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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세 할머니-20대 남자친구 끔찍한 ‘사랑 비극’

    40년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국경을 넘어 유지해오던 관계가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영국의 60대 여성이 연하의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한 뒤 목이 졸려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생전 켄트 주에 살았던 폴리 리차드슨(64)은 2008년 6월 친구들과 아프리카 튀니지로 여행을 떠났다. 이전에도 종종 아프리카를 찾았던 그녀는 이곳에서 20대 튀니지 남성 퀘빌 자비르 알-월디니와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영국으로 떠나기 전날,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했던 리차드슨은 그날 이후 실종됐다. 경찰이 수색에 나섰고 실종 다음날 그녀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검시 결과 그녀는 머리와 몸을 폭행당한 뒤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리차드슨의 사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알-월디니를 긴급 체포했다. 살해 사실을 부인했던 그는 법정에서 “여자 친구를 살해했다.”고 고백, 최근 열린 더럼 주 공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정확한 살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월디니는 살해혐의를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차드슨의 딸은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법원 앞에서 슬픔을 토해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리차드슨은 남편이 사망한 뒤 자녀 2명을 기르며 혼자 살아왔다. 함께 아프리카 여행을 간 친구들은 그녀가 알-월디니와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美 66세 여성 집요한 노력 끝에 한국전 참전 오빠 유해 60년만에 찾아

    美 66세 여성 집요한 노력 끝에 한국전 참전 오빠 유해 60년만에 찾아

    한국전쟁에 참전한 오빠의 유해를 60년 만에 찾아낸 미국 여성이 있어 화제다. 미국 일간 새크라멘토 비 인터넷판은 13일(현지시간)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상병 찰스 휘틀러의 유해가 유가족의 집요한 노력 끝에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60년 만에 유해를 찾아낸 주인공은 휘틀러 상병의 여동생 메리 미첼(66)이다. 켄터키주 클로버포트시 집으로 오빠의 사망통지서가 날아든 것은 그가 6세이던 1950년 11월. 그날 밤 아버지는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이후 어머니와 9남매의 관심에서 오빠는 점점 잊혀져 갔다. 미첼이 오빠의 사망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진 것은 지난 2000년. 그는 “세상사람들에게 오빠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리는 일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마치 무슨 임무를 부여받은 것처럼 오빠의 유해를 찾는 데 매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2004년 주위 권유로 자신과 가족들의 DNA 샘플을 당국에 제출했고, 결국 오빠의 유해를 찾게 됐다. 휘틀러 상병은 평안북도 운산에서 중공군의 포로가 된 뒤 한 농부의 집에 감금돼 있다가 북한군에게 총살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포로들의 시신을 묻었던 농부가 2004년 미군 합동전쟁포로 및 실종자확인사령부(JPAC)가 이끄는 미·북 공동발굴팀에 그 사실을 보고하면서 휘틀러 상병의 행방이 밝혀질 수 있었다. 휘틀러 상병은 지난 3일 한국전 참전용사 등 수백 명이 도열한 가운데 부모가 묻힌 고향의 묘지에 안장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천안함 최종보고서] 천안함 유가족 반응

    천안함 사건 민군 합동조사단의 최종 결과 보고를 지켜본 천안함 유가족은 “왜 아직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느냐.”고 지적했다. 고 박경수 상사의 사촌형 박경식씨는 “중간조사 결과가 나오고 4개월여 만에 발표된 최종 보고서 결과에 달라진 게 없지 않느냐.”며 “이런 데도 왜 아직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야당에서 특위 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적으로 이슈화하려는 것 아니냐.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천안함 유가족 언론담당 이정국(고 최정환 상사의 자형)씨는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은 데 이것은 침몰 원인에 대한 불신이라기보다는 현 정부와 군에 대한 불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군이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9·11 테러 9주년 그라운드 제로를 가다

