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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배·서동원 “기회는 왔다”

    ‘버림받은 한을 푼다’-. 박성배(전북)와 서동원(수원) 심재원(부산)이 어부지리로이집트행 비행기에 오르는 행운을 얻었다. 이집트 4개국축구대회 출전을 위해 19일 출국한 2기 히딩크호가 선수들의 부상 속출에 따른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들을 긴급호출한데 따른 것.대한축구협회는 전날 경기에서일본프로축구의 황선홍(가시와 레이솔)과 이임생(부천)이각각 허리와 무릎을 다침으로써 박성배와 심재원으로 이들을 대신케 했다. 협회는 또 장딴지 부상으로 18일 프로경기에도 결장한 고종수(수원) 대신 서동원을 영입했다. 새로 투입된 3사람의 공통점은 1기 히딩크호에 승선했다가 버림받은 아픔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들은 모두 지난 1·2월 열린 홍콩칼스버그컵과 두바이대회에 연이어 출전했다가 이번 엔트리에서 빠졌었다. 힘이 좋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활동폭이 넓어 히딩크의 눈에 들었던 박성배는 두 대회를 통해 처진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날개를 번갈아 맡았으나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칼스버그컵 두번째 경기부터오른쪽 날개를 주로 맡았지만 서동원 서정원 송종국 등에게 돌아가며 이 자리를 물려주면서 서서히 주전에서 밀리는 인상을 주었다. 1기 히딩크호에서 붙박이 오른쪽 윙백을 맡았던 심재원도돋보이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공격 가담후 수비전환이 늦어 상대에게 왼쪽돌파의 빌미를 만들어주었고 대인마크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윙백으로서 날카로운 측면돌파나 종패스를 보여주지 못한 것도 흠으로 지적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서동원 역시 홍콩칼스버그컵 2경기에서 잠깐씩 모습을 드러냈을 뿐 별다를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서동원은 왼발잡이로서 킥이 정확하고 한방의 슈팅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볼을 너무 오래 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나 대표팀으로서는 황선홍 고종수 이임생 등 포지션별로 핵을 이루는 선수들을 대신해 투입될 이들의 ‘독기 어린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 ‘월드컵 전사’ 옥석 고른다

    ‘월드컵 정예 전사를 추린다’-. 구성원을 대폭 물갈이한 2기 히딩크호가 또 한번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오는 25∼27일 치러지는 이집트4개국대회가그 무대.대표팀은 이집트 이란 캐나다 등이 참가하는 이번대회 출전을 위해 19일 밤 9시30분 출국한다. 이집트4개국대회는 2002월드컵 리허설격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5월30∼6월10일)를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히딩크호의 월드컵 멤버를 가리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 엔트리에 포함된다는 것은 곧 내년 월드컵 출전의 보증수표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홍콩칼스버그컵과 두바이4개국대회 연속출전에 이어 다시 국제대회에 나서는 히딩크호의 과제는 처진스트라이커와 포백 일자 수비라인의 확정으로 요약된다. 처진 스트라이커는 앞선 두 대회를 통해 최용수 박성배 고종수 유상철 등을 두루 기용해보았으나 마땅한 인물을 찾는데 실패했다.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 사이에서 연계고리역할을 하면서 수시로 골사냥에도 나서야 하는 처진 스트라이커는 4-4-1-1로 대변되는 히딩크 축구의 중요한 자리중하나다. 그러나 최용수는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인상을 주었고 고종수도 두바이대회 모로코전에서 이 자리를 맡았다가불합격점을 받고 다시 왼쪽 날개로 돌아섰다.유상철 박성배역시 활동폭은 넓었으나 최전방 공격수와 유기적 공조를 이루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황선홍 이동국 김도훈 중 한명이 이 자리를 지키며 하석주 등 미드필더와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점쳐진다. 홍명보가 빠진 수비라인에서는 강철이 중앙수비를 이끌면서 김태영 최성용 이민성 이임생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지난해 한일전 때 오른쪽 윙백을 맡은 최성용은 왼쪽의 김태영과 함께 좌우 측면공격에도 적극 가담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골키퍼 최은성(대전)과 새내기 수비수 서덕규(울산)의 숨은 기량이 어느 정도일까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한편 해외파 8명 가운데 이동국(독일) 강철 최성용(이상오스트리아)은 소속 리그 일정상 첫번째 경기만 마치고 돌아갈 예정이다.장딴지 부상으로 18일 프로축구 경기에빠진고종수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이에 따라 심재원(부산)과 서동원(수원)을 대표팀에 급히합류시키기로 했다. 박해옥기자 hop@
  • 축구 / 히딩크감독 “가능성 충분… 결과 만족”

