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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3층 수거 진흙분리 작업중 유골 1점…추가 수습 가능성

    세월호 3층 수거 진흙분리 작업중 유골 1점…추가 수습 가능성

    세월호 3층에서 수거한 진흙분리 작업 도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14일 발견됐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작업자들은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을 하다가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한 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로비와 식당 구역은 4층과 연결되는 계단이 있고 카페·식당 공간까지 있는 넓은 공간이라 미수습자 추가 수습 가능성이 기대됐던 장소다. 하지만 수색이 92%가량 완료되도록 미수습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습본부는 남은 공간이 많지 않지만 중간중간 움푹 팬 공간이 있어 추가 수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수습본부는 세월호 객실부인 3∼5층 44개 구역 중 39곳의 1차 수색을 완료했다. 단원고 학생 객실이 있던 4층은 수색이 끝났다. 일반인 객실과 식당 등이 있는 3층과 교사·승무원 객실 등이 있는 5층도 이번 주말까지 1차 수색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습본부는 이날 3층 로비와 식당, 주방 뒤쪽 객실, 5층 귀빈실 등 5곳에 대한 수색을 이어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대양 누비던 원양 선원 유골 40여년 만에 고국 품 돌아와

    오대양 누비던 원양 선원 유골 40여년 만에 고국 품 돌아와

    1970~1980년 오대양을 누비다 해외에서 순직한 우리나라 원양어선 선원 5명이 40여년 만에 그리운 고국과 가족 품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스페인 라스팔마스(3기)와 테네리페(2기)에 묻혀 있던 원양어선 선원들의 유골 5구가 14일 국내로 들어와 이장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페인과 사모아 등 7개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선원의 묘지는 모두 296기가 남게 됐다. 1972~1980년에 사망한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이역만리 바다로 나가 경제 역군으로 활약하다가 현지에서 순직한 선원들이다. 해수부는 산업화의 초석을 놓는 데 이바지한 선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2002년부터 원양어선 선원 해외 묘지관리와 이장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4년부터 유가족이 원하면 유골을 국내로 무상 이장해 주고 있다. 강인구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올해가 최초 원양어선인 ‘지남호’가 인도양에 진출한 지 60주년이 된다”며 “우리 경제 발전의 숨은 주인공인 원양어선원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발굴 안 된 국군 유해 12만 3000여구 달해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 기념사를 통해 “아직도 백골로 묻힌 용사들의 유해, 단 한 구의 유골이라도 반드시 찾아내 이곳(현충원)에 모시겠다”며 국군 유해 발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도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유엔군 15·북한군 715·중국군 569구 발굴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 국군 유해 발굴 사업이 시작된 이래 지난해 말까지 모두 1만 808구의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 국군이 9508구로 가장 많고, 유엔군 유해도 15구를 찾아냈다. 적군 유해도 다수 수습했다. 북한군 유해 715구와 중국군 유해 569구를 우리 장병들이 발굴했다. 이 중 중국군으로 판정된 유해는 2014년 이후 올해까지 네 차례에 걸쳐 모두 중국 측에 송환됐다. ●유가족 3만 6000여명만 DNA 채취 응해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되지만 아직도 ‘피의 능선’ 곳곳에는 이름 없는 무덤 속에 방치된 국군 유해가 12만 3000여구에 이른다. 10%도 발굴하지 못한 것이다. 막상 유해를 발굴해도 유족들에게 인계되는 경우는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 신원 확인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발굴 유해 중 118구, 1.2%만 신원이 확인됐다. 인식표나 사진 등 징표가 대부분 남아 있지 않아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친족들과 대조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DNA 채취에 응한 유가족은 약 3만 6000여명에 불과하다. 수습해야 할 전사자 유해의 22% 수준이다. ●감식단, 올해도 11월까지 발굴 진행 한편 국군 유해 발굴 사업은 당초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군이 주도하는 한시적 사업으로 착수했으나 2005년 사업 주체가 국방부로 이관되면서 상설 사업으로 전환됐다. 유해발굴감식단이 이때 창설됐다. 감식단은 올해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전역의 6·25전쟁 주요 전투지역에서 11월까지 발굴을 진행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인 이학기 대령은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낸 영웅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제62회 현충일 추념식…문 대통령 “이념 정치, 편 가르기 정치 청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문 대통령 “이념 정치, 편 가르기 정치 청산”

