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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생에도 사랑해. 사랑한다”…6살 딸 남기고 떠난 엄마, 유서에 빼곡한 이름들은

    “다음 생에도 사랑해. 사랑한다”…6살 딸 남기고 떠난 엄마, 유서에 빼곡한 이름들은

    혼자 어린 딸을 키우던 30대 여성이 불법 사채업자들의 고금리 압박과 지인들에 대한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일 YTN에 따르면 지난 9월 전북 전주의 한 펜션에서 서울 성북구 미아리 텍사스촌 종사자인 30대 여성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6살 딸에 대한 애정과 미안함 등이 담긴 8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죽어서도 다음 생이 있다면 다음 생에서도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새끼 사랑한다’ 등의 문장들이 적혀있었다. 또 ‘조 대리 90만원, 고 부장 40만원’ 등 A씨가 돈을 빌린 사채업자들의 이름과 액수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A씨는 불법 사채업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몇십만원으로 시작된 빚은 연이율이 수천%에 달하는 살인적인 금리로 인해 한 달이 안 돼 천만원이 넘게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빚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자 A씨는 다른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빌려 돌려막기를 시도했지만 곧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사채업자들은 A씨 가족과 지인들에게 ‘A씨가 미아리에서 몸을 판다. 돈을 빌리고 잠수를 탔다’ 등의 내용과 욕설이 담긴 문자를 하루에 수백통씩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 교사에게도 이런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일당은 또 A씨의 가족사진과 딸이 다니는 유치원, 집주소 등을 포함한 협박 메시지를 유포하고, 유치원 교사에게 전화해 아이를 만나러 가겠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위협하기도 했다. 사채업자들은 A씨가 세상을 등진 뒤에도 유가족에게 연락해 “잘 죽었다. 가족들도 (A씨) 곁으로 보내 주겠다”, “평생 따라다니며 죽이겠다” 등 막말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A씨 관련 고금리 불법 사채와 추심 행위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도 하월곡동 미아리 텍사스촌과 영등포동 영등포역전 등 성매매 집결지를 대상으로 불법채권추심 피해 실태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성매매·불법 대부업 광고를 거르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 “기억 안나. 생각하기 나름” ‘순천 묻지마 살해’ 박대성 혐의 일부 부인

    “기억 안나. 생각하기 나름” ‘순천 묻지마 살해’ 박대성 혐의 일부 부인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주점을 찾아 2차 살해를 시도한 박대성(30)이 첫 공판에서 2차 범행에 대해 “기억이 없다”며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5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용규)는 이날 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대성의 첫 공판을 열었다. 검찰 측 공소에 따르면 박대성은 범행 당시 길을 걷던 18세 A양을 살해하기로 하고 800미터를 이동하다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이어 흉기를 입고 있던 티셔츠로 숨긴 2차 살인을 목적으로 홀로 주점 등을 운영하던 여성들을 물색했다. 처음 방문한 주점에서는 주인이 박대성을 경계하자 뛰쳐나왔으며, 이어 방문한 노래방에서는 접객원을 불러달라고 요구한 뒤 문을 닫아달라며 범행을 시도했으나 주인이 박대성의 문신을 두려워하자 또 뛰쳐나갔다. 박대성은 재판부에 공개한 의견서를 통해 “살인은 인정하나, 살인 목적의 2차 범행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면서 “기억에 없다.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주장했다. 또 “변호인과 상의 후 다음 기일에 의견을 정리해 진술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박대성은 재판장의 질문에 짧게 “네”라고만 대답했다. 이날 재판장을 찾은 A양의 유족과 친구들은 방청석에서 울음을 참지 못했다. 검찰이 공소사실을 낭독하고 박대성이 대답할 때마다 방청석에서는 흐느끼는 소리와 탄식이 이어졌다. A양의 어머니는 재판 도중 손을 들고 “왜 우리 딸을 죽게…”라며 발언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내 말을 잇지 못하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피해자의 유가족과 친구들은 “엄중한 처벌로 정의 구현을 바란다. 재범 위험성을 볼 때 박대성은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박대성은 지난 9월 26일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A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하고, 이어 또 다른 살해 대상을 물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서 “소주 4병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피해자와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순천경찰서는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중대범죄 신상 공개법)’에 의해 박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 숭고한 희생 영원히 기억하리…전북에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시설’ 조성

