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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오씨 단식 중단, 46일 만에 중단

    김영오씨 단식 중단, 46일 만에 중단

    ‘김영오씨 단식 중단’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지난 7월 14일부터 단식을 벌여온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46일 만인 28일, 단식을 중단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씨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협상에 진전이 없어 언제 특별법이 타결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김씨는 유일하게 남은 딸 유나와 모친 등 가족을 위해, 유가족들의 요청과 국민의 염원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을 하며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박근혜 뮤지컬 관람 놓고 여야 설전 주고받아…“유가족에 2차 외상” vs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

    박근혜 뮤지컬 관람 놓고 여야 설전 주고받아…“유가족에 2차 외상” vs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

    ‘박근혜 뮤지컬 관람’ 박근혜 뮤지컬 관람을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야당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2차 외상”이라고 비판하자 여당은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내 한 공연장에서 연극과 무용,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융·복합 뮤지컬 ‘One Day’를 관람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한국 영화 ‘명량’을 관람한 데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로 문화 행사 참석차 청와대 바깥나들이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공연은 우리 국민에게 익숙한 견우와 직녀 스토리를 소재로 해 다양한 장르가 벽을 허물고 소통을 이뤄낸 문화 융·복합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가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지정한 것으로, 박 대통령이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외부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수해까지 발생한 시점에 이뤄진 공연 관람은 어색하고 적절치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5일째 곡기를 끊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를 비롯한 세월호 유가족이 절박한 심정으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며 “공연 관람은 유가족에게 ‘2차 외상’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나아가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연 관람이 대다수 세월호 유가족에게 염장 지르고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다는 판단은 하지 않았는가”라며 “염치없는 청와대”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영화 ‘명량’을 관람한 사실까지 거론하며 “정국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달 들어서만 두 번째 공연을 관람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부적절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 이유는 융복합형 뮤지컬을 통해 문화융성과 문화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바로 이것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챙겨야 할 국정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경제 살리기, 민생 돌보기, 창조경제, 문화융성 등 끝도 없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고,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야당이 대통령을 정쟁 대상으로 묶어놓으려는 것은 국정을 챙기지 말라는 거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가 있는 날’에 이뤄진 일정으로, 젊은 문화예술인이 추구하는 새로운 장르의 융복합 창작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비판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뮤지컬 관람 놓고 여야 설전…“유가족에 2차 외상” vs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

    박근혜 뮤지컬 관람 놓고 여야 설전…“유가족에 2차 외상” vs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

    ‘박근혜 뮤지컬 관람’ 박근혜 뮤지컬 관람을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야당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2차 외상”이라고 비판하자 여당은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내 한 공연장에서 연극과 무용,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융·복합 뮤지컬 ‘One Day’를 관람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한국 영화 ‘명량’을 관람한 데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로 문화 행사 참석차 청와대 바깥나들이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수해까지 발생한 시점에 이뤄진 공연 관람은 어색하고 적절치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5일째 곡기를 끊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를 비롯한 세월호 유가족이 절박한 심정으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며 “공연 관람은 유가족에게 ‘2차 외상’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나아가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연 관람이 대다수 세월호 유가족에게 염장 지르고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다는 판단은 하지 않았는가”라며 “염치없는 청와대”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영화 ‘명량’을 관람한 사실까지 거론하며 “정국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달 들어서만 두 번째 공연을 관람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부적절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 이유는 융복합형 뮤지컬을 통해 문화융성과 문화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바로 이것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챙겨야 할 국정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경제 살리기, 민생 돌보기, 창조경제, 문화융성 등 끝도 없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고,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야당이 대통령을 정쟁 대상으로 묶어놓으려는 것은 국정을 챙기지 말라는 거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민아빠 단식중단, 김영오씨 “장기전 준비하겠다…먹고 힘내서 싸울 것” 각오 내비쳐

