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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돈 연 10억씩 받는 슈뢰더 “이제 와서 푸틴 멀리 하라고?” 코웃음

    러시아 돈 연 10억씩 받는 슈뢰더 “이제 와서 푸틴 멀리 하라고?” 코웃음

    테러 우려? 자택 앞 경찰차 항시 대기“항상 독일 이익 위해 일했다” 항변노골적인 친러시아 행보를 계속하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자국 내에서 ‘국민 밉상’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슈뢰더 전 총리가 친러시아 성향으로 소속 정당도, 최측근들도 등을 돌리는 등 전방위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총리 재임 기간 확보한 러시아 인맥,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를 앞세워 개인 재산을 불리고 있는 데다가 사퇴는커녕 아무런 유감 표명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에게 받는 돈, 공개된 금액만 11억원 슈뢰더 전 총리는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노르드스트림’ 가스관 운영사의 주주위원장으로서 1년에 27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을 받고 있다. 그가 이 회사의 주주위원장 자리에 오른 데에는 푸틴 대통령의 개인적 설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프로젝트가 취소된 ‘노르드스트림2’ 파이프라인 운영사에서는 감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그는 2017년부터 러시아 정유회사 로스네프트의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연 60만 달러(약 7억 5000만원)에 달하는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3주 전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슈뢰더 전 총리를 자사 이사를 내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슈뢰더 전 총리는 이 직책을 수용했는지 명확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 그가 현재 러시아 기업으로부터 받는 임금은 공개된 것만 총 87만 달러(약 11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고향에서도, 응원 축구팀에서도 외면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재임한 슈뢰더 전 총리는 당시 이라크전 파병을 거부하고, 이민자들에게 시민권 확보 길을 열어주는 등 일부 성과를 냈으나 러시아 에너지 업체와의 유착 의혹 때문에 빛이 바래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독일 내에서는 친러시아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슈뢰더 전 총리와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소속 정당인 사민당에서는 슈뢰더 전 총리의 퇴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또 20년 경력의 비서실장과 연설 비서관도 사표를 내는 등 최측근 직원들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그는 고향 하노버에서도 명예시민 자격을 반납해야 했다. 시 당국이 먼저 명예시민 자격을 강제로 박탈하려 하자 할 수 없이 취한 조치였다. 하노버는 아돌프 히틀러가 사망한 후 명예시민 자격을 박탈한 적이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도 슈뢰더 전 총리에게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강경 발언을 요구했고, 슈뢰더는 클럽 멤버십 탈퇴를 선택했다. 도르트문트는 그가 6살 때부터 응원하던 팀이다. 혹시 모를 테러 우려 탓인지 그의 집 앞에는 경찰 순찰차가 항시 대기 중이다. 따가운 눈총에도 코웃음으로 일관 슈뢰더는 주변의 비판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NYT 인터뷰에서 러시아 가스관 운영사 취업과 관련해 “사과 같은 건 하지 않는다. 난 그런 거 안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지적에 코웃음을 치면서 “이제 와서 푸틴을 멀리하는 것은 전쟁을 끝낼 단 한 사람과의 신뢰를 잃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같은 나라를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오랜 기간 고립시킬 수는 없다”면서 “독일은 러시아의 자원이 필요하다. 원유·가스뿐만 아니라 희토류 등 대체 불가능한 자원도 많다. 전쟁이 끝나면 다시 러시아와 거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뢰더 전 총리는 “나는 언제나 독일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걸 했다. 적어도 한쪽은 나를 신뢰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NYT는 그를 신뢰하는 쪽이 독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속보] 러시아, 몰도바로 확전 시사…젤렌스키 “우크라는 시작일뿐”

    [속보] 러시아, 몰도바로 확전 시사…젤렌스키 “우크라는 시작일뿐”

    우크라이나 침공 ‘2단계 작전’을 선언한 러시아가 정예부대를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돈바스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전날 마리우폴 점령에 성공했다고 선언하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위원장은 러시아 정예부대 12∼14개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마리우폴을 떠나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닐로우 위원장은 러시아가 자국 병력과 시리아 및 리비아에서 온 용병 10만명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병력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2단계 작전이 달성되면 러시아는 동부 친러 반군 세력이 일부 장악 중인 돈바스와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육상 회랑을 완성할 수 있다. 아울러 남부 지역을 통해 몰도바 내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가려는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동유럽 국가 몰도바에서 1990년 분리·독립을 선언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공화국으로 50여만 명의 주민 가운데 약 30%가 러시아인이다. 러시아는 1992년 몰도바와 맺은 협정에 따라 트란스니스트리아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수천 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러시아의 계획대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모두 점령하면 러시아는 돈바스와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육상 회랑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몰도바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갈 추가 통로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우크라이나는 모든 해안이 막히게 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항구도시인 미콜라이우와 오데사를 지나 서쪽으로 수백 ㎞를 더 전진하게 된다. 몰도바는 러시아 대사를 소환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전쟁과 관련 몰도바는 중립이라 말하고 있지만 지난달 유럽연합(EU) 가입을 신청하는 등 친서방화 노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다음은 누구겠는가”라며 러시아군의 의도가 드러났다며 우크라이나는 시작에 불과하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외에 다른 나라도 점령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 아베, 야스쿠니 참배…기시다는 공물 봉납

