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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세월호 기억공간 대안마련을 위한 TF’ 공식 출범

    ‘세월호 기억공간 대안마련을 위한 TF’가 30일 공식 출범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 서대문4)은 서울시의 책임있는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기억공간 마련에 필요한 일체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월호 기억공간 대안마련을 위한 TF(단장 이병도, 은평2(이하 ‘세월호 기억공간TF’)를 공식 발족했다. ‘세월호 기억공간 TF’는 서울시에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추모공간으로서 새로운 세월호 기억공간의 대안 모색을 촉구하고, 유가족-시민연대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앞선 철거과정에서 세월호 기억공간을 의회 내 공간에 수용한 바 있으나, 이 역시 임시공간이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이고 접근성이 높은 곳에 새로운 기억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도 단장은 “세월호 기억공간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시민들의 공간이자, 더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공간이기에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의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월호 기억공간 TF’는 서울시에 새로운 세월호 기억공간을 대안마련을 위한 활동을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유가족-시민연대의 활동에 필요한 사항들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서울특별시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6.10항쟁, 촛불 집회 등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광화문 광장에 공고히 보존할 수 있는 구성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전과 14범, 신상 공개 미대상…“전자목찌 채워라!” [이슈픽]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전과 14범, 신상 공개 미대상…“전자목찌 채워라!” [이슈픽]

    가출소 3개월 만에 무참히 여성 살인 행각이틀 만에 자수…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법무부 “피해자·유가족에 깊은 위로,전자발찌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잇단 성범죄 전과자들 강력 범죄에 비판 봇물“사법부, 진작에 격리했으면 여성 안 죽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강도강간 등 10대 때부터 강력범죄 전과 14범으로 수차례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살해범은 상습 성폭행 등 수많은 범죄 경력에도 신상 정보 공개 대상도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추가적인 피해자 희생을 국가가 방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법무부는 피해자와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거듭 약속했다. 앞서 40대 성범죄 전과자도 출소한 지 3개월 만에 대낮에 길을 걸어가던 여성을 풀숲에 끌고가 성폭행을 저질러 구속됐다. 전자발찌를 차고도 대담하게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더 강력 범죄로 이어진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네티즌들은 범죄자를 제대로 격리하지 못해 여성 희생자들이 잇따라 나오는데 대해 사법부를 비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범죄자 인권이 아닌 이마나 목 등 잘 보이는 부위에 추적장치를 채워 추가 범죄를 강력하게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씨, 2005년에도 출소 5개월 만에20대 여성 흉기 위협 성추행 15년형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이날 긴급체포된 강모(56)씨는 17세 때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실형을 산 전력도 8회에 달했다. 강씨는 1996년 10월에는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인적이 드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 징역 5년과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2005년 9월에는 출소 5개월 만에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 6일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돼 5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집행받게 됐다. 보호감호는 재범 위험성이 높은 이들에게 형을 선고하면서 최대 7년간 보호감호 시설에 수용해 재범을 방지하는 제도로, 이중 처벌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2005년 폐지됐다. 폐지 전 보호감호를 선고받은 이들은 교도소에서 대체 집행해왔고, 일부는 심사를 거쳐 가출소해왔다.27일 전자발찌 끊고 잠적 도주 전후 지인 여성 2명 살해 이렇게 가출소된 강씨는 출소 3개월여만인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강씨는 지난 27일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그는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뒤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차량을 버려둔 채 잠적했다. 강씨를 감독해온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훼손되자 즉시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강씨를 추적해왔다. 강씨는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그는 범행 사실이 곧 발각돼 경찰에 잡힐 것이라는 생각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경찰은 강씨가 저지른 범행이 중대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끊기 전에 한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이 이날 발견되기 전까지 범행과 관련한 112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을 살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출소한 강씨에 희생된 이들은 앞선 범행의 피해자들과는 다른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씨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시신을 확인하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과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법무 “고위험 대상자 철저히 대책 마련” 강씨는 수많은 성범죄 전과 전력에도 신상공개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재판에서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내리면서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을 같이 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위험 전자감독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씨가 전자감독 중에 살인 범행을 저질렀고, 보호감호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가출소된 만큼 법무부는 책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전자발찌 찬 40대, 출소 3개월 만에대낮에 길 가던 여성 끌고가 성폭행 실제 며칠 전에도 성범죄 전과자인 4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성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20일 강간 혐의 등으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쯤 김포시 고촌읍 한 마을 인근 풀숲에서 중국 국적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길을 가던 B씨를 뒤쫓다가 이 풀숲으로 끌고 가 범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성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3개월 전 출소했으며 최근 김포로 이주했다. 이어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차고 법무부 관리를 받던 중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6차례 성범죄 40대, 출소 한 달 만에전자발찌 차고 女신체 1만 5천회 몰카 또 경기도 평택에서는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40대가 거리에서 불특정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불법적으로 촬영하다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기도 했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성범죄 전과자 이모(48)씨는 지난 5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평택시 일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길거리를 다니는 여성들의 다리 등 신체 부위를 1만 5000여 차례나 촬영해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무음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어떤 남자가 여자 뒤를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거지에서 이씨를 체포됐다. 이씨는 과거 6차례의 성범죄로 인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신상 등록대상자로, 전자발찌 부착 상태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실형을 살다 지난 4월 출소한 뒤 한 달여 만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네티즌들 성토 “살해 당한 여성들,성범죄자 풀어준 사법부가 죽인 것” “전자발찌 이마·목에다 채워라” 네티즌들은 전자발찌 관리의 부실함과 무용론을 제기하며 성범죄 전과자들에 대한 강한 처벌을 요구했다. 특히 범죄자를 사회적으로 격리하는 등 법적으로 피해자들을 보호하지 못한 데 대한 사법부에 대한 분노도 터져 나왔다. 네티즌들은 “살해 당한 여성 2명은 사법부가 죽인 것이다” “여자 좀 그만 죽여라. 한국 여자는 법으로부터도 보호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전자발찌를 차면 무슨 소용이 있나. 여자 죽이고 성폭행하고 몰카촬영하고 끊고 도망간다. 이런 데도 전자발찌 작고 가볍게 만들자는 말이 나오느냐” “성범죄자가 한남 판사 덕에 사회 돌아다니다가 멀쩡한 여자 둘이 죽었다” 등 피해자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 현실과 범죄자 인권 보호를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 “전자발찌를 이마에 채워라” “전자목찌로 바꿔라” “전자발찌를 착용할 정도면 사형을 내려라” “진작에 저 범죄자에게 사형을 내리거나 사회에서 격리했으면 이렇게 시민들이 살해당하는 일 없지 않느냐. 사법부에서 사죄하라” “진작에 사형을 집행했으면 여성 둘은 죽지 않았다. 사형 제도를 도입하라” “여성들이 얼마나 죽어나가야 성범죄 및 강력범죄 처벌 제대로 할까. 발목에 전자발찌가 아니라 목에 개짖음방지기라도 달아라” 등등 비난 댓글도 쏟아졌다.
  • [속보]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50대, 전과 14범… “신상 공개 대상 아냐”

