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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께 죄송” 김영록 전남지사, 도의원들 ‘썰물 퇴장’에 사과

    “대통령께 죄송” 김영록 전남지사, 도의원들 ‘썰물 퇴장’에 사과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 도중 전남도의원들 다수가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직전 자리를 뜬 것과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가 18일 “전국체전을 주관한 도지사로서 국민과 도민, 그리고 참석한 대통령님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회식에 참석한 일부 도의원이 조기에 자리를 이석한데 대한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에는 전남도의원 30여명이 참석했고, 이들은 개회식 1시간여 전에 VIP 좌석 옆에 마련된 지정좌석에 착석했다. 이들은 오후 7시가 넘어가자 윤 대통령 기념사 직전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의 대회사 중 대거 자리를 비웠고, 1~2명 정도만 남아 공식행사를 끝까지 지켜봤다. 도의원들은 지역구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 때문으로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까지 언론 등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민주당 소속으로, 전남도의원 전체 61명 중 57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종운(나주·화순), 황두남(영암·무안·신안), 추우용(순천·광양·곡성·구례) 전남지역 당협위원장 등은 18일 전남도청 앞에서 도의원들과 민주당을 비판하는 피켓 시위를 했다.
  •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전남도 전국체전 개막식 전남도의원 집단 이석 유감”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전남도 전국체전 개막식 전남도의원 집단 이석 유감”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19일 지난 13일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대통령 기념사 전 전라남도 도의원들의 집단 이석 사태에 대해 유감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전 국민의 화합축제인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체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유보해 왔지만, 19일 폐막에 따라 개막식 당시 전남도의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원내대표단은 “이번 전남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은 어느 대회보다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회로, 전국체전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인사말에 ‘전국체전을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민 대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폐회식 주제도 ‘울鬱림林: 하나된 우리’로 선정했다. 그러나 대회 시작부터 전남도의원들이 보여준 집단 이석 사태는 전국체전을 화합의 무대가 아닌 정쟁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의미가 아닌지, 전국체전을 통해 전남의 인심을 널리 알리고 큰 울림을 줄 기회를 스스로 퇴색시켜 버린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체전이 가지는 목적의 의미를 되새겨 진정으로 숙고하는 계기로 삼아, 이와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반복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 정부, 日야스쿠니 집단 참배에 “깊은 실망과 유감…과거 반성 보여줘야”

    정부, 日야스쿠니 집단 참배에 “깊은 실망과 유감…과거 반성 보여줘야”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일본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헌납하거나 집단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냈다. 논평은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의 추계 예대제 첫 날인 전날 브리핑에서 기시다 총리의 공물 봉납과 일부 각료들의 참배를 두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런데도 이날 오전 일본의 초당적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96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하자 보다 공식적으로 대응을 한 것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90%가 213만 3000위는 태평양 전쟁과 관련 있고,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A급 전범 14명의 위패도 합사돼 있다.
  • 정부, 日정치인들 ‘야스쿠니 참배’에 “깊은 실망… 행동으로 반성 보여야”

    정부, 日정치인들 ‘야스쿠니 참배’에 “깊은 실망… 행동으로 반성 보여야”

    정부가 일본 정치인들의 잇따른 야스쿠니(靖国) 신사 참배 및 공물 봉납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18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해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날에도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공물 봉납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임수석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에선 전날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가을제사인 추계 예대제가 열리고 있다. 일본 최대 규모 신사인 이곳엔 하와이 진주만 기습공격을 명령해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A급 전범 14명과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의 영령이 합사돼 있다. 제사 첫날인 1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고,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과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등 장관급 각료 3명이 직접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오전에는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약 80명이 집단으로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국회의원 모임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는 패전일인 8월 15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 모임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 참배를 자제하다가 2년 2개월 만인 2021년 12월 재개한 이후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찾고 있다.
  • “광주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재발방지 개선안 마련해야”

    “광주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재발방지 개선안 마련해야”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은 감사관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내실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17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정선 광주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지난해 감사관에 채용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광주교육청 최모 사무관은 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순위에 들지 못하자 심사위원을 통해 점수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사무관이 뒤집어 쓰고 끝날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어 “이 교육감은 내사람 챙기기, 부도덕한 채용비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최종결정 책임자로서 광주시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재발 방치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도덕적 책임은 물론 유감 표명도 오래전부터 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를 통해 새 감사관을 뽑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고교동창 감사관 채용 비위는 감사원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알게됐다”며 “시교육청의 이전 감사관이 젊어 부작용이 있어 2순위를 선택했었다”고 해명했다.
  • 이재명 퇴원..21대 국정감사 시작,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당선 [위클리 국회]

