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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가 피해 지원금 사용처

    고유가 피해 지원금 사용처

    소득 하위 70% 2차 고유가 피해 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1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피해지원금 사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어르신의 고유가 피해 지원금 신청

    어르신의 고유가 피해 지원금 신청

    소득 하위 70% 2차 고유가 피해 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18일 서울 성북구 장위3동 주민센터에서 한 고령의 신청자가 돋보기를 이용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 ‘7년 연습생’ 생활한 여배우, 데뷔 탈락했는데 ‘동생’이 가수 데뷔

    ‘7년 연습생’ 생활한 여배우, 데뷔 탈락했는데 ‘동생’이 가수 데뷔

    배우 공승연이 힘들었던 7년 동안의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8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선공개됐다. 그는 연습생 시절의 기억과 데뷔 무산의 아픔을 딛고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들려줬다. 진행을 맡은 유재석은 “가야금 대회에 나갔다가 캐스팅돼 ‘외모짱’ 1위로 뽑혀서 7년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했다더라”며 공승연의 독특한 과거 이력을 조명했다. 실제로 공승연은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외모짱’ 1위로 선발되며 대형 기획사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 샤이니, 레드벨벳, 엑소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혀 당시 쟁쟁했던 동기들을 언급했다. 그러나 동료들이 하나둘 데뷔 조에 발탁돼 스타로 발돋움하는 동안 그의 기다림은 길어졌다. 그는 “진짜 끼가 없다 보니까 잘 못했다. 노래도 안 되고 춤도 안 됐다. 데뷔 못 한 이유가 있다.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도 했다”며 좌절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유재석이 “데뷔를 못 하고 회사를 떠났을 때 어땠냐”고 묻자 공승연은 “슬프고 불안하고 정말 막막했다”고 전했다. 그는 “7년 동안 회사에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몰랐다”며 “일단 학교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어떻게 연기를 시작해야 될지 막막했다”고 당시의 암담했던 심경을 전했다. 백수가 되고 무기력증에 빠진 그를 깨운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의 모진 한마디였다. 공승연은 “그때쯤에 엄마가 했던 말이 약간 상처이면서도 그 말 덕분에 일어설 수 있었다”며 “엄마가 ‘언제까지 집에서 허송세월 보낼래’라고 했다. 그때 집에만 계속 누워있었는데 일어나서 나를 도와주실 분들을 찾아다니고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고 했다”며 배우 생활로 뛰어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언니인 공승연이 가수의 꿈을 접었지만 친동생인 정연은 언니의 뒤를 이어 가요계에 도전했다. 동생 정연은 언니가 소속되어 있던 SM엔터테인먼트와 또 다른 대형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두 곳에 동시에 합격했다. 정연은 고민 끝에 JYP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고, 그곳에서 약 5년 8개월 동안의 고된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정연 역시 데뷔 조가 무산되는 위기를 겪었으나 2015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을 통해 최종 발탁되며 3세대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로 데뷔하며 최정상 걸그룹의 자리에 올랐다.
  • 서울경찰, 시민 의견 모아 치안 환경 개선…112 신고 6.2% 줄었다

    서울경찰, 시민 의견 모아 치안 환경 개선…112 신고 6.2% 줄었다

    서울경찰청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치안 환경을 개선한 결과 112 신고가 지난해보다 6.2%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월부터 10주간 ‘기본질서 Re-디자인 프로젝트’에 접수된 시민 의견 약 80%에 대한 정비를 완료한 결과, 112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기본질서 Re-디자인 프로젝트는 서울경찰청이 시민 의견을 반영해 치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256건의 의견이 접수돼 1802건에 대한 개선이 마무리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폐쇄회로(CC)TV·가로등 설치 등 환경개선에 관한 것(42.2%·952건)이고, 이어 음주 소란·쓰레기 투기·불법 전단 등 단속 강화(19.3%·436건), 순찰 강화 및 홍보·교육 요청(38.5%·868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환경을 개선한 결과, 올해 2~4월 전체 112 신고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상담 요청·불만 민원 등의 신고 유형은 14.1%가 감소했다. 박 청장은 “집회시위 관련 경비 경력을 줄여 300~400명 정도를 일선 치안 현장에 투입해 순찰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112 신고가 줄어들어 경찰 인력에 여유가 생기면 고품질 치안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 국채금리 4.5% 뚫자 코스피 ‘사이드카 쇼크’…금리발작인가, 숨고르기인가

