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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중독, 정말 심각한 질병일까? No!

    게임 중독, 정말 심각한 질병일까? No!

    “이제 게임 그만하고 공부 좀 해라.” “알았다고요, 이거만 끝내고 한다니까요.” 공부는 뒷전이고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일상적 대화 중 하나일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 제11차 개정안(ICD-11)을 통해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했다. 국내에서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봐야 하는지 여전히 논란에 있다. 그런데, 한국 사회는 다른 나라보다 더 게임에 대해 사회적 공포를 느끼며 금기시하는 ‘게임포비아’에 사로잡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다소 놀라운 주장은 인문학자, 예술학자, 기술 미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8명이 모여 인터넷 게임과 게임 행위에 대한 학술적 고찰을 담은 ‘사이버 루덴스: 게임의 미학과 문화’(문화과학사)에 실렸다. 연구자들은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은 스스로 탐색하고, 건설하며, 자기 신체와 플레이 공간의 감각을 게임의 질서 속에 연동시키는 ‘사이버 루덴스’(사이버 공간을 즐기는 자)로 정의한다. 플레이는 사건을 신체화하는 감각인 동시에 주어진 물질과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상으로 파악하는 조형 행위라는 말이다. 그래서, 게임에 몰두하는 사람은 중독된 것이 아니라 미학적 코마 상태에 빠진 예술가와 같다고 말한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게임콘텐츠, 규제와 질병 사이’라는 논문을 통해 WHO에 의한 게임의 질병코드화는 창조적 행위를 질병으로 구분하는 ‘의료화’라고 지적하며, 국내의 무질서한 게임 규제 및 법 기술적 규정에 대해 비판했다. 이 교수는 문화콘텐츠의 이용과 향유의 문제들이 문화의 생산과 소비의 장에서 벗어나 정신의학과 보건의료 문제로 치환될 경우, 게임 과몰입 이슈는 결국 사회정책의 권력 행사 문제로 이행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당장은 게임 콘텐츠가 의료 정책의 대상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다른 문화 콘텐츠도 필요에 따라 보건 의료정책 대상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라고 이 교수는 비판했다.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게임포비아의 역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게임문화가 어떻게 의료화됐는지를 분석했다. 전문가-셀러브리티는 특정 영역의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문가로 인식되고, 대중 미디어를 통해 소비된다는 점에서 유명인이 된 사람을 일컫는다. 대중매체와 소셜미디어(SNS) 중심의 치유 담론은 2000년대 이후 급속도로 확산했고, 과거와 달리 정신의학적 치료가 일상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2000년대 초반 의학과 언론은 게임을 안 하거나 적게 하는 정상성과 게임중독이라는 비정상성을 강조하며 게임포비아를 확산시켰다. 윤 교수는 전문가-셀러브리티, 정신의학의 대중화, 그리고 게임포비아의 확산이 하나로 집약되는 지점이 ‘게임의 의료화’라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히 게임에 대한 규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문화적 향유가 도구적 합리성에 예속되는 상황을 연출하며 사회 지배층의 도덕적 공황을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시민사회 차원에서 게임의 의료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미디어 생태계 자체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삶이 예술이자 놀이의 문화가 될 수 있는 게임의 가능성을 중독이나 폭력성으로 규정하는 이상 새로운 예술의 언어를 말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 ‘나라사랑’ 양천구 보훈수당 7만원으로 인상

    ‘나라사랑’ 양천구 보훈수당 7만원으로 인상

    서울 양천구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복지와 예우를 강화하고자 올해부터 보훈예우수당을 인상하고 명절 위문금을 신설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국가보훈대상자 및 선순위 유족 4100여 명에 매월 지급하고 있는 보훈예우수당을 올해 1월부터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또 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자에게는 명절 위문금도 신설해 설과 추석 2회에 걸쳐 개인별 2만원씩을 지원한다. 보훈예우수당 지원 대상자에게는 수당 신청 안내문이 개별 발송된다. 신청자는 신청한 달부터 보훈예우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아직까지 보훈예우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국가유공자는 유공자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정부 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명절 위문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기존 보훈수당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이외에도 100면 이상 규모의 공영주차장 12개소에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획’을 설치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이동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보훈수당 인상과 명절위문금 신설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규제와의 전쟁 매진… 민간 활력 되살릴 것”

