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호화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산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통학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705
  • 백종원, 이번엔 ‘중국산 메주’ 된장에 시끌…주가 ‘반토막’ 됐다

    백종원, 이번엔 ‘중국산 메주’ 된장에 시끌…주가 ‘반토막’ 됐다

    ‘한돈 빽햄’의 고가 논란, 농지법·건축법 위반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 더본코리아가 이번에는 주원료를 국산으로 사용해야 하는 된장에 중국산 메주와 외국산 대두를 사용해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마저 나왔다. 연이은 논란으로 백종원 대표에 대한 여론마저 악화된 가운데, 더본코리아 주가는 상장 이후 최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오후 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5% 떨어진 2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 825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재차 갈아치우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6일 상장해 이튿날 종가 기준 5만 1700원까지 치솟았던 더본코리아는 이후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여기에 백 대표의 유튜브 컨텐츠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들이 잇달아 터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현재 주가는 지난해 11월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가 대비 44% 수준이다. ‘중국산 메주’ 된장…농지법 위반 의혹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충남 예산 소재 백석공장을 둘러싸고 농지법 위반 의혹이 재차 제기됐다. 더본코리아가 백석공장에서 생산해 더본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백종원 백석된장’이 농지법에 따라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야 함에도 중국산 등 외국산 주원료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은 농업진흥구역 내에 있는데, 농지법 시행령 29조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에서는 가공·처리 시설을 지을 수 없다. 다만 국내산 농산물을 가공하는 시설의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농지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그럼에도 더본코리아는 백석된장의 원재료로 ▲중국산 메주된장 ▲외국산(미국·캐나다·호주) 대두 ▲외국산 밀가루(미국·호주산 밀)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표기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뉴스1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입장문을 통해 “국내 장류 산업의 주재료인 대두와 밀가루는 국내산 수급이 어렵다”면서 “당사는 법령을 준수한 제품 생산을 위해 관련 제품 생산을 타사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생산방식 전환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내부적으로 다른 법령 위반은 없는지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빽햄’ 등 여론 악화에 주가 반토막앞서 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돈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대비 45% 할인 판매했는데, 이로 인해 한돈 빽햄을 품질 대비 과도하게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는 뭇매를 맞았다. 또 백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 농가를 돕겠다”고 설명하면서 조리한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에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한 것을 둘러싸고도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더본코리아가 액화석유가스법과 농지법, 건축법을 위반해 예산군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도 알려져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예산군은 백 대표가 지난해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실내에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을 설치한 채 튀김 요리를 한 것에 대해 액화석유가스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예산군은 또 더본코리아가 백석공장 농지에 설치된 회사 비닐하우스 2개 동(약 1130㎡ 규모)이 ‘농업용 고정식 온실’로 신고됐지만 용도와 다르게 창고로 사용됐다고 판단해 철거를 명령했다.
  • 경남 사회대통합위 “한화오션 하청노조 470억 손배소 취하를”

    경남 사회대통합위 “한화오션 하청노조 470억 손배소 취하를”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협력업체 노동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해달라고 요청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1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이 대승적 차원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고 상생·배려의 자세로 먼저 다가와 주기를 바란다”며 “손해배상 소송이 계속된다면 결국 어느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51일간 파업한 협력업체 노동자 5명을 상대로 4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러다 지난달 형사재판 1심에서 하청노동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벌금형 등 모두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민사 재판 진통이 예상된다. 그동안 경남도와 국회 등이 소 취하 등 중재에 나섰지만 해법은 찾지 못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도 2023년과 2024년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날 사회대통합위원회는 “기업은 해결할 수 없는 금액의 손해배상소송을 수년간 이어오며 경고의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설령 노동자 귀책 사유가 있었다 하더라도 비례와 형평에 맞는 해결책이 더 큰 갈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 화합은 기업과 노동계 모두에게 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동”이라며 “오늘날 한화그룹 기업 가치 상승과 함께 상호 화합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며 화합과 통합의 도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취지로 2022년 11월 첫선을 보였다. 올 1월에는 5개 분과위원회 위원 70명으로 구성된 2기 위원회가 출범했다. 2기 위원회는 2026년 11월 말까지 활동한다.
  • 경찰, 휘성 사인 파악 위해 부검 의뢰…소속사 “장례는 조용히 치를 것”

    경찰, 휘성 사인 파악 위해 부검 의뢰…소속사 “장례는 조용히 치를 것”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에 대해 경찰이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전날 오후 6시 29분쯤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열예정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단독 콘서트와 KCM과의 합동 콘서트, 생일 팬미팅 등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팬들과 만나왔으며,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15일 예정된 콘서트를 앞두고 다이어트에 매진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던 터라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면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차가 거리에 ‘둥둥’ 실종된 1세·5세 자매…‘역대급 폭우’에 메시도 애도했다

    차가 거리에 ‘둥둥’ 실종된 1세·5세 자매…‘역대급 폭우’에 메시도 애도했다

    아르헨티나 중부지역인 바이아블랑카에 지난 7일(현지시간) 쏟아진 폭우로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축구의 신’ 메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라나시온에 따르면 현지 기상청은 이 지역에서 측정된 24시간 기준 강우량을 ‘29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르헨티나 기상 관측 역사상 일 강우량 기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바이아블랑카에서 기록된 하루 강우량으로는 이번이 가장 많다. 전에는 1930년의 175㎜라고 일간 클라린은 전했다. 특히 한때 시간당 100㎜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주 정부는 부연했다. 하비에르 알론소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치안장관은 “단 몇 시간 만에 300㎜ 가까운 비가 온 건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 5세와 1세 어린 자매가 급류에 휘말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현재 구조대가 수색 중이며, 자매들과 같이 있었던 운전사가 사망한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비에르 알론소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치안 장관은 현재 100여명이 가족들과 연락 두절 상태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사흘간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는 1백억 페소(136억원)의 긴급지원금을 배정했으며,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성당, 축구클럽, 시민단체 등을 통해 식량, 의류, 매트리스 및 위생용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SNS를 통해 “우리는 바이아블랑카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슬픔에 차 지켜보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모든 분은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위로의 글을 올렸다. 현지 SNS에는 수위가 다소 낮아진 도로 가로등과 주택 벽 사이에 자동차들이 샌드위치처럼 껴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다. 세탁기와 소파가 교차로 표지판 주변에 둥둥 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전력 공급 역시 여의찮아, 주민들이 휴대전화 충전을 위해 관공서 비상 전력공급 포인트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한 주민은 TV토도노티시아스에 “한 사람에게 주어진 충전 가능 시간은 20분”이라며 “수돗물 공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 미 증시 최악 공포…“붕괴 시작” 부자아빠 경고 현실되나

