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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세월호 유가족, 국립5.18민주묘지 찾아 슬픔 나눠

    [서울포토] 세월호 유가족, 국립5.18민주묘지 찾아 슬픔 나눠

    세월호 유가족들이 17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구 묘역을 둘러보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등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고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 관계자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김일병 총기 난사’ 김동민 대면 재조사…“北소행설 근거 없다”

    검찰 ‘김일병 총기 난사’ 김동민 대면 재조사…“北소행설 근거 없다”

    검찰이 지난 2005년 경기도 연천 비무장지대 최전방 초소에서 발생한 일명 ‘김 일병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김동민(당시 일병)씨를 대면 조사했다고 중앙일보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재조사에서 “내가 저지른 사건이 맞다”고 인정하는 진술을 했다. 과거 재판에서 “말뿐이지 증거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던 것과는 달라진 입장이다. 2008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김씨는 현재 경기도 이천 국군 교도소에서 12년째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검찰이 12년 전 사건을 재조사한 까닭은 일부 유가족들이 “노무현 정부 시기 적 도발 사건을 아군의 자작극으로 둔갑시키고 가짜 범인인 김동민 일병의 위증을 내세운 사건”이라고 북한배후설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지난 2014년 12월 당시 사건 진상 조사를 지휘했던 홍모 전 국방부 중앙수사단장과 시신을 검안했던 군의관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유족과 당시 생존 장병들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취재진에 “김씨의 진술을 비롯한 재조사에서 ‘북한 소행설’은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고발 사건을 무혐의 종결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막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세월호’ 기사에 “마음 아프다” 댓글…시민들 500여건 답글

    문 대통령, ‘세월호’ 기사에 “마음 아프다” 댓글…시민들 500여건 답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세월호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13일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5시 12분쯤 포털사이트 다음에 올라온 “세월호 선내 수색서 ‘사람 뼈’ 추정 뼈 다수 발견” 기사에 달린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문 대통령이 답글을 단 댓글은 ‘안산의 합동분향소 벽에 붙어있는 단원고 학생 어머니의 편지’라고 회자된 글이다. 문 대통령은 ‘문변’이라는 아이디를 통해 “현철이, 영인이, 은화, 다윤이, 고창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 이영숙 씨”라며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들의 이름을 열거했다. 문 대통령은 “돌 때 새 명주실을 놓을 걸, 한달이라도 더 품을 걸 후회하며 엄마가 지옥을 갈 테니 부디 천국에 가라는 절절한 엄마의 마음을 담은 이 글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모두가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길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답글을 달기 전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게 “이 글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 댓댓글을 달고 싶은데 괜찮겠느냐”고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연합뉴스를 통해 “대통령님께서 세월호 사건에 대한 슬픔이 워낙 강하신 상황에서 우연히 인터넷에 뜬 기사를 보시고 매우 가슴 아파하셨다”며 “저도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였다”고 소개한 뒤 “대통령님께서는 위로의 말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답글을 다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도 자주 기사에 댓글을 달았다. 노 전 대통령은 주로 참여정부의 국정홍보 사이트인 국정브리핑에 댓글을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은 2005년 10월29일 국정브리핑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참 좋은 기사입니다. 혼자보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는 댓글을 다는 등 2005년에만 20여차례 댓글을 달았다. 문 대통령이 답글을 달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앞다퉈 답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이 답글을 단 이후 약 22시간이 지난 13일 오후 7시 기준 해당 댓글에는 571개의 답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저마다 ‘성지순례’를 외치며 현직 대통령이 직접 댓글을 달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문 대통령의 소통과 공감에 찬사를 보냈다. 또 문 대통령이 남긴 댓글처럼 유가족들의 슬픔에 공감하며 조속한 수습과 진상규명을 바란다는 희망도 적어 냈다. 한 네티즌은 “문 대통령님 세심한 배려에 또 한 번 감탄…”이라는 댓글을 썼고, 다른 네티즌은 “글에 울고 문변님 댓글에 한 번 더 울고”라고 남기기도 했다. 또 “대통령님 바람대로 미수습자들이 모두 돌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는 댓글도 많았고, “꼭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며 호소하는 글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창원 “이철성 경찰청장 촛불집회 때 참 잘했다”

