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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윔블던 테니스] 비너스 결승 안착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세계 7위)가 윔블던 결승에 올라 2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 1위)도 대회 6연패를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 윌리엄스는 3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4강전에서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5위)를 2-0(6-1 7-6(3))으로 완파했다.2000년과 2001년,2005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윌리엄스는 통산 다섯 번째 윔블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또 최근 9년간 윔블던에서 7번이나 결승에 올라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첫 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낸 윌리엄스는 2세트에서 데멘티에바의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4강에 오른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데멘티에바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데멘티에바는 윌리엄스의 서브게임을 운좋게 빼앗으며 기운을 차렸다.40-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데멘티에바가 날린 스매시가 네트 상단을 맞고 상대 코트로 살짝 떨어져 이날 처음으로 상대 서브게임을 따낸 것. 데멘티에바가 윌리엄스에 ‘미안하다.’는 뜻으로 손을 들어 보일 정도로 운이 따랐다. 데멘티에바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2-2 균형을 맞췄고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다. 데멘티에바는 타이브레이크에서 3-2까지 앞섰으나 내리 5실점,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페더러는 앞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마리오 안치치(크로아티아·43위)를 3-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안착했다. 메이저대회 17회 연속 단식 4강에 오르는 기록도 이어간 페더러는 마라트 사핀(러시아·75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핀은 펠리치아노 로페스(스페인·35위)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사핀은 2005년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꺾은 적이 있지만 상대 전적에선 2승8패로 열세.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도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11위)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얼굴없는 정체불명 커플’ 英서 화제

    얼굴없는 그들은 누구? 최근 영국 윔블던(Wimbledon)에 나타난 ‘얼굴 없는 외계인’(Faceless aliens)커플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남·녀로 추정되는 두 사람은 엘튼 존이 에이즈 기금 모금을 위해 개최한 ‘white tie and tiara ball’ 자선 경매 행사장과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의 주인공 킴 캐트럴(Kim Cattrall)이 세운 한 백화점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최근에는 테니스 경기를 구경할 수 있는 유명 관광지인 윔블던의 ‘머레이 언덕’(Murray Mount)에 나타나 나란히 경기를 구경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두 사람은 모두 살색의 얇은 막을 얼굴에 덮어 눈·코·입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얼굴로 눈길을 끌었으며 모두 깔끔한 정장차림을 하고 등장했다. 클로즈업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얇은 고무로 만들어진 마스크를 얼굴에 쓰고 있었다. 고무 마스크에는 작은 구멍둘이 눈과 코 주위에 뚫려 있어 숨을 쉬거나 밖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의 독특한 모습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나 이들의 정체나 목적을 아는 이가 없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부 현지 언론과 네티즌들은 이들이 파파라치를 피하기 위한 스타 커플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추구하기 위해 이 같은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는 것. 또 사이언톨로지교에 반대하는 조직이라고 알려진 한 온라인 단체의 일원이라는 설과 특정 기업 또는 상품의 광고를 위한 홍보라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들의 정체는 밝혀진 바가 없으며 네티즌들은 “새로운 이벤트 인것 같다. 흥미롭다.”, “나도 따라하고 싶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윔블던 ‘차이나 태풍’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33위에 불과한 정제(25)의 ‘차이나 태풍’이 마침내 4강에 상륙했다. 정제는 2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테니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8번시드의 니콜 바이디소바(체코·세계 22위)를 2-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2004년 프랑스오픈에서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4회전(16강)에 올랐던 정제는 이번엔 윔블던에서 4강 고지를 점령, 중국 테니스 역사에 굵은 한 획을 또 그었다. 한때 세계 27위까지 올랐지만 발목 부상으로 고생한 탓에 순위가 내려갔던 터. 이 때문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겨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제이지만 3회전에서 세계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를 꺾는 등 시드를 받고 출전한 상위 랭커 4명을 줄줄이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녀 통틀어 와일드카드로 준결승까지 오른 윔블던 최초의 선수. 또 동양인의 윔블던 4강 진출은 지난 1996년 일본의 다테 기미코(37)에 이어 정제가 두 번째다. 정제는 6번시드의 세레나 윌리엄스(6위·미국)와 결승 길목에서 만나 또 한 차례의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상대 전적은 1패. 정제는 2004년 이 대회 1회전에서 세레나를 만나 0-2로 진 적이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샤라포바·이바노비치 등 ‘우수수’ 윔블던 女단식 무슨 재미로 보나