    숭고한 희생 영원히 기억하리…전북에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시설’ 조성

    순직 소방공무원과 그 유가족을 위로하고 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5일 임실 119안전체험관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시설 제막식과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가족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의원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동료와 의용소방대원,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 열렸다. 제막식은 식사(式辭)와 추모사, 추모의 노래,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조성된 추모시설은 지난 2023년 3월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성공일 소방교의 사고를 계기로 추진됐다. 추모시설에는 고 성공일 소방교를 비롯해 16명의 순직 소방공무원 영령을 한자리에 모셨다. 추모시설이 있는 안전체험관에는 공원과 같은 친화적 공간으로 표지석과 안내판, 추모 조형물 등이 만들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매년 ‘소방의 날’과 병행해 순직 소방공무원을 위한 추모 행사를 지속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장은 식사(式辭)에서 “이 자리는 단순히 기념비적인 조형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킨 생명과 안전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새기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순간이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는 우리는 그들의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다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우리 지역에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위로할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조성한 추모시설이 순직 소방공무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추모했다.
  • 김동연, 유럽 출장 복귀 첫 일정 ‘아리셀 희생자 조문’

    김동연, 유럽 출장 복귀 첫 일정 ‘아리셀 희생자 조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23명 전원 장례 절차 마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럽출장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4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요 실·국장들과 도청사에 마련된 아리셀 화재 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 추도에 대해 아리셀 화재 사망자 23명의 장례가 지난 3일 모두 완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사고 발생 당일인 6월 24일 현장을 찾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게 화재진압을 해달라고 당부한 데 이어, 사고 대응과 수습, 부상자와 유가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화재 사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24시간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부상자들의 생활 안정, 외국인 희생자들의 유족을 위한 항공편, 체재비 등을 지원했다. 또,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도내 리튬 취급사업장과 폐배터리 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했다.
  • “사람이냐, 짐승이냐” 4살 조카 강간·살해 후 암매장…극악무도 범죄 인도 발칵

    “사람이냐, 짐승이냐” 4살 조카 강간·살해 후 암매장…극악무도 범죄 인도 발칵

    “사람이냐, 짐승이냐.” 2일(현지시간) 찬드라바부 나이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전날 발생한 유아 성폭행 살해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엄중 조치를 약속했다. 이날 ANI통신과 NDTV 등에 따르면 1일 안드라프라데시주 티루파티 지구 한 마을에서 3살이 겨우 지난 여아가 실종됐다. 부모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내며, 딸을 마지막으로 본 건 친척 남성과 함께 있을 때였다고 진술했다.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일단 마지막 목격자인 친척 남성을 추궁했다. 그러자 이 남성은 끔찍한 범행을 자백했다. 티루파티지방경찰청장인 L. 수바라유두는 “우리가 조사에 착수하자 피의자는 의심스럽게 행동하기 시작했고, 결국 범죄를 자백했다. 그는 조카를 학교 근처로 끌고 가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들판에 암매장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와 경찰 발표를 종합하면 22세 남성 피의자는 조카와 가까이 살며 매일 함께 놀아줬다. 사건 당일에는 초콜릿을 사준다는 핑계로 조카를 데리고 나간 뒤 범행을 저질렀다. 피의자 자백에 따라 학교 근처를 수색한 경찰은 유아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부검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시신을 옮겼다. 삼촌이 어린 조카를 강간·살해하는 극악무도한 범죄가 발생하자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고, 분노한 시민들은 정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끔찍하다. 4살짜리 아이를 강간하는 게 사람이냐 짐승이냐”라며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 나이두 주총리는 “법이 허락한다면 도로 한가운데서 교수형에 처해야 한다. 그래야 무서운 줄 알 것”이라며 “그런 범죄를 저지른 날이 곧 제삿날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끼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도는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달고 있을 만큼 성범죄가 만연한 국가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약 3만 1500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다.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조카 성폭행 살해 사건이 벌어진 날, 서벵골주 알리푸르두아르 지구에서는 이웃 남성이 9세 여아를 성폭행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콜카타 소재 국립병원에서 근무하던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피해 여성은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위해 병원 내 세미나실에 들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직원 한 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유가족은 집단 성폭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의사 파업으로까지 이어졌다. 동료 수련의들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시작했고, 주정부에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의사들의 안전을 위한 병원 보안을 강화해 달라며 집단 파업에 들어갔다.
  • 음주운전중 환경미화원 숨지게 한 20대…검찰 ‘징역12년’ 구형

