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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 “‘코로나19’ 최대 피해자…악의적 보도 멈춰라” [전문]

    신천지 “‘코로나19’ 최대 피해자…악의적 보도 멈춰라” [전문]

    “신도 명단 유출돼 강제 휴직, 퇴직압박”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23일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으로 전파됐다”며 “신천지 교회는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인지해달라”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이날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 생방송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보건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이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신천지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신도 명단 제공 등 모든 방법으로 방역당국에 협조하고 있다. 교회 성도 24만 5000명 모두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교회에서 연락이 안 되는 신도 670명도 적극 연락해 417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고, 장기간 연락이 닿지 않는 253명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에 대한 추측성,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며 “신도 명단이 유출돼 강제휴직, 차별과 모욕, 퇴직 압박까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 신도도 당국의 방역조치 믿고 일상생활 해온 국민들의 일부”라며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한 병으로 우리는 최대 피해자다. 혐오와 근거없는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 조기종식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겠다”며 “당국의 모든 조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신도들에게 당부드린다. 조속한 사태 진정과 확진환자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입장문 발표는 서울역 인근 빌딩 사무실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온라인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천지 예수교의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신천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 총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현재 대구교회 성도와 대구 방문 성도를 포함한 전 성도 5000여명에 대해 외부활동 자제를 공지했습니다. 신천지 예수교회는 31번 확진자 이후 같은 장소에서 예배한 인원에 대해 1차 명단을 대구시에 제공했고, 19일 오전 6시 질병관리본부에 최종 명단을 제공했습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질본은 19일 저녁 대구 교회 전성도 명단을 요청했고 20일 대구 교회 전체 명단을 질본에 제공했습니다. 현재 대구 교회 성도 9224명에 대해 자가 격리가 완료됐고 모든 성도들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18일 부터 모든 모임, 예배, 전도 등 교회 활동을 중단했고 신천지는 코로나 유증상자를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질본과 면밀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대구 교회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2월 18일 전국 교회 및 부속 기관 1100개를 폐쇄하고 21일까지 모든 소독을 완료했다. 22일에는 소독 및 방역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질본에 모든 교회 주소 등도 제공했다. 이 사실을 신천지 홈페이지에 공개해 국민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1월 말부터 2월 18일까지 대구 교회를 방문한 201명 성도를 확인해 보건소에 문의할 것을 안내했고, 이를 질본과 서울시 경기도 등에 제공했습니다. 금일 오전 9시 기준 질본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556명 중 신천지 예수교 신도가 309명이다. 지역사회 확산 최소화 위해 대구 교회 전 성도와 방문한 201명 증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질본과 소통 및 공유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 교회 성도 중 연락이 안 되는 670명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417명은 검사를 받게 했고 장기가간 교회 출석 안 하는 253명에게는 모든 방법 동원해 연락하는 중입니다.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총회 본부는 성도 보호를 위해 중국 방문자, 중국 방문 접촉자, 발열 기침 등 발열 증상자에 대해서는 지난 2월 18일부터는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해하며 코로나19에 대응 중입니다. 신천지 예수 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춘다는 보도가 계속돼 의도적인 비방이 우려됩니다. 보건당국과 긴밀 소통 중이고, 사태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천지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주십시오. 사태 종식을 위해 대구 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보건당국 넘겼는데, 이게 유출돼 지역사회에서 강제 휴직, 모욕, 퇴직 압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천지 성도는 당국 방역 조치를 믿고 일상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입니다. 코로나는 중국에서 발병돼 대한민국에 발병한 것으로, 신천지는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입니다. 신천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없는 비난을 자제해주십시오. 지금 사태는 정부와 신천지 예수교회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협력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신천지는 이번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협조하겠습니다. 이 자리빌어 당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성도들에게 당부한다. 조속한 진정과 확진 환자들의 쾌유를 빕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98명 확진된 신천지 “국민께 심려끼쳐 유감”

    98명 확진된 신천지 “국민께 심려끼쳐 유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은 지난 18일부터 진행한 전국 74개 교회 전체와 부속기관, 부대시설 자체방역 및 보건소 방역, 외부업체 방역을 21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총회본부를 비롯한 전국 모든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8일부터 교회와 부속기관 등을 폐쇄하고 모임, 전도활동 등도 일체 중단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전체 성도 명단과 대구교회를 방문했던 전국 성도 명단을 보건당국과 각 지역 보건소에 공유하고, 1차적으로 자체 자가격리 조치 후 보건소에 문의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다수의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유감”이라며 “방역당국과 자치단체의 지시 및 보건당국이 요구하는 모든 사항과 제반자료를 신속하고 성실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56명 중 98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 있는 사례라고 방역당국에서 판단했다. 방역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가 발병지역으로 분류되는 후베이성을 포함한 해외에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슈퍼 전파와 관련있는 코로나19 31번 환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1차로 신원을 확인한 교인 1001명 가운데 대구에 살고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914명이다. 달서구가 217명으로 가장 많고 남구 209명, 수성구 121명, 북구 111명, 동구 95명, 서구 70명, 달성군 66명, 중구 25명 순이다. 대구시는 1차 조사 이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3474명 명단을 추가로 확인해 집중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진그룹 전직임원회, 현 조원태 회장 지지 성명