    이재명 퇴원..21대 국정감사 시작,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당선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이재명, 퇴원…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참석단식 치료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후 퇴원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의 지원 유세에 참석했다.이 대표는 오늘 오후 녹색병원에서 퇴원 후 자택으로 이동 중에 진교훈 후보 집중 유세에 참석해 지원했다. 이날 오후 6시 발산역에서 열리는 이번 집중 유세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다수 의원들이 참석했다.지난 8월 31일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던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퇴원은 21일 만이다. 21대 국정감사 첫날 시작부터 국방위 파행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 시작됐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정감사는 이날부터 24일간 17개 국회 상임위에서 진행된다. 국감 대상 기관은 총 791곳이다. 여야는 이번 국감에서 정국 주도권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전면전을 벌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당선…17.15%p 격차 낙승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포인트(p) 두 자릿수 격차로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진 후보는 득표율 56.52%(13만7천66표)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9.37%(9만5천492표)를 기록했다.진 후보는 전체 투표수 24만3천664표 중 과반을 득표하며 당선됐다. 이번 보선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의힘 당혹스런 패배에 침울…“따끔한 질책 무겁게 받아들여”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심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尹정부에 준엄한 질책”…자축 속 국정쇄신 촉구홍익표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심은 윤석열 정부에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총리 해임, 법무부 장관 파면, 부적격 인사에 대한 철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재위 등 10개 상임위 국감...복지위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 씨 등을 증인국회는 12일 기획재정·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국방·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갔다.복지위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 씨 등을 증인으로 불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감사를 이어갔다. 고용노동부에 대한 환노위 국감에는 이강섭 샤니 대표와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여야는 사업장별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윤재옥 “안보불안 매우 위험수준”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감시 정찰 공백 때문에 기습 공격에 성공했는데 우리 또한 9 ·19 군사합의로 인해 대북 감시와 정찰에 시간적 공간적 제약받고 있단 사실이 어제 국방위 국감에서 확인됐다”며 “이미 안보 불안이 매우 위험한 수준까지 가중됐고 우리는 그 전략적 대응에 있어 안전성과 유연성 높이기 위해 9·19 납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익표 “채상병 사건, 윤대통령 수사방해 사실이면 퇴임 후 형사처벌”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고위 권력자들이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는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퇴임 후에라도 형사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노태악 “감사·수사·총선 마무리되고 책임질 일 있으면 질것”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끊임없는 조직 혁신과 공정한 선거 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선관위가 최근 미흡한 정보 보안 관리와 고위직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 등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 선관위원장으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감사원장, 전현희보고서 논란 유감표명최재해 감사원장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보고서 공개 과정 등 일련의 논란과 관련해 “내부 과정에서 법·원칙에 충실하지 못한 잘못이 다소 있었다”고 유감을 표하며 “이로 인한 내·외부의 수많은 억측,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들이 제기되고, 많은 국민께서 걱정하게 된 점을 감사원장으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 감사원장, 전현희보고서 논란 유감표명[서울포토]

    감사원장, 전현희보고서 논란 유감표명[서울포토]

    최재해 감사원장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보고서 공개 과정 등 일련의 논란과 관련해 “내부 과정에서 법·원칙에 충실하지 못한 잘못이 다소 있었다”고 유감을 표하며 “이로 인한 내·외부의 수많은 억측,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들이 제기되고, 많은 국민께서 걱정하게 된 점을 감사원장으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 [외통(外統) 비하인드] 9년 만에 재개된 한일 차관 전략대화, 복구되는 채널만큼 신뢰도 복원될까