    6일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전쟁의 후유증을 치유하기보다 전쟁의 경험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던 이념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추념사를 통해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나뉘어지지도 않는 그 자체로 온전한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이곳 현충원에서 애국을 생각한다. 우리 국민의 애국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식민지에서 분단과 전쟁으로, 가난과 독재와의 대결로 시련이 멈추지 않은 역사였지만 애국이 그 모든 시련을 극복해냈다. 지난 100년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뒤집힌 현실은 여전하다. 그 부끄럽고 죄송스런 현실을 그대로 두고 나라다운 나라라고 할 수 없다”며 “애국의 대가가 말뿐인 명예로 끝나서는 안 되고 독립운동가 한 분이라도 더, 그분의 자손들 한 분이라도 더, 독립운동의 한 장면이라도 더 찾아내겠다. 그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8선이 휴전선으로 바뀌는 동안 한 뼘의 땅이라도 더 찾고자 피 흘렸던 국군이 있었다. 한 구의 유골이라도 반드시 찾아내 이곳에 모셔 명예를 지켜드리겠다”며 “베트남 참전용사의 병과 휴유장애도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할 부채로, 이제 국가가 제대로 응답할 차례이다. 합당하게 보답하고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은 독립과 호국의 전장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음을 기억하고자 한다”며 “뜨거운 막장에서 탄가루와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석탄을 캔 파독광부, 병원의 온갖 궂은일까지 견뎌낸 파독간호사,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조국경제에 디딤돌을 놓았다. 그것이 애국”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계천변 다락방 작업장, 천장이 낮아 허리조차 펼 수 없었던 그곳에서 젊음을 바친 여성노동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재봉틀을 돌리며 눈이 침침해지고 실밥을 뜯으며 손끝이 갈라진 그분들”이라며 “애국자 대신 여공이라 불렸던 그분들이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다. 그것이 애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노인이 되어 가난했던 조국을 온몸으로 감당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그분들께 정부를 대표해서 마음의 훈장을 달아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독립운동가의 품속에 있던 태극기가 고지쟁탈전이 벌어지던 수많은 능선 위에서 펄럭였고, 파독 광부·간호사를 환송하던 태극기가 5·18과 6월항쟁의 민주주의 현장을 지켰다. 서해를 지킨 용사들과 그 유가족의 마음에 새겨졌다”며 “애국하는 방법은 달랐지만 그 모두가 애국자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대한민국은 여기서 출발해야 한다. 제도상 화해를 넘어 마음으로 화해해야 한다”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데 좌우가 없었고 국가를 수호하는 데 노소가 없었듯이 모든 애국의 역사 한복판에는 국민이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애국의 역사를 존중하고 지키겠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헌하신 분들께서 바로 그 애국으로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이념 갈등을 끝내주실 분들이고, 이 나라의 증오와 대립, 세대갈등을 끝내주실 분들도 애국으로 한평생 살아오신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가는 길임을 분명히 선언한다”며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회가 동의해주신다면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해 위상부터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받고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애국이, 정의가, 원칙이, 정직이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예순 두 번째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거룩한 영전 앞에 깊이 고개 숙입니다.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충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오늘 이곳 현충원에서 ‘애국’을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 애국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입니다. 식민지에서 분단과 전쟁으로, 가난과 독재와의 대결로, 시련이 멈추지 않은 역사였습니다. 애국이 그 모든 시련을 극복해냈습니다. 지나온 100년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만들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지킨 것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이었습니다. 항일의병부터 광복군까지 국권회복과 자주독립의 신념이 태극기에 새겨졌습니다. 살이 찢기고 손발톱이 뽑혀나가면서도 가슴에 태극기를 품고 조국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독립운동가를 키우고, 독립운동을 지원하며 나라 잃은 설움을 굳건하게 살아냈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이 국가의 예우를 받기까지는 해방이 되고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뒤집힌 현실은 여전합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겪고 있는 가난의 서러움, 교육받지 못한 억울함, 그 부끄럽고 죄송스런 현실을 그대로 두고 나라다운 나라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애국의 대가가 말뿐인 명예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독립운동가 한 분이라도 더, 그 분의 자손들 한 분이라도 더, 독립운동의 한 장면이라도 더, 찾아내겠습니다.