    美 국채금리 4.5% 뚫자 코스피 ‘사이드카 쇼크’…금리발작인가, 숨고르기인가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인 4.5%를 돌파하면서 ‘팔천피’를 찍었던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 자금 이탈 등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이 한국의 기준금리 결정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36포인트 오른 4.595%에 마감했다. 같은 날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도 0.115포인트 오른 5.128%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약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도 1999년 이후 처음으로 4%에 도달했고,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도 2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세계 주요국 국채금리 급등의 원인으로 꼽힌다. 물가가 올라가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미중 정상회담이 가시적 성과 없이 끝나면서 중동 전쟁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금리 인상 관측에 힘을 싣는다. 미국 국채 금리 발작은 미국 증시 하락을 가져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7% 내렸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24%, 1.54% 내렸다. 최근 인공지능(AI)발 증시 상승세가 한달가량 이어지면서 단기 고점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49.89포인트(0.67%) 내린 7443.29로 출발해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로 한때 7142.71까지 밀렸다. 이에 2거래일 연속으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후 하락 폭을 조금씩 줄여 오전 10시 45분쯤 상승 전환해 7500~7600선을 오르내렸다. 코스피 주간 거래 종가는 22.86포인트(0.31%) 오른 7516.04로 마감했다. 장중 지수 반등을 이끈 것은 삼성전자였다. 법원이 삼성전자가 노조를 상대로 낸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한 것과 정부의 긴급조정권 압박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500.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중동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수록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여력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가 최근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밝힌 데 이어 5월 금융통화위원회부터 합류하는 김진일 신임 금통위원도 취임 직후 “금융이 큰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반클릭’ 정도 위가 낫다”고 말했다. 이달 28일 금통위가 주목되는 이유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아직 중동전쟁발 고유가가 소비자물가로 전이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한은도 올해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SK하이닉스 따라 날아가더니…이틀만에 -22% ‘풀썩’, 개미들 아우성 터졌다

    SK하이닉스 따라 날아가더니…이틀만에 -22% ‘풀썩’, 개미들 아우성 터졌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공정의 핵심 장비인 TC본더 분야 글로벌 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가 1분기 ‘어닝 쇼크’로 주가가 급락했다. 한미반도체는 그간 HBM 장비 수요 급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수직상승해왔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4.09% 하락한 3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8%대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20% 가까이 밀리며 30만원선까지 무너졌다. 한미반도체는 앞서 코스피가 6%대 급락한 지난 15일 9.89% 하락해 40만원선을 내준 데 이어 2거래일 동안 22.5% 급락했다. 한미반도체의 주가 급락은 1분기 어닝 쇼크가 배경이 됐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15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4억 5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696억 원) 대비 87.9% 급감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줄었다. 증권가에서는 한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을 1900~2000억원, 영업이익을 900~1000억원으로 내다봤는데, 실제 실적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주 급감이었다. 한미반도체의 1분기 아시아 지역 매출은 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 감소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양산 예정인 HBM4(6세대)용 장비가 아직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부진한 실적에 한미반도체는 15일 장 마감 이후 넥스트레이드(NXT) 시장에서 16% 하락하며 다음 거래일에서의 급락을 예고했다. 이어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장 초반 급락세를 털고 반등하는 상황에서도 한미반도체는 속수무책으로 하락했다. 한미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지난해 하반기부터 승승장구해왔다. 1년 전 7만원대였던 주가는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불장’ 속에 지난 14일 종가 기준 신고가인 40만 9500원을 기록하며 1년 새 8배 이상 올랐다. 다만 한미반도체는 2분기에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올해 HBM4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에 TC 본더 수주가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에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AI 반도체의 수요는 굳건하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한미반도체는 올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현지 법인 ‘한미USA’를 설립해 현지 고객사들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여권 심장부 찾은 이 대통령…광주 상인들 “최고로 잘하십니다”