    미 증시 최악 공포…“붕괴 시작” 부자아빠 경고 현실되나

    미국 증시가 급락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다시 한번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 그는 역대 최악의 증시 붕괴가 이미 진행 중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대비를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01포인트(-2.08%) 하락한 41911.7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7.90포인트(-4.00%) 폭락한 17468.33에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5% 가까이 급락하며,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2년 반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지난달 기록했던 고점 대비 8.7% 하락하며 조정 국면(전고점 대비 10% 하락)에 근접했다. 이날 증시 폭락은 테슬라(-15.43%), 애플(-4.85%), 엔비디아(-5.07%), 메타(-4.42%), 마이크로소프트(-3.34%) 등 주요 기술주의 하락이 주도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27.86까지 치솟으며 투자 심리 악화를 반영했다. 이러한 시장 충격 속에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역대 최악의 증시 붕괴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14년 출간한 부자 아빠 예언집에서 이미 증시 붕괴를 예측했다며, 지금부터 대비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특히 퇴직연금에 의존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부터 달러를 ‘가짜 화폐’로 규정하며, 금융상품보다 금·은·비트코인 같은 실물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ETF 역시 달러와 채권과 다를 바 없다”며 실물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요사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리더이며, 전 세계 지도자들이 그를 따를 것”이라며 비트코인 투자 확대를 시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정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며 “비트코인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보다 강도 높은 관세 정책을 고수하면서 증시 급락과 함께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이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월가 대형은행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확률을 속속 올리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과도기(transition)”라는 표현을 써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모틀리 풀 자산운용의 셸비 맥파딘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한 첫 사례”라며 정부가 경기 하락을 감수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베어드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분석가 역시 “트럼프 행정부는 주가가 하락하는 것에 좀 더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경기침체도 감수할 용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제 금값과 국채 수익률은 요동쳤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3%로 하락하며 시장 불안을 반영했다.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해 브렌트유는 배럴당 69.28달러(-1.53%),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6.03달러(-1.51%)로 마감했다. 증시 폭락과 경기침체 가능성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자 아빠’ 기요사키의 경고가 현실화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11일

    쥐 48년생 : 모든 일이 형통한다. 60년생 : 가족과 시간을 많이 가져라. 72년생 : 횡재수가 가득하다. 84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96년생 : 남의 것에 마음 빼앗기지 마라. 소 49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61년생 : 이사를 하면 길할 수. 73년생 : 몸과 마음에 안정을 취하라. 85년생 : 일을 냉정하게 처리하라. 97년생 : 마음먹은 일은 즉각 실행하라. 호랑이 50년생 : 이익이 풍족하다. 62년생 : 일찍 귀가하면 기쁜 일이 있다. 74년생 : 안 되는 일은 포기하라. 86년생 : 정직함이 최선이다. 98년생 : 구설수를 조심하라. 토끼 51년생 : 기운 넘치고 의기양양한 하루. 63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75년생 : 대길한 운이다. 87년생 : 실수는 한 번으로 끝나야 한다. 99년생 : 현재에 만족하라. 용 52년생 : 방법을 바꾸어 보는 것이 좋겠다. 64년생 : 분수를 지키면 길하다. 76년생 : 시간의 여유가 필요하다. 88년생 : 기회와 유혹이 동시에 찾아온다. 00년생 : 장거리 여행은 무리다. 뱀 53년생 : 가는 곳마다 좋은 일이 생긴다. 65년생 : 신수가 대길하다. 77년생 : 가벼운 부상에 주의. 89년생 : 욕심부리다가 손해를 입는다. 01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하라. 말 54년생 : 근심 있지만 결국 잘 풀린다. 66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불이익. 78년생 : 신중함이 필요하다. 90년생 :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함. 02년생 : 말다툼을 조심해야겠다. 양 43년생 : 정신적으로 피곤하구나. 55년생 : 뜻밖의 일로 인정받겠다. 67년생 : 노력의 대가가 반드시 온다. 79년생 : 어려운 만큼 보람도 크다. 91년생 : 크게 걱정할 일 없다. 원숭이 44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56년생 : 복이 넝쿨째 들어온다. 68년생 : 금전 관계를 조심하라. 80년생 : 원인이 없는 결과 없다. 92년생 : 의욕이 너무 앞서 일 그르친다. 닭 45년생 : 느긋한 마음이어야 화를 면한다. 57년생 : 오해가 풀린다. 69년생 : 일찍 귀가하라. 81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 마라. 93년생 : 주위 사람과 화합하라. 개 46년생 : 매사 냉정하게 판단할 것. 58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70년생 : 작은 일도 가볍게 보지 마라. 82년생 : 대인관계에 주의하라. 94년생 : 과감한 결단이 요구된다. 돼지 47년생 : 작은 일도 가볍게 보지 마라. 59년생 : 남보다 열심히 뛰어라. 71년생 : 지출이 많아진다. 83년생 : 돌아다니면 이익 얻는다. 95년생 : 때를 기다려라. 득이 있다.
  • [서울광장] 지방분권형 개헌의 성공 조건

