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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前대통령 국민장] 盧와 각별한 사연의 사람들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나 보내는 날, 많은 사람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따라나섰지만 그중에서도 각별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세상과 이별하는 순간에도 이들은 오열할 시간마저 없었다. 따뜻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삶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그저 무대 뒤에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영철이 일찍 나왔네. 마늘 작황은 어떤가.” “날씨가 가물어 안 좋습니다.” 김해 봉하마을 주민 박영철(63)씨는 이병춘 경호관을 제외하면 노 전 대통령이 살아 있을 때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사람이다. 발인식에서 만난 그는 “노 전 대통령은 마을 주민, 관광객들에게 자판기 커피를 뽑아서 건네주고 논두렁에서 함께 막걸리와 새참을 즐긴 소탈한 분이었다.”면서 “시골 마을을 참 많이 바꾸셨는데 뜻을 다 못 이루고 가신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노무현보다 동네 친구 노무현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1년 동안 노 전 대통령의 차를 몰았던 최영(45)씨도 이날 노 전 대통령을 태우고 800㎞가 넘는 거리를 운전했다. 마지막 동행이었다. 이날 영결식에 오기 위해 상경하던 중 잠시 들른 입장휴게소에서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 아니.”라며 손사래만 쳤다. 봉하마을 분향소에 걸린 노 전 대통령의 대형 초상화를 그린 화백 임영선(여)씨는 발인식이 끝난 후 텅빈 고인의 고향에서 자신이 그린 초상화 속의 고인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임씨는 “지금이라도 웃으며 맞아주실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림은 노 전 대통령 기념관이 건립된 후 영구 보존된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안식처인 향나무 유골함을 제작한 한일목각 홍성철(65) 대표와 아들 성기(31)씨의 감회도 남다르다. 홍씨는 “유족들이 단단하면서 은은한 향나무를 선택했다.”면서 “소탈하고 심지가 굳었던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뜻이 담긴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제에서 사전행사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제동씨는 연신 울먹였다. 김씨는 “주최측에는 죄송하지만 대본 없이 그냥 여러분과 눈을 맞추고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김씨는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낭독한 뒤 “우리가 오늘 가슴 속에 영원히 잊지 않을 큰 비석을 새기겠다.”면서 “삶과 죽음은 하나라고 하셨는데 우리 가슴 속에 심장이 뛸 때마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이 가장 좋아했던 시인으로 알려진 안도현 시인과 김진경 시인은 영전에 조시를 바쳤고, 제관을 맡은 도종환 시인은 “노무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며 울부짖었다. 가수 안치환·윤도현씨 등 노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가수들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너를 보내며’ 등 고인에게 바치는 노래를 목놓아 부르며 먼 길을 떠나보냈다. 서울 박건형·김해 박성국기자 kitsch@seoul.co.kr
  • [노 前대통령 국민장] 고단한 육신 벗고 한줌의 재로… 유족들 永別의 오열