    아베, 야스쿠니 참배…기시다는 공물 봉납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제사) 첫날인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말한다. 그는 지난해 10월 총리 취임 직후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 때도 공물을 봉납했다. 현직 총리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고려해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 봉납으로 대신한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집권 시절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해 한국 등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한국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기시다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공물 봉납에 유감을 표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직접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엔 직접 참배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국을 생각하고 가족의 장래를 염려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산화된 영령에게 존숭의 뜻을 보이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 러 재무 발언에 자리 뜨고, 화면 끄고… ‘집단 보이콧’에 G20 파행

    러 재무 발언에 자리 뜨고, 화면 끄고… ‘집단 보이콧’에 G20 파행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처음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러시아에 항의하는 미국 등 서방 일부 장관의 집단 퇴장으로 파행됐다. G20 공동성명 채택도 불발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 등 주요 7개국(G7) 장관들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발언을 시작하자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G7 회원국은 모두 G20에 소속돼 있다. 뉴욕타임스는 옐런 장관이 이끈 항의 퇴장은 세계무대에서 러시아의 고립을 극명하게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화상으로 참석한 실루아노프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이다. 역시 화상으로 참석한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도 실루아노프 장관이 발언하자 화면을 끄며 집단 퇴장 대열에 동참했다. 옵서버로 초대받은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은 물론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의 고위급 관리들도 자리를 뜨거나 화면을 꺼 강한 항의와 유감을 드러냈다고 WP가 전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G7 회원국 장관 중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진 나라는 이탈리아와 일본이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의장국 자격으로 집단 퇴장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자리를 지켰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총회 기간을 이용한 이번 G20 회의는 시작 전부터 긴장이 고조된 상태였다. 앞서 미국 등이 러시아의 G20 퇴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서방의 일부 장관은 러시아 대표단을 향해 대놓고 불만을 표출했다. 프릴랜드 부총리는 러시아 참석자들에게 “전쟁범죄를 저지른 정부를 섬기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러시아는 고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르첸코 재무장관은 러시아를 국제경제의 질병에 비유하며 “러시아를 막지 못하면 감염이 확산하고 오염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재무부는 회의 종료 후 성명을 내고 “회원국 간 대화를 정치화하지 말라”며 강력 반발했다.
  • 정의당 “검찰 수사권·조직 함께 분리”

    정의당 “검찰 수사권·조직 함께 분리”

    정의당이 21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검찰 수사권과 수사 기능의 동시 분리, 경찰에 대한 통제 강화, 충분한 유예기간 등을 담은 중재안을 내놨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이 충분한 숙의 없이 양당의 강대강 대치 국면으로만 이어지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정의당의 ‘검경개혁’ 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배 원내대표는 검경개혁의 기본 방향에 대해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분리는 정의당의 확고한 당론”이라면서도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되 권한과 기능만이 아니라 수사 역량 등 조직 분리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관 등 기존의 수사조직을 함께 분리해 수사 능력이 사장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배 원내대표는 ▲경찰 등 수사기구에 대한 검찰, 법원, 시민의 통제와 견제 수단 강화 ▲국가경찰위원회 등 실효성 있는 민주적 통제 방안 제도화 ▲수사권·기소권 분리 및 수사권 통제 방안과 별도 수사기구 설치 ▲수사 공백을 막기 위한 충분한 준비 및 이행기를 제시했다. 배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법안대로라면 3개월 안에 6대 범죄 수사권을 경찰이 다 이관받아야 하는데 수사인력 재배치 등과 보완 입법을 위한 기간이 너무 짧다는 우려와 비판이 있다”면서 “1년 정도 충분히 입법 과정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한편 배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 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참여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 [속보] ‘성상납 의혹’ 이준석 징계 절차 개시 만장일치 의결