    [서울광장] 지방분권형 개헌의 성공 조건

    12·3 비상계엄 이후 개헌론이 재부상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공감대 속에 4년 중임제, 책임총리제, 지방분권형 개헌 등 다양한 대안이 나오고 있다. 주목할 점은 개헌 논의의 주체 변화이다. 기존 중앙 정치인 중심의 개헌 논의에 자치단체장들이 가세하면서 논의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4일 시도지사협의회는 기초단체장협의회, 기초의회 의장협의회와 함께 헌법 전문에 우리나라를 ‘지방분권 국가’로 명시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 지방정부 권한 강화 등을 담은 자체 개헌안을 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 자체 개헌안을 낸 이후 두 번째다. 지자체가 정부 정책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데서 벗어나, 주민 삶의 틀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하려 한다는 점에서 반길 만한 현상이다. 하지만 지난 7일 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지방분권형 개헌 토론회는 아쉬움을 남겼다. 17명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오세훈 서울시장만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은 한 명도 없었다. 여당 소속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략적 개헌론’이라는 비판도 했다. 정파를 떠나 단체장들의 이해관계가 개헌 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개헌 논의는 번번이 무산됐다.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정부에서도 개헌안을 냈으나 정치적 반목과 불신 속에 좌초됐다. 이번 개헌론도 논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내란 종식과 국정 혼란 수습이 우선’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하지만 중앙 정치권 중심의 개헌 논의에 지방이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정치개혁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권력 주체 간 이해 다툼이 치열해질수록 지방은 오히려 입법부의 횡포를 견제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2006년 도입된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는 국민 대다수가 반대했지만 국회는 강행했다. 민선 자치 30주년을 맞이했으나 중앙정치 중심의 입법이 민심과 괴리되면서 지방자치는 여전히 자리를 못 잡고 있다. 만약 자치단체장도 중앙 정치인처럼 개헌을 권력 쟁취 수단으로 삼는다면 분권형 개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분권형 개헌은 국민 다수가 동의하는 ‘국민 중심형’일 때 속도를 낼 수 있다. 87년 직선제 개헌은 1000만명의 서명이 밑거름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국민은 계엄 사유가 아닌데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일상이 멈춰지는 공포를 경험했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한 분권형 개헌은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아닌 내 삶에 어떤 도움을 줄지를 구체적으로 담아야 한다. 지방분권이 비수도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지, 재정자립도는 높일 수 있는지 등 실질적인 변화를 제시해야 한다. 물론 개헌은 우리 사회의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개헌하더라도 정치 풍토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개헌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국회는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법을 제때 보완하지 않아 ‘입법 공백’을 초래하면서도 지자체의 주민 생활에 필요한 조례 제정은 통제한다. 대통령의 형식적인 법 준수도 문제다. 헌법상 국무위원 제청권은 총리에게 있으나 유명무실하다. 1969년 미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달 탐사에 성공한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일이 아니었다.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 충격 이후 항공우주국(NASA)을 만들고 10차례 아폴로 발사를 시도하는 등 끈기 있게 달 탐사에 도전한 결과였다. 분권형 개헌도 마찬가지다. 당장은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일지라도 장기적인 관심에서 꾸준히 추진해야 해낼 수 있다. 지방분권형 개헌은 더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 국민과 정부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중앙정부의 통치수단으로 전락한 지방자치를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로 구현할 필수 요건이다. 지방분권을 원한다면 주민이 권리를 주장하며 정치 참여를 확대할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정보 비대칭성과 정치 불신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분권형 개헌이 특정 정치세력을 위한 권력 도구가 아닌 국민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할 때, 진정한 주권재민을 실현할 것이다. 박현갑 논설위원
  • 공식 개장한 천호어울림수영장… ‘더욱 건강한 강동’ 물결 퍼진다[현장 행정]

    공식 개장한 천호어울림수영장… ‘더욱 건강한 강동’ 물결 퍼진다[현장 행정]

    “길동 등에도 체육시설 장소 물색”25m 5레인 규모… 수료제 도입장애인들도 이용 가능하게 설계 “천호어울림수영장을 시작으로 길동 등 다른 원도심에도 이 같은 체육시설이 생길 수 있도록 좋은 장소를 계속 물색하겠습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10일 강동구 천호동의 첫 공공수영장인 ‘천호어울림수영장’ 개관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천호2동복합청사 지하 2층에 25m 5레인 규모로 조성된 천호어울림수영장은 지난달 24~28일 임시 운영을 거쳐 이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수영장과 같은 생활체육공간 확충은 천호동 등 강동구 원도심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이 구청장은 “천호동 주민이 열망하던 수영장이 생겼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참아 주셨다”며 이번 수영장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이어 천호동에 문화체육시설이 전무했음을 언급하며 수영장 명칭에 지역명인 ‘천호’를 특별히 넣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더불어 여성 사우나실의 샤워 부스를 늘리고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영장 레인 한 면을 경사로 형태로 설계한 것 등 그간 준공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진일보한 디자인을 가미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강동구립여성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개관식에는 강동구와 강동구의회, 서울시의회, 강동구체육회 관계자,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수영장 조성에 협력한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성인수영, 아쿠아워킹, 아쿠아로빅 등이 운영되는 천호어울림수영장은 수료제를 전면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수료제는 일정 기간 수료한 기존 회원의 수강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규 수강생이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당장 3월 프로그램 신청에서 성인수영 경쟁률이 15대1로 나타날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은 개관 초기 높은 관심을 반영해 다음달부터는 운영 시간을 늘리는 등 확대 운영된다. 강좌 수는 27개에서 76개로, 수강 인원은 1027명에서 231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이 구청장은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운영 시간이 앞으로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로 확대된다”며 “4월이 되면 좀더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구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더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수 휘성, 15일 콘서트 앞두고 숨진 채 발견