    유민아빠 단식중단, 김영오씨 “장기전 준비하겠다…먹고 힘내서 싸울 것” 각오 내비쳐

    ‘유민아빠 단식중단’ ‘유민아빠 김영오’ 유민아빠 단식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46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온 ‘유민아빠’ 김영오(47)씨가 28일 단식을 중단했다. 7월 14일 단식에 돌입한 김영오씨는 40일째였던 지난 22일 건강이 악화돼 광화문 단식농성장에서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으로 이송돼 일주일째 입원 중이다. 김영오씨는 이날 낮 12시부터 묽은 미음 200cc로 식사를 시작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시립동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협상에 진전이 없어 언제 특별법이 타결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김영오씨는 유일하게 남은 딸 유나와 모친 등 가족을 위해, 유가족들의 요청과 국민의 염원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을 하며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유민 아빠가 광화문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마음 놓고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게 속히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국민께서 더욱 힘을 모아주시고 대통령 및 여당은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김영오씨가 28일 단식을 중단한 데에는 건강을 우려한 주변 사람들의 설득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오씨는 기자회견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법이 제정된 것도 아니고 협상이 된 것도 아니니 몸 좀 추스르면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가 끝까지, 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먹고 힘내서 싸워야지”라고 말했다. 김영오씨는 ‘동조 단식’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등 국회의원들에게 단식을 중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험난한 싸움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유경근 대책위 대변인은 전했다. 유 대변인은 특히 “세월호 희생자, 피해자 가족 중 누구 한 명도 성금과 보상금 등 단 한 푼의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이 문제로 인해 루머(소문)나 마타도어(흑색선전)를 양산하고 퍼뜨리는 분들에게는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법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을 향해서는 “자신들이 유가족과 대화를 했고, 진전이 있어 유민아빠가 단식을 풀었다고 얘기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와 우리 가족들을 정략적,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던 우리의 바람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최근 이혼설,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욕설 등 김영오씨의 과거 언행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이라 하더라도 전혀 문제될 것 없는 부분이 대부분이라 김영오씨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둘째 딸 유나에게 미치는 파장을 염려해 단식 중단 결정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영오씨의 주치의인 이보라 내과의는 “지난 일주일간 식사를 권했지만 김영오씨가 계속 거부해 어쩔 수 없이 수액치료를 진행해왔고, 이 과정에서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며 “대사 이상으로 심부전, 호흡부전 등 생명이 위험해지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 수색 나흘째 계속…창원 버스 사고 유가족 대책위원회 구성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 수색 나흘째 계속…창원 버스 사고 유가족 대책위원회 구성

    ‘창원 버스 사고’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 수색이 28일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창원해경은 27일 저녁부터 28일 새벽 사이 경비정 1척을 투입해, 사고가 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 일대 해상과 그동안 실종자들이 발견된 해안가를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했으나 남은 실종자 1명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8일 오전 6시부터 육지쪽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실종자들이 발견된 해역 근처에 있는 섬에도 경찰인력을 보내 해안선과 갯벌 등을 수색할 계획이다. 해경도 그동안 실종자들이 발견된 진동만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한다.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곡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시내버스가 휩쓸리면서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7명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한편 창원버스 사고 유족들은 27일 사고 경위 규명을 촉구하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뮤지컬 관람 놓고 여야 공방…“유가족에 2차 외상” vs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

    박근혜 뮤지컬 관람 놓고 여야 공방…“유가족에 2차 외상” vs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

    ‘박근혜 뮤지컬 관람’ 박근혜 뮤지컬 관람을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야당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2차 외상”이라고 비판하자 여당은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내 한 공연장에서 연극과 무용,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융·복합 뮤지컬 ‘One Day’를 관람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한국 영화 ‘명량’을 관람한 데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로 문화 행사 참석차 청와대 바깥나들이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공연은 우리 국민에게 익숙한 견우와 직녀 스토리를 소재로 해 다양한 장르가 벽을 허물고 소통을 이뤄낸 문화 융·복합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수해까지 발생한 시점에 이뤄진 공연 관람은 어색하고 적절치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5일째 곡기를 끊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를 비롯한 세월호 유가족이 절박한 심정으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며 “공연 관람은 유가족에게 ‘2차 외상’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나아가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연 관람이 대다수 세월호 유가족에게 염장 지르고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다는 판단은 하지 않았는가”라며 “염치없는 청와대”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영화 ‘명량’을 관람한 사실까지 거론하며 “정국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달 들어서만 두 번째 공연을 관람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부적절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 이유는 융복합형 뮤지컬을 통해 문화융성과 문화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바로 이것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챙겨야 할 국정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경제 살리기, 민생 돌보기, 창조경제, 문화융성 등 끝도 없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고,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야당이 대통령을 정쟁 대상으로 묶어놓으려는 것은 국정을 챙기지 말라는 거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가 있는 날’에 이뤄진 일정으로, 젊은 문화예술인이 추구하는 새로운 장르의 융복합 창작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비판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정국 극한대치] 유가족 “상처되는 말 강력 제재해 달라” 與 즉각 수용… 신뢰 회복 위해 안간힘