    [외통(外統) 비하인드] 9년 만에 재개된 한일 차관 전략대화, 복구되는 채널만큼 신뢰도 복원될까

    2014년 이후 중단된 한일 차관 전략대화올해 ‘셔틀외교’ 복원 이후 관계 개선 분위기 한국과 일본의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습니다. 2014년 10월 이후 중단됐다가 꼭 9년 만에 다시 개최된 한일 차관 전략대화가 올해 복구 궤도에 오른 한일 관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관계가 악화되며 잇따라 중단됐던 한일 간 대화·협력 채널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신뢰도 다시 쌓아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한일 차관 전략대화는 2014년 10월 제13차 이후 열리지 못했습니다. 당시 아베 신조 정권의 우경화로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령 중인 일본 영토’라고 교과서에 표기하는 등 양국 관계가 경색됐기 때문입니다. 이후 한일 위안부 합의가 있었지만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위안부 합의 사실상 파기 등 양국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됐고 고위급은 물론이고 외교부뿐 아니라 각 부처를 망라해 정부 간 여러 채널이 중단됐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유럽연합(EU),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협력 파트너들과 차관 전략대화 또는 고위정치대화(EU)를 진행해 왔다”면서 “이렇게 9년 가까이 개최되지 않은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공동 관심사에 대한 긴밀한 협력 강화될 것” 정상 교류 이어 한일 정부 간 각급 채널 복구 움직임 올해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안을 내놓으며 양국 관계는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비롯해 국내에선 비판 여론이 높았고 여전히 배상 문제가 다 해결되지 못했지만, 윤 대통령이 내린 ‘결단’이 한일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텄다는 데에는 많은 전문가들도 의의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이어 기시다 총리가 곧바로 5월 답방으로 서울을 찾으며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됐고, 지난 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로도 양국의 협력 채널이 넓어졌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을 마련한 뒤 한일 관계가 정상화됐고 이후 정상외교 셔틀외교도 복원되고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외교장관을 포함한 각급에서의 교류와 소통 또한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번 차관 전략대화도 한일 양국 간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소통의 일환이고 이런 소통을 토대로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시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두 시간 남짓 다양한 현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진 뒤 오찬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외교부는 두 차관이 북한의 도발과 북러 동향 등 북한 문제를 비롯해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 우크라이나 정세, 동아시아 정세 등 지역·글로벌 현안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두 차관은 지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강력히 규탄하고 한미일이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해나가자는 데 공감했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한일 간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습니다. 특히 내년은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수임하게 되면서 한미일이 모두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더욱 협력을 키워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 지난달 26일 있었던 한중일 고위급회의(SOM)에서 협의된 대로 3국 간 협력 채널 재개를 위해서도 계속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카노 차관은 “한일은 양자관계 및 다양한 국제사회 과제에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국”이라며 “이번 대화가 한일 관계를 한층 진전시키기 위한 외교 당국 간 폭넓은 논의의 기회가 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지난달에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20분 남짓 회담하는 등 정상들을 비롯해 양국 간 대화 채널을 분명히 관계가 ‘긍정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풀어야 할 문제들도 많습니다. 서울신문이 오는 8일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의 현 주소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정리하면서 (☞서울신문 10월 5일자 ‘복구궤도 오른 한일… 과거사 직시 ‘윈윈 협력’ 시대로[DJ·오부치 선언 25주년]’기사 참고) 들어본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거의 공통적이었는데요. 관계 개선의 토대는 마련했지만 아직은 탄탄하지 못한 기반이라는 지적입니다. 양국 간 우호적인 친밀감과 신뢰를 더욱 높이려면 한국과 일본 모두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외교정책뿐 아니라 국내 정치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제언입니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보다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죄가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기시다 총리의 사견을 전제로 한 유감 표명에서 더 나가기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고 그렇다면 과거사 문제는 원칙대로 끌고가되 이 밖에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가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독도 영유권·후쿠시마 오염수 등 현안 ‘산적’전문가들 “경제·문화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이익’ 보여줘야”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일 협력은 과거사 화해와 같이 가는 것”이라면서도 “일본이 우리가 원하는 100% 만큼 사과하지 않으면 협력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아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협력을 하다 보면 일본에서도 과거사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겠다는 의견이 힘을 받을 수가 있고, 양국이 가까워질수록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도 “국민들이 ‘한일 관계가 좋아지니 이런 게 편해지는구나’ 하고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협력의 이익이 있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들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만 떠올려도 공동 개최라는 상징성으로 거리를 좁힐 수 있었듯 획기적인 프로그램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일본도 한일 관계가 좋아졌다는 건 체감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국민들의 마음을 담으면서 한일 관계를 다져나갈 수 있는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면서 “안보 분야로 협력을 강화하지만 국민들은 쉽게 공감하지 못한다”며 문화 교류를 비롯한 ‘재미있는’ 교류들로 양국 국민들의 공감대가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소년 교류나 경제 협력, 인적·문화 교류 등 무거운 주제를 벗어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함께 풀어가는 과제들이 늘어나면서 서로에 대한 정서와 신뢰가 좋아지고 난 토대 위에서 독도 영유권, 과거사 문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묵직한 현안들을 보다 잘 풀어갈 수 있다는 기대가 매우 이상적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한일 관계는 10여년간 악화된 ‘마이너스’ 상태였다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 것이기도 하니 우선 이상적인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9년 만에 다시 열린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포함한 정부 내 여러 채널들이 다시 소통의 문을 열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으로 보이고, 어렵게 풀기 시작한 기회들이 양국의 ‘마음’을 가까이 할 수 있을지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조례’ 대법원 제소 유감 표명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조례’ 대법원 제소 유감 표명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5일 노동조합에 대한 지원 기준을 규정하는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기준에 관한 조례’에 대해 대법원에 무효확인 소를 제기, 집행정지결정을 신청했다. 이 조례는 노동조합에 지원하는 사무소의 면적을 규정, 유휴공간이나 민간시설을 임차할 때 상주 사무인력 1명당 10㎡를 기준으로 최소 30㎡에서 최대 100㎡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지난 5월 30일 발의되어 7월 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교육감의 재의요구에 따라 지난 9월 15일 본회의 재의결 이후 교육감의 공포 기한이 지나서, 같은 달 27일 의장 직권으로 공포한 바 있다. 지방자치법 제120조에 의하면, 재의결된 사항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인정되면 대법원에 소(訴)를 제기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조례가 노동조합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는 이유로 대법원에 무효확인 소를 제기한 것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조례를 대표발의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심미경 의원은 “본 조례는 입안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여러 차례 법률 자문과 내부 검토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었는데, 노조의 반발을 이유로 재의요구에 이어 제소까지 한 것이 무척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또한 심 의원은 “노동조합법에 따르면 사용자가 노조에 사무소를 제공할 경우 ‘최소한의 규모’만을 제공하게 되어 있지만, 규모 기준이 없다 보니 노조마다 천차만별로 사무소가 제공되고 있었다. 법률에 따라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위해 교육청도 같이 고민했던 결과가 이 조례였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이 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교조 서울지부는 보증금 15억원에 147평 사무소를 제공 받았지만 서울 교육노조는 보증금 2000만원에 35평 사무소를 받는 등 편차가 매우 크다. 심 의원은 “현행 노동조합법 취지에 따라 노조 사무소 제공의 합리적 기준을 정한 조례가 노조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 오히려 교육청이 특정 노조에 과도한 혜택을 주는 것은 노동조합법에 어긋나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다분하다. 교육감이 일부 노조의 목소리에 편승해 대법원 제소라는 카드를 던진 것은 노조와 결탁해 부당노동행위를 묵인하며, 노조의 자주성을 훼손하겠다는 뜻인지 묻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 습관적 조례 무효소송 유감 표명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 습관적 조례 무효소송 유감 표명