    한진그룹 전직임원회, 현 조원태 회장 지지 성명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진그룹 전직임원회가 현 조원태 회장 체제를 지지하고 나섰다. 앞서 한진그룹 3개 노동조합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을 규탄하는 성명을 낸 데 이은 것으로 전직임원회는 21일 “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직임원회는 “조 회장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현 경영진은 국내 항공 및 물류 분야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수십년간 최고의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라면서 “항공산업은 운항, 객실, 정비 등이 협업으로 이뤄지는 복잡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 연계돼 있기에 전문성을 지닌 현 경영진을 배제하고 문외한인 다른 외부 인사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진그룹은 흔들리지 않고 순항하고 있다”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서도 튼튼한 기초체력 아래 유일하게 흑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전직임원회는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을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3자 연합은 전직 대주주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명분도 던지는 사모펀드, 업종과 연관없는 곳에 투자해 경영권을 흔들려는 전형적 투기세력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야합일 뿐”이라면서 “일부 한진그룹 출신 인사가 이들 3자 연합에 동참했단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이들이 지적한 인사는 최근 3자 연합이 주주제안에서 내세운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뜻한다. 함 전 대표이사는 앞서 대한항공에서 국제업무담당 전무를 역임하는 등 대한항공에서 주로 경력을 쌓은 바 있다. 이들은 “지난 75년의 세월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선배들의 노력과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한진그룹이 외부 투기세력에 근간이 흔들려선 결코 안 된다”면서 “위기 속에서 한진그룹 구성원들은 조중훈 창업주와 조양호 선대 회장이 일군 소중한 터전이 더욱 안정되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진그룹 전직임원회는 대한항공 등 그룹 내에서 상무 이상의 임원을 지내고 퇴직한 500여명으로 구성됐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與 처음으로 추경 언급한 이낙연…“세금 이럴 때 쓰는 것”

    與 처음으로 추경 언급한 이낙연…“세금 이럴 때 쓰는 것”

    與추경 신중론에서 추진으로 노선 변경 영남지역 코로나19 악화된 탓인듯 정의당도 추경 요청 나서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야당 지도자들은 세금을 쓰지 말라던데, 세금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면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민 건강을 지켜드리는 것이 정부의 기본 의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데 대해 “당연히 최대한의 지원을 해야 한다”며 추경 규모에 대해선 “정부가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그동안 코로나19와 관련해 추경을 구성하는 거세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지도부는 공식석상에서 ‘추경’을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영남권 대표 주자인 김두관·김부겸·김영춘 의원은 지난 12일 오전 공동 성명을 내고 “영남 지방의 민생 피해가 중앙정부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당내 민생대책 특별위원회 설치, 긴급 당정 협의 개최 등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의 언급과 함께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도 추경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김부겸, 김영춘, 김두관 위원장은 코로나 19 긴급 추경을 촉구했는데 당정은 민생 보호와 경제 활력 대책 적급 담아내달라”고 언급했다. 당에서 추경을 공식화한 셈이다. 야당의 추경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경을 통한 적극적 재정 편성 역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쓰는 재정이라면 하나도 아깝지 않다”며 “코로나19 관련 경제정책 예산이 세금 낭비라는 황교안 대표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하며,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일제히 낙관론을 퍼트렸다”며 “이를 빌미로 또 다시 혈세를 쏟아부을 생각은 접어야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조현아 빠진 회견… 강성부 “경영 실패 조원태 퇴진을”

    조현아 빠진 회견… 강성부 “경영 실패 조원태 퇴진을”

    “전문경영인 도입… 직원 구조조정 없다 김신배 의장, 미래형 항공 이끌수 있을 것” 한진그룹 “비난 일색 간담회 매우 유감 단기성과 후 먹튀 땐 주주들 피해” 반박강성부 KCGI 대표는 20일 한진그룹에 전문 경영인 제도를 도입해도 일반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등 반(反)조원태 3자 연합의 입장에 대해 밝혔다. 최근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수세에 몰린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강 대표는 대한항공의 높은 부채비율을 강조하면서 여기에 책임이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조 회장의 경영 능력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강 대표는 “지난해 부채비율을 500%대에서 300%대로 줄인다고 했는데 오히려 늘어났다”면서 “공부 안 하면서 전교 꼴등하던 학생이 갑자기 ‘열심히 공부해서 전교 1등 할게요’라고 말하면 믿을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조 전 부사장의 경영 참여를 원천 봉쇄하는 주주연합 내부의 확약이 있느냐는 질문에 강 대표는 “주주들은 경영에 절대 나서지 않는다는 확약 내용이 있다”면서 “주주들이 이사회에 나가지 못하도록 확실히 돼 있다”고 답했다. 강 대표는 또 “대세는 이미 (우리 쪽으로) 기울었다”면서 “3월 주총 이후 임시 주주총회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주총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전문 경영인이 회사에 들어와서 고강도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그럴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 대표는 “현대시멘트, 이노와이어리스 등을 봐도 (저희가)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해 본 적이 없다”면서 “기업은 일자리를 만드는 곳이지 없애는 곳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3자 연합이 전문 경영인으로 내세운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에 대해서는 “대한항공이 미래형 항공사로 거듭나야 하는데 SK텔레콤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김 의장이 이런 부분에서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한진그룹 측은 강 대표의 간담회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한진그룹은 “논리적인 근거 없이 비난 일색으로 상식 이하의 간담회를 진행한 점은 매우 유감”이라면서 “부채비율과 영구채를 오도하는 등 항공산업의 특성을 모르는 아마추어적 발상이며, 결국 단기 성과를 얻고 ‘먹튀’해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3자 연합은 최근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면서 한진칼 지분율이 종전 32.06%(3월 주총 의결권 31.98%)에서 37.08%로 상승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늘어난 5.02% 포인트 지분은 이번 주총에선 의결권이 없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공식 발표 전 잇단 확진자 정보 공개… 지자체·정부 엇박자에 국민 불안 가중