    9·11테러 발생 9주년을 맞아 11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추념식 및 주례 인터넷·라디오 연설을 통해 9·11 9주년을 맞아 심화되고 있는 미국 내 종교갈등을 겨냥, “우리는 하나의 국가이자 하나의 국민”이라고 국민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9월의 그날, 우리를 공격한 것은 종교가 아니라 알카에다”라면서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이슬람과 전쟁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며 9·11테러가 무슬림이 아닌 극소수 테러집단의 소행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뉴욕 그라운드 제로 부근에서는 수천명이 참가한 이슬람 사원(모스크) 건립 찬반 시위가 오후 내내 열렸다. 그라운드 제로 현장에서 직접 본 9·11테러 발생 9주년에는 평화와 테러 반대라는 숭고한 외침의 한가운데 종교적 갈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노(No) 모스크!”, “종교적 관용, 인종차별 반대!” 11일(현지시간) 9·11테러 9주년 추모행사가 열린 미국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 부근은 아침부터 희생자 가족들과 추모객,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라운드 제로 인근에 들어설 이슬람사원을 둘러싼 전국적 논란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 속에 열린 추모행사는 오전 8시20분부터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희생자 3000명의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9년 전 테러범들에게 납치된 첫 번째 항공기가 세계무역센터(WTC) 북쪽 건물에 충돌한 시간인 오전 8시46분 추모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청명한 가을 하늘에 3000명에 가까운 희생자들의 이름이 한 사람씩 불렸다. 이어 남쪽 건물에 또 다른 항공기가 충돌한 시점, 남·북쪽 건물이 붕괴된 시점 등에 모두 네 차례 추모 종소리가 퍼지면서 추모식은 세 시간 넘게 계속됐다. 유가족들은 공사가 한창인 WTC 기념관 안에 마련된 연못 주위에 꽃을 놓으며 떠나보낸 이들을 떠올렸다. 이슬람 사원 건립을 둘러싼 논쟁에 추모식을 빼앗긴 희생자 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아예 언급조차 피했다. 아일슨 로(39)는 취재진을 향해 9·11테러로 잃은 여동생의 사진을 치켜들고 “오늘만큼은 오직 9년 전 희생당한 내 동생과 다른 희생자들을 위한 날”이라고 소리쳤다. 아내와 조카를 잃은 치아치아로(67)는 “이슬람 사원은 무슬림들이 정복한 지역에 짓는 것”이라면서 “정복의 상징을 굳이 성스러운 이곳에 세워야 하느냐.”며 흥분했다. 반면 소방관이었던 사촌 동생을 잃은 가톨릭 신자 르네와 올가 자매는 “새로 들어설 건물에도 모든 종교를 위한 기도실이 들어서는데 이슬람사원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슬람이 아닌 극단주의 세력에 대해 반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 논쟁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슬람사원 건립에 대한 갈등은 일반인들의 접근이 통제된 그라운드 제로 추모식장보다 밖에서 더 뜨거웠다. 추모식이 끝난 뒤 오후 2시부터 열리기 시작한 찬반 집회 탓에 그라운드 제로 인근은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그라운드 제로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세워질 이슬람사원을 사이에 두고 수천명이 참가한 찬반 집회에서는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오후 내내 시위가 벌어졌다. 지지 쪽에서는 종교와 집회의 자유가 보장된 미국에서 모스크 건립 반대를 요구하는 것은 인종차별이자 종교적 자유 침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증오가 아닌 일자리를’, ‘인종차별하는 티파티에 반대한다’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반대 쪽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외국 연사까지 초청, 건립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네덜란드 정치인으로 반이슬람 극우 성향의 자유당 거트 와일더스당수는 “더 이상의 관용은 있을 수 없다.”며 이슬람사원 건립은 “단순한 도발이 아니라 우리에게 모욕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해 박수를 받았다. ‘USA’와 ‘노 모스크’ 연호 속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집회장 주위에서는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화장실용 휴지에 빗대는가 하면 몇 페이지씩 찢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그런가 하면 9·11테러 이후 이슬람으로 개종했다는 한 이슬람 전통복장의 남성은 코란을 나눠 주며 코란 어디에도 폭력을 조장하는 내용이 없다고 강변했다. 평화와 테러 반대를 외치던 그라운드 제로. 9년이 지난 그 자리에서는 대신 반이슬람 구호가 확성기를 통해 울려 퍼지고 있었다. 뉴욕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용광로 사고 숨진 청년, 추모시-동상설립…‘애도물결’

    용광로 사고 숨진 청년, 추모시-동상설립…‘애도물결’