    표창원 “이철성 경찰청장 촛불집회 때 참 잘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촛불집회 당시 이철성 경찰청장은 참 잘했다고 본다. 많이 칭찬했다”고 밝혔다.표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촛불집회가 열렸을 당시) 권력이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청장은 전 청장들과는 다르게 대단히 유연하게 촛불집회를 관리했다”고 말했다. 앞서 강신명 전 경찰청장 아래에서는 경찰의 과도한 물리력 행사가 거듭 논란이 됐다. 2015년 5월 1일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던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 등 1300여명에게 경찰은 물대포를 조준 사격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5년 11월 14일 발생한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이 문제가 됐다. 경찰은 당시 제1차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했던 시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살수했고, 결국 이 물대포를 맞아 정신을 잃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씨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정신을 잃은 백남기씨를 들어 옮기는 동안에도 경찰의 살수는 이어졌다. 이 일로 청문회까지 열렸지만 강 전 청장은 끝까지 사과하지 않고 ‘사람이 다치거나 죽었다고 해서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표 의원은 전날 김수남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표를 낸 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이 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에도 사표를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해 8월 취임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바뀌면 자리를 내려놓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사회자 김어준씨가 ‘김수남 검찰총장과는 달리 이 청장이 사표를 내지 않는 이유가 스스로 촛불집회 관리를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거냐’라는 질문에 표 의원은 “아마도 그런 게 심리적으로 담겨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새 정부의 검찰개혁 과제 중 하나인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 “경찰 쪽에서는 (현실적으로) 수사를 행하고 있는 것을 법적으로 현실화해 달라는 입장”이라면서 “이는 검사가 언제든 경찰 수사를 중단하거나 개입하거나 왜곡하거나 하는 등의 전횡을 막아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수사의 주체를 검사로만 규정하고 있다. 검사는 또 직접 수사권 외에도 사법경찰관의 수사를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사법경찰관으로 모든 수사에 관하여 검사의 지휘를 받는다. 하지만 국내 전체 범죄의 약 98%를 경찰이 독자적으로 수사를 개시·진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표 의원의 말은 지금도 경찰이 대다수의 범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법률상 수사의 주체를 사법경찰관으로 하고, 검찰은 기소권만 갖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표 의원은 “검찰이 수사권을 쥐고 있어서 제 식구 감싸기나 재벌과의 결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미국, 영국, 일본도 이미 검·경 수사권은 분리돼 있다”는 말로 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표 의원은 ”검·경 수사권 분리나 영장청구 권한 조정이 현실화하면 ‘검찰 파쇼’보다 더 무서운 ‘경찰 파쇼’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이를 위해 경찰 개혁이 선결 내지는 병행 조건으로 따라붙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표 의원은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기소권의 폐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얼마 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라면서 “그의 장인이라는 분은 경찰에게 뇌물을 줬다가 구속도 됐던 비리 건설업자였는데, 검사 사위를 맞으면서 불법적인 사업도 다 무마될 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당 후보, 산불진화 헬기 정비사 사망 일제히 애도