    오세훈 “규제와의 전쟁 매진… 민간 활력 되살릴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올해는 ‘규제와의 전쟁’에 매진해 시가 가진 규제 권한을 덜어 내는 작업을 제가 직접 챙기며 민간 활력을 되살리고, 나아가 경제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꿔 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 인사회에서 오 시장은 “더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하며 이날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도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시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민간의 활력을 되살리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이고, 이를 위해 서울시는 규제 철폐에 나섰다”며 앞서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규제와의 전쟁’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2025년은 서울에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도시 경쟁력은 결국 기술과 기업에서 비롯되는 만큼 정부·기업·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등 새로운 영역의 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를 위한 사과나무’ 심기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 순천, 제주항공 희생자에 화장시설 무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가 이뤄지면서 일부 지자체들이 ‘화장시설’ 사용료를 면제하는 등 유가족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에 대해 거주 지역 구분 없이 ‘화장시설’ 사용료 무료 사용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타 시도민이 화장장 이용시 70만원, 순천시민은 5만 8000원의 부담을 전액 면제 조치했다. 순천에서는 이번 사고에 부부 6명 등 총 8명이 희생됐다. 시는 사고 직후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유가족 지원을 위해 1대1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사고로 14명이 숨진 전남 목포시는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에서 목포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의 화장장 사용료를 전면 면제한다. 시는 화장 절차가 우선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희생자 화장 사전 예약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일시에 화장시설 이용 집중이 예상되면서 순천·목포·여수·광양·해남 등 5개 화장장의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당초 오후 3시까지였던 화장장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했다. 광주에서는 하루 최대 55명, 전남은 하루 최대 124명이 화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장·확대 조치했다. 도는 다음달 중순까지 무안공항, 무안스포츠파크, 전남도청 등의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한다.
  • 尹 탄핵 사유 변경에… 헌재 “내란죄 철회 권유, 사실 아니다”

    尹 탄핵 사유 변경에… 헌재 “내란죄 철회 권유, 사실 아니다”

    “명문 규정 없고 재판부 판단 사항”1차 준비기일 국회 측서 먼저 언급 22일엔 ‘재판관 2명 임명’ 첫 심리 尹측 “대행의 재판관 임명은 무효”헌재 첫 8인 체제, 주2회 변론 진행 헌법재판소가 국회 측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철회를 권유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회 측이 내란죄를 철회한 이유가 ‘탄핵심판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헌재와 더불어민주당 간 짬짜미’라는 국민의힘 일각의 의혹 제기를 일축한 것이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6일 브리핑에서 ‘내란죄 철회는 헌재의 권유’라는 의혹과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내란죄를 철회하려면 국회 재의결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헌재법이나 심판규칙에) 명문 규정은 없고, 재판부에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측 대리인단은 지난 3일 열린 두 번째 변론준비기일에 소추 사유 가운데 형법상 내란죄 해당 여부를 쟁점에서 빼겠다고 했다. 내란 행위의 존부는 계속 다투되 구체적인 형법상 범죄 성립 여부를 엄밀히 따지기보다 헌법 위반 여부에 집중해 심리를 서두르겠다는 취지다. 이어 “재판부가 권유한 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여권 일각에선 헌재가 내란죄 철회를 권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탄핵심판에서 내란죄 철회는 국회 측이 먼저 주장했으며 재판부가 나서서 언급한 적은 없다. 국회 측은 지난달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에 “내란죄를 소추의결서에서 다뤘지만 그것을 헌법 위반으로 구성해 탄핵심판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처음 언급했다. 이에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형법상 내란죄 등을 헌법 위반으로 포섭해 다시 정리한다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국회 측은 “그렇다. 헌법 위반으로 구성해 주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헌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만 임명한 데 대해 제기된 권한쟁의심판의 첫 변론기일을 오는 22일로 지정했다.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에 의한 재판관 임명은 무효이고, 부적법성이 탄핵심판 재심 사유가 될 우려가 있다”는 답변서를 헌재에 제출했다. 신임 재판관 2명의 정당성에도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선 것이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다섯 차례 변론기일을 미리 지정한 데 대해 천 공보관은 “재판부에서 당사자의 변론 계획 수립과 원활한 절차 진행의 필요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재는 재판관 8명이 일치된 의견으로 변론기일을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하고 평의는 매주 1회 진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중진 의원들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이 편파 진행되고 있다며 헌재를 항의 방문했다.
  • 불붙은 崔 경호처 지휘권 논란… 법조계 “대행, 권한 이어받아야”

    불붙은 崔 경호처 지휘권 논란… 법조계 “대행, 권한 이어받아야”