    여권 심장부 찾은 이 대통령…광주 상인들 “최고로 잘하십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8일 여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제46주년 5·18 기념식에 참석한 뒤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을 방문했다. 남광주시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아픔을 나눈 역사적 공간인데 김 여사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남광주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시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 부부를 향해 시민들과 상인들은 “반갑습니다”, “힘 나게 손 한 번만 잡아주세요”, “최고로 잘하고 계십니다”라며 환영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 상인은 “어머니가 5·18 당시 시민들에게 주먹밥과 보리차를 만들어 주셨다. 오늘 대통령님을 보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 부부는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당시 시민들과 상인들의 연대와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한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부꾸미와 효자손 등을 구입했고 시래기코다리정식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날 방문은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이 살아 있는 광주의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아픔의 기억을 함께 나누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방문에 앞서 복원된 옛 전남도청을 찾아 개관을 축하하며 전시를 관람했다. 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항거했던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특히 1980년 5월 27일 광주 전역에 마지막 방송을 전했던 박영순씨를 만나 당시 상황을 듣기도 했다. 박씨는 “계엄군이 도청을 에워쌌다는 소식에 너무 떨렸고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광주시민 여러분, 지금 계엄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모두 도청으로 나오셔서 학생과 시민들을 살려주십시오’라고 방송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계엄군에 의해 무자비한 폭행과 감금을 당했고 이후 폭도로 몰려 오랜 시간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제가 12월 3일(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 계엄일)에 이 방송을 따라 했던 겁니다”라며 깊은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씨는 “대통령님을 꼭 만나 한을 풀고 싶었다”며 동지들의 마음을 담아 직접 썼다는 편지를 건넸고 이 대통령은 “꼭 읽어보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1980년 5월 행방불명된 아들의 유해를 DNA 검사로 20여년 만에 찾은 이근례씨를 만나기도 했다. 이씨가 이 대통령의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자 대통령은 이씨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또 김 여사는 전시관을 관람하는 내내 소설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된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씨의 팔을 꼭 잡고 부축하는 등 5·18 유가족에게 각별한 예우를 보였다고 안 부대변인이 전했다.
  • “5월은 결혼 자금 증여의 달”…예비부부가 뒤통수 맞지 않으려면 [세테크]

    “5월은 결혼 자금 증여의 달”…예비부부가 뒤통수 맞지 않으려면 [세테크]

    기본공제 포함해 1.5억원까지는 세금 없어혼인 신고일 기준 앞뒤 2년…넘으면 가산세낼 세금 없어도 자금출처조사 대비 신고해야파혼 땐 3개월 내로 부모님께 다시 돌려줘야 예식장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5월입니다. ‘결혼의 달’을 맞아 혼인 재산 증여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예비부부라면 정부가 2024년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를 신설하면서 부모님으로부터 1억 5000만원(기본공제 5000만원 포함), 부부 합산 최대 3억원까지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 아실 겁니다. 그런데 국세청의 계산기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꼼꼼합니다. ‘한도 내 증여이니 세금 문제는 없겠지’라는 기대감으로 돈을 주고받았다가는 가산세 납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힘들게 모은 재산을 물려주는데, 실수로 ‘세금 폭탄’을 맞으면 안 되겠죠. 현장에서 자주 하는 오해와 실수를 짚어드립니다. “혼인 공제 골든타임은 신고일 앞뒤로 2년” 예비 신부 박수민(가명)씨는 부모님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먼저 받고, 결혼식만 올린 채 혼인 신고를 미뤘습니다. ‘청년 특별공급’ 막차를 타 볼 생각에 3년 뒤 혼인 신고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국세청이 인정하는 혼인 공제의 골든타임은 ‘혼인 신고일 기준으로 앞뒤 2년씩’(총 4년)입니다. 수민씨처럼 먼저 돈을 받고 나중에 혼인 신고를 하는 ‘선(先) 증여, 후(後) 신고’의 경우, 이 4년의 기간 중 ‘앞쪽 2년’ 규정이 적용되는데요. 돈을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에 반드시 구청에 가서 혼인 신고를 마쳐야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수민씨가 혼인 신고를 3년 뒤로 미룬다면 면제받았던 증여세 970만원(증여 1억원 기준)뿐 아니라 2년간 세금을 내지 않은 것에 대한 이자(이자상당가산액, 하루 0.022%)까지 얹어 총 1100만원이 넘는 ‘가산세 폭탄’ 고지서를 받게 됩니다. 반대로 ‘선 신고, 후 증여’도 있습니다. 먼저 혼인 신고를 하고 살다가 부모님이 돈을 보태주는 경우인데요. 혼인 신고를 마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돈을 받으면 ‘뒤쪽 2년’ 규정이 적용된 것으로 보고 국세청은 세금을 매기지 않습니다. 그럼 국세청은 돈 받은 날과 결혼 자금을 어떻게 정확하게 알까요. 다름 아닌 예비부부의 자진신고로 알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예비 신랑과 신부가 세금을 면제받기 위해 홈택스에 제출한 ‘혼인 증여재산 공제’와 ‘계좌이체 내역서’를 통해 확인합니다. 그렇다고 신고를 안 하고 숨기면 훗날 집 살 때 자금출처 조사를 통해 과거 은행 거래를 찾아냅니다. 이래저래 피할 수 없습니다. 돈은 이미 받았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파혼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파혼한 달’(사유가 발생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돈을 다시 돌려드리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 5월 10일 파혼했다면, 5월 31일(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8월 31일까지 부모님 통장에 다시 입금하면 됩니다. 국세청은 이 경우 처음부터 증여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세금을 물리지 않습니다. “세금 0원이어도 증여 신고하는 게 유리” ‘귀찮게 국세청에 알릴 필요가 있나’라며 신고를 생략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낼 세금이 없더라도 증여세 신고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나중에 자녀가 집 살 때 거쳐야 하는 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 때문입니다. 예컨대 신고하면 국세청 전산에 ‘부모님께 적법하게 받은 돈’이라는 기록이 남습니다. 기록이 없으면 국세청은 ‘최근에 몰래 준 돈’으로 의심하고 조사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넘게 받는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 ‘나중에 갚겠다’는 차용증을 씁니다. 주의할 점은 ‘증여로 신고한 1억 5000만원’과 ‘차용증 쓴 돈’을 구분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 통장에 섞지 말고 증여받은 돈은 즉시 신고하고, 빌린 돈은 별도의 계좌로 받아 매달 실제 이자(법정 이자율 4.6%)를 입금한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국세청은 부모와 자식 간의 말뿐인 차용을 믿지 않습니다. “혼인과 출산 중 하나만 공제…중복 혜택 ‘노’” 일부 예비부부들은 결혼할 때 1억 5000만원(기본공제 5000만원 포함)을 받고, 아이를 낳으면 출산 공제로 또 1억원을 받을 수 있다고 오해합니다. 아마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라는 이름 때문에 착각하는 것 같은데요. 혼인 공제와 출산 공제는 보너스처럼 중첩되는 게 아닙니다. 둘을 합쳐 딱 1억원까지만 빼주겠다는 것이 법의 취지입니다. 이미 결혼 때 혼인 공제로 1억원을 받았다면, 아이를 낳았을 때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공제액은 없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 최대치는 기본공제 5000만원을 더해 1인당 1억 5000만원입니다. 참고로 출산 증여는 자녀의 출생일 기준으로 2년 내 받았을 때 적용됩니다. 또 결혼을 여러 번 하더라도 총공제액은 1억원까지입니다.
  • “중국 속국?” 뭇매에…변우석·아이유 결국 고개 숙였다