    음주운전중 환경미화원 숨지게 한 20대…검찰 ‘징역12년’ 구형

    음주운전중 작업 중인 환경미화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검찰이 징역 12년 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26)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2년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 8월 7일 0시 53분께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의 한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 30대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전 인근 교차로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달아나다 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거부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검찰 조사를 통해 소주 4병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차량 사이에 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 씨와 함께 근무하던 근무자 2명도 전치 2주 등의 상해를 입었다. A씨 측 변호인은 “잘못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하고,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음주 측정 당시 혈액 채취 의사를 명시적으로 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과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가슴 찢어지는 고통을 안겨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선처를 바랐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12월 3일 열릴 예정이다.
  • 6·25 다부동 전투 전사 경찰관, 74년 만에 현충원 안장

    6·25 다부동 전투 전사 경찰관, 74년 만에 현충원 안장

    두세 살배기 어린 딸과 아들을 두고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경찰관의 유해가 74년 만에 국가의 품에 안겼다. 경찰청은 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고(故) 임진원 경사의 유해 안장식을 열었다. 유해는 유족의 뜻에 따라 국립서울현충원 경찰묘역에 안장됐다. 임 경사는 1950년 6·25전쟁 때 경북 칠곡에서 치러진 ‘다부동 전투’에 참여했다가 전사했다. 임 경사의 유해는 고향인 전북 김제 땅이 아닌 칠곡 유학산 일대에서 지난 2000년 발견됐고 올해 유가족 DNA의 시료 분석을 거쳐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고인은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명인 독립운동가 임규 선생의 조카이자 백마고지 전투의 영웅인 고 임익순 대령의 당숙이기도 하다. 유가족은 “사진 한 장 남아있지 않은 아버지를 평생 그리워하며 살았는데 머나먼 타향 땅에 묻혀 계시던 아버지를 이제라도 서울현충원에 모실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가가 지속해서 전사 경찰관들에 대한 현양 사업에 신경 써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6·25전쟁에는 총 6만3천427명의 경찰관이 참전해 다부동 전투를 비롯한 전국의 전장에서 활약했다. 전쟁 중에 희생된 구국경찰은 사망자 3천131명, 실종자 7천84명으로 추정된다. 이날 안장식에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권대일 국립서울현충원장,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경과보고, 조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영현 봉송이 진행됐다. 유가족 거주지인 경기 동두천에서부터 서울 현충원으로 이동하는 길에 경찰관이 동행하고 1계급 특진을 추서하는 등 예를 갖췄다. 경찰청 관계자는 “6·25전쟁 당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다 장렬히 산화한 전사 경찰관들을 빠짐없이 찾아내고 공훈을 기리기 위해 유해 발굴 사업, 현충 시설 정비사업 등의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박학선, 1심 무기징역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박학선, 1심 무기징역

    法 “우발적 범행 보기엔 지나치게 잔혹”“데이트 폭력 경각심...일반동기 살해보다 높게 볼 필요” 강남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학선(65)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오세용)는 1일 살인 혐의를 받는 박학선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박학선은 지난 5월 30일 이별을 통보한 60대 여성과 교제를 반대한 30대 딸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학선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평소 피해자와 주변 사람들을 죽여버리겠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고 범행 당시 피해자가 다른 사람에게 연락을 취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는 등 준비 행위를 했다”면서 “우발적 범행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집요하고 잔혹한 점 등으로 보아 계획적 살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박학선이 재범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봤다. 재판부는 “재범 위험성 검사 결과 피고인의 재범 위험성이 높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의 성행과 범죄 전력 등을 종합하면 향후 가족이나 교제 상대방을 상대로 폭력범죄를 재범할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회 전반에서 최근 데이트 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엄벌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는 점 등을 비춰볼 때 일반 동기 살해보다 더 높게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러한 범행의 잔인성과 포악성, 재범 가능성, 피해자 유가족의 정신적 고통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영구히 사회에서 격리해 자유를 박탈하고 평생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며 남은 여생동안 수감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 상당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박학선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 신혼부부 참변, 8명이 새색시 집단성폭행…‘강간 공화국’ 실태