    가수 휘성, 15일 콘서트 앞두고 숨진 채 발견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휘성이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열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휘성은 2002년 1집 앨범 ‘Like a Movie’로 데뷔해 대표곡 ‘안 되나요’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위드 미’, ‘다시 만난 날’, ‘불치병’, ‘일년이면’ 등 히트곡을 냈고, 작사가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휘성의 소속사인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금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면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권익위, 류희림 ‘민원사주’ 재조사 요구… 측근 폭로에 급물살

    권익위, 류희림 ‘민원사주’ 재조사 요구… 측근 폭로에 급물살

    국민권익위원회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라고 방심위에 요구했다. 지난달 방심위가 ‘셀프 조사’ 끝에 사건을 종결했지만, 최근 류 위원장의 측근인 방심위 간부가 기존 진술을 번복하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이명순 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방심위의 조사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고, 신고자의 이의 신청 내용에 이유가 있으므로 재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요구는 장경식 방심위 강원사무소장(당시 종편보도채널팀장)이 지난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류 위원장 동생의 민원 사실을 보고했다고 시인하면서 이뤄졌다. 이 부위원장은 “기존 권익위와 방심위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내용을 번복한 점을 보았을 때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부위원장은 “2023년 10월 류 위원장이 방송심의 소위원회에서 사적 이해관계자와 관련한 내부의 문제 제기를 사전에 인지했다고 보이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방심위 조사에선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류 위원장은 2023년 9월 가족과 지인에게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관련 뉴스타파 녹취파일을 인용한 보도들을 심의해 달라는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류 위원장은 심의에 참여해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한 MBC 등 4곳에 총 1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편 류 위원장 측은 권익위 결정에 대해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의 수사와 권익위의 재조사 요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中企 처우 개선하고 대기업 과실 나눠야… 직무형 임금제 검토”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中企 처우 개선하고 대기업 과실 나눠야… 직무형 임금제 검토”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시장·정책 실패 맞물린 노동시장사회적 연대 통해 공정·공생 유도비정규직 처우·고용 두텁게 보장임금 체계도 연공 → 성과형 개편대기업·정규직 ‘이동 사다리’ 마련성장동력 위해 ‘유연 안정성’ 필요경제민주화를 규정한 87년 체제와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수직 구조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1차 노동시장(대기업·정규직)과 2차 노동시장(비정규직) 사이엔 신분제 사회만큼 뛰어넘기 힘든 벽이 세워졌다.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는 그나마 취약한 법·제도의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성장 과실이 불균형하게 분배되는 ‘시장의 실패’와 규제 및 보호가 제한적으로 작동하는 ‘정책의 실패’가 맞물린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과제를 짚어 봤다. 종업원 300인 이상 대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이 2023년 기준 평균 5001만원이다. 올해 최저임금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2500만원 정도다. 대졸이라도 대기업에서 첫발을 내디딘 청년과 최저임금을 받는 청년 간에는 2배의 격차가 있다.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 비중도 2000년에는 65%였는데 2023년에 53.6%로 낮아졌다. 일상의 불평등도 깊어지고 있다. 최저임금 수준으로 일하거나 하청공장에서 일하면 경쟁에서 도태된 청년으로 낙인찍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갈등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진보·보수 간 갈등에 이어 정규직·비정규직 간 갈등이 두 번째로 많다. 해법은 1·2차 노동시장 격차의 해소·완화에 있다. 국가와 자본을 압박해 2차 노동시장의 처우를 끌어올리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2차 노동시장의 고용과 처우를 지금보다 두텁게 보장하고 이를 위해 1차 노동시장이 연대의 손을 내밀도록 하는 방법이 가능하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기업 집중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이 잘 되지 않아 생긴 경제력 격차가 대기업 쏠림, 중소기업 기피 현상을 낳았다”면서 “중소기업이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기의 노동 조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공정한 생태계 안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상임이사는 사회적 연대와 대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한 상임이사는 “2020년부터 대기업들이 임금 인상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소기업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초과 이윤이 발생하면 하청업체나 사회에 나누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큰 노동조합이 앞서서 대타협을 끌어낼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계에서는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연공서열형’ 임금 체계를 해체하고 맡은 일의 가치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는 ‘직무형’ 임금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공서열제에선 생산성과 관계없이 오래 다니기만 하면 급여가 늘어나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커진 사용자들이 신규 채용을 줄일 가능성이 생긴다. 