    “중국 속국?” 뭇매에…변우석·아이유 결국 고개 숙였다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 종영한 가운데, 주연 배우인 변우석과 아이유가 “고민이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변우석과 아이유는 이날 나란히 소셜미디어(SNS)에 입장문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변우석은 “작품으로 인해 불편함과 우려를 느끼신 분들께 무거운 마음”이라며 “작품이 촬영되고 연기하는 과정에서 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의미가 무엇이고 그것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말씀을 통해 성찰과 반성을 하게 되었고 배우로서 연기 뿐 아니라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맥락까지 더욱 책임감 있게 살펴보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됐다”면서 “더욱 신중하고 깊이 있는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도 “작품의 주연배우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큰 실망을 끼친 것 같아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고 지금도 마음이 무겁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드라마 속 여러 역사 고증 문제들에 있어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이유는 “우리 고유의 역사에 기반한 상상력과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한 작품이었던 만큼 배우로서 더욱 신중하게 대본을 읽고 공부해야 했다”면서 “그러지 못한 스스로가 부끄럽습니다. 미리 문제의식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비판과 의견들을 늘 기억하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철저한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아이유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책임감 부족했다” 사과‘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극중 배경인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마치 중국의 속국인 것처럼 묘사한 설정들로 비판을 받았다. 해당 방송분은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변우석)이 새 왕으로 즉위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즉위식에서 신하들이 왕을 향해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萬歲)’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千歲)’를 외쳤다. 또 이안대군이 자주국의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쓴 점 등이 지적됐다. 이에 제작진은 다음날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극 중 즉위식에서 왕(변우석)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山呼)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대체 역사물의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정교하게 세계관을 다듬고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논란 속에도 마지막 회 최고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 트럼프 경고에 국제유가 다시 급등…브렌트유 111달러