    [노 前대통령 국민장] 고단한 육신 벗고 한줌의 재로… 유족들 永別의 오열

    노무현 전 대통령은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연화장 하늘 아래서 유언대로 ‘한조각 자연’으로 돌아갔다. 오전 영결식을 통해 하늘로 오른 영혼이 이 모습을 지켜봤으리라.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연화장에 도착해 유골 수습까지 2시간44분 만에 한 줌의 재로 변했다. 유족들은 고열의 화로에서 몇 개의 뼛조각으로 변한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자 몸을 떨며 오열했다. ●예상보다 3시간 늦어져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수원 연화장에 도착한 것은 이날 오후 6시6분. 운구 행렬은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해 수원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국도 42번선 용인대로~원천로~용인 흥덕 택지개발지구~신대 저수지를 거쳐 수원 연화장으로 들어섰다. 예상보다 3시간가량 늦어졌다. 영구차가 연화장에 도착한 뒤 삼군 의장대 10명이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이동대차에 옮기는 운구의식이 진행됐다. 연화장에 모인 8000여명의 추모객들은 ‘노무현’을 연호했고, 일부 추모객들은 흐느꼈다. 권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은 특별히 승화원 건물 밖에 마련된 야외분향소에서 20분 동안 제례를 올렸다. 태극기에 덮인 노 전 대통령의 관이 화장로 9기(예비화로 1기 포함) 중 가장 큰 8번 화장로 앞으로 옮겨지자 유족들도 8번 분향실 앞으로 자리를 옮겨 숙연한 표정으로 대형유리 너머의 화로를 지켜봤다. 권 여사는 고개를 숙인 채 한없이 울기만 했다. 딸 정연씨가 “엄마, 아빠 봐야지.”라고 몇 번이나 설득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오후 6시31분쯤 송기인 신부가 기도를 한 뒤 대형유리의 커튼이 닫혔다. 관은 시뻘겋게 달아오른 화장로 안으로 들어갔다. 유해는 섭씨 800~1000도의 고온에서 1시간30여분간 화장됐다. ●고별 제례 올려 평소 오후 2시까지 4차례 실시되는 일반 화장은 이날은 오전 8시와 10시 2차례로 단축됐고, 오후에는 노 전 대통령의 화장만 이뤄졌다. 8번을 제외한 1~7번 분향실마다 장의위원들이 노 전 대통령에게 ‘고별 제례’를 올렸다. 화장이 종료되고 화로에서 유골이 꺼내지자 분향대기실은 일순간 ‘통곡의 바다’로 변했다. 이때 보통의 유족들도 고인을 생각하며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곤 하는데, 국가 최고 권력을 쥐었던 대통령의 유족들이 느끼는 허무함은 보통 사람들의 것을 훨씬 초월했을 것이라고 추모객들은 입을 모았다. ●오후 8시50분 봉화마을 장지로 유골은 18분 정도 냉각과정을 거쳐 유족들에게 인계됐다.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곱게 빻는 분골 과정을 거쳐 향나무 유골함에 담겼다. 운구차는 오후 8시50분쯤 고인의 영원한 안식처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 장지로 향했다. 운구차 이동경로인 연화장에서 경부고속도로 수원 요금소까지 6㎞여 구간에는 시민들이 나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연화장은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과 6~7㎞ 거리에 있다. 연화장측은 조례에서 정한 자치단체장 재량권 규정에 따라 화장료를 면제했다. 수원 김병철 남인우 오달란기자 kbchul@seoul.co.kr
  • 최민식 “‘히말라야’ 촬영중 경미한 고산병 증세”

    최민식 “‘히말라야’ 촬영중 경미한 고산병 증세”

    배우 최민식이 고산병이 걸릴 수 있는 높은 지대에서 촬영한 고충을 토로했다. 최민식은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감독 전수일) 언론시사회에서 고산병이 걸리기 쉬운 히말라야에서의 촬영 고충에 대해 “히말라야에서의 촬영이 나도 그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양복을 입고 단화를 신고 히말라야에 올라간 사람은 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식은 이어 “영화 속 ‘최’는 네팔 노동자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에 간 게 아니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그곳으로 간 것”이라면서 “전문 산악인이라면 아마 고산지대 날씨에 대해 파악하고 준비해 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민식은 또 극중 고산병으로 인해 구토한 장면에서 실제 토한 것이냐는 질문에 “고산병이 살짝 왔었지만 진짜 토한 건 아니다.”며 “스태프들이 만들어준 죽을 입에 넣고 토하는 연기를 했다. 구토 증상이 고산증 증세 중 하나”라고 대답했다. 최민식은 지난해 10월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상영 당시 “고산병에 걸리면 목숨이 위험하기도 하다.”면서 “고산병 증세가 약간 있었지만 촬영에 지장 줄 만큼은 아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최민식은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최’ 역할의 양복과 단화를 착용하고 해발 4500m 높이 히말라야에 올라갔다. 평지에 비해 산소 60% 부족한 지역이다. 한편 최민식은 결정된 차기작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출연 논의가 오가는 영화는 있지만 아직 확정 되지 않아 밝히기 힘들다.”고 답했다.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은 사망한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한 남자(최민식)가 멀고 먼 타지에서 희망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다. 최민식은 극중 히말라야의 대자연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하는 최 역을 맡았다. 최민식은 이 영화로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은 오는 6월 11일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 前대통령 국민장] 서울광장~서울역 운구때 만장 2000여개 마지막 배웅