역량이 뛰어난 청년의 급여가 고연차 직원보다 적다 보니 청년들이 초임 연봉이 높은 기업으로 몰린다. 이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임금 체계를 연공형에서 직무형·성과형으로 개편하면 저성과자의 연봉이 낮아져 자발적 퇴사를 유도할 수 있다”면서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유능한 인재를 스카우트할 여유가 생기고, 중소기업에서도 성과에 따른 보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범정부 차원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되 해고를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금처럼 고용이 경직된 구조에서는 성장 동력이 잠식될 수 있는 만큼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는 측면에서다. 직무 능력과 생산성에 맞게 임금을 책정하면 기업 입장에서도 보상 체계가 유리하고,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이 근로자에게도 유리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노동시장이 경직되면 대·중견기업이 사람을 뽑지 않아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업무가 과중되는 등 기존 근로자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더이상 노동시장의 안정성만 주장할 게 아니라 유연성을 함께 높이는 ‘유연 안정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노동 약자에 대한 보호는 강화돼야 한다. 이승협 대구대 사회학과 교수는 “프리랜서로 일하다 언제든지 정규직으로 들어올 수 있는 수평적 구조로 돼 있는 외국과 달리 한국은 수직적인 구조로 돼 있어 벽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경력을 쌓고 정규직 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노동시장이 유연하게 열려야 한다”고 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의 노동 조건 향상도 과제다. 이 교수는 “고용 안전망 밖에 있는 특고가 늘어난다는 건 빈곤층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의미”라면서 “특고가 일반 노동자냐 아니냐 학술적인 논쟁은 그만하고, 그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해 주는 등 고용 안전망 안으로 데리고 들어와야 그들의 노동이 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교수는 “특고 플랫폼에 단체 교섭을 허용해 그들의 노동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에 ‘매맞는 국가들’ 연대 절실… EU·캐나다와 협력해야[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트럼프에 ‘매맞는 국가들’ 연대 절실… EU·캐나다와 협력해야[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어른의 축’ 사라진 트럼프 2기마가 신봉자·충성파로만 채워피아 식별 없이 美우선주의로동병상련 국가들의 대안 모색불합리한 제안엔 불쾌함 표시방위비분담금 등 서로 버텨야첫인상 중시하는 트럼프 외교상대 지도자의 국내 입지 중시통달한 지식 갖춰야 협상 가능컨트롤 타워 없는 한국 외교외교·산업부가 EU와 소통해야북일 정상회담·수교도 좋을 것혼란의 ‘관세 전쟁’이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1개월간 유예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각각 관세 25%를 부과하고 중국에도 지난달의 10%에 더해 10% 관세를 더 부과했다. 이에 캐나다와 중국은 즉각적으로 각각 25%, 10%의 대미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로 다시 유예했다. 대미 교역 흑자국에 조만간 관세 불벼락이 떨어질 것이다. 2024년 대미 흑자국 1위 중국, 2위 멕시코, 3위 베트남, 4위 독일, 5위 일본, 6위 캐나다, 7위 아일랜드, 8위 한국, 9위 대만, 10위 이탈리아 순이다. 한국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달 26일 인터뷰에서 “거래를 할 생각보다 어떤 외교와 통상을 할 것인지 원칙을 먼저 정하고, 이른바 ‘매맞는 국가들과의 연대’ 측면에서 유럽연합(EU) 및 캐나다 등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1기의 경험을 공유하고, 트럼프 2기의 특징들 속에서 새로운 외교·통상의 길을 모색해 본다. -트럼프 2기 ‘관세 전쟁’이 시작됐다.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올려 주고 미국의 농산물이나 천연가스 등을 적극적으로 수입하는 내용의 제안을 선제적으로 하자는 사람들이 한국에 많다. “방위비 분담금을 높이면 관세에 이롭겠지 하는 생각은 착각이다. 트럼프 2기의 미국을 더 냉정하게 봐야 한다. 트럼프 1기가 버전업됐다. 이익에 집중하는 미국이 됐다. 문재인 정부 때는 어느 정도 거래가 가능했다. 논란이 된 방위비 분담금도 안 올려 주다가 바이든 행정부 때 13% 올려 줬다. 트럼프 1기 미국에서 제재를 받은 것도 없다. 하지만 지난 4년간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집권 플랜을 짜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의 해법은 원칙을 가지고 버티는 것이다. 각국 방위비 비중도 중요한 이슈이니, 보자. 일본 이시바 총리는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 올린다고 스스로 약속했다. 한국은 이미 GDP 대비 2.8%를 쓴다. 영국 2.2%, 프랑스 2.3%, 이탈리아는 1%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폴란드가 2.9%를 쓴다.” -미국 정부가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소위 ‘매맞는 자들의 연대’가 필요한 시기다. 이제 한국은 캐나다, 멕시코 등과 더 가까이 있어야 하고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독일 등과도 정책적으로 연대해야 한다. 동병상련의 국가들이다. 얼마 전 캐나다 지인이 방한해 “미국에 굴복할 수 없다는 정서가 팽배하다”면서 “미국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했다. 51번째 주라는 조롱을 들으면서 살 수는 없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의 불합리한 제안이 있다면 언페어(unfair)한 것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같은 처지라면 유럽국과의 정책적 연대를 가져가야 한다. 불쾌감이라도 최소한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트럼프의 관세정책 자체가 얼마나 지속적일지 알지 못한다. EU가 버텨 주고 한국과 일본이 버티면서 잘 넘겨야 한다. 한 예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버텨서 일본과 독일이 버틸 수 있었다. 더불어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분야에서 미국에 생산공장을 세우고 있지 않나. 한국은 미시간에서 애틀랜타와 텍사스까지, 특히 공화당 강세 지역에 투자를 많이 해 8만개의 일자리를 늘렸다. 그런 만큼 해당 주의 주지사 및 노동단체 등과도 협력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관세 때린다고 하니까 제일 먼저 반발한 데가 미시간주의 철강·자동차 노조였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전기를 공급해 주고 철광석, 원유가 온다. ‘불공정한 무역 구조를 개선해 달라고 했지, 우리와 협력하는 캐나다를 때리라고 했느냐’며 반발했다.” -트럼프 1기와 2기를 비교한다면. “트럼프 1기에는 ‘어른의 축’이라는 게 있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이다. 