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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자기들 하는 짓 분간 못해”…中항의에 발끈한 日후쿠시마 시장

    “중국, 자기들 하는 짓 분간 못해”…中항의에 발끈한 日후쿠시마 시장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일부 중국인들이 일본에 집단으로 항의 표시를 하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현 중심도시인 후쿠시마시의 시장이 ‘(중국은)자기들이 하는 짓을 분간하지 못하는 나라’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고하타 히로시(63) 후쿠시마시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후쿠시마시에 중국으로부터의 항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그는 “후쿠시마시 공식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이어 시내 각지에서 중국으로부터 괴롭힘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후쿠시마 시청에서는 확인된 것만 이틀간 약 200건이며, 초중등학교에도 꽤 많이 왔고 음식점과 호텔, 여관도 심한 경우는 한 곳당 100건 이상에 달한다”고 했다.이어 “대부분은 ‘+86’(중국 국제전화) 발신으로 중국어”라면서 “(중국은)자기들이 하는 짓을 분별하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나라”고 주장했다. 고하타 시장은 “후쿠시마는 원전 사고의 피해와 함께 사후처리 부담도 짊어지고 있는 입장”이라며 “정부에 이러한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대응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중국인의 과도한 행동을 이유로 중국이라는 나라 전체를 싸잡아 ‘사리분별이 안되는 나라’라고 비난한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하타 시장의 중국 비판을 다룬 관련 기사 댓글 등에는 그에게 동조하는 의견이 압도적이지만, 반대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기 소행을 분간하지 못하는 것은 시장 쪽 아닌가”라며 “이번 소동의 원인은 지역 어업 관계자와 약속을 어기고 해양 방출을 자행한 정부에 있는데, 그걸로 피해를 본 국가(중국)로부터 항의를 받았다고(항의 방식에 문제는 있지만) 불평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쿠시마현에는 지난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중국인들의 ‘스팸전화 공격’이 음식점, 숙박시설, 관공서 등에 빗발치고 있다. 중국 국제전화 국가번호 ‘86’으로 시작하는 항의성 전화의 상당수는 ‘쇼리스이’(처리수), ‘바카’(바보), ‘시네’(죽어) 등 단어를 서툰 일본어로 거칠게 쏟아낸 뒤 끊어버리는 식이다. 후쿠시마현의 한 외식업체에는 번호 ‘86’으로 시작하는 전화가 오염수 방류 이후 1000통 이상 걸려 왔다.라면집 등을 운영하는 야마모토 이치헤이(42) 사장은 “웃으면서 ‘쇼리스이’ 등을 마구 지껄이다 마지막에는 고함을 지르며 끊어버리는 식”이라며 “발신번호에 대해 수신거부 등록을 해도 다른 번호를 통해 계속 전화를 걸어왔으며, 전체적으로 1000건 이상에 달했다”고 했다. 후쿠시마현 경찰은 낯선 전화번호나 ‘발신자 확인불가’ 전화는 받지 말고 유선전화의 경우 모르는 번호는 ‘스팸전화 차단 서비스’에 등록할 것, 휴대전화는 국제전화 수신 일괄 거부를 설정할 것 등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26일 주일중국대사관 공사를 상대로 “매우 유감이며 우려스럽다”라고 항의했다. 나마즈 국장은 “중국 정부가 자국 국민에게 냉정한 행동을 촉구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동시에 중국 재류 일본인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 군위군 삼국유사 퀴즈대회…김가빈 양 교육부 장관상

    군위군 삼국유사 퀴즈대회…김가빈 양 교육부 장관상

    대구 군위군이 지난 26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14회 삼국유사 퀴즈대회’에서 최고상인 무열왕상(교육부 장관상)에는 경기 안양문화고 김가빈 양이 차지했다. 또 문무왕상(대구광역시장상)은 경북 상주고 심기문 군, 선덕여왕상(대구광역시 교육감상)은 운암고 추해림 양, 진흥왕상(군위군수상)은 상주고 김시훈 군이 수상하는 등 총 9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고교생 등 4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대구광역시 군위군에서 처음 맞는 퀴즈대회에서 삼국유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영화 치악산 “제목 변경 불가”…‘상영금지 가처분’ 꺼낸 원주시

