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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수완박’ 검찰청법 본회의 통과…검찰 “역사상 큰 오점”(종합)

    ‘검수완박’ 검찰청법 본회의 통과…검찰 “역사상 큰 오점”(종합)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절반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검찰은 이에 유감의 뜻을 밝히며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합리적 결정을 요청했다. 이날 대검찰청은 입장문을 통해 “70년 이상 축적한 검찰의 국가 수사역량을 한순간에 없애고 국민의 생명·신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법안이 제대로 된 논의 한번 없이,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핵심적인 절차가 무력화된 상태에서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검은 “이제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등 권력자들은 공직자범죄나 선거범죄로 검찰의 직접수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국가안보 또는 국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범죄도 검찰이 수사할 수 없다”며 “수사검사와 기소검사를 분리함으로써 처음부터 수사를 개시해서 사건의 내용을 가장 잘 아는 검사는 기소할 수가 없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검찰청은 이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대통령과 국회의장께서 이러한 위헌·위법적 내용 및 절차, 국민적 공감대 부재, 선거범죄 등 중대범죄에 대한 심각한 수사공백 등의 문제점에 대해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해 합리적인 결정을 해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또한 법안 통과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중앙지검은 “국회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채, 70년간 이어온 형사사법의 한 축을 오늘 무너뜨렸다”며 “충분한 토론과 협의 없이 법률 개정을 강행한 것은 의회민주주의 역사상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의 범죄대처 역량은 유지돼야 하고, 국민의 인권은 철저히 보호돼야 한다”며 “이에 역행하는 위헌적 법률안이 공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검찰의 수사 대상 범죄를 기존의 6대 범죄에서 부패·경제범죄로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결 후 남은 검수완박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곧바로 상정했다. 사흘 뒤 임시국회를 열어 개정안까지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 [속보] ‘검수완박’ 검찰청법 국회 통과에… 대검 “대통령·의장 숙고해달라”

    [속보] ‘검수완박’ 검찰청법 국회 통과에… 대검 “대통령·의장 숙고해달라”

    검찰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절반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즉각 유감의 뜻을 밝히고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숙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70년 이상 축적한 검찰의 국가 수사역량을 한순간에 없애고 국민의 생명·신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법안이 제대로 된 논의 한번 없이,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핵심적인 절차가 무력화된 상태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어 “이제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등 권력자들은 공직자범죄나 선거범죄로 검찰의 직접수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국가안보 또는 국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범죄도 검찰이 수사할 수 없다”며 “수사검사와 기소검사를 분리함으로써 처음부터 수사를 개시해서 사건의 내용을 가장 잘 아는 검사는 기소할 수가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대검찰청은 이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대통령과 국회의장께서 이러한 위헌·위법적 내용 및 절차, 국민적 공감대 부재, 선거범죄 등 중대범죄에 대한 심각한 수사공백 등의 문제점에 대해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해 합리적인 결정을 해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 배현진, 박의장 비판…“우리 의원 밟고 지나가, 이게 민주주의냐”

    배현진, 박의장 비판…“우리 의원 밟고 지나가, 이게 민주주의냐”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30일 강행 처리되자, 국민의힘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난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이 처리된 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단상에 올랐다. ● “노골적인 민주당 일원” 배 의원은 통상 의원들이 발언 전 진행하는 의장에 대한 인사를 생략했다. 그는 “무소속이어야 할 국회의장이 노골적인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국회 자살행위를 방조한 것에 대해 저는 국민의 뜻에 담아 항의의 뜻과 함께 인사를 거부하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본회의 시작 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에 항의 방문했으나 박 의장이 면담을 거부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저희가 ‘제발 멈추라’고 했는데도 당신의 그 앙증맞은 몸을 저희 의원 위로 밟고 지나가고 구둣발로 여성들을 걷어차며 국회의장석으로 올라갔다”고 했다. 이어 “당신이 얘기하는 민주주의가 이런 것이냐”며 박 의장을 향해 삿대질했다.● “사퇴하라” 촉구vs “예의 아냐” 반박 배 의원은 “역대 최다급 해외순방을 다니는 것이 아니냐는 항간의 소문 속에 의전 차 타고 2년간 누리는 것이 국회 민주주의 수장이 할 일이냐”며 “박 의장은 사퇴하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방문 과정에서 국회 관계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넘어지면서 몸을 밟혀 구급차·구조대가 출동했다. 국민의힘은 양 의원 상태에 대해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정확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의장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성 의원 일부가 다쳤다고 말했다”며 “진상을 조사하고, 일단 그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 발언 이후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단상 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 배석 하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의원총회에서 추인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대한 합의안을 전면 부인하고 이렇게 나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운 줄 알라”고 국민의힘에 반박했다.
  • [사설] 마스크 공방 접고 ‘코로나 엔데믹’ 만전 기하라