    신혼부부 참변, 8명이 새색시 집단성폭행…‘강간 공화국’ 실태

    지난 8월 여의사 성폭행 살해 사건이 발생한 인도 콜카타에서 이번에는 신혼부부를 상대로 한 끔찍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서벵골주 콜카타 칸치라파라 소재 기차역 인근에서 괴한 8명이 19세 여성 한 명을 집단 강간했다. 괴한들은 이날 새벽 4시 30분~5시 30분 사이 남편과 함께 기차역 선로를 따라 걷고 있던 피해 여성을 근처 덤불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남편을 집단 폭행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날 정오까지 괴한 8명을 차례로 체포해 구금했으며, 용의자들 모두 칸치라파라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혔다. 피해 부부는 서벵골주 칼리아니 주민으로, 사건 당일 칸치라파라 기차역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다 변을 당했다. 이들은 결혼을 반대하는 가족에게 쫓겨나 거리를 배회하다 기차역으로 갔지만, 탑승권이 없어 역에서 퇴거당했다고 한다. 경찰은 법의학 수사관들이 현장에서 수집한 범행 증거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다음 달 4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용의자들에 대한 기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강간 공화국’ 인도…매년 성폭행 보고만 3만건 이상여의사 강간·살해 사건 후 진상규명 요구 대규모 시위 인도는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달고 있을 만큼 성범죄가 만연한 국가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약 3만 1500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다. 지난 8월에는 콜카타 소재 국립병원에서 근무하던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피해 여성은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위해 병원 내 세미나실에 들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직원 한 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유가족은 집단 성폭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의사 파업으로까지 이어졌다. 동료 수련의들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시작했고, 주정부에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의사들의 안전을 위한 병원 보안을 강화해 달라며 집단 파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련의들은 지난달 서벵골주에서 큰 홍수가 발생하자 업무에 복귀했고, 주정부는 이들 요구를 들어주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CCTV 설치는 더디게 진행됐고 그 사이 한 대학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한 환자 가족들이 담당 의사를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콜카타 수련의들은 지난 1일 밤 ‘전면 업무 중단’을 선언하는 등 다시 가운을 벗었다. 집회를 주도한 서벵골수련의연합(WBJDF)은 정부 약속에 따라 업무를 재개했음에도 이행된 것이 전혀 없다며 “우리는 모든 약속이 이행되어야 업무를 재개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주정부가 약속 이행에 적극적인 접근을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수련의연합 사이에 내분이 발생하긴 했으나, 이들은 여전히 정의를 요구하며 정부가 적절한 조사를 마칠 때까지 주 전역에서 시위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 ‘힘들거든 쉬어가든’…성동구, 성수대교 북단에 이색 정원 조성

    ‘힘들거든 쉬어가든’…성동구, 성수대교 북단에 이색 정원 조성

    서울 성동구는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 나들목에 ‘힘들거든 쉬어가든’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찰나의 숲, 기억의 정원’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곳은 장시간 운전과 교통체증으로 피로해진 마음을 자연으로 치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정원 주변에는 올해 30주기를 맞은 성수대교 붕괴 사고 희생자 위령비가 자리하고 있어 유가족에게는 치유와 위로를, 주민들에게는 기억과 추모의 의미를 더한다. 국·시비 지원을 받아 총 5600㎡ 규모로 조성된 정원엔 36종의 수목 6500여주와 46종의 초화류 1만 8000여그루가 식재됐다. 대왕 철쭉, 매자, 남천, 말채 등 잎과 열매가 가을 색으로 물들고, 팜파스그라스, 모닝 라이트 등 억새류가 바람결에 흩날려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에서도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골드피라밋, 청하쑥부쟁이 등 이색적인 가을꽃도 만날 수 있다. 성수대교 위령탑 주변으로는 구절초 등 흰색 계통 꽃을 피우는 식물이 식재돼 추모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정원 곳곳에는 글자 조형물 ‘막히거든 천천히가든’, ‘힘들거든 쉬어가든’을 설치해 교통체증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운전자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성동구는 주민들이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정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점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힘들거든 쉬어가든’ 조성은 성수대교 붕괴 사고 희생자 위령탑 가까이 위치하여 유가족들은 물론 추모객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주민들에게 여유와 쉼이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성동구 마을정원사와 함께 정원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노력을 이어가겠다. 이를 통해 ‘5분 일상 정원 도시’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CG 아닌 실제”···반으로 ‘쩍’ 갈라진 버스, 무슨 일?

    “CG 아닌 실제”···반으로 ‘쩍’ 갈라진 버스, 무슨 일?