    영화 치악산 “제목 변경 불가”…‘상영금지 가처분’ 꺼낸 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영화 ‘치악산’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하기로 했다. 흉흉한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지역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며 영화 제작사인 도호엔터테인먼트에 요구한 영화 제목 변경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이는 것이다. 원주시는 영화 ‘치악산’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영화 상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무형의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치악산에 위치한 구룡사는 영화 개봉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고,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와 치악산을 브랜드로 쓰는 농축산 및 관광 분야 기관, 단체도 영화 상영 반대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앞서 원주시는 도호엔터테인먼트와 2차례 회의를 갖고 영화 제목 변경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치악산’이라는 대사 삭제를 요구했다. 그러나 도호엔터테인먼트는 원주시 요구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도호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그렇게 된다면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야 할 정도로 이야기의 연결이 맞지 않으며, 주요 출연 배우 중 한 명이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재촬영 역시 불가한 상황이다”고 했다. 또 “본편 내 이미 ‘영화에서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 지명, 회사 및 단체 그 외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라는 문구가 기입돼 있다”며 “다만, 해당 문구가 영화가 끝난 후 엔딩크레딧 부분에 위치해 있어, 보다 많은 관객분께 노출될 수 있도록 본편 상영 이후 바로 등장하도록 재편집을 진행하는 방향 역시 함께 고려 중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조차 알지 못하는 잔혹한 괴담이 영화화되자,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됨과 동시에 모방범죄를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며 “회의 석상에서는 시의 제안을 수용할 듯한 태도를 보이다가 뒤돌아서서는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행태를 보면 협상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13일 개봉할 예정인 영화 ‘치악산’은 40년 전인 1980년 치악산에서 열여덟 토막이 난 시체 10구가 발견됐다는 괴담인 이른바 ‘치악산 18토막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호러물이다. 괴담에 대해 경찰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진용 원주경찰서 형사과장은 “그 당시에는 전산이 지금처럼 촘촘하게 짜여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해 원주는 물론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한참 전에 근무하다 퇴임한 경찰, 검시관 선배들까지 수소문해 물어봤으나 그런 사건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명을 딴 영화 제목으로 논란이 빚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경기 광주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체험형 공포영화 ‘곤지암’ 개봉을 앞두고 주민들이 제목 변경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고, 2016년에는 어두운 분위기의 스릴러 영화인 ‘곡성’ 제작사가 전남 곡성군의 요청을 받아들여 영화 제목에 지명인 ‘谷城’이 아닌 곡하는 소리라는 뜻의 ‘哭聲’을 한자명으로 병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이자 건강도시인 원주의 이미지가 듣도 보도 못한 괴담으로 훼손되어 버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영화 개봉으로 인해 36만 시민 그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바보”, “죽어”...‘日오염수 항의’ 중국발 전화 폭탄에 후쿠시마 곳곳 ‘업무 마비’

    “바보”, “죽어”...‘日오염수 항의’ 중국발 전화 폭탄에 후쿠시마 곳곳 ‘업무 마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항의하는 중국인들의 ‘스팸전화 공격’이 후쿠시마현 음식점, 숙박시설, 관공서 등에 빗발치면서 급기야 일본 정부가 중국에 유감을 표명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중국 국제전화 국가번호 ‘86’으로 시작하는 항의성 전화의 상당수는 ‘쇼리스이’(처리수), ‘바카’(바보), ‘시네’(죽어) 등 단어를 서툰 일본어로 거칠게 쏟아낸 뒤 끊어버리는 식이다. 발신 번호를 바꿔가며 전화를 걸기 때문에 일일이 차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의 한 외식업체에는 번호 ‘86’으로 시작하는 전화가 오염수 방류 이후 1000통 이상 걸려 왔다.라면집 등을 운영하는 에프쓰리잉크의 야마모토 이치헤이(42) 사장은 “처리수(오염수) 방류가 시작되고 하룻밤이 지난 25일 아침부터 운영하는 매장들로 전화가 걸려 오기 시작했다”며 “웃으면서 ‘쇼리스이’ 등을 마구 지껄이다 마지막에는 고함을 지르며 끊어버리는 식”이라고 전했다. 그는 발신번호에 대해 수신거부 등록을 해도 다른 번호를 통해 계속 전화를 걸어왔으며, 전체적으로 1000건 이상에 달했다”며 “가장 전화가 많이 걸려 온 후쿠시마 시내 매장은 업무 지장과 손님 피해를 막기 위해 전화선을 아예 뽑아버렸다”고 했다. 후쿠시마현 북부의 과자 제조업체에도 25~26일 한 남자로부터 서툰 일본어로 ‘바보’ 등의 전화가 걸려 왔다. 모두 ‘86’으로 시작하는 번호였다.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관광 제한 조치 해제로 중국 손님들의 예약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86’으로 시작하는 전화를 아예 받지 않는 데 따른 업체의 고심은 클 수밖에 없다. 스팸전화로 골머리를 앓기는 관공서 등도 마찬가지다. 고하타 히로시 후쿠시마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약 200건의 ‘스팸전화’가 시청에 걸려 왔다고 밝혔다. 그는 초중고교, 음식점, 호텔, 여관 등에도 중국발 전화들이 빗발쳤으며 많은 곳은 100건이 넘었다고 전했다. 후쿠시마현 경찰은 낯선 전화번호나 ‘발신자 확인불가’ 전화는 받지 말고 유선전화의 경우 모르는 번호는 ‘스팸전화 차단 서비스’에 등록할 것, 휴대전화는 국제전화 수신 일괄거부를 설정할 것 등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상황이 심각해지자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26일 주일중국대사관 공사르르 상대로 “매우 유감이며 우려스럽다”라고 항의했다. 나마즈 국장은 “중국 정부가 자국 국민에게 냉정한 행동을 촉구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동시에 중국 재류 일본인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 스페인 여자축구 코치진 모두 사임, ‘입맞춤 파문’ 심각해 감독 뒤늦게…