    공식 발표 전 잇단 확진자 정보 공개… 지자체·정부 엇박자에 국민 불안 가중

    경북도 “주민 안심시키기 위해 불가피” 경남은 확진자 발견하고도 발표 자제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를 공식 발표하기 전에 지방자치단체가 먼저 확진환자 정보를 언론에 흘리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방의 경우 발빠른 대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 환자 발생 현황을 오전 10시에, 오후 4시 기준 환자 발생 현황을 오후 5시에 발표하고 있다.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하되 충분히 검증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공식 집계 환자 발표 시간을 정한 것이다. 김강립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되도록 정부가 파악한 정보를 신속히 전하려 하지만, 자칫 서둘러 알리다 보면 정정하는 일이 있을 수 있고, 정부가 우왕좌왕한다는 비난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비난이 두려운 게 아니라 국민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게 우려된다. 정부로서도 신중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밤 경북 청도의 한 병원에서 입원 환자 2명이 코로나19로 추가 확진됐다는 소식이 지자체발로 전해졌다. 이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 발표를 마친 뒤였고, 그 이후에 나온 확진 소식은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확인하지 않은 정보였다. 이런 상황은 이미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 17일에는 30번 환자(68·여)의 확진 소식이, 19일 오전에는 서울 성동구 40번 환자의 확진과 대구·경북에서 확진환자가 다수 나온 소식이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전에 일부 언론을 통해 먼저 전해졌다. 이에 보건 당국이 “약속된 틀을 깨고 정보가 사전에 누출되면 자칫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유통돼 국민의 불신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방역 당국이 방역 업무에 집중하는 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 정부 발표 전에 지자체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환자 정보와 동선을 공개하는 일도 있다. 특히 동선의 경우 지자체와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 각각 달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 때마다 언론사의 확인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이런 엇박자 문제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자체의 사전 발표는 질본에서 사실로 확인됐다. 지자체는 의심자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에만 발표할 수 있고 양성으로 나올 경우 발표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질본은 지자체에서 양성으로 판명이 나면 한 번 더 검사해 발표한다. 이날 경남도는 도내 확진환자가 발견됐으나 질본보다 먼저 알릴 수 없다며 발표를 자제했다. 질본의 최종 검사 결과 이후 발표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질본보다 먼저 발표한 경북도 측은 “정부가 국민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발표 창구를 일원화한 것을 안다”면서도 “확진환자 무더기 발생으로 불안에 빠진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의 오후 2시 공식 발표 시간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공식 발표 전 잇단 확진자 정보 공개… 지자체·정부 엇박자에 국민 불안 가중

    공식 발표 전 잇단 확진자 정보 공개… 지자체·정부 엇박자에 국민 불안 가중

    경북도 “주민 안심시키기 위해 불가피”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를 공식발표하기 전에 지방자치단체가 먼저 확진환자 정보를 언론에 흘리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중앙 정부와 지자체에서 나오는 정보가 제각각이면 혼선이 생기고 국민은 정부를 믿지 못하게 된다. 확진환자 발표 창구를 엄격히 단일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 환자 발생 현황을 오전 10시에, 오후 4시 기준 환자 발생 현황을 오후 5시에 발표하고 있다.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하되, 충분히 검증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공식 집계 환자 발표 시간을 정한 것이다. 김강립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되도록 정부가 파악한 정보를 신속히 전하려 하지만, 자칫 서둘러 알리다 보면 정정하는 일이 있을 수 있고, 정부가 우왕좌왕한다는 비난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비난이 두려운 게 아니라 국민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게 우려된다. 정부로서도 신중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밤 경북 청도의 한 병원에서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로 추가 확진됐다는 소식이 지자체발로 전해졌다. 이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 발표를 마친 뒤였고, 그 이후에 나온 확진 소식은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확인하지 않은 정보였다. 이런 상황은 이미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 17일에는 30번 환자(68·여)의 확진 소식이, 19일 오전에는 서울 성동구 40번 환자의 확진과 대구·경북에서 확진환자가 다수 나온 소식이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전에 일부 언론을 통해 먼저 전해졌다. 이에 보건당국이 “약속된 틀을 깨고 정보가 사전에 누출되면 자칫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유통돼 국민의 불신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방역당국이 방역 업무에 집중하는 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 정부 발표 전에 지자체가 기자회견을 자처해 환자 정보와 동선을 공개하는 일도 있다. 특히 동선의 경우 지자체와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 각각 달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 때마다 언론사의 확인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이런 엇박자 문제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었다. 지자체도 나름의 사정은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발표 창구를 일원화한 것을 안다”면서도 “확진환자 무더기 발생으로 불안에 빠진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의 오후 2시 공식 발표 시간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닷새 안에 중국 떠나라” 코로나 비판한 기자 추방에 중미 갈등