    [속보] ‘성상납 의혹’ 이준석 징계 절차 개시 만장일치 의결

    “아직 징계여부, 수위 단정할 수 없어”이준석 “가세연 주장 성비위는 허위”강용석 “성접대 의혹 보복으로 복당 불허”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는 2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만장일치로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 회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윤리위 관계자는 향후 절차에 대해 “규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한 뒤 준비가 되면 위원들 의견을 물어 다음 회의 때 논의하겠다”면서 “다음 회의 날짜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 단계에서 징계 여부나 수위를 전혀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다. 징계가 확정되면 대표직 유지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가세연, 작년 12월 이준석 고발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8월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면서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던 이 대표가 당시 대통령이던 박근혜씨의 회사 방문을 주선해주겠다며 성접대와 술접대를 받고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와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수수했다고 가세연 측은 주장했다. 가세연은 같은 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이 대표를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에 배당했다. 반부패강력수사부(옛 특수부)는 권력형 부패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부서다.이준석 “강용석, 복당 거래해와” 강용석 “이준석, 먼저 물밑협상” 이 대표는 강용석 변호사가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지난 9일 강 변호사가 본인의 (국민의힘) 복당을 미끼로 관련 소 취하 제안을 했다며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러자 강 변호사는 이 대표가 먼저 브로커 노릇을 한 기자를 통해 소 취하를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강 변호사와의 1분가량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강 변호사가 전화로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영상을 지우고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데 대한 대가로 복당에 힘써 달라고 먼저 제안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몇몇 언론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유튜브 방송에 반응해 문제를 공론화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면서 “가세연이 (지난해) 12월 제기한 성비위는 허위”라고 반박했다. 또 “대선 과정 중에 발췌와 왜곡을 통해 구성된 의혹 제기에 수시로 반복 대응하는 게 대선 승리를 위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표결로 (복당 여부를) 처리할 것이고, 지금대로면 부결될 거라고 이야기했다”면서 “거래를 누가 제안했고, 누가 거절했는지 명확하다”고 했다. 녹취에는 강 변호사가 “우리 대표님, 고발도 취하하고 영상도 다 내리고 할게요”, “하여간 잘 모시겠습니다…대표님 뜻이 제일 중요” 등의 발언들이 나온다. 이에 강 변호사는 유튜브 등을 통해 “통화 이전에 많은 물밑 협상이 있었고, 이를 제안·주도한 것은 이 대표 측 브로커 기자”라고 했다. 그는 “브로커 기자가 영상을 내려주고 상호 고발을 취하하면 복당 허용을 (해 주겠다고) 제안했고, 그걸 서로 못 믿으니 직접 당사자 간 통화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제명된 강 변호사는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복당을 신청했지만,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지난 7일 부결시켰다. 강 변호사는 자신이 제기한 성접대 의혹에 따른 보복으로 이 대표가 복당을 불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민주 “이준석, 성접대·증거인멸 교사의혹 어물쩍 넘겨선 안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이 대표를 둘러싼 성 접대 의혹과 관련 물증이 나오고 있다며 “이 대표는 성 접대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제1야당 대표이자 곧 집권여당 대표가 될 사람이 성 접대도 부족해 증거 인멸을 교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면서 “정작 공천을 이끌 당 대표에게 성 비위 의혹이 따라서야 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또 이러한 의혹을 덮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도록 교사했다면 공인 자격이 없는 만큼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더욱이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는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를 지적했더니 복당을 불허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KT 채용청탁’ 대법 유죄 확정 김성태, ‘강원랜드 채용비리’ 염동열 징계 회부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는 ‘KT 채용청탁’ 혐의로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염동열 전 의원 등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됐다.
  • 핫펠트, 전장연 지하철 시위에 공감…“장애인 입장 이해하고파”

    핫펠트, 전장연 지하철 시위에 공감…“장애인 입장 이해하고파”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지지했다. 핫펠트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언급하며 “오늘 하루만큼은 장애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감하고 싶다. 모든 장애인이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저에게 ‘지하철을 안 타는 네가 시민의 불편함을 뭘 아냐’고 한다. 맞다. 주로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하철 시위로 피해보신 많은 분들의 고통을 깊게 이해하지 못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장애를 갖지 않은 우리는 시위에 나서야만 하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뭘 알까”라고 말했다. 한편, 21일 전장연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가 끝내 공식적으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인수위 브리핑은 그 이전에 20년간 양당 정권이 집권했을 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이야기에 불과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표는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매일 삭발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日총리 ‘A급 전범’ 야스쿠니 봉납…정부 “깊은 실망과 유감, 역사 직시해야”

    [속보] 日총리 ‘A급 전범’ 야스쿠니 봉납…정부 “깊은 실망과 유감, 역사 직시해야”