    [노 前대통령 국민장] 서울광장~서울역 운구때 만장 2000여개 마지막 배웅

    ■ 행사장 차량통제 정오~오후 2시 광화문일대 통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엄수되는 29일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갑호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광화문 일대에 200개 중대를 배치한다. 경찰청은 “김해 봉하마을부터 경복궁, 서울광장, 서울역, 수원 연화장, 봉하마을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 순찰대와 경찰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결식과 노제가 이뤄지는 29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구간별로 차량이 통제된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동십자각 사이 사거리와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 구간 등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오후 12시30분부터 2시까지는 세종로 사거리와 시청광장 사거리 사이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경찰청측은 “종로, 을지로, 퇴계로, 남대문로 등 주변 도로를 경유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교통통제가 이뤄지지 않는다. 장례행렬에는 운구차를 중심으로 차량 10대가량이 동원되며 고속도로에서는 순찰차 13대가, 일반국도에서는 경호 오토바이 18대가 경호를 맡는다. 장례행렬은 봉하마을에서 국도를 타고 남해고속도로로 나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을 오가다 양재 나들목을 통해 서울로 진입, 한남대교를 타고 경복궁 앞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동과정에서 교통정체나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동 중에도 경로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장 깃대 대나무 대신 PVC 사용 한편 장의위원회는 국민장에 사용하는 만장 2000개를 대나무가 아닌 PVC파이프에 걸기로 했다. 장의위원회 김종민 대변인은 “정부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점을 감안, PVC파이프를 사용하기로 자체 결정했다.”면서 “만장은 서울역까지만 들고 가고 정부에서 수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건형 강병철기자 kitsch@seoul.co.kr ■ 발인~안치 어떻게 진행되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마지막 안녕을 고하기 위해 봉하마을을 나서는 시간은 29일 오전 5시. 약 30분간 발인식을 가진 뒤 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로 향한다. 노 전 대통령 운구 행렬은 시속 80~90㎞로 빠르지 않게 이동하며, 휴게소에서 20분간 한 차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운구행렬이 서울에 들어서면 경찰 사이드카 28대가 호위에 나선다. 운구 행렬 선두와 후미에 8대가, 운구차 양 옆에 각각 10대가 격식을 갖춘 채 영결식장으로 인도한다. 노 전 대통령의 대형 영정(가로 1.1m, 세로 1.4m)을 앞세운 영정차는 운구차 바로 앞에서 행렬을 이끈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 노 전 대통령의 운구가 식장에 들어서는 순간 군악대의 조악 연주로 시작된다. 송지헌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1분)~고인에 대한 묵념(2분)~고인 약력보고(3분)~조사(12분)~불교와 기독교·천주교·원불교의 종교의식(12분)~노 전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식 선서모습 등 생전 영상 방영(4분)~헌화(18분)~추모공연(10분) 순으로 진행되며, 삼군 조총대원들이 조총 21발을 발사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영결식 도중에는 ‘영원한 안식’ ‘새같이 날으리’ ‘미타의 품에 안겨’ ‘오제의 죽음’ ‘장송행진곡’ 등의 추모곡이 연주된다. 추모공연에선 국립합창단이 ‘상록수’를 합창하고, 해금연주가 강은일씨가 노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영결식 장면은 공중파 TV 및 식장과 서울광장, 서울역 등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결식이 끝나면 운구 행렬은 서울광장으로 이동, 오후 1시부터 약 30분간 노제를 지낸다. 경찰청이 제공한 차량 4대가 대형 태극기(가로 5.4m, 세로 3.6m)를 펼친 채 운구차를 선도하며, 유족대표 등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는 모두 걸어서 이동한다. 노제는 도종환 시인이 진행한다. 가수 양희은과 안치환, 윤도현의 ‘여는 마당’이 이어지고, 안도현과 김진경 시인이 조시를 낭독한다. 노 전 대통령은 생전 안 시인의 시를 특별히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김 시인은 노 전 대통령 밑에서 교육문화비서관을 지냈다. 조시 낭독이 끝나면 장시아 시인이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낭독한다. 노 전 대통령은 소녀가장인 장 시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친 경험을 담은 시집 ‘그늘이 더 따뜻하다’를 국무위원들에게 선물한 적이 있다. 이어 안숙선 명창의 조창, 진혼무가 펼쳐지고, 합창단과 참석자 모두가 ‘상록수’ ‘아침이슬’ ‘애국가’ 등을 반주 없이 합창하면서 30여분의 노제가 마무리된다. 노제가 끝나면 운구 행렬은 숭례문 앞 태평로를 거쳐 서울역까지 30분간 도보로 이동한다. 도보 행렬에는 인터넷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 2000여명이 장의위가 준비한 만장(輓章)을 들고 뒤따르면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한다. 도보 이동 후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서울역을 출발, 오후 3시 수원 연화장에 도착해 유가족과 집행·운영위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고인의 유언대로 화장된다. 유족들이 수습한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유골함에 담겨 오후 9시쯤 봉하마을에 도착,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 안치된다. 유족들은 향후 길일을 잡아 노 전 대통령 유골을 봉하마을 사저 인근에 안장할 예정이다. 임주형 박성국기자 hermes@seoul.co.kr ■ 화장 절차 분향실 고별제례 분골은 안 하기로 29일 오전 11시 영결식 이후 진행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화장 의식은 일반인과 특별히 다를 바 없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장묘환경사업소에 따르면 노 전대통령의 화장의식은 화장장 전체가 당일 오후 반나절 내내 할애되고 화장료 100만원을 면제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 29일 오후 3시쯤 수원시 연화장에 영구차가 도착하면 관을 이동대차로 옮기는 운구를 시작으로 이동대차에서 화장로 앞 전동대차로 옮겨 화장로에 넣는 화장절차, 화장이 진행되는 동안 분향실에서 제례를 올리는 고별절차가 이어진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화장로 9기 가운데 가장 큰 8번 화로에서 화장되고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은 13㎡ 면적의 8호 분향실에서 제례의식을 진행한다. 평소 오후 2시까지 4차례 실시되는 일반 화장이 이날은 오전 8시, 10시 두 차례로 단축되고, 오후에는 노 전 대통령의 화장만 이뤄진다. 화장은 섭씨 800~1000도의 온도에서 1시간10분 정도 걸리는데, 관 재질이 두꺼울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연화장 측은 설명했다. 화장이 끝나면 15분 정도의 냉각과정을 거쳐 유골은 분골실로 옮겨진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 유해는 유족의 뜻에 따라 통상적인 분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유골 상태에서 정부가 마련한 유골함에 담겨 유족들에게 인계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NOW포토] 최민식 “영화촬영 편하게 했어요”