    “닷새 안에 중국 떠나라” 코로나 비판한 기자 추방에 중미 갈등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비판적 칼럼을 문제 삼아 베이징 주재 기자 3명에 대해 추방 명령을 내린 데 대해 유감을 표현했다. WSJ 발행인이자 다우존스 최고경영자(CEO)인 윌리엄 루이스는 19일(현지시간) 자사 기자들을 추방키로 한 중국의 결정에 실망했다면서 중국 외교부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루이스 발행인은 “이런 오피니언(칼럼)은 뉴스룸과 독립적으로 발행된다”면서 “추방명령을 받은 그 어떤 기자도 칼럼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오피니언 면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거나 또는 동의하는 의견을 담은 칼럼을 정기적으로 싣는다”면서 “칼럼의 제목으로 공격을 가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루이스 발행인은 “기자 추방은 확실히 중국인들에게 놀라움과 우려를 촉발시켰다”면서 “우리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베이징 주재 WSJ 기자 3명의 외신 기자증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미국 시민권자인 조시 친 부국장과 차오 덩 기자, 호주 시민권자인 필립 원 기자가 대상이다. 이들은 닷새 안에 중국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WSJ 베이징 지국장 조너선 청이 밝혔다. 중국이 문제 삼은 건 ‘중국은 진짜 아시아의 병자’라는 표현이 들어간 지난 3일자 칼럼이다. 국제정치학자 월터 러셀 미드 미국 바드칼리지 교수가 기고한 것으로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문제의 규모를 숨기고 있다며 비판했다. 겅 대변인은 “WSJ 편집자는 글의 내용에 더해 ‘중국은 진정한 아시아의 병자’라는 인종차별적이고 소름 끼치는 제목을 달았다”면서 “이는 중국 인민의 극렬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비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WSJ 외신기자 3명에 대한 중국의 추방조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인들이 누리는 언론의 자유를 중국인들도 누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中, 비판 사설 실은 외신매체 특파원 기자증 취소

    中, 비판 사설 실은 외신매체 특파원 기자증 취소

    중국 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미숙을 이유로 중국을 혐오의 대상으로 표현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항의하고자 베이징 특파원 3명의 외신 기자증을 취소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아시아의 병자’라는 문구가 들어간 사설을 게재한 WSJ에 대해 어떤 조처를 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겅 대변인은 “지난 3일 WSJ는 미국의 국제정치 학자 월터 러셀 미드가 기고한 ‘중국은 진짜 아시아의 병자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보도했다”면서 “이 글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의 방역 노력을 헐뜯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WSJ 편집자는 여기에 ‘중국은 진정한 아시아의 병자’라는 인종차별적이고 소름 끼치는 제목을 달았다”면서 “이는 중국 인민의 극렬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비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은 이에 대해 WSJ 측에 여러 차례 교섭을 제기하고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WSJ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공개적인 사과와 관련자 처벌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WSJ는 오늘까지도 공식적인 사과는 물론 관련자 처벌에 대해서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중국은 외신기자 사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날부터 베이징 주재 WSJ 기자 3명의 외신 기자증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인민은 인종차별적인 논조로 중국을 악의적으로 모함하는 매체를 환영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앞으로도 국제관례와 법에 따라 각국 외신 기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중국은 진짜 병자’ 기고에 미국 기자 3명 사실상 추방

    中, ‘중국은 진짜 병자’ 기고에 미국 기자 3명 사실상 추방

    중국 당국이 지난 4일 ‘중국은 아시아의 진짜 병자’란 기고를 실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베이징 주재 기자 3명의 외신 기자증을 취소했다. 외신 기자증은 중국 당국이 외국인에게 내 주는 거주 허가와 연동하기 때문에 기자증 박탈은 사실상 비자가 취소되는 것으로 추방과 다름없는 조치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국제정치 학자 월터 러셀 미드가 기고한 ‘중국은 진짜 아시아의 병자다’라는 사설을 보도했다”며 “중국은 외신기자 사무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일부터 베이징 주재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3명의 외신 기자증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외교부 건물에서 하던 외신기자 상대 회견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사용하는 온라인 브리핑으로 대신하고 있다. 겅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사설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의 방역 노력을 헐뜯는 것”이라며 “이는 중국 인민의 극렬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비난을 받았다”고 비판했다.이어 “중국은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 측에 여러 차례 교섭을 제기하고, 공개적인 사과와 관련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며 “유감스럽게도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까지도 공식적인 사과는 물론 관련자 처벌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인민은 인종차별적인 논조와 악의적으로 중국을 모함하는 매체를 환영하지 않는다”며 “중국은 앞으로도 국제관례와 법에 따라 각국 외신 기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터 러셀 미드는 미국 바드대 교수로 월스트리트저널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칼럼에서 “박쥐가 옮긴 바이러스를 중국 당국이 통제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문제의 진짜 범위를 숨기려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미드 교수는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경제가 침체하면 전세계 상품 생산 및 공급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명박 변호인 “재판부 판단 의아…MB 답답해하셔”

    이명박 변호인 “재판부 판단 의아…MB 답답해하셔”