    5당 후보, 산불진화 헬기 정비사 사망 일제히 애도

    주요 5당과 대선후보들은 8일 강원도 삼척 산불 진화헬기 비상착륙 과정에서 정비사 조모씨가 숨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족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라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정말 죄송하고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문 후보는 “강원 영동지방은 산불이 발생하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어려워 초동 대처가 힘들다.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봄철에는 행락객이 많아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특히 봄마다 양양과 강릉의 사이에 주기적으로 부는 강풍 ‘양강지풍’으로 작은 불도 큰 산불로 옮겨붙기 십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해안권 산불방재센터 신설 등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국가 존재의 가장 큰 이유인 만큼 재난사고 대비에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에서 “강원도 산불 진화 도중 정비사 한 분이 순직하신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홍 후보는 “정부는 조속히 유가족을 위로하고 모든 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고 추가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당 중앙선대위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 당국은 사고 경위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사망자에 예우를 다 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산불을 끄던 헬기가 삼척에 비상착륙하면서 정비사 1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안전시설과 헬기 등 모든 장비는 국가가 책임지고 엄격히 점검해야 하고 재난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해 산불을 조기진압해야 한다”며 “저는 청와대를 콘트롤타워로 신속·정확한 재난대응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한 조 정비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현장에서 악조건을 무릅쓰고 진화에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산불 진화작업 도중 발생한 사고로 순직한 산림청 소속 헬기 정비사의 희생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명복을 빈다. 당국은 더는 이러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상욱 선대위 대변인단장은 “순직한 조 대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우리 소방대원들과 산림청, 지자체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당국은 더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화재진압 과정에서 단 한 명도 다치는 일이 없기를 기도했는데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면서 “고인의 심심한 명복을 빈다”고 했다. 심 후보는 “재난대응 과정에서 또 다른 인명을 잃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산불 진화도 중요하지만,그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추혜선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임무를 다하다 목숨을 잃은 정비사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빈다”면서 “(당국은) 신속한 진화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다시 한 번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해역 육안 수색 마친 곳 ‘재수색’해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세월호 침몰해역 육안 수색 마친 곳 ‘재수색’해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지난 5일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에서 참사 발생 1115일만에 사람의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유해 유실 방지용으로 설치한 펜스의 특별수색 구역 안에 있었다. 이번 유해는 앞서 한차례 수중 수색을 마친 구역을 재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에 정밀한 수중수색 계획을 세워 재수색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6일 “현재 진행 중인 선체 내부 수색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가장 먼저 배 밖에서 사람 뼈가 나왔기 때문에 수색 방향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면서 “수색계획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아니고 선체 외 수중수색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미수습자 9명을 찾지 못한 채 2014년 11월 11일 수색 중단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880일이 흐른 지난달 9일 세월호를 인양해 올린 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을 재개했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미수습자가 유실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선체가 침몰했던 해저 주변에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유실 방지용 철제펜스를 설치했다. 현재 세월호 침몰 해역을 둘러싼 펜스에 대해 일반 구역(40개)과 특별수색 구역(2개)으로 분류해 4단계에 걸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먼저 1단계에서는 잠수사들이 2인 1조로 40개의 일반 구역에서 육안으로 유실물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저면을 손으로 더듬어 가며 수색했다.2단계에서는 선미가 해저면과 닿았던 특별수색 구역을 잠수사들이 해저면을 더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한 움큼 정도 파보면서 가로·세로 방향으로 수색하고 있다. 3단계에서는 수중 속 물체 탐지가 가능한 소나(수중음파탐지기)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4단계에서는 펜스 테두리 1.5m 반경을 한 번 더 살펴보고 수색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이미 한차례 잠수사들이 손으로 더듬어 수색을 완료했던 곳에서 재수색을 통해 손지갑, 동물 뼈부터 크기가 큰 여행용 가방이 추가로 나왔다. 세월호 미수습자의 유가족들은 지난 5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되자 “(미수습자의) 유해가 바닷속 펄에 파묻혀 있을 수 있으니 펄을 걷어내고 소나를 쏘는 등 수색 계획을 보완해달라”고 촉구했다.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을 위해 리프팅빔(받침대)을 설치하려고 선수와 선미를 각각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면서 배 안에 있던 유해가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해저면의 진흙을 약 2m 깊이까지 퍼내 소나를 활용해 수색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날 발견된 유해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DNA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 유해에서 추출한 DNA 시료를 미수습자 9명의 가족 유전자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는데, 최종 분석에는 한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선 D-5] 劉 ‘가족의 힘’… 전국 흩어져 각개전투 유세