    “반갑습니다. 잘 쉬셨어요. 그제보다 얼굴들이 편안하니까 마음이 좀 놓입니다.”(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좋은 자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브리핑도 저희 입장 생각해서 제가 하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 “김영오(유민 아빠)씨가 입원한 병원에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와서 어떤 관계냐고 물었다고 합니다.”(김병권 가족대책위원장) “사실관계 확인하세요.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그런 것은 즉각 말씀해 주시면 가차없이 조치하겠습니다.”(이 원내대표) “(고개 끄덕이며)감사합니다.”(김 가족대책위원장) 27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과의 두 번째 만남은 고성이 오가며 험악했던 지난 25일 첫 번째 만남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긴장감은 어느 정도 흘렀지만 감정 섞인 날 선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 이 원내대표는 문 앞까지 달려나가 유가족을 맞이했다. 1차 만남에선 하지 않았던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도 진행됐다. 양측의 대화는 “잘 지냈느냐”, “감사합니다”라는 덕담으로 시작됐다. 양측이 본격적인 ‘대화모드’에 돌입하자 유가족들의 요구가 잇따랐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어떠한 반론도 없이 즉각적인 조치를 약속하며 유가족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떠돌아다니는 루머들, 김영오씨를 비롯해 세월호 가족에게 상처 되는 말을 국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제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의 지시에 따라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즉각 “새누리당 의원이나 당직자에게 유가족을 비난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를 삼가줄 것을 요청한다”는 공식 브리핑을 했다. 김 가족대책위원장은 “김영오씨가 청와대에 대통령 면담을 요청한 것과 조윤선 정무수석에게 편지를 대통령한테 전달해 달라고 했는데 전달됐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음에 뵐 때 말씀드리겠다”며 “(첫 번째 만남에서) 하도 혼이 많이 나서 까먹었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그러나 양측은 2시간 40분가량 대화를 나눴지만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신뢰를 쌓고 오해를 푸는 데에는 진척이 있었고,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회동에서 김 수석부대표에게 “회의에서 빠지세요”라고 호통쳤던 김 가족대책위원장은 이날 김 수석부대표에게 “도와주십시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김 수석부대표는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그를 포옹하며 위로했다. 회의장 밖으로 빠져나온 이 원내대표는 쉽지 않은 협상이었음을 알려주듯 왼쪽 눈의 실핏줄이 터져 충혈돼 있었다. 유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양측 모두 답답함을 느낀 회동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얘기를 더 해보자라는 데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심경은 매우 복잡해졌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도 새정치연합이 제외된 채 새누리당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간의 두 번째 면담이 진행되는 것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만약 새누리당이 유가족과 담판을 통해 극적으로 절충안을 마련하면 “존재감 상실”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완구 원내대표와 30분 동안 통화하며 유가족들을 만나라고 설득해서 이날 만남이 성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씨줄날줄] 아사동맹(餓死同盟)/문소영 논설위원