    “선고 결과 유감…상고해서 뒤집을 것” 19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유감의 뜻을 밝히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 강훈 변호사는 이날 “선고 결과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 “판사와 변호사의 입장이 서로 다르지만 같은 법조인으로서 같은 증거기록을 읽고 내린 판단이 어떻게 이렇게 극과 극으로 다를 수 있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재판부가 변호인과 다른 결론을 내린 구체적인 이유는 판결문을 봐야 알겠지만 변호인으로서는 재판부의 판단에 수긍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상고 여부는 이 전 대통령과 의논 후 결정하겠지만, 당연히 상고를 권할 것”이라면서 “상고해서 고등법원의 판단을 뒤집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선고 이후 이 전 대통령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좀 답답해하셨고, 당신께서도 고등법원 재판 과정에서 해명이 되고 재판부도 수긍했다고 생각한 부분이 전혀 반영이 안 돼 많이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셨다”고 답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항소심에서 총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여만원을 선고받아 다시 법정구속 됐다. 지난해 3월 6일 보석으로 석방된 지 350일 만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국 지자체장·의회 의장, 지방자치법 국회 통과 촉구

    전국 지자체장·의회 의장, 지방자치법 국회 통과 촉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의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 전남영광군의회의장) 등 지방4대 협의체의 대표들은 전혜숙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2월 19일(수)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의 권영진 시장을 대신해 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인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상임부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이 함께 참석했다. 지방4대 협의체 대표들은 20대 국회에서 더 이상 지방자치법의 개정을 미루지 말고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하면서, 지방4대 협의체의 촉구문을 전달했다. 촉구문에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지방의회 의장들은 20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의 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지속적으로 법률의 통과를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회에서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심히 유감을 표하면서, 이제 20대 국회는 주민자치 주민주권의 실현을 위한 민생법안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지방4대 협의체 소속 전국의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장, 기초지방자치단체장, 기초지방의회의장 483명의 서명이 담겨있는 촉구문 서명부를 함께 전달하였는바, 지방자치법 통과에 대한 지방의 열망을 고스란히 전했다. 지방4대 협의체장은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을 여러 차례 만나 한 목소리로 신속히 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법에 대한 심의가 후순위로 밀리는 점에 유감을 표하면서, 국회에서 진정으로 지방을 생각하고 지역주민을 위한다면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지방자치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혜숙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0대 국회 행안위에서는 예산 부수 법안과 지방일괄이양법을 통과시키는 등 지방의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제 명실상부하게 지방자치를 제대로 실현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을 통과시켜 20대 국회에서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주민의 적극적인 정책참여를 보장하고, 중앙-지방 간 협력을 확대하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실질적으로 30년만에 전부개정이 이뤄지는 것이다. 한편 임시국회는 2월 17일부터 30일 회기로 소집돼 3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될지 여부에 모든 지방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측 사내이사 후보 사퇴… 反 조원태 균열?

    조현아 측 사내이사 후보 사퇴… 反 조원태 균열?

    “3자 연합 주장 동의 안해… 현 경영진 지지” 회사 후배들 반대·싸늘한 여론 부담된 듯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로 제안한 김치훈 전 대한항공 상무가 돌연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18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전날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조 전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칼맨’(KALMAN·대한항공 임직원)으로서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겠다”고 썼다.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조 전 부사장 측을 둘러싼 회사 안팎의 싸늘한 여론이 김 전 상무의 사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 직원의 절반 정도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한진그룹 계열사 3개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조 전 부사장 측을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한항공 출신으로 평생 항공업에 몸담았던 김 전 상무가 회사 후배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담을 느꼈을 거란 분석이다. 조 전 부사장 측은 “김 후보자가 심각한 건강상의 이유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음을 알려왔다”면서 “흔들림 없이 한진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주제안이 이뤄진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가운데 중도 포기자가 나온 데 대해 3자 연합이 점점 동력을 잃어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처음 공동전선을 형성할 때만 해도 32.06%의 지분으로 조원태 회장을 강력하게 위협했지만, 회사 직원들의 지지 등으로 분위기가 점점 조 회장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조 전 부사장 측이 3월 주주총회를 넘어서 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따로 자리, 따로 인사… 정병국 “우린, 같이 만든 사람들” 쓴소리