    서울시의회는 5일 서울시교육청이 의회가 지난달 15일 재의결하고 김현기 의장이 직권 공포한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기준에 관한 조례’(이하 ‘노동조합 지원기준 조례’) 등 조례 3건에 대해 대법원에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한 것과 관련, 서울 교육 개혁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외면하고 진영 논리에 빠져 습관적으로 법원으로 달려가는 서울시교육청의 비교육적 행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의회 이종배 대변인은 “조희연 교육감의 시교육청이 다수 시민의 이익보다는 전교조 등 특정 진영의 이익을 철저히 지켜왔던 행태에 비춰볼 때, 이번 대법원 소 제기는 충분히 예상했던 시나리오”라며 “의회는 충실한 법적 대응으로 의결한 조례들의 정당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조합 지원기준 조례’에 대해 교육청은 헌법상 보장되는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과 단체협약을 법률의 명시적 위임 없이 조례로 제약해 기본권 제한의 법률유보 원칙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헌법과 법률은 공공기관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과 사기업 노조 등과 달리 법령에 따른 제한범위를 넓게 인정하고 있으며, 대법원은 그간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자주입법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법률 해석을 진전시켜 와 법령에 어긋나지 않으면 의회의 입법권을 인정해 주는 추세이다. 서울시의회의 ‘노동조합 지원기준 조례’는 법령과 대법원 해석에 부합하여 교육감과 노조 간 단체교섭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노조에 무상지원해 주는 사무실의 최대 규모를 한정하는 일부 제한에 그치고 있다. 의회는 단지 세금을 제대로 쓰도록 감독해야 할 의회에 부여된 당연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에는 무려 11개의 노조가 있다. 사무실을 공짜로 쓸 뿐 아니라 사무실 비품 교체비용, 노조 주관 행사비 등을 노조당 연간 수천만원~수억원씩 세금에서 지원받고 있다. 또한 11개 노조 중 10개 노조의 사무실이 100㎡(30평)를 넘고 있다. 특히 전교조는 서울 종로구에 1개 층 전체 수백 평을 노조 사무실로 쓰고 있다. 보증금 등은 세금에서 지출됐다. 이 조례는 이런 무상 지원 기준을 30평으로 하자는 것이다. 이 대변인은 “노조 등이 널찍한 사무실이 필요하다면 자체 조합비로 마련해서 쓰면 된다”라며 “왜 서울시민의 세금이 거대한 노조사무실 유지 운영해 들어가야 하는지 조 교육감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으며 “폐교 등으로 서울시교육청 내 유휴공간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교조 등 노조를 위해 민간 외부 건물 임차료를 수십억원씩 지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는 김현기 의장의 지론에 따라 시민의 세금을 쓰는 데 있어 ‘3불(용도 불요불급, 목적 불분명, 효과 불투명) 원칙’을 견지해 왔다. 노동조합 지원 기준을 정하는 조례 또한 3불원칙이 구체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대변인은 “서울시민의 여론과 대법원은 우리 공동체의 공익을 위해 교육감의 특정진영에 대한 시혜성 예산집행에 제동을 걸고 시민의 공적재원을 아껴서 쓰겠다는 의회의 조례를 지지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교육청이 같이 제소한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 등은 특정 사업 하나만을 위해 기금이 설치 운영되는 것을 고쳐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꾀하자는 것이며, 시의회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태교육을 외면하거나 도농상생과 거리를 두기 위한 조례는 아니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변인은 “서울 학생들의 농촌유학 등은 대체 조례로 충분히 진행할 수 있고 서울시의회는 지방과 서울 간의 동행에 늘 적극적”이라며 “시의회가 생태와 지방을 외면하는 것처럼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교육청이 제소한 조례들은 정당한 절차에 의해 제정되고 의장의 직권공포로 적법하게 성립한 만큼, 교육청은 조례에 따라야 한다”라며 “교육청의 의도적인 집행정지 신청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무시하는 행태로서, 집행정지 기각 시 엄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조했다.
  • 노벨위원회, 수상자 명단 사전 유출에 “심히 유감”