    우승 문턱에서 덴마크에 덜미를 잡힌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문제점도 있지만 충분히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무엇을 얻었나. 내가 생각한 전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결과에 만족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을 어느정도 교체할 생각인가. 지금 이야기하기엔너무 이르다.멤버 교체보다는 백업요원을 찾아보겠다.새 멤버는 2∼6명 정도 보강할 방침이다. ◆수비 보강이 필요한 것 같은데. 전천후 선수를 물색하는데 주력하겠다.좌우 윙백과 중앙수비 등 중복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덴마크전 패인은. 세트 플레이가 약하다.덴마크는 파워가있고 코너킥과 프리킥이 정교했다. ◆한국 선수들의 장·단점은. 의욕적으로 플레이한다.그 결과 투지와 집중도가 좋다.그러나 혼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보니 시야가 좁아지고 조직력도 약해진다.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강팀과 첫 경기를 치르기를 원했는데. 강한 팀과의 경기는 우리의 약점과 장점을 파악할수 있는 좋은 기회다.두번째 전력점검의 기회로 삼겠다. 두바이 강신문기자 smkang@sportsseoul.com
  • 히딩크호 4-4-2 전술 시험 가동

    한국 축구의 새 희망인 ‘거스 히딩크호’가 첫 출항에 나섰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기본틀을 완전히 뒤바꾼 축구대표팀이 24일 홍콩에서 개막되는 칼스버그컵대회에서 월드컵 16강을 향한 첫 평가전을 갖는다.이번 대회의 의미는 4-4-2 토털사커로 재무장한 한국축구의 가능성을 저울질해 본다는데 있다. 대표팀의 가시적 변신은 우선 포메이션에서 찾아진다.그동안 양쪽윙백에 크게 의존한 3-5-2 또는 3-4-3 포메이션을 버리고 전원공격·전원수비의 4-4-2로 기본틀을 다시 갖췄다.3명의 수비수를 둔 스리백 대신 압박수비가 전제된 포백 방식으로 옷을 바꿔 입은 것이다. 자연히 팀전술의 변화가 뒤따를 수밖에 없게 됐다.두드러진 변화는특정한 게임메이커가 없어지고 미드필더와 수비수 모두가 번갈아 게임메이커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그만큼 선수 개개인이 상황변화에 따라 ‘생각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자기의 역할을 이해하고 생각하며 움직이는 축구,전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플레이를요구하는 히딩크 감독의 축구철학이 반영된방식이다. 공격과 수비의 간격을 좁게 유지하면서 전원이 리듬있게 움직여야한다는 것도 히딩크 감독의 지론이다.따라서 히딩크 감독은 쉴새 없이 밀어붙이는 과거의 스타일에서 빨리 탈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상대가 조여들어올 때는 속도를 늦추면서 긴 패스로 흐름을 바꾸고,공격시에는 빠르고 순간적인 패스로 허를 찔러야 한다는 게 주문의요지다. 이같은 변화를 바탕으로 최전방 공격에는 김도훈 최용수 박성배,미드필드에는 좌우 윙백인 고종수 서정원과 유상철 서동원 이영표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포백은 김태영 이민성 홍명보 심재원이 맡을 전망이다. 한국은 24일 오후 4시15분 4-4-2 축구의 전형을 보이는 노르웨이와맞붙은 뒤 이기면 파라과이-홍콩전 승자와 27일 오후 6시 결승전을치른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축구 개혁 소용돌이 ‘신호탄’

    거스 히딩크가 이끄는 한국축구는 어떤 모습일까.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네덜란드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거스 히딩크(54·본인 요구에 따라 ‘거스’로 표기)의 영입을 공식발표하면서 한국 축구에 획기적 변화가 있기를 기대했다.지금까지 지켜온 ‘한국식축구’의 한계를 인정하고 서구식 선진기술을 본격 수용하겠다는 의지의 천명이다. 협회나 팬들이 히딩크에게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2002월드컵이 눈앞에 닥친데다 월드컵대표팀의 지휘봉을 외국인 감독에게 맡기기는 처음이기 때문. 90년 독일의 테트마르 크라머,94∼96년 러시아의 아나톨리 비쇼베츠가 영입된 적은 있었지만 이들은 올림픽팀을 전담하는데 그쳤었다. 따라서 조만간 출범할 한국월드컵 대표팀은 여러 면에서 대변신이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팀전술의 근간인 포메이션이 3-5-2에서 4-4-2로 바뀔 공산이크다.한국은 전통적으로 3명의 수비진에 미드필더 5명을 배치해 허리를 강화하면서 공격최전방에 투톱을 내세우는 방식을 즐겨 써왔다. 이같은 포메이션은 공격시 양쪽 윙백으로 하여금 측면을 이용한 적극 공격에 가담시켜 공겨력을 배가시킨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그러나 공격 루트가 단조롭다는 결함 때문에 현대 축구에서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선진축구를 구사하는 대부분의 서구팀들은 4-4-2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한다.이는 허리를 장악하면서 개인기에 의한 중앙돌파를 시도하는데 적합한 전술이다.현재 일본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히딩크 역시 이같은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또 특정 공격루트를 선호하기보다는 ‘창조적 공격축구’를 강조한다. 수비에도 많은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우리의 전통적 수비형태인 스리백 시스템보다는 포백의 일자수비를 즐겨 펼치며 개인방어보다는 지역방어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같은 히딩크의 축구 스타일이 한국 축구에 고스란히 접목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히딩크 스스로도 “한국 축구를 잘 모른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한국은 스피드와 체력이 뛰어나다.여기에 히딩크의 기술이 접목된다면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히딩크의 계약기간은 2002년 6월30일까지 18개월간이며 다음달 10일 이전까지 정식계약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韓·日축구 결승서 한판 붙자