    스페인 여자축구 코치진 모두 사임, ‘입맞춤 파문’ 심각해 감독 뒤늦게…

    이럴 바에는 괜히 우승했나 싶을지 모르겠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우승 시상식에서의 강제 입맞춤 논란이 26일 진실 게임으로까지 번졌다. 스페인 축구가 심각한 내분으로 번지고 있지만 스페인의 미투(Me Too) 운동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영국 BBC는 지난 일주일 있었던 일을 간략히 정리해 눈길을 끈다. 8월 20일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제압한 스페인 공격수 에니페르 에르모소가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RFEF) 회장을 먼저 와락 껴안자 루비알레스 회장이 그녀 입술에 입을 맞췄다. 에르모소는 나중에 라이브스트리밍 동영상 속에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8월 21일 축구 선수들과 미디어, 심지어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비난에까지 시달린 루비알레스가 “상처받은 이들에게 유감”을 표시하며 사과했다. 몇몇은 그가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월 24일 FIFA가 루비알레스의 행동에 윤리적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8월 25일 완고한 루비알레스가 RFEF 긴급 총회를 열어 사임하지 않을 것이며, 입맞춤은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강변했다. 스페인 정부는 루비알레스를 정직시키기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체육부 장관은 “이번 일이 스페인 축구계의 미투 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르모소가 인스타그램에 긴 성명을 올려 루비알레스의 주장을 반박하는데 “시간도 없었고…입맞춤은 결코 합의에 따른 것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우승 주역 23명을 비롯해 81명의 스페인 선수들이 루비알레스가 회장 직을 물러나지 않으면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경기하지 않겠다고 연서명했다. 8월 26일 RFEF는 에르모소가 입맞춤 경위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며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FIFA는 윤리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루비알레스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루비알레스의 어이없는 소행에 대해 저항의 의미로 코치진이 대거 사임했다. 가장 최근 일어난 일은 코치진이 대거 사임한 것인데 호르헤 빌다 감독만 빼고 모두 물러난다고 밝혔다. 코치 몬체 토메와 하비에르 레르가, 에우제니오 곤살로 마르틴, 물리치료 코치 블랑카 로메로 모랄레다, 골키퍼 코치 카를로스 산체스 등이다. 여기에다 각급 연령대 대표팀의 6명도 함께 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아래 이름이 적힌 이들은 RFEF 회장의 소행에 대해 확고하고도 결연한 비난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는 에니 에르모소가 공격의 피해자였다고 느낀 것을 표현해 왔는데도 어떤 식으로든 그녀가 느끼는 것들을 반영하지 않는 얘기를 제공했다”며 “회장의 받아들이기 힘든 태도와 입장 표명으로 보건대 그들은 자신들의 의무를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지적했다. 남자대표팀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전날 루비알레스가 물러나지 않겠다고 말하는 순간 손뼉을 마주쳤는데 이날은 그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루이스 루비알레스의 행동은 이렇게 축하하는 행위에 따르는 최소한 의 프로토콜도 존중하지 않았다. 스페인 축구의 모든 것을 대표하는 한 사람에게 적절하지도, 남들을 교화하지도 못한 행동이었다. 본인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한 바 있다.” 빌다 감독 혼자만 루비알레스 편이었다. 지금까지는, 그는 전날 늦게 연간 50만 유로(약 7억원)를 받는 4년 계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에 15명의 선수들이 이메일 성명을 밝혀 강압적인 훈련을 강요하는 그 밑에서 뛰다가는 “감정상태와 건강에 심각한” 우려가 된다며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팀을 떠나는 소동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15명 중 3명만 대표팀에 돌아와 이번 월드컵을 뛰었다. 그런데도 속편하게 자신이 우승으로 이끌었으니 대표팀이 엉망진창인데 이를 수습할 생각은 없고 자신의 몫만 챙기겠다고 속없는 소리를 늘어놓은 셈이다. 그래도 그 역시 이날 밤 늦게 장문의 성명을 발표해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이 “부적절했고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선수들 편에 섰다.
  • 안세영, 옛 일본 에이스 격파…천위페이와 세계선수권 4강 격돌

    안세영, 옛 일본 에이스 격파…천위페이와 세계선수권 4강 격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옛 1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격파하고 세계개인선수권대회 4강까지 순항했다.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식 금메달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난적 천위페이(중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36위 오쿠하라에 2-1(16-21 21-10 21-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수디르만컵과 아시아개인선수권 포함 올해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앞서 안세영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6월 인도네시아 오픈 밖에 없다. 안세영은 올해 11개 대회 결승에 올라 7번 우승했다. 안세영은 세계 3위 천위페이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천위페이는 중국 대표팀 동료 왕즈이를 2-0(21-17 21-12)으로 일축하고 4강에 합류했다. 안세영은 이날 오쿠하라를 상대로 코트 적응이 늦어지며 먼저 1게임을 내줬다. 오쿠하라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야마구치 아카네(2위) 이전에 에이스로 군림했던 선수다.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단식 정상에 올랐고, 2019년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냈으며 한 때 세계 1위에 올랐다. 안세영은 이날이 오쿠하라와의 첫 대결이었다. 그러나 안세영은, 인아웃 라인 판단에도 다소 애를 먹었고, 잘 받아낸 콕도 라인을 벗어나는 경우가 잦았다. 헤어핀도 자주 네트에 걸렸다. 경기 초반 3-10까지 점수 차가 벌려지자 안세영은 급해지며 공격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1게임 막판부터 흐름을 회복한 안세영은 2게임부터는 현재 세계 1위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가볍게 승부를 뒤집었다. 안세영은 올해 8승에 더해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식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은 세계선수권에서 혼합복식 금메달 5개, 남자복식 금메달 4개, 여자복식 금메달 1개를 따낸 바 있으나 남자 단식과 여자 단식에서는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4강에서 격돌하는 천위페이와 역대 전적에서 5승10패로 뒤져 있으나 올해는 가장 최근 코리아오픈 승리를 포함해 4승2패로 앞선다.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8위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를 접전 끝에 2-0(21-19 21-19)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세계 12위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인도네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라하유-라마단티는 앞서 16강전에서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를 꺾은 팀이다. 김소영-공희용은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28년 만에 여자 복식 정상을 노리고 있다. 김소영-공희용은 올해 전영오픈 포함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기세가 좋다. 최근 일본오픈, 호주오픈을 거푸 석권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이다. 혼합 복식 세계 5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4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라타나차이(태국)를 2-0(21-12 21-16)으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세계 2위 와타나베 유타, 히가시노 아리사(일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 복식 6위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 역시 9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2-0(21-19 21-17)으로 일축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4위 아론 치아-소위윅(말레이시아)과 격돌한다. ​반면 혼합 복식 6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에 0-2(10-21 6-21)로 완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 장병들 땀 깃든 홍범도·김좌진像 육사서 쫓겨나나…국방장관 “공산주의 경력 지적”

