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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배회하며 5차례나 음란행위 “공황상태..” 거짓말 인정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배회하며 5차례나 음란행위 “공황상태..” 거짓말 인정

    ‘김수창 CCTV 일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CCTV 속 음란행위를 저지른 남성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는 22일 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과 일치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여고와 관사 근처를 배회하며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관련 혐의를 강력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지난 18일 사표를 제출했고 법무부는 이를 즉각 수리해 면직 처분했다. CCTV 일치 발표에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변호인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수사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변호인은 사건 당일 행적을 제출해달라는 경찰의 요구에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 것에 대해 “실제 일부 기억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혔고.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며 “전문가와 상의해 치료를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장을 번복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변호인이 파악하기에는 그 당시 검사장이 극도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심신 상태였다. 일종의 공항상태였다. 본인이 솔직하게 자기 입장을 전달하지 못했다. 다만 그 이후에 가족이나 변호인이 의논을 해서 솔직하게 양해를 구하고 사죄를 드린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CCTV 일치, 내가 다 부끄럽네”, “김수창 CCTV 일치, 어떡하냐”, “김수창 CCTV 일치, 한국에서 살 수 있을까”, “김수창 CCTV 일치, 이런 사람이 어떻게 지검장을..”, “김수창 CCTV 일치, 바로 탄로 날 거짓말을 왜 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김수창 CCTV 일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박지원 의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에 청와대 입장은?

    박근혜 대통령·박지원 의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에 청와대 입장은?

    박근혜 대통령·박지원 의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에 청와대 입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연찬회를 위해 찾은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 광장에서 소속 의원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 최근 정치권을 비롯해 스포츠, 연예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앞다퉈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하고 있지만, 정당 지도부 인사로는 처음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앞서 재선의 김용태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얼음물 샤워 대열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명하면서 “찬물을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들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고, 김 실장에는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을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말해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얼음물 샤워 직후 “시원합니다!”라고 외치며 두 손으로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앞서 한 록밴드에 의해 ‘아이스버킷’ 주자로 지목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하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즐거워하겠느냐”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박지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내놓은 김 대표의 코멘트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좋은 의미의 운동을 야당을 공격하는 방편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찬물 뒤집어쓴 김 대표도 세월호 정국에서 정신 차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박 의원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의미가 있고, 그런 것을 계기로 환자들이 쾌유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동참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강경파 설득’을 주문한 데 대해서는 “제가 강경파니까 제 자신을 설득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세월호 특별법 등 국정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에서 저를 지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 오후 2시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취지는 훌륭한 것”이라면서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 봇물 靑 반응은? “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 봇물 靑 반응은? “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 봇물 靑 반응은? “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연찬회를 위해 찾은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 광장에서 소속 의원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 최근 정치권을 비롯해 스포츠, 연예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앞다퉈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하고 있지만, 정당 지도부 인사로는 처음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앞서 재선의 김용태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얼음물 샤워 대열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명하면서 “찬물을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들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고, 김 실장에는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을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말해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얼음물 샤워 직후 “시원합니다!”라고 외치며 두 손으로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앞서 한 록밴드에 의해 ‘아이스버킷’ 주자로 지목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하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즐거워하겠느냐”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박지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내놓은 김 대표의 코멘트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좋은 의미의 운동을 야당을 공격하는 방편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찬물 뒤집어쓴 김 대표도 세월호 정국에서 정신 차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박 의원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의미가 있고, 그런 것을 계기로 환자들이 쾌유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동참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강경파 설득’을 주문한 데 대해서는 “제가 강경파니까 제 자신을 설득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세월호 특별법 등 국정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에서 저를 지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 오후 2시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취지는 훌륭한 것”이라면서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아이스버킷 챌린지’ 요구 “대통령 했으면 좋겠다” 靑 반응은?

    ‘박근혜 아이스버킷 챌린지’ 요구 “대통령 했으면 좋겠다” 靑 반응은?