    [사설] 마스크 공방 접고 ‘코로나 엔데믹’ 만전 기하라

    방역당국이 다음달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어제 발표했다. 2020년 10월 13일 시작된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를 고려하면 1년 7개월만에 출퇴근길이나 산책, 등산 등 운동을 할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것이다. 2020년 1월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뒤로 2년 4개월간 공포에 시달려온 시민들은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이번 결정으로 실감할 것이다. 마스크 해제는 올초부터 시작된 세계적 추세다. 그럼에도 이번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두고 신·구 권력이 갈등을 빚는 것처럼 보이는 점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마스크 해제 시점을 ‘5월 하순 고려’로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인수위는 이번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며 밝힌 근거는 나름 과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주 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3월 16일에 62만여명까지 치솟았지만 28일에는 5만여명에 그친 점 등이다. 게다가 정부가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모든 시민들이 일시에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정부 조치에도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행사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유지된다. 어린이나 노약자, 백신 미접종자 등은 계속 개인적으로 야외 마크스 착용은 물론 엄격한 방역상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 사망자가 38%인 점, 남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세인 점, 아프리카 국가들의 백신 접종률이 10%대에 불과해 새로운 코로나 변이를 내놓는다는 점 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코로나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엔데믹 상황에 맞는 방역 대책 등을 면밀하게 강구하는 게 중요하다. 코로나 앞에 신·구 권력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새 정부 출범까지 10여일의 짧은 시간이 남았지만 인수위와 방역당국은 코로나 재확산 방지와 공공의료시설 확중 등에 힘을 모으기 바란다.
  • 유은혜, 김건희 ‘논문 부정’ 의혹 조사 지연에 “매우 유감”

    유은혜, 김건희 ‘논문 부정’ 의혹 조사 지연에 “매우 유감”

    국민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부정’ 의혹 조사를 기한 연장한 데 대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매우 유감스럽고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유 장관은 29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대가 교육부에 결과를 제출하겠다고 계획했던 시간보다 지연되고 있고, 결과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대는 김 여사의 논문 부정 의혹과 관련해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2월 15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으나, 조사 기한을 대선 이후인 지난달 31일로 연장했다. 유 장관은 “국민대에 원래 계획대로 조사 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았다”며 “그동안 교육부 장관으로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했지만,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대는 지난해 7월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3건에 연구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보도를 계기로 예비조사에 착수했으나, 국민대 연구윤리위는 김씨의 논문이 자체 규정에 명시된 검증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에 착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교육부는 국민대에 “대학 자체 규정에 검증 시효를 명시하고 있더라도 과거 연구부정에 대한 단서 조항으로 예외를 인정하고 있어 국민적 알권리를 충족시킬 필요성이 클 경우, 단서 조항에 준해 검증을 실시할 수 있다”며 조사 계획을 다시 제출하도록 했다.
  • [사설] 마스크 공방 접고 ‘코로나 엔데믹’ 만전 기하라