    트럼프 경고에 국제유가 다시 급등…브렌트유 111달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한 후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고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1.98% 오른 배럴당 111.42달러를 기록했다.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43% 상승한 배럴당 107.98달러로 이달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신 월간 업데이트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면서 전 세계 원유 재고가 사상 최대 속도로 고갈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스위스 은행 UBS가 지난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월별 석유 수요가 동일하게 유지될 경우 이달 말까지 재고가 사상 최저치인 76억 배럴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서둘러 움직이지 않으면 그들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을 상대로 종전을 압박하고 있다. 이란도 미군의 지상군 투입을 경계하며 내부적으로 결사항전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이란 국영 방송에서는 연일 전 국민을 상대로 AK 자동소총 조작법을 교육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 트럼프, 전쟁 중 ‘외계인 체포’?…수갑 차고 끌려가는 사진 직접 올린 이유 [핫이슈]

    트럼프, 전쟁 중 ‘외계인 체포’?…수갑 차고 끌려가는 사진 직접 올린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수갑을 찬 외계인의 모습을 담은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기지에서 손에 수갑을 찬 회색 피부의 외계인이 검은 선글라스를 낀 보안요원들에 끌려가는 모습의 AI 사진을 게재했다. 외계인 바로 곁에는 붉은색 넥타이를 한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걷고 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교착에 빠지면서 국내외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물가·고유가가 트럼프 대통령 본인뿐 아니라 공화당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계인 AI 이미지를 공개한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계 생명체 정보 공개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관련 기관에 미확인비행물체(UFO)와 미확인이상현상(UAP), 외계 생명체 가능성과 관련한 정부 문서 공개 작업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지난 8일 미 국방부가 UFO·UAP 관련 미공개 자료의 첫 번째 분량을 공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행정부들은 이 문제에 대해 투명하지 못했지만 이제 새로운 문서와 영상들을 통해 국민이 스스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재미있게 보고 즐기라”고 밝혔다. 전쟁 와중에 외계인·UFO 꺼내든 속내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상황에서도 외계인과 UFO를 자주 언급하는 정치적 의도는 분명하다. 국민의 시선을 전쟁에서 돌리기 위함이다. 실제로 AP 통신은 국방부 산하 ‘영역 이상현상 조사사무소’(AARO)의 전임 국장 숀 커크패트릭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의 약속은 허풍이며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인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눈길 끄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다만 미 국방부가 발표한 자료들이 UFO의 존재를 공식 확인했다는 내용은 아니며 여전히 존재 여부를 최종 판단하기 힘든 자료들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대로 미국인의 시선이 UFO에 쏠리는 ‘여론 국면 전환’ 효과가 날지는 불분명하다. AI 이미지에 푹 빠진 트럼프…“음모론 확산 무대로 이용”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AI 이미지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푹 빠진 모양새다. 그는 수갑을 찬 외계인뿐 아니라 자신이 우주 공간에서 근엄한 표정으로 우주군을 지휘하는 모습, 차기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환각에 시달리는 모습, 이란의 고속정이 미군 드론 공격에 파괴되는 모습의 AI 생성 이미지 여러 장을 쉴 새 없이 공유했다. 지난 11일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난하고 그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함께 오물 속에 빠져 있는 AI 합성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멍청한 민주당원(Dumacrats, Dumb·Democrats를 합성)들은 하수 처리를 좋아한다”라는 조롱성 멘트도 함께 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14분부터 이튿날인 12일 오전 1시 12분까지 무려 55개의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몇 시간 동안 160건이 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음모론 확산과 정적 공격의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5·18 민주정신 헌법 전문 수록 거부한 국민의힘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5·18 민주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거부한 국민의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5·18 민주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거부한 국민의힘, 역사의 퇴행을 멈추고 오월의 정신 앞에 응답하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깊이 기리며, 유가족과 광주시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1980년 5월 17일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한 신군부는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에 반발한 시민들과 대학생, 언론인을 무차별 탄압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무도한 국가 폭력과 군부독재에 맞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국민주권의 역사를 다시 쓴 위대한 항쟁입니다. 2024년 12월, 윤석열 정부는 신군부의 불법계엄을 대한민국에 다시 재현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의힘은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고,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헌을 가로막았습니다. 군사독재에 맞서 국민이 지켜낸 민주헌정의 가치와 12·3 불법계엄의 교훈을 헌법에 반영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고, 군부독재의 후신이자 불법계엄의 동조자를 자처했습니다. 5·18의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려는 시도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윤석열 정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용어를 삭제하며 논란을 빚었고, 극우 유튜버와 일부 세력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5·18 북한 개입설’을 반복적으로 유포하며 광주의 희생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광주시민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계엄군 책임자를 선대위 상임고문에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희생자를 조롱하고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왜곡하는 세력들과 절연하지 않은 채 극우의 표를 구걸하고, 독재의 향수에 기대어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이제 중단되어야 합니다.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켜낸 오월의 역사 앞에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5·18의 숭고한 정신을 끝까지 계승하겠습니다. 꽃이 진 자리는 촛불과 빛으로 채우며 그 희생을 기억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저들로부터 민주주의·인권·평화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선관위, 사직기한 경과한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 등록 논란