    [속보]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50대, 전과 14범… “신상 공개 대상 아냐”

    경찰, 강씨 구속영장 신청 예정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강도강간 등 10대 때부터 강력범죄 전과 14범으로 수차례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이날 긴급체포된 강모(56)씨는 17세 때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실형을 산 전력도 8회에 달했다. 강씨는 1996년 10월에는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 징역 5년과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2005년 9월에는 출소 5개월 만에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 6일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돼 5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집행받게 됐다. 가출소된 강씨는 출소 3개월여만인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강씨 검거에 나섰고, 강씨는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강씨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경찰은 강씨가 저지른 범행이 중대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씨는 수많은 성범죄 전과 전력에도 신상공개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재판에서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내리면서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을 같이 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위험 전자감독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주지사 “여행객 방문 자제하라” 촉구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주지사 “여행객 방문 자제하라” 촉구

    하와이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심상치 않은 양상이다. 최근 들어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육박하자 주정부가 나서 하와이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입장을 밝혔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중증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하와이 여행을 계획 중인 외부 관광객들에게 방문 자제를 촉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연평균 1000만 명의 외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등 관광을 기반 산업으로 발전한 하와이에서 이런 주정부의 공식 입장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특히 이게 주지사는 “몇 주 내에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하와이 일대에 대한 봉쇄 조치 카드를 다시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27일 기준 주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6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집계되지 않은 확진자는 이보다 최소 3배 이상 많은 2만7000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게 주지사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개 브리핑을 통해 “8월 말 현재는 하와이 여행을 실행하기에 좋은 시기가 결코 아니다”면서 “하와이 여행을 취소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확진자가 현재 추세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된다면 의료 시스템 붕괴가 이어지지 않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3차례 진행됐던 주 전역에 대한 봉쇄 방침이 또다시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다만, 추가 봉쇄 방침에 대한 시일 및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발언이 이어지지 않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하와이주 소재의 병원 중환자실은 급증한 환자로 추가 병실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런 우려 탓에 최근 호놀룰루 시정부는 코로나19 사망자 급증 사태에 대비해 추가 영안실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시정부는 지난 23일 영안실 추가 확보 계획이 현지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사망자가 급증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만일의 경우 영안실 부족 사태를 대비해 3곳의 영안실을 추가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정부 관계자는 “국가 재난 상황에서 영안실 확보가 이뤄지는 사례가 종종 있다”면서 “만일의 경우 영안실 부족과 빈소 시설 확보 난항 등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어려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방침이다”고 했다. 이번에 확보된 영안실은 일명 ‘영안실 트레일러’로 불리는 임시 냉동 공간이다. 임시 냉동 트레일러 1대당 약 50구의 시신을 수용할 수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임시 냉동 트레일러가 사용되지 않길 희망한다”면서도 “만일의 경우 필요할 때가 온다면 시신의 존엄을 훼손하지 않는 상태에서 보존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호놀룰루 시는 이날 기준 모임 허용 인원을 실내 10명, 실외 25명으로 제한토록 조치했다. 해당 제한 인원을 초과하는 모든 모임은 취소하도록 강력히 권고한 상태다. 다만 예외적으로 교회 예배에 대해서는 비교적 느슨한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는 게 시 정부의 입장이다.
  • “꽉 물어!” 마구 때려 의식 잃은 친구 속옷 벗겨 촬영한 20대들