이들은 인도태평양 전략이나 나토의 동맹 체제를 중요시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협과 절충을 권유하고, 잘못된 결정을 말렸다. 트럼프 2기의 인적 구성은 마가(MAGA) 신봉주의자이거나 충성파들이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븐 밀러 정책담당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이 그렇다. 이들이 미국 우선주의자들이다 보니 피아 식별을 하지 않는다. 캐나다, 멕시코에 먼저 관세 때리지 않았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은 ‘벼랑 끝 전술’과 같은 협상의 기술인가. “통상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면 벼랑에 서 있는 측이 당한다. 미국이 왜 벼랑에 서 있겠나. ‘공세적 압박’으로 봐야 한다. 미국의 시장 규모, 구매력에 기초한 관세를 무기화한 것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구매력이 가장 큰 시장이다. 4대 핵심 분야인 반도체·전기자동차, 바이오, 의약, 배터리에서 최고 시장이며 최첨단 기술도 가졌다. 공세적 압박으로 자신들이 취할 수 있는 성과를 초기에 얻겠다는 전술이다.” -내년 중간 선거 때문인가. “단임제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급한 것 같다. 자신의 레거시를 만들어야 한다. 또는 신념 체계일 수도 있다. 나는 특히 스티븐 밀러에 주목하는데,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서 관세와 불법 이민, 두 가지 정책에 집중해 정책을 믹스하는 것 같다.” -1930년대 미국의 고립주의와 현재는 같은가. 다르다면 어떤 차이를 봐야 하나. “당시 고립주의는 1차 세계대전 충격과 대공황 때문에 온 것이다. 국제연맹을 윌슨 대통령이 제안해 놓고 상원의 반대로 가입하지 못했다. 지금은 국제기구에서 탈퇴하고 있다. 국제기구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 허버트 후버 대통령 시절에 보호무역주의로 ‘스무트 홀리 관세법’(1930)을 통과시켰다. 2만개 품목에 평균 59%, 최고 4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법이었다. 농산품·철강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캐나다와 유럽, 일본에도 보복 관세를 매겼다. 그 법이 보호무역을 불러와 대공황을 심화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촉발했다고도 한다. 1934년에 루즈벨트 대통령이 새 법을 통과시키면서 해결했다. 지난 80년간 미국은 세계를 돌봐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거부하고 있다.” -미국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해 희토류 광물협정을 내놓았다. “러우 전쟁이 끝난 뒤 경제적 보상을 받아야 할 나라가 있다면 그건 우크라이나다. 건물이 붕괴되고 도시가 파괴됐으며 시민들이 죽었다. 그리고 그 보상의 주체는 반드시 러시아여야 한다. 러시아가 침략자이기 때문이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때 융자도 있고 지원(그랜트), 현물 지원도 했다. 우크라이나가 정상화되면 그 후에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이 채무를 돌려받는 이야기를 진행해야 순서가 맞지 않나. 종전협정도 맺지 않았는데, 미국이 지원한 돈을 먼저 돌려받아야 한다고 나서는 것은 정말 미국적이지 않다. 미국이 지구의 국제 규범과 질서를 만들어 낸 패권은 공적 영역이 아닌가.” -윤석열 정부에서 가치 외교를 강조했다. 앞으로도 유효한가. “더는 가치 외교가 유효하지 않다. 누구의 가치를 지킬 것인가. 민주주의 국가의 가치라고? 그게 국익에 반할 수도 있다. 외교는 종교가 아니다. 상법 부기하듯이 하나씩 따져 봐야 한다. 반작용이 반드시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뒤 맨 처음에 국제개발처(USAID)를 해체했다. 해외 원조 창구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의 미국은 다른 미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리더십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또 관련한 사안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는지를 판단한다. 상대 지도자가 국내에서 어떤 입지를 가졌는지 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0년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축하 전화를 한 것을 보면 그렇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는 통달한 지식을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 바지런하고 숙련된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해야 실무 협상에서도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대화가 이번에도 가능할까. “김정은의 결단에 달려 있다. 2018년에는 트럼프의 결단으로 만났다. 제안은 미국이 하지만, 김정은이 나올 이유는 많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나면 한반도 정세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김정은은 선택의 여지가 있다. 러시아가 있고 현재 남북 관계가 단절됐기 때문이다. 흔히 남한 패싱을 걱정하는데,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북일 수교도 좋다.” -현재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뭔가. “대통령이 없는 상태의 외교는 ‘컨트롤 타워가 없는 외교’에 비유할 수 있다. 현 상황이 빨리 끝나야 한다. 다만 외교부와 산업통상부가 손잡고 EU 등과 협력하며 소통하고 있어야 한다.” -최근 ‘헌법의 힘, 외교의 길’이라는 책을 냈는데, 제목이 특이하다. “12·3 내란은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배신이다. 우리 외교의 최고 자산은 민주주의다. 외교 전문가, 국제정치학자의 독점인 듯 외교를 방치하면 안 된다. 대한민국 외교는 국민의 자존감, 미래 먹거리와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야 한다. 즉 외교는 헌법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헌법에 우리 외교의 길이 있다. 학자로서 경험한 외교 현장의 소회를 담았다.” ■연대 교수 재직 중 靑 발탁 文과 공저 ‘변방에서~’ 화제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제정치 전문가다. 미국 로체스터대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 정외과 교수로 재직 중 발탁돼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과 평화기획비서관을 지낸 뒤 외교부 1차관을 역임했다. 2022년 5월 연세대로 복직했다. 단독 저서로 ‘평화의 힘’과 최근 펴낸 ‘헌법의 힘, 외교의 길’이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공저한 ‘변방에서 중심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 가수 휘성 사망에 소속사 타조엔터 “비통한 심정”