    정부는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내거나 직접 참배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는바”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작년 10월 총리 취임 직후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 때도 공물을 봉납했다. 외교부는 당시에도 같은 내용의 논평을 내놓았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공물 봉납 관련 질문에 “일본이 과거 역사를 직시하고 겸허한 반성과 또 겸허한 자세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잘 아시다시피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한 곳이고 전범들이 합사된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일본 최대 규모 신사인 야스쿠니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기사다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 봄 제사를 맞아 공물을 보냈고, 일본 집권 자민당(자유민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정무조사회장 등은 직접 참배했다.
  • 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에…이준석 “시민 출근 볼모, 당장 중단해야”

    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에…이준석 “시민 출근 볼모, 당장 중단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것을 두고 “이런 식으로 2·3호선을 멈춰 세우고 시민들을 투쟁의 대상으로 삼는 양태는 용납할 수 없다.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1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장연이 오늘은 서울지하철 2·3호선을 멈춰 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장애인 정책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자리라면 제가 한 번도 거부한 적 없다”면서 “지난 13일 한 방송사에서 저와 만나서 2시간 30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장애인 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고, 인수위 차원에서도 장애인 관련 정책을 최근에 발표했음에도 다시 본인들의 주장이 옳다고 하며 서울 시민의 출근을 볼모로 잡은 것은 다시 한번 비문명적인 연좌를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이날 오전 전장연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지위를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한 인수위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가 끝내 공식적으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인수위 브리핑은 그 이전에 20년간 양당 정권이 집권했을 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이야기에 불과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표는 “이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5월 2일 인사청문회에서 답해야 한다”며 “만약 추경호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그 약속을 믿고 입장 발표의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 약속도 하지 않는다면 부득이 답변을 받을 때까지 지속해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매일 경복궁역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매일 삭발투쟁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전 8시쯤 3호선 지하철에 올라탄 뒤 휠체어에서 내려 열차 바닥을 기는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그는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예산 보장하라’ 등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바닥에 붙여가며 힘겹게 양팔로 몸을 끌었다.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등 다른 활동가들도 휠체어에서 내려 오체투지에 동참했다. 같은 시각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도 전장연 활동가들은 휠체어에서 내린 뒤 줄지어 열차 바닥에 엎드려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시위로 인해 경복궁역에서는 상·하행선 열차가 수십분간 역을 떠나지 못했다. 출근길 열차 안의 시민들은 곳곳에서 “그만해라”, “몇 시간째냐”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찰은 전장연 활동가들을 향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했다며 3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활동가들은 “옥내집회는 집시법 대상이 아니다”, “당신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 지하철 운행은 전장연이 경복궁역 대합실에서 삭발식을 준비하기 시작한 오전 8시 50분쯤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오전 7시 40분쯤부터 지하철 2·3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으나 3호선 운행은 8시 50분쯤, 2호선 운행은 9시 28분쯤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 국민의힘 “검수완박 입법 독재” 강력 반발… 양향자 “탈당 발상 경악… 민주당 성찰해야”

    국민의힘 “검수완박 입법 독재” 강력 반발… 양향자 “탈당 발상 경악… 민주당 성찰해야”

    국민의힘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움직임을 ‘입법 독재’로 규정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여야는 전날 검수완박 법안 논의 과정에서 벌어진 ‘막말’ 논란과 관련한 대치를 이어 가다 이날 겨우 논의를 재개했다. 그러나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탈당하고, 곧이어 안건조정위원회를 신청하며 재차 충돌했다. 여야는 오후 3시 50분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열고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심사를 재개했지만 7분 만에 정회했다. 앞서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은 심사 재개 조건으로 최강욱 민주당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최 의원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인격모독적인 비속어를 사용한 것도 모자라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해명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야는 전날 소위에서 개정안 조문 심사를 이어 갔지만 파행을 겪었다. 유 의원은 전날 “최 의원이 여성이자 선배 동료 의원인 전 의원에게 ‘저게’라는 표현을 쓰며 위원회의 품격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전 의원의 발언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저게 지금 상대 의원에게 말할 수 있는 태도냐’라는 말을 했는데, ‘저게’가 전 의원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트집을 잡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최 의원이 이날 전 의원에게 유감을 표명하며 소위가 재개됐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최 의원이 유감 표시를 하며 (해당 건은) 일단락됐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안건조정위 회부 신청 움직임으로 인해 소위는 금세 정회됐다. 전 의원은 “분명한 이의 제기와 함께 법치 유린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퇴장한 상태”라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자신들이 소수당일 때 소수당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안건조정위까지 만들어 놓고 다수당이 돼서는 소수 의견을 완전 묵살하고 안건조정위까지 무력화시키는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입법 독재”라고 비판했다. 이날 검수완박 입법 강행을 위한 전략 차원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법사위원이 된 민형배 의원과 관련해 민주당 안팎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렇게 정치해서는 안 된다. 고민이 있었겠지만 정치를 희화화하고 소모품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라며 “국민께서 지켜보고 있다. 헛된 망상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 비상대책위원인 조응천 의원도 이날 SBS 방송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에 나와 “국민들 보시기에 꼼수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비판적 입장을 냈다. 민주당 출신의 무소속인 양향자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다수당이라고 해서 자당 국회의원을 탈당시켜 안건조정위원으로 하겠다는 발상에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내가 사랑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민주당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 ‘아빠 찬스’ 논란 정호영 “한건의 불법·부당 없어”