    “꽉 물어!” 마구 때려 의식 잃은 친구 속옷 벗겨 촬영한 20대들

    피해자 폭행에 쓰러지자 전신 벗겨 촬영·공유초중학교 동갑내기 친구 ‘장난’ 이유로 폭행범행 은닉·축소하려다 검찰 포렌식에 덜미100차례 반성문… 유족 “가증, 엄벌해달라”상해치사 등 주범 10년, 공범 4명 집행유예20년 구형한 검사 “형 가벼워 부당” 항소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한창이던 지난해 8월 초·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를 아무런 이유 없이 골프채로 수십 차례 때리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친구의 속옷을 벗겨 신체를 촬영한 뒤 공유하며 조롱한 파렴치한 20대들이 법정에 섰다. 왜 맞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친구들로부터 장난이라는 이유로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며 죽어간 피해자 A씨는 뇌출혈로 끝내 숨졌다. 가해자들은 범행을 은닉하려다 검찰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에 전모를 들키자 100여 차례의 반성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사는 우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들의 범행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주범은 징역 10년, 가해자들에게는 모두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골프채로 피해자 온몸 수십차례 폭행일어서려 하자 발로 가슴 걷어차 지난해 8월 2일 새벽 최모(24)씨는 초·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A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이들은 “꽉 물어!” “이 ×××” 등 험악한 말들을 쏟아냈다. 같은 해 11월 15일 새벽 승용차 뒷좌석에서 자던 A씨를 깨워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골프채로 엉덩이와 다리 부위 등을 20회가량 마구 때렸다. 도저히 친구 사이의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는 최씨의 폭행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아무런 이유 없는 최씨의 폭행이 A씨의 죽음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2시 17분쯤 최씨는 속초시 한 피시방 앞에서 또다시 골프채를 들었다. A씨의 팔, 다리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모자라 바닥에 넘어진 A씨가 일어나려 하자 발로 가슴을 걷어찼다. 폭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씨는 A씨 집으로 자리를 옮겨 그곳 마당에서 김모(24), 조모(24)씨와 술을 마시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리고 발길질을 했다. 일어나려는 A씨를 다시 걷어차 넘어뜨리고, 배 위에 올라타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신고 있던 슬리퍼로 얼굴을 때리는 등 최씨의 폭행은 그칠 줄을 몰랐다.의식 잃자 피해자 하의 속옷 벗기고자기 성기 꺼내 피해자 얼굴에 조롱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A씨의 하의와 속옷을 벗긴 뒤에는 자신의 성기를 꺼내어 A씨의 얼굴에 소변을 누는 듯한 행동을 하며 조롱하는 변태적인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범행 뒤 한나절을 방치된 A씨는 저녁이 돼서야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함께 있던 김씨는 이를 말리기는커녕 골프채를 건넸고, 조씨 역시 일전에 A씨가 폭행을 피하지 못하도록 붙잡는 등 되레 최씨의 폭행을 도왔다. 검찰의 추가 수사 결과 가해자는 세 사람 외에도 두 명이나 더 있었다. 백모(24)씨와 유모(24)씨는 지난해 8월 12일 최씨와 함께 A씨가 가위바위보에서 졌다는 이유로 가로등을 붙잡고 서 있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번갈아 가며 때렸다. 술에 취해 잠든 A씨의 바지를 벗겨 전신을 촬영하고 이를 공유하기도 했다. 친구라는 탈을 쓰고 A씨를 데리고 다니며 이들이 가한 장난이라는 이름의 폭행에는 우정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들은 A씨가 숨진 뒤 반성은커녕 범행을 축소·은폐하려 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하지 않았다면 이들의 범행은 묻힐 뻔했다. 상해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은 뒤늦게 반성의 기미를 보였다. 주범인 최씨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113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유족 “소름 끼쳐… 죗값 온전히 치르고 불쌍히 죽은 동생·유족 한 풀어 달라” 죄를 감추려 했던 이전과 달리 형량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이러한 태도에 유족은 “소름이 끼치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며 엄벌을 탄원했다. A씨의 누나는 법정에서 “피고인들이 죗값을 온전히 치르고, 불쌍하게 죽은 동생과 유가족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도록 엄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합의부(안석 부장판사)는 최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15년,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 2년을 명령했다. 재판부 “친구라 할 수 없을 정도로가학적 즐거움으로 피해자 괴롭혀” 재판부는 “친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가학적 즐거움만을 위해 피해자를 괴롭혔다”면서 “상당한 기간에 걸쳐 지속해서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장과 함께 유족이 모아온 2000쪽 분량의 탄원서 906부도 함께 제출했다. 최씨도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하면서 사건은 다시 한번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 [사설] 국방부 방해로 용두사미 된 군사법원법 개혁안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과 김주원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 소셜미디어 운영자 등 국방부 민관군 합동위원회(합동위)의 민간위원 8명이 어제와 그제 위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위원들은 “국방부가 구태의연한 모습만 반복한다며 개혁할 의지가 없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국회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누더기가 된 군사법원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직후다. 성범죄와 군인 사망 사건 관련 범죄, 입대 전 저지른 범죄 등은 1심부터 군사법원이 아니라 일반 법원에서 관할하도록 하고, 고등군사법원을 폐지하는 군사법원법 개정안이 그제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성범죄와 사망 사건 등만 빼고 전시가 아닌 평시 1심은 보통군사법원이 담당하고, 2심은 민간고등법원이 담당하게 된다. 현재는 평시와 전시 모두 1심은 보통군사법원이, 2심은 고등군사법원이 각각 관할해 왔고, 최종심만 대법원이 맡는다. 임태훈 위원 등은 평시 재판의 경우 군사법원을 폐지하는 개선안을 주장했지만, 국방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절충된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한 것이다. 합동위는 민간 참여 병영문화 개선 기구를 설치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지난 6월 출범했다. 지난 5월 성추행 피해에 대한 군사법 당국의 사건 처리가 미흡해 2차 가해가 발생하는 등으로 사망에 이른 사건을 유가족이 청와대에 청원하면서 공론화한 덕분이다. 하지만 군 출신 국방장관을 비롯해 군인들 스스로 개혁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해 보인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내놓았지만, 이후에도 해군과 육군에서 비슷한 사건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국방부가 뼈저린 반성은커녕 조직 이기주의에 빠졌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군 스스로 개혁할 수 없다면 외부의 충격이 불가피하다.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의 임명 시기를 앞당겨 환골탈태를 추진해야 한다.
  • 승부의 세계는 냉정… 스포츠도 정치도 이겨야 바뀌더라