    올 시즌 세 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은 사상 유례없는 ‘이변의 그랜드슬램’이다. 특히 여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를 비롯해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 옐레나 얀코비치(3위·세르비아),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4위·러시아) 등 거목들이 8강도 가기 전에 줄줄이 쓰러졌다. 이변이 많기로는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오픈이 첫 손에 꼽혀왔지만 이제는 윔블던에 그 악명을 넘겨야 할 처지다. 물론,1일 밤 8강전에서 7번시드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태국의 탬마린 타나수깐(133위)의 거센 저항을 2-0으로 제압,‘도미노 탈락의 마법’을 누그러뜨렸다. 그러나 세계 랭킹과 대회 시드의 고저에 관계없이 쥐스틴 에냉(벨기에)의 은퇴 후 확대되고 있는 ‘춘추전국’의 양상은 이번 윔블던을 통해 분명 더욱 깊어졌다. 상위 랭커들의 전멸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잔디코트에 대한 적응 부족이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이들은 모두 파워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선수들이다. 파워는 타점 높은 스트로크가 필수. 그러나 이들 모두의 상대는 높은 공보다는 잔디의 마찰력을 교묘하게 이용해 빠르고 낮게 깔리는 스트로크를 구사했다. 그렇다고 해서 하드와 클레이코트에서 펄펄 날았던 이들이 갑자기 잔디에서 무너질 수 있을까. 테니스는 변수가 많은 경기다. 갑작스런 부상에다 심리적으로 완벽하지 못할 경우 한꺼번에 무너지는 경기가 테니스다. 이바노비치의 경우다. 그는 3회전에서 랭킹 133위의 정제(25·중국)에게 패한 뒤 “프랑스오픈 우승 뒤 개인적인 휴식과 쇼핑리스트를 작성하며 잠시 인생을 즐기는 바람에 윔블던을 소홀히 했다.”고 털어놓았다. 호주오픈 정상을 비롯해 올해 유난히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다 2회전에서 무명에 참패한 샤라포바의 경우는 바뀐 코치가 주문하고 가르친 타법과 서비스가 되레 위력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경기 운영 면에서도 호주오픈 우승과 프랑스오픈 4강 때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결론은 ‘전천후 플레이어의 부재’로 모아진다. 이제는 전설이 된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슈테피 그라프 등과 같이 표면이 각기 다른 코트를 모두 정복할 수 있는 선수를 메이저대회가 절실히 바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테니스 미녀 이바노비치, 英잡지 표지모델

    테니스 미녀 이바노비치, 英잡지 표지모델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미녀 테니스 스타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아나 이바노비치(20·세르비아)가 영국의 유명 남성잡지 FHM의 표지모델로 나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FHM은 이번 주 발매된 7월호 표지에 흰색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이바노비치의 사진을 실었다. 실제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바노비치지만 이번 사진에서는 지나치게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스포츠 스타’와 ‘섹시한 여성’이라는 양쪽 이미지 모두 소화했다. FHM은 이번 호에서 표지사진 뿐 아니라 12페이지를 할애해 이바노비치의 화보와 인터뷰를 담은 ‘이바노비치 특집’을 마련했다. 이 인터뷰에서 이바노비치는 “바쁜 경기 일정 때문에 애인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외로움을 토로하면서 좋아하는 남성상으로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와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 앤트워스 밀러를 꼽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FHM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바노비치의 경기복을 경품으로 내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바노비치 특집’을 지면에서 온라인까지 이어갔다. 한편 이바노비치는 지난 28일 윔블던 대회 3라운드에서 랭킹 133위인 정지에(25·중국)에게 0-2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윔블던테니스]中 정제 8강 안착 ‘이변은 계속된다’

