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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러진 노인 병원 이송” vs “사고 후 뺑소니다”···뺑소니범으로 송치

    “쓰러진 노인 병원 이송” vs “사고 후 뺑소니다”···뺑소니범으로 송치

    길에 쓰러진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주장해 온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뒤늦게 뺑소니범으로 지목돼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행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6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1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8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승용차에 B씨를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고 B씨는 사고 5일 만에 숨졌다. 숨진 B씨의 유가족은 B씨가 승용차에 치어 사망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낸 가운데 경찰은 2개월간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사고 당일 눈이 많이 내려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뒤늦게 A씨의 차량이 B씨와 부딪히는 장면을 확인하고 A씨를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 운전자 A씨는“사고를 낸 적이 없고 노인이 길에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겼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스널의 뼈아픈 실책…‘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만나는 리버풀, 무승부만 해도 EPL 우승

    아스널의 뼈아픈 실책…‘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만나는 리버풀, 무승부만 해도 EPL 우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2위 아스널의 뼈아픈 무승부로 5년 만에 왕좌를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은 손흥민의 토트넘을 상대로 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3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79점·24승7무2패)은 4경기를 남긴 아스널(67점·18승13무3패)과 12점 차이가 됐다. 28일 홈에서 16위(33점·11승4무18패) 토트넘과 34라운드를 치르는 리버풀은 무승부만 거둬도 남은 일정과 상관없이 정상에 오른다. 지난해 12월 23일 전반기 맞대결에선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즈가 2골씩 터트리며 리버풀이 6-3으로 승리했다. 당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2분을 뛰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최근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공식전 2경기 연속 결장해 리버풀전 출격 여부도 불투명하다. 반면 리버풀의 간판 살라는 득점 1위(27골), 도움 1위(18개)에 올라 3년 만에 다시 두 부문을 동시 석권할 기세다. 리버풀이 리그 정상에 오르면 구단 통산 20번째로, 최다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다만 EPL이 출범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진 맨유가 우승 13회로 리버풀(1회)을 압도했다. 지난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상 처음 리그 4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3분 만에 야쿠프 키비오르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프리킥을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지만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베레치 에제의 발리슛을 막지 못했다. 15분 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속임수 동작에 이은 왼발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38분 후방에서 윌리엄 살리바가 결정적인 패스 실책을 범했다. 결국 아스널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원거리 칩슛을 시도한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 강지용, ‘이혼숙려캠프’ 방송 두달만에 비보…“비공개 처리”

    강지용, ‘이혼숙려캠프’ 방송 두달만에 비보…“비공개 처리”

    JTBC ‘이혼숙려캠프’ 측이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출연한 방송분 다시보기를 삭제 조치했다. 23일 이혼숙려캠프 측은 “오늘 부고를 통해 파악했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부고를 접하고 다시보기는 비공개 조치 중”이라며 “이번 주는 정상 방송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용은 전날 사망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강지용은 지난 2월 27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 9기 부부로 출연해 두 살 연상의 아내와 함께 결혼 생활의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11년간 프로축구 선수로 뛰었지만 지금은 남은 돈이 없다”며 생활고와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교통안전공단,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

    교통안전공단,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산불 피해 기부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배달 등 지역과 상생 발전을 꾀하는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2월 본사가 있는 경북 김천의 15개 기관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거버넌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일자리 정보 공유와 함께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민을 돕기 위해 공단은 성금 20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올해 설 명절에는 노사합동 사회공헌의 하나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게 2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작년 11월에는 김천 지역의 소외계층에 연탄 1만장을 전했고, 일부 저소득 가정에 지역상품권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김천 지역 자동차 사고 피해 가정 10가구와 저소득 취약계층 35가구를 지원하는 등 나눔 활동도 전개했다. 정용식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도 지역 사회와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중 갈등 수혜’ 조선 빅3, 1분기 실적 전망도 장밋빛

    ‘미중 갈등 수혜’ 조선 빅3, 1분기 실적 전망도 장밋빛

    미중 갈등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국내 조선업계가 1분기 실적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중국산 선박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과 더불어 환율 상승에 따른 간접적 이익까지 실적에 반영되면서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조선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의 올해 1분기 합계 매출액 전망치는 12조 3659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사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24.2%, 93.4%, 200.7%로 2배 가까이 불었다.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수주가 늘어난 점이 국내 조선업계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미 LNG 생산업체인 벤처 글로벌은 최근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조선소를 시찰했다. 벤처 글로벌은 국내 조선소에 LNG 운반선을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계약 규모는 최대 12척으로 총수주액은 약 4조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IBK투자증권은 “LPG 글로벌 물동량에서 미국 비중이 2028년 60%까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LPG 운반선 점유율 1위인 한국 조선소의 과점 프리미엄이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미국의 중국산 선박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된 점도 국내 조선업계에는 호재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2028년부터 LNG 수출량의 1%를 미국산 선박으로 운송하도록 하면서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인 한화해운이 LNG 운반선을 미국에서 건조할 가능성도 커졌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2월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국내 조선사 최초로 미국 생산거점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달러로 수주 대금을 받는 조선소는 고환율이 실적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HD현대중공업은 환율이 3% 오르면 연간 당기순이익이 675억원가량 늘어난다. 지난 3월 31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66.5원을 기록했다.
  • ‘하나님의 음유시인’ 프란치스코, ‘가난한 이들의 주교’ 프란치스코 [으른들의 미술사]