    승부의 세계는 냉정… 스포츠도 정치도 이겨야 바뀌더라

    1973년 4월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에서 전설이 탄생했다. 만 열아홉의 나이로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9전 전승, 대한민국 구기 종목 사상 최초의 세계 제패를 이룬 이에리사(67). 라디오로 결승 중계를 들었던 국민들은 서울 광화문으로 뛰쳐나와 스포츠 영웅의 카퍼레이드에 환호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여성 최초 국가대표팀 감독, 2005년 태릉선수촌 개촌 40년 만에 첫 여성 촌장,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첫 여성 선수 출신 국회의원. ‘최초’라는 타이틀과 끝없는 승부를 펼쳐 온 이에리사 전 의원.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이에리사 휴먼스포츠재단에서 만난 이 전 의원은 여전히 인생의 랠리를 이어 가고 있었다. 모든 승부는 이겨야 한다는 승부사 이 전 의원이 지켜본 후배들의 도쿄올림픽 관전평도 남달랐다. -사라예보 우승 당시 광화문 카퍼레이드가 인상적이다. “그때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다. 대한민국이 보유한 외화가 충분하지 않아 선수도 임원도 딱 100달러만 들고 시합에 나갔다. 그렇게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다. 고된 삶에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게 마음뿐이었던 국민들이 카퍼레이드에 나와 환호하며 우리를 축하해 줬다. 그 따뜻한 마음에 늘 ‘잘해야 한다.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즐기는 모습이 주목받았다. “선수들에게 과중한 국가관이나 책임감을 주지 말자는 시대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어린 선수들이 승부를 초월해 즐기고, 자기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보며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다. 하지만 승부는 이겨야 하는 것이다. 졌을 때와 이겼을 때는 전혀 다르다. 균형을 이뤄야 한다.” -스포츠 국가대항전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는데. “미국이 왜 중국에 지지 않으려 하나. 왜 영국이 아테네올림픽 이후 다시 성적을 올리고,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쇠락해 온 일본이 엘리트 체육을 왜 다시 끌어올렸는지도 주목해야 한다. 이번 도쿄올림픽 성적은 아쉬운 게 사실이다. 성적 부진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도쿄에서 12개 종목에서 4위를 했다. 이번의 금메달과 4위가 다음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는 보장이 없다. 이기지 못한 게임에 대한 선수들의 피드백은 필요하다.”-생활체육 메달리스트에 대한 관심도 커졌는데. “생활체육에서 국가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다들 앵무새처럼 하는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영재는 국가가 키우는 것이다. 클럽이 종목별, 연령별로 탄탄하게 구축된 국가들과 비교해 왜 우리는 그런 선수가 나오지 않느냐는 비판은 맞지 않는다. 서독 FTG 프랑크프루트에서 코치 겸 선수를 할 때 유아부터 연령별로 클럽이 구축된 시스템을 봤고, 그런 시스템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엘리트 체육 중심의 학교 시스템에 비판도 많다. “선수 육성 시스템을 논할 때마다 ‘공부하는 선수’를 강요한다. 엘리트 스포츠는 필요한 연습량을 채우지 못하면 올림피언이 될 수 없다. 운동과 공부의 필요한 균형을 고민해야지 모든 선수들을 일반화해 교실에 다 집어넣고 주중에는 수업에 들어가고, 주말에 시합을 나가라는 것은 어린 선수들에게 가혹한 일이다. 경기장 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일반 학생들과 같은 일상을 보낼 수 없다. 신유빈 선수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바로 실업팀에 입단했다. 이런 현상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스포츠산업도 위기를 맞았다. “우리는 이제 건강한 운동을 즐기며 100세 시대를 사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스포츠가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복지의 기능을 하는 시대가 됐다. 땀 흘리며 뛰는 운동을 못 하게 된 상황을 보며 유아부터 노인까지 스포츠 복지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든다.” -19대 국회 정계 진출 과정은. “꾸준히 영입 이야기가 있었는데 내 마음에는 없었다. 나는 뼛속까지 체육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태릉선수촌장(2005~2008년)을 하며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예산을 따고 시스템을 개혁하면서 국회에 체육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수백명의 직원과 700~800명의 선수들을 책임지는 선수촌장으로서 만만치 않은 살림을 했다. 마침 새누리당에서 오라고 했을 때 두말하지 않고 갔다. 비례 몇 번이냐고 묻지도 않았다.” -4년의 의정 활동을 총평한다면. “여의도에 가면 무엇을 해야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이 준비돼 있었다. 가자마자 김연아 선수 등 만 24세 이하 스포츠 스타 및 연예인의 주류 광고모델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을 발의했다. 가장 보람 있는 일은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해 체육유공자 조항을 신설한 것이다. 86 아시안게임 금메달 유망주로 꼽히던 체조선수 김소영이 개막 20일을 앞두고 연습 중 목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겨우 열다섯이었다. 이후 자비로 미국 유학을 다녀오고 온 힘을 다해 새로운 삶을 살려고 노력했으나 체육계에서도 꺼리는 존재로 지내는 게 안타까웠다. 다른 부상 선수들 형편도 비슷했다. 국가의 명예를 높이기 위한 과정에서 생긴 장애라면 국가가 선수를 지켜줘야 한다. 2016년에는 골육종 투병 중 사망한 쇼트트랙의 노진규 선수가 유공자로 선정돼 유가족이 연금 혜택을 받게 됐다.” -국회의원 일상이 잘 맞았나. “당시 민주당은 체육인 국회의원이 없었는데 체육인 국회의원을 뽑지 않은 민주당이 후회하게 하고 싶었다. 국회 생활은 매우 흥미로웠다. 4년 내내 공부의 연속이었고, 용인대 기획처장을 했던 경험이 교육문화체육위 활동에 도움이 됐다. 솔직히 국회의원 생활은 선수나 지도자의 삶보다 힘들지 않았다. 왜 엘리트 체육에만 신경 쓰냐는 비판도 받았다. 체육인 출신 이에리사 1명이 해야 할 일에 집중했다.” -20대 총선 낙천 후 생활은. “나는 체육인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았기에 어디에 줄을 서지 않았다. 한 중진 의원이 ‘당신은 왜 줄을 서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 그 부분이 한편으로는 매우 괴로운 일이었다. 내가 속했던 정당에서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그 시대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 또 대통령이 여전히 저렇게 있는 데 대해서도 무거운 마음이 겹쳐 쥐죽은 듯 살았다. 뜻하지 않게 대한체육회장 선거도 도전해 봤다. 어떤 자리가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늘 올바른 길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계 복귀 계획은 없나. “새누리당, 바른정당, 새로운보수당을 거쳤고 현재는 당적이 없다. 대선을 앞두고 여러분이 연락을 주셨다.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건강스포츠특위를 맡기로 했다. 라이벌이 있어야 선수가 더 발전하듯 정치도 견제 세력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이 앞으로 3년 더 180석을 갖고 가는데 대통령이라도 바뀌어서 견제 기능이 발휘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체육계 후배들의 정계 진출을 추천하나. “추천한다. 다만 국회는 준비해서 가야만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여의도의 삶은 가서 무작정 배우는 게 아니다. 모르면 허송세월이다. 조금 알 만하면 1, 2년이 지나고, 임기 말이 되면 부처에서도 소홀해지고, 마지막 1년은 선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 모든 걸 다 준비하고 임기 시작과 동시에 ‘요이땅’ 하고 출발해도 부족하다. 뜻이 있는 후배들이 있다면 나에게 많이 물었으면 좋겠다. 체육인 출신으로서 경험했던 의정 생활은 비밀이 아니다. 이것저것 모두 알려주고 싶다. 현재 국회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전 핸드볼 국가대표) 의원, 국민의힘 이용(전 루지 국가대표) 의원의 의정 활동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선수, 지도자, 스포츠행정가, 교육가, 국회의원 모든 선택에 후회가 없나. “어느 순간이나 결단할 때는 가장 안주하지 않을 선택을 했다. 끊임없는 변신과 도전을 했다. 인생은 매 순간이 승부다. 그 순간의 선택에서 이겨야 한다.”
  • 美경찰, 조준 실수로 흉악범 대신 애꿎은 시민 총격 살해