    인도에서 버스가 고가도로에 충돌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라자스탄주(州) 시카르를 향하던 버스 한 대가 고가도로를 들이받았다. 당시 목격자들은 갑자기 버스가 운전기사의 통제를 벗어나더니 빠른 속도로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했다. 목격자들이 말한 콘크리트 구조물은 길게 뻗은 고가도로의 외벽이며, 이곳에 부딪히기 직전까지 버스는 심하고 불규칙적인 방향으로 흔들리기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도로와 충돌한 버스는 오른쪽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고, 앞쪽에서 뒤쪽 방향으로 길게 찢어지다시피 부서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금대원들은 크레인을 동원해 심하게 찌그러진 버스 부분 걷어낸 뒤 내부의 부상자 등을 구조해야 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충돌 직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던 3명은 수술 중 사망했다. 이들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는 40명 이상이며, 이중 23명은 중상인 탓에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뱌잔말 샤르마 라자스탄 주지사는 사고 직후 “이렇게 많은 생명이 불행한 사건으로 희생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사고 희생자들을 향해 애도를 표했다. 이어 “당국은 부상자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망자의 유가족에게 20만 루피(한화 약 329만 원), 부상자에게는 5만 루피(약 82만원)의 특별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이재명 대표, 유족 아픔 정쟁 수단 활용하지 말아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이재명 대표, 유족 아픔 정쟁 수단 활용하지 말아야”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태원 참사 2주기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 논평 전문 이재명 대표는 유족의 아픔을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마십시오. 이재명 대표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날 국가는 없었다”, “성역 없는 진상 규명”, “진실은 밝혀진다”라며 또다시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 시간에도 아파하고 있는 유가족의 고통은 헤아리지 않고, 정부 비난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에 비정함마저 느껴집니다. 정부는 희생자를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와 함께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국가 탓’, ‘정부 탓’을 하지만, 과거 이천 화재 참사 당시 소방대원이 불길 속에 희생되었을 때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했습니까. 떡볶이를 먹으며 웃고 있던 모습에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당시 이재명 지사 측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즉시 현장에 도지사가 있어야 하나”라며 황당무계한 변명을 해서 슬픔에 잠긴 국민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국가적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를 비난하는 데만 집중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과거 행적을 떠올린다면, 지금과 같은 비판보다는 진정 어린 반성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유가족과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것입니다. 재난을 정치적 도구로 삼는 것은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유족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안겨줄 뿐임을 잊지 마십시오. 국민의힘은 무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오래오래 기억하고 추모하겠습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사 2주기를 맞이하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 10. 29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 이종배
  • (영상)CG처럼 버스가 반으로 갈라져…“고가 도로 충돌, 12명 사망”[포착]

    (영상)CG처럼 버스가 반으로 갈라져…“고가 도로 충돌, 12명 사망”[포착]

    인도에서 버스가 고가도로에 충돌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라자스탄주(州) 시카르를 향하던 버스 한 대가 고가도로를 들이받았다. 당시 목격자들은 갑자기 버스가 운전기사의 통제를 벗어나더니 빠른 속도로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했다. 목격자들이 말한 콘크리트 구조물은 길게 뻗은 고가도로의 외벽이며, 이곳에 부딪히기 직전까지 버스는 심하고 불규칙적인 방향으로 흔들리기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도로와 충돌한 버스는 오른쪽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고, 앞쪽에서 뒤쪽 방향으로 길게 찢어지다시피 부서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금대원들은 크레인을 동원해 심하게 찌그러진 버스 부분 걷어낸 뒤 내부의 부상자 등을 구조해야 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충돌 직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던 3명은 수술 중 사망했다. 이들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는 40명 이상이며, 이중 23명은 중상인 탓에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뱌잔말 샤르마 라자스탄 주지사는 사고 직후 “이렇게 많은 생명이 불행한 사건으로 희생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사고 희생자들을 향해 애도를 표했다. 이어 “당국은 부상자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망자의 유가족에게 20만 루피(한화 약 329만 원), 부상자에게는 5만 루피(약 82만원)의 특별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소방관, 당신이 영웅입니다... 서울버스조합 응원 나서