    ‘아빠 찬스’ 논란 정호영 “한건의 불법·부당 없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 등과 관련해 어떤 불법·부당행위가 없었다면서 필요시엔 자신도 직접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현재까지 단 하나의 의혹도 불법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정 후보자는 “무수히 많은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는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 단 한 건도 불법이거나 도덕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날 교육부가 경북대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어제 경북대에서 편입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했고, 교육부에서도 검토한다고 했다”며 “교육부 감사를 적극 환영하며 한시라도 빨리 조사가 진행되길 희망한다. 필요하다면 저도 직접 조사를 받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신문과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정 후보자의 아들 정모(31)씨의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역처분 통보서를 종합하면 정씨의 2015년 11월 6일 신체검사 재검 당시 학력란에 4년제 졸업 예정 또는 대학 재학 중이 아니라 6년제 대학 졸업이라고 기입돼 있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이와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후보자 아들이 명기한 내용이 아니다. 병무청의 기입 착오로 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학력 기입에 따른 입영 연기 기간 산정, 연기 여부 등 입영 결정에는 어떤 영향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병무청은 전날 밤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병무청 담당 직원의 착오로 학력을 시스템에 잘못 입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정확한 병역처분 통보서 발급으로 불편을 드려 유감으로 생각한다. 병역처분 통보서의 학력 사항은 수정조치를 마쳤다”고 했다.
  • VOA “금강산 골프장 리조트 8개동 골조만, 해금강호텔도 1~3층만”

    VOA “금강산 골프장 리조트 8개동 골조만, 해금강호텔도 1~3층만”

    미국의 위성사진 서비스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 1일(왼쪽부터)과 9일, 10일, 11일 북한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 단지를 촬영한 사진이다. 10일 중심부 건물(왼쪽 붉은 사각형 안)이 사라지고 11일에는 북쪽 두 동(오른쪽 붉은 사각형 안)이 철거된 모습을 보여준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 사진들과 17일 촬영한 사진을 대조한 결과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의 중심부와 주변 8개 건물의 지붕과 외벽이 모두 해체돼 콘크리트 골조만 남은 상태라고 19일 보도했다. 북한은 10일쯤 중심부 건물부터 해체하기 시작해 여드레 만에 철거 작업을 사실상 끝냈다는 것이다. 해금강호텔 해체도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VOA에 따르면 원래 7층 높이였던 해금강호텔은 윗부분이 모두 사라져 1∼3층가량만 남아 있다고 했다. 호텔 앞면에는 큰 구멍이 뚫린 듯한 어두운 부분이 확인됐으며, 건물 앞쪽 공터에는 건축 폐기물이 쌓여 있는 것이 포착됐다. 위성사진 분석가인 닉 한센 스탠퍼드대 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도 “건물들이 여드레 만에 철거됐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어떻게 이렇게 빠른 속도로 해체를 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불도저로 밀어버렸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철거 속도라면 조만간 금강산의 남측 시설이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질 전망이라고도 덧붙였다. 아난티 골프장은 국내 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현대아산이 북한으로 임대 받은 대지 168만 5000㎡(51만평)를 50년 동안 재임대해 세웠으며, 해금강호텔은 남북 교류가 활발하던 2000년 개장해 현대아산이 소유·운영하던 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2008년 5월 금강산에서 남측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금강산관광이 전면 중단되자 문을 닫았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9년 10월 금강산 시찰 과정에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했고, 그해 12월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2020년 2월까지 금강산의 남측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사정 때문에 철거 작업을 주저하다 올해 들어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지난 8일 해금강호텔 해체에 강한 유감을 표했고, 지난 11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북측에 남측시설 철거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지껏 북측으로부터 어떤 응답도 듣지 못하고 있다.
  • 자유 찾다 죽은 곰, ‘사료’ 처리가 웬 말