    美경찰, 조준 실수로 흉악범 대신 애꿎은 시민 총격 살해

    미국 경찰이 용의자 체포 과정에서 실수로 애꿎은 시민을 총격 살해했다. 24일 AP통신은 용의자 대신 애꿎은 시민이 경찰 총에 맞아 목숨을 잃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21일 밤 9시 40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카운티 과달루페시 경찰이 흉악 범죄로 체포영장이 떨어진 지명수배자를 목격했다. 자칫 흉악범을 놓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되자 경찰은 즉각 용의자 체포에 나섰다. 경찰관 중 한 명은 총을 빼들고 용의자를 조준했다.하지만 총알은 빗나갔다. 현지언론은 용의자에게 쏜 총알이 근처 차량에 앉아있던 비무장 시민에게 날아가 박혔다고 전했다. 샌타바버라카운티 보안관실은 성명을 통해 “경찰 총에 맞은 시민 후안 루이스 올베라 프레시아도(59)가 그자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당일 밤 10시쯤 사건 현장에서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쫓던 용의자는 사건 이후 현장에서 투항했으며,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샌타바버라카운티 보안관실 발표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용의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그야말로 무고한 시민이었다. 그러나 보안관실은 시민에게 총을 쏜 과달루페시경찰국 소속 경찰관과의 신원을 비밀에 부쳤다.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도 더 많은 정보는 조사 기간 공개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사건 이후 마이클 캐시 과달루페경찰서장은 “숨진 시민의 유가족과 개인적으로 만나 애도를 표하고 지원 방안을 조율했다”며 무고한 시민의 비극적 죽음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샌타바버라카운티 보안관실에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 개혁안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실로 회부된 상태다. NBC뉴스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지난해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경찰에 대한 감독과 징계 절차 강화 방안을 담은 경찰 개혁안을 마련했다. 개혁안에는 경찰이 연루된 사망 사건은 주 검찰총장이 직접 수사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 수사도 보안관실이 아닌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이 직접 지휘하게 됐다.
  • 십시일반 조의금 8억… 전국 소방관 ‘99% 참여’, “국가가 할 일인데…” 씁쓸

    ‘순직한 소방대원 (OOO)에 대한 조의금 계획을 알려드리니, 각 부서에서는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순직해도 동료들이 도와주겠지…” 화재 진압, 구조·구난 직무 중 소방관이 순직하면 전국 소방서에는 이 같은 공문이 일제히 내려온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지만 ‘나와 같다’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조의금을 모아 유가족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소방관들만의 이런 문화 뒤에는 생명의 위험이 수반되는 소방관 업무, 가족들의 생계를 보장하기엔 충분치 않은 보상 등 소방관들의 아픈 현실이 녹아 있다. 지난달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다 숨진 용인소방서의 신진규(33) 소방교 가족에게는 전국 각 지역에서 모금에 참여한 소방관 5만 8300여명이 모은 8억여원이 전달됐다. 참여율 99%다. 손모(51) 소방위는 “어느 소방관도 현장에서 절대 죽지 않는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없다. 내가 없으면 우리 가족에게 동료들이 도움을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조의금을 낸다”고 말했다. ●인원 늘어 조의금 커졌지만… “책임 전가하나” 생각도 조의금 기준은 소방 준감 이상 3만원, 소방위~소방정 2만원, 소방정 이하 1만원이다. 대한소방공제회 관계자는 “최근 2~3년 새 소방공무원 수가 증가하면서 2007년 2억원 정도가 2013년 이후 5억원 이상으로 금액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순직자와 유족의 생계를 소방관들에게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적지 않다. 김모(55) 소방위는 “이미 굳어진 조직 문화이고, (조의금이) 얼마나 된다고 그러냐는 비난을 들을까 아무도 문제를 제기할 수 없는 분위기”라면서 “기본적으로 국가가 충분히 보상한다면 조의금을 갹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유족 보상금 3억 내외… 가족 생계 보장엔 턱없이 부족 정부가 제공하는 유족보상금 규모는 전체 공무원 보수월액 평균액의 60배에 달한다. 올해 순직 소방관 가족에게는 3억원 내외가 지급됐다. 김모(40) 소방장은 “내가 죽어도 가족들이 위로받고 생계를 보장받기에는 부족하다”며 “소방관들끼리라도 서로 돕자는 마음”이라고 했다.
  • “90세까지 보살펴달라” 80대 내연남 숨지게 한 50대 실형

    “90세까지 보살펴달라” 80대 내연남 숨지게 한 50대 실형

    90세가 될 때까지 보살피는 조건으로 각서를 쓴 8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안동범)는 지난 12일 상해치사 등 혐의를 받는 A씨(57)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지인 소개로 만난 남성 B씨(80)와 내연관계로 발전했다. B씨는 2018년 6월 A씨에게 액면금 1억원, 지급기일 2018년 10월31일로 된 약속어음을 발행하고 약속어음공정증서를 작성했다. A씨는 2018년 7월 각서를 작성했다. ΔB씨가 90세에 이르도록 건강을 유지, 살 수 있도록 한다 Δ1억원은 오로지 동거할 주택을 매입해야 한다 Δ다른 남자들과 정을 나눌 수가 없다 Δ폭행하지 않는다 Δ서로 살아 있는 한 동거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A씨는 2018년 11월9일 약속어음공정증서를 집행권원으로 해 B씨 소유의 경기 고양시 토지에 관한 강제경매를 신청해 개시결정을 받았다. B씨는 약속어음이 각서를 전제로 하는 것이므로 무효라는 취지로 A씨를 상대로 청구이의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B씨와의 소송 진행에 유리한 내용을 녹음하고자 자신의 집으로 오게 했다. B씨는 2018년 11월27일 A씨 집에 찾아왔고, 청구이의의 소를 취하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강제경매 절차를 취하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술에 만취한 B씨가 자신에게 강제경매 절차를 취하해달라고 재차 요청하자 손으로 B씨 머리를 문틀에 수회 세게 내리쳐 뒷머리를 다치게 했고, 의식을 잃은 B씨 얼굴을 이불로 덮어두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재판부는 “수년 간 교제하던 고령의 피해자에게 잔혹한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해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피해자가 사망하기까지 느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매우 컸을 것이고 유가족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입었으며,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박원순 피해자 “유족 측 변호사 SNS 글에 2차피해…출근도 못해”