    따로 자리, 따로 인사… 정병국 “우린, 같이 만든 사람들” 쓴소리

    새보수·전진당 입당파에 별도 인사 요구 좌석도 앞쪽에 별도로 꾸며 분위기 어색 황교안 불출마 의원 호명하며 감사 인사 유승민은 안 불러… “틈새 있나” 의구심 김무성 “이언주 전략공천하면 표심 분열” 이언주 “아직도 구태 막후정치 행태” 반발 ‘朴 변호인’ 유영하, 통합당 출범일에 탈당“우리 자리만 따로 마련한 것은 심히 유감입니다. 우리는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아니고 같이 미래통합당을 만든 사람들입니다.” 새로운보수당 출신 정병국 의원은 18일 미래통합당 상견례 자리로 마련된 첫 의원총회에서 쓴소리부터 했다. 의총이 마치 새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 의원들에 대한 ‘흡수 통합’ 환영식처럼 연출된 까닭이다. 새누리당이 쪼개진 지 3년 2개월여 만에 통합당 지붕 아래 다시 만난 의원들 사이에는 어색한 긴장감이 흘렀다. 사회를 맡은 민경욱 의원은 새보수당 출신 이혜훈·오신환·유의동·정병국 의원과 전진당 출신 이언주 의원, 옛 안철수계 김영환 신임 최고위원을 단상으로 불러내 인사말을 부탁했다. 이들의 자리도 앞쪽에 별도 귀빈석처럼 꾸몄다. 이에 정 의원은 “인사를 하려면 다 같이 해야지. 우리가 왜 따로 해야 하느냐”며 “지도부가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 후에는 이름표가 붙은 좌석 대신 뒤쪽 옛 자유한국당 의원들 사이에 섞여 앉았다. 이에 심재철 원내대표가 급히 일어나 “그럼 우리 다 같이 일어나 인사하자”고 제안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한국당계와 비한국당계 간 틈새는 계속 포착됐다. 서울 종로에서 헌혈을 마치고 뒤늦게 도착한 황교안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했지만, 새보수당에서 보수개혁을 촉구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의 이름은 부르지 않았다. 유 의원은 전날 통합당 출범식에 이어 이날 의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공천권을 둘러싼 잡음도 불거졌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부산 중·영도구, 6선)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언주 의원을 부산 중·영도구에 전략공천하면 지역 표심이 분열될 게 뻔하다”면서 “예비후보들이 이미 뛰고 있는데 경선 기회를 박탈하면 정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날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이 의원의 전략공천을 시사한 발언을 두고 반발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공관위도 아니면서 막후정치를 하려는 매우 심각한 구태정치”라고 맞받아쳤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김 공관위원장은 전략공천설에 대해 “그 정도까지 진도가 나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를 공관위원으로 추가했다. 통합 논의 당시 나온 ‘공관위 확대’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 한국당에 당적을 두고 있던 유영하 변호사는 통합당 출범일에 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탄핵에 찬성한 새보수당과의 합당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조현아 연합군’ 측 추천 이사 후보, 조원태 측 지지하며 사퇴 의사

    ‘조현아 연합군’ 측 추천 이사 후보, 조원태 측 지지하며 사퇴 의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의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17일 한진칼 측에 후보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자 연합이 ‘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경영인’이라며 제시한 이사 후보 중 한 명인 그가 특히 3자 연합 측이 자신의 뜻과 다르게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히려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를 밝혀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아 전 부사장 측에 적잖은 타격을 남겼다. 김 전 상무는 이날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3자 연합이 추천하는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상무는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 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히려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진그룹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대화함으로써 한진그룹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3자 연합은 지난 13일 한진칼에 김신배(66)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이사 후보군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 전 상무의 경우 대한항공에서 임원을 한 경력도 없는 데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인맥이라는 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대리인’이라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김 전 상무는 1982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상무와 런던지점장 등을 지냈다. 2006년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항공운수 보조 사업을 하는 한국공항으로 자리를 옮겨 상무와 통제본부장을 지내며 국내 14개 공항을 총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낙연만 ‘대리 사과’… 핵심 지지층 집착한 민주, 문책은 없었다

    이낙연만 ‘대리 사과’… 핵심 지지층 집착한 민주, 문책은 없었다

    종로 선거 다급해진 이낙연 “국민께 미안” 임미리 교수 “의미 있게 받아들여” 수용 금태섭 강서갑에 조국 지지 김남국 출마 진중권 페북 “불길에 기름 붓는 격” 비판 ‘우리만 옳다’는 당권파에 당내 우려 고조‘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고발 사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문책은 17일에도 나오지 않았다. 대신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리 사과’를 하고 임 교수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후보 추가 공모를 결정한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 서울 강서갑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했던 김남국 변호사가 출마하기로 하면서 민주당이 ‘핵심 지지층’만 보고 간다는 비판은 더 커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자당 비판 칼럼을 쓴 임 교수에 대한 고발을 지난 14일 취하했지만 비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 사과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남인순 최고위원이 “임 교수의 칼럼이 아프게 한다.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말한 게 전부였다. 고발을 취하하며 유감을 표명했고 대변인단에 대한 비공개 질책이 있었기에 이를 사과로 볼 수 있다는 게 당의 입장이다. 지도부가 머뭇거리자 이 전 총리가 공동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사과했다. 그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선거운동 중 기자들과 만나 “겸손함을 잃었거나 또 겸손하지 않게 보인 것들에 대해 국민께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부터 더 경계하고 주의하겠다. 당도 그렇게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 교수는 “대표의 공식 사과가 없는 것은 유감이나 이 전 총리와 남 최고위원의 발언을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비판 칼럼을 고발하고 공식 사과를 피하려는 일련의 과정에서 드러난 당권파의 ‘우리만 옳다’는 오만함에 대해 당내에서는 위기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도부가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의 목소리에 과도하게 집착하면서 전체 여론을 읽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 변호사의 강서갑 출마 선언은 비판 여론에 더욱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강서갑 후보 추가 공모를 결정하자 일각에서는 ‘조국 사태’ 당시 쓴소리를 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처리 때 기권표를 던진 금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조국 사태 당시 검찰과 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추진 중인 ‘조국 백서’의 필자인 김 변호사가 나서자 강서갑 경선이 ‘조국 대전’이 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아예 조국 선거로 만들 작정”이라며 “그러잖아도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아예 휘발유를 붓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당내에서는 김 변호사가 강서갑 출마가 좌절된 정봉주 전 의원과 의견 교환을 했을 것이란 얘기도 돈다. 민주당은 이르면 19일 선대위를 출범시켜 국면 전환을 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역 의원 20%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들리는 바로는 선거가 끝나고 나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있을 것”이라며 검찰 대 여권의 대결 구도를 부각시켰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종로에 이 전 총리, 경남 양산을에 김두관 의원, 경기 남양주병에 김용민 변호사, 경기 고양병에는 영입인재 중 처음으로 홍정민 변호사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다시 뭉친 보수의 ‘핑크빛 첫발’…유승민 합류·공천 숙제 남았다