    노벨위원회, 수상자 명단 사전 유출에 “심히 유감”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4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공식 발표에 앞서 명단이 유출된 데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AFP, AP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낮부터 화학상 수상자가 사전 유출돼 대대적으로 보도가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도 4시간가량 침묵을 고수했다. 그러다 오후 6시 45분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왕립과학원 사무총장인 한스 엘레그렌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이유로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면서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하려고 오늘 아침부터 매우 분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것은 너무나 유감스럽다”며 “우리는 이번 일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웨덴 SVT 방송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의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 이메일을 실수로 보냈다고 전했다. 현지 일간 엑스프레센은 이날 수상자 발표 예정 시간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이지만, 문제의 보도자료 이메일은 오전 7시 31분(한국시간 오후 2시 31분)에 왔다고 보도했다. 당시 스웨덴 왕립과학원 측은 아직 수상자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진화’를 시도했으나 약 4시간 만에 발표된 수상자는 사전 유출 명단과 동일했다.
  •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북 핵무력 헌법화 강력 규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북 핵무력 헌법화 강력 규탄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 조항으로 명시하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는 28일 오후 3자 유선협의를 갖고 최고인민회의 결과와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 귀환 등을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 “파탄난 민생에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핵 무력 강화 의사를 밝히고, 핵 선제 공격 위협 및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이 적반하장 식으로 한미일 등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북한이 다음달 소위 ‘정찰위성’ 재발사를 예고하는 등 추가 도발 가능성과 북러 고위급 교류 및 무기 거래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대응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7월 무단 월북했다가 북한 결정으로 미국에 인계된 트래비스 킹 이병이 무사히 고국으로 귀환하게 된 데도 환영 의사를 밝혔다.
  • 역풍 맞을라… 총선 셈법 분주해진 與

    역풍 맞을라… 총선 셈법 분주해진 與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자 국민의힘은 당혹감에 휩싸였다.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자)에 굴복한 법원”, “금도를 한참 넘은 판결”, “무권구속(無權拘束), 유권불구속(有權不拘束)” 등을 외치며 사법부를 비난했지만, 이번 사태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만큼 향후 정국은 물론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7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예정했던 추석 귀성 인사 일정을 오후로 미루고 오전 8시 30분과 9시 30분에 각각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었다. 국민의힘은 사법부의 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당장 다음달 11일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나아가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 등을 두고 한층 복잡해진 ‘유불리 셈법’을 따지는 모습이다. 김기현 대표는 비상 의총에서 “사법부의 결정은 어지간하면 존중하고 싶지만 이건 도무지 존중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영장 기각이 국민 법 감정에 맞지 않을뿐더러 법리에서 벗어난다는 주장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 대표가 현직 정당 대표 지위를 악용해서 소속 정당과 국회의원까지 동원해 사법 방해를 해 온 것은 온 세상이 다 아는데 법원만 모른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법원 논리라면 알 카포네도 기각됐을 것”이라고 썼다. 알 카포네는 미국 금주령 시대에 악명 높았던 범죄조직의 두목이다. 이번 영장 기각으로 ‘이 대표 방탄 프레임’을 강조해 온 국민의힘의 대야 전략은 한풀 꺾였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반격까지 막아 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도 높아졌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영장 기각을 계기로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대선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린 국민의힘은 28일 김태우 후보 출정식에도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등 힘을 싣는다.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 의총에서 ‘이 대표의 사과와 당대표 사퇴 요구’로 받아치기로 했다. 또 이 대표에 대한 무죄 판결이 아님에도 민주당이 마치 무죄 판결을 받은 것처럼 선동한다고 보고 국민을 대상으로 기각의 문제점과 범죄 소명 부분을 명확히 알린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런 대응이 얼마나 실효성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당장 이번 결과가 추석 민심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부터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윤 원내대표는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국민들 추석 민심에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이 영향을 미칠 것은 틀림이 없다”고 했다. 벌써 적극 지지층을 중심으로 불만이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정부·여당이 이재명도 못 잡아넣는다’며 지지층에서부터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는 위험 신호”라고 했다. 다만 이런 상황이 당에 장기적으로는 크게 불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구속은 피했지만 ‘죄’가 사라진 것은 아닌 만큼 ‘이재명 사법 리스크’는 여전하다는 논리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기각으로 민주당은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분리할 절호의 기회를 잃었다”고 썼다.
  • 李 영장기각에 ‘역풍’ 맞을라...국민의힘 총선 셈법 분주