    박원순 피해자 “유족 측 변호사 SNS 글에 2차피해…출근도 못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을 대리하는 정철승 변호사가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관련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자 피해자 측이 2차 가해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부장판사 고홍석)는 20일 박 전 시장 피해자가 정 변호사를 상대로 낸 게시물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사실관계 1’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피해자가 박 시장의 성폭력에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가 동료 직원 정모씨(41)에게 성폭력을 당한 뒤 정씨에 대한 징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박 시장을 고소했다는 취지의 글이었다. 또 피해자가 성폭력을 당했다는 호소를 들은 시장실 직원이 아무도 없었고, 피해자가 비서실 근무를 마치고 다른 기관에 옮긴 뒤에도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이 계속 됐다는 주장에도 아무런 물증이 없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피해자 측은 이틀 뒤인 12일 페이스북 글을 내려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이날 피해자 측 김재련 변호사는 “정 변호사 페이스북 글이 인터넷 사이트에 복사돼 링크되면서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2차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게시글로 입는 피해는 언어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변호사는 (유족 측이 제기한)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취소 행정소송 등을 통해 공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도,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피해자를 사실상 특정해 게시글을 올렸다”며 “피해자가 서울시청에 간신히 복귀했는데 이 글이 올라간 날에는 출근을 못 했다. 2차 가해로 부당한 피해를 받지 않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 변호사는 “저는 박 시장하곤 일면식도 없는 단순한 변호사로 공익활동으로 박 시장 유가족을 만났다”며 “이 일을 맡고 보니 일반인들이 잘 알지도 못 하고 피해자 측 일방 주장만이 사실인 것처럼 알려진 것을 알게 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피해자 측은 두 번의 기자회견과 일반적인 언론을 통한 피해사실 주장들을 한 반면에 박 시장 쪽은 본인이 사망해 변명할 기회를 갖지 못 했다”며 “해당 글에는 객관적 사실관계만을 굉장히 드라이하게 적었다. 객관적 사실관계를 알려야겠다 싶어서 올린 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고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박 시장의 성추행과 성폭력이 객관적으로 확인되거나 인정된 사실이 없는데도 인터넷 검색창에 ‘박원순 성폭력’ 등으로 검색하면 400만건의 게시글이 나온다며 “일반인들이 사실관계를 너무 잘못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1월 박 전 시장의 성폭력과 성추행이 아닌 성희롱만 인정했는데도, 일반시민들이 박 전 시장이 성폭행을 했다는 오해를 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올린 글이라는 취지다. 재판부는 오는 24일까지 추가로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달라고 양측에 당부하고 이날 심문을 종결했다. 재판부는 “가처분 결정을 언제 할지 확정할 수는 없지만 기록 검토와 합의가 끝나는 대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의 유족은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박 전 시장이 성적 비위를 저질렀다는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낸 상태다. 정 변호사는 이 소송에서 유족 측 소송대리를 맡고 있다.
  • [여기는 중국] 포브스가 뽑은 30대 女리더, 미스터리 영 치료 받다 돌연사

    [여기는 중국] 포브스가 뽑은 30대 女리더, 미스터리 영 치료 받다 돌연사

    2019년 포브스가 꼽은 30대 이하 중국의 리더에 이름을 올렸던 여성 사업가가 돌연 사망했다. 올해 32세의 웨이멍 DCM 창업투자회사 상무이사는 지난 16일 일명 ‘영 치료’로 유명한 LEGACY라는 업체 수업 중 쓰러져 사망했다고 18일 펑파이신원이 보도했다. 두 자녀를 둔 여성이자 소위 잘 나가는 청년 투자가로 유명세를 얻은 웨이멍 이사는 국내외 인터넷 창업 기업, IT 업체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투자로 큰 수익을 낸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과 미국의 총 400여개 IT 기업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 일본 도쿄에 아시아 지사를 확장했다. 이 같은 성과로 경제계의 주목을 받았던 웨이멍 이사가 돌연 사망하자 현지 언론들은 그의 사망과 영적 치료 업체로 알려진 LEGACY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웨이멍 이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그와 최근까지 함께 영 치료 수업에 참여했었다는 한 네티즌이 등장, 미스터리 업체에 대한 이목이 쏠렸다. 현지 언론 펑파이신원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적 치료를 전문으로 시행하는 이 업체는 일종의 자기 개발 수업을 표방하는 회사로 전해졌다. 이들은 주로 정치, 경제 전반에서 리더로 불리는 이들을 겨냥, 건강과 재무, 인생 목표 도약을 위한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또한 수업 한 과정당 1만 6000위안(약 290만원) 이상의 고가 수업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강자들 대부분이 유명 인사들이다. 사망한 웨이멍 이사가 참여했던 수업은 4명으로 구성된 소수의 수강생들이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자정까지 참여하는 일정이었다.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는 이들이 홍콩, 베이징, 선전 등 대도시에 지점을 두고 총 8개 유형의 워크샵을 통해 개인과 기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컨설팅 업체로 소개돼 있다. 다만 해당 업체 공식 홈페이지 어디에도 강사들의 이력과 구체적인 수업 내용 등이 표기돼 있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이 수업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워크숍의 내용에 대해 외부 공유를 금지, 수업 참가 전 기밀 유지 각서를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수업 중 돌연사 한 웨이멍 이사의 수업 내용이 사망과 직결됐는지 여부는 짐작이 힘들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지적이다. 해당 업체에서 고가의 영 치료 수업을 받았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업체의 수업은 심리 치료를 빙자한 정신 세뇌 교육이었다”면서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서로 각자의 단점을 부각시키고 지적해서 정신적인 상처를 받는 수업 내용이었다. 수업이 계속될수록 자신감 회복은 커녕 오히려 자괴감에 빠진 수강생들이 늘어나는 괴상한 수업”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수업을 듣고 난 후 세뇌당한 후유증은 1년이 지나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정신적인 피해가 크다”면서 “수업을 받은 지 1년이 지났지만 문득 그때의 기억으로 자신감을 잃고 힘들 때가 많다. 그날 수업의 그림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해당 업체 측은 공식 성명서를 발표해 억측을 피해 줄 것을 호소했다. LEGACY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공식 성명서를 게재, ‘온라인에 떠도는 가짜 뉴스는 사실이 아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웨이멍 이사의 사망이 수업 중 정신적인 학대와 세뇌 수업 탓이라는 지적은 심각한 허위 진술에 해당한다. 언론사들은 사망한 웨이멍 이사를 이용해 유가족들과 업체를 의도적으로 대립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 역사와 문화 살아 숨쉬는 서대문… 매년 독립·민주지사 정신 기린다