    전남 목포에서 배로 1시간 30분 정도 들어가면 신안군 암태도(巖泰島)가 나온다. 암태도는 1923년 8월 일제 강점기에 지주 문재철을 상대로 70~80%로 책정된 소작료를 내려 달라며 농민 600명이 ‘아사동맹’(餓死同盟)을 맺어 투쟁한 지역이다. 암태도 출신인 문재철은 일제의 식민지 수탈정책에 빌붙어 전남과 전북 고창 일대의 대지주로 성장했다. 소작농의 아사동맹에 일제는 경찰을 출동시켜 위협했다. 소작농은 소작료를 내고 가족을 굶겨 죽일 것인가, 아니면 소작료 인하투쟁을 하다가 혼자 굶어 죽을 것이냐의 선택지에서 물러설 수 없었다. ‘암태도 아사동맹’이 1년을 끌자 일제는 소작쟁의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1년 뒤인 1924년 8월 중재를 섰다. 지주에게 소작료 40% 인하를 지시했다. 아사동맹의 원조는 1923년 7월 경성의 4개 고무공장 여성 노동자의 파업이다. 그해 고무공장들은 일제히 임금 삭감을 통지했는데 이에 수백 명의 여성 노동자가 ‘경성고무 직공조합’을 결성하고 ‘아사동맹’을 맺었다. 얼마 되지 않는 노임을 삭감하면 가족부양 등이 어려웠던 탓이다. 임금 삭감을 중단하고, 무례한 일본인 감독을 해고해 달라는 요구에 업주 측은 교섭대표를 만나지도 않았다. 옳다구나 하고 파업 참가자 모두를 해고했다. 더 나아가 파업 참가자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전국 고무 공장에 돌려 취업을 막았다. 부당 노동 행위를 한 것이다. 이에 격분한 여성 노동자 수백 명이 곧바로 굶어 죽기를 맹세하고 공장 앞 공터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1923년 7월 4일 빗속에서 진행된 이 농성으로 인해 전국에서 지지와 성원이 이어졌다. 특히 ‘마산 노농(農) 동우회’는 지지 연설회를 개최하고, 모금을 해 경성의 아사동맹에 보내주었다. 마산의 사례는 경성 고무공장 노동자에 대한 지지가 전국적이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여론이 급속히 악화하고 지지세력이 많아지자 고무공장 기업주들은 해고한 파업 노동자를 전원 복직시키고 임금인상은 물론 상여금 지급을 약속할 수밖에 없었다. 45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의 단식 중단을 호소하며 지난 22일 이후 서울 광화문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에서 동조 단식에 들어간 사람이 급격히 늘었다. 문재인·심상정 등 국회의원과 영화·연극인, 만화가 등이 참여한 누적 단식자는 지난 25일 현재 3300명이다. 해외교포 포함한 온라인 참가자는 2만 5000명, 전국 단식농성장 24곳이다. 일제 강점기도 아닌데 세월호 유가족이 정부와 대립하며 단식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 “세월호 유가족의 가슴에 여한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과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던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진다면 말이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그날 이성 있는 부모 있었겠나… 유민 아빠만 이상하게 몰아”

    세월호 유가족들의 청와대 앞 농성 6일째인 27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유민 아빠’ 김영오씨의 ‘욕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보수 성향의 일부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4월 17일 김씨가 전남 진도체육관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거친 말을 내뱉은 동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그날 유민 아빠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부모가 그렇게 했다”면서 “내 아이가 바다에 빠져 죽어 가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있는데,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만 하고 정작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이성을 가진 부모가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유독 유민 아빠만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최근 잇따른 정치권 면담에 대해서도 “누구를 만나든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 조사와 안전사회 건설만을 말할 뿐”이라며 “정치인들은 만나면 무조건 보상 얘기부터 하는데 그 얘기 좀 빼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보상은) 진상 규명이 된 다음 순리에 따라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진행될 문제”라고 못 박았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동원 단원고 생존학생 학부모 대표는 “아이들은 아직도 숨진 친구들과 공부하던 교실로 간다”면서 “국민들은 (단원고) 아이들이 괜찮아진 줄 알지만 병원 치료와 약물 처방을 받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석순 생존학생 학부모 부대표는 “살아남은 아이들이 죄책감 대신 ‘4월 16일 이후 안전한 나라로 바뀌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김영오씨 단식 중단, 46일 만에 중단..왜?

    김영오씨 단식 중단, 46일 만에 중단..왜?