    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패권 다툼이 한국-사우디아라비아,일본-중국의 4강대결로 압축됐다. 한국은 25일 새벽 준준결승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쿠웨이트를 3-2로꺾고 4강에 합류한 사우디 아라비아와 26일 밤 10시45분 결승진출을다툰다. 일본도 이라크를 4-1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합류,카타르를 3-1로 꺾은 중국과 27일 새벽 1시45분 결승문턱에서 맞선다. 이로써 아시안컵 4강 구도는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사우디·일본에다소 약체로 평가됐던 한국·중국이 뒷심을 발휘해 가세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전문가들의 평가는 아직도 사우디·일본쪽에 무게를 두는 편이다.그러나 대회조직위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153만7,000명참가)에서는 25일 현재 일본과 한국이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각각40.48%,39.66%로 1·2위를 차지하는 등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본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는다.나카타가 빠졌지만 나나미가 그자리를 대신하면서 나카무라 이나모토 등 시드니 올림픽 멤버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눈에 띄는 점은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골결정력이 대폭 개선됐다는 사실.본선 4게임에서 가장 많은 17골을 올렸으서도 실점은 4점에 불과했다.주득점원은 5골로 득점 선두를달리고 있는 다카하라와 4골을 기록중인 니시자와다. ◆사우디 지난 3차례 대회에서 잇따라 결승에 오른 저력을 갖고 있다.그러나 큰 폭의 물갈이를 단행한 뒤 이번 대회에서 9득점에 6실점을 했을 정도로 수비 헛점이 엿보인다.본선 자동 진출국으로서 많은 경기경험을 쌓지 못한 것도 단점중 하나다.조별리그 첫경기에서 일본에1-4로 패한 뒤 밀라 마칼라 감독이 도중하차하는 시련을 겪었다. 드물게 2-4-2-2 포메이션을 채택하고 있으나 선수들의 적응도가 낮은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하오하이둥의 결장으로 득점력에서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떨치고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주 득점원은 최전방 공격수 양첸과 오른쪽 윙백인 리밍,그리고 치홍 등이다.미드필드에서는 2년간브라질 축구 유학을 마친 2년차 국가대표 리티에의 활약이 돋보인다. 88서울올림픽 동메달 이후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데다 시드니올림픽 예선 탈락으로 유고 출신 밀로티노비치 감독을새로 영입한 뒤 면모를 일신했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 印尼 제물로 벼랑탈출 할까

    ‘대량득점 외에는 대안이 없다’-.한국 축구대표팀이 벌떼 공격으로 인도네시아 공략에 나선다.아시안컵 8강 자력진출은 무산됐지만 B조 리그 마지막 경기인 인도네시아전에서 큰 점수차로 이겨야 중국-쿠웨이트전 결과에 따라 ‘어부지리’라도 할 수 있기 때문. 한국은 쿠웨이트가 중국에 질 경우 인도네시아를 이기기만 하면 골득실 또는 다득점에서 앞서 조2위를 확정한다.그러나 골득실에서 5골이나 앞서 있는 중국이 지거나 중국·쿠웨이트가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대량득점을 해야만 조2위 또는 와일드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한국은 인도네시아전에 골잡이들을 총동원,공격위주의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이를 위해 평소 투톱으로 운영됐던 최전방 공격라인에 설기현·이동국·노정윤 3명을 내보낸다.미드필더를 한명 줄이는 대신 공격진을 강화한 3-4-3 포메이션을 채택키로 한 것.또 좌우윙백 이영표와 박진섭도 2선 침투를 활발히 하도록 해 골사냥에 가담시킬 예정이다. 중원 싸움은 박지성 김상식이,수비는 홍명보 김태영 강철 등 노장들이맡는다.한국의 목표는 일단 5골차 이상의 대승을 거두는 것.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쿠웨이트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끈질긴면을 보이고 있어 대승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C조의 일본은 18일 새벽에 끝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8-1로 대파하고 2연승,가장 먼저 8강에 안착했다. 박해옥기자 hop@
  • “올림픽축구팀 이럴수가…” 스페인에 0-3 완패