    장병들 땀 깃든 홍범도·김좌진像 육사서 쫓겨나나…국방장관 “공산주의 경력 지적”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육사 교내 설치된 독립전쟁 영웅 5명 흉상2018년 국군 장병 훈련 실탄 탄피 300㎏ 녹여 제작육사 기념물 재정비…5년 만에 철거·이전 수모 겪을 듯김병주 “대신 한미동맹공원 백선엽·맥아더상 세우나”이종섭 “공산주의 경력 관련 문제 제기” 해명 육군사관학교가 일제강점기 독립전쟁에 나섰던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을 교내에서 철거·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육사는 흉상을 철거한 자리에 한·미 동맹 공원을 만들고 백선엽 장군의 흉상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흉상은 대한민국 군 장병이 훈련으로 사용한 실탄의 탄피 300㎏을 녹여 제작했다. 5.56㎜ 보통탄 5만발에 달하는 양이다. 2018년 흉상 제막식 당시 육사는 “독립군은 총과 실탄도 제대로 못 갖추고 싸웠지만, 이들의 희생으로 탄생한 군은 무장을 완비하고 나라를 지키고 있음을 기억하기 위한 것”설명한 바 있다. 논란에 대해 이종섭(육사 40기) 현 국방부 장관은 “공산주의 경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며 “육사 교내에 있는 기념물을 다시 정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야당 간사이자 육사 동기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흉상 자리에) 한·미 동맹 공원을 만들어서 백선엽·맥아더 장군 동상을 세우는 운동을 하고 있다는데, 독립운동가를 대체할 수 있느냐”는 김 의원 질의에, 이 장관은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하고 전시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서,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흉상)이 있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일제 독립 전 소련공산당 활동을 한 홍범도 장군을 겨냥했다. 김 의원이 “홍범도 장군은 공산당에 가입했지만 1943년에 서거했고, 박정희 대통령이 1962년 건국훈장을 줬다. 해군에 2016년 만든 홍범도함이 있다”고 반박하자 이 장관은 “그분들은 아닌데, 육사에 독립운동보다 창군 이후 군사적 분야에 대해서만 하는 게 좋겠다는 개념 설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또 최근 한일관계 개선을 추진 중인 정부의 기조에 맞춰 흉상 철거를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김 의원 질의에 대해 “최근이 아니고 지난해부터 검토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굳이 육사 교정에 그러한 조형물이 있어야 되냐(는 것)”, “가능하면 육군 또는 육사의 창설, 군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들을 하는 방향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립 영웅 5인의 흉상은 “독립기념관에 모신다는 것”이라고 이 장관은 말했다. 그러나 관련 단체에 의하면 육사의 요청을 받은 독립기념관은 ‘전시는 어렵고, 수장고에 보관’하는 조건으로 이전을 허락했다.육사 측도 이날 이 장관 답변과 비슷한 입장을 내놨다. 육사는 입장문에서 “독립군·광복군 영웅 흉상은 위치의 적절성, 국난극복의 역사가 특정 시기에 국한되는 문제 등에 대한 논란이 이어져 왔다”며 “육사는 독립군·광복군 영웅 흉상을 다수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최적의 장소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육사는 “육사는 교내에 학교의 정체성과 설립 취지를 구현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한·미 동맹의 가치와 의의를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했다. 생도들이 생활하는 충무관 건물에 고대부터 독립군, 광복군, 6·25전쟁, 베트남 파병, 국지도발대응작전, 해외 파병 등 모든 역사를 포함한 학습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검토한다고도 했다. 독립운동 시기 독립군·광복군이 과하게 강조됐다는 진단이다.앞서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전쟁의 역사를 지우려는 윤석열 정부의 시도를 당장 멈추라”며 국방부나 국가보훈부 등의 철거 지시 의혹을 제기했다. 광복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5인의 독립유공자 흉상을 국방부가 합당한 이유 없이 철거를 시도한 것은 일제가 민족정기를 들어내려는 시도에 다름 아니다”라며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은 본노를 금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정부 측의 분명한 해명, 국회차원의 진상규명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행보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훈부 대변인실은 입장문을 내고 “보훈부가 육사 내 독립군-광복군 흉상 철거 및 이전을 지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방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야당에서는 보훈부가 육사에 철거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연루 공무원 징계 보류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연루 공무원 징계 보류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비위로 경찰 수사를 받는 인사 담당 사무관급 직원에 대한 징계가 보류됐다. 광주시교육청은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인사 업무를 맡았던 A 팀장에 대한 징계 의결을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A 팀장은 지난 17일부터 담당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직속 기관에 무보직으로 발령됐다. 감사원은 광주 교사노조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감사를 벌였으며 A 팀장이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면접시험 점수 순위를 바꾼 사실을 밝혔다. 감사원은 광주교육청에 A 팀장에 대해 정직 징계 요구하며 경찰에 고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고교 동창 감사관 채용비위가 불거져 유감스럽다”라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한 점 의혹이 없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상희 “정치 공작” vs 금감원 “특혜성 환매”... 정면충돌