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 그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38선이 휴전선으로 바뀌는 동안, 목숨을 바친 조국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전선을 따라 늘어선 수백 개의 고지 마다 한 뼘의 땅이라도 더 찾고자 피 흘렸던 우리 국군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짧았던 젊음이 조국의 땅을 넓혔습니다. 전선을 지킨 것은 군인만이 아니었습니다. 태극기 위에 위국헌신을 맹세하고 후방의 청년과 학생들도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지게를 지고 탄약과 식량을 날랐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철원 ‘백마고지’, 양구 ‘단장의 능선’과 ‘피의 능선’,이름 없던 산들이 용사들의 무덤이 되었습니다. 전쟁의 비극이 서린, 슬픈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전우를 그곳에 남기고 평생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오신 호국용사들에게 눈물의 고지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백골로 묻힌 용사들의 유해, 단 한구의 유골이라도 반드시 찾아내 이곳에 모시겠습니다. 전장의 부상을 장애로 안고, 전우의 희생을 씻기지 않는 상처로 안은 채 살아가는 용사들, 그 분들이 바로 조국의 아버지들입니다. 반드시 명예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이념에 이용되지 않고 이 땅의 모든 아들딸들에게 존경받도록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응당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베트남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조국경제가 살아났습니다. 대한민국의 부름에 주저 없이 응답했습니다. 폭염과 정글 속에서 역경을 딛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이국의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생긴 병과 후유장애는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할 부채입니다. 이제 국가가 제대로 응답할 차례입니다. 합당하게 보답하고 예우하겠습니다. 그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은 독립과 호국의 전장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음을 여러분과 함께 기억하고자 합니다. 1달러의 외화가 아쉬웠던 시절, 이역만리 낯선 땅 독일에서 조국 근대화의 역군이 되어준 분들이 계셨습니다. 뜨거운 막장에서 탄가루와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석탄을 캔 파독광부, 병원의 온갖 궂은일까지 견뎌낸 파독간호사, 그 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조국경제에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청계천변 다락방 작업장, 천장이 낮아 허리조차 펼 수 없었던 그곳에서 젊음을 바친 여성노동자들의 희생과 헌신에도 감사드립니다. 재봉틀을 돌리며 눈이 침침해지고, 실밥을 뜯으며 손끝이 갈라진 그 분들입니다. 애국자 대신 여공이라 불렸던 그 분들이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이제는 노인이 되어 가난했던 조국을 온몸으로 감당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그 분들께 저는 오늘, 정부를 대표해서 마음의 훈장을 달아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나누어지지도 않는그 자체로 온전히 대한민국입니다. 독립운동가의 품속에 있던 태극기가 고지쟁탈전이 벌어지던 수많은 능선위에서 펄럭였습니다. 파독광부·간호사를 환송하던 태극기가 5.18과 6월 항쟁의 민주주의 현장을 지켰습니다. 서해 바다를 지킨 용사들과 그 유가족의 마음에 새겨졌습니다. 애국하는 방법은 달랐지만, 그 모두가 애국자였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여기서 출발해야 합니다. 제도상의 화해를 넘어서, 마음으로 화해해야 합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데 좌우가 없었고 국가를 수호하는데 노소가 없었듯이, 모든 애국의 역사 한복판에는 국민이 있었을 뿐입니다. 저와 정부는 애국의 역사를 존중하고 지키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헌하신 분들께서, 바로 그 애국으로, 대한민국을 통합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이념갈등을 끝내주실 분들입니다. 이 나라의 증오와 대립, 세대갈등을 끝내주실 분들도 애국으로 한평생 살아오신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무엇보다,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전쟁의 후유증을 치유하기보다 전쟁의 경험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던 이념의 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가는 길임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그동안 우리의 보훈정책은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 군사원호에서 예우와 보상으로,호국유공자에서 독립, 민주유공자, 공무수행 유공자까지그 영역도 확대되어 왔습니다. 국가유공자로 모시지는 못했지만 그 뜻을 함께 기려야할 군경과 공무원, 의인들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해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분들의 공적에는 많이 못 미칩니다.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가겠습니다. 국회가 동의 해준다면, 국가보훈처의 위상부터 강화하겠습니다.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겠습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그 가족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받고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이 애국심을 바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입니다. 애국이 보상받고, 정의가 보상받고, 원칙이 보상받고, 정직이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갑시다. 개인과 기업의 성공이 동시에 애국의 길이 되는 정정당당한 나라를 만들어 나갑시다. 다시 한 번 순국선열, 호국영령, 민주열사의 애국헌신을 추모하며,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6일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년간 불륜 끝에 황당한 자살 사기극 전말은···