    [대선 D-5] 劉 ‘가족의 힘’… 전국 흩어져 각개전투 유세

    劉, 삼성 크레인사고 유족 찾아 눈물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가족들이 3일 총출동해 위기에 놓인 유 후보를 위해 힘을 보탰다. 온 가족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개전투’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인 오선혜씨는 주요 대선 후보들이 참석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의 봉축법요식에 유 후보를 대신해 참석했다. 유 후보는 같은 시간 대구 동화사 법요식에 참석 “아내를 조계사에 보내고 저는 솔직히 기(氣) 받으러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들 훈동씨는 인사동, 을지로, 광화문, 신촌, 홍대, 이태원 등 서울 곳곳에서 ‘아버지의 외롭고 힘든 길, 국민 여러분들께서 함께해 주세요’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시민들을 만났다. 딸 담씨는 ‘유승민 딸’이라고 쓴 머리띠를 하고 부산 남포동과 깡통시장, 서면 일대에서 유 후보의 진정성을 알렸다. 훈동씨와 담씨는 저녁 서울 강남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 후보와 함께하며 아버지를 응원했다. 한편 유 후보는 대구에서 경남 거제로 이동해 지난 1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유가족들과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린 유 후보는 “온갖 위험한 일은 협력업체 비정규직들이 담당하고 사망에도 이르게 되는 ‘죽음의 외주화’가 굉장히 심각하다”면서 “원청업체의 책임도 강화하고 안전 감독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거제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눈물의 호소 “모든 수단 동원해 수색을···”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눈물의 호소 “모든 수단 동원해 수색을···”

    지난 3월 말 남대서양에서 철광석 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했다. 당시 침몰 사고로 실종된 선원들은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실종자의 가족들이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지적하며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정부에 호소했다. 가족들은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돕는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4·16연대’도 함께 했다. 침몰 사고로 실종된 이등항해사 허재용씨의 누나이자 실종자 가족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허경주씨는 “선사 ‘폴라리스쉬핑’은 사고 발생 12시간 후에야 국민안전처에 보고했고, 정부는 사건 접수 2시간 만에 외교부를 컨트롤타워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나 8시간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보고할 문서를 만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느라 골든타임을 허비했다”면서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이어 허씨는 “사건 발생 후 일주일 동안 외교부 직원 단 한 명도 실종자 가족에게 실종자 수색 상황을 직접 설명해준 적이 없어 뉴스 검색에 의존했다”면서 “정부는 모든 구조 수단을 고려하지 않고 있고, 가족이 대안을 찾아 요청해도 안 된다고만 한다”고 말했다. 허씨는 속상한 마음에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허씨는 “초계기, 군함, 인공위성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이 있는 구명벌 1척을 찾고, 심해수색 장비를 지체 없이 투입해달라”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선박 운항 관련 안전관리 매뉴얼을 총정비해달라”고 읍소했다.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달 26일 긴급 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철저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수색 등을 당부했다.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3월 31일 밤 11시 20분쯤 선박 침수 사실을 폴라리스쉬핑의 부산 사무실부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린 뒤 연락이 끊겼다. 스텔라데이지호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24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 가운데 필리핀인 선원 2명만 구조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동료 폭행 치사’ 한겨레 기자 영장

    선배 기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일간지 기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한겨레신문 국제에디터석 기자 안모(46)씨에게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같은 회사 문화스포츠에디터석 기자인 손준현(52)씨를 말다툼 끝에 밀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와 손씨는 술을 마시다가 의견 차이로 언쟁을 벌였다.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안씨가 손씨를 옆 탁자로 밀었다. 손씨가 넘어지면서 탁자 모서리에 부딪쳤고 갈비뼈와 장기를 다쳤다. 손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장기 파열로 숨을 거뒀다. 손씨의 유가족들은 이날 경찰을 방문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안씨가 쓰러진 손씨를 1~2회 발로 찬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이날 오후 9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폭행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23일 오전 2시쯤 안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손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영장을 신청했다. 한겨레신문은 24일자 4면에 사과문을 내고 “구성원 사이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뜻하지 않은 불행한 사태로 유명을 달리한 손준현 기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헤아릴 수 없는 죄송한 마음과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사건의 진상이 명백히 규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안철수 ‘천안함 유족 몰아낸 일’ 입장 표명…“앞으론 그런 일 없도록 살피겠다”