    고대했던 한국 선수단의 첫번째 승전보는 끝내 전해지지 않았다. 한국은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경기장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축구 B조 리그 첫경기에서 강호 스페인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경기를 펼친 끝에 0-3으로 완패했다.올림픽 8강을 노리는 한국은 이로써 남은 2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해야 하는 부담을 안은 채 모로코 칠레와 한게임 한게임 숨가쁜 경기를 벌이게 됐다. 스페인은 역시 우승후보다웠고 한국으로서는 기량부족을 한탄할 수밖에 없었던 한판이었다.한국은 이날 조직력,1대1 개인기술 등에서모두 한수 아래의 기량을 드러냈다. 홍명보 박진섭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의 파상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미드필드와 최종수비에 구멍이 뚫린한국은 처음부터 허리를 장악당하면서 수비 허점을 자주 노출했고 특유의 조직력을 살리지도 못했다.전술적으로도 상대 게임메이커인 사비와 스트라이커인 호세 마리,타무도가 우리 문전을 마음껏 유린하도록 방치해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우를 범했다. 또 공격에서는오른쪽 윙백인 박진섭이 부상으로 초반에 결장함으로써 이영표 고종수의 왼쪽 공격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움을 드러냈다. 반면 포백 라인으로 수비를 단단히 한 스페인은 사비가 한국 미드필드를 휘저으며 활발히 골찬스를 유도해 시종 게임을 리드했다. 전반 7분 이영표의 코너킥을 받은 고종수가 첫번째 슈팅을 날린 것외에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한국은 3분 뒤 벨라마산에게 통한의 첫골을 내주면서 급격히 무너졌다.벨라마산은 미드필드에서 날아온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원바운드시킨 뒤 그대로 왼발 슛,우리에겐 비수 같은 첫골을 성공시켰다. 스페인은 25분 호세 마리가 우리 수비 두명을 제치며 단독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두번째 골을 성공시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한국은 전반 37분 타무도의 도움을 받은 사비가 골키퍼 김용대 앞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쐐기골을 보태자 추격의지를 잃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김도훈 이천수의 공격 대열에 이동국을 가세시켜만회골을 노렸으나 초반 대량실점으로 기울어진 대세를 뒤집기에는역부족이었다. 이날 같은 조의 칠레-모로코전에서는 칠레가 4-1로 이겼다. 한편 D조의 일본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첫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올림픽 특별취재단 명단. ▲단장 이병진(스포츠서울 체육팀장)▲오병남(대한매일 체육팀차장)▲박준석(〃 〃기자) ▲노창현(스포츠서울 사회팀장)▲최문열(〃 체육팀차장) ▲김태충(〃 사회팀기자)▲최정식(〃 〃기자) ▲홍헌표(〃 야구팀기자)▲이영규(〃 〃) ▲류재규(〃 축구팀기자)▲이승재(〃 사진팀기자) ▲성복현(〃 〃) ▲남병화(〃 〃)시드니 특별취재단
  • 시드니 8강 ‘新 삼각편대’에 맡겨라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신 삼각편대’가 96애틀랜타올림픽 축구 우승국인 나이지리아 격파의 선봉에 선다. 김도훈-이천수-최철우로 새로 짜인 공격진이 29일과 새달 1일 오후7시 성남종합운동장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잇따라 열릴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테스트를 받는 것.이들은 취약점으로 지적된 한국팀 공격라인의 새 희망으로서 시드니올림픽 8강의 기대주들이다. 이들 신 삼각편대의 등장은 가뜩이나 불안한 공격라인에 잇따라 균열이 일어난데 따른 것.설기현은 허리를 다쳐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하고 한방이 기대된 이동국마저 오른쪽 무릎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해나이지리아전 출전이 어려워졌다.특히 설기현은 올림픽 개막 직전까지 교체가 가능한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따라서 이들은 설기현 이동국이 컨디션 회복에 실패할 경우 올림픽본선에 그대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 가운데 김도훈은 올림픽대표로서 첫 출전인데다 최전방 골잡이라는 중차대한 임무까지 맡게 돼 부담이 가장 크다.지난달 중국과의A매치에서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부담스럽다.이번에도 활약하지 못하면 어린 선수들과의 호흡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 속에 국제대회와는 영영 이별을 고할 지도 모른다. 게임메이커였던 이천수 역시 이번에 본격적인 골잡이 대열에 합류한다.지난주 올림픽 엔트리 구성 이후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골잡이 조련을 받은 이천수는 김도훈 최철우의 한발 뒤에서 개인돌파에 의한슈팅과 미드필드 전방에서의 기습적인 슈팅을 전담할 전망이다.상황변화에 따라 김도훈과 투톱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 최철우는 김도훈과 짝을 이뤄 투톱으로 나설 예정이다.삼각편대 가운데 최장신(184㎝)인 만큼 제공권 장악 임무를 도맡게 된다.또 공격수 3명 가운데 올림픽대표로서의 출장 횟수와 득점기록(21회 7골)이가장 많아 득점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허감독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이들 삼각편대와 좌우 윙백을 맡을 송종국 박진섭,게임메이커 고종수간의 호흡일치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왼쪽 윙백이었던 이영표는 턱뼈 부상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출장이 어려운 형편이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와일드카드 전원을 포함한 주전 6명이 유럽 프로리그에 묶이는 바람에 16명만이 28일 입국,이날 저녁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몸을 풀었다. 박해옥기자 hop@
  • 이영표 “왼쪽은 내 독무대”