    윔블던에 이제 겨우 두 번째 출전한 정제(25·세계 133위)의 ‘차이나 돌풍’이 8강에 상륙했다. 정제는 30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15번 시드의 아그네스 사바이(헝가리)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이 겨루는 5회전에 진출했다. 정제가 시드를 받은 상위권 출전자들을 격파한 건 이번이 세 번째. 1회전에서 30번 시드의 도미니카 시뷸코바(슬로바키아)를 일축한 데 이어 3회전에서는 세계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를 역시 2-0으로 완파, 대회 최대의 이변을 일으켰던 터. 정제는 중국 여자테니스 사상 최초로 윔블던 단식 4강도 노리게 된다. 태국의 바람도 거셌다.31세 노장 타마린 타나수가른(태국·60위)은 세계 2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고 8강에 합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12년 연속 윔블던에 출전하는 타나수가른은 알리사 크레이바노바(러시아)를 제치고 5회전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7번 시드)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크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女테니스 1위 이바노비치 “석호필이 이상형”

    女테니스 1위 이바노비치 “석호필이 이상형”

    “웬트워스 밀러가 이상형”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나 이바노비치(20·세르비아)가 인터뷰를 통해 연애관을 밝히며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를 좋아하는 남성상으로 꼽았다. 이바노비치는 영국 남성잡지 FHM과의 29일 인터뷰에서 “바쁜 경기 일정 때문에 애인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이바노비치는 “올해에만 세계를 돌며 6번의 토너먼트를 참가했다.”며 “남자친구를 만나기에는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프리즌 브레이크의 웬트워스 밀러나 배우 조지 클루니 같은 남자”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바노비치는 급하게 연인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가볍거나 부담스러운 남자는 질색”이라고 덧붙였다. FHM은 이 인터뷰와 함께 이바노비치의 수영복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녀 테니스 스타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바노비치는 빼어난 몸매를 과시하며 올해 모델로서 120만 파운드(약 25억원)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한편 이바노비치는 지난 28일 윔블던 대회 3라운드에서 랭킹 133위인 정지에(25·중국)에게 0-2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사진=fhm.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왼손 천재’ 나달 16강 안착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2위의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윔블던 16강에 안착했다. 나달은 29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3회전에서 1세트에만 67분을 쓰는 등 2시간22분간의 접전을 벌인 끝에 니콜라스 키퍼(32위·독일)를 3-0으로 물리치고 4회전에 올랐다. 이 대회 결승에서 2년 연속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에 거푸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나달은 이로써 세 번째 결승행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시드를 받지 못한 하위 랭커들과의 경기에서 진땀을 뺐던 만큼 본격적으로 시드권자들을 만나게 될 향후 경기 결과는 쉽사리 낙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달은 30일 17번시드의 미하일 유즈니(17위·러시아)와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채널CGV 10:00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9 12:00 아이스 에이지2 14:10 울트라 바이올렛 16:50 런어웨이 19:00 에이틴:소년X소녀 21:00 야연 ●mbn 06:3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40 뉴스메이커 말!말!말 09:30 부동산 현장 12:30 경제나침반 180도 18:3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 ●MBCNET 10:00 토요블로그 13:00 가요베스트 14:00 열창 다함께 차차차 15:00 웰빙 노래세상 16:00 가요열전 17:00 주부가요 열창 20:00 힘내라 한국농업 ●SBS드라마플러스 08:15 TV동물농장 09:20 조강지처클럽 14:30 체인지 15:3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6:45 행복합니다 22:10 스타킹 23:30 웃찾사 ●어린이TV 09:00 선물공룡 디보 11:00 쿵야쿵야 13:00 미피와 친구들 15:00 포트리스 17:00 뽀로로2 19:30 가면라이더 가부토 22:00 큐빅스 ●EBS플러스1 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 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 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 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 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 ●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 11:00 야 미술이 보인다 12:00 미미와 코코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3-1, 수학 3-1 16:3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4-1, 수학 4-1 19:00 한글이 야호 20:00 세계의 미술관 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MBC ESPN 11:00 2008 윔블던 테니스 14:00 2008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요미우리 17:00 2008 프로야구 LG:우리 20:30 2008 K리그 서울:부산 ●올리브네트워크 09:00 어글리 베티 11:00 미션 최고의 레스토랑 15:00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 아나운서 17:00 연애불변의 법칙 커플브레이킹21:00 타이라쇼
  • [윔블던테니스대회] “네트가 날 살렸네”