    11년간 불륜 끝에 황당한 자살 사기극 전말은···

    유부남인 A(40)씨는 11년전인 2006년 한 여성(36)을 만났다. 2006년 당시 자신을 고시원에 사는 서울대 대학원생이라며 이 여성에게 접근한 A씨는 교수 임용을 준비한다며 접근했다. 2015년엔 대기업에 입사원서도 내고 모 대학 교수임용 신청도 했다고 이 여성을 속였다.하지만 그는 사실 마포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에 살면서 2011년 한 대기업에 입사했고, 2013년 국내 굴지의 다른 대기업 연구원으로 취직한 엘리트 직장인이었다. 몰론 결혼도 한 상태였다.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숨겨왔던 A씨는 이 여성이 결혼을 원하자 2015년 4월 18일 서울대 내의 예식장을 예약까지 해놓고는 “내가 집안 재산 분쟁으로 이모를 떠밀어 죽게 했다”며 연극을 펼쳐 결혼식을 취소시켰다. 다시 예식장을 예약하고 결혼 준비를 하던 올해 1월 14일엔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30대 여성은 “병간호를 해도 좋으니 결혼하자”고 하자 이번엔 잠적을 하고서 1월 23일 자살한 것처럼 꾸몄다. 그리곤 심부름센터를 통해 이 여성이 유골과 유서를 찾아가게 하는 황당한 사기극을 벌였다. 앞서 A씨는 지난해 3월 “대학교수로 임용되려면 대학에 돈을 내야 하니 돈을 빌려 달라”며 같은 해 7월까지 총 8000만원을 받아냈다. 하지만 당시 A씨는 대기업 연구원이었고, 대학교수 임용을 준비한 적이 없었다. 그저 카드 대금과 생활비로 쓸 돈이 필요한 것뿐이었다. A씨는 결국 이같이 소행이 발각되자 1억 2000만원을 공탁했다. 법원은 그러나 A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신영희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판사는 “인적 신뢰관계를 이용해 거짓 명목으로 돈을 챙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범행 이후 거짓 결혼식, 가짜 암을 핑계로 한 잠적, 심부름센터를 통한 허위 자살 소식 전달 등 범행 은폐 수법 역시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극심하고 피해자는 피고인이 진심 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어 더욱 고통스럽고 절망스럽다며 A씨의 처벌을 강하게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미수습자 허다윤양, DNA 감식 결과 최종 확인

    세월호 미수습자 허다윤양, DNA 감식 결과 최종 확인

    세월호 미수습자 허다윤양의 DNA가 가족과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세월호 현장 수습본부는 지난달 16일 오전 8시 30분쯤 세월호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에 대한 DNA 감식 결과 허양과 일치한다고 2일 밝혔다. 허양은 치열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치의학 감정을 실시한 결과에서 1차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인들의 선택 받는 추모공원, 새로운 장묘 공간으로 관심↑

