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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치즈와 도심 탈출, CheesEscape 참가자 모집

    프랑스 치즈와 도심 탈출, CheesEscape 참가자 모집

    - 2024~2026 유럽, 프랑스 치즈 홍보 캠페인 ‘정통 치즈(Authentic Cheeses)’의 일환으로 개최- 프랑스 치즈 퀴즈쇼·치즈 미니 게임·치즈 요리 대회 등 1박 2일 동안 다양한 활동과 미션을 통해 푸짐한 선물 증정 바쁜 일상 속 미식의 여유가 그리웠다면, 다가오는 5월에는 프랑스 치즈와 함께 도심을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 유럽연합(EU)과 프랑스 국립 낙농협의회(CNIEL)가 후원하는 프랑스 치즈 홍보 캠페인 ‘정통 치즈 (Authentic Cheeses)’의 일환으로 특별한 1박 2일 치즈 여행 “CheesEscape : 프랑스 치즈와 도심 탈출”이 오는 5월 16일(금)부터 17(토)까지 1박 2일간 ‘가평 마이다스 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지난해 프랑스 치즈 글램핑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다시 돌아온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프랑스 치즈의 문화와 정통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브리, 까망베르, 꽁떼, 블루 도베르뉴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치즈들을 직접 맛보며, 단순한 미식 체험을 넘어 치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오감을 통해 프랑스 치즈의 깊은 풍미와 장인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동반 1인과 함께 4인 1조로 팀을 이루어, 프랑스 치즈 퀴즈쇼부터 치즈 빙고, 요리대회까지 다채로운 팀 미션에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캠페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언론인들을 별도로 초청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하오니 많은 문의 바란다. ‘정통치즈(Authentic Cheeses)’ 캠페인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유럽 치즈 홍보 캠페인으로, 프랑스산 치즈의 높은 품질을 알리며 국내 인지도 향상을 위해 셰프, 업계 전문인, 언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치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B금융 예대마진 효과 ‘톡톡’… 1분기 순익 1.7조원 ‘사상 최대’

    KB금융 예대마진 효과 ‘톡톡’… 1분기 순익 1.7조원 ‘사상 최대’

    KB금융이 1분기 1조 70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금융지주들이 올해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간다. KB금융은 24일 올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한 1조 69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최대 이익이던 지난해 2분기(1조 7322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1분기 KB국민은행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관련 일회성 비용이 사라졌고 금리 인하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격차인 예대금리차가 벌어지며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순이자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비은행 계열사의 선전도 한몫했다. 그룹의 순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2.9% 늘어난 3조 262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7조 4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이자비용(2조 4323억원)이 같은 기간 7.6% 줄어들면서 순이자이익은 늘어난 것이다. 비이자이익은 1년 사이 4.9% 늘어난 1조 292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등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유가증권 관련 실적이 개선되면서 기타영업이익(3580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47.9% 급증했다. 순수수료이익(9340억원)은 이 기간 5.7% 감소했다. 그룹 당기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직전 분기 39%에서 올 1분기 42%로 확대됐다. 계열사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1조 26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63.5% 늘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대규모 ELS 피해 보상 비용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은 1년 전보다 8.2% 증가한 313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KB증권(1799억원), KB카드(845억원), KB라이프생명(870억원)의 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9.1%, 39.3%, 7.7%, 줄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67%, 16.57%를 나타냈다. KB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912원의 현금배당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25일에는 신한·하나·우리금융 등이 실적 발표를 이어간다.
  • ‘뇌물죄 기소’ 文 변호인단 “짜 맞춘 가공한 사실…위법한 벼락 기소”

    ‘뇌물죄 기소’ 文 변호인단 “짜 맞춘 가공한 사실…위법한 벼락 기소”

    문재인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24일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전주지검의 벼락 기소는 정치검찰의 공소권을 남용한 위법한 기소”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에서 “문 전 대통령은 검찰의 질의서를 받고 변호인을 통해 4월 말까지 이를 제출하겠다고 알리면서 답변서를 작성하고 있었다”며 “변호인은 답변서 작성을 위해 지난 22일에도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주지검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및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자신들이 짜 맞춘 가공의 사실에 기반해 위법한 벼락 기소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문 전 대통령은 사위의 취업을 사전에 알지도 못했고 누구에게도 취업을 부탁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사위가 외국 기업에 취업해 일하고 받은 급여 등이 문 전 대통령이 취득한 뇌물이라는 전주지검의 주장은 상식적으로나 법리적으로도 허위의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지검이 오늘 발표한 자료 그 어디에도 문 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행위를 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그런데도 검찰은 마치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 권력을 이용해 부패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허위의 수사 사실을 공표해 중대하게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했다. 변호인단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게 된 조기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라인의 정치검찰들이 윤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동일한 시기에 재판받게 하겠다는 정치적 모략을 꾸민 게 아니라면 서면조사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위법한 기소를 할 이유가 없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주지검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이상직 전 의원을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문 전 대통령이 사위였던 서씨의 취업으로 다혜씨 부부에게 경제적 지원을 중단했으므로, 서씨가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와 주거비 등 2억 1000여만원이 문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에 해당한다는 게 검찰의 논리다. 검찰은 서씨와 다혜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 “쓰러진 노인 병원 이송” vs “사고 후 뺑소니다”···뺑소니범으로 송치