    [사설] 마스크 공방 접고 ‘코로나 엔데믹’ 만전 기하라

    방역당국이 다음달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어제 발표했다. 2020년 10월 13일 시작된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를 고려하면 1년 7개월만에 출퇴근길이나 산책, 등산 등 운동을 할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것이다. 2020년 1월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뒤로 2년 4개월간 공포에 시달려온 시민들은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이번 결정으로 실감할 것이다. 마스크 해제는 올초부터 시작된 세계적 추세다. 그럼에도 이번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두고 신·구 권력이 갈등을 빚는 것처럼 보이는 점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마스크 해제 시점을 ‘5월 하순 고려’로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인수위는 이번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며 밝힌 근거는 나름 과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주 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3월 16일에 62만여명까지 치솟았지만 28일에는 5만여명에 그친 점 등이다. 게다가 정부가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모든 시민들이 일시에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정부 조치에도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행사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유지된다. 어린이나 노약자, 백신 미접종자 등은 계속 개인적으로 야외 마크스 착용은 물론 엄격한 방역상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 사망자가 38%인 점, 남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세인 점, 아프리카 국가들의 백신 접종률이 10%대에 불과해 새로운 코로나 변이를 내놓는다는 점 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코로나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엔데믹 상황에 맞는 방역 대책 등을 면밀하게 강구하는 게 중요하다. 코로나 앞에 신·구 권력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새 정부 출범까지 10여일의 짧은 시간이 남았지만 인수위와 방역당국은 코로나 재확산 방지와 공공의료시설 확중 등에 힘을 모으기 바란다.
  • ‘실외마스크 해제’ 현 정부에…인수위 “시기상조” 유감 표명

    ‘실외마스크 해제’ 현 정부에…인수위 “시기상조” 유감 표명

    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인 2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방침을 정하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시기상조라면서 재차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29일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는 코로나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의 해제 방향에 공감하지만, 현 시점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임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라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5월 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하겠다며 당장 실시하는 것은 극구 반대했다. 홍 부대변인은 “많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스크 해제 검토 시기를 권고한 것”이라며 “인수위는 현 정부가 과학 방역에 근거해 결정한 것인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현 정부의 마스크 해제 결정에 우려를 표하며, 향후 재확산 및 확진자 수 증가 시 어떤 정책적 대응 수단을 준비하고 이번 조치를 발표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의 방역·의료 상황은 확실히 안정세를 찾고 있다”면서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정숙 여사 의전비 공개 요구합니다’ 청원 오늘 종료

    ‘김정숙 여사 의전비 공개 요구합니다’ 청원 오늘 종료

    청원인 주장글 일부 오류靑 “무분별한 의혹 제기 유감”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비 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7일 종료된다.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김정숙 여사 의전비 공개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청원은 이날 오후 3시 20분까지 4527명의 동의를 얻었다. ● “최고의 화려한 의상 착용”? 청원인은 “대통령 영부인은 최고의 화려한 의상,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알 권리를 지켜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이 명한 공개를 거절한 이유도 타당한지 모르겠다”며 “그 다음대의 영부인 의전비도 왈가왈부 못하도록 이번 기회에 금액을 정하는 잣대가 되게 하달라”고 적었다. 이어 “영부인 의전비 공개가 극비, 기밀사항은 아니다”라며 “국민의 알 권리를 말로만 하지 말고 공개해서 실천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청원인의 주장 중 일각에 고가의 액세서리로 알려졌던 ‘까르띠에’ 제품 등은 실제 해당 브랜드의 제품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는 등 오류가 존재했다. ● 한국납세자연맹, 지출 내용 공개하라며 소송 지난달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은 청와대 특활비와 김 여사 의전 비용을 공개하라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같은달 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한국납세자연맹은 특활비 등 지출 내용을 공개하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서울행정법원 행정법원 5부(부장 정상규)는 2월 10일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항소심은 결국 각하될 가능성이 크다. 새달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면 청와대 관련 자료는 대통령지정기록물이 된다. 대통령지정기록물이 되면 최장 15년, 사생활 관련 기록물은 30년 동안 비공개 대상이 된다. 이 경우 소송 대상 자료가 대통령비서실에 남지 않게 되므로 법원은 각하를 결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靑 “유감”…논란 일축 의혹 제기에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김 여사의 옷값 논란을 두고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유감을 표한다”고 선을 그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임기 말 청와대 특활비뿐 아니라 김 여사의 옷값이나 액세서리까지 거론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역대 정부 대비 특수활동비 규모를 최소화하고 감사원 검사를 처음 도입했으며 단 한 건의 지적도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활비는 공개되면 국가 안보와 국익을 해하고 국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정보도 있다”며 공개 요구를 반박했다. 앞서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김 여사의 옷값에 특활비가 사용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국민의힘에선 내역 공개를 압박했다.
  • 대구·경북, 무원칙 컷오프… 공정 ‘공수표’