    ‘김영오씨 단식 중단’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지난 7월 14일부터 단식을 벌여온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46일 만인 28일, 단식을 중단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씨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협상에 진전이 없어 언제 특별법이 타결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김씨는 유일하게 남은 딸 유나와 모친 등 가족을 위해, 유가족들의 요청과 국민의 염원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을 하며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유민아빠’ 김영오씨, 단식 중단…세월호 유가족 릴레이 단식 농성은 계속

    ‘유민아빠’ 김영오씨, 단식 중단…세월호 유가족 릴레이 단식 농성은 계속

    ‘유민아빠 김영오’ ‘김영오 세월호’ ‘세월호 단식’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했다. 46일 만이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28일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오늘자로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오전 11시 김영오씨가 입원해있는 시립 동부병원 입원실 앞에서 단식 중단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김영오씨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다 단식 40일째였던 지난 22일 오전 시립 동부병원으로 이송돼 일주일째 입원중이다. 김영오씨는 입원 후 수액 치료를 받았으며 식사는 하지 않았다. 의료진은 김영오씨의 호흡과 맥박 등 바이탈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식사를 하지 않아 저하된 신체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단식 중단을 권유해왔다. 김형기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은 “김영오씨가 몸에 기력이 없어 위험한데다 다른 유가족들의 권유와 둘째딸 유나의 적극적인 설득이 결정에 작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대책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대변인 등은 김영오씨를 설득하기 위해 전날 밤 병원을 찾았고, 이 때 김영오씨가 어렵게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김 수석부위원장은 전했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여당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으며 단식 중단 결정에 작용하지도 않았다”며 “본인이 혼자 단식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오래갈 싸움이니 우리 유가족들이 오랫동안 단식 중단을 설득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유가족들이 릴레이로 단식을 하든지 특별법 제정을 위한 농성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국회, 광화문, 청운동사무소 앞 농성장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정국 극한대치] 큰소리보다 쓴소리 들어라… ‘비주류 목소리’에 답 있다

    [세월호정국 극한대치] 큰소리보다 쓴소리 들어라… ‘비주류 목소리’에 답 있다

    세월호특별법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극한 대치로 국회 기능이 마비되는 등 정국 파행이 심각한 양상으로 치달음에 따라 여야 내부에서 각각 흘러나오는 ‘소수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주로 당내 비주류가 내놓는 이들 소수 의견은 대체로 양보를 전제로 한 온건론이어서 여야 대치전을 해소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누리당 중진인 이재오 의원은 27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유가족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야당의 주장에 동조했다. 그는 지난 5월 19일 세월호 참사 수습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사고 책임은 저에게 있다’는 취지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언급하며 “이 담화문 중에 답이 있다”며 “유가족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 그것이 담화의 진정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특별법은 경우의 수가 나와 있다. 여·야·유가족이 합의하는 것과 여·유가족이 합의해 야당이 따라오게 하는 것, 야·유가족이 합의한 걸 여당이 따르는 법 등이다. 지도부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며 이완구 원내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비주류 소장파인 김용태 의원도 라디오에 출연해 “당 지도부는 물론 필요하면 대통령도 유가족을 만나는 게 맞다”며 “어떤 일을 풀어나가는 데는 오해가 쌓이면 아무 일도 못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갈등을 빚고 있는 특검 추천권 문제에 대해서는 “임의 단체에 추천권을 준다는 전례가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내서 유족들이 믿을 만한 사람이 특검이 되도록 절충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의원은 주요 국면마다 당 지도부를 향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대표적인 당내 소장파다. 특히 새누리당에서는 28일 초·재선 소장파 혁신그룹인 ‘아침 소리’ 모임이 예정돼 있어 이와 비슷한 소신 발언이 분출할 가능성이 있다.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다른 목소리는 나오고 있다. 이른바 온건파로 분류되는 김영환 의원 등 15명은 전날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활동해야 한다”며 ‘장외 투쟁 반대 성명’을 냈다. 이날도 새정치연합은 세월호특별법 제정,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며 서울광장 등지에서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장외 투쟁 반대 성명에 참여했던 의원 중 상당수는 이날 일정에 아예 참석하지 않았다. 장외 투쟁 반대 성명에 참여한 한 의원은 “강경 투쟁을 하려 해도 명분이 없는 상황”이라며 “국민도 공감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건파의 장외 투쟁 반대 움직임은 새정치연합 내에서 강경파 대 온건파의 본격적인 계파 투쟁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강경파에서는 온건파가 야당의 투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여야의 극한 대치 상황 속에서는 이러한 비주류의 목소리에 해법이 숨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는 자유롭게 의사가 교환될 때 중지가 모아지는 것”이라며 “극한 대립은 대화의 가능성을 막는 반면 소수 의견이 나오는 경우 협상 상대방이 이를 근거로 협상 방향을 고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야당 일각의 주장처럼 새정치연합은 우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국회 선진화법이 존재하는 상황에 대화가 아닌 투쟁을 선택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여야 일각의 소신 발언이 진정성이 있으려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국면 타개를 위한 ‘사회적 중재 기구’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정치권에 대한 유가족의 신뢰가 무너진 상태를 감안하면 유가족들의 요구와 여야 합의 사항을 절충할 수 있는 중재 기구를 만들고 이를 재발 방지책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재기구의 주재로 대통령과 유가족이 만나면 여야의 정치적 수싸움도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영오씨 단식중단, 46일만에 결심한 이유