    김상희 “정치 공작” vs 금감원 “특혜성 환매”... 정면충돌

    라임 펀드 특혜성 환매 진위를 놓고 금융감독원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이 정면 충돌했다. 김 의원은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며 “정치 공작”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고, 금감원은 “특혜성 환매가 맞다고 판단했다”며 재차 밝히며 맞섰다. 금감원은 25일 전날 라임펀드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라임자산운용이 대규모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 ‘펀드 돌려막기’를 통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선 국회의원 A씨가 2억원을 환매 중단 직전 미리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A씨가 누구인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씨는 김 의원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을 만나 항의했고 이 원장은 항의에 수긍하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면서 “이것은 민주당 국회의원 흠집 내기, 도덕성 상처 주기다. 어떻게 금감원이 정치공작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특혜성 환매 의혹에 대해서는 “미래에셋증권이 (펀드에 투자한) 16명에게 일제히 연락해 모두 환매해준 것이다. 해당 펀드는 이후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진 펀드와는 다른 것이다. 총 2억원을 투자해 최종적으로 1억 6400만원을 환매 받아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기자회견 직후 “(김 의원에게)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한 사실은 없다”며 김 의원의 회견 내용을 부인했다. 이어 “이 원장은 백혜련 정무위원장 및 김 의원의 요청으로 오늘 오전 김상희 의원실을 방문해 어제 브리핑과 관련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입장을 청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은 김 의원이 특혜성 환매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시사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서 금감원은 “라임의 60여개 개방형 펀드 중 유독 4개 펀드에서만 다른 펀드의 자금을 가져오거나 고유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환매가 이뤄졌다”면서 “당시 4개 펀드는 부실 또는 비시장성 자산을 편입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시 대량 환매 신청에 대해 정상적인 환매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라임이 불법적인 자금지원으로 투자자의 손실을 축소하고 일부 회피하게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했다. 또 “금감원은 투자자의 손실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이를 특혜성 환매로 판단한 것이다. 환매 중단 사태에 의한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은 다른 투자자에 비해서라도 이들 4개 펀드 투자자는 혜택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피투자회사에서 발생한 자금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금흐름 및 사용처(불법 로비자금 및 정치권 유입 등)가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 김상희 “라임 특혜 환매 의혹, 금감원 정치공작…이복현 사과”

    김상희 “라임 특혜 환매 의혹, 금감원 정치공작…이복현 사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자신이 ‘라임 펀드’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특혜성 환매를 받았다는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 원장을 만나 항의했고, 이 원장은 저의 항의에 수긍하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의 공식적인 유감 표명을 요청했고, 이 원장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입장 발표를 약속했다고 한다. 이 원장은 구체적으로 ‘김상희 의원이 특혜성 환매 과정에 개입한 증거는 발견된 바 없고, 의도적으로 관여한 바도 없음을 확인하고, 김 의원을 특정해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오후 3시까지 입장을 발표하지 않으면 금감원에서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고 이 원장이 돌아갔다”며 “오후 3시가 넘었는데 아직 아무런 발표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이건 민주당 국회의원 흠집 내기, 도덕성 상처 주기”라며 “어떻게 금감원이 정치공작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또 “허위 사실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제가 라임의 특혜 판매와 전혀 무관하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확인시켜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사법 조치를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의혹과 관련해선 “(투자운용사인) 미래에셋증권이 (펀드에 투자한) 16명에게 일제히 연락해 모두 환매해준 것”이라며 “해당 펀드는 이후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진 펀드와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총 2억 원을 투자해 최종적으로 1억6천400만원을 환매 받아 손해를 봤다”고 부연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전날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 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라임자산운용이 일부 유력 인사에 특혜성 환매를 해 줬다고 전했다. 반면 금감원은 김 의원의 기자회견 직후 공지를 통해 “(김 의원에게)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복현 금감원장은 백혜련 정무위원장 및 김 의원의 요청으로 오늘 오전 김상희 의원실을 방문해 어제 브리핑과 관련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입장을 청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현숙 찾아라”…野, 장관 찾아 ‘화장실 숨바꼭질’ 해프닝