    현대인들의 선택 받는 추모공원, 새로운 장묘 공간으로 관심↑

    현대인의 의식주 전반에 웰빙 문화가 확산되면서 장묘 문화 역시 변모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러 고인들을 지정된 공간에 모실 수 있는 친환경적인 추모공원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고 있는 것. 추모공원은 특별한 관리 없이도 깔끔함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최신식 설비가 갖춰져 있는 가운데 묘지에 녹지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시설을 조성해 힐링과 휴식의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바쁜 일상으로 벌초 등 관리가 어려운 데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개발 사업으로 인해 이장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장묘 공간으로 추모공원이 선호되고 있다. 특히 조상의 묘지에 있는 유골을 화장하거나 묘를 옮기고 보수하는 일이 많아지는 윤달이 올해 양력 6월 24일~7월 22일로 다가오면서 추모공원에 향하는 시선이 많아졌다. 근래에는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콘셉트로 화장한 유골을 잔디, 화초, 수목 등에 안치하는 자연장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장이 가능한 추모공원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자연장이 가능한 국내 최초 콤플렉스 메모리얼 파크(Complex Memorial Park) ‘별그리다’에도 최근 방문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추모공원은 자연의 한적함 속에서 자연장에 적합한 최신식 시설을 선보인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추모공원 주변 곳곳에 자연 명소와 문화 시설 등이 인접한 가족휴양형 공원묘원으로 지난해 11월11일 개통된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에서 40분 대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 접근성을 갖췄다. 또한 중앙선(청량리-양동) 철도를 이용하면 약 40분대에 닿을 수 있고 이 외에 국도를 이용한 방문도 수월하다. 장묘 문화의 고급화, 현대화를 추구하는 유럽 정원식 추모공원 별그리다는 다양한 장묘시설을 비롯해 편의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원하는 장사시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추모공원 주변 곳곳에 자연 명소와 문화 시설 등이 인접해 성묘와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휴양형 공원묘원으로 다양한 편의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멀티 컴플렉스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가운데 다양한 장묘 시설을 한 곳에 갖춰 자연장(별의숲)을 비롯해 매장·봉안묘, 봉안담, 주문형 맞춤서비스로 제공되는 특별한 공간 등 원하는 장사시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별그리다 관계자는 “추모공원으로 정성 어린 서비스로 사랑하는 이들이 당신을 추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별그리다 관련 문의는 서울사무소와 양평사무소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 서울 삼성동사무소에서 양평 별그리다까지 차량운행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해역 수색 2개월 만에 종료

    세월호 침몰해역 수색 2개월 만에 종료

    세월호 침몰해역 수중수색이 두 달여 만에 종료됐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8일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해역 사각펜스 내 수중 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인양 과정에서 유실에 대비하려 지난해 3월부터 1개월간 해저에 침몰한 세월호 주변에 사각펜스(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를 설치했다.인양이 완료되고 지난 4월 9일부터 약 2개월간 수중수색을 했다. 수중수색은 40개 일반구역, 2개 특별구역, 소나(수중음파탐지기), 사각펜스 테두리 수색 순으로 진행됐다. 수중수색에서 지난 5일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로 확인된 뼛조각 1점과 유류품 6점을 수습했다. 해수부는 수중수색을 일단 종료하고 선체 수색 경과를 지켜보며 추가 수중수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수습본부는 현재까지 44개 구역으로 나눈 세월호 3∼5층 26곳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했다. 3∼4층 객실에서 단원고 조은화·허다윤양 유해가 수습됐다. 3층 객실에서는 일반인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수습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선체 수색 27~28일 일시중단…39일 만에 첫 휴식

    세월호 선체 수색 27~28일 일시중단…39일 만에 첫 휴식

    세월호 선체 수색이 27일부터 이틀 동안 일시 중단된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작업자들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선체 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수습자 흔적을 찾는 선체 수색이 진행된 지 39일 만이다. 지난달 18일 시작한 선체 수색은 대통령선거 투표 날이었던 지난 9일 하루를 제외하고 휴무 없이 이어졌다. 수습본부는 전날까지 44개 구역으로 나눈 세월호 3∼5층 26곳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했다. 본부는 3∼4층 객실에서 단원고 미수습학생 조은화·허다윤양 유골을 수습했다. 또 3층 선미 객실에서는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골을 비교적 온전히 수습해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세월호에서 거둬들인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은 선체 수색 중단과 상관없이 주말에도 계속한다. 단원고 고창석 교사 유골을 발견했던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수중음파탐지기(소나)로 훑었던 해저면을 잠수부가 이틀째 재수색한다. 소나는 세월호 침몰해역 유실 방지 펜스 내부와 테두리 주변부 50개 구역 가운데 3개 구역에서 물체를 탐지했다. 수중수색팀은 전날 1개 구역 재수색을 마쳤고, 이날 오전 2시 30분쯤 두 번째 구역에서 동물뼈 추정 뼛조각 1점을 발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세월호 4층 수습 유골, 조은화양으로 확인