    ’박근혜 아이스버킷 챌린지’ 요구 “대통령 했으면 좋겠다” 靑 반응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연찬회를 위해 찾은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 광장에서 소속 의원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 최근 정치권을 비롯해 스포츠, 연예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앞다퉈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하고 있지만, 정당 지도부 인사로는 처음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앞서 재선의 김용태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얼음물 샤워 대열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명하면서 “찬물을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들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고, 김 실장에는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을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말해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얼음물 샤워 직후 “시원합니다!”라고 외치며 두 손으로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앞서 한 록밴드에 의해 ‘아이스버킷’ 주자로 지목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하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즐거워하겠느냐”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박지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내놓은 김 대표의 코멘트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좋은 의미의 운동을 야당을 공격하는 방편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찬물 뒤집어쓴 김 대표도 세월호 정국에서 정신 차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박 의원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의미가 있고, 그런 것을 계기로 환자들이 쾌유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동참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강경파 설득’을 주문한 데 대해서는 “제가 강경파니까 제 자신을 설득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세월호 특별법 등 국정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에서 저를 지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 오후 2시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취지는 훌륭한 것”이라면서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개인정보유출 보상 대상 어떻게 되나…KT 정보유출 보상 1인당 10만원씩 배상 판결 나와

    KT 개인정보유출 보상 대상 어떻게 되나…KT 정보유출 보상 1인당 10만원씩 배상 판결 나와

    ’KT 개인정보유출 보상대상’ ‘KT 정보유출 확인’ ‘KT 정보유출 보상’ ‘KT 보상금’ KT 개인정보유출 보상대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원이 KT 정보유출 보상금을 1인당 10만원씩으로 결정하면서 KT 정보유출 확인 사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2년 KT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가입자 2만 8000여명이 10만원씩 배상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이인규 부장판사)는 22일 피해자 2만 8718명이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한 사람당 1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경찰청은 2012년 7월 KT 가입자 870만 명의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 2명이 고객정보를 몰래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해 휴대전화 가입일, 고객번호, 사용 요금제, 기기 변경일 등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KT는 이러한 유출 사태를 5개월간 파악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원고들은 KT의 관리·감독 부실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1인당 5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KT 개인정보 유출 확인은 콜센터(100)로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야 한다. KT는 이날 입장 발표를 내고 “법원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KT의 책임을 인정한 것은 유감”이라며 “이번 판결은 1심 판결로 KT는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석문학상에 소설가 황정은

    이효석문학상에 소설가 황정은

    제15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황정은(38)씨가 선정됐다고 이효석문학재단이 21일 밝혔다. 수상작은 단편 ‘누가’로, 심사위원단은 작품이 “인간 삶에 도사리고 있는 유령적 순간을 날카롭게 묘파하는 황정은 소설의 압도적인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고 평했다. 상금은 3000만원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오후 5시 강원 봉평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린다.
  • “최민식 재능 보고 캐스팅, 거절했다면 죽였을지도…”

    “최민식 재능 보고 캐스팅, 거절했다면 죽였을지도…”