    ①경호 특수성 해석 따라 갈려“독립기관 아닌데 지시 배제 안 맞아”“대통령 지위 유지… 경호처 尹 우선”②탄핵소추서 내란죄 제외는법조계선 “재의결 불필요”우세 속“재판선 공소장 다시 쓸 판” 지적도③공수처 ‘내란죄 수사권’ 있나법원 영장 발부로 정당성 힘 실려‘형소법 예외’ 놓고는 분쟁의 불씨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 및 탄핵심판 절차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이를 둘러싼 각종 법적 분쟁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란죄 수사 권한 및 체포영장의 적법성을 두고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공수처가 최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대통령경호처의 영장 집행 협조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면서 최 대행의 경호처 지휘권 논란에도 불이 붙었다. 여기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형법상 내란죄 위반을 쟁점으로 다루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의 법적 공방도 지속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쟁점마다 의견이 엇갈려 당분간 추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최 대행의 경호처 지휘권을 둘러싼 논란은 ‘대통령 경호’라는 특수성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는 견해가 많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박종준 경호처장을 비롯한 경호처의 저지로 불발되자, 최 대행에게 경호처의 지휘권이 있다고 보고 협조를 요청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경호처 지휘권은 박 처장에게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경호처의 제1 경호 대상은 지금도 윤 대통령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무정지로 지휘권이 없는 상황에서는 경호처장이 경호 대상과 방법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대통령은 행정 각 부의 모든 공무원을 통솔하고, 궁극적으로 모든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권이 있다”면서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행정수반으로서의 권한을 그대로 대행하기 때문에 경호처에 대한 지휘권도 이어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경호처 직원들에 대해 구체적 직접지휘권은 경호처장에게 있지만 경호처가 독립기관이 아닌 이상 권한대행 지휘를 받지 않는다는 논리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됐지만 대통령의 지위와 신분은 유지되는 상태인 만큼 경호에 있어서는 대통령의 심중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 권한대행의 지시를 따르는 것은 이 같은 경호의 목적에 본질적으로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측 대리인단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소추 사유 중 형법상 내란죄 해당 여부를 쟁점에서 빼겠다고 밝힌 것도 법조계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온다. 한 교수는 “형법상 내란죄를 삭제한 것이지 내란행위 자체를 삭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실관계는 똑같다. 다만 그 사실관계가 형법상 범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굳이 헌재의 판단을 구하지 않겠다는 취지”라면서 “어떤 행위가 범죄가 되는가, 안 되는가의 문제와 어떤 행위가 파면 사유가 되는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소추 사유 대부분이 내란죄로 구성돼 있다. 형사재판에서 철회를 요구했다면 (검사에게) 공소장을 다시 써 오라고 했을 것”이라며 위법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뇌물죄 등 형법상 범죄가 탄핵 사유에서 빠진 것에 대해 지 교수는 “당시는 사유가 10여 가지에 달해 이를 추린 것으로 이번과 다르다”고 말했다. 다만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 측이 “(내란죄 제외는) 국회 재의결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 견해가 우세하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내란 행위의 사실관계를 제외하는 것은 본질적인 사항의 변경이기 때문에 국회 재의결을 거쳐야 하겠지만, 형법상 내란죄 성립 여부만 판단하지 않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재의결이 필요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 권한은 법원의 영장 발부로 이미 소명이 됐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차 교수는 “공수처가 내란죄에 대한 직접 수사 개시 권한은 없지만, 직권남용죄의 관련 범죄로 수사가 가능한 데다 다른 공범들이 이미 명확히 존재하고 공범과의 관련성도 인정돼 수사권이 없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서 이미 공수처의 수사권에 힘을 실어 줬고, 현재 공조수사본부 형태로 경찰과도 수사 공조를 이어 가고 있기 때문에 수사권 논란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에 대한 수색·체포영장에 ‘형사소송법 제110조·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기재한 점을 두고는 분쟁의 불씨가 남아 있다. 장 교수는 “영장 자체가 헌법과 법률에 의해 발부되는 건데, 임의로 영장을 통해 일정 법률의 효력을 배제한다는 것은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상훈 교수는 “이례적이긴 하지만 애초에 해당 조항은 압수수색에 대한 예외 조항이지 신병 확보를 위한 수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법원에서 이 같은 법률 적용 관계를 명확히 해 준 차원이라는 점에서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 또 나타난 ‘익명의 기부천사’…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1000만원 기부