    李 영장기각에 ‘역풍’ 맞을라...국민의힘 총선 셈법 분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자 국민의힘은 당혹감에 휩싸였다.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자)에 굴복한 법원”, “금도를 한참 넘은 판결”, “무권구속(無權拘束), 유권불구속(有權不拘束)” 등을 외치며 사법부를 비난했지만, 이번 사태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만큼 향후 정국은 물론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27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예정했던 추석 귀성 인사 일정을 오후로 미루고 오전 8시 30분과 9시 30분에 각각 긴급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었다. 국민의힘은 사법부의 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당장 다음달 11일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나아가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 등을 두고 한층 복잡해진 ‘유불리 셈법’을 따지는 모습이다. 김기현 대표는 비상 의총에서 “사법부의 결정은 어지간하면 존중하고 싶지만 이건 도무지 존중할 수 없다”면서 “금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 영장 기각이 국민 법 감정에 맞지 않을뿐더러 법리에서 벗어난다는 주장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 대표가 현직 정당 대표 지위를 악용해서 소속 정당과 국회의원까지 동원해 사법 방해를 해 온 것은 온 세상이 다 아는데 법원만 모른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법원 논리라면 알 카포네도 기각됐을 것”이라고 썼다. 알 카포네는 미국 금주령 시대에 악명 높았던 범죄조직의 두목이다. 이번 영장 기각으로 ‘이 대표 방탄 프레임’을 강조해 온 국민의힘의 대야 전략은 한풀 꺾였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반격까지 막아 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도 높아졌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영장 기각을 계기로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대선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린 국민의힘은 28일 김태우 후보 출정식에도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등 힘을 싣는다.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 의총에서 ‘이 대표의 사과와 당 대표 사퇴 요구’로 받아치기로 했다. 또 이 대표에 대한 무죄 판결이 아님에도 민주당이 마치 무죄 판결을 받은 것처럼 선동한다고 보고, 국민을 대상으로 기각의 문제점과 범죄 소명 부분을 명확히 알린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런 대응이 얼마나 실효성을 보일지는 미지수다.당장 이번 결과가 추석 민심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부터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윤 원내대표는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국민들 추석 민심에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이 영향을 미칠 것은 틀림이 없다”고 했다. 벌써 적극 지지층을 중심으로 불만이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정부 여당이 이재명도 못 잡아넣는다’, ‘검찰이 말만 앞선다’며 지지층에서부터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는 위험 신호”라고 했다. 다만 이런 상황이 당에 장기적으로는 크게 불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구속은 피했지만 ‘죄’가 사라진 것은 아닌 만큼 ‘이재명 사법 리스크’는 여전하다는 논리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기각으로 민주당은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분리할 절호의 기회를 잃었다”고 썼다.
  • 신원식 “‘문재인 모가지’ 발언 사과…홍범도 흉상 이전 이미 결정”

    신원식 “‘문재인 모가지’ 발언 사과…홍범도 흉상 이전 이미 결정”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보수단체 집회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과격 발언을 한 데 대해 일단 고개를 숙였다. 육사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장관이 된다면 이미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2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발언을 사과하고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는 정의당 배진교 의원 질의에 “2019년 당시 문재인 정부가 했던 안보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과한 표현이 있었단 점에 대해선 이미 유감을 표명했다. 그 부분에 대해 사과하겠다”고 답했다. 신 후보자는 지난 2019년 한 보수단체 집회에서 ‘문 대통령 목을 따는 건 시간문제’라고 발언하고, 같은 해 한 유튜브 방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악마’로 비유했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쿠데타’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12·12사태’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비판과 관련해선 신 후보자는 “5·16은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에 있었던 사건이고 12·12는 40년 전에 있었던 사건인데 지금 한국의 현실을 보면 쿠데타는 절대 불가능하다”라며 “쿠데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오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가 명예졸업장을 수여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 후보자는 “육사와 홍범도 장군을 연계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못 박았다. 그는 “홍범도 장군의 독립투사 경력은 한 번도 부정한 적이 없고 존중하고 선양되어야 한다”면서도 “독립투사 증서를 준다든지 하는 건 괜찮은데, 북한 공산주의와 싸워 나라를 지킨 육사에서 홍 장군에게 졸업장을 준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육사 내 흉상은 육사의 총의를 모은 것이 아니라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로 된 것”이라며 “제가 장관이 된다면 흉상은 이미 결정이 된 것 같다. 이전으로”라고 말했다. 민주당 설훈 의원이 ‘후보자가 한 이야기 중에 종북주사파와 협치 못 한다는 말이 있다’는 지적에 신 후보자는 “민주당을 종북주사파와 연결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김정은 정권을 추종하거나 반미 반파쇼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는 종북주사파 세력이 우리 사회에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미란 차관, 권순우 비매너 논란에 “문제 행동 상당히 유감”