    “최민식의 재능을 높이 사서 캐스팅했다. 국적은 중요하지 않았다. 최민식이어야 했다. 오래전부터 존경했고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배우다. 만약 그가 거절했다면? (최민식의 손을 꼭 쥐면서)아마 죽였을지도 모른다.” 영화 ‘루시’(새달 4일 개봉)를 촬영하며 15년 만에 영화감독의 본업으로 돌아온 뤼크 베송(55)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언론시사회를 마친 뒤 배우 최민식(52)과 함께 기자들을 만났다. 뤼크 베송 감독의 방한은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이후 3년 만이다. ‘테이큰’ ‘트랜스포터’ 등의 제작자 역할에 만족하던 감독은 ‘루시’로 15년 만에 액션 감독으로 복귀했다. ‘루시’는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맨 윗자리를 휩쓸고 있다. 특히 최민식이 비중 있는 범죄조직의 보스로 출연한 할리우드 데뷔작이어서 한국 흥행에 대한 기대 또한 매우 크다. 최민식은 조직의 보스 ‘미스터 장’을 맡아 ‘올드 보이’ ‘나는 악마를 보았다’ 등에서 선보인 특유의 절제된 폭력연기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뤼크 베송 감독은 장자크 베네, 레오 카락스와 더불어 1980년대 ‘누벨 이마주’를 이끈 주역으로 1982년 ‘마지막 전투’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뤼크 베송 감독은 “최민식은 자꾸 다른 버전으로 찍어 보자는 요구를 하곤 했는데 감독으로서 배우가 다른 버전을 원하고 제안하는 것만큼 만족스러운 것이 없다”면서 “그것은 배우가 얼마나 열정적이고 잘하고자 하는지 보여 주는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식은 “솔직히 내 연기에 실망스럽고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었고 산만했다”면서 겸연쩍어했다. 최민식은 실제 그동안 여러 외국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아 왔다. 늘 고사해 오다가 뤼크 베송 감독이 직접 찾아와 캐스팅을 제안해 전격적으로 합류했다. 최민식은 “이번 작품은 한국어로 연기해야 한다는 편안함이 있었고 감독이 한국에 직접 들어와서 루시에 대해 두어 시간에 걸쳐 성심껏 설명해 줬다”면서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작품 자체에 대한 열정이 가득함을 느꼈다. 감사했고, 감동했다”고 말했다. ‘명량’으로 최고 흥행배우로 주목받는 최민식을 향한 감독의 찬사는 이어졌다. 감독은 “‘루시’는 지금 세계 25개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다. 최민식씨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고 대중적인 배우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여러분은 자부심을 갖고 (최민식에게)뜨거운 박수를 쳐 줘도 된다”고 말해 취재진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타이완, 프랑스 등을 무대로 한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릿 조핸슨)가 어느 날 폭력조직의 보스(최민식)에게 납치돼 이용당하다 몸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면서 초능력을 얻게 되는 내용이다. 지난달 말 미국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시장에서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 중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괜사’ 히로인 공효진, 세컨플로어 화보서 ‘공블리’ 전매특허 매력 발산

    ‘괜사’ 히로인 공효진, 세컨플로어 화보서 ‘공블리’ 전매특허 매력 발산

    배우 공효진이 ‘세컨플로어’와 함께 한 14FW 광고 사진들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세컨플로어(2econd floor)의 2014 FW 시즌 광고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스타일 아이콘 공효진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공효진은 꾸미지 않아도 흘러 나오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독특한 소재감의 박시한 원피스부터 루즈한 데님 팬츠, 자켓 등의 아이템으로 시크한 공효진만의 스타일을 완성시키며 공효진의 전매특허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현재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에서 공효진은 돌직구를 넘어서 핵직구 말과 행동을 하는 화끈한 캐릭터지만 어렸을 적 트라우마로 인해 불안증과 관계기피증에 앓고 있는 지해수 캐릭터를 맡아 매회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드라마에서 선보이는 공효진만 패션과 스타일링으로 매회 방영 때마다 이슈를 일으키고 있으며 방송 이후 ‘공효진 원피스’ ‘공효진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불리 우며 완판을 이뤄내 진정한 ‘완판녀’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5 배터리 사고 고객께 깊은 유감”

    삼성전자가 서울신문이 보도한 ‘갤럭시S5 정품배터리 국내 첫 폭발 사건’ 기사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서울신문 8월 19일자 16면>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samsungtomorrow.com)에 ‘배터리 발화 기사와 관련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진 분석 결과 기사에 언급된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로 추정된다”면서도 “발화 원인 분석과 별도로 이번 사고의 피해 고객께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물 확보를 추진 중이며, 발화한 배터리를 입수하면 정확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배터리 사용설명이 불충분했다는 지적에 따라 고객들에게 올바른 배터리 사용법도 별도로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순수 상남자’ 비스트 용준형, 쎄씨 화보서 매끈한 상반신 노출 ‘안아주고픈 자태’

    ‘순수 상남자’ 비스트 용준형, 쎄씨 화보서 매끈한 상반신 노출 ‘안아주고픈 자태’

    패션 매거진 <쎄씨>는 평소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과 댄디한 외모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비스트 용준형의 단독 화보를 공개했다. 몰디브의 새하얀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산호초들로 둘러싸인 천해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용준형은 특유의 상남자 포스를 유감 없이 발휘했으며, 보트를 타고 이동해 이어진 촬영에서는 악동으로 변신해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용준형은 강렬한 햇빛이 내리 쬐는 백사장에서도 도톰한 가을 옷을 입고도 불평 한마디 없이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려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심심치 않게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전 세계 비스트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잠 못 이루고 애타는 소녀들도 많았다는 후문. 돌아 오는 길, 공항을 가득 메운 몰디브의 팬들과도 짧지만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정성스러운 팬들의 선물을 하나하나 전해 받았다. 한류 스타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던 순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과도한 공권력 안 돼”… 퍼거슨에 법무장관 급파