    안철수 ‘천안함 유족 몰아낸 일’ 입장 표명…“앞으론 그런 일 없도록 살피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천안함 유가족에게 현충원 묘역을 비워달라고 했다는 의혹에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18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문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보도된 천안함 유가족들의 주장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 국민의당이 당초 해당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대응했지만, 안 후보가 이를 번복하고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안 후보는 지난달 23일 대전현충원을 참배하는 과정에서 천안함 희생자 박OO 상사의 유족에게 묘역을 비워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상사의 유족은 오마이뉴스 사진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안 후보 측이 “곧 VIP 안철수 의원이 묘역을 방문할 예정이니 묘역을 비워달라”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 9일 이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고 법적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댓글이 삭제되고 사용자 계정도 폐쇄 되면서 안 후보 측의 ‘가짜뉴스’라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해당 유가족은 지난 17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안 후보 측의 요구가 실제 있었다고 밝혔다. 박 상사의 유족들은 “‘묘역을 비워 달라’는 요구를 공손하게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충원에 참배하러 온 유가족에게 자리를 비켜 달라고 얘기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안 후보가 국민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박광온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 사건에는 세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유족들에게 추모의 시간과 공간을 뺏어갔다”라며 “VIP가 추모를 하러 오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유가족들에게 비켜달라고 한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적인 지적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글을 올린 사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라며 “또 유가족의 인척을 형사고발하겠다고 겁박했다. 이것은 공당으로서는 매우 신중해야할 일인데 형사고발을 언급한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가 직접 사과를 하는 것이 유가족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 눈물 흘리는 유가족들

    [서울포토]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 눈물 흘리는 유가족들

    1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서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월호와 함께 맞는 부활절