    선관위, 사직기한 경과한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 등록 논란

    전북 전주시완산구선관위가 공직선거법상 입후보 제한 규정(사직기한 경과)을 위반한 조양덕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의 등록신청을 수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선관위의 서류 심사·처리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행 공직선거법 제53조 제1항 8호는 신문·인터넷신문의 발행인·경영자와 상시 고용된 편집·취재 종사자의 경우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언론사 대표와 기자를 지낸 조씨는 선거일 31일 전인 지난 5월 2일에야 사직하고 15일 완산구선관위에 전주시장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완산구선관위는 조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 중 ‘유한회사 뉴스비타민 출자지분 100%’ 기재 내용을 확인, 입후보 제한직에 해당할 수 있어 등록 무효 사유가 될 수 있으며, 등록이 무효 처리될 경우 기탁금 반환도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씨가 등록신청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자 서류를 수리한 뒤 등록무효 사유 발생에 대한 소명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조 후보는 “사퇴 시한이 선거일 90일 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미 당 공천을 받은 상황에서 중도에 그만두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규정을 알지 못했고 고의성은 없었다는 취지의 소명서도 제출했다. 하지만 등록무효 사유가 있는 조씨의 서류를 접수한 선관위의 대응에 논란이 일고 있다. 후보 등록은 법적 자격 요건을 심사하는 절차인 만큼 접수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판단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선관위는 조씨의 후보자 등록서류 수리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조만간 등록무효를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중랑구,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시작

    중랑구,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시작

    서울 중랑구는 18일부터 제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소득 하위 70% 국민과 신청을 놓친 1차 지급 대상자다. 지원 금액은 ▲소득 하위 70% 구민 1인 기준 1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1인 기준 55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1인 기준 45만원 등이다. 지원금은 지난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다만 건강보험료 정보로 확인이 어려운 고액자산가는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해당 가구 전체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외벌이 가구 기준보다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금액을 적용받는다. 지급 방식은 체크카드, 서울사랑상품권(서울페이+ 앱),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 앱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주민센터에 ‘선불카드 전담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또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구민을 위해서는 직원이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지원금 사용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청 공식 안내 외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참여단체 놓고 입장차… 결국 둘로 나뉘는 제주 故 현승준 교사 1주기 추모제

    참여단체 놓고 입장차… 결국 둘로 나뉘는 제주 故 현승준 교사 1주기 추모제

    고(故) 현승준 교사의 1주기 추모행사를 앞두고 제주도교육청과 유가족 측이 행사 운영 방식과 참여 단체 범위를 두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학교제주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주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제주모임 등 4개 교원단체와 교사유가족협의회는 18일 공동 성명을 내고 “추모는 무엇보다 고인과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제주도교육청 정문 앞 도로에서 ‘故 현승준 선생님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추모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행사에는 교원과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추모문화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고인을 기억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교육청이 다른 교원단체들의 공동 참여 방안을 제안했지만, 유가족은 특정 단체와 함께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족과 4개 교원단체는 도교육청 별관 앞 주차장에서 추모행사를 준비해왔으나 교육청은 6개 교원단체 공동 진행이 아니라는 이유로 협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교육청이 별도의 추모행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 측은 “추모의 중심에는 고인과 그를 기억하고 사랑했던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며 “특정 단체의 참여나 교육청 주관 행사에 대해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도교육청 별관 앞에 별도의 추모 공간(분향소)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민과 교육 가족이 함께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셈이다. 추모 공간은 20일과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22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헌화와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1주기 당일인 22일 오전 10시에는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주관 추모식도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교직단체와 소통하며 추모식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해왔다”며 “이번 추모가 제주교육공동체가 함께 고인을 기억하고 애도의 뜻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 현장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 투자자, 반도체 매도하고 로봇주로 이동