    역사와 문화 살아 숨쉬는 서대문… 매년 독립·민주지사 정신 기린다

    “틀에 갇힌 역사, 암기 과목으로서의 역사가 아니라 곳곳에 새겨진 독립·민주지사들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생생한 역사를 기억하고 또 앞으로 살아갈 지혜를 얻기를 바랍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다. 독립·민주지사들이 옥고를 치른 투쟁의 장소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서 매해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열어온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형무소역사관 내 ‘독립·민주지사 기억공간’에서 열리는 특별한 전시 덕분에 의미를 더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축제에서는 생존한 독립·민주지사들을 초청해 발 모양을 동판에 찍는 풋프린팅 기념식을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상설 전시로 대신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18일 “독립운동 생존 지사들이 이제 몇 분 남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들을 기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마련했다”며 “매년 새롭게 관련 인물을 선정하고 그들에 대한 영상을 기록으로 남겨 1년간 전시함으로써 많은 시민이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1920년 독립군자금 탈취 의거를 주도한 철혈광복단의 임국정·윤준희·한상호 독립지사와 1974년 독재정권에 맞섰던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의 김윤·이철·장영달 민주지사에 대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 구청장은 “이번 전시 영상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서현석 교수와 학생들이 제작했는데, 현재를 사는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독립·민주 지사를 바라보고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매년 누적되는 전시 영상을 보관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중 김좌진·홍범도·윤희순 등 39명의 어록과 활동 내용을 멋진 글씨로 표현한 깃발전 ‘독립군의 기(氣) 휘날리다’도 형무소역사관 내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상시로 진행하는 비대면 프로그램 ‘민주와 독립의 열망의 길, 의주로’도 있다. 역사문화해설사의 설명이 담긴 영상을 보며 충정로역에서 의주로를 따라 독립문까지 걷는 체험이다. 문 구청장은 그간 독립민주축제를 비롯해 3·1운동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나라사랑채’를 건립하는 등 지역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사업에 힘을 쏟았다. 그는 “오는 11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인근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완공되면 독립문에서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거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으로 이어지는 ‘독립유적지 역사문화벨트’가 완성된다”면서 “서대문독립공원 일대가 자주독립과 실질적 민주주의를 성취한 순간을 학습할 수 있는 역사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권위, 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직권조사 결정

    인권위, 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직권조사 결정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잇따른 군 내 성폭력 피해자 사망에 대해 직권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인권위는 17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군 내 성폭력 피해자 보호체계와 피해자 신고에 따른 조치의 적정성 및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직권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공군과 해군에서 각각 발생한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동시에 제도적 측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그동안 관련 사건들에 대한 기초조사 및 유가족 면담 등을 통해 사건 및 수사 경과를 살펴봤다”면서 “지난 5일 국방부로부터 군 내 성폭력 보호 매뉴얼을 제출받아 제도 개선 사항을 검토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이모 중사가 남성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여러 차례 신고했으나 묵살당했고 2차 가해에 시달린 끝에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비행단은 물론 공군 본부도 피해자를 보호하는 대신 사건을 무마하려고 보고서를 조작하는 등 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의 해군 부대 여성 부사관은 지난 5월 남성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8월 상부에 정식으로 신고했으나 사흘만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 군사경찰은 가해자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하고 2차 가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인권위는 2017년 해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때도 11명의 조사단을 꾸려 6개월간 육해공군에 대한 직권조사를 한 뒤 국방부 장관에게 성폭력 사건에 대한 엄정한 처벌,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신상필벌 등 권고를 내렸다. 인권위는 “2017년 권고에도 피해자의 생명을 앗아가는 중대한 인권침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은 군 내 성폭력을 개인 간의 문제로 보는 인식과, 제도나 매뉴얼이 있어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게 하는 구조적인 문제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권위는 전군에 걸쳐 성폭력에 관한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국방부 법무관리관실 및 조사본부, 육·해·공·해병대 군사경찰단을 비롯한 조사관련 부서와 군 내 병영정책, 성평등 관련 부서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성폭력과 관련한 제도나 매뉴얼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제도개선 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 ‘해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 상관 2명 피의자 전환… “비밀 보호 위반”

    ‘해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 상관 2명 피의자 전환… “비밀 보호 위반”

    피해자 면담 상관들, 피해 사실 유출 혐의비밀보장 위반하고 부대원에 언급 정황상관, 정식 신고 안했다고 보호 조치 안해여중사, 강제추행 신고 사흘 뒤 극단 선택 해군에서 상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고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 부사관(중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로부터 보고와 면담을 받았던 부대 상관 등 2명이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들은 피해자의 피해사실을 성폭력 예방 교육 과정에서 일부 부대원들에게 미뤄 짐작할 수 있도록 말하는 등 피해자가 특정되도록 사실상 신원을 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피해 중사는 상관으로부터의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지 사흘 만인 지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추행 가해자, 경고 받은 뒤 피해자에 2차 가해 가능성 해군 군사경찰은 17일 피해자와 같은 부대 소속 A 중령과 B 상사를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44조’(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중령은 8월 7일 피해자와 면담을 했던 소속 부대장으로 알려졌다. A 중령은 면담 이틀 뒤 피해자가 본인 요청으로 다른 부대로 전속한 이후 부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관련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일부 부대원들에게 짐작할 수 있도록 말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B 상사는 성추행이 발생한 5월 27일 당일 피해자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았던 상관으로, 이를 보고받은 뒤 성추행 가해자에게 주의를 주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신고자임을 인지하도록 한 혐의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B 상사는 피의자 전환에 앞서 이뤄진 참고인 조사에서 “(피해자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신고가 아닌 형태로 말해 주임상사가 가해자를 불러 행동거지를 조심하라고 경고를 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피해 사실 노출을 꺼렸던 피해자가 두 달여 뒤 마음을 바꿔 정식신고를 한 점을 고려하면, 성추행 가해자가 B 상사로부터 경고를 받은 뒤 오히려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B 상사는 피해자가 정식 신고를 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보호 조치를 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자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상관 C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직후엔 주임 상사에게만 보고했다가 두 달여 만인 8월 9일 마음을 바꿔 정식 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흘 만인 12일 숙소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성폭력 가해자 사과하겠다며 불러낸 뒤“술 안 따르면 3년간 재수 없을 것” 해군 중앙수사대는 C 상사를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해 추가 성추행 및 2차 가해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해군 여중사와 유가족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에 따르면 피해 여중사는 지난 3일 부모에게 보낸 문자에서 “(가해자가) 일해야 하는데 자꾸 배제하고 그래서 우선 오늘 그냥 부대에 신고하려고 전화했다”라며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안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성폭력 가해자는 사과하겠다며 피해 여중사를 불러 술을 따르게 했는데, 이를 거부하자 “술을 따라주지 않으면 3년 동안 재수가 없을 것”이라며 악담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령과 상사 등 2명이 추가로 입건되면서 이번 사건 피의자는 가해자를 포함해 총 3명이 됐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족과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 치 의혹 없게 철저히 수사해 유족과 국민께 소상히 밝하겠다”고 밝혔다.공군선 女중사 회식 불러낸 뒤 강제추행상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돼?” 회유“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야” 앞서 공군에서는 지난 3월 선임으로부터 억지로 저녁 회식 자리에 불려나간 뒤 차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이모 공군 중사가 가해자와 부대 상관으로부터 사건 무마를 위한 회유·협박 등에 시달리다 2개월여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중사는 피해사실을 정식으로 상관에게 신고했지만, 오히려 상관들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되겠느냐”며 가해자인 D 중사와의 합의를 종용하거나 “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회유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이성용 당시 공군참모총장은 군복을 벗었고, 서 장관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사과를 했다.
  • 세상 떠난 주인 묘 위에 누운 반려견…주인은 美 총기사건 피해자