    세월호와 함께 맞는 부활절

    세월호 참사 3주년인 오는 16일 기독교계가 미사와 예배를 드리며 추모에 적극 동참한다. 부활절과 겹치는 날인 만큼 천주교계와 개신교계는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한다는 방침을 세워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진행하는 부활대축일 미사를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미사로 봉헌한다. 세월호 유족들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온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오전 11시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주재로 별도의 미사가 봉헌된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도 목포신항에서 오후 3시 미사를 봉헌한다.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미사에는 광주와 전남 가톨릭 신자들이 함께한다. 광주대교구는 세월호 참사 1·2주년 미사를 진도 팽목항에서 봉헌했으며 올해는 세월호가 목포신항만에 안치돼 장소를 옮겼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오후 4시 경기 안산 분향소 야외공연장에서 ‘4·16가족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연다. 당초 NCCK는 이번 부활절맞이 주제를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로 삼고 안산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금식기도회를 여는 등 사순절(四旬節·예수의 수난을 기념하는 교회력 절기)을 고난의 현장에서 보냈다. 이날 연합예배에서 신자들은 “3년이 지나도록 진실은 저 너머에 있고 아직 세월호와 아홉 분의 미수습자는 차가운 바닷속에 있다”며 세월호를 기억하고, 연대를 다짐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있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도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연합예배 대표 대회장인 이성희 예장통합 총회장은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메시지가 눈물 흘리는 이들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도록 예배의 각 순서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염수정 추기경은 13일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과 유가족들에게 끝없는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이영훈 대표회장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미수습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잊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1090일. 컴컴한 바닷속에 묻혀 있던 세월호가 힘겹게 뭍에 올라왔다. 하지만 수많은 의문은 풀리지 않은 채 여전히 그대로다. 그렇기에 남겨진 사람들은 내내 열심히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한다.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무대와 스크린, 음반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어김없이 돌아온 봄,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끌어안은 많은 이들을 달래고 진실을 향한 간절한 목소리를 모아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함이다.#연극 ‘내 아이에게’ 죽은 아이에게 보내는 어머니 편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일상을 조명하고 이들의 삶에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연극 작품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극단 종이로만든배는 세월호 미수습자의 어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유가족의 일상을 돌아본 연극 ‘내 아이에게’(①·16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마을극장)를 공연한다. 차디찬 바닷속에 남아있는 아이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편지와 일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화문 광장과 안산에서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접했다는 하일호 연출은 “똑같은 사고로 다른 아이들의 죽음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유가족들을 보면서 감동적이었던 마음을 관객들에게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극 ‘볕드는 집’ 살아남은 자, 그리고 마을의 비밀 예술공동체 단디는 연극 ‘볕드는 집’(20~23일 서울 종로구 소극장 혜화당)을 무대에 올린다. 세월호 추모 시리즈 2편으로, 지난 3월 무대에 올랐던 연극 ‘달맞이’의 후속작이다. 죽은 줄 알았던 ‘준우’가 살아 돌아오면서 평화로웠던 마을에 숨겨져 있던 검은 비밀이 드러난다는 내용이다. 박근화 연출은 “극 중 준우가 마지막에 엄마와 인사를 나누고 다시 떠나는 장면 등을 통해 마음 고생을 하신 유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416안산시민연대 ‘4월 연극제’ 시민과 함께하는 뮤지컬·마당극 416안산시민연대가 안산문화재단과 함께 주최하는 ‘4월 연극제’도 세월호 사건을 주제로 창작한 작품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선보인다. 사고로 아들을 잃은 ‘백홍’이 그동안 아들의 몰랐던 모습을 알게 된다는 내용의 뮤지컬 ‘코스프레 파파’(②·12일까지), 죽은 딸에게 꽃신을 전하겠다는 한 아버지를 위해 그의 딸을 찾아나선 삼신할매와 저승사자를 다룬 마당극 ‘꽃신’(③·14~15일), 안산에 전해져 내려오는 ‘별망설화’를 모티브로 바다로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별망엄마’(④·18~19일)를 공연한다.아픔을 기억하는 차원을 넘어 경기 안산시민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실천할 수 있는지 성찰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5월 5~7일 열리는 ‘제13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문화광장과 안산 일대에서 이동형 퍼포먼스, 시각예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 형태로 시민들의 삶을 이야기한다.개막작인 창작그룹 노니의 ‘안安寧녕 2017’⑤은 시민 400여명과 배우들이 함께 길을 걸으며 희로애락을 되돌아보고 모두가 화합하는 장을 연출한다. 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의 ‘안산순례길 2017’ 역시 세월호 참사를 온몸으로 기억하고 사유하기 위해 예술가와 시민이 안산 곳곳을 걷는다. 예술단체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의 ‘응옥의 패턴’은 세월호 사건에서 배제된 이주민 여성 ‘응옥’(가명)의 이야기를 무용과 시각 이미지를 통해 전한다.#독립영화관 ‘세월호, 다시 봄’ 진실을 위해 싸우는 유가족의 삶 스크린과 음반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하는 작업도 눈에 띈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추모 기획전 ‘세월호, 다시 봄’을 개최한다. 진상 규명을 위해 싸우고 있는 유가족, 이에 함께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나쁜 나라’, ‘업사이드 다운’, ‘열일곱 살의 버킷 리스트’와 극영화 ‘눈꺼풀’, ‘미행’, ‘이승민, 2015년 2월 28일’, 그리고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의 옴니버스 영화 ‘416 프로젝트 망각과 기억’, ‘망각과 기억2: 돌아봄’을 상영한다. 15일에는 영화감독 김일란, 소설가 김탁환이 함께하는 인디토크가 진행된다. #국악 악당이반 추모음반 ‘미안’ 다양한 장르의 14곡, 두 장의 CD에 국악 전문 음반사 악당이반은 추모 음반 ‘미안-未安’을 발매한다. 창작국악, 정악, 산조, 클래식, 뉴에이지 등 여러 장르에 걸친 14곡이 두 장의 CD에 담겼다. 첫 번째 CD에는 아쟁 산조와 청성자진한잎 등 국악과 브람스의 ‘네 개의 엄숙한 노래’,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차이콥스키의 ‘뱃노래’ 등 클래식이, 두 번째 CD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애틋한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한 창작곡 ‘안녕 내 친구야’, ‘소풍’, ‘밤하늘 별빛들’, ‘팽목항의 봄’ 등이 실렸다. 음원은 공정음원 플랫폼 ‘오대오(www.odaeo.com)’를 통해서도 무료 제공된다. 노래를찾는사람들 출신 싱어송라이터 권진원도 세월호 위로곡 ‘사월, 꽃은 피는데’를 발표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67년 만의 귀향’ 전사자 유해발굴 특별전