    외국인 투자자, 반도체 매도하고 로봇주로 이동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주 수익 실현 이후 로봇 관련 주식을 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뉴시스가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이 이달 들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로 27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두산로보틱스(1822억원), 휴림로봇(595억원) 순이었다. 최근 현대차와 LG전자도 로봇 사업 기대감과 인공지능(AI) 관련 전환 국면이 주목받으면서 이달 들어서만 각각 31.8%, 70.7%나 급등했다. LG전자는 2028년 상업화를 목표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3일 장중 처음으로 70만원 선을 돌파했고, LG전자도 롤러코스터 장세에서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전략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휴머노이드 트레이닝 센터인 RMAC를 가동할 예정이다. 2028년부터는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부품서열화 작업에, 2030년부터는 조립공정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에서 로봇으로 이동하면서 주식 시장의 차기 주도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피지컬 AI 시대 진입에 발맞춰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결과로 분석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국내 로봇 섹터에 주가 모멘텀은 많이 남아 있다”며 “이제는 정부 정책이 더해지고 수급도 들어오고 있고 1년여 공백을 갖던 로봇 IPO(기업공개) 시장도 본격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14조 6596억원, 9조 8418억원어치 팔아 순매도 상위 종목 1, 2위를 기록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락과 등락을 반복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시점을 사흘 앞두고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중재 아래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 조정 회의를 열어 막판 협상에 나선다.
  • ‘대군부인’ 역사왜곡 논란 속…아이유 “다 내 잘못” 고개 숙였다

    ‘대군부인’ 역사왜곡 논란 속…아이유 “다 내 잘못” 고개 숙였다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린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연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제가 더 책임감을 갖고 잘해 나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아이유는 ‘21세기 대군부인’ 종영일인 지난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드라마 단체 관람 이벤트를 열고 “조금이라도 실망을 끼치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이는 건 다 제 잘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에 좀 생각이 많았다. 제가 더 잘했으면 될 일”이라며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사람인 만큼 더 잘하겠다. 더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한시도 시간 허투루 쓰지 않고 잘 살겠다”고 전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재벌이지만 신분은 평민인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이안대군(변우석)의 로맨스를 그린다. 앞서 ‘21세기 대군부인’은 11화 속 이안대군의 왕 즉위식에서 신하들이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를 외치고, 왕이 자주국의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쓴 점을 두고 역사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아이유는 이날 발언에서 ‘21세기 대군부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회 관람 직후 전한 말이라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유는 “여러분께서 하시는 말씀은 다 이유가 있고 다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시고 혼내주시고 다그쳐주시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논란 속에도 마지막 회 최고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 아이유 “다 내 잘못” 눈물의 사과… ‘21세기 대군부인’은 최고 시청률 종영

    아이유 “다 내 잘못” 눈물의 사과… ‘21세기 대군부인’은 최고 시청률 종영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싸고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아이유는 자신의 생일이자 드라마 최종회 방영일이었던 지난 1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팬들과 함께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마지막 회를 함께 관람하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가상의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주인공 성희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상영이 모두 끝난 후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요즘 앨범도 준비하고 있고 드라마도 끝을 향해 가는 중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실망을 끼쳐 드리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정말 내 잘못이 맞다”면서 “최근에 조금 생각이 많았다. 진짜 내가 더 잘했으면 될 일이다.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사람인 만큼 더 책임감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 시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상황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방송 초반 제기된 연기력 공방부터 후반부 역사 고증 논란까지 주연 배우가 짊어져야 했던 심적 부담감을 드러냈다. 작품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지만 주연 배우로서 느낀 무거운 책임감에 눈물을 보였다. 아이유는 “여러분께서 하시는 말씀은 다 이유가 있고 받아들여야 하는 말”이라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더 혼내주시고 다그쳐달라. 그럼 더 이야기를 듣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한 뒤 팬들을 향해 90도로 깊이 숙여 사과했다. 같은 날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흥행 면에서는 완벽한 성공을 거뒀지만 종영 직전 터진 고증 오류는 오점으로 남았다. 특히 지난 15일 방영된 11회에서 이안 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 장면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제국 시기의 자주독립국 황제를 표방하는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신하들이 황제국이 아닌 제후국에서나 쓰이던 ‘천세’를 외친 점이 지적됐다. 또한 이안 대군이 착용한 면류관 역시 황제의 상징인 십이면류관이 아닌 제후의 복식인 구류면관이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극 중 여주인공 성희주가 한국 전통 다도 방식이 아닌 중국식 다도법을 행하는 장면까지 연달아 송출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파장이 커지자 제작진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애정을 갖고 드라마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왕의 즉위식에서 왕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이자 대체 역사물의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세계관을 정교하게 다듬고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과오를 시인했다. 제작진은 향후 재방송과 VOD, OTT 서비스 등에서 관련 자막과 오디오를 신속히 수정하겠다고 약속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7237.51로 급락…외국인 순매도에 반도체·자동차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7237.51로 급락…외국인 순매도에 반도체·자동차 약세