    가수 휘성 사망에 소속사 타조엔터 “비통한 심정”

    가수 휘성의 사망에 소속사인 타조엔터테인먼트가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타조엔터 측은 “금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타조엔터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0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한 휘성은 대표곡 ‘안 되나요’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등 히트곡을 냈다. ‘사랑은 맛있다♡’를 포함해 윤하 ‘비밀번호 486’, 이효리 ‘HEY MR.BIG(boys in girl)’, 티아라 ‘너 때문에 미쳐’, 오렌지캬라멜 ‘마법소녀’, TWICE ‘Dance The Night Away’,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 에일리 ‘헤븐’ 등을 작사했다. 2017년엔 독립 레이블인 ‘리얼슬로우 컴퍼니’를 설립했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열기로 예정돼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다음은 휘성 사망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가수 휘성 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3월 10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 “차별 대상이던 내 혈통, 지금은 성장 원동력” 한국계 NFL 쿼터백 카일러 머리 방한

    “차별 대상이던 내 혈통, 지금은 성장 원동력” 한국계 NFL 쿼터백 카일러 머리 방한

    “한국에서는 미국과 달리 미국프로풋볼(NFL)이 유명하지 않고 인기가 낮다고 들어서 이렇게 많은 팬에게 환영받으리라곤 생각을 못 했어요. 어제까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지만, 어머님을 모시고 한국에 처음 오는 거라 무리했는데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기운이 생깁니다.” 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스타 쿼터백 카일러 머리(28)가 외할머니의 나라를 찾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은 한국인 혈통을 강조하며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 무대를 누비는 머리의 환영 인파로 북적였다. NFL은 단일 스포츠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중과 시청자를 동원하는 종목으로 지난달 9일 슈퍼볼(챔피언 결정전) 시청 인구는 1억 2270만명에 달했다. 머리는 북미 스포츠계에서 ‘괴수’ 같은 운동 능력의 선수들만 자리 잡을 수 있다는 NFL에서도 특별한 존재다. 대학 시절 미식축구와 야구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낸 그를 NFL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탐냈다. 머리는 2019년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두 단체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라운드 1지명으로 NFL 애리조나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4년 총액 3516만 달러(약 506억원)였던 계약금은 지난해 5년 최대 2억 3050만 달러(3320억원)로 인상됐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머리는 NFL에서 태극기를 부착한 헬멧을 착용한다. 또 프로 데뷔전 기자회견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참석하는 등 자신의 정체성에 자부심을 드러내 왔다. 2023년에는 미국 텍사스주의 한 쇼핑몰에서 일어난 총기 사고로 한국계 가족이 숨지자 생존 유가족에게 1만 5000달러 (약 2200만원)를 기부했다. 머리는 입국 직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친구들과 외모가 달라 한국인 핏줄은 차별과 따돌림의 대상이었다. 이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도 “힘들어할 때마다 어머니는 오히려 ‘한국인의 피에 자긍심을 가지라’고 강조하셨고 운동을 시작한 뒤로는 내 혈통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돌아봤다. 부모님과 함께 방한한 머리는 평소 바랐던 제주 여행을 포함해 한국에서 ‘뿌리 찾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에서 문화의 정체성을 더 익히고 싶다. 한국인들은 저를 통해 NFL 문화를 접하고 흡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머리는 오는 20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찾아 희소 질환 아동을 위한 기부 활동 외에 미식축구 특별 강습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간다. 애초 머리는 전날 밤 비행기로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건강상의 이유로 하루 늦게 들어왔다. 이날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엔 약 100여명의 팬이 모여 그를 반겼다. 경기 용인에서 5~6교시 수업을 빼먹고 무작정 버스를 타고 달려왔다는 고교 3학년 이모군은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며 내 우상이 머리였는데, 한국에서 우상을 만날 수 있는 기회여서 뒷일은 생각 안 하고 왔다”며 머리의 사인을 받을 미식축구 공을 들어보였다. 경기 판교의 직장인 권모(35)씨는 “회사엔 ‘집에 일이 생겼다’며 오후 반차를 내고 왔다”며 “머리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에도 나와 같은 취미를 공유할 사람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까지 약 14시간을 비행해 온 머리는 피곤한 기색 없이 입국장에 40분가량 머무르며 현장을 찾은 모든 팬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에 응한 뒤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4일 전 SNS에 올린 글 재조명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4일 전 SNS에 올린 글 재조명

    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15일 합동 콘서트 앞두고 지난 6일 근황 전하기도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이 43세 나이로 사망했다. 10일 경찰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휘성은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날 오후 6시 29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이날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열기로 예정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200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한 휘성은 당시 대표곡인 ‘안 되나요’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일년이면’ 등 히트곡을 냈으며, 작사가로도 활동했다. 이하 휘성 소속사 공식입장가수 휘성 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3월 10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 수원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수원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추정, 아내와 두 자녀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 경기 수원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남성이 해당 아파트 주민 A 씨라는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A 씨 집 내부를 수색한 결과 안방에서 A씨 아내 40대 B 씨와 중학생인 큰아들, 초등학생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들에서 육안상 확인할 수 있는 외상은 없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가 집을 나온 뒤 아파트의 최상층인 25층으로 올라가 창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자살했을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A 씨는 자영업자이며, B씨는 전업주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가족 조사 전인 데다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충분한 수사가 이뤄진 뒤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쾰른대성당,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유 [한ZOOM]

    쾰른대성당,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유 [한ZOOM]