    오바마 “과도한 공권력 안 돼”… 퍼거슨에 법무장관 급파

    미국 경찰의 흑인 청년 사살로 소요 사태가 일어나 주방위군이 투입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양측의 진정을 요구하는 한편 미주리주 퍼거슨 현지에 법무장관을 급파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과도한 공권력에 유감을 표시하는 한편 시위 자제를 호소했다. 그는 퍼거슨 주민들에게 “해결책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서로 조금만 더 이해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극소수의 시위대가 경찰을 공격하고 상점을 약탈하고 있다”며 “이런 분노 표출은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마이클 브라운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행사에는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면서 “투입된 주방위군이 퍼거슨의 상황에 도움이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경찰의 과도한 무장에 대해서는 “연방 예산이 지역 경찰의 중무장화에 쓰이고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 홀더 법무장관을 퍼거슨으로 보내 현지 상황을 감시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유감 표명과 연방정부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숨진 청년이 사건 당시 머리 위로 손을 올린 상태에서 온몸에 6발 이상의 총탄을 맞고 무참하게 숨졌다는 사실이 퍼지면서 시위는 더 거칠어졌다. 이날 밤에는 시위대 2명이 총상을 입고 31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시위 참가자의 총상은 경찰의 총격이 아닌 시위대 내부의 총격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총을 쏘고 돌과 화염병을 던졌으며, 경찰은 최루탄과 섬광탄을 쏘면서 해산을 시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첼시’ 디에고 코스타, EPL 개막전서 골 터뜨리며 데뷔 신고마쳐

    ‘이적생’ 디에고 코스타(26·첼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개막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코스타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첼시와 번리의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17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코스타의 골 덕분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첼시는 이후 2골을 보태 3-1 승리를 완성했다. 첼시의 화력을 뜨겁게 달궈줄 것으로 관심을 끈 코스타는 첫 경기에서 주변의 기대를 충족했다. 지난 시즌 3위로 마감한 첼시의 걱정거리는 미지근한 화력이었다. 1, 2위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보다 득점에서 30골가량이나 뒤처졌다. 첼시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을 이끈 코스타를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544억5000만원)라는 거액을 주고 데려왔다. 코스타는 첫 판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내며 첼시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첼시는 전반 14분 만에 스콧 아필드에게 선취 득점을 내주며 식은땀을 흘렸다. 그러나 코스타가 3분 후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잡아 왼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았다. 또 다른 이적생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맹활약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다 첼시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는 전반 21분 문전으로 쇄도하는 안드레 쉬를레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줘 역전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4분에는 파브레가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바노비치가 머리로 받아 쐐기골을 넣었다. 이후 첼시는 후반전에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첼시는 후반 39분 디디에 드로그바를 투입, 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43분 그가 찬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 숏커트 한지민, 풀어헤친 셔츠 속 일자 쇄골’도발적 섹시미’

    [화보] 숏커트 한지민, 풀어헤친 셔츠 속 일자 쇄골’도발적 섹시미’

    배우 한지민의 드라마틱한 뱅 헤어와 숏커트 화보가 화제다. 한지민이 최근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 한 인터뷰 화보를 통해 뱅 헤어와 숏커트 두 가지의 콘셉트의 드라마틱한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여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 또한 인터뷰를 통해 곧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장수 상회’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굉장히 따뜻했다”며 영화에 대한 호감도를 나타냈고 “관객의 입장에서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이고 윤여정, 박근형 선생님, 강제규 감독님 등 신인 때부터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분들이라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에 비해 영화 작업을 많이 하지 못했던 한지민은 좀 더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드라마에 비해 준비할 시간이 여유로운 편인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을 비추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DJ 조화 보낸 날 “UFG땐 선제 타격” 엄포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남북 관계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없다”고 비난하며 “5·24 조치 해제 없이 남북 관계의 진전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정부의 고위급 접촉 제의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한·미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거듭 비난하며 선제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17일 ‘대결의 빗장을 그대로 두고 협력의 문을 열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집권자의 ‘8·15 경축사’라는 것은 북남 관계 문제에 대한 똑똑한(명확한) 해결책은 없다”고 혹평했다. 이어 신문은 “북남 협력의 길이 반통일적인 ‘5·24 조치’에 의해 꽉 막혀 버렸는데 그것을 그대로 두고 ‘환경, 민생, 문화의 통로’를 열자고 했으니 모순도 이만저만한 모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제안한 하천·산림 생태계의 공동 관리, 문화유산 공동 발굴 등의 사업보다 ‘5·24 조치’의 해제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향후 접촉에서 이를 적극 의제화하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UFG 연습에 대해 “미제의 날강도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그에 발 벗고 추종해 나서고 있는 남조선 괴뢰들이 동족대결 책동에 따라 고안된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번 UFG를 ‘위험천만한 핵전쟁 연습’이라고 규정하고 “(한·미 양국이) 선전을 포고해 온 이상 우리 식의 강력한 선제타격이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고 위협 강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도발 위협을 반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우리 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다시 도발한다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자사고 재평가 전쟁’ 서울만 남았다