    [속보] 세월호 4층 수습 유골, 조은화양으로 확인

    세월호 4층 선미에서 수습된 유골의 주인이 단원고 미수습 학생인 조은화양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침몰 발생 1135일 만이자, 선체 수색 37일 만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 부근에서 수습된 유골의 유전자(DNA)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조은화양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DNA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다. 미수습자 유골 신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진도 침몰해역에서 수습된 고창석 교사, 선체 3층에서 수습된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0∼13일 상의, 바지와 함께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있는 유골 다수를 발견해 국과수에 분석 의뢰했다. 가방 등 유류품까지 발견된 정황으로 미뤄 조양일 것이라는 추정이 유력하게 나왔다. 발견 장소는 세월호 침몰 당시 조양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3층 진흙서 뼛조각 3점 발견…4층 수색 마무리 임박

    세월호 3층 진흙서 뼛조각 3점 발견…4층 수색 마무리 임박

    세월호 3층에 쌓인 진흙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됐다.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 작업하던 도중 사람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나왔다. 이 장소에서는 지난 22일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바 있다. 수습본부는 또 단원고 미수습자 허다윤양 유골을 수습했던 3층 객실 중앙부 우현에서도 이날 사람뼈 추정 뼛조각 1점을 진흙에서 분리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뼛조각의 크기와 형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습본부는 선체 내부 지장물 제거와 수색을 지속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4층 13개 구역 중 11곳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했다. 4층은 단원고 학생과 교사가 주로 머물렀던 공간이다. 화장실(4-3), 샤워실(4-9) 구역을 제외한 구역에서 정리 작업이 이뤄졌다.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작업선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이날 하루 수중음파탐지기(소나) 수색이 일시 중단됐다. 수중수색팀은 25일 오전에 소나 탐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동기시대 무덤 안 사람뼈… 매장의례 단서 찾았다

    청동기시대 무덤 안 사람뼈… 매장의례 단서 찾았다

    18㎝의 두터운 재층 바로 위 매장 “시신 묻기 전 불피워 의식 치른 듯”강원 정선에 있는 매둔동굴 안에서 3000여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기시대 무덤이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연세대 박물관이 지난 2월 매둔동굴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두께가 최고 18㎝에 이르는 청동기시대 재층에서 최소 네 명분의 사람 뼈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재층 바로 위에는 매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골 두 구가 박혀 있었다. 재층 위의 유골 가운데 1호 인골은 머리를 동굴 안쪽에 두도록 안치됐고 두개골과 등뼈, 갈비뼈 일부가 남아 있었다. 2호 인골은 두개골만 있는 상태였다. 한창균 연세대 박물관장은 “재층 속에 있는 목탄의 방사선연대측정 결과 전체적인 시기가 기원전 12∼8세기로 나타났다”며 “두꺼운 재층으로 미뤄볼 때 시신을 묻기 전에 불을 사용한 의식을 치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국내 청동기 시대 무덤에서 불을 쓴 흔적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월 연당리 피난굴도 청동기시대 것으로 확인됐지만, 인골의 상태는 매둔동굴이 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덤의 재층은 재의 색깔이 하얀색인 위쪽과 재가 회색인 아래쪽으로 나뉘어 있었다. 회색 재층에서는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토기 조각과 청동기 시대 돌화살촉이 함께 발굴됐다. 조사단은 매둔동굴에 살았던 청동기인들이 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과거 신석기시대 형성된 문화층의 뒷부분에 묻혀 있던 빗살무늬토기 조각이 청동기 시대 재층 안에 섞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창균 관장은 “매둔동굴의 돌화살촉은 인근에 있는 아우라지 고인돌에서 나온 돌화살촉과 형태가 비슷해 매장 의식에 쓰인 유적일 수 있다”고 했다. 연세대 박물관은 이번에 발굴된 사람 뼈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주검의 성별, 나이, 체질 특성과 무덤의 성격(가족무덤 또는 공동무덤) 등을 밝힐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3년의 기다림끝에... 세월호 밖으로 나오는 유해