    “쓰러진 노인 병원 이송” vs “사고 후 뺑소니다”···뺑소니범으로 송치

    길에 쓰러진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주장해 온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뒤늦게 뺑소니범으로 지목돼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행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6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1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8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승용차에 B씨를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고 B씨는 사고 5일 만에 숨졌다. 숨진 B씨의 유가족은 B씨가 승용차에 치어 사망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낸 가운데 경찰은 2개월간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사고 당일 눈이 많이 내려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뒤늦게 A씨의 차량이 B씨와 부딪히는 장면을 확인하고 A씨를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 운전자 A씨는“사고를 낸 적이 없고 노인이 길에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겼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류세 인하폭 축소… 새달 휘발유 ℓ당 40원 오른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6월 말까지 두 달 연장하되 인하폭을 줄이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휘발유 가격은 ℓ당 40원, 경유는 46원 오른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오는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되는 내용이다.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 15%에서 10%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3%에서 15%로 내려간다. 그 결과 다음달부터 유류세가 휘발유는 ℓ당 738원, 경유는 494원 부과된다. 각각 이달보다 40원, 46원 오른 수준이다. 인하 조치 전보다는 휘발유는 ℓ당 82원, 경유는 87원 세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LPG 부탄은 다음달부터 ℓ당 173원으로 이달보다 17원 오른다. 인하 조치 전보다는 30원 저렴하다. 정부는 최근 국제유가 내림세를 반영해 유류세 인하폭을 축소했다. 다만 수입 원유 가격에 반영되는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00원대를 웃도는 상황과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하 조치는 유지했다. 기재부는 “최근 유가·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많이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 왔고 그간 유가·물가 상황에 따라 총 14차례 연장했다. 이번에도 인하 조치를 유지해 15번째 연장이다. 아울러 유류세 일부 환원에 따른 사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이날부터 관련 고시를 시행한다. 휘발유·경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5%, LPG 부탄은 120%로 제한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통상자원부·국세청·관세청 등과 협업해 매점매석 행위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속보]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휘발유 10%·경유 15%

    [속보]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휘발유 10%·경유 15%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두 달 연장하되 인하 폭을 줄이기로 했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이 당초 15%에서 10%로, 경유·액화석유가스(LPG)는 23%에서 15%로 각각 줄어든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교통·에너지 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오는 6월까지 2개월 연장된다. 이에 따라 유류세는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ℓ당 738원, 경유는 494원 부과된다. 각각 이달보다 40원, 46원 오른 수준이다. 인하 조치 이전보다는 휘발유는 ℓ당 82원, 경유는 87원 세 부담이 경감된 수준이다. LPG 부탄은 ℓ당 173원으로 이달보다 17원 오르고, 인하 조치 이전보다는 30원 저렴하다. 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왔고, 그간 유가·물가 상황에 따라 총 14차례 연장했다. 이번에도 인하 조치를 유지하면서 15번째 연장이 됐다.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4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뒤 등락하고 있다.
  • 남북 분단부터 산불까지…살뜰하게 한국 챙긴 교황