    [NOW포토] 최민식 “영화촬영 편하게 했어요”

    영화 ‘히말라야’(감독 전수일)의 언론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최민식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히말라야’는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가 그 땅에 머물고 있던 바람이 전해온 막연한 희망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영화로 6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마지막 가는 길 경건하고 엄숙하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국민장으로 거행된다. 21세기의 초입 5년 동안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한국을 이끌었던 이가 국민들의 슬픔을 뒤로한 채 마지막 길을 떠나게 되었다. 이승의 영욕과 공과를 뒤로하고 편안하게 영면에 드시길 바란다. 삼가 명복을 빌면서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보낸다. 국민장 기간 7일 동안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국민적 열기는 뜨거웠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 비롯해 전국의 300여개 분향소에 300만명에 육박하는 조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헌정 사상 최대의 조문인파인 것이다. 많은 인파가 모이고, 또 서거 경위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했다. 하지만 질서를 잃지 않았고, 자원봉사의 물결 역시 돋보였다. 국민장 마지막날인 오늘 경복궁 앞뜰 영결식에 이어 서울광장 노제, 수원 연화장 화장, 봉하마을 정토원 유골안치 등의 의식이 예정되어 있다. 행사마다 많은 인파가 모여 고인을 추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질서를 지키면서 평화적인 의식이 되도록 모두가 협조해야 한다. 국민장 장의위원회도 영결 행사가 경건하고 엄숙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음모론의 확산은 경계해야 한다. 수행 경호관의 실책과 거짓말, 경찰의 부실 수사로 촉발되긴 했으나 근거없는 이야기가 퍼지는 일은 막아야 한다. 노 전 대통령측의 천호선 전 대변인은 “경찰이 뒤늦게나마 사실관계를 밝힌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다른 측근들도 “음모론 등으로 차분하고 엄숙한 장례식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런 관점에서 정치권의 자숙이 요구된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소요사태가 일어날까 염려된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평화적인 장의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소요사태’ 운운은 적절치 않았다. 일부 보수논객들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폄하하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 그 또한 자제해야 한다. 민주당 역시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정쟁화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책임론’을 거론하면서 대여(對與) 공세에 나설 시점은 아니라고 본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화합과 화해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노 전 대통령은 “미안해하지 마라.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는 유언을 남겼다. 지난달 노 전 대통령을 만났던 불교계 인사들은 “자신이 괴로움을 당했지만 생사여일(生死如一)이라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에 민주주의와 세상의 화합을 위해 몸을 던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상대를 미워하는 것은 고인의 유지에 어긋난다. 일부 지지자들의 분노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봉하마을 조문객을 가려 받지 않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남은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던진 화두인 화합·화해의 실천에 힘써야 한다. 경제가 어렵고, 한반도 안보상황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안갯속이다. 국론통합이 절실한 시점인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이후 자칫 국론분열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정치권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들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만드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고인이 평안 속에 잠드시길 다시 한번 기원한다.
  • 발인에서 안치까지… 마지막 여정 스케치