    [포토] 3년의 기다림끝에... 세월호 밖으로 나오는 유해

    전날 세월호 3층 선미 객실에서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유골이 23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장소에서 임시안치실로 운구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3층서 구명조끼 입은 유골 발견…“비교적 온전”

    세월호 3층서 구명조끼 입은 유골 발견…“비교적 온전”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골이 수습됐다.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3층 선미 좌현 객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수습됐다. 유골은 옷과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본부는 3층 선미 공간이 압착돼있어 유골이 흩어지지 않고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3층 선미는 화물기사들과 승무원들의 객실이 있었던 곳이다. 수습본부는 전문가의 육안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DNA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세월호 미수습자는 현재 단원고 2학년 학생 조은화양과 박영인군, 남현철군, 단원고 교사 양승진씨, 부자지간인 권재근씨와 권혁규군, 그리고 이영숙씨로 총 7명이다. 최근 단원고 고창석 교사, 단원고 2학년생 허다윤 양의 유해가 수습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4층 선미 본격 수색위해 5층 바닥 절단 중

    세월호, 4층 선미 본격 수색위해 5층 바닥 절단 중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21일 세월호 침몰 당시 충격으로 무너져 내린 4층 선미 부분을 본격적으로 수색하기 위해 5층 바닥을 절단하고 있다. 4층 선미 다인실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으나 이 구역의 일부가 5층과 협착돼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다.세월호 침몰 직후에도 수중수색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추가로 유골이 수습될 가능성이 있다. 수습본부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 말까지,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잇따라 발견된 3층과 4층 객실 주요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습본부는 전날 3층 중앙부 우현 에스컬레이터 부분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다 유골 한 점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곳에선 지난 14일 유골 2점이 나왔고 나흘 동안 뼈 49점이 수습됐다. 4층 중앙부 우현에서는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유골 2점이 발견됐다.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해역에서도 수중수색이 계속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원고 허다윤양 유해 발견된 세월호 3층 집중 수색

    단원고 허다윤양 유해 발견된 세월호 3층 집중 수색

    세월호 미수습자 9명(단원고 학생 허다윤·남현철·박영인·조은화, 단원고 교사 양승진·고창석, 일반인 권혁규·권재근·이영숙) 중 한 명인 허다윤양의 유골이 지난 19일 ‘금요일’에 발견됐다. 2014년 4월 16일 제주로 향한 세월호는 사흘 뒤인 그 주 ‘금요일’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허다윤양은 그렇게, 약 1100일이 지난 금요일이 돼서야 가족 곁으로 돌아왔다.정부가 허다윤양의 유골이 발견된 3층 객실을 포함해 세월호 선체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은 3층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된 치아와 치열에 대한 감정 결과 허다윤양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골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수색팀은 그동안 수색 및 진입 작업에 걸림돌이 됐던 에스컬레이터를 절단해 진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수습한 유해가 허다윤양의 것으로 전날 공식 확인되면서 수색팀은 작은 유골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손이나 모종삽으로 진흙을 일일이 파내 수색하고 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던 작업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늘려 12시간 작업한다. 다만 수색요원들의 안전과 피로도 등을 고려해 야간 작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또 3∼4층 객실보다 수색이 덜 이뤄진 5층에 대한 수색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수색팀은 5층 선미 부분(5-11)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치고 바닥 절단 작업에 들어갔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의 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수중수색팀은 전날 펜스 안 40개 구역 수색을 마치고 테두리 앞(폭 3.2m) 수색에 들어가 작업용 모자 1점을 발견했다. 앞서 지난 5일 수중수색팀이 세월호 침몰 해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유골이 미수습자 9명 중 한 명인 고창석 교사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7일 밝힌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3층 수습 유골, 단원고 허다윤양 확인

    세월호 3층 수습 유골, 단원고 허다윤양 확인

    세월호 3층서 나온 유골 치아감정 결과 단원고 미수습자 허다윤양으로 확인됐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3측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의 치아와 치열을 감정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양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법의관(법치의학)이 치아와 치열을 육안과 방사선(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분석하고 미수습자의 치과진료기록부, 치과 방사선 사진 사본 등 자료와 비교·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라 현장수습본부가 수습한 뼈 등으로 신원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미수습자는 고창석 교사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허다윤양의 법치의학 감정은 DNA 분석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같은 구역에서 수습된 뼈에 대한 분석은 아직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죽거든 양지바른 우주에…” 우주장례 시대 열렸다