    ‘67년 만의 귀향’ 전사자 유해발굴 특별전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특별전인 ‘67년 만의 귀향’ 전시가 열린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관계자들과 전사자 유가족들이 전시품을 들여다보고 있다. 역사박물관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오는 6월 11일까지 전시를 공동 주최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 인양작업 바라보는 유가족들

    [서울포토] 세월호 인양작업 바라보는 유가족들

    11일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관계자들이 세월호 선체 아래에 모듈 트랜스포터(TM)를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해수부는 세월호 거치가 완료되면 일주일간 외부세척과 방역, 산소농도와 유해가스 측정, 안전도 검사를 하면서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준비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를 바라보는 유가족들

    [서울포토] 세월호를 바라보는 유가족들

    11일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현장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세월호 선체를 바라보고 있다. 해수부는 세월호 거치가 완료되면 일주일간 외부세척과 방역, 산소농도와 유해가스 측정, 안전도 검사를 하면서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준비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미수습자 가족들 “안전이 먼저”… 목포신항 주말 1만명 발길

    목포신항에 거치 중인 세월호 선체에 변형이 생겨 현 위치에서 그대로 고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미수습자 가족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세월호 선미 부분이 약간 꼬이고 휘어지는 등 복합적으로 변형이 생겨 전날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려놓은 위치에 그대로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더 움직이면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90도 방향으로 틀어 선체 객실 부분이 육상 쪽으로 보이도록 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선수 부분이 직선으로 놓이게 됐다. 세월호는 선수 부분이 수직에서 오른쪽 5도 방향으로 최종 거치하게 된다. 최종 시점은 11일 오전이다. 미수습자 가족 권오복(62)씨는 “언제 위험하지 않은 일이 있었느냐”며 “처음 계획대로 객실 부분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틀었으면 좋겠지만 안전성이 문제가 된다고 하니 아무런 이의 제기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원고 양승진 교사 부인 유백형(56)씨는 “믿고 지켜보는 일 외에 다른 방법이 있겠느냐”며 “모두가 안전한 일 처리로 빠른 수습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객실 부분이 육지를 바라보도록 거치하기로 한 이유는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이 직접 보게 하는 등 작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였다”며 “해수부가 모듈 트랜스포터 업체인 ALE와 자문업체인 TMC의 자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영국 선박 감정기관인 브룩스벨은 114년의 전통이 있는 회사”라면서 “타이타닉호도 조사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만 6328t, 길이 268.8m의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첫 항해 중 빙산에 충돌해 침몰하면서 1500여명이 희생됐다. 세계 최대의 해난 사고다. 지난달 31일 세월호가 올라온 목포신항은 주말 1만여명, 평일 3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온 정모(56·경기 수원시)씨는 “3년 만에 올라온 녹이 슨 선체를 보니 눈물만 난다”며 “저런 배 정도는 금방 들어 올렸을 텐데 이제야 가까스로 올린 정부에 화만 난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안철수 측 “천안함 유가족 내쫓았다는 인터넷 글 사실무근”