    김영오씨 단식중단, 46일만에 결심한 이유

    김영오, 유민아빠 김영오 단식중단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중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28일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오늘자로 단식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세월호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이날까지 46일간 단식을 이어왔다. 가족대책위는 오늘 오전 11시 김영오씨가 입원해있는 시립 동부병원 입원실 앞에서 단식 중단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자신의 단식농성 중단 결심 배경에 대해 “둘째 딸 유나 때문에..유나가 자꾸 아빠하고 밥 같이 먹고 싶다고 걱정을 너무 많이 한다. 그리고 시골에 계시는 노모, 어머니께서 22일날 TV 뉴스보고 알게 되셔서 그때부터 계속 우신다”라며 둘째 딸과 노모가 단식중단을 결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영오씨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단식 중단의 배경을 이같이 밝히고 “(어머님이) 지난번에 TV 보고 전화가 했다. 너 왜 수염 안 깎았냐고. 그래서 일부러 기르는 거라고 둘러댔다. 그런데 22일에 뉴스 나가면서 그때 아시면서 굉장히 많이 우셨다. 5년 전에 수술 받았었다. 그게 상태가 안 좋아졌다. 딸이 너무 슬퍼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신이 요구한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어제(27일) 여당하고 유가족하고 대화하는데 진전도 없고, 너무 장기전으로 갈 것 같다. 밥을 먹고 보식을 하면서 광화문에 나가서 국민들하고 같이 함께 힘을 합치려 한다”며 “장기전이 될 것 같아서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오씨는 자신에 대한 음해성 글의 유표와 비난댓글의 확산에 대해 “루머들 때문에, 자꾸만 꼬투리 하나 잡아서 너무 막 허황되게 없는 얘기까지 해가면서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며 “그런데 그거 신경 안 쓰는 이유가 제 자신이 떳떳하고 당당하니까 죄 지은 게 없으니까 그래서 그냥 참고 있다”는 힘든 심경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오씨 단식 중단, 현재 상태는?

    김영오씨 단식 중단, 현재 상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지난 7월 14일부터 단식을 벌여온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46일 만인 28일, 단식을 중단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씨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협상에 진전이 없어 언제 특별법이 타결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김씨는 유일하게 남은 딸 유나와 모친 등 가족을 위해, 유가족들의 요청과 국민의 염원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을 하며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박근혜 뮤지컬 관람 놓고 여야 논쟁 벌여…“유가족에 2차 외상” vs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

    박근혜 뮤지컬 관람 놓고 여야 논쟁 벌여…“유가족에 2차 외상” vs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