    용광로에 떨어지는 사고로 20대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김 모 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50분께 충남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작업 중 발을 헛디뎌 용광로로 추락사했다. 이날 오전 9시 충남 당진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시신 없이 빈소가 마련됐다. 이 소식은 순식간에 온라인상을 달궜고, 한 네티즌은 ‘그 쇳물 쓰지 마라’는 제목의 추모시를 올렸다. 이어 답시 ‘차라리 쇳물되어’도 등장해 고인의 죽음을 추모했다. 지난 10일 당진 경찰서 과학수사팀은 “오늘 오전 11시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씨의 시신 중 일부 다리뼈, 대퇴부를 수습해 당진장례식장으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조각가 김봉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광로에 떨어져 죽은 청년의 영혼을 달래고자 동상 설립을 하고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모 동상 설립’을 바라는 네티즌들의 염원은 점차 크게 확산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내 아고라에서는 9일부터 ‘용광로 청년 추모동상을 만듭시다’는 청원 운동이 시작됐다. 오는 30일까지 1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MBC 뉴스 화면 캡처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성인용 기저귀카페 폐쇄...착용샷에 사용기까지 ‘엽기’▶ ’천국에서 온 편지’ 가고 ‘첫사랑 추적사이트’ 인기폭발▶ ’동이’ 티벳궁녀, 이번엔 ‘황금물고기’ 발레리나 깜짝 변신▶ ’열애’ 황동일-조윤주, 뮤지컬 시사회서 닭살애정 과시 ▶ ’스타킹’ 출연 남현봉 사연 감동...꽃게잡이 폴포츠 탄생▶ 최연소 현승희, 선곡 불리-무대울렁증…’슈퍼스타K2’ 안타까운 탈락
  •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그 쇳물 쓰지마라” 눈물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그 쇳물 쓰지마라” 눈물

    지난 7일 용광로에 빠져 숨진 김모(29) 씨의 유골이 10일 일부 수습됐다. 충남 당진경찰서 과학수사팀은 10일 오전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김씨의 시신 중 다리뼈, 대퇴부 등을 수습했다.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습된 김씨의 유골은 당진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환영철강 직원이었던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50분께 전기로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용광로 속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날 당진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시신 없이 마련됐다. 이에 9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김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조시(弔詩) ‘그 쇳물 쓰지 마라’가 화제를 모았다. 또 10일에는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답시 ‘차라리 쇳물되어’도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이 조시를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며 김씨의 죽음에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 =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카라 한승연, 엽기요가 사진 공개…"걸그룹 무리수"▶ ’용광로청년’ 추모시 이어 ‘답시’…"차라리 쇳물되어"▶ ’숙종’ 지진희, 상투에 청바지…뉴 패션 창시자▶ 시크릿 전효성-한선화, 과거 오디션… ‘풋풋 or 밋밋’▶ 투애니원 씨엘, ‘고 어웨이’ 발연기 걱정…’의기소침’▶ KT 미환급, 무선통신 ‘14억7867만원’에 달해…서버 다운
  •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추모시 ‘눈물’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추모시 ‘눈물’

    지난 7일 용광로에 빠져 숨진 김모(29) 씨의 유골이 일부 수습된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조시가 눈물을 자아낸다. 충남 당진경찰서 과학수사팀은 10일 오전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김씨의 시신 중 다리뼈, 대퇴부 등을 수습했다.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습된 김씨의 유골은 당진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그런 가운데 9일 한 포털사이트에 개재된 김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조시(弔詩) ‘그 쇳물 쓰지 마라’가 온라인상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10일에는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답시 ‘차라리 쇳물되어’도 등장했다. 앞서 충남 당진군 석문면 환영철강 직원이었던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50분께 전기로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용광로 속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날 당진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시신 없이 마련됐다. 사진 =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카라 한승연, 엽기요가 사진 공개…"걸그룹 무리수"▶ ’용광로청년’ 추모시 이어 ‘답시’…"차라리 쇳물되어"▶ ’숙종’ 지진희, 상투에 청바지…뉴 패션 창시자▶ 시크릿 전효성-한선화, 과거 오디션… ‘풋풋 or 밋밋’▶ 투애니원 씨엘, ‘고 어웨이’ 발연기 걱정…’의기소침’▶ KT 미환급, 무선통신 ‘14억7867만원’에 달해…서버 다운
  •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추모시 ‘눈물’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추모시 ‘눈물’