    ‘국가대표 부동의 왼쪽 윙백도 내 차지’-. 이영표(23·안양 LG)가 유고 축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무르익은기량을 펼침으로써 하석주(빗셀 고베)의 대를 이을 차세대 대표팀 왼쪽 윙백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영표는 올림픽대표팀에서 좌영표-우진섭으로 통할 만큼 왼쪽 윙백 자리를굳혀왔지만 한·일전 등 국가대표팀간 빅 경기에서는 하석주를 대신하기에역부족이라는 평을 들어왔다. 그러나 유고전에서 이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이영표는 90분을 쉬지않고 뛰는 강인한 체력과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로 활발한 측면 돌파를 펼쳐 중앙의 고종수,반대편의 박진섭에게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주었다. 특히 박진섭의 오른쪽 돌파와 오버래핑이 손쉽게 먹혔던 것도 이영표가 반대편에서 유고 수비를 분산시켰기 때문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영표는 이밖에 센터링과 오버래핑은 좋으나 공을 너무 오래 끌고,공을 잡으면 ‘아무 생각 없이’ 무조건 엔드라인을 향해 뛰는 문제점도 상당히 해소했다는 평을 들었다. 최근 들어이영표가 보여주고 있는 또다른 면모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는 올시즌부터 안양 LG에서 뛰면서 조광래 감독에 의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조련 받은 결과다.이를 바탕으로 이영표는 지난달 한·일전에서도 후반에 나카타 전담마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유고와의 1차전에서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김용대를 대신해 유고의 결정적인 골찬스를 두번이나 무산시켰다.얼핏 보기에 우연히 공을 걷어낸 것같지만 사실은 상대의 코너킥 때 수비수 한명이 골키퍼 반대편 골대를 마크해야 한다는 축구의 기본 원칙을 충실히 따랐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영표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유고와의 2차전에서 A매치에 8번째로 출전,한국대표팀 최대약점으로 꼽혔던 왼쪽 윙백의 차세대 기대주로서다시 한번 자질을 검증받는다. 박해옥기자 hop@
  • 한일전 축구 전문가 분석

    ‘한국은 정신력과 체력,일본은 전술과 기술’-.한·일 축구 국가대표팀간친선경기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내린 두 나라 전력에 대한 평가다. 신문선 MBC해설위원은 4-4-2 포이메션을 즐겨 쓰는 일본은 강한 허리를 바탕으로 전술과 조직력,기술에서 우리보다 앞서 있다고 단언했다.전술적으로는거의 공을 띄우지 않으면서 낮고 정교한 패스를 구사하는 한편 미드필더인나나미 등의 공격 가담 때 이뤄지는 땅볼 스루패스에 의한 공간활용 능력이일품이라는 것.공격의 핵은 이탈리아 명문 AS 로마에서 활약중인 나카타이며핫토리를 축으로 한 후방의 포백라인도 견고해 안정된 수비를 자랑한다. 모든 것을 종합해볼 때 현재의 일본대표팀에 대해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또 한국이 이번 국가대표에 올림픽대표 5명을 포함시킨데 반해 일본은 올림픽대표 9명을 포함시켰을 만큼 세대교체에서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분석된다. 반면 3-4-3 또는 3-5-2 포메이션을 즐겨 쓰는 한국은 체력과 정신력,고공패스에 의한 헤딩 능력,몸싸움에서 일본을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기(細技)는 떨어지지만 전반적으로 유럽축구에 가까운 스타일로 다소 거친 축구를 하면서 빠른 측면돌파에 의한 고공 폭격이 한국이 갖고 있는 상대적 강점이라는 것. 구체적으로는 하석주 이영표 박진섭 등 윙백의 좌우 돌파력과 유상철의 폭발력,최용수·김도훈의 헤딩능력,선수 전반에 걸친 몸싸움 능력 등에서 일본에 앞선다는 분석이다. 신위원은 “이번에 한국이 체력과 정신력에서 일본을 압도하지 못한다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전술적으로는 일본 공격의 핵인 나카타를 효율적으로 묶어두면서 빠른 측면돌파를 활용해야만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프로축구연맹 김원동 사무국장도 “이번 한일전 승부는 정신력에서 앞서는팀이 이기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경기는 한국에서 치러지는 만큼 사기면에서 한국이 한발 앞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축구 8강진출 비상