    서울광장 노란 물결… ‘상록수’ 등 들으며 먼 길 떠나 ●눈물 참던 건호·정연씨 끝내 오열 낮 12시23분쯤 영결식을 마친 노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은 오후 1시로 예정된 노제(路祭)를 치르기 위해 경복궁 앞뜰에서 동십자각을 거쳐 세종로와 태평로를 지나 시청앞 서울광장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많은 추모객들이 몰리면서 걸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는 한시간 가까운 이상이 걸렸다. 당초 경찰은 장례행렬의 이동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인도 안쪽으로 폴리스라인을 형성했으나 추모객들이 몰리면서 이들에게 길을 내줘야 했다. 양쪽으로 운구행렬을 둘러싼 시민들은 영구차에 노란풍선과 노란비행기를 날리며 작별인사를 고했다. 장의위원회가 준비한 만장 2000개도 모습을 드러냈다. 만장에는 ‘내 아이가 태어나면 제일 먼저 가르칠 위인’, ‘약자의 편에 선 대통령’ 등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오동길(27)씨는 “집안이 보수적이어서 임기 내내 노 대통령을 대변하느라 집안싸움을 많이 했는데, 막상 돌아가시니 부모님이 ‘큰 족적을 남기고 가셨다.’면서 아쉬워하셨다.”면서 “정쟁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프레스센터 앞 서울신문 전광판을 통해 영결식을 지켜보던 ‘박쥐’의 박찬욱 감독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칸에서 들었는데 너무 안타까웠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노제는 운구행렬이 도착한 오후 1시20분부터 40분여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노제는 총감독을 맡은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행사 시작 선언과 고인의 영혼을 부르는 초혼 의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립창극단의 ‘혼맞이 소리’, 국립무용단의 ‘진혼무’, 안도현·김진경 시인의 조시 낭독, 안숙선 명창의 조창, 묵념, 고인의 유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노제는 오후 2시쯤 고인이 평소 좋아한 노래로 알려진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모두가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때 노건호, 정연씨는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기도 했다. 이후 고인의 영구차는 추모객들이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아침이슬’,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을 합창하는 가운데 장례행렬이 재정비되는 서울역으로 향했다. 노제 본 행사에 앞서 서울광장에서는 영결식이 끝나가는 낮 12시 무렵부터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가수 양희은과 안치환, 윤도현이 ‘상록수’ 등 고인을 추모하는 노래를 부르는 ‘여는 마당’이 열렸다. ●‘사랑으로’ 합창 부르며 노제 마무리 이날 추모객들로 가득 찬 광화문 네거리에서 서울광장 일대는 ‘정치인 노무현’을 전 국민에 알리고 ‘대통령 노무현’을 만들고 지켜낸 곳이었다. 1987년 6월 전두환 군사정권에 맞서 독재 타도, 호헌 철폐를 외치는 6월항쟁의 물결이 넘친 곳이다. 노 전 대통령 역시 이때 시민들과 함께 ‘독재타도’를 외쳤고 이듬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6대 대통령 당선 이후 2004년 탄핵으로 위기에 봉착했을 때에는 지지자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그를 지켜낸 곳도 이곳이었다. 이런 추억 때문인지 이날 서울광장 일대는 경찰이 서울광장의 일반인 진입을 막는 차벽을 철수한 오전 7시40분부터 추모객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운구행렬이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한참 달리고 있는 오전 9시쯤에는 광장을 가득 메웠다. 오후 1시쯤엔 추모객이 18만명(경찰 추산, 50만명 주최측)으로 늘어났다. 추모객들은 노란색 햇빛 가리개 모자를 쓰고, 얼굴에는 노란색 스티커도 붙였다. 하늘로 떠오른 노란색 풍선들도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 멀리 떠나보내는 듯했다. 노랑귀걸이와 머리띠를 하고 온 대학생 김수진(여·22)씨는 “노제에 참석하라며 교수님이 휴강해주셨다.”면서 “인터넷에 떠도는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보고 젊은이들이 ‘노간지’라며 열광했었는데 이제 그런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없게 돼 안타깝다.”며 울었다. 경기도 성남에서 온 김시중(41)씨는 “민주화운동을 함께했던 동지였기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은 386세대에 남다른 의미로 남는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남기신 유지를 받들어 지역감정 등 분열을 넘어서 통합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서울역 도착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운구 행렬은 2시45분쯤 남대문을 지나 오후 3시쯤 2000여개 만장들을 펄럭이며 서울역에 도착했다.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보이자 ‘노무현’을 크게 연호하며 울먹였다. 운구행렬은 이곳에 오후 2시 도착 예정이었으나 남대문 주변 교통통제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어 예정보다 1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 서울역에서 수원 연화장으로 향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시민들은 서울역을 지나서도 운구행렬을 놓아주지 않고 하염없이 따라 걸었다. 고작 1년 4개월 전 임기를 마치고 노 전 대통령이 걸어오르며 미소지었던 서울역 계단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을 영원히 배웅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회사원 장진우(33)씨는 “지난해 배웅할 때는 우리가 계단 밑에 있었는데 이제는 대통령께서 계단 밑에 계신다.”면서 “눈물이 나서 더 이상 말을 못하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한편 서울역 앞에 마련된 정부 분향소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누적 조문객 6만 4997명이 분향했다. 서울 화곡동 직장에서 전철을 타고 분향하러 온 김도경(43)씨는 “삶도 죽음도 한조각이라는 유서 내용이 가슴을 적셔 일부러 분향소에 들렀다.”고 말했다. ●오후 6시 지나서야 수원 연화장 도착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추모행렬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운구행렬은 오후 6시가 지나서야 수원 연화장에 도착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지대로 화장이 이뤄진 수원 연화장 역시 온통 노란 물결이었다. 연화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노란 풍선과 리본,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바람에 나부꼈다. 오후 1시부터 노란색 모자를 쓰고 노란 스카프를 두른 1000여명의 시민이 연화장 내부 승화원(화장장)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시민들은 야외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으로 영결식과 노제를 지켜보며 눈물을 훔쳤다. 주부 박현선(41)씨는 “대통령께서 가시는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배웅하러 나왔다.”면서 “뜨거운 가마 속에서 계셨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김인규(56)씨는 “지난 7일동안은 슬픔의 힘으로 버텼지만 내일부터 무슨 힘으로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권양숙 여사와 유족들의 앞날도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화장은 2시간여에 걸쳐 마무리됐다. 향나무에 담긴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이날 연화장에서 4시간여 고속도로를 달려 이날 밤 봉하마을로 돌아갔다. 유골함은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 향후 사저 옆 장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해 박정훈 김승훈 이재연·수원 오달란 서울 유대근기자 hunnam@seoul.co.kr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단한 육신 벗고 한줌의 재로… 유족들 永別의 오열