    지난 7일 용광로에 빠져 숨진 김모(29) 씨의 유골이 일부 수습된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조시가 눈물을 자아낸다. 충남 당진경찰서 과학수사팀은 10일 오전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김씨의 시신 중 다리뼈, 대퇴부 등을 수습했다.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습된 김씨의 유골은 당진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그런 가운데 9일 한 포털사이트에 개재된 김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조시(弔詩) ‘그 쇳물 쓰지 마라’가 온라인상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10일에는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답시 ‘차라리 쇳물되어’도 등장했다. 앞서 충남 당진군 석문면 환영철강 직원이었던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50분께 전기로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용광로 속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날 당진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시신 없이 마련됐다. 사진 =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빌보드] 케이티페리, 최악의 노래제목으로 빌보드 1위▶ 카라 한승연, 엽기요가 사진 공개…"걸그룹 무리수"▶ ’용광로청년’ 추모시 이어 ‘답시’…"차라리 쇳물되어"▶ ’숙종’ 지진희, 상투에 청바지…뉴 패션 창시자▶ 시크릿 전효성-한선화, 과거 오디션… ‘풋풋 or 밋밋’▶ 투애니원 씨엘, ‘고 어웨이’ 발연기 걱정…’의기소침’▶ KT 미환급, 무선통신 ‘14억7867만원’에 달해…서버 다운
  • 6·25전사자 57년만에 가족 품으로

    호적(현 가족관계등록부)과 실제 부르던 이름이 달라 유족을 찾지 못하던 6·25전쟁 전사자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정권고로 57년 만에 유족을 찾게 됐다. 호적상 이름은 ‘박동호’, 집에서 실제 부르는 이름은 ‘박명호’인 병사가 차량 사고로 숨진 것은 1953년 8월. 소속 부대장은 1주일 뒤 박씨의 어머니를 찾아 “박동호 병사가 전사했다.”고 사망사실을 통보했다. 그런데 육군본부는 현충원에 통보하는 사망확인서와 안장확인서에 전사자 이름을 호적상 이름이 아니라 ‘박명호’로 기재했고, 묘비에도 ‘박명호’로 새겨졌다. ‘박동호’로 전사자 통지를 받은 유가족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현충원에서 박씨의 묘비를 찾을 수가 없었다. 1961년 국가유공자 유족으로까지 인정됐는데도 묘를 찾지 못해 분향조차 할 수 없었다. 이에 박씨의 어머니는 최근 국가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사망확인서에 박씨의 이름뿐 아니라 군번, 소속부대도 잘못 적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7일 “국립현충원과 호국원에 안장되어 있는 전사자들의 인적사항을 모두 점검해 성명과 군번이 고인과 유사한 전사자를 일일이 확인 대조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묘비의 ‘박명호’와 유족들이 찾아달라는 ‘박동호’가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모두 정정하고 유족에게 통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靑 “盧계좌 수사재개 반대”

    청와대 일각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수사 재개와 특검 도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실제로 있는지도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청와대가 먼저 선을 긋고 나온 배경이 주목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노 전 대통령 수사 재개에 반대하고, 특검 도입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절반을 넘긴 이 시점까지 특검 운운하는 것은 너무도 퇴행적 정치행태다. 아픈 과거는 흘려보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인 서거에 대해 국민과 유가족의 상심이 헤아릴 수 없이 컸다.”면서 “노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중단할 때는 사실상 국민적 합의가 있었던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있다.’,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특검을 하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 문제가 세간의 중심적 화제가 되는 것은 국민 통합의 측면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모두가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또 “노 전 대통령은 나름대로 시대적 소명을 다했고 그분에게도 뚜렷한 공이 있다. 재직 시 허물을 언제까지 캐야 하느냐.”면서 “노 전 대통령의 공과 평가는 역사에 맡겨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청와대의 대체적인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수사 재개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가) 개인의견을 표명한 것 같다.”면서 “청와대 내부 의견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부분은 수사기관이 할 일이지 청와대가 입장을 밝힐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순직 집배원 유가족을 우체국직원으로 채용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우정사업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직원의 유가족을 우체국직원으로 채용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배원들은 오토바이나 차량으로 우편물을 배달해야 하는 업무의 특성상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갑자기 가장을 잃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유가족이 적지 않다.  괴산우체국 고 유화준 집배원의 장녀는 괴산우체국 직원으로 채용됐다.유화준씨는 지난 해 10월 우편물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중앙 차선을 넘어 침범한 차량에 의해 사망했다. 순직자 유가족 중 처음으로 채용된 유씨는 국가유공자 유가족으로 그동안 꾸준한 학습을 통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유씨는 “공무원으로 채용돼 어머니와 가족의 생계를 돌볼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아버지가 몸담아 일하셨던 우체국에 근무하게 돼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다시 보는 ‘낙동강 전투’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당시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전투 전적지에서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재현 행사가 열린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3일 낙동강 전투가 벌어진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 및 왜관철교 일대에서 ‘낙동강 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경북도와 칠곡군의 후원을 받아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참전용사 1800여명을 비롯해 미국 참전 용사와 유가족 150여명, 국가유공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하는 문화행사로 열린다. 행사에는 참전용사 개선·환영식으로 시작해 구미시립합창단의 합창과 의장대 시범, 작전사령부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 등 60년전 승전을 축하하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식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 복장을 한 500여명의 장병과 항공기 8대, 낙동강 도하용 단정 10척, 포탄 등의 음향 및 시각효과 장비가 동원돼 실감나는 전투 현장을 재현할 계획이다. 미군 30여명도 전투 재연에 참여하며 낙동강 지구 전투 무공수훈자 24명에 대한 화환증정, 카 퍼레이드, 평화기원 북치기 및 풍선날리기, 통일을 염원하는 합창 등으로 이어진다. 헬기 축하 비행, 고공강하 및 특공무술 시범 등도 곁들여 진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100세 보험시대…고령화 맞춰 보장기간 늘려