    남북 분단부터 산불까지…살뜰하게 한국 챙긴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독 한국을 아낀 교황으로 꼽힌다. 남북한 대립 문제부터 최근 빚어진 경북 일대 산불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세심하고 자상한 관심을 보였다. 즉위 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하면서 두 번째 방한을 약속하기도 했다. ●유독 한국 아낀 프란치스코 교황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 방한한 건 교황 즉위 이듬해인 2014년이다. 1989년 10월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약 25년 만인 2014년 8월 14일 8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와 위로, 화해의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교황은 한국에 머무는 4박 5일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등 고통받는 이들을 보듬는 행보로 일관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검소하고 소탈한 모습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교황이 의전 차량으로 초대형 방탄차가 아닌 기아차의 1600㏄급 소형차 ‘쏘울’을 이용한 것도 깊은 인상을 안겼다. 방한 내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의 상징인 금목걸이 대신 20년간 착용한 철제 십자가 목걸이를 했다. 낡은 구두를 신고 오래된 가죽 가방을 직접 들었다. 당시 교황청에서 사전 공문을 통해 환영 행사를 간소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박근혜 정부가 화동에 예포까지 쏘면서 성대한 환영식을 준비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남 서울공항 도착 직후, 마중 나온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4명의 손을 잡고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며 위로했다. 광복절에 대전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때는 세월호 유가족에게 받은 노란 리본 배지를 왼쪽 가슴에 달았다. 방한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도 교황은 선물 받은 배지를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교황은 당시 전세기 안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분들은 이용당했고 노예가 됐고 그것은 잔혹한 일이었다”며 “그들은 고통을 겪었음에도 인간적인 품위를 지니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충북 음성의 꽃동네를 찾아갔을 때는 의자에 앉으라는 거듭된 권유에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50여분 내내 서 있었다. 당시 78세였던 교황은 체력적인 부담에도 장애인 한명 한명에게 따스한 눈길을 보내며 소통했다. 성직자 인선에서도 교황은 한국을 배려했다. 한국인 추기경은 그간 4명이 배출됐는데 2014년 염수정(82) 추기경, 2022년 유흥식(74) 추기경 2명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했다. 특히 유 추기경은 2021년 6월에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전격 발탁되기도 했다. 교황은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도 염원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직접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내 교회엔 물질주의 멀리하라 충고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의 천주교회에 대해서도 부유한 자들의 이익에 영합하지 말고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돌봐야 한다며 매섭게 질책했다. 국내 천주교를 대표하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선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아니라 부자들을 위한 부유한 교회, 또는 잘사는 자들을 위한 중산층의 교회가 되려는 유혹을 경계하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아울러 “번영의 시기에 오는 위험, 유혹이 있다. 위험이란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한낱 ‘사교 모임’이 되는 것”이라며 “‘번영의 신학’에 이르렀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저 그런 안일한 교회는 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물질주의의 함정도 언급했다. 대전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교황은 “올바른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짓누르는 물질주의의 유혹에 맞서, 그리고 이기주의와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경쟁의 사조에 맞서 싸우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 내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들을 거부하라”고 강조했다. 최근까지도 이어진 한국에 관한 관심교황이 한국에 보낸 위로는 최근까지 이어졌다.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때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기도에서 “어젯밤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압사 사고로 인해 비극적으로 숨진 많은 희생자,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지난해 12월 전남 무안의 제주항공 참사 때는 “비극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로 슬퍼하는 한국의 많은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생존한 사람, 그리고 세상을 떠난 사람을 위한 기도에 동참한다”고 전했다. 교황은 올봄 경북 일대를 강타한 역대 최악의 산불에 위로의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한국 가톨릭교회와 행정 당국에 보낸 전보에서 “(교황은) 한국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하여 발생한 생명의 위협과 피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교황이 “희생자들의 영혼을 전능하신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시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며 대한민국 공동체 전체에 위로와 치유, 그리고 굳셈의 축복을 주시기를 하느님께 간구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 “상간녀 임신까지 했다”…딩크족 약속한 남편의 배신

    “상간녀 임신까지 했다”…딩크족 약속한 남편의 배신

    딩크족(맞벌이 무자녀 가정) 결혼 생활을 약속했던 남편이 불륜에 이어 상간녀를 임신시키기까지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딩크족 아내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결혼한 지 8년 차인 A씨는 간호사고 남편은 지방직 공무원으로, 둘은 처음부터 아이 없이 살기로 약속한 딩크족이었다. A씨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남편이 변했다. ‘정말 아이를 안 낳을 거냐’면서 압박감을 줬다”며 “이에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하자, 처음에는 설득하려고 하더니 점점 나에게 무관심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아이가 없어도 남편과 평생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믿었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그런데 남편은 점점 더 멀어졌다. 집안일은 나 몰라라 하고, 친구들과 밖에서 술 마시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부부 관계도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3년 전부터는 각방을 썼다”고 했다. A씨가 부부 상담받자고 설득했지만, 남편은 이를 무시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남편의 행동이 이상해졌다. 남편은 식탁에서 혼자 휴대전화를 보며 실실 웃었고,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남편의 이런 행동에 남편이 다른 여자와 연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A씨는 남편이 잠든 사이, 그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확인하자마자 큰 충격을 받았다. 사진첩에는 남편이 처음 보는 여자와 다정하게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이 가득했다. 그뿐 아니라 명품 가방 주문내역과 영수증 사진 등도 있었다. 심지어 상대 여성이 임신했다는 내용이 적힌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까지 있었다. A씨는 “아마 그 여성은 남편에게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다. 결국 아이 때문에 바람을 피웠다는 생각에 치가 떨렸다”며 “상간녀에게 보낸 애정 어린 메시지를 보니 눈물조차 나지 않는다. 이혼하자고 하면 남편은 내 탓을 할 것 같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두 사람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신고운 변호사는 ‘부부 한쪽이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하는 게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A씨가 자녀를 가지지 않겠다고 한 것을 번복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혼 사유가 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A씨 남편은 다른 여성과 교제하면서 성관계를 해서 그 여성을 임신까지 시켰다. 이 경우, 부정행위가 명백하며 A씨는 부정행위를 이유로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 [사설] ‘역성장 경고’ 암담한 경제, 재정·통화 정책 총동원해야