    대구·경북, 무원칙 컷오프… 공정 ‘공수표’

    [6·1 지방선거 핫 이슈] ‘양당 텃밭’ 영호남 기초단체장 경선 곳곳 파열음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어느 때보다 크게 들리고 있다.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 특성에다가 정권교체에 따른 후보자 폭증과 논공행상이 겹쳤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14곳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군을 발표하면서 3선에 도전하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등 현직 단체장을 대거 컷오프했다. 컷오프된 이들은 계속해서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경북도당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다가 방호를 위해 출동한 경찰 30여명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같은 날 국민의힘 중앙당에 ‘중앙당 공관위 직접 심사 건의서’를 제출했다. 장욱현 시장은 “경북도당 공관위의 결정이 공정과 상식을 무시한 편향적 결정이기 때문에 중앙당이 직접 심사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김정재(포항북) 의원과 이강덕 시장 간 갈등이 첨예한 포항시장 경선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이 시장은 “김정재 의원이 나의 컷오프를 전제로 표적공천을 했다는 의혹이 많다”고 저격했다. 반발이 거세자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26일 “중앙당 공관위가 재심의를 요청한 만큼 뜻을 존중해 중앙당이 승인한 문항으로 5개(포항시, 영주시, 군위군, 의성군, 영덕군) 지역의 현역 단체장 교체지수를 재조사하기로 했다”며 한 걸음 물러섰다. 경산시장 예비후보 10명도 도당 공관위가 경산시장 후보로 조현일(전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를 단수추천한 데 대해 “다수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비민주적이고 부당한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에서 “조 예비후보 단수추천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정과 상식에 배치되는 비민주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대상자를 발표한 대구시당 공관위도 고성과 욕설에 휩싸였다. 대구에서 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 중 유일하게 공천 배제된 배기철 동구청장과 지지자들이 공관위를 찾아와 거칠게 항의하며 주호영 시당 공관위원장과 지지자 간 고성이 오갔다. 배 청장은 “유승민계라서 나를 컷오프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준석 당대표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으나, 결국 또 표적 컷오프됐다”고 주장했다. 대구 중구청장 후보에서 공천 배제된 임형길 예비후보는 “25년 동안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에 헌신했다. 4년 전에도 지선에 나섰다가 아름다운 승복을 했다고 감사장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 김인호 시의회 의장 “오세훈, 재선 위해 정책 밀어붙여”

    김인호 시의회 의장 “오세훈, 재선 위해 정책 밀어붙여”

    김인호(더불어민주당·동대문3)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 사업에 대해 “혈세로 복지정책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로또에 당첨되냐, 나느냐로 귀결되는 정책”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김 의장은 지난 25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청했는데 선정되지 않았을 때의 박탈감, 소외감 등이 걱정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정책을 테스트하고 실험하는 것으로 예산 쓰는 것은 아니다”라며 “재선을 위해서 너무 무리한 정책과 공약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10년 동안 쌓인 울분이 표출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김 의장은 광화문광장 정비공사로 철거된 ‘세월호 기억공간’을 서울시의회에 설치한 데 대해 “(오 시장이) 소통을 제대로 안 해서 일이 커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뙤약볕 밑에서 유가족하고 시하고 대치했다. 시장한테도 누차 ‘원만히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결국 오 시장이 받지 못했다”며 “강제철거까지 진행되면 사회적 물의가 일어날 것 같아 대승적 차원에서 시의회 앞으로 옮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임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선 “박 시장이 (의장 취임 후) 며칠 만에 돌아가셨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라며 “박 시장이 있었으면 시의원들의 지역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됐을 것”이라고 돌이켰다. 김 의장은 “오 시장과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화를 해야 무엇이 불만이고 문제인지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사회단체 예산은 많이 삭감되고, 전임 시장 사업들도 다 잘못된 것처럼 과대 포장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 홍준표 “26년 여의도 정치 떠난다…의원직 사퇴서 제출”