    ‘박근혜 뮤지컬 관람’ 박근혜 뮤지컬 관람을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야당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2차 외상”이라고 비판하자 여당은 “국정 챙기지 말라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내 한 공연장에서 연극과 무용,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융·복합 뮤지컬 ‘One Day’를 관람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한국 영화 ‘명량’을 관람한 데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로 문화 행사 참석차 청와대 바깥나들이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수해까지 발생한 시점에 이뤄진 공연 관람은 어색하고 적절치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5일째 곡기를 끊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를 비롯한 세월호 유가족이 절박한 심정으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며 “공연 관람은 유가족에게 ‘2차 외상’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나아가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연 관람이 대다수 세월호 유가족에게 염장 지르고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다는 판단은 하지 않았는가”라며 “염치없는 청와대”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영화 ‘명량’을 관람한 사실까지 거론하며 “정국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달 들어서만 두 번째 공연을 관람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부적절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뮤지컬 관람 이유는 융복합형 뮤지컬을 통해 문화융성과 문화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바로 이것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챙겨야 할 국정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경제 살리기, 민생 돌보기, 창조경제, 문화융성 등 끝도 없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고,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야당이 대통령을 정쟁 대상으로 묶어놓으려는 것은 국정을 챙기지 말라는 거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가 있는 날’에 이뤄진 일정으로, 젊은 문화예술인이 추구하는 새로운 장르의 융복합 창작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비판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악성 댓글 작성자, 알고 보니 방심위 직원…배우 이산 옹호하며 “신상 털까?”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악성 댓글 작성자, 알고 보니 방심위 직원…배우 이산 옹호하며 “신상 털까?”

    ‘김영오’ ‘유민아빠 김영오’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대한 막말로 비난을 받고 있는 배우 이산의 페이스북 글을 옹호하는 댓글을 작성한 사람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권익보호국 민원상담팀 직원 박모씨는 27일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막말로 비난을 받고 있는 배우 이산의 페이스북 글에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다. 방심위 직원 박씨는 이산이 페이스북에 남긴 “김영오씨! 역사상 ‘한민족 최초로 최고통수권자 앞에서 쌍욕한 당신’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면, 당신께 사과 하겠습니다”라는 글에 “초월적 인격체가 아닌데 초월적인 요구만 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산님 소신대로 파이팅 하시길”, “표현이 과격한 거 말고 이산님이 한 말에 틀린 얘기 있으면 먼저 지적을 해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한 박씨는 자신과 의견이 다른 네티즌을 향해 “좌빨종북간첩” “통진당 당원”이라며 “빨갱이 확실함” “슬슬 털어볼까” 등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의 신상정보를 털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연이어 달았다. 이에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현직 방심위 직원이 배우 이산 페이스북에서 이산을 옹호하고 특정지역과 정당을 비하하는 댓글을 썼다”며 “방심위 직원 박씨 본인이 쓴 글과 같은 악성 댓글을 적발하고 심의하며 피해자에 대한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방심위는 “해당 직원의 개인적 일탈행위이며, 징계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방심위 직원 악성댓글 소식에 네티즌들은 “방심위 직원, 놀랍다”, “방심위 직원, 무섭다”, “방심위 직원, 문제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오씨 단식 중단, 46일만에… 설득나선 둘째 딸 말은?

    김영오씨 단식 중단, 46일만에… 설득나선 둘째 딸 말은?

    ‘김영오씨 단식 중단’ ‘김영오’ 46일째 단식을 이어 오던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단식을 중단했다. 28일 오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오늘자로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책위는“여전히 협상에 진전이 없어 언제 특별법이 타결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김씨는 유일하게 남은 딸 유나와 모친 등 가족을 위해, 유가족들의 요청과 국민의 염원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을 하며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영오 씨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단식 40째였던 지난 22일 건강이 악화돼 시립 동부병원으로 이송돼 일주일째 입원 중이다. 김영오 씨는 입원 후에도 수액 치료만을 받았고 식사는 거부하며 단식을 이어왔다. 이에 다른 유가족들의 권유와 둘째딸 유나 양이 병실을 찾아 음식을 먹도록 간청, 김영오 씨의 마음이 움직여 단식을 중단하게 됐다. 김영오 씨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단식 중단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유나가 자꾸 아빠하고 밥 같이 먹고 싶다고 걱정을 너무 많이 한다. 그리고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22일 날 TV 뉴스 보고 알게 되셔서 그 때부터 계속 우신다”고 털어놨다. 대책위는 “유민 아빠가 광화문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마음 놓고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게 속히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국민께서 더욱 힘을 모아주시고 대통령 및 여당은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농성은 계속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오씨 단식 중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영오씨 단식 중단, 잘 생각하셨어요”, “김영오씨 단식 중단, 정말 다행이다”, “김영오씨 단식 중단, 남은 딸이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네요”, “김영오씨 단식 중단 결정 잘하셨어요”, “김영오씨 단식 중단했으니 이제 몸 좀 챙기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ns, 서울신문DB(‘김영오씨 단식 중단’ ‘김영오’) 연예팀 mingk@seoul.co.kr
  • 김영오씨 악성댓글 작성자, 알고 보니 악성댓글 감시 업무하는 방심위 직원