    ‘하나님의 음유시인’ 프란치스코, ‘가난한 이들의 주교’ 프란치스코 [으른들의 미술사]

    가톨릭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 선종했다. 첫 아메리카 대륙 출신이자 첫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서 콘클라베(교황 선거)에서 선출된 직후부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재위한 12년간 늘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고 위로를 전하며 평화를 호소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긴 한국에 교황의 방문은 곧 위로의 길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고, 위안부 피해자를 찾아가고, 음성 꽃동네 장애인을 마주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었다. 2013년 콘클라베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아 교황에 선출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교황명으로 누구도 사용하지 않았던 프란치스코를 선택한 건,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걸어간 삶을 따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바로 청빈과 겸손이다. 성 프란치스코는 1181년 로마제국에 속한 아시시(현 이탈리아 중부)의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한 이들이 꿈도 꿀 수 없는 풍족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러다 20대 초반에 참전한 전쟁에서 그는 포로로 붙잡히는 신세가 됐다. 당시 포로는 가격 협상 대상이었다. 부잣집 아들인 프란치스코를 알아본 이들은 높은 몸값을 불렀고 아버지는 값을 치르고 아들을 데려왔다. 포로 생활 후유증으로 시름시름 앓던 프란치스코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신비한 소리를 들었다. 신비한 소리의 출처를 알고 싶었던 프란치스코는 고향에 도착하자 세속적인 일에 흥미를 잃고 온종일 기도하며 보냈다. 프란치스코의 아버지는 장차 사업을 물려받을 아들이 일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점점 은둔하며 기도에 매달리는 모습에 역정을 냈다. 아들을 어르고 달래고 호통도 쳐봤지만 허사였다. 아버지가 혼낼 때마다 프란치스코의 확신은 점점 더 굳어졌다. 신에 대한 믿음을 확신한 프란치스코는 부에 대한 모든 욕망을 버리고 옷을 벗고 아버지와의 연마저 끊었다. 세속에 대한 모든 미련을 털어냈다. 프란치스코는 작은형제회를 설립하고 청빈한 삶을 살았다. 겸손한 성품과 포용력을 품고 모든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고 자연 친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춰 학자이자 시인으로도 불렸다. 많은 신앙 공동체가 그를 따랐고 여러 분파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프란치스코가 기도하던 어느 날 여섯 날개를 단 천사가 나타나 그의 손, 발, 옆구리에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입었던 다섯 개 상처를 남겼다. 상처를 치료해봤지만 오히려 악화했고 ‘오상 성흔’을 받아들인 그는 경당에 들어갔다. 그리고 1226년 10월 3일 저녁 고요히 죽음을 맞았다. 2년 후 교황 그레고리오 9세는 프란치스코에게 성인(聖人) 칭호를 주었고, 10월 4일을 축일로 지정했다. 가톨릭과 성공회, 루터교회에서도 프란치스코를 성인으로 공경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몇만 원짜리 대중적인 시계를 찼고, 구두도 낡고 옷깃은 해져 실밥이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교황의 유언장에도 소박하게 남길 바란 마음이 담겨있다. 많은 교황이 안치된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묻어주길 바랐다. 성모 마리아의 품에 조용히 안식하길 원했던 것이다. 묘비문에는 자신의 교황명 하나만 라틴어(Franciscus)로 단출하게 새겨달라 했고, 관도 삼중관이 아닌 한 개의 목관으로 간소화해달라고 남겼다. 평생 프란치스코의 청빈한 삶을 본받으려 한 교황은 마침내 그 뜻을 이루었다. 너그럽고 인자하고 때로는 단호하게 전쟁 반대를 촉구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내드리기 아쉬운 한주다.
  • ‘UFC 챔피언’ 할로웨이, 한국 찾아왔다…정찬성과 리벤지까지?