    소방관, 당신이 영웅입니다... 서울버스조합 응원 나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소방관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마천동 송파소방서를 찾아 간식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버스조합은 매주 수요일 서울 15개 소방서를 각각 방문해 응원 행사를 할 계획이다. 이번 소방관 응원 행사는 다음 달 9일 제 62주년 소방의날을 앞두고 마련됐다. 박영주 송파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는 “오늘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만큼 저희도 더 안전하게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버스조합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 서울버스조합 중회의실에서 ‘순직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최영지 서울버스조합 부이사장이 조순경 순직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 유가족회 회장에게 추모사업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최 부이사장은 “화재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다 자신의 목숨을 잃은 순직소방관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 조합의 후원이 순직소방관 유가족과 추모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이태원 참사로 딸 잃은 父 전화에…“추모곡 부르겠다” 나선 가수

    이태원 참사로 딸 잃은 父 전화에…“추모곡 부르겠다” 나선 가수

    가수 하림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직접 만든 추모곡 ‘별에게’를 부르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림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故) 최유진씨의 아버지 최정주씨로부터 자작 추모곡 ‘별에게’를 불러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림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 무대에 올라 이 곡을 불렀다. 음악가로서, 한 사람으로서 무대에 섰다는 하림은 “어릴 때 함께 일했던 음악 감독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는 지인이자 동시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최유진의 아버지”라며 “딸을 잃은 아버지의 입장에서 이태원 참사 2주기에 부를 노래를 한 곡 만들었는데, 주변 이름난 가수들 중 누구도 선뜻 불러주겠다는 사람이 없어, 이미 여러 번 함께 했지만 이번에도 같이 할 수 있을지 미안해하며 물어왔다”고 말했다. 하림은 애초 26일 경남 창원시에서 일정이 있었지만, 일정을 조율해 급히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표를 끊었다. 그의 아내는 표가 없어 틈날 때마다 예매창을 확인하는 남편을 보며 “이제 오빠도 그만하지. 그냥 너무 슬퍼서”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림은 추모 공연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이름을 지키기보단 (이름이) 세상에 녹아 사라졌으면 좋겠다”라며 “대중 가수는 어릴 때는 이름을 알리려고 애쓰다가, 어느 순간이 지나면 기억된 이름을 지키려고 애쓴다. 나는 이름은 지키기보단, 세상에 녹아 사라지는 게 더 아름답지 않나 종종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림은 여러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내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노래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를 발표했고, 2020년에는 충남 당진에서 용광로에 추락해 숨진 20대 청년 노동자 10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제페토 시인의 시에 선율을 붙여 ‘그 쇳물 쓰지 마라’를 만들었다. 그는 “이름이라는 게 우리가 원해서 갖게 된 것도 아니고, 죽고 나면 모든 것은 사라지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라며 “노래도 동시대 사람들의 감정들에 촉매가 되어 함께 사라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잊혀진다’는 그 노래도, 결국은 노래와 함께 잊으라는 이야기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노래가 기억을 저장하는 힘을 가진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함께 붙들고 가려고. 그 일(이태원 참사)이 있고 세 번째 겨울을 앞두고 있다. 올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까”라며 “바위 같은 슬픔들이 여러 번 얼고 녹음을 반복하다 언젠가 모래처럼 부서져서 결국 바람에 날아갈 정도로 가벼워지면 좋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나는 아직 너를 보내지 못한다 / 너는 아직 너는 내안에 숨쉰다 / 이렇게 덧없이 떠날 줄 / 난 미처 알지 못했고 / 눈을 감아도 선명한 네 얼굴 / 나는 네가 있어 웃을 수 있었다 / 너는 오직 너는 내 심장이기에. - 추모곡 ‘별에게’ 가사
  • 김동연 유럽 세일즈 외교 중 “159개 별, 잊지 않겠습니다”···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

    김동연 유럽 세일즈 외교 중 “159개 별, 잊지 않겠습니다”···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