    교육부가 진보성향 교육감들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폐지 움직임에 본격적인 제동을 걸고 나섰다. 우선 경기도교육청이 ‘재지정 취소’ 의견을 냈던 안산동산고에 대해 평가 결과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재평가 방침에 대해서도 ‘재량권 일탈·남용’이라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 폐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향후 교육부와의 갈등이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3일 ‘2014 자사고 운영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경기도교육청의 안산동산고 지정 취소에 대해 ‘부동의’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가 기준점수 이하를 받았다는 점은 인정되나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한 정도에는 이르지 않았다”면서 “안산동산고는 재정 관련 지표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자사고 중 유일하게 학급당 학생 수를 40명으로 하고 등록금을 일반고의 2배 이내에서만 받도록 한 경기도교육청의 지정 조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재지정 평가를 교육부 주관 연합평가단이 진행했는데 부동의한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교육부 방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안산동산고 지정 취소 의견을 철회하면서 올해 평가 대상 중 서울을 제외한 10개 시도교육청의 11개 자사고 모두 재지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평가대상 자사고 14개교에 대한 재평가를 하겠다며 교육부에 협의 요청을 보내지 않았다. 교육부는 재평가 방침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 교육감 취임 전에 이미 평가가 끝났는데 다시 기준을 정해 평가한다는 것은 재량권 일탈·남용”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의 이 같은 강경한 태도는 정부 주도로 설립된 자사고를 진보 교육감들이 흔드는 것에 대한 일종의 경고로 분석된다. 하지만 조 교육감은 교육부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이날 “전임 교육감이 평가서에 결재하지 않았고 법적으로도 평가는 끝나지 않았다고 자문을 마쳤다”면서 재평가 방침을 고수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병영문화 개선 아닌 환골탈태 지향해야