    고령화와 수명 연장 등에 발맞춰 ‘100세 보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00세까지 연금을 주거나 질병, 상해 등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100세 보험’을 업계가 잇따라 내놓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 교보, 동양생명은 100세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최근 내놓았다. 보험을 계약한 사람의 나이가 100세가 될 때까지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계약자가 중도에 사망하더라도 고인이 100세가 되는 해까지 유가족에게 연금이 지급된다. 노령 가입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보장도 제공하고 있다. 대한생명의 ‘리치플러스 연금보험’은 가입자가 중증 치매나 장애 등 장기 간병을 필요로 하는 상태가 되면 연금액을 2배로 늘려 지급한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골든라이프Ⅲ’는 연금을 받다가 심하게 다쳐 중증 장애 상태가 되면 10년 동안 매월 연금 외에 50만~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교보생명은 100세 보험의 경우 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 생존 기간이 길다는 점에 착안해 ‘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을 내놓았다. 통상 변액연금은 연금 지급 개시 전까지만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익률을 높이지만, 이 상품은 연금을 주기 시작한 후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그 수익을 연금액에 더해 준다. 질병, 상해 등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해상의 ‘하이라이프 퍼펙트종합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치료, 입원, 간병 또는 교통사고 피해 등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특약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한다. LIG손해보험의 ‘유 플러스건강보험’은 본인은 물론 배우자, 자녀, 부모 등 가족 모두가 가입해 질병이나 상해 보험금을 100세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조현오, 천안함 46용사 묘역 참배…유가족 울분

    조현오, 천안함 46용사 묘역 참배…유가족 울분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24일 천안함 희생 장병이 안장된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참모들과 함께 천안함 46용사 합동묘역을 찾은 조 내정자는 합동묘역 표지석 앞에서 분향하고 머리 숙여 고인들의 희생을 애도했다. 고 임재엽 중사의 어머니 등 천안함 희생장병 유가족 10여명은 참배가 끝나자 조 내정자를 향해 가슴에 담았던 말들을 쏟아냈다. 임 중사의 어머니는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라면 (마음이)다 같을 텐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애통해했다.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도 “당신 아들이 한 달 동안 수장됐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말을 할 수 있느냐. 내가 동물로 보이느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유족들의 잇따른 항의에 조 내정자는 시종일관 머리를 숙이며 “잘못했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기자들의 질문에도 “유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 간략히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조현오 “묘소 찾아 사죄 의사”