    ‘UFC 챔피언’ 할로웨이, 한국 찾아왔다…정찬성과 리벤지까지?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정찬성 Korean Zombie’에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할로웨이가 팬들과 전 UFC 페더급 선수 정찬성을 만난 영상이 올라왔다. 할로웨이가 공항에서 얼굴을 드러내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정찬성과 간단하게 인사를 마친 할로웨이는 팬들에게 향했다. 팬들은 “맥스”, “아이 러브 유”를 외치면서 할로웨이를 향해 글러브와 종이를 내밀고 사인을 요청했다. 할로웨이가 공항을 빠져나가는 길까지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할로웨이의 공식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이번 내한 기간 중 할로웨이는 정찬성이 계획한 팬미팅, 세미나에 참여하고, 특히나 ZFN ‘파이터 격투 오디션’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정찬성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해졌다. 이어 22일 정찬성 유튜브 채널에는 할로웨이가 정찬성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훈련과 스파링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할로웨이는 정찬성과 첫 스파링을 진행하며 3분간 가볍게 타격을 주고받았다. 할로웨이는 정찬성의 테이크다운(상대 선수를 넘어뜨리는 기술)을 여러 차례 방어하면서 끝까지 넘어지지 않았다. 스파링이 끝나자 정찬성은 “다리가 무겁다. 태클을 못 거는 이유가 있다. 밸런스나 이런 게 잡았을 때 진짜 무겁다”며 할로웨이의 기량을 높게 샀다. 할로웨이도 정찬성과의 스파링 소감에서 “재밌었다.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힘이 셌다”고 말했다. 이후 정찬성은 할로웨이에게 “나와 싸웠던 것을 기억하냐”고 물었다. 이들은 2023년 8월 싱가포르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vs 코리안 좀비’ 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로 맞붙은 적 있다. 당시 정찬성은 3라운드 KO패를 당한 뒤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할로웨이는 “당연하다. 다 기억한다. 당시 다들 정찬성이 늙었다고 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정찬성은 19살처럼 움직였다. 엄청 빨랐다”라며 “왜 좀비라고 불리는지도 알게 됐다. 내가 초크(목조르기 기술)를 잡았는데 정찬성은 별거 아니라는 듯 버티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할로웨이는 “정찬성은 훌륭한 선수다. 어릴 때 WEC에서 정찬성, 조제 알도, 페티스 형제 같은 선수들을 보면서 자랐다. 그래서 항상 싸워보고 싶었다”라며 “아시아에서 정찬성의 은퇴 시합 상대로 나설 수 있었던 건 특별한 경험이었고 좋았다”고 말했다. 정찬성이 “‘경기 중 할로웨이가 정찬성을 봐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자 할로웨이는 “아니다. 전혀 안 봐줬다. 정찬성을 정말 좋아하지만 봐준 적은 없다”라며 “왜 이름이 좀비인지 잊었다. 갑자기 바닥에서 세 바퀴 돌면서 버티더라”라고 해명했다. 정찬성은 할로웨이에게 초크를 제대로 걸 줄 모른다고 도발했다. 이에 할로웨이는 “내가 초크를 잘못 걸었던 것 같다. 제대로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답했다. 정찬성이 초크를 시연해달라고 하자 할로웨이는 직접 초크를 걸어 정찬성의 탭을 곧바로 받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할로웨이는 “고등학교 때 정찬성을 보면서 자랐다. 정찬성의 시합을 많이 봤고 영감도 많이 받았다. 정찬성이 없었으면 맥스 할로웨이도 없었을 것이다”라며 “정찬성이 은퇴했다. 새로운 전설이 필요하다. 누구든 빨리 나서서 정찬성의 자리를 차지해달라. 그래야 서울에서 열리는 UFC에 참여하기 위해 억지로라도 서울에 다시 오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 한편 할로웨이는 2010년 프로로 데뷔해 34전 26승 8패 전적을 쌓았다. UFC에서 페더급 타이틀을 3회 방어하면서 페더급의 강자로 꼽혔다. 이후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토푸리아 등의 페더급 신흥 강자가 등장하면서 할로웨이는 최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거주 시민이 만족하고 더 이상의 지연 없는 ‘서서울미술관’ 건립으로 이어지길”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거주 시민이 만족하고 더 이상의 지연 없는 ‘서서울미술관’ 건립으로 이어지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미술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2024년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연기한 미술관 건립 실태를 지적, 최신 조감도 및 실제 준공에 있어 거주민의 부정적 의견에 대한 지적 및 올해 계획 기간 내 건립을 연기 없이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금천구 독산동 일대 위치한 서서울미술관 건립의 경우, 지난 10년 전인 2015년 6월 본격 건립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499억 8000여만원, 약 500억원 가량 소요된 사업으로, 올해 부지 58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약 68억 200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 완료가 계획되어 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본 사업 개관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열악한 금천구의 미술관 개관을 목표로 한 건립 공사 완료 시점이 2024년에서 2025년 6월, 그리고 올해 11월로 연기된 실태 및 사업 기간이 지속적으로 연기된 사유와 관련해 미술관장을 상대로 질의했다. 이에 대해 미술관장은 실제 공사 진행 과정에서 준공이 미루어진 사유가 크다고 밝히며 “1차 개관 지연은 건설기술심의 결과에 따른 연기, 2차 개관지연은 화물연대 총파업(레미콘 출하 지연), 그리고 올해 2025년 3월 개관을 계획한 3차의 경우,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7월까지 연기될 수 없었다”며 완공 및 공사 지연 실태를 답변했다. 아어 미술관장은 “시립미술관의 경우, 서서울미술관 업무를 이관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건설부문은 도시기반시설본부(도기본)에서 진행하며, 이후 건물 진행 부분을 받아 추진하는 절차라고 현 실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준공 이후 미술관에서 사업 진행 과정을 확인 결과 ▲공간의 분진 ▲인테리어 문제 ▲동선 설정 문제 등이 나타나 적어도 5~6개월 추가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2025년 7월 개관이 11월 4일까지 연기됐다고 추가 연기 사유를 밝혔다. 이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1~3차 개관 지연으로 발생한 사업 연기에 있어 올해 11월 완료를 앞둔 서서울미술관 건립에 대한 연기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으나, 미술관장은 올해 말은 모든 것이 세팅된 상황으로 올 말 더 이상의 지연 없는 사업 완료를 보장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최근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변경된 최신 조감도 및 이전 조감도 대비 매력이 저하되었다는 의견과 입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예를 들어 옥상 활용도가 높아야 함에서 태양광 패널 위치로 ▲반쪽짜리 옥상 정원으로 전락하거나 ▲가림막 문제 ▲옥상의 공간 디자인 문제 및 ▲보도블록의 좁은 면적으로 접근 상 제약 의견 등 활용도 문제에 대한 지적을 언급하고, 해당 사항에 대한 대책 방법 및 검토 부분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미술관장은 공사 완료 시점이 올해 11월 초까지로, 약 6개월가량 남은 시점에서, 해당 기간 지적된 부분을 체크하고 보완해 가겠다는 말로만 갈음했다. 하지만,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지속적인 시민들의 지적 사항에 대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게 맞냐며, 주민들의 실질적 필요 사항에 대한 긴밀한 분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술관장은 “미술관 건립 과정에서 금천구청과 긴밀하게 협력해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부구청장, 및 여러 관계자 간 미술관을 방문했다“고 진행 실태를 첨언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지적 사항에 있어 공사 시점상 건축물 터파기의 경우, 민원 문제가 발생하진 않으나, 대략적인 건축물의 모양과 존재가 드러나는 경우, 주민들의 개선책 의견이 제기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서남부에 처음 신설되는 미술관으로 그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어, 향후 주민 친화적인 미술관으로 개관할 수 있도록 남은 6개월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서울미술관이 단발성 미술관이 아니며, 금천구 외 서울시민들이 방문할 문화공간이므로, 운영 방안이나 시민들의 참여 콘텐츠 등에 더욱 집중하여 건립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고 “서남권 지역의 문화인프라가 열악한 현시점에서 향후 금천구 시민들에게도 자랑할 만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달라”라며 질의를 마쳤다.
  • “기자님 왜 이러세요”…청원경찰 ‘헤드록’ 건 신문기자, 이유가