    홍준표 “26년 여의도 정치 떠난다…의원직 사퇴서 제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된 5선 홍준표 의원이 26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당의 요청을 받아 들여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돌아보면 96년 4월 15대 총선에 당선, 등원하여 만 26년간 여의도 정치를 해온 이래 국회 최고참이 되어 나랏 일을 보아 왔다”며 “회한도 많고 유감도 많았던 여의도 정치를 막상 떠난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 되네요”라고 소회를 남겼다. 그는 “앞으로 시정을 맡게 되면 대구 재건에만 전력을 다하겠다”며 “파워풀 대구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지난 2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홍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가 경쟁한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홍 의원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홍 의원은 당일 보도자료를 내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여준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함께 달려온 김재원· 유영하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남은 기간 대구의 50년 미래를 설계할 ‘대구 3대 구상·7대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고,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체인지 대구(Change Daegu)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를 그려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들과 국민의힘 전 당원들의 힘을 모아 원팀이 돼 본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양당 원내대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 종료…“추가 합의 없어”

    양당 원내대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 종료…“추가 합의 없어”

    국민의힘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재논의 요구 이후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처음 만났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검수완박’ 중재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오전 10시 30분쯤 시작해 약 70분 만에 끝났다.  회동이 종료된 이후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자리에서는 국민의힘이 왜 입장 변화가 있었는지,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그에 대해 질문을 했다”면서 “저도 마찬가지로 왜 합의사항대로 국회에서 신속하게 입법적인 뒷받침을 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고 설명·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합의나 그런 것은 전혀 없다. 저희로서는 기존 합의사항대로 추진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렸고 의장에게도 오늘 법사위 심사를 거쳐 내일(27일) 반드시 본회의를 소집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실에 모여 의장과 원내대표가 직접 서명한 지 나흘밖에 되지 않은 상황인데 다시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이 저로서는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가 왜 재논의를 요청했는지에 대한 상황 설명을 했다”면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거기에 대한 민주당 입장을 이야기해 잘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본회의를 요청했는데 본회의 개최 여부는 아직 의장이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함께 나온 박 의장은 “양당 입장을 잘 청취했다”고 말했다.
  • 인권위 ‘우범소년 규정 삭제’ 권고, 법무부 불수용 “유감”

    인권위 ‘우범소년 규정 삭제’ 권고, 법무부 불수용 “유감”

