. 광복회는 독립유공자의 공적도를 고려한 후 1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 10월 백야 김좌진 장군의 후손인 김경민 씨가 세 번째 기부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백야 김좌진 장군은 1920년 10월 청산리(靑山里) 계곡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여 승리한 ‘청산리 대첩’의 주역이다. 그는 1889년 12월 16일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부터 계몽에 뜻을 품었고, 줄곧 민족 계몽 운동과 항일 독립운동에 힘썼다. 1907년 호명 학교를 세워 신학문을 교육했다. 1916년엔 대한광복회에 가담해 항일 독립투쟁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좌진 장군의 손자는 김경민 씨는 “2020년은 봉오동과 청산리 독립 전투 전승 100주년 및 광복 75주년의 뜻 깊은 해다”, “독립운동가분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주면 좋겠다“며, “자안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이 역사 인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자안그룹 안시찬 대표는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숭고한 희생 정신을 이어 받아 열심히 살아가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사회에서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자안그룹은 이번 ‘Remember Heroes’(리멤버 히어로즈) 사회공헌 캠페인에서 광복회와 더불어 성남문화재단과도 협업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성남문화재단과의 콘텐츠 공동 작업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자안그룹은 웹툰을 비롯한 뉴미디어 콘텐츠에 독립운동가의 혼을 담아내는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등 18명 문화훈장

    故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등 18명 문화훈장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훈장 수훈자 18명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5명 등 총 36명을 ‘2020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문학 부문 김 발행인과 미술 부문 고 이돈흥, 공예·디자인 부문 고 한익환, 건축 부문 승효상, 음악 부문 고 백대웅, 연극·무용 부문 고 김상열 등 6명이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체부는 “김종철 발행인은 문학비평가이자 사상가로 녹색평론을 통해 근대문명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돈흥 전 국제서예가협회 이사장은 1975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예 전시회를 43회 열고 1982년부터 38년간 청소년 서예대전을 개최하는 등 평생 후학 양성과 서예 예술 저변 확대에 공헌했다. 한익환 전승도예가는 조선 관요 백자 색을 처음으로 재현하는 업적을, 승효상 건축가는 광주비엔날레 총감독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건축문화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수훈했다. 백대웅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는 구전 전통음악을 오선악보로 채보하고 이론적으로 정립해 전통음악의 구조를 체계화했고, 김상열 전 극단 신시 대표는 ‘길’, ‘애니깽’ 등 수많은 희곡을 창작, 연출하고 뮤지컬, 마당놀이 등 다양한 분야 개척에 선구적 역할을 했다. 보관 문화훈장은 ▲2400여점에 이르는 문화재를 기증해 지역 문화에 기여한 고 최규진 전 남가람문화재단 이사장 ▲1971년 등단 후 50년 가까이 창작 희곡을 통해 한국의 오늘을 이야기한 이강백 극작가 ▲미술관 설립과 청년미술상 제정 등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한 유휴열 한국미술협회 고문 ▲한국 성악의 토대를 구축한 황영금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국립무용단 지도·자문위원과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을 지낸 김문숙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등 5명이 받는다. 옥관 문화훈장에는 이수영 경남문화원연합회장 등 4명, 화관 문화훈장엔 장상호 한국문화원연합회 국장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CGV, 26일부터 관람료 1000원 인상… “코로나 탓 임차료·인건비 상승 영향”

    업계 1위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오는 26일부터 좌석 차등제를 없애고 일반 2D 영화 관람료를 평일 오후 1시 이후 1만 2000원, 주말(금∼일) 1만 3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라임석을 기준으로 1000원, 스탠더스석을 기준으로 2000원씩 오르는 셈이다. CGV는 “임차료와 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데다 코로나19로 매출은 급감하는데 방역비는 추가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관람료 인상은 2년 6개월 만이다. 특별관 중 4DX와 아이맥스(IMAX) 관람료도 1000원씩 인상된다. 스크린X와 씨네&포레, 씨네드쉐프, 골드클래스는 변동 없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우대 요금도 유지된다. 지난 2월 이후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9월까지 극장 관객 수는 전년보다 70% 줄어들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제19회 산의날 기념식 세종수목원에서 첫 개최