    프랑스오픈 챔피언 아나 이바노비치(세계 1위·세르비아)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네트에 키스로 답례했다. 26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속개된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나탈리 데시(97위·프랑스)와 만나 2세트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30-40으로 매치포인트에 몰렸다. 한 포인트만 더 내주면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때린 스트로크가 네트 상단을 때렸다. 마치 배드민턴의 공격 기술인 ‘헤어핀’과도 같은 모습. 공중으로 잠시 뜬 공은 데시 쪽 코트로 뚝 떨어져 듀스가 됐고, 결국 이바노비치는 2-1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바노비치는 “네트가 아니었으면 바로 집에 가는 비행기 표를 끊을 뻔했다.”면서 “정말 행운이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3년 만에 돌아온 ‘주부 여왕’ 린제이 대븐포트(25위·미국)는 이날 밤 지셀라 둘코(39위·아르헨티나)와의 2회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 탓에 경기를 포기했다. 한편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사니아 미르자(32위·인도)는 마리아 호세 마르티네스 산체스(101위·스페인)에 1-2로 져 탈락했다. 반면 지난 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상승세를 탄 타마린 타나수가른(60위·태국)은 13번 시드의 베라 즈보나레바(14위·러시아)를 2-1로 물리치고 32강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비너스 윌리엄스(7위·미국)도 안네 키타봉(92위·영국)을 2-0으로 꺾고 3회전에 올라 산체스와 격돌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아차 ‘유로2008 애니 광고’ 유투브서 화제

    기아차 ‘유로2008 애니 광고’ 유투브서 화제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를 겨냥한 기아자동차의 광고가 독특한 내용과 영상으로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광고는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캐릭터를 내세운 클레이 애니메이션(Clay Animationㆍ진흙을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나달이 외계인을 상대로 테니스 경기를 하다가 불리하자 축구 경기로 바꿔서 승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럽전략차종 프로씨드(Pro_ceed)를 홍보하는 이 광고에는 외계인의 팔이 여러개로 늘어나 일방적인 테니스 경기를 펼치고 여러명의 ‘작은 나달’들이 등장에 진짜 나달과 합체하는 등 황당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광고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평가는 양극으로 나뉘었다. 많은 네티즌들이 다소 황당한 이 영상에 좋은 평가를 내렸지만 일부는 불쾌함을 나타냈다. 네티즌 ‘itachi749’는 “다소 황당하지만 마음에 든다.”고 밝혔고 ‘LoveleLene81’은 “너무 웃어서 힘들 정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Galladeavenger’는 “흔치 않은 영상”이라며 “매일같이 보고 있다.”는 댓글을 적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본 것 중 최악의 영상”(lpkearnsy) “TV용으로 만들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polsak) 등의 반대의견도 많았다. 한편 현재 영국에서 윔블던 대회에 참가중인 나달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선전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윔블던의 한 주택에서 동료선수, 코치들과 함께 응원하고 있다.”며 ‘축구사랑’을 과시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샤라포바 - 나달 “마음은 유로 4강전에…”

    테니스코트가 아니라 차라리 축구장이었다면…. 테니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 대회장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 나선 조국을 응원하는 스타들의 ‘말잔치’가 한창이다. 첫 잔디코트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위의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5일 안드레스 베크(독일)와 남자 단식 1회전을 3-0승으로 끝낸 뒤 영국 일간지 타임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조국 스페인의 4강전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표시했다. 나달은 “나는 지금 스페인축구대표팀의 선전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면서 “스페인이 러시아와 준결승을 치르는 시간이 공교롭게도 내 2회전 시간과 같은데 내 경기를 좀 더 일찍 치르도록 윔블던 조직위원회가 시간을 조정해 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열혈팬이기도 한 나달은 특히 지난 이탈리아와의 8강전을 되돌아보면서 “세를 든 윔블던의 한 주택에서 동료선수, 코치들과 함께 승부차기까지 간 8강전을 가슴 졸이며 지켜봤다.”면서 “러시아와의 경기에서는 정신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스페인이 90분 안에 깨끗하게 이겨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자 단식 정상 탈환에 나선 마리아 샤라포바도 4강전에서 스페인과 격돌할 조국 러시아에 찬사와 함께 선전을 당부했다. 이날 스테파니 포레츠(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샤라포바는 “(8강전에서) 히딩크 감독이 이끈 러시아는 네덜란드전에서 힘차고 용기있게 뛰었고, 결국 4강 진출은 이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히딩크의 짜릿한 기적이 스페인전에서도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윔블던테니스]‘세르비아 남매’ 가볍게 2회전 안착