    “기자님 왜 이러세요”…청원경찰 ‘헤드록’ 건 신문기자, 이유가

    구청 당직실에서 청원경찰을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기소된 신문기자 A(50대)씨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4부(부장 채성호)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5월 2일 낮 12시 20분쯤 대구 남구청 당직실에서 청원경찰 B(50대)씨를 폭행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피해자를 따라다니며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으며, 피해자를 넘어뜨린 뒤 가슴 위에 앉아 일명 ‘헤드록’으로 상해를 가했다. 이 때문에 B씨는 흉곽 좌상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A씨는 ‘빌려 간 돈을 갚으라’는 피해자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그는 2010년 이후 폭력 범행으로 4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상처가 가볍지 않아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라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사립학교 간담회에서 제도 개선 방향 논의

    이은주 경기도의원, 사립학교 간담회에서 제도 개선 방향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4월 21일(월), 경기도의회 구리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과 및 관내 사립학교 행정실장협의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립학교 운영 현황과 행정상 제도 개선 과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사립학교의 행정 구조와 운영 현실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경기교육의 균형 있는 행정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은주 의원은 “사립학교는 공립과 다른 행정적 특성이 있는 만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실효성 있는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과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최근 사립학교 기간제 교원의 건강보험료 약 72억 원 환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간 정보 공유가 원활했다면 조속히 해결될 수 있었던 사안”이라며, 정기적인 간담회와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의원이 제383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밝힌 사립학교 지원 예산 확보 및 현장 간담회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학교장 및 행정실장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사전 단계이기도 하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립학교의 행정 안정성과 교육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의원은 “경기교육이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11살 아들 훈육한다며 때려 죽게 한 아빠 “고교 야구선수 출신…”