    제19회 산의날 기념식 세종수목원에서 첫 개최

    제19회 ‘산의 날’ 기념식이 18일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렸다.산림청은 전날 개장한 세종수목원에서 산림 유공자와 임업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기념식을 열었다. 유엔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 제고를 위해 매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해 기념한다. 기념식에서는 50년간 낙엽송 등을 심고 가꾸며 사회적 활동과 산촌 발전에 기여한 서경석 한국산림경영인협회 강원지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등 산림 발전 유공자 10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국민이 산과 숲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산림복지시설 확충과 임업 경쟁력 제고,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높이는 산림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CGV, 26일부터 관람료 1000~2000원 인상 “불가피한 결정”

    CGV, 26일부터 관람료 1000~2000원 인상 “불가피한 결정”

    업계 1위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2년 6개월 만에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회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CGV는 오는 26일부터 좌석 차등제를 없애고 일반 2D 영화 관람료를 평일 오후 1시 이후 1만 2000원, 주말(금~일) 1만 3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프라임석을 기준으로 1000원, 스탠다스석을 기준으로 2000원씩 오르는 것이다. 맨 앞 좌석인 A열과 B열은 1000원 저렴하다. 특별관 중 4DX와 아이맥스(IMAX) 관람료도 1000원씩 인상되고, 씨네&리빙룸 가격은 소폭 인하된다. 나머지 스크린X와 씨네&포레, 씨네드쉐프, 골드클래스는 변동 없다.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우대 요금도 그대로 유지된다. CGV는 “임차료와 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로 매출 급감과 함께 방역비 등 추가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이후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9월까지 극장 관객 수는 전년보다 70% 줄어든 상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경화 장관 시부상 치러…‘미국행’ 이일병 교수는 장례 참석 못해

    강경화 장관 시부상 치러…‘미국행’ 이일병 교수는 장례 참석 못해

    이기을 연세대 명예교수, 97세로 별세강경화 장관, 장례 치르고 업무 복귀‘미국행’ 이일병 교수는 장례 참석 못해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시아버지인 이기을 연세대 경영대 명예교수가 지난 13일 97세의 나이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의 뜻에 따라 이 명예교수의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지난 15일 발인했다. 강경화 장관은 지난 14일 조문을 다녀왔으며, 다음날인 15일 오후 복귀해 정상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아들이자 강경화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67) 연세대 명예교수는 최근 요트 여행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상황이라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화 장관은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자제 권고가 내려진 상황에서 이일병 교수의 미국행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거듭 전하며 “개인사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뭐합니다만 제가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고인인 이 명예교수는 함경남도 북청 출신으로 일제 말기 이른바 ‘중앙고보 5인 독서회’ 사건에 가담했다가 일본 경찰에 발각돼 함흥교도소에서 몇 달 간 옥살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인 독서회는 이 교수 등 중앙고보 4학년생 5명이 1940년 민족정기 고취, 독립 쟁취를 목적으로 고 최복현 선생의 지도 아래 만든 조직이다. 석방 후 고인은 1943년 연희전문학교(연세대 전신) 상과에 입학했으나 그해 말 일본군 학병에 지원해 일본에서 해방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방 후에는 1947년 연희전문, 1952년 연대 상경대를 졸업하고 1955∼1989년 연세대 교수로 재직했다. 고인 측은 지난 6월 국가보훈처에 항일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을 한 뒤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유족으로는 강금봉아 여사와 1남 3녀가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연경 대한민국체육상·박승희 청룡장

    김연경 대한민국체육상·박승희 청룡장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과 ‘쇼트트랙 여왕’ 박승희(28·은퇴)가 각각 대한민국체육상과 청룡장의 영광을 안았다. 김연경은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배구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상을 받았다. 이날 함께 열린 2020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박승희 등 8명이 청룡장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김연경,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영예

    [포토] 김연경,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영예

    ‘배구여제’ 김연경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20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경기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 이영봉 경기도의원, 민주화운동 518 결의안 통과