    장미란 차관, 권순우 비매너 논란에 “문제 행동 상당히 유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022 항저우아시아게임 테니스 대표 권순우의 비매너 논란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25일 최윤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과의 통화에서 “(권순우의) 아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국제무대이기 때문에 국가대표로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며 “오늘 있었던 문제 행동은 상당히 유감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권순우(단식 세계랭킹 112위)는 전날 중국 항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500계단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에게 1-2(3-6 7-5 4-6)로 패배했다. 예상치 못한 패배에 분을 삭이지 못한 권순우는 라켓을 내리치며 화풀이했고, 테니스의 기본인 상대 선수와의 악수도 거부했다. 이에 일파만파 논란이 일자 장 차관이 나서 주의를 당부한 것이다. 한편 23일 개막식에 참석한 장 차관은 25일 여자 기계체조 예선 경기와 여자 핸드볼 예선전, 남자 펜싱 사브르 준결승전, 수영 계영 결승전 등을 찾았고, 26일엔 사격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여자 수구 예선전 등을 관람했다. 여자 기계체조 도마 예선전에서 실수한 오소선에겐 “부상 없이 잘 끝내 다행이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2-16으로 꺾은 여자 핸드볼 대표 선수단에 축하를 건넸다. 이에 신은주(30·인천시청)는 “장 차관이 예선전부터 응원을 와주셔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 제주들불축제는 계속돼야만 한다?… “유지” 50.8% vs “폐지” 41.2%

    제주들불축제는 계속돼야만 한다?… “유지” 50.8% vs “폐지” 41.2%

    존폐위기에 놓인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원탁회의 투표결과 ‘들불축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존치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는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9일 제주들불축제 존폐여부를 토론하는 숙의형 원탁회의에서 도민참여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운영위에 따르면 도민참여단의 투표결과 “들불축제를 유지해야 한다”가 50.8%를 차지, “폐지해야 한다” 41.2%보다 9.6%P의 격차를 보여 무게 추는 ‘유지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유보의 비율은 8%로 나왔다. 대안을 묻는 질문에는 “현행대로 유지” 30.5%,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새별오름 그대로 보존” 20.3%, “자연환경 보호와 산불예방을 위해 불놓지 않기” 19.8%, “다른 축제 개발해 추진” 18.2% 순으로 응답했다. 운영위는 이날 “이번 원탁회의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숙의민주주의의 장으로써, 정책 당국이 본 제도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면서 “제주들불축제 도민 숙의형 원탁회의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제주시측에 권고했다. 다만 제주들불축제가 제주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지키며 ‘생태·환경·도민참여’의 가치를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변화를 추구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 도민과 관광객의 탄소배출, 산불, 생명체 훼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며, 이러한 시대적 전환에 둔감할 수밖에 없었던 ‘관 주도 추진’, ‘보여주기식 축제 기획’에 대해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오름불놓기가 테마인 제주들불축제가 ‘생태적 가치’를 중심으로 ‘도민 참여’에 기반을 둔 ‘제주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재탄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숙의형 민주주의에 대한 공정성 논란의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 권범 운영위원장은 “숙의형 원탁회의의 공정한 절차를 확보하기 위해 도민참여단 선정에 있어 들불축제 존폐 답변비율, 지역·성·연령별 등 균형 있는 도민참여단 선정을 계획했으나, 현실적 조건의 한계와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으로 애초 계획을 충족하지 못한 채 진행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반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 제주들불축제 존폐 및 대안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조사에서는 ‘들불축제를 유지해야 한다, 56.7%’, ‘들불축제를 폐지해야 한다, 31.6%’, ‘유보, 11.7%’의 결과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는 존치로 가닥이 잡혔지만, 불놓기 여부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이 난 셈이다. 이제 공은 제주시로 넘어갔다. 불놓기 여부가 어떻게 결론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주시는 운영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해 추석 연휴 이후 수용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 전망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주들불축제에 대해 “시민 원탁회의(시민 공론화)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신원식 “9·19 합의 파기해야”… ‘홍범도함’ 함명 변경 시사도