    또 나타난 ‘익명의 기부천사’…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1000만원 기부

    매년 연말·연시를 비롯해 사회적 재난이 있을 때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보내온 기부천사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다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6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익명의 독지가가 모금회에 “여객기 피해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연락했다. 전화를 받은 모금회 직원이 모금함을 확인해보니 편지와 국화꽃 한 송이, 성금 1000만원이 담긴 상자가 놓여 있었다. 편지에는 “무안 공항 여객기 참사로 인해 희생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께 도무지 위로의 말은 생각나지 않고 가슴만 먹먹합니다. 약소한 액수지만 유가족분들께 사용되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오”라는 글이 가지런한 손글씨로 적혀 있었다. 모금회는 편지 용지와 필체를 통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익명으로 성금을 보내온 기부자와 동일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익명의 기부천사’는 2017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은 물론, 2019년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및 폭우 피해, 2022년 강원·경북 산불 피해, 서울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성금을 보내왔다.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16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 “컵라면 먹으며 참사 수습”…나주곰탕 대접한 흑백요리사

    “컵라면 먹으며 참사 수습”…나주곰탕 대접한 흑백요리사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유가족들을 위한 ‘음식 봉사’를 이어온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명장이 이번에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소방관과 군경 등에게 나주곰탕을 대접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안 명장은 지난 5일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직접 끓인 나주곰탕 500인분과 김치, 나물, 머리고기, 주먹밥 등을 현장의 소방관과 경찰, 군, 과학수사관 등 관계자들에게 대접했다. 대한민국기능장협회 호남지회장인 안 명장은 이날 기능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안 명장은 현장에 대형 가마솥을 가져가 직접 핏물을 걷어내며 곰국을 끓였다. 이날 관계자들에게 대접한 김치는 기능장들이 직접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안 명장은 관계자들이 추운 날씨에 컵라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갔다. 안 명장은 고향인 광주에서 ‘가매일식’과 함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장수나주곰탕’도 운영하고 있다. 안 명장은 “힘든 환경에서 고생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따뜻한 끼니 한 번 챙겨드리는 것 뿐”이라며 앞으로도 음식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안 명장은 참사 이튿날인 지난 30일 김밥 200인분을 준비해 유가족들을 찾아갔다. 이어 새해 첫날인 1일에는 힘든 유가족들의 기력 회복을 위해 전복죽을 대접했다.
  • 헌재 “‘내란죄 철회’ 권유 안해… 권한대행의 재판관 선별 임명 사건 조기 변론”

    헌재 “‘내란죄 철회’ 권유 안해… 권한대행의 재판관 선별 임명 사건 조기 변론”

    헌법재판소가 국회 측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철회를 권유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회 측이 내란죄를 철회한 이유가 ‘탄핵심판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헌재와 더불어민주당 간 짬짜미’라는 국민의힘 일각의 의혹 제기를 일축한 것이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6일 브리핑에서 ‘내란죄 철회는 헌재의 권유’라는 의혹과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내란죄를 철회하려면 국회 재의결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헌재법이나 심판규칙에) 명문 규정은 없고, 재판부에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측 대리인단은 지난 3일 열린 두 번째 변론준비기일에 소추 사유 가운데 형법상 내란죄 해당 여부를 쟁점에서 빼겠다고 했다. 내란 행위의 존부는 계속 다투되 구체적인 형법상 범죄 성립 여부를 엄밀히 따지기보다 헌법 위반 여부에 집중해 심리를 서두르겠다는 취지다. 이어 “재판부가 권유한 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여권 일각에선 헌재가 내란죄 철회를 권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탄핵심판에서 내란죄 철회는 국회 측이 먼저 주장했으며 재판부가 나서서 언급한 적은 없다. 국회 측은 지난달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에 “내란죄를 소추의결서에서 다뤘지만 그것을 헌법 위반으로 구성해 탄핵심판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처음 언급했다. 이에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형법상 내란죄 등을 헌법 위반으로 포섭해 다시 정리한다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국회 측은 “그렇다. 헌법 위반으로 구성해 주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헌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만 임명한 데 대해 제기된 권한쟁의심판의 첫 변론기일을 오는 22일 열기로 했다. 천 공보관은 “조기 변론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다섯 차례 변론기일을 미리 지정한 데 대해 천 공보관은 “재판부에서 당사자의 변론 계획 수립과 원활한 절차 진행의 필요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측이 헌재의 변론기일 일괄 지정에 반발하며 형사소송규칙 위반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는데 이를 사실상 반박한 셈이다. 헌재는 재판관 8명이 일치된 의견으로 변론기일을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하고 평의는 매주 1회 진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중진 의원들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이 편파 진행되고 있다며 헌재를 항의 방문했다.
  • 김영록 지사, 특별법 등 제주항공 사고 후속대책 발표