    이영봉 경기도의원, 민주화운동 518 결의안 통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심규순(민주당·안양4) 의원 등 78명이 공동발의한 ‘5.18 민주화운동 3법 조속 통과 및 5.18 민주화유공자 권익 향상 촉구 결의안’이 14일 제347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심의에서 통과됐다.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이영봉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은 폭력과 억압에 대한 민중 저항정신의 표상이며, 2011년에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되었다”며 “그러나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폄훼하고 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고 유공자들의 기여에 비해 5.18 민주화운동 단체나 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는 미흡하다”며 결의문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제안 설명에는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고 유공자를 폄훼하는 일부 인사들의 발언이 지속되며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관한 역사적 사실을 부인·왜곡하고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하는 ‘역사왜곡금지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단체와 유공자 예우에 관련해서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는 공법 단체로 인정되지 않아 국가나 지자체 우선계약대상자와 보조금 지원에서 제외되고, 단체 운영 및 복지사업에도 상당한 제약이 따르고 있다”면서 “유공자는 국가보훈처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유공자 연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유공자들과 이들 단체에 대한 적정한 처우를 위해 ‘역사왜곡금지법’, ‘5.18 민주화운동 단체의 공법단체 인정’, ‘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 및 보상 정책’ 등의 5.18 민주화운동 3법을 조속히 제정 통과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이영봉 의원은 올해 초 ‘경기도 5.18 민주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에 재정을 지원하고 생활지원금 지원 대상 조건을 확대할 수 있게 했고, 8월에는 ‘5.18 광주민주항쟁 40주년과 민주적 계승’을 주제로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결의안 통과 후 “5.18 민주화운동 3법의 제정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법”이라며 “5.18 민주화운동 3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악인 김미곤 대장, 체육훈장 청룡장

    산악인 김미곤 대장, 체육훈장 청룡장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김미곤(48) 대장이 산악 등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대한산악연맹은 13일 “김미곤 대장이 체육발전 유공자로 인정을 받아 체육훈장 중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 진중권 “남의 자식 기회 빼앗으려고 민주화 운동 한 거냐”

    진중권 “남의 자식 기회 빼앗으려고 민주화 운동 한 거냐”

    “피해 받았으면 소송 통해 받아내면 그만”“왜 그 자녀들까지 특혜 받아야 하나” 질타“재해 당해 가정 망가진 이들이나 도우라”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화 운동 유공자 예우법에 대해 “그것이야말로 민주화 운동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국가로부터 피해를 받았으면 배상소송을 통해서 받아내면 그만”이라며 “이미 법까지 만들어져 다 배상을 받은 것으로 아는데, 뭐가 부족해서 왜 그 자녀들까지 입시나 취업에서 특혜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민주화 유공자와 유족 및 가족에게 학비 지원, 입시 전형 우대, 기업 취업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주택·대지 구입, 주택신축 자금을 장기 저리로 빌릴 수 있고, 공공·민영주택도 우선 공급받도록 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고작 자기 자식이 남의 자식에게 갈 기회 빼앗아 특혜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려고 민주화 운동 한 거냐”라고 물은 뒤 “민주화운동,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만들려고 한 것 아니냐. 그 운동 한 사람들의 자녀에게 예외적 지위를 주기 위해 한 게 아니지 않냐”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권을 겨냥해 “민주당 사람들의 문제가 이것”이라며 “자기들 운동 좀 했다고 자기 자식들이 특혜를 누리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것. 그 운동 하면서 열심히 ‘민중’, ‘민중’ 떠들었으면, 그 시간에 이 나라 경제를 위해 산업현장에서 일하다가 재해를 당해 가정이 망가진 이들이나 돌보라”고 질타했다. 진 전 교수는 “당신들이 누리는 그 부는 그분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 노멘클라투라(사회주의 국가의 특권 계층)들아”라고 덧붙였다.한편 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화 운동 했다고 다 대상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관련자 중 사망, 행방불명, 장애등급을 받은 자를 유공자로 정하자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중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또 “보수언론에서 ‘운동권 셀프 특혜법’이라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건 엉터리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18 특별법에서도 그렇고 여러 법안에서 정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라며 “(민주화운동 이후) 특별히 상처가 평생 남는 분들이 있고, 그분들은 경제활동이 어렵고 가족도 크게 고통을 받는다. 대상자가 800명이 약간 넘는데 그분들에 한해서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원식 “운동권 셀프 특혜? ‘어떤 대가도 바라선 안 된다’ 옳은가”