    자유 찾다 죽은 곰, ‘사료’ 처리가 웬 말

    환경청, 사체 ‘렌더링’ 검토 중 비료·화장품 등 재활용 가능 동물보호단체 “장례 치러야”비윤리성·위법적 사용 등 우려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11월 경기 용인의 사육 곰 농장에서 탈출했다가 최근 사살된 반달곰 사체를 동물용 사료로 사용할 수 있는 ‘렌더링’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을 검토하면서 동물보호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 용인의 곰 농장을 탈출한 다섯 마리의 반달곰 중 행방이 묘연했던 마지막 한 마리가 사살됐다. 다섯 마리 중 생포된 곰은 두 마리에 그쳤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사살된 반달곰의 처리 방식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18일 “동물 사체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처리된다”면서 “렌더링으로 처리할지 아니면 동물자유연대의 요구대로 화장장에서 장례를 치를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렌더링은 동물 사체와 도축되고 남은 부산물, 식당·정육점 등에서 나온 폐유 등을 고온·고압으로 처리해 사료, 비료, 화장품 등의 원료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동물보호단체는 렌더링을 통해 동물의 사체를 재활용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한다. 동물 사체를 렌더링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하면 공공연하게 동물 사료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자유를 찾아 나간 어린 곰이 사살돼 돌아온 것 못지않게 그 사체를 렌더링 업체로 보내 처리하게 한다는 사실에 더욱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사살된 곰의 마지막 길은 동물자유연대에 일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5개월 만에 ‘곰 탈출 소동’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곰 사체 처리를 놓고 갈등이 생긴 것이다. 이 단체는 곰 사체를 넘겨받으면 대형 반려견 화장장에서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2007년 렌더링으로 처리된 반려동물의 사체를 사료로 활용한 사실이 들통나면서 대규모 리콜 사태가 발생했다. 2019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안락사된 유기견 2395마리, 자연사한 유기견 1434마리 등 총 3829마리의 사체가 폐기물업체에서 렌더링 처리 후 사료업체에 원료로 넘어간 사실이 드러났다. 현행법상 가축의 사체는 사료의 원료로 이용할 수 없다. 사료관리법은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렌더링으로 가는 순간 사료 등으로 암암리에 사용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환경부가 지난 1월 동물보호단체와 협약을 맺고 2026년 1월부터 곰 사육을 금지하기로 했지만 그 전까지 학대받는 곰을 보호할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020년 사육 곰 보호시설 예산을 수립했지만 불법 증식을 통해 몰수됐거나 사육을 포기한 곰을 대상으로 한다.
  • 방치→탈출→사살된 곰, 죽어서는 렌더링 처리 검토…동물권단체 “비윤리적”

    방치→탈출→사살된 곰, 죽어서는 렌더링 처리 검토…동물권단체 “비윤리적”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11월 경기 용인의 사육 곰 농장을 탈출했다가 최근 사살된 반달곰 사체를 동물용 사료로 사용될 수도 있는 ‘렌더링’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을 검토하면서 동물보호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 용인의 곰 농장을 탈출한 다섯 마리의 반달곰 중 행방이 묘연했던 마지막 한 마리가 사살됐다. 다섯 마리 중 생포된 곰은 두 마리에 그쳤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사살된 반달곰의 처리 방식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18일 “동물 사체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처리된다”면서 “렌더링으로 처리할지 아니면 동물자유연대의 요구대로 화장장에서 장례를 치를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렌더링은 동물 사체와 도축되고 남은 부산물, 식당, 정육점 등에서 나온 폐유 등을 고온·고압으로 처리해 사료, 비료, 화장품 등의 원료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동물보호단체는 렌더링을 통해 동물의 사체를 재활용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한다. 동물 사체를 렌더링으로 하기로 결정하면 공공연하게 동물 사료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자유를 찾아 나간 어린 곰이 사살돼 돌아온 것 못지않게 그 사체를 렌더링 업체로 보내 처리하게 된다는 사실에 더욱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사살된 곰의 마지막 길은 동물자유연대에 일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5개월 만에 ‘곰 탈출 소동’이 일단락되는듯 했지만 곰 사체 처리를 놓고 갈등이 생긴 것이다. 이 단체는 곰 사체를 넘겨받으면 대형 반려견 화장장에서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2007년 렌더링으로 처리된 반려동물의 사체를 사료로 활용한 사실이 들통나면서 대규모 리콜 사태가 발생했다. 2019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안락사 된 유기견 2395마리, 자연사한 유기견 1434마리 등 총 3829마리의 사체가 폐기물업체에서 렌더링 처리 후 사료업체에 원료로 넘어간 사실이 드러났다. 현행법상 가축의 사체는 사료의 원료로 이용할 수 없다. 사료관리법은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렌더링으로 가는 순간 사료 등으로 암암리에 사용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환경부가 지난 1월 동물보호단체와 협약을 맺고 2026년 1월부터 곰 사육을 금지하기로 했지만 그 전까지 학대받는 곰을 보호할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020년 사육 곰 보호시설 예산을 수립했지만 불법 증식을 통해 몰수됐거나 사육을 포기한 곰을 대상으로 한다.
  • [사설] ‘검수완박’ 반발 사직은 김오수까지, 줄사퇴 용납 안 돼