    한국이 북중미골드컵 축구대회 데뷔전을 무승부로 끝내 8강 진출에 비상이걸렸다. 북중미골드컵에 처녀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경기장에서 열린 D조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은 승점 1을 올리는데 그쳐 코스타리카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8강에 자력진출하는 어려운 입장에 빠졌다.캐나다는 14일 코스타리카전 2-2 무승부를 포함,승점 2를 기록했다. 따라서 한국이 각조 상위 2개팀씩이 다툴 8강 토너먼트에 자력진출하기 위해서는 캐나다보다 한수 위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코스타리카를 이겨 승점 4를 확보하는 길밖에 없다. 또하나 실낱 같은 희망은 코스타리카와 무승부를 기록,세팀 모두 동률(2무·승점2)을 이룬 뒤 다득점을 따지는 길이다.이 경우엔 2골 이상을 넣은 상태로 무승부를 기록해야 하는 만큼 가능성이 희박하다. 만약 한국이 2차전에서 0-0이나 1-1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캐나다 코스타리카와 골득실(0)은 같지만 다득점 순위에서 밀려 조 3위에 그치게 된다. 한국은 캐나다와의 A매치 역대전적에서 1승1무1패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전후반 내내 미드필드를 장악하고도 게임메이커 부재로 결정적골찬스를 만들지 못했다.한국은 좌우 윙백인 이영표·박진섭이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보여주지 못한 채 무모한 중앙돌파로 일관,상대의 탄탄한 포백 수비를 무너뜨리는데 실패했고 황선홍 등 최전방 공격진으로의 볼배급에서도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황선홍을 축으로 한 최전방 공격라인이 이렇다할 골찬스를 갖지 못했고 미드필드진의 2선 공격도 위협적이지 못했다. 전반은 한국이 주도권을 장악한 채 리드를 지킨 경기였다.전반 5분 유상철의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영표 이임생 유상철이 상대 골문을 잇따라 두드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후반 막판 유상철을 미드필더로 내려앉히고 설기현을 공격일선에 투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으나 캐나다의 견고한 수비벽을 허물지는 못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2시 코스타리카와 예선 2차전(K-2TV 위성중계)을 갖는다. 박해옥기자
  • 한국 축구대표 오늘 골드컵 첫경기

    ‘초반 기선 제압으로 8강행을 확정한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6일 낮 12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북중미골드컵 4강 목표를 향한 첫 관문을 넘는다.한국이 노리는 1단계 목표는 캐나다를 제물로 일찌감치 8강 티켓을 확보하는 것. 예선리그 D조에 속한 한국은 같은 조의 캐나다 코스타리카가 이틀전 2-2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1승만 올리면 8강에 나설 호기를 맞았다.두 나라중 하나만 잡으면 한국은 승점 3으로 조2위를 확보하는 반면 상대는 1무1패(승점1)로 예선탈락하게 되기 때문이다.북중미 지역 패권을 다투는 이번 대회에서는 3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가 펼쳐지며 각조 상위 2개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한국은 이번에 남미의 콜롬비아 페루와 함께 초청돼 시드니올림픽 16강 진입을 위한 또한번의 전력 점검 기회를 갖게 됐다. 한국이 캐나다전에서 선보일 필승전략은 2선 침투에 의한 기습 공격.유상철또는 이동국을 황선홍의 투톱 파트너로 내세워 상대의 포백 수비를 흔드는사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을 안정환·노정윤이 2선에서 허를 찔러 승부를가른다는 작전이다. 3·5·2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이같은 전략은 코스타리카가 D조 예선 첫경기에서 2선 공격에 의해 캐나다 문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여기에 올림픽팀 멤버인 이영표 박진섭을 좌우 윙백으로 내세워 측면공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은 전통적인 3·4·3 시스템도 염두에 두고 있다.이 경우에는 황선홍 유상철 안정환 이동국 중 3명이 공격일선을 맡고 노정윤이 게임메이커로 뛰게 된다. 어떤 경우든 이영표 박진섭의 좌우 윙백과 홍명보를 축으로 한 스리백 구도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허감독은 캐나다가 힘은 좋으나 코스타리카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아래 캐나다전에서 기필코 8강행을 확정할 계획이다. 허감독은 그러나 “캐나다의 미드필더인 제임스 브렌난과 폴 스탤테리의 왼쪽 공격이 날카로워 이들에 대한 밀착수비가 필요하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내일밤 올림픽축구 2차전