    조현오 “묘소 찾아 사죄 의사”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는 청문회에서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존재에 관해 확인하지 않았다. 조 후보자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 인사청문회에서 차명계좌의 존재 유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여야 의원들의 추궁에 “노 전 대통령과 유족, 국민에게 누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외부로 나가서는 안 되는 관련 자료로 물의를 끼쳤는데 제가 더 어떻게 얘기할 수 있겠느냐.”며 시종 답변을 회피했다. 조 후보자는 “차명계좌 발언에 대한 노 전 대통령 측의 고소·고발로 검찰 조사를 받을 텐데 어떤 태도로 임하겠느냐.”는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의 질문에 “유족들에게 이해를 구하겠지만 제대로 안 돼 검찰 수사로 가게 되면 성실히 수사에 임할 것이며 결과에 따라 사퇴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민주당 최규식 의원이 “노 전 대통령 묘소에 가서 무릎 꿇고 사죄할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그럴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천안함 사고 유가족을 동물에 비유한 발언에도 “진정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1998년 서울 사직동으로 위장전입했다가 5개월 만에 다시 홍제동으로 주민등록을 옮긴 것과 관련, “(위장전입은) 당시 법 위반 행위”라고 시인하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2007년 모친상 때 1억 7400만원의 부의금을 받은 것에는 “경찰 동료들이 십시일반 도와준 것일 뿐”이라며 ‘부정한 재산 증식’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는 국회 운영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 쌀 지원과 관련, “추석도 가까워 온 만큼 인도적 차원에서 쌀 지원문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개헌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금년에 이뤄지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헌은 국회가 하는 것인 만큼 특임장관이 되면 국회 논의를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취임하면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문제를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영리병원 도입 논란과 관련, “현 정부는 의료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계획이 없다.”며 “장기적으로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현행 의료서비스의 취약점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영리병원 도입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중복 게재 의혹과 관련, “주석을 달지 못한 것이 실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24~25일에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열린다. 민주당은 이날도 김 후보자에 대해 거창 소재 H종합건설 대표와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하는 등 맹공을 가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오늘 인사청문회] 노무현 수사기록 열린다

    서울중앙지검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가족이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 신유철)에 배당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신경식 1차장검사는 “일반적인 명예훼손 고소·고발 사건과 마찬가지 절차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주임 검사가 내용을 검토해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소·고발장 내용을 검토해 이르면 다음 주에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등을 불러 고소·고발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곽 변호사 등 유가족이 조 후보자가 허위사실을 퍼뜨려 전직 대통령을 모욕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수사 때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는지 등 사실관계를 1차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기록을 넘겨받거나 당시 수사팀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영구보존하겠다.”고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밝힌 노 전 대통령 관련 수사기록에 차명계좌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조 후보자의 발언은 허위라고 볼 수 있다. ‘차명계좌’ 발언이 허위로 판명되면 고소·고발당한 조 후보자가 그 발언을 하게 된 근거를 검찰 수사에서 밝혀야 한다. ‘허위사실’을 유포했어도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었다면 면책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언론 기사에서 본 것 같다.”는 해명 정도가 아니라 진실로 믿을 만한 명확한 근거를 제출해야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지 않는다. 조 후보자는 지난 3월31일 경찰 간부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검찰 수사 과정에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며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특검’을 못하게 민주당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조 후보자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노 전 대통령의 유가족은 사자(死者)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조 후보자를 고소·고발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오늘 인사청문회] 조현오 20일 천안함 유족에 사과

    천안함 유가족들이 20일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를 직접 방문, ‘동물 비유’ 발언에 대한 공개사과와 해명을 듣는다. 이정국 ‘천안함 46용사 유족협의회’ 대변인은 “20일 오후 3시 임원진 등 15~20명이 취재진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조 후보자와 면담한다.”고 밝혔다. 그는 “항의방문 형식을 취할 것이며 조 후보자에게 소명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라면서 “조 후보자의 해명과 공개사과에 진실성이 담겨 있다면 받아들이겠지만, 형식적인 사과만 되풀이한다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유족들은 희생 장병이 안치된 대전 현충원에서 공개사과를 받는 방안을 서울청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팀과 조율했지만, 조 후보자의 업무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서울청을 방문하기로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故 이재찬씨, 빈소없이 장례…조문객 없이 오늘 발인