    [사설] ‘검수완박’ 반발 사직은 김오수까지, 줄사퇴 용납 안 돼

    김오수 검찰총장이 어제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항의하며 사직서를 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총장의 면담 요청을 사실상 거절한 가운데 검찰총장으로서 검수완박 저지를 위한 최후의 카드를 던진 셈이다.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법조계와 국민 과반수가 반대하는 검수완박을 밀어붙여 검찰 수장까지 물러나는 사태를 빚은 것은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앞서 몇몇 간부가 사표를 제출한 바 있어 검사들의 줄사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소속 의원 172명 전원의 공동발의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에 남겨졌던 6대 중대범죄 수사권까지 경찰에 이양하고, 경찰 송치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권까지 박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대로라면 경찰 수사에 대한 점검·보완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가평 계곡 사건처럼 경찰 수사가 미진하더라도 그대로 종결되는 사태가 자주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현재의 경찰 인력과 수사 노하우로 대장동 사건이나 원전 의혹 같은 복잡한 사안을 감당하기엔 무리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군사작전하듯 이달 안에 법안을 강행 처리할 태세다. 정의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동참이나 국회의장의 중재가 없는 한 막을 방법도 없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용퇴를 했어야 했던 김 총장이었던 만큼 그의 사직서 제출에 큰 감흥은 없다. 오늘 검수완박에 반대한다는 전국 고검장들이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다는데 김 총장 사직이 검사들 줄사퇴를 유도해선 안 될 것이다. 검찰개혁을 이뤄 내지 못한 검찰의 집단반발은 검수완박 반대 여론을 역전시킬 수 있다. 검찰은 추락한 국민 신뢰를 어떻게 되찾을지 먼저 고민해야 한다.
  • [사설] ‘검수완박’ 반발 사직은 김오수까지, 줄사퇴 용납 안 돼

    [사설] ‘검수완박’ 반발 사직은 김오수까지, 줄사퇴 용납 안 돼

    김오수 검찰총장이 어제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항의하며 사직서를 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총장의 면담 요청을 사실상 거절한 가운데 검찰총장으로서 검수완박 저지를 위한 최후의 카드를 던진 셈이다.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법조계와 국민 과반수가 반대하는 검수완박을 밀어붙여 검찰 수장까지 물러나는 사태를 빚은 것은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앞서 몇몇 간부가 사표를 제출한 바 있어 검사들의 줄사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소속 의원 172명 전원의 공동발의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에 남겨졌던 6대 중대범죄 수사권까지 경찰에 이양하고, 경찰 송치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권까지 박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대로라면 경찰 수사에 대한 점검·보완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가평 계곡 사건처럼 경찰 수사가 미진하더라도 그대로 종결되는 사태가 자주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현재의 경찰 인력과 수사 노하우로 대장동 사건이나 원전 의혹 같은 복잡한 사안을 감당하기엔 무리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군사작전하듯 이달 안에 법안을 강행 처리할 태세다. 정의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동참이나 국회의장의 중재가 없는 한 막을 방법도 없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용퇴를 했어야 했던 김 총장이었던 만큼 그의 사직서 제출에 큰 감흥은 없다. 하지만 김 총장 사직이 검사들을 자극해 줄사퇴를 유도해선 안 될 것이다. 검찰개혁을 이뤄 내지 못한 검찰의 집단반발은 검수완박 반대 여론을 역전시킬 수 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에 돛을 달아 주는 셈이다. 검찰은 추락한 국민 신뢰를 어떻게 되찾을지 먼저 고민해야 한다.
  • 민변 “尹정부, 세월호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완수해야”

    민변 “尹정부, 세월호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완수해야”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다음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완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변은 이날 ‘4월 16일의 기억, 약속, 책임을 다짐하며 진상규명의 완수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의 침몰 원인, 구조 방기, 조사 방해, 피해자들에 대한 탄압 등의 진실과 책임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민변은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대부분 범죄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며 “법원은 해경 지휘부에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고 지적했다.민변은 또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을 하지 않은 국회와 정부에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기간을 일부 연장한 것 외에 기여한 것이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청와대 책임자들의 구조 방기, 조사 방해 등 범죄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대통령기록물의 공개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조사에 대한 충분한 지원도 이뤄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민변은 아울러 “국회와 새 정부는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완수될 수 있도록 입법적·행정적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며 “피해자들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도 필요하다”라고도 요구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피해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피해자들을 지속해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구축, 세월호 참사 관련 비하 및 혐오 표현 제재, 생명안전기본법 등 안전 법제 제·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 “아직도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다”며 진상규명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지난 5년, 선체조사위원회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검찰 세월호 특수단, 세월호 특검으로 진실에 한발 다가섰지만, 아직도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다”며 “진상규명과 피해지원, 제도개선을 위해 출범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세월호의 진실을 성역 없이 밝히는 일은 아이들을 온전히 떠나보내는 일이고, 나라의 안전을 확고히 다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STOP PUTIN] 우크라 키이우 일대 민간인 시신 900구 찾아내