    1년에 딱 한 차례, 윔블던대회에만 문을 여는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테니스클럽 센터코트에서 내로라하는 남녀 테니스의 강호들이 순항을 시작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위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4일 윔블던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미하엘 베레르(독일·91위)를 3-1로 제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이로써 지난달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른 상승세를 발판삼아 잔디코트에서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향한 첫 발을 가볍게 뗐다. 조코비치와 함께 ‘세르비아 돌풍’을 이끌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1위의 아나 이바노비치 역시 단식 1회전에서 로사나 데 로스 리오스(파라과이·103위)를 57분만에 2-0으로 완파,2회전에 올라 나탈리 데치(아르헨티나·97위)를 상대로 3회전 티켓을 벼르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달 딜레마’

    남자프로테니스(WTA) 세계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3년 연속 롤랑가로 결승 코트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에 무릎을 꿇었다. 지금까지 나달을 상대로 한 전적도 6승11패로 약세를 보였다. 더욱이 1승9패로 완벽한 열세를 보이는 클레이코트는 페더러에겐 ‘무덤’이나 다름없다. 페더러의 변명은 무엇일까. 그가 나달과의 경기에서 패할 때면 늘 받는 질문 하나.“과연 나달을 이길 수 있느냐.”다. 그때마다 페더러는 “점점 더 (승리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사실 페더러는 지난해부터 나달에 대한 공격 패턴을 자신의 주무기인 백핸드 공격에 ‘다운 더 라인’(사이드 라인에 떨구는 직선공격)을 접목했다. 왼손잡이인 나달의 백핸드 약점을 노린 것이다. 그러나 페더러는 자신의 전술을 간파한 나달에 또 뒤통수를 맞았다. 올해 결승에서 나달은 한동안 수비 위주였던 자신의 백핸드를 보다 공격적으로 바꾸고, 때로는 재빨리 돌아선 뒤 포핸드로 맞받아쳐 페더러를 당황케 했다. 더 큰 패착은 ‘나달 극복’에 대한 히스테리성 반응이다. 페더러는 ATP 투어 통산 16승 가운데 15승을 클레이코트에서 일궈낸 호세 히구에라스(55)를 코치로 영입했지만 나달의 벽을 넘는 데 또 실패했다. 자신만의 플레이를 창조하는 대신 나달의 플레이에 너무 연연하다 보니 그만 ‘동화’되고 만 것이다. 반면 나달의 코치는 “페더러를 이기는 것보다는 대회 4연패가 더 중요하다.”고 말할 정도로 ‘멘탈’에서 확실하게 앞서 있음을 암시했고, 나달은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퍼펙트승’을 거뒀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을 2주 앞으로 남긴 지금 페더러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끝없이 진화하고 있는 나달은 이제 ‘흙의 신’의 경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잔디 코트에서도 페더러가 나달의 ‘망령’에서 헤어나지 못할 경우 윔블던 6연패는 자칫 ‘한여름밤의 꿈’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랑스오픈테니스] ‘역전 돌풍’ 사피나 결승 스트로크

    ‘사피나의 돌풍’이 결국 여자 코트 결승 무대에 상륙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4위의 디나라 사피나가 5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4위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이상 러시아)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16강전에서 세계 1위 마리아 샤라포바를 상대로,8강전에서는 옐레나 데멘티예바(8위)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던 터. 이날 쿠즈네초바마저 격침시켜 상위 랭커들과의 ‘러시안 더비’를 모두 승리로 이끈 사피나는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사피나는 첫 메이저 패권을 놓고 아나 이바노비치-옐레나 얀코비치(이상 세르비아)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앞서 남자 단식 8강전에 나선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24번 시드의 페르난도 곤살레스(25위·스페인)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지난 2004년 윔블던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16차례 연속 4강. 페더러는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를 3-1로 제치고 먼저 4강에 오른 가엘 몽피스(59위·프랑스)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프랑스 선수가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건 2001년 세바스티앙 그로장 이후 7년 만이다. 한편 한국 주니어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 8강에 올랐던 조숭재(마포고)는 2번시드의 세자르 라미레스(멕시코)에게 0-2로 완패해 탈락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조숭재, 佛오픈 주니어 8강 진출