    “김현숙 찾아라”…野, 장관 찾아 ‘화장실 숨바꼭질’ 해프닝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25일 2023 새만금 세계슼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해 현안질의를 하기 위해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여당 인사들의 불참으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 국회에 머물고 있지만 ‘여야 참고인 합의 불발’을 이유로 출석할 수 없다는 김 장관의 입장이 전해지자 야당 여가위원들이 그를 찾기 위해 국회 본청을 찾아다니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로 예정됐던 여가위 전체회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위원장과 민주당 위원들만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전날까지 증인 출석 명단이 합의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민주당은 김 장관과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요구 증인인 김윤덕 민주당 의원(잼버리 공동위원장)을 대상으로라도 현안질의를 하겠다고 맞섰다. 여가위 민주당 간사인 신현영 의원은 “국민의힘이 끝까지 출석을 거부해서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김 장관이 성실하지 못한 모습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잼버리 파행 책임에 대해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권 위원장 집무실에서 대책 논의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김 장관은 금일 여가위 불참 통보를 한 적이 없으며, 참고인 합의가 되지 않아 여당 출석이 확정되지 않았고 이에 국회에서 출석 대기 중임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의 여성가족부 공지가 전해졌고, 대책 논의를 하던 민주당 의원들이 본청을 돌아다니며 직접 김 장관을 찾아나섰다. 여성가족부 대변인이 화장실에 있는 모습이 발견되자 그리로 몰려가 “김 장관을 빨리 찾아내라”고 소리치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의 출석을 압박하기 위해 별도의 출석 요구서를 의결하고, 장관 해임 건의와 징계 요구 추진도 논의하기로 했다. 한준호 의원은 “출석 요구서를 의결하면 국회법상 불출석의 죄를 물을 수 있다”며 “출석하지 않으면 정식으로 책임을 묻자”라며 “김 장관의 해임건의와 징계 요구도 상임위 차원에서 해달라”고 강조했다.
  • 정부, 北 정찰위성 3차 시도 예고에 “즉각 철회하라”

    정부, 北 정찰위성 3차 시도 예고에 “즉각 철회하라”

    북한이 10월 중 정찰위성의 제3차 발사 시도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역내 평화·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 도발”이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이날 오전 정찰위성의 2차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데 대해서도 “북한이 날로 악화되는 경제와 식량난으로 주민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에서 그나마 부족한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는 걸 개탄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갈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쯤 북한 평안남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선 남쪽으로 발사된 우주발사체 1발이 발사됐다. 이에 대해 북한은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 로켓의 2차 발사 시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이날 위성 발사 시도도 지난 5월 말 1차 시도 때와 마찬가지로 실패로 돌아갔다. 북한도 위성 발사 실패 사실을 인정하면서 10월 중 세 번째 발사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통일부 당국자는 “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을 중심으로 (발사) 날짜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고 했다. 당국자는 “(북한의 위성 발사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숨길 수 없다는 점, 사전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일정을 통보한 만큼, 실패한 상황도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을 거라고 본다”라고 했다.
  • 해수부 장관 “오염수 방류, 불가피한 선택…韓정부, 인정할 수밖에”

    해수부 장관 “오염수 방류, 불가피한 선택…韓정부, 인정할 수밖에”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에 대해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일본의 방류 결정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조 장관은 “일본의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일본의 방류 결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태도는 온당하다고 보느냐’는 후속 질문에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방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왜 이 방류를 찬성하는 것이냐’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질의에 조 장관은 “정부에서 찬성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지난 22일 “우리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찬성 또는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장관은 ‘바다를 관장하는 해수부 장관으로서의 심정을 한마디로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에 “안타깝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일본이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안 들기 때문 아니냐’는 안호영 민주당 의원의 지적엔 “해양을 오래 봐온 입장에서 가장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 중으로 뿜는 부분이 더 걱정스럽다”며 “방류가 기정사실화된 상태에서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부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윤석열 정부와 한국 여당 내에서 일본 오염수 방류가 불가피하다면 총선에 악영향이 적도록 방류를 빨리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한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알고 있다”며 부인했다. 조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와 오염수 관련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윤준병 민주당 의원의 언급에 대해선 “(전 정부 시절인) 2021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TF에 전문가가 참여한 것도 해양 방류를 전제해서 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에서) 오염수 방류에 유감을 표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방류가 전제돼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장관은 원전 오염수 방류로 소비 위축에 따른 수산업계의 간접피해는 있어도 직접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사능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소문피해 같은 간접피해에 대해서 저희도 준비는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어민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선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협의를 통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며 “간접적인 피해는 기존에 정부의 정책적인 틀 같은 부분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나아가 정부의 어민 지원이 소홀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며 “지금 대책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고 그 단계를 벗어나면 수매와 비축도 들어가야 한다. 그 뒤의 긴급경영안정자금 같은 단계까지는 안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어민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은 수매, 비축, 소비 촉진을 모두 합쳐 3000억원 가까이 된다”며 “내년에는 2000억원 정도 늘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 여부에 대해 “어민 피해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을 쓰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
  • 충남도 “바닷물·수산물 방사능 실시간 감시 강화”

    충남도 “바닷물·수산물 방사능 실시간 감시 강화”