    [사설] ‘역성장 경고’ 암담한 경제, 재정·통화 정책 총동원해야

    한국은행이 최근 공개한 ‘경제상황 평가’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발표한 0.5% 성장 전망을 한 달 만에 0.2%로 낮춘 데 이어 두 달도 안 돼 역성장 경고까지 나왔다. 외환위기나 코로나19를 제외하고 마이너스 성장은 거의 유례가 없다. 공급망 재편, 고금리 장기화, 미국의 고립주의적 무역 정책, 중국의 성장 둔화 등 복합 요인 속에서 한국 경제의 회복 동력 자체가 약화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국 경제가 어두운 터널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다. 중앙은행 수장으로서 복합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가 단순한 경기 둔화가 아니라 구조적 침체로 가고 있다는 긴박한 위기 의식이 깔려 있다. 실제로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 지 3주 만에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16% 이상 급감했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품목까지 관세 범위가 넓어질 경우 수출 타격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19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부담, 중소기업 유동성 경색, 지방 건설업계의 연쇄 부실 등 구조적 병증이 중첩되고 있다. 이 총재가 언급한 ‘어두운 터널’은 비유가 아니라 현실이다. 정책 대응의 시급성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통화정책은 손발이 묶인 상태다. 한국은행은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물가와 환율, 부동산 시장의 복합적 압력을 고려한 판단이지만 금리 인하도 시급하다. 적극적인 통화정책과 함께 재정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정부는 22일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산불 피해 복구, 통상 리스크 대응, 인공지능 산업 지원, 민생 안정이 골자다. 국회가 이 추경안을 정쟁의 소재로 삼을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실물경제에 전가된다. 정부안의 내용이 부족하다면 향후 2차 추경이나 본예산 조정을 통해 보완하면 될 일이다. 당장 중요한 건 ‘속도’다. 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논의에 정치적 수사를 덧붙이기보다 국가 경제를 되살리는 실용적 처방에 집중해야 한다.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겨냥한 정략적 접근은 국민적 피로감만 키울 뿐이며 실질적 위기 대응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민은 민주당의 대안 능력뿐 아니라 엄혹한 국가위기 시기에 책임 있게 협상하고 조율할 수 있는 역량을 지켜보고 있다. 정치권이 합심해 재정의 물꼬를 틔우고 통화당국과 함께 회복의 불씨를 살려야 할 때다. 그 출발점은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다. 말이 아니라 행동이 절실한 시점이다.
  • 美, 예멘 내 ‘후티 통제 항만’에 대규모 공습 “38명 사망, 102명 부상”

    美, 예멘 내 ‘후티 통제 항만’에 대규모 공습 “38명 사망, 102명 부상”