    코스피가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우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로 올라선 가운데 외국인 매도와 대형주 약세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7493.18보다 255.67포인트(3.41%) 내린 7237.5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7443.29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222.78까지 밀렸고, 개장가가 곧 장중 고가로 기록될 만큼 초반부터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931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497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2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23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532억원 순매도가 나오며 전체적으로 11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89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78개로 집계됐다. 보합은 29개, 상한가는 1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87% 내린 26만 2750원, SK하이닉스(000660)는 3.79% 하락한 175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차(005380)는 6.29% 밀린 65만 6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84% 내린 40만 1000원, 삼성전기(009150)는 5.84% 하락한 95만 1000원에 거래됐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HD현대중공업(329180)도 각각 4.24%, 4.22%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89% 오른 123만 9000원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장세도 엇갈렸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에는 주연테크가 상한가인 2795원까지 올랐고, 동양고속은 17.93%, 진원생명과학은 16.15%, 천일고속은 15.58%, 현대해상은 8.70% 상승했다. 반대로 한미반도체는 16.40% 급락했고 한창제지 14.34%, 신성이엔지 14.27%, DKME 14.07%, 만호제강 12.76%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0.67% 내린 7443.29에 출발한 뒤 장 초반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보인 점이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여기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1.20원에 개장하며 1500원대를 나타낸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이날 코스피200과 국고채 3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100% 편입이 가능하며,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를 재원으로 월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기후변화 극복 노력이 저소득층 삶을 힘들게 만든다고?

    기후변화 극복 노력이 저소득층 삶을 힘들게 만든다고?

    지난주부터 한여름에나 만날 수 있는 가마솥 더위가 찾아왔다. 과거 계절의 여왕이라고 했던 5월 중순에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기후변화도 한몫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처럼 원인을 제거하는 감축과 다가오는 피해에 대비하는 적응이다. 적응은 이미 시작된 이상 기후에 맞춰 사회와 개인의 생존 및 회복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그런데 기후변화 적응이 자칫 저소득층의 삶을 힘들게 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카이스트 AI미래학과, 중국 북경대, 뉴욕상하이대 공동 연구팀은 도시공원 조성, 습지 복원 같이 녹지와 수(水)공간을 활용하는 ‘그린-블루 적응’이 역설적으로 집값 상승과 인구 유입을 촉진해 기존에 거주하고 있던 저소득층 주민의 거주 불안을 심화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아프리카 전역을 대상으로 기후적응과 젠트리피케이션 간 인과 관계를 규명한 첫 대륙 규모의 분석으로 도시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도시학’에 실렸다. 녹지와 수공간 기반 기후적응 방법인 그린-블루 적응은 도시의 홍수와 폭염 피해를 줄이는 대표적 기후적응 전략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32개국 221개 도시의 5503개 행정단위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24년까지 변화를 추적했다. 위성 영상 분석과 사회경제적 데이터를 결합해 그린-블루 적응이 실제 도시의 변화와 주민 삶에 미친 영향을 정밀 분석했다. 이어 정책 효과의 전후 변화를 비교해 인과 관계를 분석하는 이중차분법을 적용해 그린-블루 적응이 도시에 미친 영향을 살펴봤다. 그 결과, 기후적응 정책이 도시 회복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동시에 환경 개선이 오히려 원주민을 밀어내는 사회적 배제 압력인 ‘젠트리피케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후적응 시설이 조성된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주택가격, 인구 유입, 지역 변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종합 젠트리피케이션 지수(CGI)가 평균 약 41% 상승했다. 주택가격은 약 13% 상승했으며, 외부 인구 유입도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기후 위기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 역설적으로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을 심화시키고 기존 공동체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김승겸 카이스트 교수는 “기후적응 정책은 도시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지만 동시에 집값 상승과 인구 이동을 불러와 기존 주민들의 주거 불안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기후 정책은 환경 개선뿐 아니라 취약계층 보호와 주거 안정까지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적응을 단순한 인프라 구축의 문제가 아니라 혜택과 부담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의 ‘분배 문제’로 바라봐야 함을 제시한다”며 “앞으로의 기후 정책이 녹지와 수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토지 소유권 보호와 공공주택 공급, 개발이익 환수 등 주거 안정 대책과 함께 추진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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