    김태흠 지사,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책 발표환경정화선에 방사능 측정기 추가 충남도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바닷물과 수산물의 방사능 감시 체계를 대폭 강화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도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책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오염수 방류 대응 TF를 꾸리고 방사능을 실시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TF는 도 해양수산국장이 단장을 맡고, 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실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 대응연구센터가 참여한다. 주요 기능은 △충남 해역 방사능 측정·정보 공개 △위판장·양식장 등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수산물 방사능 조사 실시 및 결과 공개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 △유통 식품 방사능 수거 검사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정밀 검사 등이다.도는 기존 어업지도선(충남해양호)에 이어 환경정화선(늘푸른충남호)에 방사능 측정기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충남해양호에 설치한 방사능 측정기는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장비로, 배가 운항할 때마다 냉각수로 사용하는 바닷물을 1분 단위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도는 해수와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매주 홈페이지와 시군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유감스럽지만 오염수가 방류되기 시작했다”며 “현실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와 감시 활동을 신뢰할 수 밖에 없고, 일본의 결정을 우리나라가 막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불안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하고 비과학적인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伊 뷔페 테이블에 초콜릿 범벅 여성 드러누워…공분 확산

    伊 뷔페 테이블에 초콜릿 범벅 여성 드러누워…공분 확산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북쪽의 4성급 리조트인 보이 콜론나 빌라제의 수영장 옆 디저트 뷔페를 찾은 이들은 눈을 의심해야 했다. 온몸이 초콜릿으로 뒤덮인 비키니 차림 여성이 뷔페 테이블 위에 웅크린 자세로 누워 있었기 때문이다. 밀라노에서 인사 담당자로 일하는 페데리코 마치에리는 휴가를 이곳에서 보내다 14세 딸과 함께 뷔페에 들렀다가 말문이 막혔다. 그는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마치에리는 “이 장면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며 “알피토우르(리조트가 속한 그룹) 관리자들은 여성의 몸을 이렇게 표현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고 되믈었다. 그는 “딸아이가 ‘아빠, 정말 역겨워요. 여긴 여성 스스로 이룰 수 있는 나라가 아니에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치에리가 항의하자 리조트 측에서는 ‘초콜릿 조각상’이라고 둘러댔다고도 했다. 그는 “어떻게 전통이니 혁신이니 하는 것을 가치관이라고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기업이 그 산하 조직에, 더욱이 여성의 몸에, 노동자의 몸에 장난기 많은 누군가의 눈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런 일을 허용할 수 있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 사건은 사르데냐섬 지역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졌고, 23일에는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안사(ANSA) 통신 등 대다수 전국 매체가 주요 뉴스로 다뤘다. SNS를 중심으로 여성 신체를 대상화했다는 등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전했다. 리조트 측은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사과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우리가 지지하는 가치 이외의 다른 가치를 대변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향후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 오세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중단 없이 추진… 대안 노선 검토”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오세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중단 없이 추진… 대안 노선 검토”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주민 “사업 가능성 생각 않고 공약”은평구청장 “잘못된 평가 많아”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숙원이자 서울시가 10년째 추진해 온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삼송)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서울신문 8월 23일자 1·10면>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안 노선도 검토하는 등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예타 결과 경제성 분석(BC)은 0.36, 종합평가(AHP)는 0.325로 평가돼 모두 기준점(BC 1점, AHP 0.5점)보다 낮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및 지하철 3호선과 노선이 중복되고, 2조원 넘는 비용이 든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과 오 시장의 공통 교통 공약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결과 발표 직후 “깊이 유감스럽다”면서도 “이는 좌초도 아니고 좌절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새로운 노선으로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사업성을 만족하는 대안 노선을 검토·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안 노선을 제시한다고 해도 다시 예타 절차를 밟으려면 국가철도망 또는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 하는데 오랜 기간이 걸린다. 국토교통부는 GTX A를 원래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해 서북부 지역의 출퇴근 편의를 개선한다는 입장이다. 또 2025년 착공을 앞둔 은평새길, 평창터널 사업을 통해 교통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0년을 기다려 온 사업이 또다시 예타에 발목을 잡히자 은평과 삼송, 지축 등의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은평구 진관동 주민 김모(43)씨는 “전 정부 때는 이낙연 전 총리가, 이번 정부에선 윤 대통령과 오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내놓는 등 공약을 사골처럼 우려먹는다”며 “사업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공약을 내놓은 것인지, 선거가 끝났으니 잊은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총력전을 펼친 은평구도 날 선 목소리를 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경제성 평가가 틀린 사업이 얼마나 많은가”라며 “호남고속철도(KTX)의 경우 예타에서 경제성이 0.31로 나와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지금은 수요가 넘쳐 예약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한국문학관과 서울혁신파크 개발, 일대 정비 사업 등 교통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 이를 외면한 경제성 평가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 수원시, 인테그리스 연구센터 설립 불발…안산시로 변경