    김영록 지사, 특별법 등 제주항공 사고 후속대책 발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 대책으로 피해자 심리상담과 피해 지원 특별법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6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 대책으로 “유가족 일상 복귀를 위한 심리상담과 돌봄 강화, 긴급생계비 신속 지원, 피해 지원 특별법 추진, 추모 공간 조성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79명 모든 희생자의 인도는 마무리됐지만, 이는 또 다른 수습의 시작이다”며 “지속적인 피해자 지원과 철저한 진상 규명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유족과 국민이 납득할 객관적·합리적 조사와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정부에 강력 건의하겠다”며 “무안공항에 현장상황실을 계속 운영하고, 오는 20일 발족되는 국토부 주관 합동지원단에 도청 원을 파견해 유가족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남도는 후속 대책으로 우선 유가족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기존보다 강화된 심리상담과 돌봄서비스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고위험군 유가족은 민간 전문가를 매칭해 최대 5년 동안 1대1 전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전남도마음건강치유센터를 통해 전문심리상담과 힐링프로그램을 5년간 제공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현행 1개월인 긴급돌봄서비스를 최장 6개월로 확대하고, 유가족이 병원과 치료센터 이용 시 1년간 1인 월 10만 원과 교통비 지원도 요청하기로 했다. 당장 생계가 어려운 유가족에게는 긴급 생계비도 신속 지원한다. 기존에 모금이 진행되는 동안 성금 활용이 불가능했으나 전남도 건의가 반영돼 10일을 전후해 긴급 생계비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도민안전공제보험의 보험금도 신속히 지급되도록 지원하고,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가 차원의 위로지원금이 최대한 지급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특별법에는 ▲배상금, 위로지원금, 손실보상금 등 피해 보상 근거와 ▲심리상담 지원 규정, ▲긴급복지와 아이돌봄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지원 방안 ▲트라우마센터 설치, 추모사업과 추모공원 추진 등을 담을 예정이다. 추모 공간도 추진한다.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460여억 원을 들여 7만㎡ 규모에 추모탑과 추모홀, 방문객 센터, 유가족 위로를 위한 숲과 정원을 조성, 아픔을 기억하고 치유로 나아가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최첨단 조류 감시·퇴치 시스템 도입과 대형기종 이·착륙이 가능한 국제공항 수준의 활주로 건설을 정부에 건의하고, 조기 운항 개시와 정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또 국가 주도로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항공사 손실보조금 등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특별재난지역을 감안해 항공사 법정 노선 휴지 기간 무기한 유예와 항행 안전시설 신속 복구, 공항 폐쇄 기간 최소화 등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 은박 담요 두른 한남동 ‘키세스 시위대’에…김상욱 교수 “우주 전사”

    은박 담요 두른 한남동 ‘키세스 시위대’에…김상욱 교수 “우주 전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체포 촉구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이 ‘키세스 시위대’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이들을 가리켜 ‘우주 전사’라고 언급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이 불발된 이후 관저 인근에서 밤샘 집회 중이다. 지난 5일엔 시위에 참여한 일부 시민들이 새벽부터 내린 폭설 때문에 방한용 은박 비닐을 몸에 두른 채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이 모습이 마치 미국 초콜릿 회사 허쉬의 ‘키세스’를 닮아 ‘키세스 시위대’라는 별칭이 붙었다. 물방울 모양의 이 초콜릿은 은박지로 감싼 포장이 특징이다. 김 교수는 페이스북에 올린 ‘은박 담요의 과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은박 담요 혹은 스페이스 블랭킷(space blanket) 말 그대로 우주에서 보온을 위해 나사(NASA·미국 국립항공우주국)가 개발한 것이다. 열은 전도, 대류, 복사의 3가지 방식으로 전달된다”며 “전도와 대류에 의한 열 손실을 막기 위해 모자를 쓰고 옷을 입고 신발을 신는다. 하지만 복사는 막기 어렵다”고 적었다. 이어 “복사는 온도를 가진 모든 물체가 전자기파의 형태로 에너지를 내보내는 현상이다. 36도의 체온을 가진 사람의 몸은 적외선 대역의 복사를 한다”며 “적외선은 투과성이 좋아 옷으로 완전히 차단하기 힘들다. 진공의 우주에서는 복사가 열 손실의 주된 이유가 된다. 그래서 우주에서 스페이스 블랭킷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복사는 전자기파이므로 금속에서 반사된다. 은박이라고 하지만 사실 은이 아니라 알루미늄이다. 알루미늄은 반사율이 높은 금속이다. 알루미늄을 얇은 플라스틱 소재에 코팅한 것이 은박 담요다. 따라서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반사하여 체온을 보존해준다”며 “따라서 한남동의 ‘키세스 시위대’는 우주 전사라 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5일 한남동에서 열린 윤 대통령 체포 촉구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이 은박 비닐을 두른 채 바닥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사진 속 하늘색 점퍼를 입은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사람은 정혜경 진보당 의원으로 알려졌다. 진보당은 5일 페이스북에 “오늘 계속 돌고 있는 이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절대 웃음을 잃지 않는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라고 적었다. 사진 속 정 의원은 눈을 맞으면서도 응원봉을 든 채 미소 짓고 있다. 정 의원의 뒤로는 은박 비닐을 쓴 시위 참여자들이 보인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저의 20대를 끄집어낸 응원봉 소녀들. 한명 한명의 이야기가 주옥같아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었다”며 “이렇게 우리의 민주주의도, 새로운 세상도 오고 있다. 저는 이 소녀들의 외침에 화답하는 정치 하리라 다짐한다”고 적었다.
  • 전남도, 제주항공 참사 백서 기록 등 후속 조치 최선