    법무부 “소년비행 방치할 수 있어” 법무부가 소년법상 임시조치에 대한 소년의 이의제기권 보장 등 제도 개선을 주문한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년법의 우범소년 규정을 삭제하라는 권고는 받아들이지 않아 인권위가 유감을 표명했다.인권위는 지난해 7월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한 소년사법제도 개선과 관련해 법무부가 일부 수용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범죄나 비행을 저지를 우려가 있는 10세 이상 소년인 우범소년의 규정을 삭제하고 소년복지 차원의 지원 방안 및 보호 대책으로 대체하라는 권고에 대해선 법무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인권위는 판단했다. 법무부가 인권위에 보내온 회신에는 “우범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체계가 미흡한 상태에서 대안 없이 해당 규정을 삭제하면 소년비행을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법무부는 이어 “우범소년 규정 연혁, 소년부 송치 현황, 소년보호주의 이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적 논의를 통해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인권위는 “삭제 관련 구체적 이행 계획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권고 불수용으로 판단했다. 인권위는 “우범소년 규정은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에서 폐지를 권고한 사안으로 성인과 달리 명백한 범죄가 아니더라도 비행 가능성을 이유로 소년에게 보호처분을 부과하고 있다”면서 “이는 비차별원칙에 어긋나고 그 사유도 불분명해 법률유보원칙과 적법절차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년사법제도 개선에 대한 국내외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법무부가 인권위 권고에 미온적 입장을 취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에 ‘콜 몰아주기’”… 공정위, 제재 착수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에 ‘콜 몰아주기’”… 공정위, 제재 착수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에게 ‘콜(승객 호출) 몰아주기’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25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자사 우대 행위에 대한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택시 단체들이 2020년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가맹 택시(카카오T블루)에게 콜을 몰아주는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한 이후 2년 만이다. 택시 단체들은 승객이 카카오T 앱으로 택시를 부르면 가까이 있는 일반 택시가 아니라 멀리 있는 가맹 택시가 먼저 배차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을 공개하며 가맹과 비가맹 택시를 구별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공정위는 본사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플랫폼 모빌리티 시장 1위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가맹 택시를 우대한 것으로 보고 제재가 필요하다고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도 지난 2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을 실태 조사한 결과, 일반택시를 호출해 배차에 성공한 경우 중 약 39%는 일반택시가 아닌 가맹 택시가 배차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서울시는 “카카오택시의 배차 알고리즘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콜 몰아주기’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단서를 단 바 있다. 공정위는 심사보고서에 대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의견서를 받아 검토한 후 공정거래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전원회의를 열어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배차 시스템은 소비자와 기사 편익을 모두 확대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음을 충실히 설명해왔으나, 이러한 점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편익 증진 효과가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의견서 제출 및 전원회의 절차 동안 배차 시스템에 대한 과도한 오해를 적극 소명해 나갈 것”이라며 “플랫폼에 대해 소비자 후생을 고려한 합리적인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한덕수 인사청문회, 민주·정의 보이콧에 39분 만에 중단

    한덕수 인사청문회, 민주·정의 보이콧에 39분 만에 중단

    윤석열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인 한덕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측이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이유로 ‘보이콧’에 나서면서 39분 만에 중단됐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참석하지 않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참석을 설득하기로 했다. 회의는 오후 2시 속개할 계획이다. 25일 오전 10시에 열린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주호영 한덕수 인사청문특위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한 채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청문 일정 연기를 요구하면서 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이날 혼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특위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한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지적한 뒤 퇴장했다. 강 의원은 “충실한 자료 제출을 전제로 청문 일정을 재조정하자는 요청을 간곡하게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일방적으로 회의를 개의한 것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청문회가 민주당과 정의당이 빠진 채 진행된다면 독단, 일방적인 청문회일뿐 아니라 한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비리와 검증할 수많은 사안에 대해 엄호하는 ‘맹탕 청문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대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한 후보자는 자료 제출에 비교적 성실히 응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국민들께서 한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업무에 대한 전문성, 경륜, 이런 것을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인사청문회 참석을 촉구했다. 이어 성 의원은 주 위원장에게 “오전 회의 정회 요청드리고 민주당과 함께하도록 협조하도록 설득할 시간 좀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원만한 회의와 의사진행을 위해 정회했다가 오후 2시에 속개하겠다. 그 사이에 잘 협의해달라”며 정회를 선포했다.
  • 권성동 “정치인 면죄부 지적” 박홍근 “오락가락 말 바꾸기”

    권성동 “정치인 면죄부 지적” 박홍근 “오락가락 말 바꾸기”

    국민의힘에서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합의안 처리를 재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인수위와 국민의힘의 오락가락 말 바꾸기는 국회 합의를 모독하고 여야 협치를 부정하는 도발”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인수위는 22일 여야 합의를 존중한다고 하더니 인수위원장이 어제 다른 입장을 냈다.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입장을 번복하는 ‘갈지자’ 행보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중재안을 파기한다면 박 의장이 중재안을 수용했던 민주당 입장을 반영해서 국회를 운영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박 의장과 상의해서 원안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내대표 간 합의에 이어 의원총회에서 인준된 것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파기할 수 있는지, 당헌당규상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잘 모르겠다”며 “재검토해서 합의를 파기한다면 여야 간 극한대립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파기하려는 어떠한 국민의힘의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합의를 파기하는 즉시 검찰개혁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미리 밝힌다”고 경고했다.중재안에 직접 사인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 재논의’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자 범죄와 선거 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권이 빠진 부분에 대해선 국민들의 우려와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해당 내용과 관련해 “기득권을 보호하는 것이다, 여야가 야합한 것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면죄부를 받기 위해 선거범죄를 (검찰 수사권 박탈 부분에) 집어넣은 것이다 등 지적이 많이 있다”며 “매우 뼈아픈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검수완박 중재안에 민주당과 함께 합의했다. 중재안은 검찰의 기존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수사권 가운데 ‘부패·경제’만 한시적으로 남기고 나머지를 삭제한 것을 골자로 한다. 여야는 오는 28일이나 29일 본회의에서 중재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러서 年10억원 받는 친푸틴 슈뢰더 “사과는 무슨 사과”