    세상 떠난 주인 묘 위에 누운 반려견…주인은 美 총기사건 피해자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주인의 묘 위에 누운 반려견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더 테네시안 등 현지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남동부 테네시주의 한 지역 도로에서 22세 청년 제임스 윌리엄 워너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워너의 여자친구는 역시 총상을 입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25세 남성 용의자가 곧 체포됐지만, 사망한 워너의 유가족은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곧 치러진 장례식에서 또 다른 가족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바로 워너의 반려견이었다. 유가족이 공개한 사진은 매장을 모두 마친 주인의 묘 위로 반려견이 누워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유가족에 따르면 ‘에이스’라는 이름의 반려견은 주인이었던 워너가 고등학교 시절 아침에 등교할 때마다 따라나설 정도로 돈독한 관계였다. 반려견은 가족에게, 특히 숨진 워너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였고, 반려견 역시 가족 중 워너를 특히 더 따르곤 했다. 워너의 어머니는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반려견과 함께 개울과 진흙탕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다”면서 “아들은 매우 사교적이고, 인생을 사랑하며, 좋은 소년이었다. 이 일은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비극”이라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길에 버려진 아들의 시신을 발견했을 때, 이미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여서 장례를 서둘러야 했다. 작별 인사를 할 시간도, 관을 고를 시간조차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25세 남성 사무엘 얼 리치로, 현지 법원 판사의 아들로 확인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그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증거나 동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치사율 90% 이상 ‘뇌 먹는 아메바’ 감염된 美 7세 소년 사망

    치사율 90% 이상 ‘뇌 먹는 아메바’ 감염된 美 7세 소년 사망

    수 년간 미국 전역을 공포에 빠지게 했던 일명 ‘뇌 먹는 아메바’ 피해자가 올해에도 발생했다. CNN, CBS 등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살던 데이비드 프루이트(7)는 지난달 30일, 집 근처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됐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는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가에 살며, 물과 함께 코로 들어온 뒤 기관을 통해 뇌로 침입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성은 없지만 아메바에 감염된 지 1~12일 사이에 급작스럽게 사망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감염되면 극심한 두통과 고열, 환각증상을 보인다. 이 소년은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증상이 발생해 병원에 입웠했다. 의료진으로부터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베바에 의한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 진단을 받았고, 지난 7일 결국 사망했다. 유가족은 많은 사람들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대한 주의와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며 소년의 사망 사례를 공개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뇌 먹는 아메바’의 피해 사례는 지난해 9월 텍사스의 6세 소년 사망 이후 약 1년 만이다.당시 소년은 호숫물이 아닌 수돗물을 통해 감염됐으며, 텍사스주 당국은 이 소년의 확진판정을 계기로 수돗물 검사에 착수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검사 결과 11개 샘플 중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감염 사례는 드문 편이다. 그러나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치사율이 높고 잠복기가 짧아 매우 위험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메바에 감염될 경우 심한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및 구토를 호소할 수 있다. 이후 감염이 악화하면 목이 뻣뻣해지고 발작이나 환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1960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 세계에서 사상자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온난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수온이 상승,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로 인한 피해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 ‘성추행 신고 뒤 사망’ 해군 중사 장례식, 비공개로 치러져

    ‘성추행 신고 뒤 사망’ 해군 중사 장례식, 비공개로 치러져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여군 부사관의 장례식이 15일 비공개로 치러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군대전병원에서 열린 고 A 중사 영결식은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군에서도 박재민 국방부 차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 일부 인사만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유가족 측은 전날 국선변호인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희 사랑하는 아이를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떠나보내고 싶다”면서 “언론인이나 정치인 등 외부인들의 유가족에 대한 전화나 장례식장 방문 및 내일 있을 영결식과 안장식 방문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식당에서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생전 진술했다. 사건 직후엔 주임 상사에게만 보고했다가 두 달여 만인 8월 9일 마음을 바꿔 정식 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흘 만인 12일 숙소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은 보통전공사상심사(사망) 위원회를 열어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자해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은 순직 처리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13일 순직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을 합동 수사 중인 해군 중앙수사대와 국방부 조사본부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가해자 B 상사를 구속하고 성추행 이후 2차 가해가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앞서 피해자는 5월 말 주임상사에게 보고할 당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신고가 아닌 형태로 말해 주임상사가 가해자를 불러 행동거지를 조심하라고 경고를 줬다”고 했는데, B 상사가 피해자의 보고 사실을 안 뒤 2차 가해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 중사도 생전 부모에게 B 상사의 업무상 따돌림, 업무 배제 등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軍 성추행 사건 또…몇명이 더 죽어야 하나”

    이재명 “軍 성추행 사건 또…몇명이 더 죽어야 하나”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여군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벌어지자 “반복되는 군대 내 성범죄에 대한 근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이 일어난 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해군에서도 성추행을 당한 여군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말 개탄스럽다”면서 “몇 명이나 더 죽어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공군 성추행 사건과 판박이였다”면서 “성추행 사실을 신고하고 5일 만에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의 방조, 묵인 하에 견디다 못해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피해 발생시 즉각 가해자 분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수십 년째 반복되는 군내 성추행과 2차 가해 문제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면서 “강력한 예방대책과 피해구제 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사건이 아닌 성범죄 등에 대해선 발생 및 신고 즉시 민간 수사와 재판을 받도록 해 은폐, 축소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정비로 다시는 이런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여성 부사관 사건과 관련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부사관이 14일 구속됐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던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상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고 이를 주임 상사에 알렸으나 가해자와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해왔다. 이후 사건 발생 77일 만인 지난 12일 오후 부대 내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포토] ‘말 잇지 못하는’ 이낙연 전 대표

    [포토] ‘말 잇지 못하는’ 이낙연 전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광주 동구 치매안심센터 7층에서 열린 ‘광주 학동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던 도중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2021.8.1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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