    11살 아들 훈육한다며 때려 죽게 한 아빠 “고교 야구선수 출신…”

    초등학생인 11살 아들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고교 야구선수 출신 아버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최영각)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한 40대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들을) 야구방망이로 무차별 폭행했다”며 “엉덩이만 때릴 생각이었다고 했으나 머리를 제외한 온몸을 무차별적으로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키 180㎝, 몸무게 100㎏인 피고인의 폭행으로 피해자의 신체 피해가 컸고 폭행 강도도 높았다”며 “피해자는 폭행당한 이후 스스로 걷지 못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나빠진 점을 보면 피고인의 죄질은 극히 불량하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피고인은 범행 당시 이성을 잃고 무자비하게 아들을 폭행했는데 검찰 조사 당시에는 이성적인 상태에서 아들을 때렸다고 하는 등 행동과 괴리되는 말을 했다”며 “피고인의 죄가 중하지만 유가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변호인 “아들 요리조리 피해 화가 나”“고교 선수 출신이라 위험한 부위 피해”“아들 사망 꿈에도 생각 못 해” 선처 호소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피해자는) 착한 아이였는데 거짓말이 반복되면서 부모의 책임감으로 훈육하게 됐다”며 “그러나 아들은 요리조리 피했고 화가 난 피고인이 피해자를 붙잡을 때마다 한 대씩 때리기를 반복하면서 (폭행) 횟수가 20∼30차례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교 시절 야구선수였던 피고인은 위험한 부위를 피해 가면서 때렸고 아들이 숨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어린 두 딸의 양육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도 “부모로서 자식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훈육하다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어려움에 부닥친 두 딸과 가족을 위해 남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했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 B(11)군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채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외상성 쇼크’로 숨졌다. A씨의 남편이자 숨진 아이의 어머니인 30대 여성 C씨도 아동학대치사 방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나 최근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C씨는 남편이 범행하기 전 두 딸을 데리고 동생 집에 갔고, 귀가 당시 남편이 아들을 폭행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보고 잠을 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C씨는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남은 두 딸은 현 상황을 알지 못하고 저희 막내는 어제저녁에도 TV에서 아빠가 아이를 안아주는 모습을 보고 ‘아빠가 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울먹였다.
  • 유류세 인하폭 축소… 새달 휘발유 ℓ당 40원 오른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6월 말까지 두 달 연장하되 인하폭을 줄이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휘발유 가격은 ℓ당 40원, 경유는 46원 오른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오는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되는 내용이다.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 15%에서 10%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3%에서 15%로 내려간다. 그 결과 다음달부터 유류세가 휘발유는 ℓ당 738원, 경유는 494원 부과된다. 각각 이달보다 40원, 46원 오른 수준이다. 인하 조치 전보다는 휘발유는 ℓ당 82원, 경유는 87원 세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LPG 부탄은 다음달부터 ℓ당 173원으로 이달보다 17원 오른다. 인하 조치 전보다는 30원 저렴하다. 정부는 최근 국제유가 내림세를 반영해 유류세 인하폭을 축소했다. 다만 수입 원유 가격에 반영되는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00원대를 웃도는 상황과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하 조치는 유지했다. 기재부는 “최근 유가·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많이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 왔고 그간 유가·물가 상황에 따라 총 14차례 연장했다. 이번에도 인하 조치를 유지해 15번째 연장이다. 아울러 유류세 일부 환원에 따른 사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이날부터 관련 고시를 시행한다. 휘발유·경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5%, LPG 부탄은 120%로 제한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통상자원부·국세청·관세청 등과 협업해 매점매석 행위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나만 먹어도 든든…꿀벌 위한 영양제, 개체 감소 줄일까 [와우! 과학]