    러서 年10억원 받는 친푸틴 슈뢰더 “사과는 무슨 사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방위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슈뢰더 전 총리가 재임 기간 중 확보한 푸틴 대통령과의 인맥을 앞세워 개인 재산을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독일과 러시아를 직접 연결한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운영업체의 주주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가 1년에 수임하는 돈은 27만 달러(약 3억 4000만원)다. 슈뢰더 전 총리가 2017년부터 역임하고 있는 러시아 정유회사 로스네프트 이사장직으로 받는 임금만 해도 연간 60만 달러(약 7억 5000만원)나 된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 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슈뢰더 전 총리를 자사 이사로 내정했다는 발표까지 나왔지만 그는 명확한 해명이나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NYT는 슈뢰더 전 총리가 러시아 업체들과 유착해 받은 돈이 공개된 규모로만 87만 달러에 이르지만 사퇴는커녕 어떤 유감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슈뢰더 전 총리의 소속 정당인 사민당조차 그의 퇴출 요구가 커지고 있고, 최측근들도 등을 돌렸다. 최근에는 20년 경력의 비서실장과 연설비서관이 그를 떠났다. 슈뢰더 전 총리는 고향 하노버의 명예시민 자격도 강제 박탈될 움직임이 거세지자 자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뢰더 전 총리는 NYT 인터뷰에서 “사과 같은 건 하지 않는다. 그런 거 안 하는 사람”이라며 “이제 와서 푸틴을 멀리하는 것은 전쟁을 끝낼 단 한 사람과의 신뢰를 잃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나는 언제나 독일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걸 했다. 적어도 한쪽은 나를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 러시아 돈 연 10억씩 받는 슈뢰더 “이제 와서 푸틴 멀리 하라고?” 코웃음