    지난 18일 투신자살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조카 이재찬(46)씨 장례 빈소가 따로 마련되지 않은 채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서울 삼성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유가족들 뜻에 따라 빈소를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조문객을 받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발인은 19일 오전 11시 3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삼성그룹 창업주였던 고 이병철 회장의 차남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 아들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조카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소녀시대 수영, 빵빵해진 얼굴?…의심 눈초리 ‘찌릿’ ▶ ‘천상의 맛’ 폭탄버거, 엽기 칼로리 ‘인기폭발’ ▶ 가인, ‘닮은꼴’ 서예슬에 질투폭발…조권 입맞춤 ‘도발 ▶ 정준호 “김구라 독설에 예능 그만둘까”…갈등 ▶ 20년 전 사라진 ‘거대생쥐’ 재등장…마을습격 ‘공포’
  • 조현오 ‘한 고개’ 넘나

    조현오 ‘한 고개’ 넘나

    천안함 유가족들은 18일 유족들에게 ‘막말’을 한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의 공개사과를 받아들이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방침도 철회했다.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이와 별개로 흠집이 많은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내정 철회를 계속 요구하고 있어 살얼음판이 계속되는 형국이다. ●유족들 “법적대응도 하지 않겠다” 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는 “조 후보자의 공개사과를 받아들이고 법적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자체 인터넷 투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28명 중 21명이 공개사과를 받고 법적대응을 하지 않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 짓는 데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유족들은 조 후보자 측과 협의를 통해 공개사과 시기와 방식 등을 조율하고 있다. 19~20일쯤 조 후보자가 유족들을 직접 찾아가 언론이 보는 앞에서 공개사과를 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 유족은 여전히 “사과는 필요 없고 법적 대응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함 유족들이 공개사과를 수용하면서 조 후보자는 일단 숨통을 텄다. 조 후보자는 아침 서울 상암동 자택에서 양복 4벌과 넥타이 30여장을 챙겨 왔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23일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 머물면서 야당 등의 청문회 공세를 뚫기 위한 해법 마련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서울청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천안함 유족 관련 문제가 해결돼 조 후보자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면서 “잇단 논란에 소홀했던 정책과제에 대한 답변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野 “면죄부 아니다… 철저히 검증” 반면 민주당은 조 후조자에 대한 자진 사퇴와 내정 철회를 계속 촉구했다.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은 “유족들이 사과를 받아줬다고 해서 유족들의 슬픔을 동물들의 울부짖음으로 비유한 자체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게 아니다.”면서 “이것과 상관없이 조 청장은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등 각종 불법을 저질렀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준비는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 도 천안함 유족 비하 발언 이상으로 큰 폭발력을 갖고 있다. 차명계좌의 존재 여부에 대한 수사 요구가 고조될 경우 ‘정치적 후폭풍’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조 후보자는 본인이 직접 차명계좌 발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천안함 유족과의 타협은 단지 한 고비를 넘겼을 뿐이라고 평가한다. 향후 사소한 개인비리라도 터져 나올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만들고 있는 ‘솔로몬의 해법’에 인사청문회 통과여부가 달려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위장전입 문제와 2007년 모친상 부조금으로 1억 7000만원을 받아 펀드에 투자한 것과 관련해, “딸을 여고에 보내기 위해서” “부산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오랫동안 근무해 조문객이 많았다.”는 설명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섭·강주리기자 newworld@seoul.co.kr
  • “金 전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 이룩하겠다”

    “金 전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 이룩하겠다”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이 18일 서울 동작동 현충원 유물전시관 앞에서 열렸다. 오는 10월3일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 당권주자들은 현장으로 총출동했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추도식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장남 홍일씨 등 유가족을 비롯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전 의원이 자리했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박지원 원내대표를 포함, 손학규·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 김효석·박주선·천정배 의원 등 당 지도부와 차기 당권 주자들이 모두 모였다. 여권에서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정몽준 전 대표,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도 함께 고인의 뜻을 기렸다. 김 전 대통령 추모위원회 위원장인 김석수 전 국무총리는 추도사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떠난 김 전 대통령의 일생은 위대했다.”면서 “일생을 조국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그 길을 따라 김 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룩해 영전에 바치겠다.”고 말했다. 사회는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맡았으며 추모영상과 이 여사의 김 전 대통령 자서전 헌정, 참배 등이 이어졌다.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은 유족 대표 인사에서 “오로지 국가와 민족만을 생각했던 아버님의 뜻과 지혜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각 당에서는 화합을 강조하는 논평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안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의 남북평화 성과를 언급하며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돼 온 정치권이 고인이 남긴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 원내대표도 “민주개혁세력이 단합해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의 총체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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