    신원식 “9·19 합의 파기해야”… ‘홍범도함’ 함명 변경 시사도

    “현재 북한 핵포기 가능성 낮다”‘문재인 모가지’ 발언 유감 표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열리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2018년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물론 ‘홍범도함’ 함명 변경 추진 가능성도 시사했다. 과거 태극기집회 등에서 했던 “문재인 모가지” 발언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신 후보자는 25일 답변 자료에서 “9·19 군사합의로 인한 군사적 취약성이 매우 많기 때문에 반드시 파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취임하게 된다면 군사적 취약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추가 보완할 것이 있으면 최단 기간 내 보완하겠다”고 했다. 그는 군사적 취약성의 구체적 사례로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대북 감시정찰 능력 저하 및 근접정밀타격 제한, 지상·해상완충구역 및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서북 5도와 덕적도 고립 등”을 들었다. 신 후보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추세를 볼 때 현재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며 “그럼에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자체 핵무장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 준수 및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고 선을 그었다. 신 후보자는 홍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해 “육사의 정체성을 고려할 때 공산주의 이력을 가진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군이 보유한 1800t급 잠수함인 홍범도함 함명 변경 논란에 대해서도 “필요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해군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함명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2019년 9월 극우 성향 전광훈 목사가 주최한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모가지 따는 건 시간문제”라고 발언했던 것에 대해 “야인 시절 개인 신분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방정책이 우리 국방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지적하는 취지였다”며 “일부 과한 표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9·19군사합의 파기해야…홍범도함 함명 변경 검토”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9·19군사합의 파기해야…홍범도함 함명 변경 검토”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열리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2018년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물론 ‘홍범도함’ 함명 변경 추진 가능성도 시사했다. 과거 태극기집회 등에서 했던 “문재인 모가지” 발언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신 후보자는 25일 답변 자료에서 “9·19 군사합의로 인한 군사적 취약성이 매우 많기 때문에 반드시 파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취임하게 된다면 군사적 취약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추가보완할 것이 있으면 최단기간 내 보완하겠다”고 했다. 그는 군사적 취약성의 구체적 사례로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대북 감시정찰 능력 저하 및 근접정밀타격 제한, 지상·해상완충구역 및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서북 5도와 덕적도 고립 등”을 들었다. 신 후보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추세를 볼 때 현재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며 “그럼에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자체 핵무장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 준수 및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고 선을 그었다. 신 후보자는 홍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해 “육사의 정체성을 고려할 때 공산주의 이력을 가진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군이 보유한 1800t급 잠수함인 홍범도함 함명 변경 논란에 대해서도 “필요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해군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함명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2019년 9월 극우 성향 전광훈 목사가 주최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모가지 따는 건 시간 문제”라고 발언했던 것에 대해 “야인 시절 개인 신분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방정책이 우리 국방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지적하는 취지였다”며 “일부 과한 표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이종찬 광복회장, “유인촌 후보자가 건국절 입장 분명히 밝혀달라”

    이종찬 광복회장, “유인촌 후보자가 건국절 입장 분명히 밝혀달라”

    이종찬 광복회장이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했음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게 보냈다. 이 회장은 25일 광복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분명히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다고 돼 있는데도, 뉴라이트에서 자꾸 대한민국은 1948년 건국했다는 ‘건국절’을 주장한다”며 “유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분명하게 건국절 주장이 잘못됐다는 걸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유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이었던 2008년 당시 ‘건국절 논란’을 재소환했다. 2008년 10월 문체부는 전국 중·고교와 군부대 등에 배포한 208쪽 분량의 홍보용 책자 ‘건국 60년 위대한 국민-새로운 꿈’에서 ‘건국 60주년’이라는 표현을 써 임시정부 법통 논란을 일으켰다. 광복회는 건국훈장 반납 등을 결의하며 강력히 반발했고, 결국 당시 유 장관이 직접 광복회를 찾아가 유감을 표명하고 책자를 수정하기도 했다. 그는 “헌법도 모르는 사람들이 인사청문회에 나왔다”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도 비판했다. 이 후보자가 최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우리나라의 건국 시점을 1948년 8월 15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비판을 받았다. 이 회장은 육군사관학교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을 일으킨 것도 잘못됐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육사가 홍 장군 등 독립운동가 6명의 흉상을 이전하려 하면서 논란이 되자 자신을 찾아와 “이회영 선생 흉상은 남겨놓겠다”고 제안해서 거절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2018년에 육사에 세울 때 나도 논의과정에 참여했다”며 “흉상 이전에 아무런 의견수 렴도 없었다. 항의 차원에서 지난 3일 육사 석좌교수에서 물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1920년 10월 24일자 미국 뉴욕 트리뷴 기사에 ‘한인 독립투쟁가들이 볼셰비키와 손잡은 것은 공산주의 신조 때문이 아니라 오직 일본으로부터 한국을 해방시키기 위한 것이다’라고 언급된 것을 소개하며 “홍 장군을 공산당이라고 뒤집어씌우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홍범도를 공산주의자라고 배척한다면 카자흐스탄 50만 동포는 다 배척해야 한다. 그런 어리석은 짓을 왜 해야 하냐. 다 우리 가슴에 품어야지”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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