    국방부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군내 폭력과 가혹행위 근절 방안을 담은 병영문화 혁신안을 내놓았다. 일부 눈길을 끄는 방안도 있으나 주로 과거의 대책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재탕·삼탕의 미흡한 내용에 그치고 있다. 군의 ‘셀프 개혁’에 초점이 맞춰져 실효성에도 의문이 간다.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번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구타·가혹행위 관련 신고 포상제도 도입, 현역 입영대상자 판정기준 강화, 현역복무 부적합자 조기 전역, 장병 기본권 제도를 위한 군인복무지원법 제정, 최전방 일반전초(GOP) 부대의 근무병사 면회제도 신설 등이다. 하지만 현역 부적합자 처리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징병검사를 강화하는 내용 등은 이미 예상했던 조치들이다. 병사와 간부, 부모 대표 등으로 인권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인권교관을 대폭 늘리는 방안 등은 형식적이고 자의적인 대책으로 흐를 우려가 크다. 무엇보다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과거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제기됐지만 결국 무용지물에 그친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군 수뇌부가 군내 폭력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우려를 갖게 한다. ‘군(軍)파라치’ 제도를 비롯한 일부 혁신안은 병영 내 위화감이나 불신 풍조를 조장케 하고 GOP 부대의 근무병사 면회제도는 24시간 교대로 경계근무를 해야 하는 현실을 외면한 탁상공론식 발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병영문화를 바꾸는 일은 전근대적이고 폐쇄적인 군 조직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냐에 맞춰져야 한다. 병영문화의 일부 개선이나 셀프 개혁으로는 실효적인 변화가 요원하다는 사실은 2000년 이후 반복된 신병영문화 창달 추진계획, 선진병영문화 비전, 병영문화 개선 운동 등에서 이미 드러났다. 독립적인 외부 감시망인 군 옴부즈맨 기구 운영이나 현행 군 사법체계의 개혁, 군 인권법 제정 등이 실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여론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옴부즈맨의 기능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군사소위원회 등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이는 옴부즈맨 운영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이다. 아무리 제도가 그럴듯해도 문화를 바꾸는 건 결국 사람의 몫이다. 시스템 개혁 못지않게 사단장부터 일선 소대장까지 반인권과 폭력으로 점철된 병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인식 전환과 노력이 긴요하다. 지난 11일 휴가 중 숨진 28사단의 관심병사들 가운데 한 명은 동반자살 계획을 후임병에게 귀띔했지만 이를 전해들은 분대장이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평상시 소대장을 비롯한 일선 간부가 병사들을 제대로 관리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일이다. 우리 군이 강군으로 거듭나려면 투명성과 신뢰 회복이 절실하다. 인권 사각지대를 ‘모범지대’로 바꾸겠다는 군 당국의 선언적 수사나 일부 문제점을 개선하는 정도의 미봉책으로 일그러진 군 문화를 정상화할 수 없음은 자명한 일이다. 박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군내 반인권적 적폐의 척결을 위해 범정부적인 근본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것도 같은 뜻으로 읽힌다. 국민 신뢰를 되찾고 강군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군은 물론 정부와 국회 모두 고심하기 바란다.
  • 클럽 스트립걸들 반나체로 교회 앞 시위, 왜?

    클럽 스트립걸들 반나체로 교회 앞 시위, 왜?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州) 코셔튼 워소의 한 교회 앞에서 클럽 스트립걸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시위를 벌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배 중이던 교회 앞에서 클럽 스트립걸들이 시위를 벌인 것은 교회 신자들이 교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자신들의 클럽에 찾아와 영업을 방해했기 때문. 이 클럽의 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회 신자들이 클럽 고객들에게 ‘아내와 엄마, 그리고 여동생이 당신이 여기에 있는지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면서 “신자들은 고객들의 자동차 번호판을 사진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클럽 스트립걸들은 “사랑이 답인데 당신들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사랑이다”라고 외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교회 신자들은 “당신들은 정욕과 섹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진 몰라도 사랑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하는 등 양측 간 심한 언쟁이 오가기도 했다. 이 교회의 폴 던피 목사는 클럽 시위자들의 극단적인 대응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 클럽은 지난 2010년에도 같은 이유로 이 교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클럽 시위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교회 앞에서 시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WNBS, Hot News 2014/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위안부는 명백한 성노예… 강제동원 없다는 日 정직하지 않아”

    “위안부는 명백한 성노예… 강제동원 없다는 日 정직하지 않아”