    [STOP PUTIN] 우크라 키이우 일대 민간인 시신 900구 찾아내

    러시아군이 물러난 뒤 2주 가까이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발견된 민간인 시신이 900구를 넘겼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안드리이 네비토프 키이우 경찰서장은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900명의 숨진 민간인 시신들을 발견해 검시 전문가들에게 넘겼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의도와 흔적이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난 부차에서만 350구 이상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로?카와 마카로이 등의 잔해를 파헤치는 작업이 여전히 진행돼 “잔해 아래 묻힌 시신이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살해된 이들이 민간인들이며 군사적 관계가 전혀 없는 이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방송은 그의 주장을 독자적으로 검증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방송 기자들은 키이우 외곽의 도로 가에 민간인 차림의 시신들을 다수 눈으로 확인했고 부차에서 시신을 수거하고 신원을 밝히려는 규모 있는 작전이 펼쳐지는 과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와 키이우 일대에서 전력을 돌려 집중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이날 민간인 2800여명이 탈출했다고 dpa 통신과 BBC 등이 보도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이 진행 중인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363명이 자력으로 탈출한 것을 비롯해 2864명이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두 나라의 합의에 따라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들이 개설됐지만, 러시아 측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이나 국제적십자사(ICRC)에 의한 체계적인 대피를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민간인들이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통로를 이용해 개별적으로 탈출 중이라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또 러시아가 투폴례프(Tu)-22M3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마리우폴을 폭격 중이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이 2주 전부터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구호물자 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마리우폴에 여전히 10만명가량이 있으며 조만간 식량과 식수가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dp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검찰은 러시아 측이 버스를 이용해 인도주의 통로로 탈출하려던 민간인들을 공격해 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 최태원, ‘SK실트론 사건’ 공정위 제재 불복… 행정소송 제기

    최태원, ‘SK실트론 사건’ 공정위 제재 불복… 행정소송 제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가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사건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에 불복하고 15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최 회장도 법률 대리인을 통해 같은 소송을 서울고법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SK㈜와 최 회장은 최근 공정위로부터 이 사건과 관련한 전원회의 의결서 정본을 송달받은 뒤 공정위의 제재 논리를 분석하면서 대응 방안을 고민해왔다. 공정위로부터 제재 의결서 정본을 받으면 30일 이내에 이의신청하거나 행정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SK 측은 애초 소송 제기를 염두에 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SK 측은 지난해 12월 22일 공정위가 최 회장과 SK㈜에 대해 각각 8억원씩 16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리자 즉시 유감을 표하며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할 방침”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사건은 ‘지배주주의 사업 기회 이용’에 제재를 가한 첫 사건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SK㈜는 2017년 1월 반도체 웨이퍼 생산회사인 SK실트론(당시 LG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했다. 이어 같은 해 4월 잔여 지분 49% 가운데 19.6%만 추가 매입하고, 나머지 29.4%를 최 회장이 사들였다. 공정위는 SK㈜가 최 회장에게 ‘상당한 이익이 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넘긴 것으로 판단했다. 최 회장이 실트론의 잔여 지분 인수 의사를 보이자 SK㈜가 합리적 검토 없이 이를 양보했고, 결국 최 회장이 부당한 이익을 얻어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SK 측은 “SK㈜의 잔여 지분 미인수는 합리적 경영 판단에 따른 것이고, 이후 최 회장의 잔여 지분 인수는 해외 업체까지 참여한 공개 입찰이어서 투명하게 이뤄졌다”며 위법 의혹을 부인했다.
  • 수업 중 성희롱 발언 혐의 부산 초등교사 수사

    수업 중 성희롱 발언 혐의 부산 초등교사 수사

    부산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수업 시간에 몸매와 관련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 연제경찰서는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초등교사 A씨에 대해 성희롱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상대로 특정 신체 부위를 거론하거나 몸매를 평가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달 초 학부모 등으로 부터 부산지역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수업중에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민원을 받고 학생 전수조사를 거쳐 해당 교사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조사과정에서 해당 교사는 “성희롱 의도가 없었는데 논란의 소지가 있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유감스럽다”는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육청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A씨 발언이 아동복지법상 성적학대 행위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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