    러시아 돈 연 10억씩 받는 슈뢰더 “이제 와서 푸틴 멀리 하라고?” 코웃음

    테러 우려? 자택 앞 경찰차 항시 대기“항상 독일 이익 위해 일했다” 항변노골적인 친러시아 행보를 계속하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자국 내에서 ‘국민 밉상’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슈뢰더 전 총리가 친러시아 성향으로 소속 정당도, 최측근들도 등을 돌리는 등 전방위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총리 재임 기간 확보한 러시아 인맥,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를 앞세워 개인 재산을 불리고 있는 데다가 사퇴는커녕 아무런 유감 표명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에게 받는 돈, 공개된 금액만 11억원 슈뢰더 전 총리는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노르드스트림’ 가스관 운영사의 주주위원장으로서 1년에 27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을 받고 있다. 그가 이 회사의 주주위원장 자리에 오른 데에는 푸틴 대통령의 개인적 설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프로젝트가 취소된 ‘노르드스트림2’ 파이프라인 운영사에서는 감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그는 2017년부터 러시아 정유회사 로스네프트의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연 60만 달러(약 7억 5000만원)에 달하는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3주 전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슈뢰더 전 총리를 자사 이사를 내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슈뢰더 전 총리는 이 직책을 수용했는지 명확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 그가 현재 러시아 기업으로부터 받는 임금은 공개된 것만 총 87만 달러(약 11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고향에서도, 응원 축구팀에서도 외면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재임한 슈뢰더 전 총리는 당시 이라크전 파병을 거부하고, 이민자들에게 시민권 확보 길을 열어주는 등 일부 성과를 냈으나 러시아 에너지 업체와의 유착 의혹 때문에 빛이 바래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독일 내에서는 친러시아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슈뢰더 전 총리와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소속 정당인 사민당에서는 슈뢰더 전 총리의 퇴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또 20년 경력의 비서실장과 연설 비서관도 사표를 내는 등 최측근 직원들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그는 고향 하노버에서도 명예시민 자격을 반납해야 했다. 시 당국이 먼저 명예시민 자격을 강제로 박탈하려 하자 할 수 없이 취한 조치였다. 하노버는 아돌프 히틀러가 사망한 후 명예시민 자격을 박탈한 적이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도 슈뢰더 전 총리에게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강경 발언을 요구했고, 슈뢰더는 클럽 멤버십 탈퇴를 선택했다. 도르트문트는 그가 6살 때부터 응원하던 팀이다. 혹시 모를 테러 우려 탓인지 그의 집 앞에는 경찰 순찰차가 항시 대기 중이다. 따가운 눈총에도 코웃음으로 일관 슈뢰더는 주변의 비판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NYT 인터뷰에서 러시아 가스관 운영사 취업과 관련해 “사과 같은 건 하지 않는다. 난 그런 거 안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지적에 코웃음을 치면서 “이제 와서 푸틴을 멀리하는 것은 전쟁을 끝낼 단 한 사람과의 신뢰를 잃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같은 나라를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오랜 기간 고립시킬 수는 없다”면서 “독일은 러시아의 자원이 필요하다. 원유·가스뿐만 아니라 희토류 등 대체 불가능한 자원도 많다. 전쟁이 끝나면 다시 러시아와 거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뢰더 전 총리는 “나는 언제나 독일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걸 했다. 적어도 한쪽은 나를 신뢰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NYT는 그를 신뢰하는 쪽이 독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속보] 러시아, 몰도바로 확전 시사…젤렌스키 “우크라는 시작일뿐”

    [속보] 러시아, 몰도바로 확전 시사…젤렌스키 “우크라는 시작일뿐”

    우크라이나 침공 ‘2단계 작전’을 선언한 러시아가 정예부대를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돈바스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전날 마리우폴 점령에 성공했다고 선언하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위원장은 러시아 정예부대 12∼14개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마리우폴을 떠나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닐로우 위원장은 러시아가 자국 병력과 시리아 및 리비아에서 온 용병 10만명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병력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2단계 작전이 달성되면 러시아는 동부 친러 반군 세력이 일부 장악 중인 돈바스와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육상 회랑을 완성할 수 있다. 아울러 남부 지역을 통해 몰도바 내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가려는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동유럽 국가 몰도바에서 1990년 분리·독립을 선언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공화국으로 50여만 명의 주민 가운데 약 30%가 러시아인이다. 러시아는 1992년 몰도바와 맺은 협정에 따라 트란스니스트리아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수천 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러시아의 계획대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모두 점령하면 러시아는 돈바스와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육상 회랑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몰도바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갈 추가 통로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우크라이나는 모든 해안이 막히게 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항구도시인 미콜라이우와 오데사를 지나 서쪽으로 수백 ㎞를 더 전진하게 된다. 몰도바는 러시아 대사를 소환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전쟁과 관련 몰도바는 중립이라 말하고 있지만 지난달 유럽연합(EU) 가입을 신청하는 등 친서방화 노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다음은 누구겠는가”라며 러시아군의 의도가 드러났다며 우크라이나는 시작에 불과하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외에 다른 나라도 점령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 아베, 야스쿠니 참배…기시다는 공물 봉납

    아베, 야스쿠니 참배…기시다는 공물 봉납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제사) 첫날인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말한다. 그는 지난해 10월 총리 취임 직후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 때도 공물을 봉납했다. 현직 총리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고려해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 봉납으로 대신한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집권 시절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해 한국 등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한국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기시다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공물 봉납에 유감을 표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직접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엔 직접 참배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국을 생각하고 가족의 장래를 염려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산화된 영령에게 존숭의 뜻을 보이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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