    미국이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에 또다시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티 반군은 이날 자신들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를 통해 미국이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의 라스이사 항구를 폭격해 최소 38명이 숨지고 102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습은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치명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에 대한 연료 공급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언급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옛 트위터)에 “이번 공격은 (예멘)동포들을 착취하고 고통을 가하는 후티 반군의 경제적 원천을 약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며 공습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인명 피해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미군이 공습에 나선 라스이사 항구에는 대형 유류 탱크 3개와 정유시설 등이 있다. 이 항구는 예멘의 석유가 풍부한 마리브주로 이어지는 송유관의 종착지이기도 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선박을 공격해왔다. 미국은 지난달 후티 반군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후티에 대해 거의 매일 공습에 나서고 있다고 알려졌다.
  •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에 2480대 진입...환율은 소폭 상승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에 2480대 진입...환율은 소폭 상승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에 힘입어 2500 재돌파를 눈앞에 뒀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해 1420원대에 재진입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1포인트(0.53%) 오른 2483.42로 거래를 마쳤다. 2473.30으로 이날 거래를 시작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은 미국과 유럽 등 금융시장이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둔 영향으로 거래가 비교적 한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가 81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7억원과 10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2억원, 308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214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인하 등 긍정적 분위기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1420원대로 소폭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4원 오른 1423.3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대규모 외국인 배당금 지급은 수급상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오늘은 약 3조6800억원 규모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일”이라며 “배당금 지급은 외국인 달러 수요를 자극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9.385를 기록했다.
  • ‘신안산선 붕괴’ 124시간 만에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신안산선 붕괴’ 124시간 만에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사고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사고 발생 12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 컨테이너 부분까지 최종 수색했다”며 “그 결과 오후 8시 11분쯤 실종자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A씨는 토사물이 매우 많은 상태로 발견돼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었으며, 컨테이너 상태도 온전치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A씨의 시신은 중앙대 광명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A씨와 20대 굴착기 기사 B씨가 현장에 고립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이어 왔다. B씨는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인 지난 12일 오전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지만 A씨는 사고 직후 휴대전화 전원이 켜졌다 꺼지기를 반복했고 사고 발생 1시간여 뒤에는 아예 전원이 나가 위치 추적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기상 악화 및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해 수색 작업이 여러 차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당국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붕괴 현장 지상에서 지하터널 바닥까지 깊이 34.5m 중 21m 지점까지 굴착한 후 실종자 수색에 집중했다. A씨가 이날 발견된 데 따라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마무리하고 향후 붕괴 지점에 대한 현장 수습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정희민 대표이사 명의로 낸 사과문에서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 “동업 거부 무자비 폭행” 여주인 사망, 50대 징역 20년

    “동업 거부 무자비 폭행” 여주인 사망, 50대 징역 20년

    재판부 “끔찍한 고통, 공포감 느꼈을 것”50대 남성 “살인 고의가 없었다” 동업 요구를 거부하고 가게 인수 문제 등으로 갈등해온 김밥집 여사장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서산지원 1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오전 33분쯤 충남 서산의 한 김밥집에서 60대 여주인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학교 때까지 선수로 활동하는 등 20년간 태권도를 수련했던 A씨는 B씨를 주먹과 발로 가슴 부위 등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주방 바닥에 쓰러진 B씨 얼굴과 몸통 등을 때리고 밟는 등 폭행을 이어가며 행주로 B씨 입을 막은 채 다시 물을 끓여 재차 부은 사실이 검찰 공소장에 담겼다. B씨는 폭행당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3일 만인 지난해 10월 24일 폐출혈, 다발성 외상 등으로 숨졌다. A씨는 한 달 치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두 사람은 고용 관계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법정에서 폭행하고 끓는 물을 부어 상해를 입힌 점은 인정하나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살인을 인식·예견하고도 범행한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동업·가게 인수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던 피해자에게 찾아가 폭행해 살인하고, 이 과정에서 끓는 물을 붓고 행주로 입을 막은 후 다시 물을 끓여 재차 붓는 등 극악무도함을 보였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는 고귀한 생명을 빼앗겼고 끔찍한 고통과 공포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평생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입은 유가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건강한 아침식사’ 하루 세 번 먹었더니 ‘설탕 폭탄’

    ‘건강한 아침식사’ 하루 세 번 먹었더니 ‘설탕 폭탄’