    하나만 먹어도 든든…꿀벌 위한 영양제, 개체 감소 줄일까 [와우! 과학]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는 현상은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다. 대표적인 꽃가루받이 곤충인 꿀벌이 없으면 과수와 농작물이 열매와 씨앗을 맺지 못해 양봉 농가는 물론이고 생태계와 농업 전반에 큰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그나마 인간이 키우는 작물과 과수는 인공수분이라도 해줄 수 있으나 상당수 자연 식물이 꽃가루받이가 제때 되지 않아 씨앗을 만들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 과학자들은 꿀벌의 급격한 감소와 군집 붕괴 현상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문제는 살충제의 광범위한 사용과 바이러스 및 기생충 감염, 외래 침입종(말벌)의 유입, 꿀벌의 먹이가 되는 식물의 감소 등이다. 하지만 의외로 간과되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영양실조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꿀벌이라고 해서 꿀만 먹고 사는 것은 아니다. 사실 꽃가루 역시 중요한 단백질과 영양분 공급원 중 하나다. 다양한 꽃가루에서 얻는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충분한 열량을 섭취한 꿀벌이라도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져 면역력이 떨어지고 전염병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이 문제는 도시의 확장과 농경지 확대로 다양한 꽃가루를 얻을 기회가 줄어들면서 더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브랜든 홉킨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과 벨기에 APIX 바이오사이언스는 꿀벌을 위한 영양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수천 가지 조합의 영양제를 꿀벌에게 줘가며 최적의 조합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그 과정에서 꿀벌에게 꼭 필요한 아이소푸코스테롤(sofucosterol) 같은 꽃가루 영양 성분을 알아냈다. 그리고 꿀벌들이 벌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덩어리 형태의 고체 영양제를 개발했다. 꿀벌을 위한 에너지바 같은 이 고체 영양제를 넣어준 꿀벌 군집은 꿀벌들이 가장 취약한 시기인 겨울철에 폐사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다음 봄에도 개체 수를 많이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살충제나 외래종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영양실조나 감염으로 죽는 꿀벌은 줄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지난겨울 기록적인 꿀벌 개체 수 감소로 인해 농업 부분은 물론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조사 결과 양봉업자들이 키우는 꿀벌의 62%가 감소해 역대 최악의 꿀벌 폐사 사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미 많은 감소한 상태에서 더 많이 감소한 것이라 이로 인한 경제적, 생태학적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꿀벌 영양제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겠지만 워싱턴대 연구팀은 2026년에 이를 미국 내 도입하면 꿀벌을 최대한 더 많이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꿀벌 보호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 “대한민국은 아버지의 일부였고, 유산이 되었다”...한국전 참전용사 캐나다인 크라이슬러씨 유엔기념공원에 영면

    “대한민국은 아버지의 일부였고, 유산이 되었다”...한국전 참전용사 캐나다인 크라이슬러씨 유엔기념공원에 영면

    한국전쟁 당시 연합군으로 참전했다 숨진 14개 나라 영웅들이 영면하고 있는 곳, 세계에서 유일한 연합군 공동묘지인 유엔기념공원 참전용사 묘역에서 22일 오전 11시 또한명이 참전용사가 영면에 들었다. 안장식의 주인공은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고(故) 윌리엄 존 크라이슬러(William John CHRYSLER) 씨. 1930년 5월 4일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0년 12월 16일부터 1951년 11월 15일까지 한국에서 복무했고, 지난해 11월 24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이날 안장식에는유가족과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 등 50여명이 참석해 영면에 든 고인을 기렸다. 20살의 나이에 참전한 그는 가평전투 등에서 활약했고, 특히 가평전투 직후 다친 동료를 부축하면서 이동하는 생전 고인의 빛바랜 사진은 6·25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사진이 찍혀 언론에 보도되자 “고향의 어머니가 놀랄까 걱정이 되어 반사적으로 고개를 숙였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해봉환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고인의 배우자 경자 크라이슬러(70)씨는 “남편에게 대한민국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50년대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70년대에는 한국으로 파견근무를 와 나와 결혼을 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하나 뿐인 아들과 손자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편이 원하던 대로 대한민국 땅에 안장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국에 살고있는 고인의 아들 그레고리씨는 “아버지는 직업의식이 투철해 맡은 일은 항상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수행했다”면서 “고집이 세고 자존심도 강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아들은 아버지를 또 이렇게 표현했다. “대한민국은 아버지의 일부였고, 그의 유산이 되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고인은 생전 전쟁영화를 보다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기도 했으나, 한국에서 일하며 맺은 인연들과 참전용사 재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마주하며 자부심을 가졌다고 한다. 특히 한국인들이 보내준 존경과 감사는 그가 치른 희생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의미 있는 보답이 되었다. 유가족들은 고인이 생전 원했던 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될 수 있는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눈시울을 적셨다.했다. 다. 고인의 안장으로 유엔기념공원에는 총 14개국 2,331명의 유엔군이 잠들게 되었다.
  • 비 새는 마을회관 지붕 수리하다 추락…70대 가장, 3명 살리고 하늘로

    비 새는 마을회관 지붕 수리하다 추락…70대 가장, 3명 살리고 하늘로

    비가 새는 마을회관 지붕을 수리하다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상태에 빠진 70대 가장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2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4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정대순(73)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13일 비가 새는 마을회관 지붕 수리를 하던 중 추락사고로 인해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으나, 의료진의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후 정씨는 가족의 동의로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북 봉화군에서 3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정씨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14세 때부터 과수원과 양계장 일을 시작해 매일 오전 4시면 일어나 일과를 시작할 정도로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정씨는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떠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었고, 늘 남을 돕고 베풀며 삶아왔다고 한다. 가족들은 정씨의 뜻을 존중해 마지막 순간에도 생명을 살리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정씨의 아들과 딸은 “사랑하는 아버지. 부지런함으로 가족을 이끌어주셨던 아버지의 모습은 저희에게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헌신하셨던 아버지를 존경하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이제는 편히 쉬시길 바랄게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늘 솔선수범해 타인을 돕던 기증자 정대순씨와 생명나눔을 동참해 주신 유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사랑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男 축구선수들이 “자연분만해라”…뿔난 ‘이 나라’ 여성들, 무슨 일