    다시 뭉친 보수의 ‘핑크빛 첫발’…유승민 합류·공천 숙제 남았다

    4·15 총선을 58일 앞두고 보수 진영이 ‘핑크빛’ 미래통합당 간판으로 3년 만에 다시 뭉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분열했던 옛 새누리당(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 인사들이 중심이 되고 일부 중도 세력이 합세해 21대 총선 과반 의석 확보에 나섰다. 통합당은 기존 한국당 최고위원에 원희룡 제주지사, 이준석 전 새보수당 최고위원 등이 추가된 통합 최고위를 진행하며 형식적 합당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실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화학적 결합과 외연 확장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 특히 유승민 의원이 출범식에 불참해 통합 의미를 완전히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유 의원 측은 “불출마 회견 후 일절의 공식 일정을 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통합당 안팎에서는 조만간 꾸려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고조되고 있다. 통합당 성공의 최우선 과제는 공정한 개혁 공천으로 꼽힌다. 기존 새보수당 현역 의원 8명 중 불출마를 선언한 유 의원, 탈당 후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한 정운천 의원을 제외한 6명의 현역 의원은 물론 원외 인사들도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출마 지역을 확정한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민현주(인천 연수을), 김성동(서울 마포을) 전 의원, 이종훈·김희국·구상찬·진수희 전 의원 등 원외 인사들도 한국당 현역 또는 예비후보와 경쟁해야 한다. 통합 공천 전권을 쥔 김 위원장의 ‘혁신 공천’의 성패는 물갈이 폭과 직결돼 있다. 통합당 출범일에 맞춰 친박근혜계 중진인 정갑윤(5선·울산 중구) 의원, 4선의 유기준(부산 서·동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박 핵심 중진으로 출마 의지가 강했던 두 사람이 불출마를 택하면서 대구·경북(TK)을 향한 공관위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부산·경남(PK) 불출마는 9명까지 늘었지만 총 17명의 현역 불출마 지역 중 TK는 여전히 정종섭 의원 단 1명뿐이다. TK 의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지만, 칼날을 피할 도리가 없다는 게 대체적 분위기다. 통합당의 한 의원은 “현재 조직적으로 반발하거나 저항할 수 있는 구심력을 가진 계파가 없다”며 “PK 정리가 다 됐으니 이제 곧 TK 차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최다선인 주호영(4선·수성갑)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자고 일어나면 목이 붙어 있는지 만져 본다”는 말로 위기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TK는 보수의 본산, 보수의 심장이네 하면서 오랜 기간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내왔다”며 “칭찬은 못 해줄망정 왜 실컷 지지하고 봉사만 하고 물갈이 대상이 돼야 하느냐 그런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공관위는 18~19일 PK, 19~20일 TK 면접 심사로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설 전망이다. 통합에서 제외된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대표, 따로 신당을 꾸린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태극기 세력과의 관계 설정도 문제다. 통합당의 전제가 ‘보수 재건 3원칙’ 수용인 만큼 탄핵을 부정하는 이들 세력과의 관계도 총선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도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일부 참석자가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보낸 화환을 때려 부수는 소란이 발생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과 상대 정당의 대표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도 없는 미래통합당의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소독 위해 집 밖 대기하던 30번 환자 인터뷰… 보도준칙 어긴 취재경쟁 ‘뭇매’

    소독 위해 집 밖 대기하던 30번 환자 인터뷰… 보도준칙 어긴 취재경쟁 ‘뭇매’