    “최상의 멤버로 화끈한 승리를 거두겠다”-.17일 밤 11시45분 바레인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치를 허정무 한국대표팀 감독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3-1로 여유있게 승리한 뒤 15일 새벽 바레인 현지에 도착한 허감독이 가장 먼저 단행한 일은 ‘베스트 11’ 선정.허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전력 누출을 피하기 위해 확정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공격적인 포진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이에 따라 공격진에서는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이동국이 원톱으로 나서고 설기현과 신병호가 좌우에서 공격을 받치는 포진이 예상된다.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한 김은중은 히든카드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수비라인에서는 사우디전에서 합격점을 받은 하용우가 박동혁 박재홍과 함께 ‘스리백’을 담당하고 승부의 관건이 될 미드필드진은 이관우 이영표 김도균 박진섭 등이 나설 전망. 이같은 포진은 측면돌파 뿐 아니라 중앙공격도 가미해 공격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물론 바레인이 중국전에서 뛰지 않은 자말을 투입하고 대신 1차전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던 하산,칼리파 등 윙백을 교체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기도 하다.허감독은 “바레인이 유독 홈에서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승산은 충분하고 다만 몇골차의 승리를 거두느냐가 문제”라고 자신있게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림픽축구, 평가전서 사우디 가볍게 제쳐

    ‘중동축구 감 잡았다’-.17일 밤 11시45분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갖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가득찬 자신감으로 화끈한 승리를 예고하고 있다. 자신감의 근거는 결전을 앞두고 1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사우디 올림픽팀과의 평가전에서 3-1로 가볍게 이겼다는 점.리야드 킹파드스타디움에서벌어진 이날 평가전에서 한국은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을 빼고도 전반 이관우 신병호의 연속골로 여유있게 이겼다.비록 평가전이지만 중동축구의 간판사우디를 제압했다는 점에서 바레인전 낙승을 전망케 한다.무엇보다 한국은최근 대표팀에 재발탁된 김은중(대전)이 2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인데다 수비 대체선수로 뽑힌 하용우(경희대) 등 보강 멤버들이 제기량을 발휘,중국과의 1차전때 보다 전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물론 1차전에서 중국에 역전패하고 홈에서 한국과 맞붙는 바레인의 각오도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전 패배 이후 감독을 교체하는 고육책을쓴 바레인은 중국전에 결장한 자말을 투입하고 살만과 알리 하산 등 개인기와 공간 돌파가 뛰어난 공격수들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칠 전망.특히 이번경기에서 지면 사실상 올림픽 티켓이 무산되기 때문에 홈 관중의 일방적인응원을 등에 업고 한국을 이길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허정무감독은 “우리는 김은중 이동국 신병호의 골결정력은 물론,부상에서 복귀한 왼쪽 윙백 이영표의 오버래핑,게임메이커 이관우의 강약 조절 등이 모두 믿을 만한 반면 바레인은 여전히 체제가 갖춰지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하고 “중국전에서 드러난 바레인의 측면 허점을 파고들면서 과감한 중앙돌파를 시도,압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물론 한국이 바레인과의 역대 대표팀간 전적에서 8승2무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는 점도 허감독의 자신감을 부추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축구 삼성·대우…오늘 개막후 첫대결

    프로축구 신흥 라이벌 수원 삼성과 부산 대우가 9일 바이코리아컵 K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시즌 개막전인 99대한화재컵 결승전 이후 첫 대결. 부산에서 치러지는 이 경기는 시즌 전관왕을 노리는 수원이나 이를 저지할유일한 팀으로 지목되는 부산이나 양보할 수 없는 한판.초반 2연승을 거둔수원은 이길 경우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굳힐 수 있다는 점에서,반대로 1승1패의 부산은 수원의 초반 행보에 제동을 걸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이 경기를 맞는 자세가 가볍지 않다. 양팀의 필승카드는 역시 최전방 투톱.수원은 비탈리-샤샤 용병듀오,부산은마니치-우성용 콤비다. 미드필더 고종수 서정원과 윙백 이기형,골키퍼 이운재가 코리아컵에 출전할 국가대표로,데니스가 러시아올림픽대표로 차출되는 등 주전급 5명이 팀을비워 전력에 구멍이 큰 수원으로서는 투톱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절대적이다.물론 비탈리나 샤샤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서는 손색이 없다.비탈리는 부산과의 대한화재컵 결승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부산전에서 유난히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샤샤는 3월22일 개막전 해트트릭의 주인공.문제는이들을 뒷받침할 미드필드진이 약화됐다는 점으로 이를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수원의 고민이다. 반면 안정환만 국가대표팀에 나가 있는 부산은 전체 전력상 다소 우위에 서 있다.뚜레,임중용 등 미드필드진도 탄탄하고 우성용의 대체카드로 발빠른정재권이 버티고 있어 여유가 있다. 부산은 골결정력과 개인기에서는 국내 프로축구 무대 최고수준인 마니치의문전돌파와 우성용의 고공 플레이를 합작,결판을 낸다는 각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오늘 한국 축구대표팀 벨기에와 친선경기