    우원식 “운동권 셀프 특혜? ‘어떤 대가도 바라선 안 된다’ 옳은가”

    “‘운동권 셀프 특혜법’ 보도, 엉터리 사실”“상처 평생 남은 분들 800명만 하자는 것”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자신이 발의한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일각에서 ‘운동권 셀프특혜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화 운동 했다고 다 대상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관련자 중 사망, 행방불명, 장애등급을 받은 자를 유공자로 정하자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중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또 “보수언론에서 ‘운동권 셀프 특혜법’이라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건 엉터리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18 특별법에서도 그렇고 여러 법안에서 정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라며 “(민주화운동 이후) 특별히 상처가 평생 남는 분들이 있고, 그분들은 경제활동이 어렵고 가족도 크게 고통을 받는다. 대상자가 800명이 약간 넘는데 그분들에 한해서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민주화 유공자와 유족 및 가족에게 학비 지원, 입시 전형 우대, 기업 취업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주택·대지 구입, 주택신축 자금을 장기 저리로 빌릴 수 있고, 공공·민영주택도 우선 공급받도록 했다. 우 의원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보상법’과의 차이와 관련해 “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피해를 보고 감옥을 가고 투옥을 당하고 해직 당하고 이런 분들까지 다 포함해서 ‘관련자’로 하는 건데 몇몇 분들을 제외하고는 보상이 거의 없다. 저도 그냥 관련자로 인정되고 있다”며 “그중에서 전태일, 이한열, 박종철과 같은 목숨을 잃은 그런 분들 행방불명된 사람들, 또 장애가 크게 남은 분들에 대해선 공로를 인정해 유공자로 정하고 거기에 걸 맞는 사회적 보상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당 이원욱 의원이 ‘운동권 특권층의 시도라고 국민들은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민주화운동을 통해 국회의원이란 사회적 지위를 얻지 않았나. 저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런 사람들이 민주화운동으로 어려움을 당한 분들에 대해 ‘너희는 어떤 대가도 바라선 안 된다’고 하는 게 옳은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민주화운동 자녀에 입학·취업 가산점, 사회통합 해친다

    우원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20명이 지난달 23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그제 알려졌다. 법안은 1964년 3월 24일 이후부터 시작된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에 대해 교육지원, 취업지원, 의료지원, 대부, 양로지원, 양육지원 등을 망라하고 있다. 우 의원은 “이 법의 적용 대상은 사망, 행방불명, 상이자를 합쳐 총 829명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사립대학교가 민주유공자에 대한 수업료 면제 조치를 하면 국가가 면제 금액의 절반을 보조하며, 외국인학교에 입학해도 국가가 수업료를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군부대, 국립학교와 공립학교, 사립학교는 물론 20명 이상을 고용하는 공기업체와 사기업체 및 단체 등에 국가가 취업 지원을 하도록 했다. 채용시험에 응시한 취업지원 대상자에게 만점의 5~1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국가는 이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장기저리로 농토구입대부, 주택대부, 사업대부, 생활안정대부 등으로 돈을 빌려줘야 한다. 대부금의 이율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최대 20년간 상환하도록 했다. 이 법안이 국회 입법예고 시스템에 게시되자 아주 이례적으로 반대 의견이 8560개가 달릴 정도로 여론은 부정적이다. ‘현대판 음서제’라는 지적은 물론 ‘운동권 셀프 특권’ 법안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우 의원은 829명을 위한 입법이라지만, 국회예산정책처의 법률안 비용추계서를 보면 민주화유공자 본인과 유가족 수는 2021년 3753명에서 2025년 379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25년까지 매년 41~42명의 민주화유공자 유가족이 취업지원을 받아 앞으로 5년 동안 총 206명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때 변화의 동력이었던 사람들이 이젠 기득권자로 변해 있다”고 일갈했다. 이번 논란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국민들도 장 의원의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조국·추미애’ 등 여권 인사들의 자녀 특혜 논란으로 청년의 박탈감이 커진 와중에 운동권 자녀에게 특혜를 대물림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논란을 피하려면 민주화운동 대상자 중 국회의원·고위공무원·대기업 임원 등을 둔 직계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또한 대입 특례보다는 합격한 뒤 장학금을 주는 방식으로 지원방안을 바꾸는 것이 공정성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의도가 좋더라도 자칫 “너희만 민주화운동을 했느냐”는 오해를 산다면 사회통합에도 좋지 않다.
  • 류제동 교문사 대표이사 은관문화훈장