    수원시, 인테그리스 연구센터 설립 불발…안산시로 변경

    경기 수원시에 반도체 소재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던 미국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 인테그리스가 연구센터 설립 장소를 안산시로 변경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와 경기도, 인테그리스는 지난 4월 12일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인테그리스 댄버리 기술센터에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테그리스는 협약에 따라 수원에 반도체 소재 연구소를 설립하고, 최대 15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테그리스 연구소 부지로 논의 중이던 경기대가 협약 이후 인테그리스 측에 “연구센터 유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수원시는 인테그리스와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경기대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재협상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성균관대, 아주대 등 관내 대학 소유 부지와 시·도유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검토한 부지만 8개소에 이른다. 인테그리스 연구센터 유치는 ‘2024년 말 가동’이라는 시기 외에도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었다. 수원시가 검토한 다수의 부지는 이런 요건들에 맞지 않아 보류됐다. 수원시는 지난 7월 21일 안산시와 인테그리스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파악했지만, 마지막까지 수원시 내 대체 부지를 검토하고 인테그리스에 제안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7월 19일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인테그리스코리아 사장·임원과 면담하고, 광교 지역에 활용할 수 있는 부지들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는 가용부지에 대해 브리핑하고, 부지 활용 제안서를 전달하며 “진취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협약을 체결한 수원시를 우선으로 고려하지 않고, 안산시와 협의를 진행한 것에 대해 인테그리스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인테그리스 관계자는 “수원시가 보여준 부지 발굴 노력과 행정적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인테그리스코리아 본사는 변함없이 수원에 있을 것이며, 향후 인테그리스 본사 및 연구소 확장 계획을 수립할 때 수원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인테그리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에 참여해 수원시와 산·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는 이번 인테그리스 유치 과정에서 발굴한 시유지를 다른 기업이 부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기업 유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북 송금’ 이화영 오전 재판 또 공전…검찰, “조직적 방해 의심”

    ‘대북 송금’ 이화영 오전 재판 또 공전…검찰, “조직적 방해 의심”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실질적 변론을 맡아 온 법무법인 해광이 사임함에 따라 22일 이 전 부지사의 오전 재판도 결국 공전했다. 재판부는 더 이상의 재판 지연은 안 된다며 직권으로 이 전 부지사에게 국선변호인을 지정 선임해 오후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진행된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43차 공판기일에서 재판장은 “전날 해광 측에서 사임계를 제출해 오늘 오전 재판은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한 달 가까이 재판 외적인 이유로 예정됐던 증인신문이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오후에는 김성태 증인에 대해선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해광은 전날은 21일 “이 전 부지사 부인이 계속해서 (해광이 변론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사실이 아닌 말로 변호사를 비난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신뢰 관계에 기초한 정상적인 변론을 더 이상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부지사는 이날 홀로 법정에 출석했다. 기록상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으로 현근택 변호사 등 2명과 법무법인 호원이 있지만, 이들 변호인은 그동안 실질적 변론에 참여한 적이 없다. 검찰은 지난 16일 재판 지연을 우려하며 이 전 부지사에게 국선변호인이라도 지정해 재판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고, 재판부도 이 같은 의견과 재판 상황을 고려해 이날 이 전 부지사에게 국선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재판장은 “현재로서 사선 변호사가 선임될 것이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국선 변호사 한 분을 선정해 오늘 오후 재판을 진행하겠다”며 “앞으로 사선이 선임될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국선의 조력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해광 측에서 사임계에 당부한 것처럼 피고인이 제대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국선을 추가로 선임되도록 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인신이 갇힌 상태에서 가족과 변호인을 설득하기 어려웠다”며 “사건이 워낙 복잡해 변호인단을 다시 설득하려고 노력 중이다. 사선 변호인을 선임할 기회를 다시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 측은 외부 세력에 의한 조직적 사법방해가 의심된다며 재판부에 신속한 재판을 당부했다. 재판에 출석한 박상용 검사는 “지금 벌어지는 상황(변호인 사임 논란)은 단순히 피고인과 가족 간 불화나 견해차라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법정에서 진실을 진술하지 못하게 하려는 누군가의 사법방해 행위가 아닌지 상당히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내는 건 형사사법의 문제인데 이를 흔들려는 시도가 노골적으로 있는 것 같아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재판부는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시고 신속하게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 전 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이 전 부지사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에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며 “당시 도지사였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쌍방울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북한에 돈을 썼는데, 우리도(도지사 방북) 신경 써줬을 것 같다’는 취지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 같은 진술이 알려지자, 이 전 부지사의 부인 백모 씨가 “검찰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며 남편 진술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해광에 대한 해임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이 전 부지사의 재판이 파행됐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감사관 채용 비리’ 유감 표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감사관 채용 비리’ 유감 표시

    광주시교육청의 개방형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점수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이정선 교육감이 “광주시민과 교육가족에게 안타까운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광주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인사 담당자에 대해서는 징계에 앞서 선제적으로 직무배제를 했다”며 “징계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징계위원회 인력풀에서 활동하는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인원으로 징계위원을 구성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해 약간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특히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채용 및 선발 등 인사 시스템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보완하고 점검하겠다”며 “‘지방공무원 인사 평정지침’을 포함한 인사 규정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 인사 담당 사무관 A씨는 개방형 감사관(3급) 채용 과정에서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인 유병길 전 감사관을 선임하기 위해 평가위원들에게 면접 접수를 수정하도록 했다. 평가위원 2명이 점수를 수정하면서 면접 평가에서 3위였던 유 전 감사관은 2위로 올라섰고, 이 교육감은 1순위 후보를 제치고 2순위의 유 전 감사관으로 최종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감사원은 A씨에 대해 정직 처분을 요구하는 한편, 경찰에 고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 [단독] 펜싱 레전드 남현희 결혼 12년 만에 파경

    [단독] 펜싱 레전드 남현희 결혼 12년 만에 파경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와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씨가 최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2년간 열애 끝에 지난 2011년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은 공씨의 개인SNS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합의 하에 이혼을 하게 되었다”면서 “타인의 이야기를 쉽게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딸 A양은 현재 남현희 씨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 한 측근은 해당 글에 대해 “합의 이혼이 아니다”며 “사생활을 상의 없이 SNS를 통해 공개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씨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엘리트 선수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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