    김영오씨 악성댓글 작성자, 알고 보니 악성댓글 감시 업무하는 방심위 직원

    ‘김영오’ ‘방심위’ 김영오씨에게 각종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악성 댓글과 게시물을 감시해야 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현직 직원이 업무 시간에 악성댓글 수십건을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익보호국 민원상담팀 직원 박모씨는 지난 27일 배우 이산의 망언을 옹호하는 댓글 21건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초월적 인격체가 아닌데 초월적인 요구만 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산님 소신대로 화이팅 하시길”이라거나 “표현이 과격한 거 말고 이산님이 한 말에 틀린 얘기 있으면 먼저 지적을 하삼”이라며 이산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더 나아가 자신을 비판하는 다른 네티즌들에게 “이 사람은 좌빨종북간첩이네?”라면서 “슬슬 털어볼까” “빨갱이 확실함”이라는 협박성 댓글도 거침없이 달았다. 그가 댓글을 남긴 시간은 업무가 시작된 뒤였다. 뮤지컬배우 이산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올려 파문을 불러 왔다. 또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에 대해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비난했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X’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 마 알았어? XXX”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민희 의원은 이와 관련해 “인터넷 상에서 세월호 관련 허위 게시글과 악성 댓글로 인해 피해 가족들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악성 게시글과 댓글을 적발하고 심의해야 하는 방심위 직원이 오히려 국민 정서에 반하는 막말을 옹호하고 악성댓글을 20여 차례나 달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특히 “박씨의 근무부서인 민원상담팀은 ‘방송·통신 내용 민원 및 청원을 처리하는 곳’으로 박씨 본인이 쓴 글과 같은 악성댓글을 적발하고 심의하며 피해자에 대한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며 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의 대국민사과와 해당 직원 법적조치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유족 합의 불발… 새달 1일 협상 재개

    與·유족 합의 불발… 새달 1일 협상 재개

    세월호특별법 입법 문제를 놓고 야당과 주로 소통해 왔던 세월호 사고 유가족 대표단이 여당과의 접촉면을 넓히면서 협상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세월호법 협상은 조금씩 출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최종 협상 타결의 주도권을 쥐려는 여야의 싸움은 강대강 대결 구도 속에서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27일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과 지난 25일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을 가지며 세월호법 처리를 위한 협상에 속도를 높였다. 그러나 간극은 여전했다. 유가족 측이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양측은 내달 1일 세 번째 만남을 잇기로 하면서 세월호법 8월 이내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다. 다만, 이날 회동을 통해 상호 불신의 벽을 깨는 데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세월호법이 금명간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고조됐다. 새누리당은 상임위별로 국정감사 파행 책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장외 투쟁 중인 야당에 압박을 가했다. 유가족과의 ‘단독’ 협상 채널을 새누리당에 내준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새누리당이 유가족과의 담판을 통해 합의에 이를 경우 협상 타결의 공(功)이 새누리당에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야당도 협상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협상 구도가 새누리당과 유가족 ‘2자 구도’로 비쳐지는 것을 의식한 듯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유가족과의 회동을 ‘연쇄회담’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이날 박 원내대표와 유가족 대표단의 회동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유민아빠 단식 중단, 딸 유나와 모친 등 가족을 위해..

    유민아빠 단식 중단, 딸 유나와 모친 등 가족을 위해..

    ‘유민아빠 단식 중단’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지난 7월 14일부터 단식을 벌여온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46일 만인 28일, 단식을 중단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씨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협상에 진전이 없어 언제 특별법이 타결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김씨는 유일하게 남은 딸 유나와 모친 등 가족을 위해, 유가족들의 요청과 국민의 염원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을 하며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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