    男 축구선수들이 “자연분만해라”…뿔난 ‘이 나라’ 여성들, 무슨 일

    제왕절개 수술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튀르키예가 의료적 이유 없이 민간 의료기관에서의 제왕절개 수술을 금지해 의료계와 야권, 여성·인권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해당 조치가 발표된 후 남성 축구 선수들이 ‘자연분만이 자연스럽다’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경기장에 입장해 “언제부터 남성 축구 선수들이 출산 전문가가 됐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보건부는 관보를 통해 “계획된 제왕절개 수술은 의료기관에서 수행될 수 없다”는 규정을 게재했다. 이날 조치가 발표된 이후 페네르바체와 시바스스포르의 축구 경기에서는 시바스스포르 선수들이 보건부 조치를 지지하는 문구인 ‘자연분만이 자연스럽다’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경기장에 입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야당인 공화인민당의 고케 고켄 부의장은 “남성 축구 선수들이 여성에게 어떻게 아이를 낳을지 가르친다”며 “무지함으로 여성의 일에 간섭하지 말고 여성의 몸에서 손을 떼라”고 비판했다. 특히 튀르키예 라디오·텔레비전 최고위원회(RTUK)에 따르면 축구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스포츠로, 전체 TV 스포츠 시청률의 81.3%를 차지한다. 그러나 시청자 대부분이 남성이기 때문에 여성과 관련한 목소리를 내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현수막에는 누구에 대한 모욕도, 비판도, 존중 부족도 없었다. 여성들을 모욕할 만한 것도 없었다”며 “왜 우리 부처가 정상적인 출산을 장려하는 것이 당신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튀르키예의 인구 감소에 대해 “전쟁보다 훨씬 더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어리석은 일에 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여성들의 자연 분만을 장려해 왔다. 그는 앞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2025년을 ‘가족의 해’로 선포하기도 했으며 여성 1명당 최소 3명의 자녀를 낳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튀르키예 출산율은 2023년 역사상 최저치인 1.51을 기록한 바 있다. 튀르키예는 지난 2021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제왕절개 분만율이 가장 높다. 세계 인구 리뷰에 따르면 이 해에 튀르키예에서는 1000명당 584건의 제왕절개 수술이 이루어졌다. 해당 문제에 대한 의료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어떤 의사들은 자연분만이 더 건강하다고 주장하고, 어떤 의사들은 제왕절개가 더 건강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결론 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분만은 산모가 질을 통해 완전히 정상적으로 분만하기 때문에 특정 질병의 위험을 없앤다고 알려져 있지만, 질 이완과 색소 침착을 유발해 산모의 향후 삶에 영향을 미치고 산후 요실금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진성준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즉각 추진하자”

    진성준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즉각 추진하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을 즉각 추진하자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덕수는 파면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자신의 본분과 책임을 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덕수를 바로 직무 정지시킬 것을 제안한다”며 “42일밖에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최고 책임자가 엉뚱하게 출마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권한대행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과 같지 않다는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없다’고 강변하며 법률안 거부권을 비롯해 무제한 권한 남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대한 국익이 걸려 있는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굴종적 자세로 국익을 팔아넘기려 한다”며 “한덕수의 행태는 헌법 위에 군림하는 제왕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주저할 이유가 없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진 의장 혼자 고민하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외에 덧붙일 말이 없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를 거론하는 것에 대해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자신 있으면 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원래 나라와 민생이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는 정당이다. 이재명만 살리면 되고 집권만 하면 된다는 생각 외에 나머지 생각은 없는 집단”이라며 “그래서 한 대행을 겁박, 협박하는 것”이라고 했다.
  • [속보]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휘발유 10%·경유 15%

    [속보]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휘발유 10%·경유 15%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두 달 연장하되 인하 폭을 줄이기로 했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이 당초 15%에서 10%로, 경유·액화석유가스(LPG)는 23%에서 15%로 각각 줄어든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교통·에너지 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오는 6월까지 2개월 연장된다. 이에 따라 유류세는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ℓ당 738원, 경유는 494원 부과된다. 각각 이달보다 40원, 46원 오른 수준이다. 인하 조치 이전보다는 휘발유는 ℓ당 82원, 경유는 87원 세 부담이 경감된 수준이다. LPG 부탄은 ℓ당 173원으로 이달보다 17원 오르고, 인하 조치 이전보다는 30원 저렴하다. 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왔고, 그간 유가·물가 상황에 따라 총 14차례 연장했다. 이번에도 인하 조치를 유지하면서 15번째 연장이 됐다.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4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뒤 등락하고 있다.
  • 이재명 “나도 한때 큰 개미, 코스피 5000 열 것… 상법도 재추진”