    안철수 측 “천안함 유가족 내쫓았다는 인터넷 글 사실무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9일 안철수 후보 측이 대전 현충원에서 천안함 희생장병 유가족을 내쫓았다는 인터넷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철근 국민캠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논평을 통해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소문을 처음 유포한) A씨는 현재 페이스북 댓글을 삭제하고 계정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 안 후보 주변으로 유가족들이 자유롭게 지나다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를 반박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하지만 A씨의 댓글은 캡처 형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무차별 유포되고 있다. 이 소문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는 사실 확인을 거쳐 기사를 삭제한 상황”이라면서 “안철수 캠프는 형사고발 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자신을 천안함 사건으로 친조카를 잃었다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SNS 댓글을 통해 “천안함 피격사건 7주기인 지난 3월 26일 현충원 관계자들이 나타나 VIP께서 오시니 유가족들에게 모두 묘역에서 나가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그 과정에서 미상의 여성관계자 두 명이 여자 조카를 밀치는 등 신체 접촉도 있었다며 “미상의 관계자는 국민의당 관계자들이었다. 더는 안철수 후보를 보거나 말을 섞는 것이 싫어 묘역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인 올 때마다 10여명 일손 놓고 의전·상황보고

    세월호 육상 거치를 시도하는 목포신항에 주요 정치인의 방문이 잦다. 특히 5월 대선을 앞두고 이달 초부터 대선 주자 등 유력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바쁜 정치일정에 광주·전남 지역 3~4군데를 한꺼번에 묶어서 방문하는 터라, 일부에서는 추모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눈초리도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더 많은 정치인이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서로 공감하는 장소가 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7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4·12 재보선 전남도의회 해남지역 당 후보자를 지원하는 길에 목포신항에 들렀다. 해양수산부 직원의 상황보고를 받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면담 등 1시간 30분 동안 머물렀다. 전날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광양제철소와 광주 5·18 민주묘지를 거쳐 오후 2시 목포신항을 방문해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일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다녀갔다. 지난 5일엔 세월호가 관할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원 12명이 방문했다. 문제는 이들 유력 정치인들이 등장할 때마다 목포신항에 있는 해수부 등 관계자 10여명이 하던 업무를 중단하고 1시간여 이상 수행을 하고 다니는 등 의전에 바쁘다는 것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도 정치인들이 방문하면 또 일일이 상황 보고를 해야 한다. 일부 유가족들은 ‘정치인의 생색내기용 방문은 곤란하다’는 반응이다. 정치인에 대한 의전 때문에 육상 거치 등 수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반면 미수습자 가족들은 “정치인들이 언론을 의식해서라도, 한 분이라도 더 많이 목포신항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민의당 측 세월호 배경 ‘인증샷’ 물의

    국민의당 측 세월호 배경 ‘인증샷’ 물의

    목포시의원을 포함한 국민의당 관계자 10여 명이 7일 전남 목포 신항 세월호 육상 거치 준비작업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비난 받고 있다. 국민의당은 세월호 거치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목포 신항을 방문했다. 박지원 대표와 같은 당 소속 박준영·윤영일 국회의원, 의원 보좌관,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등 당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사진 촬영은 박 대표 등이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으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던 오후 2시 10분쯤 발생했다. 방문단 중 10여 명이 브리핑장에서 빠져나와 작업 현장 곳곳에서 세월호 선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 가운데 3명은 현역 목포시의원으로 확인됐다.이 모습을 본 세월호 유가족들은 “기념사진”이라고 외치며 경고했다. 그러나 이들은 사진 촬영을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유가족은 “현장이 넓고 소음도 있어서 우리 목소리를 듣지 못했을 수 있다”며 “그래서 어떤 (희생자) 엄마는 인상을 쓰고 그 사람들 주변으로 갔는데도 계속 찍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심지어 이들의 사진 촬영은 불법 행위로 보인다. 세월호 육상 거치와 미수습자 수색 장소로 결정된 목포 신항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는 보안구역으로, 항만 당국 허가없이 촬영을 하면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처분한다.기념사진을 찍은 한 목포시의원은 “참사현장을 직접 갔던 상황이어서 기억하고자 사진을 찍었는데, 죄송하다”고 해명했다.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측은 이날 오후 ‘국민의당, 거품 지지율에 취했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가안보시설 안이라는 것도 문제지만 어떻게 세월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한심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집회 불참을 자랑한 안철수 후보는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의 슬픔을 아는가”라고 비난했다.문 후보측은 또 “박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지만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닌 자기변명”이라며 “안철수 후보가 나서 진심으로 사죄하고 당 차원에서 엄정하게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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