    노무현 전 대통령은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연화장 하늘 아래서 자신의 육신을 불살랐다. 오전 영결식을 통해 하늘로 오른 영혼이 이 모습을 지켜봤으리라.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연화장에 도착해 유골 수습까지 2시간여 만에 한 줌의 재로 변했다. 유가족들은 고열의 화로에서 몇 개의 뼛조각으로 변한 노 전 대통령 모습을 보자 몸을 떨며 오열했다. ●전직 대통령으론 첫 화장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수원 연화장에 도착한 것은 이날 오후 6시쯤. 운구 행렬은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해 수원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국도 42번선 용인대로~원천로~용인 흥덕 택지개발지구~신대 저수지를 거쳐 수원 연화장으로 들어섰다. 당초 예상보다 3시간가량 늦어졌다. 연화장에 영구차가 도착하자 의장대 6명이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이동대차에 안치하는 운구의식이 진행됐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은 연화장 정문에서 20m쯤 떨어진 야외분향소에서 20분 동안 제례를 올리는 고별식을 가졌다. 일반인들은 실내 분양실에서 제례를 올리지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야외분양소를 마련했다고 연화장측은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화장로 9기(예비화로 1기 포함) 중 가장 큰 8번 화로 앞으로 옮겨지자 유족들도 8번 분향실로 자리를 옮겨 숙연한 표정으로 대형유리창 너머의 화로를 지켜봤다. 유해는 섭씨 800~1000도의 고온에서 1시간20여분 동안 화장됐다. 유족들은 분향대기실에서 분향실 전광판을 통해 ‘화장중-냉각중-수골중’으로 표시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평소 오후 2시까지 4차례 실시되는 일반 화장은 이날은 오전 8시와 10시 2차례로 단축됐고, 오후에는 노 전 대통령의 화장만 이뤄졌다. 또 일반인의 경우 승화원 분향실을 1곳만 제공했으나 예우 차원에서 8개 분향실을 모두 제공했다. 8번을 제외한 1~7번 분향실마다 30~40명의 장례위원들이 노 전대통령과 이별을 고하는 제례를 올렸다. ●유골함 인계받고 눈물 쏟아내 화장이 종료되고 화로에서 유골이 꺼내지자 분향대기실은 일순간 통곡의 바다로 변모했다. 이때 보통의 유가족들도 고인을 생각하며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곤 하는데, 당대 국가 최고 권력을 쥐었던 대통령의 유가족들이 느끼는 허무함은 보통 사람들의 것을 훨씬 초월했을 것으로 연화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통상적인 분골과정을 거치지 않고 유골상태에서 유골함에 담겨졌다. 정부가 마련한 유골함은 가로 35㎝, 세로 25㎝, 높이 20㎝, 두께 1.8㎝의 북미산 향나무로 제작했다. ●요금소~연화장 6㎞ 노란물결 운구차 이동경로인 수원시 연화장에서 경부고속도로 수원요금소까지 6㎞여 구간에서는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유가족들이 화장장을 수원 연화장으로 결정한 것은 장지인 봉하마을로 가는 동선(動線)으로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과 6~7㎞ 거리에 있어 이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남인우오달란기자 kbchul@seoul.co.kr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최민식, 잠시 생각에 잠겨

    [NOW포토] 최민식, 잠시 생각에 잠겨

    영화 ‘히말라야’(감독 전수일)의 언론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최민식이 생각에 잠겨있다. ’히말라야’는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가 그 땅에 머물고 있던 바람이 전해온 막연한 희망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영화로 6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최민식 “좋은 곳으로 가시길~”