    전남도, 제주항공 참사 백서 기록 등 후속 조치 최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전라남도가 참사와 유가족 지원 백서 발간을 추진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어 “유가족과 계속 소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백서를 기록하는 등 사고 수습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전남도는 이번 사고로 숨진 179명의 희생자 시신 가족 인도와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뒤에도 유가족 지원은 중단 없이 지속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해야 할 사고 후속 조치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잘 챙겨달라”며 “특히 유가족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지원대책에 필요한 부분을 체크하고, 사고 조사 내용 등 정보도 공유하면서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의 수습활동 지원과 유가족 지원 사항, 기부금, 자원봉사자의 작은 정성까지 하나하나 빠짐없이 메모랜덤을 잘 정리하고 기록해 백서로 남겨야 한다”며 “백서만 봐도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그것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되나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되나

    광주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광주에 대한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2일 ‘피해지원 및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시·도가 요청한 특별법에는 피해자 생활·의료비지원, 희생자 유가족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이용, 추모공간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는 6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의 피해 회복을 위해 정부의 안정적 지원을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가운데 광주에 연고를 둔 피해자는 8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가족단위 희생자가 많아 미성년 자녀가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지역 경기 침체 등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가 검토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에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운영, 피해구제 방안, 추모사업 진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는 참사원인 규명과 종합보고서 작성을 위해 진상조사위 운영이 필요하고, 피해자 집단발생 지역의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 방안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의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광주에 세워진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교부금을 지원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심리상담, 직장인 치유휴직, 긴급복지, 아이돌봄 지원 등을 법률로 보장할 것도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친권자를 잃은 미성년 피해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추모공원(가칭 기억의 공간) 조성 등도 특별법에 담는다는 복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는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가 가장 많아 집단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안정적인 피해규제가 가능하려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2일 무안국제공항 분향소를 찾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피해지원 및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추모공원 조성, 유가족 긴급 생활비 지원, 유언비어·모욕성 게시글 강력 단속 등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권한대행은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무안국제공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회사 가짜뉴스는 못 참아”…백종원이 선보인 ‘더본뉴스’ 앵커는

    “회사 가짜뉴스는 못 참아”…백종원이 선보인 ‘더본뉴스’ 앵커는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정확한 회사 소식을 전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의 신규 콘텐츠 ‘더본뉴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6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올라온 ‘더본 뉴스 가짜 뉴스 노(NO), 진짜 뉴스만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제발 부탁드린다. 상상으로 회사에 대한 분석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표는 “그동안 너무 많은 걸 봐왔다. 유언비어나 말도 안 되는 마음 아픈 것도 많았다”며 자기 자신과 회사를 둘러싼 가짜 뉴스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백 대표는 “나를 욕하는 건 괜찮다. (회사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있을까 봐 이야기한다. (시중에 떠도는 가짜 뉴스들은) 우리가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아니다”라며 “이제부터는 자칫하면 주주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더본코리아의 정보는) 저희 육성을 통해 듣는 게 제일 정확하다. 그래서 ‘더본뉴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본뉴스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신사업, 신제품, 외국 관련 소식 등 회사 정보를 이 콘텐츠(더본뉴스)를 통해 낱낱이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나름 유명한 앵커를 영입했다”며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을 언급했다. 영상에서 조충현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관련 소식을 실제 뉴스 방송처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백 대표의 외식업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황상하 SH사장 인사청문회서 “서울시 개발사업 참여 증가···설립 목적 충실할 것”