    고교생 조숭재(18·마포고)가 프랑스오픈테니스 주니어 8강에 진출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랭킹 44위의 조숭재는 3일 파리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 주니어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9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라이언 해리슨(미국·10위)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이 겨루는 4회전에 올랐다.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0-4의 열세에서 강력한 포핸드로 내리 3게임을 따라붙어 역전의 가능성을 확인한 조숭재는 2세트에서 해리슨의 범실을 놓치지 않고 6-3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기를 잡은 조숭재는 3세트에선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단 1게임만 내주고 100여분에 걸친 접전을 마무리했다. 테니스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지는 프랑스오픈에서 한국 선수로 주니어 8강에 오른 건 조승재가 처음. 지난 2005년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김선용(21·명지대)이 16강에 오른 게 이전까지 이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조숭재의 다음 상대는 2번 시드의 세자르 라미레스(멕시코·2위). 다소 벅찬 승부가 예상되지만 두 차례나 쟁쟁한 시드권자를 제압한 터라 다시 최고 성적을 경신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국 주니어의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전미라(1994년·윔블던 준우승)와 김선용(2005년·호주오픈 준우승)이 갖고 있다. 성인코트 여자부에서는 세계 2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패티 슈나이더(스위스·11위)를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 생애 첫 메이저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랑스오픈테니스] ‘흑진주’ 비너스 32강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프랑스오픈테니스 32강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29일 파리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셀리마 스파르(튀니지)를 2-0으로 일축,3회전에 진출했다. 지난 2002년 대회 준우승이 이 대회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6번 시드의 비너스는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와 16강 티켓을 놓고 맞서게 됐다.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호각세.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30위로 이번 대회 26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페네타는 지난해 한솔여자오픈에서 한국팬에게 첫 선을 보였던 선수. 당시 비너스는 4강전에서 페네타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었다. 3번 시드의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도 마리나 에라코비치(뉴질랜드)를 2-0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호주오픈과 윔블던 등 메이저 2관왕에 올랐던 22번시드의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는 메이저 코트에 첫 발을 디딘 랭킹 132위의 칼라 수아레스 나바로(스페인)에 0-2로 져 홈코트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남자 단식 2회전에서도 랭킹 7,8위인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과 제임스 블레이크(미국)가 나란히 보따리를 쌌다.6번 시드의 날반디안은 145위의 제레미 차디(프랑스)에,7번 시드의 블레이크는 80위 어니스트 걸비스(라트비아)에 각각 1-3으로 패했다. 남자 단식에서 10번 이내의 시드를 받은 선수 가운데 2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둘이 처음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랑스오픈] 스기야마, 테니스 메이저 15년간 ‘출석’

    일본 여자테니스의 ‘상징’ 스기야마 아이(33)가 메이저대회 최다 연속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스기야마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 출전하며 은퇴한 웨인 페레이라(남아공)가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대회 최다 연속 출전 기록(56회)과 타이를 이뤘고, 알라 쿠드리야프체바(102위·러시아)에 2-1로 승리해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새달 윔블던까지 출전하면 남녀 통틀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지난 1993년 윔블던을 데뷔 무대로 삼았던 스기야마는 그해 US오픈과 이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을 걸렀지만 1994년 윔블던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메이저대회 단식에 출전,‘메이저 단골손님’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여자단식 1회전에서 에브게니아 로디나(103위·러시아)를 맞아 더블폴트 17개, 실책 68개를 저지르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진땀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또한 남자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전날 비로 중단됐다가 속개된 단식 1회전에서 토마스 벨루치(브라질)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2회전에 올라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독일오픈] 한국 셔틀콕 첫 전종목 싹쓸이