    류제동 교문사 대표이사 은관문화훈장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4회 책의 날을 맞아 은관문화훈장에 류제동 교문사 대표 등 출판 유공자 29명에게 정부 포상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류 대표는 47년 동안 교육 전문출판사를 경영하며 대학교재와 교과서, 학술서, 사전 등 양서 2000여종을 출판했다. 한국사 등 수준 높은 비상업 학술서적을 발간해 출판문화 발전에 일조했다.
  • 운동권 출신 이원욱 의원 “민주유공자 예우법 과해”

    운동권 출신 이원욱 의원 “민주유공자 예우법 과해”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8일 동료 의원들이 발의한 ‘민주유공자 예우법’에 대해 “국민은 법률을 이용해 반칙과 특권, 불공정을 제도화하겠다는 운동권 특권층의 시도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나도 민주화 운동 출신 의원이지만 과도한 지원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힘든 개정안”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또 “민주화 운동 세력이 스스로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고려대 법학과 82학번인 이 의원은 1985년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 점거 농성 사건으로 구속돼 3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했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대표 주자다. 이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도 “우리는 386이다. 486이 되고, 586이 되며 계속 기득권을 유지하려 하면 안 된다”며 “불공정의 제도화는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헤쳐 나가려 했던 시대정신을 오늘의 거울에 비추어 보고 ‘공정’이란 단어를 붙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과거의 가치에만 갇혀 있기에는 우리는 너무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절망한 청년에게, 불안한 아이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안겨 줘야 한다”도 촉구했다. 특히 “2020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공정’”이라며 “공정이라는 잣대로 복잡하고 다양한 사안 하나하나를 평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우원식 의원 등 20명 의원들은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외에 이에 준하는 민주화 운동 관련자와 그 유족, 가족에 대해서도 교육·취업·의료·양육 등의 지원을 하는 내용의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발의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취업가산점 주는 민주유공자 예우법안에 반대 5천개

    취업가산점 주는 민주유공자 예우법안에 반대 5천개

    지난 23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에 7일 반대한다는 의견이 5000개 이상 제기되며 열띤 논쟁을 낳고 있다. 국회 입법예고 시스템에 게시된 법안에 반대 의견이 5000개 이상 달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은 국가가 4·19혁명과 5·18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만 국가유공자와 민주유공자로 예우하고, 그 외 민주화운동 관련자는 예우를 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는 것이 제안 이유다. 법안은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에 대하여 교육지원, 취업지원, 의료지원, 대부, 양로지원, 양육지원 및 그 밖의 지원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법안은 사립 대학교가 민주유공자에 대한 수업료 면제 조치를 할 경우 국가가 면제금액의 절반을 보조하며, 외국인학교에 입학해도 국가가 수업료를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가는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아실현을 위하여 취업지원을 하도록 했다. 취업지원을 실시할 기관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군부대, 국립학교와 공립학교, 사립학교 그리고 하루 20명 이상을 고용하는 공기업체와 사기업체 및 단체 등이다. 200명 미만을 고용하는 제조업체만을 제외한 모든 취업 가능한 곳을 망라하고 있다. 취업지원 실시기관은 채용시험에 응시한 취업지원 대상자에게 만점의 5~10%의 가산점을 부여해야 한다. 국가는 또 민주유공자와 유족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장기 저리로 농토구입대부, 주택대부, 사업대부, 생활안정대부 등으로 돈을 빌려주어야 한다. 대부금의 이율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최장 상환기간은 주택대부가 20년이다.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에 반대하는 의견에는 “형평성에 맞지 않다” “더 이상 특혜는 없다” “진짜 공정성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공정성을 해치지 마십시오” 등과 같은 세부 내용이 달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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