    이재명 “나도 한때 큰 개미, 코스피 5000 열 것… 상법도 재추진”

    “자산 키울 수 있는 선진 시장 필요”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미공개 정보 불공정 엄단 약속도대선 후보 적합도 첫 50%대 돌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대한민국 자산시장이 부동산 중심인 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본시장이 비정상적이기 때문”이라며 주식시장 선진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다. 충청권·영남권 경선 누적 결과 90%에 가까운 당내 지지를 확보한 이 후보가 본선에 대비해 ‘개미 투자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가진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간담회’에서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황당한 유머가 생길 정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저도 꽤 큰 개미 중 하나였고 정치를 그만두면 주식시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99%”라며 “대선에서 떨어져서 상당 기간 정치를 안 할 것 같아 나름 연구해 조선주를 샀다가 국회의원이 되는 바람에 (팔았는데) 지금은 3배가 올랐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선진국 대비 지나치게 많은 국내 주식 종목 수와 주가순자산비율(PBR) 저평가 기업을 언급하며 “시장 물을 흐리는 것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하든지 해서 청산해야 한다”며 “PBR 0.1이면 이론적으로 10배 넘는 장사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주식이 왜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상법 개정안을 거론하며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에 상법 개정에 실패했는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해야 한다”며 “집안의 규칙도 안 지키면서 어떻게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소액 주주를 대표하는 이사도 선임될 수 있도록 집중투표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집권 시 상법 개정안 재추진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배경에는 대주주의 지배권 남용과 비정상적 경영 판단으로 인해 소액 주주들의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는 상황 인식이 깔려 있다. 또한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조작, 시세조종,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공정 거래가 만연하다는 소액 주주들의 인식과도 맥을 같이한다.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이기적인 소수들의 저항이라고 생각되는데 당연히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상법이 개정되면 지배 대주주의 횡포가 줄어들고 비정상적 경영 판단도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페이스북에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미공개 정보 활용 불공정 행위 엄단, 단기차익 실현 환수 강화 등 사전 모니터링과 범죄 엄단 시스템 보강도 약속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4% 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다.
  • 유독 한국을 아낀 교황… 세월호 유가족 손잡고 “가슴 아프다”

    유독 한국을 아낀 교황… 세월호 유가족 손잡고 “가슴 아프다”

    즉위 이듬해 첫 亞 방문지로 선택분단·위안부·산불 등 자상한 관심한국인 추기경 2명 인선 등 배려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독 한국을 아낀 교황으로 꼽힌다. 한반도 평화 문제부터 최근 경북 일대 산불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세심하고 자상한 관심을 보였다. 즉위 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 개최지로 서울을 결정하면서 두 번째 방한을 약속하기도 했으나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 방한한 건 즉위 이듬해인 2014년 8월이다. 전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약 25년 만에 한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와 위로, 화해의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교황은 한국에 머무는 4박 5일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등 고통받는 이들을 보듬는 행보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검소하고 소탈한 모습이 우리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의전 차량으로 초대형 방탄차가 아닌 기아차의 1600㏄급 소형차 ‘쏘울’을 이용한 것도 깊은 인상을 안겼다. 방한 내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의 상징인 금목걸이 대신 20년간 착용한 철제 십자가 목걸이를 했다. 낡은 구두를 신고 오래된 가죽 가방을 직접 들었다. 당시 교황청에서 사전 공문을 통해 환영 행사를 간소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박근혜 정부가 화동에 예포까지 쏘면서 성대한 환영식을 준비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남 서울공항 도착 직후 마중 나온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4명의 손을 잡고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며 위로했다. 광복절에 대전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때는 세월호 유가족에게 받은 노란 리본 배지를 왼쪽 가슴에 달았다. 방한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도 교황은 선물 받은 배지를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교황은 당시 전세기 안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이분들은 이용당했고 노예가 됐고 그것은 잔혹한 일이었다”면서 “그들은 고통을 겪었음에도 인간적인 품위를 지니고 있었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충북 음성의 꽃동네를 찾아갔을 때는 의자에 앉으라는 거듭된 권유에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50여분 내내 서 있었다. 당시 78세였던 교황은 체력적인 부담에도 장애인 한 명 한 명에게 따스한 눈길을 보내며 소통했다. 성직자 인선에서도 교황은 한국을 배려했다. 한국인 추기경은 그간 4명 배출됐는데 그중 2014년 염수정(82) 추기경, 2022년 유흥식(74) 추기경 2명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했다. 특히 유 추기경은 2021년 6월에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전격 발탁되기도 했다. 교황은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도 염원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직접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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