    ‘건강한 아침식사’로 여겨지는 시리얼을 먹을 때 1회 섭취량에 따른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적정량을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과 비타민, 섬유질, 칼슘 등 필수 영양소가 균형있게 담겨있다고 하지만 설탕과 칼로리 함량이 높은 정제 곡물인 탓에 영양학적으로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 및 병원 공사(HHC)의 내분비과 전문의인 프리티 키쇼어 박사는 “건강한 시리얼을 고르는 방법은 포장 상자 앞면의 온갖 문구를 무시하고 뒷면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하다”, “필수 영양소를 균형있게” 등의 홍보성 문구들이 시리얼의 영양학적 특성을 모두 설명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해 12월 약 30년만에 ‘건강한 식품’에 대한 규정을 업데이트하며 시리얼과 요구르트, 바 형태의 과자 등 첨가당이 많은 식품을 건강식품에서 제외한 바 있다. 시리얼이 가진 대표적인 영양학적 함정은 설탕과 같은 첨가당의 함량이 의외로 높다는 것이다. 시리얼의 1회 제공량은 통상 30g인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시리얼의 1회 제공량에 함유된 당류는 일반적으로 7~9g, 초코 등 단맛을 강조한 제품은 11g 안팎에 달하기도 한다. 단백질이나 철분, 아연, 비타민B 등 일부 영양소에서 느껴지는 쓴맛이나 ‘쇠맛’을 낮추기 위해 설탕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다고 키쇼어 박사는 지적했다. 하루 세 번 먹으면 첨가당 적정 섭취량 육박한국영양학회는 하루 섭취하는 첨가당의 양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19~49세 남성은 하루 에너지 섭취량(2600㎉)을 기준으로 65g 이하, 같은 연령대의 여성(하루 에너지 섭취량 2000㎉)은 50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첨가당의 적정 섭취량을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5%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이에 근거해 계산해보면 시리얼을 하루 세 번 먹으면 당류를 총 25g에서 많게는 30g 이상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WHO가 권고하는 적정량에 육박하거나 초과한 것이다. 시리얼을 통한 설탕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해 1회 제공량에 당류가 8g 이하인 것을 선택하고, 꿀이나 과일 농축액 등 ‘숨겨진 설탕’이 함유돼있지 않은지도 살펴야 한다고 NYT는 전문가를 인용해 강조했다. 시리얼은 대부분 정제 곡물로 만들어지는 탓에 소화되는 과정에서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후 빠르게 배가 고프게 돼 점심에 이르러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게 된다. 마이애미 대학교 당뇨병 연구소의 임상 영양사 매디슨 살링거는 “정제 곡물이 다량 함유된 식단을 오랜 기간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과 비만 등 여러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시리얼 제품들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지만, 시리얼을 통해 섬유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섬유질이 많은 시리얼을 먹고 싶다면 1회 제공량당 식이섬유가 5g 가량 함유된 제품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시리얼을 통해 영양학적 균형을 찾고 싶다면 통곡물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철분, 엽산, 식이섬유 등을 온전히 갖춘 통곡물 제품이 ‘건강한 시리얼’에 가깝다. 또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먹을 때 계란이나 닭가슴살, 샐러드 등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 아내 불륜 안 뒤 뇌출혈로 쓰러진 男…아내의 충격적인 반응은?

    아내 불륜 안 뒤 뇌출혈로 쓰러진 男…아내의 충격적인 반응은?

    4년 전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안 뒤 뇌출혈로 쓰러진 남성이 아내가 병간호해줄 것이라는 믿음에 이혼을 포기했으나, “소득이 없어져 쓸모없다”는 아내의 태도에 뒤늦게 이혼을 결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16년 전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고 15살, 13살 두 딸을 뒀다는 사연자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와 법인을 세워서 식당을 운영해왔다는 A씨는 “4년 전 부부는 가족 여행 중 숙박 앱 예약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서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유했다”며 “이때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분노한 A씨는 몰래 증거를 모으면서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A씨는 “아내는 자신이 바람피운 걸 제가 눈치챘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결혼 후 가정주부로 지내왔고, 제 소득에 의존했기 때문에 더 이혼을 거부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A씨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지고 말았다. A씨는 이후 1년 동안 강도 높은 치료와 재활 기간을 보내야 했다. A씨는 아내가 곁에서 병간호해 줄 것이라 생각해 이혼을 포기했지만, 아내의 태도는 예상 밖이었다. 아내는 소득이 없어진 A씨를 무능하고 쓸모없는 존재로 취급하면서 병간호를 극도로 꺼렸다. 결국 A씨는 연로한 어머니의 도움으로 힘겹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최근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는 A씨는 “아내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남아있지 않다. 아내의 부정행위를 귀책 사유로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냐. 이혼할 수 있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김진형 변호사는 “다른 원인과 달리 부정행위로 인한 이혼 청구권은 다른 일방이 사전 동의나 사후 용서를 한 때 또는 이를 안 날로부터 6개월, 그 사유가 있은 날로부터 2년을 지나간 때는 이혼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다만, 아내의 부정행위가 부부 사이 갈등을 심화시킨 중요한 원인이 됐고 A씨 투병 기간 중 아내가 보인 행태까지 함께 고려하면 아내의 유책 사유로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발생했다고 봐 이혼 청구는 인용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A씨가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부정행위 증거를 몰래 취득한 건 “비밀침해죄 내지는 정보통신망법위반죄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개연성이 다분하다”면서 “아내가 A씨를 형사상 고소할 가능성은 항상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A씨가 보유한 법인에 대한 주식은 다른 금융재산과 마찬가지로 A씨 재산으로 보아 재산분할의 대상에 포함된다. 식당 부지를 비롯해 법인이 보유한 재산을 감안해 해당 주식의 가치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간접적이나마 식당 부지의 가치가 고려될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고 설명했다.
  • 결혼 3개월 만에 “아내 죽었다” 상주 맡은 남편…장례식장서 긴급체포