    “내가 죽거든 양지바른 우주에…” 우주장례 시대 열렸다

    이제는 화장한 유골을 땅이나 강이 아닌 우주에 뿌리는 시대에 접어든 것 같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엘리시움 스페이스 측은 조만간 유골을 우주로 보내는 장례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바른 무덤이 아닌 지구 궤도를 돌게 될 특별한 장례서비스의 이름은 '메모리얼 스페이스플라이트'(memorial spaceflight). 지구 밖으로 눈을 돌린 ‘우주장’(宇宙葬) 방식은 이렇다. 전직 미 항공우주국(NASA) 직원과 장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엘리시움은 우주장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작은 인공위성을 만들었다. 이 위성에 실리는 것이 바로 수백여 명의 유골이 담긴 캡슐이다. 이를 우주로 보낼 로켓에 싣기 위해 엘리시움 측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개발사 스페이스X와 손을 잡았다. 엘리시움 CEO 토마스 시베이트는 "우리의 장의 위성은 2년 간 평화롭게 지구 궤도를 돌게 될 것"이라면서 "이후 우주선은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지면서 별똥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과 고인의 친구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현재 위성의 위치를 파악하며 추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회사 측은 이미 100명의 예약자를 받은 상태로 최저 가격은 예상보다는 싼 2490달러(약 280만원)다.   한편 최초의 우주 장례는 지난 1997년에 있었다. 민간 우주항공사 오비털 사이언스(Orbital Sciences)의 처녀 비행 때 페가수스 로켓에 실린 캡슐에 24명의 유골이 지구 궤도에 올려진 바 있다. 그 면면을 보면, ‘스타 트랙’의 제작자 진 로든버리, 작가이자 심리학자인 티모시 리어리, 물리학자로서 우주탐사에 참여했던 제러드 오닐 등등이다. 이 캡슐은 2002년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재가 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유골은 미수습자 9명(단원고 학생 허다윤·남현철·박영인·조은화, 단원고 교사 양승진·고창석, 일반인 권혁규·권재근·이영숙) 중 한 명인 고창석 교사의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127일 만에야 미수습자 중 한 명의 신원이 확인된 것이다.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6분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1점이 고창석 교사의 유골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고씨의 유골은 앞서 한차례 수중 수색을 마친 구역을 재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유해 유실 방지용으로 설치한 펜스의 특별수색 구역 안에 있었다. 당시 수습된 유골은 곧바로 강원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과 대검찰청으로 보내져 정밀 DNA 감식이 이뤄졌다. 당초 결과가 나오는데 한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유골 상태가 양호해 결과가 빨리 나왔다. 현재 세월호 침몰 해역을 둘러싼 펜스에 대해 일반 구역(40개)과 특별수색 구역(2개)으로 분류해 4단계에 걸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잠수사들은 구역별로 움직이며 유실물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고 해저면을 손으로 더듬는 방식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반인 주로 머물던 세월호 3층 객실서 치아 등 유골 발견

    세월호 참사 당시 일반인들이 머물렀던 3층 객실에서 동일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 여러 점이 발견됐다. 지난 13일 안산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선미 객실에서 흩어지지 않은 형태의 유골이 수습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6일 선체 3층 중앙부 우현 객실에서 치아 등 뼈 9점을 발견했다. 신원감식팀은 유골의 상태와 치아 기록 등을 토대로 미수습자 중 한 명의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유전자(DNA) 검사 등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3층은 일반인들이 주로 머문 곳이지만 유골이 발견된 지점은 위층과 연결된 회전계단 바로 옆이라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도 자주 이동한 곳이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육안감식 결과, 일단 사람의 뼈로 추정되지만 한 사람의 것인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발견된 뼈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분석에는 1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날 3층과 4층에서도 각각 2점의 사람 뼈가 추가로 나왔다. 전날에도 18점의 인골이 수습됐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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