    [NOW포토] 최민식 “좋은 곳으로 가시길~”

    영화 ‘히말라야’(감독 전수일)의 언론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최민식이 묵념을 하고 있다. ’히말라야’는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가 그 땅에 머물고 있던 바람이 전해온 막연한 희망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영화로 6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최민식 “오랜만이라 긴장했어요”

    [NOW포토] 최민식 “오랜만이라 긴장했어요”

    영화 ‘히말라야’(감독 전수일)의 언론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가운데 전수일 감독, 최민식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히말라야’는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가 그 땅에 머물고 있던 바람이 전해온 막연한 희망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영화로 6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최민식, 4년만에 스크린 복귀

    [NOW포토] 최민식, 4년만에 스크린 복귀

    영화 ‘히말라야’(감독 전수일)의 언론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최민식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히말라야’는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가 그 땅에 머물고 있던 바람이 전해온 막연한 희망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영화로 6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트로플러스] 광명 시립 봉안당 15일 개장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건립 중인 봉안당 ‘메모리얼파크’가 15일 개장된다. 시가 263억원을 들여 일직동 2만 660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710㎡ 규모로 건립한 메모리얼파크는 3만317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출생지가 광명이거나 1년 이상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또는 그의 직계 존·비속 등이다. 시는 관내 거주자에 대해 1위당 50만원, 관외 거주자는 100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최장 45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사설 봉안당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뉴스플러스] 日서 한국인 징용자 유골 7구 발굴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 홋카이도의 비행장건설에 동원됐던 한국인 징용자 7구의 유골이 발굴됐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충북대 박선주(형질인류학) 교수를 비롯, 일본 시민단체인 ‘강제연행·강제노동 희생자를 생각하는 홋카이도 포럼’의 회원 등 50여명은 지난 4일부터 비행장 부근 사루후쓰무라 아사치노의 옛 공동묘지에서 유골 발굴에 나섰다. 발견된 유골은 지상에서 20㎝∼1m 깊이에 묻혀 있었다. 20대 후반이나 30대 전후의 남성들로 추정됐다. 유골의 옆에서는 담뱃대 등도 나왔다.
  • 인간 소통의 문제를 화두로

    “하일지의 ‘경마장’은 우리 문학사에서 1960년대 ‘무진’, 1970년대 ‘삼포’, ‘난장이’의 뒤를 잇는 1990년대의 문학사적 사건이다.”(문학평론가 김윤식 교수) ‘경마장 가는 길’ 등 경마작 5부작으로 90년대를 풍미했던 하일지가 오랜 만에 소설을 냈다. 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연구를 한다, 철학에세이를 낸다 하던 것이 벌써 2002년에 소설 ‘마노카비나의 추억’을 내고 7년이 흘렀다. 하일지가 경마장 시리즈에서 끊임없이 한국사회의 부조리와 극한에 몰린 인간 심리를 그렸다면, 이번 소설 ‘우주피스 공화국’(민음사 펴냄)은 인간 소통의 문제를 화두로 던졌다. 기억의 소통이 철저히 차단당한 주인공의 극한에 몰린 심리를 그렸다는 점에서는 또 어쨌든 경마장과 통하지만, 이번에는 메마른 문체에다 환상적인 색채를 묻혀 가지고 돌아왔다. 이야기는 아버지의 유골을 묻기 위해 조국 우주피스 공화국을 찾아가는 주인공 ‘할’의 고난기다. 할은 우주피스를 찾아가는 내내 자신의 기억을 부정 당한다. 분명 멀쩡히 존재하고 있었고 할의 머릿속에는 생생한 우주피스 공화국이지만, 그곳을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누구는 이야기꾼들이 만든 허구라고 웃어 넘기고, 우연히 여정 끝에 만난 우주피스의 기억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또 하나씩 사라진다. 철저히 기억의 소통이 막힌 상황에서 할의 선택은 결국 자살이다. 글은 철저히 메마른 문체로 썼다. 작가의 임의적 판단과 느낌을 개입시켜 독자와 감성을 공유하는 식의 소통마저도 끊겠다는 생각이다. 형용사, 은유적 표현도 배제하고 객관적 묘사와 대화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유려한 문체를 자제하다 보니 이야기 흐름도 빠르게 넘어간다. 그 언어에 대해 해설을 붙인 이영준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는 “하일지의 작품은 고전적 작품만이 가질 수 있는 단순성의 언어에 도달했다.”면서 “한국어로 쓰였지만 세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21세기 지구인의 공통서사”라고 평가했다. 작품은 이미 영어로 번역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곧 미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경기도 자연장지 조성 붐