    결혼 3개월 만에 “아내 죽었다” 상주 맡은 남편…장례식장서 긴급체포

    결혼 3개월 만에 아내를 살해하고도 태연히 상주까지 맡은 남편이 구속 송치됐다. 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살인 혐의로 남편 서모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사건 직후 “퇴근해 집에 와보니 아내가 숨을 쉬지 않았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고,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아내의 빈소에서 상주 역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이 9일 JTBC를 통해 공개한 사망 당시 통화에서 서씨는 아내의 죽음을 알린 뒤 ‘무슨일 없었냐’고 묻는 유족에게 “전혀 없었다”, “왜 그런지 알 수가 없다”며 오열했다. 하지만 빈소를 차린 지 하루 만에 서씨는 장례식장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 내내 살해 혐의를 부인하던 서씨는 아내가 목 졸린 흔적을 보여주자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술에 취해 벌인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서씨는 사건 직후 홈캠(가정용카메라) 앱을 지우고, 아내의 휴대폰 유심칩을 빼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유가족은 “멀쩡한 딸을 보냈으니까 그(서씨)도 형을 많이 받고 죗값을 치렀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사설] 공군전투기 무단촬영까지… 간첩법 개정 왜 미루나

    [사설] 공군전투기 무단촬영까지… 간첩법 개정 왜 미루나

    중국인 고교생 2명이 최근 경기 수원 공군기지 인근에서 우리 군 전투기를 무단 촬영했다가 적발됐다. 당국은 평택, 오산, 청주 공군기지에서도 무단 촬영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 중이다. 공군기지들을 돌며 미군 공중전력, F-35A 스텔스기 등을 찍었다. 한 명의 부모는 중국 공안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현역군인을 포섭해 군사기밀과 비공개 자료를 수집해 온 중국인 일당 가운데 행동책이 체포됐다. 지난해 6월에는 부산에 입항한 미 항모를, 같은 해 11월에는 국가정보원 건물을 모두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들이 잇따라 체포됐다. 중국인들이 국가 주요 시설을 촬영하거나 군사 정보를 빼내다 적발된 사례는 1년 새 5건이나 된다. 심각한 문제는 이들의 대공 용의점이 확인돼도 간첩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북한)’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간첩법(형법 98조)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묶여 있다. 지난해 중국인에게 포섭된 국군정보사 군무원의 기밀 유출 사건이 공개되자 여야는 간첩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법사위 소위까지 통과했으나 아직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안이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좀더 신중히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이러고 시간만 보내고 있을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중국은 반간첩법을 개정해 국가안보·이익과 관련한 문건·데이터 등을 취득하거나 주고받으면 즉시 간첩 행위로 처벌한다. 외국인의 의도된 간첩행위를 뻔히 확인하고서도 처벌할 법안이 없어 손 놓고 있어야 한다. 이 황당한 현실을 언제까지 방치할 셈인가. 안보 구멍이 숭숭 뚫렸는데도 세월만 보내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다. 의지만 있다면 내일 당장이라도 매듭지을 수 있는 법안 아닌가. 지금처럼 어수선한 과도정부에서는 안보를 강화하는 입법은 더욱 신경을 써서 신속 처리해야 한다.
  • “동생은 아직 언니 죽음 몰라”…NC야구장 ‘자매 관람객’ 날벼락

    “동생은 아직 언니 죽음 몰라”…NC야구장 ‘자매 관람객’ 날벼락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안방구장인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숨진 20대 여성 관람객이 영면에 들었다. NC다이노스 서포터즈 측에 따르면 지난달 야구장 구조물 낙하사고로 숨진 A씨의 발인이 2일 창원 모 병원에서 엄수됐다. 앞서 A씨는 NC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달 29일 오후 5시 17분쯤 창원NC파크 3루 쪽 건물에서 추락한 외벽 구조물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쳤다. 구조물은 길이 2.6m, 폭 0.4m 크기의 외장 마감 자재인 알루미늄 ‘루버’로 약 3, 4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다 사고 이틀 만인 31일 끝내 숨을 거뒀다. 함께 구조물에 맞아 쇄골이 부러진 A씨의 친동생 B(10대)씨는 수술 후 회복 중이다. 다만 B씨는 아직 언니 A씨의 사망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NC다이노스 서포터즈 카페 ‘나인하츠’ 회원은 “자기 일처럼 신경 써주시고 마음 보내주신 서포터즈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달라는 유족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라고 밝혔다. 또 “동생은 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경과도 좋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동생은 아직 언니의 사망 사실을 모른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다시 온전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크나큰 하나의 숙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은 평소에도 ‘언니바라기’였다는 유족의 얘기가 내 마음을 더 먹먹하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창원시·시설공단·NC, 야구장 사망사고 합동대책반 구성 야구 역사상 초유의 야구장 관중 사망사고에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2일 성명서를 내고 구단과 창원시·시설공단을 질타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이번 사고는 외벽에 나사로 부착된 구조물이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준공 이후 6년간 비바람 등의 영향을 받아 사고 위험이 내재해 있었음에도 창원시와 시설공단, NC구단은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만 벌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구조물은 5층 높이에 설치돼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구조 설계와 시공과정에서의 부실 여부를 포함한 안전성 평가를 신속히 조사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에 창원시와 시 산하기관인 창원시설공단, NC다이노스는 3일 합동대책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합동대책반은 사망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창원NC파크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관계기관 등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망사고 유가족과는 지속해 소통하며 최대한의 예우를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오는 4일부터 창원NC파크 시설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동백 동맹… 동백 동행… 슬픔의 꽃에서 희망의 꽃으로