    정부 “국민 불신·혼란 야기” 유감 표명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9번 확진환자(82·남)의 아내 30번 확진환자(68)가 자가격리 중에 언론사 기자와 인터뷰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번 환자는 조선일보 기자와 접촉하고 나서 세 시간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기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외부인 접촉이 가능할 정도로 부실하게 자가격리 시스템을 운영한 것도 문제지만, 감염병 예방 수칙을 어겨 가며 무리한 취재 경쟁을 벌인 언론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30번 환자가 이 기자와 접촉한 건 지난 16일 오후 4시 20분쯤이다. 당시 30번 환자는 29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이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번 환자는 보건소 등에서 자택 소독을 하는 동안 잠시 집 밖으로 나와 있었다”면서 “이때 10여분 정도 기자와 면담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30번 환자는 이날 오후 3시 검체를 채취하고 오후 7시쯤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 환자의 가족은 감염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밀접 접촉자이기 때문에 자가격리 이후에는 누구도 접촉해서는 안 된다. 자가격리 조치를 따르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정 본부장은 “30번 환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판단했다. 소독 때문에 불가피하게 집 밖에 나왔을 때 기자가 접근한 것이어서 30번 환자의 책임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접촉자의 접촉자는 감염 우려가 작고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어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럼에도 해당 기자가 근무한 언론사와 출입처의 동료 기자도 감염 우려를 완전히 떨칠 수는 없게 됐다. 조선일보 관계자는 “취재 당시 골목에 여러 사람이 있었고, 그중 기자가 만난 여성이 29번 환자의 부인이라는 것도 처음에는 몰랐다”고 해명하면서 감염 예방 수칙이나 보도준칙을 어긴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날 또 다른 언론사가 30번 환자의 확진 사실을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 `전에 먼저 보도한 것을 두고도 비판이 쏟아진다. 보건당국은 “방역 현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 오후 4시 기준으로 하루 두 차례 환자 현황을 발표하고, 언론 또한 정부의 공식 발표를 확인하고 보도하고 있다. 해당 언론의 일방적인 보도로 인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새벽 4시부터 확인 전화를 받느라 진을 빼야 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약속된 틀을 깨고 정보가 사전에 누출되면 자칫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유통돼 국민의 불신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방역당국이 방역 업무에 집중하는 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2년 복지부 출입기자단과 한국헬스컴학회가 만든 ‘감염병 보도 준칙’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전달하지 않고 과도한 보도 경쟁은 자제’하도록 감염 보도의 정확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임미리 후폭풍 겪는 민주당…핵심 지지층만 보다 삐끗

    임미리 후폭풍 겪는 민주당…핵심 지지층만 보다 삐끗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고발 및 취하 사태에 대해 17일 끝내 이해찬 대표의 공식 사과와 관련 책임자 문책 등은 없었다. 이 대표와 함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리 사과’를 하고 임 교수가 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사태가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4·15 총선을 두 달도 채 남기지 않고 외부에서의 악재가 아닌 민주당 내부의 오만함이 심각한 문제로 드러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민주당의 시급한 과제가 됐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여론에 떠밀려 임 교수 고발을 취하했지만, 당 안팎의 비판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 대표가 주재하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차원에서의 공식 사과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결국 없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인순 최고위원만이 임 교수 사태에 대해 언급했지만, 사과라는 단어는 없었다. 남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 과거의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투쟁해온 정당”이라며 “임 교수의 칼럼은 아프게 한다.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고발을 취하하며 유감을 표명했고 대변인단에 대한 비공개 질책 등이 있었기 여기까지가 사과로 볼 수 있다는 게 당의 입장이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대변인실에서 (고발) 판단을 했는데 이후 과했다고 생각하고 바로 고발 취소 조치를 취했다. 그때도 유감 표명을 했었다”고 설명했다.대신 이 전 총리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당을 대신해 처음으로 사과하기까지 했다. 이 전 총리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선거운동 중 기자들과 만나 “겸손함을 잃었거나 또 겸손하지 않게 보인 것들에 대해 국민께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부터 더 스스로 경계하고 주의하겠다. 당도 그렇게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민주당 당대표의 공식 사과가 없는 것은 유감이나 이 전 총리와 남 최고위원의 발언을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며 “민주당이 촛불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제 칼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깊이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자당을 비판한 칼럼을 고발하고 공식 사과를 피하려는 일련의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만 옳다’는 오만함에 대한 위기의식이 당내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당 지도부가 권리당원 중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 일부의 지적에만 귀를 기울이면서 여론을 왜곡해서 듣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 열성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 당선 등에 기여했지만 이번 사태에서 임 교수의 신상을 털거나 직접 고발하려는 등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지자들의 이야기만 들을 게 아니라 일반 시민의 의견 등을 종합해서 당의 입장을 조율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19일 선대위를 출범시키는 것으로 임 교수 사태를 이대로 수습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미 20명 가까운 분들이 불출마를 확정했고 시스템 공천 심사와 공정한 경선을 통해 전체 현역의원 20%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들리는 바로는 선거가 끝나고 나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며 “대상이 되지 않도록 모든 후보들이 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해서 가장 모범적인 선거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임미리 “당 대표 사과 없지만…이 전 총리 사과 수용”

    임미리 “당 대표 사과 없지만…이 전 총리 사과 수용”

    임미리 “촛불혁명 의미 되새기면 좋겠다”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가 17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사과에 대해 “이해찬 대표의 공식 사과가 없는 것은 유감이지만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민주당만 빼고’ 칼럼을 쓴 임 교수를 고발했다가 비판여론이 들끓자 고발을 취하했다. 민주당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내정자 자격으로 사과한 이 전 총리를 제외하고 누구도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아 비판여론이 일기도 했다. 임 교수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민주당 당 대표의 공식 사과가 없는 것은 유감이나, 당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이 전 총리와 남 최고위원의 발언을 의미있게 생각하고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촛불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제 칼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깊이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기자들에게 “겸손함을 잃었거나 또 겸손하지 않게 보인 것들에 대해 국민들께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부터 더 스스로 경계하고 주의하겠다. 당도 그렇게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이 전 총리 개인적인 차원의 사과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에 내정된 사람으로서 (사과한 것)”이라고 다시 설명했다. 민주당에서 임 교수 고발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 발언을 한 것은 이 전 총리가 처음이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공감하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민생경제 해결을 강조하며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민심을 경청하며 민심을 챙기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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