    깊은 겨울잠에 빠져 있던 한국 셔틀콕이 새봄과 함께 기지개를 켰다.3일 독일 뮐하임에서 막을 내린 독일오픈에서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전영오픈과 베이징올림픽 전망을 밝힌 것. 세계 최강 중국이 1.5군을 내보낸 것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이 총상금 8만달러가 걸린 3등급 이상 그랑프리를 싹쓸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경기인 혼합복식 결승에 나선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세계랭킹 12위) 조는 세계랭킹 5위 허한빈-유양(중국) 조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의 전재연(대교눈높이·11위)도 중국의 왕위한(38위)을 2-0으로 눌렀고, 남자 단식의 이현일(김천시청·13위) 역시 일본의 사사키 쇼(31위)를 2-0으로 일축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4위) 조가 일본의 마에다 미유키-수에쓰나 사토코(11위) 조를 2-0으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남자 복식에서는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10위) 조가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6위) 조를 2-0으로 물리치고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대표팀은 영국으로 건너가 5일부터 6일간 버밍엄 국립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08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총상금 20만달러)에 나선다.‘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돼 10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 권위 대회. 베이징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띠기 때문에 메달 색깔을 가늠해 볼 좋은 기회다. 독일오픈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확인한 이현일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 지난해 대표팀에 복귀해 지난 1월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뒤 독일오픈에서도 우승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강 린단(중국)의 벽을 넘어야 하지만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던 터라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부상에서 돌아온 전재연도 우승을 벼르고 있다. 랭킹 1∼3위를 점령하고 있는 중국의 벽이 높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전영오픈은 베이징행 티켓을 따는 데도 중요하다. 오는 5월 발표될 세계 랭킹에 따라 각국의 올림픽 티켓 수가 결정되기 때문. 김중수 감독은 “대표팀은 안정권인 10위권 안에 들어 있는 선수는 몇 안 되고 대부분 10∼20위권에 걸쳐 있다.”면서 “전영오픈은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목표인 10장의 티켓을 확보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거침없는 샤라포바

    거침없는 샤라포바

    지난 2005년 ‘윔블던의 여왕’ 자리에 오르며 자신의 테니스 인생을 바꾼 마리아 샤라포바(21·러시아). 그는 이후 “가장 사랑하는 메이저대회 장소는 파리 롤랑가로이고, 그곳에서 프랑스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그러나 ‘요정’의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대신 그는 올해 호주오픈을 포함, 나머지 3개 메이저 봉우리를 차례로 정복했다. 그의 꿈은 과연 올해 이루어질까. 부상을 딛고 쑥쑥 자라난 올해 기량만 보면 4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완성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점쳐봐도 좋을 듯하다는 게 중론이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5위의 샤라포바가 25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카타르오픈(총상금 250만달러) 결승에서 자국 동료 베라 즈보나레바(27위)를 2-1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개인 통산 18번째 단식 우승으로 2005년에 이어 3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특히 샤라포바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4연승의 무패행진을 내달리며 한창 물오른 기량은 물론 부쩍 성숙해진 경기 운영 능력까지 과시했다. 세 번째 메이저 우승대회인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WTA 투어 무대에서 12연승을 거둔 샤라포바는 국가대항전인 페더레이션스컵 데뷔전에서도 2승을 보탰다. 우승 상금 41만 4000달러를 챙긴 샤라포바는 올해에만 벌써 155만 9076달러를 벌어 들였다. 연승행진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지난해 어깨 통증으로 4대 메이저대회 우승권에서 멀어졌던 샤라포바는 올해 부상을 떨쳐내고 강서브를 회복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닷새 동안 다섯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큰 일을 해냈다.”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만큼 정신력에서도 굳건해졌다. 윔블던 우승 이후 ‘윌리엄스 자매’ 비너스와 세레나를 제압한 데 이어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린제이 대븐포트(미국), 쥐스틴 에냉(벨기에), 옐레나 얀코비치, 아나 이바노비치(이상 세르비아) 등 신구 라이벌들을 차례로 꺾은 전력을 되짚어 보면 지금까지 준결승(2007년)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프랑스오픈 정상을 점쳐보는 건 그리 무리한 전망은 아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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