    “20여년(1995년) 전이었다. 그들(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조사하면서 그들이 깊이 상처받았고 삶은 파괴당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들은 내게 자신들의 몸에 남은 ‘폭력의 흔적’을 보여줬다. 그들은 국제법상 명백한 ‘성노예’였다.” 라디카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위원회 여성폭력문제 특별보고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 자택에서 가진 외교부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가 1996년 1월 유엔에 제출한 ‘전쟁 중 군대 성노예 문제에 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한국 및 일본 조사 보고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유엔이 발표한 첫 보고서이자 위안부를 성노예로 적시한 첫 사례다. 쿠마라스와미 전 보고관은 “전 세계에서 강제성의 증거가 발견됐는데도 일본 정부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건 정직하지 않다”며 “거의 대부분 강제성이 명백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은 정의의 구현”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일본 정부 대표가 왜 피해자들과 마주 앉아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일본 정부는 많은 인권 관련 인사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군 위안부를 군대 성노예라고 표현한 이유는. -국제법상 노예는 완전히 다른 사람의 통제하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정의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의지에 반하여 납치됐고, 의지대로 이동하거나 탈출할 수 없었고, 매우 좁은 위안소에서 통제된 생활을 하며 매일 많은 일본 군인들을 (성적으로) 상대해야 했다. 이는 (우리가) 노예라고 표현하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의 강제 동원 책임은 명백한가. -대다수 여성들이 강제 동원된 상황이었다. 민간에 의한 모집도 군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일반적인 민간 성매매업소는 부대 인근에 위치하고 민간업자가 직접 운영한다. 그러나 위안부는 일본군이 직접 모집에 개입했고 위안소도 군부대 안에 있었다. →일본 정부는 수차례 제기된 특별보고관 권고 이행을 수용하지 않았다. -내가 특별보고관이었던 1995년 일본 정부가 유감의 뜻을 담은 서한을 보내고 (군 위안부 관련 사항을 적시하는) 교과서 개정도 약속하는 등 충분하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강경 일변도의 태도로, 오히려 1995년 이전으로 퇴보해 버렸다. 일본 내부의 정치적 문제가 (작용한 게) 아닐까 싶다. →아베 신조 정부는 고노 담화 검증에서 강제 동원을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군 위안부와의 인터뷰 및 역사적 문서, 일본 내 비정부기구(NGO) 조사를 바탕으로 볼 때 대부분 명백히 강제성이 있었다. 게이 맥두걸 유엔 인권소위 특별보고관은 몇 년(1998년) 뒤 더 많은 (강제성) 증거를 찾아 내가 제출한 보고서보다 더 강력한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일본 정부는 단독으로 사과와 보상을 할 수 있고, 위안부 피해자들과 만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외교부 공동취재단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역시’ 호날두 2골!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꺾고 시즌 첫 우승

    부상을 털어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릭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UEFA 슈퍼컵에서 2골을 뽑아낸 호날두를 앞세워 세비야(스페인)를 2-0으로 제압했다.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펼치는 단판 승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세비야는 유로파리그를 제패한 팀 자격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삼각편대인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 가레스 베일이 첫선을 보이는 자리여서 주목받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무릎을 다친 호날두는 재활에 치중하며 프리시즌 경기를 자제했다. 3일 미국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국제 친선 경기 때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게 전부였다. 올여름 이적료 8천만 유로(약 1098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새롭게 합류한 월드컵 스타 로드리게스도 이날 데뷔전이 유력한 터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로드리게스와 호날두를 베일과 더불어 선발로 내세웠다. 로드리게스는 데뷔전에서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였으나 호날두가 해결사 기질을 유감없이 뽐내며 레알 마드리드 승리에 선봉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호날두와 베일을 앞세워 세비야의 골문을 두들겼다. 소득 없이 30분을 흘려보낸 뒤에야 호날두가 침묵을 깨뜨렸다. 호날두는 베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만 갖다대 레알 마드리드에 결승골을 안겼다. 계속해서 주도권을 쥔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분 호날두가 한 골을 더 터뜨려 여유롭게 도망갔다.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가 골 지역 중앙에서 왼쪽으로 짧게 내준 볼을 왼발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았다. 볼은 세비야 골키퍼 베투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3분 로드리게스의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할 뻔했으나 세비야 수문장 베투의 선방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로드리게스는 이 단 한 번의 슈팅을 남기고 후반 27분 이스코와 교체되며 데뷔 무대를 마무리했다. 호날두와 베일은 벤제마와 더불어 풀타임을 뛰며 세비야의 수비진을 괴롭히다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세월호특별법 합의 번복… 재협상 추진

    野, 세월호특별법 합의 번복… 재협상 추진

    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여야 원내대표의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번복하고 12일 재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3일 세월호특별법 본회의 처리와 18~21일 세월호 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 장기화도 불가피해졌다. 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에서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바라는 유가족과 국민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다시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특별법 U턴’을 선언했다. 향후 협상은 특검후보추천위 7명 가운데 여야가 각각 2명씩 4명을 추천하도록 돼 있는 현행 규칙을 개정, 야당이 4명 가운데 3명을 추천하도록 함으로써 야당의 ‘특검 추천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재협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를 오로지 정치적 이해타산으로만 활용하려는 새정치연합의 태도에 유감을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앞서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위 간사 간 청문회 증인 협상과 ‘특별검사 추천권’을 둔 여야 원내대표 간 추가 협상은 모두 결렬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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