    세일즈 외교 차 유럽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주기를 맞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글을 남겼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멀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습니다”라고 글 문을 연 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추모의 뜻을 담아 보라색 추모 배지를 달고 기조 강연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회적 참사에 대응하는 정부와 사회의 역량이 선진국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며 “출장 떠나기 전에 ‘별들의 집’에서 유가족들을 만났다. 2주기를 앞두고 나온 판결들 때문에 많이들 힘들어하고 계셨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분들 입장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희생된 분들에 대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섰다. 김 지사는 “추모의 마음을 담아 경기도는 추모 플래카드와 추모기를 걸었다”며 “도청 홈페이지에는 ‘2주기 기억공간’을 마련했다. 정말로 작은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유가족분들께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고 마무리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응 무죄라니…참혹했던 밤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추모하며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2년 전 오늘, 이태원 173-7번지 좁은 골목길에서 159명의 무고한 생명이 스러져갔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10·29 이태원 참사로 인해 세상을 떠난 모든 희생자를 추모하며, 여전히 슬픔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지난 2년간 우리 사회는 한목소리로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쳐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와 법원은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혐의로 기소되었던 전 서울경찰청장과 용산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에 대해 ‘무죄’로 답했습니다. ‘국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사고 발생이나 확대와 관련해 피고인들의 업무상 과실이나 인과관계가 엄격히 증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판결이 이유입니다.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이태원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충분히 예측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행정과 경찰의 안일한 대처로 발생한 인재(人災)입니다. 우리의 ‘헌법’과 ‘재난안전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책무, 재난과 사고를 예방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조차 거부하더니 이제는 법이 명시한 책무를 다하지 않아 발생한 대형 참사를 두고 법에서 정한 ‘재난관리책임기관’에 책임이 없다는 후안무치한 세력들의 기만을 우리는 납득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습니다.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라 부르라고 강요하며 책임을 축소·회피하고, 애도할 기간, 추모의 방식, 심지어 리본의 모양까지 규제하던 그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면하는 한 우리의 시계는 2022년 10월 29일에 멈춰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희생자와 유가족들은 참혹한 그날의 밤에 여전히 갇혀있습니다. 책임을 묻는 것이 진정한 애도입니다.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진심어린 위로입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명확한 책임규명으로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천만 서울시민의 아픔과 절망을 위로해 줄 것을 정부와 여당에 엄중히 요청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유가족과 희생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가늠조차 할 수 없을 유가족들의 슬픔에 진심어린 위로를 전하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尹 “이태원 참사 2주년, 유가족에 깊은 애도”

    尹 “이태원 참사 2주년, 유가족에 깊은 애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2주기인 29일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째 되는 날”이라면서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면서 “관계 부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군중 관리)를 비롯해 다중 안전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에 이어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재차 4대 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 추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남은 두 달 정부는 무엇보다 4대 개혁 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없이는 민생도 없고 국가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의료개혁”이라면서 “의료개혁 1차 과제인 상급 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해, 상급종합병원이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급여와 실손보험이 공적 보험인 건강보험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다”면서 2차 과제로 예정된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혁도 추진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실손보험 개혁안을 주문했다. 아울러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도록 만들었던 ‘의료사고 사법 리스크’에 대한 대책도 속도감 있게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21년 만에 단일 연금개혁안을 제시했다”면서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구조를 마련하고, 공론화와 의견 수렴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가시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밖에 노동개혁과 돌봄, 유보통합,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유보통합에 대해 충실한 의견수렴을 통해 연말까지 교원 자격 등 통합기준을 확정하기 바란다”면서 “내년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원 연수와 인터넷망 등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를 도와 러시아·우크라이나전에 병력을 파견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이 3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제공을 넘어 파병까지 감행했다”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야합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요한 안보 위협이자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점검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모두가 긴장감을 가지고 리스크 관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중동 리스크와 미국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 “공급망, 유가, 환율 등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적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오송참사’ 청주 지하차도 31일 전면 개통

    지난해 7월 침수 사고로 14명이 숨진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에 비상 대피시설 추가 설치를 완료하고 개통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참사 직후 지하차도 430m 구간을 포함해 오송 1교차로부터 옥산 신촌 2교차로까지 4㎞ 양방향 도로를 폐쇄했다. 이후 침수 시 탈출을 돕는 핸드레일(구명봉), 비상 사다리, 차량 진입 차단 시설 등을 설치했다. 지난 6월 30일 개통이 검토됐으나 안전시설이 미흡하다는 유가족과 시민단체 지적으로 보강공사가 진행됐다. 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로 이용객 불편을 고려해 지난달 12일 왕복 4차로 중 양방향 중앙 1차로를 우선 부분 개통했다. 보강공사를 통해 핸드레일이 기존 2단에서 최대 13단으로 추가 설치됐다. 비상 사다리는 42개에서 100개로, 구명조끼 등이 담긴 수난 인명구조함은 12개에서 26개로 각각 늘어났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졌다. 검찰은 현재 제방 공사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 42명을 기소했다. 가장 먼저 재판에 넘겨진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은 1심에서 징역 7년 6개월, 징역 6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 “한 명이라도 더 도울 걸”… 후회, 상처, 기억 새겨진 이태원 골목