    “승산은 충분하다.선수들의 자세가 승부의 관건이다”-.5일 오후 8시 잠실주경기장에서 벨기에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펼칠 한국축구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은 3일 오후 도쿄에서 벌어진 일본-벨기에전을 분석한 결과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허감독이 지적하는 벨기에의 장단점은 간단하다.베르헤이안-마르텐스가 포진한 최전방 공격진의 파워와 게임메이커 헨드릭스의 정교한 볼 배급이 장점이고 수비의 조직력이 허술한 것이 단점이라는 것.특히 수비수들이 미드필드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짧은 패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는 것이 허감독의 분석이다. 허감독은 벨기에가 공격에 치중할 것이라며 수비보다는 공격이 강한 한국역시 철저한 맞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이에 따라 허감독은 최전방 포워드 3명 가운데 최근 일본 무대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황선홍을 가운데 포진시켜 주포로 활용하고 순발력이 뛰어난 유상철과 스피드가무기인 서정원을 뒤에 세워 공격력을 배가시킬 구상이다.지난 3월 브라질전결승골의 주인공으로 골 결정력이 뛰어난 김도훈은 상황을 봐 교체멤버로 투입할 생각. 미드필드에서는 하석주와 이기형을 좌우 윙백으로 활용,적극적인 측면돌파로 상대수비를 흔들고 중앙에서는 노정윤과 윤정환에게 더블 게임메이커를맡길 계획이다.수비는 홍명보를 스위퍼,장신의 이상헌과 근성이 뛰어난 김태영을 투 스토퍼로 활용,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계산이다.특히홍명보에게는 상대 스트라이커 베르헤이안을 철저히 봉쇄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허감독은 “한국의 기본 포메이션인 3-4-3시스템을 기본으로 개인기와 파워가 뛰어난 상대의 플레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 낮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벨기에대표팀의 조르주 레켄스 감독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며 “한국 축구팬들에게 빠르고 힘찬 유럽축구의 진수를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림픽팀 예선 1차전 화끈한 공격축구로 4회 연속진출 시동

    “1차 예선은 워밍업,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의심치 않는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지역 1차예선(25∼29일)을 앞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은 이번 대표팀이 “조직력과 세트플레이는 물론 특정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누구든지 한방을 날릴 수 있는 고른 공격력이 최고의자랑”이라며 자심감을 보인다. 한국은 25일 스리랑카,27일 대만,29일 인도네시아와 각각 경기를 갖는다.허감독은 3-4-3포메이션을 기본 전술로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중할 복안이다. 이같은 포메이션은 우선 미드필드진의 스피드와 팀워크가 바탕이 돼주어야한다.이는 지난 1월 소집 이후 호주에서부터 시작된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허감독이 줄기차게 요구하는 공격력이 이제는 상당한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허감독은 “특히 빠르고 패스감각이 뛰어난 이영표와 박진섭이 좌우 윙백을맡아 양쪽에서 허리싸움을 주도하면서 공격력이 극대화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올림픽팀의 또 다른 특징은 가공할 득점력.지난 21일 수원 삼성 2군과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철우를 비롯,이동국 윤용구 신병호 안효연 설기현 등 미드필드진과 포워드진은 언제든지 한방을 날릴 수 있는 요원들.이를 바탕으로 올림픽팀은 지난 2월 던힐컵 우승 이후 재소집한 뒤 25차례의평가전에서 20승2무3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특히 이동국 김용대 설기현 박동혁 등이 합류한 3월 이후에는 17연승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1군(5월 1일),실업최강인 현대미포조선(5월 8·13일) 등도 연승행진의 희생양이었다. 허감독은 “조세권이 빠진 수비진이 다소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1차예선을 통과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며 “본선 티켓을 놓고 다툴 최종예선을 염두에 두고 실전을 통해 전술과 조직력을 다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세대가 한국축구 컬러 바꿨다

    신세대스타들이 한국축구의 컬러를 바꿔 놓고 있다.올초 구성된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신세대들은 그동안 고질병으로 지적되온 볼처리 지연,문전처리 미숙,단조로운 공격패턴 등 ‘악습’을 과감히 타파,한국축 개혁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개인기도 뛰어나다.올림픽팀의 첫 국제대인 제2회 던힐컵 국제축구대회 정상에 오르는데는 이들의 역할이 컸다. 던힐컵을 통해 두드러진 기량을 선보인 신세대 스타의 선두주자는 박진섭이관우 박동혁.이 가운데 오른쪽 윙백 박진섭은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받았다.4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 이동국의 득점은 대부분 박진섭의 도움에의해 이루어진것으로 팀 공헌도에서는 오히려 이동국을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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