    경기도 자연장지 조성 붐

    화장한 유골을 나무, 화초 등에 묻는 수목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지역에 19개의 자연장지가 조성되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24개의 자연장지 조성이 허가 신청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80%인 19개가 경기지역에 설치됐거나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자연장지 19개 가운데 6곳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개인이나 종중에서 조성 중이다. 산림청이 조성 중인 양평 수목장지 ‘하늘숲 추모원’과 수원시가 만들고 있는 자연장지는 이미 준공된 상태로 각각 다음달과 오는 6월 개장 예정이다. 광주시와 의왕시, 포천시도 공원묘지를 재개발하는 등 방식으로 올해 말까지 자연장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개장한 곳이 없어 구체적인 이용방법과 비용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공설 자연장지는 납골묘 등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개장 예정인 3만기 안치 규모의 수원시 자연장지의 경우 30년간 1기당 30만원의 비용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유골분을 종이로 만든 함 등에 넣어 잔디밭 아래에 묻는 자연장지가 만장되면 30년 후 복토한 뒤 다시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이용 희망자는 장지를 관리하는 수원시설관리공단에 사용신청을 하면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국플러스] 광명 메모리얼파크 새달15일 개관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건립 중인 봉안시설 메모리얼파크가 다음달 15일 개관한다. 시가 건립하는 메모리얼파크에는 모두 3만 317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다. 메모리얼파크는 일직동 2만 660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710㎡ 규모로, 모두 236억원이 들어간다. 시는 1차로 8023기를 수용하는 시설을 먼저 개장하기로 했다. 이용 대상은 출생지가 광명이거나 1년 이상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또는 그의 직계 존·비속 등이다. 시는 관내 거주자에 대해서는 1위당 50만원, 관외 거주자는 1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최장 45년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뉴스플러스] “대학로 유해는 해부용 시신”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지난해 말 서울 대학로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던 의문의 유골을 감식한 결과, 과거 해부용으로 사용된 시신의 유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감식 결과 유골 수는 당초 초기 경찰 조사 등에서 파악됐던 14구가 아니라 28구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유골들에서 총상, 골절, 독극물에 의한 사망 등을 시사하는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 오세훈 서울시장 조부모 ‘수목장’

    오세훈 서울시장 조부모 ‘수목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특전사 이전 부지에 포함된 경기 이천 선산의 친할아버지와 할머니 유골을 수습해 화장했다. 오 시장과 가족들은 26일 경기도 이천시 선산의 조부모 묘에서 이장 제례를 지내고 유골을 수습해 벽제화장장에서 화장했다. 화장 후 인근의 납골당에 임시 봉안된 유분(遺粉)은 5월 산림청이 경기도 양평에 개장하는 ‘하늘숲 추모원’에 수목장(樹木葬)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오 시장의 한 측근은 “경기 용인에서 10대째 살아온 오 시장 집안은 이천시 마장면 회억리에 선산을 두고 있었다.”면서 “공교롭게도 선산이 송파신도시에 있는 특전사령부의 이전 부지에 포함돼 이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오 시장이 유력 정치인인 만큼 풍수가 좋은 곳으로 조부모 묘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집안 일각에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오 시장이 “묘를 쓰지 말고 환경친화적인 수목장으로 모시자.”고 강력히 주장해 집안에서 이 의견이 받아들여졌다고 측근은 전했다. 유력 정치인이 조상을 수목장으로 모신 것은 오 시장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법에 가로막힌 ‘자연葬’

    새로운 장사(葬事) 문화의 한 형태로 선보였던 ‘자연장(수목장)’ 제도가 암초에 걸렸다.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연장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자연장 제도를 처음 시행한 지 1년이 되어가지만 독립적인 자연장지는 전국에 단 한 곳도 설립되지 않았다. 현재 존재하는 자연장지는 기존 묘지 내에 일부 부지를 활용해 시범적으로 조성한 것에 불과하다. 자연장은 화장하고 남은 유골을 나무·화초·잔디 등의 아래에 묻는 자연친화적인 장사 방식으로, 영국·스웨덴·독일·미국·캐나다 등의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제도다. 이에 정부는 2007년 5월25일 ‘장사법’을 개정해 자연장 제도 도입 근거를 만들었다. 그러나 관련법령인 ‘국토계획이용법’과 ‘건축법’에는 자연장과 관련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아 문제가 불거졌다. 자연장지라는 개념이 장사법에는 새로 포함됐지만, 장사시설의 용도 지역을 규정하는 국토계획이용법과 건축법에는 포함되지 않아 자연장지를 조성하고 싶어도 부지를 허가받을 방법이 없게 된 것이다. 김수봉 보사연 장사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자연장은 자연 환경의 보전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국토계획법에 부합한다.”면서 “자연장지는 특수한 용도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허용하는 등 국토계획법상 대폭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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