    동백 동맹… 동백 동행… 슬픔의 꽃에서 희망의 꽃으로

    “유족 DNA 검사를 통한 행방불명인 신원 확인, 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4·3특별법 개정 등 핵심 과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3일 4·3생존희생자 및 유족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추념식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을 통해 4·3 해결을 향한 정부와 국회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4·3의 완전한 해결 의지를 재확인하며 4·3생존희생자 및 유족들과 함께 이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4·3생존희생자들의 무사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제주도정의 의지를 4·3생존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 지사를 비롯,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창범 4·3유족회장, 오인권 후유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해 유족들에게 큰 위로를 전해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주도와 경기도, 광주시가 긴밀한 협력으로 공동 발전의 길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재작년 4·3 유가족들의 비무장지대(DMZ) 초청에 이어 현재까지 경기도 북부청과 남부청에서 4·3전시회를 진행하며 제주4·3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면서 “1420만 경기도민들과 함께 제주4·3의 뜻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제주4·3에 대한 진상 규명과 보상,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가 이뤄지면 제주4·3의 백비에도 5·18민주화운동과 같은 이름이 새겨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의 5·18과 제주의 4·3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4·3평화공원에 있는 행방불명인 표석 4064기 중 147명의 신원이 DNA 검사를 통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나, 아직도 3917기의 표석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추념식 현장에서는 DNA 채혈 부스가 2개 동으로 확대 운영됐다. 한편 이날 제주도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주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평화·상생의 교육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 협력을 다짐하며 4·3평화공원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마련했다. 4·3평화재단 이사를 지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제안으로 제주4·3을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었다. 동백꽃은 4·3희생자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없이 스러져간 아픔을 담은 상징물로, 제주 역사의 상처를 기억하는 매개체다. 정근식 교육감은 “70여년 동안 제주4·3의 슬픔을 상징해온 동백꽃이 미래세대에게는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백나무를 선택했다”면서 “이 자리가 서울시교육청과 제주도 간 영혼적 교감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동연 “25% 관세, ‘한미FTA는 휴지 조각’···비상체제 가동해야”

    김동연 “25% 관세, ‘한미FTA는 휴지 조각’···비상체제 가동해야”

    윤석열 파면, 경제 전권대사 임명, 추가 금리인하 필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로 한미 FTA는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다며,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의 즉시 가동”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발 ‘무역 전쟁’이 결국 시작됐다. 25%,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로서는 그야말로 미증유의 위기”라며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석 달 전부터 주장해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신이 경제 전권대사 임명, 수출 방파제 구축,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지만, 정부는 전혀 귀담아듣지 않고 허송세월만 보냈다”며 지금 당장 3가지를 해야 한다”라고 다시 제안했다. 먼저, “윤석열은 내일 반드시 탄핵당해야 한다. 경제를 위해서도 답은 탄핵이다”며 “트럼프 스톰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까지 기각된다면, 누가 한국 경제에 투자하겠는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대재앙이다”라고 강조했다. 둘째, “하루빨리 여야 합의로 ‘경제 전권대사’ 임명하고, 민생 추경해야한다”며 “이번 트럼프의 관세 부과 발표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것으로 수정의 여지가 있다. 리더십 공백 상황인 만큼 경제 특명전권대사가 신속하게 양자 협상에 나서야 한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맺고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 사례를 참고할만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출 충격으로 내수 시장이 더 얼어붙기 전에, ‘50조 슈퍼 추경’으로 경제 침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 관세 충격에 이은 기업 도산과 금융부실 확산부터 막아내야 한다”며 “환율 상승과 수입 물가를 자극할 우려도 있지만, 국제 원유가가 안정돼 있고 자본 유출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금은 금리 인하의 이득이 더 크다”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한다. 경제전쟁 앞에 여야, 진보·보수 없다.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지금 허비하는 시간이 곧 민생을 구할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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