    최재란 서울시의원, 황상하 SH사장 인사청문회서 “서울시 개발사업 참여 증가···설립 목적 충실할 것”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 복지에 기여할 사장후보자 검증에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3일 황상하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었다. 인사청문회 당시 최재란 의원은 황 후보자에게 “사장에 추천된 첫 내부 승진으로 알고 있다. 의미 있는 인사를 환영하며 기대가 크나 일부 우려도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최 의원은 “생애주기에 맞춰 미리내집(장기전세2) 거주 기간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현 시스템은 자녀들이 한참 학업에 집중해야 할 중·고등학생 시기에 계약기간 만료가 도래, 퇴거해야 한다. 현 장기전세주택의 보증금으로 인근지역 이주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결국 외곽으로 이주해야 한다는 의미고, 이는 한참 학업에 집중해야 할 시기의 자녀들 학습 환경에 큰 변화가 발생해 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직원의 처우개선에 대한 계획을 물었다. 황 사장 후보자는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 급여 체계 개선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면서 직장어린이집 이전 설치, 감정노동자 심리상담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근로자 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을 보면 공사의 경영 성과나 경영 이익은 적법한 기준과 절차 과정을 거쳐 직원들에게 배분되어야 한다”며 이 부분도 같이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한강버스, 대관람차,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등 최근 SH공사의 설립 목적과 취지에 반하는 서울시 개발 사업에 공사가 너무 많이 동원된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SH공사의 존재 이유가 시민들의 주거 복지를 위한 전문기관인 만큼 설립 목적을 충분히 인지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에 소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직원 인원은 동일한데 사업이 너무 많이 늘고 있다. 업무 과중으로 힘들고, 또 고급 인력이 유출되지는 않을지 여러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 후보자는 “말씀하신 우려에 대해 불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인력이 필요하면 조직 진단을 통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서 증원 등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 다음날,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황 신임 사장은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으며, SH공사 설립 후 첫 내부 출신 사장이다.
  • 흑해서 돌고래 32마리 ‘떼죽음’, 무슨 일?

    흑해서 돌고래 32마리 ‘떼죽음’, 무슨 일?

    최근 사고로 침몰한 러시아 유조선에서 쏟아져 나온 기름으로 인한 여러 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유조선 2대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인해 케르치 해협의 돌고래 32마리가 죽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흑해와 아조우해 사이 케르치 해협을 운항 중이던 러시아 유조선 한 척이 강한 파도에 부딪혀 침몰하고 또다른 한 척은 좌초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 과정에서 약 2400톤의 저등급 중유가 유출됐다고 밝혀 환경 재앙의 우려가 커졌으며 실제로 이는 현실이 됐다. 러시아 델파 돌고래 구조연구센터에 따르면 사고 이후 총 61마리의 고래류가 죽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32마리의 사인이 기름 유출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센터 측은 “돌고래 사체의 상태를 보면 대부분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10일 내에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죽은 돌고래 대부분 멸종위기에 처한 아조프종”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고 당시 유출된 기름이 사고 지점에서 약 250㎞ 떨어진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 해안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기름이 먼 지역까지 바다를 오염시키며 흘러흘러 가고있는 셈이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1만명 이상의 인원들이 해안선을 따라 9만 6000톤의 오염된 모래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달 15일 러시아의 볼고네프트 212호가 케르치 해협 부근을 지나다 강한 돌풍과 최대 7m 높이의 파도와 부딪히면서 선체가 두 동강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같은날 볼고네프트-239호 역시 케르치 해협 남쪽 끝 타만 항구 인근 해상에 난파되면서 실려있던 연료유가 바다로 유출됐다. 현재 러시아 당국이 사고를 조사 중인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악천후에 노후한 유조선을 운항한 러시아 당국이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부터 서방으로 석유 수입과 관련된 제재를 받아왔다. 특히 흑해는 이번 전쟁의 결과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진 상황으로 여기에 기름까지 바다로 쏟아져 더 큰 환경 재앙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케르치 해협은 러시아 곡물 수출의 주요 경로로 원유, 연료유, 액화천연가스 수출에도 활용되고 있다.
  • 울산시·석유공사,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 및 탄소중립 실현 ‘맞손’

    울산시·석유공사,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 및 탄소중립 실현 ‘맞손’

    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가 손을 잡고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울산시는 6일 오전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 및 탄소중립 실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는 세계적 에너지 거점 구축과 수소도시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에너지 거점(허브) 구축, 울산 남항사업, 동해 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실증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 지역 신산업 육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두 기관은 동해 심해 가스전과 부유식 해상풍력, 암모니아(수소) 공급 체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 거점 구축 등 핵심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및 협의체계를 구축한다. 또 시범 및 실증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 대응, 산·학·연·관 정책 연계망(네트워크) 구축,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기업 참여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한국석유공사와의 동반 성장과 상호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공동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014년 본사를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했고, 울산 앞바다 동해 가스전에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약 4500만 배럴의 석유가스를 상업 생산했다.
  • 프로배구 한선수, 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1000만원 기부