    요셉과 마리아는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으로 가던 중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를 낳았다. 별의 움직임으로 유대인 왕이 탄생했다는 걸 안 동방 박사들은 예루살렘에서 유대의 왕 헤롯에게 새로 태어난 아기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헤롯은 제사장들에게 베들레헴에서 메시아가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불안감에 휩싸였지면, 동방 박사들에게 아기를 만나게 되면 자신도 경배를 하겠다며 어디에 있는지 꼭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별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간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를 만났고 축복과 함께 황금, 유향, 몰약을 선물했다. 그리고 꿈속에서 헤롯에게 가지 말라는 계시를 받고 다른 길로 돌아갔다. 예수의 탄생과 에굽(이집트)으로 피신, 나사렛 귀환을 이야기한 마태복음 2장 내용이다. 동방박사 유골 품은 쾰른 대성당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차를 타고 약 230㎞를 달려 독일 쾰른(Köln) 중앙역에 내렸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관련 미팅까지 여유가 있어 쾰른에 잠시 머물렀을 때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웅장한 성당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홀린 듯이 성당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중앙역 바로 뒤에 있는 쾰른 대성당(Kölner Dom)은 높이가 157.4m로, 유럽에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올름 대성당(161.5m)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전 세계로 확장하면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야무수크로에 있는 평화의성모 대성당(158m)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성당이 유명한 것은 규모뿐만 아니라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한 동방 박사들의 유골이 있기 때문이다. 1164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1세(1122~1190)가 밀라노 원정을 떠났다. 반란군을 진압한 황제는 밀라노에 있던 동방 박사 유골을 쾰른에 가져왔다. 동방 박사 유골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수많은 사람이 쾰른을 찾았다. 황제는 유골을 보관할 새로운 성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당대 최고의 건축가인 게르하르트 폰 릴레에게 쾰른 대성당 건축을 명령했다. 1248년 쾰른 대성당 공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600년이 넘은 1880년에서야 성당이 완공됐다. 매년 수백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한 성당은 예술적으로는 중세 후기 고딕 양식 건축물의 완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20세기 초까지 쾰른은 독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였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쾰른에서 군수물자를 생산하자 당시 연합군은 이곳을 파괴해 독일 나치의 숨통을 끊으려고 했다. 1942년 5월 말 아서 해리스가 이끈 영국 폭격기 1000여대가 쾰른의 밤하늘을 메웠고, 도시를 뒤덮을 정도로 미사일을 투하했다. ‘밀레니엄 작전’이라고 불린 이 폭격으로 쾰른의 90% 이상이 사라졌다. 전쟁의 생존자, 역사를 말하다문화유산은 폭격하지 말라는 명령 때문에 쾰른 대성당은 다행히 소실되지 않았지만 몇 발의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사진을 보면 도시는 대부분 파괴되고 성당 내부도 참혹하게 망가져 있다. 다행히 스테인드글라스는 폭격 전에 다른 곳으로 옮겨 놓았던 덕분에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유럽 여행은 성당으로 시작해 성당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유럽의 성당에는 역사와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래서 유럽 땅을 밟을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 조선 때 유고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압하는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 없이 불교와 유교가 자유롭게 공존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랬다면 더욱 많은 사찰이 남아 있을 것이고, 더 다양하게 우리 역사를 들려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역사에 가정은 없는 것이고 숭유억불도 시대정신이 반영된 것이며 고려말 불교의 타락에도 이유가 있었으니 유교를 탓할 수만도 없겠지만 그래도 남는 아쉬움은 어쩔 수가 없다.
  • 목욕탕 수중 안마기에 3명 감전사…업주 “제조사 과실인데 억울”

    목욕탕 수중 안마기에 3명 감전사…업주 “제조사 과실인데 억울”

    목욕탕에 설치된 수중 안마기의 누전으로 이용객 3명이 감전사한 사건의 목욕탕 업주가 재판에서 억울함을 주장했다. 세종시 조치원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던 A씨는 2023년 12월 24일 오전 5시 37분쯤 여탕 내부 온탕에 전기가 흘러 70대 여성 이용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됐다. 10일 대전지법 형사10단독 심리로 열린 A씨 사건 첫 공판에서 A씨 변호인은 “수중안마기 내부 절연체 누전으로 손님이 사망했다면 업무상 과실은 제조사가 책임져야 한다”면서 “피고인에게 공소사실과 같은 업무 과실 책임을 묻는 것은 억울하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1981년부터 운영에 들어간 해당 목욕탕은 누전차단기 설치 의무가 없는 시설이고, 수중 안마기 사용 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 “언제 절연체 누전이 될지 알 수 없고, 피고인은 전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해도 고장 나지 않은 상태의 내부 절연체 손상을 예견할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A씨에게 ‘변호인 의견과 같은 생각이냐’고 묻자 A씨는 “네”라고 답했다. A씨 측 주장에 피해자 측은 이의를 제기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민사소송도 진행 중인데, 햇수로 3년이 됐지만 피고인의 제대로 된 사과도 없었고 피해 복구도 전혀 안된 상태”라면서 “얼마 전 피고인 측이 먼저 소송 청구금액 조정안을 제시하며 합의를 시도하다가 수긍하기 어려운 이유로 결렬시켰고, 오늘 공판 직전 합의 불가 의사를 전달해 온 점 등을 보면 형사 재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피해자들을 농락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변호인 의견을 받아들이며 증인신문 이후 결심 전 단계에서 유가족 의견을 들어보기로 결정했다. 이 사건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목욕탕에 설치한 수중 안마기의 모터 전선을 둘러싼 절연체가 손상되면서 전류가 모터와 연결된 배관을 따라 온탕으로 흘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모터는 27년 전 제조된 제품으로, 누전 차단 기능이 없었다. 또 목욕탕 전기설비에도 누전 차단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업주 A씨는 2015년 목욕탕 인수 후 노후 수중 안마기 모터 점검을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 김영록 전남지사,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 신속 제정 노력

    김영록 전남지사,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 신속 제정 노력

    김영록 전남지사는 10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찾아 특별법 제정 노력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있는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광주사무실을 들러 유가족 뜻을 반영한 ‘12·29 여객기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과 재난 안전대책 강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을 만나 “참사 이후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계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남도는 유가족의 뜻을 받들어 추모 공간 마련과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등이 특별법에 반영돼 신속히 제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법은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은혜 의원과 야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이 지난 2월 말 각각 대표 발의한 상태다. 권영진 특위 위원장은 사고 발생 100일째인 오는 4월 7일까지 특별법이 입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주항공 참사 수습에 각별한 관심을 갖게 함께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특별법 제정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수급자 탈락 가구까지 챙기는 금천구…‘서울시 최초’

    수급자 탈락 가구까지 챙기는 금천구…‘서울시 최초’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 최초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탈락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굿 케어(Good Care) 모니터링’ 사업을 서울시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굿 케어 모니터링은 수급자 탈락 가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신청 가능성이 있는 가구에 개별 안내를 진행해 복지급여를 적기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복지제도에서는 기초생활보장 탈락 사유가 해소된 경우에도 대상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적절한 재신청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지난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이 탈락된 2946세대는 수급-비수급 경계선상의 숨은 위기가구다. 구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적기에 복지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모니터링 대상은 선정 제외자 및 중지자 중 연간 소득, 재산 등 변동 내역이 확인된 가구다. 특히, 매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탈락 사유가 해소된 가구에는 1:1 복지상담을 제공해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굿 케어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맞춤형 급여가 필요한 취약계층이 적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위기가구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있지만, 여전히 복지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선제적인 복지 행정을 구현하고,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금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