    “한 명이라도 더 도울 걸”… 후회, 상처, 기억 새겨진 이태원 골목

    골목에서 가게 운영하던 상인들오후 10시 가게 안으로 인파 몰려골목 꽉 막히자 뒷길로 안내하기도“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걸” 눈시울기억만큼 고통스러운 2차 가해혐오·조롱에 생존자 끝내 삶 포기경찰 대답은 “가해자 특정 어려워”명예훼손 등 43건 중 17건 檢 송치 이태원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북적이고 있었다. 시민들은 바쁜 걸음을 재촉하다가도 해밀톤호텔 옆 좁은 골목에 다다르면 묵념을 하거나 목소리를 낮췄다. 참사가 발생한 골목 한쪽에 마련된 국화 다발, 희생자의 사진, 보라색 리본, 봉지를 열어 둔 과자와 소주 등을 한동안 바라보기도 했다. 2년 전 그날은 이곳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의 가슴에 흉터처럼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됐다.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남인석(82)씨, 오은희(44)씨는 “한 명이라도 더 도와주지 못한 게 후회된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참사 당일 오후 10시쯤, 무릎이 까지고 신발이 벗겨진 이들이 남씨 가게로 들어오며 “살려 달라”고 외쳤다. 남씨는 서둘러 밖으로 나섰다. 소방관과 경찰관이 인파에 막혀 좁은 골목으로 진입하지 못하자 뒷길을 안내했다. 밤을 새워 참사 현장을 지켰지만 남씨는 “더 이른 시간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면 한 명이라도 더 살 수 있지 않았을까 계속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씨도 ‘후회’라는 말을 가장 먼저 했다. 오씨 역시 참사 당일 닫혔던 가게 문을 열어 생존자 40명을 돌봤고, 이후로도 일주일간 현장을 수습하는 소방과 경찰에 무료로 음료를 제공했다. 오씨는 “도로가 사람들로 가득 차 밖으로 나가질 못했다”며 “카페로 들어오는 이들만 챙겼는데 지금도 직접 나가서 돕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지금도 참사 현장을 보면 눈시울이 붉어진다는 오씨는 “그래도 살아남은 이들이 기억하고 추모해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여전히 생생한 기억만큼 2년 동안 피해자들을 괴롭혀 온 건 혐오와 조롱으로 이어지는 일부 시민들의 시선이다. 고 이재현(당시 16세)군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159번째 사망자’다. 참사 당일 가까스로 살아남았던 이군은 같은 해 12월 12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만난 이군의 어머니 송해진(48)씨는 “장례를 치르며 아들이 유튜브에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향해 쏟아진 비난 댓글에 일일이 답을 달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했지만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까지 이태원 참사 관련 피해자 명예훼손·모욕 등 2차 가해로 접수된 사건 43건 중 검찰에 송치된 건 17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26건은 불송치 또는 경찰 입건 전 조사 종결됐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이나 모욕은 반의사불벌죄라 유가족이 2차 가해에 직접 대응해야 한다. 고 이상은(당시 25세)씨 아버지 이성환(58)씨는 “외면하고 싶은 심정을 억누르고 일일이 악성 댓글을 캡처했는데 가해자 수사조차 진행되지 않아 자포자기한 유가족이 많다”고 말했다. 일부에 불과하다지만 오프라인에서도 2차 가해는 여전하다. 지난 26일 서울신문이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제’에 하루 동안 동행했을 때도 “몇 년째 저러고 있냐”, “놀러 가서 죽은 게 뭐가 자랑이냐” 등의 수위 높은 혐오 발언이 수시로 쏟아졌다. 추모제에서 만난 고 이주영(당시 28세)씨 오빠 이진오(34)씨는 “‘죽은 사람으로 돈 벌려고 한다’는 말을 들으니 주변 사람들을 만나기가 두려웠다”고 전했다. 이병철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참사 피해자나 유가족은 외부에서 오는 공격을 일일이 방어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연정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트라우마 상태의 참사 피해자가 2차 가해에 노출되면 대중 전체가 나를 비난하는 것 같은 ‘인지 왜곡’까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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