    프로배구 한선수, 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1000만원 기부

    프로배구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40)가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6일 밝혔다. 한선수는 “사고 소식을 듣고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사고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선수는 2022년 수해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산불, 수해 등 각종 재난·재해 때마다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한선수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감 대신 애도…‘한석규 눈물’ 뒤엔 괌 참사로 ‘선배 잃은 아픔’ 있었다

    소감 대신 애도…‘한석규 눈물’ 뒤엔 괌 참사로 ‘선배 잃은 아픔’ 있었다

    배우 한석규(60)가 제주항공 참사를 애도하며 눈물을 흘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석규는 지난 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감격보다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큰 슬픈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이런 자리를 갖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다”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하는 연기가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한 몸짓인데,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감히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송구하다”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석규가 끝내 수상 소감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무대를 내려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런 그의 슬픔에는 개인적인 아픔도 담겨 있었다. 대학 선배이자 성우였던 한석규를 배우의 길로 이끌어준 장세준이 1997년 괌 대한항공 추락 사고로 일가족 모두와 함께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당시 김포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801편은 착륙 중 사고로 언덕에 충돌하며 참사를 일으켰고, 탑승자 254명 중 228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원인은 조종 미숙과 유도장치 오작동이 겹쳐 발생했으며, 사고 후 미흡한 후속조치로 인해 피해는 더욱 커졌다. 만화 ‘슬램덩크’ 서태웅(대원비디오판)과 성룡의 목소리를 연기한 장세준은 한석규를 배우로서 성장하도록 조언했던 선배였다. “넌 성우도 어울리지만 배우로 더 어울린다”는 장세준의 말은 한석규가 배우의 길에 나서게 된 계기가 됐다. 하지만 비극적인 사고로 장세준을 잃으며 한석규는 큰 슬픔에 빠졌다. 한석규는 이후 늘 “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왔다. 이번 ‘2024 MBC 연기대상’ 수상작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도 그는 가족의 소중함과 관계의 회복을 이야기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그의 눈물과 애도는 단순한 수상 소감이 아닌, 비극을 겪은 이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위로로 받아들여졌다. 시청자들은 한석규의 수상 장면을 보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자원봉사와 나눔 이어져 ‘감동’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자원봉사와 나눔 이어져 ‘감동’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나눔 활동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현재까지 사고 현장 수습 지원과 유가족 지원, 교통 안내, ‘사랑의 밥차’ 운영을 통한 식사와 물품 지원, 재난 심리 등 자원봉사 활동에 5509명이 참여했다. 목포시에 거주하는 한 청각장애인 부부는 사고 당일부터 매일같이 커피·유자차·생강차 300인분을 준비해 무안공항 현장에서 무료 나눔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메뉴판 옆에 ‘저희는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손짓으로 말씀해 주세요’라고 주문 요령을 적어 놓아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경기 수원에서 30년 동안 그림책으로 죽음에 대한 교육을 해온 임경희(‘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죽음’ 저자) 작가는 작가협회 ‘그·데·함(그림책+데스+함께돌보는 운동)’ 회원들과 함께 손수건 600장에 편지를 적어 유가족에게 나눠주면서 아픈 사연을 나눴다. 임 작가는 “뉴스를 통해 제주공항 참사를 접하고, 공동체 일원이 TV를 보며 슬퍼하다 참사에 대한 기억이 잊히는 현실이 안타까워 봉사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미군 경력과 경비행기 교관을 했던 미국 시애틀에서 거주하는 40대 조 모 씨는 지난 1일 안타까운 마음에 고국으로 날아와 아내와 함께 무안공항에서 후원 물품 이송과 배부, 환경정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제주 서귀포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서는 감귤 156박스를 후원하고, 광명의 한 베이커리에서는 냉동빵 79박스를 선뜻 보내왔으며,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청이 한의약품 1만 2천 명분을, 서울 광진구의 한 시민이 쌀빵과 블루베리잼 200개를 후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불의의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든 시기를 견디게 해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보면서 봉사활동이 단순한 선행을 넘어 사회의 중요한 가치임을 새삼 느꼈다”며 “유가족들의 상처가 깊고 큰 만큼, 도 차원에서도 향후 트라우마 상담 연계 등 세심하게 지원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12월 29일부터 물품 후원이나 자원봉사 참여를 바라는 국민을 위해 도청 누리집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자원봉사 및 후원물품 문의처 안내’ 팝업창을 게시, 자원봉사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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